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덕여고 - 화학실험동아리 ‘아브락사스’와 댄스동아리 ‘어센션’ 창덕여고 우수동아리로 화학 분야를 비롯해 실험 자체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모인 화학실험동아리 ‘아브락사스’와 활기찬 춤꾼들로 구성된 댄스동아리 ‘어센션’을 소개한다. 진로와 적성, 취미를 담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자.화학실험동아리-ABRAXAS(아브락사스) : 실험에 대한 열정과 탐구로 함께 성장해요! 2008년에 만들어진 아브락사스는 올해 16기 회원을 모집했다. 1학년과 2학년, 총 14명의 학생이 속해있는 동아리이며 2학년과 1학년이 한 명씩 짝을 이루는 멘토멘티제를 운영하고 있다. 선·후배간 멘토멘티제는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협력적인 관계를 맺고 는 계기가 된다. 박주영 학생은 “조별로 관심 있는 화학실험 주제를 선정하여 실험에 대해 사전에 조사하고 계획하여 모의실험을 한 후 매 동아리 활동 시간에 조별로 돌아가며 자신들이 선정한 실험을 발표하고 다른 부원들과 협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브락사스는 실험을 통해 교과서에서 보던 화학반응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평소 접하던 약물의 화학적 특징을 알아가는 학생 중심의 화학실험동아입니다”라며 “대부분의 동아리 시간에 각 조가 맡은 실험을 진행하고, 그 실험의 의미에 대해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아브락사스 동아리가 작년에 진행한 실험으로는 아스코르브산 함량 측정 실험, TLC를 활용한 타이레놀 함량에 따른 효능 비교 실험, 아세트 아미노펜 합성 실험, 아스피린 합성 실험, 옥살레이트 철착화합물의 합성과 광화학 반응 실험 등이었다. 다양한 실험 이외에도 매년 동아리 부원들은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관심사에 맞춰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는 ‘진로 주제 발표회’ 시간을 갖는다. 이 발표를 위해 다양하고 깊은 수준의 자료를 조사하여 자신의 진로 관련 분야에 맞춰 심화 탐구를 한다. “동아리 부원은 시험과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중·고등 과정의 다양한 난도의 문제로 구성된 시험을 치르며 눈에 띄는 점수를 보이는 학생은 당연히 우선 선발 대상이 됩니다. 면접을 통해서는 동아리 활동에 대한 열정과 화학에 대한 관심도를 살펴 동아리 부원으로 적합한지 알아보고, 다른 조원들과 상의를 통해 신입부원을 선발합니다”라고 박주영 학생이 설명한다.어센션 (Ascension) : 진정 춤을 사랑하는, 끼 많은 학생이 모였어요! 2017년 이후 사라졌던 창덕여고 댄스동아리가 2022년에 부활했다. 춤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있는 강민채 학생이 친구 4명과 댄스동아리 ‘어센션’을 새로이 만들었다. 5년 만에 다시 만들어진 후, 다양한 학교행사를 비롯해 외부 찬조, 여러 공연 및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창덕여고 우수동아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강민채 학생은 “어센션은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 만든 동아리입니다. 동아리 시간에 함께 춤의 기본기와 운동, 안무 연습을 하는데 특히, 기본적으로 체력을 기르기 위해 하는 안무 트레이닝은 더 철저하게 진행합니다”라며 “1년 동안 체육대회와 축제, 찬조 시즌에 맞춰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며 동아리 시간 외에도 평일과 주말 아침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았습니다. 2022년에 5명으로 시작한 동아리가 2023년부터는 1,2학년 합쳐 9명으로 활동 중입니다. 동아리 신입부원 모집에 응시하는 학생 수도 많아져서 인기동아리라는 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동아리 회원 간 가장 협업했던 활동은 오륜동 주민나눔축제의 초청을 받아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일이었다. 이후 오륜동 주민나눔축제로부터 두 번이나 공연 요청을 더 받았고, 송파교육박람회에서도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교내 체육대회 공연과 학교 축제 무대 역시 학교장, 교사들로부터 큰 칭찬을 받았던 자리다. 이서림 학생은 “2023년도에 가장 뜻깊었던 활동은 체육대회 때 새로 들어온 4명의 부원과 처음으로 함께 공연했을 때입니다. 5명이 9명으로 늘어난 후 처음으로 공연하는 무대라 3월부터 5월 초까지 두 달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를 선보여 매우 벅찼습니다”라고 말한다. 어센션 동아리의 신입 부원은 공지된 포스터 양식에 맞춰 오디션 곡 하나를 선택해 오디션 당일 안무를 보여주면 된다. 오디션 때는 안무와 개인 면접을 함께 보며 새로운 부원을 선발한다. 2024-04-01
-
정신여고 대표동아리 ‘생명과학부’와 ‘AI융합공학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정신여고(학교장 조영호)에는 역사 있는 동아리가 많다. 더불어 융합교육이 대두되기 전부터 다양한 융합교육을 진행해와 융합 관련 동아리에도 학생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신여고 대표동아리 ‘생명과학부’와 ‘AI융합공학부’를 소개한다.생명과학부 : 생명과학 실험과 다양한 학술활동 진행생명과학부는 생명과학 분야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동아리다. 생명과학 실험, 생명과학 분야 토론, 생명과학 주제에 대한 심화탐구, 생명과학 관련 책이나 과학잡지를 읽고 개별적 연구 진행 등이 주요 활동. 특히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실험할 수 있어 교과 내용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한나(2학년·부장)양은 “생명과학부는 우리 학교 최고의 동아리라 자부한다”며 “생명과학을 다루지만 의학에 치중되지 않고 환경공학, 동물학 등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여러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라 생명과학 실험과 연구는 물론 진로에 대한 다양성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동아리를 소개했다.지난해에는 적혈구 판별실험, 물벼룩을 이용한 신경계 물질 탐구 등의 실험을 진행했으며, 학술 활동으로는 예전 진행한 실험을 심화해 ‘돌고래 무기화’에 대한 주제로 연구 및 토론 활동을 펼쳤다, 한나양은 “물벼룩 실험을 토대로 심화 탐구 활동을 펼쳤는데 신경계 물질에 대한 지식을 확대할 수 있었고, 희망 진로인 환경공학에 맞춰 독성 평가 방법을 고민해보고 또 조사해 보기도 했다”며 “더불어 과학잡지에 실린 치아 우식균 기사를 보고 미생물 관련 심화 탐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생명과학부 부원은 총 23명. 부원 선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생명과학에 대한 흥미와 열정이었으며, 면접에서는 생명윤리 등의 인성적 부분까지 함께 평가했다. 올해 1학년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 5.4대 1이었다.이세림 동아리 담당 교사는 “생명과학부는 학생들의 자부심이 특히 높은 역사 있는 동아리”라며 “어려운 선발 과정을 통해 동아리 부원이 된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고 선후배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과목 선택에 대한 조언, 생명과학 공부에 대한 조언,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워갈 수 있는 것도 생명과학부만의 특별함”이라 말했다.AI융합공학부 : 여러 전공 희망자들이 AI융합활동 펼쳐인공지능(AI)융합공학부는 수년간 진행된 AI메이커동아리가 확장되어 올해 신설된 동아리다. 공대 희망자를 중심으로 바이오 등 다양한 전공 희망자들이 융합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김경미 동아리 담당 교사는 “디지털선도학교이자 디벗선도학교인 학교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이 우리 동아리에서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길 바라며, 더불어 융합 활동을 진행하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박규리(2학년·부장)양은 “우리 동아리는 미래 기술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다양한 공학 분야에 대한 협업 활동을 진행, AI를 활용해 좀 더 심도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라며 “1학기에는 다른 진로를 가진 친구들과 다양한 AI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2학기엔 진로가 비슷한 선후배 혹은 친구들끼리 팀을 정해 구체적 진로 방면으로 세분화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AI 활용과 관련해서는 구글 티처블머신(teachable machine)으로 AI 기반 이미지 분류하는 작업을 직접 실습해보는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활동(Orange3 데이터분석)도 계획되어 있다.또, AI메이커동아리 때부터 진행해온 논문작성 기회도 경험하며 활동의 결과물은 직접 논문 형식으로 마무리된다. AI융합공학부는 총 20명으로 1학년이 9명, 2학년이 11명이다. 신설된 동아리답게 부원들 선발도 학생 주도적이면서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졌다. 면접 지원서를 1·2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면접 항목에 점수를 매겨 부원을 선발한 것. 규리양은 “AI융합공학부인 만큼 공학적인 자질, 공학도로서 가치관이 뚜렷한 학생, 그리고 동아리 활동에 열정을 보인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며 “우리 동아리는 융합동아리라 진로에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경쟁률도 높아 2학년의 경우 5대1 정도 됐다”고 부원 선발 분위기를 전했다. 2024-04-01
