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1,92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있고 건강한 빵 맛보러 오세요~ ‘비건(vegan)’은 채식 주의자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단계를 말하며 고기와 생선은 물론이고 우유나 달걀 같은 유제품도 소비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비건 베이커리 카페 ‘야미요밀’은 오목교역과 목동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모든 빵에 1%의 동물성 재료도 넣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초 문을 열자마자 맛있고 건강한 채식 빵집이라는 입소문을 타, 비건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을 위해, 혹은 맛에 대한 호기심에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매장은 8無라고 쓰인 간판과 깔끔한 흰색 외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야미요밀의 대표 메뉴인 수제 순식물성 버거를 비롯해 치아바타 샌드위치, 앉은뱅이 밀 들깨 스콘, 흑임자크림 쌀빵, 두유크림빵, 채식카레 크로켓 등, 보기 좋게 진열된 다양한 비건 빵 종류와 매장을 가득 채운 은은한 냄새가 방문자를 행복하게 만든다. 야미요밀의 빵은 버터, 계란, 유제품 같은 동물성 재료와 백 밀가루나 백설탕, GMO 현미유를 제외했으며, 식물성 크림과 방부제도 넣지 않았다. 대신 홍국쌀, 지리산 토종 우리밀, 인산가죽 염, 유기농 원당 등, 건강한 재료를 고집하고 있다. 비건 빵이 일반 빵보다 맛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어도 좋다. 소화가 잘되는 천연 발효종을 키우고, 모든 소스와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정성으로 맛과 건강을 다 잡았으며, 자연스러운 단맛에 저칼로리라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고소함이 살아있는 견과류 우유와 디톡스 스무디, 매일 아침 짜는 100% 착즙주스 등의 건강 음료도 판매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50 풍성빌딩 1층문의: 02-2655-2063/ 연중무휴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주말은 오전10시부터 2019-04-03
- “책 속에서 꿈을 만들어 가는 큰 축제” 양천마을미디어 ‘줌인네거리’가 지난 달 3월 25일 방송실 오픈식을 진행했다. 마을 방송국으로 2018년 2월 개국한 이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다가 드디어 신정3동 주민센터 2층에 줌인네거리만의 방송실을 오픈하게 되었다. 줌인네거리 그동안의 활동 영상과 회원들의 목소리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소한 일상을 전하는 민토크. 음악과 책에 대한 프로그램인 기분좋은 산책, 재난예방을 다루는 소리없는 아우성, 통학로 안전 지킴이 녹색맘 톡, 탁구의 모든 것 별별탁구, 마늘 주민들의 일상을 다루는 마을또순이와 줌인포커스까지 알찬 방송 프로그램이 한가득이라 기대가 크다. 1. 줌인네거리 공개방송과 활동영상-줌인네거리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공개방송으로 들어보고 그동안의 방송국 스토리를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2. 방송국 방송실 모습-방송 기자재와 방송하기 편리한 방송실의 깔끔한 모습3. 방송국을 만들어 가는 회원들의 각오와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 2019-04-03
- 인문학 안에서 책 근육을 만들어 가요 인문학 책은 어렵다고 생각해 먼지 뽀얗게 앉을 때까지 읽기를 자꾸 미루고만 있지 않은지? 얼마 전까지 TV프로그램에서도 인문학 붐이 일어 인문학 책이나 작가들이 수다를 떨었고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도 관련 서적들을 찾는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하지만 인문학을 이런 시대적인 유행으로 따르지 않고 7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하게 읽고 토론해온 여성들만의 인문학 독서모임 ‘여성들의 인문학 독서토론’ 일명 ‘여인독’이 있었다. 흥미진진한 인문학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인문학 책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눠‘여인독’동아리는 한 달에 두 번씩 방아다리 문학 도서관에서 만나 책모임을 한다. 전체 11명 정도의 회원들이 만나오고 있는데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처럼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 같은 제목을 가진 책들을 흥미롭게 읽고 자신의 경험까지 덮어 깔깔거리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서문미 회원은 “베스트셀러나 유행하고 있는 책들을 읽으면서 시류에 편승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고전이나 살면서 꼭 읽어봐야 하는 책들이 있어요. 2017년 노벨상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파묻힌 거인’을 추천해요.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붙들고 있는 것을 내려 놓게 되었어요”라면서 인문학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말한다. 