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목동 엄마들의 교육관 목동지역 이외의 학부모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항상 묻는 말이 있다. “목동지역 학부모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대비를 해요?”라는 질문이다, 타 지역에서는 목동의 학부모들이 교육열이 높다고 하고 실제로 자녀들을 수위 명문 고등학교, 대학교에 입학을 많이 시키다 보니 목동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실제로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 ‘타이거 맘’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타이거 맘'이란 자녀를 엄하게 훈육하고 간섭하면서 교육시키는 엄마를 뜻한다. 2011년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가 자신의 딸을 혹독하게 교육시켜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합격시킨 경험을 토대로 쓴 저서 '호랑이 엄마의 군가'에서 이 같은 개념을 제시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내가 그동안 느껴온 목동권 학부모들의 훈육과 교육법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 어떤 면들이 타 지역의 학부모와 차이가 나며 무엇이 목동 맘을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드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목동 맘들은 자식들이 장래의 직업을 무엇을 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그러다 보니 자연히 현재 인기 있는 직업군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 직업군에 유리한 고등학교, 대학교를 가려고 한다. 요즘 대세는 의학계열과 이공계열이다. 자연적으로 고교는 의대진학에 유리한 상산고 등 전국권 자사고와 의대 입시실적이 좋은 일부 일반계 고교, 이공계 대학진학에 유리한 과학고와 하나, 민사, 외대부고 등 전국권 자사고에 관심이 많다. 많은 학부모들이 학원 설명회, 학교 설명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거나 참석을 못하면 친한 또래 어머니들에게 정보라도 수집하려고 노력한다. 인문계열 성향의 자제를 둔 학부모들은 그래서 걱정이 많다. 자신들이 이러한 최신 경향에서 소외된듯하고 뒤쳐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어이없게도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가진 외국어고나 국제고에 진학하면 마치 상위권이 아닌듯한 느낌 때문에 일부러 일반고에 진학을 하는 이상한 결정도 내린다. 이러한 결정 뒤에는 다른 어머니들과의 묘한 경쟁 심리도 한 몫 한다고 할 것이다. 제일 똑똑하다는 목동 학부모들도 가끔은 주위의 시선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진학에 대한 확실한 신념 때문에 조기 교육이 유난히 극성을 부린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수학, 과학, 영어를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심지어는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바로 학원을 찾는 학부모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초6이 고등학교 수학을 배우고 토플을 배우는 지역이 바로 목동지역이다.둘째, 목동 맘들은 실천력이 빠르다는 점이다.일단 이것이 확실하다는 인식을 하고 나면 행동으로 즉시 옮긴다. 만일 의대 가는데 상산고나 외대부고, 하나고가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면 그다음은 바로 우리 애에게 맞는 학원이나 교육방법을 찾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한다. 이 판단의 근거는 주로 주위 지인들이나 학원 쪽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어느 집 아들이 어느 학원에서 공부해서 어느 학교에 진학했다는 뉴스에 특히 민감하고 그 학원을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그러고 나면 바로 그 학원, 과외 등 등록을 해야 속 시원해한다. 여기서 결정적으로 강남과 목동의 차이는 목동 엄마들은 가성비를 따진다는 점이다. 내가 강남에 있다가 목동에서 상담을 하면서 흥미롭다고 느낀 점은 목동에서는 학부모들이 학원비에도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즉 가성비 좋은 학원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강남에서도 약간은 학원비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참고사항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목동에서는 학원비 자체가 결정요인의 하나라는 점을 보곤 너무나 흥미로웠다. 좀 더 인간미가 난다고나 할까? 셋째, 목동 맘 간의 서열은 자녀들의 대학교나 고등학교 레벨로 결정된다.강남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심심찮게 발견되곤 한다. 한번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나오고 외국계 회사에서 팀장까지 지낸 어머니가 또래 어머니에게 굽신굽신하는 것을 보았다. 외국계 회사와 최고의 대학을 나온 자존심 강한 어머니가 굽신거리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했다. 나중에 알아보니 그 상대편 어머니 아이는 과학고를 나오고 의대에 진학을 하였다는 것이다. 갑을 관계가 딴 데 있는 것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은 학벌 공화국이 아니라 자식 공화국이다. 내 아들이 서울대를 나오면 내가 고등학교만 나와도 나는 서울대 출신 아들을 둔 똑똑한 서울대 엄마이며, 내가 서울대 나와도 우리 아이가 IN 서울 대학을 들어가면 난 서울대 엄마가 아니라 IN 서울대 엄마인 것이다. 그래서 기를 쓰고 우리 아들, 딸을 좋은 학교 보내려고 한다, 군대에서 당하는 갑질은 2년이면 끝나지만 이 갑질은 내가 이 목동지역에 사는 한은 계속되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목동지역의 소위 목동 맘 학부모들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비교해서 살펴보았다. 목동 맘들이 자식들의 인생에 대해서 적극적인 개입을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으로 다가온다. 