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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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하게 즐기는 ‘작품’같은 코스요리 근사한 분위기, 꽤 괜찮은 정식 코스, 다양하고 맛있는 디저트까지.한 번의 식사만으로 충분히 대접 받은 느낌이 나는 한정식 맛집이 있다. 바로 위례 ‘심미작’이다.‘음식은 작품,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작품을 드립니다.’이곳 철학이 담긴 문구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하고 모던하고, 또 행복 넘치는 한정식을 소개한다.위례 푸르지오 건너편 아이온스퀘어 12층. 복도 입구에 ‘심미작’이란 식당명이 세련된 작품처럼 걸려있다. 펼쳐지는 기다란 복도를 중앙에 두고 왼쪽으론 하늘채, 오른쪽으로 뜰안채가 위치하고 있다. 뜰안채에는 8명부터 50명까지 크고 작은 모임이 가능한 단체 룸이 있고, 하늘채는 심미작의 메인 홀로 커다란 테이블들이 멋스럽게 놓여 있다.창가 쪽 자리는 유리창 너머로 탁 트인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자리. 안쪽으로 배치된 특이한 구조의 테이블과 좌석도 눈에 띈다. 전체적 인체리어가 모던한 가운데, 전통적인 인테리어 소품과 장식품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테이블웨어 세트가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금은 창밖으로 공사가 한창이지만 공사가 완료되면 멋진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듯. 여기저기 둘러보는 재미에 취해 있다 보면 금세 음식이 상에 오르기 시작한다.이곳 메뉴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모던한정식. 평일특선메뉴로 죽과 샐러드, 잡채, 탕평채, 명태회무침, 보쌈, 녹두전, 생선구이, 사태김치찜 등과 밥(영양솥밥/공기밥)을 즐길 수 있는 메뉴.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건강한정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먼저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깔끔한 맛의 죽으로 입맛을 돋우고, 샐러드와 새송이 구절판, 궁중해물잡채. 문어초회와 로스편채가 테이블에 오른다. 이중 색다른 음식은 단연 새송이 구절판. 얇게 썬 새송이 버섯 위에 채소와 고기 등을 얹은 뒤 겨자소스를 찍어 먹는 메뉴로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겨자소스가 굉장한 맛의 조화를 이뤄낸다. 흔치 않은 문어초회도 별미다. 하나하나 맛을 음미하며 애피타이저를 즐기다보면 연이어 메인요리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열기구이와 탕평채, 로스팅한 보쌈과 간이 딱 알맞게 밴 불고기, 그리고 두툼한 고기가 눈에 띄는 사태김치찜과 훈제연어말이까지 모두가 제 각각의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건강한정식은 주문할 때 밥을 연어비빔밥, 영양솥밥, 공기밥 등 세 가지 증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따뜻한 숭늉을 먹고 싶어 주문한 영양솥밥도 함께 상에 올랐다. 고구마와 호박, 그리고 견과류까지 들어간 영양가득 솥밥이다. 맛도 맛이지만 모든 음식이 양도 넉넉해 더욱 맘에 든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맛있는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차, 그리고 스무디와 전통음료까지 카페가 부럽지 않은 고급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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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한양대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1960년에 설립돼 2010년부터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한양대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교장 유성종). 학업역량을 높이는데 교과와 비교과 활동이 뒷받침되고 수시와 정시를 균형있게 대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축적된 입시 결과 분석 자료, 교사 협업 시스템이 강점이다. 2018 입시 결과와 주력 프로그램을 살펴봤다.한대부는 2018입시에서 서울대 4명, 의치한의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15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22명, 교대 5명, 사관학교와 경찰대 2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9명, 한국외대 10명, 시립대 8명, GIST·DGIST·UNIST 2명, 건대·동국대·홍대·숙대 55명, 이 외 서울 소재 대학에 227명이 합격했다.(서울캠퍼스,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 전형별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59.9%, 정시 40.1%로 수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시 합격생도 고르게 나왔다. “수시 합격생의 약 80%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들입니다. 우리 학교의 강점인 교사 간 협업시스템이 시너지를 내며 입시의 중심축인 학종 전형이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합니다”라고 이혜원 교감은 설명한다.2018입시에서 고려대 합격생이 21명으로 전년 대비(2017입시:15명) 늘어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추천전형 지원자 대부분이 합격했는데 논술을 폐지하고 학종을 확대한 고대 입시전형 개편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그동안 합격생 추이를 살펴보면 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수시전형 합격자 분포가 탄탄해지고 있으며 건대, 동국대, 홍대, 숙대는 수시와 정시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한대부고의 특징이다.“수시와 정시를 균형있게 대비할 수 있도록 가이드합니다. 학종으로 내신 2.68인 학생이 고대 영문과, 3.07로 이대 과학교육과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이 불리하면 논술과 정시 쪽으로 유도하지요. 지난해 내신 4.04로 서강대 영미문화계, 4.11은 연대 건축공학, 5.26이 이대 건축학과, 6.26이 동국대 광고홍보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내신 3.84였던 학생이 고대 보건정책관리학부, 5.21이 외대 우크라이나어과에 정시로 들어간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 추이, 학생부 내용을 분석해 최선의 전형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민합니다”라고 지유신 3학년 부장교사가 설명한다.