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횡성군, ‘각종 행사 의전 간소화 매뉴얼’ 배포 횡성군은 각종 행사와 의전 수행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간소화하고, 이와 관련한 매뉴얼을 횡성군 산하기관과 각 사회단체에 배포했다. 횡성군은 “그동안 행사 시 주요인사 예우 기준 불명확으로 인한 의전 소홀, 과도한 축사 격려사 등으로 인한 행사 지연 및 불필요한 주민 동원으로 인한 참석 주민들의 불만, 직위서열에 의한 고정 좌석 배치로 인한 일반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 등 행사 후 불거지는 크고 작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행사 및 의전 간소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0
- 상지여자중학교, PTPI국제교류 동아리 중학교에 입학하면 한가지 씩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다.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이번 학기에 상지여중은 특별한 동아리를 창설했다. 지난 5월 12일 상지여자중학교(교장 김종대)는 (사)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로부터 헌정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사)국제피플투피플은 성인, 대학부 위주로 교류가 이루어지다 최근 고등부에 이어 중학교로서는 최초로 원주 상지여중이 첫 헌정식을 가졌다. ●상징여중, 중학교 첫 승인(사)국제피플투피플은 순수 민간차원 국제적인 단체다. 국제간 친선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해 세계평화를 구현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비영리, 비정치, 비종파적 교육 및 문화와 친선·교류 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현재 한국본부 산하 성인 챕터가 60여개에 이르며 대학교는 30여 개, 고등학교 2개의 챕터가 운영 되고 있다. 원주시 상지여중이 중학교로서는 첫 번째 챕터가 된 것이다. 국제교류의 첫발을 내디딘 상지여중은 먼저 시작한 신한고등학교(교장 한석봉)와 연계해 주한미군과 한국사회의 친선모임을 통한 교류, 다문화 가정 한글 가르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사)국제피플투피플은 각국 방한 사절단 초청 안내, 각국 청소년 사절단 홈스테이 제공, 각국 시민 사절단 방한 안내 및 가정방문 실시, 각국 PTPI 챕터와 자매결연(일본 대만 몽골 필리핀 등), 국제도시 자매결연 및 학교 자매결연 주선(일본 러시아 몽골 등 세계 각국), 국제회의 세계대회 아시아 대회 한국대표단 파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변재효 교사는 “모범시민 포상 및 봉사회원 표창이 있으며 우수회원에게는 국제교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학생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활동이죠. 특히 학생으로서 글로벌 시대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되어 열의를 높일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라고 한다. ●점심시간 이용, 회화 익혀변재효 교사는 “국제화 시대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찾던 중 국제교류가 가능한 (사)국제피플투피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강원도의 실정에 맞게 학생들이 봉사활동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한다. (사)국제피플투피플 동아리 회장 염정해(중3) 학생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바쁘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21명의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점심시간이면 함께 모여 회화도 배우고 다양한 교양도 쌓을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한다. 박지영(중 1) 부회장은 “봉사활동도 하고 다양한 설명회를 통해 교양 및 매너도 익힐 수 있어 일석이조라 좋아요”라고 한다. 또한 김준경(중3) 부회장은 “봉사활동으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준 적이 있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어요”라고 한다. ●나만의 포트폴리오 완성~변재효 교사는 “자신의 활동을 다음카페인 (사)국제피플투피플 상지여중 카페에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으며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익힌 회화를 사용할 기회가 올 겁니다. 