또 목동 맘들의 최종 목표는 자녀들을 명문 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훈육법은 실제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에섹스 대학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13~14세 여학생 1만 5,5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깐깐하고 엄한 부모 밑에서 자란 딸들이 사회적으로 더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타이거 맘'의 훈육 하에 성장한 딸들은 좋은 대학에 진학했으며, 취업률과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그러나 타이거 맘을 긍정적으로 본 추아 교수의 교육법은 주목을 받았으나 창의성을 없애고 자녀를 지나치게 억압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목동지역에서도 소위 앞 단지 지역(1단지~8단지)과 뒷 단지 지역(9~14단지)의 학부모들의 교육방법론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오늘은 이 두 지역의 평균적인 특징에 대해서 서술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목동 맘의 이러한 가치관과 행동양식이 올바른 것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녀를 소위 좋은 고교, 대학교에 입학시키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는 참고사항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목동 맘의 특징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자식을 이기는 학부모라야 자식을 좋은 학교 보낼 수 있다. 그것이 학부모의 역할이다’라는 것이다.목동 씨앤씨(CNC)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8-22
- 고3 수능 국어, EBS 교재의 익숙함과 생소함의 엄청난 차이 “이제 100일도 안 남았는데 국어는 어떻게 하나요?”. 요즈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수능에 임박할수록 공부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로 8월과 9월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공부가 ‘잘 안 되는’ 시기이다. 1학기 내신과 맞물린 6월, 7월 모평을 정신없이 지낸 후 슬럼프에 빠지는 학생도 많고, 취약 과목이 하나 둘 드러날수록 마음은 조급해 진다. 게다가 학종, 논술 등 수시 전형의 준비까지 더해지면 말 그대로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전진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뒤처지는 것은 인생의 첫 단추인 대입시험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그간 고생해 왔던 나 자신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10여 주가 남은 수능시험, 그 중에 언제나 골칫거리인 국어. 엉킨 실을 천천히 풀어 가듯 냉정한 눈으로 수능 국어 그 자체를 이해해 보자.유형별 접근은 이제 그만수많은 학원에서, 인강에서, 문제집에서 강조하는 것은 언제나 [유형]이고 [접근]이었다. 우리는 지금껏 너무 많은 [비법]들을 전수(?) 받으며 [이건 이렇게 풀고 저건 저렇게 풀고]를 반복해 왔다. 유형별 풀이의 대(大) 비법들을 외치며 기가 막히게 문제를 풀어내는 강사들을 보고 감탄했었지만, 정작 우리의 실제 시험의 모습은 이른바 [유형이고 뭐고 정신이 없을] 뿐이다. 유형을 아무리 연습해도 결국 정답은 정확한 이해와 지식에 있다. 내용 이해 없이 유형 전략만으로 풀어내는 접근법은, 마치 적군의 실체를 전혀 모른 채 어떤 적을 만나도 이길 수 있는 무기를 만들겠다고 덤벼드는 것과 같다.수능국어는 범위가 정해진 시험이다수능 국어의 범위는 [해당 연도에 출간된 EBS 연계교재의 70% + 교과과정 및 기타 30%]이다. EBS 내에서 70%를 출제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45문항 중 약 30문항 이상이 연계교재를 활용한다는 의미이다. 독서 3지문 중 2지문, 문학 7작품 중 5작품이 된다.따라서 문제의 퀄리티는 논외로 하더라도, 지난 3개년 수능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풀이하는 것보다 올해 EBS 교재를 공부하는 것이 확률적으로나 효율적으로 올바른 선택인 것이다.화법 작문 문법, 지루한 반복의 내공화법과 작문 역시 EBS의 내용이 연계되며, 문법의 고난도 문항도 EBS에서 특이하게 다루었던 이론들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다. 남은 시간 동안 EBS 교재의 화법 작문 지문들을(바쁘다면 문제는 패스해도 좋다) 세심히 읽고, 지문의 상황을 이해해 보고, 내용을 암기하자.문법은 반대로, 개념정리에 집착하여 실전감각을 떨어뜨리지 말고, 문제풀이 위주의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최대한 많은 문제에서 개념을 끌어내려 노력해야 한다. 문법만큼은 평가원 및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좋은 문제에 적응하도록 하자.독서, 지루한 문제연습이 아닌 지식에의 열망으로 흔히 독서 지문에 그래프나 복잡한 그림이 등장하면 도전하지도 않고 찍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읽다 보면 의외로 어렵지 않은 지문이 대부분이다. 지금 대단한 독해력을 계발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읽으려는 노력]은 개인의 선천적 능력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선지와 같은 글자를 찾아 헤매는 수동적 독해와, 지식 탐구를 위한 적극적인 독해는 아주 사소한 태도의 차이일 뿐이지만, 그 작은 차이는 큰 결과를 낳는다. EBS 연계 교재의 어려운 파트(과학, 기술, 융합) 위주로 반복적인 지식 쌓기를 훈련한다면, 70% 연계의 특성상 아는 내용이 반드시 하나 이상 수능시험에 출제될 것이다.문학, 체감 연계율을 극대화하라수능 국어의 결정적인 파트이다. 제 아무리 EBS를 변형한다 한들 윤동주의 시를 반만 내거나 글자를 바꿀 수는 없다. 현대시와 고전시가와 수필 등은 작품 전체가 그대로 출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소설에서 EBS와 다른 부분이 출제될 수는 있지만, 전체 줄거리나 인물 관계 및 성격에 대한 종합적 이해가 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EBS 교재에 수록된 문학작품은 약 120편이다. 얼핏 보면 많은 것 같지만, 수능 국어의 문학 7작품 중 5작품은 반드시 이 120편 안에 존재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굉장히 해볼 만한 공부이다. 20년 가까이 기다린 수능시험에서 내가 아는 문학 작품이 4개 이상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자신감과 속도를 보장할 것이다.제언수능시험 전체의 결과는 1교시의 국어가 좌우하고, 1교시의 국어를 지배하는 것은 1번 문제를 풀 때의 집중과 자신감이며, 이것은 [익숙함]과 [생소함]의 비율만큼 달라진다. 익숙함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지름길, 언제나 EBS 연계 교재에 있다.목동 대입 수시 논술 전문 토마스 아카데미국어강사 김준일교육문의 02-2061-9913 2019-08-22
