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1,7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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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치매안심센터 자원봉사모임 ‘금빛지기’ 사랑하는 가족이나 자신이 치매 판정을 받는다면, 그 당황스러움과 아픔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금빛지기’는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매전문 자원봉사단이다. 우리지역에서 치매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에 동행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 금빛지기 역량강화교육 현장을 찾아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치매, 우리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치매라는 이름에는 익숙하지만 병이 찾아왔을 때의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적극적인 홍보와 인식개선으로 이전보다 나아지긴 했으나 아직도 치매는 부끄럽고 두려운 병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급속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제 치매는 개인의 영역을 넘어서서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할 사회문제로 자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대한민국치매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치매환자 수는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0%를 차지한다. 우리 주변 어르신 열 명 중 한명은 치매인 셈. 앞으로 환자 수는 점점 증가할 것이다.양천구 ‘치매안심센터(김건하 센터장)’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치매 기초상담부터 정밀검진, 확진검사 연계, 인지재활프로그램 연계, 방문간호 등을 통해 치매환자들이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게 한다.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금빛지기’는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이 각종 재활프로그램에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가까이서 도움을 주고 다양한 캠페인에 동참,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예방사업 및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치매 어르신들의 친구가 되다!지난 10월 11일 금요일 오전 11시, 신월보건지소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금빛지기의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됐다. 30대부터 70대까지,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회원들은 금세 자리를 꽉 채웠다. 강의는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과 진단, 해소방법 등, 회원들이 일상이나 봉사현장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이라 수첩으로 옮기는 손이 바쁘다. 상식을 뒤집는 이야기에 귀를 세우고, 스트레스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기도 한다.7년째 금빛지기에서 봉사하고 있는 박현숙(신정동, 48세)씨는 “이곳 어르신들을 만나면 치매에 걸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나 마음이 애틋해진다”며 “치매 캠페인을 시작할 당시에는 치매라는 말만 들어도 기분 나빠하거나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인지 팀에서 봉사하고 있는 박은경(신정동, 52세)씨는 “김장봉사를 하다가 주위의 권유를 받고 금빛지기와 인연을 맺었다”며 “치매라는 병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금빛지기 활동과 교육으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기만 해도 어르신들이 좋아해주시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조금씩 밝아지며 일상을 찾는 모습에 감동이 된다”고 덧붙였다.재주 많은 봉사자들, 재능기부로 마음 전해금빛지기는 2013년부터 시작됐다. 총 70여 명 정도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초창기부터 꾸준히 활동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봉사자들은 치매안심센터 내 인지건강센터에서 진행되는 미술, 음악, 운동, 작업, 원예치료 등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인지프로그램의 보조역할을 비롯해 치매선별검진 검사안내, 치매어르신들의 나들이 행사 동행, 각종 캠페인 등에 참여해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천연비누 만들기, 뜨개질 등, 인지 프로그램 시간에 재능을 기부하거나 따로 소그룹을 만들어 봉사하기도 한다. 지난 어버이날에는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어 드렸다.양천구 치매안심센터의 김영옥 간호사는 “금빛지기 선생님들의 활약에 감사드린다”며 “부모님을 대하듯 어르신들을 챙기는 모습에 도전이 된다”고 전했다.위치: 양천구 남부순환로 407, 4층문의: 02-2698-8680http://yangcheon.seouldementia.or.kr미니인터뷰현영숙 회원 (신월동, 71세)앞으로 내가, 우리가 겪어야할 모습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7년 전, 1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치매진단 검사를 위한 안내와 활동보조, 나들이에 함께 가기도 했어요. 