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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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3동 ‘주민과 함께 하는 팝아트(주팝)’ 팝아트 작품을 본 적이 있는지? 팝아트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대중문화적 이미지를 미술의 영역으로 가져와 일반인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든 미술 장르다. 양천구 신정3동 모임인 ‘주민과 함께 하는 팝아트(이하 주팝)’는 팝아트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만들어 가며 아름다운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주팝이 즐겁게 그림 그리며 힐링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박선 ninano33@naver.com팝아트로 행복한 그림 완성 주팝은 처음 6명으로 시작해 현재 12명까지 회원이 늘어났다. 팝아트라는 장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림에 재능이 없다고 자신 없어 하는 사람들도 쉽고 빠르게 나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간단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 일단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택하고 간단하게 먹지를 대고 베껴낸 후 4가지 색 정도의 색감으로 열심히 칠해나가면 선명하고 깔끔하게 작품이 만들어진다. 주재숙 씨는 “그림이 주는 장점은 내가 만족하고 집중할 수 있다는 데 있어요. 내가 행복하면 그림에 나타나고 행복하게 그림을 그리는 내 모습을 보는 다른 사람도 행복해지고 나는 더 행복해집니다”라고 말한다. 이웃들과 그림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 모임의 회원이 점점 늘어가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모이게 되었다. 양천구 마을공동체 마을지원사업 중 이웃만들기 사업에 공모해 선정되었다. 회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웃 사람들을 만나 팝아트를 알리고 소통하는 시간은 경험해보지 못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쳇바퀴 돌 듯 똑같이 살아왔던 시간에 활동 범위도 넓어지고 마을과 이웃들을 더 세심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긍정적인 시간이 되었다. 김순덕 씨는 “코로나 멈춤의 1년 6개월여만의 문화적 활동이었어요. 모임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도 되었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회도 되었어요. 대문을 꼭꼭 걸어 잠갔던 지역 이웃들과의 소통이 이뤄지는 현장이 되었어요”라고 주팝 모임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추억 소환하는 팝아트 작품 지난해 양천공원에서 양천구 마을공동체 한마당 축제에 참여할 때는 바람불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예약을 했다. 현장에서도 추워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줄을 서서 기다리기까지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그날은 집마다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노란색 스마일을 팝아트 그림으로 그려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참여했던 중년의 부모님들이 붓을 드는 순간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면서 더 집중해서 그리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다. 주팝의 회원인 일본인 나유끼마사에 씨는 “팝아트는 깔끔한 원색의 대비가 화면을 메울 때 쾌감이 느껴지고 완성한 작품을 볼 때마다 성취감이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라고 팝아트의 장점을 말했다. 주기적으로 회원과 이웃 사람들이 함께 모여 팝아트 그리는 시간을 가진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해서 모이면 이런저런 세상살아가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야외에서 가족 단위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 샌드위치를 배달하러 온 카페 사장님이 팝아트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회원이 되거나 엄마가 먼저 시작하자 딸도 함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회원도 있다. 알록달록하고 밝은색을 주로 쓰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누구나 친숙하게 다가와 쳐다보고 관심을 가진다. 주팝 모임은 올해도 즐거운 모임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야외 활동을 많이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참여하는 활동을 많이 계획하면서 주말을 활용해 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보고 싶은 바람도 있다. <미니 인터뷰>주재숙 씨지인의 권유로 알게 됐는데 우리 이웃들이 이렇게 열정이 많은 줄 몰랐어요. 처음 시도하는 팝아트라서 미흡한 점도 많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참으로 보람된 시간이었어요. 계속 좋은 모임 이어가고 멋진 작품 만들어 가면 좋겠어요연소연 씨육아와 가사 노동에 지쳐가는 나를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자 그동안 잊고 지냈던 친구들과 지인, 이웃들이 생각나는 시간이었어요. 