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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광진 총 1,12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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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강동 초등 중등 영어 GIA어학원 ((구)지니영어) 강동구를 대표하는 초·중등 영어학원 GIA어학원이 2022교육과정 도입과 대입 제도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GIA어학원 김진희 원장은 “고교 내신 5등급제, 정시에서의 ‘수능+학생부’ 선발, 수시에서 면접 비중 증가 등은 중등 영어 교육의 방향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제대로 된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영어로 차별화된 생기부(학생부)까지 완성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학생들의 눈에 띄는 성과로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입증한 GIA 초등부, 그리고 ‘언어로서의 영어 활용 능력’과 ‘입시 경쟁력’을 동시에 잡는 강력한 중등부 수업을 운영 중인 GIA어학원을 찾았다.<<GIA어학원 초등부>>독서 중심의 말하기 쓰기에 특화 GIA어학원의 초등부 수업은 다독과 정독을 모두 강조하며, 탄탄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한 영어 쓰기와 자신만의 생각을 영어로 발표하는 능력까지 체계적으로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모든 수업에서는 체계적인 독서 활동이 이뤄지며, 온·오프라인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책을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은 레벨별로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읽으며, 정기적인 북리포트 작성을 통해 독서 성과를 점검받는다. 또한 일정 권수 이상 책을 읽은 학생들에게는 ‘독서왕’ 타이틀과 함께 상품, 지니달러, 지니뱃지 등을 수여해 독서 동기를 강화하고 있다. GIA의 핵심 수업인 과목 수업과 문학 수업, 레벨별 TOEFL수업으로 독해·청해 스킬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Academic Writing 아웃풋 또한 GIA의 자랑이다. 또한, 고학년, 고레벨의 경우 내신 전문 강사의 내신형 문법 수업도 추가된다. GIA어학원 김진희 원장은 “GIA의 주제 수업과 문학 수업은 단순히 지문을 읽거나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인드맵 작성, 토의, 발표 과정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수업”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이는 중·고등학교에서의 차별화된 수행평가와 영어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IB 강화, 더 열린 질문과 유창한 토론까지 GIA어학원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철학을 반영한 창의력·사고력 향상 수업과 GIA 자체 교재를 융합한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GIA어학원의 강점 중 하나는 IB 교육과정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사실 GIA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탐구 및 개념 중심 학습과 개방형 문제(open-ended questions)를 포함한 다양한 평가 방식을 학생들에게 꾸준히 경험하게 해왔다. 김 원장은 “GIA의 강점을 살려 IB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IB 전문 출판사 교재를 추가하고, 과목 수업과 문학 수업의 내용과 평가 방식을 재정비했다”고 밝히며 “GIA 자체 교재와 IB 교재를 융합해 2022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교과 간 융합 활동까지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정답’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결과를 도출하는 ‘개방형 문제’는 큰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문제 형태는 영재학교나 과학고 입학 전형에서도 권장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사고력과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김 원장은 “GIA 재원생들은 이미 The Genie Book ‘Open-ended Questions’를 통해 ‘나만의 답’을 말하는 데 익숙하지만,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토론과 토의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다른 생각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GIA에서는 ChatGPT시대에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질문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은 GIA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영어 학습 이해를 돕기 위한 언어 습득 이론과 영어 교육 방법에 관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직접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세미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 영어 학습의 방향성과 방법에 대한 깊은 공감을 얻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GIA어학원 중등부>>2022교육과정에 선제적으로 대응 대입 제도는 수시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 방향성만큼은 분명해졌다. 바로 점수 기반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흐름이다. GIA어학원의 초등부 커리큘럼과 수업 역시 ‘자기주도력’, ‘사고력’, ‘창의력’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러한 변화와 맞닿아 있다. 특히 수시 전형에 최적화된 강동 지역 고등학교들은 내신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이 지역에서는 단순 암기식 학습만으로는 중학교 내신 70~80점대를 넘기기도 쉽지 않다. 이러한 흐름을 일찌감치 예측하고, 영어 기본기와 자기주도 학습 능력에 집중해온 곳이 바로 GIA어학원의 중등부다. 김 원장은 “2022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중학교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라며 “이제는 단순히 좋은 영어 성적만이 아니라 전(全) 과목 내신 능력까지 키워나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어는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어가는 최적의 과목이자, 융합 및 심화 활동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덧붙였다.고등 내신·수능 안정적 1등급이 목표 GIA어학원의 중등부 PRIME반은 고등학교 영어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내신 집중반이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단순한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지금쯤 고등학교 첫 영어 내신을 치르고, ‘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와 완전히 다르구나’를 실감한 학생들이 많을 겁니다. 그때 가서 성적을 올리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때부터 수능 1등급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강동 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꾸준함을 필요로 합니다. 중학교 때 탄탄한 기본기와 공부하는 힘을 키워야 고등학교에서 ‘안정적인’ 내신 1등급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김 원장의 단언이다. 한편 GIA어학원의 상위 레벨인 APEX 학생들은 iBT 토플에서 115점 이상(최저 80점대)을 기록하는 등 강남권 학생 못지않은 높은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특목고 및 자사고(영재고, 외대부고, 한영외고 등) 진학 후에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APEX반에서는 해외 및 국내 국제학교에서 채택하는 공식 IB 교재를 활용해 MYP(Middle Years Programme) 핵심 과목까지 함께 공부하고 있다.--------------------------------------------------- 2025-07-09
