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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모의고사 핵심문제 유형별 해결 전략
지난주 기말고사를 치르고 진이 빠졌겠지만 안타깝게도 쉴 틈이 없다. 곧 방학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에게 방학은 기력 충전의 의미보다 학습 약점 메우기의 목적이 더 강하기 때문. 기말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면밀히 체크하고, 그것을 메워야 한다.그리고 방학이 끝나고 바로 치러지는 9월 초 전국모의고사를 치르자. 고등에서는 내신과 정시를 위해서 무엇보다 모의고사 대비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방학에는 모의고사에서 오답율이 가장 높은 31번부터 45번사이의 핵심문제들, 즉 빈칸추론, 글의 흐름, 문장삽입 등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좋겠다. <모의고사 유형별 해결전략> Tip을 소개하려 한다,빈칸 추론 : 빈칸의 단서는 지문 안에 있다!1. ‘빈 칸을 포함한 문장부터 먼저 읽어라’빈칸을 포함한 문장을 먼저 읽고 무엇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하는 지 파악한 후 그 단서를 찾아 읽어 내려가면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2. 빈칸을 추론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라빈칸의 단서는 반드시 글 안에 존재한다. 이때 단서와 빈칸은 동일한 어구일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말 바꿈(paraphrasing)이 이루어진다. 특히 빈칸이 포함된 문장은 대게 글의 주제문이다. 빈칸의 단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세부 사항에서 찾을 수 있으므로 세부사항을 포괄적으로 표현한 것이 빈칸에 들어갈 말이 된다. 3. 글의 주제문을 찾아라빈칸 문장은 주제문이 아닌 세부사항에 해당될 수도 있는데, 이 때 주제문은 빈칸 추론에 있어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4. 두 개의 빈칸이 있는 유형도 크게 다르지 않다빈칸이 글의 초반과 후반에 각각 하나씩 제시되는데, 주로 하나는 주제문에, 다른 하나는 세부사항에 제시되거나, 둘 다 각기 다른 세부사항에 하나씩 제시되곤 한다. 빈칸이 주제에 있으면 글에 제시된 세부사항을 포괄하는 단어를 찾으면 되고, 빈칸이 세부사항에 있으면 그 세부사항을 압축시킨 핵심 단어를 찾아라. 글의 순서 :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라1. 글의 흐름이나 순서를 알려주는 여러 가지 표현을 근거로 글을 배열한다. 연결어, 대명사, 한정어 등의 쓰임을 보고 글의 순서를 판단할 수 있다. 2. 내용 전개상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순서로 배열한다.지문 중에는 연결어, 대명사 등의 단서가 거의 없는 글도 있다. 이럴 경우 글의 자연스러운 의미 흐름에 의거해 답을 찾자. 예를 들어, 한 단락의 뒷부분에 언급된 내용은 다음 단락 앞부분으로 이어지는 것이, 그리고 시간 전개상 문제가 먼저 발생한 뒤에 해결 내용이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다. 사건과 사건 사이에 인과관계 등의 요인이 있어 자연스러운 순서를 판단할 수 있기도 하다. 3. 글의 순서를 정한 뒤에는 그 순서에 따라 글을 다시 빠르게 읽어 본다.글의 순서를 정한 뒤에는 되도록 그 순서대로 글을 다시 한 번 빠르게 읽어보며 글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한다. 문장 삽입 : 앞, 뒤 문장의 연결 또는 반전을 생각하라! 1. 주어진 문장을 읽은 후, 연결어나 지시어 등을 활용하여 판단하라.주어진 문장에는 보통 앞뒤의 내용을 알려주는 단서가 있다. 주어진 문장을 먼저 잘 읽는다. 연결어의 논리적 전후관계를 이용하여 문장의 위치를 파악한다. 연결어 뿐 아니라 정관사, 인칭대명사, 지시어 등도 글의 흐름을 알려주기에 이것들을 통해서도 주어진 문장의 제 위치를 찾을 수 있다. 2. 흐름이 끊기는 부분을 찾아라주어진 문장의 제 위치를 찾는 유형은 다시 말해 글의 흐름이 끊기는 부분을 고르는 문제 유형이다. 주어진 문장으로 예상하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글의 흐름상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 빠져 있거나 갑자기 글의 흐름이 바뀌어 논리적 비약이 있는 부분을 찾는다.3. 주어진 문장이 필요한 곳을 찾아라논리적인 글은 한 문장 한 문장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있다. 따라서 연결이 어색한 부분이 바로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야 할 자리이다. 4. 글의 흐름을 알려주는 연결 고리는 다음과 같다앞에 나온 어구를 다시 언급할 때 쓰는 한정어 / 지칭하는 대상을 찾아야 하는 대명사 / 논리적 흐름을 보여주는 연결어한창열 원장메카영어전문학원02-2653-0579
