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시니어플라자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지에서는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이해 풍성한 문화행사가 한창이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강남시니어플라자를 찾았다.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하는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건물 전체로 잔잔하게 울려 퍼진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생소하지만 정겨운 단어, 바지랑대4층 강의실에서는 20여명의 어르신들과 이송은 강사 그리고 두 명의 사회복지사가 수업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시가 적힌 포스터와 녹음기, 가위와 풀도 보인다. 어르신들은 초등학생들처럼 준비물을 책상위에 나열해놓고 상기된 표정으로 앉아있다. ''오늘은 무엇을 배울까'' 잔뜩 기대에 부푼 모습이다. "오늘은 시에 대해서 공부하겠어요." 동화구연가 이송은(55세) 강사가 유쾌한 음성으로 말문을 연다. 강사가 준비해온 파란색 켄트지에는 윤석중 님의 ''다리''와 ''퐁당퐁당'', 김춘수 님의 ''꽃''이 일목요연하게 적혀있다. 한 목소리로 시를 읽고 느끼고 배경설명을 들으며 어르신들은 즐거워한다. 어렸을 적 친구들과 뛰놀던 개울가, 온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을 먹던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의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린다. ''한 발로 서있는 건 바지랑대''. 윤석중 님의 시 ''다리''의 맨 마지막 구절에 ''바지랑대''가 등장한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생소한 단어이지만 강사와 어르신들은 바지랑대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앞으로 나와서 시낭송하실 분 안 계세요?" 강사의 요청에 문영자(75세) 어르신이 가만히 손을 든다.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는 어르신의 목소리가 긴장한 듯 바르르 떨린다. "학창시절에는 시인이나 작가를 꿈꾸던 문학소녀였지요. 비록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 봉사단에 합류해 책과 시를 읽어주면서 더없는 행복감을 느낀답니다." 봉사활동 중에 사용할 책자도 직접 만든다 ?이제는 현장에서 실제로 책을 읽어줄 때 필요한 간단한 책자를 만드는 시간. 켄트지를 책 모양으로 여러 번 접은 다음, 오늘 배운 시와 그 시에 어울리는 그림과 사진을 오려 각 장을 장식한다. 어떤 어르신은 가위 대신 손으로 자연스럽게 찢어 붙이기도 한다. 완성된 작품(?)을 둘러보니 어르신들의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해 내용이 한 눈에 쏙쏙 들어올 정도로 세련된 모양새다. 책자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치매노인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동화나 시를 읽어줄 어르신들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강남시니어플라자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2014년 신규노인자원봉사활동인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책에 관심이 많았던 은퇴자 혹은 예비 은퇴자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지역사회 소외아동과 장애인, 요양센터 등을 방문해 책을 읽어줌으로써 독서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접수와 심층면접을 거쳐 25명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2회의 기본교육을 마친 상태이다. 이후?지역아동센터와 요양센터, 장애인 생활시설 등을 방문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문화소외계층에게 다가가다김지혜 사회복지사는 "봉사활동 중에도 추가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 부정기적으로 보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오늘 수업도 그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송은 강사는 "단순히 책을 읽어준다는 것 외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책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의미와 정보를 알려주고, 독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개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화 구연 30년 경력에 문학박사이기도 한 그녀는 "어르신들과 함께 일한 지는 12년쯤 되었는데 하다 보니 그분들의 삶에 녹아있는 지혜나 연륜을 배우는 등 오히려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년 전부터 책과 관련된 봉사를 해오고 있다는 박순하(68세) 어르신은 "처음 시작할 당시엔 거의 매일 봉사를 다녔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나가고 있다"면서 책을 멀리하던 아이들과 치매노인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조금씩이나마 반응을 나타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과의 공감을 끌어내고 아울러 책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주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 활기찬 활동을 기대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산정호수·철원 여행 가을 초입에 들꽃들이 앞 다투어 다채로운 색을 뽐낸다. 들길로 나가면 초가을 산들바람에 코스모스가 살랑살랑 몸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한다. 