팝아트라는 새로운 미술 분야를 접하면서 또 다른 가능성과 생활의 활력소로 내게 다가온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박혜화 씨처음 하는 작업이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함께하는 회원들의 도움으로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미흡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나유끼마사에 씨저는 그림을 좋아하고 또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이는 자리가 좋습니다. 그리고 깔끔한 원색의 팝아트도 너무 좋아요. 그래서 주팝은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고 한 번도 결석을 안 하고 모임 날만을 기다렸어요. 자주 만났으면 좋겠어요김순덕 씨‘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니...’ 너무 어려웠지만, 캔버스 하나를 완성했을 때의 짜릿한 묘미를 말로 표현할 길이 없네요. 새로운 나의 가치를 찾는 순간이었어요. 이웃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도 소통의 장이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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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탄력 개선 기미잡티 제거를 한꺼번에… 슈퍼벨로체 레이저 20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감소와 탄력섬유가 줄어들기 시작해 발생하는 피부노화는 40대에 접어들게 되면 급속도로 진행되며 피부 탄력 역시 현저하게 떨어진다.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화장품을 꼼꼼히 발라보기도 하지만 자가관리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와 차가운 바람 때문에 피부가 쉬 건조해져 잔주름이 쉽게 생기며 지난 계절에 생긴 기미 잡티 등도 남아있어 탄력이 떨어지고 칙칙한 피부로 마음까지 칙칙해지기 십상. 이런 경우 홈케어 방법만으로 개선 효과를 크게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피부과 레이저시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겨울철 잡티, 피부탄력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법은?피부노화를 늦추고 색소 발생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은 여름에만 신경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철 자외선이 여름보다 강도가 약한 것은 사실이나, 흰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 못지않게 강해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건조한 겨울철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잡티와 잔주름이 생기는 것은 물론 피부 탄력도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겨울이라 해도 피부가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자외선은 구름도 통과하므로 흐린 날씨에도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양천구 목동 예인피부과 최병익 원장은 “겨울철이 되면 지난 계절 동안 생겨난 얼굴의 잡티들을 없애는 것은 물론, 건조하고 탄력 없이 처진 피부 고민으로 레이저 시술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이 많다”라며 “최근에는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한 가지 장비를 사용해 해결 할 수 있는 올인원 장비인 ‘슈퍼벨로체 레이저’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슈퍼벨로체 레이저는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피부탄력 증가 및 잔주름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 없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피부 병변의 종류와 깊이에 따라 적절한 필터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어 피부질환과 상태에 따라 맞춤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기 내 자체 냉각시스템이 있어 피부 표면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균일한 강도의 빛을 피부에 조사해 효과를 극대화하며 시술 시간은 단축할 수 있어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가진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시술법이다.최 원장은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 색소 질환은 자외선 외에도 스트레스나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스트레스 관리와 피부 보습에 늘 신경을 써야 한다. 한 번 생긴 색소 병변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색이 더 짙어지기 전에 피부과 레이저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라며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를 면밀하게 검진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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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야 하기는 하는데, 공부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교육 현장에서 학습 지도를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특성의 학생들과 만나게 된다. 그 중 가장 자주 만나는 유형의 학생들은 공부를 하기는 해야 한다고 알고는 있는데, 정말로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학생들입니다.