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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수능 국어, 어려운 시험이었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언론에서는 평가원이 수능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논지의 자극적인 기사를 연일 쏟아냈다. 그리고 그 칼끝은 수능 국어를 겨누고 있었다. 2019 수능 국어는 그렇게 어려운 시험이었을까?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국어영역’으로 바뀐 후 가장 낮은 1등급 커트라인(86점)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인문-과학 융합 지문에 딸려 있었던 31번 문제는 한눈에 보기에도 ‘이걸 고등학생들 보고 풀라고 출제한 거야?’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수능 국어 분석 호들갑에 현혹되지 않기우선 수능 국어 오답률 통계를 보자. 문제의 인문-과학 융합 지문이 27번부터 32번까지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오답률 1위가 31번(81.3%), 4위가 28번(67.5%), 5위가 29번(63.9%), 6위가 30번(61.7%)이다. 특히 오답률 1위는 5지 선다 문제에 대하여 모든 학생이 이른바 ‘찍기’를 했을 때나 나올 법한 결과가 나왔다. 결국 시험을 치르는 학생 중 이 지문을 ‘제대로’ 읽은 학생은 극소수에 불과했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이번 수능 국어 점수 폭락 사태의 원인은 그냥 지문 하나가 난해했던 데에 있었을 뿐이다. 이와 유사한 상황은 지난 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도 볼 수 있었다. 그때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이 89점이었는데, ‘DNS 스푸핑’을 다룬 기술 제재에 딸린 문제들이 대거 오답률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 역시 한 지문이 문제였다. 만약 인문-과학 융합 지문을 빼고 무난한 지문을 넣었다면, 예년과 마찬가지로 90점대 초반에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됐을 것이다. 만약 학생이 해당 지문을 완전히 포기하고 평범한 다른 문제들을 공을 들여 풀어서 다 맞혔다면, 100점–13점(융합 지문 6문항), 곧 87점으로 무려 1점이 남는 1등급이다. 언론과 사교육 장사꾼들의 호들갑에 놀아나지 말자.현명하게 공부하자 - 평가원의 시각으로 작품 읽기평가원은 2016학년도 수능 국어 이후 꾸준히 90점대 초반 커트라인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처럼 특이한 지문 하나가 출제되지 않는 이상 학생들의 실력은 공정하게 평가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능 시험 체제를 믿고 차분하게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화법 작문 영역은 성적이 좋은 친구들은 고2 때까지 해당 영역에서 거의 틀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고3에 접어들면 한두 개씩 틀리기 시작하거나 생각지도 못한 신 유형 문제를 만나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된다. 시간 싸움인 수능 국어에서 화법 작문에 발목을 잡힐 수 있는 것이다. 방법은 하나다. 수능형의 화법 작문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 훈련하는 것뿐이다. 기출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법 영역은 모두 5문항이다. 하지만 이번 수능에서도 당당히 오답률 7위권 안에 2문항이 올랐을 정도로 학생들이 항상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준비해야 한다. 먼저 평가원에서 기출을 통해 ‘인증’한 개념으로 공부해야 한다. 선생님이나 강사들의 자의적 해석은 그 설명이 아무리 그럴듯하다고 하더라도 수능 국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음으로 문제가 실제로 묻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한 예로, 이번에 문법 오답률 1위였던 15번 문제는 사전 활용하기의 탈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형용사의 활용형과 부사를 구분할 수 있는지를 물은 것이었다. 독서(비문학) 영역에서 중요한 것은 글의 ‘구조’이다. 수능 독서 지문은 오로지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으로만 쓰인 글이기에 상대를 설득하거나 상대에게 정보를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쓰인 일반적인 글과는 달리 ‘문제 출제용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와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는 다양한 지문을 읽고 그에 딸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능 독서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식으로 제재 별로 접근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글의 ‘구조’를 읽는 눈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문학은 타 영역과 비교하여 EBS 연계율이 대단히 높다. 따라서 EBS 수능교재를 중심으로 작품을 정리하되, ‘평가원의 시각’에서 작품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스스로 냉정해지기주변에서 하는 모든 이야기는 그저 이야기일 뿐이다. 현혹되지 말고, 현명하게 공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냉정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바른 길을 따라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르게 공부한 친구들이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다. 흔들리지 말고 믿고 착실히 준비하자.이정수 강사목동사과나무학원 3관문의 02-6258-4343 2018-11-28
