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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목동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킬러 문항 분석 및 대비 방안 [목동고 중간고사 총평]목동고 중간고사 대비의 핵심은 어휘력과 모의고사 핵심 주제 이해. 고1~3 범위의 수능 포함 모의고사 지문이 모두 출제되고 모든 지문에 지문 주제문과 핵심어 파악 및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연습 필요함과 동시에 흐름 상 알맞은 동의어, 반의어, 영영 풀이 이해 및 관련 어휘의 파생 품사 활용 능력 필요. 고난도 모의고사 독해력과 내신 대비 범위 지문 내 어휘뿐만 아니라 평소 어휘력 대비가 매우 중요함. 모의고사 타 유형으로 변형되어 출제되므로 평소 다수의 모의고사 풀이 연습이 필요함. 서술형은 요약문을 다수 출제하므로 내 핵심어를 활용하여 요약문 완성하는 통찰력이 요구됨.[출제 선택형+ 서/논술형 총 60점 만점]선택형 24문항 : 40점서/논술형 6문항 : 20점[23년도 기출 유형 Point] (순서 = 체감 난이도 순서 / ☆ = 중요도 순서)1. 어휘 ☆☆☆☆☆(동의어/반의어, 영영 풀이 연계, 흐름 상 빈칸 어휘 완성, 어법 및 품사 변형)2. 문법 오류☆☆☆3. 세부 내용 파악 (영어 보기 출제) ☆☆☆4. 요약문 (서술형 주요 유형) ☆☆☆☆5. 주제문, 핵심어 빈칸 ☆☆☆☆☆☆6. 모의고사 타유형 변형 ☆☆☆☆(주제 빈칸, 문단 순서, 문장 위치, 흐름 상 어법, 흐름 상 어휘, 제목 등)7. 특이 사항 : 고3 모고 지문 또는 외부 지문 추가 프린트 양 많음.[총 분석 및 대비 방안]1. 흐름 상 어휘 : 빈칸, 동의어, 반의어, 영영 풀이 연계 대비2. 주제문, 핵심어 빈칸 다수 출제3. 흐름 상 어법 : 어법 활용 있음4. 서술형 : 요약문 다수 출제 , 흐름 상 어휘, 어법 출제5. 세부 내용 파악 : 보기가 영어로 출제되므로 평소 어휘력 독해력 꾸준한 실력 향상 필요6. 모의고사 타유형 응용 대비 : 지문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크게 어려운 유형은 아니지만 모의고사를 많이 접해 보지 않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타 유형 숙지 필요 / 변형문제 대비[킬러 문항 대표 예시 유형]1. 어휘 유형 ☆☆☆☆☆2. 문법 오류 유형 ☆☆☆<1. 어휘 유형 ☆☆☆☆☆><객관식 6번 or 서술형 5번>**객관식 6번은 지문 내 어휘 동의어 대비**서술형 5번 빈칸 어휘 넣기 : 예문 대비 x, 주어진 보기 어휘 품사 활용 및 어법 변형<객관식 6번>각 단어의 괄호 안 유의어를 참조하여 글의 흐름에 알맞게 아래 글을 완성하려 할 때 쓰이지 않는 단어를 고르면? (1.9점)As we navigate through an era marked by rapid technological advancements, the notion of the “metaverse” has begun to capture the imagination of many. In the buzz of the digital age, people are giving a lot of thought and ______________(thinking, consideration) to the “metaverse” a concept that seems to be phenomenally reshaping our understanding of interaction and connectivity. This term, which at first was just a topic of _____________(guess, prediction), is now becoming a solid hypothesis in the tech world. Within this virtual space, linguistic abilities have found an invaluable ______________(connection, pertinence), altering a new platform where communication unfolds in a richer and more dynamic manner Even though it‘s a place where ___________ (togetherness, bonding) can flourish, allowing individuals from various corners of the globe to unite, it is not without its___________ (flaw, drawback) Many point out the lousy aspects of spending too much lime in a virtual world,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maintaining a balance.답 : ④① deliberation ② speculation ③ relevance ④ solidarity ⑤ downside< 대비 방안 >글의 흐름을 이해하며 유의어를 유추 해야 함. 지문 어휘 변형 있을 수 있음.지문 내 어휘 동의어 최대한 암기 병행해야 함. 어휘가 고2 수준 이상의 모의고사 출제 어휘들이므로 평소 수능 단어장을 병행하여 기본 어휘 실력을 올려야 할 필요도 있음.관련 동의어 반의어 영영 풀이 연계 이해 연습으로 어휘 대비가 목동고의 핵심.<2. 문법 오류 유형 ☆☆☆><객관식 12번 or 16번>** 12번은 어법 종합 출제, 지문 대비 가능** 16번은 어법 난이도 쉬움, 예문 대비 불가능<객관식 12번>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부분을 포함한 문장끼리 짝지은 것은? (2.0점)ⓐSome parents become anxious when faced with having to deal with their child’s emotional needs. ⓑBecause of their nervousness, they may be unable or unwilling to respond to their child in a comforting way, which may cause them to ignore their child, become angry, or shame them for any emotional displays. This reaction teaches the child that they cannot rely on their parents for emotional support, and they develop an avoidant attachment. ⓒKnow that being emotional will be poorly received the child learns to hold their feelings back. ⓓAlthough they still experience sadness and other emotions, they teach themselves that these feelings do not matter and find ways to comfort themselves that does not involve going to their parents. This tendency to self-soothe carries over into adulthood. ⓔBecause people with avoidant attachment have learned to rely on themselves, they may be uncomfortable with receiving emotional support from others or discussing their struggles. ⓕThis can make them have difficulty forming close relationships.① ⓐ, ⓒ ② ⓑ, ⓓ ③ ⓒ, ⓓ ④ ⓓ, ⓕ ⑤ ⓔ, ⓕ답 : ③ⓒ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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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과 수능 수학 1등급, 중학교 수학 공부 습관이 결정한다 알록달록하다. 우리 첫째 아이의 1학년 수학 교과서를 처음 받고 펼쳐 본 느낌이다. 입체도형(구, 원뿔, 다면체 등등)들은 사진인지 컴퓨터 그래픽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쉽고 친절하며 상세한 건 덤이다. 아파서 일주일 결석해도(수업을 듣지 못해도) 집에서 아빠나 엄마, 혹은 형이나 누나한테 알려 달라고 하면 금방 채울 수 있을 만큼의 난이도이다. 그렇게 6년을 지내고 나면 수학의 자상함과 부드러움에 속기 마련이다.중학교에 입학하면 수학의 거칠고 까다로운 본성이 그제야 드러난다. 원래 수학은 어렵고 만만하지 않으며, 쉽게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 아직도 풀지 못한 난제가 10개가 넘고, 문제마다 10억 원 정도의 상금이 걸려 있다는 걸 보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노벨상에 버금가는 필즈상도 수상 자체가 어렵거니와, 수상자의 나이 제한이 없는 노벨상과 다르게 필즈상은 40세 이하로 제한을 둔 점도 “심심한데 수학 문제나 풀어볼까?”라는 쉬운 도전을 금기시하고 있다. 여기까지 읽어 보면 수학이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수학자가 아닌, 수학 문제를 잘, 제대로, 빠르게 풀어야 하는 학생이기 때문이다.