그 모습을 보고 붙여준 코스모스의 우리말 이름이 ‘살살이꽃’이란다.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자연은 다시 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데, 우리는 성장과 쇠약을 반복한다. 산정호수와 철원 일대에서 부모님과 함께 초가을 자연의 정취를 느껴봤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호반의 정취 흠뻑 느낀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일흔 중반부터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원거리 여행을 힘들어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산정호수와 철원. 서울 강남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2박 3일 머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산정호수는 산봉우리들이 겹겹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어 산 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고 해서 ‘산정(山井)’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호반 전체를 아우르는 산정호수 둘레길은 5km 코스로 왼편으로는 호수, 오른편으로는 산이 이어져 있어 상쾌한 숲의 향기를 맡으며 물과 산이 어우러진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이면 멋진 단풍이 이 둘레길을 수놓는다고 하는데, 초가을이라 아직 단풍을 보긴 힘들었다. 둘레길 초입에 있는 산정폭포에서 코스의 절반 정도를 지나면 ‘자인사(慈仁寺)라는 절을 만난다. 궁예와 고려 태조 왕건의 악연을 풀고 화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절이라고 한다. 물맛이 좋다고 알려진 사찰 안의 약수터에서 우리는 시원하게 목을 축였다. 이 정도의 산책만으로도 힘겨워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그동안 자주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울음과 한탄 어린 명성산 등산로산정호수 주변은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와 고려 태조 왕건에 얽힌 역사가 숨어 있다. 906년, 철원으로 도읍을 옮긴 궁예는 왕건을 시켜 후백제를 공격하게 했는데 이 때 왕건은 명성산 일대에서 산제를 지냈고 현몽을 받아 승전했다고 전한다. 반면, 궁예는 왕건에게 쫓겨 이 산으로 숨어들었다가 피살되었고,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울음산이라는 의미의 명성산(鳴聲山)이 되었다고 한다. 명성산의 정상부근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 억새풀밭지대로 매년 10월에 억새꽃 축제를 열어 산정호수와 넓은 초원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부모님과 동행한 우리는 가장 쉬운 코스를 선택해 가벼운 산행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명성산 등산코스>- 1코스(초급, 4.2km, 1시간 40분): 상동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꽃군락지-팔각정- 2코스(중급, 3km, 1시간 30분): 상동주차장-비선폭포-책바위-팔각정- 3코스(중급, 2.2km, 1시간 20분): 자인사-나무계단-팔각정- 4코스(중급, 9km, 5시간): 상동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팔각정-삼각봉-신안고개 내전과 분단의 아픔 간직한 철원산정호수와 가까운 철원에서 둘러본 곳은 ‘노동당사’와 민통선 안쪽에 있는 ‘끊어진 철길’. 두 곳 모두 우리 민족의 내전과 분단의 아픔을 그대로 담고 있어 평소 잊고 있었던 나라의 현실을 되짚어 주었다. 노동당사는 해방 이후 북한이 공산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해 한국전쟁 전까지 사용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이다. 시멘트와 벽돌로 지어진 3층 건물인데, 한국전쟁 당시 철원읍 시가지였던 이 건물 일대의 다른 건물들이 모두 파괴돼 자취도 없이 사라졌는데 유독 이 건물만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튼튼하게 지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건물외관을 한 바퀴 둘러보자 수많은 총격과 포탄의 흔적이 그날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했다.노동당사를 둘러본 후 우리가 향한 곳은 금강산 철길마을의 민통선 안쪽에 있는 ‘전선휴게소’. 이곳은 한탄강 메기매운탕으로 유명한 음식점이기도 하다. 검문소에서 일행 모두 신원을 빠짐없이 적은 후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서글퍼졌다. 한탄강 메기매운탕의 참맛을 맛본 후, 한때는 금강산으로 이어졌을 끊어진 다리를 산책했다. 그곳에서 기차로 90분만 달리면 금강산이라고 하니 가까이 두고도 가지 못하는 것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민통선 구역이라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만이 위안으로 남았다. 끊어진 철길은 언제쯤 이어질 수 있을까. <산정호수 주변 가볼만한 곳> * 명성산 억새꽃 축제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손꼽히는 명성산에서는 매년 10월 둘째 주에 억새꽃 축제가 열리며 음악회, 등반대회 등을 개최한다. 올해는 10월 11일(토)~12일(일)에 축제가 개최된다.-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명성산 및 산정호수 일대, 031-540-6350 * 포천 아트밸리버려진 채석장에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된 곳. 