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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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과 입시를 동시에 해결하려면 자녀의 성적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님과 상담을 하면서 필자는 그 고민거리의 사례를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각각에 해당되는 학생을 A, B라고 하자). A 학생의 경우는 지금 성적이 잘 나오기는 하지만 뭔지 모르게 개운치 않고 불안하며, B 학생의 경우는 공부에 자신감도 있고 안정적이지만 성적이 잘 안 나온다는 점이다. 물론 아예 공부 자체에 관심이 없는 학생의 경우도 있는데, 이는 차후에 언급하기로 하자.A 학생은 주로 주어진 분량을 단순 반복과 암기에 의존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혹시 암기하지 않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문제가 나오면 당황하기 때문에 시험기간만 되면 항상 초조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학생은 학년이 올라가고 공부할 분량이 많아질수록 성적은 뒤쳐질 가능성 높다(특히 고난도의 수학에서). 더군다나 본인 스스로 한계를 인식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성적이 큰 의미가 없다는 점도 자신을 더 힘들게 한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딜레마에 빠져있다. 다른 한 편으로 B 학생은 사고력은 갖고 있지만, 본인은 학교 교과목에서 지적인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부할 때에 긴장도와 에너지가 별로 나타나지 않고 사고력과는 무관하게 공부 능력이 잘 나타나지 않게 된다. 이 학생은 대기만성형이라고 주위에서 부추길 수도 있으나, 습관이 굳어지면 아예 본인의 장점인 사고력마저 묻힐 수 있다.이러한 두 학생의 사례는 서로 상반된 케이스로 볼 수 있으나, 해결책은 동일할 수 있다. 그 해결책은 ‘제대로 읽는’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다. ‘제대로 읽기’란 글과 문제에 나타난 의도가 무엇인지 순차적으로 따져가면서 생각하면서 읽는다는 것이다. ‘제대로 읽는’ 습관을 갖게 되면, 단순 암기에 익숙했던 학생은 공부의 원리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사고력이 좋아진다. 또한 사고력은 좋으나 성적이 낮은 학생은 지적인 자극과 성취감을 찾게 되면서 동시에 공부의 즐거움도 알게 되고, 성적이 급성장 할 수 있다. 본 교육원에서는 특히 B와 같은 학생이 변화된 사례가 많다. 내신은 주어진 분량을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입시 면접과 수능은 주로 사고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제대로 읽는’ 습관을 가진 학생은 공부의 즐거움과 사고력을 통해서 내신과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사고력이 길러지면 새로운 요소를 찾아가는 창의성까지도 높아질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창의성은 입시뿐만 아니라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기 때문이다. 문의 02-533-3328 SnL 두뇌코칭센터 손명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합창으로 가꾸는 행복한 노년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들어서니 어디선가 굵직한 남성들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힘이 넘치지만 차분한 음률이다. 그 목소리를 따라 7층 예음당으로 올라갔다. 연습실문 사이로 머리가 희끗희끗한 남성 어르신들이 보인다.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연습 중인 노래는 ''내 영혼 바람 되어''. 오늘 처음 새 악보를 받았다는 단원들은 여느 때와는 달리 숙연한 분위기다. 애절함이 배어있는 이 노래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여서 더욱 그렇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강남구 내 유일한 남성 시니어합창단사람이 태어나서 인격을 형성하는 초반 20년이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면, 60세에 은퇴한 후 남은 20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시기이다. 그 시간들을 행복바이러스로 채우고 전파하는 어르신들이 있다.“은퇴 후 갑자기 무능력해진 자신을 보면서 힘들었을 때, 복지관에서 합창단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용기를 냈다"는 이 모(65세) 어르신은 노래와 함께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권 모(70세)어르신은 "합창을 통해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봉사할 수 있어 즐겁다"며 자신보다 아내나 아들, 며느리가 더 좋아한다고 수줍게 웃었다.‘강남논현남성합창단''은 강남구 내 유일한 남성 시니어합창단으로, 2010년 7월에 창단됐다. 창단 이후, 그들은 서울시니어예술제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창단 연주회, 오페라‘토스카’출연, 노인복지관 예술제 참가, 나눔 공연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함께 노래하면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키워지휘자의 손짓과 반주자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의 파트별 연습이 한창이다. 곡 자체가 무겁다보니 목이 메면서 소리 내는 것도 쉽지 않다.