그 때는 책이나 강의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히며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겠죠”라고 소망을 밝혔다. 주수민(중 1) 학생은 “국제적인 동아리이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와 교류할 수 있고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어 좋아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세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잖아요. 그래서 기대가 돼요”라고 한다. 이번 상지여중의 (사)국제피플투피플 동아리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교사의 작은 관심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셈이다. 우리가 사소하더라도 작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웃을 돌아본다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집에서 즐기는 싱싱한 활어초밥과 롤 신선한 활어와 새우, 계란과 장어 등 갖가지 재료를 밥 위에 얹어 다양한 맛을 즐기는 초밥과 롤은 가족의 외식이나 손님의 접대에도 좋고, 아이들의 영양식과 나들이용 도시락으로도 좋다. 초밥을 배달음식으로 즐기기는 쉽지 않았는데, 원주에 싱싱한 활어초밥과 롤을 배달시켜 집에서 편하게 맛볼 수 있는 활어초밥 전문점이 생겼다. ●일본 동경조리전문학교에서 배운 일식요리명륜동 ‘서강건강원’ 옆 건물에 자리 잡은 ‘스시락’은 싱싱한 활어초밥과 롤, 회를 선보이는 활어초밥 전문점이다. 요리를 직접 만드는 스시락의 곽구영(42) 대표는 일본 동경조리전문학교에서 일본요리를 전공하고, 일식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일본요리 전문가다. 어학연수를 위해 일본을 찾았던 곽 대표는 일본요리의 깔끔하고 단순하면서도 깊은 맛에 매료되어 요리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일본요리는 미각과 색의 조화가 중요해요. ‘상’이라는 캠퍼스에 음식과 그릇으로 그리는 예술 작품이라고 할까요. 동경조리전문학교에서 요리공부를 할 때 교수들은 요리기술 외에도 미술관이나 꽃꽂이, 차 같은 문화예술을 많이 접하게 했지요.” 곽 대표는 초밥은 일식요리의 정점이라고 말한다.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잡지인 ‘미슐랭가이드’에서 아시아가이드북을 발행하며 일본식당 다섯 곳에 별 세 개를 주었는데, 그 중 초밥집이 두 군데였어요. 초밥 요리가 단순한 것 같아도 깊은 미감을 만족시키면서 모양도 아름다워야 해 쉽지 않은 요리 중 하나예요. 까다로운 만큼 요리하는 재미도 크지요.” ●입안에서 살살 녹는 초밥의 진미초밥은 밥에 정확한 식초와 설탕, 소금의 배합이 중요한 음식인데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밥이다. ‘스시락’에는 초밥용 전용 밥통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초밥의 밥은 입에 넣었을 때 먼저 밥알이 흩어지며 혓바닥의 수분들을 빨리 흡수 할 수 있도록 고슬고슬 지어진 밥이 좋다. 곽 대표는 “밥알이 부드럽고 밥알 입자 하나하나가 살아서, 씹을수록 단맛이 나야 해요. 정확한 물량으로 밥을 지어 사람의 체온과 같은 온도로 유지하고, 초밥을 먹을 때 차지도 뜨겁지도 않아야 적당합니다”라고 말한다. 스시락에서는 싱싱한 활어를 직접 잡아 초밥을 만든다. 곽 대표는 “초밥의 생선은 아침에 잡아 냉장 숙성한 뒤 저녁에 쓰는 것이 적당하죠. 활어를 숙성시키면 감칠맛이 높아지고 부드러워져요. 숙성도에 따라 생선의 크기를 달리해서 초밥을 만들어요. 생선의 숙성 정도가 높으면 두껍게 썰어 씹는 맛을 돋우고, 신선한 재료는 얇고 길게 썰어 미감을 높입니다.” 광어 초밥은 담백한 맛이 돋보이고, 농어와 도미 초밥은 탄력 있고 진한 맛이다.초밥에 넣는 생 와사비는 소화를 촉진하고 입맛을 돋우며, 깊은 풍미가 있는 간장은 초밥과 생선의 맛을 살려준다. 스시락에서는 초밥간장을 가쓰오부시와 다시마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직접 만들어 쓴다. 곽 대표는 와사비는 간장에 풀지 말고 초밥 위에 살짝 얹어 먹으라고 조언한다. ●초밥의 새로운 변신과 화려한 롤 일본요리와 한국의 재료를 결합한 퓨젼 초밥은 별미다. 스시락에서는 활어초밥 외에도 묵은지 초밥도 맛 볼 수 있다. 묵은지와 생선, 김이 어우러져 깔끔한 맛이 감칠맛 난다. 곽 대표는 계절에 맞는 회를 마련하고 고등어와 한우, 오징어 등을 이용한 다양한 초밥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한다. “요리의 맛과 다양함은 끝이 없어요. 일본 초밥의 특징에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초밥을 만들고 싶어요. 