- [학원탐방] 미사입시미술학원 클릭미술 - 미대 수시전형에서 합격하기 미대 입시는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수시, 정시로 나뉘며 수시와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으로 나눠 치러진다. 재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노려야 하는 미대 수시의 경우 전형에 따라 내신과 학생부 서류, 면접 및 실기가 포함되는데 반영 영역과 교과 등급에 따른 차이가 크다. 더불어 대입 실기 트렌드도 기초조형이나 창의적 표현 등의 기초 소양에 무게가 실리면서 단순히 ‘잘 그린다’를 넘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표현해내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소속 학교의 활동 및 교육환경에 따른 전략적 입시도 중요하다. 미사입시미술학원 클릭미술학원의 최규필 원장은 “성공적인 미대 수시 전략을 위해서는 저학년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이 필수”라며 “여러 조건을 고려했을 때 하남 미사 학생들에겐 최적화된 미대 전형은 ‘수시 실기전형’”이라고 강조한다.미사 미대 입시, 왜 수시 실기전형인가?하남 미사 고교 재학생들이 미대 수시 실기전형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려면 먼저 미대 비실기전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비실기전형은 ‘실기를 못 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 아닌 높은 내신 성적과 수준 높은 비교과 미술 활동에 집중한 학생들의 경쟁이다. 특히 미술활동보고서, 창의활동보고서, 미술실적보고서, 활동보고서 등으로 표현되는 미술 관련 활동 보고서를 전형 요소로 채택하는 학교가 많아 교내 활동은 물론 다양한 학교 외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해야 보고서를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예고나 미술중점고교가 없는 하남 미사 일반고에서는 미술 활동 기회가 많지 않아 비실기전형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정시 실기전형의 경우 재학생들에게 그 문턱은 더욱 높아진다. 정시 실기전형에는 수능과 실기가 포함되는데, 아무래도 수능과 실기 몰입 시간이 많은 N수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하남 미사 일반 인문계고교 학생들도 특별한 미술 활동 없이 오직 (최소한의) 내신과 실기만 반영하는 수시 실기전형을 준비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라며 “다만 미대 수시 실기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내신 6등급 이내의 교과 등급(국영사)과 실기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미니인터뷰> 높은 실기력으로 2025 미대 입시 수시 실기전형 합격한 송파·미사 클릭미술학원 학생들“힘들 때마다 실기에 집중하며 실기력 키웠어요!”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명일여고 김은율)Q. 실기 시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갔나요?- 씨즈캔디 롤리팝과 나무퍼즐조각이 제시물로 주어지고 연필소묘와 디자인을 하는 문제였는데요. 소묘에선 개체들의 명도 차이를 명확히 해야겠다고 생각해 캐러멜과 막대, 포장지의 대비를 강조했고요. 디자인에서는 나무 조형물의 형태와 투시에 집중했고, 멀어지는 개체들로 원근감을 표현했습니다.Q. 내신 대비는 어떻게 했나요?- 사실 저는 정시 위주로 미대 입시를 준비해서 내신을 집중해서 관리하진 않았어요. 다만 내신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내신 기간 1~2주 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모든 과목은 무리였기에 국어와 영어, 사회(수능 선택과목) 위주로 꾸준히 공부했고요.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지 않아 불안하기도 했지만, 미술학원 선생님의 지지와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힘을 내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 미대 입시에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실기에 더욱더 집중하며 묵묵히 이어 나갔던 것이 실기력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나만의 포인트 찾아가며 선생님의 조언도 적극 참고했어요!” 덕성여대 아트앤디자인(하남고 이은지)Q. 고2 말에 클릭미술로 학원을 옮겼는데, 그 이유는?- 전에 다니던 학원은 규모가 작아 학생들도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인데 큰 긴장감 없이 습관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그림을 접할 기회도 많이 없었죠. 그러던 중 어머니께서 “다른 학생들의 그림을 보는 것도 중요하고, 또 그런 분위기가 큰 동기부여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씀하셔서 실력 있는 학생들이 많고 입결이 좋은 클릭미술학원을 선택하게 됐습니다.“Q. 덕성여대 아트앤디자인은 경쟁률이 워낙 높아 수준 높은 실기력을 요구하는데요. 그림을 잘 그리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클릭학원에는 학생이 많아서 같은 주제로 시험을 쳐도 구도와 표현이 정말 다양하게 나왔어요. 완성된 그림을 벽에 걸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그럴 때마다 칭찬받는 친구들의 그림을 꼼꼼히 살펴봤어요. 저보다 나은 점을 분석하고 제 그림과 어울리는 포인트가 있다면 적용해 보는 방식으로 실력을 키웠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조언도 적극적으로 참고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갔어요.-----------------------------------------------------------------“작품 보는 눈 키우며 나만의 방법 찾아갔습니다!” 동덕여대 시각&실내디자인(잠일고 박지은)Q. 동덕여대는 제시물이 흑백 사진으로 출제되는데요. 그림을 어떻게 풀어나갔으며, 합격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주제(유리병과 줄무늬 천) 운이 정말 좋았어요. 시험 전에 학원에서 한 번 그려본 주제였거든요. 덕분에 시험장에서 아이디어 스케치도 안 하고 바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림은 포인트를 먼저 그리고, B주제와 C주제 순으로 색깔 별로 그리고 양감은 2시간 안에 빠르게 잡고 넘어갔고요. 남은 시간 동안 정리, 포인트 묘사, 앞뒤 구분 같은 마무리를 대비를 강조하며 그렸습니다.Q. 반수를 했는데, 실기 준비는 어떻게?- 반수를 하게 되면서 학원 인스타 게시물을 정말 많이 봤는데요. 작품을 보는 눈을 키워나간 게 실력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새로운 색 시도도 해보고 묘사법이나 구도는 제 그림에 적용해 보기도 하면서 나만의 순서와 묘사법, 색 등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의 피드백도 적극 활용했고요. 또, 실수를 줄여가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 실기시험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미사클릭미술학원 031-792-7924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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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 ˙ 강동 과학, 사회 전문 ‘로고스학원’ 달라진 입시를 치러야 할 고1은 공부의 중심 잡기가 필요하다. 특히 변화의 진폭이 큰 과학과 사회는 새로운 공부 로드맵이 필요하다. “지난해까지는 고1 과정의 통합과학, 통합사회는 내신만 신경 쓰면 됐어요. 하지만 올해 고1부터는 상황이 달라져 수능시험에서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를 모두 봅니다. 바뀐 입시의 핵심을 이해하고 여기에 맞춰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까지 염두에 둔 장기 플랜을 세워 고1부터 고3까지 촘촘하게 탐구과목 학습을 설계해야 합니다.” 