공부하기 싫어 고통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필자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우리 민족에게 자부심과 긍지가 되신 이육사 시인의 ‘절정’이라는 시를 암기해보라고 권면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시를 암송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음을 자주 확인했습니다. 절정 이육사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이 시에서 화자가 매운 계절의 채찍에 맞으며 휩쓸려 온 ‘북방’과 하늘도 그만 지친 서릿발 칼날진 ‘고원’은 화자가 겪고 있는 고통이 극에 달한 ‘절정의 고통’이 있는 공간이다.필자는 이 시를 학생들에게 설명할 때마다, 이육사 시인이 겪었을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생각하고 그에 비해 우리가 겪는 고통은 얼마나 하찮은 것인가를 생각하며, 일제 강점기 때의 이육사 시인같은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누리게 된 오늘의 소중하고 행복한 일상의 삶을 감사하곤 한다.너무나 힘든 ‘고통의 절정’ 순간에 이육사 시인의 방법은 눈을 감고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인가보다’ 즉 ‘고통은 아름다운 것이다’라는 역설적 상황인식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버리면 고통은 이미 고통이 아니라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어버린다. 지금의 고생스러움이 행복의 씨앗임을 깨닫기를 바라며공부하기 싫어서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바로 이것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라는 것 말이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공부하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심지어 전교 1등만 하는 학생도 공부하는 것이 힘들고 하기 싫은 마음이 많을 것이다. 그러니 공부하기 싫어 힘들어 하는 학생들의 심정이 이해되기도 한다.그러나 ‘공부’에는 샛길이나 지름길이 없다. 싫든 좋든 정직하게 힘든 마음을 다스리며 수도하는 자세로 ‘하는 것’밖에 왕도가 없다는 말이다. 싫든 좋은 ‘하는 것’ 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 것이 공부이다. 그래서 이육사 시인 같은 역설적 상황인식의 마음이 필요하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공부의 고통은 아름답고 기쁜 것이다’는 마음 가짐을 가지길 바란다. 이 마음은 공부에서 뿐 아니라, 우리 인생 전체에 적용되는 원리로 앞으로의 학생 여러분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인생에는 늘 역설의 미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나희덕 시인의 ‘땅끝’이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을 소개하고 글을 마칠까 한다. 살기 위해서는 이제 / 뒷걸음질만이 허락된 것이라고 / 파도가 아가리를 쳐들고 달려드는 곳 / 찾아 나선 것도 아니었지만 / 끝내 발 디디며 서 있는 땅의 끝. / 그런데 이상하기도 하지 / 위태로움 속에 아름다움이 스며 있다는 것이 땅끝은 늘 젖어 있다는 것이 / 그걸 보려고 / 또 몇 번은 여기에 이르리라는 것이...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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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꾸준하고 계획적인 학습과 생명과학 진로동아리 활동으로 서울대 합격!” 2022 대입 수시전형을 쉼 없이 준비하면서 노력해 온 학생들은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다. 오랜 시간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키워온 학생들의 값진 노력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다. 자신만의 꾸준함과 생명과학에 대한 열의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이어가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에 합격한 최가현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게 으뜸 비결 진명여고(교장 송연식)를 졸업할 예정인 최가현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가현 학생은 자신의 합격비결로 고등학교 생활 내내 꾸준했던 것을 꼽았다. 가현 학생은 “수능 공부를 준비하다 보면 ‘내가 이걸 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공부할 게 너무 많아서 막막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공부는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게 절대 아니라는 걸 항상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매일 꾸준히 조금씩 풀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꾸준히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공부를 지켜내는 꾸준함을 잃지 말고 공부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생명과학에 진로 맞춘 동아리 활동으로 차별화 가현 학생은 교내 활동 중 동아리 활동에 가장 큰 의미를 두었다. 자율동아리 ‘에코바이오랩’에서는 생명현상에 대한 탐구와 실험을 진행했다. 생명과학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한 가현 학생은 생명현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보여주고 싶었고 주도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보여주기를 원했다. 