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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중점학교 갈 만한가? 2018년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최초 합격자를 분석해보면 일반고 출신은 1379명(53.6%)이다. 지난해 1276명(52.4%)보다 한층 확대됐다. 그중에 강북의 과학중점학교가 강남, 목동 등 교육특구의 일반고를 제치고 우수한 입학실적을 기록해서 화제를 모았다. 그래서 과연 과학중점학교가 어떠한 특징이 있으며, 갈 만한 학교인지 이번 기회에 알아보도록 하자. 서울지역 과학중점학교로는 2016년 지정된 대진고, 마포고, 미양고, 반포고, 서울고, 신도림고, 여의도고, 창산고, 창동고, 휘경여고, 강일고, 경기고, 명덕고, 반산고, 선정고, 성보고, 숭의여고, 용산고, 혜원여고, 융화여고가 있으며 2017년에는 무학여고, 2018년에는 경복고, 영등포고, 예일여고가 지정되어 총 24개교이다. 이중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 진학실적이 좋은 학교는 서울고 11명, 반포고 8명, 마포고 6명, 명덕고 6명 등이다. 이들 학교 중 강남지역이 아닌 명덕고, 마포고의 수시대비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자.과학중점학교란?과학중점학교는 수학, 과학위주의 심도 있는 학습을 진행하는 학교이다. 과학고는 아니지만 적어도 과학실 4개와 수학교실 2개를 갖추게 되어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과학고등학교는 수업단위의 60%가 수학, 과학이고, 일반계 고등학교는 30%, 과학중점고등학교는 45% 정도이다. 일반고보다 많게는 20% 정도의 수학, 과학 과목을 이수하게 되면서 가정이나 제2외국어와 같은 과목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즉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와 과학고 중간에 있는 수학, 과학위주의 일반고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학중점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시설비로 5억원, 매년 1억 5천만원씩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일반계 고등학교는 2학년 때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뉘지만, 과학중점학교는 ‘인문과정, 자연과정, 과학중점과정’ 총 3개의 교육과정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일반고의 이과에 비해 수학과 과학 교과 비율이 높고, 창체나 체육 같은 자율 시간이 좀 더 적다. 일반 이과는 물화생지 중 2개를 선택해서 배우는 반면 과학중점은 물화생지 모두 II까지 배워야 한다. 보통 II 과목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은 제대로 된 점수를 받기가 힘들어 사실상 II 과목을 수능 치는 학생들이나, 본래 중학교 때 과학고를 노렸던 학생들이 대부분 내신 상위권을 독차지하는 경향이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서울의 경우 후기 일반고 이전에 먼저 지원을 해야 하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추첨 선발한다.마포고와 명덕고 특징과학중점학급의 경우 2학년 때부터 전문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전문교과를 편성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과학중점 고등학교의 경우 전문교과(고급 물리, 생물 실험, 물리 실험 등)을 편성할 수 있다. 그래서 이수과목의 내용을 중요시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일반계고교 이과보다 유리할 수는 있지만, 내신성적에서는 불리한 점도 있다. 마포고의 경우 과학교실 4실, 수학교실 3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물리, 화학, 생물, 지학교실에서는 최첨단 기자재를 도입하여 과제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학년 20명으로 수학, 과학융합 영역의 영재학급을 만들어서, 학생활동 위주의 강의, 토의, 연구발표, 실습 등의 활동을 연간 10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전공과 연계된 연구주제로 창의적 산출물대회도 운영하고 있다. 학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아리도 학교 교내동아리 60개, 자율동아리 217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과학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자연과학과 인문학 융합프로그램을 개설해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종을 대비하여 자기소개서클리닉/구술면접클리닉/심층면접클리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덕고의 경우에는 ‘수학, 과학영재학급’ 수료 학생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란에 영재교육 이수 상황을 기재하며,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활동 내용 및 증빙 자료를 보고서 책자로 제작하고 있다.과학중점학교에 적합한 학생문제는 이러한 장점을 가진 과학중점학교지만 진학실적이 전부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다. 예를 들면 같은 과학중점학교지만 여의도, 신도림고, 마포고, 명덕고 실적이 다 다르다. 특히 올해는 자사고와 일반고 입시가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수험생들은 더욱 더 지원에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일반고보다 과학중점학교가 여러 장점을 가진 것은 확실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과계열을 지원하는 학생에 한해서이다.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지원을 원하는 학생에게 과학중점학교는 좋은 선택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과학중점학교에 적합한 학생은 첫째, 대입에서 이과계열을 확실히 지원하기로 마음먹은 학생이어야 한다. 둘째,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수학, 과학에 관련한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학, 과학의 심화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과학중점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과학만 하더라도 과학중점고는 일반고에서는 하지 않는 심화과목을 수강하여야 한다. 이런 과목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으면 결국은 내신경쟁이나 활동면에서 일반고 재학생보다 더 낫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면들을 감안하여 중3 학생들은 올해 고교를 선택할 때, 자신에게 알맞은 학교를 선택하기 바란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1-26
