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3 수학, 3월 모의고사에 일희일비 말 것 전반적으로 쉬웠지만 킬러문항은 여전한 난이도지난 3월 8일, 전국단위로 본인의 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첫 모의고사가 끝났다. 입시기관들의 원점수 기준 등급컷은 가형 92점, 나형 84점이다. 지난해 3월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가형은 약간 쉽게 출제되었고, 나형은 비슷하다라고 볼 수 있다. 가형은 전체적으로 각 단원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들로 구성됐다. 나형은 비교적 쉬운 이해력 문제부터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 문제까지 골고루 출제됐다. 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킬러문항인 가형 21번(미분법)·30번(적분법), 나형 21번(함수)·30번(수열)은 지난 해 수능 킬러문항과 비교하면 비슷한 난이도였다.3월 성적이 수능까지 간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수학교육 20여 년의 경력에서 바라볼 때 수학만큼은 이런 속설이 적용되지 않는다. 남은 8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실제 수능에서 점수로 반영된다. 3월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 출제기관, 출제범위, 응시집단이 다르다.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제지만, 3월 모의고사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출제한 문제다. 출제방식이나 기조는 수능을 따르고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차이가 있다는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 범위도 수능 전체 범위가 아니라 일부이며, 재수생, N수생은 3월 모의고사에 응시하지 못했다는 것도 따져 보아야 한다. 따라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크게 기뻐하거나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낙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능 전 6번의 모의고사는 결과가 아닌 과정일 뿐이다. 당장의 점수보다 중요한 것은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다. 문제마다 어떤 단원에서 어떤 개념이 쓰인 것인지를 분석한다. 맞힌 문제라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정확하게 풀었는지 문제풀이 과정까지 검토한다. 3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현재위치를 파악하는 도구일 뿐 이제부터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수준별로 학습 전략이 달라야 하므로 나에게 맞는 학습 계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8개월 후 고3 수험생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목동 중고등부 수학전문수학의신 박건석 원장 2018-03-22
- 통합사회 내신대비를 위한 4가지 핵심 키워드 2018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고1자녀를 둔 모든 어머님들은,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을 목전에 두고 커다란 혼란에 빠져 계실 것입니다.2015 교육개정과정에 따라 통합사회를 비롯한 교과목은 신설되어 바뀐 고등학교 교과 체계가 운영되고 있지만,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수능은 작년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다보니 배우는 것과 평가하는 것이 다른 애매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고, 무엇보다 신설된 교과목에 대해 바른 정보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이 가운데에서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에게 가장 낯설게 느껴지는 과목이 이름도 생소한 ‘통합사회’일 것입니다. ‘통합사회’는 이름 그대로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알아두어야 할 만한 사회과 전반의 지식을 한과목안에서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신설된 교과입니다. 작년까지 고등학교 2학년 이후에 문과를 선택한 학생이 사회탐구 9개 교과목 중에서 선택을 해서 배우던 것을 전체 9개 과목의 핵심적인 내용만 모아서 모든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내신 필수로 반드시 배우도록 만든 교과목이 바로 ‘통합사회’인 것입니다. 통합사회에는 지리, 윤리, 사회문화, 경제, 정치와 법의 내용은 물론, 부분적으로 역사의 내용도 반영되어 있습니다.문제는 정말 필요한 지식이 가득 담겨있는 과목이고 재미있는 과목이지만 대학에 통합사회를 전공하는 학과가 없고, 통합적으로 사회과목의 여러 분야를 연계하여 수업한다는 것이 단기간에 가능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통합사회로 내신점수를 받아야 하는 고등학교1학년 학생들과 이를 지켜봐야 하는 학부모님들은 걱정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통합사회로 내신점수를 보다 잘 받기 위해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에서 4가지 핵심을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통합사회의 내신비중은 국, 영, 수와 같은 8단위암기과목이라고 가볍게 대하면 안 됩니다. 학교 시간표속의 통합사회는 두세 시간 수업으로 그칠지도 모릅니다. 