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주 문산동초등학교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 실시 파주 문산동초등학교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 실시 문산동초등학교(교장 현병화)는 지난 10월 5일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올바른 인터넷 문화 만들기를 위한 교육으로 6학년(128명)을 대상으로 했다. 4시간동안 진행된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은 총 8개의 포스트로 이루어졌다. GO! 유익한 정보를 찾기, CONTROL! 조절로 균형잡기, WATCH! 이용등급 지키기, KEEP! 개인정보 지키기, TALK! 바른말 고운말 쓰기, LEARN! 네티켓 왕중왕, GATHER! 인터넷을 지혜롭게, CATCH! 좋은 인터넷 습관 만들기 등이다.이지완 학생은 “재미없는 강의가 아니라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하여 네티켓을 배워 정말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조성현 교사는 “딱딱한 강의 방식이 아닌 재미있는 체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올바른 인터넷 문화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은 (사)학부모정보감시단이 주최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화수고등학교 치어리더 동아리 ‘스페뉴’ 화수고등학교 치어리더 동아리 ‘스페뉴’“Cheer Up! 힘을 모아 파이팅 해요” 영화 ‘브링잇온(Bring it on)’은 치어리더 영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이 영화는 미국의 고등학교 치어리더 응원단을 배경으로 10대들의 사랑과 우정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우리 주위에도 이들처럼 10대의 일상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그들은 신나는 음악과 발랄한 율동으로 자신들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는 화수고등학교의 치어리더 ‘스페뉴’다. 스페뉴는 ‘2012년 경기북부 청소년 동아리 어울마당’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떠오르는 샛별 ‘스페뉴’금요일 오후 2시, 화수고등학교 한누리관에서는 흥겨운 음악 소리와 함께 열정적인 안무가 펼쳐지고 있다. 그들은 화수고등학교의 치어리더 동아리 ‘스페뉴’다. 코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위해 맹연습중인 그들은 마치 영화에서 툭 튀어나온 마냥 생기발랄하다. 스페뉴를 이끌고 있는 김명형 교사는 “스페뉴(SpeNew)는 Special’과 ‘New’를 합쳐, ‘새롭고 특별하다’는 뜻”이라며, “2010년 창단 된 남녀 혼성팀으로 힘 있는 연출이 특징”이라고 소개한다. 또, “예전에는 춤추는 응원 동작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던지고 받는 역동적인 ‘스턴트’가 대세”라고 덧붙인다. 스페뉴의 단원은 ‘성실함’을 갖춰야 한다. 입학식날 선배들의 공연에 반해 스페뉴에 입단했다는 단장 원지훈 학생(2학년 15반)은 “보통 신체 조건이 까다로울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치어리더는 팀웍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연습에 빠지지 않는 열정만 있으면 돼요. 시간 투자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라고 설명한다.현재 스페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원은 2기로 모두 11명이다. 남학생은 3명이다. “치어리더는 플라이어와 베이스, 스팟으로 구성돼요. 플라이어는 맨 꼭대기에서 날아다니는 역할로, 작고 유연한 친구가 맡아요. 베이스는 플라이어를 받쳐주는 기둥 역할인데, 힘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일 어렵죠. 스팟은 위에서 떨어지는 플라이어를 받아줘요.” 뮤지컬 같은 안무 스스로 만들어스페뉴는 스토리 있는 안무가 특징이다. 등장부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독특한 퍼포먼스는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한다. 시원시원하면서도 절도 있는 동작은 보는 이의 흥을 절로 돋운다. “치어리더는 짧은 시간에 화려한 댄스와 함께 관중들을 자리에서 일어서게 만들어야 해요. 이제는 응원을 넘어 쇼적인 요소가 강해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해 분위기를 제압하죠.”스페뉴의 주특기는 던지고 받는 ‘스턴드’다. 그 중에서도 ‘3층 탑 쌓기’를 잘한다. “고난이도의 스턴트는 탄탄한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해요.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모든 동작이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어야 하거든요. 스페뉴는 어느 팀보다 강한 체력을 자랑하지요.”스페뉴는 단원들 간의 호흡도 특별하다. 선후배 사이에 멘토제가 있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파이팅 넘치는 팀웍으로 스스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팔 굽혀펴기를 한다는 김영제 학생(2학년 11반)은 “혼성팀이나 보니 처음엔 신체 접촉이 부끄러웠어요. 근데 머뭇머뭇하다가 플라이어를 놓치면 큰일이잖아요. 플라이어를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겁먹지 않게 믿음을 주려고 해요”라고 말한다. 또, 스페뉴는 음악선정부터 음악편집, 안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단원들 스스로 기획한다. “안무는 단원들이 의논해서 직접 짜요. 치어리더 동영상을 보면서 안무를 짜고, 음악 선별과 편집 작업도 직접 하죠.” 도전정신과 사회성 길러 스페뉴 단원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성격이 활발해졌다’고 한다. 대학교 4년 내내 응원단을 했다는 김명형 교사는 “청소년기의 치어리딩은 도전정신과 배려심, 그리고 인간관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부단장인 신하영 학생(2학년 7반)은 “스페뉴 활동을 하면서 리듬감도 좋아지고, 끼도 생기고, 뭐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한다. 