초등학교 졸업 후 갑자기 변해버린 외모만큼, 갑자기 난도가 높아진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첫째, 연산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계산 실수로 틀린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문제의 핵심만 맞으면 되지, 계산 실수는 금방 극복할 거야.”라는 그릇된 자기 암시 때문에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보면 연산은 수학의 맞춤법이다. 문장을 틀리게 써도 전체 내용은 파악되지만,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수학에서도 문제 풀이를 보면 무슨 의도를 가지고 풀이하려는지 분명히 보인다고 할지라도 계산이 틀리면 올바른 답을 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연산이 유독 약한 사람들은 학년을 불문하고 시간을 따로 내서 하루에 30분씩 꼭 연습하길 바란다.둘째, 도형이나 그래프 문제가 나오면 문제집에 그려져 있는 도형이나 그래프 위에서 풀지 말고, 풀이 노트(연습장, 이면지)에 스스로 그려 가면서 푸는 습관을 들이자.연습장에 그려 가면서 풀게 되면 그냥 풀 때는 보이지 않던 보조선의 위치라든가, 동위각 또는 엇각, 이등변삼각형 등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각 학년 2학기 수학 교과서 내용은 거의 도형이다. 특히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 배우는 ‘도형의 닮음’은 중학교 3년이라는 기간 중 가장 높은 난도를 자랑한다. 특히 도형의 기본이 되는 삼각형은 중요도가 상당하다. 다각형은 결국 삼각형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고, 삼각형의 내각의 총합인 180도가 모여서 다각형의 내각의 총합이 결정되며, 정다각형의 넓이를 구할 때도 중심에서 각 꼭짓점에 보조선을 긋게 되면 다각형의 변 개수만큼 이등변삼각형이 나오게 된다. 이등변삼각형의 넓이를 구한 뒤 개수만큼 곱하면 정다각형의 넓이도 구할 수 있다. 이렇듯 가장 기본이 되는 삼각형 단원은 직접 그려 가면서 이리저리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푸는 것이야말로 도형 문제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셋째,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자.이차함수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문제는 이차함수 자체의 중요성보다는, 문제의 내용에 따라 이차함수를 능수능란하게 변형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이차함수를 인수분해할 수도 있고, 완전제곱식으로 바꿀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 인수분해가 필요하고, 어떤 문제에서 완전제곱식으로 변형해야 하는지 구분할 줄 모른다면, 힘들게 공부하면서 외웠던 인수분해, 완전제곱식으로의 변형은 실체만 있고 잡히지 않는, 그야말로 주머니 속의 모래다.또, 판별식을 예로 들어보자. 이차함수와 판별식은 그 중요도가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판별식 자체는 외우면서도, 언제 사용하는지, 이차함수와 축의 위치에 따라 판별식의 부호가 어떻게 되는지 많은 학생들이 헷갈려한다. 다음 문제를 보자. 아래로 볼록한 이차함수를 f(x)라 하자. 모든 실수 x에 대하여 f(x) > 0이기 위한 조건으로 맞는 것은? 이라는 질문에 많은 학생들이 D > 0이라는 어이없는 답을 내놓는다. 이유를 물어보면 f(x)가 0보다 크니까 D도 0보다 커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정답은 D < 0이라고 설명해 주면 그제야 고개를 끄덕인다. 이렇듯, 개념은 알아도 문제의 속뜻을 몰라서 오답을 체크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러한 내용을 자기만의 노트에 담아 틈나는 대로 보는 것이다. 혹시 이런 내용이 책에 있더라도 손으로 직접 쓰는 것을 추천한다. 쓰면서 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위에 제시했던 세 가지 필수 노력인 연산 연습, 직접 그리면서 문제 풀기, 자기만의 노트 만들기를 꾸준히 실천해서, 2025년에는 열정까지 덤으로 얻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목동 앞단지 수학학원김학준수학학원김학준 원장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67 8층문의 02-2647-0569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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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공규빈(한가람고)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공규빈 학생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합격했다. 규빈 학생은 평소 법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라는 책을 읽고 질병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 관심을 가졌다. 규빈 학생은 사회적 요인이 사회적 약자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이에 관한 법과 정책은 어떤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까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 진로를 정했다. 자신의 진로에 맞춘 다양한 학교 활동을 했고 꼼꼼하게 필기하면서 내신 성적도 꾸준히 우수하게 유지했다. 규빈 학생의 합격 비결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수능 최저 기준 맞추기 규빈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학업우수전형으로 합격했다. 규빈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수능 최저)을 잘 맞추었던 것으로 꼽았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국‧수‧영‧탐(1과목) 4개 등급의 합이 8 이내로 적용된다. 4~5과목을 모두 공부해야 하므로 난도가 상당히 높아 실제로 많은 학생이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하게 된다. 규빈 학생은 내신 성적보다 수능 최저 충족이 우선한다고 보고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전공 적합 활동-다앙한 학교 활동 참여<규빈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포럼-고2 때부터 탐구과목을 더 깊이 배우기에 특정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할 수 있음. 학기 말 열리는 포럼에 참여하면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관한 탐구를 정리해 발표할 기회가 주어짐.-규빈 학생은 평소 관심을 가진 사회문제 이론이나 사회복지와 관련해 기사나 논문을 통해 자료수집, 포스터 제작해 전시함.*GCP(Global Citizenship Program)-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17가지 중 관심 있는 항목을 골라 관련한 쟁점들을 조사하고 정보 공유와 공감 유도를 위한 활동을 기획해 영어로 발표하는 활동임.-규빈 학생은 양질의 교육, 건강과 웰빙, 평화-정의와 제도 등의 항목을 선택해 발표하면서 진로에 대한 열정을 표현함. *북클럽-이 프로그램은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특정 주제와 관련한 책을 읽음. 그리고 3개 이상의 논제에 관하여 토론을 나누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활동임.-관심있는 주제에 관해 열정을 표현할 수 있음.학습 방법-꼼꼼한 필기<규빈 학생의 내신 공부법>*수업 시간-규빈 학생은 학교 수업을 놓치면 절대 성적이 잘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평소 학교 수업에 빠지지 않고 출석해 모든 수업 내용을 필기로 남겼음.-학원을 다니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필기를 해두어야 배우는 내용이 머리로 들어가고 혼자 문제를 풀거나 개념을 회독할 때 지체없이 이어나갈 수 있었음.*시험-시험 전 한 달이 다가오게 되면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학원을 다니는 과목이라면 추가 수업을 듣거나 문제 모음을 받아)개념 복습, 문제 풀이, 기출 확인의 연속으로 학습했음. 반복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생각했음.*플래너-규빈 학생은 중2 때부터 공부하는 날에는 무조건 스터디 플래너에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었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월별 계획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달력을 활용하기도 했음.