인문학책을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서로가 함께 읽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독서 토론을 하면서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고 생각을 들어 보는 경험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다. 7년이 넘는 시간동안 1년에 20여권으로 전체 140여권의 인문학 책을 읽고 나눠온 서로의 생각과 공감들이 소중하기만 하다. 인문학 독서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순수 소설이나 시 같은 문학작품, 말랑말랑한 에세이들도 좋지만 여인독 회원들은 인문학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가치관과 철학이 생기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은희 회원은 “인문학 책을 꾸준히 읽어가면서 나만의 생각이 생기고 가치관이 만들어 지는 것 같아 좋아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사물을 바라보고 기준이 올바르게 생기는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읽고 참여하고 있어요. 오늘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눈 제 5도살장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한다. 여인독은 기본적으로 1년 동안 읽을 책들을 선정하기 위한 주제를 정한다. ‘책과 함께 하는 세계 여행’,‘제3세계 작가들의 책’,‘혼자 읽으면 한 번도 안 읽을 것 같은 책’ 등 주제가 재미있기도 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모임의 리더인 장지연 회원은 책을 좋아했는데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친구와 두 명이서 책을 읽고 모임을 하게 된 것이 여인독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나이나 직업, 종교와 상관없이 오로지 책 이야기만 해요.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것은 관심사항이 되지 않아서 오히려 편안하고 부담이 가지 않아요” 한다. 다양한 생각을 통해 만드는 삶의 균형각 나라별로 작가들의 작품을 읽다보면 혼자서는 절대 읽을 것 같지 않은 작가의 작품도 읽을 수 있어 좋단다. 함께 책을 읽으면서 편독하지 않고 재미있게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어 모두 만족한 웃을 지으며 마무리한다. 권태연 회원은 “알고 있는 지식이 가벼워 식견이나 관점이 늘 협소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3년 정도 참여하다보니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되고 시각이 넓어지고 마음에 창이 생기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한다. 올해 읽을 작가들의 책 목록을 보니 어려워보이기는 하지만 호기심이 생긴다. 인문학을 통해 자기 삶의 기준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과의 생각 나눔을 통해 식견을 넓혀가는 여인독 회원들의 모습이 빛나보였다. <미니인터뷰>장지연 대표책을 읽은 공감대를 함께 나누는 경험이 너무 좋아요. 여인독 회원들은 모두 인문학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아끼는 분들이 모이셔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배울 점들이 많이 있네요. 다양한 나라 작가들의 인문학 책을 읽어 보고 싶네요서문미 씨여성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 좋아요. 모임 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삶과 사람들을 보는 마음의 여유도 생겼어요. 인문학 책은 세상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알려줘 좋아요 권태연 씨활동하는 3년 동안 늘 새롭고 신이 나요. 다양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배울 점이 많아요. 로힌턴 미스트리 작가의 ‘적절한 균형’이라는 작품을 추천해요. 인문학 책은 더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김은희 씨함께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했어요. 인문학 책을 읽었지만 꼭 논리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어 좋아요. 나만의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함께 가치관을 세우고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독서 활동이 정말 재미있어요 2019-04-03
- 노릇노릇 구워먹는 맛있는 양념갈비 맛보세요 양념갈비 맛이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갖은 양념이 듬뿍 들어가 있어 어렵지 않게 그 맛을 내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히려 입에 딱 맞는 적당히 맛있는 양념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은 생각보다 내공이 있어야 하고 쉬운 일은 아니다. 노은수 독자는 “생고기를 양념 없이 구워먹는 것도 좋지만 양념 돼지갈비를 정말 좋아해요. 친정 엄마가 어릴 때 자주 해주셔서 그런지 돼지갈비를 먹으면 늘 엄마 생각이 나요. 그래서 자주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며 먹는 편이에요” 한다. 화곡역 화곡본동시장 옆에 위치한 ‘숯불동글갈비’는 40년을 운영해 온 숯불돼지갈비 맛 집이다. 