보컬리스트가 꿈인 김예림 학생(2학년 4반)은 “하기 싫은 건 안하는 스타일인데,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싫은 것도 하게 됐다”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흥미롭다”고 말한다. 특별한 것을 하고 싶어서 스페뉴에 입단했다는 김영제 학생(2학년 11반)은 소심한 성격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중학교 때 친구들이 지금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요. 말도 잘하고, 활발해졌다고요.”뮤지컬 배우가 꿈인 양임선 학생(2학년 5반)은 연습은 힘들지만, 무대 위에 서는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한다. 방송 연출가가 되고 싶다는 장예진 학생(2학년 9반)은 “원래 활달했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어요. 다쳐서 깁스도 했지만 항상 재밌었어요”라고 말한다. ‘2012년 경기북부 청소년 동아리 어울마당’ 대상 수상교내외 크고 작은 행사부터 시작한 스페뉴는 ‘2012년 경기북부 청소년 동아리 어울마당’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명형 교사는 “역대 최대 109개 팀의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올랐어요. 스페뉴는 아직 시작 단계지만, 어느 팀보다 파이팅이 넘쳤어요.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며, 분위기를 압도했죠”라고 설명한다.김예림 학생은 “늦은 시간까지 연습하는 게 힘들었지만, 서로 마음을 맞추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의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더욱 가슴벅찼다”고 말한다. 지금 스페뉴는 더 많은 대회를 앞두고 있다. “겨울에 있는 롯데월드 대회는 국내 단일 대회로는 가장 큰 상금 규모와 역사를 자랑해요. 우승팀에게는 세계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도 하기 때문에 꿈의 무대로 통하죠. 이번에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동작을 준비했어요. 모든 동작을 업그레이드 했죠. 모험을 해보려고요.” 피나는 연습 끝에 하나의 동작을 완성하는 치어리더 ‘스페뉴’, 그들이 흘린 오늘의 땀방울은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값진 거름이 2012-10-11
- 2012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부문에서 은상받은 모당초 이호용 군 2012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부문에서 은상받은 모당초 이호용 군“학교 대회에서 출발한 과학자의 꿈, 이제 시작이에요” 지난 8월 14~19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2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가 열렸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과학그림,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분야에 참여해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중산동 모당초등학교(교장 정진원) 이호용(6년) 군이 기계과학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미래의 과학자 응원하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1983년에 처음 열렸다. 당시 각 시도 교육위원회나 어린이회관 등 관련 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열고 있던 각종 과학경진대회를 정부의 지원 아래 체계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이 대회를 열게 된 취지다.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시작했으며 여러 발전을 거쳐 2011년 29회 행사에서 이틀에 걸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6일간 부문별 대회를 가졌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매년 4~7월에 시도별 예선을 진행한다. 교내과학탐구대회에서 뽑힌 학생은 시 대회, 도 대회를 차례로 거친다. 과학상자 조립으로 첫 발 딛다 모당초 이호용 군은 4학년 때 처음 교내과학탐구대회에 나갔다.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던 터라 교내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참가했다. 첫 대회나 올해 대회에서도 교내탐구대회에 참가할 때는 교육용 과학교재인 ‘과학상자’를 활용, 조립해 제출했다. 교내대회를 통과한 후 시교육청에서 여는 시별 예선에 참가했다. 일정한 규격에 맞게 조립한 로봇으로 일정한 거리를 움직여 장애물을 쓰러트리는 미션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다음은 전국 대회를 준비해야 했다. 도교육청에 모인 경기도 학생들과 함께 전문 과학 교사들에게 지도를 받았다. 기계과학부문에서는 초등 5명, 중등 4명의 학생들이 경기도 대표로 뽑혔다.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이론 수업을 받고, 미션을 받아 시행했다. 이메일로 전달된 미션을 직접 수행해 보고 부족한 점은 지도 받으며 전국 대회를 준비했다. 미션 수행에 창의성 필요한 전국대회뜨거운 여름을 대회 준비로 보낸 후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기계과학부문은 8월 14~1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 대회에는 개인 부품을 가져갈 수 없었다. 행사 당일 주어지는 기계과학 상자를 가지고 제시된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첫 날은 작품을 만들고 이튿날 시연하는 일정이다.기계과학부문 올해의 미션은 S자 도로를 통과하면서 도로 옆 상자들과 공중에 매달린 물체를 피해 경사로를 올라간 후 탁자 앞 스티로폼을 집어 서랍 안에 넣는 것이었다. 미션지를 받아든 호용 군은 당황했다. 