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박진영 독자 추천 장항동 레몬테이블 고흐의 ‘별 헤는 밤’의 배경인 그 카페는 아니어도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는 공간, 인생의 즐거운 추억 하나가 쌓이는 그 곳. 박진영 독자가 카페 레몬테이블을 자주 찾는 이유다. 박진영씨는 “레몬테이블은 유럽의 노천카페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식재료로 요리를 한다”며, “최고급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커피를 제공하기 때문에 커피 맛도 좋은 곳”이라며 레몬테이블을 추천했다. 레몬테이블의 인기메뉴는 진한 버섯크림 페투치니와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 진한 버섯크림 페투치니는 우리나라 칼국수 같은 모양의 페투치니가 버섯과 크림소스와 만나 느끼하지 않은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제공되는 크림소스 또한 넉넉해 목 메이지 않고 페투치니를 끝까지 먹을 수 있다.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는 잡곡밥과 장아찌를 함께 선보이는데, 장아찌와 샐러드를 함께 곁들여 개운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레몬테이블에서는 식사 주문 고객들에 한해 ‘떠먹는 꿀자몽’을 3,300원에 선보인다. 이는 식전에 먹으면 애피타이저로, 식후에 먹으면 달콤씁쓸한 자몽 향에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요즘 인기있는 ‘떠먹는 피자’를 일산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피자치즈와 허브감자 새우 화이트소스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실속있는 선택을 위해 점심세트메뉴도 준비돼 있다. 주문과 함께 제공되는 허니파이도 따뜻하게 데워져 나오고 꿀을 담은 접시 하나도 앙증맞다.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는 서비스로 유쾌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는 곳이다. 메뉴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 11,900원, 진한 버섯크림페투치 13,500원, 떠먹는 피자 16,000원 식사주문 시 커피등 음료 1000원 ,떠먹는 꿀자몽외 3300원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웨스턴 돔 B동 221호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휴무일 없음주차 웨스턴 돔 주차장 이용문의 031-902-23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술술 풀리는 문제, 수학이 쉬워요” 수학은 차곡차곡 단계를 쌓아야 한다. 문제를 많이 푼다고 성적이 오르지도 않는다. 해답은 학습방법에 있다. 수학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접근한다면 어려울 게 없다. 석곡초등학교 방과후 수학교실의 박태연 강사는 “현재 학년의 문제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지난 교과과정에서 개념을 이해하고, 확실하게 기초를 다져서 차근차근 수준을 올려야 한다”고 한다. 또, “예습보다는 복습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교육이 없는 학교, 학원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석곶초등학교(교장 최평)의 수학교실을 찾았다. 기본기 쌓는 수준별 맞춤 수업오후 3시 30분, 석곶초등학교의 과학실에 6학년 학생들이 모여 있다. 개학날이라 분주한데도, 학생들은 차분히 앉아 수학문제를 풀고 있다. 진지한 침묵을 깨고 박태연 강사가 먼저 말을 건넨다. “오늘은 분수와 소수의 혼합계산을 정리하는 시간이에요.” 강의 경력 15년차인 박태연 강사는 학생의 수준과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그에 맞는 첨삭을 해준다. 학습방법도 꼼꼼히 알려준다. 박태연 강사는 “석곶초의 방과후 수학교실은 교과서 중심으로 개념을 잡고, 문제해결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기른다”며,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거뜬히 100점 맞는다”고 말한다. 또 “그 학년에서 꼭 집어줘야 할 것들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석곶초의 방과후 수학교실은 무리한 선행보다는 진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복습위주로 진행된다.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지금처럼 1단원 정도 선행을 하기도 한다. “지금 학년의 수학문제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지난 학년 수학교과과정에서 핵심 단원을 공부합니다.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가 단계를 뛰어 넘어서는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확실하게 기초를 다져서 차근차근 단계를 올리고 있습니다.”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석곶초 수학교실은 각 학년마다 수업이 있다. 수업시간은 주 5회, 주3회, 주 2회로 선택가능하다. 하루에 45분 수업이다. 학교 안 명문학원석곶초 학생들은 비싼 돈 들여 학원에 갈 필요가 없다. 