교사들 협업과 집단 지성으로 입시 시너지대학별 학생 선발 기준을 발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교사들은 순발력 있게 움직인다. “대학별로 입학 업무 담당자를 초청해 교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대학의 학생 평가 방법과 선호하는 인재상을 비롯해 해당 대학에 지원한 우리 학교 졸업생의 합·불합격 데이터를 가지고 케이스 분석을 하는데 생생한 이야기가 오갑니다. 간담회 후에는 교사들끼리 따로 모여 해당 대학 맞춤형 한대부고만의 입시 지원 전략을 짭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약 15개 대학의 맞춤형 입시 데이터를 매년 축적하고 있습니다”라고 장승근 교사는 설명한다.이처럼 성적대별, 전형별, 대학별 합격생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는 학생, 학부모 진학 상담과 입시 전략을 짤 때 유용하게 활용된다. “수시 중심의 현행 입시는 교사들 간의 정보 공유와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업데이트되는 입시 정보는 고3 담임, 진학 담당 교사뿐만 아니라 고1,2 담임과 교과 담당까지 모든 교사가 공유하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전략을 세웁니다. 교과 연구, 교내 프로그램 기획, 학생부 기록에 다각도로 반영하기 위해서지요. 이제 진학지도는 교사 1인의 경험치가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교사들의 집단 지성이 필요합니다”라고 지 교사는 덧붙인다. 2017년부터 시작된 교원학습공동체가 허브역할을 한다. 진학, 수업개선 연구 등 테마별 교사 학술 동아리가 활발히 운영중이며 연구 결과물은 교육 현장에 반영되고 있다.교과·비교과 경계 허물고 학업역량 강화에 집중독서, 전문가 초청 강연, 관심 주제 탐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은 도움이 되며 교과와도 연계될 수 있는 교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한다.‘지식인의 서재’는 관련 도서를 읽고 보고서를 쓰며 배경 지식을 쌓은 뒤 해당 전문가를 초청해 강독회를 연다. 이와 연계해 진행하는 ‘지식의 최전선 아카데미’는 독서와 전문가 강연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개개인의 관심 주제를 깊이 파고들며 탐구하도록 유도한다. ‘한양 RoH’는 지도 교사의 코칭을 받으며 팀을 짜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1년 과정으로 소논문 쓰기를 진행한다.심화된 과학 실험에 관심 많은 학생들을 위해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 수학과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접목해 ‘토요심화실험실’을 연다. 참여 학생들은 수업이 없는 토요일날 과학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4시간 동안 집중해서 관심 분야의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HY+심화연구’는 학생이 관심 있는 이공계 분야 주제 연구를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한다.고1~2 대상으로 본인의 진로를 다방면으로 탐색하는 ‘한양전진프로젝트’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활동에 참여하며 희망 전공을 찾아가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둔 남학생은 스포츠 에이전트에 관심을 뒀어요. 전진프로젝트도 한국스포츠에 대한 연구부터 시작해 국내 프로야구 선수의 연봉을 분석해 연봉제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나름의 개선안을 보고서에서 제시했지요. 이 과정에서 본인이 숫자에 밝고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많다는 걸 발견했고 경제, 경영 분야 적성을 발견했습니다. 일관성 있는 활동들, 내신 성적을 2점대까지 꾸준히 끌어올린 학업역량이 뒷받침돼 고대 경제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막연한 흥미, 관심사에서 출발해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해 나가는 게 전진프로젝트가 지닌 매력입니다”라고 장 교사는 덧붙인다.관심 주제를 예술적 관점에서 파고드는 ‘아트프로펠’은 인문 고전 독서, 미술전시회 관람, 팀별 토론을 통해 융합을 화두로 진행한다.2015개정교육과정 내실 있게 대비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활동이 균형 있게 이뤄지고 진학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담임, 학술부서 담당교사, 진학 전문 컨설턴트들이 협업한다.“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때는 교과 수업과 연계되도록 합니다. 즉 교과가 중심축이며 학업 역량으로 연결돼 학생부에 표현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수업 중 의문을 품거나 흥미를 갖게 된 내용을 찾아 탐구하도록 유도하며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이 관심을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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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 정신여자고등학교 1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이희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 여기에 높은 대학진학률까지 더해져 송파지역 많은 학부모들과 여중생들의 희망 고교로 손꼽히고 있다. 대학진학률 강동송파 1·2위를 유지하며, 한 신문사에서 실시한 서울시 학교 평가에서 서울시 전체 학교 중 4위를 차지하기도 한 정신여고.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의치한 11명, 서울대 3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13명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정신여고만의 저력을 입증해보였다.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소신 뚜렷정신여고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3명(자유전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국어교육과 /수시2), 연세대 18명(수시11), 고려대 13명(수시9), 서강대 10(수시5), 성균관대 13명(수시11), 한양대 3명(수시2), 이화여대 25명(수시20), 중앙대 18명(수시9), 경희대 7명(수시3), 한국외대 18명(수시5), 서울시립대 3명(수시2), 건국대 4명(수시4), 동국대 15명(수시3), 홍익대 13명(수시9), 숙명여대 13명(수시9)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의치한에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점이다.정신여고 유은희 진학부장교사는 “우리학교 대학 진학의 특징은 ‘학교’보다 학생들의 희망 ‘학과’를 중심으로 진학지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자신의 적성과 꾸준히 희망해온 학과를 중심으로 입시가 진행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6대 4정도로 수시의 비중이 더 높다. 이 가운데 수시전형별 합격자를 살펴보면 학생부 전형이 50%여로 가장 높고, 다음이 논술, 특기자전형, 적성 순이다. 