가현 학생은 “특히 동아리 활동 중 하나로 실험을 진행하면서 실험이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중에 연구원으로도 일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작게나마 실험을 해보았다는 사실이 단순히 생기부나 자소서에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저의 진로 의지를 더 굳혀준 것 같아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 수학동아리 활동도 있었는데 생명현상 속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를 찾아 보고서를 제출하며 생명과학이라는 진로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이 활동의 어떤 부분이 나를 차별화시켜줄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가현 학생은 생기부나 자소서에 들어갈 내용을 정리했다. 자소서 작성은 되도록 빨리, 면접 준비는 Ⅱ 과목 공부로 가현 학생은 자소서를 준비할 때 1번 항목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학문에 대한 호기심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동아리 활동하면서 진행했던 실험을 자세하게 풀어서 작성했다. 가현 학생은 자소서를 8월 중순부터 준비했다. “저는 자소서를 좀 늦게 쓰기 시작한 것을 후회합니다. 늦게 시작하다 보니 시간에 쫓겨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수정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여름방학이 시작하면 생기부를 계속 읽어보면서 질문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나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8월 초부터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또, 한 번에 몰아 쓰기보다는 자신이 편한 시간대를 자소서 쓰는 시간으로 정해서 매일 조금씩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주변에 자소서를 첨삭해줄 수 있는 분들을 최대한 많이 찾아 여쭤보고 첨삭 받는 것을 추천했다. 가현 학생은 면접시험의 경우 말하는 것을 연습하기 전에 차라리 교과목(탐구과목)을 제대로 공부해가라고 말했다. “제시문 면접은 자신만의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명을 잘하는 것보다 문제를 잘 푸는 게 더 좋아요. 저도 서울대 면접을 볼 때 화학Ⅱ과목을 다시 공부하지 않았다면 절대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왔어요. 모의 면접을 봤던 시간에 화학Ⅱ과목 공부를 더 할 걸 하고 후회했어요”라고 말했다. “생명과학 진로 관련 책 추천합니다” 가현 학생은 양천구 목동 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D.I.Y’에 가입해 활동했다. 1학년 때는 어르신들에게 반찬도 배달하고 말벗도 해드리는 봉사였고 코로나 상황이었던 2학년 때는 유기동물에 대한 바른 인식을 알리는 SNS 활동으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독서 활동은 몰아서 하는 편이라서 효율적인 독서 활동은 하지 못했다. 독후감 제출 기간이 임박하면 진로와 관련된 책 중에서 훑어보다가 흥미가 가는 책들 위주로 읽었다. 가현 학생은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책을 동물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내용이라 추천했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환경오염이 불러올 미래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했어요. <에코데믹, 끝나지 않는 전염병>은 전염병을 생태학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플래너에 다음 날 계획을 적어라 가현 학생은 노트 필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수능 시험을 보게 된 과학 과목의 개념은 꼭 필기하고 다회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 수능에서도 그랬듯 킬러 문제가 아닌 문제가 점점 지엽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개념을 완벽하게 다져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A4 용지를 세로로 반을 접어서 컴퓨터 싸인 펜으로 단원명을 적고 그 아래에 개념을 정리했어요. 개념을 익힌 후에는 백지 복습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학습의 비결을 알려주었다. 가현 학생은 또 매일 학습계획을 세워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터디 플래너를 사서 다음 날 계획을 세우고 공부가 다 끝났을 때 하루 동안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복기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적극 추천했다.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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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교사이고 교실인 곳 ‘주사랑어린이집’ 원아 모집 부천 작동에 위치한 ‘주사랑어린이집’은 자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매일형 어린이집이다. 이곳은 현재 2022년을 함께할 원아를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12개월부터 7세 아동이다. 주사랑어린이집의 교육 특징은 숲에서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 자연에서 흙과 나무를 만지며 교육을 받는다. 시력, 청력, 미각, 후각, 촉감 등 오감발달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활동적인 놀이 몰입으로 주도적이고 도전적인 아이가 될 수 있다. 자연의 다양성으로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이곳에 지원하려면 아이사랑포털에서 대기자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 순서대로 개별 상담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통원 차량도 운행하고 있다.