아직 건강이 주어져서 치매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쁘고, 다양한 정보와 지식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박현숙 회원(신정동, 48세)비록 어르신들의 기억은 쇠퇴해가지만, 당신이 존경받고 있다는 것은 느끼신답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를 진심으로 반겨주시고, 작은 손짓 하나에도 행복해하시는 그분들을 뵈면서 한편으로 기쁘고,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죄송함과 아쉬운 마음도 큽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박은경 회원(신정동, 52세)금빛지기 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마다 치매양상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다소 젊은 나이에 찾아오는 초록이 치매가 있다는 것도 이곳에서 알았고요. 가족들에게도 상처를 받고, 경계가 심한 치매 어르신들의 마음을 여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한번 믿음을 확신하고 나면 어린아이처럼 따르고 좋아하신답니다.김영옥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간호사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을 보며 함께 안타까워하고,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섬기는 금빛지기님들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달려와 줄 뿐 아니라 주위에 치매에 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지요. 많은 이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돕는 일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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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돌봄센터 ‘양천 1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 양천구는 맞벌이 부부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 30일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는 ‘양천 1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개소했다. 양천1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가구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된 공간이다.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게 된다. 오가는 길이 위험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아파트안이기 때문에 저학년 아이들도 안전하게 이동하고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돌봄 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아이들을 돌봄에 있어 전문성을 갖추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항상 주의깊게 살피게 된다. 센터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초등학생이다보니 학교 학습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 지원, 다양한 체험 활동과 교육·문화·체육·예술 프로그램등 각 분야와의 연계, 돌봄 상담. 등·하원 지도.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의 입맛에 맞춘 간식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양천 1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운영 시간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는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돌봄 수요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조정될 예정이다. 부모님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만 6세부터 12세까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간식비를 포함해 월 10만원으로 책정돼 있고 단, 급식비는 별도다. 양천 1호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통해 육아고민 해결하자.위치: 양천구 신정로 11길 20문의: 02-2683-5553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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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도림서재’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도림서재’는 독립서점이다. 들어서자마자 가운데 놓인 긴 나무 테이블이 보인다. 의자나 작은 소품들이 나무와 철을 조합한 형태가 많아 보기 편안하다. 한 쪽 벽면에는 책의 표지가 보이게 놓을 수 있는 책장이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서재’라는 말이 어울리는 도림서재는 1년 정도 운영되었다. 주로 독립작가들의 책을 위탁판매하고 있는데 여행 관련 주제의 책이나 사진집, 에세이가 위주를 이룬다.주인장이 근처에 운영하는 카페가 따로 있어 음료를 주문하면 근처의 카페에서 온다. 다른 손님이 없다면 서점을 내 서재인양 혼자 이용하게 되기도 한다. 매우 조용하고 주인장의 취향에 따른 은은한 음악들이 흘러나와 개인적인 작업이나 공부를 하기에도 좋고 독서하기에도 온전한 집중이 가능하다. 신간이 출간되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기도 하고 음악 작곡 수업을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하기도 하는데 모두 반응이 좋다.서점 안에 놓여 있는 의자들은 판매가 되는 의자들이다. 본인이 원하는 의자가 있다면 판매처를 알려준다. 디자인 작업을 하는 주인장이 테이블이나 서점의 소품들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 책의 굿즈와 함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서점에 책은 150여권 남짓 진열 되 있다. 서점이라는 공간에 충실하게 더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채워나가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주인장은 도림서재가 자신의 생각을 풀어나가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113길 3-14영업시간: 오후 1시~오후 7시(화~일)/월요일 휴무문의: 02-847-4587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dorim_seojae 2019-10-24