-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기생충의 세계로! 무료로 운영되는 ‘기생충박물관’은 지난 2017년 12월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개관한 국내최초이자 유일의 기생충 전문박물관이다. 1층 전시실에는 미라모형전시, 인체더미 터치스크린, 기생충 표본, 17종의 실제 흡충류 모음과 현미경 사진 등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기생충의 개념과 분류, 역사, 감염 상의 변화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디오라마(diorama) 전시 공간에는 ‘채변봉투 내는 날’, ‘기생충 약 먹는 날’ 등, 부모세대의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는 교실 풍경을 펼쳐놓았다. 2층 전시실로 올라가면 우리나라 기생충학의 선구자들과 기생충 연구의 발자취, 세계 주요 기생충과 기생충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사업 등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기생충을 비롯한 감염원의 다양한 표본과 식품매개흡충의 슬라이드표본이 전시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참굴큰입흡충, 서울주걱흡충 등 한국학자들이 최초로 발견한 기생충 표본도 발길을 붙든다. ‘기생충 퇴치 프로젝트인 모니터(채변봉투) 속 기생충을 잡아라’ 게임과 얼굴만 쏙 내밀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생충 포토존에서는 박물관을 둘러보며 기생충과 친근해진 아이들의 표정이 즐겁다. 좀 더 흥미로운 체험을 하려면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맡긴 후 무료로 휴대용 전시해설 음성안내기를 대여하면 된다. ‘찾아라 기생충 탐험대’ 전시연계 활동지를 받아 박물관 곳곳을 자세히 관찰해 문제를 풀면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10명 이상 예약을 하면 도슨트(전시해설사)가 평일 하루 네 차례의 전시 해설을 제공한다. 소요시간은 40~50분 내외이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333 기생충박물관문의: 02-2601-3284/일, 공휴일, 11월7일 휴관홈페이지: www.parasite.or.kr 2019-08-14
- 귀여운 파충류 구경하러 오세요~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1000만 명에 이른다. 많은 사람들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부터 햄스터, 물고기, 새, 파충류 등,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나면서 종류 역시 다양해졌다.‘USSI’는 영등포구청역 5번 출구 인근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2017년 1월에 문을 열어 단골이나 파충류 마니아들 사이에서 ‘우씨’라고 불리는 이곳은 고가의 희귀한 거북이와 뱀, 도마뱀 등의 파충류를 수입하고, 번식과 사육, 판매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문을 열면 수족관 속을 헤엄치거나 물 위로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생거북이, 느릿느릿 움직이는 육지거북이 등 다양한 종류의 거북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한쪽 사육실에는 앙증맞은 크기의 새끼 거북이부터 조금씩 자라 각각 크기가 다른 거북이들의 모습이 재미있다. 파충류는 주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동물이지만, USSI에서 취급하는 거북이는 국내에서 수요가 많지 않고,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40~50대의 마니아들이 주로 찾는다. 펫(Pet)과 재테크의 합성어인 ‘펫테크’라 하여 희귀한 종류이거나 고급혈통의 동물로 수익을 내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단다. USSI의 주인장 이시우 대표는 “파충류는 기르기 쉽고, 두세 달 정도 먹이를 주지 않아도 돼 장기간 여행도 부담이 없다”며 “200살까지 거뜬히 사는 방사거북이 같은 경우는 3대가 이어서 기를 수 있는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사이테스(CITES/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 멸종위기 등급의 파충류들은 양도양수신청서를 작성해야만 분양받을 수 있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26길 1 2층문의: 02-2635-1020/ 카카오톡ID: ussi90네이버 블로그: https://ussi90.blog.me 2019-08-14
- 신문안에 우리 이웃의 삶이 담겨요~~ 방송이나 신문에 내 이름이 나오면 신기하고 진짜인가 싶은데 내가 그런 신문을 만들어 본다면 얼마나 설레이는 일일까? 양천구 마을 신문을 만드는 ‘뉴스 Y'는 올해 벌써 3기 교육을 실시했다. 활발하게 마을 소식을 전하면서 이웃 사랑도 함께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골목골목 그냥 지나치지 않아양천구 마을 신문 ‘뉴스 Y'는 2017년 10월 만들어졌다. 양천구 신월동의 기자단을 만들어 교육을 시작하면서 마을의 신문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기자단 교육은 현재 3기 교육과 신문 만들기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마을미디어의 역할과 마을미디어를 만드는 방법들, 그중에서도 마을 신문의 아이템을 선정하고 기사를 구성하고 직접 써보는 활동까지 기자단은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고 있다. 이은정 씨는 “지인의 소개로 교육을 알게 됐어요. 기자단 교육 프로그램이 알차고 좋아요. 가족들이 격려 해 줘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남들이 안하는 아이템을 찾아서 멋진 기사를 쓰고 싶어요” 한다. 한 달에 한 번 회의를 하고 교육을 하면서 자신만의 아이템을 찾아 기사를 써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모두 열정적으로 해내고 있다. 10여명의 기자단은 2018년부터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마을미디어사업에 선정돼 지원도 받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순자 씨는 “평소에도 신문을 많이 읽는 편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저출산에 대한 주제로 기사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교육을 받고 나서는 주변에 아이템이 무엇일 있을까 살피기는게 습관이 됬어요” 한다. 