-
영동일고 안태현 (서울대 윤리교육학과)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고교 생활을 했어요. 고3 원서 쓸 무렵, 수시전형으로 고려대 정도가 합격권이라 여겼는데 최종 서울대에 합격해 기뻤습니다. 입시 운이 따른 덕분이죠(웃음). 저는 ‘최고’ 보다는 ‘최선’에 방점을 뒀습니다. 우직하게 하루하루 이뤄낸 목표가 쌓이면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후배들도 공부 멘털이 흔들릴 때마다 이 점을 기억하길 바래요.” 서울대 윤리교육학과에 합격한 영동일고 안태현 학생은 말한다.<내신 대비> 내신 경쟁은 치열하다. 성적표 받아들고 멘털이 흔들릴 때도 많다. 난생처음 수학 60점 대의 3등급 성적을 받고서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적도 있다. 희비가 엇갈렸던 시간을 겪고 보니 중요한 건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학원 도움도 받았다. 국어는 외부 지문 자료를 다양하게 받을 수 있어서 수학은 문제유형을 골고루 접하며 문제풀이 스킬을 익힐 수 있어서 였다. 다만 학원 커리큘럼에 끌려가지 말고 본인이 중심을 잡고 필요한 것,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 가지치기하며 자기 공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_ 개념학습을 중시했다. 확실하게 이해될 때까지 지문을 꼼꼼히 분석하고 문장의 표현법, 중요 단어, 글의 주제를 살핀 후 문제풀이에 적용했다. 국어 시험에 외부 지문이 많이 나온다. 때문에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기출 지문 등 익숙한 내용을 100% 맞출 수 있을 수준까지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제한된 시험 시간에 아는 문제를 빨리 풀어 시간을 단축하고 낯선 지문을 차분히 분석하며 최대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국어시험에서 상위권 등급을 가르는 건 외부지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독해력은 필요하다.수학_ 체감하기로 내신시험이 수능보다 어렵다. 수학시험 모의고사 준킬러 수준의 문제들이 출제돼 까다롭게 느껴진다. 문제풀이 중심으로 공부했고 막히는 부분은 개념을 다시 복습하는 식으로 대비했다. 시험 볼 때도 스킬이 필요하다.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하므로 서술형 문제부터 먼저 풀었다. 서술형은 정답이 틀리더라도 풀이 과정이 맞으면 부분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객관식도 쉬운 것, 아는 문제부터 풀었고 객관식 뒷부분에 출제되는 고난도 문제들은 시간이 부족해 찍을 때도 꽤 있었다. 내 실력에 맞춰 시험 시간을 요령있게 안배하며 아는 건 확실하게 맞춘다는 전략으로 수학 시험에 임했다.영어_ 모의고사 1등급, 수능시험에서 영어 100점을 받았지만 내신영어는 2~3등급 수준이었다. 내신 영어를 썩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경험담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지문은 통암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시험 범위 제시문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등급은 어휘력에서 갈린다. 초성을 제시하며 맞는 단어를 쓰라는 서술형 문제는 단골로 나온다. 평상시 어휘력을 길러 놓아야 한다.사회_ 윤리, 역사 등 사회는 좋아하는 과목이라 내신 관리에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윤리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와 모의고사, 수능 기출문제 중심으로 나오지만 가끔 지엽적인 부분을 묻는 문제로 등급을 변별했다. 역사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짚어준 내용은 전부 외우는 것이 좋다. 사회는 벼락치기를 하지 않았다. 평상시 일주일에 1~2번씩 과목별로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미리 시험에 대비했다. 준비한 만큼 성적은 잘 나와 사회과목은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 국영수 주요 교과에 비해 탐구 과목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 탐구 과목을 전략적으로 1등급을 만들어 놓으면 내신 관리가 수월하다. 나는 1, 2학년 때 탐구 과목으로 내신 평점을 높이고 3학년 때 <화법과 작문>, <영어 독해와 작문>으로 국어, 영어 성적을 보완하는 식으로 내신을 관리했다.★태현의 코멘트★“최종 내신 성적은 1.59였습니다. 고1 첫 시험에서 기대 이상으로 성적이 잘나왔어요. 그게 오히려 독이됐죠. 그 이후 성적이 떨어지는 바람에 좌절을 겪고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자퇴 후 정시 올인까지 고민했지요. 하지만 마음 다잡고 끝까지 내신관리를 놓지 않은 덕분에 수시전형으로 합격의 행운을 잡았습니다. 고1,2 때는 내신 경쟁이 치열하지만 고3이 되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시험 기간 동안 망한 시험은 훌훌 털어버리며 묵묵히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고3 때까지 수시를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학생부 관리 & 독서> 고1 때는 정치에 관심이 많아 정치외교학과를 목표로 했지만 현실 정치에 대한 실망감이 쌓이며 진로를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가르치는 일’로 희망 전공을 바꿨다. 사실 대학생이 된 지금도 미래 진로를 놓고 계속 고민중이다.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공을 정해놓고 거기에 끼워 맞춘 학생부를 만들기보다는 각 과목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활동을 교과세특에 녹이는데 집중했다. ‘호기심이 많고 독창적인 활동을 꾸준히 한 학생’이라는 부분을 학생부 전반에 드러냈다. 가령 확률과 통계에서는 로또와 연결시켜 탐구보고 주제를 잡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윤리는 철학자들의 사상에 흥미를 느껴 유교와 칸트의 사상을 연결한다든지 관심 주제가 보이면 인터넷 검색을 다양하게 하며 자료 조사를 해 내 나름의 견해와 연결시켰다. 독서는 <플라톤의 국가>, <자유론>, <니코마스윤리학>,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교과 내용과 연계시켰다.--------------------------------------------▪학생부 내용 발췌확률과 통계‘로또의 기댓값과 그림자’를 주제로 로또 구매는 합리적인 선택인지 로또는 바람직한 제도인지에 대해 발표함. 로또 1등 당첨 확률과 로또 한 장 구매당 기댓값을 직접 계산해 국민의 기댓값은 손해임을 알려주고 등수별 기대당첨금과 1등 당첨자가 발생할 수 있는 이유를 수학적으로 잘 설명함. 로또는 국가가 재정을 확충하는 효율적 조세 수단이고 조세 저항이 매우 적지만 서민들의 희망을 바탕으로 돈을 버는 것이므로 정부가 더 효과적인 경제 대책과 수학 및 경제 교육을 통해 올바른 금전 운용을 도와야 한다고 제시함일본어Ⅰ'일본의 도덕 교과화'를 주제로 일본의 도덕 교육 역사를 알아보고 도덕 교과화 추진 배경 및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하여 발표함. 도덕 교과목을 교과화하는 것이 개인의 도덕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나 기본적인 도덕 가치를 배우는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임생활과 윤리삶의 고통과 그에 따른 절망이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가장 큰 원인임을 밝힘. 그러나 자살은 삶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편이 안 될뿐더러 다수의 자살 기도가 충동적으로 발생함을 지적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를 소개하여 교사와 또래 학생들의 공감을 얻음. 교과서에 실려있지 않은 자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조사하고 자살을 하지 말아야 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발표한 점이 인상적임.<교내 활동> 영동일고 이데아반에서 활동했다. 이데아반 자습실에 전용 좌석이 배정되기 때문에 야간자율학습시간에 오롯이 공부에 집중했다. 이데아반에 지원한 가장 큰 이유가 자습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데아반에서 진행하는 진로특강, 탐구 보고서 작성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부 관리에 도움을 받았다. 이데아반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므로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2024-04-01
