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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대 예과반에서 중국 명문대 진학의 꿈 실현 중국이 세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면서 미국과 더불어 국제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주요 기업들도 채용 시 중국 전문가를 선호할 수밖에 없어 갈수록 중국어 학습이나 중국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솔교육 그룹의 중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한솔차이나로가 설립한 ‘차이나로 유학센터’가 북경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북경대 예과 준비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차이나로 유학센터’의 배수진 팀장을 만나 이 프로그램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북경대 본과 입학의 지름길중국 최고의 대학인 북경대에는 현재 약 4,000여 명의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중 학부와 대학원 재학생 수는 약 1,700여 명이다. 학부 유학생은 매년 약 200여 명을 선발하는데 선발방법으로는 크게 외국인 특례전형과 예과반 과정이 있다. 우선 북경대 외국인 특례전형은 중국 고등학교 과정 전 범위를 이수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어문, 영어, 수학 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매해 시험의 난이도가 상승해 최근 중국 대학 입학시험인 ‘高考(까오카오)’ 수준에 이를 정도로 어려워지고 있으며 면접에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질문들이 제시된다. 따라서 주로 중국 조기유학 5년 이상, 신(新) HSK 6급 정도 실력의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는 실정이다.외국인 특례전형과는 달리 예과반 과정은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북경대는 우수한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0년 9월부터 대학 내에 전담부서를 두고 예과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예과반에 입학한 학생들은 북경대에서 1년 과정을 이수한 후 본과로 진학하게 된다. 중국 전문가로 성장할 목표 세우고 도전하라!예과반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23세 이하인 고교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이며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나 검정고시 출신자는 응시할 수 없다. 일정 수준 이상의 내신 성적을 요구하는데 한국 학생들의 경우 내신 4~5등급 이내이면서 신(新) HSK 4급 이상의 중국어 실력을 갖춰야 한다. 예과반에 합격한 학생들은 9월부터 1년간 수업을 듣게 되며 출결(90% 이상 출석), 자체 내신 성적, HSK 성적(6급), 수학시험(상경계열 지원자), 작문시험(문과계열 지원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과 합격생을 선발한다. 매년 예과반 정원 180여 명 중 70~100명 정도가 본과에 합격해 약 40~60%(2014년 기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본과 합격률이 높다보니 갈수록 예과반의 입학기준이 높아지고 면접과정도 어려워져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배수진 팀장은 “내년 3월경 예과반 입시가 시작될 예정이므로 약 4개월 정도 수업을 들은 후 HSK 4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예과반에 합격하면 배치고사를 실시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는데, 상위 반에 들어야 본과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배치고사 준비도 병행해야 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중국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뚜렷한 목표가 있는 학생들이 도전해야 준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예과반에 합격해 최종적으로 본과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파르타식 수업으로 단기간에 예과반 입학 준비예과준비반 수업은 오랜 중국어 교육 노하우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차이나로 중국어학원에서 진행된다. 1일 10교시 수업이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정규수업이 끝난 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자율학습으로 학습효과를 높인다. HSK 대비수업은 기출문제 위주의 자체 교재를 사용하고 회화는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 두 명이 지도해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켜준다. 수업은 중국어 레벨에 따라 반을 세분화해 소수정예로 진행되며 반별 책임 담임제를 운영해 예과반 100% 합격을 목표로 지도한다. 이곳의 강사진은 다년간 중국유학 준비생들을 지도한 경력을 바탕으로 중국어 학습에 필요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줘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배수진 팀장은 중국 대학을 졸업한 후 중국의 입시학원에서 명문대 준비반 학생들을 지도했고, 국내 대학 중국어 특기자전형 준비반 수업도 맡는 등 양국의 입시를 잘 아는 교육전문가이다. 