- 학교 알리미를 통해 우리 지역 고교 살펴보기-강서고·양천고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고교선택이다.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면 고교 선택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선택 시 참고할만한 학교 알리미 항목과 내용을 학교별로 정리해 보았다.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①강서고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의융합활동■ 교육운영 특색사업담임 멘토제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운영강서고등학교는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2주1회 정기적인 상담시간을 가진다. 학생은 담임 교사와 자신의 진로 희망 탐색하기, 주기별 학습계획 수립하기, 각 교과별 학습법, 자기소개서 쓰기 등 8차시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터득하게 된다.다양한 창의융합선도학교(STEAM)프로그램 운영수학과 과학, 인문학 등을 융합한 체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문과 자연 융합 프로젝트. 과학과 인문학 융합특강, 인문·자연 특화 실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강서고는 2016년부터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예술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예술거점 및 센터역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의적 체험활동, 학생 자율동아리로 다양한 탐구활동올해 강서고에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강서고 산악부, 과학도서읽기반, 헌법연구반 등 50개로 참여 학생은 971명이다. 자율동아리는 인문, 과학, 예술 등 각 분야로 이루어진 동아리가 20개이고 참여 학생 수는 160명이다.■ 학업성적 평가계획과학탐구실험 수행평가 70%, 수학수행평가 10%올해 강서고의 1학년 1학기 평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과학탐구실험의 수행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70%의 수행평가 안에는 탐구실험 40%, 과학참여 30%로 나누어져 평가가 이뤄졌다. 수학수행평가의 경우 대푯값구하기, 독서, 금융수학계산 등 10% 비율로 가장 낮았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1학년은 12개 학급 342명이고 2학년은 12개 학급 301명을 기록하고 있다. 3학년은 12개 학급으로 학생수가 328명이다.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28.5명이고 2학년은 25.1명,3학년은 27.3명이었다. 2학년의 경우 사회선택학급은 12개반 중 3개반이었고 과학선택학급은 9학급이었고 3학년의 경우 인문사회는 3학급, 자연은 9학급으로 구성되었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2020 학년도 강서고 입학설명회 일정*10월 17일(목) 오후 5시 30분~8시장소:강서고 정보관(신관)5층 강당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②양천고1인1자율탐색 활동과 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운영 특색사업1인 1자율탐색 활동을 통한 창의 인성 프로그램운영양천고등학교는 창의·인성프로그램이 하나로 특별/학술 진로탐색, 1인 1자율탐색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살린 창의·인성 프로그램에 1인 1활동 가입 해 1년 동안 활동한다. 다양한 주제를 학생 스스로 찾아 기획하고 활동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인문·자연 융합 프로그램 다양한 능력 배양과학·시사 탐구, 나의 진로와 융합탐구, 환경·과학·인문·예술 STEAM 프로젝트, 세계 시민교육, 환경 리더쉽 캠프, 기술과 인권, 통일 미래, 한국 나라사랑 리더캠프, 생명존중. 융합독서토론 아카데미 융합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개별 혹은 팀을 구성해 분야별 강의와 독서토론, 탐구조사보고서 직성, 활동 발표회 등을 통해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게 지도한다.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영어 듣기·말하기 수업의 확대 실시로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영어 일기쓰기, 영어 에세이대회, 실용영어경시대회, 공익캠페인 영어 UCC대회, 과학·인권·영어 말하기 대회등이 실시된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체동아리 39개 자율동아리 26개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2019년 기준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융합학문탐구부, 경제토론부 등을 포함해 39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의생명과학동아리, 두런두런 동아리 등의 자율동아리는 26개가 운영된다.■ 학업성적 평가계획수행평가 비율 30~40% 구성2019학년도 1학년 1학기를 참고해 보면 대체적으로 수행평가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의 경우 30%의 비율을 보이고 있고 통합 과학의 경우가 50%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인다. 실험과 수업참여도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1학년은 11개 학급 311명이고 2학년은 11개 학급 311명을 기록하고 3학년은 11개 학급 352명으로 나타났다.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28.3명이고 2학년은 28.3명,3학년은 32.0명이었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 2019-10-17