뉴스Y 기자단 기자 모두는 마을의 소식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신문을 통해 발전되는 마을을 느껴마을의 소소한 내용들도 아이템이 되지만 그동안의 기사 제목을 보아도 마을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굵직한 문제들도 공론화했다. ‘전기요금 누진제문제 공론화 가능성’, ‘경인고속도로변 지구단위계획 차별’, ‘전통시장, 주민들과 소통의 장 마련’. ‘쓰레기 민원’ 등 지역 내에서 한 번씩은 들어보고 고민해 보았을 문제들을 날카롭고 냉철한 눈으로 분석해 기사화했다. 박정도 씨는 “정보화시대에 마을신문을 만든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을미디어교육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백세시대 고령화 사회의 여러 가지 장점이나 문제점에 대한 기사를 써보고 싶어요” 한다. 뉴스Y 기자들은 살아오면서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많아 기사 아이템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면 열정적인 토론의 장이 펼쳐지곤 한다. 더불어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에 그냥 지나치지 않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이운형 씨는 “기업과 마을 주민들이 모두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재활용 쓰레기 관련 기사를 써보고 싶어요. 그동안 관심 없던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고 문제점이 없는지 알아보게 되었어요” 한다. 뉴스Y기자들은 더 살기 좋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 신문으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해내고 있었다. 마을의 어려움에도 새로운 관심을~유춘옥 편집장은 “뉴스Y 기자단은 항상 모이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서 즐거워요. 자역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아이템을 가져오는 것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열정이 느껴집니다” 한다. 작년부터는 주변의 후원을 받아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데 동참하고 있다. 올해도 뉴스Y는 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신월복지관에 전달했다. 늘 마을을 살피고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마을 신문의 역할을 다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마음도 생겨났다. 오숙경 씨는 “마을 신문 만들기에 참여하다니 정말 꿈만 같아요,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언제나 즐거운 작업이 되고 있어요” 한다. 마을의 새로운 소식들 뿐만이 아니라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사를 많이 만들려 오늘도 뉴스Y 기자들은 양천구의 골목골목을 땀을 흘리며 누비고 있다. <미니인터뷰>유춘옥 편집장기자단 모두 열정적이라 신문기사에 그 노력이 나타납니다. 우리 지역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발로 뛰어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이은정 씨기사를 쓰려고 할 때 섭외도 어렵고 단어 선택도 많이 어려워요. 그래도 내 글이 활자화되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요이순자 씨가족들이 적극 지지해 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아이템을 찾고 기사를 쓰는 일이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데 더 생동감있는 기사를 쓰고 싶어요박정도 씨정보화시대에 지역의 소식을 전하고 관심을 가지는 일은 중요해요. 법률이나 경제 기사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 흥미로운 기사 아이템들이 많이 있어요. 열심히 하고 싶어요이운형 씨마을 주변을 살피는 일이 많아지니 가족들도 함께 해 도움을 주고 응원해 줍니다. 어떤 일을 보더라도 매의 눈으로 날카롭게 살피게 돼서 좋아요오숙경 씨미디어 교육이 재미있고 즐거운 내용이 많아 도움이 되었어요. 청소년들의 사춘기나 자녀 교육과 관련한 칼럼이나 기사를 많이 써보고 싶어요 2019-08-14
-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초밥 맛 보세요~~ 초밥은 사시사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지만 여름에 먹는 초밥은 이상하게 눈이 더 즐거운 느낌이다. 초밥마니아 김영순 독자는 워낙 초밥을 좋아해 사시사철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자주 먹는 편이다. 지역 내에 새로 생긴 초밥 집은 꼭 찾아다니면서 맛을 보는 초밥미식가를 자처한다. 초밥 위 올라가는 생선종류의 신선도나 맛을 따지는데 입안에서 이리저리 씹히는 식감에 따라 맛 집에 대한 점수를 높게 주는 편이다. 신정동에 위치한 ‘쉐프초밥’은 지역주민들에게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홀을 찾는 사람들도 많고 포장을 해가는 사람들은 더 많다. 김영순 독자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쉐프 특초밥이다. 1인분에 12개의 초밥이 제공되는데 생연어, 소고기, 광어, 생새우, 구운 연어, 한치 등 다양한 생선 종류가 올라간 초밥들이 눈도 즐겁고 입안도 맛있게 만든다. 쉐프초밥에서는 초밥에 올라간 생선의 크기와 길이가 비교적 길어서 초밥에 감아 먹으면 입안에 꽉 차는 느낌이 든다. 보기에도 생선이 많아 보여 먹음직하다. 김영순 독자는 “생선이 초밥과 함께 입안에서 감도는 느낌이 좋아요. 다른 곳에 가 보면 올라간 생선이 너무 작아서 생선을 먹었는지도 모르고 밥맛만 느껴져서 실망감이 많았어요. 쉐프초밥에서는 큼직한 생선조각이 초밥 먹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한다. 중간에 나오는 새우튀김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좋다. 느끼하지 않아서 입안에서 나눠먹는 맛이 좋다. 초밥과 튀김을 다 먹고 나면 시원한 메밀 면과 우동 중에서 선택해 먹을 수 있다. 김영순 독자는 여름도 겨울도 메밀 면을 선택한다. 메밀 면은 살얼음이 끼어 있는 메밀육수에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후루룩 먹기 좋다. 쉐프초밥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샐러드 초밥도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생선대신에 초밥위에 단호박, 참치마요, 해초, 콘샐러드, 게살 등을 얹어 상큼하면서도 건강하지만 부담 없는 초밥을 만들어 여성들에게 인기다. 우동과 초밥이나 알 밥과 초밥 등 조합이 잘 이뤄진 저렴한 초밥세트는 모임에서도 많이 찾는 구성이다. 9,900원 세트 메뉴는 구성도 알차다. 