나만의 맛의 노하우를 개발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아요.”우리가 캘리포니아 롤로 알고 있는 롤 종류도 미국에서 퓨젼화된 초밥의 하나다. 스시락에서는 신선한 야채로 맛을 낸 다이어트롤과 매콤한 참치 고명이 인기인 스파이시튜나롤, 훈제연어와 날치알에 키위소스로 화려함을 더한 캘리포니아롤 등 다양하고 맛깔난 롤 요리가 준비된다.곽 대표는 위생적이고 깔끔한 요리를 더욱 빠르고 신선하게 제공하고 싶어 ‘스시락’의 2호점과 3호점도 마련하고 싶다고 말한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요리한다”는 곽 대표. 제대로 된 맛이 당장의 눈앞의 이익보다 더 승산 있다는 그의 말에서 프로라는 단어가 떠오른다.문의 : 763-7789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양양~타이베이 전세기 취항 여행사 모객 원주권 설명회 ‘양양~타이베이 전세기 취항 여행사 모객 원주권 설명회’가 7월 12일(화)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프리덤에어시스템 주관으로 개최됐다. 2011년 8월 4일부터 2012년 3월 31일까지 8개월 간 운행하는‘양양~대만 타이베이’ 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의 안정적인 모객을 위해 원주권(원주 홍천 횡성 영월 정선)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세기 여행상품 및 모객설명회를 개최한 것.양양~대만 타이베이 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 항공사는 대만 부흥항공이고, 기종은 A321로 182석 규모다. 운항 횟수는 8개월간 90회 180편이며 8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주 2회, 12월 1일부터 2012년 3월 31일까지는 주 4회 운항한다.운항 시간은 오전 8시 15분 대만 출발, 11시 55분 양양 도착, 12시 45분 양양 출발, 14시 25분 대만 도착이다.항공 운임은 단체 4명 이상은 왕복 24만 원, 8명이상은 22만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 운영 횡성군은 횡성민속5일장을 맞아 시장을 찾는 군민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주민에게 구직 상담을 실시하고 기업체와 구직자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민속5일장터인 부흥당 앞에서 횡성군청 경제정책과 일자리지원센터 담당공무원 1인과 취업상담사 5명이 참여하여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구직활동이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상담 및 알선서비스를 시행한다. 횡성군은 앞으로 아파트단지 및 밀집 지역까지 구직 접수 창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매월 2회씩 운영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는 7월 11일을 시작으로 7월 21일, 8월11·26일, 9월 6·21일, 10월 11· 26일, 11월 11·21일, 12월 6·21일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여름방학 문화 캠프 ● 원주역사박물관 하반기 전통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원주역사박물관은 2011년도 하반기 전통문화교실 수강생을 7월 31일(일)까지 모집한다.모집부문은 한복&천연염색, 전지공예와 지승공예, 문화재사진과 한지섬유채색화 지도자 과정, 대금 등 6개 강좌로 전반기 수강생 결원 발생에 따른 추가모집이다. 교육은 8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 과정으로 실시된다. 대금은 수강료가 무료이며 문화재 사진은 2만 원, 그 밖의 문화교실 수강료는 4만 원이다. 문의 : 원주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 737-4373 ● 2011 신화마을 여름캠프 모집사진>신화마을영농조합법인은 7월 22일(금)까지 ‘2011 신화마을 여름캠프’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달빛걷기와 천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는 신화마을 여름캠프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자연과 일상생활 속에 가까이 있었지만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고대 신화이야기들을 체험하고 느껴볼 기회다.모집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며 캠프 참가비는 1인당 7만 원이다. 저소득층 자녀는 30% 할인된다. 