- 대한민국 입시는 조기 교육이 유리 현재 사교육의 원흉은 바로 영재고 입시이다. 지금 강남, 목동의 모든 학부모들의 관심은 영재고 입시에 집중되어 있다. 일단 영재고를 나오면 소위 SKY는 따 놓은 당상이며 잘하면 의대도 진학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2019학년도 서울과학고 졸업생의 무려 23.8%가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신입생 입학설명회에 떠들었던 의대 진학 시에는 추천서를 써주지 않고, 장학금을 회수한다고 얘기한 결과가 23.8%였다. 만일 그런 조치마저 없었으면 반수 이상이 의대에 가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니 입시에 민감한 강남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영재고만큼 좋은 학교가 없는 것이다.수학, 과학 시험 준비이런 영재고에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 과학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수학, 과학의 우수성은 2차 필기시험 성적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면 수학, 과학의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보통 초3이나 초4부터 선행학습을 시작해서 중1, 2가 되면 대부분 KMO 시험문제, 과학 올림피아드 문제를 푼다. 그런데 경쟁률은 보통 10:1을 훌쩍 넘긴다. 정원은 겨우 800여 명에 불과한데 말이다. 우리나라 중3 학생 수 49만 명의 0.16%에 불과하다. 예전 통계를 보면 한국과학영재고 신입생의 경우 70%가 넘는 학생들이 IQ가 13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놀란 것은 130이상이 70%가 아니라 IQ 130이 안 되는 30%의 학생도 진학을 했다는 사실이다. 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범재라도 노력하면 영재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이다. 이것을 보면 누구라도 영재고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이 솟을 것이다.영재고 입시영재고 입시는 기본적으로, 수학 시험과 과학 시험이다. 그리고 수학은 창의수학이 주가 된다. 창의수학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유형의 문제를 연습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풀어 내야 되기 때문에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해서 창의수학이라고 한다. 그러면 진짜 수학에 영재성이 없는 학생은 백년을 공부해도 못 풀어야 정상이다. 그러면 우리 주변의 그 많은 영재고입시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다 천재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이게 바로 우리 영재고 입시의 문제이다. 초등학교 때 중학교 과정 선행학습을 다 끝내고, 중1 때는 경시 책들을 다 풀어본다. 그리고 KMO에 뛰어들어 갖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면서 문제 푸는 기계가 되어 간다. 영재고 대비 학원 수학 프로그램의 70% 이상은 KMO 이론 또는 다른 나라 경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영재의 규격화영재고 시험문제는 천재라도 못 푼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유형에 적응하는 연습이 필수라는 얘기이다. 영재를 규격화시키는 것이 현행 영재고 입시이다. 유형화가 되고 규격화가 되면 대비가 가능해진다. 사교육은 이 허점을 놓치지 않는다. 보통 학생들도 영재고·과학고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그러려면 조기에 선행학습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진짜 영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도 이런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영재고 졸업자에 대한 사회적 우대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조기교육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남들이 다하니까 내가 안 하면 뒤처지는 것 같으니 급한 마음에 남들처럼 영재고 입시에 뛰어들게 된다.그러면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면 다 합격하는가? 양천구의 중학교는 영재고·과학고를 많이 보내는 편에 속하지만, 2018학년도 졸업자 중 겨우 1% 남짓한 학생만 진학에 성공했다. 그러면 떨어진 나머지 학생들은 일반고에 진학하면 다 수학, 과학 1등급을 받는가? 아니다. 대부분 학교내신에서 1등급을 받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 원인은 KMO와 학교내신 문제는 유형이 틀리기 때문이다. 또 학교내신 획득을 위해서는 학교별 내신유형에 잘 대응시키는 학원에 열심히 다녀야 한다. 이게 현실이다.영재고·과학고가 우리나라 국가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영재를 선발하는 제도가 있어야만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지금의 입시체제에서는 적당한 머리를 가지고 초4부터 죽기살기로 공부하면 들어갈 수도 있는 체제에서는 사교육만 성행할 뿐이다. 사교육기관에서도 손을 들 수밖에 없도록 진정한 영재를 선발할 수 있는 입학전형은 아닌 것이다. 조기에 출발할수록 먼저 목적지에 닿는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의 입시제도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김진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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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취미생활 ‘재봉틀 배우기’ 드르륵드르륵 박음질 소리, 작은 행주 하나가 뚝딱 만들어진다. 바느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은 재봉틀 바느질. 다만 복잡해 보이는 기계 앞에서 시작이 망설여질 뿐이다. 재봉틀 사용에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예쁜 생활용품이나 아이들 옷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데다 정성을 담은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당신의 실용적인 취미생활을 도와줄 우리 동네 재봉틀 공방을 소개한다.