광어초밥과 알 밥, 광어와 연어, 생대하와 우동이나 메밀 세트 등 다양한 구성이 8가지 조합이나 된다. 포장전문이라고 되어 있는 간판답게 거의 모든 메뉴들이 포장된다. 포장되는 메뉴들은 따로 포장 메뉴판에서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쉐프초밥의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김영순 독자는 “아이들도 저를 닮아서 초밥을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도 짜지 않고 간이 딱 맞아서 좋아요. 입맛이 없을 때 한 번씩 별미로 먹기 좋은 것 같아요” 한다. 테이블은 2,4인석이 골고루 있고 셰프 앞에 앉아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먹을 수도 있다. 테이블마다 락교, 초 생강, 간장등이 구성돼 있고 미소된장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메뉴 : 쉐프 특초밥 16,000원 샐러드 초밥 5,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신월로 350 1층 영업 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오후 3시 30분~오후 4시30분은 영업준비시간) 문의 : 02-2642-2777 2019-08-14
- 달달하고 시원한 빙수 머금고 책보는 즐거움 더운 여름, 얼음 동동 띄운 음료수도 좋지만 얼음을 아예 갈아서 달달한 과일이나 시럽을 넣어 먹는 빙수만큼 시원한 디저트는 또 없다. 사실 빙수는 이제 아이스크림처럼 사계절 찾는 선호하는 디저트가 되었다. 입안에 시원한 빙수를 한 입 가득 넣고 책 한 권 펼쳐 읽어내려 가다 보면 더위도 무료함도 한 번에 날아가 버린다. 우리 동네에서 맛있는 빙수도 먹고 재미있는 책도 함께 읽어볼 수 있는 가게를 소개한다.신정동 ‘그로잉(growing)’건강한 빙수맛이 환상적이랍니다카페 ‘그로잉’은 한 자리에서 7년을 지켜왔다. 얼마 전 리뉴얼 공사를 마쳐 매장이 더 환해지고 넓어졌다면서 더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로잉은 매장에서 직접 커피 로스팅을 하고 있다. 주인장은 “생두를 쓸 때 좋은 생두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나라마다 품질이 달라 잘 관리 된 것을 찾아 커피를 만들어 인기가 높아요” 한다. 커피와 위생에 신경 쓰는 카페다보니 빙수도 맛과 위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단다. 콩가루 빙수와 흑임자 빙수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좋은 재료를 어머님 시골에서 국산으로 직접 공수한다. 팥도 국산으로 구성해 품질이 좋다보니 빙수 맛은 누구나 인정하는 깊은 맛이 느껴진단다. 주인장은 책임 질 수 있는 메뉴만 만들고 싶어 메뉴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콩가루 빙수와 흑임자 빙수는 곱게 갈린 얼음위에 팥과 견과류와 떡까지 듬뿍 올려져 있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놋그릇에 담아주고 있어 잘 녹지 않고 그 시원함을 유지한다. 시사, 동화. 잡지, 커피 쪽의 잡지 등 100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손님은 누구나 책을 가져다 볼 수 있다. 벽면 한 쪽에는 커피 드리퍼나 커피 메이커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고 있다. 주인장은 20대 때부터 커피 관련 일을 해 와 커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주문을 하면 매장에서 직접 만든 스콘을 준다. 매장에서 맛볼 수 있는 케이크는 매일 두 가지 정도이고 유정란. 유기농 설탕등 좋은 재료로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좋은 재료와 깨끗한 매장을 만드는 것이 그로잉만의 인기 비결이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24-8 대림아크로빌 B동 1층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월~목,일) 오전 8시~오후 11시(금,토)문의 070-4233-7871개봉동 ‘카페 126’여행지에서 맛보는 빙수맛 느껴보세요 고척도서관 근처 ‘카페 126’은 2층 매장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짧은 탄성이 나온다. 매장이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 놀라게 된다. 창가쪽은 환하고 밝은 느낌이 들고 문 가까이에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식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원한 빙수는 조리퐁빙수, 오레오빙수, 멜론눈꽃빙수가 가장 인기가 높다. 어른이나 어린이들에게 골고루 인기가 높은 조리퐁빙수는 조리퐁과자와 초코과자, 아이스크림, 초코 캐러멜 소스를 뿌려 고소하면서도 푸짐하다. 카페126은 만들 수 있는 모든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얼음도 직접 만들다보니 만들고자 하는 얼음 눈꽃 빙수 스타일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얼음눈꽃이 푸짐하게 쌓인 느낌을 내는 것이 카페126 빙수의 포인트인데 원하는 대로 만들어진 얼음으로 표현이 마음껏 가능하다. 베이킹도 직접하고 있어 매일 매장에서는 직접 만든 케이크를 2~3개 맛볼 수 있다. 쿠키, 스콘, 다쿠아즈 등도 먹어 볼 수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주인장은 여행을 좋아해 매장 한 쪽을 여행 콘셉트로 꾸몄다. 여행 잡지나 여행 관련 책들을 비치하고 있어 읽을 수 있다. 벽면에는 여행지에서 사온 엽서나 그림들로 꾸며 두어 빙수를 먹으면서 훌쩍 다른 나라로 떠나간 느낌을 느껴볼 수 있다. 주인장은 “저희 카페 126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만들 수 있는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다 보니 맛에 더 신경 쓰게 되고 맛좋다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있어요” 한다. 고척도서관이 가깝다보니 독서모임이나 동호회, 주부들 모임이 많다. 20회 이상 방문하면 샷, 휘핑, 시럽 추가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위치 서울시 구로구 고척로 30길 6 2층영업 시간 정오~자정(매주 수요일은 휴무)문의 010-3267-9499인스타그램아이디 cafe 126_gb목동 ‘카페 온고’인정받은 커피맛~ 여름을 느끼는 빙수맛~‘카페 온고’는 목동 지역 한 곳에서만 6년을 지켜오고 있다. 주인장은 커피사랑이 대단해서 까다롭게 원두를 고르고 직접 로스팅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역에 커피 맛이 소문이 나서 로스팅 주문도 이어지고 커피 마시러 오는 단골 손님들이 늘었다. 제대론 된 커피 맛을 내기위해 항상 새로운 생두를 찾고 기존의 커피 맛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고 맛있는 커피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단다. 