- 목동 1~3단지 5,110세대, 3종 환원 ‘촉구’ 목동아파트 1~3단지 주민들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환원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1~14단지 전체가 같은 3종 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1~3단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용적률 200%를 적용받아 지금까지 재산권에 막대한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3종 주거지역으로 조건 갖춰, 불합리한 종 세분화서울시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매뉴얼 내 제3종 주거지역 기준은 13층 이상인 건물 동수가 총 건물의 10%를 초과하는 지역이다. 목동1단지는 23.5%, 2단지는 21.6%, 3단지는 20%로 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하며 제3종 주거지역으로 조건을 갖췄다. 그런데도 목동 1~3단지는 2종으로 분류된 유일한 곳이 됐다.1~3단지가 2종으로 지정된 것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종 세분화 당시 양천구는 종 평균을 맞춰야 하는데 1~14단지를 3종으로 하면 나머지 지역 여분이 8.8%밖에 되지 않는다며 새로 짓는 개발지역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상 양천구 종 세분화 평균을 맞추기 위해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면 3종으로 바꿔주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지구 단위재정비 시 재검토 대상이라는 조건부 결정이었으며, 당시 사전 주민공람 없이 확정공고만 있었기에 이의제기 기회를 얻지 못했다.1~3단지의 종 상향 문제가 제기된 이유는 재건축을 앞두고 지구단위계획수립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9년 종 변경 시 기부채납 규정이 생기면서 1~3단지는 3종 변경 시 10% 이상 기부채납을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목동 1~3단지 주민들은 ‘조건 없는 3종 환원 추진 연합회’(이하 종추연)을 조직하고 재산권 지키기에 나섰다. 종추연은 시청, 구청장과의 만남, 설명회 개최, 탄원서와 서명서 작성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매주 회의하며 ‘목동아파트 1,2,3단지의 정당한 용적률 회복을 위한 조건 없는 3종 환원 추진 모임’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again3jong)를 개설하고 단체톡방에서 의견을 모으며 행동하고 있다.종추연 관계자는 “용적률이 250%인 3종과 비교해 추가분담금이 가구당 수억 원이 더 발생하고 있고 주변 단지보다 시세도 낮게 형성됐다"며 "지금이 3종 환원을 해야 하는 시기이며, 2004년에 약속한바 조건 없는 3종 환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1~3단지 주민들의 종 상향 요구에 대해 양천구청 지구단위계획 팀 담당자는 “1~3단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2종에서 3종으로 상향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답변을 드리고 있다”며 “충분히 공감대를 가지고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하지만 1~3단지의 집단행동이 지역 이기주의로 보일 수 있고 이로 인해 양천구의 지구단위계획이 늦어져 재건축 계획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해 종추연 관계자는 “‘왜 자꾸 우기냐’고 기사에 댓글을 달던 사람들도 사정을 알고 나자 댓글을 지웠다”며 “팩트를 모르니 이기주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눈뜨고 권리와 재산을 빼앗긴 목동 1~3단지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다.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목동아파트 안전진단 추진을 위한 단톡방 개설올해 목동아파트 지구단위 계획을 시작으로 목동 1단지부터 14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그 첫 단계로 목동11, 12단지 주민들이 조속한 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주민 모임 카톡방을 개설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12단지 채팅방은 https://open.kakao.com/o/gVsiNuF, 11단지 오픈 채팅방은 https://open.kakao.com/o/g5GuarF이다. 11단지는 1차 오프라인 모임도 준비하고 있다.안전진단은 재건축사업을 위한 첫 단계로 건물 노후도와 균열 상태 등을 파악하는 작업이다. 주민 10% 이상 동의를 얻어야 실시할 수 있고, 진단결과 A~E 가운데 D(조건부 재건축) 또는 E(즉시 재건축) 등급을 받아야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2018-01-26
- 향긋한 커피 한 모금 재미있는 독서 한 줄로 행복한 겨울 이번 겨울은 추운 날이 많아졌다. 예전 같으면 아랫목에 책 한 권 들고 앉아 고구마 까먹으면서 하루 종일 뒹굴 거리겠지만 요즘은 카페로 간다. 카페에서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커피 맛을 음미하면서 수다도 떤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도서관에서 할 수 없는 수다를 떨어도 되니 부담이 없고 그냥 카페보다는 저렴한 커피 값으로 책도 마음껏 읽을 수 있으니 겨울날 온종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가보고 싶은 우리 동네 북 카페들을 소개한다. 마곡동 ‘예인 북카페’늘 북적거리는 우리 동네 사랑방예인 북카페가 위치한 건물은 찾기 쉬운데 오래된 상가라서 이런 곳에 카페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계단을 올라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그런 걱정은 한 번에 사라진다. 널찍한 실내 공간에 깔끔한 테이블과 한 쪽 책꽂이에 가득 찬 책들이 반긴다. 테이블이 많아 어느 때 와도 손님들이 여기저기 북적거린다. 서울시에서 허가를 받은 작은 도서관으로 2천 여 권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부터 신간까지 골고루 구비돼 있어 보고 싶은 책을 골라 보기 좋다. 책은 정기적으로 구매를 하기도 하지만 기증도 많이 받고 있다. 정면에 보이는 곳에는 독립된 방이 있어서 동호회 모임이나 모여서 수업 등을 할 수도 있다. 예인 북카페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업은 독서지도, 피부마사지, 캘리그라피, 기타 수업, 영어책 읽기, 바리스타까지 다양하다. 특히 바리스타 수업의 경우 예인 북카페의 주인장이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취미반과 스페셜반, 자격증반이 있어서 비교적 저렴한 수업료로 수준 높은 강의를 들어 볼 수 있다. 카페에 있는 커피 머신들을 바로 실습에 활용해 볼 수 있어 실습 위주의 실용적인 수업이라 수업 만족도가 높다. 카페 메뉴 중 와플, 스콘이나 머핀, 치아바타 등 사이드 메뉴들은 모두 수제로 카페에서 바로 구워낸다. 연말에는 케이크 만들기 수업도 있었는데 자녀와 함께 배우러 온 엄마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커피와 빵을 세트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실용적이다. 운영시간 월~토 오전 10시 ~ 오후 8시정도위치 강서구 마곡동 327-53 신안빌라 상가 2층문의 02-2605-0682신정동 ‘연의 북카페’생태공원 바라보며 책 읽는 힐링 공간신정동 서남병원 앞 연의공원 생태 학습관 1층에 위치한 연의 북카페는 동네 명소다. 동네 주민들의 모임공간으로도 좋고 혼자 훌쩍 책 읽으러 와서 몇 권 읽다가기 좋은 카페다. 정면에 보이는 창으로는 바로 앞 연의 공원이 보인다. 연의 공원의 아름다운 나무와 식물들, 산책로를 보면서 앉아 있으면 시간이 멈춘 것처럼 마음이 고요해진다. 연의 북카페에는 약 2천권 정도의 책이 구비돼 있다. 따끈한 신간부터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동화전집까지 빼곡하게 꽂혀있어 마음대로 선택해 볼 수 있다. 좌식 좌석도 한 쪽에 마련돼 있어 신발을 벗고 좀 더 편한 자세로 이야기 나눌 수 있다. 어린이들은 이 공간을 좋아해 방학이면 더 북적거린다.동호회나 책모임 장소로도 인기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연의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맛있는 커피도 저렴하게 마시고 책을 볼 수 있어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인기다. 공원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1인석이 마련돼 있어 눈치 보지 않고 앉아 공부도 하고 책 읽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테이블이 여러 개라 동호회 모임이나 개인적인 수다 모임에도 제격이다. 