2022-07-14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⑪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는 방법 2022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기간이 짧아 많은 것을 해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등교도 하지 않고 학기 중에 비해 여유시간이 많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기에 적기다. 여름방학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수시 원서도 준비해야 하고 수능 공부 정리도 해야 하기에 여름방학은 지금까지 해 온 모든 활동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시간이 된다. 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들에게 ‘고3 시기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물었다. 탐구 과목 개념을 정리하거나 기출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매일 했다는 학생이 있었고, 수시를 대비해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거나 주요과목의 심화 문제로 실전 감각을 익혔다는 학생도 있었다. 짧은 여름방학이지만 알차게 계획을 세워 성장하는 시기로 삼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건형 학생저는 여름방학은 완전히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방학이 시작됐을 때 수능 사이클로 모든 시간을 맞췄어요. 모의고사 시험 시간표대로 공부도 해보고 취침 시간, 식사하는 시간도 모두 수능 사이클에 맞춰서 생활했어요. 매일 시간표대로 생활하다 보면 놀고 싶기도 하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더 열심히 시간표 잘 지켜서 공부했어요. 모의고사 시간표에 미리 맞춰보면 습관이 되어서 실전에서 덜 힘들어요. 여름방학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유나 학생제대로 준비가 되어 있는 과목은 모의고사를 풀거나 틀린 것은 오답처리를 통해서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 꾸준히 맞추어둡니다. 준비가 아직 되지 않은 과목은 개념을 다시 보거나 부족한 부분의 개념을 완전히 봐야 합니다. 점검해 볼 만한 시간이 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기초점검을 하고 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저는 여름 방학 때부터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 N제 등 날을 정해서 수능 시간표대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실전을 경험해보세요. 실제 점심시간에 맞춰 점심도 먹어보고 긴장을 조절하는 연습도 해보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여름방학에는 여유롭게 수능 시간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꼭 한 번이라도 해 보세요. *카이스트 김정빈 학생저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국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또, 자소서의 기본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채원 학생저는 여름방학에는 과학탐구과목을 열심히 했어요. 선택과목이었던 생물과 지구과학 과목을 공부했어요. 고3 5월에 지구과학을 선택과목으로 정해 공부를 시작하는 바람에 특히 부족함을 느꼈어요. 6월 모의고사에서 등급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서 여름방학에 더 열심히 공부를 시작했어요. 오지훈 강사의 인강으로 개념을 보고 기출문제를 자주 풀면서 실력을 올리려고 노력했어요.*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여름방학에 저는 자소서를 쓰고 세특을 정리하는 데 힘썼어요. 일찍 일어나서 오전 7시에는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저는 진학할 학과를 빨리 정하지 못했어요. 1, 2학년 때는 경영을 생각했었어요.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내신 점수를 올리느라 최선을 다했어요. 고3 1학기 말이 끝나고 여름방학 때 학과를 정하게 되었어요. 고3 때 한류나 제3세계, 빈곤 문제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후배들이 학교 고민을 많이 하는데 학과 이름만 보고 속단하지 말고 실제 그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보고 결정을 했으면 합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저는 여름방학 기간에는 영어에 집중하려는 목표를 세웠어요. 목표로 하는 학교의 학과가 최저등급 기준이 높은 편이라서 꼭 영어 1등급이 필요했어요. 영어만 하루에 모의고사 2개씩 풀면서 공부했어요. 여름방학부터 계속 영어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염민주 학생사실 여름방학이라고 특별히 새로 시작한 것은 없었고 하던 대로 공부해왔어요. 고3은 온라인으로 공부했기에 시간이 생기면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실력을 쌓았어요. 방학에는 사회탐구 학습에 시간을 많이 썼어요. ‘정치와 법’으로 여름방학에 선택과목을 바꿔서 개념을 열심히 듣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여유 있는 시간을 이용해서는 취약한 과목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수능 공부를 하면서 과학탐구 과목들이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9개월 전에 메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어요. 