-
배명고 주수혁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주수혁군은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에 최초 합격했다. 경희대 태권도학과는 실기자우수전형과 일반전형이 있는데, 수혁군은 교과종합평가 30%, 학교생활기록부 정량평가 70% 평가를 진행(면접은 없음)하는 일반전형에 지원, 합격했다. 수혁군은 꾸준히 내신 상승을 이뤄냈으며, 수능 역시 최저기준(국어·영어 중 1개 이상 3등급) 충족을 위해 집중한 결과 국어, 영어, 탐구 평균 2등급 성적을 받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활동을 알아보는 중 배명고가 체육반을 운영하고 또 체육거점학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잘하지는 못했지만, 농구나 축구 등 중학교 때 친구들과 스포츠활동을 하는 것을 즐겼고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같은 반 친구와 함께 체육반 거점학교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배명고 체육반 & 거점학교>> 배명고 체육반은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한다. 1학년들은 기초적인 체력훈련 운동을 진행하고 2학년 진급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체육반에 모여 체대 입시라는 동일한 목표아래 체육반만의 수업 과정을 밟게 된다. 2학년은 기초적인 스포츠 개론 수업과 함께 제자리멀리뛰기나 윗몸일으키기, 10m 왕복달리기 등 본격적으로 실기 종목을 준비하, 3학년이 되면 개인이 희망하는 구체적인 대학과 그 대학을 위한 전형에 맞춰 세부적인 입시의 틀에 맞춰 더욱 실기에 집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체육반의 강점은 첫째로 입시를 위한 비용부담이 거의 없다는 걸 들 수 있습니다. 실기 전문 학원의 경우 입시 시즌이 되면 한 달에 100여만 원의 비용이 들고, 입시를 위한 상담 비용도 큰 부담입니다. 하지만 거점학교 활동은 아주 소액의 경비가 들어갈 뿐 여러 활동이나 시설, 간식 등이 거의 무료이기 때문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도 부담 없이 체대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는 학생 개인에게 맞춘 체계적인 입시 전략을 제공해 준다는 것입니다. 3학년 학기 초부터 ‘학생들이 필요한 실기는 무엇인지’ ‘부족한 점은 없는지’ ‘목표로 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과목과 성적은 무엇이고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지’ 등 학생 개인에게 맞춘 개별화된 전략을 설정해 주시고 중간중간 목표를 위한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피드백까지 해주십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도 체대 입시 베테랑 선생님들이 많아 큰 도움을 주십니다.” 수혁군 역시 체육반과 거점학교를 이용해 2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실기 종목을 배웠으며, 기초적인 체력훈련을 바탕으로 각 종목의 원리를 배우고 실기를 측정하며 보강 운동을 함께 진행했다. 그러던 중 2학년 겨울 방학에 발목 부상을 입은 후 담임교사와 상담하며 비실기 전형대학 지원으로 입시 전략을 변경했다.<<주요 학교 활동>>배명고에는 다양한 체육 관련 수업과 활동이 마련되어 있는데, 수혁군은 여러 활동에 참여하며 체대 입시를 위한 준비를 다져갔다.①배구 스포츠클럽 활동배구는 단합을 필요로하는 팀스포츠이다. 수혁군은 배구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팀스포츠에서 필요한 여러 요소를 체득할 수 있었으며,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활동에 참여하며 성실함까지 기를 수 있었다. “다른 학교에도 스포츠클럽 활동이 있지만 체계적인 훈련과 강한 목표 의식을 함양시켜주는 배명고 스포츠클럽 활동은 제 학창 시절에 가장 재밌고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습니다.”②스포츠 진학 진로 박람회 체육반 활동으로 매년 참여한 스포츠 진학 진로 박람회도 수혁군에게 큰 의미가 되는 활동이었다. 박람회에서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발달하고 있는 산업과 발명품 등을 체험할 수 있었고, 대학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육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들에게 직접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2학년 때는 체험을 위주로 근력측정기, 시제품 음료, 가상현실 체험 등을 하며 앞으로 발전하는 체육 분야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또 고민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3학년 땐 수시 입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대학 부스에 가서 상담받고 필요한 세특 내용이나 최저등급, 합격 컷 등을 선배님들에게 듣고 대입을 위한 계획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 “대학교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겠지만, 제가 재학 중인 경희대학교에서는 융합적인 인재상을 중요시합니다. 이에 맞춰 이과나 문과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했고, 특히 지식재산일반과 사회탐구방법 수업의 교과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두 과목의 공통점은 학생들 개인이 목표로 하는 분야에 관한 세특 내용을 자유롭게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를 이용해 저의 세특에 필요한 내용을 채웠습니다.”①지식재산일반 “지식재산일반 과목은 지적 재산인 특허권과 관련된 내용을 배우고, 2학기엔 실제로 발명품을 구상하고 도안을 작성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관절 부위에 찰과상을 입고 밴드를 붙였을 때 불편한 점들을 떠올려 키네시올로지 테이프에 반창고를 접목한 발명품을 고안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치며 단순히 체육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스포츠 분야에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세특 내용을 채우게 되었습니다.”②사회탐구방법 “사회탐구방법 수업에서는 기본적인 사회연구 이론을 배우고, 학기 말에 학생들 각자가 관심 있는 논문을 읽고 탐구·요약해 포스터를 만들고 전시하는 활동을 합니다. 스포츠지도자의 역량과 관련된 논문을 읽고 포스터를 작성했는데, 학생으로서 깊은 학문적 지식을 탐구할 수 있다는 모습을 세특에 담았습니다.”<<내신 관리>>수혁군은 입학해서 졸업 때까지 꾸준히 성적을 상승시킨 케이스다. ‘입학 후 장황한 꿈은 있었으나 뚜렷한 목표 의식이 없었다’는 수혁군. 1학년 1학기 성적 평균은 5등급 중반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3학년 1학기 그의 성적은 평균 2등급이었다. “체육반에서 김영훈 선생님을 만나게 되며 저 스스로가 급변하게 되는데요.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게 되었고, 성적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학교 수업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보습학원에서 보충하면서 저의 단점들을 보완해 나갔는데요. 자연스레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갔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1학년 2학기 평균 3등급, 2학년 전체 평균 2.5등급, 3학년 1학기 평균 2등급이라는 성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①수학수혁군이 제대로 공부에 집중한 건 고등학교 진학 후. 때문에 기본기가 중요한 수학이 그의 가장 취약한 과목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먼저 수학 공부 시간부터 늘렸다. “고등학교 3년간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과목이 수학이라고 자신할 만큼 수학 성적을 올리는데 가장 큰 노력을 했습니다. 부족한 기본기를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풀면서 그때마다 나오는 개념을 파악하려 노력했는데, 그 결과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6등급이던 성적을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2등급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답을 위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려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②많은 시간 투자 “저만의 공부법이라면 특별한 2024-04-01