이것 때문에 국, 영, 수보다 통합사회가 내신에서 비중이 낮은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8단위는 내신산정의 기준단위이고, 시간표속의 단위는 시간표의 원활한 편제와 운영을 위해 학교가 선택한 운영단위입니다. 대학입시에 적용되는 내신은 기준단위를 따라가는 것이므로 통합사회는 국, 영, 수와 내신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같습니다. 통합사회 내신평가는 상대평가학생들이 통합사회 수업을 쉽다고 말해도, 학교에서 중요한 것 위주로 간단하게 배운다고 해도 내신은 무조건 9등급, 상대평가로 나뉘기 때문에 무조건 쉬운 문제, 동점자가 수두룩한 시험점수는 나올 수 없다는 뜻입니다. 상대평가에서 1등급은 전 학년의 4%, 2등급도 전 학년의 7%에 불과합니다. 내신 지필고사 문제에는 반드시 변별력을 위한 ‘킬링파트’가 존재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국, 영, 수를 중요과목으로 집중적인 시간투자를 하고 사회과목은 시험 전에 간단히 암기해도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풀이와 연결하여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는 내신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018년 달력을 미리 훑어보자3월에 입학을 하면서 통합사회 선생님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여러 사회과목 선생님들이 번갈아 들어오거나 중간단원부터 배우는 등 학교별로 변화가 많았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 준비가, 학생들 입장에서는 혼자서 대비하기에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5월에 연휴도 두 번이나 있습니다. 1학기 기말고사까지 배워야할 진도분량은 학기별로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 연휴가 길어지거나 자주 있다는 것은 학교수업에서 깊이 있는 내용까지 다루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8월 15일 전후에 여름방학을 개학하고 나면 예년보다 이른 추석이 9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등장합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추석 전에 2학기 중간고사를 보는 현실을 감안하면 학생들은 여름방학 개학이후에 바로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니 배운 내용이 너무 적어서, 문제가 아주 세밀한 내용까지 출제 될 수 도 있습니다.통합사회 과목은 내신 기출문제가 없다통합사회는 신설된 교과이므로 고등학교1학년 내신 기출문제가 없습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학교 선생님의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내신점수 받기에 유리하다는 생각에 학교별 내신대비를 선호하셨다면, 올해는 단원별 내신대비수업이 옳은 선택입니다. 각 학교가 선택한 교과서의 연계되는 문제지나 참고서외에 다른 출판사에서 만든 문제집, 해당단원과 직결되는 사회탐구과목의 수능기출문제 등을 골고루 살펴서 단원별로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주원 강사목동이강학원 통합사회/한국사 강사전)EBS 사회탐구강사전)메가스터디 사회과 대표강사교육문의02-2654-8211 2018-03-22
- “창업을 위한 모든 것~ 이 안에 있다” 지난 1월 개소식을 하고 운영되고 있는 ‘창업디딤누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3층에 자리 잡고 있다. 창업디딤누리는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기업 등의 창업지원과 협업을 위한 복합공간이다. 이름부터 순우리말로 만들어졌는데 ‘디딤’은 지원을, ‘누리’는 세상을 뜻한다. 예비 기업가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양천구 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곳이다.세 개로 나눠진 이 공간 중 플랫폼은 가장 넓은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세미나나 강연, 강좌 등을 하기 적합하다. 팀별이나 기업별 정보를 공유하는 협업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창업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거나 전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할 수 있다. 플랫폼의 한 쪽에는 서가를 꾸며 두고 경제서적이나 자기 계발서들이 신간들로 꽂혀 있어 마음껏 읽어도 된다. 미팅 룸 2개는 각 2인실과 4인실로 만들어져 있다. 창업과 관련한 상담 미팅과 소수인원의 미팅이 있을 시 이용 하면 알맞다. 예비창업가들의 사무나 회의, 컨설팅 공간, 사회적 경제 관련 컨설팅과 미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세미나실은 3개로 구성돼 있다. 각 10인, 6인, 4인이 이용하기 적절한 공간이다. 세미나실과 미팅 룸에는 모두 공용 와이파이와 전면백보드를 이용할 수 있고 세미나실에는 영상장비도 준비 돼 있어 이용에 부족함이 없다. 창업디딤누리 측은 창업과 관련해 이 공간이 중장년들의 제 2의 기업 활동이 되거나 예비 기업가들의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이며 경제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평일)/토요일과 일요일 휴무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375 사회적경제지원센터 3층문의 (02)2084-5457 2018-03-22