과학상자 6호 안에 모터가 세 개 들어 있는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려면 모터 세 개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두 개의 동작을 하나의 모터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외부의 도움 없이 그동안 배운 지식에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과정이라 쉽지 않았다. 호용 군은 2011년과 2012년 두 해 째 고양시정보과학영재학급에 참여하고 있다. 그곳에서 배우는 컴퓨터 관련 수업이 재미있어 컴퓨터 프로그래밍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호용 군을 지도한 이문순 교사는 “큰 틀만 얘기해 주면 그 안에서 자기 혼자 무궁무진하게 생각을 해낸다. 반면 세심한 면이 부족한 것은 아쉽다”고 호용군의 장단점을 짚었다. 호용 군은 “은상을 받아 아쉽지만 배운 것이 많았다”고 했다.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과학상자의 이론적 배경과 조립 원리 등을 배우며 한층 성장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호용 군은 로봇을 만드는 기계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과학 잡지를 구독하고 도서관에서 과학 수학 관련 도서를 빌려다 보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던 호용 군에게 과학탐구대회는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Q&A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어떻게 준비할까?-과학탐구대회 어디서 도움말 얻을까?=인터넷에 관련 사이트들이 많이 있다. 미션을 보고 연습하면 된다. 관련 대회에 참여하거나 관심 있는 친구들 끼리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 꾸준히 연구 하는 것도 좋다. 반드시 상을 받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도 모여서 탐구하는 과정을 거치면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이문순 교사) -부모는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좋은가?=자녀가 교내 대회에 나간다고 하면 재료를 구하기 쉬운 주제로, 또는 아이가 원하는 주제로 단순히 참여하게 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교내 대회라도 전자과학인지 기계과학인지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어떤 쪽에 관심을 갖는지 살펴서 재료나 준비물들을 챙겨주시면 좋겠다. 긴 안목으로 본다면 진로를 선택하는 데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문순 교사) -실제 대회 참가에 어려움은 무엇인지?=기계만 잘 만진다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구상도 제출, 실패 시 원인 설명 등 창의적인 부분이 중요한 대회다. 대회 당일에는 네다섯 시간 앉아 있을 수 있어야 한다.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긴 대회이며 여름 방학에는 수원까지 가서 수업을 받아야 했다. 학교 일정에도 충실해야 하니 버겁고 힘든 면이 있었다. (호용 군 어머니 이은미 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우리 지역 특산물 축제와 함께, 우리 지역 특산물 축제와 함께, 건강하고 풍성한 가을을 즐겨요! 신선하고 질 좋은 상품을 산지에서 직거래할 수 있는 특산물 축제. 다양한 체험 행사와 문화 공연까지 펼쳐지므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이다. 건강한 먹거리 싸게 사고 깊어가는 가을도 만끽할 수 있는 지역특산물축제를 소개한다. 엄마는 김장 준비, 아이들은 체험 학습! 강화새우젓축제 강화군은 전남 목포시, 신안군과 함께 전국 3대 새우 산지로 꼽히는 곳. 연안에서 갓 잡은 신선한 새우에 삼산 염전의 소금을 뿌려 발효시킨 강화새우젓은 풍부한 영양은 물론 빼어난 감칠맛과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 매년 10월이면 맛있는 강화 새우젓을 생산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벌써 아홉 번째를 맞는다. 김장철을 앞두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새우젓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새우젓가요제,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인기가수 초청공연은 물론 장어잡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물때를 맞춰 가면 갯벌 체험도 할 수 있으므로 가족 단위 나들이에 더없이 좋다(물때는 홈페이지 www.jutgal.co.kr에서 확인 가능). 강화새우젓을 홍보하기 위해 매우 싼 가격으로 경매를 하는 강화해피바이러스 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운이 좋으면 거의 공짜에 가까운 가격으로 맛있는 새우젓을 가져갈 수도 있다. 장소: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젓갈어시장기간: 10월 12~15일문의: 032-932-9337 최상품의 6년근 인삼은 물론, 볼거리가 가득해요 파주개성인삼축제 고려시대 최대 무역항이었던 벽란도에서 고려인삼은 최고의 특산품이었다. 당시의 산지 대부분이 현재 민통선 북쪽인 파주시 장단 지역이었다고.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이라는 주제로, 민통선 북쪽과 감악산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6년근 인삼을 선보인다(인삼 판매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 가능).파주개성인삼전시관과 역사관, 압화·생활원예전시관과 녹색친환경농업전시관, 저탄소녹생성장관 등의 상설전시장과 다양한 유무료 체험 행사, 전통 민속공연 및 세계 민속공연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열리므로 아이들과 함께 체험 및 견학의 목적으로도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 특히 대형 인삼주 담그기와 시음, 벼 타작 체험, 연 만들기 등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체험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http://festival.paju.go.kr/ 장소: 파주 임진각광장기간: 10월 20~21일 문의: 농업기술센터 체험농업팀(031-940-5288, 5281)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나는 웰빙 축제 파주장단콩축제 콩이 건강식품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청정한 비무장지대에서 생산되는 파주장단콩은 파주임진강쌀, 파주개성인삼과 함께 ‘장단삼백’이라 하여 임금님 상에도 올랐을 정도이다. 