위치 경기도 부천시 삼작로526번길 9문의 032-679-0188 / 010-3762-1250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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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종로학원 22일 2023학년도 재수 성공 전략 설명회 2022학년도 서울 수도권의 정시지원자가 7만3260명, 의약학 계열 지원자도 10,781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상위권에서 재수생들이 대거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의미하고, 따라서 2023학년도 대입의 판도가 큰 폭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목동종로학원은 정시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성공적인 재수 및 N수를 위한 전략설명회를 학원 강당에서 진행한다. 설명회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설명회 자료집과 개인별 재수출발점 진단 분석표가 제공되고, 재수 성공을 위한 개인별 맞춤 컨설팅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요 10개 대학에 합격한 재수생의 실제 합격 성적사례를 유형별로 집중 분석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023학년도 주요대학의 입시변화를 계열별로 알아보고 그에 따른 인문, 자연 계열의 유불리와 N수생의 유리함을 살펴보면서 수능 영역별 학습전략 또한 알려줄 예정이다. 목동종로학원 강대민 원장은 “변화되는 입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학생 개개인별로 맞춤 전략을 세워야 성공적인 재수가 가능합니다”라고 전했다. 58년 전통 종로학원만의 재수 성공 시스템, 2월 14일 재수 정규반 개강목동종로학원은 2월 14일 재수정규반을 개강한다. 반의 구성은 학생에 대한 개별 집중 케어가 가능한 반당 12명의 ‘소수정예그룹반’과 반당 28명의 ‘소수정예일반반’으로 운영되며 그룹반과 일반반 중 ‘특별반’은 SKY와 의치약한수 대학을 합격시킨다는 목표로 총 5개 반을 운영한다. ‘서성한이/중경외시’ 대학을 목표로 하는 ‘준특별반’ 그리고 그 외의 인서울대학을 목표로 하는 ‘스탠다드반’으로 일반반을 운영한다. 한편, 목동종로학원 재수종합반의 장점인 관리 시스템과 각종 입시컨설팅, 모의고사 및 의무 테스트 등은 똑같이 제공되지만 학원 현장강의보다는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독학반도 별도로 운영한다. 수학을 집중 관리해주는 ‘수학집중독학반’과 소수인원으로 운영되는 ‘일반독학반’이 있다.목동종로학원은 명문대 출신 전임강사진이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타학원에 비해 재수생들의 만족도가 높은데, 58년 전통 종로학원만의 수능대비 교재와 학습 컨텐츠, 철저한 학생관리 시스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재수기간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학습관리를 위한 종로 온라인 오답노트 시스템은 수험생들의 취약점을 잘 보완해 준다.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수를 시작하는 학생의 학습 진단과 수시, 정시 맞춤 컨설팅을 실시하는데, 철저히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된다.강 원장은 “재수 및 N수는 학생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재수종합학원의 철저한 관리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1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뒷받침해주느냐의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립니다”라며 “선배들의 다양한 성공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종로학원과 함께 한다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282문의 02-2649-1881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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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소아 화상 주의할 점과 대처 방법 영유아 화상, 심각한 후유증 발생할 수 있어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세 이하 영유아의 화상 발생빈도가 26.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 영유아는 인지 능력이 발달되지 않았지만 호기심이 많아 본능적으로 무엇이든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위험에 대한 지각 능력이 없어서 이로인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불, 뜨거운 물, 다리미, 커피포트, 고데기, 프라이팬 등에 손을 대다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말이다. 영유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아 같은 온도, 같은 시간동안 화상 물질에 노출되어도 기능장애, 흉터 등 후유증이 크다. 또한 위험에 대한 대처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체에 접촉했을 때 빠르게 피하지 못해 더 깊은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성인은 화상부위가 몸의 20% 이상일 때 중화상으로 분류되지만 영유아는 10% 정도만 되도 중화상으로 분류된다. 또한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져 2차 감염의 위험성도 크다.특히 영유아 화상은 성장시기에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초기 응급처치와 흉터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화상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빠른 성장에 맞춰 적절한 흉터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관절이나 근육이 오그라들거나 뒤틀려 바른 성장을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 화상치료 흉터치료 전문병원 찾는 것이 좋아영유아가 화상을 입었을 때는 시원한 물로 10분 정도 식혀 준 후에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환부를 감싸고 최대한 빨리 화상전문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환부를 감싸는 이유는 환부가 공기에 닿으면서 생길 수 있는 통증 및 세균감염을 줄이기 위함이다. 