- “누구나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청년을 위한 공간” 오목 수변공원 안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무중력지대’가 지난 2월28일에 개관했다. 무중력 지대는 ‘무언가를 하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복합공간이다. 무중력지대는 모두 6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먹어야지대, 만나야지대, 방송중지대, 일해야지대, 배워야지대. 비무장지대 로 모두 재미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 둘러보는 사람들마다 웃음 짓게 한다. 먹어야지대 공간에는 기본적으로 커피 머신이 준비 돼 품질 좋은 원두를 맛을 낸 커피를 500원에 먹을 수 있다. 간단한 음식들을 친구들끼리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가벼운 양념들도 준비 돼 있는 부엌 개념의 공간이다. 만나야지대는 6인 이내의 소규모 스터디 및 회의를 위한 독립공간으로 청년들이 모여 창의적인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공간이다. 방송중지대는 요즘 유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이나 음악 녹음 등이 가능한 방송 녹음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배워야지대는 20~30인 이내의 모임 공간으로 세미나나 교육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드와 프로젝션이 구비 돼 있어 관련 자료를 보면서 세미나도 하고 자유롭게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무중력지대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먼저 띄는 넓은 공간인 비무장지대는 다목적의 오픈 공간이다. 공용 PC와 복합기가 있어 사용가능하고 영화 상영까지도 가능한 복합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 강의도 계획하고 있고 앞마당에서는 플리마켓도 열 계획이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월~금)/오전 10시~오후 5시(토)/일요일과 공휴일 휴관위치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359(오목교역 4,5번 출구)문의 (02)2646-2030 2018-03-22
- 건전하고 명랑한 마을종편 꿈꿔요~ ‘마을미디어’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서지역의 마을방송 ‘마을생활전파소’의 날개 짓이 예사롭지 않다. ‘마을생활전파소’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거나 DJ로 변신해 동네의 소소한 정보와 함께 음악, 여행, 먹거리, 시사보도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팟캐스트를 통한 라디오방송부터 영상제작까지. 마을종편을 지향하고 있는 ‘마을생활전파소’의 방송회원들을 만나보았다. 야심찬 도전, 마을종편을 시작하다!마을미디어 사업은 지역과 마을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주민들 스스로 제작하고 공유하는 사업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확대시키고 있다.‘마을생활전파소(마을방송)’는 지난해 11월 11일, 팟캐스트를 통한 ‘프롤로그 방송’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어색함은 잠시, 첫 방송이지만 프로 못지않은 진행솜씨로 DJ 한 사람, 한 사람을 소개했고 마을방송에 대한 기대와 설레는 마음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마을생활전파소는 팟캐스트 방송뿐 아니라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 취재, 다큐 제작 등,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엮은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전문가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다보니 그동안 방송국 만들기와 회원모집, 교육과정 등 준비기간만해도 1년이 걸렸다. 좋은 마을방송을 해보겠다는 회원들의 열정은 물론이고 이미 자리를 잡은 다른 지역 마을방송국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동작FM의 도움을 받아 녹음실 세팅을 했고 콘텐츠가 없어 고심하던 중 강서FM 김지혜 국장의 도움으로 청소년 반 방송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 마을지원센터의 지원 사업을 통해 전파소 방송반을 모집했고 오랜 시간의 훈련 끝에 1기 교육생이 배출됐다. 지난 연말에는 서울시마을미디어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은하상을 수상했으며 팟캐스트 순위 지역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마을생활전파소의 문대영 대표는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마을생활전파소를 조성할 때 방송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방송국 시설을 만들었다”며 “영상전문가를 영입했으며 라디오방송과 영상을 함께 만드는 마을종편을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주민들과 소통할 터마을생활전파소는 방송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어떠한 이야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 장이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부터 마을에 꼭 필요한 의제까지. 재미와 감동은 물론이고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마을정보와 시사 등, 보다 알차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음식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에다 인문학적 내용을 가미해 보통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밥은 먹고 다니니?’에서는 미쓰 홍, 마산 곤약, 우동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DJ들의 걸쭉한 입담과 맛깔스러운 수다를 들을 수 있다.‘여바라’는 여행바이러스라디오의 줄임말로 DJ 짠내시아와 밍이 직접 경험한 배낭여행지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알뜰하면서도 품격 있는 여행 팁을 알려준다. 