주인장은 “빙수도 맛과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소문이 났어요. 좋은 팥을 구해서 직접 삶고 조리 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맛이 좋아요. 인절미나 콩가루도 국산을 잘 골라 준비하기 때문에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오래갑니다.” 한다. 빙수의 종류도 많아서 팥, 인절미, 커피, 녹차, 망고, 초코, 블로베리 등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눈꽃빙수로 100% 우유를 갈아 연유와 시럽을 함께 넣어 단맛의 간이 딱 알맞다는 평이다. 올라가는 떡도 찹쌀떡이 아니라 인절미로 바꾸어 보았더니 더 인기가 높다. 같은 메뉴를 계속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들의 입맛에 맞는 재료를 자꾸 넣어보고 만들어보면서 가장 맛있는 빙수를 개발해 내기 위해 애쓴다. 위에 얹는 견과류도 오븐에 살짝 구워서 내기 때문에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매장에는 직접 소장했던 책들을 다른 소품들과 함께 진열해두고 있다. 소설, 잡지, 에세이 종류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준비돼 있어 읽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다. 옆에는 카메라나 사진과 관련한 전시품들도 함께 있어 눈길을 모은다. 와플이나 다양한 디저트 종류들이 많아 시원한 빙수와 함께 든든하게 배도 채울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747-1 (목동보건지소와 목동문화체육센터 5분 거리)영업 시간 매일 정오~ 오후 11시문의 02-2061-7713인스타그램아이디 sang_doo_yoon 2019-08-14
- 새로운 발전을 꿈꾸는 북일고, 포철고와는 같은 듯 다른 광양제철고 1. 천안 북일고북일고는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원래는 일반 고등학교였다가 2010년부터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전환하였다. 야구로 널리 알려진 학교이다. 2018학년도까진 해외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제과를 운영하였는데, 2019학년도부턴 폐지하고 일반과정, 국내대학 진학생만 모집을 하고 있다. 2019학년도 서울대에는 총 13명이 진학하였으며 수시로 9명, 정시로 4명의 실적이다. 전통적으로 수시실적이 좋은 학교이며 학교프로그램도 수시(학종)에 특화된 것들이 많다.학교부지가 10만평에 달하며 재단전입금이 30억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그룹의 계열 학교이어서 한화연구소 등과 R&E가 활발히 이루어져서 수시에서 학종으로 학생들을 많이 진학시키고 있다. 또한 대학과 연계해서 대학교수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 연구 및 논문 작성을 학기 중에는 주말, 방학 중에는 평일을 이용해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당주제에 대한 심층 학습 및 고급 실험을 통해 프로젝트 연구 및 논문 작성 등 통해서 성과 있는 결과물들을 도출시키고 있다. 또한 1인 1예 1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 2학년 2년간 체육시간에 주당 1시간 예체교육 실시하고 있다. 주 1~2회는 1인 1예술 1체육 방과 후 학교활동을 필수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요즘 학종의 핵심인 전문교과에 대한 심화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교에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계는 국제고, 외국어고의 심화과목을 자연계는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의 심화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편성해 놓고 있다.2019학년도부터 1단계에서 내신반영 학기가 3-2학기로 확대되었다. 학교내신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기타 교과군 을 반영하며, B1개는 A로 변경 가능하도록 하였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면접으로 최종선발 하였다. 2019학년도 전형의 특이점은 지우개 1개를 사용하도록 하는 장치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또한 2019학년도부터는 면접에서 공통문항을 삭제하고 개별면접으로만 진행하였다. 이 경향은 앞으로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북일고의 2019학년도 경쟁률은 2018학년도 비교해서 3.47:1에서 1.28:1로 크게 감소하였다. 감소의 원인은 일반고와 동시일정 진행으로 인한 부담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2018학년도의 경쟁률이 3:1을 넘어갈 정도로 높았다는 점 등이 부담감으로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한 것으로 짐작된다. 향후에도 입학전형을 좀 더 완화하지 않으면 경쟁률 면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2. 광양제철고광양제철고는 포항제철고와 마찬가지로 포스코 교육재단 산하의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이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전남에 유일하게 인가되어 있다. 1986년 포항제철에서 금호동 주택단지를 만들며 일대 사원들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교하였다. 포스코 교육재단이 개교 당시부터 현재까지 학교 운영을 맡고 있다. 광양제철고의 학교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동아리 활동이다. 2018년 현재 총 33개의 상설동아리, 10개의 비상설동아리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상설동아리 1개 + 비상설(선택)동아리에 가입하게 된다. 자연히 대학진학실적도 수시중심으로 이루어진다.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280명이다. 전형별로 ▲미래인재(전국) 80명 ▲지역인재(전남) 20명 ▲사회통합(기회균등(전국)) 14명 ▲사회통합(사회다양성(광양)) 7명 ▲사회통합(사회다양성(전국)) 7명 ▲체육특기자(전국) 12명 ▲포스코관련 임직원자녀 140명이다. 미래인재(전국)와 사회다양성(전국)에서 각 2명 1명이 늘었다. 줄어든 인원은 33명이다.광양시와 광양외 전남지역으로 선발인원을 구분했던 지역인재는 모집지역을 전남으로 통합했다. 포스코관련 임직원자녀도 모집지역을 광양시에서 전남으로 확대했다. 