학교 안에서 공부해도 탄탄한 수학실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현성 학생(6학년 8반)은 “여기저기 학원 안가서 너무 좋다”며, “여기서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관련 문제를 풀며, 기초를 다졌더니 100점을 놓치지 않는다”고 말한다.사실 처음부터 우수한 학생도 많았지만, 평균에 미치지 못한 학생도 있었다. 한 학기를 정리하는 무렵, 그들은 기말고사에서 대부분 100점을 맞았다. 평균이 30점 이상 오른 학생도 있다.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이도엽 학생(6학년 2반)은 지난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자랑한다. “선생님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꾸준히 하니까 성적이 오르는 거 같아요. 분수의 나눗셈이 조금 어렵긴 해도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변호사가 꿈이라는 정윤서 학생(6학년 5반)은 “1학기 기말고사에서 100점 맞았다”며, “특별한 비결보다 수업을 들으며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한 거 같다”고 한다. 선생님이 꿈이라는 이지선 학생(6학년 8반)은 “학습과정에서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쓴다”며, “복습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홍예슬 학생(6학년 2반)도 매일 하는 수학교실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됐다.“수학은 한 단원에 시간을 집중 투자 하는 것보다 한 단원을 반복해서 학습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교과서 개념이해가 중요학생들은 수학학습에서 ‘교과서 중심의 개념이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권태환 학생(6학년 7반)은 “수학학습도 교과서가 기본”이라며,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개념 중심의 문제를 풀면서 원리를 이해한다”고 말한다. 이도엽 학생은 “예전에는 이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만 반복해서 풀었는데, 지금은 교과서를 꼼꼼히 공부한다”고 한다. 정윤서 학생도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학문제만 풀기보다 개념이해가 먼저예요. 어려워도 포기하기 말고, 찬찬히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해요. 기본기가 탄탄해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도 풀 수 있거든요.” 그 다음은 문제 유형과 풀이감각 익히기다. 개념을 이해했다고 해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아니다. 외교관이 꿈인 조현성 학생(6학년 8반)도 개념의 중요성을 말했다. “원리나 개념 문제를 많이 풀어요. 개념을 이해했다면 그 개념을 내 것으로 소화시켜야 시키는 다양한 문제풀이가 꼭 필요하거든요.”마지막으로 학생들은 교과공부를 완벽히 이해하면 심화응용 문제에 도전한다.“같은 유형인데 숫자만 바꾸어도 풀지 못하고, 실생활에서 응용력이 약한 것은 사고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좀 더 깊이 있고, 다양한 문제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박태연 강사)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2013 파주시도서관 인문학 강좌 ▶2013 파주시도서관 인문학 강좌 2013 파주시도서관 인문학 강좌, ‘인문학 산책’이 하반기 동안 파주 지역 각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우선 오는 9월3일 오후7시30분엔 중앙도서관에서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이 열린다. 초등 4학년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8월19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 이어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의 저자 엄기호 교수의 교육적이라는 이름의 반교육에서 벗어나기, <플라톤, 영화관에 가다>의 저자 조광제 철학 아카데미 원장의 ‘철학, 삶을 말하다’ 등의 시간도 마련된다. 그밖에 백승종 역사가, 이정모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장 등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강좌별 개강 15일부터 접수 가능하다. 강좌별 자세한 일정과 장소,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평생 밥처럼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 만들어요 파주의 건강빵집 ‘CGS통밀빵사랑’평생 밥처럼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 만들어요 하루에 빵을 얼마나 드세요? 밥보다 빵이 좋다며 하루 세끼 빵만 먹는 아이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빵뿐인가요. 라면이나 국수 등 우리의 주식인 쌀이 어느새 하얗고 부드러운 밀가루에 주인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음식들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본래 밀이 가진 성분을 거의 잃어버린 채 비만과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제공자가 됐지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국수를 멀리해야 하는데, 그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지요. 