그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 게 아니라오…….중간의 쉬는 시간에 한 어르신이 연습실 뒤편에 비치된 정수기에서 커피 한 잔을 만들고 있다. 이 커피는 이철웅 지휘자를 위한 것. 커피 향과 어우러져 연습실 분위기는 금세 훈훈해진다. 지휘를 맡고 있는 테너 이철웅은 미국 줄리아드 음대 성악과 출신으로 영등포 구립합창단 지휘자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전문 음악인이다. "어르신들이 연습을 하고 무대에 서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라는 그는 재능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보람이 아니겠냐고 힘주어 말한다. 또한 "합창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함께 노래하는 것이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아껴주는 단원들의 모습이 이 일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공연의 나눔 활동으로 행복한 노후 즐긴다''강남논현남성합창단''은 작년에 열렸던 ''2013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 경연대회''에서 3위인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올 2월에는 KBS1 전국합창대회‘합창으로 함께 여는 세상하모니''에서 당당히 지역예선을 통과함으로써 전국 23개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들은‘산촌''과‘빨간 구두아가씨와 아빠의 청춘''을 편곡한 노래를 선보여 신선한 감동은 물론 남성합창단의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단장인 김장근(67세) 어르신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아마추어 합창단들의 전국대회여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큰 성과를 거둬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명 건설회사 출신으로 중동, 싱가포르 등지에서 해외근무를 했었다는 그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고, 학창시절엔 합창반 활동도 열심히 했다"면서 합창단에 들어온 지 벌써 4년째라고 했다.''논현노인종합복지관'' 복지팀 이다빛 씨는 "매주 화요일(15:30~17:30)마다 7층 예음당에서 단원들의 합창연습이 있다"면서 남성 특유의 파워풀하고 웅장한 합창을 위해 남성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강남논현남성합창단'' 단원 모집- 지원기준 :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지원방법 : 내방접수 후 오디션 실시(오디션은 화요일에 진행)- 연습일시 : 매주 화요일 15:30~17:30- 연습장소 : 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 7층 예음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장마철 수해 걱정 없어요 강남구가 다가 올 장마철에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일찌감치 풍수해 대비에 나선다고 4월 29일 밝혔다. 특히 올 여름은 평년(501~940mm)보다 강수량이 많고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전망이라 철저한 수해 대비가 필요한데, 강남구는 수해취약지역과 빗물펌프장, 하천 등 각종 방재시설물을 사전점검하고 침수예방시설을 확충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우선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 제방, 하수시설물, 공사장 등 수방시설 총146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를 완료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하수관로 50km 중 취약지역 20km는 준설 완료 하였으며 나머지도 오는 6월까지 모두 끝낸다.또한 빗물받이 준설작업도 실시하는데 간선 도로 5,000여 개소는 이달 초 이미 마쳤고 이면도로 29,500여 개소도 다음 달까지 모두 끝내 빗물이 원활하게 유입하도록 하고 빗물받이 불법덮개 및 악취저감 시설 수거작업도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병행해 빗물고임 현상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수기 1,064대 점검 및 마대, 비닐, 천막지, 묶음줄 등 수방 자재 총 42,644개를 확보해 침수 상황 발생 시 지체 없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갖추었다. 강남구는 그간 지역 내 침수 취약지역인 수서IC, 세곡동 사거리, 테헤란로 주변 등에 빗물받이 465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빗물유입시설을 확충했는데 집중호우 시 발생되는 저지대로의 빗물 집중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침수피해를 겪었던 세대에 물막이판, 옥내역지변,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데 침수에 취약한 지하주택이나 아직까지 침수방지시설이 없는 세대는 오는 10월15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방재과(3423-6613~8)로 신청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새 단장 청담공원으로 오세요 도심 속 휴식 명소 ‘청담공원’이 새로 단장된다. 강남구는 총 5억여 원(서울시 조정교부금)을 투입, ‘청담공원’의 훼손된 산책로와 노후 편의 시설 등을 말끔히 정비한다고 4월 28일 밝혔다.