배수진 팀장은 “올해 한국재능기부협회 운영위원으로 선정되었고 ‘중국어 멘토 배수진’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등 더 많은 이들이 중국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과준비반 학생들에게도 중국어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로 다가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의 02-735-8614, 02-538-0108http://uhak.chinaro.com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청담동 일식 레스토랑 ‘스시모토(元)’ 연말모임을 앞두고 번잡스러움을 피해 조금 일찍 모임장소를 물색하던 중 서울 3대 스시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청담동 일식 레스토랑 ‘스시모토(총괄 셰프 정수용)’를 찾았다. 양옥집을 개조해 일본 전통주택 느낌으로 지어진 이곳은 ‘元(원)’이라는 상호 명처럼 스시의 기본, 스시의 으뜸을 추구하는 스시 명가로 사랑받는 곳이다. 눈이 황홀해지고 입이 즐거운 스시모토의 매력. 특별한 날 품격 있게 즐기기 제격이다. 품격 있는 프라이비트 룸 갖춰 송년회나 가족모임 장소로 제격 스시모토는 익히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자켓코리아에 4년 연속 등재되며 한국 속의 작은 일본을 만날 수 있는 정통 스시 명가다. 지난해 12월에는 내한공연을 마친 케니 지(Kenny G)가 방문해 극찬을 했으며 43년 경력의 스시 명인 스나가와 야스오가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에도마에 스시(에도막부 시절 도쿄만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으로 만든 정통 일식)를 선보여온 곳이다. 지금은 그에게 전수를 받은 정수용 총괄 셰프가 젊고 감각적인 미학을 더해 더욱 특별한 스시를 맛볼 수 있다. 스시모토는 총 6개의 단독 룸과 VIP룸이 있다. 모든 방은 다다미나 테이블이 마련된 프라이비트 한 공간으로 품격 있는 모임이나 송년회, 편안한 가족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2층에는 셰프들과 마주할 수 있는 독특한 스시 바와 오픈 주방이 결합된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실내 곳곳을 둘러보고 난 뒤 드디어 예약해놓은 자리로 입성. 이제 좋은 사람들과 최고급 스시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정통 스시 코스가 한 자리에! 한상차림으로 맛보는 즐거움 스시모토의 대표 메뉴는 스시모토 런치 박스(1인 32,000원)와 비즈니스 디너세트(1인 66,000원), 그리고 스시모토 특선 사시미오마카세(20만 원)다. 이 중에서 모든 코스요리가 한 플레이트에 담긴 일식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비즈니스 디너세트를 주문했다. 에피타이저인 일본식 계란찜(자왕무시)은 버섯, 게살, 유자가 어우러져 푸딩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것인 특징. 스시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도미(타이)와 극한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단새우(아마에비),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급 참치뱃살(오도로) 등 일본식 숙성 스시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구이 요리인 아끼모노는 간장과 미림, 술을 섞어 발라 느끼함 없는 연어구이(유안야끼)로, 튀김요리인 아게모노는 싱싱한 새우튀김과 야채튀김, 과자처럼 바삭한 마늘 슬라이스가 곁들여져 나왔다. 맑은 국 요리인 스인모노는 대합(하마구리)과 다진 새우 살 튀김(신죠), 시금치, 그릴에 구운 두부, 은행 등이 어우러져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하기에 충분했다. 부드럽고 고소한 민물 장어덮밥은 별미 중의 별미다. 가장 인상적인 메뉴는 차가운 등심 스테이크. 1등급 한우를 드라이에이징 기법으로 숙성시킨 후 구워내 씹을수록 육즙이 배어 나왔다. 이 외에도 12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는 김밥(후또마끼)과 부드럽고 달콤한 일본식 계란말이(타마고야끼)까지, 코스요리 한상을 모두 맛보고 나니 달달한 디저트 생각이 간절했다. 그 순간 초코크럼블이 뿌려진 살구씨 푸딩이 등장했다. 허브 민트도 함께 얹어서 마치 작은 화분 위에 움튼 새싹처럼 싱그럽기까지 했다. 정수용 총괄 셰프의 음식 철학, 눈도 입도 즐거운 품격 있는 요리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코스요리를 맛본 뒤 일어서려는 찰나, 스시모토의 훈남 셰프로 소문이 자자한 정수용 총괄 셰프가 모습을 드러냈다.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보다 젊은 감각으로 응용해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강조했다.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스시 코스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심혈을 기울여 한상차림으로 선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죠. 비록 스시 몇 점, 스테이크 몇 점씩이지만 최고급 요리를 맛보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양보다 질, 그리고 눈과 입이 즐거운 품격 있는 요리가 스시모토의 철학인 셈이죠.”그의 말처럼 스시모토는 양보다 질을 추구하지만 직접 맛본 비즈니스 디너 세트는 양도 질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일행 역시 흡족한 표정이다. 품격 있는 모임을 완성시켜준 스시모토. 왠지 특별한 날에는 이곳을 찾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79-11(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에서 첫 번째 골목 인근) 영업시간: 12:00~14:30, 18:00~24:00(마지막 주문 22시)주차: 주차 가능(대리주차) 문의: 02-514-1812, www.sushimot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2011년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등 11개상을 휩쓸었던 작품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 2년 만에 돌아왔다. 3년간의 제작기간과 탄탄한 전개의 오리지널 스토리, 셜록의 추리에 따라 변주되는 세련된 음악,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재미와 완벽한 추리게임 등 짜릿한 쾌감이 버무려져 있는 뮤지컬이다. 