그렇다면 하얗고 부드러운 밀가루 대신 거칠고 누런 통밀로 만든 건강한 빵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밀의 본래 영양성분을 최대한 살린 통밀로, 평생 밥처럼 먹을 수 있는 건강빵을 만드는 ‘CGS통밀빵사랑’을 소개합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gs통밀빵 방민혁 대표>암환자나 당뇨환자도 즐겨 먹는 속편한 통밀빵파주시 광탄면 마장리에 위치한 CGS통밀빵사랑은 빵을 사러오는 고객들을 위한 작은 매장과 식당을 함께 운영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빵집에서 보기 힘든 빵들이 날마다 만들어져 이곳에서 판매되기도 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고객의 손에 전달된다. 비건식빵이나 비건호떡빵, 무소유빵과 보리밥빵 등 이름이 생소하지만 모두 건강에 좋은 빵들이다. 이곳에서 만든 빵들은 모두 통밀로 만들어진다. 섬유질과 밀의 눈이 100% 살아있는 통밀을 빻아 저온숙성시켜 만드는데, 빵을 먹다보면 통밀 알갱이가 그대로 씹히기도 한다. 통밀은 정제되고 표백된 하얀 밀가루와 달리 영양이 풍부하고 섬유질과 미네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을 자주 먹다보면 소화가 안되고 변비가 생기는 등의 경험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CGS통밀빵사랑의 방민혁 대표는 “일반 빵을 먹고 난 후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등 속이 불편해 빵을 못먹던 분들도 통밀빵은 편안하게 즐겨 드신다”며 “통밀빵은 소화가 잘되고 변비를 유발하지 않아 식사대용으로도 좋다”고 설명한다. CGS통밀빵사랑에서는 화학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일부 품목(크림빵, 쿠키)에 버터와 계란을 사용할 뿐 버터와 우유, 계란도 사용하지 않고 빵을 만든다. 필요에 따라 유기농설탕을 넣기도 하는데, 아예 이것도 넣지 않고 통밀과 정제수, 소량의 함초소금만으로 만든 빵도 있다. 바로 무소유빵이 그 것. CGS통밀빵사랑의 방민혁 제빵장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빵이기에 거친 느낌이 있지만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하며 통밀빵의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빵”이라며 “암환자나 당뇨환자분들이 즐겨 찾으신다”고 덧붙였다. 반복되는 적자, 그래도 건강빵은 계속된다 CGS통밀빵사랑에서 사용하는 통밀은 전남 구례와 고창 등지에서 재배된 우리밀이다. 우리밀은 수입밀에 비해 가격이 두배 이상 비싸다. 여기에 국산 통팥과 유기농 설탕, 무염버터 등 가급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최상의 재료를 선택해 빵을 만든다. 그러나 최상의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빵 값을 마냥 올릴 수만은 없는 일. 그러다보니 10년이 넘도록 반복되는 적자에 고전하고 있단다. “통밀빵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밥처럼 평생 먹을 수 있는 건강빵을 만들어보자고 다짐했지요. 좋은 재료를 이용해 자연의 섭리 그대로 인위적인 가공을 최소화해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10년 넘도록 적자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건강한 빵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제 마음을 알아주는 이웃들이 도움을 많이 주고, 무엇보다 아픈 환자들이 빵을 먹고 행복해 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방민혁 대표는 통밀빵에 이어 우리밀로 만든 통밀국수를 개발했다. 통밀빵과 마찬가지로 방부제나 화학첨가제, 유화제와 색소, 쫄깃함을 위해 넣는 명반가루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저온숙성 과정과 통밀을 10여 차례 이상 압축하는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을 통해 통밀국수는 탄생된다. 하얀 밀가루의 위협에서 벗어나 통밀의 건강함을 고스란히 담은 국수다. 광탄면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통밀국수로 끓인 칼국수와 콩국수 등을 주문해 맛볼 수 있다. CGS통밀빵사랑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 서울과 분당, 멀리 타지역에서도 쇼핑몰을 통해 통밀빵을 주문하는 단골손님이 꾸준하다. 당일 주문 배송을 원칙으로 해 주문 다음날 빵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치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34-10(CGS통밀빵타운)www.cgsfood.co.kr (3만원 이상 택배비 무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일산덕양파주김포 함께 나누는 세상 08.22 효자동, 익명의 기부자 쌀 2포 기탁 효자동에서는 지난 11일 익명의 독지가가 쌀 2포(40kg)를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직원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을 이용해 동 주민센터에 쌀을 놓아두고 갔다. 