-
동북고 김건우 (한림대 경영학과) 학교생활과 자신이 흥미를 갖는 과목에 그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집중한 김건우(한림대 경영학과)군. 건우군이 지원, 합격한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수능최저X/면접O)으로 학교생활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한 건우군에게 너무나 적합한 전형이다.건우군은 “한림대학교는 복수 전공과 전과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매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더불어 경영대학에는 전공 진로 트랙을 개설하여 다양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매력을 느껴 지원하게 됐다”고 학교와 학과 지원 동기를 밝혔다, 또, 그는 “내신이 4등급 후반임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충실히’ 그리고 ‘나만의 차별화된’ 생기부가 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18쪽에 달하는 생기부를 얼마나 착실히 채워나갔는지, 건우군의 고등학교 생활을 공개한다,<<주요 학교 활동>>동북중학교 전교 회장 출신인 그는 선배들의 도움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고입 후 그대로 학교생활에 반영했고, 동북고의 다양하고도 전문성 높은 활동에 참여하려 노력했다.①학생자치회 활동 건우군은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교 학생자치회 서기부와 대회협력부원으로 활동하며 회장단 선거 활동 준비는 물론 학생 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동북고 학생들을 위한 학교 축제를 위해 힘썼는데, 반 대항 구기종목 대회 및 이(E)스포츠 대회를 진행해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중학교 전교 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대표로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학생회 경험을 살려 학생회장 선거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부원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특히 밤 늦게까지 남아 마지막 기표소를 설치한 것이 기억에 남고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 선생님들로부터 책임감과 리더십이 있다는 인정을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②자율적 교육주간 융합수업-기업 재무재표 분석자율적 교육주간 융합수업 ‘미디어와 함께하는 개념 기반 탐구활동’에 참여하며 전문경영인이라는 자신의 뚜렷한 진로에 맞춰 IT 기업의 재무재표 분석과 함께 수평적 조직 구조에 대해 연구한 건우군. 직접 수평적 조직구조를 갖고있는 외국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평적 구조의 장단점까지 체험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표적인 IT기업 홈페이지에 들어가 재무재표를 다운받아 경영실적과 함께 재무건전성까지 분석했습니다. 또, 각 회사의 영업이익을 살펴보는 가운데 기업 조직의 특성까지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수평적인 조직구조였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6개월간 외국 기업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직접 수평적인 구조조직을 체험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수평적 구조가 아르바이트 고등학생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주는 등 장점도 많지만, 자칫 의사결정을 어렵게 하거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할 때 책임의 소재가 모호해지고 일이 지연될 수 있는 등의 단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⓷동아리 활동-아랍문화연구회건우군은 어릴 때 중동 건설 현장에 다녀오신 외할아버지의 말씀을 많이 들으며 자랐는데, 경영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최근 제2 중동붐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는 주저 없이 아랍문화연구회 동아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랍어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고, 본격적으로 아랍어를 배우기 시작했다.<<학생부 세특>>①아랍어Ⅰ아랍어에 대한 흥미가 컸지만 동북고엔 개설되지 않은 아랍어 수업. 그는 2학년 때 경기고에서 진행하는 거점형선택 교육과정 아랍어Ⅰ을 선택해 정규수업이 끝난 후 경기고등학교 가서 수업을 들었다. 거점형선택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과세특에도 반영되어 그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엔 아랍어Ⅰ이 들어가 있다. “아랍어가 생각보다 어렵지만 또 굉장히 재미있어요. 배운 아랍어 언어능력을 기반으로 ‘아랍 국가 조사 리포트’ ‘아랍문화 리포트’를 작성해 아랍에미리트의 경제 상황과 부존 자원, 그리고 경제 현황과 경제개발정책 등을 분석해봤습니다.”②통합사회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았던 건우군은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 등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한 보다 심화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조선시대 당백전과의 비교를 통해 미래에 대한 현명한 대처까지 자신만의 의견을 제시했다. “과거와 현재의 인플레이션 공통점을 통해 과거를 바탕으로 하는 미래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으로 시작된 연구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심은 NFT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⓷국제경제국제경제를 향한 관심은 문정고 거점형선택 교육과정 ‘국제경제’ 수업 이수로 해결했다. 또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2022년 세계 경제 동향에 따른 국내 취업률 변동 양상을 그래프를 활용해 설명하는 동시에 한국 경제 성장에 미칠 장기적 영향에 대한 자신만의 추론을 제시했다.<<학업 역량>>학교 생활과 대외 활동에 비해 성적에 자신이 없었던 건우군. 자신만의 방법으로 학업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표현했고, 탄탄한 생기부를 바탕으로 수시 6상향 지원했다.“전 내신 4등급 후반대로 학업에선 뛰어난 성취도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학업보다는 관심 있는 학교 활동에 더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죠. 그렇다고 수업에 충실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며 알려고 노력했는데요. 이런 질문과 궁금증들이 전공에 대한 관심과 흥미로 선생님들의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동북고에는 정말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많으신데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명확한 질문을 던지지 못하는 저에게 질문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게 기다려주시고, 또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비록 내신 성적은 만족할 만큼 받지 못했지만, 저의 적극적이고 끝까지 알려고 하는 노력이 많은 선생님들의 공통된 긍정적인 평가로 표현되어 생기부에 진정성 있는 신뢰가 묻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동북고 후배들에게 들려줄 조언>>“많은 대외 활동을 하며 정말 많은 친구와 선배님들을 만났는데요. 그들의 공통적인 조언이 바로 ‘선생님들과 친해져라!’였고 저는 그걸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들과 친해지면 여러 정보를 듣게 되는데요. 거점형선택 교육과정도 그렇게 얻은 정보 중 하나인데, 제겐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저 자신이 ‘물음표 살인마’이길 원했습니다. 특유의 외향적인 성격도 도움이 됐죠. 전 학교에서 하는 거의 모든 활동에 참여하려 노력했고 그래서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길 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선생님을 만나고 또 친해질 수 있었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 학교엔 정말 실력 높은 선생님들이 많으시고 그분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죠. 당연히 많이 참여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내’가 아닌 ‘선생님’들이 평가해주는 내용이 많은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어떤 활동들을 통해 나는 해당 분야에 큰 관심이 있고 전공 적합성에 부합하는 사람이다!’라고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생님들께서 ‘이 학생은 ~한 학생입니다’라고 평가한 내용도 많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한 타인의 긍정적 평가는 생기부 전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 2024-04-01