연의 북카페는 2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적인 봉사덕분에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요일마다 오전오후로 나누어 두 명의 봉사자가 커피도 준비하고 뒷정리도 돕는다. 수익금도 모아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에 쓰고 있다니 더더욱 카페가 따뜻하게 느껴진다.간단한 간식거리들은 가지고 와서 먹어도 되고 커피 값은 1000원을 받고 있는데 아메리카노부터 카페 모카, 라테 마키아토, 초코 밀크까지 다양한 커피 메뉴들이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위치 양천구 신정 이펜 1로 12 연의공원 북카페문의 02-2603-7988마곡나루역 ‘다빈 북카페’책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쉼 공간다빈 북카페는 벽의 한 면을 책으로 꾸며두어 다시금 둘러보게 만든다. 약 2500권에서 3000여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전집부터 여행, 인문, 문학작품까지 골고루 정리되어있다. 마곡동이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문화 공간이 거의 없는 것이 안타까웠던 주인장은 사람들 사이에 유대감을 느껴볼 수 있고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단다. 그래서 다빈 북카페가 마곡 지역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연말에는 향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강서구의 젊은이들이 모여 취업과 진로에 관련한 작은 세미나도 열었다. 공간이 길게 펼쳐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세미나나 강연을 하기에 적합하다. 책꽂이의 반대편에는 독립된 공간이 마련 돼 있어서 동호회 모임이나 수업을 하기 좋다. 2월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비누 만들기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직장인들과 주부들을 위한 바리스타 교실 운영도 하고 있다. 취미반과 자격증 반을 운영하는데 4주 과정에 4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수업료를 받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의 연락을 바란다. 1월말부터 새롭게 독서모임도 시작된다. 북카페 이다보니 만나보고 싶은 작가와의 만남도 계획 중이고 작은 음악회를 열어 음악과 책과의 멋진 콜라보를 구상중이다. 카페에서는 자몽, 레몬, 딸기 등 직접 만든 수제 청으로 주스나 차를 만들어 건강과 정성을 담았다. 좌석도 창가 쪽에 1인석을 만들어 두어 좌석마다 콘센트가 준비돼 있고 편히 앉아 여럿이서 수다 떨 공간도 많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위치 강서구 마곡서로 168 럭스나인 오피스텔 L동 2층문의 02-6014-0691목동역 ‘카페 쿰’책과 예술작품이 함께 있는 아름다운 카페목동역 카페 쿰은 한번 알게 되면 자꾸 생각나고 가보고 싶은 카페다. 보통 카페를 들어서면 어느 자리에 앉을까 잠깐 고민을 하게 되지만 카페 쿰은 어느 자리도 놓칠 수 없는 예쁨이 있어 고민을 길게 하게 된다. 테이블의 위치와 의자의 디자인과 숫자까지 모두 달라 바꿔가며 앉는 재미가 있다. 책꽂이가 군데군데 놓여 있어 보고 싶은 책을 마음껏 선택해 볼 수 있다. 약 2000권~3000권 정도의 책이 신간과 구간이 함께 섞여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이 구비돼 있어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다. 책을 보기에도 좋지만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여럿이 가서 수다 떨기에도 매우 편하다. 집 안 거실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해 밀린 이야기들이 절로 나온다. 수다 떨다가 싫증이 나면 개인 노트북이나 책을 가지고 가서 조용히 공부하기도 좋다. 은은한 조명 아래 달달한 음악들을 들으면서 공부해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카페의 군데군데 전시장처럼 공간을 채우고 있는 예술 작품들이 있다. 카페의 한 쪽에 프리마켓을 열어 피규어, 소이캔들, 문구등 소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카페 공간에 전시와 판매를 원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기 좋게 전시해 두고 있다. 그림이나 사진 등 카페의 분위기와 느낌에 맞게 대관도 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카페 공간을 풍성하게 만들면서 눈을 즐겁게 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차나 주스는 레몬, 자몽, 홍매실 등 수제청을 만들어 판매해 다른 음료들의 맛도 좋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위치 양천구 목동로 23길 1 2층문의 02-2695-3337 2018-01-26
- 빵과 커피, 두말 필요 없는 찰떡궁합!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카페가 생기고 있는 요즘, 커피는 이제 일상의 단짝이 되었다. 친구와의 즐거운 수다나 지친 업무에 잠시 머리를 식히는 시간, 커피만 마시기에는 왠지 섭섭하고 카페의 한정된 메뉴에는 더 이상 눈길이 가지 않는다면 베이커리카페를 추천한다.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 빵들이 종류별로 가득해 매일가도 새롭고 이것저것 골라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빵과 커피 모두 훌륭한 우리 동네 베이커리카페를 소개한다.내발산동 ‘커피칼라 베이커리스튜디오’전문가의 손길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 빵과 커피우장산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커피칼라 베이커리 스튜디오’는 천연발효종과 프랑스 밀가루, 천연버터, 무 항생제 달걀, 1등급 원유 등 질 좋은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빵을 만드는 곳이다. 이집의 작업실은 여느 빵가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데다 시설 역시 훌륭하다. ‘커피칼라 베이커리 스튜디오’의 문혜진 대표는 동경제과학교, 경기대 박사출신으로 인천의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의 커피바리스타학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스쿨’ 카페디저트학과의 교수를 역임하며 식음료 및 제과제빵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이다.매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시선을 끈다. 이 집의 빵은 호밀종을 비롯한 8가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시로 메뉴를 리뉴얼하고 있다. 크림, 채소퓨레, 견과류 등 사용되는 재료는 아낌없이 넣었다. 돌 오븐에 구은 치아바타는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싹해 인기가 좋다.문혜진 대표는 “유명 빵집을 찾아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빵을 동네에서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가격과 품질, 맛의 3박자가 맞는 빵을 생산해 강서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이곳은 넓은 작업장을 활용해 인근 학교 학생들의 베이커리 수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곧 주민들을 위한 마카롱 교실도 열 예정이다. 평일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휴무이다. 베이커리예약은 카톡ID ‘coffeecalla’로 하면 된다.