신정동 ‘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편리하고 매력적인 조각 잇기, 머신퀼트‘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는 신정역과 신정네거리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공방이다. 이곳은 손으로 한 땀 한 땀 조각보를 이어가는 핸드퀼트와 함께, 다양한 머신기법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만드는 머신퀼트, 손바느질, 재봉틀 수업, 소이 캔들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공방 입구에서는 매일 작은 플리마켓이 열린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공방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수업용 샘플이 4개의 책장에 진열돼 눈길을 끈다. 한쪽 벽면에는 재봉틀 여러 대가 놓여 있다. 공간 곳곳에는 아름다운 원단이 가득하고 구석구석 숨겨놓은 작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올리브는 공방 주인장인 김영경 대표의 어릴 적 별명이란다. 무엇이든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는 김 대표는 양천구여성교실에서 '퀼트공방 창업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공방에서는 바느질 시작반에서 기초 4주 정도를 익히고 나면 이후 자유롭게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게 한다. 수업 중 하나인 머신퀼트는 재봉틀을 이용하기 때문에 핸드퀼트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뿐 아니라 기계의 다양한 기법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표현을 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모든 제품은 주문 제작을 받고 있으며 올리브의 바느질 이야기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느질 수업을 비롯해 천연비누와 화장품, 소이 캔들 만들기 등의 수업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위치: 양천구 은행정로 7길 37 1층문의: 010-8886-9529인터넷 블로그: blog.naver.com/kimyk0826문래동 ‘쿠시 아틀리에 KHusi atelier’황금 손을 낳는 행복한 작업실‘쿠시 아틀리에’는 철공소와 카페가 어우러진 문래동 창작촌의 오래된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공방 문을 열면 흰 커튼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밝은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커다란 테이블에는 재봉틀이, 한쪽의 옷걸이에는 생활한복과 기성복, 가방 등 개성 있는 작품들이 가지런히 걸려 있다. 쿠시 아틀리에를 운영하는 정다운 대표는 대학에서 전통의상학과를 전공한 프리랜서 한복 디자이너로, 올해 초부터 개인 작업실로만 쓰던 공방 문을 열어 재봉 수업을 시작했다. 쿠시는 인도어로 ‘행복하다’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정 대표는 “옷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가 행복한 작업”이라며 “인체계측부터 봉제까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패턴과 상상을 더해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제작하게 한다”라고 전했다. 초보자의 경우는 정해진 커리큘럼에다 원단과 재료를 제공하지만, 바느질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원단 시장에 가서 직접 원단이나 부재료를 골라올 것을 권하고, 본인이 만들고 싶은 소품과 옷 위주로 자유롭게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원단을 접하면서 안목을 기르고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다. 정다운 대표는 “쿠시 아틀리에의 캐치프레이즈는 황금 손을 낳는 재봉 클래스”라며 “앞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클래스와 소잉디자이너 자격증 대비반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128가길 11, 203호문의: 카카오톡 ID/ jdwgirl인터넷 블로그: blog.naver.com/jdwgirl내발산동 ‘있으라 패션디자인 연구소’프리미엄 옷 수선& 리폼 전문가 양성우장산역 바로 근처에 있는 ‘있으라 패션디자인 연구소(솜씨 좋은 장씨네)’는 고객의 체형에 맞게 옷을 수선하거나 새로운 디자인을 덧입혀 한층 어울리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공방 내부에 들어서면 한쪽 벽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색색의 실패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정용 재봉틀과 공업용 재봉틀 등, 옷 만들기에 필요한 다양한 기계와 부재료를 갖춰 놓았고 입구 맞은편에는 일대일 수업을 진행하는 작업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있으라 패션디자인 연구소는 양장 기능사인 장호진 대표가 운영한다.‘있으라’라는 이름에는 마법의 주문 같은 느낌을 담았다고. 장 대표는 1995년에 의류 업계에 발을 디딘 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현재 옷 수선계의 장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6년에 ‘솜씨 좋은 장씨네’라는 상호로 옷 수선 전문점을 열었고, 특이체형 고객이나 체형의 단점을 감추고 더 예쁘게 옷을 입고 싶어 하는 손님들의 요청을 들어주고자 일을 하는 동안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이곳 공방은 실습에 비중을 두고 간단한 원피스와 티셔츠, 바지 정도는 한 달여 기간에 만들 수 있도록 가르친다. 장호진 대표는 후진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오랫동안 갈고닦은 이론과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그는 “예술적 감각을 갖춘 리폼 기술자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취업에 도움이 될 리폼전문가 양성반에도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보시라”고 권했다.위치: 강서구 강서로 271, 1층문의: 02-2698-3765/ 카카오톡ID/ skillchang인터넷 블로그: blog.naver.com/skillchang신도림테크노마트 지하 ‘민아트 MIN·art’색다른 즐거움! 