오랜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운영을 해 온 것을 보면 지역 주민과 소문을 듣고 달려온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알 수 있다. 인기에 힘입어 바로 옆에 별관이 만들어져 기다리다 돌아가는 사람들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 복잡한 주문도 필요 없고 자리에 앉으면 2인분이요, 3인분이요만 외치면 알아서 돼지갈비를 가져다준다. 숯불이 들어오고 기본 반찬을 주는데 가장 먼저 건네주는 것이 동치미다. 동치미는 시원하고 너무 달거나 시지 않게 딱 알맞아 고기 먹으면서 함께 먹기 좋다. 된장국도 그냥 된장국이 아니라 제첩을 넣은 된장국을 만들어 시원하면서 구수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파무침도 너무 맵지 않고 고기와 쌈을 싸 먹기 좋다. 특이하게 양배추에 케첩을 얹은 샐러드를 함께 주는데 마치 돈가스와 함께 먹을 만한 비주얼이라 재미있다. 샐러드와 쌈장, 마늘, 파무침도 개인마다 그릇을 따로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무생채는 새콤달콤한 옛날 스타일이라서 시원하게 먹는 재미가 있다. 쌈을 싸 먹을 때 꼭 상추안에 무쌈과 파무침을 함께 먹으라고 안내를 해주시는 걸 보면 양념 갈비와 함께 잘 어울리는 궁합인 것 같다. 노은수 독자는 “고기를 원래 많이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여기 오면 밥 한 공기와 양념 갈비를 뚝딱 먹고 가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왔을 때도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양념이 적당히 먹기 좋다고 하시더군요” 한다. 양념은 간장, 물엿, 보리차, 감자가루, 옥수수 등을 넣어 만든다. 고소한 맛이 많이 나서 좋아한단다. 돼지고기는 얇게 저며서 양념이 잘 스며들고 빨리 익는 편인데 고기를 구울 때 바로 바로 뒤집으면서 양념을 계속 발라가며 구워야 한다고 알려준다. 고기 굽는 것에 집중하고 열심히 굽지 않으면 눈 깜박하는 사이에 타버릴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별관 공간 앞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시간대를 잘 선택해 가야 한다. 메뉴 : 돼지갈비(400g) 15,000원 삼겹살(200g) 14,000원 위치 : 서울 강서구 화곡로 194-15(화곡본동시장 옆) 문의 : 02-2602-9923 2019-04-03
- 어디를 가볼까? 입맛대로 골라 가는 도서관 여행 도서관은 모두 같은 책과 비슷한 프로그램들만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8개의 구립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구립도서관마다 음악, 문학, 음식, 역사 등 개성을 담뿍 담은 주제를 가지고 관련 책과 배울 수 있는 강좌 프로그램들을 있어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우리 동네에서 내 입맛대로 골라 가보는 도서관 여행을 시작해 보자. 갈산도서관 ‘우주의 기운을 느끼는 천문우주 도서관’갈산도서관은 ‘천문우주특화도서관’이다. 총 4만권이 넘는 도서를 소장하고 있고 천문학 관련 도서와 신문스크랩, 정기간행물 등 천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글고운터(어린이자료실)과 글길터(종합자료실),개인공부 열람실, 소통의 커뮤니티 공간인 ‘책다방’이라고 하는 북카페도 있어 옥상정원을 보며 차도 마시고 책도 읽을 수 있다. 여름에는 태양과 행성을, 가을에는 별자리를 관측하는 ‘가족천문교실’을 운영한다. 매월 1회 진행되는데 4월에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천문학 기초 이론과 천체망원경 조립과 분해, 천체관측을 해 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이용시간 평일(화~금) 오전 9시~오후 10시 / 주말(토,일)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목동남로4길 48-6 문의 02-2649-2732~5신월디지털 정보도서관 ‘음악보물창고 음악 도서관’신월디지털 정보도서관은 음악 특성화도서관이다. 4층 음악 자료실에는 음악 도서 2,800여권, LP자료 900여점, 음악 CD자료 4,300여점, 음악 DV자료 1,250여점 이 구비돼 있다. CD플레이어는 물론 DVD 시청용 컴퓨터와 클래식, 오페라, 재즈 등 음악방송 시청이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있고 연주 가능한 디지털 피아노도 있어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한다. 도서관 음악학교는 생애주기에 따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타,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의 여러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 4월에는 도서관 4주년을 맞아 20일 ‘착한 늑대? 나쁜 늑대’제목의 음악 인형극, 24일은 ‘명곡을 통해 읽는 세상’을 주제로 배철수 음악캠프 작가인 배순탁 음악평론가와 뮤직토크 시간이 예정돼 있다. 또 이용자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는 ‘신디라디오’프로그램도 인기다. 이용시간 평일(화~금) 오전 9시~오후 10시 / 주말(토,일)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오목로5길 34, 신월4동 주민센터 내 문의 02-2065-1260~4목마도서관 ‘지역 사랑방 교육 도서관’목마도서관은 교육 특화도서관이다. 33.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고 교육관련 도서 900여권은 교육특화코너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복도 서가와 하늘을 볼 수 있는 테라스 ‘사색마당’과 꿈나무실과 꿈자람실, 원화 전시가 상시 열리는 복도 서가로 구성된다. 