특히 연세대 특기자전형에 꾸준히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는 것도 정신여고만의 강점이다. 교사-학생 간 높은 신뢰 & 풍성한 교내 활동수시전형 특히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되면서 정신여고만의 특성 ‘교사-학생 간의 친밀함’은 진학지도의 큰 밑거름이자 학생 맞춤형 진학의 큰 힘이 되고 있다. 학생들 사이 ‘정신여고스러운’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정신여고의 교무실은 그 문턱이 낮기로 유명하다. 쉬는 시간 누구나 쉽게 교무실을 방문, 교사들과 스스럼없는 대화를 갖고 진로와 학업·생활 상담을 진행한다.“학생들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그들의 장단점을 정확히 아는 것은 진로·진학과 연계된 상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교내 활동 가이드도 일관성 있는 코치가 가능하고, 생기부 세특 사항 기재에도 큰 도움이 되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생부 또한 풍성해지고 학생 개인별 전공적합성도 차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선택의 폭이 넓은 교내 프로그램도 정신여고의 진학 강점이다. 수시전형이 있기 전부터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은 역사성과 다양성, 그리고 전문성으로 무장한 정신여고 대입의 특장점이다.유 교사는 “입시와 상관없이 예전부터 진행되어오던 프로그램들이라 전문성과 네트워크, 운영노하우가 탄탄하다”며 “여기에 2000명 수용 가능한 대강당, 다목적강당, 도서관, 과학실험실 등의 교육환경도 탁월해 학생들의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내 프로그램은 성적과 무관하게 모든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고 학생들의 자율성 또한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성-학업역량-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 고려한 프로그램정신여고 비교과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인성’을 선두에 두고 있다는 점.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학생 평가요소(학업역량/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가 ‘인성’으로 나타난 만큼 인성은 학생 평가요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정신여고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 협업능력, 도덕성, 소통능력, 그리고 성실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정착,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그 대표적 프로그램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5월 진행되는 밀알수련회. 학교 적응, 인간관계 훈련 등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조화로운 인성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학년이 되면 학부모와 함께 하는 예랑캠프에 참여, 협동심과 함께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어머니멘토교실을 진행해 마음 속 이야기를 공감하고 꿈을 나누며, 학생들의 정체성과 자존감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탈북학생들이 다니는 하늘꿈학교 교류 프로그램, 역사가 깊은 합창반 공연인 ‘노래로 세상을 밝히는 아이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교류사업’, 의미 있는 학문적 경험과 동기부여가 되는 ‘학부모 초청 학술 강연회’, 다양한 진로와 직업 체험의 기회인 ‘희망 직업인과의 만남’과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인 ‘전공 탐색’, 학생들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키워가는 ‘정신학술제’ 등은 정신여고 대표 프로그램이다.여기에 언어, 역사, 예술 등 인문사회-예술 교과의 융합과 액션 러닝을 통한 진로 연계 심화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인문학 AHA’, 이공계캠프와 인문사회캠프, 융합캠프를 진행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가고 있다. 심화반, 논술대비반도 운영교과 관련 프로그램도 체계화되어 있다. 문학, 사회, 과학, 수학, 미술 장르별로 교사와 학생이 팀을 이뤄 관련 책 읽고 토론하며 현장 답사 등 여러 활동을 펼쳐나가는 ‘사제동행 독서·토론반’ 프로그램은 교사·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함께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정신여고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과 학생을 대상으로 심화 실험을 진행하는 화학AP반은 개인별 포트폴리오와 미국 AP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특히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방과후. 생물실험반도 심화실험을 꾸준히 진행해 정신여고 실험실은 언제나 실험하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또 매일 20문제를 풀며 결과물을 담당 교사가 확인, 멘토링하는 1학년~3학년 대상의 ‘기적의 수학’은 많은 학생들이 ‘67일의 기적’을 보여주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고 환경의 도서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독서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이 직접 도서관을 찾아 독서에 집중하는 아침독서 프로그램은 신청하는 학생들이 많아 경쟁률이 치열한 독서활동. 토론 대회 또한 다양한 도서관 환경을 활용한 독서미디어토론대회로 진행된다.교 2018-05-30
- 송파 영어내신, 수능까지 이어지는 로드맵 제시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되면서 학교별 내신 집중도가 더욱 더 높아지고, 변별력을 위한 내신 난이도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일고 영어 내신 전문학원으로 입소문난 두림학원은 ‘잠실권 고교 특화된 내신’ 대비로 높은 내신 적중률과 함께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강의 경력 18년의 현 강남대성학원 강사이자 두림학원 영어대표강사인 박재현 강사와 송파에서만 12년 영어를 지도하고 있는 영어 베테랑 정명교 원장이 함께 진행하는 잠실지역 고등부 내신 영어는 잠실지역 ‘절대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명강의. 내신 영어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대비학습법을 직접 들어봤다.“고등학교 내신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가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학교 수업 교재이고 둘째는 모의고사와 부교재 변형문제, 그리고 마지막이 평소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외부지문 문제들이죠. 