로고스학원의 김재현 원장이 강조한다. 2007년 문을 연 로고스학원은 잠실관, 방이관, 강동관을 운영하는 송파, 강동 지역의 고등부 전문 학원이다. 특히 탐구 과목이 주력으로 변화하는 입시 정책과 학생의 성적대, 진로 방향에 맞춰 내신 관리와 수능 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과탐 전문 학원으로 입소문 났다.Q. 고1 때 배우는 통합과학이 수능과목이 되면서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통합과학 내신과 수능 모두 1등급’을 위해 고1 학생들은 공부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현 고1은 바뀐 대입 정책으로 입시를 치르는 첫 케이스라 학생도 학부모님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어요. 중요한 건 고1(통합과학) - 고2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 고3(수능) 시기별로 과학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통합과학은 ‘선배의 경험담과 조언’이 이젠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선배들의 경우 통합과학이 내신 관리 수준에서 공부하면 됐고 고2 때 배운 과학으로 수능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이과 전공 희망자는 고1 여름방학 때는 물화생지 선행’이 필수코스였어요. 하지만 올해 고1부터는 전혀 다른 계획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 통합과학 성적에 따라 방학 중 공부 전략이 달라져야 합니다. 게다가 통합과학에서 물리, 화학관련 주제가 더 많아지고 단원도 늘어나서 전보다 약 20% 공부 분량이 늘어난 것도 유념해야 합니다. 통합과학 성적이 5등급제 내신에서 2등급 이상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여름방학 동안 2학년 때 배울 물화생지 핵심 개념 학습을 통합과학 공부와 병행하면 됩니다. 정시 선발인원이 줄어 중요성이 커진 수시전형 준비를 위해서 내신 관리가 필수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내신 3등급 이하라면 통합과학 공부에 올인해야 합니다. 간혹 개정교육과정의 집중이수제에 따라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어 고2 올라가면 과학 과목을 1학기 때 몰아서 배우다 보니 선행학습에 조바심을 내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은 수학과 마찬가지로 고1 - 고2 과정이 연계되는 과목입니다. 1학년 통합과학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2 선행은 무의미합니다. 통합과학을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철두철미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핵심 내용을 외워 다양한 문제를 풀며 기본기를 닦아야 합니다.Q. ‘통합사회 소홀히 하면 2028수능에서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1 때 배우는 통합사회 공부의 밀도를 어느 정도까지 높여야 할까요? 암기과목인 통합사회는 시험 기간에 반짝 공부하면 된다고 여겨 그동안 시간 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능 과목이 되면서 통합사회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미 입시의 킬러 과목이 될 수 있다는 걸 감지한 대치권 상위권 학생들은 통합사회 학습량을 늘리는 분위기입니다. 송파, 강동 지역 고1 학생들도 순발력있게 대응해야 합니다. 통합사회는 고2 때 배우는 사회 과목의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경제나 사회 현상을 다룬 자료 이해, 도표와 그래프 해석 파트를 공통적으로 어려워합니다. 고1 통합사회 시험 대비를 할 때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중요 내용을 암기하며 꼼꼼히 학습해야 합니다. 올해 고1은 통합사회 공부 시간과 밀도를 더 높여야 합니다. 별도의 선행 없이 시험 기간을 활용해 통합사회를 전략적으로 공부해 놓으면 고3 수능 공부 때 도움이 됩니다.Q. 로고스학원에서는 탐구 과목을 어떻게 지도하나요? 성적은 학(學)과 습(習)의 ‘시너지와 축적’에서 나옵니다. 실력있는 과학, 사회 강사진의 퀄리티 있는 강의와 학생 개인별 밀착 관리가 저희 학원의 강점입니다. 대치동에서 검증받은 젊은 강사진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지도합니다. 우수한 강사를 초빙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100% 소화할 수 있도록 꼼꼼한 학습 관리를 짜임새 있게 진행합니다. 바뀐 입시 제도에서 수시와 정시 전략을 고민하는 학부모님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의 성적, 진로에 맞춰 고2 때 배울 과학과 사회 과목 선택법을 상세히 가이드합니다.-문의 : 잠실관 02-416-5540, 방이관 02-417-9930, 강동관 02-428-6680,www.logosedu.net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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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한영고 허성범 연구기획부장 교사 한영고등학교(학교장 유제숙)의 독서 활동과 인문계열 면접을 책임지고 있는 허성범 연구기획부장 교사. 그는 학생들 사이 ‘중국에 공자 맹자가 있다면 우리 한영고엔 허자가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영고 학생들의 큰 신뢰를 얻고 있는 교사로 한양대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교수(겸임)이기도 하다.허 교사가 말하는 독서의 중요성과 한영고의 독서교육 활동을 소개한다.학생부와 학업, 면접까지 아우르는 독서 2028학년도 대입에서 면접은 내신(5등급제)과 수능(공통 과목)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려 학생의 융합적 사고와 전공 적합성을 평가하는 핵심 전형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는 이러한 면접 대비의 기초가 되는 동시에 독서로 향상된 문해력, 사고력, 표현력 등은 제시문 기반 면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힘이 되고 있다. 한영고의 독서교육은 한영의 교육 방향과 맞물려 이미 수년간 탄탄히 진행되고 있다.허 교사는 “한영의 모든 수업과 활동은 독서를 기반으로 하며 구조화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업 성적 향상은 물론 학생부까지 탄탄하게 채워가게 된다”라며 “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다양한 주제 선정을 위해 많은 교사가 독서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져 학업과 사고력·창의성 향상이란 눈에 띄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에서 기쁨 찾자, 독서 플레저한영고의 독서 활동은 ‘독서 플레저(pleasure)’라는 토대 위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먼저 ‘아침 책 산책’ 방송이 있다. 매일 아침 진행되는 아침 독서 시간(15분)을 활용해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학기 초 주어진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해 직접 내용을 작성하고 방송까지 진행하는 것.허 교사는 “학생과 교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데 정말 많은 학생이 신청해 선생님들은 신청을 만류할 정도”라며 “올해는 이미 두 분의 선생님이 참여하셨는데, 앞으로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많이 부여할 예정”이라 말했다. “‘독서 원데이’ 프로그램은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이 직접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인데요. 학기 초 한 해의 독서 주제로 선정된 책 4권을 선정해, 1학년은 교장 선생님이 2학년은 교감선생님이 각 반 수업에 들어가 책을 선물하며 독서 방향과 교내 활동과의 연계 등을 설명해 주시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주제는 ‘하이브리드’로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공생자 행성(린 마굴리스)’ ‘AI 리터러시(김용성)’ ‘이상 전 시집 건축무한 육면각체(이상)’ 등 4권이 선정됐으며 이 중 2권은 한영고의 대표 독서 토의 프로그램인 ‘이래그래 독서토의’로 그 활동 폭을 넓히게 된다. 