하지만 2년 전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으니 더욱 새로워지고, 더욱 영리해진 셜록을 기대해도 좋다. 셜록의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변하는 무대 세트와 영상, 조명, 무대까지도 하나의 단서가 된다. 오리지널 셜록인 송용진, 김도현이 이번에도 셜록 역을 맡았고, 여기에 안재모가 새로운 셜록으로 합류했다. 왓슨 역에는 오리지널 캐스트 김은정과 <위키드>의 박혜나가 캐스팅 되었고, 에릭 앤더슨/아담 앤더슨 역에는 테이와 이주광, 이충주가 캐스팅되었다. 때는 19세기말 런던의 크리스마스이브. 영국 최고의 명문가 앤더슨 가에서 두 발의 총성과 함께 여인이 사라진다. 사라진 여인을 찾기 위해 거액의 사례금을 들고 세 명의 의뢰인이 셜록을 찾아온다. 유일한 상속자로 모든 것을 손에 쥔 형 아담 앤더슨과, 1분 차이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던 쌍둥이 동생 에릭 앤더슨, 그리고 두 형제의 숙부 포비 앤더슨이다. 세 명의 의뢰는 단 하나 루시 존스를 찾아달라는 것이다. 범죄가 없는 런던에 지루해하던 셜록은 새로운 사건에 흥분하며 왓슨과 함께 사건을 맡는다. 그런데 수사가 시작된 후 앤더슨가 주변의 인물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셜록과 관객은 마침내 두뇌싸움을 시작한다. 완벽한 거짓 뒤에 감춰진 진실을 찾아야만 하는 두뇌게임.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은 오는 12월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77-3363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연극 유럽블로그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김수로프로젝트와 연우무대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로 배우들이 직접 유럽을 여행하며 일어난 에피소드와 영상을 극 속에 녹이고 있다. 여기에 3인조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10여 개의 작은 뮤직 넘버까지 더해져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여행하듯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작품이다. 1년 5개월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 음악극 <유럽블로그>의 앙코르 공연은 초연보다 더 화려해진 무대와 영상을 자랑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종일의 음악 넘버와 수정된 인물의 관계는 드라마틱한 결말에 더욱 힘을 실어주어 관객들로 하여금 ‘진짜 여행 조장극’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2주간의 프리뷰공연을 마치고 지난 11월 5일 프리뷰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무료공연 ‘트래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유럽블로그>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유럽여행 비하인드 스토리, 미공개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과 프리뷰 공연의 좋은 점과 보완점을 서로 이야기하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3일간의 클린업 기간과 ‘트.톡.콘’을 거쳐 오는 6일 시작된 공연이후 관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완벽한 <유럽블로그>로 거듭날 예정이다. 10월21일(화) ~2015년 1월 18일(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 문의 02) 548-0597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낙엽의 거리에서 당신의 추억을 만드세요 강남구는 14일까지 양재천 산책로에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끼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양재천 ‘낙엽의 거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구는 평소 아름다운 양재천 제방 상단 산책로 일부 구간의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해 낙엽을 밝고 거닐게 하여 깊어가는 가을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도심 속에서도 느끼게 한다는 계획이다. 양재천은 하루 평균 4700여 명이 도보로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고, 자전거 이용자들도 3000여 명에 이르는 곳으로 해마다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해 방문객이 늘어가는 곳이다. 올해 조성한 양재천 낙엽의 거리는 “2014년 아름다운 단풍길”로 선정된 양재천 영동4교부터 영동6교 구간과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구룡중학교 앞 구간을 추가해 총 3.9㎞ 구간으로 조성하였는데 지난해 1.8㎞보다 두 배 이상 긴 거리이다. 한 시간 정도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거니는 동안 늦가을의 정취도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특히 올해 추가된 영동4교~영동6교 구간은 평소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양재천의 산책로 구간으로 주민참여 기념식수를 통해 수목터널을 조성했다. 