배수가 잘되고 석회질이 풍부한 토질과 여름철 일교차가 크고 가물지 않은 기후 덕분에 굵고 맛있는 콩이 자랄 수 있다고 한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장단콩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웰빙축제를 표방하는 만큼 건강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할 예정이다. 장단콩과 장단콩 가공식품 판매는 물론이고 파주 지역의 농산물과 축산물 판매, 즐거운 체험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벼 타작과 콩 타작, 어린이 맷돌 돌리기 등의 행사와 곤충전시체험장 등은 아이들에게 신나는 체험 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다. http://festival.paju.go.kr/ 장소: 파주 임진각광장기간: 11월 16~18일 문의: 농업기술센터 체험농업팀(031-940-5288, 5281) 이현주 리포터 gojoow69@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양순자 할머니의 ‘어른 공부’ 인사이드북양순자 할머니의 ‘어른 공부’나이 든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나? 인생선배가 전하는 삶의 지혜들 30년간 교도소 교회위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삶의 지혜를 담은 『인생 9단』 과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의 저자 양순자 할머니가 신작 『어른 공부』를 펴냈습니다.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 이후 4년 만에 낸 ‘어른공부’에는 시간의 연륜만큼 더 깊은 삶의 공식들이 담겨 있습니다. ‘어른 공부’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이유 또 있습니다. 그동안 할머니의 삶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그해 1월과 11월 두 번의 대장암 수술과 항암치료 9개월, 아직 완치판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모든 항암치료를 중단하기로 한 할머니가 ‘지상에서 마지막 기도’처럼 썼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도 암을 안고 가는 나날이지만 처음 암을 선고받던 순간부터 그랬듯 죽음도 자연스럽게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싶다는 할머니. 돌이켜보면 이별연습은 사형수들이 자신에게 가르쳐주고 간 인생 공부였다고 말합니다.이 책은 그가 죽음의 경계선에서 돌아본 삶의 가치와 자세에 대해 쓴 이야기입니다. 몸은 어른인데 아이처럼 칭얼대며 내 것 챙기기에 바쁜 사람들에게 어머니가 자식에게 들려주듯 조곤조곤 일러주는 삶의 지침들. 이 책은 “나이만 먹지 말고 하루하루 나아지라”고 나이 듦의 미덕을 일깨워줍니다. -이별도 연습이 필요하다올해 73세의 양순자 할머니는 37세부터 교도소에서 교회위원으로 사형수들을 상담해왔다. 처음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수 담당을 자원했을 때 그는 삶이 너무 버거워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을 때였다고 고백한다. “스물다섯에 시집가 그것이 여자의 운명이려니 하고 사는 사람은 삶을 잘 살겠지만 나는 인생이 그게 아니더라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가슴앓이를 더 많이 했지. 그땐 꼭 이놈의 세상 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삶이 힘드니까 그 현장으로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지. 이것이 너무 배부른 소리가 아닌가 싶고, 내가 그렇게 고생을 많이 한 사람도 아닌데 이런 소리를 하면 고생 많이 한 사람들은 어쩌나 싶은거야. 그러니까 이것이 사치스러운 소리가 아닌가 싶어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죽음이란 것이 정말로 이렇게 함부로 생각해도 되는 것인가’ 의문을 갖고 그 현장으로 가고 싶어서 사형수 상담을 자원한거지” 삶의 많은 부분을 남이 쉽게 가지 못하는 길을 일부러 걸어가려고 했고 실제로 지금까지 그 길을 걸어왔다. 그런 그의 봉사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법무부 교정대상, 국무총리 인권옹호상, 법무부장관상 수상, 영암군청 사회복지가 특채 상담실장, 안양교도소 정신교육 강사, 양순자 심리상당소장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공명심과는 거리가 멀다.“책을 내고나서 상담요청도 밀려들고 여기저기 강연요청으로 정신없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난 양순자야. 일흔 넘은 할머니가 이 정도면 요즘말로 떴다고 할 수 있지. 그렇지만 난 절대 들뜨지도 변하지도 않아. 인생이란 내일을 모르는 거거든. 오늘 화려하다고 내일도 화려하다고 할 수 없고 오늘이 진흙구덩이라고 내일도 영원한 진흙구덩이는 아니기 때문이야“사람이 사는 동안 예고 없이 아니 어김없이 찾아오는 사건, 바로 죽음이다. 30년 동안 수많은 사형수들을 보냈던 그에게 ‘암 선고’는 어떤 의미였을까. “죽음 앞에서 떨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러나 죽음이란 단어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 죽었다고 생각하고 한번 살아봐. 하루가 덤으로 오는 보너스 같아. 그래서 매일 고맙지. 극도의 불안감과 절망 속에서 시들어가는 사형수들을 보면서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수도 없이 생각해봤지. 그리고 그들과 이별하면서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름대로 깨달았어. 한마디로 그들을 통해 어른이 된 거지.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 열심히 산 사람은 죽음에 의연할 뿐 아니라 이별도 잘해. 이번 책 ‘어른공부’는 꼭 써야할 이유가 있었어, 나는 수술대 위에서 마지막 마취가 되기 전 지상에서의 마지막 기도를 했지. 깨어나면 의미 있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내가 만난 소중한 인연들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어. 