오는 6월까지, 총 20화로 구성된 시즌 1에서는 라오스를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페루, 볼리비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등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청취자들의 여행설계도 직접 해주고 있다. 시아와 밍 두 진행자의 여행스타일과 경험이 완전히 달라서 비교해가며 듣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우리 마을 사람들은 뭐하고 놀까?”라는 질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보리의 오락가락’은 게스트를 초대해 재미있는 오락거리와 취미생활 등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마을생활전파소와 강서fm이 함께 기획한 지역일꾼 찾기 프로젝트 ‘강서썰팟’,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잡다한 지식을 설파하는 ‘본격노잼리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험방송이 끝나고 정식 개국 시에는 시사보도국을 만들어 강서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활짝 열린 방송국 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마을미디어는 이웃과의 연대와 소통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다. 단순히 이야깃거리만 생산해내는 것이 아니라 마을을 변화시키고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다.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 있어 쉽게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마을생활전파소는 방송 제작에 참여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문대영 대표는 “다른 마을미디어와 차이점을 두어 정체성 있고 유익한 마을종편을 만들고자 한다”며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제작자, DJ, 기자가 될 수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문의: 02-2606-2642http://www.podbbang.com/ch/15301문대영 방송국 대표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인물들이 들어와서 무난하게 방송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 방송을 시작하려 할 때는 구첵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막막했었는데 프롤로그 방송을 계기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지요. 이다예 영상국장(33세)짠내시아라는 예명으로 여바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0살에 497만원을 들고 9개월 동안 세계여행을 했어요. 여행을 다녀온 이후 삶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고 일상의 작은 변화들이 있었죠. 이런 내용을 청취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박정민 DJ(33세)여바라에서 밍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정민입니다. EBS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인도 6개월, 태국 4개월, 파키스탄 한 달, 캐나다와 스페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칠레, 볼리비아, 베트남 등을 여행했던 추억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답니다.양권태 회원(33세)현재는 방송국회원으로 여바라의 애청자이기도 합니다. 여행관련 에피소드가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가 많아 열심히 듣고 있지요. 특히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젊은이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책과 관련된 주제로 방송을 준비할 계획입니다.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3-22
- 식탁위에 꽃이 활짝·· 꽃삼겹 드세요 삼겹살은 이미 우리에게는 김치만큼이나 대중적인 음식이 됐다. 오죽하면 ‘삼겹살데이’까지 만들었겠는가. 하지만 삼겹살도 이제는 눈이 즐거운 예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치 꽃이 핀 것처럼 고기의 결이 하나하나 살아 숨쉬는 것을 보며 맛을 음미해 볼 수 있다. 식탁위 봄처럼 꽃으로 다가온 우리 동네 꽃삼겹 맛집을 소개한다. 목동역 ‘제주 연탄고기’연탄 초벌로 생오겹살을 더 고소하게목동역 근처 ‘제주연탄고기’는 생오겹살이 인기다. 100% 제주에서 공수되는 제주산 돼지고기는 다른 국내산 고기들보다 더 쫄깃해 지방까지 고소하다는 것이 주인장의 자랑이다. 삼겹살보다 훨씬 두꺼운 오겹살은 돼지고기의 껍질까지 함께 익혀 생고기까지 더 쫀득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기를 손질할 때 미리 잡냄새를 제거하는 처리를 해 돼지고기의 누릿한 맛은 찾아볼 수 없게 만든다. 그런 다음 꽃삼겹을 만들어 내는 칼질이 시작된다. 100번에 가까운 칼질을 통해 고기의 맛을 결대로 만들어 내면서 보기에도 좋은 꽃삼겹을 만들어 낸다.제주 연탄고기의 고기맛을 결정짓는 가장 큰 장점은 연탄불을 피워서 초벌구이를 하는데 있다. 고기가 손님상에 나가기 전 이미 연탄불에서 불향을 충분히 입히면서 고기를 굽는다. 그래서 고기의 냄새도 나지 않고 불향을 제대로 느끼면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연탄불은 충분히 달군 불에 고기를 익히기 때문에 센 불에서 빨리 고기를 한번 익혀 먹을 수 있다. 콩나물과 김치가 들어간 시원한 김치국은 무한리필해 먹을 수 있고 1년 숙성한 묵은지와 제주멸치젓갈에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게 해 고기의 풍미를 느끼며 함께 먹을 수 있다. 