지난해에는 거의 3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대강당에서 독서 토의를 펼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세다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생각수북(授BOOK) 토론’과 학생들의 지적 향상 의미가 담긴 ‘지혜의 계단’(독서·토론을 위한 열린 도서관)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독서 습관과 자기주도학습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편지를 학교에서 전달해주는 ‘독서를 부탁해’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학생들에겐 큰 추억이 되고 있다.ChatGPT, 이젠 질문이 중요한 시대정해진 정답 찾기에 익숙한 학생들. AI시대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콰렌스 콜로키움’ 프로그램은 허 교사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허 교사는 “이젠 단순한 지식 축적을 넘어 ‘질문을 던지는 능력’과 ‘문제 발견 능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콰렌스 콜로키움은 우리 삶이 어떻게 사회와 인류, 세계와 관련을 맺으며 이뤄지는가에 대한 성찰적 탐구를 바탕으로 주체적인 대처 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콰렌스 콜로키움은 ‘물음 제안-프레젠데이션-연계 방과후 프로그램-해법 제안하기-전문가의 제안’으로 진행되는데 지난해에는 ‘문학은 왜 존재하는가?’ ‘생물학적으로 완벽한 인간은 누구인가?’ ‘AI에게 윤리적 판단을 구해도 좋은가?’ ‘포스트 캐피탈리즘의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해법 공유 시간을 가졌다. 허 교사는 “한영고의 모든 독서 활동은 자기주도성에 포커스가 맞춰 있는데 독서는 물론 학업, 대입, 그리고 삶 전체에 있어서 ‘주인공은 바로 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독서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갈 때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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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합격생] 강동고 김재민 - 연세대학교(미래) 의예과 고등학교 2학년 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한 이국종 교수를 접했다. 그리고 이 15분은 그의 진로를 바꾸는 시간이 됐다. “의료계의 현실과 우리 사회의 현실을 가감 없이 듣고 나니 ‘나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2학년 1학기 성적이 가장 좋아 자신도 있었고요. 그 이후 학생부는 의예과에 초점이 맞춰졌고, 의대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2학년 때 구체적인 진로를 확정한 재민군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학교 치의예과(학생부종합/비대면 제시문 면접), 연세대학교(미래) 의예과(학생부종합/대면 MMI), 한림대학교 의예과(학생부종합/대면 MMI)에 합격했다.<<주요 학교 활동>>재민군은 동아리 활동과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대회를 통해 세특 외 내용으로 채울 수 있는 학업 역량을 챙겨나갔다. 또, 교내 야간 자율 학습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이런 활동은 “선생님들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세특을 써 주시는 선생님들께 저를 알리는 데에까지 큰 도움이 됐다”고 재민군은 말한다.⓵동아리 활동1학년 때 그가 선택한 동아리는 또래 상담 동아리인 ‘세로토닌’. 재민군은 특유의 재치와 성실함으로 또래 상담자 교육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축제 때 ‘선생님이 상담하러 오신 사례’를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으로 꼽았다. 2~3학년 때엔 강동고 영자 매거진(루미너스) 활동에 집중했다. 2학년 때에는 동아리 단장이자 편집장으로 과학부, 사회부, 문화부 등 동아리 내 모든 부서의 아이디어를 총괄하고, 매거진 특집 기사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심장의 구원자’라는 영문기사를 작성하고 후속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3학년(자연과학부 부장) 때엔 특집기사 ‘도나네맙 : 치매 정복을 향한 한 걸음’을 영어로 작성했는데 최근 개발된 치매 치료제 ‘도나네맙'의 작용 원리, 기존 치매 치료제와의 차별점, 발생가능한 부작용 등을 기사화하기 위해 제조사의 제품 보고서와 각종 학술 자료들을 수개월 탐독하며 정리하기도 했다. 또, 기사에 생명과학 기초를 활용한 만화까지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재민군은 “영작스터디 모임을 통해 관련 영문기사를 번역 및 재영작하고 원문을 비교하는 활동을 통해 기사문에 적합한 영어 문장력이 크게 향상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⓶교내 대회재민군은 교내 다양한 대회에 꾸준히 참여했는데, 이는 학업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English Reading Master(우수상), 과학실험탐구발표대회(최우수상), 수학적 사고 겨루기 대회(최우수상), 과학 경시대회(장려상), 자연과의 대화(가을 백일장/장려상) 등 여러 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학생부 세특>>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진로를 확정 짓기 전까지는 학업 역량, 진로를 확정지은 뒤엔 진로 역량으로 채우곤 하는데요. 진로가 일찍 결정된 경우, 학업 역량을 채우기 위해 세특을 낭비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즉, 희망 진로나 학과를 결정한 이후 학업역량은 진로 역량과 인성 역량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향으로 세특을 작성해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 저는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수학 교사를 희망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세특과 동아리를 순수 수학과 교육 측면으로 작성했었습니다. 그러나 2학년이 되어 의대란 개로운 목표가 생기며 1학년에 쓴 세특이 학업역량으로 변모했고, 그에 따라 새롭게 진로 역량을 채우기 위해 2학년부터 의료·치료와 관련된 내용으로 세특을 구성했습니다. 제가 가장 자신 있는 세특은 2~3학년 동아리활동과 3학년 미적분, 3학년 진로활동입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구성미적분미분법 이해를 바탕으로 관심사를 곡선으로 그려보는 활동에서 시간에 따른 막전위를 그래프로 표현함. 도함수와 이계도함수의 그래프 개형 또한 올바르게 그려내어 높은 수학적 이해력을 보여주었으며, 구간에 따른 수학적 의미를 의학적으로 해석하는 등 관심사에 미적분을 접목하여 분석함. 신경의학 약물 치료에 대해 조사하던 중, 라플라스 변환을 활용하여 뇌혈관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농도 변화를 분석해서 적정용량을 예측하는 보고서를 작성함. 책 '공업수학의 기초'를 통해 라플라스 변환의 원리와 적용 방법에 대해 학습하였고,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김성훈)'를 읽고 약물동역학에 대한 지식을 얻음. 이를 통해 약물에 영향을 받는 위치가 곧 타깃이며, 라플라스 변환을 통해 타깃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할 수 있다고 예측함. 알츠하이머병 예방약인 레켐비와 키순라의 체중별 적정 투약 용량을 바탕으로 투약 속도를 미분방정식과 함수로 나타내고, 이를 시간당 농도로 라플라스 변환하여 초기 투약 속도에 따른 체내 구획별 혈중농도를 구함. 이를 통해 적절한 투약 속도를 알아낼 경우 약물치료의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임을 전망함.진로활동(3)학급 신문 프로젝트 활동 중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에서 사회 현상들로 인한 마음의 아픔이 신체 및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떠올리고 의사 파업의 원인과 관련지어 필수의료 수가 문제, 부실한 의료 교육 등의 문제를 직면한 의사들을 ‘환자’로 바라보며 파업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시한 참신한 칼럼을 작성함. 세로토닌과 자기 관련도의 개념을 바탕으로 의사 파업의 원인을 신경화학적으로 분석한 점 역시 창의적임. 