그때부터 과학탐구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여름방학에는 시간 여유가 있으니 과학탐구 과목의 개념 부분을 꼼꼼하게 공부했어요.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할 때 과학탐구 과목으로 선택한 화학Ⅰ과 생명과학 Ⅱ과목을 많은 비중을 두어 학습했어요. 또, 자소서 준비도 시작했어요. 그날 할 공부를 마치고 자기 전 1시간씩 꼭 쓰고 자자고 계획을 세우고 방학 동안 매일 꾸준히 자소서를 작성했어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저는 수능 공부를 완성하기로 열심히 노력했어요. 여름방학부터는 탐구 과목의 공부를 많이 했어요. 물리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는데 방학 때 정리하면서 학습량을 꾸준히 늘려갔어요.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저는 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요. 수능 공부를 하다가 1교시부터 휘말리지 않게 국어 공부는 꾸준히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간 여유가 많을 때 국어 공부 문법부터 문제 풀이까지 꼼꼼하게 해보세요.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생기부 내용을 정리해서 채우고 난 후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어요. 영어 점수가 조금 흔들려서 진학할 학과의 최저 등급을 맞추려면 1등급이 겨우 나올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여름방학 동안 영어 기출 문제를 5개년 내용을 꾸준히 풀었어요. 영어 문제를 하루 2~3문제씩이라도 풀어서 감을 익히려고 노력했어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박시온 학생방학에는 탐구 과목을 제외한 국어, 영어, 수학 기출문제를 보고 나머지 시간은 사설 모의고사를 풀었어요. 국어 과목을 보아도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을 먼저 풀고 문학을 푼 다음 비문학 문제를 풀었어요. 시험 문제 풀이하는 시간 분배 기준을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사회탐구 과목의 경우 수능 선택과목을 ‘생활과 윤리’와 ‘경제’로 내신과목으로 정해 부담이 좀 적었어요. 실제 수능 때 긴장이 되지 않도록 나만의 시험 루틴을 만들어서 방학 동안 몸에 익히려고 노력했어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저는 여름방학에 자소서를 작성하고 마무리 지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짧은 방학 동안 자소서를 쓰느라 수능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어요. 여름방학 기간은 그동안 공부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메우면서 정리를 해야 하는 여유가 있는 시간이므로 수능 공부를 많이 해두어야 하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고3 1학기에는 내신을 준비하느라고 수능 공부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어요. 그래서 여름방학에는 수능 공부와 자소서를 쓰기로 계획을 세웠어요. 수능 공부가 많이 급해서 전체 과목을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국어 모의고사를 사설 위주로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사탐 과목도 손을 놓을 수 없어서 고난도 문제를 쭉 풀었어요. 1학기에 탄탄하게 내신을 다져둔 덕분에 여름방학에는 과목별로 정리하는 수준으로 맞춰 공부했어요. *서울대 2022-07-07
- 2022학년도 양천지역 중학교 졸업생 진학 현황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중학교별 올해 졸업생 진로 현황을 지난 5월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 중학교 중 특수목적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중학교는 목동중이었고 자율형사립고의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정중이었다. 학교 알리미 공시를 통해 2022년 양천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의 고교 진학을 일반고와 특성화고, 과학고, 외고, 예고,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특수목적고, 그리고 자율형 사립고와 자립형 공립고를 포함하는 자율고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자료 취합 기준-2022년 5월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양천구 지역 중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양천지역 중학교 일반고 진학률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양천지역 중학교 중 일반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봉영여중으로 전체 졸업생 157명 중 140명, 89.2%를 나타냈다. 