외부지문의 경우 학교마다 차별이 있지만 첫 번째, 두 번째는 모든 학교 내신에 포함된다고 보면 됩니다.” 시험의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 모든 내용을 공부하는 내신대비과정은 결국 수능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이 박 강사의 설명이다. 수능영어 절대평가로 내신 때만 공부하면서 ‘내신 따로, 수능 따로’의 생각을 가진 학생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이다. 중학교 때 시험 기간 암기 위주로 공부해 좋은 성적을 받던 학생들. 똑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다가는 고등학교 시험에서 낭패 보기 십상. 항상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던 학생들도 고1 첫 시험에서 60~70점을 맞는데 ‘많은’ 학생들이 경험하는 현상이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멘붕을 경험하는 문제는 바로 서술형. 객관식은 암기만으로 충분히 맞힐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지만, 서술형의 경우 기본학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서술형 40점 만점에서 0점을 맞는 경우도 생겨날 만큼 어려운 게 현실. 결국 서술형 대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내신대비의 관건이다.박 강사는 “고등학교 내신은 결국 서술형에서 판가름난다”며 “서술형 또한 영작, 어법, 어휘 등의 3가지로 나눠지는데 평소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작성하기 어려운 문제로 제시된다”고 설명했다.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작의 경우 구문, 어휘, 어법의 고른 학습을 필요로 하는 문제. 두림학원에서는 모든 지문의 서술형화를 위한 자체교재를 따로 만들어 어법, 구문, 어휘적으로 가치가 있는 문제들을 집중 학습한다. 또 내신기간 외 수업에서 꾸준한 영어의 기본기를 익히는 수업을 진행, 내신 대비 학습의 효율을 높여가고 있다. “고1 학생이 수능시험 1등급을 받았다며 영어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점수는 한 마디로 큰 착각입니다. 5지선다에 익숙한 학생들의 경우 내신에서 절대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두림학원에서는 객관식 문제 또한 답을 선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용을 단락별로 짚어가며 정확한 내용 분석과 이해를 진행하고 있다. 두림학원은 평소 수업에서 구문, 영작, 어휘에 대한 꾸준한 학습을 진행하는 동시에 모든 수업을 영상으로 촬영해 학생들이 집에서 혹은 학원에서 반복학습 할 수 있도록 내신대비 수업을 시스템화했다. 또,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일고 10여 년 간 기출 분제 분석 자료와 자체적으로 제작한 내신 대비 교재, 예상 적중 문제까지 고교별로 갖추고 학교별 특성에 맞춰 정확하게 방향성과 맥, 핵심 포인트를 짚어줘 완벽 내신 대비가 가능하다. 또,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100%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1:1 점검학습도 완벽하게 진행,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이뤄내고 있다. 박 강사는 “대치동 내신대비 수업량의 2~3배 되는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 없다”며 “고1 때 영어성적이 17점이던 학생이 이번 고3 모의고사에서 78점을 받은 학생이 있는가하면, 어떤 학생은 동영상 시청과 질의응답만으로 내신에서 100점을 받고, 중학교 때 영어성적이 70~80점대 학생(잠신고)이 중간고사 100점을, 또 배명고 3학년 학생은 내신 연속 100점 행진을 할 만큼 수업의 우수성과 동영상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05-30
-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논술에 미치는 영향 주요대학의 논술전형은 대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이런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논술고사를 아무리 잘 본다고 해도 합격할 수 없습니다. 즉 수능최저학력기준이라는 것은 논술고사 대비를 위한 필수적인 자격조건을 갖추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중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결과를 살펴보면, 지원자 중에서 20~50%정도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50~80%의 수험생은 아무리 답안을 훌륭하게 작성하더라도 논술성적과 무관하게 불합격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학생들이 논술전형에서 무리하게 상향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통상 9월 모의평가를 마치고 대입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학생들이 수능에서 점수가 상승할 것을 기대해서 자신의 평소 성적보다 높은 학교에 지원하는 경향이 드러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논술실력을 충분히 쌓고도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논술전형에서 가장 안타까운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원 경향은 최저기준이 없는 학교의 경쟁률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의 경우 원서마감 시 최종경쟁률이 실질경쟁률이 되기 때문에 논술고사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하지만 수능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논술실력과 상관없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해서 경쟁률이 수직으로 치솟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논술전형은 30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고, 인기학과의 경우에는 50대 1을 넘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실제로 2017학년도 한양대학교 논술전형에서 국어교육과의 경쟁률은 14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기 때문에 최종경쟁률이 곧 실질경쟁률임을 감안한다면 상상하기 힘든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떨어집니다. 