착시아트, 전망 덱, 조각공원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즐기며 오르다 보면 천주호에 도착하는데, 산 정상의 호수와 기암절벽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포천시 신북면 아트벨리로 234, 031-538-3483~4 * 평강식물원12가지 생태정원으로 조성된 다양한 테마의 종합식물원으로 동양 최대의 고산식물 전시장인 암석원이 있으며, 희귀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족들과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203, 031-531-7751 * 한가원(한과문화박물관)한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전시되어 있고 교육관에서는 전통 한과 만들기와 다례교육, 예절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한과 만들기 체험은 홈페이지(www.hangaone.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322번길 26-9, 031-533-8121 * 산사원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은 박물관과 판매장터, 산사정원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술과 관련된 유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판매장터는 바 형식의 시음 공간이 있어 질 좋은 막걸리를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도 있다. 전통주 빚기 체험은 홈페이지(www.sansawon.co.kr)에서 미리 접수해야한다. -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12, 031-531-9300 * 허브아일랜드지중해의 ‘생활 속 허브’를 테마로 허브식물박물관, 베네치아마을, 산타마을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허브 테마파크. 허브 베개, 허브 비누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 031-535-64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서초구,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 점검 서초구는 미세먼지 감소대책의 일환으로 사업장 면적 1,000㎡ 이상 건설공사장 94개소를 대상으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방법은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사업장에서 갖추고 있는 세륜장, 방진망 등의 적정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토사운반차량 운반실태와 아울러 방음벽 등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행동요령과 관리를 위한 점검표 등을 제공하여 공사장 관계자가 수시로 비산먼지 발생을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사업장이 스스로 비산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서초구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점검기간 이후에도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을 수시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처분이나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서초구, 규제 애로사항 발로 뛰어 찾아낸다 규제와의 전쟁에 나선 서초구가 기업경영에 발목을 잡아 온 조례 등 각종 규제를 찾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구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서초구-러시아 CIS무역사절단 간담회, 경제인협의회 월례회, 우수기업제품전시회 등 기업인들이 주관하는 행사에 직접 찾아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해 구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서초구 규제개혁추진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규제개혁의 필요성 및 규제신고센터 운영사항 등을 홍보하고 현장에서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인들의 생생한 의견도 들어볼 예정이다.설문조사를 통해 규제애로 건의 사항이 접수되면 법령 또는 제도개선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조례 개정 등 구에서 자체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검토를 거쳐 조속히 자치법규를 정비하며,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규제 개혁 업무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서초구는 등록규제 표준화 작업을 통해 47건의 비규제를 정비하고 29건의 누락규제를 발굴했으며, 지난 4월부터 온·오프라인 규제개혁신고센터를 개설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규제에 대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마련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고3, 미국 대학교 진학도 좋은 선택! 수능이 60일 남짓 남았다. 고등학교 3학년들의 경우, 대학교 진학의 계획을 세우며 꼭 한국대학교만 고집 할 필요는 없다. 미국 대학교 진학은 한국의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좋은 대입의 방법이 될 것이다. 학생이 영어를 충분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좀 더 좋은 조건에서 미국 대학교 진학을 알아 볼 수 있다. 혹시 일반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공인영어점수가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미국에는 조건부 입학이라는 제도가 있다. 조건부 입학이란 대학레벨의 수학 능력은 인정이 되지만 영어가 조금 모자라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부설로 있는 영어 프로그램에서 컬리지 레벨의 영어 과정을 듣고 정규수업을 듣는 것을 말한다. 