특히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과 독서 동아리가 세분화 되 있어 인기다. 미술과 역사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책과 노니는 미술사’는 인기 높은 수업이다. 학기마다 주제를 정해 관련 도서를 배경지식으로 해서 매시간 미술 관련 자료를 공부하고 창작도 한다. 그밖에도 ‘스크래치 코딩과 메이커 수업’, ‘어린이 도서관학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이용시간 평일(월~금) 오전 10시~오후 10시 / 주말(토)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41, 목5동 주민센터 3층 문의 02-2652-8910개울도서관 ‘몸도 마음도 튼튼 건강 도서관’개울도서관은 건강 특화도서관이다. 2만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치매관련 도서와 심신 질병,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도서들은 특화해서 따로 정리돼 있다. 3층에 건강센터가 있어 순환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처방사의 전문적인 지도와 함께 순환 운동을 실시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를 모은다. 4월에는 독서 소외계층인 시니어들에게 책과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강좌인 ‘시니어 인문학’,한국미술사에 대한 수업인 ‘조선시대 회화 돌아보기’, 인지활동 어르신들의 책놀이로 ‘행복마실’강좌를 통해 장기기억을 자극시킨다. ‘책으로 가꾸는 나’강좌는 초등고학년들의 분노 조절과 사춘기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용시간 평일(월~금) 오전 10시~오후 10시 / 주말(토)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중앙로 52길 56 문의 02-2696-8910 방아다리 문학도서관 ‘문학 감성에 흠뻑 취해 보는 문학 도서관’방아다리 문학도서관은 문학 특화도서관이다. 25,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고 문학 분야 도서가 전체 장서의 6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문화특화자료실을 따로 마련해 13점의 문학작품 영인본 등을 전시하고 문학관 영상자료와 국내외 문학상 수상자료 28종 등 1천여권을 비치했다. 벽면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는 수상자와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게 꾸몄다. 초등저학년 학생들이 직접 시를 써보는 강좌인 ‘빨랫줄에 걸린 동시’, 음악 심리 치유 프로그램인 ‘모여라 악동(樂童)’, ‘책 속의 그림이야기’는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그림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학세계를 알리는 강좌다. 이용시간 평일(월~금) 오전 10시~오후 10시 / 주말(토) 오전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위치 양천구 화곡로4길 10 2층 문의 02-2620-4149해맞이도서관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역사 도서관’해맞이도서관은 역사 특화도서관이다. 2만 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교양서적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역사 관련 도서들은 2천여권이 넘게 구성돼 있다. 5월에는 살아있는 책인 역사 관련 전문가와 작가와의 만남 프그램임 ‘리빙 라이브러리’가 예정돼 있고 4월에는 4월에 기억할 만한 역사를 영상으로 전시하고 북큐레이션으로 아름다움에 집착했던 역사적인 사건과 사람들에 관련한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역사와 관련한 간단한 퀴즈를 맞춘 이용자에게는 행운 쿠폰을 지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숲과 공원이 어우러진 도서관은 자발적인 낭독회와 독서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용시간 평일(화~금) 오전 9시~오후 10시 / 주말(토& 2019-04-03
- “다방면으로 도전하다보면 좋아하는 분야 찾을 수 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역사학자에서 서양사학자로김민우 학생(강서고등학교 졸)은 서울대 서양사학과(일반전형), 고려대 사학과(학교장추천II)에 중복 합격했다. 민우군은 역사를 좋아해서 초등학생 때부터 역사학자가 꿈이었다. 그중에서도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우리나라의 유적지, 박물관 등을 여행하며 배우기를 좋아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세계사를 배우면서 서양사로 관심의 폭이 넓어졌다.“한국사는 대한민국이라는 한 나라의 역사에 국한되는데, 서양사는 각 나라의 발전과정과 세계사적인 흐름 등 접할 수 있는 게 많았어요. 관심사가 넓어지면서 주변 나라에 관심이 생겼고 서양사학과로 진로가 바뀌었습니다.”역사사랑, ‘문명’, ‘유로파 유니버셜리스’민우군의 역사사랑은 게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민우군은 게임을 할 때도 역사와 관련된 전략게임을 찾다 ‘문명’, ‘유로파 유니버셜리스4’를 알게 됐다.“‘문명’, ‘유로파 유니버셜리스4’는 15세기에서 19세기 나라를 골라서 하는 전략 역사게임입니다. 게임으로 역사를 디테일하게 재현해서 당시 세력을 분석하는 것이 도움이 됐어요. 실제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합병이 1569년에 있었는데 게임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요. 