식사 메뉴로 고불밥이 인기다. 고불밥은 고추장불고기와 눈꽃치즈 볶음밥이 합쳐진 말이다. 고추장 불고기가 들어간 볶음밥 위에 가는 눈꽃치즈를 산더미처럼 쌓아 불위에 올리면 치즈가 사르르 녹으면서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된다. 세븐브로이 생맥주와 제주를 느낄 수 있는 한라산 소주도 이 곳에서 함께 맛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오후 5시 ~ 오전 12시(일요일 휴무)메뉴 생오겹살(180g) 13,000원 고불밥 13,000원위치 서울시 양천구 은행정로 18길 20-1(목동역 근처)문의 02-2607-3175발산동 ‘서울정육점’카페에서 맛보는 꽃삼겹살‘서울정육점’은 가게 근처에서 한참을 서성거리게 만드는 곳이다. 과연 이곳이 고기집인지 아니면 카페인지 들어서기가 고민이 되는 외관을 보이고 있다. 주인장은 인천에서 이미 10년이 넘게 고기 집을 운영한 노하우를 가지고 남다른 도전을 해 보고 싶은 마음에 지금의 서울정육점을 열었다. 천장에 샹들리에와 모두 다른 테이블과 의자들,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는 스탠드, 입구에 놓인 화병과 색다른 조명들은 고급스러운 카페에서나 봄직한 풍경이다. 입소문을 타고 대기번호까지 받아야 들어올 수 있었던 탓에 옆 가게까지 터서 공간을 둘로 나눌 정도가 되었다.주인장은 고기를 구입할 때부터 여러 군데 농장을 선택해 까다로운 자신만의 기준으로 고기 상태를 보고 최상급을 선택해 선별한다. 선별된 고기는 온도를 일정하게 맞춘 숙성실에서 숙성을 한 후 주문이 들어오는 순간 칼질을 시작한다. 기름기가 있는 부위와 살코기의 비율을 구웠을 때 가장 맛있게 맞추는 작업도 이 때 하게 된다. 비율을 맞춘 고기를 조각을 내서 최소 300번의 칼질을 통해 구웠을 때 식감과 맛이 가장 최상급이 될 수 있게 준비한다. 살코기와 지방이 있는 부위를 일정하게 맞추면 높은 온도에서 구웠을 때 바삭한 맛이 고소하고 풍미가 좋지만 일정하게 맞추는 기술은 주인장이 다년간 노력해 얻어진 그만의 노하우다. 직접 된장을 만들고 김치를 제철재료로 담궈 철마다 2개의 김치는 꼭 상에서 만날 수 있다. 혹시 카페인가 지나칠 수 있으니 서울정육점이라는 네온 간판을 잘 찾기 바란다. 운영시간 오후 5시 ~ 오전 1시/오후 3시 ~ 오전 1시(토)/오후 3시 ~ 오후 10시(일)메뉴 습식숙성삼겹살(150g) 15,000원 습식숙성모듬한근(600g) 60,000원위치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 8로 90 아이파크 1층 (발산역 근처)문의 02-3662-0920신도림역 ‘라도맨션 골드’재즈는 흐르고 꽃삼겹은 입안으로 흐르고‘라도맨션 골드’의 이름 중 ‘羅(라)’는 ‘펼치다’, ‘刀(도)’는 ‘칼’이라는 뜻이다. 이름부터 칼을 잘 쓰는 고기집의 풍미가 느껴진다. 라도맨션 골드는 ‘라도맨션’의 2호점이다. 본점은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엄격하게 선별한 1등급 프리미엄 한돈을 구입 해 7일 동안 웻에이징 숙성 과정을 거친다. 원육에 칼집 내는데 여러 번의 실험을 통해 300번의 칼질을 한다. 칼집을 통해 육질을 연하게 하고 불판의 열이 효과적으로 침투해 고기가 빨리 익는다. 또, 불판위에서 고기가 오래 있지 않아 육즙을 보존할 수 있어 가장 맛있게 상태의 고기를 먹을 수 있다.기본상에 묵은지와 샐러리와 양파 절임이 나와 고기와 어울린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단호박 찜이 나와 한정식 집에서 먹는 전채처럼 든든하다. 주인장은 고기를 먼저 소금에 찍어 먹기를 권하고 갈치젓갈과 생 와사비 그리고 청양고추가 들어간 양념고추장의 순으로 찍어 먹어가면서 고기의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된장찌개에 밥을 넣어 끓인 된장술밥은 구수하면서 든든하게 한 한 끼를 완성해 고기를 먹으러 온 손님들은 대부분 주문을 한단다. 화려한 포인트 벽지에 커다란 스피커에서는 하루 종일 재즈가 흘러나온다. 상큼하고 자몽향이 들어가 있는 밀맥주인 ARK사와 함께 만든 라도에일 맥주는 특히 인기다. 상큼한 오렌지향이 들어간 허그미 등 수제맥주를 함께 맛볼 수 있어 여성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운영시간 매일 오후 3시 ~ 오전 12시(첫째,셋째 일요일 휴무)메뉴 칼삼겹 (170g) 12,000원 된장술밥 5,000원위치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다길 20(신도림역 근처)문의 02-851-1116 2018-03-21
- 자극적이지 않은 달콤함에 반하다! 요즘 마카롱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마카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카롱은 독특한 맛과 식감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디저트이다. 단맛이 강해 쉽게 질린다는 사람들도 있어 호불호가 분명한 제품이기도 하다. 은은하면서 기분 좋은 단맛을 끌어낸 마카롱이라면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자극적이지 않은 달콤함을 장착, 마카롱의 진수를 보여주는 우리 동네 수제마카롱가게를 소개한다. 목동 ‘양과자상점’좋은 재료와 정성이 만들어낸 명품마카롱조용한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한 ‘양과자상점. 일부러 찾아와야만 하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마감시간이 채 끝나기 전에 마카롱이 완판 되는 데는 ‘맛’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한 번 먹으면 다시 또 찾게 되는 맛을 만들기 위한 주인장의 수고와 정성 또한 빠질 수 없다. 양과자상점에서 판매하는 마카롱은 모두 2,000원으로 고소한 콩코물 마카롱을 비롯해 달콤쌉싸름한 말차라떼, 오레오 크림치즈, 블루베리, 라임, 자바칩 에소프레소 등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하루에 진열하는 마카롱은 보통 6~7가지로 바닐라와 크림치즈를 제외하고 매일 다른 마카롱을 내놓고 있어 자주 찾는 이들의 만족감이 높다. 유기농 가루와 고메버터 등 좋은 재료를 사용했으며 달지 않은 맛이라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양과자 상점은 카페를 겸한 매장이다. 