그렇다고 내가 뭐 대단한 진리나 인생의 해답을 찾은 것은 아니야. 또 인간인 내가 또 다른 인간에게 완벽한 조언자가 될 수는 없지. 다만 인생선배로서 힘겹게 인생의 퍼즐을 맞추고 있는 이에게 내가 퍼즐 한 한 조각을 놓아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해” -나이만 먹는 것이 아니라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공부가 필요해 아이들은 몸과 마음의 크고 작은 병을 앓으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것이 아이들뿐이랴. 어른도 마찬가지다. 살아가면서 성장하고 삶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빛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 들어도 늘 아이처럼 징징대는 사람이 있다. 남보다 가진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인생은 숙제하는 거야. 하루하루가 숙제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살면 돼요. 숙제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결국 해야 하잖아. 숙제를 잘 하려고 하는 사람은 참고서를 보기도 하고, 나보다 공부 잘하는 아이한테 물어보기도 하잖아. 어른도 마찬가지야. 살다가 힘들면, 숙제할 때 참고서 보듯이 내 인생의 멘토를 만나서 물어보는 거야. 어른이면 어른만큼 공부를 해야 해. 흔히 젊은이들이 나이 많은 사람들을 욕할 때 ‘나이는 어디로 먹었냐’고 하잖아. 나이 값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단 말이지. 이런 사람들은 나이를 먹은 것이 아니라 그냥 늙은 거야. 나이가 들수록 쌓이는 경험과 지식을 잘 버무려서 소화를 해야 자꾸 성숙해지는데 그걸 못하면 고집불통 욕심만 많은 늙은이가 돼버리는 거라. 그냥 나이 먹는 게 괜찮은 게 아니라 ‘나이 먹는 것도 괜찮을 만큼’ 잘 살아야하지 않겠어. 훗날 당신을 볼 때 ‘아! 저 사람처럼 늙고 싶다’는 말을 듣기 위해 어른도 공부가 필요해.”이 책이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판에 박힌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니라, 인생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지혜를 할머니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른 공부’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다. 타인의 삶을 위로하고 함께 나누며 마음껏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것이 진짜 어른으로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고.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12-10-11
- 대화동 박창건 독자 추천 ‘토담숯불갈비’ 대화동 박창건 독자 추천 ‘토담숯불갈비’ 갈비와 대하구이 함께 맛볼 수 있어요 최고의 외식메뉴 중 하나 갈비. 그래서 동네에는 갈비집 한 집 쯤은 꼭 자리하기 마련이다. 박창건 독자는 "어릴 적 먹던 갈비 맛이 생각나는 집이라며 편안한 분위기가 좋다"며 이 집을 추천했다. 추천대로 토담 숯불갈비는 여느 동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소박한 갈비집이었다. 약간 빛이 바래진 간판마저 촌스럽다기보다 정겨워 보인다. 숯불갈비를 주문했다. 먼저 밑반찬이 내어진다. 부침개, 고사리, 애호박무침, 양파절임 등이 나왔다. 밑반찬이 다른 고기 집에 비해 정성을 들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뚝배기에 담은 청국장도 함께 나온다. 구수한 청국장에 내어진 야채 밑반찬들을 밥에 함께 비벼 먹는 맛이 쏠쏠했다. 드디어 갈색 빛 양념에 잰 갈비가 나왔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숯불 판 위에서 구워지는 갈비는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양념을 직접 만들었다는 갈비는 특유의 달달함과 짭조름함이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롭게 배어있다. 육질 또한 부드러웠다. 고기는 비계가 거의 없어 아이들이 먹어도 좋다. 숯불갈비는 1인분에 만원인데, 가격대비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싱싱한 상추 위에 고기와 쌈장을 얹고 크~게 한입, 양파절임을 얹어 한입. 밥 한 그릇이 뚝딱이다. 대표 메뉴인 갈비 외에도 항정 살을 비롯, 다양한 고기 메뉴들이 있다. 이집의 또 다른 매력은 갈비와 함께 해물 요리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하구이, 전복 요리 등 갈비를 먹으면서도 취향에 따라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대하는 직접 구워먹을 수도 있지만 주방에서 찜으로 주문하는 것이 껍질을 벗기기 수월하단다. 점심에는 메생이탕같은 국물 요리도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다. 그밖에 점심 메뉴로는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도 있다. 다양한 단품 메뉴들도 있다. 빠질 수 없는 팁 하나. 고기를 주문하면 냉면이 공짜라 하니 지갑 또한 즐거울 것 같다. *메뉴: 숯불갈비, 대하구이, 청국장, 냉면 등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59-2*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휴일: 휴무일 없음*주차: 주차 공간 있음*문의: 031-913-7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점수가 떨어지는 이유!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점수가 떨어지는 이유!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상당한 노력과 정성을 쏟아 영어 공부를 시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학년이 올라가면 영어성적이 떨어지고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이 급증한다고 하소연합니다.유럽의 대다수 학생들은 우리처럼 영어에 올인 하지 않아도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인데 우리는 왜 이런 기막힌 결과에 봉착하였을까요?