-
선사고 김예성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다양한 관심 분야 속에서 진로를 정하고, 학교 특색프로그램을 알차게 활용한 김예성 군은 문제 해결 능력과 더불어 사는 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학생이다. 바이오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김예성 학생의 고교생활과 입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진로 설정 기준> 저는 어렸을 적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여서 중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피아니스트 혹은 지휘자를 꿈꿨습니다. 그러나 음악 분야로의 진출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다른 관심사를 찾다 보니 항공 분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항공기를 평생 옆에서 볼 수 있는 직업 중에 가장 적당한 직업이 관제사라고 여겨 각종 다큐나 관련 도서를 읽으며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유행 시기를 거치며 인체에 관심이 생겼고, 생명공학과 바이오 분야로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관심 분야와 진로가 자주 바뀌었던 경우인데 진로 변경이 있어도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확신으로 바꾸기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찾아서 했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바이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에 다니고 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1. 다양한 동아리 활동 합창부, 생물부, 화학생명융합동아리 순으로 가입하여 활동했습니다. 생물부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생명과학실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생기부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학생명융합동아리는 3학년이 되면서 비슷한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와 함께 만든 동아리입니다. 이 동아리에서는 희망 학과가 비슷한 부원들끼리 팀을 나눠서 한 학기 프로젝트나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색다른 방법으로 식품 미생물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직접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문헌을 연구하고 직접 비교대조군을 설정하여 어떤 환경에서 미생물이 얼마나 번식하는지를 기록했습니다.2. 교내 우수프로그램 이용- 멘토멘티프로그램 : 다른 학교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멘토멘티프로그램은 많은 학생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선배들이나 대학 합격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과심화탐구발표 : 1, 2학년이 참여하는 학술제인데 팀을 자유롭게 꾸려서 주제를 정하고 1달~3달 정도 심층적인 탐구를 하고 소논문을 작성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술적인 면모를 뽐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평소 하고 싶었던 주제나 궁금했던 주제, 진로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합니다. 저는 1학년 때 ‘4차 산업시대, 의료계와 AI가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제목으로, 2학년 때는 ‘뉴런의 흥분 전달을 통해 바라본 식물의 원형질 연락사 및 자극 반응 메커니즘’이라는 제목으로 탐구를 진행하였고 두 탐구 모두 최우수 탐구로 선정되어 강당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제통합수업 : 선사고만의 특색있는 수업입니다. 훌륭한 세계민주시민을 길러내고자 하는 목표로 진행하는 이 수업은 전 교과가 동참하는 수업입니다. 선생님들이 회의를 통해 매번 주제를 결정하고, 그 주제로 과목별 수업을 진행합니다. 말 그대로 ‘주제’와 ’통합’이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주제통합수업에서 가장 많은 연관성을 가진 과목이 영어와 국어입니다. 긴 시간 동안 한 주제에 대해서 수업하고 모둠활동을 진행하면 학생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선생님들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담기게 됩니다. 잠시 입시 공부에서 벗어나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1학년 때는 ‘지구 환경과 동물권’에 대해서, 2학년 때는 ‘차별과 혐오’에 대해 주제통합수업을 했습니다.- 학급회의 및 대의원회의 :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선사고의 특별한 시간이 바로 학급회의 시간 및 대의원회의 시간입니다. 매주 화·목 창체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는 제도입니다. 대의원회의는 한 달에 한 번씩 학교의 중요한 안건에 대해 전교 각 반의 회장, 부회장과 학생회가 모여서 토의하는 시간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결정한다는 점에서 수동적인 학생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사 결정하는 학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는 1, 2학년 모두 반 임원과 학생회 서기부장을 맡았습니다. 졸업한 이후인 지금, 다시 돌아봐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학생부 세특>1. 기하, 미적분 - 수학적 역량 기하 과목과 미적분 과목에서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연관해 탐구 주제를 정했습니다. 기하 시간에 배운 쌍곡선과 유리함수가 꼴이 비슷함을 느끼고 조사해 본 결과 실제로도 수학적 관계가 깊은 두 곡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생명과학과 관련 있는 주제인 ‘미카엘리스-멘텐식’과 연관 지어 발표했습니다. 또, 미적분 시간에는 문제를 풀다가 직관적인 함수의 수렴과 발산을 알 수 없는 경우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이상적분과 적분판정법’이라는 수학적 내용을 알게 되었고 이를 스스로 공부한 뒤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2. 사회문제 탐구 – 인문·사회적 사고역량 3학년 때 사회문제 탐구 과목을 선택하여 인문·사회적 사고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로 보고서를 썼습니다. ‘ESG 경영과 MZ세대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질문지법과 문헌 연구를 이용해 완성도 높은 자율탐구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인식조사 결과를 그래프로 정리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풍부한 ESG 경영의 성공 및 실패 사례, MZ세대의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 등을 논리적으로 구성했습니다.3. 