넓은 세계를 보고 싶다면,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좋은 교육 환경을 원한다면 미국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전략을 짜는 것은 반드시 편입 전략과 함께 준비해야 한다. 편입 전략은 비교적 입학이 수월하지만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는 소규모의 대학에서 1~2학년 동안 미국 대학의 교육과 문화를 적응한 후, 3학년 때 누구나 아는 유명 대학교로 편입 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학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 교육 중심의 좋은 Regional College의 경우 학생과 교수의 비율이 낮아서 국제 학생들이 담당교수님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 분야의 전문가인 교수님과 장래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 이미 기존의 Community College학생이나 편입 준비생은 지금이 2015년도 가을학기 편입원서를 시작해야 할 때이다. 대부분의 대학교에는 편입생 지원이 신입생 지원보다 수월하다. 그러나 최상위권 대학교들은 편입 지원이 신입생 지원보다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 그러므로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편입을 결심한 즉시 전략을 꼼꼼하게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관수 대표IECG 컨설팅문의 02-522-00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9.1부동산대책으로 강남부동산시장에 훈풍 불까? 아파트 재건축 가능 연한을 10년 낮춘 정부의 9.1재건축 규제 완화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뜨거운 관심에 부응이라도 하듯 각종 부동산 뉴스에서는 하반기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이끄는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추석을 전후해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도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과연 9.1부동산대책은 강남부동산 시장에 핑크빛 뉴스가 될 수 있을까? 강남의 수혜예상지역으로 꼽히는 단지 인근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112㎡/165㎡/204㎡/211㎡)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삼풍아파트, 반포동 한신서래와 미도 2차 등이 수혜예상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1988년에 지어진 삼풍아파트는 가장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그래서인지 9.1부동산대책 발표가 나자마자 구매자들의 움직임도 이 지역이 가장 빨랐다. 현재 거래 가능한 매물은 거의 없는 상태. 9.1대책 발표이후 시장이 바로 반응하여 5,000~1억 원 정도가 올랐지만 이미 대부분 거래가 성사되었다. 한때 112㎡(34평) 급매로는 8억 원대 초반에 나온 매물도 있었지만 현재는 9억 5,000만 원 이상 호가(집 주인이 부르는 가격)하고 있는 실정이다.“34평형대는 이미 빠르게 거래가 성사되어 매물이 소진된 상태에요. 50평형대 이상(165㎡/204㎡/211㎡) 매물은 물건을 거둬들여서 없는 상태구요. 아마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기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겠죠? 아무튼 현재는 30평형대부터 큰 평형대까지 실질적인 매물이 없어서 간간히 문의전화만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명성공인중개사 곽영순 대표의 설명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2차 아파트(105㎡/155㎡ /185㎡) 강남구에서 수혜예상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압구정동의 미성 2차 아파트와 개포동 우성 6차, 8차, 일원동 우성 7차 등이다. 그 중 1988년에 지어진 압구정동 미성 2차아파트의 경우는 어떨까? 한때 인근의 미성 1차, 현대, 한양아파트까지 한꺼번에 재건축이 추진될 거라는 소문에 105㎡ (32평)호가가 1억 원씩 뛰기도 했다. "호가는 5,000만 원 이상 올라있는 상태에요. 이사철인데도 나오는 매물이 하나도 없고, 기대심리만 한껏 올라간 상태지요. 추가 발표가 더 있지 않는 한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성 2차 인근의 ㅁ공인중개사의 말이다. 또 다른 ㅇ공인중개사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보탠다. “미성 1차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는데 단지가 워낙 적고 15층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요. 한양아파트나 현대아파트가 13, 14층인 것에 비하면 사업성이 좀 떨어지죠. 이 지역에서는 아무래도 이번에 재건축이 가능해진 미성 2차와 함께 대단지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단기투자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부담스러워지겠죠?” 기대심리로 호가는 올랐지만 이번 9.1대책으로 아파트의 사업성이 좋아진 것은 아닌 만큼 속도가 붙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남구 일원동 우성 7차 아파트(88㎡/98㎡/105㎡) “이 지역도 호가는 올랐어요. 7억에 거래되던 아파트 매물(105㎡/32평형)을 거둬들이고서 7억 5천, 8억을 불러도 안 내놓으니 5,000천만 원 이상 올랐다고 보면 되겠죠.” 일원동 우성 7차 아파트 인근 ㅇ공인중개사의 설명이다. 인근의 또 다른 ㅅ공인중개사에서도 비슷한 설명을 한다. “강남은 어차피 가을이 이사철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추석 이후에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하는가 보겠다는 거죠. 