‘청담공원’은 지난 1971년 청담동 66번지 일대에 조성된 근린공원으로서 총 5만 9,347㎡에 체육시설·휴식공간·배드민턴장·정자·실개천·산책로·약수터·골프연습장·휴식광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다 대부분의 근린공원이 평지 위에 조성된 것과는 달리 야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인공 설치물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해 산책로와 약수터, 각종 운동시설을 두루 갖춘 도심 속의 작은 쉼터로서 아침 산책과 체력단련을 위하여 찾는 주민이 끊이지 않는 지역명소다.게다가 청소년수련관과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도 가까워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볕이 좋은 날이면 도시락으로 점심을 즐기며 소풍 기분을 내는 넥타이 부대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강남구는 조성된 지 40년도 넘은 나지막한 동네 뒷산 형태의 ‘청담공원’의 원형은 잘 유지하면서도 그 동안의 불편사항을 개선한다는 방침인데, 우선 비가 오면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던 흙으로 된 경사면을 정비해 친환경 소재의 목재난간을 만들어 토사유출을 막고 노후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또한 2.5km에 달하는 산책로와 배수로 500m를 손을 보고 향토식물과 전망데크를 만드는 한편, 식생매트(지피식물), 초화류 등을 심어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청담공원’ 정비를 모두 마치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휴식공간은 물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힐링 장소로 탈바꿈되어 일상에 지친 주민 등에게 더욱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서초구 반포3동 옥상 텃밭 가꾸기 서초구는 아파트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동 청사 옥상 공간을 활용해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 중 ‘반포3동 옥상 텃밭 프로젝트’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병곤) 자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주민 호응도가 높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2일(금) 오전 10시 옥상 텃밭 가꾸기에는 직능단체 및 어린이집 원생 등 30여 명이 참여해 오이, 상추, 고추, 가지 등 다양한 모종을 심었다.텃밭 조성을 통해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확된 농산물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주민들과 나누며 더불어 사는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청담동의 멋스러운 갤러리 카페 ‘소더비’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맞은편 골목 안쪽에 자리한 ‘소더비’는 낮에는 디저트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비스트로로 변신하는 갤러리 카페이자 레스토랑이다. 2013년 8월에 오픈한 이곳은 그림이나 문화를 사랑하는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은 물론 전지현, 조여정, 슈퍼주니어 등 연예인들이 가끔 다녀가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매장 홀은 겉에서 본 것보다 훨씬 넓으며 기다란 형태로 천장과 벽이 회색 콘크리트 벽돌로 마감돼 빈티지 느낌이 나면서도 그림 등과 어우러져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마치 영국의 지하철을 옮겨놓은 듯 독특한 인상을 풍기는 홀 안쪽에는 조용하게 담소를 나누기에 그만인 분위기 있는 테라스도 자리한다. 한두 달 주기로 신진 작가들의 개인전이 열리는 이곳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홍지희 대표가 마땅한 전시공간을 찾지 못하는 신진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예술작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회사에서 이름을 딴 것처럼 ‘소더비’에서는 전시중인 작품을 매장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소더비의 메뉴는 음료에서 디저트, 브런치,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편이다. 브런치 메뉴는 5가지가 있는데 건강 메뉴인 다이어트 플레이트(1만 6,000원)와 라이스 플레터(1만 8,000원)를 추천한다. 디저트는 쉐프가 직접 만든 티라미수와 버라이어티 브라우니 등이 인기이다. 저녁(오후 4시부터)에는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이태리 요리부터 퓨전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80-17문의 02-546-88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역삼동 브런치 카페 ''치즈 스푼'' 작년 겨울 뉴욕을 방문했을 때, 미드 ''섹스앤더시티''에 나오는 유명한 브런치 식당 ''사라베스(Sarabeth''s)''에 갔었다. 드라마에서 캐리, 미란다, 샬롯, 사만다가 브런치를 즐기며 수다를 떨던 바로 그곳! 워낙 유명세를 탄 곳이라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는 소문을 듣고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종업원들도 친절했고, 음식 맛도 그런대로 깔끔했다. 역삼동 뒷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브런치 카페 ‘치즈 스푼’. 강렬한 빨간색 영어로 쓴 간판이 눈길을 끈다. 