위치: 강서구 강서로 285 홍진빌딩 1층문의: 02-2698-3954/ 010-8254-7688신정동 ‘좋은아침 PASTRY’골라먹는 재미 쏠쏠, 기부로 이어지니 일석이조!‘좋은아침’은 목동아파트 14단지 베이커리 맛집으로 유명한 매장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매장을 가득 채운 빵의 향연이 코를 자극한다. 홀의 길게 이어진 진열대 위에는 하나하나 눈길을 사로잡는 수십 가지의 빵들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창가와 안 쪽 공간에는 테이블을 마련해 커피와 함께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좋은아침’을 처음 방문한 이들이라면 트레이와 집게를 한참 들고 다니며 선택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견과류로 빵 윗면을 빈틈없이 채운 ‘넛츠시나몬 패스트리’나 ‘아몬드크루아상’을 비롯해 ‘나비파이’, ‘팡도르 패스트리’, ‘밤 패스트리’, ‘마늘 패스트리’, ‘딸기 크루아상’, ‘초코 크루아상’, ‘몽블랑’ 등 좋은 재료와 정성 가득한 제품들이 시선을 끈다. ‘좋은아침’의 인기메뉴는 ‘엘리게이터’와 ‘알밤파이만주’로 1만 5천 원 이상 구입하면 택배발송이 가능하며 5만 원 이상은 무료배송서비스를 진행하므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샌드위치와 식빵, 케이크 등 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는 맛과 모양에다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방문자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커피는 전통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에티오피아 ‘리무 구마르’원두로 카페인이 적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매월 1일과 15일은 구매금액 50%를 이용쿠폰으로 돌려주고 있으며 2일과 16일은 커피가 무조건 천원으로 이날의 수익금은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된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8길 17 신이빌딩1층문의: 02-2651-0386문래동 ‘웰위치아 Welwitschia’맛과 분위기 모두 사로잡은 공간문래역 5번 출구로 나와 잠시 걷다보면 밝고 푸른 외관이 매력적인 지중해풍의 베이커리 카페 ‘웰위치아’를 만날 수 있다. 비스듬하게 지어진 건물도 이색적이지만 통유리를 통해 바깥풍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햇빛이 좋은 날은 물론이고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 날이면 더욱 운치가 흐른다. 내부는 꽤 넓은 편으로 유모차를 끌고 와서 천천히 빵 쇼핑을 해도 부담 없을 정도로 동선배치가 적당하다. 빵이 있는 공간과 테이블이 있는 카페가 잘 구분돼 있으며 공기정화 식물과 앙증맞은 화분을 곳곳에 두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창가에는 널찍한 원목 1인용 바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혼자 가서 즐기기도 좋다.‘웰위치아’는 일반 베이커리 제조공간과는 별도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하는 패스트리 제조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커피는 매장의 로스팅실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더치커피 역시 특별한 방법으로 추출한다. 상수도관과 정수필터를 직접 연결한 더치 기계를 사용하는데 정수필터를 통과한 더치 원액이 외부로 전혀 노출되지 않아 위생적이다. ‘웰위치아’만의 빵과 커피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반죽에 쌀가루와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넣은 ‘시오빵’은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메뉴이다. 건새우를 갈아서 반죽에 넣은 ‘새우바게트’는 새우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 ‘얼 그레이 크렌베리 식빵’은 최상급 얼 그레이를 갈아 넣어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로 83 아라비즈타워 108호문의: 070-4117-0101마곡동 ‘요로콘데 YOROKONDE’주인장의 자부심을 빵과 커피에 담았다!‘요로콘데’는 마곡나루역 바로 근처에 자리 잡은 베이커리 카페이다. 오픈한지 두 달이 지난 이 카페는 젊은 두 부부가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아담한 매장 내부는 잘 정돈된 느낌이다. 샌드위치가 진열된 쇼 케이스에는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가 깔끔하게 진열돼 있다. 한쪽에는 주스 디스펜서를 놓아 그때그때 레몬수나 자몽수, 사과수 등의 디톡스 음료를 언제든지 마실 수 있도록 무료제공하고 있다.‘요로콘데’라는 입에 착 달라붙는 이름은 일본어로 ‘기쁘게’혹은 ‘기꺼이’라는 뜻이다. ‘요로콘데’의 김준희 오너 셰프는 일본 과자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그곳에서 3년간 제빵 일을 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한다. 그는 기교보다 건강함과 청결함을 원칙삼아 배합이나 맛의 조화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집의 샌드위치는 풍성한 내용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일반식빵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부드러운 샌드위치용 식빵을 따로 만들어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고 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파니니, 스콘, 쿠키도 인기 있다. 스콘은 ‘포테이토치즈 스콘’과 ‘얼 그레이 스콘’ 두 가지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음료 메뉴도 다양하다. 특히 품질 좋은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가 2,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니 부담 없이 들러보시길 권한다.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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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와 한우등심의 절묘한 만남 우울하다가도 매운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면 기운이 솟고 삶의 의욕까지 생기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강기정 독자는 육아 스트레스를 매운 음식을 먹고 잘 푸는 스타일인데 특히 주꾸미 매니아다. 동네 주꾸미 요리하는 음식점은 모두 찾아다닐 정도인데 요즘은 송쭈집을 자주 간다. 송쭈집은 산지에서 갓 잡아 급냉 시키고 8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주꾸미로 볶음을 만들어 맛도 좋지만 탱글탱글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더한다. 주꾸미 볶음에 들어간 주꾸미는 잘라진 크기가 적당히 커서 씹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 중에 주꾸미와 한우 등심이 함께 나오는 메뉴가 있다. 한우 숙성등심은 경매장에서 직접 납품을 받아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향상시켰단다. 주문을 하면 긴 접시에 한우 등심이 먹기 좋게 조각으로 잘라 나온다. 테이블에 개인 화로를 함께 줘 먹고 싶을 때 한우 등심을 직접 마음대로 구워 먹을 수 있어 고기의 굽기 정도를 개인 취향에 맞출 수 있다. 직접 구워 먹으니 양도 조절할 수 있어 재미도 있다.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으로 깻잎 등의 쌈과 날치알, 데친 콩나물, 김, 미역 맑은 국이 나온다. 