박상찬 동장은 “내집 살림 챙기기 바쁜 요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전해준 독지가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탄현동 바르게살기협의회, 사랑의 쌀 전달 탄현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지난 14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쌀 11포대를 전달했다. 탄현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병뚜껑 모으기를 통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매년 관내 저소득층에게 쌀을 전달해오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 개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 개최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13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25~26일과 8월7~8일 총 4일에 걸쳐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평소 학교생활로 인해 자원봉사활동이 쉽지 않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을 활용해 자원봉사기본이해교육, 노인인식개선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환경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발마사지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인근 경로당으로 나가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를 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며 “다음 기회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여름밤, 하우스 맥주 마시러 나들이 가볼까요? 밤마실을 부르는 그 이름 하우스맥주여름밤, 하우스 맥주 마시러 나들이 가볼까요?더위로 나라 전체가 푹푹 찌는 듯하다. 뽀글뽀글 솟아오르는 하얀 거품과 투명한 듯 노란 차가운 그 녀석의 유혹, 더욱 뿌리치기 어렵다. 바로 맥주 얘기다. 호프집에서 파는 생맥주와 갈색 병에 담긴 병맥주가 전부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가 우리 곁에 나타났고, 지금은 맥주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하우스맥주까지 등장했다. 무더위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하우스맥주, 이 여름 하우스 맥주의 매력에 빠져보자.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하우스 맥주, 동호회 활동하며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재를 털어 백악관에 하우스 맥주 제조 시설을 갖추고 여러 행사에 직접 담근 하우스 맥주를 제공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대통령뿐 아니라 세계인이 즐기는 가장 서민적인 주류로 단연 맥주를 꼽을 수 있다. 게다가 요즘은 하우스 맥주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집에서 맥주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맥주는 보리를 발아시켜 만든 맥아(엿기름)를 당화¹?시키고 홉(hop)과 효모, 물에 당분을 첨가해 발효시킨 술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식혜에 홉과 효모를 넣으면 맥주가 된다는 원리다. 홉은 특유의 향미와 쓴 맛으로 맥주 맛을 좌우하며 잡균번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첨가하는 효모에 따라 맥주의 종류를 에일과 라거로 나누는데 주로 가정에서는 발효 시간이 짧은 에일 효모를 사용한다. 반면 시중에서 흔히 보는 브랜드 맥주는 대부분이 라거 효모를 사용한 맥주로, 에일 효모에 비해 숙성기간이 길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하우스 맥주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동호회 활동을 통해 먼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다음 카페 ‘굿비어 공방’에서는 주기적인 모임과 번개모임을 통해 자신이 만든 맥주를 가져와 품평회를 열기도 한다. 굿비어 아카데미에서는 맥주 만드는 강습을 초중고급 등 레벨에 따라 진행한다. 9월 예정인 수업은 카페게시판을 통해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요즘은 하우스 맥주를 만들고자하는 초보자를 위해 맥주 원액 캔이 판매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복잡한 맥주 제조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맥주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굿비어(www.goodbeer.co.kr)에서는 원액과 홈비어 세트를 10만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도움말 ‘굿비어 공방’ 카페지기이자 원당 ‘굿비어 펍’ 대표 김욱연씨 우리동네 하우스 맥주 전문점을 찾아서풍동 더 테이블 풍동 은행마을 건너편 기아자동차 매장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일산에서 유일하게 하우스 맥주 제조 시설을 갖춘 곳으로 술맛을 인정받아 주말에는 빈자리가 없다. 매장 내에 자리한 맥주제조시설은 인테리어 효과와 더불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금은 매장보다 맥주제조시설이 차지하는 공간이 더 크지만 밀려드는 손님에 매장 공간 확장 계획을 추진 중이다. 