커피와 라떼, 차, 에이드 등의 음료를 비롯해 바삭한 식감의 머랭쿠키, 떠먹는 티라미수 케이크, 화려한 색감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수제 바크초콜릿, 리얼딸기우유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양과자상점의 정소이 대표는 “노력한 만큼 손님들이 알아주시더라”며 “마카롱은 정해진 레시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매력적이다. 색다른 맛을 내기 위해 재료와 필링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디저트가 완판 되면 바로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다.위치: 목동중앙남로 77 1층문의: 010-5063-2421(문자)/ 카톡ID soee5152https://www.instagram.com/soee5152당산동 ‘토끼네 부엌’쫀득한 식감에 풍성한 필링, 뚱뚱이 마카롱!분홍색 외관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 ‘토끼네 부엌’은 카페를 겸한 마카롱 전문매장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실내 역시 분홍으로 단장한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방문자들을 기분 좋게 맞는다. 이집의 마카롱은 속이 꽉 찬 모양새로 유명하다. 쇼 케이스에 진열된 마카롱은 한눈에 봐도 두툼하게 채운 필링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단골들의 입을 통해 ‘뚱뚱이 마카롱’이라는 별명이 붙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양도 모양이지만 설탕의 양을 줄여 과하게 달지 않으며 쫀득쫀득한 식감과 정직한 재료 사용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마카롱의 종류는 콩고물 라즈베리 흑임자 다크초코 로투스 더블치즈 얼그레이 크림치즈 돼지바 솔티카라멜 등 10여 가지이며 흑임자를 제외하고 모두 2,200원이다. 깊은 풍미의 리얼 딸기우유와 잼 등은 발품 팔아 구입한 신선한 과일로 직접 만든다. 토끼네 부엌의 이지혜 대표는 “예쁜 마카롱이 맛도 좋다는 말을 들을 때 자부심을 느낀다”며 “가게가 안정되면 취미나 창업자를 위한 클래스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이다.위치: 영등포구 양산로 99-1(일요일 휴무)문의: 010-8289-5065/카카카톡 플러스친구: 토끼네 부엌https://www.instagram.com/rabbit3374신정동 ‘젠틀카롱’매주 바뀌는 라인업 통해 새로운 맛 선보여!‘젠틀카롱’은 목동역 인근, 진명여고 맞은편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깔끔한 파란색 외관의 매장과 금주의 라인업이 적혀있는 빨간색 입간판이 시선을 끈다.젠틀카롱의 허단 대표는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서 정식교육을 받은 파티쉐로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중 마카롱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르 꼬르동 블루 수료 후 디저트 숍을 구상하다 결국 마카롱가게를 연 것도 마카롱이 갖고 있는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허단 대표는 “마카롱은 주인장의 솜씨와 쓰이는 재료에 따라 맛에 대한 편차가 크다”며 “젠틀카롱을 방문한 손님들이 다시 또 찾아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이 집은 매주 라인업이 바뀐다. 레시피는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어 자주 찾는 단골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프랑스산 고메버터와 게랑드 소금, 국내산 팥 앙금, 제주산 말차필링과 가나슈, 우도 땅콩, 유기농 설탕 등 모두 고급재료를 사용하지만 가격은 2,000원으로 합리적이다. 차가운 크림 커스터드 위에 캐러멜 토핑을 얹어 내는 크렘브륄레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푸딩처럼 부드러운 까늘레, 마카롱껍질을 과자처럼 구워 고소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꼬끄 크러스트 등 구운 과자도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휴무이다.위치: 양천구 목동로 163문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젠틀카롱https://www.instagram.com/gentle_caron내발산동 ‘쓸고퀄마카롱 단거’저절로 웃게 되는 캐릭터마카롱!독특한 이름의 ‘쓸고퀄마카롱 단거.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마카롱’이라는 뜻이 담겨있단다. 이곳은 캐릭터마카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장이다. 친근한 만화캐릭터들을 비롯해 마트료시카 눈사람 루돌프 단추인형 할로윈시리즈 고양이 젖소 등 앙증맞은 모양의 캐릭터마카롱들이 쇼 케이스에 진열돼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5가지 종류의 캐릭터는 시즌마다 조금씩 바뀐다고 한다. ‘쓸고퀄마카롱 단거’의 오빛나 대표는 “워낙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캐릭터마카롱을 만들게 됐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집은 달콤한 디저트란 뜻을 담아 ‘단거’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당도를 줄인 마카롱을 비롯해 건강한 재료로 만든 유기농 디저트들을 제공하고 있다. 마카롱의 가격은 모두 2,000원. 크기와 크림의 양을 줄인 1,000원 마카롱도 판매해 부담을 덜어준다. 원하는 캐릭터를 주문하려면 인스타그램등에서 이미지를 선택한 후 문자나 전화문의를 하면 된다. 제작기간은 5~7일 정도이다. 머랭쿠키와 유기농수제쿠키 스노우볼쿠키 퍼지브라우니 등은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주문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에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매달 디저트페어나 플리마켓 등의 행사에 참가하는 날 역시 휴무일로 인스타그램에 미리 공지하고 있다.위치: 강서구 강서로45길 132-14문의: 010-2016-5214/인스타그램 dangger401http://smartstore.naver.com/dangger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3-21