겨울방학이 되면 학교 문제로 이동이 시작되니까 그때까지 지켜보겠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용적률이 200%에 가깝고 고층과 저층이 섞여있는 형태의 아파트라 사업성은 좋지만 높게 책정될 개인분담금이 문제라는 지적도 한다. ㅅ공인중개사는 “저층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었던 초기 재건축 때는 개인분담금이 2억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8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거의 15층 이상인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개인분담금은 3억 가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정부의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고 있는 사실은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혜택을 보게 된 1987년 이후 건립된 아파트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용적률(전체 사업부지 대비 지상건축물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 등이 문제가 되어 재건축이 실제로 추진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재건축 단지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단지별로 투자 여건을 꼼꼼히 따져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 9.1 부동산주요대책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최장 30년) -안전진단에서 주거환경 비중 강화(층간소음 등)-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원할 시 사업시행 이전 시공사 선정 -재개발 가구 수 의무건설비율 5% 완화-기부채납에 관한 지침 마련(과도한 기부채납 방지) 자료: 국토 교통부 < 9.1부동산대책 재건축 강남지역 수혜예상단지 (500가구 이상) > 표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양평읍 하늘정원 양평시내가 한 눈에, 정남향의 특급조망이 특장점 정말 양평읍 ‘하늘정원’이라는 이름이 딱 맞아떨어지듯 눈앞에 양평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매입을 하려는 사람에게 변수가 있어 위쪽은 일부러 토목공사를 하지 않고 있고 나머지 필지는 토목공사가 마무리되었다. 현장사무실로 가는 도로에 심어진 30여년 수령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인상적이다. 단지의 총 규모는 7,500평으로 총 40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두 채는 이주를 한 상태이고 한 채는 한창 집을 짓고 있었다. 양평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름처럼 하늘에 떠 있는 하늘정원위쪽에 지어져 특급조망을 자랑하는 집에는 양평시내의 아파트에 거주하던 사람이 아파트를 전세 놓고 이곳에 실제 살림집으로 꾸며 거주하고 있었고 나머지 한 집은 별장처럼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 중이었다. 두 집이 들어와 이미 살고 있는 만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상하수도 공사나 인터넷, 전기공사는 다 되어있는 상태이다. 이곳의 전기시설은 모두 지중선으로 땅속에 묻어 조망을 방해하는 전봇대가 없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며 지하수도 암반 두 개를 뚫고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기 때문에 물 좋은 양평답게 물맛도 기가 막히다. 양평역에서 4.7km 떨어져 있는 이곳은 100평부터 400평까지 다양하게 부지를 분양했으나 지금은 작은 규모인 100평대는 거의 다 분양이 된 상태이고 200평부터 남아있는 상태이다. 남아있는 필지의 가격대는 평당 75만 원부터 99만 원까지로 양평 인근의 다른 곳에 비해 현저히 싼 편이다. 근방에 경매로 나온 밭을 몇 번의 유찰 끝에 애초 가격보다 절반이나 싸게 매입했으나 대지로 용도변경을 하고 이런저런 비용까지 내고 나니 결국에는 평당 100만 원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 비하면 이곳은 토목공사까지 다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땅만 매입하더라도 적지 않은 이득을 누릴 수 있다. 토목공사까지 다 끝난 땅이 75~99만 원선양평 인근의 땅값보다 훨씬 싼 것이 매력집의 경우는 땅을 매입한 사람이 마음대로 지을 수 있지만 시공사 측에 의뢰할 경우에는 목조로 지을 경우 평당 350만 원에서 450만 원선으로 지을 수 있다. 여기에 약간의 조경시설은 서비스로 해준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양평시내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인데다 성모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정부에서 관리하는 종합병원인 교통재활병원이 완공돼 곧 개원할 예정이어서 병원이 꼭 필요한 은퇴자나 은퇴를 앞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입지이다. 또한 가까운 곳에 길병원도 있다. 게다가 마트를 비롯한 각종 생활편의시설 역시 5분 거리에 다 있어 불편함이 거의 없다. 또 쇼핑천국이라 할 수 있는 여주아울렛도 20여분만 나가면 있다. 더구나 혐오시설인 축사도 근방에 아예 없어 양평의 맑고 시원한 공기와 강산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 되고 있다. 정남향이라 난방비 저렴하고 환금성도 있어 투자가치로도 만점이곳의 분양을 책임지고 있는 신남호 부장은 “100평대의 땅에 집을 지은 분들은 2억 원가량으로 꿈에 그리던 자신만의 전원주택을 갖게 되는 겁니다. 땅 사는데 1억 원, 집 짓는데 8,000만 원이면 훌륭한 전원주택을 보유하게 되는 거죠. 그것도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양평에 말입니다. 혹시라도 살다가 팔게 되더라도 높은 가격이 아니어서 쉽게 팔 수 있기 때문에 환금성도 높은 편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난방비. 