큰 역사의 흐름에 따라 이벤트가 터지는데 이것을 계기로 외교와 종교, 정치, 무역, 전쟁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학생부에 기록된 독서활동 또한 적공적합성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학생부에 기록된 책은 30여 권으로 프랑스사, 독일사, 북유럽사 등 역사와 관련된 책이 대부분이다.“북유럽사가 궁금해서 책을 찾아 봤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이 없어 아는 대학생을 통해 대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어요. 이를 계기로 인문학 중에서도 역사 관련 책이 비인기·비주류 학문으로 부족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서양사를 공부하면 이런 거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동아리는 토론 정규동아리 ‘강서아고라’와 방과후 동아리로 역사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강서고는 학생들의 교과 이외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방과후 동아리를 운영한다. 민우군은 자신의 관심 분야인 ‘역사 속에서-당 리스투아’에서 활동했다. 여기에서 주제를 선정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우군은 독일의 근현대사를 포함한 독일사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기획으로 마인드맵을 활용해 서양사 연표와 역사지도를 만들기도 했다.“30년 전쟁을 주제로 유럽지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자료를 모으기가 쉽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30년 전쟁> 책을 읽고 외국 사이트까지 뒤져가며 관련 자료를 찾았어요. 이런 탐구 경험이 서양사학을 연구하겠다는 전공적합성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수시 3개만 지원, 모두 학종으로민우군은 고교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수시 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수시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모집 인원이 매년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을 보고 내신과 교내경시대회,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원서를 쓸 때는 수시 카드 6장 중 3곳만 지원했고, 모두 학종으로 도전했다.교내대회는 1학년 때부터 대회 공지가 뜨면 도전할만한 것은 거의 다 출전했다. 그 중에서도 토론대회는 1학년 때 장려상, 2학년 때는 동상을 받았다. 영어말하기대회는 1학년 때 금상을 받았다. 각종경시대회 수상에 이어 민우군에게 특별한 대회는 ‘통일안보 상식경연대회’였다. 교내에서 치러지는 예선전에서 상위 입상을 한 20명이 추천을 받아 서울지역대회에 나가는데 민우군은 서울지역대회에서 5위로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전국대회가 마침 ‘광복절 특집 역사 통일도전골든벨’로 편성됐어요. 역사와 통일을 테마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0명의 학생들이 골든벨 최후의 1인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아쉽게 2위를 했지만, 이 결과로 유럽을 다녀오기도 했어요.”봉사활동은 양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바로알리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이 활동과 연계해 평창 패럴림픽 홍보에도 참여했다. 자소서, 전공적합성에 초점민우군의 자소서는 역사, 그 중에서도 서양사에 대한 관심에 중점을 두었다. 자소서 1번 항목은 ‘또래멘토링’ 활동에서 골랐다. 강서고에서 운영하는 또래멘토링에 참여해 역사 과목에서 멘토를 맡았다.“세계사, 동아시아사 수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산킨고타이제도에 대해 말해주고 싶었으나,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한 부분에서 설명하다 허점을 발견했어요. 다시 보충해서 설명하면서 오히려 제가 배운 게 더 많았습니다.”자소서 2번 항목은 생기부에 기록된 <이야기 프랑스사> 책과 관련된 것이다. 이 책으로 도서관 진로 독서발표행사에 참여해 ‘에스파니아 왕위 계승 전쟁이 유럽의 정치에 미친 영향’에 대해 탐구해서 발표했다.“이 전쟁이 생소한 친구들이 직관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이 나라에 대해서 또, 전쟁이 일어난 배경과 당시 유럽 정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니 처음 듣는 사람도 쉽게 알아들었습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민우군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권한다. “재미있게 원하는 거 하면 잘 할 수 있다. 잘하지 못한다고 바로 포기하지 말고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 즐기라”고 덧붙였다. 2019-04-03