문의 : 733-0277 / 010-4516-9227 ● 어린이 토지문학아카데미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고 원주문인협회(회장 이무권)가 주관하는 ‘어린이 토지문학아카데미’가 7월 30일과 31일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열린다. 고창영 박경리문학공원 관장의 ‘박경리문학공원 어린이 해설사’, 이승열 시인의 ‘쉽게 배우는 원고지 사용법’, 임교순 아동문학가의 ‘얘들아 시는 이렇게 쓰는 거란다’, 권순형 시인의 ‘감동이 있는 글쓰기’ 강좌가 마련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초등학교 4,5,6학년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문의 : 762-6843 ● 어린이 토지학교 ‘2011 어린이 토지학교’가 8월 6일과 7일, 1박 2일에 걸쳐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열린다.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고 토지사랑회(회장 허경택)가 주관하는 어린이 토지학교는 초등학교 6학년들 20명을 대상으로 박경리 선생의 옛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소설 토지와 작가 박경리선생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www.tojipark.com)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FAX(737-4885), E-mail(toji6843@hanmail.net)로 참가비 2만원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 문의 : 762-68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제헌절 기념 국회의장상 제 30회 전국남녀웅변대회 강원도웅변협회는 7월 17일 오후 2시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6층 대회의실에서 ‘제헌절 63주년 기념 제30회 전국남녀웅변대회’가 열린다. 7월 13일 예선을 통과한 경연자들이 펼치는 이번 웅변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능력개발교육연구원의 주관과 강원도, 강원도의회, 강원도교육청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웅변대회는 법과 경제, 환경과 평화통일 부문으로 초등, 중등, 고등, 대학·일반부별로 열리며 국회의장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이 마련된다. 문의 : 웅변대회집행위원회 766-3177, 010-5362-15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유치권자의 경매와 소멸주의 건물 공사대금에 대한 유치권은 건물을 지은 사람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경우에 행사할 수 있다. 유치권을 행사하는 동안 채권자들이 경매 절차에서 누군가가 낙찰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유치권자는 배당을 받을 수 없다. 건물을 낙찰 받은 사람이 유치권자에게 공사대금을 주지도 않고 토지 및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왕창 받아서 사용해 버리고 공사현장을 방치하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건물의 가격이 10억 원인데, 낙찰 받은 사람이 9억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건물이 아파트라면 공사대금 7억 원을 받을 유치권자는 아파트를 점유하면서 사는 수밖에 없다. 근저당권자가 경매신청을 해도 유치권은 소멸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사현장의 경우에는 현장 관리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유치권자에게 큰 부담이 된다. 유치권자는 이 경우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문제는 유치권자의 경매 신청이 있으면 유치권은 소멸한다는 것이다. 유치권자는 원하는 공사대금을 받을 수 있을까? 경매신청을 한 경우 소유자가 근저당권을 왕창 설정하고 대출받은 경우에 문제가 생긴다. 유치권에 의한 경매의 경우 기존의 근저당권이 그대로 남게 되는 인수주의를 취하는 경우에는 매각대금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10억 원짜리 건물에 1순의 근저당권 9억 원이 있다면 유치권자는 1억 원만 교부받게 된다. 유치권에 의한 경매는 소멸주의가 원칙이다. 위 경우 경매가 진행되면 1순위 근저당권자가 9억 원을 먼저 배당받고 나머지 1억 원을 유치권자에게 교부한다. 