수시모집은 수능 이전에 접수를 하기 때문에 원서마감 시 최종경쟁률이 실질경쟁률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수능을 보기 전에 지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지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희대학교에서 발표한 논술우수자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현황만 보더라도 논술우수자전형의 지원자 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의 비율은 지원인원 52,178명의 51.7% 수준인 26,990명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논술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질경쟁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비율은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대개 등급으로 적용되고 정시모집으로 해당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보다 낮게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을 접하면서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지원 시에 반드시 정시모집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의 지원 가능선이 어디까지인지, 수험생의 성적은 어떠한 패턴이고 향후 수능까지 성적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능성적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혹은 수시로 끝내버리자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수시에서 하향지원할 경우 정시에서 자신이 합격할 수 있는 대학보다 낮은 대학에 ‘납치’되고 마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논술전형도 수능이라는 요소를 무시하고 지원할 수는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국,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논술고사 대비를 위한 기본적인 자격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평균 2~3등급을 목표로 학습하는 것이 논술과 수능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논술을 비롯한 수시 지원 전략은 다른 전형과 떨어뜨려서 생각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정시모집의 예상 패턴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수준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표]2018학년도 주요대학의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및 충족률대학전형명수능 최저학력기준충족률경희대논술우수자(인문) 국, 수, 영, 탐(1) 중 2개 합 4, 한국사 523.9%(한의예-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합 4, 한국사 57.5%서강대논술(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각 2, 한국사 412.7%서울시립대논술미적용-성균관대논술우수(인문) 국, 수, 탐(2) 중 2개 합 4, 영어 2, 한국사 411.4%(글로벌리더/경제/경영) 국, 수, 탐(2) 중 2개 합 3, 영어2, 한국사 46.8%연세대일반(인문) 국, 수, 탐1, 탐2 4개 합 7, 영어 2, 한국사 35.0%이화여대논술(인문) 국, 수, 영, 탐(2) 중 3개 합 613.2%(스크랜튼:인문) 국, 수, 영, 탐 중 3개 합 45.1%중앙대논술(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합 5, 한국사 411.9%한국외대논술국, 수, 영, 탐(2) 중 2개 합 4, 한국사 419.7%한양대논술미적용-한맥국어김경성 부원장 2018-05-23
- 한대부고 국어 내신은 고등 국어 공부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한대부고 학생들은 가능한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친분이 있던 어느 학원 국어 선생님에게서 들었던 말입니다. 무슨 얘기인가 해서 물어봤더니 다른 학교에 비해서 내신 시험 범위가 엄청날 뿐더러 시험 난이도도 꽤 높은 수준이라 내신 준비에 너무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얘기가 아닙니다. 현재도 한대부고 시험 범위는 타학교 학생들이 보면 입을 딱 벌릴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교과서 말고도 부교재(기타 모의고사 등)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일단 공부량 자체가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더구나 시험 문제의 난이도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출 문제를 검토해보면 지문에 교과서에는 없는 문학 개념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거나 <보기>가 포함되는 등 수능식 문제들이 대부분인데다 서술형 문제의 배점도 높아 자칫 실수라도 하면 점수가 대폭 하락할 수밖에 없을 만큼 까다롭습니다. 실제로 왜 까다로운지 실감하기 어려울 경우도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제시해보겠습니다. 다음은 기출 문제 문학 지문에 포함된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다소 장황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므로 양해 바랍니다.은유는 인간의 경험을 드러내고 개념화하는 인지활동을 말한다. 이 경우 표현하려고 하는 새롭고 추상적인 경험 세계를 목표 영역이라고 하며 목표 영역은 기존의 구체적 경험 세계인 근원 영역을 이용해서 개념화된다. (1) 인생은 나그넷길이다. (2) 사랑에 빠졌다. (1)의 표현에서 ‘인생’은 목표 영역이며, ‘나그넷길’은 근원 영역에 해당하는데, 추상적이며 설명하기 어려운 ‘인생’이라는 개념을 일상 경험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나그넷길’을 통하여 개념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2)에서 ‘사랑에 빠지다’라는 표현은 일상생활에서의 ‘물에 빠지다’라는 구체적 경험을 이용한 것이다. …(중략)…근원 영역을 이용해서 목표 영역을 나타내는 것은 두 영역의 개념적인 유사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그넷길’과 ‘인생’ 간에는 출발점에서 종착점의 여정이 있으며, 그 여정에는 여행의 동반자와 목적이 있으며. 희로애락 등의 공통된 요소들이 있다. 이 경우 두 개념 영역 사이의 유사성을 인식해서 은유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은유에 대한 이같은 설명 내용에 ‘목표 영역’이니 ‘근원 영역’이니 하는, 교과서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은 낯선 개념들이 포함된 탓에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문학 개념에 대한 충분한 훈련이 된 학생들은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서 이것이 은유를 설명할 때 흔히 사용되는 원관념(=목표 영역)과 보조관념(=근원 영역)을 다르게 표현한 것임을 파악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령 은유를 설명하기 위해 흔히 인용되는 사례가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표현입니다. 