응급 치료로 화상 연고 등을 바르고 병원을 방문하면 연고를 닦아내는 시간이 오래 걸려 오히려 응급처치가 늦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놓치기 쉬운 생활 속에서 영유아 화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들을 정리해본다. 겨울철에는 온수매트, 전기장판 등의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영유아는 스스로 온도조절이나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목욕시킬 때도 갑자기 온도가 뜨거워 질 수 있으니 물온도 조절에도 세심해야 한다. 전기밥솥의 수증기, 전기콘센트에 젓가락을 넣는 전기감전으로 인한 화상, 가정용 런닝머신에 의한 마찰화상 등도 주의해야 한다. 한강수병원 권민주 원장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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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한국드론진흥협회와 KBS방송아카데미 ‘드론 활용 1인 미디어 과정’ 교육 진행 KODA한국드론진흥협회(회장 오석봉)와 KBS방송아카데미는 2월 14일부터 24일, 3월 7일부터 17일까지 등 두 차례에 걸쳐 드론국가자격증 및 영상촬영, 영상편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크게 드론국가자격증 소지 여부에 따라 두 개의 교육으로 나뉜다. 하나는 드론국가자격증(3종), 드론촬영, 영상편집 강좌로 구성되며 교육시간은 하루 4시간~8시간씩 9일간 진행된다. 드론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드론촬영과 영상편집 강좌를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7일간 진행된다.드론국가자격증(3종)과정과 드론 촬영 교육은 한국드론진흥협회 산하의 KDC한국드론센터(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와 G드론아카데미(평택)에서 진행되며, 영상편집은 KBS방송아카데미(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다.KODA 오석봉 회장은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드론 조정자는 물론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드론 촬영 기사 등 개인맞춤형 미디어 전성시대로 대변되는 Z세대 희망직종으로 꾸준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드론을 활용한 영상촬영과 편집 교육을 통해 1인 미디어 전문가들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드론국가자격증(3종)과 항공촬영 민간자격증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드론활용 1인 미디어 과정 교육 신청 접수기간은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이다. 교육일정과 교육비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o-da.co.kr)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02-2602-9992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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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철저히 분석 후 수시 전략 세우고 집중! 서울대 경영학도 되다 2022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3년간의 학교생활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활동해야 한다. 모든 활동이 생기부에 오르고 자소서에도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의미를 두고 활동해야 한다. 치밀한 전략을 세워 고등학교 생활을 성공적으로 지내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황재웅 학생에게 계획적인 학교생활과 수시전형 준비에 대한 모든 것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나를 분석하고 전략 먼저 세워라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수정)를 졸업할 예정인 황재웅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재웅 학생은 자신의 합격비결로 입시에 대한 전략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정시보다는 수시가 자신에게 더 적합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후로 자신의 생기부를 분석하면서 어느 부분에 특장점이 있는지 파악해 보기 시작했다.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어떤 대학의 어느 전형에 접수할지 계획을 세워 보았다. 미리 전략을 세워 가장 확률이 높은 학교와 전형을 정하고 나니 공부할 때도 다른 생각하지 않고 집중해서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문학술대회와 수학 경시대회 수상으로 역량 보여 재웅 학생은 교내 활동 중 ‘인문학학술대회’에 큰 의미를 두고 활동했다. 재웅 학생은 “저는 평소 개임 이론이라는 학문에 대해 흥미가 있었고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탐구를 해보고 싶었어요. 게임이론은 경영학에서 전략적으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관심을 가졌어요. 인문학학술대회는 그런 제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이 대회를 통해 재웅 학생은 진로에 대한 열정이 더 커졌고 그런 내용이 결과물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생각했다. 