- 고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과 대폭 바뀐 2022 수능개편안 적용을 받는 고1의 경우, 입시가 어느 학년보다 혼란스러워 고교 진학 후 처음 치르는 내신 시험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내일신문에서는 목동 지역의 고교별로 지난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올해 출제 경향을 예측해보고 다가올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았다.◆ 신목고등학교편● 국어신목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국어 내신 문제는 총 28문항으로 객관식 20문항, 서·논술형 8문항으로 구성됐다. 교과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가 22문항으로 가장 높았고, 외부 지문 활용 문제가 3문제, 수능 개념 활용 문제가 3문항 출제됐다.지난해 중간고사 시험 범위는 서정 관련(시), 서사 관련(소설), 극 관련(시나리오, 희곡), 교술 관련(수필)으로 범위가 넓지 않았다. 변별력 있는 문제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지 않았고 학습활동이나 작품의 본질, 핵심을 충실히 따라가면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빈칸 채우기 문제는 교과서의 구석구석에서 출제되어 교과서의 세부 내용을 세밀하게 파악하면 정답률을 높일 수 있었다. 국풍2000국어학원 김윤경 강사는 “교과서 학습활동 중 어휘학습 부분에서 ‘이와 히’의 차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며 “학생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학습활동을 토대로 세밀하게 확인하되 자투리에 나오는 시까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배점은 객관식 전체 68점, 서·논술형 32점으로 서술형 배점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문제는 서술형 채점 기준이 까다롭다는 것이다. 교과서 학습활동 키워드가 그대로 출제됐고, 단답형의 답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기준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감점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잘 듣고 그대로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지난해 중간고사에서 출제된 외부지문은 어렵지 않았다. 대신 기말고사에서 난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평소 작품의 주제와 표현방식을 끄집어내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지난해 외부지문은 2가지로 시와 글 갈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중에 하나는 ‘봉산탈춤’으로 중학교 교과서에서 실려 있는 만큼 많이 익숙한 작품이었다.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교과서 단순 암기보다는 단원의 전반적인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먼저 작품과 문학 이론의 연계를 필수적으로 묻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지난해는 교과서가 바뀐 후 치른 첫 시험이라 어려운 문제가 없었지만 올해는 변별력을 위해 외부지문이 더 추가될 수 있기에 교과서를 기준으로 용어를 확실하게 정리하고 갈래별 특징을 이해할 것을 추천한다. 수업 시간에 다루지 않았던 작품이 <보기>나 선택지 형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외부 지문에 대한 대응력을 기르는 것도 좋다.김윤경 강사는 “중요 포인트를 체크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강조한 내용과 조금만 달라도 감점, 또는 오답이 되는 경우가 많아 꼼꼼히 듣고 잘 적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도움말: 국풍2000국어학원 김윤경 강사● 수학신목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수학 내신 문제는 객관식 15문항 60점, 서·논술형 7문항 40점의 배점으로 구성됐다. 시험 범위는 다항식에서 이차함수까지였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간 수준으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하 수준의 문항으로 프린트나 교과서에 변형된 문제는 없었다. 이전의 출제 스타일과 조금 다른 것은 학교에서 제공된 교사용 프린트와 교과서에서 기본적인 문제가 몇 문항 실렸다는 점이다.최코치수학학원 최병옥 원장은 “신목고의 지난해 중간고사는 과거에 출제된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한 문항 중 문제집에 실려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이 특징이었다”고 설명한다.문제가 평이했음에도 상위권 분포는 80점 중반~후반이었다. 서술형 배점에서 등급이 결정될 만큼 서술형 문제 풀이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 결과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문제도 있었다. 주관식 1문제는 풀이 과정을 서술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고, 객관식에서 5~6문항은 개수를 세는 문제로 상당한 시간이 요구됐다.문항 구성을 보면 다항식에서는 기본계산 문제가 출제됐다. 나머지정리의 식의 완성과정을 묻는 문제와 복소수 관계식이 성립하는 자연수의 개수를 묻는 문제도 나왔다.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에서 문제 수가 많았다. 방정식의 작성을 통한 근과 계수의 과정,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의 근의 개수를 확인하는 연산 문제, 이차함수에서 서로 다른 두 변수의 관계를 통한 최대 최소 문제는 좀 더 세밀한 계산이 요구되는 변별력 있는 문제였다. 킬러 문제는 객관식 15번으로 이차함수의 범위가 주어진 상황에서 최댓값과 최솟값을 함수식으로 유도해 푸는 문제였다.