-공부하려고 자리에 앉을 때마다 잡생각이 들면서 공부를 밀어내고 싶어질 수 있음. 그렇기에 스터디 플래너를 써야한다고 생각함.-플래너는 태도를 바꾸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함. 공부를 하기 싫다가도 관성처럼 책상에 앉아 플래너를 꺼내면 그 행동 자체가 공부의 시작이 되는 것임.동아리-시사탐구부 ‘집현전’규빈 학생은 시사탐구부인 ‘집현전’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매주 전반적인 사회 상황과 관련한 논제에 대해 찬반을 나누어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활동을 했다. 매주 토론을 준비하며 해당 논제와 관련한 쟁점에 관한 공부였기에 배경 지식을 정말 많이 쌓을 수 있었다.예를 들어 생명과학 동아리와 콜라보 활동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또는 연구를 허용해도 되는가’라는 논제로 토론을 할 때 사회과 동아리임에도 불구하고 배아줄기와 관련한 기사나 논문을 참고하며 공부했다. 그렇기에 배아줄기 생명윤리에 관한 입장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었고 ‘생명과윤리’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함께 활용할 수 있었기에 학제적인 탐구를 할 수 있었다. 규빈 학생은 “다른 활동으로 ‘대형마트 강제휴업은 부당한가’에 대해 토론할 때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주말 휴식권과 건강권 보장 등의 복지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던 점도 인상 깊었어요”라고 말했다.주제 탐구 활동-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주제로규빈 학생은 고3 1학기 사회포럼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탐구했다. 주제 탐구를 할 때 너무 어려운 주제를 고르기보다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서 착안해 한 발 더 나아가 보는 주제를 고르기 위해 노력했다. 대학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어떻게 심도 있는 탐구를 해나갈 것인가를 중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규빈 학생은 “전문성만을 돋보이게 하기보다는 주도적인 학습과 학제적인 탐구 태도를 보여주려고 했어요. 탐구 활동을 통해 교과서에서 벗어나 실제 우리 사회 전반을 파헤쳐보고 싶었어요. 단순히 시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지식을 토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노력해야만 무언가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민을 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가족들이 가장 힘이 돼규빈 학생에게 힘든 수험생활 중에 의지가 되었던 건 가족들이었다. 고3이 되자마자 규빈 학생은 공부를 정말 외로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럴 때마다 가족들과 간단하게 저녁을 먹거나 마트를 가는 등 기분전환을 했다. 규빈 학생은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가족들을 보며 위로와 원동력을 받고 더 힘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라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25-04-12
- 4월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와 강좌 이러저러한 사건 사고가 잦았던 봄의 초입을 지나 벚꽃, 진달래 활짝 피는 봄의 절정이다. 봄과 함께 우리 지역에도 다양한 행사와 강좌, 이벤트가 진행된다. 순환 운동 프로그램, 성곽길 걷기, 그림책 만들기, 장터도 열리고 과학실험에 드론 축구, 동화책 작가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따뜻한 햇볕과 꽃들에 둘러싸여 마음에 드는 다양한 행사와 강좌를 찾아다녀 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오목공원 농부 시장 마르쉐@목동양천구 오목공원에서는 3월~11월 중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8월 휴장)에 농부 시장 ‘마르쉐@목동’이 열린다. ‘마르쉐@’는 ‘장터, 시장’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르쉐에 장소 앞에 붙이는 전치사 at(@)을 더해 지은 이름이다. 어디에서든 열릴 수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농부들이 각자의 농토에서 건강하게 키운 신선한 채소와 과일, 기름 등 다양한 먹거리를 직거래로 판매한다. 퇴비클럽, 음식물 쓰레기 분해자 강연, 파타고니아 수선 트럭, 식경험 프로그램, 먹거리 숲 이벤트, 토종 쌀 전시 및 도슨트 등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일시 : 3월~11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8월 휴장)▶장소 : 양천구 오목공원▶문의 : 02-2620-3576(공원녹지과)Y 교육박람회 2025 동네방네 소문내기 이벤트양천구에서는 5월 15일(목)~17일(토)까지 있을 Y 교육박람회를 알리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양천구청 공식 SNS 채널을 팔로우하고 화면을 캡처한다. 양천구청 공식 SNS 채널에 게시된 Y 교육박람회 2025 포스터 또는 게시물 등을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한다. 필수 해시태그가 있는데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태그 1개 이상을 하고 #양천구, #Y교육박람회, #Y교육박람회2025는 꼭 넣어야 한다. 그다음 네이버 폼에 인증사진 캡처본, 공유 글 URL, 이름, 연락처를 입력하고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 중 무작위 전산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기간 : 3월 25일(화)~4월 23일(수) 30일간▶발표 : 4월 25일(금)▶문의 : 02-2620-3164(양천구청 홍보과)제1회 양천구 청년정책 경진대회양천구는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19~39세) 누구나를 대상으로 제1회 양천구 청년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앙쳔구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다.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으로 구성한다. 응모 방법은 담당자에게 이메일(yunjung0425@yangcheon.go.kr)을 보내면 된다. 대상 1팀은 100만 원, 최우수상 1명은 50만 원, 우수상 3팀은 20만 원과 구청장 표창이 준비된다.▶기간 : 3월 17일(월)~6월 16일(월)▶문의 : 02-2620-4818(양천구 일자리경제과)제3회 챗 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양천구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3회 챗 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챗 GPT를 활용한 원고를 작성한 후 발표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신청을 거쳐 본선 대회는 5월 17일(토)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 센터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자는 20명으로 현장에서 3분 이내 원고를 작성해 발표해야 한다.▶예선 신청 : 4월 1(화)~5월 7일(수) 오후 6시▶본선 : 5월 17일(토)/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문의 : 02-2620-3116(양천구청 교육과)제3회 유소년 전국 드론 축구 경진대회양천구는 전국 초‧중학생 및 동일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3회 유소년 전국 드론 축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4개 팀 선착순 접수로 8개 조로 나누어 리그제를 펼친다. 각 조 1위 팀 간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선발한다. 본선 대회는 5월 17일(토) 양천공원 드론경기장에서 이뤄진다.▶신청 : 4월 1일(화)~30일(수) 오후 6시▶본선 : 5월 17일(토) 양천공원 드론경기장▶문의 : 02-2620-4738(양천구청 교육과)전국 수학 구조물 경진대회양천구는 초등부(4~6학년), 중‧고등부, 팀 단위 출전(지도교사와 함께 학생 2~4일이 팀을 이뤄 신청)을 대상으로 전국 수학 구조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의 주제는 수, 비율, 균형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건축물 만들기로 재활용품을 활용하고 수학 원리를 반영한 창의적인 구조물을 제작하는 것이다. 