깻잎과 김을 놓고 데친 콩나물위에 맵게 볶은 주꾸미를 얹고 날치알까지 떨어뜨리면 환상적인 궁합의 맛이 탄생한다. 매운 맛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화이트소스까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주꾸미를 화이트소스에 담갔다가 먹으면 달콤한 맛이 입안에 퍼지면서 매운 맛을 중화시켜 준다.주꾸미를 맛있게 먹고 있으면 한우등심과 작지만 앙증맞게 생긴 개인 화로를 가져다준다, 한우 등심의 빛깔이 보기 좋게 보이고 한입 크기 조각으로 잘라져 있어 먹기 좋게 보인다.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한우라는 것을 느낄 사이도 없이 녹아 없어지는 맛이라고 강기정 독자는 엄지를 들어 올린다. 매운 음식에 빠지지 않는 계란찜은 화산이 폭발한 것 같이 뿌짐하게 그릇 하나 가득 나와 숟가락으로 뚝 떠 올리면 부드럽게 퍼지면서 입안에 매운 김을 빼준다.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냉면도 인기지만 밥을 볶으면 맛을 반반으로 선택 할 수 있어 재미있다. 날치알과 치즈를 반반으로 선택하면 반은 날치알을 넣고 볶고 반은 눈꽃 치즈를 듬뿍 얹어 더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눈꽃치즈는 말그대로 치즈를 눈꽃송이처럼 갈아 얹어줘 비주얼도 좋지만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치즈의 느낌이 매운 볶음밥과 잘 어우러진다. 메뉴 : 주꾸미+한우숙성등심코스 14,900원 눈꽃치즈 주꾸미 주물팬볶음 11,300원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위치 : 강서구 마곡서로 158 2층 문의 : 02-3664-7892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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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매… 댄스로 상도 받고, 봉사도 하고 평균 연령 80세 어르신들이 댄스로 제2의 인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발산1동 주민센터(동장 김병옥)에서 '강서 어르신 아카데미'를 듣는 수강생들이 모여서 댄스 동아리를 만들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 댄스로 대박 난 소문이 퍼지자 여기 저기 초청하는 곳도 늘어나 축제 무대에도 오르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댄스로 건강도 찾고 활기찬 인생을 꿈꾸는 대박 난 할매들을 만났다.회원 8명, 평균 연령 80세지난 1월 2일 오후 1시, 발산1동 주민센터 3층 강당“앗싸~~ 불타는 이 기분 그녀가 좋아~~” 듣기만 해도 신나는 설운도의 ‘귀여운 여인’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노랫소리를 따라 안을 들여다보니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이들은 80대 할머니들이다.“오른쪽으로 돌고 왼쪽으로 한 번 더”“못해도 괜찮아요. 얼굴에 미소~”음악에 맞춰 안무를 하는 이들은 발산1동 주민센터에서 '강서 어르신 아카데미'를 수강하다 동아리를 만든 ‘대박 난 할매들’이다.동아리의 시작은 발산1동 축제 현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축제 때 어르신 열 명만 무대에 오를 수 있겠냐는 제의를 받은 ‘강서 어르신 아카데미’ 조정옥 강사는 이날을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에 돌입했다. 같은 동작을 몇 번이고 반복하고 익히니 어느새 안무가 자리 잡혔다. 처음 도전한 대회 수상하기까지축제를 무사히 마치고 보니 한 번만 무대에 오르기엔 노력이 너무 아까워 '2017 서울 공공주택·주거복지 페스티벌' 대회 공고를 보고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어르신들의 댄스를 영상으로 찍어 보냈다. 1차 15개 팀을 선정하는데 합격 통보를 받았다. 동아리 이름이 필요한데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이 연세에 운동도 하고 무대에도 오르니 ‘대박’이라 생각하고 ‘댄스로 대박 난 할매들’이라 지었다.무대 전용 의상도 협찬을 받았다. 기왕이면 젊고 예쁘게 백발을 가릴 수 있는 콘셉트로 어르신들의 열정을 담아내는 복장으로 완성됐다.대회당일 서울주택도시공사 2층 대강당에서 아침 일찍부터 리허설이 시작됐다. 동아리 회원 8명, 평균 연령 80세다 보니 아무리 연습해도 순서를 완벽히 기억하긴 어렵다.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치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무대에 서서 음악이 나오자 몸으로 익힌 동작 하나하나가 되살아나듯 몸이 움직여졌다. 신나는 음악과 안무에 관중의 호응이 가장 컸다. 대회는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지만, 어르신들은 피곤한 역력도 없이 하루 종일 즐거워했다. 상 받을 생각은 전혀 못했지만 동상을 수상하고 보니 기회가 되면 더 큰 대회에서 수상하고 싶은 바람도 생겼다. 초청 공연에 봉사 활동도 ‘대박’첫 무대, 앞이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던 어르신들이 상을 받자 이제 자신감도 생겼다. 운동 삼아 재미 삼아 시작한 댄스에 꾸부정했던 허리도 펴지고 올라가지 않던 팔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살도 빠지자 밝아졌다는 말을 자주 듣게 돼 더 행복해졌다. 조정옥 강사와 ‘댄스로 대박난 할매들’은 기회가 된다면 큰 대회도 나가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미니 인터뷰최순덕 어르신(86세)“모임에 오기기만 해도 기운 나요”모임에 와서 움직이기만 해도 기운이 나요. 무릎하고 어깨가 아파서 움직이는 것도 힘들었는데 운동하니까 괜찮아지고 엄마가 건강하게 운동도 하고 무대에 올라가서 춤도 추니 자식들이 더 좋아합니다. 조명순 어르신(85세)“펴지지 않던 허리가 펴졌어요”지팡이 딛고 무대에 올라갔는데 지팡이 던져버리고 열심히 춤을 춰 많은 사람들이 환호해주어 좋았어요. 허리가 아파 늘 꾸부정하게 숙이고 다녔는데 자식들이 허리가 꼿꼿하게 펴졌다고 더 좋아해요.조순덕 어르신(85세)“살 빠지니까 몸 가벼워서 좋아요”운동하니까 재미있고 살 빠지니까 몸도 가벼워지고 더 건강해졌어요. 처음에 무대에 올랐을 때는 떨려서 앞이 캄캄했지만, 사람들이 같이 호응해주고 손뼉쳐주니 즐거웠어요. 댄스로 편안해지고 행복해졌어요.김영주 어르신(82세)“춤추면 기분도 좋고 건강에 좋아요”춤을 추면 기분도 좋고 건강에 더 좋아요. 동사무소에서 한글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매일매일 즐거워요. 대회전에 다쳐서 무대에 서지 못해 아쉽지만, 같이 연습할 수 있어 행복했고 상을 받아 더 기뻐요.신애순 어르신(79세)“웃는 얼굴로 표정이 밝아졌어요”댄스 배우고 나서부터 얼굴에 미소가 번졌어요. 표정이 굳어져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춤추면서 즐거워졌고, 즐거워지니 자연스럽게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요즘엔 건강해지고 미소가 넘친다는 말을 자주 들어 행복해요.나순애 어르신(77세)“만세도 못 했는데 어깨가 가벼워졌어요”여기서 제일 막내라 심부름해주는 회장을 맡았어요. 어깨가 무겁고 앞으로 쏟아지는 것 같아 만세를 못 했는데, 댄스 배우고 살도 빠지고 어깨가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만세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됐어요.윤동열 어르신(77세)“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운동하니까 활동적으로 변하고 밖으로 나오니 좋아요. 복지관에 운동하러 자주 와서 사람들을 만나니 좋고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장소를 빌려주신 동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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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가치관 두고 활동에 의미 부여하세요”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책으로 알게 된 의료공학, 꿈이 되기까지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3학년 남성훈 학생은 연세대 전자전기공학부(특기자)와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일반전형 단일계열에 중복 합격했고 두 개 학교 중에서 포스텍을 선택했다.