고전 읽기 - 생명과학자로서의 다짐 본인이 노력한다면 여러 과목에서 진로 분야와 관련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동물 해방(피터 싱어)’을 읽고 저자가 동물 해방론자임을 인지하고 동물 실험을 반대는 입장에 대해서 이해와 비판을 동시에 보여주고,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등 사상가들의 동물관에 대해 탐구하고 비교·분석했습니다. 동물 실험에 대해 인간의 경제적 욕망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은 옳지 않지만 인류의 번영과 범인류적으로 이루어지는 동물 실험은 찬성한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내세우며 미래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다졌습니다.<나만의 수학 공부법> 3년 최종 내신은 1.45이며, 가장 성장을 이룬 과목이 수학입니다. 중학교 2학년까지는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고 교과서를 학습의 도구로 삼아 정독하고 고민하며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당시 중학교 시험은 그렇게만 공부해도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과 시험 점수에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3 때 학원에 등록하면서부터 저의 자신감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곧 고교에 진학하는데 이런 상태로 가도 괜찮은 건지, 누구도 확답을 줄 수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까지 혼자서 고민하고 질문하고 했던 시간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고1 1학기에 내신 2등급 끝자락을 받았고, 2학기에는 전교 6등을 했으며, 2학년이 되어서는 1학기, 2학기 모두 전교 2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3학년이 되어서 미적분은 전교 1등, 확률과 통계는 전교 3등을 기록하며 완벽한 우상향 내신 그래프를 그릴 수 있었습니다. 수능에서도 수학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눈에 띄게 수학 실력이 상승했던 요인은 학원의 도움도 있었지만, 수학을 항상 원리적으로 공부하고 작은 것 하나 허투루 이해하지 않고 넘겼던 습관이 남아서 고교 수학을 공부할 때 양분이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 없던 과목이 누구보다 자신 있는 과목이 된 경험 덕분에 지금도 안 될 것 같은 일에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친구와 함께 완주하는 입시> 솔직히 입시를 준비하며 혼자만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입시가 전부가 아니기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협력하는 경험 또한 매우 2024-04-01
-
석촌호수 화덕피자 맛집 ‘EU 피자 & 파스타’ 화사한 꽃들이 봄을 알린다. 석촌호수는 벚꽃 핫플레이스다. 꽃놀이 왔다 출출할 때 가볼만한 신상 맛집을 소개한다. EU 피자 & 파스타는 가성비 좋은 가격 착한 동네 피자집으로 입소문 나면서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는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잠실 레이크팰리스아파트 부근에 위치한다. 식당 입구에 수북이 쌓아놓은 나무 장작더미가 눈길을 끈다. 화덕피자집이라는 점을 손님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하는 소품이다.유럽풍으로 꾸민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 식당 내부는 유럽풍 빈티지스타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천정에는 멋스러운 샹들리에가 반짝이며 다채로운 액자들로 벽면을 장식해 포토포인트 역할을 한다. 맛집 찾아다니며 SNS 인증을 즐기는 식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요소를 두루 갖췄다. 오픈 주방 형태라 화덕에서 피자를 쉼 없이 구워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디지털 패드가 설치돼 있다. 피자와 파스타 종류는 다양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화덕피자. 고르곤졸라, 마르게리타, 루꼴라, 페페로니, 스테이크 피자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종류별로 맛볼 수 있도록 반반피자, 3가지 맛 피자도 있다. 담백한 피자와 잘 어울리는 꿀과 바질페스토가 함께 나온다.72시간 숙성한 반죽, 장작불로 구운 화덕피자 피자 도우는 반죽한 뒤 72시간 동안 안성맞춤으로 숙성시킨 다음 장작불을 지펴 480도로 달군 화덕에서 90초 동안 재빠르게 구워낸다. 테이블마다 캔들 워머가 있어 서빙된 피자를 따끈하게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에 고소하고 구수한 도우가 피자 맛의 1등 공신이다. 식전빵도 인기가 높다. 화덕에 구운 빵은 고소하면서 슴슴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화덕빵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달달한 연유가 함께 곁들여진다. 인기가 좋은 화덕빵은 사이드메뉴로 판매한다. 파스타는 치킨토마토, 봉골레, 쉬림프 로제, 까르보나라, 알리오올리오, 크림치즈새우 등이 있다. 찐한 국물의 이태리짬뽕파스타와 생면으로 만든 라쟈냐도 선보인다. 피자, 파스타에 곁들여 마실 수 있는 상큼한 에이드, 수제 맥주도 종류별로 고를 수 있다. SNS미션 인증하면 에이드를 서비스하거나 저녁 시간에는 맥주를 할인하는 등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가성비 좋은 피자 파스타 세트메뉴 ‘오늘의 피자’를 주문하면 고르곤졸라를 할인 가격(1만2900원)에 맛볼 수 있다. 피자와 파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런치 세트를 비롯해 2인 세트, 3인 세트 등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를 갖춰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샐러드와 감자튀김, 치킨, 감바스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피자와 파스타 메뉴는 포장이나 배달주문도 가능하다.-위치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56 1층-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30분 -가격 : 마르게리타피자 1만8900원, 루꼴라피자 2만1900원, 스테이크피자 2만1900원, 오늘의 피자 1만2900원, 크림치즈새우파스타 1만6900원, 치킨토마토파스타 1만6900원, 생면 라자냐 1만9900원, 런치 2인세트(피자+파스타) 3만800원, 2인세트(피자+파스타+에이드) 3만6900원-문의 : 0507-1331-3711 2024-04-01
-
핫플에서 열리는 4월의 가 볼 만한 무료 전시 화사한 봄을 만끽하기 위해 석촌호수 주변과 롯데타워, 성수동 등 핫플레이스 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봄나들이를 겸해 전시장을 찾아 바쁜 일상을 숨고르기 하며 문화의 향기 맡으며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은 어떨까? 봄날 가 볼 만한 무료 전시를 소개한다.잠실에비뉴엘아트홀 _ 박영숙 도예가 ‘도자, 혼을 담다’ 내외국인들로 북적이는 롯데월드타워 6층에는 보석 같은 문화 공간 에비뉴엘아트홀이 자리 잡고 있다. 회화, 사진, 공예 당 다채로운 전시가 이곳에서 열린다. 현재는 한국의 달항아리를 전세계적으로 알린 도예가 박영숙의 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70대의 박영숙 작가는 전통공예를 현대화하며 40년째 예가의 길을 꼿꼿하게 걷고 있다. 대영박물관,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박물관, 휴스톤미술관 등 세계 여러 나라 전시공간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만큼 글로벌 미술시장이 주목하는 세계적인 현대 도예가이기도 하다. 그는 40년 전 문화센터에서 배운 백자를 도자기 사업을 하던 남편의 인사동 가게 귀퉁이에 전시해 뒀는데 이를 발견한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눈에 띄어 도예가의 길을 걷게 된 드라마에 나올법한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이 화백에게 배우며 1980년대에 도예에 입문한 그는 전통 백자를 세련되게 재해석하는 작품들고 줄곧 주목받았다. 생활자기, 달항아리, 도자기 오브제 등 그의 손끝에서 완성된 작품들을 전시장에서 골고루 만날 수 있다. 생활자기에서 시작해 백자 오브제까지 작품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 겪었던 작가의 녹록지 않은 시간들이 전시장 벽면에 담백한 글귀로 적혀있다. 뚜껑이 흔들리지 않고 찻물이 잘 흐르는 제대로 된 찻주전자를 완성하기까지 부피가 15% 이상 줄어드는 도자기의 특성을 파악하느라 실패를 거듭하며 과학과 수학을 머리가 아닌 손으로 익힌 과정이었다는 작가의 고백은 뭉근한 감동을 준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접시, 다기 세트, 각양각색의 도자 작품을 보면 작가의 집념이 새록새록 와닿는다. 이우환 화백과 협업한 커다란 달항아리도 선보인다. 작가의 최신작 항아리 오브제도 흥미롭다. 