의사에게 자기 관련도가 높고 부정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의대 증원 확대 소식은 체내 세로토닌 양의 부족으로 이어져 무기력증, 회의감 등이 파업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함. (중략)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제이콥 M.애펠)’을 읽고 ‘의료분야의 공리주의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을 심층적으로 고민한 후 ‘생명을 살리는 것’이 ‘공리’라는 자신의 결론을 발표함. 책의 키워드를 '난제'라 정의하고, 독재자의 치료 여부, 장애 정자 선택 등의 상황에 몰입하며 의료인으로서 내려야 하는 윤리적 판단의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판단이 가져올 이득과 피해의 기준까지 고민하는 모습에서 의철학적 사고력을 엿볼 수 있었음<<학업 역량>> “저의 최종 내신은 1.26이고요.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에서 제일 취약했던 과목은 국어였습니다. Full 모의고사 형태로 이루어진 지문들을 많이 풀고, 아침마다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하며 취약 부분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국어는 따로 학원에 다니지 않았는데요. 내신 대비를 위해서는 화학과 영어 학원만 다녔습니다.”⓵국어“국어는 모의고사를 풀다 보면 ‘내가 많이 틀리는 부분이 어디인지’ ‘어떤 방식으로 꼬아놓은 보기에 낚이는지’를 찾을 수 있고, 그 부분의 특징을 파악한 뒤 관련 문제를 중점적으로 풀면 약점보완을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약한 부분은 고전시가에 숨은 의미를 찾는 부분이었는데요.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고전시가의 특징과 구분을 조사해 보았고, 그 결과 ‘고전시가는 작품의 종류가 정해져 있고 시대별로 주요 작품들과 작가의 종류(유명인, 작자 미상 등)가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사실을 알아내 이 부분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런 식의 과정을 거치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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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재학생 학부모 입시 설명회] 대입 변화 이해 및 수시·정시 합격 전략 지난 4월 1일 저녁 7시 배재고등학교(학교장 이효준) 아펜젤러기념예배당에서 ‘2026학년도 이후 대학 입시 변화 이해 및 수시·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강의는 비상교욱 이치우 소장이 맡았으며, 이 소장은 매년 2회 배재고에서 대입 설명회(4월) 및 정시 전략(수능 이후) 설명회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치우 소장은 “대입 변화 속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입의 정확한 이해와 내게 맞는 전형의 선택과 대비”라며 “3학년에 되어 우왕좌왕하지 않으려면 1학년부터 진로 찾기에 집중하고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전형을 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대입 전략”이라 설명했다.2026학년도 대입 전격 분석 먼저 2025학년도 대입을 분석하고 2026학년도 대입 변화를 요약해 설명했다. 2026학년도는 2025학년도 대입 전형과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선발 기조가 유지된다. 또, 주요 16개교는 정시 40% 이상을 선발하며 수도권 또는 지방 거점 국립대는 정시 20~40%를 선발한다. 이 소장은 “고려대와 홍익대 등 수능 응시 과목 관계없이 문이과 통합 선발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아울러 ‘사탐런’ 현상이 가속화되어 자연 계열 수험생의 과탐 2과목 선택 대신사탐 2과목 또는 ‘사탐1과목+과탐1과목’ 선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요 대학의 2026학년도 전형 변화를 보면 연세대는 정시 모집에서 ‘수능+학생부’로 학생을 선발한다. 고려대의 경우 수시 학교추천은 교과 80%에서 90%로 확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탐구 1과목으로 완화되고 수시 계열적합형의 면접이 50%에서 40%로 조정된다. 또, 수시 논술전형 경영대학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4개 합 5등급에서 8등급으로 완화되어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성균관대의 경우 무전공통합계열 ‘자유전공계열’ 및 첨단학과 ‘양자정보공학과’가 신설되며 수시논술 전형이 분리되어 언어형 및 수리형 중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한양대는 수시학생부종합(면접형)의 면접비중이 20%에서 30%로 조정되며, 논술전형에서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3개합 7등급으로 적용된다. 또, 정시 모집에서 ‘수능+학생부’로 학생을 선발한다. 또, 논술전형 대학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논술 반영 비율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논술 100% 학교(서강대 등 17개교)에서부터 90%~70% 반영 대학이 27개교에 달한다. 더불어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수시와 정시 전체 전형에 반영된다. 이 소장은 “2026학년도 정시의 경우 주요 대학의 다군 모집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통+선택’ 수능 난이도 및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여전할 것”이라며 “수학 및 탐구 가산점 반영에 따른 수능 영역별 유불리 점검은 필수”라 강조했다. 현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7학년도 대입 역시 2026학년도 대입 전형과 일관성을 유지해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2027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발표 후 목표대학 전형 계획 및 내용 숙지는 필수다.큰 변화 예상되는 2028학년도 대입한편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현 205학년 고1 학생들의 경우 대입에서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2023년 12월 대입개편 교육부 확정 발표에 따르면 먼저 학생부 내신이 고1, 2, 3 모두 상대평가 및 절대평가로 병기되며 석차 등급이 5등급제로 변경된다. 또, 수능에서도 선택과목이 전면 폐지되고 국어, 수학, 탐구 모두가 전체 응시자 공통 과목으로 시행된다. 영어와 제2외국어/한문은 현행 유지되어 변화가 없다.특히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반영 비중이 기존 20%에서 40%로 확대되어 내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주요 대학 수시학생부 종합전형 선발은 확대되고 정시 수능전형 선발은 축소된다.수시, 정시 선택은?그렇다면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 지원 전략은 어떨까? 수능 성적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뛰어나다면 수시 합격을 목표로 대입 전략을 구상하는 전략을 짜야 한다. 이때 수능 최저 기준 달성 여부 고려는 중요한 사항이다. 학생부와 모평이 비슷한 경우라면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수준의 수시 지원을 진행하되 수시 합격에 무게 중심을 둔 대입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학생부 성적과 학생부 비교과 관리가 미흡하다면 수능 고득점이 합격의 관건이 되는 만큼 모평 유지에 초점을 두고 다른 과목 성적에 비해 수학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수시 논술전형에 집중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배재고는 수능 이후 정시 전략을 위한 대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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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멋] 송리단길 줄서서 먹는 밥집 ‘보길’ 덮밥, 솥밥, 생선회가 먹고 싶다면, 송리단길에 위치한 ‘보길’이 어떨까? 송리단길 웨이팅 많은 맛집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보길’이란 이름이 암시하듯 전라도 보길도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해물을 사용한다. 