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1,92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오는 날 아니어도 인기 좋아요~ 누가 먼저 떠올렸는지 알 수 없지만, 기름에 지글지글 익힌 ‘전’은 비오는 날 먹고 싶은 주전부리로 손꼽는다. 부담 없이 한잔하고 싶을 때 찾는 곳도 바로 전집이다. 요리 과정은 간단하지만, 고기, 생선, 뿌리채소, 잎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의 활용으로 그 맛은 천차만별이다. 비오는 날이 아니어도 좋다. 고소한 냄새 솔솔 풍기는 우리 동네 전집에서 행복한 맛에 취해보자. 신정동 ‘솥뚜껑 녹두빈대떡’바로 구운 전, 마지막까지 따뜻하게!‘솥뚜껑 녹두빈대떡’은 신정네거리역 인근 작은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집은 상호 그대로 묵직한 솥뚜껑위에 전을 올려줘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가게는 아담한 편. 출입문 옆 오픈주방에서 부지런히 전을 부치는 아주머니들의 정감 가는 모습과 가게를 가득 채우는 전 냄새에 군침이 절로 돈다. 자리에 앉아 모둠 전을 주문하니 먼저 아삭한 식감의 겉절이와 따끈한 어묵국수가 작은 공기에 담겨 나온다. 기본 상차림에 포함되는 어묵국수는 멸치로 우려낸 진한 국물이 입맛을 사로잡는데, 전집인지 국수 맛집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훌륭해 따로 팔지 않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솥뚜껑 녹두 빈대떡의 모둠전은 녹두전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무쇠 솥뚜껑 그릇 가운데에 작은 크기의 녹두전을 놓고, 가장자리를 빙 둘러 야들야들한 두부전과 고소한 깻잎전, 산적, 메밀전병, 호박전 등을 보기 좋게 담았다. 다진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녹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매콤한 맛의 김치 메밀전병도 별미이다. 전 외에 골뱅이 무침과 도토리묵, 김치찌개 등 맛깔스러운 안주요리를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이다. 메뉴: 모둠 전 13,000원/ 옛날 녹두전 11,000원/ 육전13,000원/ 해물파전 11,000원/ 부추전 9,000원위치: 양천구 중앙로 34길 27문의: 02-2651-1007화곡동 ‘희진포차’입맛 당기는 안주, 두부김치와 모둠 전곰달래길 맛집으로 이름난 ‘희진포차’는 목동사거리 근처, 화곡동 남부골목시장 가까이에 있는 실내포차다. ‘희진’은 주인장의 이름을 따서 만든 상호라고 한다. 문을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양쪽 벽에 그려진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친절한 주인장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전하면서 먹음직스러운 그림으로 메뉴판을 대신한 이 일러스트는 주인장의 아들 친구가 그려준 것이라고. 대표 메뉴인 모둠 전을 주문하면 먼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두부와 푹 익은 묵은지, 콩나물 냉국과 양파 장아찌가 상위에 차려진다. 주 메뉴가 나오기 전 맛보기로 내놓은 두부김치는 뜨끈하고 부드러운 두부와 묵은지의 조화가 입에 착 감겨 순식간에 접시를 비우게 만든다. 감칠맛 나는 콩나물냉국도 속을 시원하게 채워준다. 모둠전은 김치전과 깻잎, 동태, 호박, 산전, 동그랑땡, 소시지 등 모두 일곱 가지인데, 푸짐한 양과 골라먹는 재미에 입이 즐겁고 마음도 넉넉해진다. 희진포차에서는 명절이나 제수용 전도 주문받는다. 안주로 좋은 치즈계란말이 역시 큼직한 크기에 놀란다. 밥과 술에 모두 잘 어울리는 매운 갈비찜과 닭볶음탕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이다. 메뉴: 해물파전 15,000원/ 모 둠전 20,000원/ 깻잎전 12,000원/ 동태전 12,000원/ 꼬지 12,000원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49길 11문의: 02-2607-0477문래동 ‘바로바로 전집’바로 부쳐 바삭하고 깔끔한 전 한 소쿠리!노부부가 운영하는 ‘바로바로 전집’은 문래역 7번 출구 바로 근처, 창작촌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바로바로’라는 재미있는 상호에서, 주문 즉시 손질해 부쳐주는 전의 맛이 어떨까 기대하게 만드는 곳이다. 가게는 오래된 건물을 살짝 개조했다. ‘전’이라는 글자가 쓰인 가게 앞 조명등은 밤이 되면 호젓한 골목을 더욱 운치 있는 모습으로 바꾸어줄 듯하다. 문을 여니 입구 맞은편을 차지한 주방이 훤히 보인다. 튼튼한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반듯하게 놓인 실내 벽에는 그동안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기발한 그림과 낙서로 표현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바로바로 전집의 인기 메뉴인 모둠 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깨끗하게 부쳐 소쿠리에 정갈하게 담은 전이 상 위에 차려진다. 깻잎전은 다진 돼지고기를 깻잎 사이에 두툼하게 넣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촉촉한 새송이 버섯전과 자색 고구마전, 단호박전, 애호박전, 슬라이스 감자전, 매운 고추전, 동태전 등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전 종류로 소쿠리를 가득 채웠다. 이 집은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청국장과 매일 반찬이 바뀌는 점심 백반도 유명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자정 12시까지며, 주말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문을 연다. 메뉴: 해물파전 15,000원/ 모둠 전 15,000원/ 녹두전 15,000원/ 동태전 10,000원/ 호박전 9,000원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40-7문의: 02-2677-3177마곡동 ‘두전’다양한 전 요리, 점심메뉴와 도시락도 인기!마곡나루역 인근에 자리 잡은 ‘두전’은 정식 메뉴로 간단한 모둠 전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열면 가수 김광석의 노래가사가 적힌 벽면이 눈에 들어온다. 한쪽 구석에는 악보와 기타도 놓였다. 깔끔한 매장과 세련된 인테리어는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나 가족외식을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두전’은 두루치기&모둠 전 하우스라 하여 두루치기와 모둠 전을 주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두루치기와 모둠 전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두전세트’는 가성비가 좋은 푸짐한 구성으로 사랑받는 메뉴다. 이 집은 신선한 재료는 물론, 조미료의 사용을 줄이고 대부분의 양념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메뉴마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주문 즉시 만들어지는 전은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식사메뉴로 나오는 두전 정식은 반숙 달걀을 올린 밥과 전 다섯 가지, 제육볶음, 국,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돼지고기 김치전 및 수육과 메밀전도 인기다. 두전 도시락에는 정식과 같은 메뉴를 담았다. 운영시간은 평일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 30분)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한다. 메뉴: 두전정식 7,900원/ 모둠 전 20,000원/ 돼지고기김치전 12,000원/ 두전세트 37,000원/ 두전 도시락 7,900원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8, 103호문의: 02-6989-8270/ 일요일 휴무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4-11