-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 대한정형외과 개원의를 위한 추계연수강좌 강서구 등촌동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은 11월 25일 대한정형외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연수 강좌에서 정형외과 영역에서 모바일 CT(CBCT)의 임상적 적용과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모바일 CT는 사진관절 부위 영상 진단에 특화돼 있다. 크기가 작아 차량에 설치가 가능해 이동이 용의하다. 무의촌이나 군부대 등 의료 소외지역에서의 이동 진료에도 활용이 될 수 있다. 조 원장은 이번 연수강좌에서 모바일 CT를 이용해 미세골절의 진단과 CT 관절조영술로 무릎과 손몬관절의 관절연골, 반월상연골판 손상 등을 정확히 진단하여 치료 성공률을 높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강좌에서 모바일CT가 국민건강보험 지원이 되므로 비용 측면에서 유용한 진단기술이 될 수 있음도 강조했다. 2018-11-28
- 초·중등 엄마들이 수학학원 바꿀 때 꼭 고려할 사항 정혜원 목동 엠(M)스토리 수학학원 원장엄마들이 수학학원을 바꾸려고 할 때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첫 번째 시험 성적이다. 시험을 보는 중2,3학년 학부모 대부분은 시험성적 안 나와서 바꾸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바꾸려 하는 학부모님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더 나은 학원을 찾기 전에 아이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원인 파악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아이의 습관 즉, 공부를 안 하려는 태도 또는 사춘기가 와서 공부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면 진도만 빼고 테스트만 보는 학원을 고를 일이 아니라 아이에게 생각을 바꾸고 습관을 바꿔주는 등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는 학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상위권인 아이도 어느 순간 사춘기가 오면 자신이 왜 공부를 하는지, 수학선행은 필요한지 의문을 갖게 된다. 이것에 답을 주지 않고 무조건 진도만 나간다면 한 순간에 슬럼프가 온다. 그러므로 심화학습을 시킬수록 동기부여를 병행하는 학원을 찾아 아이들의 공부마음까지 관리해야 한다.상위권인 아이라도 슬럼프를 겪는다둘째, 학원에서는 나름 진도가 나간다고 하지만 제대로 하는지 의심스러울 때 바꿈을 고민한다. 엄마들의 감은 때론 무섭게 적중한다. 특히 아이들에 관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아이들이 진도도 나간다고 하고, 나름 열심히 한다지만 엄마의 감으론 이건 아닌데 하는 순간이 있다.그것을 체크하기 위해서 다른 학원에 테스트를 보러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학원 테스트지라는 것이 난이도가 객관적이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학원 테스트 문제로 영재교육원 기출이나 KMO 기출문제가 나온다면, 엄마는 그런 문제를 구별해내는 눈이 없으므로 학원테스트지로 아이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건 위험한 일 인 것이다.굳이 객관적 판단을 원한다면 중학교 2학년 선행을 나가는 아이의 경우 전년도 목동지역 학교기출을 풀게 해보고 그 해의 평균 점수나 A등급 비율을 보고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객관적 자료로 봐도 실력이 없다면 아이는 학원에서 수업시간에만 알아 듣고, 내 것이 되었다고 착각 한 것이다.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make-up수업은 하지 않고 넘어갔을 것이다.수업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make-up수업 중요해그래서 티칭 뿐 아니라 배운 것을 장기기억에 저장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make-up수업까지 해주는 학원을 찾아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실력을 make-up 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방법은 테스트이다. 오늘 또는 최근에 배운 개념만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전, 한 달 전에 공부했던 부분도 테스트를 보는 것이다.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공부한 부분을 확인하는 개념탐구 활동지, 틀린 부분을 확실히 알기 위한 오답탐구 활동지, 과제에서 맞힌 문제지만 제대로 맞힌 것인지를 확인하는 과제탐구 활동지등을 통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실력으로 만들도록 도와주는 학원을 찾아야 한다.그리고 이러한 자기주도적 make-up수업의 진행상황을 학부모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의 학원의 경우 앱을 통해 학부모들이 아이의 진도상황, 과제 수행정도, 지정보충 유무 등을 한눈에 보도록 했다. 입시방향을 정확히 제시하는 학원인가세 번째, 지금 다니는 수학학원이 현재 입시 키워드인 면접과 서류준비까지 기대할 수 있는 곳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만약 입시방향도 제시하지 못하고 진도만 강조하는 곳이라면 학원을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한다.새로운 대입 개편안에 따르면 앞으로 입시에서 내신A의 비율은 더 확대될 것이고 그 결과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거의 비슷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선발의 키는 면접과 서류평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과목에서도 평소에 면접이나 구술연습이 자연스럽게 되어야 한다. 자신의 서류를 만들어보고 수학면접 연습도 해보아야 면접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앞으로 수학학원을 선택할 때는 면접과 서류준비까지 가능한곳인지를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자녀성공을 위한 학부모의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주)스토리 에듀대표퍼플카우 미래동기부여 저자문의 02-2642-7003 2018-11-28