이때 ‘내 마음’은 추상적이며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이므로 시인은 ‘호수’라는 구체적인 경험이 가능한 대상을 이용하여 ‘내 마음’이 어떤지를 좀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고 이것이 은유의 핵심이다 등등… 이런 설명을 듣고 제대로 이해한 학생이라면 앞의 설명에 나온 낯선 개념들이 표현만 다를 뿐이지 사실상 이전에 배웠던 내용과 동일한 것임을 간파하기 어렵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침 한대부고 학생들이 치른 최근 중간고사 시험 결과는 놀랍게도(?) 모두 1등급이었습니다.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평소 프로그램대로 국어의 기초―어휘, 배경지식―를 그간(최소 6개월 이상) 꾸준하게, 착실하게 다진 결과일 뿐입니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고등 1학년까지 3년 이상 공부했던 학생의 고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왜 이렇게 어려운 걸 배우지’라고 의문을 품을 정도로 힘들게 배웠던 작품과 개념들이 이번 내신 공부에 너무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털어 놓더군요. 이런 이유로 한대부고 내신은 고등학교에서 국어 공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는 바로미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족집게식 수업 같은 편법이나 변칙이 통하지 않는, 단기간의 내신 공부로는 결코 효과를 거둘 수 없는, 평소 성실하게 갈고 닦은 실력만이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입증하는, 국어 공부의 정도(正道)를 보여주는 본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결국어학원이호 강사 2018-05-23
- 갑자기 수학성적이 떨어지는 5가지 원인과 해결방안(3) ■ 극한이나 미적분의 개념이 어려웠나요?극한과 미적분은 무한대와 무한소라는 개념에 대해서 생각하는 과정이다. 많은 숫자를 무한대로 더하는 것은 아무리 최첨단을 달리는 컴퓨터가 있어도 실행할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수천 년 동안 수퍼 컴퓨터로도 할 수 없는 일을 학생들은 1분 안에 해내야 한다. 예를 들면, 시간의 끝까지 계속 이어지는 다음과 같은 덧셈의 합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주 끝까지 한없이 계속 이어지는 다음과 같은 덧셈의 합은 무엇인가?첫 번째 덧셈은 영원이 지나도록 끝까지 더해야지만 다 더하고 나면 1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만약, 중간에 멈춘다면 이 덧셈은 1보다 작은 숫자가 나온다. 두 번째 덧셈의 경우 모든 숫자를 더하면 무한대가 나온다. 하지만 그 중간 어디에선가 멈춘다면 합은 무한대가 아닌 숫자가 나오고 영원히 더해야만 무한대로 간다. 우리는 이런 무한대 뒤의 결과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덧셈 문제들은 직접 계산으로는 절대로 답을 구할 수 없다. (Mathematica와 같은 소프트웨어로 이러한 문제들을 풀 수 있지만 덧셈을 해서 합을 구하지 않고 논리로 답을 얻는다.)그렇다면 고등학생의 연약한 두뇌로 이와 같은 계산을 하라고 하는가?그 대답이 바로 추상적인 사고 능력이다. 우리의 두뇌는 무한대와 그 넘어서까지 상상할 수 있으며 “추상” 또는 “사고력”을 통해서 이와 같은 문제를 푼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력을 담당하는 두뇌는 숫자를 더하는 두뇌와 확실히 구분된다. 수학은 추상의 학문이지 계산의 학문이 아니다. 고급수학 교재를 보면 숫자는 점점 없어진다. 수학은 위로 올라갈수록 산수를 떠나 추상적인 학문이 된다. 이 단계에서 계산기는 무용해지며 이 과목들을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이해”를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바로 이 부분에서 암기식 학습이 통하지 않게 되고 수학공식을 암기하여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이 때부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 수준이 되면 수학공식과 개념들이 너무 많아져서 더 이상 단순한 기억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일관되고 통합적인 추상이 없으면 이 모든 수학공식, 이론, 방정식, 토픽 등은 서로 뒤섞여서 혼란만 가져온다. 수학적인 사고방식을 마스터해야지만 전체를 이해할 수 있으며 이 많은 공식과 이론들이 서로 보완해주기 시작해 한 가지를 잊더라도 다른 공식이 대답을 주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통달한 상태에 이르지 않고서는 학생은 계속 수학의 암흑 속에서 헤매게 될 것이다.하지만 고등학교 수학에 나오는 모든 추상적인 개념은 모두 구체적인 예로 설명이 가능하다. 이 수준에서 수학을 잘 가르치는 선생이란 이 추상적 개념을 적절한 구체적인 예로 연결시켜주는 선생님이다. 하나의 예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적절한 예를 다양하게 계속 연결시켜주는 선생을 만나야 한다. 그래서 추상적인 개념이 구체적인 상황으로 제대로 이해되었을 때 학생들의 반응은 “네 알겠습니다”가 아닌 “아! 이게 그런 말이였어요?”이다. 추상이 구체화 될 때 안개가 걷히고 수학이라는 땅의 지형이 확실히 보이게 된다. 일단 지형이 보이면 더 이상 길을 외워서 걷는 것이 아니라 보고서 가게 되니 뛰어가도 돌아가도 혼동되지 않고 정확히 목적지에 갈 수 있는 것이다. 함정에 빠지는 일도 절대로 없다. 똑 같은 문제를 놓고 가장 쉬운 식으로 풀어버리는 마음의 여유까지 생기게 된다. 그리고 배우면 배울수록 길을 많이 알게 되는 것이니 모든 수학 문제가 점점 더 쉬워지고 푸는 방법도 다양해져 가장 빠른 지름길을 자유자재로 선택하는 여유까지 생기게 된다. 한마디로 수학에 도사가 되는 것이다.이 경지까지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다. ‘유일한 방법’이다. 과거의 우수한 수학자들 보면 다들 독학하고 깨우치고 했는데 그들은 우리와 같은 환경이 아니였음을 알아야 한다. 과거의 수학자들은 대입 준비하느라 운동, 음악, 봉사활동에 시간 다 보내고 짧은 시간내에 수학을 배워야 하는 환경에 살지 않았다. 팔방미인이 아니면 명문대 입학이 어려운 이 현실에 시간이 8배로 늘지 않는 한 팔방미인이 된다는 것은 모든 면을 팔분의 일 시간에 배워야 하는 것이다. 팔분의 일 시간에 모든 내용을 함축하고 연결시켜 팔분의 일 시간 내에 “아하, 그렇구나!”하고 이해를 하도록 유도해주는 선생이 필요한 현실이다. 모든 선생과 학생에게도 궁합이라는 것이 있다. 잘 가르친다는 소문만 믿지 말고 학생이 직접 배운 후에 평가하도록 해야한다. 좋은 선생은 학생이 가장 잘 알아본다.신도열 강사A10(에이텐)수학학원 2018-05-23