- 봄날 고양이, 나른한 졸음 보며 행복한 하루 언제부터일까. 밀당의 고수, 고양이의 무심한 듯 애간장을 태우는 애교가 강아지의 인기를 위협하기 시작한 때는. 도도한 모습에 반해 집사, 혹은 덕후를 자처하고, 그들의 애정을 갈구하는 애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양이와 자유롭게 교감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고양이 카페도 인기다.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는 우리 동네 고양이 카페에서 매력 넘치는 고양이들과 친구가 돼보자.내발산동 ‘카페 사진관 고양이’고양이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카페 사진관 고양이’는 마곡 수명산파크 상가건물 4층에 문을 연 고양이 카페이다.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이곳 카페는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이자, 무료대관으로 작가들의 사진이나 그림 등을 전시해 놓은 갤러리 공간이기도 하다. 사진관 고양이는 상주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만 14세 이상부터 출입이 가능한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 카페의 고양이들은 주인장이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비롯해 학대받다가 오게 된 고양이, 구조된 길고양이 등 모두 11마리이다. 매일 청소와 소독, 공기청정기 사용, 습도 유지 등을 통해 민감한 고양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가 돼주고 있다. 카페 사진관 고양이의 최경선 대표는 “고양이와 사람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졌지만,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가 다소 미숙한 어린이들을 보고 매출감소에도 불구, 노키즈존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입장료 없이 1인당 1음료만 주문하면 2시간 동안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질 좋은 원두로 내린 커피를 즐기면서 잠을 자거나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고양이들을 향해 시선을 주다보면 고양이를 향한 사랑이 절로 샘솟는다. 리얼 초콜릿을 사용한 아이스초코나 핫 초코는 인근 학교에서 찾아온 학생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추천메뉴인 로얄 밀크티에는 강원도에서 양봉업을 하는 최경선 대표의 아버지가 직접 채집한 벌꿀을 넣어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위치: 강서구 수명로 72, 신성프라자 4층문의: 070-8802-3721/ 월요일 휴무https://www.instagram.com/cafephocat마곡동 ‘고양이별 캣카페’감성 공간, 사람과 고양이가 행복해지는 시간지난해 가을 문을 연 ‘고양이별 캣카페’는 발산역 인근 상가건물 9층에 자리 잡고 있다.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지만 아직 고양이가 낯설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분홍과 흰색, 원목 소품이 어우러진 밝고 따뜻한 공간이 방문자를 기분 좋게 만든다. 단잠에서 깨어나 어슬렁거리며 걸어 나오는 고양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이곳이 고양이 카페라는 것을 잠시 잊게 할 만큼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다. 9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시내 전망도 멋지다. 환기 시설과 고양이 화장실을 따로 분리해 위생적으로 만든 카페는 디자인부터 페인트칠, 설치까지 온 식구가 매달려 공사 시간이 꽤 길었다고 한다. 한쪽 벽에는 고양이별 캣카페에서 기르는 15마리 고양이 사진을 예쁜 액자 속에 담아 걸어 놓았는데, 성묘는 모두 파양당해서 온 아이들이라고 한다. 사진 아래는 이름과 종류, 나이 등을 적어 이곳 주인공에 대한 정보를 미리 익힐 수 있다. 고양이별 캣카페의 이희진 대표는 “영역 동물인 고양이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다른 고양이는 입장할 수 없고,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 총 6명 이하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다양한 커피와 차 종류를 비롯해 스콘, 브라우니, 머핀 같은 간식도 인기가 좋다. 수제 베이커리는 이희진 대표의 친언니가 운영하는 중곡동의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바이레인’에서 공수해온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391, 문영비즈웍스 903호문의: 02-2658-6065/ 월요일 휴무www.instagram.com/cat_planet_cafe개화동 ‘고양이 정원’고양이와 자연, 사람이 함께 존중받는 곳!‘고양이 정원’은 3년 전 문을 열 당시, 한국 최초 야외 고양이 카페로 주목을 받은 곳이다. 개화산 자락 아래, 1,000여 평의 넓은 야외 정원에서 실내와 바깥을 번갈아 뛰어다니는 행복한 고양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실내뿐 아니라 야외 정원 구석구석에 고양이를 위한 모래 화장실과 사료 통, 물통을 두어 고양이들이 어디서나 편히 쉬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고양이는 모두 100여 마리. 시간이 지날수록 식구가 늘어나고 있다. 고양이 정원은 원래 가족의 별장이었던 곳으로, 박서영 대표와 건축 사업을 하는 그녀의 아버지가 고양이를 위해 직접 개조했고, 이후 고양이 카페로 리모델링했다. 공간은 1층 카페와 잔디로 꾸며진 마당, 폭포가 시원스레 흐르는 2층 야외 정원으로 분리돼 있다. 1인 1음료 주문 시 카페 이용이 가능한데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해 영유아와 초, 중, 고, 일반인으로 나눠 가격을 따로 정해놓았다. 이곳 고양이들은 습성을 지키기 위해 발톱을 깍지 않는다. 때문에 어린이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카페에 입장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은 학생증이 필수이다. 키우는 고양이 동반입장 및 고양이 간식은 반입할 수 없다. 강화군 선원면 연리에 지어진 고양이 정원 2호점(강화점)은 고양이 분양을 위한 시설로 어린 자묘들의 성장 과정 및 사회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고양이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만들어졌으며, 자연과 사람, 고양이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위치: 강서구 개화동로 19길 18문의: 02-2665-4507/ 연중무휴http://www.catlover-garden.com고양이 잡화점 양평동 ‘선유도 고양이’세상의 모든 고양이, 구경하러 오세요~고양이 카페 외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반할만한 장소가 또 있다. 고양이 잡화점 ‘선유도 고양이’는 고양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문구 옷 양말 가방 보석 주방용품 생활소품 등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이색공간이다. 선유도 인근 약산상가아파트 뒤편, 좁은 골목길에 자리 잡은 이곳 매장은,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눈에 띄지 않지만, 한 번 방문한 이들이라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을 품고 있다. 작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크기의 매장 안에 세상의 온갖 고양이를 다 모아놓은 듯, 벽과 홀, 선반, 장식장을 가득 채운 고양이 모양 제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종류와 가짓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주인장이 직접 국내외에서 구입해온 기성 제품과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선유도 고양이의 주인장 백병근 대표는 우연히 공사장에서 발견한 길고양이를 기르면서부터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한다. 연달아 유기묘를 입양하고, 고양이 관련 잡화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다. 특히 고양이 잡화점이 많은 일본을 자주 방문했다. 백 대표는 “수집품이 늘어나면서 점점 욕심이 생겼다”며 “나 같은 고양이 마니아들이 일본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직장을 그만둔 후 가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269, 1층 7호문의: 050-6863-4857/ 연중무휴www.instagram.com/seonyudo.cat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 2019-04-10