동시에 ‘큰 경사’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경사스런 잔칫날 귀한 손님 접대하듯 워커힐호텔 출신 셰프가 메뉴마다 푸짐하고 정갈하게 손님상을 차린다. 보길도는 셰프의 고향이라고 귀띔한다. 해산물을 근간으로 하지만 ‘고기파’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아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주문한 음식은 예쁘게 플레이팅해 1인용 사각 쟁반에 올려 서빙된다.솥밥과 덮밥, 골라 먹는 재미 솥밥은 보길도 참전복, 돌문어, 민물장어, 간장새우, 떡갈비, 스테이크, 돼지 불고기 등 해물,부터 고기까지 고루 선보인다. 참전복 솥밥은 들기름을 발라 은은한 향을 내는 전복이 식욕을 돋운다. 전복 내장으로 만든 게우소스가 곁들여 진다. 셰프의 손맛과 노하우가 녹아있는 다시마 간장으로 재운 전복, 새우로 만든 솥밥은 짜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감돈다. 장어솥밥은 간장소스로 즉석에서 구운 국내산 민물장어와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솥밥 위에 올려 나온다. 부드러운 장어와 달달 짭쪼름한 소스의 어울림이 좋다. 산초가루와 생각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장어는 반 마리, 한 마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외 육식파를 위한 소고기를 다져 부드러운 식감의 떡갈비 솥밥, 돼지고기를 된장에 재운 돼지불고기 버섯 솥밥도 있다. 전복 문어 떡갈비 버섯 솥밥은 몸에 좋은 식재료가 망라된 보양식이다. 솥밥에는 밥과 버섯이 들어가 있고 전복, 문어, 떡갈비는 접시에 따로 담아 나온다. 덮밥의 종류도 다양하다. 참치 등살과 뱃살, 연어, 가리비 관자, 돌문어, 전복 등 조합이 다채로워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참치회, 연어는 두툼하게 썰어 푸짐하게 나온다. 싱싱한 회를 솜씨있게 밑손질한 셰프의 노하우 덕분에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힌다. 가리비 관자는 알맞게 익혀 나온다. 함께 나온 계란 노른자를 톡 터트려 회와 함께 먹으면 풍미가 독특하다. 모든 식사 메뉴에는 시원한 미역국이 같이 나온다. 가지무침, 무 등의 슴슴한 맛의 밑반찬에서는 셰프의 내공이 느껴진다.치즈 품은 가지튀김과 하이볼 한잔 반주를 곁들여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는 파 문어 튀김, 참전복 튀김, 고로케, 관자 후라이, 가지 튀김 등이 있다.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로 꼽히는 가지 튀김은 조리법이 독창적이다. 가지 안에 치즈를 듬뿍 넣은 후 튀김가루를 무쳐 바싹 튀겨 토마토와 페페로니로 만든 소스 위에 올려 나온다. 가지를 먹기 좋게 잘라 소스에 찍어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미소가 절로 나오는 맛이다. 하이볼도 종류별로 선보인다. 실내 공간은 아담하다. 깔끔하고 모던하면서 편안한 밥집 분위기다. 옛날 구형 TV를 활용한 어항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혼밥하는 사람을 위한 창가 1인 좌석부터, 2~4인용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 별도의 룸은 없다. 입소문 난 송리단길 맛집이라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며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면 주문을 마감한다.-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16길 10-8 1층-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오후 4시~5시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 휴무)-가격 : 참전복 솥밥 1만9000원, 장어솥밥(반 마리) 2만9000원, 떡갈비 솥밥 1만8000원, 연어 가리비 관자 덮밥 2만3000원, 가지튀김 1만4000원, 파 문어 튀김 1만8000원-문의 : 0507-1369-6372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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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시합격생] 배명고 장동수 - 단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어릴 때부터 체육 교사란 꿈을 갖고 있었는데요. 고교선택제 때 1지망으로 배명고와 가락고를 많이 고민했었어요. 그러던 중 형이 배명고 체육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고, 저와 비슷한 진로를 가진 많은 친구와 전공 관련 활동에 몰입할 수 있다는 설렘에 바로 배명고를 1지망으로 지원했고 배명고에서 충실히 체대 입시를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장군은 단국대학교 체육교육과에 학생부교과전형(수능 최저 2합 6등급)으로 합격했다.<<배명고 체육반은?>>“배명고 체육반은 체육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원해서 구성되는 반(2·3학년)입니다. 따라서 체육반은 체육 지도법과 건강 체력 관리 등의 과목을 이수하게 됩니다. 3학년 때 다른 성적 반영 과목을 이수하는 대신 이 두 과목을 들음으로써 학생부에 체육 관련 내용 심화 수업을 반영할 수 있는 강점이 있고요. 성적 반영 과목이 줄어드니 내신 기간에 집중해야 할 과목이 적어 그 과목들에만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마음이 비교적 편했습니다. 또한 체육반은 방학마다 방과후수업을 진행하는데요. 저처럼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겐 학기 중 부족한 시간으로 채우지 못했던 운동시간과 부족한 실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알토란같은 시간입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같은 반 친구들과 꿈을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이 정말 뜻깊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슴에 남습니다. 친구들과 또 그들과의 소중한 시간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열정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장군은 2학년 때엔 체육반에 들어가지 않았다. 체육 전공과목보다 물리, 화학, 생물 등의 과학 과목을 수강하며 과학과 스포츠를 복합적으로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군은 “생명과학 시간에 다양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상을 받기도 했다”며 “3학년 때에는 2학년 때 배운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트레이닝 프로그램들이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과감한 그의 선택은 과학과 스포츠에 대한 융합 활동으로 이어졌고, 남들과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어가는 그만의 힘으로 작용했다.<<주요 학교 활동>> 배명고에는 역사 있는 스포츠 클럽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고, 체대 입시를 위한 방학 중 방과후수업도 전문적으로 운영되고 있다.⓵ 배구 스포츠 클럽 활동 “배구 스포츠 클럽 친구들과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서 서울시 교육감배 대회에 나가 준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오랜 시간 친구들과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천항욱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던 스포츠 정신을 온몸으로 느끼게 됐습니다. 또, 경기할 때의 그 뜨거운 마음과 가슴 뛰던 순간들이 단단히 새겨져 운동이란 제 진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죠.”⓶ 3학년 겨울방학 방과후수업“체육 방과후수업은 정말 배명고 체육반 선생님인 천항욱 선생님, 정명섭 선생님, 김영훈 선생님 한분 한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을 만큼 제게 큰 가르침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관리는 제 인생에서 최고의 몰입 순간을 경험하게 했고요. 규칙적인 방학 생활과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아침 7시에 기상해 8시부터 11시 반까지 운동에 집중하고 이후 1시간의 점심시간을 갖고 5시까지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하고 귀가해 저녁 식사 후 독서실에서 10시까지 공부하는 루틴을 겨울방학 내내 단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며 가슴이 뜨겁습니다.”