-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 같은 대학, 다른 학종. 특징과 분류 ② 고려대학교 학추전형 1.2 vs 일반전형 세 번째 이야기 (4) 1단계 선발 배수학교추천 1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합니다. 그러나 학교추천 2전형과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합니다. 다른 대학과 비교해서 상당히 많은 인원을 1단계에서 선발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면접도 ‘심층’면접을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이 면접을 보고 면접의 난이도도 높기 때문에 면접이 상당히 중요합니다(면접에 대해서는 후술함).(5) 면접 실시 (수능 전 vs 수능 후) 일자 차이학교추천 1전형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합니다. 학교추천 2전형은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실시합니다. 일반전형은 12월에 면접을 실시합니다. 이 내용의 중요성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하는 학교추천 1전형 지원자가 한 번 정도 고려해봐야 할 변수가 있어서입니다. 소위 ‘수시납치’라는 말이 해당될 수 있는 학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만약 수능 성적도 탁월해서 수시에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정시에서 서울대나 의대 등 소위 입결이 고려대보다 높은 학교에도 정시에서 합격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수능 성적을 가채점해보고 그 결과를 가지고 면접 응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학교추천 2전형이나 일반전형의 경우와 달리 수능 전에 면접까지 응시해서 합격, 불합격이 결정(최종 결정은 수능 최저 확인하고 난 후지만)되어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서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비유적으로 말해서 ‘수험생의 자의에 의한 불합격이 가능한 전형’인지 아닌지가 중요한데 학교추천 1전형은 불가능하고 학교추천 2전형과 일반전형은 가능한 전형입니다. (6) 수능 최저 기준의 차이원래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대학이 적습니다. 수능이라는 시험으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이 있지만 교육적으로 문제가 되니 학생부종합전형과 같은 전형이 보완적으로 생긴 건데 그 전형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도 못하고 학생들에게 너무 과한 요구를 한다는 이유에서 수능 최저를 잘 요구하지 않는 편입니다. 상위권 대학 위주로 몇 개 대학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하는데 그 중 가장 강력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고려대학교입니다.먼저 학교추천 1전형에서는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총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이고 자연계 모집단위(의예과 제외)에서는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의과대학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 탐구과목은 2개 과목 평균을 반영합니다. 서울대나 연세대와는 달리 과학탐구 선택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학1, 지학2 선택도 가능합니다.학교추천 2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총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이고 자연계 모집단위(의예과 제외)에서는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의과대학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총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이고 자연계 모집단위(의예과 제외)에서는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등급합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의과대학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 총 4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 단, 일반전형이 학교추천전형과 다른 점은 의과대학을 제외한 인문계 모집단위,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 판단할 때 탐구 영역은 응시한 2과목 중 상위 1과목 등급을 반영합니다. 보시다시피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가장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전형의 지원 여부 판단의 제1 기준이 수능 최저충족 여부’가 됩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모의고사인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일반전형 수능 최저요건에 충족이 되면 비록 서류가 그다지 경쟁력이 없더라도, 면접에 자신이 그다지 없더라도 고려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은 일반전형에 지원 여부를 고민해보게 됩니다.일반전형보다는 충족 기준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학교추천 1전형과 학교추천 2전형 역시 수능 최저 요건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학교추천 1전형에서도 수능 최저를 두는 이유는 소위 말해서 ‘내신 받기 유리한 학교’여서 내신만 좋은 학생을 거르는 장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일반고에서는 내신으로는 합격 가능한 성적이 되더라도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할 자신이 없어서 학교추천1전형에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11-28