- “경제에 대한 관심과 소논문으로 전문성 어필했어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한 단계 한 단계 쌓아 올린 꿈홍석빈 학생(한가람고 졸)은 경제 수업을 들으면서 주관적 느낌이 강한 사회현상을 예측할 수 있다는데 마음이 꽂혀 서울대 경제학부에 지원했고 3.87대 1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공부의 내공을 쌓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력 향상이라는 결과물과 더불어 한국은행에서 경제를 예측하는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싶다는 선명한 꿈과 관련된 학교 활동이 합격을 이뤄낸 배경이 됐다.사실 석빈군은 고1 때까지 PD가 꿈이었다. 중학교 때 음악과 미디어에 관심이 많아 관련 지식을 쌓으면서 PD의 꿈을 학생부 진로희망사항에 적었다. 하지만 고2 때 경제수업을 들으면서 경제학으로 관심이 옮겨갔다.“수업시간에 한국은행에 대해 배웠습니다. 한국은행에서 경제를 예측하는 보도자료를 작성하는데 사회현상이 주관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예측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고요. 그때부터 ‘경제’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석빈군은 교과를 중심으로 경제학 지식의 범위를 넓혔고 전공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경제와 관련된 것은 자료를 찾아 심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중에서도 복잡한 사회 현상의 원리를 알면 경제가 주관적 관점이 아니라 예측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경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소논문, 경제학에 대한 전문성 강조석빈군의 경제에 대한 열정은 한가람고의 자율동아리 ‘과제연구’에서 더욱 명확해졌다. 한가람고의 과제연구는 자신의 관심사를 연구 활동을 통해 구체화하고 체계화하여 진로 계획과 연관시킬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됐다.과제연구에 참여하기 위해 주제를 선정하던 중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이슈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이 이 일로 유럽에서 금융위기가 생길 것이란 예측기사를 보고 2008년에 일어났던 미국발 금융위기와 비교해보기로 했다.“2008년 금융위기가 특별했던 이유는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이자 기축통화인 달러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그 위기가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발생 원인은 불량채권의 과다판매로 밑바닥부터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금융위기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럽발 금융위기는 틀이 흔들렸다기보다 갖춰진 틀 안에서 충격이었고 필연적으로 위기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이 주제로 논문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해외 사이트에서 찾은 자료는 언어라는 장벽이 있었다. 논문 한편을 완성하기 위해 한국은행 보도자료, 미국연방은행 등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를 검색했다. 자료만 찾는데 한 달 내내 걸렸다. 대신 모은 자료로 결과치를 비교하고 해석하는데 흥미를 느꼈고 이 분야에 대한 진로의 확신이 생겼다. 이 논문으로 과제연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이를 계기로 3학년 때는 ‘금리인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준비했다. 이론적으로는 금리를 인상하면 나타나는 지표변화가 많을 것 같았는데, 막상 논문을 쓰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론과 실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트럼프 대통령의 저금리 정책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우리나라의 금리가 이론적으로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론대로 흘러가지 않으니 경제는 예측해야 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심화 과목 ‘ 국제경제’ 선택으로 차별화경제에 대한 열정은 심화 과목으로 ‘국제경제’를 선택한 것과 테셋 자격증에서 돋보인다. 한가람고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교과 선택 수업을 한다. 기본과정에서 심화과정으로 연계하면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빈군은 3학년 때 ‘국제경제’를 선택해 심화수업을 들었다. 이 수업에서 무역이론, 금리 스왓, 선물경제 등 다양한 경제 현상에 대해 대학의 기초학문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다. 테셋(TESAT) 자격증은 경제기초부터 미시·거시 경제, 금융 등 경제학 전 분야를 공부할 수 있었고, 국내의 새로운 경제정책과 더불어 산업경제, 기업관련 뉴스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경제상식도 채울 수 있었다.