- 화상흉터, 환자 상태에 맞게 레이저로 치료 20세기 물리학의 가장 뛰어난 발명의 하나로 꼽히는 레이저. 현재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 많은 진료 영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성형외과와 피부과 영역에서는 치료하기 어려웠던 질환들을 획기적으로 치료에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레이저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매개변수는 파장이다. 레이저들은 파장에 따라 조직에서 흡수되고 산란되는 비율이 달라서 조직 침투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용 목적에 알맞은 파장의 레이저를 선택해서 이용할 필요가 있다. 울퉁불퉁한 화상흉터, 레이저로 치료레이저를 구분하는 종류는 다양한데 출력에 따라서 화학적 신진대사용 레이저, 열파괴용 레이저, 비열파괴용 레이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서는 혈관병변 치료용 레이저, 색소병변 치료용 레이저, 수술용 레이저로 나뉜다. 또한 레이저를 생성하는 매질에 따라 기체, 고체, 반도체 레이저가 있으며 파장에 따라 자외선대, 가시광선대, 적외선대 레이저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 박양서 원장은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노인흑색점이나 일광흑색점, 얼룩모반과 같은 멜라닌 색소 병터 등이 있으며 외상성 문신이나 미용문신, 비후성 반흔 같은 흉터, 다모증이나 털과다증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중 비후성 반흔 화상흉터는 울퉁불퉁한 흉터로, 피부변색과 더불어 1mm 이상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일명 떡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흉터의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맞춤 치료가 효과적이다.박 원장은 “레이저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화상흉터의 상황에 맞게 레이저 기기를 선택하여 사용하는데 울트라펄스, 프락셀 리페어, 픽셀, 레가토 등을 통해 복잡한 흉터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울트라펄스는 흉터치료의 매우 최적화된 레이저다.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흉터의 종류에 따라 고주파로 치료하는 프락셀 리페어, 플라즈마 빔을 이용한 레가토 등도 있다. 병변이나 환자의 상태에 맞는 레이저로 통해 흉터를 최대한 보이지 않게 치료함으로써 기능적인 문제 뿐 만 아니라 미용적인 부분에 대한 만족도 높은 치료가 가능하다. 2019-04-10
- “내신도 전략이다!” 에듀플렉스는 자기주도 학습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런데 어떤 이는 에듀플렉스의 프로그램이 자기주도학습에 방점을 찍고 있기에 성적향상은 오로지 학생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즉 공부습관과 스케줄 관리는 에듀플렉스가 개별 과목 학습 및 성적향상은 학생의 책임이라 오해하는 것. 당장 결과를 내야하는 내신시험기간을 앞두고 에듀플렉스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에듀플렉스 봉천점을 찾아 내신 공부법을 들어보았다.학습매니저가 학생의 내신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있다.Q. 에듀플렉스의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생 홀로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는 건가요?아이러니하게도 에듀플렉스는 자기주도학습을 잘하는 학생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오히려 개인별 학습매니저가 다양한 방법으로 개입하고 지도합니다. 우선 상담을 진행하는데 정신, 학습, 행동 등 공부와 관련된 것으로 다양하게 합니다. 그리고 매니저의 전략에 따라 시기마다 가장 필요한 상담을 이어갑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의 경우 지필고사는 잘 치르지만 수행평가를 거의 챙기지 않아 늘 성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습니다. 그로 인해 학습 의욕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과는 에듀플렉스의 수행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신학기 초반부터 수행평가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 의미에 대해 알게 되고, 수행평가 일정과 내용을 매니저와 함께 공유하고 계획하다보니, 좀 더 체계적으로 수행평가를 관리할 수 있어서 학부모님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Q. 에듀플렉스에서도 국영수 같은 개별 과목 학습이 가능한가요?에듀플렉스에는 상담관리 프로그램 외에도 개별지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개별지도 프로그램은 국영수 외에도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개별지도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학습매니저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나만의 학습전략을 세워준다는 것입니다. ‘개념이해-개념암기-문제적용 및 오답정리’의 과정이 빈틈없이 이루어지도록 계획하고 관리합니다. 또한 수학의 경우 수학플러스러닝의 교재클리닉, 학원평가 등을 활용하여 학생의 단원별 성취도를 중간점검하고, 자주 틀리는 유형을 찾아내어 반복하여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Q.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간고사 성적을 올리기 위해 중요한 점은요?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명확합니다. 학습시간과 학습량을 늘려서 회독수를 늘리고, 학교에서 나누어준 프린트까지 빠짐없이 꼼꼼하게 암기하는 것이죠. 열심히,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은 없습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이 어렵고, 꾸준히 실천해나갈 동력을 얻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에듀플렉스의 학습매니저가 시험기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동기부여입니다. 시험 전 달성 가능한, 하지만 적당히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목표를 함께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여 성취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매일매일 학생을 독려하고 자극을 주며 정신 관리를 합니다. 에듀플렉스의 학생별 주간 스케쥴표 예Q. 내신은 개별과목이 중요하니 개별 학원에 다니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요?내신은 개별과목이 중요하지만, 그 개별과목을 균형 있게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개별 학원을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 앉아서 강사의 수업을 듣거나 학원 숙제를 하는 것으로 주중 온 시간을 써버립니다. 