뉴욕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안으로 들어섰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아침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2013년 7월에 오픈한 ''치즈 스푼''은 오랫동안 치즈를 생산해온 유가공 업체 ''데어리젠(Dairy Zen)''의 직영 1호점이다. 커피숍만한 소규모 매장이어서 오히려 부담이 없고 친근감이 느껴진다. 주변 빌딩의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치즈 스푼''에서는 파니니, 피자, 샌드위치, 샐러드, 생과일주스, 음료, 맥주, 커피 등을 판매한다.치즈 생산업체 직영점답게 음식마다 충분한 양의 치즈를 제공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메뉴를 연구(?)하다가 퐁듀치즈 떡볶이와 스파게티 샐러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다. 한입에 쏙 들어갈 만큼 적당한 크기의 가래떡에 에멘탈치즈와 퐁듀치즈를 듬뿍 끼얹은 퐁듀치즈 떡볶이는 고소하면서도 담백했다. 스파게티 샐러드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호두가 들어간 끌레베르 치즈에다 신선한 채소, 스파게티 면이 어우러져 신선하고 깔끔했다. 피자 종류로는 블루크림 치즈가 들어간 블루치즈 피자와 매콤한 맛의 디아블로 피자, 치즈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까망베르 치즈 피자 등이 있다. 가격대는 1만 500원에서 1만 2,000원 선. 유가공 생산업체 ''데어리젠''의 직영 1호점''치즈 스푼''의 주주회사인 ''데어리젠''은 유가공 업계에서는 매우 유명하지만 아직 일반소비자들에겐 그 이름이 낯설다. 김지연 과장은 "저희 회사는 그동안 도미노피자, 서울우유, 맥도날드 등 주로 기업을 상대로 거래했기 때문에 일반소비자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치즈의 대중화를 위해 역삼동에 ''치즈 스푼'' 1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데어리젠''에서 만든 후레쉬 모짜렐라치즈는 숙성시키지 않은 생 치즈로 특유의 식감을 자랑한다.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우유 맛이 나며, 토마토, 양상추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그만이다. 흔히들 치즈는 이태리 음식 같은 서양요리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의외로 한식이나 퓨전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치즈 종류 역시 우리나라의 나물 종류만큼이나 많고 다양하다. 김 과장은 "회사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치즈를 여러 메뉴에 다량 첨가함으로써 맛도 좋고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면서 여느 패스트푸드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파게티, 필라프 등 신 메뉴 선보인다''치즈 스푼''의 대표 메뉴는 단연 파니니(Panini) 종류. 파니니(panini)란 이탈리아어로 ''빵''을 뜻하는 ‘파네(pane)’에 ''작은 것''을 나타내는 접미사 ‘이니(ini)’가 붙은 것으로, 말 그대로 ''작은 빵(small bread roll)''을 뜻한다. 즉, 빵 사이에 속 재료를 넣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만든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이다. ''허니 까망베르치즈 파니니''에는 까망베르크림치즈, 모짜렐라치즈, 아몬드, 블랙올리브, 꿀 등을, ''에멘탈치즈 파니니''에는 에멘탈치즈, 허브크림치즈, 모짜렐라치즈, 슬라이스햄, 신선한 토마토 등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가격대는 8,500원 선. 그리고 보다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치즈 스푼''에서는 초기 콘셉트를 약간 변경하여 스파게티나 필라프(쌀밥요리) 등의 신 메뉴를 5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5길 20, 104호 (역삼동, 현대벤처텔) 2호선 역삼역 4,5번 출구, 도보 3분*영업시간 :? 월~금 오전 8시~오후 10시 토,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주차 : 가능 (1만 원에 15분짜리 주차쿠폰 제공)*전화 : 02-2192-4055 할인쿠폰/ 조그만 네모로 박스 만들어주세요. 오릴 수 있게요~이 쿠폰을 지참하시면 모든 메뉴를 10% 할인해 드립니다!(주류, 음료 제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특별함이 있는 골목탐방 삼청동길이나 인사동과는 다른 멋과 풍경이 있는 곳, 요즘 가장 핫 하게 뜨고 있는 곳이 있다면 ‘경리단 길’과 그 뒷골목인 ‘장진우 거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이태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거창하기보다는 친근한 느낌마저 드는 동네 골목길이지만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면 색다른 재미가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캐나다, 멕시코, 그리스 등 세계의 음식과 다양한 디저트, 치즈 전문점, 폴란드 그릇 전문점, 향수와 향초 전문점, 디자이너 조명 등 볼거리도 구석구석 숨어 있다. 6호선 녹사평역과 국군재정관리단에서 하얏트 호텔로 이어지는 언덕길과 그 옆쪽의 골목길을 아우르고 있는 ‘경리단 길’과 ‘장진우 거리’, 그곳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 naver.com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진우 거리’‘경리단 길’이 아직까지는 낯설었던 리포터에게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는 ‘장진우 거리’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해 처음 이곳을 찾았다. 20대 청년이, 작은 뒷골목에 식당에서 다방, 빵집, 술집 등을 오픈해서 속된 말로 ‘대박’을 쳐 그 일대를 자신의 이름을 딴 ‘장진우 거리’로 만들었다는 성공신화는 호기심을 자극할 만했다. 