초, 중 때는 영어 문장이 워낙 짧고 시각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단어만 알면 이리저리 짜깁기 식으로 대충 의미를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영어지문은 상당히 긴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추상적인 내용이 다수이기 때문에 단어를 많이 안다 하더라도 해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고3이 되면 70~80%의 학생들이 영어를 포기하게 됩니다.이렇게 영어에 자신감을 잃은 대다수의 학생들은 놀랍게도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오랜 기간 문법을 공부했음에도 문법이 어려워 영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도대체 어떤 문법을 공부했기에 이런 증상이 일어날까요? 혹시 우리에게 필요한 문법을 배우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만 달려간 것은 아닐까요? 그럼 우리에게 필요한 문법이란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문법은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의 머릿속에 동일하게 내재되어 있는 어순배열법입니다. 예컨대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의 학생들이 영어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이유는 자기의 모국어를 배움으로써 영어에 대한 절대문법(동일한 어순배열법)이 머릿속에 이미 입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단어만 외우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다만, 비즈니스, 법률, 외교 등 전문분야에서 표현의 다양함과 정확도를 보완하기 위한 상대문법서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 상대문법서를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문법서로 사용해왔던 것이 문제입니다.즉, 한국어나 일본어는 영어와 어순이 완전히 다릅니다. 때문에 영어와 동일한 어순감각이 아예 뇌 속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절대 문법이 완성되어 있는 유럽인을 위한 상대문법만을 문법으로 인식하고 공부하기 때문에 영어를 어려워하게 된 것입니다.그러나 영문법의 절대요소인 단어 배열원리는 간단합니다. 유럽인의 언어회로에 공통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보편적 단어배열원리의 기본은 ‘가장 중요하고 궁금한 순서대로 나열한다’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막연히 그리고 맹신적으로 배워왔던 것처럼 결코 주어+술어+...순으로 나열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문법과 상대문법을 통합해서 공부해야 모든 학생들이 영어의 족쇄로부터 자유롭로워 질수 있습니다. 네오잉글리쉬 안남철 원장031-919-0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고양플루메리아 우쿨렐레 앙상블 4개의 현이 빚어내는 경쾌함에 빠지다!! 고양플루메리아 우쿨렐레 앙상블 하와이어로 ''벼룩이 톡 튀어 오른다‘는 뜻을 지닌 우쿨렐레. 언뜻 기타처럼 보이지만 기타보다 훨씬 작아 가슴에 폭 안기는 우쿨렐레는 그 이름만큼 경쾌하고 통통 튀는 소리가 매력이다. 그 매력에 푹 빠져 매주 월요일 오전 우쿨렐레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광교 차현희 최보람 정경숙 노윤정 이민경 박제헌 씨 등 7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고양플루메리아 우쿨렐레 앙상블‘(이하 풀루메리아)이 바로 그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일주일에 한 번 정기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고양시의 크고 작은 연주회에 참여하고 있다.우쿨렐레는 원래 1897년 포르투갈 사람들이 하와이로 이민을 오면서 가져온 전통악기 브라기냐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하는데, 브라질의 전통악기 카바키뇨에서 유래됐다고도 전해진다. 플루메리아는 일명 하와이 꽃으로, 하와이 섬의 무희들이 목에 거는 레이나 머리에 꽂는 꽃이 바로 이 플루메리아. ‘플루메리아’란 이름은 이런 우쿨렐레의 유래를 담은 것이라고 한다. - 휴대하기 좋고 코드가 쉬워 배우기 쉬운 우쿨렐레플루메리아 회원들은 대부분 음악학원을 운영하거나 음악관련 일을 하는 음악 전공자들이다.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을 가르치는 전문가들이 그보다 배우기 쉬운(?) 우쿨렐레에 빠진 이유가 뭘까. “플루메리아는 연주회 활동도 하지만 우쿨렐레 교육활동을 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요즘은 1인 1악기 시대라고들 하잖아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자기 스스로 연주하면서 노래 한 곡 멋들어지게 부르고 싶다는 로망, 다들 갖고 있지 않을까요. 우쿨렐레는 그런 필요충분조건에 딱 맞는 악기예요. 음악학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악기도 가르쳐보고 싶어서 배우기 시작했지요.” 플루메리아의 연습실을 제공하고 있는 차현희 씨는 장기간 배워야 하는 피아노와 병행해 아이들에게 단기간에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최상의 악기라고 예찬론을 편다. 우쿨렐레는 피아노와 기타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부합할 뿐 아니라 쉽게 배우고 깊게 익힐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우수한 악기라는 것.“모두 비슷한 동기로 만나게 됐어요. 피아노나 바이올린은 금방 결과가 나오는 악기는 아니죠. 그래서 중도에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우쿨렐레는 그런 지루함을 덜어준다고 할까요. 결과물이 빨리 나와 예능발표회 등에 인기 만점 악기예요. 또 음악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니까 자연 아이들이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에도 흥미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중산 초콜릿 음악학원 원장 노윤정 씨는 우쿨렐레가 결국 피아노 교육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인다.