예선 신청은 4월 30일(수)까지고 예선 작품 포트폴리오(제작 설명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 대회는 5월 15일(목)에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다.▶신청 : 4월 1일(화)~30일(수) 오후 6시▶본선 : 5월 15일(목)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문의 : 02-2620-3116(양천구청 교육과)성곽길 따라, 인문학 시간여행 한양도성 현장 특강양천구는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현장 도성 현장 특강을 진행한다. 1회차는 4월 22일(화), 2회차는 4월 29일(화)로 회차별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1회차는 경운궁(덕수궁) 궁담길 코스고 2회차는 낙타산(낙산) 성곽길 코스다. 참가비는 회차별로 15,000원이다.▶일시 : 1회차 4월 22일(화) 오후 1시~6시 2회차 4월 29일(화) 오후 1시~6시▶장소 : 1회차 덕수궁 2회차 낙산▶신청 : 4월 1일(화) 오전 10시~정원 마감 시/양천구 평생학습 포털 온라인 접수▶문의 : 02-2084-5480양천구의회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 참가자 모집양천구는 관내 초등‧중학교 학생과 어린이‧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양천구의회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방의회 안건 상정하는 방법이나 의결 등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반드시 유선으로 참여 일자 및 준비 사항 등을 사전 조율한 후 전자문서 공문(학교) 또는 이메일(단체)로 신청하면 된다. 장소는 양천구의회(목동서로 337)이다.▶일시 : 4월 21일(월)~5월 2일(금)/6월 30일(월)~7월 18일(금) 9월 15일(월)~9월 26일(금)/11월 3일(월)~11월 14일(금) 중 1일 선택▶장소 : 양천구의회(목동서로 337)▶신청 : 4월 14일(월)부터▶문의 : 02-2620-4971운동해 봄, 건강해 봄 주간반 프로그램양천구에서는 양천구민 및 관내 직장인 120명을 대상으로 운동해 봄, 건강해 봄 주간반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맞춤형 순환운동으로 월수금 반 5개, 화목 반 5개로 운영한다. 장소는 개울건강센터 3층이고 참여 비용은 무료다.▶일시 : 5월 7일(수)~7월 25일(금) 12주 운영 시간표별 상이▶장소 : 개울건강센터 3층(양천구 중앙로52길 56)▶신청 : 4월 7일(월)~4월 18일(금)/현장 및 전화 접수▶문의 : 02-2620-42842025년 중장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양천구에서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양천구 중장년을 대상으로 2025년 중장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3t 미만 지게차 면허 취득, 전기기능사 양성 과정, 냉난방기 분해 세척 등 전문 기술교육, 병원코디네이터 양성 과정, 온라인 파워셀러 양성 과정이 있다. 모집 기간이나 교육 기간, 교육 인원은 과정별로 다르기에 홈페이지 확인을 바란다. 교육비는 무료다.▶일시 : 3월 31일(월)~10월 28일(화)▶장소 : 교육과정별 기관 상이▶신청 : 과정별 모집 기간 상이 / 양천구청 확인 후 각 기관에 전화 문의 후 신청▶문의 : 02-2620-4805(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별난 과학 실험실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3~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별난 과학 실험실을 운영한다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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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자외선, 흉터 환자는 더욱 조심해야 봄이 되면 따뜻한 햇살과 함께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데 봄철 강한 자외선과 색소침착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흉터가 있거나 최근에 피부 시술을 받은 환자라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며 색소침착을 유발해 피부톤을 불균형하게 만들 수 있다.봄철 자외선은 여름만큼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봄철 자외선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겨울 동안 약해졌던 피부가 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색소침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흉터는 정상 피부보다 민감하므로 더 쉽게 짙어질 수 있다. 봉합 부위나 시술 부위는 피부가 온전하지 않은 만큼 피부 보호막이 약해져 있어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색소 침착이란 피부가 자극을 받았을 때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특정 부위가 짙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멜라닌이 생성되어 피부를 보호하려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과다한 색소가 축적되면 색소 침착이 발생한다. 특히 흉터에는 멜라닌이 불규칙하게 분포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어두운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옅어질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 깊고 넓게 자리잡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흉터 환자들이 봄철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관리법을 실천해야 한다. 우선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SPF 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되도록 실내에서 활동하거나 모자와 선글라스, 긴소매 옷을 착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흉터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피부 보습도 필수적이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재생력이 저하되면서 색소 침착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상시 보습제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타민 C가 함유된 미백 제품을 사용하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피부톤을 밝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부가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와 주의를 기울인다면 봄철에도 깨끗하고 균일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다.한강수병원 박양서 원장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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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17 꽃이 피는 봄 이맘때면 우리 댕댕이, 냥이들도 몸에 변화가 생긴다. 이런 변화는 단풍이 드는 가을에도 생기는데, 바로 털갈이를 하는 것이다. 털갈이는 병이 아니고 우리가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 입듯이 더울 때와 추울 때 맞는 털을 갈아입는 것이다. 동물들은 사람과 다르게 땀샘이 거의 없다. 그래서 털로 체온조절을 해야 하는 것이다. 체온조절을 하려면 더울 때는 털이 하나도 없는 게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실내에서나 해당하는 말이다. 우리가 더울 때 그늘을 찾듯이 동물들은 털이 피부에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털은 필요하다.그렇다면 어차피 여름이나 겨울이나 있어야 하는 털을 굳이 갈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털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굵고 뻣뻣하며 모량이 적다. 그래야 털 사이 사이로 통풍이 잘되고 체온을 내릴 수 있으니까 말이다. 