너겟에일, 헤페바이젠, 허니브라운, 마일드 페일에일, 뮤닉툰겔, 스타우트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500cc 한잔에 4500원이다. 맥주마다 원료의 향이 살아 있어 메뉴판의 설명을 보고 맛을 음미하며 즐겨 봐도 좋을 듯하다. 매장 한 편에 위치한 서비스 탱크에서 바로 제공되는 덕분에 맥주 맛이 신선하다는 평가다. 풍동 더 테이블의 최기식 매니저는 “맥주는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라며 맥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전한다.“맥주는 카스파리²?(CASPARY) 저장고에서 재료를 넣고 당화 과정을 거칩니다. 제일 중요하죠. 냉각과정을 거친 후 효모를 첨가하고 발효가 끝나면 김지성 브루마스터(양조실장)와 맥주 맛을 평가한 후 서비스 탱크로 옮겨 손님께 제공합니다. 물론 청결과 온도 유지도 중요하고요.”맥주에 어울리는 모듬소세지와 고르곤졸라 피자가 인기메뉴다. 수제 소세지와 감자 등이 제공되는데 소세지의 육즙이 풍부해 맥주와 잘 어울린다. 위치 일산동구 풍동 123번지 영업시간 오후5시~새벽 2시까지주차 가게 입구 오른 쪽에(길가에서 볼 때) 주차장 있음 원당 굿비어 펍성사동 대림 e편한 세상 정문 건너 편 교촌 치킨 옆에 위치하고 있다. 간판도 전화번호도 없지만 맥주 맛이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굿비어 펍에서는 카브루(하우스 맥주제조사) 하우스 맥주를 판매하고, 주인장이 직접 만든 맥주는 가게를 찾는 지인들과 나눠 마시며 시음회를 갖는다고 한다. 맥주 맛의 비결을 묻자 안주인이자 가게 운영자인 박영원씨는 “맥주를 저장하는 방법의 차이”라고 설명한다. “저희 가게에서는 반드시 맥주캔 통째로 냉장보관 합니다. 실온에 보관하다 냉각과정으로 뽑는 맥주와는 맛이 다르죠. 또 맥주 맛을 유지하기 위해 보관통 주위를 청결히 하고 있어요.”통일로 바이젠, 남대문 골든에일, 엘리켓, 이태원스타우트 등 맥주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두었다. 맥주는 한잔에 5000원. 목 넘김이 좋아 술이 술술 넘어 간다는 표현에 딱 맞는 맥주들을 선보이고 있다. 안주로는 수비드 닭가슴살 샐러드와 고르곤 졸라 피자가 인기다. 수비드 닭가슴살 샐러드는 수비드³? 방식으로 저온에서 익혀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맥주와 잘 어울린다. 위치 덕양구 성사동 519-2영업시간 오후5시~새벽 1시까지주차 인근에 주차 가능 ¹ 당화 녹말등을 포도당등의 단당류나 이당류로 바꾸는 과정² 카스파리 맥아 당화과정이 진행되는 저장고 브랜드³ 수비드 재료를 진공포장하여 일정온도의 물에서 익히는 요리법Copyright ⓒTh 2013-08-26
- “국가 드리블, 언어 슛, 행복 골~인” 스포츠&사람들 작은 지구촌 ‘UN글로벌FC’“국가 드리블, 언어 슛, 행복 골~인” 축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국민스포츠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각 지역마다 축구동호회가 없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니까요. ‘화합’을 이끌어내는데 축구만큼 좋은 도구가 또 있을까요? 여기 축구 때문에 행복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가와 언어를 뛰어넘어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축구를 즐기는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승패에 상관없이 축구 즐겨“자, 자! 길게 차야지, 길게!” “센터링해~ 왼쪽이 비었다, 빨리 들어가. 크게 한번 외치자. 원 투 파이팅!”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요즘, 일요일 오후가 되면 금촌 하지석리 체육공원은 더 뜨거워진다.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축구를 즐기는 ‘UN글로벌FC’가 바로 그 주인공.UN글로벌FC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면 어김없이 모여 공을 찬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외국 남성 및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10여 개국 60여명이 팀을 이뤄 매주 일요일 오후 고양, 일산, 파주지역에서 축구경기를 진행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몽골 카메룬 등 나라와 피부색, 언어가 다르고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었다. 시작은 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던 외국인의 제안이었다. 이주여성들을 위한 정책은 많은데 외국인 남성을 위한 것은 없다, 뭔가 구심점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몇몇이 모임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고양시를 중심으로 외국인 축구단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많은 이들이 호응을 해 주어 2010년 결성됐다. UN글로벌FC는 형식이나 승패에 상관없이 팀원들이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력보다는 화합과 자유로움을 지향한다. 승부욕에 치우치지 않도록 마음의 평정을 찾고 즐기며, 경기를 원활히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고장영 단장은 “축구를 하다보면 승부욕이 앞서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어요. 한국에서 일하는 것도 힘든데 다치면 얼마나 서럽습니까. 매 경기마다 팀원들 부상없이 즐거운 축구 경기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라고 말했다. 