“2학년 때 포스텍에서 운영하는 캠프에서 학과와 동아리 탐방을 하면서 이공계의 비전과 학문탐구과정, 1~2명이라도 전공과를 개설해주는 학생에 대한 배려와 학생 주도적으로 운영되는 연구, 여기에 인턴, SES, 유학, 풍부한 장학금 등 탄탄한 지원까지 마음에 들어 망설임 없이 포스텍을 선택했습니다.”성훈군의 꿈은 의료공학자다.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줄기세포와 관련된 책을 읽다 조직공학과 인체공학을 접목해 보고 싶었다. 의료공학자의 열정은 학생부 곳곳에서 드러난다. “1학년 진로체험 시간에 3D 프린터로 인체 장기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포스텍 캠프에서 3D 프린터로 환자 맞춤형 인체 장기가 성공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3D 프린팅 기법을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 3학년 때 듣지 않아도 되는 수업을 선생님께 부탁해 참여했습니다.”인터넷에서 교수들이 추천해주는 도서 목록 중에서 의료공학과 관련된 책도 많이 읽었다. 하지만, 한때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심취해 30권이 넘는 그의 전 작품을 모두 읽어 내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이과학생임에도 다상량 금상을 2년 동안 수상하기도 했다.호기심을 탐구로 옮긴 이과생의 열정수학적 사고력이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된 수학경시동아리 ‘인피니트’의 활동은 성훈군의 호기심과 성장의 증폭제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기하, 대수, 해석, 조합에 대한 고차원적인 주제의 토론을 하며 논문형식의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풀리지 않는 문제를 수합해 다양한 각도의 해결법을 찾아 게시하는 활동도 눈에 띈다. 달걀을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구조물 만들기, 풀, 가위만 활용해 118cm 높이로 종이 쌓기, 암호해석을 통한 보드게임제작 등 창의적 아이디어 실험이 넘쳐있다. 좋아하는 음악과 수학을 연관해 교내 수학실험보고서 공모전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음악이 일정한 규칙성을 갖는다면 히트곡을 무수히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엑셀로 분석해본 결과, 같은 장르의 음악은 비슷한 계형을 갖는다는 점,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공통점도 찾아냈다. 간단한 학습과 호기심으로 인해 시작한 활동으로 음악과 수학, 과학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흥미롭다.이과생으로 학업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소논문을 교내 과제연구 활동으로 담아냈다. 1학년 때는 ‘졸음퇴치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 연구와 카페인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카페인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카페인 부작용 예방 캠페인까지 진행했다. 진행 과정에서 ‘뇌파를 통한 ‘맞춤형 알람 안대’의 개발을 계획하기도 했다.이 연구를 계기로 2학년 때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양질의 수면’에 필요한 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연계탐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생체전기로 충전이 가능한 저렴한 디바이스’를 착안해 낸 점도 흥미롭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겨울에 염화칼륨 뿌리는 것을 보고 ‘친환경 제설제’를 연구하고자 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실험하고 결국 눈을 직접 녹일 수 있는 적외선 방출기를 만들었다. 이 기계로 눈을 직접 녹이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비교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작했지만, 연구 과정 중에 생긴 에피소드나 연계된 탐구 등을 자소서에 진솔하게 담아냈고, 이러한 점을 입학사정관들에게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한다.“연구의 방향이 진로와 관련이 없더라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 싶다는 욕구가 더 강했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왜 결과가 없었는지 분석하고, 중단된 연구는 대학에서 더 학문적으로 원숙해진 후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마음 맞는 친구들과 즐기면서 준비리더십과 성실함, 협동심 등 인성 부분은 학생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3년 동안 학급회장과 동아리 부단장, 각 연구팀장을 했고, 중학교부터 5년간 이어온 학습 멘토링, 번역 봉사에 참여했다.특히 한결같은 성실함은 교내 과제연구 수상에서 엿볼 수 있다. 과제연구는 기말시험이 끝나면 바로 마감된다. 학기 중간 중간 실험을 하고 기말고사가 끝나면 그 주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결국, 시험이 끝난 날에도 보고서를 완성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했다. 시험 후 뒤풀이를 못한 서운함은 마음 맞는 친구들과의 실험 마무리로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 팀을 짜서 연구하는 활동에 제일 인기 많은 친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말고 재미있게 도전해보세요. 대단한 연구가 아니어도 대학은 현재 상황과 수준을 감안해서 학생을 바라봐 줍니다. 수시는 내신, 경시대회, 과제연구, 세부특기사항과 수상실적, 다양한 활동 등의 움직임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크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마음 맞고 목표가 같은 친구들과 즐기면서 준비하길 추천합니다. 내신 기간만이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꼭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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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와 흐름 파악하면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어요” 고등학교에서 과연 성적 역전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공부 시간도 늘려보고 방법을 바꿔 봐도 여전히 제자리를 맴도는 성적표를 받았다면 우리 지역 고교 선배들이 조언하는 성적 역전 전략에 귀 기울여 보자. 목표를 세우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상위권을 넘어 최상위권에 도전하는 공부 역전에 성공한 선배들이 전하는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본다.영어,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역전영일고등학교(교장 오흥구) 1학년 조현제 학생은 1학년 1학기 영어 시험에서 100등이 넘었다. 말도 안 되는 꼬리표를 받고 자신의 공부법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만들었다. 먼저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부분 중에 모르는 부분만 간단히 필기했어요. 