짜임새 있는 생기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했다. 재웅 학생은 인문계열이기는 하지만 경영, 경제와 같은 학문은 수학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학 경시대회를 공들여 준비했다. “수학 경시대회는 일주일 전부터 교과서에 나와 있는 개념과 증명 과정 등을 꼼꼼하게 학습하고 시장에 있는 어려운 문제집을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어요”라고 말했다. 이런 꾸준한 노력 덕분에 자연계열 학생들과 함께한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수상하고 인문계열 학생만 본 경시대회에서는 대부분 금상을 수상했다.목차를 보고 ‘발췌독’ 하는 독서 재웅 학생은 주로 발췌독을 통한 독서 활동을 했다. 목차를 보고 자신에게 필요할 것 같은 부분을 먼저 읽거나 그 목차들의 내용을 위주로 읽으면서 독서 했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책은 <기업경영과 전략적 사고>다. 이 책을 통해 기업 마케팅 전략의 구체적 과정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마케팅과 전략에 흥미 있는 학생들은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기 좋은 책이라고 추천했다. “두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리바이어던>입니다. 홉스의 이상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동아리 부장, 학급회장, 부회장인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세 번째는 <실천이성비판>을 추천합니다. 칸트의 사상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이 책은 철학이 모든 분야와 연관되고 모든 인간 행동의 기초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어요”라고 책을 추천했다. 서울대 원서는 독서 활동에 중점 둬 준비 재웅 학생은 자소서를 여름방학부터 준비했다. 3학년 1학기 성적이 나오면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원서를 정하게 되는데 이 시점부터 원하는 대학에 맞게 자소서를 작성하면 유리합니다. 서울대 자소서에서 가장 중점을 둔 항목은 독서 활동입니다. 재웅 학생은 “독서 활동은 진로에 대한 열망, 학습 과정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보여 줄 수 있어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담임선생님과 학교 선생님들과 같이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분들만큼 열심히 그리고 꼼꼼하게 조언해주시고 같이 고민해 주시는 분들 없습니다”라고 자소서 작성에 대해 조언했다. 면접도 역시 학교 선생님들과 준비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에는 학교별 기출문제를 선생님들 앞에서 풀어보고 말하는 연습을 했다. 서류에 기반한 면접도 선생님들과 재웅 학생의 자소서와 생기부를 다시 보면서 활동을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도 연습했다. 주제 탐구 보고서는 학년 간 활동 연계로~ 재웅 학생은 ‘경세제민’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역사, 정치, 경영,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 모인 동아리인 만큼 하나의 통일된 주제로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자율주제탐구 활동을 만들어 진행했다. 재웅 학생은 이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리더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3학년 학급회장 역할까지 이어 충실히 이행해 생기부에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주제탐구는 ‘게임이론으로 분석한 글로벌 기업의 문제해결’에 대한 것이었다. 재웅 학생은 “2학년에 학습한 게임이론을 심화 학습한 이 탐구 활동은 복점 시장에서의 쿠르노 모형과 베르뜨랑 모형을 참고해 현실의 시장을 분석해 본 보고서입니다.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할 때 꿀팁은 학년 간 활동을 연계하라는 것입니다. 전 학년에서 했던 활동을 심화 학습하거나 응용해 보고서를 제출하면 좀 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서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조언했다. 또, 고3이 되기 전 겨울방학에는 탐구과목을 선행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겨울방학에는 탐구과목 위주로 공부하고 국, 영, 수를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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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고려대 교육학과 전하은(신목고) 학생 2022 수시전형이 마무리되어가면서 합격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오랜 시간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키워온 학생들의 값진 노력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다. 신목고등학교(교장 정영철)를 졸업할 예정인 전하은 학생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 합격했다. 탁월한 꾸준함과 성실성으로 합격을 거머쥔 하은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모든 학교 프로그램 참여로 성실함 보이다! 신목고를 졸업할 예정인 전하은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 학업우수형과 학교장추천 2개의 전형에 모두 합격했다. 