축구는 몸과 몸이 부딪히는 과격한 운동이다 보니 공식대회는 물론 친선경기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하곤 한다. 그러나 UN글로벌은 승부욕 보다는 즐거운 축구를 지향하는 덕분에 지금껏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팀 창단 이래 한 주도 빠짐없이 주말마다 연습을 하고, 매년 한두 차례씩 친선경기를 치르며 파주지역 목회자팀 및 고양FC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축구로 건강과 생활에 활력 찾아고 단장은 UN글로벌FC의 장점을 세 가지로 꼽았다. 다른 동호회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는 건강이고, 두 번째 다양한 국가 간의 연합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힘든 한국 생활에서 활력을 찾게 해준다는 점이다. “UN글로벌 유니폼에는 한쪽엔 태극기, 다른 한쪽엔 각 나라의 국기가 새겨져있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한국 사회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UN글로벌은 앞으로 각 국가별 팀을 조직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김세영 대표는 “축구 기술을 연마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팀원들이 축구를 통해 부상 없이 몸과 마음을 건강히 가꿈으로써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활기찬 한국생활을 하도록 돕는 게 가장 큰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UN글로벌은 여러 분들의 사랑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자치단체나 주변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UN글로벌 축구팀은 올 하반기에 미니 월드컵을 계획하고 있다. 각 지역 다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해 국가별 축구팀을 구성해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해 본다. ◆ UNGFC(UN GLOBAL FOOTBALL CLUB)-유엔 글로벌 축구단주소: 일산서구 주엽동 110-2번지 가람빌딩4층 <인터뷰>김세영 UN글로벌FC 대표친구들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외국인들이 이곳에서 공을 차며 쉼을 얻고,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음껏 한국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이 아니라 우리 친구이니까요. 친구들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부영낫탄(29세 베트남)다른 운동보다 축구가 최고 부영낫탄(29세 대학생)씨는 주중엔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주말엔 일산에 와서 공을 차는 UN글로벌의 주력 멤버. “축구를 좋아해요. 축구를 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사교성이 좋아져요. 팀웍을 중시하기 때문이죠. 고민이 있거나 머리가 아플 때도 축구를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정리가 돼요. 탁구도 치고 태권도도 배우고 있지만 역시 축구가 최고에요.” 팔라(29세 캄보디아) 일요일을 손꼽아 기다려요 한국에 온 지 1년 된 팔라(29세)씨는 축구를 하는 일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축구가 재미있어요. 축구하면서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아요. 일이 힘들고 말도 안 통해 답답했는데 축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어요. 덕분에 일하는 것도 즐거워졌어요. 월요일이 되면 벌써 일요일이 기다려집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 2013-08-26
- 영재학교 합격, 수학과학 창의력이 우선 - 송수학학원 이정완 송수학 창의수학 연구소장 영재학교 합격, 수학과학 창의력이 우선 1. 영재학교 인재육성 확대2013년 현재 과학영재학교에는 한국, 서울, 경기, 대구, 대전, 광주과학영재학교의 6개교가 지정되어 있다. 초중등교육법 관할인 과학고와는 달리 과학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과 초중등교육법으로 동시 관리되고 있다. 특히, 한국과학영재학교는 KAIST 부설고로 지정되어 한국과학기술원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 대전, 광주는 올해 추가 신설되었다. 이렇듯 영재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창의적 미래융합인재’를 발견하는데 국가적으로 많은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최근 유치가 확정된 세종시(2015)와 인천송도(2016)의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그러한 인재발견의 기본목적에 이외에 다른 영역(산업, 문화)과의 융합능력을 겸비한 ‘융합형인재’를 발견하고자 신설된 국가 기획적인 학교로서 많은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리라 예상된다. 2013년 현재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재는 ‘상대방을 포용할 수 있는 열린 사고와 사회적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성과 풍부한 상상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동시에 겸비한 미래형 인재’이다. 