한두 과목에 시간 분배를 과하게 하다 보니 나머지 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없고, 결국 시험 직전 벼락치기를 하는 패턴이 반복됩니다.에듀플렉스에서는 일주일 단위의 주간시간표, 한 달 단위의 텀 스케쥴러를 작성하여 주요 과목, 전략 과목, 취약 과목의 시간 분배를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시험 3~4주 전부터 전략적으로 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공부하면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Q. 내신대비 에듀플렉스 학습법을 소개해 주세요.시험 2~3주 전이라면 정확한 시험 범위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이미 상당 부분 학교 진도가 나가있을 것이고, 작년 기출문제를 통해 시험 범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이때 구체적이라 함은 무슨 요일 무슨 과목 같은 것이 아니라, 어떤 날짜에 어떤 과목을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끝낼지를 세부적으로 계획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에듀플렉스 안에 있는 학습실에서 이 계획을 그대로 실천합니다. 만약 진도가 예상보다 못 나간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언제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도 매니저와 함께 계획하여 진행합니다.시험 2~3주 전에는 2주에 걸쳐 모든 학생이 성취도 평가를 실시합니다. 이 성취도 평가를 통해 학생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주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보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Q. 시험 종료 후 철저한 피드백을 해 준다는데 효과가 있나요? 시험 이후의 행동이 그 다음 시험의 결과와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에듀플렉스의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지를 돌아보며 분석하는 과정을 꼭 거칩니다. 단순히 무엇을 맞고 틀렸나 훑어보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답이 어떤 단원에서 나온 것이며, 어떤 이유로 놓친 것인지 스스로 파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오답 분석 과정을 통해 학생에게 취약한 부분은 충분한 보완 학습을 한 후 넘어갑니다. 5월은 시험이 끝난 후 다음 시험 때까지 붕 뜰 수 있는 시기이면서도, 학습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에듀플렉스의 시험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그 시기를 반드시 잘 활용하기를 추천합니다. 2019-04-10
- 2020대입, 서울대 합격을 위한 수시(지역균형) 전형 알아보기(1) 서울대를 수시로 진학하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길이다. 쉽다고 표현 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과 전혀 상관없이 전교 1등을 하게 되면 합격할 확률이 50%(지역균형)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반드시 1등을 하지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내신 성적을 가지고 있으면 일반전형이라는 전형의 기회도 있기 때문에 전국의 그 어느 대학보다도 합격하기가 쉽고 가능성도 명확하다. 그러나 이 전형을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어쨌거나 서울대학은 최상위의 내신을 획득하지 않는 한, 다른 대학들이 논술이나 특기자 등등 여러 가지 내신을 보완할 수 있는 전형이 있는 반면, 서울대는 그런 ‘패자부활전’이 없기 때문에, ‘원래’ 잘하지 않는 한 수시로 합격하기는 어렵다.어쨌거나 서울대를 ‘넘사벽’으로 생각했다면 그 생각을 잠깐 내려두고 편하게 아래 지원방법을 읽어보자. 수시는 예상외로 그리 높지 않은 벽이 될 수도 있고, 정시도 예전의 서울대에 비해서는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요소가 꽤 있다. 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인원756명1,739명전형방법서류70 + 면접301단계 서류(2배수)2단계 서류+면접수능최저3개 영역 2등급미적용지역균형 전형서울대 수시의 주된 전형은 지역균형 전형과 일반 전형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먼저 지역균형 전형을 살펴보면, 각 학교에 2명의 학생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따라서 지역균형 선발인원을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명목상의 경쟁률은 3대1이 조금 넘는다. 특히 과학고, 특목고 학생들은 내신 성적 때문에 지원을 하지 않으니 같은 일반고 학생들끼리 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는 비교과, 면접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최 상위 대학을 3명 중에서 1등만 해도 되니 얼마나 널럴하고 쉬운 전형인가.거기에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최저자격기준이 있는데 3개영역 2등급이다. 언뜻 생각하기에도 이 최저자격기준은 낮아도 너무 낮다. 전국에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이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그런데 놀랄만한 것은 꽤 많은 학생이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매년 10% 내외의 학생들이 최저자격기준을 맞추지 못해서 탈락한다. 그래서 지난해처럼 국어가 어려워 2등급을 맞추지 못한 학생이 많은 해는, 실질경쟁률이 2대1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서울대 경쟁률이 2대1미만이라니, 이 얼마나 놀랍도록 합격하기 쉬운 전형인가.그런데 한 가지 잊지 말아야할 사실이 있다. 2대1 미만의 전형이 될 지라도, 어쨌거나 경쟁자는 다른 학교의 ‘전교1등’ 학생이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전교1등에게 상을 몰아주고, 내신도 그 학생위주로 돌아가는 학교가 매우 많다. 그러니까 내가 지역균형을 지원하더라도 이런 ‘괴물들’ 사이에서 평균 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내신과 비교과가 아주 좋아야 한다.일반적으로 전교 1등을 하는 학생들의 비교과는 기본 이상으로 잘 되어 있다. 최근 지역균형의 합격자들의 비교과들을 보면, 교내상 30개 이하인 학생들도 꽤 많이 합격한다. 전교1등이라면 사실 학업 우수상만으로도 30개를 채우기 마련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서울대는 정량적 평가보다는 생기부 속에 들어있는 내용들, 즉 정성적 평가에 대한 가중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성적 평가는 자기소개서에 많이 드러난다. 단순히 상을 몇 개 받았는가, 몇 권의 책을 읽었는가? 봉사시간을 얼마나 채웠느냐보다는 그 상의 내용, 독서를 통해서 얻은 것들, 봉사시간을 통해 깨달은 것들 등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러한 정성적 요소를 잘 어필해야 한다. 비슷한 내신대의 학생들이 몰리다보니 내신 성적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학력수준이 높거나 인원이 적은 학교의 경우에는 전교 1등이라도 내신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떨어진다. 지역균형 전형의 내신 합격선지역균형 전형의 내신 합격선은 중상위권 학과는 1.05 이내, 중위권 학과는 1.1 이내, 하위권 학과는 1.15이내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만약 1.1이하의 내신이라면 문과는 인문광역, 이과는 공학계열 학과를 경쟁률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1.2이하라면 지역균형전형에 지원 대상자가 되더라도, 고등학교에 지원을 거절하고 ‘일반전형’으로 돌려서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 단 일반전형으로 돌릴 때는, 비교과가 우수해야 하며 구술면접 실력이 우수해야만 한다. 지역균형 전형의 구술면접은 대부분 인성면접이기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까다롭지 않다. 하지만 학생의 관심도를 깊게 들어가는 질문이 많기 때문에 심층면접 이상의 지식을 축적 해놓아야 할 때도 있다. 학생이 쓴 논문, 학생이 읽은 책의 가장 깊은 부분까지도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미셸푸코가 말한 근대 감시는 현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학생이 읽은 책을 토대로 말해보시오.’ , ‘라이프니쯔와 뉴튼이 동시 발견한 미적분이 내용상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학생이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말해보시오’ 등이다. 목동 수시 논술토마스 아카데미 원장김호진 2019-04-10