- 코딩교육,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는 융합과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바람에 힘입어 우리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코딩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코딩’은 생각보다 우리의 실생활 가까이에 있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원리나 자판기에서 음료수가 나오는 것은 모두 코딩의 결과물이다. 간단한 코딩만으로 로봇을 움직이게 하고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이렇게 실생활에는 순차적인 논리에 따라 설계하고 알고리즘화 하는 ‘컴퓨팅 사고력’의 원리가 곳곳에 숨어있다.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은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고, 금융, 의학,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는 이미 컴퓨터를 기반으로 융합과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역량, 즉 컴퓨팅 사고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코딩교육은 이런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수년 전부터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앞다투어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해외의 코딩 교육은 ‘실용적’ 프로그래밍 교육 보다는 컴퓨팅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적’ 접근 방법이다. 영어를 처음 시작할 때, 잘못된 교육 방식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영어를 배우고 싶지 않아하는 아이들을 종종 만난다. 처음 접하고 배우는 분야일수록 첫 경험이 중요하다. 코딩교육도 마찬가지로 첫걸음을 잘 떼야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배울 수 있다. 제대로 된 코딩교육을 위해 아래의 세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 코딩교육의 핵심은 바로 컴퓨팅 사고력 신장이다. 아직까지 일부 학부모는 코딩교육이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코딩교육은 ‘컴퓨팅 사고력’, 즉 미래를 살아갈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다. 따라서 코딩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를 얼마나 확장시켜줄 수 있는지 교습법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코딩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커리큘럼이다. 일부 학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인들도 배우기 쉽지 않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프로그래밍 관련 실무를 하는 입장이 아닌 이상 코딩의 원리를 제대로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를 제대로 녹여낸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셋째, 코딩은 암기가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아이들은 코딩을 하고 본인이 만든 코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며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강사의 지시를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본인의 힘으로 하나씩 풀어나갈 때 아이들의 코딩실력과 사고력은 자연스럽게 신장된다. 코딩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이 중요해지는 요즘 ‘주입식 위주의 코딩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몸소 체험하고 배우는 코딩교육이 필요한 때다. 독일에서 시작한 다빈치 이노베이션 랩은 이러한 체험형 학습으로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의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다빈치 이노베이션 랩한국교육총괄 Senior Instructor 이종관 2018-05-23
- 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학습법 - 보인고 이강택군 “1학년 때에는 방과후수업을 열심히 들었는데 내신대비에 큰 도움이 됐어요. 물론 수업시간만큼 좋은 건 없죠. 학교에서 하는 야간자습도 진짜 좋아요. 계획을 세울 때 지키지 못할 만큼 방대한 양을 목표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보인에서는 계획 세울 단계 때 야간자습 일수를 미리 정하기 때문에 나와의 약속은 물론 ‘그 시간은 야자를 할 수 있다’는 학교와의 약속도 함부로 어길 수 없기 때문이죠. 요즘은 빠지는 날 없이 야간자습 100%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주인공은 결국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는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 국영수과 내신 전교1등 이강택(3학년·이과)군의 내신대비공부법을 소개한다.같은 문제집 2회 이상 푸니 자신감 생겨많은 학생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수학. 강택군 역시 수학에 대한 큰 부담으로 무작정 많은 문제를 푸는 데에 집중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많은 문제집을 풀다보니 정작 내신 전날 마무리가 덜 된 채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생겨났고, 불안감이 더해져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생겨났다.오랜 시행착오 끝에 그가 택한 방법은 문제집 2권에 집중하되 한 문제집은 같은 문제집을 하나 더 구입해 2번 이상 반복하는 것. 수학의 경우 문제집 2권(1등급수학·블랙라벨)을 푸는데 가장 선호하는 문제집(1등급수학)의 경우 두 권을 풀며 완벽대비를 진행한다.“처음 문제를 풀 때 다시 풀어봐야 할 것, 실수한 문제 혹은 이 문제에서 뭔가를 얻을 수 있는 것, 몰랐던 것들을 파란색 볼펜으로 표시해 두고 똑같은 책을 하나 더 사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풀어봅니다. 이렇게 한 문제집을 반복해서 푸니 시험 전날 모든 걸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고, 불안감이 없으니 시험에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이 방법을 모든 과목에 적용해 메인 문제집을 여러 번 풀어보고 있습니다.”또, 수학은 “학습단계와 실전단계를 구분해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습단계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간다면 실전단계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빠르게 답을 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 이런 구분을 명확하게 해 놓지 않으면 괜한 오기가 발동, 한 문제에 집중하다 내신을 망치는 경우가 생겨난다고 말한다. 내신 대비는 완벽 또 완벽해야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대비학습을 탄탄히 해온 이군, 하지만 “실전은 완전히 달랐다”며 “공부의 양을 늘리지 않으면 내신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전의 공부는 마치 건물의 밑바탕만 해놓은 상태처럼 어떤 건물을 지어도 다 무너지는 상황이라는 것. 지금 아는 것만으로 시험을 잘 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고 개념이해와 심화,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물리다. 2학년 과탐 4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하는데 물리, 화학, 생명과학을 선택한 이군. 자신 있는 물리에서 큰 낭패를 본 이후 보다 충실히 내신에 대비하고 있다고. 