하은 학생은 자신의 합격비결로 3년 동안 거의 모든 교내대회와 행사에 참여한 것을 꼽았다. ‘123 책읽기’, ‘123 NIE’ 등의 도서관 프로그램을 꾸준히 참여하면서 성실함을 나타냈고 ‘인문사회아카데미’를 통해 강연을 들으면서 배경지식을 쌓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 1학년 때 활동한 영재학급에서 만든 교우 관계는 3년 동안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2학년 때 ‘또래진로심화 프로젝트’를 통해 같은 진로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심화 진로 탐구를 하며 생기부에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는 유용한 내용을 만들었다. 하은 학생은 “이렇게 교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꾸준하게 참여하다 보면 선생님들과도 친해져 과목별 세특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생기부도 알차게 채울 수 있어요. 성적을 올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학교 활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발표 수행 주제에 자신의 진로를 묶어 나타내라! 학기 중의 수행평가나 학기 말에 학생들의 평가 방법으로 발표 수업이 진행된다. 이런 발표 수업은 모두 세특에 기록이 되는데 하은 학생은 발표 활동에 가장 많은 힘을 쏟았다.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시는 주제와 자신의 진로를 엮어서 발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은 학생은 “예를 들어 사회 과목에서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발표해보세요’라는 과제가 줬을 때 학교 폭력에 대해 발표하면서 교육 분야에 관한 관심을 드러냈어요. 또, 선생님께 교육학과를 지망하고 있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도 교육 분야에 초점을 맞춰 생기부를 적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이런 다수의 발표 경험은 자소서 1번 문항을 적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교 독서 프로그램 적극 활용하라! 하은 학생은 하루 30분 독서 하는 ‘123 책읽기’ 학교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아침 자습 시간 등 자투리 시간도 이용해 열심히 책을 읽었다. 하은 학생은 “1학년 때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깊이가 너무 깊은 책을 고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이해가 안 되는 어려운 책을 읽는 것보다는 수학, 국어,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2학년 때는 진로를 정하고 그 진로와 관련한 심화 내용이 있는 책을 읽었어요. 특히 저는 제 진로인 교육 분야만큼은 전문적인 서적을 읽었던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하은 학생이 추천하는 책은 <미움받을 용기>로 이 책을 읽고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단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현재 코로나 19 상황과 비슷한 배경의 책으로 팬더믹 상황에서 사회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느꼈던 책이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필독 도서이기도 하고 아직도 심각한 기아 문제에 대해 가장 잘 전달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 추천했다. 실천적 자료 조사로 교내대회 준비에 힘써 하은 학생이 가장 열심히 준비한 교내대회는 주제학습탐구대회였다. 이 대회는 연구 주제를 정해 탐구를 한 뒤 논문을 작성해서 발표하는 대회로 하은 학생의 팀은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계획해서 1년 동안 준비했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저희 팀은 설문 조사를 3회 정도 실시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홍보도 하는 등 실천적인 활동들을 통해서 자료 조사를 했어요. 선생님들께서도 문헌 연구보다는 이런 실천 활동이 논문에 담기는 것을 더 좋아하신답니다. 힘들더라도 직접 설문 조사를 하고 그렇게 얻은 자료를 통해 결론을 내리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조언했다. 동아리는 신문 편집동아리에서 활동했고 학기당 한 번 학교신문을 발행했다. 하은 학생은 2학년 때 동아리 임원으로 활동했다. 하은 학생은 “동아리 자체가 인기 있는 동아리가 아니었고 부원들도 동아리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었어요. 임원이 된 후 선배와 후배 간에 소통 창구를 열었고 모든 부원이 신문 편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쉬운 편집 방법을 만들었어요. 그 결과 동아리가 활성화될 수 있었고 모든 구성원이 참여할 때 그 조직이 원활하게 잘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어요”라고 강조했다. 내가 깨달은 점을 부각하는 자소서를 써라! 하은 학생은 본격적인 자소서를 2학기 들어서면서 작성했다. 여름방학에는 써 본 자소서를 몇 번 읽으면서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돌아보며 소재를 골라내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가장 중점을 둔 항목은 1번 항목이었다. 진로와 관련해 지금까지 한 활동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적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하은 학생은 1번에 현재 교육의 실태에 관한 활동과 다른 나라의 교육을 살펴보며 얻었던 제안점, 마지막으로 미래의 교육까지 스토리를 만들어서 활동과 연결해 적었다. 하은 학생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활동들을 통해 ‘내가 무엇을 깨달았는지’를 적는 것입니다. 자소서는 말을 잘 쓰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으면 됩니다. 남들과는 차별화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는 것도 좋아요”라고 말했다.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