백자 항아리를 뒤집어 도자로 만든 새, 사과 등의 소품 도자를 하나하나 공들여 붙인 후 완성한 작품이다. 도예가의 40년 예술 과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전시다.-기간 : 4월21일까지-장소 : 에비뉴엘아트홀 (잠실월드타워 6층)넥스트뮤지엄_ ‘알레산드로 파글리아전’롯데월드타워 2층에 자리 잡은 넥스트뮤지엄. 창밖으로 탁 트인 석촌호수가 보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갤러리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 넥스트뮤지엄에서는 알레산드로 파글리아 상설전이 열리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종이에 펜과 연필로만 그리는 극사실주의 작가다. 알레산드로 파글리아는 사물의 표면, 부피, 물성, 빛과의 상호작용을 섬세하게 관찰해 작품에 담아낸다.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도 뼈만 남은 형태로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캐릭터가 미래에도 기억할 화석이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4월17일부터는 태국 현대 미술의 거장 NIAM 개인전도 한국 최초로 이곳에서 열린다.-기간 : 상설전시-장소 : 넥스트뮤지엄 (잠실월드타워 2층)우란1경_ ‘때로는 둥글게 때로는 반듯하게’ 우란문화재단은 공연과 전시 콘텐츠 지원을 꾸준히 해온 비영리 단체로 성수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설립 10주년을 맞고 있다. 공연장, 전시장으로 잘 꾸며진 공간은 핫플 1번지로서 등극한 시끌벅적한 성수동에서 예술의 향기 느끼며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문화쉼터 역할을 한다. 우란문화재단에서는 올해 잊혀져 가는 전통공예의 미감과 장인의 작업 과정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장단展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진곤, ㅤㅁㅜㅍ, 서민우, 이동훈, 임선빈, 태싯그룹으로 전통음악의 토대가 되는 장단(長短)을 통해 지금, 여기의 속도감을 다양한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전시 도슨트는 월~토 오후 2시, 4시에 운영된다.기간 : ~6월2일장소 : 우란1경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11) 2024-04-01
-
송파국어학원 한맥국어 - ‘왜 한맥국어인가?’ 송파에서만 19년 송파·강동 고등학교의 내신과 수능 대비를 이어오고 있는 한맥국어학원. 우수한 강사진들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내신과 대입에서 꾸준히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학생들 사이 ‘송파 국어는 역시 한맥국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한맥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신뢰도는 여전하며, 한맥국어는 학생들의 성취도로 그 믿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방이동 국어학원 한맥국어의 유현 이사는 “2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결국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성적을 올리는 것은 ‘실력 있는 강사진들의 팀워크’로 탄생하는 교재와 수업의 질, 그리고 진정성 있는 관리”라며 “더불어 변화하는 입시에 선제적 완벽 대처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년 한맥의 저력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유현 이사에게 들어봤다.Q. 19년째 송파 대표 국어학원으로 군림하고 있는 이유는?-단연 훌륭한 강사님들의 팀워크가 단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명 한명의 강사님들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효과는 대단합니다. 한맥의 교재, 높은 퀄리티의 수업, 학생들 관리 및 수업피드백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를 통한 협업으로 비로소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Q. 한맥국어의 강사 교육시스템도 특별하다는데요?-한맥의 19년 역사와 함께 만들어진 시스템이라 타 학원과의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훌륭하다고 자부합니다. 어떤 선생님이 어떤 반을 맡더라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또 학생들 관리에도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바로 이런 점이 송파에서 19년 동안 탄탄하게 자리 잡은 이유입니다.Q. 그렇다면 강사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뭔가요?-많은 것을 두루 보지만 그중 첫 번째는 ‘전달력’입니다. 강사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기 때문인데요. 한맥 강사 채용의 마지막 관문은 시강입니다. 기존 선생님 다섯 분 정도가 참여해 강의를 듣고 질문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것과 베테랑 실력자들 앞에서 강의하는 건 천지 차이죠. 전달력이 뛰어난 분이 한맥 시스템을 거치면 결국엔 그분도 최고의 실력자가 됩니다. 실력이 곧 높은 전달력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악기 연주를 잘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별개인 것처럼 말이죠.Q. 국어 내신과 수능의 높은 벽을 넘기 위한 한맥의 강점은?-정확한 출제 포인트를 알고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것입니다. 내신과 수능 모두 그간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변화되는 지점에 대해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대응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서 한맥은 타국어학원에 비해 강사들의 연구와 세미나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출제포인트를 정확히 공략하는 수능 교재를 만들고, 축적된 학교별 내신 데이터를 가지고 내신 대비를 위한 핵심 자료를 만들게 됩니다. 한맥의 내신 데이터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최고임을 자부합니다.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입시에 최적의 그리고 효율적인 대비법을 제시하게 되고 이 수혜는 오롯이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Q. 19년 동안 지역에서 최고를 유지하시는 동안 힘드신 점은 없으셨나요?-19년 전이나 지금이나 늘 최고의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최고의 수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사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과정에서 그 힘겨움을 견디지 못하거나, 한맥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탈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학원의 데이터와 시스템, 광고 등의 지원과 선생님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인데 간혹 드물게 이런 결과를 오직 자신만의 실력으로 오인해 불법적인 방식으로 학생들을 데리고 나가는 몇몇 강사님을 볼 때 허탈한 감정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사를 훈련시키고 성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폐지할까도 고민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한맥의 최고 강점인 ‘강사가 더 열심히 공부하는 학원’이라는 것은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한맥이 최고의 학원으로 가는 길이란 믿음은 지금도 확고하답니다.Q. 마지막으로 한맥을 믿고 따르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우선 한맥학원을 믿고 선택해 주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맥학원이 이 지역에서 19년을, 그것도 최고의 학원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은 한맥을 믿고 선택해 주시는 학생과 학부모님들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 한맥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더 나은 자료, 더 명쾌한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문의 0507-1424-3292 2024-04-01
-