명성을 확인코자 찾은 장진우 거리의 첫인상은 ‘이게 뭥미?’였다.여느 이름난 거리나 골목처럼 숍들이 일렬로 모여 있거나 혹은 뭔가 번화한 분위기일거라고 생각하고 찾았지만 막상 가 본 ‘장진우 거리’는 너무나도 소박했다. 얼핏 지나치면 일반 가정집인지, 아니면 이름난 식당인지 모르고 지나칠 정도였다. 다만 채도 높은 페인트칠과 간판도 없는 식당과 카페는 조금 이색적이긴 했다. 또 식당과 카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과 눈높이가 같아 내가 일행이 된 듯, 지나쳐가는 사람이나 안에 있는 사람 모두 허물없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처음에 가졌던 조금의 실망감은 골목과 숍을 들러보면서 친근하면서도 마치 동네 옆집에 들어가듯 부담 없이 들어갔다 앉아서 수다 떨고 나오고 싶은 그런 가게들이었고, 테이블도 다 합쳐서 예닐곱 명이 앉아 있을 정도로 작고 아담한 곳들이었다. ‘장진우 거리’의 식당과 숍들은 월요일은 모두 휴무라고 한다. 명성이 아깝지 않은 경리단 길처음에는 ‘장진우 거리’를 찾아가느라 한 번 지나쳤던 경리단 길. 중간 중간 이국적인 간판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목적지가 ‘장진우 거리’였던 터라 그냥 지나쳤다. 하지만, 다시 찬찬히 들러본 경리단 길은 ‘우와’하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길가에 세계 각국의 음식점들부터 전면 유리창에 영어로 한바닥 써놓은 특색 있는 미용실, 소시지와 치즈만 있는 가게, 조금 특이한 폴란드 그릇 전문점까지, 골목길과 벽에 아주 조그맣게 이국적으로 걸어 놓은 간판까지, 마치 보물찾기 하듯 하나씩 하나씩 찾는 재미가 있었다. 공통된 특징은 하나같이 1~2평 남짓의 작은 가게들이었다. 경리단 길을 가려면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나 143번, 401번 버스를 이용해 ‘국군재정관리단’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늘어선 이국적인 가게들부터 실질적인 경리단 길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고 핫 플레이스로 이름나면서 메인 경리단 길에서 조금 벗어난 버스정류장 길가에서부터 특색 있는 가게들이 즐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 청소년 글로벌 나눔&기부 활동 청소년들이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만 바람직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올바른 나눔 및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나눔 정보들을 모아봤다. 이미지 출처 각 홈페이지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 굿네이버스(www.goodneighbors.kr) *제6회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 대회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아리프(방글라데시 소년가장) 영상‘을 시청한 다음 가난, 전쟁, 질병, 자연재해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는 친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희망편지를 작성해 보내면 된다. 참가기간은 5월 30일까지이며 수상자는 6월말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통보 될 예정이다. 참고로 전국시상 중 대상 수상자에게는 ''희망봉사단''으로 해외자원봉사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굿워터 캠페인 굿네이버스 식수지원 캠페인 ''굿워터 프로젝트''는 오염된 물로부터 어린이들을 지키는 착한 물 캠페인이다. 후원금은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는 식수시설 설치,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예방하는데 쓰인다. 굿워터 후원은 일시후원(월 1만 원/3만 원/5만 원 등)과 정기후원(월 3만 원/5만 원/10만 원 등)이 가능하다. 또, 홈페이지에서 ''Good Water Project 절수키트(3천 원)''를 구매할 수 있다. 변기에 넣으면 1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절수 보틀과 착한 양치 컵, 절수스티커로 물 절약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 세이브더칠드런(www.sc.or.kr) *아동을 살리는 선물가게도움이 절실한 전 세계 아동들에게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후원방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신생아 보온담요,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필수약품 5종, 말라리아 방지 모기장, 신발을 각 1만 원에, 영양 간식ㆍ튼튼 영양제를 1만 5,000원으로 후원할 수 있다. 또 5월에는 특별히 제공되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말 카드를 보낼 수 있다. *기빙클럽스스로 모금활동을 해 세이브더칠드런을 후원하는 활동가 클럽이다. 학교, 집, 모임 등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을 지원할 수 있는 창의적인 모금활동 공간이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 후 기빙클럽으로 등록이 되면 모금활동 안내서를 요청한 뒤 활동내용과 모금액을 전달하면 된다. 