그다음 학교는 신월중으로 전체 졸업생 187명 중 163명, 87.2%였다. 금옥중은 전체 졸업생 270명 중 235명, 87.0%의 일반고 진학률로 그 뒤를 이었다. 양천지역의 일반고 진학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일반고 진학비율이 80%가 넘는 중학교가 지난해 2개 학교에서 올해 6개 학교로 늘었다. 일반고 진학률이 큰 폭 상승을 보인데는 내신등급을 잘 받기 위해서나 정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입시 정책에서도 그 원인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특목고 진학률 목동중이 가장 높고 월촌중, 신목중이 뒤 이어 특목고는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로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로 분류되어 있다. 특목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목동중으로 나타났다. 목동중은 전체 졸업자 428명 중 34명이 진학해 7.9%의 진학률을 보였다. 과학고 진학생은 6명으로 1.4%, 외고 진학생은 21명, 4.9%를 보였다. 예·체고도 6명, 1.4%를 나타내었다. 월촌중은 전체 졸업생 470명 중 32명, 6.8%의 특목고 진학률을 보여 목동중 다음으로 높았다. 월촌중은 과고 진학생이 3명으로 0.6%의 진학률을 보였고 외고는 15명으로 3.2%의 진학률을 보였다. 예·체고는 14명으로 3.0%의 비율을 보였다. 월촌중 다음으로는 신목중이 특목고 진학에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전체 졸업생 468명 중 30명, 6.4%의 진학률을 보였다. 과학고에는 9명, 1.9%의 진학률을 보였고 외고는 12명, 2.6%의 진학률을 보이며 진학했다. 신목중은 예·체고에 9명을 보내 1.9%의 진학률을 나타냈다. 과학고 진학률은 양정중이 가장 높고 외고 진학률은 목동중 가장 높아 특목고를 나누어 살펴보면 과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정중으로 나타났다. 전체 졸업자 175명 중 6명, 3.4%의 진학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신목중이 9명, 1.9%를 봉영여중이 3명, 1.9%의 진학률로 그 뒤를 이었다. 외고의 경우는 목동중이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였고 목운중이 그다음이었고 월촌중이 그 뒤를 이었다. 예·체고는 월촌중이 졸업생 470명 중 14명, 3.0%로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봉영여중이 전체 졸업생 157명 중 4명, 2.5%%를 나타냈고 신원중도 전체 졸업생 86명 중 2명, 2.3%를 나타냈다. 특목고 진학의 경우 지난해보다 조금 낮은 진학률을 보였다. 일반고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과학고와 외고로의 진학률이 떨어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자사고 진학률은 양정중이 월등하게 높고 목운중, 월촌중이 뒤 이어자율고는 교육과정, 학사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한 고등학교로 자율형 공립고(자공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로 나뉜다. 양천지역의 자사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정중으로 전체 졸업생 175명 중 82명, 46.9%로 월등히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그다음은 목운중으로 졸업자 419명 중 67명, 16.0%의 진학률과 비교해볼 때 많은 차이를 보였다. 월촌중은 졸업자 470명 중 57명, 12.1%의 진학률을 기록해 세 번째로 높았다. 자공고 진학은 금옥중이 전체 졸업생 270명 중 1명, 0.4%, 봉영여중이 전체 졸업생 157명중 1명, 0.6%의 진학률을 보였다. 특성화고 진학률은 양서중이 가장 높아특성화고는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직업교육 또는 자연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대안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양천지역 중학교 중 특성화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중학교는 양서중으로 전체 졸업생 125명 중 42명, 33.6%를 보였다. 그다음으로 신원중이 높았는데 졸업생 86명 중 27명, 31.4%의 진학률을 나타냈다. 세 번째로 높은 학교는 양천중으로 전체 졸업생 199명 중 55명이 진학해 27.6%의 진학률을 보였다. 영재학교와 유학 포함하는 기타 비율은 월촌중이 가장 높아졸업생 진학 현황의 진학자 항목 중 기타의 비율은 외국인 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영재학교 등 진학자를 말한다.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신남중으로 8명, 3.8%의 비율이었다. 그다음으로는 13명, 2.8%의 비율을 보인 월촌중이 뒤를 이었다. 기타 항목에 들어있던 대안교육기관의 진학률이 올해부터는 따로 나와 집계가 되었다. 대안교육기관의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신목중으로 3명, 0.6%를 나타냈고 금옥중 1명 0.4%, 신남중 1명, 0.5%, 신화중 1명 0.5%를 나타냈다. 