나머지 아는 부분은 아는 건데 굳이 적을 필요가 있을까, 그런 자세로 수업에 임했던 거 같아요.”고1 첫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암기를 무척 열심히 했는데, 시험 범위 처음부터 끝까지 무작정 외웠다. 그렇게 열심히 외운다고 외웠는데 꼼꼼하게 외우지 못했는지 막상 시험에서는 순서 배열을 제대로 못 했고 헛갈리는 문제도 많았다. 서술형에서는 부분적으로 점수가 깎이기도 했다. 현제군은 시험이 끝나자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공부법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우선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세심히 살펴봤다. 모든 사람이 다 아는 것처럼 정말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교과서와 프린트 빈 공간에 빼곡히 필기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현제군도 공부 잘하는 친구들처럼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는 모든 말을 다 받아 적어보기로 했다.선생님이 칠판에 쓰는 것, 말로 하고 넘어가는 것 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해서 열심히 들었고, 책과 프린트에 작은 글씨로 빼곡히 따라 적었다. 특히 영어선생님이 학기 초에 효과적인 공부 방법으로 알려준 색깔 펜을 이용한 공부법이 생각나 적용해 보기로 했다. 지문을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형광펜을 사용했다. 주제문은 노란색으로, 문법적 관계를 알 수 있는 단어는 분홍색으로, 문장에서 신경 써야 할 키워드는 형광색으로 표시해서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중학교 때는 지문이 많지 않아 세심하게 필기할 필요도 없었고, 작은 글씨로 문장 사이에 무엇인가를 적어본 기억이 없었어요. 고1 중간고사 이후 필기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색깔펜도 처음엔 그냥 듣고 지나쳤는데 막상 시험점수가 낮게 나오니 그때 말씀이 떠올라서 따라해 보니 문장이 한눈에 보여 지문을 이해하기가 더 쉬워졌어요.”모의고사를 풀 때도 이 방법을 적용했다. 지문에서 특정 접속사나 부사가 글의 순서나 논리적인 흐름에서 어떻게 쓰이는가를 익히고, 문제 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되는 키워드를 찾아 표시했다. 성적 향상, 다른 과목으로도 확대형광펜으로 따로 표시하니 문장을 무작정 암기할 필요가 없었다. 다음 문장에 접속사가 뭔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의미와 흐름을 파악하니 외우지 않아도 이해가 됐고,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었다. 특히 문법은 중학교 때 쓰던 책을 그대로 사용했다. 수업 시간에 나온 것 중 헛갈리거나 확인하고 싶은 문법은 손에 익은 이 책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공부했다.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방식도 약간 바뀌었다. 수업 시간에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는데 한 지문이 끝나고 다른 지문으로 넘어가는 사이, 방금 들었던 내용을 빠르게 눈으로 확인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반드시 질문을 통해 확인했다.“빔프로젝터가 넘어가는 시간이 사실 몇 초 되지 않아요. 선생님이 빔을 넘기려고 하면 눈으로 한 번에 쭉 읽으면서 흐름을 확인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어요. 모르는 것이 나오면 ‘다음에 해야지’ 하고 대충 넘어가지 않고 꼭 질문해서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이렇게 공부법을 바꾸자 1학기 기말고사에서 30등을 했고 2학기에는 24등을 했다. 수업에 집중하는 습관은 영어에서 시작해 다른 과목으로 확대돼 전 과목의 성적이 향상됐다.성적이 오르니 탄력이 생겼다. 노력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성적을 더 끌어올리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1등급까지 성적을 올리려면 더 꼼꼼히 기록하고 반복하고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했다. 그래서 암기를 할 때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것을 정확히 아는 것과 헛갈리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 백지에 써 보는 연습을 했다.“영어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학원에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고민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학원에서 수업하는 시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진짜 공부하는 시간을 따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자신의 언어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진짜 내 것이 됩니다.”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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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관련된 조언에 귀 기울이세요” 최근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마이스터고에 진학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빠르게 선택해 개척한 성공담은 이제 흔한 스토리가 됐다. 소질과 적성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마이스터고, 2018년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 합격생을 만났다.장래 해기사로서 기대감으로염창중학교(교장 최수일) 3학년 권혁민 학생은 인천해사고등학교(이하 인천해사고) 항해과에 합격했다. 인천해사고등학교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해양마이스터를 육성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분야 마이스터고다. 혁민군은 친형이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마이스터고에 대해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마이스터고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어느 학교를 갈까 생각하다 해기사에 대한 전망과 한 공간에 오래 있어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 성격 때문에 해사고를 선택했습니다. 2곳의 해사고 중에서 서울과 가까워서 인천해사고를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본격적인 입학 준비는 중2 때부터 시작했다. 인천해사고 일반전형의 전형요소는 ▲교과 성적(150점) ▲출석 성적(15점) ▲봉사활동 성적(15점) ▲마이스터 소양검사(60점) ▲심층면접(60점)으로, 총 300점이다. 혁민군은 내신에 중점을 두고 영어, 수학, 과학은 학원에서, 나머지 국어, 역사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다.“내신 준비를 잘 하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어요. 중2때부터 중3까지 내신이 반영되는 기간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저보다 내신이 좋은 친구가 지원하면 어떡하지, 내신이 낮아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마이스터 소양검사는 문제해결력, 언어논리력, 공간지각력, 추리력 등을, 심층면접은 ▲구술면접 ▲체력검사 ▲진로적합성을 평가한다. 