보성고, 동북고 영어 전문 ‘제이킴스투페이지’ “고교 영어 시험은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프린트물까지 범위가 방대합니다. 지문을 통암기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달달 외우더라도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내신 1등급, 수능 1등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영어도 수학처럼 공식을 익혀 문장에 적용하는 식으로 체계적인 공부법이 필요합니다” 김종현 원장은 강조한다. 둔촌역 부근에 위치한 제이킴스투페이지학원은 내신과 수능 영어를 효율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보성고, 동북고에 특화된 내신 지도로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 났다. 영어 실력과 성적 올려주는 영어공부법 연구 효율적인 영어 공부법에 대한 김종현 원장의 소신과 철학이 확고하다. 미국 유학 시절, 전공인 회계학보다 영어 교수법에 관심이 더 많았다. 이 분야를 깊게 파고들며 대학에서 원어민 대상으로 영어 튜터로도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SAT 강의를 비롯해 휘문 ˙ 중동 ˙ 세화고 등 강남권 자사고와 일반고의 내신과 수능을 오랫동안 지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고 그만의 차별화된 영어공부법을 시스템화했다. ‘영작을 통한 영어 공부법’, ‘대화와 토론식 강의’로 김 원장은 학생들의 성적과 실력을 올리고 있다.Q. 영작을 활용해 내신 영어 시험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통암기식 공부는 시험 범위가 적은 중학교 때까지는 통하지만 고교 과정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상위권 내신 등급을 가르기 위해 영어 지문을 변형해서 문제를 내기 때문이지요. 1~2등급 성적을 받으려면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영어의 토대는 어휘력, 문법, 독해력이며 이를 동시에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영작입니다. 영작으로 문법, 독해, 어휘를 골고루 잡아줄 수 있도록 강의를 설계했습니다. 자체 교재인 투페이지 영문법에는 문장의 5형식을 비롯해 품사, 관계대명사 등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문법 지식을 압축해서 체계화했습니다. 학생들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주는 영어공부의 네비게이션이지요. 머릿속에 문법 지도가 장착되면 어떤 영어 지문이 나오더라도 문장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독해할 수 있습니다. 배운 내용은 영작을 통해 본인이 정확히 알고 있는지 점검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웁니다. 수학은 잘하는데 암기에 취약한 학생들은 ‘영어를 수학처럼 공부’하는 이 같은 영어 공부법을 습득한 후 실력이 빠르게 향상되더군요. 강의는 대화와 토론식으로 진행합니다. 영어 문장들을 분석하며 왜 그런지, 어디에서 막히는지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며 학생들은 능동적인 배움을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이 같은 영어 내신 공부법을 체화하면 수능 영어를 대비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장들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구문 해석역량이 키워지면 수능에 낯선 지문이 나와도 막힘없이 풀 수 있습니다.Q. 보성고, 동북고 영어 내신 지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학교의 시험 경향과 특징,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짚어주세요. 보성고 _ 시험 범위나 문제의 난이도가 평이해서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상위권 변별을 위해 ‘어법이 틀린 것을 모두 고르시오’ 같은 까다로운 문제들이 나옵니다. 보성고 내신반을 오랫동안 운영하며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을 지도했기 때문에 노하우가 많아요. 우리가 집중 지도하는 영작 활용 공부법이 이 같은 킬러 문제를 대비하는데 효과적입니다. 70~80점대 성적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 케이스도 꽤 많고 최근에는 중간, 기말 모두 만점을 받은 영어 전교 1등도 배출했습니다.동북고_ 지난해부터 시험 스타일이 확 바뀐 대표적인 학교로 ‘동북외고’라는 소문이 날만큼 시험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고2의 경우 범위가 대폭 늘어 공부 분량이 많은데다 까다로운 육사, 경찰대 기출 지문이 포함됩니다. 상당수 학생들이 취약한 영영풀이를 묻는 어휘문제가 나옵니다. 상위권을 노린다면 서술형으로 단골 출제되는 영작, 영영풀이, ‘틀린 것을 모두 고르시오’ 같은 어법 문제를 꼼꼼히 대비해야 합니다.Q. 주 2회 영어수업, 온오프 연계 강의 등 제이킴스투페이지 학원만의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강의 – 테스트 – 질의응답과 보충-숙제를 통한 확인학습-강사의 재점검이 선순환을 이뤄야 영어 실력이 쌓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소화할 수 있는 강의 내용은 한정적이며 집중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주 1회 수업에서 4~5시간씩 강의를 듣는다고 그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주2 수업으로 학생을 밀착 관리해 영어 공부의 밀도를 높였습니다. 영어 실력이 빨리 궤도에 오르면 수학, 과학 등 다른 과목에 집중할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핵심 문법, 중요 지문 해석은 짧은 영상클립으로 제작해 온라인 카페에 업로드합니다. 학생들은 막히는 부분은 반복해서 영상을 보며 복습할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오디오 영어파일 듣기와, 소리 내어 읽기 등 IT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성적대에 맞춰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좋은 수업, 좋은 교재, 좋은 관리’가 잘 가르치기 위한 3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관리가 중요하죠. 학생 한명 한명을 관찰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해줘야 합니다. 스마트폰, 학습 계획표 작성 등 생활 관리도 꼼꼼히 하고 있고 자습실 등 학습 인프라도 쾌적하게 갖췄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는 ‘상위권으로 만들어 주는 학원’이라고 입소문났습니다. 고3 수능 영어는 백종율 강사가 지도한다. 유학생 대상의 SAT, AP, 영어에세이와 수능 등 다양한 시험 유형에 능통한 리딩 분야의 실력자다. 김종현 원장도 강남 학원가 강사 시절 그에게 영어 교수법을 배웠다. “백 선생님은 영어 독해, 지문 분석 강의가 탁월한 분입니다. 영어교육에 대한 철학이 저와 같아요. 제자인 제가 어렵게 스승을 모셔 함께 강의하고 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Q. 수능영어는 제한된 시간 안에 정확하게 지문과 선지를 분석해 정답을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고3 수험생은 어떻게 지도하나요? 수능 영어는 글의 흐름, 구성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However, But 같은 역접 접속사 뒤에 중요 문장이 나온다’ 같은 기계적인 스킬만 갖고서는 1등급을 받기가 어렵지요. 지문 속 문장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지 흐름을 파악하며 중심 문장을 정확히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해요.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쪼개고 분석해서 읽은 걸 반복하면 중심 문장, 이를 뒷받침하는 부연 설명이 지문 내에서 어떤 흐름과 구조로 이뤄져 있는지 학생들 눈에도 보입니다. 근거, 반박, 찬반 주장이 함께 들어있는 어려운 문장도 반복 훈련을 통해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독해훈련을 하면 국어 공부할 때도 도움됩니다. 문제풀이할 때는 학생들이 헷갈리는 선지들을 골라내게 한 다음 왜 정답이고, 정답이 아닌지를 설명합니다. 선지 속 단어 하나에 따라 정답이 달라진다는 걸 설명하면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긴가민가하는 선지들,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함정을 판 선지와 지문들을 추려 어느 지점에서 유의해야 하는지 짚어줍니다. 문장을 두루뭉술하게 해석하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어야 정답률이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점수가 나옵니다. 수업은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해 학생 스스로 &lsq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