주택의 가장 큰 단점이 열이 많이 새나가 춥다는 것이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주택이 정남향이라 하루 종일 해가 드는 데다 벽난로로 공기를 데우고 LPG가스로 다시 난방을 하기 때문에 추운 줄 모르고 지난겨울을 보냈다고 한다. 벽난로 비용과 LPG가스 비용이 모두 합쳐 20만 원을 조금 넘었다고 하니 아파트 관리비에 비해 별반 비싸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전원주택은 아파트나 다른 건축에 비해 풍수지리를 많이 따지는 편이다. 그래서 이곳의 김석종 대표가 유명한 풍수지리가를 직접 모시고 와 들어본바 풍수지리에서 최고로 치는 배산임수에다 뒤에 버티고 있는 산이 금산(金山)이라서 재물이 모이는 형태라고 했단다. 그야말로 주택의 입지로서는 최고라고 한다. 아직은 경기자체가 불황이라 전원주택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하지만 항상 위기가 기회라고 하지 않던가. 남들이 움직이지 않을 때 움직여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양평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 ‘하늘정원’. 그리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발걸음을 빨리해야 할 것이다. 분양문의 031-775-7921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을 현실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 열린다. 용산역 현대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다음해 3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가 3차원 조형물로 재현된다.이번 전시는 2013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동시에 신작 개봉이 진행된 것을 기념하여 일본에서 기획된 <‘지브리가 가득히’ IN 라그나 가마고리 전시>가 서울에서의 전시를 위해 재구성 되었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각각의 작품을 재현해 낸 조형물과 명장면 아트박스를 전시하고, 트릭아트, 포토 존 등의 다양한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코지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애니메이션 세계를 재현한 것이어서 ‘토토로는 정말로 있는 것이 아닐까?’ ‘치히로가 일하던 공중목욕탕이 어딘가 있을지도 몰라’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라며 “관객 자신이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낄 것이다. 바로 이것이 미야자키 감독 작품의 테마이고, 입체 조형전에 담긴 마음이다. 전시를 통해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지브리의 세계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자료: ㈜씽크브릿지문의: 1688-6875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푸석푸석하고 엉키는 머릿결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상된 머릿결의 원인이 잦은 염색과 파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헤어드라이기를 잘못 사용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집에서 자가 염색 시 머릿결을 손상시키는 등 평상시 잘못된 습관이 그 원인인 경우가 더 많다.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돌아가기 위한 헤어 홈 케어 노하우를 전문가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리안헤어 신반포역 래미안점 현희 원장 머릿결 손상시키는 잘못된 습관 점검 손상된 머릿결 때문에 고민이라면 자신의 평상시 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헤어 전문가들은 모발을 손상시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헤어드라이기나 아이롱 등 열을 가하는 기기 탓이나 잘못된 샴푸나 염색방법, 수건이나 빗질 등 머리카락과의 마찰자극, 강한 햇빛이나 잦은 다이어트 등 잘못된 식생활습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리안헤어 신반포역 래미안점 현희 원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머릿결 손상이 많이 오는 경우는 샴푸를 할 때 손톱으로 두피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강하게 비빌 때, 헤어드라이기를 두피와 너무 가까이 대고 말릴 때, 머릿결 반대방향으로 빗질을 할 때, 그리고 집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자가 염색을 할 때 등이다. 평상시 잘못된 습관만 고쳐도 모발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헤어습관을 강조했다. * 머리를 감기 전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모발과 두피상태를 관찰한다. 하루 동안 쌓인 땀과 먼지 등 각종 노폐물이 머리카락에 붙어있다면 끝이 둥근 빗이나 나무로 된 빗을 사용해 가볍게 빗질을 해준다. 머리를 감기 전 물의 온도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두피가 건성인 경우는 미지근한 미온수에, 두피가 지성인 경우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도 정도의 물이 적당하다.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유분기 제거가 수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뜨거운 물에 머리를 감는 것은 오히려 두피건강에 좋지 않다. *샴푸ㆍ린스를 할 때샴푸는 두피(모근)와 모발의 이물질, 유분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미지근한 물로 머리카락과 두피 속까지 충분히 적셔준 다음 부드럽게 샴푸하면 된다. 