- “꿈 바뀌더라도 자소서에서 연결해 스토리 만들 수 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교육학과에서 간호학과로이서경 학생(신서고등학교 졸)은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중앙대학교 간호학과에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했고, 최종 합격했다. 중앙대학교 학교장추천전형은 올해 신설된 수시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60%+서류 40%로,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서 학업과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한다.서경양은 중앙대 산출 내신 1.38이었으며 동아리는 정규동아리로 토론반, 자율동아리로 ‘센세이(선생님)’, 문·이과 통합 동아리 ‘생명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바이러스와 관련된 보고서도 작성했고, 심폐소생술 봉사활동도 참여했다.사실 서경양의 꿈은 교사였다. 초등학교 교사인 엄마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고2 여름방학 때 ‘간호학과’에서 학과체험을 한 후 초등학교 때부터 간직해온 교사의 꿈을 접고 교육학과에서 간호학과로 진로를 변경했다.“간호사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는 직업이더라고요. 간호학과 체험을 한 후 ‘바로 이거다’ 싶었고, 간호사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였어요.”하지만, 부모님의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최근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규율 문화인 ‘태움’이 이슈가 되기도 했고,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서경양은 간호사라는 직업이 자신과 맞는지 고민하며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찾아봤다.바이러스 관련 보고서부터 심폐소생술 봉사활동까지서경양은 간호사는 생사가 엇갈리는 고통과 위기의 순간에 희망과 회복의 불씨를 지피는 사랑의 돌봄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서경양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현직 간호사들이 쓴 책과 TED에서 찾아봤기 때문이다.간호계의 노벨상인 ‘국제간호대상’을 수상한 김수지 간호사가 45년 동안 묵묵히 걸어온 삶을 소개한 <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 환자들이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이는 그 짧은 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골든타임>, 21년 2개월 동안 외과중환자실에서 수많은 환자를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한 간호사의 절절한 고백인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책을 읽으며 어떤 간호사가 되어야 할지 고민했다.“백의의 천사라고 하는 간호사 너무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구체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보는 간호사는 어떤 직업인지, 환자 한 명, 한 명의 상황에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힘들지만 뿌듯하게 느껴졌고 긴 터널을 통과하는 환자들의 삶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고3 때는 문·이과 통합동아리로 ‘생명동아리’에 가입해 생명과 관련된 TED를 듣고 공유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건강과 관련된 포스터를 만들어서 학교에 게시하기도 했다.“메르스 같은 전염병이 퍼지면 간호사들이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바이러스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바이러스의 정의, 전염병의 종류, 전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 메르스는 왜 초동대처가 미흡했을까, 메르스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까 등 바이러스와 관련된 보고서를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학년 겨울방학 때는 심폐소생술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고요.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심폐소생술과 관련한 포스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자소서, 사정관 눈에 띄는 첫 구절 중요서경양의 자소서는 ‘간호사’라는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문구로 시작한다.“입학사정관들의 눈에 박힐 수 있게 첫 줄에 꿈에 대해 적었어요. ‘바로 이 길이다’라는 느낌이 올 수 있도록 왜 꿈이 간호사인지, 고령화 시대 임종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것과 환자들도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행복한 삶을 마감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각오를 썼습니다.”전공적합성에 대한 것은 자소서 1번에서 강조했다. “자소서 1번에 학습의 정의에 관해 썼어요. ‘학습은 알 때까지 파고드는 끈기와 집중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적용해서 1학년 교과 수업 시간에 바이러스 세균에 대해 배우고 나서 메르스 탐구 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 보건소에 찾아가 인터뷰도 하고, TED도 찾아보면서 메르스 사태가 또 일어나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까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교과서를 넘어서 탐구하는 방식이 진정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소서 1번의 내용에 임팩트를 줄 수 있었습니다.”자소서 2번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내용과 토론동아리에서 부장을 맡은 활동으로 채웠다. 심폐소생술은 알고는 있었으나 정확하지 않아서 간호사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라 생각해 기록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서경양은 “비록 중간에 진로가 바뀌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자소서로 꿈을 엮어나가면 된다. 첫 문장에서 틀을 잡아서 임팩트 있게 시작하면 좋다”고 강조한다.“꿈이 설정됐고 꼭 가고 싶은 학과가 생겼다면 도전해보세요. 비록 중간에 꿈이 바뀌더라도 자소서에서 연결해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어요. 자신이 선택한 진로가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었고 TED 영상도 찾아봤는데 이것이 꿈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019-04-10