- “새롭거나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는 이곳으로 오세요” 복합문화공간 ‘재미공작소’는 이름부터 기대감을 준다. 공연, 전시, 팝업숍, 책 출간 등 문화 전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2013년부터 문래동에 자리를 잡았다. 문화 예술에 흥미가 있던 학교 선후배 두 사람이 관심 있는 공연이나 전시를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이 매주 이어진다. 포크나 블루스락 등 꾸준히 공연 하는 실력 있는 가수들의 무대다. 관객들에게는 가수와 얼굴을 맞대고 공연을 보면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다. 책도 여러 권 출간했다. 에세이, 인터뷰집, 그림동화, 자작곡 입문서, 사진집 등 판매되고 있는 책들이다. 출판도 하고 있으니 뜻이 맞고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책을 출판해 볼 수 있다. 재미공작소의 대표는 “이 공간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사랑의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기 위해 늘 새롭거나 좋은 공연, 책, 현대 미술 등을 찾아보고 있어요.” 한다. 공연이나 책 출간뿐 아니라 창작 워크숍도 이어진다. 만화, 전자음악 만드는 워크숍, 굿즈나 그림 워크숍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갤러리의 역할도 하고 있어 11월 30일부터는 해마다 하고 있는 ‘캘린더 갤러리전’을 한다. 창작자들이 만든 달력을 전시하고 판매하는데 반응이 좋다. 팝 칼럼니스트와 팝을 결산하고 아이돌 음악도 결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재미공작소’는 고인 물이 아니라 신선한 눈으로 예술을 함께 누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늘 재미있는 일을 찾을 계획이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428-1 1층문의 070-7517-6961블로그 blog.naver.com/studiozemi인스타 @studio_zemi 2018-11-28
- “은은하고 친근한 한지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한지 공방인 ‘김미영 공예마을’에 들어서면 한지 등불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미영 대표는 20년 동안 한지 공예 수업을 하고 작품 활동을 해 온 한지공예 분야전문가다. 처음에는 종이접기를 취미로 배우면서 매력을 느꼈고 한지를 배우면서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했단다. 평생 학교 프로그램이나 방과 후 학교, 진로적성 수업, 성인들의 공방 수업 등 일주일이 바쁘다. 김 대표는 “한지의 매력은 늘 변함이 없다는 점이에요. 만질수록 친근감이 가고 오래 묵을수록 매력이 더 느껴져서 좋아요”라고 한다. 특히 김미영 공방에서는 ‘고색 한지’를 사용해 작품을 만든다. 고색은 검은색 한지를 이용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리를 하거나 탈색을 해 고풍스럽고 예스러운 색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작품을 만들었을 때 은은하고 늘 우리 곁에 있어 온 듯 친근함을 느껴 볼 수 있다. 한지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은 한계가 없다. 등불이나 문갑 등의 소품은 말할 것도 없고 화장대나 의자, 책상, 장식장 등의 가구도 멋들어지게 만들어 낸다. 취미 반은 주로 간단한 전등이나 삼 서랍이나 사 서랍의 생활 소품 종류들을 배우게 된다. 소품을 만들면서 한지 공예의 다양한 기법들을 익혀 볼 수 있게 한다. 전문가 반은 프로그램 안에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보면서 전시나 공모전 등도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김미영 공예마을에서는 한지공예뿐만이 아니라 종이접기, 닥종이 공예도 수강할 수 있다. 모든 수업은 1:1로 이뤄지고 김미영 대표의 꼼꼼하고 전문가다운 수업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157 1층(신정역 1번 출구 바로 옆)문의 010-9415-5417이메일 mykim214@hanmail.net 2018-11-28
- 이웃 위한 나눔… “노래로 행복 전해요” 지역주민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노래로 행복한 나눔을 전파하는 이들이 있다. 합창으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해누리합창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노래가 어우러진 삶이 즐거워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회원들. 오는 12월 6일(목)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첫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해누리합창단을 소개한다.노래가 어우러진 삶이 즐거워 해누리합창단의 첫 출발은 지난해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8월 양천구립합창단에서 활동하다 그만두거나 정년으로 퇴임한 단원을 포함한 15명이 주축이 돼 노래로 행복했던 삶을 다시 찾고자 합창단 카페와 아파트 단지 등에 모집공고를 내고 회원을 모집했다.지휘자와 반주자를 구립합창단에서 섭외해 공개 오디션을 열었다. 5: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49명의 인원이 모여 합창단이 구성됐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49명의 회원은 자신의 감성과 음악적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같이 행복해지자!’ 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회원들은 50대 초반에서 60대 후반의 주부로 현재는 소프라노 15명, 메조소프라노 15명, 알로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이 양천구에 주소를 두고 있고, 간호사, 프리랜서 등 직업은 다르지만, 노래로 한 마음을 이룬다. 지휘는 양천구립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귀철 지휘자가 맡았다.‘행복’ 전파하는 따뜻한 행보연습은 매주 수요일 2시 30분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노란 셔츠의 사나이, 늴리리 맘보, 아빠의 청춘 등 가곡에서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소리를 만들어낸다. 매번 연습할 때마다 파트별로 음원을 녹음해 올려주면 회원들은 각자 집에서 혼자만의 소리가 아닌 여러 명이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무대에 서기 위한 드레스도 맞췄다. 