재봉틀로 인형 옷 만들기‘민아트’는 신도림테크노마트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공방이다. 2013년에 문을 열어 오랫동안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의 취미생활 공간이자 힐링 장소로 입소문이 난 곳. 공방에는 질 좋은 원단을 비롯해 각종 부자재 및 완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진열대에는 옷이며 가방, 인형, 생활 소품 등 아름답고 개성 있는 작품이 놓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민아트의 이민주 대표는 소잉을 비롯해 리본공예, 펠트공예, 양말인형, 칠보공예, 토탈공예, 선물포장,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강사자격증을 보유한 공예전문가로 공방 운영과 함께, 회사 동호회, 외국인 글로벌센터 등의 공예 강사로 서고 있다.이곳 공방의 재봉틀 수업은 강사들이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한다. 에코백, 쿠션, 가오리가방, 앞치마, 백팩, 장지갑, 여행 가방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초, 중, 고급반과 전문가를 배출하는 자격증반이 있다. 인형 옷 만들기는 10대 소녀부터 50대 주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 있는 수업이다. 티셔츠, 니트, 풍성한 원피스 등을 인형에게 입혀보면서 느끼는 만족감과 성취감은 어떤 작품 못지않게 크다고 한다. 이민주 대표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질 좋은 원단과 부자재가 있어 작품 하나하나가 빛이 나는 것 같다”며 “여러 가지 공예를 배우면서 기술 습득은 물론, 힐링이라는 또 다른 목적을 충족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위치: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 테크노마트 B1문의: 02-2111-1155인터넷 블로그: blog.naver.com/413road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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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고슬 찰솥밥에 감칠맛나는 멸치쌈밥 매일 비슷하게 먹는 똑같은 집밥 반찬들에 질려 갈 때쯤이 되면 이종숙 독자는 쌈밥을 자주 찾아 먹는다. 제육쌈밥이나 해산물 쌈밥도 좋지만 멸치쌈밥을 즐겨 먹는다. 양천구 ‘봄내’ 식당은 멸치쌈밥을 전문으로 한다. 멸치하면 자그마한 반찬으로 만드는 볶음용 멸치가 먼저 떠오를텐데 봄내의 멸치는 큼지막한 크기의 멸치를 매운 양념으로 자글자글 끓여 나와 밥을 비벼먹어도 좋고 쌈을 싸먹어도 감칠 맛이 난다. 특히 돌솥 뚝배기에 나오는 멸치는 테이블에 올 때까지도 지글지글 끓고 있어 먹음직스럽다.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아 너무 매운 것은 잘 먹지 못하는 이종숙 독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봄내의 밥도 이종숙 독자는 마음에 드는데 솥에 나오는 찰솥밥이다. 가게의 벽에 큼지막하게 써 놓았듯 ‘밥집은 밥이 맛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찰솥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문구를 보기만 해도 기대감이 커진다. 주문을 하면 밥을 솥에 맛있게 만들어 가져다주기 때문에 밥을 다른 그릇에 옮겨 담고 누룽지가 바닥에 남아있는 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둔다. 멸치쌈밥으로 밥을 1차로 잘 먹고 난 후에는 뜨거운 물에 잘 퍼진 누룽지를 살살 긁어 반찬이랑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지면서 든든해진단다. 이종숙 독자는 “멸치쌈밥이라는 게 특이하기도 했고 솥밥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든든하고 맛있게 먹고 싶을 때 자주 찾아옵니다. 누룽지까지 후루룩 먹고 나면 뱃속이 든든하고 기운이 납니다” 한다.멸치쌈밥과 더불어 인기 있는 메뉴는 다슬기깨탕이다. 들깨탕안에 오도독 씹히는 쫄깃한 다슬기가 들어있어 많이 찾는 메뉴다. 매콤한 멸치쌈밥과 함께 주문해 다슬기깨탕을 함께 떠먹으면 입안도 편안해지고 입안에서 합쳐진 맛이 자꾸 밥을 부르는 맛이란다. 다슬기가 제법 들어있어 입안에서 씹는 재미가 있다. 이종숙 독자는 “다슬기깨탕은 친정어머니도 좋아하셔서 자주 사다드리기도 합니다. 진한 국물안에 다술기가 들어있어 솥밥하고 함께 먹어도 좋고 그냥 국물만 계속 떠먹어도 든든하게 속이 보호되는 느낌이 들어요” 한다. 다른 메뉴로는 제육쌈밥이 있다. 쌈 종류도 다양한 편이라 상추나 깻잎말고도 다양한 느낌의 쌈맛을 즐길 수 있다. 밑반찬도 깔끔하고 다양한 편이다. 기본 김치나 나물, 감자 조림등이 나와 자극적이지 않다. 찰솥밥은 추가해서 먹을 수 있고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메뉴 : 멸치쌈밥 9,000원 다슬기깨탕 9,000원위치 :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221 목동굿모닝탑2 상가 1층문의 : 02-2648-0708 2019-10-17
-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배일만 어르신 표창장 받아 제23회 노인의 날을 기념한 행사 ‘팔팔한 청춘! 함께하는 문화축제’이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특별시립서부여성발전센터의 어르신일자리 프로그램의 하나인 초등급식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배일만 노인이 양천구청장 표창상을 받았다. 이 상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고 노인복지증진에 이바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것이다.배일만 노인은 7년이라는 기간 동안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사업에 참여하였고, 최근 3년 동안은 신은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남다른 책임감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팀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항상 배려하였다고 한다. 특히 팀원들간 소통 뿐 아니라 수요처(서울 신은초)측과 참여자들 간의 소통을 위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더십과 솔선수범하는 팀장으로써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서부여성발전센터 측은 “무엇보다 배일만 어르신은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희생정신이 투철했다. 따뜻한 근무분위기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셨다” 고 말했다.한편, 배일만 노인이 참여하는 어르신일자리사업(초등급식도우미)은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60세 이상, 건강보험 직장미가입자(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문의 02-2607-8791 2019-10-17