<<학생부 세특>> “저는 세특을 준비하며 다양한 보고서를 작성했는데요. 2학년 때에는 최대한 모든 과목에서 체육과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하려 노력했고, 이 보고서 중 괜찮은 주제를 심화해 3학년 때 다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자신 있는 과세특 과목 역시 가장 많은 보고서를 스포츠와 관련지어 제출한 생명과학이고요. 1학년 때부터 제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열정으로 발표와 토론에 임하면서 수행평가 점수를 높게 받아왔던 국어 과목도 자신 있는 세특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구성생명과학 Ⅰ신경계를 학습하며 체육시간에 ‘과학 공부하기(전영석)’을 읽고 몸에서 분비되는 마약을 탐구하여 발표함. 데스포인트와 러너스하이를 설명하며 죽음의 고비를 넘길 수 있는 이유를 분석하고, 내인성 오피오이드 펩타이드 작용을 도식화하여 제시함. 베타엔돌핀의 구조, 생산과 저장, 효과를 설명할 정도로 학습 내용과 관련해 다른 영역과 연관 지어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우수한 능력을 보임. 이후 죽음의 고비를 넘기게 해주는 베타엔돌핀의 효과에 초점을 두고 높은 강도의 훈련에서도 신체적인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운동 시기와 운동 강도에 따른 혈장 베타엔돌핀의 반응 실험 논문을 찾아 정리 및 발표함. 오전 운동과 탈진 상태의 고강도 운동을 지양해야 한다는 결론과 함께 트레이닝 시 한순간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점진적으로 베타엔돌핀 양을 증가시켜 훈련량을 늘릴 수 있는지이 대해 고찰함. 운동할 때 근육이 움직이는 과정과 훈련한 후 알이 배기는 이유에 호기심을 갖고 근수축 원리를 알아보는 활동을 진행하고 근육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아나볼릭 ㅅ테로이드를 조사함. 운동생리학을 기반으로 재활하는 물리 치료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힘.국어(전략) 체육교사가 되고 싶다는 진로 희망 내용과 ‘스포츠의 과학’에 대한 독후활동으로 3분 말하기를 수행함. 전달력이 좋고 청자의 집중을 이끌어내는 등 비언어적·준언어적 표현이 우수함. 가슴 뛰는 일을 하라는 꿈의 정의를 도입으로 시작한 발표 구성이 인상적임,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린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문을 발표함. 방과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욕을 보여줌.한반도 통일을 논제로 하 토론과 편의점 시급 조정에 대한 협상 과정을 성실히 준비하고 자신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발언하여 모둠 MVP로 선정. 구체적 뒷받침 자료를 풍부하게 준비하고 대안을 제시해 토론과 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감. 모둠장으로 모둠원의 역할을 조율해 원활한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리더십을 발휘함. (후략)<<학업 관리>> “제 최종 내신 등급은 단국대 기준 2.61입니다. 1학년 때에는 2.86 2학년 때에는 3.19, 3학년 때 2.67로 2학년 때 잠시 성적이 떨어졌지만, 다시 성적을 끌어올렸습니다. 2학년 때 성적이 부진한 것은 대비를 열심히 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과목당 학생 수가 너무 적은 것도 등급 관리의 어려움 중 하나였습니다. 치열한 내신 경쟁이 있었지만 제가 진심으로 듣고 싶었던 과목이기에 큰 후회는 없습니다.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한 시도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암기과목은 모든 범위를 직접 외우고 요약하며, 저만의 정리ㅠ노트를 만들었고요. 국어는 수업 시간 선생님의 말씀을 하나도 빠짐없이 필기하려 노력했었습니다.”과학 탐구는 개념 암기는 기본, 풀이 과정 경우의 수가 많은 문제는 맞든 틀리든 그리고 해설지를 봤든 안 봤든 스스로 이해한 부분은 ‘자신만의 언어’로 작성했다.<<배명고 체육반 후배들에게>>“정말 긴 시간 동안 체대 입시를 위한 운동에 집중했는데요. 운동은 고1 때부터 꾸준히 했지만, 대입에서 실기는 딱 한 번 봤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갈 수 있는 체육 관련 학과는 학교 수준이 높아질수록 실기를 잘 안 보더라고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반 후배들에게 꼭 정하고 싶은 말은 1 2025-07-08
- [리포터 에세이] 중간고사 폭망했다고요? 5월 1~2일 즈음이면 송파 강동 고교 2025학년도 첫 중간고사가 끝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점수에 당황해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고등학교 첫 내신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닐 것입니다. 또 이런 좌절감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고요. 새로운 환경, 높은 경쟁, 낯선 시험 방식 등 고등학교 내신은 A나 B만 받던 중학교 때와는 완전히 다른 도전이죠.자! 이제 첫 시험에서의 실망감을 누가 먼저 떨쳐버리느냐가 중요합니다. 많은 대학 수시합격생을 보면 ‘망했다’라는 생각은 잠깐이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학생들이 많았는데요.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 공부법을 바꿔보기도 했고요. 공부 잘하는 친구 따라 학원을 옮기기도 하고 또 중학교 때와 같은 내신 대비 안일함에 스스로 채찍질하며 공부 시간을 늘려 다음 시험에 성적을 올린 케이스도 많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아까운 시간, 이제부터 기말고사 돌입이란 마음으로 수업에 집중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해 보세요.▶실패는 또 다른 성장을 위한 발판첫 내신 시험의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대입이 끝난 게 아닙니다. 또 자신의 가치나 가능성도 떨어진 것도 아니고요. 먼저 자신의 시험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실제 예를 들어볼까요?중학교 때 영어 성적이 곧잘 나오던 학생이 고1 첫 시험을 중학교 때와 같은 방식으로 지문을 달달 외웠다가 고1 첫 시험을 망치고 ‘고등학교 영어는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를 절실히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 학생 역시 고등학교 영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첫 시험을 치르기 전까지 잘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후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문을 분석하고 지문의 내용은 물론 주제가 될 만한 핵심 용어를 찾아가며 공부에 집중해 1학년 2학기 땐 영어 전교 1등까지 거머쥐었다고 하더라고요. 또 한 학생이 말한 국어 시험의 실패 원인은 ‘수업 시간 집중’이었습니다. 학교마다 프린트나 별도 교재가 있는데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하는 부분은 교과서는 물론 부교재까지 확실히 숙지하며 변형 문제까지 대비해 성적을 올린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또, 국어 내신 대비에서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문제 풀이와 수행평가입니다. 수학이나 영어에 비해 국어 학습 시간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요. 문제 풀이도 충분히 익혀야 하며 수행평가에서는 부분 점수까지 잃지 않겠다는 준비가 필요합니다.3년 동안 수학 내신 1등급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다는 학생은 “수학은 양치기도 중요하지만, 풀어본 문제를 유형화해서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문제 자체를 분석하며 자신만의 오답 노트를 만들어가며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습니다.