집행법원에서 매각공고나 매각물건명세서에 별도의 기재를 하지 않으면 소멸주의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다만 집행법원에서 부동산 위의 부담이 소멸되지 않고(근저당권을 말소하지 않고) 매수인에게 인수시키기는 매각조건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인수주의에 의하게 되면 매각 가격이 1억 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대신 근저당권은 그대로 유지된다. 법원이 별도의 매각 조건을 내세우지 않으면 인수주의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법원이 매각공고나 매각물건명세서에 소멸주의를 별도로 조건으로 표시하지 않더라도 유치권 경매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이 판례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체질을 알고, 다이어트 하세요 비만클리닉을 찾는 분들 중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고, 자신의 체질을 모른 채 다이어트를 해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방에서는 비만의 유형을 5가지로 분류하며, 치료 방법도 체질을 교정하여 전신건강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허형(氣虛型) 비만 - 체력저하성 우리 몸을 움직이는 근본인 원기가 부족한 것으로 지방대사 등의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유발된 비만입니다. 활동 후나 운동 후에 더욱 피로감을 느끼는 특징이 있으며 갑자기 굶을 경우 현기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오히려 살은 빠지지 않습니다. 이 경우, 몸의 기운을 북돋워 주는 치료를 선행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고른 영양 섭취로 살을 빼야 합니다. ■기체형(氣滯型)비만 - 스트레스성기의 흐름에 장애가 생긴 유형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지방대사, 혈액순환, 기 순환이 정체되어 비만이 유발되며, 가슴이 답답하고 막히는 증상, 소화불량, 대소변 장애 등이 나타나며 신경을 쓰면 더욱 심해집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마음을 편안히 먹고 운동, 식이요법만으로도 비만 치료가 가능하지만 가슴이 아프고 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라면 가급적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담음형(痰飮型) 비만 - 대사장애성 담음이란 병적인 원인에 의해 생겨난 비정상적인 체액 및 물질로, 별다른 이유 없이 또는 음식 먹는 양이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갑자기 살이 찌는 유형입니다. 덜 먹고 운동을 해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가스가 많이 차고 장에서 소리가 나고, 위속이 항상 그득하고 두통, 구역, 생리불순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은 아니더라도 담음은 치료해야 합니다.■비습형(脾濕型) 비만 - 소화기능 저하성소화기의 각종 기능이 저하되어 인체의 영양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상태로 주로 음주, 육류, 인스턴트 음식 등의 과다 섭취로 발생합니다. 몸이나 머리가 무겁고 부종, 피로, 무기력 등이 동반되는데 비장의 기능을 회복 시켜야 비만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비위장의 기능이 더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아울러 소화기관을 좋게 하기 위해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위열형(胃熱型) 비만 - 소화기능 항진성 위장에 열이 많은 경우로 음식 욕구를 참지 못하는 폭식형 비만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소화기관이 튼튼하여 굶거나 폭식을 해도 여간해서는 비위기능이 손상 받지 않아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무리가 별로 없는 유일한 유형입니다. 살을 빼더라도 음식을 섭취하면 바로 원상복구되는 체질이므로 음식조절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반드시 운동을 통해 살을 빼 지방을 줄여야 하며 다른 유형보다 체중 감량 후 관리에 더 철저해야 합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100년 전통의 달콤하고 구수한 황골엿 어린 시절 엿장수가 큰 엿가위를 찰그락 울리며 엿 수레를 끌고 신작로에 나타나면, 아이들은 노는 것도 잠시 잊고 엿 구경에 눈길을 빼앗겼다. 별다른 주전부리가 없던 시절에 막대 같은 흰 엿과 갈색의 호박엿은 얼마나 달콤했던가. 