세계는 지금, 지식기반사회에서 창조사회로 진입중이며, 지식(knowledge), 창의(creatitity), 융합(convergence)의 3단계를 거치는 교육, 소위 STEAM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기존의 6개 과학영재학교도 STEAM교육에 토대한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집중투자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STEAM이란? 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2. 입학 평가요소들! 그래도!! 수학과학 창의력 우선!!! 각 학교는 자기들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제시하며, 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다양하고 전문화된 전형 방법을 개발하여 제시하고 있다. 현재 영재학교, 과학고를 포함한 모든 특목고의 입학전형에 참가하는 입학담당관들은 자기주도에 의한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종합적 인성을 평가 요소로 가장 중시한다. 실례로 올해 한국과학영재학교는 MMI(다중미니면접)라 하는 면접 방식을 해외 우수 대학에서 도입하여 일부시행 적용 하였다. 이는 내년 이후에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는 점점 더 복잡 다양해져 가고 많은 문제점들이 쌓여간다. 불확실성의 토대위에 제시된 새로운 문제를 이종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인재가 요구되는 시대가 이미 도래 했다. 즉 수학과학 실력뿐 아니라 훌륭한 인성도 겸비한 리더가 필요한 시대가 다가왔다는 것이다. 이렇듯 평가요소에 인성부분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실제 올해에도 인성면접에서 많은 학생들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는 분명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물론 영재학교 준비에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기본요소들을 차례로 나열해 보면 자연계열 진로결정, 내신성적우수, 수학과학심화사고력, 학교생활 및 사회적 봉사활동 등의 인성적 측면이 있다. 이외에 과학도로서의 꿈과 소신, 관심분야의 확실한 PR, 자신감 등도 합격 여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무엇보다도 2단계 지필시험(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 영재성 검사, 수학능력 검사 등등)과 3단계 과학영재(창의성,인성)캠프는 합격에 거의 90% 이상의 영향력이 있다. 먼저 진학한 모든 선배들과 수십 년간 지도한 베테랑 선생님들도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합격비법의 핵심은 수학과학 심화 사고력에 근거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확실한 준비 자세이다. 올해는 대전과 광주에서 영재학교로 추가 신설되면서 총 65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1단계 서류 전형에서 다수가 통과하는 상황을 고려 해 볼 때, 이젠 2,3단계의 수학과학시험과 캠프토론과 인성이 중요한 잣대임이 명백해 졌다. 사실상 늘 그랬다. 12년간 영재학교에 많은 제자를 보내면서 느낀 것 중 지금도 변하지 않는 것은 수학과학 실력이 가장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수학에 분명 더 무게가 있으며, 수학올림피아드급으로 준비한 학생이 휠씬 유리했음은 과학영재학교 입학시험 역사가 말해준다. 2013년 올해 봄여름에 치러진 과학영재학교 입학시험을 되돌아보아도 마찬가지다. 물론 통합형 문제가 서울,경기과학영재학교에서 다수 보였으나 이는 해마다 존재했던 유형이며 그 수가 좀 더 늘었다는 것 뿐이다. 특히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최근 몇 년 전과는 다르게 수학경시 유형에 더 가깝게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대전,대구, 광주과학영재학교는 경기도 시도경시 기출문제를 훈련하면 2단계에서 확실히 효과를 보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 출구조사에서 많은 수의 학생이 선생님과 훈련한 내용에서 비슷하게 많이 나왔다고 표현했다. 실제 시험에 영향을 주었던 수학경시 경험의 영향력을 내림차순으로 나열해 보면 ‘서울 경기 한국 대전 대구 광주’ 순이라 할 수 있다.송수학학원 이정완 송수학 창의수학 연구소장POSTECH(포항공대) 수학과 대학원이대평생교육원 창의수학전문과정 주임교수 학생들이 스스로 발문하고 사고하는 습관을 갖게 하여 수업 주체가 되도록 하며, 최근 필수적인 교육법의 덕목으로 자리 잡은 ‘자기주도적 탐구학습 지도방법’은 이미 송수학의 전통으로 알려져 있다. 송수학은 영재학교 입학을 위한 제반 준비사항을 꼼꼼히 제시하며, 학생에게 적합한 영재학교 진학상담과 효력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훈련시키고 있다. 송수학은 6개 영재학교 각각의 전형 특징에 학생 개개인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 적용하여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영재학교 시기별 대비법과 교육과정, 영재학교 최근 입시특징 분석,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 및 기타 수학경시 준비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는 송수학 설명회 당일(8월 24일)에 상세하게 전달 드릴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내가 만든 로켓, 세상 가장 높이 날아갈 거예요”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덕이초등학교 ‘모형비행기’ 반 “내가 만든 로켓, 세상 가장 높이 날아갈 거예요” 아이들에게 ‘비행기’는 그저 장난감이 아닙니다. 