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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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인] 치킨보이 천태우 강동역 부근 주택가에 자리 잡은 25㎡(7.5평) 치킨집은 치킨보이 천태우의 베이스캠프다. 그만의 레시피로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드럽게 튀겨낸 ‘맛있는 치킨’은 그의 프라이드. “황금 비율로 섞은 밀가루 튀김 반죽을 써 기름은 덜 스며들면서 바삭바삭한 맛이 오래 유지되죠.”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단짝 메뉴 맥주. 동네 치킨집인데도 생맥주 외에 브래스트포인트, 로얄더치 같은 미국, 벨기에, 스페인 등 나라별 수제 병맥주를 고루 갖추고 있다. 맥주 맛의 특징, 브랜드 탄생을 줄줄 꿰고 있는 그는 자신만의 ‘지식 창고’를 늘 손님들에게 개방한다. “일부러 주방을 오픈 키친 형태로 중앙에 배치했고 그 둘레를 바처럼 만들었어요. 손님들과 실컷 이야기하려고요. 혼자 온 손님도 주인장과 수다 떨며 부담 없이 한잔 할 수 있지요.” 17살 때 알바하며 치킨집 사장 꿈 꿔 1988년생 20대 치킨집 사장은 패기가 넘쳤다. ‘치킨은 내 운명’이라 말하는 천태우, 그는 강동키드다. “가난한 집 외아들로 태어났는데 6살 때 엄마는 집을 나갔어요. 새엄마는 걸핏하면 나를 때렸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늘 외톨이였지요. 초등생 꼬맹이가 한겨울에 빈 병 주우러 천호동 거리를 헤집고 다녀도 그 누구도 내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죠.” 꽁꽁 얼어붙은 그의 마음에 한줄기 햇살이 비춘 건 12살 무렵, 우연히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을 만나고 부터다. 호기심으로 들른 센터는 별세계였다. 식사와 간식을 챙겨주고 따스한 말을 건네며 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어른’이 있었다. “지역아동센터를 만난 건 내 인생의 행운이었죠. 난생 처음 존중, 보살핌을 받았으니까요.”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서울역 앞 KFC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17살 때 찾아왔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니! 태어나 처음 먹어본 치킨 맛은 황홀했어요.” 그에겐 하루 종일 치킨을 튀겨내는 주방이 신세계였다. “치킨집 사장이 꼭 되고야 말겠다는 꿈을 갖게 됐어요.” 고교 졸업 후 일터도 치킨집이었다. 그러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6개월간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하필 가해 차량이 무보험이라 그가 모아둔 돈은 몽땅 병원비로 나갔다. 치킨집 사장의 꿈이 점점 멀어져가는 듯했고 삶은 온통 잿빛이었다. 1000 대 1 경쟁률 뚫고 창업오디션 1등 우연히 tVN 창업 오디션 ‘부자의 탄생’ 참가자 모집 광고를 봤고 고심 끝에 도전장을 냈다. 현직 셰프, 내로라하는 경력자들 1천여 명과 경쟁해야 했던 그는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쌓은 장사 경험을 밑천 삼아 죽을 힘을 다해 노력했다. “기적처럼 1등을 했어요. 마법처럼 내가 홍대 앞 40여 평 매장의 주인이 된 거지요.” 실낱같은 꿈을 부여잡고 혹한의 24년을 버텼더니 어느 날 봄이 찾아왔다. 홍대 치킨 집 매출이 꾸준히 오르자 여기저기서 사업 제휴 제안이 들어왔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상받는 기분이었죠.” 홍대앞을 시작으로 여러 군데 매장을 냈고 라이브클럽까지 맡아 운영했다. 20대 사장으로 정신없이 지내며 2년여가 흘렀다.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해나가다 보니 마음 한켠에서 경고음이 들리기 시작했고 고심 끝에 ‘스톱’을 선언했다. “6개월쯤 네팔, 그리스, 불가리아를 여행하면서 치킨보이 초심으로 돌아가야 겠다 결심했죠.” 어린 시절 자신을 품어줬던 지역아동센터가 있는 강동으로 돌아와 17살에 꿈꾸던 작은 치킨집을 올해 5월 오픈했다. “홍대 같은 대형 상권의 임대료, 권리금의 모순 구조를 속속들이 경험했기 때문에 동네 치킨집은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임대료가 저렴한 주택가에 점포를 얻고 종업원을 따로 두지 않아 지출을 최소화했다. 대신 치킨 값을 낮춰 동네 손님을 폭넓게 공략해 나갔다. 가게가 자리를 잡자 그는 마을 청년들과 새로운 사업을 구상중이다. 청년창업자들에게 치킨집 사장 노하우 전수 “마을 청년들에게 내가 10년간 밑바닥부터 배운 노하우를 알려주며 큰 돈 없이도 창업할 수 있는 청년창업협동조합을 만들고 싶어요.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머리를 맞대고 사업을 구상중입니다.” 뚝도시장, 강동 마을축제 같은 먹거리 장터에 참여하며 청년 네트워크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매장을 찾아와 청년 창업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하루가 신이 나요. 마을의 청년창업자들에게 내가 롤모델이 돼야 하니까 우선 치킨보이를 탄탄하게 키워야겠죠.” 가장 좋아하고 잘 아는 치킨으로 자기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그에게는 싱싱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한맥국어학원, 예비고1 설명회 진행 송파 국어, 논술전문 한맥국어학원에서 예비고1 설명회를 진행한다. 11월4일(수) 오후2시와 8시에 2차례 진행되며, 변화되는 대학입시제도와 학원 프로그램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개별면담도 가능하다. 