구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이곳에 낙엽으로 하트 모양의 형태를 곳곳에 만들어 놓아 보는 이들의 즐거움과 떨어지기 전의 낙엽에 대한 그리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스마트폰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에 분주하다.또 ‘낙엽의 거리’ 구간 또한 외부인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으로 벚나무와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이 어우러져 가을의 자취를 한껏 뽐내고 이곳의 단풍 또한 이번 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이곳을 찾는 이들이 즐겨 찾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또한 양재천의 자랑거리이며 인기가 많은데, 올 가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이곳의 아름다움을 새기고 주변 카페거리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이다. 이곳 양재천에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 학여울역 1번 출구,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가까운 ‘낙엽의 거리’를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공원녹지과(☎ 3423-625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서초구, ‘꿈-키움 돌봄교실’ & ‘조손 사랑해효(孝)’ 서초구 한 마을에서 세대 간 소통과 돌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방배3동주민센터(동장 남현종)에선 경로당과 유치원을 연계한 ‘조손 사랑해효(孝)’ 만남이 이뤄지는가 하면 관내 위치한 전북장학숙과 소외계층 자녀들의 무료과외 학습을 위한 약속까지, 지역주민 행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우선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무료로 과외교습 봉사를 해주는 ‘꿈-키움 돌봄교실’이 눈에 띈다. 지난 10월 27일 방배3동주민센터는 관내 위치한 전라북도 서울장학숙과 지역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 서울장학숙 재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원수업이나 과외교습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교과 및 숙제지도, 예체능활동 등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도해주기로 한 것이다. ‘꿈-키움 돌봄교실’은 서초구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2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겨울방학 기간 중 내년 1월 12일(월)부터 2월 6일(금)까지 4주간 운영된다. 경로당과 유치원간 방문수업인 ‘조손 사랑해효’ 수업도 빼놓을 수 없다. 핵가족화 증가로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동주민센터에서 관내 경로당과 유치원을 연계해 진행하는 수업이다. 지난 10월 22일 처음 개설된 이 수업은 정립퍼니짐(원장 이경숙) 어린이 37명이 방배3동 제1경로당에 계신 35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방문해 안마해드리기, 동요 부르기 등 대화와 스킨십이 있는 인성교육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에게는 효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어르신들에게는 웃음이 넘치게 하는 이 수업은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1시간 동안 정규 수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2014 강남구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강남구가 지난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Love First 사랑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Love Love Festival’을 개최했다. 7일에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이 진행되었고, 8일에는 삼성동 코엑스 G20광장에서 공연, 전시, 체험 등을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그 현장을 둘러보았다. ‘사랑’과 ‘행복’을 테마로 다문화가족 6쌍 합동결혼식강남구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은 1348명(2014. 1월 기준)으로 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부족과 사회적 편견을 그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는 방침으로 다문화축제를 개최했다.지난 7일 오전 11시에는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아이패밀리SC의 주관으로 강남구 신사동 수아비스웨딩홀에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의 신부를 맞이한 다문화가족 6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다문화축제 홍보대사인 아이패밀리SC의 김태욱 대표는 후원뿐만 아니라 부인 채시라 씨와 함께 결혼식을 직접 찾아 축하메시지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 6쌍은 타국의 낯선 환경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커플들이다. 