특히 구술면접에서는 인성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진로적합성 평가에서는 향후 해기사로서의 자질과 진로 적성을 확인한다. 혁민군은 면접을 대비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지원동기를 준비했지만, 실제 면접에서 여기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았다. 대신 ‘배에 대해 아는 것은 무엇인지’‘마이스터고가 일반고에 비해 장점이 있다면’‘마이스터고 준비과정’‘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등이었다. 신체검사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선원신체검사기준에 따라 실시하며, 이 때 소변검사를 통해 흡연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설명회 꼭 참석해 볼 것인천해사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입학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미래 직업에 대해 설명할 때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해운 관련 업종이나 물류업체 취업 기회가 많고 항해사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전망도 밝아 보였다. 졸업생 또한 잘 하고 있다는 설명에 이 학교를 선택해도 괜찮겠다는 믿음이 생겼다.혁민군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 보다 취직을 먼저 하고 싶다. 공부는 고등학교 졸업하면 당연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졸업 후 3년 정도 항해사로 근무하면서 바다를 이해한 뒤 재직자전형으로 대학 진학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 볼 예정이다. 만약 대학을 가게 된다면 한국해양대학교를 목표로 정하고 싶다.마지막으로 마이스터고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학교 선택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라고 권한다. “좋은 대학에 가야만 더 좋은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생각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마이스터고에 가고 싶다면 주변에 많이 물어보세요. 인터넷에서도 찾아보고 학교설명회는 꼭 참석해 보세요. 괜히 지원했다 적성에 맞지 않으면 돌이키기도 어려우니 진로를 찾기 위해 엄마 아빠 형의 조언이 귀 기울여볼 것을 권합니다.”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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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여드름 치료로 피부 속까지 건강하게 여드름 꽃이 빨갛게 핀 얼굴을 청춘의 심볼이라며 무심히 여기던 때는 지났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도 동안 피부를 원하는 주부들에게도 여드름 큰 고민이다. 한방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면서 몸 구석구석을 건강한 체질로 바꿔보는 치료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의원에서 여드름 치료를 받는 장점을 목동역 미유인 한의원의 이유진 원장에게서 들어 보았다. 여드름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한방치료스트레스와 피로, 화장품이나 자외선, 소화기나 자궁에 문제 등이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험생의 경우 수면부족이나 오염된 손으로 어설프게 여드름을 짜내면서 피부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깨끗한 피부를 위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일도 중요해졌다. 다양한 여드름의 원인을 제거하고 깨끗한 피부로 만드는데 한방 치료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치료 효과가 빠르면서도 부작용은 적어 한방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점 또한 한방 피부 치료의 큰 장점이다. 시술 받을 때 통증도 적어 자극이 없고 여드름 자국을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바이오라끌레떼 시술로 새롭게 태어나는 피부여드름 치료는 피부 겉 염증을 치료하고 빨간 색의 피부를 안정시키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피부의 가장 깊은 속 안의 피부들을 활성화시켜서 나의 새로운 피부들로 재생되게 만들어야 한다.‘바이오 라끌레떼’라는 한방 치료 방법으로 새살이 돋게 하는 자연스러운 여드름 치료를 가능케해 환영받고 있다. 양방의 필링치료와 같은 개념이다. 항염, 재생 기능이 있는 실리톡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재료를 시술을 통해 피부의 깊은 곳까지 침투시킨다. 피부 표피의 가장 깊은 기저층까지 들어간 실리톡스는 14시간~24시간 피부 안에서 항염, 항균, 항노화, 항산화 작용을 하게 된다. 여드름, 확장된 모공, 각질 제거, 색소침착, 잔주름,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흉터 등을 효과적인 치료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치료의 효과 뿐 만이 아니라 얼굴 자체를 리프팅 해주는 효과도 있다. 치료를 받으면서 생길 수 있는 피부의 자극이 없고 자연스럽게 피부 재생시키는 것을 돕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3단계로 완성되는 피부 미인한방에서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는 증상치료, 원인치료, 흉터제거의 3단계로 이뤄진다. 여드름이 나는 얼굴을 열이 많다. 한방에서 우선 위로 오르는 열을 내린다. 불면증 등도 다스려야 한다. 소화기가 자궁 등이 안 좋다면 속 치료, 원인 치료의 개념으로 한약을 투여한다. 그다음 압출과 함께 여러 시술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바이오 라끌레떼와 약침 시술이 이뤄진다. 약침은 몸을 ‘수승화강’의 원리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수승화강(水昇火降)’은 한의학의 기본 원리 중 하나로 찬 기운은 상승하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하강하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원리다.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원리가 바로 그것이다.한방 약침을 통해 얼굴의 열을 식혀주고, 이후 다양한 관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 하면서 여드름을 제거하고 잠재성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게 된다.여드름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흉터가 남기 마련인데 여드름 흉터를 제거하는 프로그램도 탁월하다. 흉터를 깨끗하게 제거할 뿐 아니라 새로운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를 통해 새로운 내 피부가 탄생하는 과정을 거친다. 흉터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개인별 맞춤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보다 더 깨끗한 내 피부를 만날 수 있다.한방에서의 피부 치료는 속 피부까지 건강하게 함은 말 할 것도 없고 내 몸 속까지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로 자연스러운 동안 피부를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다. 내 피부 건강을 한방 치료로 지켜보자. 문의 02-2603-1077주소 양천구 목동로 25길 12 미유인 한의원 2018-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