산뜻한 녹색 드레스에 이어 연말 분위기가 한껏 풍길 수 있도록 벨벳 드레스도 맞췄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회원들의 따뜻한 행보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생신 잔치, 연말 동아리 행사, 데이케어센터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에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월 치매 극복의 날 행사에는 합창단 단원 모두가 무대에 오르기도 했고, 양천사랑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나눔 콘서트를 장식하는 등 훈훈한 무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 복지관이나 장애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 등에서 공연을 하다 보면 함께 나누는 즐거움도 있지만, 가물가물한 기억에서 가사를 따라 부르는 어르신들을 보며 목이 메기도 한다.회원들은 양천구 관내 기관에서 공연 요청이 들어오면 언제든지 방문한다는 마음이다. 비록 20~30대의 짱짱한 목소리는 아니지만 깊고 풍성한 내면의 여유로움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 유교선 단장은 “아직은 소리를 만들어 가는 중이지만, 양천구를 넘어 봉사 나눔을 실천하고 외부 대회도 진출하고 싶다”며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양천구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강조한다.한편 해누리합창단은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해누리합창단과 함께 하는 나눔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양천구청 주최, 해누리합창단 주관으로 운영된다. 미니 인터뷰김귀철 지휘자노래는 테크닉보다 감성입니다. 해누리합창단 단원들은 마음으로 노래해요. 경험이 묻어나는 노래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출석률도 좋고 집중력도 좋아서 파트 연습 때 다른 파트에서 하는 피드백을 잘 들어주어 두 번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유교선 단장해누리합창단 단원들은 퇴직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래로 봉사합니다. 아직은 소리를 만들어 가는 중이지만, 양천구를 넘어 봉사 나눔을 실천하고 외부 대회도 진출하고 싶어요.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양천구의 자랑이 되고 싶습니다.황정옥 소프라노 파트장학창시절에 합창단으로 활동했고 교회에서 성가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령대가 비슷한 주부들이 모여 합심해서 합창하다 보니 서로 통해요. 지휘자님이 세세하게 가르쳐줘서 합창이 어우러져 하나 되게 만들어줍니다.고인숙 메조 파트장도서관에 붙어 있는 광고를 보고 오디션에 참여했어요. 초등학교 때, 대학교 때 합창단 활동을 했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청춘합창단 TV를 보고 합창이 다시 하고 싶어졌어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합창을 하고 싶어요. 이연호 엘토 파트장해누리합창단이 데이케어센터에 봉사 왔을 때 소리에 반해서 가입했어요. 둘째 낳고 나만 도태되는 것 같아 불안해서 아기를 맡기고 어머니합창단 오디션을 봤는데 1등을 했어요. 성대결절 때문에 계속하지는 못했지만, 합창을 지금까지 합니다. 임혜란 단원구립합창단에서 10년 활동하고 퇴임했어요. 합창을 안 하니 슬프고 삶의 의욕이 없어 해누리합창단을 추천해서 만들었어요.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고, 어머니 합창단에서도 활동했습니다. 대구YMCA 합창단에서도 활동했으니 합창경력이 20년이 넘어요. 김경희 단원매번 연습할 때마다 음원을 녹음해서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엔 제가 연습하려고 녹음했는데 다 같이 연습해서 좋은 소리를 내고자 공유하게 됐습니다. 합창단에서 부르는 가사가 좋고 잊었던 사람, 꿈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김옥진 단원성악에 관심이 많았는데 단장이 합창단에서 같이 활동하자고 권해서 오디션을 거쳐 입단하게 됐습니다. 주부로 살다 보니 특별하게 달란트를 모르다가 취미생활로 흥미 있는 노래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겼어요. 2018-11-28
- 뜨끈한 찌개와 바삭한 돈가스의 완벽한 조화 방금 기름에 튀겨 나온 바삭바삭한 돈가스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최고의 외식 메뉴다. 최근에는 크고 넓적한 옛날 돈가스 스타일이나 치즈와 다양한 소스를 넣어 만드는 돈가스가 인기다. 경양식 스타일로 샐러드, 수프와 함께 먹는 것만이 정석은 아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와도 돈가스는 궁합이 잘 맞는다. 신정동에 위치한 ‘금성 수제 돈까스 백반’에서는 마치 집에서 먹는 밥처럼 돈가스와 원하는 찌개를 먹을 수 있다. 김지연 독자는 초등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을 할 때는 금성 수제 돈가스 백반을 자주 찾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를 실컷 먹을 수 있는데 다가 어른들은 국물 있는 찌개에 밥을 먹을 수 있어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식사가 된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돈까스 백반’메뉴를 주문하면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중 골라 주문할 수 있다. 계란찜과 기본 반찬인 양배추 피클과 김치 이외에 추가 반찬 2가지가 더 나오게 된다. 김지연 독자는 “된장찌개는 호박과 두부가 넉넉하게 들어가 밥하고 먹으면 딱 알맞은 맛이에요. 같이 나오는 계란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소스는 시큼한 맛이 없고 땅콩도 들어가 고소한 맛도 있어요” 한다. 백반 메뉴 말고도 기본 돈가스가 있고 곱빼기 돈가스는 돈가스 고기를 한 장을 더 주기 때문에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돈가스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수프가 나온다. 수프를 먹으면서 어린 시절의 향수가 떠오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운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면 요리의 주문도 많다. 특히 쫄면의 주문이 많다. 김지연 독자는 항상 쫄면을 주문하는데 “맵지 않고 돈가스랑 같이 먹으면 입이 얼얼하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들어가 있는 양배추와 콩나물의 양이 많아서 매운맛을 잡아 주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돈가스는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두께 감을 가지고 있다. 