결혼식에는 외국에 거주하는 친정 부모를 초청해 화촉을 밝혔으며, 결혼식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신혼여행도 떠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신나는 힙합콘서트 ‘공연 한마당’, 문화 엿보기 ‘전시 한마당’8일 오후 2시에 코엑스 G20광장에서 시작된 다문화축제는 참여한 다문화 가족과 토요일 오후 산책 나온 지역주민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개막식이 짧게 진행된 후 박재범, 그레이, 로꼬 등이 출연해 힙합콘서트를 펼치자 광장의 인파는 더욱 많아졌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공연무대를 둘러싼 전시 한마당에는 세계 각국의 공예품과 관광청 프로그램이 전시돼 먼 나라 이웃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한국이주여성연합회는 알록달록한 세계 각국의 의상과 악기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그 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인기를 끌었다. 또, 공연무대 바로 옆에 전시된 한지공예 코너는 우리문화를 다문화가족과 공유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깊었다. 골라먹는 재미 ‘먹거리 한마당’, 참여하는 재미 ‘체험 한마당’ 행사장에는 터키 케밥, 독일 수제 소시지, 우즈베키스탄 샤슬릭, 미국 케이준 해물요리, 멕시코 타코 등 각국의 먹거리 코너가 마련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온 방문객들은 골라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강남지역자활센터에서는 와플과 수제차 등을 판매했고,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한국 요리 참 쉽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궁중잡채, 떡갈비, 김치전, 떡볶이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한국요리를 소개했다. 네일아트, 청사초롱 만들기, 서예그라피 등 온 가족이 참여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체험 코너에는 가족의 손을 잡고 주말 산책을 나온 지역주민들로 북적였다. 소통하는 공간 ‘화합 한마당’, 둘러보는 재미 ‘나눔 한마당’소통의 공간 ‘화합 한마당’에서는 경찰서, 보건소, 한방병원 등 강남구의 유관기관들이 다문화가족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강남경찰서는 미리 배포한 안내장에 따라 퀴즈대회를 열어 다문화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심을 보였다. 좋은 물건을 착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바자회와 벼룩시장도 열렸다. 공예품과 액세서리, 캐리커처, 찻잔에 말린 꽃잎을 띄운 양초 등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한편, 인기 아이돌그룹 VIXX가 기부한 쌀 나눔 코너도 마련돼 다문화가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소지한 400가족에게 쌀을 나눠주는 훈훈한 행사도 진행되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물사마귀와 아토피 우리 이웃, 우리 주변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무척 많다. 오늘날 아토피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이른바 ‘국민병’이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면서 만성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습진성 피부 질환이다. 아토피가 이처럼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것은 소양감 즉 가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토피 환자들은 가려움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어렵다.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온 가족이 함께 그 고통에 동참하게 된다. 아이는 가려워서 힘들어하고 그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부모님, 보호자들의 가슴에는 피멍이 든다. 가려움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피부를 긁게 되고 두드리거나 부비기 일쑤다. 이때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면서 손과 손톱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의하여 2차 감염에 노출된다. 2차감염으로 인해 다양한 피부질환이 아토피에 합병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물사마귀이다. 아토피로 인한 고통도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피부에 물사마귀가 생기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사마귀는 물사마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데 가운데가 움푹 꺼진 지름 3~6mm의 둥근 형태의 발진을 나타낸다. 투명한 둥근 형태의 발진은 물사마귀란 어휘 그대로 그 속에 물이 찬 것과 같은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물사마귀는 주로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소아의 경우 이미 피부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심한 소양감으로 피부를 손으로 긁거나 거친 소재의 옷, 수건 등의 마찰로 피부 각질층까지 손상되어 물사마귀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사마귀가 발생하는 부위는 가려움증이 동반되기 쉬운데 아토피에 의한 가려움과 물사마귀에 의한 가려움이 뒤섞여 피부는 그야말로 가려움의 무법지대가 되는 것이다. 또한 물사마귀는 얼굴과 목부위에 광범위하게 침범하면서 미용적인 문제점을 발생하기도 한다. 