- 영재고, 과학고 입시는 지금보다 두 배는 더 어려워져야 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 외고를 가려고 초4, 초5부터 영어에 집중하지 않는다. 지금 강남의 모든 학부모들의 관심은 영재고 입시에 집중되어 있다. 일단 영재고를 나오면 소위 SKY는 따놓은 당상이며 잘하면 의대도 진학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2019학년도 서울과학고 졸업생의 무려 23.8%가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신입생 입학설명회에 떠들던 의대 진학 시에는 추천서를 써주지 않고, 장학금을 회수한다고 얘기한 결과가 23.8%였다. 만일 그런 조치마저 없었으면 반수 이상이 의대에 가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니 입시에 민감한 강남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영재고만큼 좋은 학교가 없는 것이다.수학, 과학의 중요성이런 영재고에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 과학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수학, 과학의 우수성은 2차 필기시험 성적에 의해서 좌우된다. 그러면 수학, 과학의 시험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 초3, 초4부터 선행학습을 시작해서 중1, 중2가 되면 대부분 KMO 시험문제, 과학 올림피아드 문제를 푼다. 그런데 경쟁률은 보통 10:1을 훌쩍 넘긴다. 정원은 겨우 800여명에 불과한데 말이다. 중3 학생수는 49만명이다. 그러면 겨우 전체 학생의 0.16%에 불과하다. 예전 통계를 보면 한국과학영재고의 신입생의 경우 70%가 넘는 학생들이 IQ가 13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놀란 것은 130이상이 70%가 아니라 IQ130이 안되는 30%의 학생도 진학을 했다는 사실이다. 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범재라도 노력만 하면 영재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이다. 이것을 보면 누구라도 영재고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이 솟을 것이다. 영재고 입시영재고 입시는 기본적으로, 수학 시험과 과학 시험이다. 그리고 수학은 창의수학이 주가 된다. 창의수학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유형의 문제를 연습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해서 창의수학이라고 한다. 그러면 진짜 수학에 영재성이 없는 학생은 백년을 공부해도 못 풀어야 정상이다. 우리 주위에 보면 그 많은 영재고 입시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그러면 다 천재인가? 그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게 바로 우리 영재고 입시의 문제이다.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과정 선행 다 끝내고 중1 때는 경시책들 다 풀어본다. 그리고 KMO에 뛰어들어 갖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면서 문제 푸는 기계가 되어 간다. 영재고 대비 학원 수학 프로그램의 70% 이상은 KMO 이론 또는 쉬운 다른 나라 경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재고 시험문제는 천재라도 못 푼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유형에 적응하는 연습이 필수라는 얘기이다. 영재를 규격화시키는 것이 현행 영재고 입시이다. 유형화가 되고 규격화가 되면 대비가 가능해진다. 사교육은 이 허점을 놓치지 않는다. 보통 학생들도 영재고와 과학고를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그러려면 조기에 선행학습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진짜 영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도 이런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영재고 졸업자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기교육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남들이 다하니까 내가 안 하면 뒤처지는 것 같으니 급한 마음에 남들처럼 영재고 입시에 뛰어들게 된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면 다 합격하는가? 양천구의 중학교는 영재고와 과학고를 많이 보내는 편에 속하지만 2018학년도 졸업자 중 겨우 1% 남짓한 학생만 진학에 성공하였다. 그렇다면 떨어진 나머지 학생들은 일반고에 진학해서다 수학, 과학 1등급을 받는가? 아니다 대부분 학교 내신에서 1등급을 받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 원인은 KMO와 학교 내신 문제는 유형이 틀리기 때문이다. 또 학교 내신 획득을 위해서는 학교별 내신유형에 잘 대응시키는 학원에 열심히 다녀야 한다. 이게 현실이다.교육당국자에게 제안한다. 영재고, 과학고가 우리나라 국가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영재를 선발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처럼 적당한 머리를 가지고 초4부터 죽어라 공부하면 들어갈 수도 있는 체제에서 탈피하고 진정한 영재를 선발할 수 있는 입학전형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보다 적어도 두 배는 더 어려운 시험을 봐야 한다. 그래야 영재고, 과학고 본래의 설립 취지인 “이공계 핵심인력 양성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4-10
- 고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과 대폭 바뀐 2022 수능개편안 적용을 받는 고1의 경우, 입시가 어느 학년보다 혼란스러워 고교 진학 후 처음 치르는 내신 시험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내일신문에서는 목동 지역의 고교별로 지난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올해 출제 경향을 알아보고 다가올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보았다.◆ 대일고등학교편● 국어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국어 내신 문제는 객관식 22문항 60점, 주관식 8문항 40점으로 구성됐다. 문학, 비문학, 문법, 화작문에서 골고루 문제가 나왔고, 문법 파트(음운의 변동 및 한글 맞춤법)에서 고난도 문제가 6~7문항 출제됐다.주관식 서술형 문항이나 독서(비문학) 지문은 시험 범위 내에서 평이한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됐다. 문학에서 고난도 문제가 1~2문제 출제됐고 평균 수준의 난이도 문제가 많아 수업 시간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문학에서 고난도 문제는 시험 범위와 연관해 외부 지문으로 시조 한 편이 보기로 주어지고 중심 제재나 소재의 의미 차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생각의 지평 국어논술전문학원 유리나 원장은 “고난도 문제라고는 하나, 다섯 개의 선지 내용은 평이한 편”이라며 “다만, 평소에 학교 교과서는 물론이고 수능영역까지 기초부터 폭넓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대일고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문제를 내는 편인데, 변별력을 위해 난도 높은 문항은 주로 문법에서 출제되기도 한다. 문학 작품이 문제로 나올 경우 외부지문이 선지나 보기로 포함되기도 하고 수능형 고난도 문제와 외부 지문 활용 문제, 수능 개념 활용문제도 출제된다.