흔히 머리를 감을 때 ‘박박 문질러야 시원하다’고 생각하지만 두피를 손톱으로 너무 강하게 마사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두피는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샴푸해야 하며 모발은 비벼서 샴푸하면 너무 강한 자극으로 머리카락 보호막인 큐티클 층이 손상돼 머리끝이 갈라지는 원인이 된다. 샴푸 후에는 두피 속까지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야 비듬이나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린스는 두피에 닿지 않게 머리카락 끝 부분 중심으로 사용해야 한다. 두피 속 모공을 막아 탈모와 각종 두피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트리트먼트를 할 때 트리트먼트는 머리카락 표면을 차분하게 하고 영양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은 홈 케어로 헤어 마스크팩을 많이 활용하므로 구입한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된다. 두피를 제외한 모발 부분에만 사용하며 주 1회 정도는 샴푸를 먼저 하고 헤어 마스크팩을 모발 쪽에 골고루 도포한 뒤 랩이나 비닐 캡을 쓰고 10~30분 정도 지난 후에 깨끗이 헹궈낸다. 헤어 컨디셔너는 파마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회복할 때 사용한다. *드라이ㆍ빗질을 할 때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수건으로 머리카락의 수분을 충분히 닦아 낸 뒤 에센스를 바른 다음 드라이한다. 수건을 사용할 경우 머리카락을 비비거나 강하게 털지 말고 가볍게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해주어야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드라이를 해야 할 때는 더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건조해야 한다. 이때 두피에서 헤어드라이기를 약 20~25센티미터 떨어뜨려서 드라이해야 두피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머리카락 숱이 많은 사람은 더운 바람으로 어느 정도 말린 후에 마무리를 찬바람으로 하면 탄력 있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세팅이나 고데기 롤 드라이기를 사용해 스타일링 하는 경우에는 헤어 에센스 사용 후 건조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열 보호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다.빗질은 할 때는 백홈(머릿결의 반대방향으로 빗질)은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헤어 제품을 선택할 때헤어 제품 선택 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정확히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샴푸나 마스크 제품은 종류가 워낙 많으므로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인지 생각한 뒤 선택해야 한다. 두피 케어용인지 혹은 파마 컬을 유지하기 위함인지, 염색의 색감 유지를 위함인지,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기 위함인지 등 필요한 목적을 정확히 결정한 뒤 구매할 것을 권한다. 샴푸는 두피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으므로 탈모나 지성ㆍ건성ㆍ민감성 제품 중 적절한 것을 선택한다. 단, 지성두피는 모발이 건조하므로 지성두피용 샴푸 후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현희 원장은 탈모 제품으로 모근을 튼튼히 해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샴푸 제품을, 컨디셔너는 파마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회복해주는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집에서 염색할 때 자가 염색 탓으로 머릿결 손상이 잦은 이유는 염색약 도포 시 강한 빗질과 잦은 빗질, 제품에 표기된 시간보다 더 오랫동안 방치했을 때, 그리고 강한 열 등에 의해서이다. 따라서 집에서 염색할 때에는 새치커버를 제외하고는 혼자 염색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혼자 도포할 경우 시간도 지체되고 고른 도포가 되지 않아 염색 과정에서 머릿결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염색약은 빠른 시간 내 고르게 약을 도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자가 염색을 할 때는 반드시 가족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다. *염색약을 선택할 때염색약 제품은 회사마다 밝기가 다르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의 머리카락 색깔의 명도(밝기)를 잘 파악해서 선택해야 한다. 머리카락 색깔의 밝기가 많이 어둡다면 원하는 밝기의 염색약을 바를 경우 한 톤이나 두 톤 정도 어둡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금 더 밝은 색을 선택해야 본인이 원하는 색깔의 염색이 가능하다. 염색약을 고르게 발라야 염색 후 얼룩이 생기지 않으며 자연스럽다. 모근에서 1~3센티미터 정도 띄운 후 1차 도포 한 다음 원하는 색의 80%로 이상 나왔을 때 뿌리까지 2차로 바르면 된다. Tip. 현희 원장이 강조하는 자가 염색 주의 점1. 본인의 머리 밝기에 맞춰서 염색약을 선택할 것2. 혼자서 염색약을 도포하지 말 것3. 염색약은 빠른 시간 내에 고르게 도포할 것 4. 잦은 빗질이나 모근 쪽의 강한 빗질에 주의할 것5. 염색약이 남아 있으면 모발이 손상되므로 깨끗하게 헹궈낼 것 6.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염색을 자제할 것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산후 건강 체조와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근육을 튼튼히 여성이 아기를 낳은 후 어떻게 관리했는가는 출산이후 여성건강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아이를 하나나 둘 밖에 낳지 않는 추세이다 보니 산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보통 산후 3주 정도 지나면서 골반이나 허리가 쑤시고 손목이나 팔다리가 저리는 통증이 시작된다고 한다. 