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고양시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민경 씨도 우쿨렐레 예찬론을 편다. “기타를 조금 배웠는데 아무래도 크기가 있어 늘 갖고 다니기 쉽진 않았어요. 우쿨렐레는 사실 처음엔 기타 미니어처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우쿨렐레만의 경쾌하고 밝은 음색도 매력적이고 또 생각보다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품 안에 안기는 작은 악기라 손이 작은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 딱 맞는 악기이기도 하고요.” -반주와 독주, 앙상블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가 가능한 것도 매력온라인 음악교육 사이트(doyac.com)의 운영자 최보람 씨도 피아노 전공자지만 4개의 현이 빚어내는 경쾌한 소리에 매료됐다고. “코드가 단순한 편이라 배우기 쉬우면서도 반주와 독주, 앙상블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한다. 또 리듬, 선율, 화성이 동시에 연주 가능해 동요 가요 트롯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합주도 가능하다고. 백석동 백송이화피아노학원 원장 정경숙 씨는 가족앙상블에 딱 알맞은 악기라고 한다. “악기가 작아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나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요즘 많이들 즐기는 캠핑에 딱 어울리는 악기도 우쿨렐레예요. 차에 가족 모두의 악기를 챙겨도 자리 안 차지하고, 캠핑에서 가족끼리 합주를 즐기는데 이보다 좋은 악기가 있을까요?”플루메리아의 청일점이자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광교 씨는 “우쿨렐레(Ukulele)는 하와이의 민속악기로 4개의 나일론 선을 가진 길이 50~60Cm 내외의 작은 현악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등에 비해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학교 기악교육과 그룹활동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악기지요. 우리나라도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우쿨렐레를 연주하거나 CF에 등장하기도 하는 등 점차 마니아층이 두터워지고 있어요. 사실 우쿨렐레는 교사 연수 교육 때 빠지지 않는 악기”라고 한다.우쿨렐레는 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바리톤으로 바리톤이 가장 바디가 크다. 소프라노는 노래 부르며 연주하기 좋고, 콘서트는 솔로연주에 적합하고, 테너와 바리톤은 콘서트보다 더 낮은 소리를 낸다. 정광교 씨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이 소프라노와 콘서트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고 조언한다.플루메리아는 올 연말 우쿨렐레의 맑고 경쾌한 음악을 많은 이들에게 전해 줄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우쿨렐레가 장소 제약 없이 어디서나 연주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 그 일환으로 10월 중에 티웨이항공사의 기내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또 우쿨렐레의 보급을 위해 플루메리아의 연습공간인 일산동 차현희음악학원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무료 우쿨렐레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4
- 울트라맨 로봇이 면 뽑는 ‘도삭면 손짜장’ << 캡션 - 울트라맨 로봇 / 외부전경 / 도삭면 >>울트라맨 로봇이 면 뽑는 ‘도삭면 손짜장’ “세계 국수의 발원지 산서성에서 왔습니다” 도삭면은 반죽 덩어리를 특수 제작한 칼로 길고 가늘게 쳐내서 만든다. 중국에 가면 어깨나 손에 반죽을 올리고 재빠른 손놀림으로 면발을 잘라내는 도삭면 기술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도삭면을 만드는 로봇이 개발돼 대 유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도삭면 로봇을 도입해 면을 만드는 중국집이 있다. 파주 헤이리 초입에 위치한 ‘도삭면 손짜장’이다. 국수의 진원지 산서성세계 국수의 역사는 중국에서 시작됐다. 중국 국수 역사가 시작된 곳이 바로 산서지방이다. 산서성의 연평균 강수량은 600mm이하로 적은 편이라 쌀보다 밀이나 수수 농사를 많이 지었다. 밀과 수수를 이용한 국수 문화가 다른 지역보다 빨리 발달하게 된 이유다. 또 산서성은 중국 최대의 석탄 매장 지역이라 뜨거운 불을 일찍이 사용할 수 있었다. 풍부한 밀, 뜨거운 물로 요리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두 가지 조건은 산서성을 국수요리의 근원지로 만들었다.산서성에는 국수를 만드는 재료와 면발을 잘라내는 도구, 국수에 들어가는 소스와 소스 조리법에 따라 종류가 무려 400여 가지에 이른다. 어깨나 손에 반죽을 올리고 재빠르게 면발을 잘라 만드는 도삭면, 면발을 길게 뽑아내는 일근면 등 산서성의 면 요리는 만드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퍼포먼스다. 도삭면은 왜 철판으로 잘라낼까도삭면을 잘라내는 칼은 일반 부엌칼이 아니다. 예리한 날을 이용해 재빨리 잘라내야 하므로 일반적인 칼로는 도삭면을 만들어 낼 수 없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얇은 철판이다. 손이나 어깨 위에 통 반죽을 올리고 얇은 철판으로 삭삭 소리를 내며 면을 잘라내는 모습은 남녀노소 누구나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는 진귀한 퍼포먼스다. 도삭면은 칼국수 면발처럼 납작하며 젓가락 정도의 길이로 잘라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계로 일정하게 자르지 않았으므로 면이 불규칙한 것이 특징이다.도삭면을 칼이 아닌 철판으로 자르게 된 데는 중국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칭기즈칸은 중원을 통일한 후, 한인의 정변이 무서워 모든 백성의 금속 도구를 몰수했다. 요리에 사용되는 부엌칼도 10세대에 하나만 남기고 모두 거둬들였다. 순번을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이 얇은 철판으로 만드는 요리를 궁리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반죽을 깎아 만드는 국수다. 