서술형에서는 답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의미하는 것과 반대되는 것을 찾아 쓰시오’라는 문제에서 단어인지 구인지 문장인지 범위를 수업 시간에 알려준 조건에 맞춰 써야 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대일고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좋다. ‘찾아 쓰시오’ 같은 경우는 본문에 나온 것을 그대로 써야 한다. 서술형에서는 반드시 써야하는 키워드가 있으니 유념해서 암기하는 것이 좋다.고난도 문제는 문법에서 주로 나오기 때문에 문법 공부에 집중하는 것 또한 추천한다. 수능 기출 문법 변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문법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대일고는 난이도가 높은 학교는 아니지만 단편적인 교과 암기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다. 단원의 전반적인 이해가 동반되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 대비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평소 국어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내신 공부 방법은 자습서에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먼저다. 이후 교과서와 자습서를 비교해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알려준 내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추가 자료를 제시한 것과 강조한 부분을 비교해서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와 자습서까지 분석한 이후에 기출문제와 자체 제작 문제, 평가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도움말: 생각의 지평 국어논술전문학원 유리나 원장● 수학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수학 내신 문제는 객관식 17문제 60점, 서술형 6문제 40점으로 구성됐다. 전체의 난이도는 중-중상 수준으로 교과서와 유사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대일고는 조금만 공부하면 내신에서는 점수가 잘 나오는 학교다. 하지만 작년부터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인다.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높아지다 보니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가 주관식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객관식은 난도가 높지 않아 모두 다 맞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80점 정도가 목표라면 교과서를 5번 정도 반복해서 풀면 충분히 가능하다. 마지막 20점에서 점수가 갈리는데 교과서 유형을 잘 풀고 시중 문제집 중 <센> 정도 수준을 무난하게 풀면 1등급은 받을 수 있다. 100점이 목표라면 킬러 문항으로 나오는 서술형 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는 <1등급 수학> 정도 수준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블랙라벨>까지 연습하면 충분히 100점도 가능하다. 문제는 서술형에서 감정이다. 서술형 비중이 높은 대일고에서 서술형 문제를 풀 때 감정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식의 계산 과정까지 충분히 서술하는 것이 좋다. 식이 다음으로 넘어갈 때 근거를 정확하게 밝히는 것 또한 필요하다. 머릿속에만 있고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감정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은 “대일고는 주관식에서 계산과정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계산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한다면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대일고 중간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기본문제는 단순 연산이 많은 편이다. 절대적으로 실수를 하면 점수를 주기 위한 문제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연산에서 실수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와 연결되는 기본문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교과서를 반복해서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또한, 서술형 문제가 배점이 높고 쉽기 때문에 시험 당일에는 서술형을 먼저 풀어보는 것도 좋다. 대일고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킬러 문제는 서술형에 포함돼 있어 문제를 풀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 싶으면 빨리 스킵하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작년에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교과서가 바뀐 뒤 첫 회 시험부터 지금까지와 다르게 약간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며 “대일고 신입생들의 수학 실력이 높아진 원인도 있고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 높은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으로 봐서 점점 문제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추측이 된다”고 덧붙였다.도움말: 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 영어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영어 내신 문제는 객관식 25문항 60점, 서술형 6문항 40점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어휘 7문항 18점, 교과서 6문항 26.9점, 독해 부교재 15문항 48.1점, 모의고사 3문항 7점이었다. 고등학교 첫 시험이라 시험 범위도 넓고 스타일도 달라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평가된다.시험 범위는 교과서 2개 과와 어휘교재, 부교재, 모의고사다. 대일고의 경우 무엇보다 부교재의 출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어휘 및 독해 부교재 학습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의 분량이 많아진다. 1학년은 25개, 2학년은 62개, 3학년은 120~130개 정도다. 1학년의 1등급 컷은 95점 정도, 2등급 컷은 91~92점 선이다.독해의 경우 수능 모의고사 형식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 어휘 문제는 단순히 단어만 묻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동의어 고르기, 빈칸에 들어갈 어휘 고르기, 단어의 관계가 다른 것 고르기, 문맥에 알맞은 어휘 고르기 등으로 동의어, 반의어, 예문, 활용형까지 골고루 출제됐다. 내용파악 유형은 일치·불일치, 흐름(적절한 문장의 위치 고르기), 문단요약, 순서 배열(글의 순서로 적절한 것 고르기) 등의 수능형으로 출제됐다. 서술형의 경우 빈칸 문제, 어법, 삽입, 단어배열, 틀린 것 찾아서 고쳐 쓰기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대일고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교과서, 독해 부교재, 모의고사 기본 어휘를 익히고, 글의 내용을 완벽히 파악해야 한 2019-04-10