문제가 평이하다고 점수를 쉽게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눈에 익숙한 유형이었으나, 과정 변형 문항이 있었다. 익숙하다보니 학생들이 습관적으로 풀다 실수를 많이 한다. 때문에 시급하게 다가가지 말고 문제를 분석해서 접근하면 점수를 놓치지 않는다.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중간 수준의 문제를 정확하게 계산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시간에 쫓겨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없으니 세심하게 천천히 푸는 연습을 하면 좋다. 서술형은 감정을 당하지 않도록 서술하는 과정에서 조건식을 정확하게 수학적 관계식으로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최병옥 원장은 “지난해부터 출제 스타일이 변했다”며 “어려운 것보다 중간 정도의 문제를 세밀하게 계산하고 도출하는 연습, 계산이 필요한 문제를 정확한 식의 관계로 풀어가는 연습을 할 것”을 추천한다.도움말: 최코치수학학원 최병옥 원장● 영어신목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영어 내신 문제는 객관식 18문항, 서·논술형 10문항으로 구성됐다. 교과서와 모의고사, 외부지문에서 지문 내용이 바뀌지 않고 출제됐으며, 객관식에서 어법과 어휘, 빈칸추론, 서·논술형에서 빈칸 어휘와 빈칸 서술형으로 출제됐다. 특히 서·논술형은 교과서에서 주로 출제되는데, 문제 수는 10문항이지만 문제 안에 문제가 또 있어 총 12문제 40점으로 배점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신목고의 시험 범위는 교과서 2개 과와 고1 모의고사 지문 15개로 분량이 많지 않지만 점수 받기는 쉽지 않았다. 이유는 어휘 문제가 많고 난도도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임호열영어학원 임호열 원장은 “모의고사 문제는 빈칸, 어휘, 주어진 문장 위치 등에서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어휘 문제는 비슷한 말, 반대말, 철자가 비슷한 다른 단어, 선택형 문제 등 상당히 수준이 높다”며 “교과서를 암기하고 학교에서 내준 프린트에 나오는 영영 풀이를 주의해서 암기해도 당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신목고의 변별력 높은 문제는 외부지문에서 빈칸추론이나 순서 문제로 출제된다. 중학교 때부터 정확한 해석을 통해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면 고난도의 영영 풀이 어휘 문제에서 당황할 수 있다.기존의 모의고사에서는 볼 수 없는 유형인 단락의 연결성과 추론도 출제됐다. 신목고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내신 문제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단락을 읽고 정리하는 연습을 꾸준하게 할 필요가 있다. 문제를 풀고 답이 맞으면 그냥 넘어가는 공부법은 지양하고 지문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왜 답이 안 되는지 거꾸로 되짚어보면서 잘못된 근거를 찾는 연습도 필요하다.신목고 영어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해석능력을 갖추고 어휘를 2019-04-03
- ‘학교 석면 지도’ 오류 발표에 불안한 학부모 최근 학교 석면 지도에서 잇달아 오류가 발견되자 석면 공포가 되살아나는 등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기존 석면 조사가 이뤄진 학교에 재검증을 한다고 밝혔다.무석면 구역으로 관리 중인 학교서 석면 검출당초 교육부는 2012년 석면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라 2009년 이전에 지어진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2년 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외부 석면 조사 전문 업체(고용노동부 장관 지정)를 통해 석면 건축물 여부를 확인했다. 전국 학교 약 2만 1000곳 중에 2009년 이전에 지어진 1만 4600여 곳이 조사 대상이었다.조사를 토대로 학교별로 학교 건물 어디에 석면이 있는지 표시한 ‘석면 지도’를 작성했다. 그러나 무석면 구역으로 관리 중인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되는 등 2012년 이후 작성한 석면 지도의 오류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조사가 엉터리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각 교육청을 통해 재검증을 거친 결과 현재까지 전국 학교 약 770곳의 석면 지도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지역별로 계속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오류 학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교육부는 석면 지도 오류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재검증이 완료된 770곳은 석면 시료 채취 검사 등 추가 검증을 한 번 더 진행하고 올해 1학기 이내로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석면 조사 결과에 대한 전면 재조사 등 다중검증으로 안전성 및 정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석면지도 오류학교, 양천구 9곳, 강서구 9곳, 영등포구 6곳 검출양천·강서·영등포 지역에서 석면 지도 오류로 발표된 학교는 총 24곳이다. 양천구에 9곳, 강서구에 9곳, 영등포구에 6곳이다. 석면 오류학교 명단이 발표되자 지역 엄마들이 참여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석면학교 명단을 카페에 올린 한 학부모는 “설마하고 찾아보니 양천구도 적지 않다. 