모두 매장에서 만든 수제로 주문이 들어가는 순간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주문하고 조금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다. 돈가스는 특이하게도 감자튀김과 함께 준다. 감자튀김의 식감은 적당히 바삭거리고 소금과 후추 간이 돼 있다. 면 메뉴는 쫄면 외에 물냉면이나 비빔냉면도 있어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모든 돈가스 메뉴는 매운맛과 일반 맛을 선택하거나 반반으로 먹을 수 있다. 브레이크 타임인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 30분은 피해야 하고 손님이 몰릴 때는 대기 번호를 받고 밖에서 기다려야 하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분 전에는 해야 한다. 메뉴 : 돈까스 6,500원 돈까스 백반 8,500원(매월 1,3주 일요일 휴무) 위치 : 서울 양천구 신목로5길 3 문의 : 02-2653-2630 2018-11-28
- 깊은 풍미가 매력, 홍차 한잔 마셔보세요~ 최근, 우유를 첨가해 마시는 밀크티의 인기가 높아지며 홍차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커졌다. 홍차(black tea, 紅茶)는 찻잎을 발효시켜 마시는 대표적인 차 종류로 다르질링(인도), 우바(스리랑카), 기문(중국)홍차가 세계 3대 홍차로 유명하다. 깜짝 놀랄만한 효능과 풍부한 향, 미묘한 맛의 차이 등, 홍차의 다양한 매력을 전하고 있는 우리 동네 카페를 소개한다. 신정동 ‘사켈라 카페’영국 명품 홍차 브랜드 ‘위타드’로 유명‘사켈라 카페’는 오목교역 인근,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2층 주택을 멋스럽게 개조한 카페로 밝고 따뜻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1층과 2층 모든 공간에 큰 창을 내 바깥 경치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집의 매력이다. 테이블 사이사이의 공간이 넓어 편안하며, 높은 천장에 나무와 벽돌을 소재로 꾸민 1층과 아늑하게 연출한 2층의 분위기가 서로 달라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도 좋다.사켈라 카페는 갓 볶은 프리미엄 스페셜티 로스팅 원두를 사용한 깊고 진한 커피와 다양한 차 종류,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디저트를 제공한다.홍차는 영국의 명품 홍차 브랜드인 ‘위타드 오브 첼시(Whittard of Chelsea)’를 선보이고 있다. 예쁜 본차이나 티 포트에 담긴 따뜻한 홍차는 오감을 행복하게 만든다. 홍차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차는 얼그레이다. 100% 우유 버터와 벨기에산 초콜릿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해 만든 디저트와 함께 최고의 조합으로 사랑받고 있다. 처음에는 생소한 차 이름 때문에 주문하기를 망설이는 손님도 한 번 마시고 나면 다음 방문 시 꼭 다시 주문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아쌈, 얼그레이 등의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밀크티 역시 인기가 좋다. 매장에서는 홍차, 녹차, 과일&허브티 등 위타드에서 나오는 다양한 차 종류를 완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 시 정상가의 20%를 할인해주고 선물 포장도 가능하다. 위치: 양천구 신목로 12길 8문의: 02-2649-8801https://www.instagram.com/saquella_cafe문래동 ‘카페1953 위드 오드리’헵번과 그녀가 사랑한 홍차! ‘카페 1953 위드 오드리’는 신도림역과 문래역 사이, 소규모 공장이 나란히 자리 잡은 골목길에서 만날 수 있다. 1947년에 지어진 부품공장을 개조한 곳으로 ‘1953’은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이 상영된 해라고 한다. 이곳 카페는 헵번의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서 활동하던 시기를 거쳐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일대기를 표현한 피규어 작품과 함께, 실제 입었던 옷과 구두 등을 전시해 놓고 있어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이 많으며, 외국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카페 1953 위드 오드리에서는 아쌈, 얼그레이, 다르질링,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총 4가지 홍차를 취급한다. 생전 오드리 헵번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마셨다는 ‘얼그레이 홍차’와 ‘얼그레이 밀크티’는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한다.매장에서 직접 홍차를 우려 100% 비정제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든 밀크티는 적당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건강한 맛을 선사한다.홍차나 밀크티에 잘 어울리는 메뉴로는 매장에서 매일 굽고 있는 ‘오드리 초코케이크’와 블루베리 스콘 세트, 그린티 마들렌이다. 오드리 초코케이크는 헵번이 특별한 날에만 만들어 먹었다는 레시피를 100% 재현한 것으로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글루텐 프리 케이크이라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이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블루베리 스콘 세트는 생 블루베리를 넣고 반죽한 스콘과 블루베리, 딸기잼, 버터가 함께 나온다. 위치: 영등포구 경인로 77가길 12, 1층문의: 02-2672-0504https://www.instagram.com/cafe1953dowo마곡동 ‘르 헤브 드 베베’달콤한 마카롱과 홍차, 잘 어울리는 한 쌍!2년 전, ‘행복 한 입, 당신의 삶이 더 달콤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문을 연 ‘르 헤브 드 베베’는 마카롱과 홍차로 이름을 알린 매장이다. 르 헤브 드 베베는 프랑스어로 ‘아기의 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 한쪽, 쇼 케이스에 가지런히 진열된 형형색색의 마카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집의 마카롱은 100% 프렌치 머랭과 아몬드 가루로만 만든 수제 마카롱으로 적당한 크기에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선사해 근처 주민들뿐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종류는 총 49가지로 매일 20~25가지의 마카롱을 로테이션으로 판매한다. 