경제학에 대한 관심은 책을 통해서도 확장할 수 있었다. 22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에게 경제학의 정수를 듣는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은 세계 최고 경제석학들의 눈으로 현시대 경제 상황을 읽고 그 해답을 구하는 내용으로, 거대한 경제이론이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신’이라 생각한다는 석빈군은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내신을 챙기라고 강조한다. 학교 활동은 진로에 중점을 두고, 그와 관련되지 않는 활동은 추려내고 내신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추천한다.“꾸준하게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과 2학년 때 과제연구대회에서 깊이 있게 경제를 다룬 것이 합격한 배경이라 생각합니다. 내신을 뛰어넘어 비교과 활동과 수상실적을 어필해서 합격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내신은 기본이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다면 조금은 앞서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18-03-21
- 소아화상, 부모의 우울증까지 동반될 수 있어 화상은 어린아이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외상 중 하나일 것이다. 가장 많은 소아화상의 원인은 뜨거운 국물 등에 데는 열탕화상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다리미 등의 뜨거운 고체에 데는 접촉화상 순이다. 대부분의 소아화상은 미취학 아동 특히 1~2세의 영유아시기에 많이 발생한다. 대개 보호자가 있는 집에서 화상을 입게 된다. 화상으로 인해 아이가 고통 받는 이면에 보호자도 굉장한 스트레스와 슬픔을 겪게 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강수병원 송우진 과장은 “진료실에 화상 입은 아이를 데리고 들어오는 보호자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근심에 가득 차 있고 울상이다”라고 전했다.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 흉터가 남을지 안 남을지 궁금해서이기도 하지만 나 때문에 아이가 다쳤다는 죄책감도 표정에 담겨있다는 것이다. 둘 이상의 보호자가 들어올 경우 얼굴 표정만 봐도 누가 다치게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반면 소식을 듣고 달려온 다른 보호자의 얼굴은 천차만별인데 더러 말투나 표정에서 분노와 질책을 느끼기도 한다. 아빠보다는 엄마가, 아들보다는 딸의 보호자가 죄책감 더 느껴외국의 한 논문에 의하면 27~81%의 보호자(특히 엄마)들이 아이 화상 후 죄책감을 느낀다고 한다. 좀 더 잘 돌봤어야 하는데 하는 자책감 때문이다. 화상의 정도가 심하고 나중에 흉터가 많이 남을수록 더욱 그러하며 아빠보다는 엄마가 아들보다는 딸의 보호자가 죄책감을 더 느낀다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엔 이러한 감정을 잘 추스르지만 일부의 경우 우울증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수도 있다고 한다.사고(accident)의 국어사전적 정의는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이다. Accident는 사고란 뜻과 우연이라는 뜻을 동시에 포함한다. 화상도 마찬가지로 우연히 갑작스럽게 일어난다. 위험요소가 곁에 있는 상황에서 아이를 온전히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고통을 보는 것이 부모 입장에서 힘든 일임은 당연하나 사고 당시의 보호자는 몇 배의 심적 고통을 느낄 것임을 상대 보호자가 헤아려 줘야 한다.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으니 속상하더라도 당사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은 삼가고 질책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를 해줘야 한다. 송 과장은 ‘언제든 내 아이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가정 내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18-03-15
- 강서구 발산역 맛집, 강원도 토속한정식 전문 ‘청산별곡’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강원도 토속한정식 전문 청산별곡에서 신메뉴 나비정식를 경제적인 가격인 8천9백원에 런칭해 선보이고 있다. 출시기념으로 당분간 7천9백원에 제공한다.이 집은 강원도지역 특산물을 메뉴화해 영양가 높은 자연의 맛을 10여가지 코스요리로 담아냈다. 청산별곡은 슬로우푸드를 지향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요리를 코스로 천천히 맛볼 수 있다. 속을 편하게 달래주는 부드러운 계절죽, 얇게 부쳐 낸 도토리묵전, 계절샐러드는 도토리묵전과 함께 먹으면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녹두닭은 푹 삶아서 소금 간을 적게 하는 대신 녹두를 듬뿍 갈아 넣어 고소하면서 깊은 맛을 살렸다. 특제육수에 푹 삶아 육질이 촉촉한 보쌈은 곁들여 나오는 명이나물에 싸 먹는다.탕수육은 감자옹심이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황태구이는 좋은 건조조건으로 유명한 용대리의 명품황태를 사용한다.뜨끈한 국물 맛의 감자옹심이는 감자와 고구마를 숙성시킨 반죽을 멸치와 바지락으로 우려낸 육수에 끓여낸 것이다. 디저트로 먹는 모시송편은 은은하게 풍기는 모시향과 달달한 팥앙금의 조화가 매력적이다.넓고 쾌적한 실내는 모던한 디자인의 인테리어가 눈에 띤다. 모임규모에 따라 8인부터 40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룸과 독립적으로 마련된 음료바가 있다.문의 02-3664-9599메뉴 나비정식(코스 1,2)/머루정식(코스1,2)/다래정식(코스1,2,3,4)/돈가스세트/떡갈비세트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646번지 1호 순봉빌딩 2층주차 주차타운 300대 주차가능 201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