반대로 겨울에는 가늘고 보드랍고 모량이 많은 솜털이 자란다. 그래야 찬바람을 막아 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이니 얼마나 중요한 털갈이인가.병원에 털이 빠지는 증상으로 내원할 때 털갈이만 있다면 다행이지만, 질병인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털갈이와 질병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첫째, 피부병은 가려움증, 발적, 털이 빠진 자리에 다시 털이 자라지 않는 탈모, 각질 등이 동반된다. 그냥 털만 많이 빠지는 털갈이와는 다르기 때문에 잘 관찰한다면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병변은 목욕할 때 털이 가라앉으면 더 잘 보이므로 유심히 관찰해보자.둘째,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기능항진증 같은 호르몬 질환은 좌우 대칭으로 털이 빠진다. 간혹 피부병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털갈이처럼 다른 증상 없이 털만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체중 증가, 기력 저하, 복부 팽만, 빈호흡, 다음 다뇨 같은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셋째, 간부전, 신부전, 영양 결핍 등 건강 상태가 안 좋아도 털이 빠질 수 있다. 이유 없이 털이 많이 빠진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넷째, ‘X-alopecia’라고 부르는, 말 그대로 탈모이다. 특히 포메라니언 종은 아무런 이유 없이 털이 자라지 않아서 미용 후 몇 년간 탈모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아서 미용 시 주의해야 한다.위에 설명한 털갈이가 아닌 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음은 빗질만 잘 해주면 된다. 어차피 빠지는 털인데 뭐하러 빗겨주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털갈이 때는 빠지는 양이 워낙 많아서 빗질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엉켜서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고양이들은 그루밍 중에 많은 털을 먹게 되어 위염, 장염, 장폐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미리 제거해주지 않은 털이 뭉쳐서 세균이나 진드기 등 병원체가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공기 중에 날아다니면서 아토피, 비염, 천식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빗질도 요령이 있다. 일명 ‘슬리커’라고 부르는 가늘고 많은 솔이 달려 있는 빗으로 털이 자라는 반대 방향으로 빗겨서 최대한 많은 털을 제거해주고, 마지막에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빗겨주면 예쁘게 정돈된다. 매년 반복되는 털갈이를 미리 알고 준비하면, 건강하고 깨끗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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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과목 실력과 논술 실력의 상관관계 학부모님이나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국어 성적이 안 좋아도 논술을 잘할 수 있나요?”, “논술 공부하면 국어 성적도 오를까요?” 등의 질문을 자주 받는다. 국어 영역과 논술 영역이 공통 부분이 있다 보니 생기는 질문인 것 같다. 자주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국어 영역과 논술 영역의 학습 상관관계를 살펴보려 한다.Q. 국어 성적이 안 좋아도 논술을 잘 할 수 있을까요?한마디로 답하자면, 국어 성적이 최소 3~4등급 이내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솔직히 논술을 잘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실력은 지문 독해 실력이다. 그런데 국어 성적이 3~4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지문 독해 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제시문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더구나 각 대학의 논술 문제 유형은 여러 제시문을 주고 각 제시문의 핵심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여, 논제의 답을 서술하는 형식이다. 즉, 각 제시문의 핵심 파악이 정확하게 안 되면 다음 단계로 나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대학입시 수시 논술 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최소 3-4등급 이내 국어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Q. 국어 성적이 3~4등급 이하인데, 국어 성적 올리기 위해서라도 논술 공부를 병행하면 좋지 않을까요?국어와 논술을 함께 공부하면 당연히 두 영역 모두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단, 고3이 되기 전인 고1~고2 학년 단계에 한해서라는 점을 명심하자. 그 이유는 고3이 되면 국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 공부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부족하다. 국어 성적을 3등급 이내로 올리는 것에 도움이 될 만큼 논술까지 추가 학습할 여유가 없다. 국어 학습과 논술을 병행해서 두 영역 모두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싶다면, 고3에 올라가기 전에 시도하자.Q. 국어 성적이 3~4 등급 이하인 학생은 논술을 잘할 수 없나요?국어 성적이 3~4 등급 이하인 학생 중에도 논술을 잘하는 학생이 물론 있다. 단지, 숫자가 작을 뿐이다. 이런 학생들은 특이하게도 국어 공부를 2~3개월만 집중적으로 해도 성적이 쭉 올라 국어 성적이 2~3등급 이내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그 이유를 분석해보면, 논술을 잘할 수 있었던 학생이라면 이미 국어를 잘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그동안 공부를 안했을뿐.국어 학습 영역은 크게 ‘읽기 영역’ ‘쓰기 영역’ ‘말하기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이 3개 영역의 기본기는 ‘세상’에 대해 열린 자세와 적극성을 가지고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쌓이는 정보들을 취합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능력이다. 그리고 대입 논술의 주제들은 거의 예외 없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이다. 즉, 시사 주제들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 사회 주변의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관점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생각과 주장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진 학생이라면 조금만 국어 공부를 해도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르는 것으로 생각된다.Q. 그렇다면 국어 성적이 1등급인 학생들은 모두 논술을 잘 하나요?국어 성적이 1등급인 학생 중에도 드물지 않게 논술 실력은 별로인 학생들이 있다. 객관식 국어 문제의 답은 잘 맞추지만, 좀 더 시야를 넓혀 역사적이고 시사적인 주제들에 대해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은 수시 논술 전형에 지원하지 말고 학생부 종합 전형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시 논술 전형은 학교 교과 성적이나 수능 성적은 좀 아쉽지만, 사회 역사적 시사 문제에 대해 열린 견해를 가지고 그 해결책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즐기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인 것이다.마무리로 국어 영역과 논술 영역의 학습 상관관계를 정리하자면, 두 영역은 각기 별도의 학습 특징이 있기도 하고, 공통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학습 영역도 있다. 