마카롱은 홍차와도 잘 어울리는 디저트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티 브랜드인 프랑스 ‘떼오도르’사 제품으로 홍차를 우린다. 플레이스 세인트 마크, 쥬뗌므, 랑데부, 쥬쉬데졸레, 이스뚜와 티베뜨엉, 멜랑지 드 갈리스 등 10여 가지의 홍차가 준비돼 있으며 맛과 향에 대한 설명이 돼 있어 고르기 어렵지 않다. 쥬쉬데졸레는 감탄이 나올 만큼 맛있어서 ‘미안하다’라는 재미있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또한 시향을 통해 좋아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예쁜 티 포트에 제공돼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르 헤브 드 베베의 이수빈 대표는 “정성껏 만든 수제 마카롱과 명품 홍차,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며 “달콤한 마카롱과 몸에 좋은 홍차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124, 마곡엠밸리1106동 상가문의: 02-6326-5012https://www.instagram.com/le_reve_de_bebe화곡동 ‘안녕, 마을사람’차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경쾌함이 느껴지는 이름 ‘안녕, 마을사람’은 지난여름 화곡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짙푸른 색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문화 예술 공간이자 마을카페로 주민에게 문화 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류를 늘려 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열린 공간이다. 활동 프로그램은 생명존중과 인생학교 공동체 교육을 접목한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사회적 경제 교육과 티 클래스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티 클래스는 지역주민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차 문화의 이해, 홍차 만들기, 커피 만들기 등의 알찬 내용을 선보여 가장 인기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한다. 안녕, 마을사람은 예전 스리랑카의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인 ‘믈레즈나’ 전문점 ‘89 BARNES PLACE’가 있던 자리이다. 이름과 매장의 분위기는 달라졌지만 믈레즈나의 프리미엄 실론티는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밀크티 역시 찻잎(실론티)만 사용해 즉석에서 제조한다. 카운터에는 샘플 찻잎들을 틴 케이스에 소분해 두고, 시향을 통해 좋아하는 홍차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한쪽에는 다양한 홍차 상품들을 진열해 놓고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화려하면서도 고전적인 멋이 풍기는 완제품 포장은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카페 운영 수익금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인다고 한다.안녕, 마을사람의 김새벽 주임은 “누구라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따듯한 온기와,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활동, 맛있는 차가 어우러진 특별한 카페로 인식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위치: 강서구 화 2018-11-28
- “과제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 키워요” 지난 11월 3일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치러진 ‘제36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시범종목 본선대회'에서 우리 지역 학생들이 메카트로닉스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는 기계과학(Mechanics)과 전자공학(Electronics)의 합성어로 과학적 문제 상황을 기계, 전자, 컴퓨터 등을 활용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초적 이론과 기술을 종합 평가하는 종목이다.고등부 대상“지금까지 노력한 결과 드러낼 기회 됐어요”명덕고등학교 김세윤 학생 “수상을 기대하고 대회에 나갔던 것은 아니라서 실감 나지는 않습니다. 메카트로닉스 부분이 아직 시범 종목이라 이 대회에 대해 모르는 학생이 많아서 제가 이런 기회를 잡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드러낼 기회가 돼 기쁘기도 합니다.”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 김세윤 학생은 메카트로닉스 종목에서 대상을 받았다. 메카트로닉스대회는 2인 1조로 팀을 이뤄 출전한다. 중학교 때부터 한 팀으로 대회를 준비했던 친구가 인터넷 카페에서 메카트로닉스대회를 알게 돼 별 기대 없이 준비했다고 한다.전국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예선전을 통과해야 한다. 예선전 주제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오토마타를 만드는 것이었다. 세윤군은 간단한 성문을 만들었는데, 센서를 이용해 몇 가지 상황을 나누고 상황에 따른 행동을 기계적 구조를 통해 구현했다.전국대회 과제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작품을 만드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학생은 농기구나 농업의 일정 부분을 대신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었다. 세윤군은 농업의 전체적인 과정을 간소화해 자동화 농업 시스템을 만들었다. 시간은 부족했지만, 역할분담을 적절히 나눠 과제를 해결했고, 무엇보다 아이디어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메카트로닉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계, 전자, 컴퓨터의 다양한 기초적 이론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세윤군은 기계적인 부분을 맡고 같이 나간 친구가 프로그래밍을 맡았다. 