모금활동은 기념일 후원, 스포츠행사, 자선바자회 등 다채롭게 할 수 있으며, 개인 및 단체별로 신청 가능하다. ■ 월드비전(www.worldvision.or.kr) *희망의 선물 보내기월드비전 ‘희망의 선물 보내기’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말라리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철벽방어 모기장, 먹을거리를 선물할 수 있는 농작물 등을 정기후원 하는 형태다. 매월 1만 원의 정기후원으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보낼 수 있으며, 염소, 닭, 돼지와 콩, 옥수수, 과실수, 학교 책상, 책, 워터필터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지역주민에게 직접 전달한다. ■ 유니세프(www.unicef.or.kr) * 아우인형 ''내 동생''이란 뜻을 가진 아우인형을 만들거나 입양하면 한 어린이에게 6가지 예방접종을 해주고 말라리아 모기장을 보내줄 수 있다. 도안을 내려 받거나 몸통꾸러미를 구입해 아우인형을 만든 다음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출생신고서를 달아준다. 등록 시 기부금 3만 원을 내면 본인 입양이 진행된다. 또, 인형을 직접 만들지 않아도 ''아우인형 입양하기''로 마음에 드는 아우인형을 입양할 수 있다. * 생명구하는 선물 성차별, 조혼, 가사노동, 위험한 등굣길, 부족한 학교시설과 열악한 환경 등으로 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취학연령 어린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물로는 미니 학습상자(1만 5,000원), 동화책(2만 5,000원), 공책(3만 5,000원) 등이다. 이 외에도 복합미량영양소/살충 처리된 모기장(각 1만 5,000원) 등 교육, 영양, 건강, 말라리아, 예방접종, 깨끗한 식수와 관련된 선물을 후원할 수 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 *WATER 4 CHILD해외 빈곤국가 어린이에게 식수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세계 각지의 213개 우물을 설치, 4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깨끗한(Clean) 물을 통해 건강한(Health) 삶(Life)을 발전(Develop) 시키도록 돕고 있다. ARS 및 문자로도 손쉽게 후원할 수 있다. *희망학교 S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하는 희망학교 캠페인. 열악한 교육환경과 부족한 교육자원, 사회적 편견의 벽에 갇혀 꿈꿀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 남수단, 세네갈 등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물하는 후원이다. ■ 한민족복지재단(www.hankorea.or.kr) *세상을 바꾸는 착한 장난감 후원자가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 선물하는 참여형 기부활동이다. 세상을 바꾸는 착한 장난감 만들기 키트에는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후원금이 포함돼 있다. 장난감을 만들어 재단으로 보내주면 전 세계 장난감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되고 수익금은 깨끗한 식수, 교육, 보건위생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완성된 장난감과 봉사인증 신청서를 재단으로 발송하면 1개당 4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증해준다.Tip. 청소년 나눔 봉사활동 관련 사이트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정보서비스(www.dovol.net) 회원가입 후 해당지역 봉사기관 검색뿐 아니라 온라인 신청 및 예약,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 &n 2014-05-12
- 강남구 인증,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강남구가 ‘2013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고용을 늘린 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사회 전반에 고용 창출 분위기를 확산코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구 자체적으로 시행해 왔다.구는 관내에 주 사무소를 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최근 1년간 근로자 증가수·증가율 등 고용증대 분야와 복리후생 지원 등의 고용환경 분야를 평가해 최종 10곳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명성텍스㈜, ㈜세가지소원, ㈜디에스앤텍, ㈜주인정보시스템, ㈜와이즈스톤, ㈜새턴바스, JK 성형외과, ㈜캐럿코리아, ㈜엔비어스, ㈜포스에스이며, 이들 업체가 올해 고용한 총 직원 수는 132명이다.선정된 기업은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은 물론, 인증기간인 2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 시 우대,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청년인턴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 및 선발가능 인원 추가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기업 선정 시 우대, 강남구 통상촉진단 파견기업 선정 시 우대 등 알찬 혜택이 주어진다.한편, 강남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목표 아래 2014년도에도 청년 인턴십과 청년 창업지원센터, 무역&Cloud마스터 인력 양성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사업 등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앞장설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