서로 상호 보완적 영역 관계에 있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두 영역을 함께 공부하면 분명 학습 시너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두 영역을 반드시 병행 학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학습 특성과 실력에 맞춰 학습 효율을 고려한 후,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선택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일이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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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림대 의학과 신지호(양천고) 학생 양천고를 졸업한 신지호 학생은 한림대 의학과에 합격했다. 지호 학생은 의사가 자아실현도 하면서 사회 기여도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관심 분야인 신경 재생 연구와 관련해 전문성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의사라는 진로를 결정했다. 지호 학생은 내신성적을 합격권으로 꾸준히 유지한 것은 물론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 적합성을 유감없이 나타냈다. 면접 또한 완벽한 준비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나타냈다. 지호 학생의 성실한 합격 비결을 함께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철저한 면접 준비가 합격 가져와지호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한림대 의학과에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지호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지원한 대학별 면접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꼽았다. 다양한 과학 탐구 발표 대회에 참여한 경험이 많아 면접에 자신이 있었고 각 학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기출 면접 문제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작성했다. 면접 질문 스타일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출 면접 문제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정리해 대비한 것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지호 학생은 “면접 직전에는 예상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평범하지 않은 나만의 답변을 만들었어요. 그 답변을 휴대전화로 녹화하면서 답변 시간을 조정하고 표정, 말투를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최대한 끌어올린 상태로 면접을 보았어요. 면접장에서는 면접관들의 돌발 질문과 꼬리 질문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잘 대답했어요. 특히 학교생활에서의 구체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한 저의 입장을 사전에 정리하며 준비했기에 답변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라고 조언했다.전공 적합 활동-의생명 아카데미와 STEAMer’s 세미나<지호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의생명 아카데미-2~3학년에 참여했음.-의생명에 관한 다양한 독후활동, 무료 진료소 시뮬레이션, 응급키트 의료사각지대 나눔 활동, 의료 불평들에 대한 강연, 의료기관 인체 탐구학교 견학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교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탐구 활동 후 교내 방역 캠페인 진행, 이주노동자의 의료 불평등을 주제로 칼럼 작성해 교재 학술지에 기고함.*STEAMer’s 세미나-2, 3학년에 참여함.-관심 주제에 관한 심화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2학년:생명과학 수업에서 학습한 내용과 연계해 이온의 농도 차에 따른 전위차에 관한 실험을 설계해 학술 자료를 조사 발표함.-3학년:인공지능 기능이 수소결합을 바탕으로 한 단백질의 3차 구조 예측 정확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툴을 이용한 알고리즘을 구현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탐구 활동을 진행함.학습 방법-핵심을 정리하는 학습법<지호학생의 학습법>*평소 학습-수업 시간 교사의 모든 설명에 집중하고 해당 과목의 교사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것이 최우선.-자신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약점에 대한 파악이 중요함. 친구에게 문제를 출제해 달라고 하거나 자주 틀리는 유형을 다른 문제집에서 찾아 정리하며 약점을 보완함.-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처음 본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미쳐보지 못한 내용을 발견할 수 있음.*포스트잇 정리-평소 3일에 한 묶음씩 다 쓸 정도로 포스트잇을 이용해 오답을 표시하고 정리함.-과목별로 먼저 성찰과 파악을 통해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함. 정리한 내용을 언제 어느 정도 나눠서 할지 정하고 표로 달력을 만들어 학습 내용을 배정함.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 피드백을 바로 하는 장점이 있음.*노트 필기-노트필기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적는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함.-자신이 정말 어려워하는 개념이나 문제를 풀다가 놀란 내용을 위주로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어 핵심 내용만 정리함.동아리 활동-융합 학문 탐구동아리지호 학생은 ‘융합 학문 탐구동아리’에서 활동했다. 3학년에 진행한 과학 기사 탐구 활동에서 신경 재생 연구와 관련해 뉴런의 이동 방향성에 미치는 요소 예측을 위한 수학적 방법에 관한 탐구 활동을 했다. 이 활동을 통해 다른 분야와 관심 분야를 엮어 활용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지호 학생은 모든 분야는 어떤 요소든 엮이는 지점이 존재하며 그 지점을 확인하고 먼저 융합해 내는 사람이 시대의 흐름을 가져간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개발 기술과 의료분야를 접목한 원격 진료나 심리 상담 앱이 존재하는 것처럼 지호 학생 역시 다른 분야와 협업을 통해 의료라는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싶었기에 다른 분야에도 흥미를 느끼고 질문할 정도로 매우 의미 있는 동아리 활동이 되었다.주제 탐구 활동-미래 사회와 나의 진로지호 학생의 주제 탐구 활동 주제는 ‘미래 사회 나의 진로’였다. 주제가 포괄적인 만큼 무엇을 탐구할지 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다양한 세포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된 첨단 재생 의료시대를 선도하는 신경 재생 관련 의학 연구자라는 비전을 찾게 되었다. 이를 발표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손상된 신경세포 주변 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꿔 파킨슨병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사를 선정해 발표의 심도를 올렸다. 이렇게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한 점과 열심히 노력한 모습들을 교사에게 보여준다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고 지호 학생은 강조했다.선택과목-내신 성적 좋은 과목을 우선으로지호 학생은 선택과목으로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했다. 수학은 미적분과 확률과통계를 선택했다. 지호 학생은 “너무 낮은 점수가 예상된다면 우회해 좋은 점수를 챙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몇 문제를 풀어보거나 가르쳐 주는 선생님을 찾아가 난이도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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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제학부 채영채(목동고) 학생 목동고를 졸업한 채영채 학생은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영채 학생은 고등학교 내신 공부를 하면서 경제 과목에 흥미를 느끼고 진로를 결정했다. 경제학부를 희망했지만, ‘경제’와 연관된 활동만이 아니라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로인 경제와 연결을 하려고 노력해 알찬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만들었다. 