박선 리포터(ninano33.naver.com)*기타:외국인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영재학교 국외교육가관(학력인정)등 진학자*대안교육기관:<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시도교육청에 등록된 교육기관으로 진학한 자/학력미인정*무직자 및 미상:진학하지 않거나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 졸업후 상황이 파악되지 않는 자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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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수의학과 안유나(목동고 졸) 학생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일찍 결정해 활동까지 꾸준히 이어지려면 진로에 대한 열정이 보통이 아니고서는 힘들다. 서울대 수의학과에 합격한 안유나 학생은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해 수의학과 진학을 꿈꿨다. 희망 전공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모든 학교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자기 스스로 주제를 정해 탐구하고 실험하는 성실성을 보여 합격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전공과목에 대한 열정을 보인 안유나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찾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희망 전공과목에 관한 주도적인 실험과 공부목동고(교장 임종배)를 졸업한 안유나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수의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유나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전공하고픈 학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꼽았다. 고교 생활하는 동안 전공과목에 관한 공부와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그 내용을 적극적으로 나타냈다. 학업의 우수성을 보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나 실험을 진행하거나 교과 과정 이외에 스스로 공부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했다. 유나 학생은 “‘왜 해당 전공과목을 꿈꾸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진심을 담아서 그 계기와 전공과목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 점도 인상을 좋게 남긴 것 같아요. 멋진 답변보다는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한 자세인 것 같고요”라고 조언했다. 자기 주도성 높인 학교 활동유나 학생은 스스로 진행한 프로젝트인 자율 동아리, 소논문 작성, 의?생명 논문 작성 등의 활동에 가장 많은 의미를 두고 활동했다. 자기 주도성을 가장 우선으로 놓고 활동했다.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목에 대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실험이나 조사연구를 진행해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고 진행한 여러 프로젝트 간에 유기성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동아리는 MSC라는 과학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실험하고 지역 축제에서 부스를 맡아 어린이들이 쉽게 과학 실험을 접할 수 있게 돕는 봉사활동도 했다. 유나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할 때 배경 지식에 관한 선행 연구와 직접 해보는 활동, 활동 후 추가지식을 정리하는 활동까지 어우러졌을 때 그 학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는 유기성 가진 자소서 작성유나 학생은 자소서를 고3 여름방학부터 작성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작성을 하기 전에 미리 생기부를 준비하고 여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자소서의 대략적인 내용을 구상해두었다. 유나 학생은 “자소서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전체적인 자소서 내용의 유기성이었어요.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질문이 따로 나누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상황에도 질문 하나하나에 별개의 답변으로 응하는 것보다는 내가 나타내고 싶은 점이나 주제를 정해두고 그것에 맞춰 전체적인 흐름을 이어 나가면 좀 더 매력적인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면접은 해당 학과에서 중요시하는 가치를 찾아 준비하라 의치수 계열은 다중 미니면접(MMI)를 진행한다. 유나 학생은 다중 미니면접과 다른 면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답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했다. 이 면접은 기본적으로 인성과 적성을 시험하는 면접이기 때문에 정확한 답이 없는 질문이 대부분이다. 