- 광역권 과학고 입시 대비법 과학고란?과학고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일종으로 과학 및 수학에 중점을 둔 고등학교이다. 전국에 총 20개가 있다. 상당수가 사립학교인 외국어고등학교와는 달리 100% 공립고등학교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최정상 학력 고등학교였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영재학교가 생겨나면서 영재학교가 4월에 원서를 넣고 7~8월에 합격자 발표를 해서 입시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입시 준비 자체가 8월까지는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떨어지면 과학고등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 되었다. 2017학년도부터 영재고 2차 시험을 다 같은 일자에 치르면서 많은 탈락자들이 발생하면서 과고로 몰리는 원인이 되었다. 서울이나 경기지역 학생들의 경우 캠프에서 떨어진 우수한 학생들이 과학고로 많이 가서 일부 과학고등학교는 일부 영재학교보다 우수한 학생들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어쨌든 과학고는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과 상위대학 진학률의 이유로 이과 지망 중학생이 1~2순위로 가고 싶어 하는 고등학교인 것은 변함이 없다. 2019학년도부터는 전기에 신입생을 모집하던 외고·자사고가 일반고와 동시에 입시를 진행하면서 이공계열 진학을 목표하는 학생들이 과학고와 자사고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지역은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 2개 학교가 있으며 경기지역은 경기북과고 1개교가 있다. 경기도 지역은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고는 1개교밖에 없어서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는 한다.애초에 과학고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수능을 보는 것 자체를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그에 맞는 교육을 하지도 않고 대부분의 고교에서 하는 모의고사도 보지 않는다. 과고생들이 주로 진학을 꿈꾸는 서울공대, KAIST나 POSTECH, 이공계 특성화 대학 등은 대부분의 신입생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관계로 학생들은 수능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의대 진학이나 기타 이유로 수능 준비를 생각하는 과학고 학생들 입장에서는 수리나 과탐은 몰라도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에는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중학교 때부터 과학고 입학전형에서 수학과 과학만 반영하다 보니 타 과목을 등한시한 이유도 크다. 그리고 의외로 과고생들이 수리/과탐을 잘 못 보는 이유는 수능 스타일로 공부를 하지 않는 데다가 수능을 보기 위해서 해당 교과과정에 있는 대부분의 내용을 다 알아야 하는데, 과고의 교육과정 특성상 한 부분을 시험 동안 파고들다가 시험이 끝나면 다른 부분을 파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능 스타일하고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의대의 경우는 수능 합격선이 높은 관계로 현역에서 의대진학을 하는 과학고 학생은 많지 않다. 수능 스타일에 익숙해지려면 재수를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과학고 입학전형과학고 입시가 영재고 입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필기시험이 없고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한 면접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과학고의 입시는 수학·과학 분야에 우수한 실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때문에 내신도 수학·과학 교과성적을 중점적으로 반영하며 자소서와 면접 문항 또한 수학·과학적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권 자사고와 선발방식은 비슷하지만 수학·과학의 두 개의 과목 내신만을 반영하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또한 과학고 입시에서 폐지되는 추세인 전국권 자사고와는 달리 교사의 추천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입학담당관이 제출 서류의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담임교사 혹은 추천교사와의 면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즉, 과학고 입시에서는 자신의 수학·과학적 능력을 교사에게 충분히 인지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은 평소의 학교생활 중에서 과목별 내신성적, 수행평가와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교내대회 참가 등으로 어필할 수 있다. 과학고 입시에서 1단계는 대체적으로 1.5배수 정도를 제출서류와 출석면접으로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생활기록부와 자소서, 교사추천서이다. 면접은 주로 생기부 관련 사항 및 자소서를 기반으로 하며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자소서는 수학·과학적 역량을 담는 것이 핵심이다. 대부분의 과학고는 자기소개서에서 ‘수학·과학 분야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탐구 활동과 학습 경험’을 무려 각각 1000자 이상 적도록 한다. 게다가 1단계 평가에서는 서류의 진위 여부를 검증하고 지원자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방문·출석 면담이 진행된다. 즉, ‘자소서’를 얼마나 공들여 작성했는가에 따라 1단계 합격 여부가 좌우된다. 반면에 2단계 전형에서는 수학·과학적 지식을 측정하는 관계로 수학·과학에 대한 심화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다음 주에는 1단계, 2단계 실제 면접문항을 분석해보고 입시대비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4-03
- 예술가의 골목에서 맥주공장의 부흥을 꿈꾸다! 문래동 우체국 뒷편, 창작촌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는 ‘비어바나’는 맥주와 문화,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문을 열면, 입구에 설치된 커다란 양조시설이 눈길을 사로잡는 데, 천정에 매달린 묵직한 호이스트가 이곳이 예전 철공소 건물이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곳곳에 놓인 싱그러운 식물화분과 은은한 빛을 반사하는 조명은 쇠가 주는 무거운 느낌을 부드럽게 바꾸고 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오르면, 거친 벽면과 마룻바닥의 조화가 멋스러운 복층구조의 홀이 나온다. 계단을 중심으로 분리된 전시공간에는 비어바나의 다양한 굿즈 상품이 진열돼 있다. 문래동 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도 인기 좋은 공간이다. ‘비어바나’는 맥주의 비어(Beer)’와 열반을 뜻하는 ‘너바나(Nirvana)’의 합성어로, 맥주를 통해 열반에 다다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어바나의 주인장은 “문래동은 1933년, 우리나라 최초로 맥주공장이 생겨난 지역”이라며 “지금은 사라진 맥주공장의 부흥을 꿈꾸며 비어바나를 설립했다”고 전했다.비어바나는 문래 골든에일, 여의도 IPA, 쥬스바나 뉴잉글랜드 IPA 등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신선한 맥주를 판매한다. ‘고기바나 플래터’, 맥주에 삶은 바비큐폭립, 통오징어 파스타 등 입맛 사로잡는 안주와 식사 메뉴도 준비돼 있다. 맥주 강의는 비어포스트 에디터이자 미국 공인 맥주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비어바나의 김정환 양조사가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3시부터 문을 연다. 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129길 5-1문의: 02-2634-6277/ 연중무휴https://www.instagram.com/beervanaseoul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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