내신도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통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영채 학생의 차별화된 내신과 생기부 관리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매일 루틴 지키고 부정적인 생각 안 하기 영채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영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자신이 꾸준히 만들어 온 루틴과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을 꼽았다. 영채 학생은 오전 7시 전에 학교에 가서 국어, 수학, 탐구 모의고사를 하루도 안 빠지고 풀었다. 휴식 시간도 자고 일어나는 시간도 일정하게 했다. 이렇게 하루 루틴을 설정하고 그것에 맞게 생활하면 공부 외에 별로 신경 쓸 것 없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은 것도 입시의 성공 요인이었다. 수험생활에서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공부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영채 학생은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했고 강한 정신과 높은 자존감을 가지며 공부에 더욱 집중했다.전공 적합 활동-전공과 관련 없는 활동도 열심히 하기<영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경제’를 사회과학 전체와 연관지어-경제학부를 희망했지만 ‘경제’라는 키워드가 담긴 활동만 하지 않았음. 영채 학생은 사회적, 국제적 이슈나 기후 문제 등 ‘사회과학’ 전체와 연관 지어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나타냄.-예를 들어 ‘평화통일 프로젝트’라는 학교 프로그램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카드 뉴스를 만들어 발표하면서 국제적 이슈에 관심 있음을 드러냄.-전공과 관련 없어 보이는 주제의 활동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과 같이 관련된 세부 주제를 잡을 수 있으니 희망 전공에 매몰되지 말고, 포괄적인 주제를 잡아 생기부를 만들기 바람.*목동고 프로그램-희망하는 전공과 관련 없어 보이는 학교 프로그램이라도 참여함.-예를 들어 영채 학생은 학교 수업량 유연화 주간 때 ‘질병과 감염관리’ 수업에 참여함. 이때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악영향과 공공의 이익과 개인의 권리 사이의 균형’을 주제로 탐구함으로써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려 노력함.-희망 전공과 관련한 타이틀을 가진 활동만을 하면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으로 안 보일 수 있으니 어떻게든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음.*전공과 관련한 과목-전공과 관련한 과목은 신경 써주는 것이 좋음.-영채 학생은 수학1, 2 미적분, 확률과통계, 경제 과목이 전공과 관련되었다고 생각해 이 과목과 경제와 관련한 활동을 많이 하려고 노력함.-예를 들어 수학1 과목에서는 ‘경제순환 모델’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함. 수학2 과목에서는 ‘입실론델타 논법을 이용한 극한의 정의를 이용한 총생산 곡선과 한계생산 곡선의 분석’을 주제로 탐구함.-경제 과목의 경우 수행평가로 주어지는 ‘모의투자’, ‘기업가 정신 사례조사’, ‘공정무역 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열심히 챙김.-희망 전공과 연관한 과목에서는 학생의 흥미를 나타내는 기회가 많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어야 함.동아리 활동-다양한 경험을 하길영채 학생은 경제‧경영동아리인 ‘Zenith Economist’에서 활동했다. 동아리에서는 경제‧경영관련 동영상 시청과 활동지 작성, 프로젝트 기획 등의 활동을 했다. 영채 학생은 경제와 법 분야를 설정하고 기업 조사, 특정 기업에 대해 기업가치평가 기법을 적용해 분석과 투자계획 세워보기, 대형 법률 사무소의 구조와 활동 탐구하기 등의 활동을 했다.영채 학생은 “동아리 활동하면서 단순히 정보를 전달받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탐구하고 공부하는 과정이 정말 좋았어요. 다양한 조사를 하면서 관심 분야를 주도적으로 깊이 탐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진로에 관한 확신도 가질 수 있었어요. 저희 동아리는 공통 주제가 주어지더라도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 맞게 세부 주제를 정할 수 있는 점이 도움이 되었어요. 직접 자료를 찾아보며 사건의 흐름을 분석하다 보니 단순히 정보를 외우는 것보다 문제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할 수 있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내신 학습 방법-듣기와 쓰기영채 학생은 내신 공부는 암기 과목과 비암기 과목의 공부 방법에 차이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암기 과목은 영어, 사회, 외국어 과목으로 정했다.<영채 학생의 내신 공부법>*수업 열심히 ‘듣기’-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는 것만으로도 머리에 남는 게 많았음.-암기 과목의 경우 수업들은 날 한 번 더 필기 내용을 복습해 주었고 비암기 과목의 경우 수업을 들은 날 그 범위에 해당하는 문제집을 풀었음.-수학은 선행이 돼 있어 오히려 내신 공부할 때는 놓치는 개념없나 꼼꼼히 확인해 줄 필요가 있었음. 시험 기간이 아닐 때는 수업 듣고 간단한 복습 외에 수능 공부 위주로 했음.*시험 기간 ‘쓰기’ 공부-한국사나 외국어 같은 100% 암기 과목의 경우 시험 범위 전체를 하나의 노트에 깔끔하게 정리해서 계속 보고 암기했음.-개념 암기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고 느껴져도 시험 2주 전쯤부터는 무조건 문제 풀이 계획을 세워서 풀었음. 문제 풀이를 하는 기간에도 개념 복습을 병행해 주어야 함.-비암기 과목의 경우 내신 기간에는 어떤 문제집을 얼마큼 풀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매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함.면접-“긴장하지 마세요”영채 학생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의 면접만 준비하면 되었다. 면접은 제시문 면접이었고 여름방학과 1차 서류 합격 발표부터 면접까지의 일주일 동안 학원을 이용해서 면접 준비를 했다. 수학과 사회과학 지문 각 한 개씩에 대한 숙지 시간이 주어지고 교수 두 명 앞에서 문제 풀이와 추가 질문에 대한 답변하는 방식이었다.영채 학생은 “제시문 면접의 경우는 교수 앞에서 발표한다기보다는 토론하는 느낌이 강해요, 저는 추가 질문이 적은 편이었고 제시문 외에 지원동기를 질문받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보았어요. 면접에서는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하고 조언했다. 2025-03-21
- 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② 나만의 합격 비결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며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정작 합격하고 난 후에는 자신이 결정적으로 어떤 요소 덕분에 합격하게 됐는지는 추측할 수밖에 없다. 다만, 수시 전형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요소에 최선을 다해 부족함 없이 준비할 뿐이다. 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만의 합격 비결’을 물었다. 내신 성적, 성실성,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면접, 노력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학교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고 내신 관리를 철저히 하며 생기부를 꼼꼼하게 챙기고 면접 준비까지 완벽하게 한 학생들이 많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저의 합격 비결은 ‘내신 점수’였어요. 제가 원서를 넣은 6개 학교의 전형 모두에 해당하는 것으로 제 내신 점수가 작년 기준 50% 내신 등급 컷 안에 있었기에 자신 있게 원서를 쓸 수 있었어요. 