전남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포스코 및 포스코가 인정한 관련회사 임직원자녀를 대상으로 한다.1단계에서 내신 성적160점과 출결상황을 감점해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개별문항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산해 합격자 선발한다.1단계 성적은 성취도 점수를 160점 만점으로 환산한 뒤 과목별 감점과 출결 감점으로 산출한다. 반영범위는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4개 학기다. △1학년 2학기 20% △2학년 1학기 25% △2학년 2학기 25% △3학년 1학기 30%로 반영한다. 자유학기가 있을 경우 1학년 1학기 성적부터 반영할 수 있다. 반영교과는 국(20%) 수(30%) 영(20%) 과(15%) 사(15%) 등 5개 교과다. 체육교과 성적은 성취도 기준에 따라 감점한다. 출결은 무단결석 1일당 3점을 감점한다. 다른 자사고에 비해 출결감점이 큰 편이다.2단계 면접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영역을 평가한다.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항목별 점수를 부여한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을 제외하고 전 학년 내용을 반영한다. 1단계 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2단계 전형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광양제철고는 기숙사시설이 충분하지 못하여 타 지역의 지원자들이 지원하기에는 조건이 안 좋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 2019학년도 전국선발 경쟁률도 1.45:1로 2018학년도 2.0:1에서 감소하였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8-14
-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세 가지 원칙 정시, 수시. 수능과 내신. 그리고 논술, 학종, 적성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듣고 말하게 되는 단어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예전보다 다양해진 입시의 방법들이 오히려 혼란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저는 수능으로 대학에 갑니다.’혹은 ‘내신으로 대학에 갑니다.’ 라고 얘기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결국 수능과 내신을 모두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수시의 시작과 끝은 바로 목표의 설정기본적으로 정시는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오히려 깔끔한 입시 방안이다. 그러나 아직은 수시로 선발하는 전형이 많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수시준비를 하는 것일까? 수시 전형의 시작은 바로 목표의 설정이다. 아직 공통과정으로 분류되는 고1 때 기본적인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그 고민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 인문, 자연계 정도의 기본적인 진로보다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학과뿐만 아니라 직업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목표는 과정을 변화시킨다. 그 변화된 과정의 기록이 바로 생활기록부이다. 생활기록부의 내용 역시 고2 과정으로 올라갈수록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의 기술로 이루어진다. 입시에서 반영되는 유의미한 내용 또한 2학년 이후의 것이 주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고1 때 목표를 설정하고 유관한 경험과 기록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목표와 생기부를 일치시켜야만 일정한 흐름과 스토리가 있는 생활기록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작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입시에서 과학 탐구 영역의 성적이 1등급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활동과 수상실적 등 공학 계열 활동을 활발하게 한 학생이 합격한 사례를 보았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대학을 불문하고 매년 목격되는 현상이다. 수시 입학 전형의 취지를 다시 한번 꼭 생각해 보아야한다. 목표의 설정은 수시뿐만 아니라 입시의 시작과 끝이다.결국 내신과 수능은 일란성 쌍둥이매력적인 대학과 인기 있는 학과의 입시에서 수능을 무시한 수시의 비중은 크지 않다. 천천히 입시요강을 읽다보면 수능이 배제된 입시는 그렇게 의미 있게 읽히지 않았다. 내신과 수능은 결국 일란성 쌍둥이와 같다. 이 둘 모두 학습 능력의 배양과 깊이 있는 학습의 결과이며 기능적으로는 상보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다만 목표 설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단기 결전으로 정해진 범위에 대해 최대한 깊이 공부하는 것이 내신이라면 장기적으로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수능이다. 내신을 통해 수능 실력을 배양하고 수능 학습에서 오는 배경지식이 내신대비를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드는 선순환의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결코 내신만으로 혹은 수능만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선택이다. 스스로 기회를 걷어내고 그늘진 외딴 방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한다.天才의 대성보다 凡人의 우직함으로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3년의 여정이다. 청소년기의 3년은 더 길고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그래서 고1때 우등생이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긴 시간 속에 놓인 학생들에게 슬럼프와 짜증, 지침, 피곤함과 무기력함, 회의감과 같은 감정의 격정은 너무나 정상적인 과정이다. 그러한 역정을 인정하고 천천히 전진하려는 마음가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하게 실력을 쌓는 기간이 아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지켜야한다. 비록 힘들 수 있지만 그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제자리로 돌아와 공부에 전념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다. 학창시절은 실력의 신장과 함께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시간임을 기억해야한다. 천재의 대성이 아닌 범인의 우직함이 더욱 위대한 것이라 믿는다. 수험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목동 중고둥 국어논술전문학원 강원희국어학원강원희 원장문의 02) 2650-8503~4 2019-08-14