- 대학 역전의 시작은 우리 자녀에 맞는 고교 선택부터 -① 현재 우리 아이 중3 공부 실력은 90%가 거의 그대로 고3 까지 간다는 것이 43만명 추적 조사한 진학사 통계이다. 즉, 공부로 역전해서 대학을 역전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하지만 고교 내신과 수능이 2.5등급 이내로 들어온다는 가정하에 우리 아이에 맞는 지원 전략을 미리 미리 잘 설정한다면 현명한 고교선택을 바탕으로 대학을 역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질 것이다.중학교 때 공부 최상위권 친구가 자신의 학습 성향, 지원 전략과 맞지 않은 고교를 입학 했다가 결국 명문대 입성에 실패한 경우, 그로 인해서 재수 삼수를 해야 했던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그 반대로 중등 성적은 적당한 상워권이였으나 학종 목표를 잡고 학종 강점 고교로 진학 후 준비를 잘한 친구가 명문대 진학 한 경우도 역시 많이 봐았다.대학 지원 전략 고교 선택전에 정해야대학 지원 전략은 고교 선택 전에 반드시 정해야 한다. 왜냐 하면 학생부 교과전형이 목표인 학생은 상대적으로 교과 등급을 받기 수월한 고교에 진학해야 한다. 학종으로 대학을 가겠다는 학생은 학종 준비를 잘 할 수 있고 열의 있는 선생님들이 포진된 학교를 가야하고, 수능 논술 전형으로 가겠다는 친구들은 실적도 정시 실적이 많이 나오고 내신 문제 조차도 수능형으로 나오는 상위권 포진 학교를 가는게 유리하기 때문이다.그러하기에 우선 우리 아이 학습 특성과 강점을 체크해보고, 유리한 지원 전략을 정한 후 그에 최적화된 고등학교가 어디 인지를 1,2,3순위로 설정해야 한다. 이것이 고교 선택을 잘해야 대학을 잘간다의 그 이유이다. 이번 고교선택을 위한 기고글은 일반고를 기준으로 잡았다.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 백승 !!고교를 선택 할 때 고려해야할 핵심 몇가지는 우리아이를 정확히 먼저 파악을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적’은 대학입시와 지원하려는 고교 특징(즉, 그 학교 시험 유형&난이도&지원 전략 뭐가 강점인지) 이다. 또한 '나를 알고'는 우리 자녀의 학습 유형 이 ‘수능+논술형’인지 아니면 ‘학생부 교과나 학종형’ 어느 지원 전락에 강점이 있는지와 연관이 있다.목동권, 학종 vs 수능+논술 세트 전형 둘 중에서 선택‘적’을 알고 = 현재 대학 입시는 수시에서 70%, 정시에서 30%를 선발한다.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는 50%가 학종선발이며, 10%가 논술이며, 5%는 학생부 교과전형이다. 나머지 5%가 실기 및 특기 전형이라고 보면 된다. 재학생 대세 전형은 학종이고 문이 가장 크게 열려있다. 다만 최근 여러 가지 사건 등으로 이 전형이 위축 될 가능성은 일부 있을 수 있다. 목동권 아이들은 심플하게 학종 vs 수능+논술 세트 전형 둘 중에서 선택을 고민 하면 될 것이다.학종 전형으로 우리아이를 이끌고 싶다면, 중학교 때 반드시 자녀의 진로, 전공 계열, 전공 학과를 정해야 한다. 또한 그런 자녀의 어머님은 학종형 엄마로서 기꺼이 진화하고 발전하고 부지런히 중3부터 고3 까지 너그럽게 뒷바라지 해주j야 한다. 최신의 정보로 자녀의 생기부 관리를 해나가면서 아이를 전략적으로 코칭 할 수 있는 역량이 되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학종형 엄마는 사실 할 것이 너무 많아서 괴롭다. 그래서 요즘 제일 효자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수능+논술전형으로 대학 가는 아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학종 준비를 한 아이는 사회생활에 대해서 미리 알게 될 것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팀웍에 대해서 좀 더 빨리 눈을 뜨고 개인적으로도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은 확신한다. 하지만 다 떠나서 대학을 역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은 학종 뿐이다!대입과 연계된 고교 선택일반고의 특징을 입시전략으로 나눠보면, 학생부 교과 전형에 유리한 내신 따기 좋은 학교 / 학종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학종형 학교 / 교육 인프라가 좋고 공부 환경이 좀 더 좋은 수능 논술 강점 고등학교 ! 이렇게 나뉠 수 있다. 입시의 관점에서 우리 자녀의 특성도 교과 전형 강점 or 학종 강점 or 수능+논술 전형 강점으로 나뉠 수 있다. 이렇듯 고교 선택은 반드시 대입과 우리 아이의 특성과 연계해서 생각을 해야 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YNS열정과신념 영어학원이병창 대표원장본원 02-2646-7905센터관 02-6958-5950목동관 02-2642-0513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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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달려라 똥강아지’ 현관문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바로 반려견이다. 꼬리를 흔들면서 몸을 부비며 애정이 담뿍 담긴 인사를 보낸다. 애견 인구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가을 저녁 산책길 모여든 강아지와 견주들이 ‘달려라 똥강아지’라는 모임을 만들어냈다. 사람도 강아지들도 모임안에서 행복하고 신이 난다. ‘달려라 똥강아지’모임을 찾아 강아지 사랑하는 마음을 들어보았다.강아지 아니고 평생 친구예요‘달려라 똥강아지’ 모임은 우연하게 만들어졌다. 애견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행동하고 있겠지만 강아지를 데리고 주기적으로 산책을 나가게 된다. 저녁마다 나간 산책길에서 만나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약속을 정해 함께 산책하다보니 작은 모임이 꾸려졌고 이제는 단톡방에는 30여명이 넘고 산책을 할 때 보면 50여명 가까이 되는 애견인들이 모여 체계가 갖춰졌다. 모두 강아지 사랑하는 애견인들이 만나다보니 만나기만 하면 서로 강아지 자랑에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른다. 