서울대를 제외한 많은 학교에 교과 전형이 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고1 때부터 식물생산과학부를 희망하며 주제 탐구를 해온 생기부 내용이 서울대 합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교사와 소통하며 진로와 관련한 여러 탐구 활동을 했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생기부를 만들어갈 수 있었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진정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입시 생활이 누군가에게는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지식을 쌓고 꿈을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이나 다른 친구의 발표를 들으며 쌓아 온 지식으로 꿈을 찾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발표 주제를 찾을 때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 궁금한 것을 탐구하려 했습니다. 내가 학교에서 하는 모든 것이 내 삶의 양분이 되어준다는 마음가짐으로 학교생활 전반에서 진지하게 임했고 이 점을 생기부나 면접에서 좋게 봐주었던 것 같아요.*연세대학교 의대 이주명 학생-합격의 가장 큰 요인은 입시의 요소들을 놓지 않고 해낸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시 준비 중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입시를 준비하면 챙겨야 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성적, 생기부, 수능, 면접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모두 챙기기 위해서는 3년 내내 바쁘게 살아야 합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도 회피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놓지 않은 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그리고 성적도 어떤 시험이든 순수한 자기 실력이 있어야 서로 다른 형식의 시험을 보더라도 안정적으로 시험을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공부를 할 때 당장 눈앞의 작은 시험들을 위한 것이 아닌 공부 내용을 자신 있게 알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받는 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공부를 많이 안 하더라도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 없이 그냥 꾸준히 매일 공부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공부 말고 할 만한 다른 활동들에 흥미가 없었고 학교가 끝나든, 모의고사 시험을 치른 날이든, 야간 자율학습에 남아 공부했어요. 공부하는 중에 딴짓하거나 휴대전화를 보더라도 공부하러 가서 앉아 있었어요.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공부한 양은 점점 늘어나게 되어 있어요. 이 자세를 수험생활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버티기도 쉽고 공부하는 자세를 만들어주는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가장 중요한 요인은 나만의 루틴과 부정적인 생각 안 하는 것으로 생각해요. 저는 고3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까지 아침은 요구르트, 점심은 휘낭시에, 저녁은 계란찜으로 항상 같은 걸 먹었어요. 또, 아침 7시 전에 학교에 가서 국어, 수학, 탐구 모의고사를 하루도 안 빠지고 풀었어요. 휴식 시간도 학교 끝나고 오후 4~5시와 밤 11~12시로 일정했고 밤 12~1시에 자서 새벽 5시 45분에 일어나는 것도 루틴으로 반복했어요. 이렇게 루틴을 설정하고 여기에 맞게 생활하면 공부 외에 별로 신경 쓸 것 없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지고 별다른 이슈가 발생하지 않아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루틴을 짜고 잉여 시간을 크게 줄인 것이 입시 성공 요인인 것 같아요.부정적인 생각을 안 한 것도 입시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우울해질 때면 강박적으로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어요. 아무래도 수험생활에서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시험을 조금 못 봐도 ‘틀려버렸네’ 정도로 넘기고 오답만 열심히 해야 지속적인 공부와 성적 유지가 가능한 것 같아요. 또, 인간관계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해요. 강한 정신력과 높은 자존감을 가진다면 더더욱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짱이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수험생활을 한 것이 또 다른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해요.*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이지영 학생-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면접이었어요. 수능 시험이 끝나고 놀지 않고 계속해서 면접 준비를 했기에 실전에서 떨지 않고 대답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손준상 학생-저는 ‘면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류 50%, 면접 50%인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려고 했기에 면접이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수능을 준비하던 2개월 전부터 저는 수능 최저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수능 공부보다는 면접을 위한 배경지식을 쌓는 데 집중했어요. 이때 쌓은 배경지식이 면접에 직접적으로 큰 도움을 주지는 않았지만, 면접 전 다른 친구들보다 미리 각종 지식을 쌓았다는 점에서 넓은 시야를 가지게 했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이 외에도 여름방학, 추석 연휴 등에 면접학원에서 모의 면접을 하면서 실전 대비를 한 결과 실제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보고 그것에 맞게 전략적으로 행동한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엄태인 학생-저의 가장 중요한 합격 요인은 ‘수학 내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학교 수준과 수학 내신을 1순위로 보기에 수학상, 수학 하, 수학1, 수학2, 미적분을 모두 1등급을 받았던 것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 학생-저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스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머리가 뛰어나다고 느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저보다 더 공부를 적게 하고 좋은 성적을 받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어요. 또, 글을 읽을 때도 그 내용이 바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많았어요. 하지만 결국은 결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이런 시스템에서 머리가 뛰어난 친구들을 이기려면 그 친구들의 몇 배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최선을 다하기만 했다면 다른 친구들에 비해 결과가 낮게 나오더라도 나는 원래 이게 최선인가 보다 하고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 두 가지 이유를 가지고 정말 아쉬움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제 모든 것들 쏟아부은 결과 상당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성윤 학생-면접에서 면접관들이 집중한 ‘자신만의 언어’라는 단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항상 뭔가를 배우거나 추가로 탐구하고 나서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거나 복잡한 도식을 재구성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불확정성 원리와 초현실주의처럼 정말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을 융합시켜 보기도 했어요. 인터넷에 단순한 검색만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지식 그리고 그 지식의 효용성과 신뢰성을 끊임없이 점검해 본 것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