명단을 보니 조만간 석면공사를 앞둔 학교도 있는 듯한데 이제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 건강이랑 직결된 건데, 이런 걸로 혹시나 하며 불안해야하는 현실이 씁쓸하다”고 덧붙였다.석면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호흡을 통해 그 가루를 마시면 2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나 석면폐, 악성 중피종을 유발할 수 있다. 석면은 내열성이 뛰어나 건축자재로 많이 사용되는데 건물의 노후 및 균열 등으로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 비산화가 진행된다. 문제는 석면 자체보다 비산화 되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석면 먼지. 천장 마감재로 사용된 석면 텍스보다 철거공사 시 발생하는 석면가루가 아이들 건강을 더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9-03-27
- “햇살 가득한 다락방에서 수다 떨고 책도 보고” 양천구청 생활안전체험 교육관이 개관한 지 햇수로 4년이 되간다. 유치원생인 어린아이들부터 학생들, 직장인,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안전체험 교육 한 번씩은 받아보았을 것이다. 심폐 소생술, 화재진압, 연기피난, 전기가스 체험까지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한 체험교육을 실제 생활공간처럼 꾸며 놓은 체험관에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바로 체험관 옆에 만들어져 있는 휴식 공간인 ‘안전다락방’은 잘 모르는 주민이 많다. ‘안전다락방’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주민 휴식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에 푹신한 소파가 보인다. 교육관 안내 책자가 옆에 비치돼 편안하게 앉아 읽어볼 수 있다. 왼편에 나무 계단이 보이는데 넓은 계단에 둥그런 방석이 놓여 있어 자유롭게 앉아 수다 떨 수 있다. 계단 벽에는 안전과 관계된 ○× 퀴즈를 풀어볼 수 있게 내용을 써두었다. 계단을 오르면서 지루하지 않게 한 문제씩 정답을 생각해 보는 재미가 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오른쪽에 펼쳐진 카페 같은 공간이 펼쳐진다. 전체 통 유리창으로 해가 환하게 비춰 들어와 따뜻하게 느껴진다. 스탠드 형 테이블과 의자도 있고 응접세트도 있어 편한 자리에 앉아 지인들과 밀린 수다도 떨고 봄 햇살 받으면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도 좋겠다. 뒤편 벽에는 안전 체험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양천 생활 안전 체험교육관에서는 올해 3월부터 ‘심화반’교육을 운영한다. 안전교육 중복이수자나 각종 기관의 교사, 부모교육 등으로 월 1회 실시하고 있으니 안전 교육도 받고 다락방에서 따뜻한 휴식을 취해 보는 것도 좋겠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363(양천문화회관 옆)문의 02-2620-4397~9홈페이지 www.yangcheon.go.kr 2019-03-27
- “종이로 피워내 시들지 않는 나만의 꽃” 꽃은 언제 보아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아름다운 꽃을 영원히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목동 페이퍼 플라워 공방 ‘리플로라’는 세상의 모든 꽃을 종이로 표현할 수 있는 곳이다. 오슬기 씨는 간호사로 일하다가 받은 스트레스를 종이로 만든 자이언트플라워를 만들면서 풀었다. 페이퍼 플라워의 가장 큰 장점은 관리만 잘하면 시들지 않고 오래도록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들 수 있는 재료도 다양하다. 가장 쉽게 사용하는 것이 주름지, 신문, 포장지, A4 용지등으로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꽃을 피워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주름지의 경우 발향이 잘 되는 특성이 있어서 꽃을 만든 후 좋아하는 향기를 입히면 오래도록 기분좋은 향을 유지할 수 있다. 배우는 수강생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진다. 리플로라 공방수업은 원데이수업, 취미반, 자격증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한 가지 꽃을 배워도 해당 기법을 사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을 알려두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수업 후에도 충분히 연습해 볼 수 있도록 재료를 많이 챙겨주는 편이고 수강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알려줘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오슬기 씨는 “힘든 직장생활에 출근 전 꽃을 만들고 가면 하루에 활력이 생긴다는 수강생도 감사하고 중학교 입학하는 학생이 언니의 웨딩 사진용으로 자이언트로즈를 만들기 위해 온 적도 있어요. 만든 꽃을 보고 행복해 하는 모습에 힘이 나요”한다. 3월말 ‘어서와 앨리스’ 전시회를 앞두고 바쁘지만 마음에 맞는 작가들과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어 늘 설레이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886-5 1층 ‘리플로라’문의 010-5097-7102블로그 blog.naver.com/leaflora_sophie인스타 leaf_lora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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