이군은 “물리는 어렵다는 생각에 처음 공부할 때부터 완벽하게 하려면 지쳐서 끝까지 가기가 힘이 든다”며 “처음 공부할 때는 전체적 개념을 익히고 두 번째 볼 때는 다소 접근하기 편한 2·3단원을, 그 다음엔 1·4단원에 집중하고 마지막에 1~4단원을 함께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과탐은 머리싸움이 아닌 시간싸움”이라며 “많이 볼수록 실력이 쌓이고 문제 푸는 기술도 생겨난다”고 덧붙였다. 여백에 요점 정리하는 습관내신 3주 전부터 대비학습에 돌입한다는 이군. 하지만 범위가 많고 암기량이 많은 내신 국어와 영어는 매일매일 학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감을 유지한다. 또, 내신 1~2주 전에는 학교 기출문제를 푸는데 이 기출문제가 득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이군은 “학교 기출문제 결과로 자신의 실력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내신 성적과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아 절대 그 점수에 현혹되면 안 된다”며 “기출문제 유형을 익히고 자기가 몰랐던 문제를 다시 익히는 정도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또, 그가 전하는 유용한 내신대비법은 바로 그만의 요점정리다. 공부를 하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이나 새로운 내용은 페이지 윗부분 여백에 요점을 정리해놓는 방법. 시험 전날 컨디션이 좋으면 공부한 모든 부분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이 ‘여백 요점’만 봐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 평소 낮잠을 꾸준히 자 시험 전날에도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는 그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2018-05-23
-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 학습법 - 영동일고 손예지양 손예지 학생은 다채로운 활동을 많이 하는 학생이다. 1학년 때는 활동중심의 시야 넓히기 학습을 많이 했고 교내 대회는 거의 모두 참가했다. 1학년의 내신은 2점대. 1학년 겨울 방학에 들어서며 학교에서 최상위 성적을 받는 학생에게 공부법을 차근차근 물어 가며 자신의 빈틈을 채워 나갔다. 2학년에 들어서는 1점대 초중반의 내신을 받았으며 3학년에서도 실력을 다지며 내신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Q1. 어떤 공부법으로 2학년 때 내신을 올렸나요?국영수 등 주요과목의 성적은 고르게 나온 편이었지만 1학년 때 탐구과목 관리가 소홀했어요. 내신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요과목 관리도 중요하지만 탐구과목 등 여러 과목을 요일별로 어떻게 공부할 지 꼼꼼하게 계획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국어는 외부지문을 보충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영어는 교과서에 집중하며 동의어 등을 미리 찾아보며 정리했지요. 경제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정리하고 묻고 대답하는 공부를 함께하며 성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수학은 제가 문제 푸는 속도는 빠른 편이지만 오답률이 높아서 실수 안하는 연습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3~4권의 문제집을 선택해 난이도별로 문제를 묶은 후에 쉬운 문제는 30문제, 난이도 중의 문제는 20문제, 난이도 상의 문제는 10문제씩 정해서 최대한 30분 안에 푸는 연습을 차근히 진행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 실수를 파악하고 점점 줄여나가게 되었어요. Q2. 3학년까지 상승하는 내신을 유지하는 비법이 뭘까요?1학년 때는 아침 일찍 학교에서 신문을 읽기도 하고 관련 독서도 많이 했어요. 시간을 쪼개서 폭넓은 독서를 하면 국어, 사탐 과목 등에 많은 기반이 쌓입니다. 2학년 때는 공부의 방향을 잡고 ‘뭘 하든 얻는 것이 있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것을 다하려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3학년에 접어드니 스트레스도 많아져 정신적으로 무장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답답할 때는 가까운 석촌호수에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고요.수능과 내신을 함께 준비하며 국어는 수능 기출 문제의 문학작품과 작가 성향 등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국영수의 기반 위에 탐구 과목에 집중합니다. 탐구 과목은 공부할 양이 많고 내신 컷이 높기 때문에 매일 복습하고 진도가 끝나면 다시 돌아가 공부하기를 반복합니다.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수업 중 선생님의 말씀, 부교재와 프린트를 샅샅이 공부하지요. 특히 공부할 때 모든 과목의 목차를 시험 기간 전에 정리하고 상기합니다. 시험 2주전에는 목차를 보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직접 써 가면서 내용의 흐름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지요. 저의 활동적인 성격을 자제하며 내신에 맞게 꼼꼼하게 공부하려고 많이 애씁니다. Q3. 내신공부와 진로에 보탬이 된 교내활동은 뭔가요? 2학년에 접어들며 사회과학 토론 동아리와 경제 동아리에 집중하며 주제 토론을 진행하고 관심 분야를 찾아 나갔지요. 문·이과 학생이 함께 어울려 이슈화되고 있는 사안을 찬반 토론하며 시야를 많이 넓혔습니다. 꾸준한 토론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논리의 흐름을 따라가며 길러지는 사고력은 여러 교과 과목을 공부할 때 어려운 문제를 정리하고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워줍니다. 저는 경영과 홍보,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진로와 연계된 동아리 활동으로 융합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언어전달력도 많이 길러졌다고 생각해요. Q4.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공부법은 무엇인가요?저는 학교 내 학습실에서 주로 공부합니다. 주중에는 거의 늦은 밤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만 수능준비를 위한 사교육을 하고 있지요. 학생 3~4명이 모여 원하는 공부에 대한 부분을 학습실 관리 선생님께 요청하면 강좌 개설이 되기도 하고 관련학과 선배와 연계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요. 후배들에게 학교 프로그램과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방과 후에도 학교에 남아 꾸준하게 공부하며 선생님들께 많이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학교 안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어울려하는 공부가 개인의 발전을 많이 가져온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201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