강아지들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들을 만나 교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기르게 된다. 견주들은 집안에서 답답해하던 자신의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 기분 좋아하고 활발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이선화 씨는 “안양천에 나가 산책을 자주하는데 친구 강아지들을 만나면 강아지들끼리도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 그래서 모임에 자주 나가 즐겁게 참여하려고 노력해요” 한다. 강아지를 애완견이 아닌 평생을 함께 가야할 반려견으로 인식하고 함께 생활하고 마음을 나누는 ‘달려라 똥강아지’모임은 마음 따뜻한 회원들이 많단다. 임동원 씨는 “애견인들끼리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해요. 강아지도 혼자 살면 사회성이 없는데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아해요. 자주 만나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한다.똥주머니 만들면서 올바른 반려견 문화 만들어달려라 똥강아지 모임에서는 거의 매일 만나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강아지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부분에 대한 생각도 나눈다. 또, 정기적으로 모여 강아지 수제 간식도 만든다. 양갈비의 기름기를 모두 제거하고 잘 씻어 말고기를 둘러 만들어내는 수제 갈비 제조 과정은 생각보다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드는 과정이다. 하지만 모두 모이기만 하면 웃음꽃을 피워가면서 신나게 만든다. 강아지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운동할 생각에 힘든 것도 모른다. 마을 축제 때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활동은 바로 똥주머니 만들기였다. 예쁜 천을 주머니 형태로 만들고 그 안에 배변 봉투를 넣을 수 있는 똥주머니는 줄을 길게 서서 차례를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애견인구가 많아지고 있지만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 지켜야 할 에티켓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중 가장 많이 지적받는 경우가 바로 강아지가 배변을 한 후 뒤처리가 잘 안되는 것이다. 그 점에 착안해 모임에서는 똥주머니를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며 올바른 반려견 문화에 대한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최윤주 씨는 “양천구에 반려견 인구가 많은데 반려견들을 위한 공원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반려견 관련 캠페인을 하다보면 그 필요성을 많이 느껴요” 한다.유기견에게도 관심과 사랑을달려라 똥강아지 모임에서는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견주도 많다. 유기견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사회적인 해결방안이 잘 마련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배성용 씨는 “두 마리를 키우는 데 모두 유기견입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강아지를 키우지 말고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입양을 하면 유기견이 좀 줄어 들 것 같아요” 한다. 강아지를 집에 두는 하나의 물건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 친구, 내 가족으로 생각하면 유기견들은 없어질 것 같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양헤완 씨는 “내 강아지를 소중하게 대하고 사랑하다보니 길에 버려진 유기견에도 관심이 많이 갑니다. 유기견들을 잘 챙기고 보살피는 봉사를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한다. 달려라 똥강아지 모임은 오래지속되어 온 모임이지만 작년부터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강아지와 사람이 평화롭게 살아가며 교감하는 시대에 그 활동이 주목된다.<미니인터뷰>회원 최윤주 씨(바비 견주)강아지와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합니다. 모임에 나오면 마음이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좋아요. 오래 도록 함께 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회원 양혜완 씨(뭉치 견주)반려견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슬프고 우울한 것도 사라져요. 반려견은 언제나 곁에서 나를 지켜봐 주는 친구랍니다.회원 임동원 씨(아토 견주)똥주머니 만들어 본 활동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반려견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기억들을 나누어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회원 우영래 씨(콩이 견주)딸이 중학교때 데려온 콩이가 이제 6살이 됐어요.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실컷 할 수 있는 모임이라서 여러 정보도 얻고 많은 이야기를 공유해서 좋아요회원 임희선 씨(장군 견주)강아지를 매개로 만나게 됐지만 동네 정보나 아이들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는 선배들이 많아 좋아요. 애견인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입니다회원 배성용 씨(바둑이, 두기 견주)반려인과 비반려인들과의 갈등을 줄이고 법을 제정하기 전에 서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반려동물 공원이 생겨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회원 이선화 씨(조이 견주)늘 산책길에 모임 회원들과 만나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도하고 똥주머니 만드는 봉사도 하면서 좋은 일도 하니까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요 201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