장소는 한맥국어학원 고등관. 예비고1반은 11월14에 개강한다. 문의 한맥국어학원 (02)2202-3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자전거 친화아파트 3곳 선정 강동구가 강동구 자전거 친화아파트로 명일 한양아파트, 명일 신동아아파트, 명일 현대아파트를 선정했다. 자전거 관련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강동구가 서울시 내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14년부터 2년 연속 자전거 친화마을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사업대상지인 명일?상일동 지역 내 마을단위 자전거 이용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난 9월2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신청 모집하여 접수된 아파트 중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3곳을 최종 선정하였다. 강동구는 선정된 아파트 입주자대표에게 자전거 친화아파트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하고 단지 내 자전거 편의시설(자전거 거치대, 공기주입기 등)을 설치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3개 아파트는 향후 마을 단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길동복조리시장 대통령상 수상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이 ‘2015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우수시장으로 뽑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길동복조리시장은 2013년 서울형신시장으로 선정되어 2014년 8월부터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한 신시장육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2012년부터 시장활성화를 위한 경영현대화사업(공동마케팅, 상인대학, 주경야독, 맞춤형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2014년부터 신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강동구 전통시장 배송센터 운영을 통한 광역배송모델 구축과 새롭게 시도되는 경량형 어닝개선사업, 상인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길동라이징스타(상인동아리),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주민문화강좌, 길복공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주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전통시장이 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7월 시장 내 신세계 희망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을 유치해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 대여 와 놀이공간을 제공하여 젊은 층 특히, 영유아를 둔 젊은 주부들의 발걸음을 전통시장으로 향하게 하는데 큰 몫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노인 학대 예방, 지역 곳곳 꼼꼼하게 송파구가 ‘어르신이 행복한 송파’ 구현을 위해 노인인권보장에 앞장선다. 구는 지난 21일구청 대회의실에서 ‘노인복지명예지도원’ 70명을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9월 송파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인권보장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현재 송파구에는 전체인구의 10%에 해당하는 6만6000여 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노인 학대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각 동 주민센터와 관내 노인요양시설 6곳을 ‘노인학대신고센터’로 지정·운영하고 노인복지명예지도원을 위촉한다. 노인복지명예지도원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노인복지에 학식이나 관심이 많은 주민으로 각 동과 노인복지시설에서 2명 내외를 추천받아 구성했다. 2년간 자원봉사 형식으로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 향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문의 02-2147-29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한맥국어학원, 예비고1 설명회 개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맥국어학원에서 예비고1 학부모님들을 위한 “예비고1 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11월4일(수) 오후2시와 오후8시,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한맥국어학원의 예비고1 프로그램 안내 및 학부모 1:1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한맥국어학원의 예비고1 강좌는 11월14일부터 시작하며 현 고1, 고2학년 반은 10월31일부터 개강한다. 