푸르고 높은 하늘, 그 너머 광활한 우주를 여행하는 비행기는 아이들의 꿈을 담고 있습니다. 덕이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모형비행기’ 반 친구들도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비행기를 오늘도 날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날아가는 로켓과 비행기를 제 손으로 꼭 만들어 보이겠다는 친구들. 그 비행기들이 하늘높이 날아갑니다. 이름 석 자 새겨 넣은 나만의 비행기 방과 후 교실 여름 학기 마지막 날. 푹푹 찌는 날씨가 겹친 종강 날이지만, 여전히 친구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로켓과 그 발사원리를 알아보는 시간. “여러분~ 로켓이 뭘까요?”라는 강사의 첫 질문에 여기저기서 답이 쏟아진다. “우주 탐사를 하는 것이요” “원료를 담고 가서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우리에게 알려줘요” 라며 제법 야무진 답들이 나온다. 다소 어려운 과학이론일 수 있는 로켓의 발사 원리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도 영화를 통해 쉽게 익혀본다. ‘모형 비행기’반 친구들은 모두 평소 우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대단한 친구들이다. u평소 갖고 있던 과학적 호기심을 친구들은 실제 수업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있다. 단순히 책이나 시청각물을 통해서 비행기를 접하는 게 아니라, 실제 비행기 축소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며 간접 체험을 한다. 모형 비행기 제작 시간이 가장 신난다고 입을 모으는 친구들. 쌍둥이 형제 임승민, 임정민(2학년) 군은 “여러 가지 재료로 매번 다른 비행기 모형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우주를 나는 비행기가 멋있어요”라고 입을 모은다. 장래 전투기 조종사가 꿈이라는 고승범(2학년) 군은“비행기에 대한 지식을 쉽게 가르쳐 주세요. 이제껏 만든 비행기 중에는 귀날개가 달린 비행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고 한다. 수업 성격상 남학생들이 선호하지만, 여학생들도 수업을 들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집에서도 설계하고, 조립해가며 창작 비행기 만들어요 오늘은 ‘에어펌프 로켓’을 직접 만들어보는 날이다. 발로 펌프를 푹 누르면 그 압력으로 모형 로켓이 하늘로 솟게 된다. 테이프를 감고, 스티커를 붙여가며 조금씩 완성해가면 어느새 이마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다.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3학년 한재민, 1학년 한재원 형제. 재원 군은 “형과 함께 비행기를 만드니 기분이 좋아요. 집에서도 형이 많이 도와줘서 멋있는 비행기도 많이 만들었어요”라고 뿌듯해한다. 최서진(2학년)군은 이번 방과 후 수업이 어른이 돼서도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비행기의 역사와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모형비행기는 집에서 다시 해체하고, 조립해서 창작 비행기를 만들기도 하는데, 저만의 비행기가 새롭게 탄생되는 거죠” 항공과학에 대한 지식과 체험 기회 얻을 수 있어 방과 후 교실 ‘모형비행기’ 반은 비행기나 로켓에 숨은 과학 원리를 알아보고, 실제 비행기 축소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고 날려보며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주 1회, 90분 수업에선 다양한 교재와 시청각물을 통해 항공과학 이론과 역사를 알기 쉽게 배우고, 모형비행기 제작, 나아가 창작 비행기까지 만들어보게 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친구들 중에는 이미 직접 비행기 설계와 제작까지 하고, 그 결과가 늘 좋아 대회 참여도 계획된 친구들도 있다. 고정임 강사는 “모형비행기 반 수업은 미래 최첨단 기술인 우주항공과학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항공과학의 기초를 쉽게 익히고 비행기 제작을 직접 해봄으로써 호기심을 깨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요”라고 소개했다. 또한 “미래 과학을 대표할 항공우주과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진로 선택에도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죠”라고 고정임 강사는 덧붙였다. “자, 이제 운동장에 나가서 직접 만든 로켓을 발사해 볼 거예요. 가장 높이 쏘아올린 친구에게는 선물도 줄게요~” 강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로켓을 들고 운동장으로 뛰어나간다. 마음은 벌써 하늘로 날아가 있는 것 같다. 여름방학 마지막 수업. 직접 만든 ''에어펌프 로켓‘을 운동장에서 쏘아 올리며, 함박웃음을 짓는 친구들. 눈부신 하늘 높이 올라가는 로켓처럼, 친구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추억도 더 커진 하루였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