소아 아토피나 소아 물사마귀 환자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의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인체의 체온이 1도가 높아지면 인체의 면역력은 수배이상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식이요법으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차가운 음식을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 또한 반신욕과 운동 등을 꾸준히 하는 생활습관도 필요하다. 그리고 매일 최소한 15~20분가량은 햇볕 아래에서 뛰놀게 하는 것이 좋은데, 햇빛은 그 자체로 피부를 살균하고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청담동 명품거리 Magic Street로 대변신 강남구가 청담동 명품거리 일대를 ‘빛의 거리’로 조성해 3개월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7일 저녁 6시에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초까지 펼쳐질 청담 명품거리 ‘빛의 거리’ 조성은은 ‘청담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맡아 진행하는 민간주도 사업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다.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이르는 약 1.4km 구간의 가로수를 약 4,000개 이상의 조명등과 장식물로 꾸며 완성될 청담동 ‘빛의 거리’는 국내외 유동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 일대는 강남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류스타거리’이기도 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사용했던 LED조명 기구 중 일부를 선별해 재사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 선정에서도 ‘청담활성화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강남구 도시디자인위원’ 등의 엄격한 작품평가로 정했는데, 재활용 LED조명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개성이 있는 경관조명 디자인을 제안한 ‘Magic Street’가 최종 선정되었다. 마법에 홀린 듯한 환상적인 새로운 빛의 물결을 구현함으로서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야간은 물론 주간 조망까지 고려해 낮과 밤이 동시에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미고, 수목의 형태를 강조한 연출 요소까지 가미해 세계 수준의 고품격 도시 이미지 부각과 청담 명품거리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립함으로써 더욱 세련되고 매력적인 거리로 조성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영국 왕실의 품격을 집안에 들이다” 가을과 겨울 사이,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소품 활용이 제격이다. 거실이나 서재, 주방 어디에 두어도 어색하지 않고 여기에 오디오 기능까지 갖춘 소품이라면 안성맞춤일 터. 영국 여왕이 선택해 화제가 된 프리미엄 소장품,? ''로버츠라디오''를 소개한다. 셀러브리티가 선택하는 희소성 있는 인테리어 소품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에 유니크한 소품으로 원 포인트를 강조하는 것.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소품이나 유행에 민감한 제품은 지양하는 추세다. 여기에 오래된 전통을 바탕으로 한 복고풍 디자인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레트로 풍의 디지털 라디오가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80년 전통의 빈티지 라디오 명가 제품으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선택해서 유명해진 ‘로버츠라디오’가 그 주인공. 10년 넘게 고가의 오디오와 스피커를 수입?판매해온 주누앤코의 로버츠라디오는 이미 수년전부터 인테리어 고수들과 오디오 마니아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핸드백 모양의 유니크한 디자인, 인테리어의 화룡점정 주누앤코에서 로버츠라디오를 구입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인테리어 고수 주부나 전문직 종사자다. 주방이나 서재, 거실, 침실 등 어디에 둬도 특유의 독특함으로 빛을 발하는 디자인 때문에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무엇보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로버츠라디오 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선택할 만큼 디자인과 품질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라디오는 네모난 기계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라디오의 겉면을 가죽 느낌으로 마감하고 상단에 손잡이를 달아 디자인에 혁신을 꾀한 점은 주목할 지점이다. 마치 명품 핸드백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랄까.지난해에는 영국의 패션 브랜드 캐스키드슨과 콜라보레이션한 아이템이 매진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번 시즌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희소성 있는 한정판 디자인을 들여와 관심을 끌고 있다. 주누앤코에서는 이번 한정판 출시를 기념, 할인 판매를 단행한다. R250 시리즈와 RD60 모델을 11월 한 달간 최대 20% 할인하는 기회가 그것. 그동안 갖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절호의 소장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70-8851-4984, www.robertsradiokorea.com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