자세한 문의는 학원으로 하면 된다. 문의 한맥국어학원 (02)2202-3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어린이 안심 급식 관리 체계화 강동구가 관내 어린이의 안심급식 위해 설립된 강동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안심급식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자녀의 전문적인 보육에 대한 부모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센터는 위생순회 방문지도를 강화해 어린이 급식소별 연 6회씩 방문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교사 대상의 영양순회방문지도 프로그램도 연 3회씩 방문해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어린이급식소 160개(어린이집 150개소, 유치원 3개소, 지역아동센터 7개소)의 어린이 6337명을 대상 지원하고 있다. 또한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에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충분한 영양이 고려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영양·위생컨설팅과 시설장, 조리원 대상 위생교육을 수행하고,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바른 영양 섭취 교육과 식생활 예절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송파구여성축구단, 또 우승 송파구 여성축구단이 지난 10일 송파여성축구장에서 열린 「2015 서울시 여성축구 왕중왕전」에서 또 한 번의 신화를 썼다. 서울시 23개 팀이 참가한 「2015 서울시 여성축구 왕중왕전」결승에서 중구여성축구단을 1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 1998년 기초단체 전국최초로 창단된 이후 대회 3연패를 이룬 것으로 올해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축구대회 3연패 우승의 기쁨을 누릴 겨를도 없이 또 다시 3연패의 신화를 재현했다. 30명으로 구성된 송파구 여성축구단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4연패,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연합회장기 4연패 달성으로 고공 행진하는 등 창단 이래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 36회, 준우승 17회의 성적을 거둬들였다. 평균 나이 40대를 훌쩍 넘는 주부가 대다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과 의욕은 누구보다 앞서있는 축구단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월?수?금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훈련 하며 최강팀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오늘도 운동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찾아가는 전월세 민원상담창구 강동구가 재건축아파트 이주단지에서 운영하던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동주민센터로 이동, 순회하며 운영한다. 그동안 강남구는 재건축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세입자들이 대규모 재건축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전세난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삼익그린1차, 고덕주공2?4단지 등 이주가 진행되는 아파트 단지에 설치해 전월세 정보제공, 금융상담, 법률상담, 불법 중개행위 단속 등을 실시했다. 2014년 12월 고덕주공4단지 이주 시부터 운영됐고 지금까지 총749건의 전월세 상담이 이뤄졌다. 찾아가는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는 부동산 물건정보 및 금융대출, 임대차 분쟁 등 우리은행 전문상담 직원과 지역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 구청 직원이 ‘민?관?금 원스톱서비스’로 실속 있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3425-61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
- 올해의 강동구민대상 시상 강동구가 지난 11일 서울 암사동 유적지에서 ‘제24대 강동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회발전·봉사부문에 강동청소년봉사단 세빛또래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환경부문은 허브천문공원자원봉사자회가, 효행선행부문에는 장애를 가진 자녀가 있는 어려운 형편 가운데에서도 심한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이수연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부문은 강동구 고유의 민속놀이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를 1990년 복원해 보존활동을 벌이고 있는 강동구 바위절호상놀이보존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제발전부문에는 1949년 설립된 이래 66년간 강동에 기반을 두고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한 ㈜서울승합이 선정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