하지만 학원이나 과외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보다 관심을 가지고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주로 배웠다고 한다.“기계공학 대회나 메카트로닉스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간만 버린 듯한 느낌이 든 적도 많지만 사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 해결을 위해 방법을 탐색하고, 이를 구현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학교 과제나 일상생활에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계속 노력하다 보면 문제 해결력 향상에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세윤군은 기계나 제품, 로봇 등 전반적인 설계 과정을 좋아한다. 문제 해결이나 효율성을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즐겁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로봇이나 기계 부분의 연구원이 되어 연구 활동을 하고 싶다는 세윤군은 건축이나 산업디자인 등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폭넓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중등부 은상“아이디어 생각날 때마다 노트에 적어요”신목중학교 백규열 학생신목중학교(교장 최종석) 1학년 백규열 학생은 제36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시범종목인 메카트로닉스에서 은상을 받았다. 올해 중등부 대회 주제는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규열군은 주제를 보자마자 에너지 소비를 표현하고 저축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스마트시티는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계기판이 있고, 외출하면 전자제품이 자동으로 꺼져 전기를 절약할 수 있어요. 와이파이 자동차와 비행기를 만들어 와이파이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계기판의 숫자가 떨어지면 태양광, 풍력발전기로 에너지를 저축할 수 있어요.”다행히 주제를 보자마자 아이디어가 떠올라 기계 제작, 코딩, 보고서 작성에 발표 연습 시간까지 벌 수 있었다. “평소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체험과 생각하는 미술 등을 한 것이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됐어요. 다른 팀은 아이디어를 만들지 못해 대회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우리 팀은 아이디어가 8개나 떠올라 그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을 했어요.”사실 규열군은 컴퓨터나 과학상자를 관련된 책과 유튜브를 보고 혼자서 익혔다. 로봇도 독학으로 배웠다. 독학으로 공부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기계공학대회, 발명품경진대회, 과학탐구 토론보고서 대회, 창의탐구경진대회(창작에어로켓), 에어로켓대회 등에 참가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캠프는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생활안전지도자와 드론조종자격증도 취득했다. 교육청 영재원도 다녔고 카이스트 캠프에도 참가했다. 과학 관련 상뿐 아니라 독서상, 미술상, 바둑, 주산, 컴퓨터상에 이어 플루트, 작곡상, 심지어 양궁과 오케스트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기계원리를 적용해 정해진 미션을 해결하는 기계공학과 코딩을 통한 프로그래밍 제어, 과학적 접근에 그래픽언어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메카트로닉스대회는 주제가 포괄적이기 때문에 아이디어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규열군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아이디어 노트를 쓴다고 한다.“아이디어를 쓰는 저만의 노트가 있는데, 잠을 자다가도 생각나면 일어나서 아이디어를 씁니다. 매카트로닉스대회를 준비한다면 구조와 전기에 대한 지식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인데 이를 위해 레고 마인드스톰, 과학상자 등을 설계대로가 아니라 창의적으로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고등부 최우수지도교사상“꾸준히 연습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명덕고등학교 박창권 교사명덕고등학교는 제36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시범종목 본선대회에서 김세윤 학생이 메카트로닉스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 외에 최우수학교에 주어지는 지도교사상 또한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한 명덕고 박창권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준비해 참여한 대회이고, 지도교사로서 많은 부분을 해주지 않았음에도 최우수지도교사상을 받게 되어 조금 쑥스럽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이어 “김세윤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 줄 아는 학생이며 친구들도 김세윤 학생을 좋아한다”며 “학교에서 학업 성적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재능이 있다. 특히,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과제에 몰두하는 학생”이라고 세윤군을 소개한다.박 교사는 “중학교 때부터 김세윤 학생은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한 친구와 함께 컴퓨터와 기계공학과 관련해 공부하고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에 지도교사로서 대회 준비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여서 지도하면서 딱히 어려운 점도 없었다”고 강조한다.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평소 관련 내용에 관심을 갖고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꾸준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