얼큰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도삭면도삭면의 모습은 칼국수와 비슷하지만 맛은 수제비에 가깝다. 파주 ‘도삭면 손짜장’에서 울트라맨 로봇이 뽑아내는 도삭면은 사람의 손을 거쳐 수타반죽한 후 매우 쫄깃하다. 3일간 숙성시킨 후 만들어 면요리임에도 위에서 거부감이 적고 소화가 잘 된다는 특징이 있다. 중국 산서성의 도삭면은 향채를 넣어 기름지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나 ‘도삭면 손짜장’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어 오징어 해삼 새우 버섯 굴 등을 푸짐하게 넣어 얼큰하게 요리한다. ‘도삭면 손짜장’은 현재 국물이 있는 매운 맛 도삭면을 요리하고 있으나 추후 해물볶음도삭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볶음도삭면은 면발이 다소 넓고 전복 갑오징어 등을 넣어 고급스럽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도삭면 손짜장’에 설치된 울트라맨 로봇은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봇이 면을 만들면 바구니에 담아 바로 끓여서 요리한다. 로봇은 1시간에 180인 분을 만들어낼 만큼 속도가 빠르다.‘도삭면 손짜장’은 곧 중국에서 도삭면 기술자를 초빙해 올 예정이다. 단면이 둥근 원면, 세모난 삼각면과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용수면, 널찍한 면 등 다양한 면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숙련자다. 10월 말 경 ‘도삭면 손짜장’에 가면 로봇과 사람이 동시에 면을 뽑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유로 드라이브와 파주 관광 후 먹는 도삭면 별미젓가락으로 집어 후루룩 먹는 것이 면요리라는 인식이 있으나 도삭면은 두껍고 짧아 색다른 면요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대신 짜장 소스를 부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이다.‘도삭면 손짜장’은 파주시의 관광명소인 프로방스와 헤이리 입구 성동리에 위치하고 있다. 자유로를 달려 영어마을과 통일전망대, 첼시아울렛 등 파주의 관광지를 둘러 본 후 색다른 도삭면의 세계에 빠져 보아도 좋을 듯하다. ‘도삭면 손짜장’에서는 도삭면 외에도 손으로 직접 뽑은 쫄깃한 면발의 손옛날짜장, 손해물쟁반짬뽕, 찹쌀명품탕수육 등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도삭면 손짜장’은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위해 조리실과 작업 및 설거지 공간을 분리하고 있다. 도삭면 출시 기념으로 10월 30일까지 본지 광고 이미지를 핸드폰에 저장해 제시할 경우 인원 제한 없이 전 메뉴를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문의 031-947-1960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4
-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쁘띠성형’ 직장인에게 인기 높아 최근 직장인들에게 ‘쁘띠성형’에 관심이 많다. 쁘띠성형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시술 후에 바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고 일반 수술에 비해 통증이나 부기가 적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의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것도 쁘띠성형을 선호하는 이유이다. 시술 후 부족한 부분은 추가시술을 통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쁘띠성형’이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보톡스나 레스틸렌 등의 필러제를 주입하여 비교적 간단히 시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시술시간이 짧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상담문의가 많으며 특히, 직장인들의 요구가 많다. 일반적인 쁘띠성형은 보톡스시술과 필러시술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톡스는 주름살을 개선하는 대명사로 알려져 있을 만큼 보편화된 시술이다. 이는 주름살이 생기는 원인을 직접 밝혀 개발한 방법으로 피부 표면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근육에 작용하여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다. 보톡스는 눈가나 미간, 이마, 콧등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높다. 시술시간이 5분 이내로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고, 시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사각턱교정도 보톡스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시간은 2~3분으로 특별한 마취 없이 턱의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하기만 하면 충분하다. 비용면에서도 외과적 시술에 비해 부담이 적다. 보톡스가 주름에 마비를 주어 펴지게 하는 원리라면 필러제는 반대로 패인 골을 채우는 원리다. 보톡스는 주로 사각턱과 팔뚝 종아리 근육을 축소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며, 필러는 꺼진 볼과 이마 코 성형 무턱 입술성형 눈 밑 애교 살 가슴성형 힙 업 등 볼륨을 높이는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미간의 주름과 팔자주름처럼 깊은 주름에는 자가 지방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정도 가능하다. 바쁜 직장인에게는 시술 후 붓기가 회복되는 시간이야말로 큰 부담인데, 쁘띠성형은 이러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본다. 평소 불만족스런 부위가 있다면 잠깐의 시간을 투자하여 이미지변신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시술 전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조화로운 모양과 적합한 수술방법 등을 선택한 후 시술하는 것이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