▶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막연한 1등급에 대한 목표나 비현실적인 기대감은 좌절감은 물론 부담감까지 클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학습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학습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신에서 우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을 보면 주로 내시 5~6주 전부터 계획을 세워 하나하나 실천해나간 학생들이 많았는데요. 자투리 시간까지 포함해 작은 시간 단위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실천해나갔더라고요. 플래너에 실천한 내용을 체크할 때의 성취감이 공부의 또 다른 동기가 되었다고 합니다.▶이 정도 공부하면 되겠지? 아니 안 돼!‘이 정도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쉽게 책을 덮어버리는 학생이 있다면 ‘아니 안 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70~80% 공부하고 100% 이상을 대비한 학생들을 이길 순 없겠죠. 물론 단순히 많은 시간 공부한다고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앉아 공부하는 습관은 앞으로의 내신 대비는 물론 수능 대비에까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엉덩이의 힘’은 스스로만이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세요.▶결국 시험은 나와의 경쟁또 많은 학생들이 결국 시험은 ‘나와의 싸움’이란 말을 했는데요. 남과의 비교가 아닌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겠죠. ‘누구를 이기겠다’라는 생각이 아닌 ‘특정 과목 몇 점을 올리겠다’ ‘수업 시간에 더 집중하겠다’ 등 자신과의 약속을 목표로 삼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더불어 친구는 경쟁자가 아닌 서로의 조력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다른 국어의 경우 서로 필기나 중요 포인트를 공유하고요. 수학이나 과학의 경우 서로 질문하고 자신의 문제 풀이를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식이죠. 서로 배우고 또 알려주고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공부법을 알게 되거나 또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시험 한 번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대입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많은 송파 강동 고교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었는데요. 더불어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스스로의 방법도 배워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첫 내신 시험이 인생을 결정짓는 단 한 번의 시험이 아닙니다. 앞으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여러 번의 내신과 모의고사, 그리고 수능을 치러야 합니다. 첫 좌절이 여러분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어보세요. 지금의 어려움이 더 단단한 여러분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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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쌤쌤쌤 롯데월드몰점 SNS 맛집, 웨이팅이 긴 집,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쌤쌤쌤’. 쌤쌤쌤은 미슐랭 3스타 출신의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스테이크, 라자냐,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셰프는 생활의 달인 파스타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테리어, 분위기, 맛 어느 것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쌤쌤쌤에 다녀왔다. 운이 좋은 건지, 평일 오후여서인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미국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곳롯데월드몰에서 약속을 하면 워낙 넓어 목적지를 바로 찾기가 쉽지 않다. ‘길치’인 한 친구는 갔던 곳도 매번 몇 번이나 전화 통화를 한 후에 찾아오기도 하는 곳이 바로 롯데월드몰. 하지만 쌤쌤쌤은 롯데월드몰 5층 롯데시네마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그리고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도 워낙 이국적이라 바로 눈에 띈다. 누군가는 1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하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한 것부터 기분이 좋다. 들어서면 미국적인 분위기부터 눈에 들어온다. 미국 가정집 느낌이 살아있는 인테리어. 계단 벽면을 장식한 액자들, 벽면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장식품들을 보며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흔히 봤던 미국 가정집을 떠올려본다. 계단을 오르면 정말 미국 가정집 2층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다. 메뉴는 뇨끼와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으로 단촐한 편이다. 모두 맛있어 보이지만 가격대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메뉴 선정에 신중을 가해본다. 심사숙고 끝에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라는 ‘미 서부 스타일 클래식 라자냐’와 ‘철판 스테이크’로 결정하고 주문했다.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미처 보지 못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가 그린 듯한 프린팅이 예쁜 앞접시, 무심한 듯 세워져 있는 자전거, 그림과 글씨체가 예뻐 자꾸 보게 되는 그림들. 물병과 종이컵까지 예쁜 이곳이다.맛의 조화란 이런 것?먼저 미 서부 스타일 클래식 라자냐가 테이블에 오른다. 층층이 쌓인 밀가루가 부담스러워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메뉴지만 ‘대표 메뉴’라는 말에 바로 결정한 메뉴.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 스타일의 라자냐는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먹는 순간 예전에 먹어봤던 그 맛과는 완연히 다른 라자냐. 이래서 사람들이 라자냐를 즐기는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네모난 면 사이사이 푸짐하게 들어간 치즈와 고기 그리고 소스. 무엇 하나 겉도는 것이 없는 조화의 맛이다. 정말 소스까지 남김없이 먹고, 앞으로는 라자냐를 즐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곳 스테이크 역시 너무 유명하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우면서 육즙까지 가득 차 있어 소스 없이 먹어도 너무 완벽한 맛이다. 미국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역시 미국식 스테이크는 다르네’라는 생각이 든다. 소스와 같이 먹으면 그 조화로운 맛에 또 한 번 감탄. 자칫 소스가 짤 수도 있는데 이곳 스테이크 소스는 옛날 돈가스 소스처럼 짜지 않고 소스만 먹어도 맛있는 그런 맛이랄까.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를 외치며 즐거운 식사를 마쳤다. 계산할 때 주는 달콤한 사탕까지, 완벽한 마무리다.그리고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또 다른 웨이팅이 긴 맛집,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들러 맛난 베이글도 테이크아웃한다. 이곳 역시 롯데월드몰 방문 때마다 웨이팅이 길어 들어가 보지도 못했지만, 이날은 테이크아웃 줄은 웨이팅이 하나도 없어 그 유명한 런던베이글까지 챙길 수 있었다. 모든 게 완벽한 하루였다.-------------------------------------------------------------------------------------------------------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5층메뉴 미 서부 스타일 클래식 라자냐 2만6000원 철판스테이크 4만6000원 버섯뇨끼 2만3000원 잠봉뵈르 파스타 2만6000원 치킨 시저 샐러드 2만2000원영업시간 10:30~22:00문의 0507-1433-4540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