형편이 여유로운 집의 아이는 용돈을 얻어오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빈병이라도 들고 나왔지만, 그만도 안 되는 아이는 친구들이 엿을 잘라 엿치기를 하는 광경을 제 일인 양 구경하고는 했다. ●중요한 일에 빠지지 않는 엿엿이란 녹말을 함유한 곡식이나 감자 등을 엿기름 등으로 삭힌 뒤, 그것을 짜낸 물을 달여서 만든 액체나 고체 상태의 달고 찐득찐득한 식품이다.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여지승람’에 엿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사용되어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는 저장식품인 엿은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료로서의 이용가치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중요한 일에 빠지지 않는 특별한 음식이다. 시험을 치르러 가는 사람에게 꼭 합격하라고 엿을 선물하고, 수험생은 당일 아침에 엿을 입에 물고 가기도 했다. 혼례 때 엿을 보내면 시집살이가 덜 심하다고도 하며, 시집식구들이 엿을 입에 물고 먹는 동안 새 며느리 흉을 잡지 못하도록 입막음을 한다는 풍습이 있다. 지방의 특산물에 따라 여러 가지 엿이 만들어졌다. 엿의 재료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찹쌀 외에도 멥쌀·옥수수·조·고구마 녹말이 많이 쓰인다. 무를 이용한 엿도 있고 봄철에 꿩고기를 넣고 조려서 약용으로 쓰는 엿도 있다. 전라도의 백당엿과 무안지방의 고구마엿이 유명하고 강원도는 옥수수로 만든 황골엿이 특히 유명하다. ●전통 비법 그대로, 치악산 황골엿치악산 황골에 자리 잡은 황골엿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치악산황골엿’은 쌀과 옥수수, 엿기름을 주원료로 만든 전통엿이다. 100년의 전통을 가진 재래방법으로 엿과 조청을 만든다. 5대째 내려오는 집안의 비법을 전수 받아 치악산황골엿을 만들고 있는 김명자(54) 대표는 지금도 윗대 시할아버지가 쓰던 가마솥에 엿을 만들고 있다. 황골엿 맛의 비결인 엿기름의 비법을 전수받아 황골엿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김 대표는 강원도 농촌진흥청의 황골엿 솜씨 보유자다. 강원으뜸전통식품 장려상과 지역특화작목육성표창패, 최대가업계승상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표창패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치악산황골엿은 순수 국산 재료만을 사용한다. 김 대표는 “황골엿과 조청에 사용되는 쌀은 원주, 경기도의 농협에서 도정되는 쌀을 써요. 질도 좋거니와 너무 달지 않아 좋아요. 엿의 구수한 맛을 더하고 고운 색을 내는 옥수수는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만을 이용하고요”라며 직접 싹을 틔워 사용하는 국내산 엿기름은 치악산 계곡 흐르는 맑은 물에 싹을 틔워 엿 만드는 재료로 이용한다고 밝힌다.직접 일일이 수작업으로 엿을 만들다 보니 만드는 엿의 물량이 한정된다. 신체적으로는 힘이 들고 이윤은 많지 않아도 엿과 조청을 만들기 위해 전통 방법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제대로 만든 엿 맛을 알아주는 손님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황골엿치악산 맑은 물에 24시간 가마솥에 정성으로 고아 깊은 맛을 간직한 황골엿은 예로부터 그 맛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엿장수에게 엿을 대주는 물주인 서울 끈애비들은 황골엿을 다른 지역의 엿보다 갑절로 값을 쳐주었다고 한다.황골엿은 단맛이 지나치지 않고 구수하며, 먹으면 보리엿기름향이 향긋하게 올라온다. 옥수수를 사용한 덕분에 엿이 부드러워 엿늘리기를 하지 않고 생엿 그대로 먹는다. 엿의 기본인 갱엿에 추가되는 땅콩, 쌀눈 등의 재료에 따라 종류가 다르고, 통엿과 한 번에 먹기 좋게 자른 조각엿이 있다. 김 대표는 “엿은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요.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에 엿을 먹으면 금방 진정되죠. 보리를 이용한 엿기름은 어린이 체질 개선에도 좋아요. 조청을 빵과 같이 먹으면 잼 대용의 훌륭한 건강식이 되요”라며 엿과 조청을 옛 음식으로만 취급하지 말고 현대의 먹을거리로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다.황골엿은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덩어리 엿은 상온에서 오래두고 먹을 수 있지만 조청은 냉장 보관해야 한다.치악산황골엿에서는 엿과 조청 만들기 체험활동이 봄, 가을, 겨울에 가능하다. 조상의 지혜가 살아있는 엿만들기의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문의 : 731-1889 홈페이지 : www.yutvill.com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