- 웃음꽃 만발 과학실험에 장애는 없어요~~ 에너지를 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는 방학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 동아리 학생들은 방학시간이 더 바쁘다. 뉴턴 과학 동아리는 목동고등학교(교장 정진영) 학생들 30여명으로 이루어진 동아리다. 방학을 맞아 알찬 봉사 활동으로 몸도 마음도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봉사 현장을 찾아 들어보았다. (뉴턴봉사단 기장 윤유진 이하 20명, 일정상 대표 5명 인터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 돼‘과학동아리 뉴턴’은 목동고등학교의 대표적인 과학 동아리 중 하나다. 학기중에는 과학 과목의 물리, 화학, 생물, 지학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1학기에는 DNA추출실험, 루미놀 발광실험, 표면장력 실험을 실시했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보고서 만들기 등은 과학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그러던 중 과학의 관심을 좀 더 좋은 일에 쏟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과학 교육 봉사를 시작했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들에게 과학 실험을 가르쳐 주는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과학 교육봉사는 이미 7년을 넘어서고 있다. 김재희 학생은 “저도 몰랐는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잘 못할꺼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더라구요. 하지만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실험을 해보니 말도 잘 통하고 즐거워요” 한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만날 수 있는 발달장애아동청소년들은 모두 뉴턴 동아리 부원들 또래라서 더 친근함이 느껴진다고 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알게 모르게 장애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과 무관심을 봉사활동을 통해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단다. 눈빛으로 통하는 사이과학동아리 뉴턴은 한 해 계획을 세울 때 학교 동아리 시간에 할 실험과 장애아동청소년들과 함께 할 실험의 목록을 만든다. 조금 더 쉽고 재미있는 실험들을 찾아내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다양한 과학 실험들을 정리해 보고 부원들이 모여 토론도 한다. 도유민 학생은 “무슨 실험을 할까 원리를 조사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워요. 봉사를 하면서 실험결과가 잘 안나오면 당황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결과가 잘 나오면 보람도 많아요” 한다. 식초와 탄산수소나트륨을 이용한 화산폭발실험, 동물화석만들기, 입욕제만들기, 모기퇴치 석고방향제만들기, 우유와 레몬즙을 이용한 치즈만들기, 폴리우레탄 머핀 만들기 등 실험의 이름만 들어도 흥미가 생기는 활동들로 구성했다. 박서영 학생은 “다양한 실험을 혼자 해 보는 건 재미도 없고 힘들어요. 하지만 장애인들과 함께 실험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실험 결과를 만들어 가는 건 즐겁고 보람이 있어요” 한다.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복지관의 친구들은 재미있고 흥미롭게 실험을 즐길 수 있어 뉴턴동아리가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간단한 실험을 통해 큰 보람 느껴윤유진 학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기회에 좋아하는 과학 실험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일이예요. 실험을 계획할 때 발달장애친구들이 어떤 실험을 좋아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계획을 하다보면 너무 신이 납니다” 한다. 내가 하는 과학 활동에 대한 즐거움만을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용액을 섞고 실험을 하면서 결과를 만들어 가는 활동은 색다른 즐거움과 보람을 안겨주었다. 왕수현 학생은 “동아리 선후배 사이가 너무 좋아요. 작년에 언니들이 많이 이끌어 주었던 기억에 저도 1학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 생활도 많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어요” 한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학생들은 그런 마음도 자연스럽게 없애고 좋아하는 과학 실험을 통해 꾸준한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함으로 생각한단다. <미니인터뷰>윤유진(2학년/기장)복지관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었어요. 함께 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실험을 많이 찾아 봉사하며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어요김재희(1학년)베이킹 소다와 오트밀로 만들어 본 각질제거제 실험이 기억에 남아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 봉사 활동이고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과학 실험들이라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왕수현(2학년)실험을 잘 준비한 것 같은데 결과가 잘 안 나오는 날이 있어요. 준비가 미흡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복지관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뉴턴동아리 친구들이나 복지관 친구들이나 함께 어울려 결과물을 만드니 뿌듯한 마음이에요도유민(2학년)주체적으로 무슨 실험을 할 지 선택하고 즐기면서 실험을 하니까 실패해도 재미있어요. 밀도차를 이용하는 무지개 탑 쌓기는 실패한 실험인데도 복지관 친구들이 모두 즐겁게 실험해서 기억에 남아요박서영(1학년)장애인들과 활동을 해 본 것은 처음인데 보람이 많이 느껴졌어요. 집에서 혼자 못하는 실험을 직접 하나하나 해 볼 수 있어서 도움도 많이 되었어요. 더 꾸준히 실험하고 봉사해 보고 싶어요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