압구정바른마취통증의학과 장영재 원장을 만나 산후관절통의 원인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릴렉신 호르몬, 산후 관절통의 주원인산후관절통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임신 중에 분비되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여성의 몸에는 임신 3달 후부터 평소보다 10배 이상의 릴렉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아기를 잘 낳기 위해 치골 부위의 인대를 이완시키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 릴렉신 호르몬이 치골과 골반뿐만이 아니라 전신의 관절에 다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압구정바른마취통증의학과 장영재 원장은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들이 다 이완되면서 헐거워지게 되며, 산후 3개월까지도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안 아프던 허리나 무릎, 발목, 손목 등이 다 아픈 것이죠. 병원에 가서 X-ray나 MRI를 찍어 봐도 별 이상이 없지만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라고 설명했다.임신하면 보통 체중이 10kg 이상 증가하면서 허리나 골반근육이 늘어나게 되고, 무릎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체중이 증가하면서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도 있고, 아기위치에 따라 골반이 틀어지기도 한다. 장 원장은 “특히 임신 중 팽창된 자궁과 골반의 부정정렬, 그리고 태아가 큰 경우 요통을 앓았던 산모일수록 산후골반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유하는 자세 탓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아기를 안고 한 자세로 오래 수유를 하게 되면 자세가 틀어지고 어깨나 견갑골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산후에 집안일을 하다보면 손가락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반지가 안 들어갈 정도로 손가락이 붓기도 한다. 오후가 되면 조금 좋아지긴 하지만 통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산후 건강 체조와 가벼운 유산소 운동 필요해이러한 산후관절통과 골반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과 체조를 하는 것이 좋다. 산후 건강 체조로는 허리를 고양이처럼 이완 수축하는 운동, 팔로 벽을 미는 운동, 손가락과 손목운동 등의 동작으로 이루어진다. 한 동작을 15초 동안 한 다음 15초 쉬고 하는 방식으로 5회 정도 시행하면 된다. 운동은 아쿠아로빅, 수영, 간단한 PT, 가볍게 걷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다. 장 원장은 “근육이 단단하면 인대가 약간 불완전하더라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과 체조로 근육을 튼튼히 하도록 하며, 집안일을 할 때도 잔근육 말고 큰 근육을 써서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도 피해야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체중이 많이 나가면 관절과 인대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임신으로 늘어난 체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칼슘제와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 원장은 “가까운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해봐서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하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제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신 중에 굽이 없는 신발이 좋다고 생각해 플랫슈즈를 신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장 원장은 “임신 중 발 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3cm 정도 쿠션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권했다. 골반교정과 교정깔창으로 틀어진 골반 바로잡아출산 후 4주 정도가 지나도 여전히 통증이 있으면 체외충격파, 인대강화주사, 물리치료, 골반교정 등의 치료를 권한다. 산후관절통이 더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루지 말고 통증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장 원장은 “수유로 인해 투약이 어려운 경우는 체외충격파를 통해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체외충격파는 성장인자의 방출과 골아세포를 촉진하여 산후통으로 인한 인대손상치료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기를 낳고 나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다리의 길이도 달라질 수 있다. 이럴 때는 교정깔창을 활용해 다리 길이를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양쪽다리의 길이 차이로 인한 골반의 부정렬은 짧은 쪽 다리에 교정깔창을 깔아 교정할 수 있습니다. 장 원장은 “통증의학과나 정형외과에서 다리 길이를 체크해 골반도 잡고 다리 길이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치료를 통해 척추측만증의 진행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도움말 압구정바른마취통증의학과 장영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