면접 준비로는 우선 해당 학과에서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충분히 숙지한 후에 그를 바탕으로 최대한 솔직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고 말했다. 평소 희망하는 학과에 관해 관심 가지고 공부를 해왔고 적절한 윤리관으로 살아왔다면 몹시 어려운 부분은 없을 거라고 유나 학생은 강조했다. 발췌독하고 밑줄 치며 읽어보라 독서 활동은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수시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나 학생은 “만약 아주 두껍고 어려운 책이라면 발췌독을 하는 것도 좋아요. 그냥 무작정 읽어 내려가기보다는 밑줄을 쳐가면서 읽거나 중요한 문장 몇 개를 기록해가면서 읽으면 이후에 자소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볼 때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라고 말했다. 추천하는 책으로는 각자 희망하고 있는 전공과목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멋진 신세계>나 <동물농장>같이 사회문제를 다룬 책이나 <죽은 시인의 사회> 같은 인문학 도서를 필수적으로 꼽았다. 전공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매몰되어서 한쪽으로 편향된 도서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의료봉사로 진로에 더 가까이 유나 학생은 고1부터 3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했다. 2~3주에 한 번씩 방문해 봉사했는데 직접적으로 의료행위에 대한 걸 느껴보지 못했다가 바로 옆에서 보며 보람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의사와 간호사에게 고맙다는 말도 하고 여유시간 동안 이야기도 나누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초등생 때부터 정했던 진로를 고등학교에 와서 오히려 정말로 원하는 것이 맞는지 진로에 대한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너무 일찍 정해 놓으면 정해진 길만 따라가는 것이 아닌지, 나에게 더 잘 맞는 좋은 일을 할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가 고민했다. 하지만 고1이 끝날 쯤 진로를 확실히 정했다. 자신은 동물을 많이 좋아하고 있고 사랑하는 존재를 살려주고 보살펴줘야 하겠다는 사명감이 들었다. 유나 학생은 “진로 결정이 늦었다고 힘들어하지 마세요. 진로에 있어서 늦은 때나 정해진 시기는 없는 것 같아요. 좀 더 자신을 알아보고 자신과 소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라고 조언했다.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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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목동 수학전문학원 수학도서관학원
학생들은 조금이라도 시간 여유가 나는 여름방학이 오면 부족한 학습계획을 세운다. 성적향상의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많은 수의 수험생들이 꼽는 수학 과목도 메울 부분이 있다면 여름방학은 적절한 시기다. 하지만 학생별로 목표 성적도 다르고 학습 정도도 다르다. 그러므로 짧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유형별로 적절한 학습 방법을 찾아 학습해야 한다. 목동 수학전문학원 ‘수학도서관’ 이현주 원장을 만나 여름방학 동안 학생 유형별로 나누어 효율적인 수학 공부 방법을 들어보았다. 중하위권은 백지에 풀이 과정 쓰며 점검해야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는 중하위권은 평소 해답지를 보고 공부하거나 바로 강사에게 물어봐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최대한 해답지를 늦게 보기를 바란다. 스스로 풀어보다가 해답지를 보고 공부한 후에는 다시 빈 백지를 준비해서 풀이 과정을 머릿속으로 생각해가며 써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풀이 과정을 전개해 보면서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기하의 도형의 문제를 풀 때 중하위권은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도형만을 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문제에서 도형의 모양이 축소, 확대하면서 비율이 제대로 된 상황이 아닐 수도 있고 문제의 조건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도형을 가리고 문제에서 조건을 제대로 파악해 보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정확하게 게임하듯 즐겁게 풀이하는 수학풀이 과정의 전개나 계산 실수가 잦은 학생의 경우는 초, 중, 고교로 나누어 그 해결 방법이 다르다. 초등학생의 경우는 시간 안에 푸는 연습보다는 정확하게 풀이하는 것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다. 느린 아이들은 문제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심화 문제를 풀 때도 게임을 하듯 풀게 하면 좋다. 예를 들어 2의 배수 문제나 3의 배수 문제를 풀게 하는 배수판정법도 아이들이 좋아한다. 중학생은 잡생각이 많은 경우 실수가 잦다. 숫자 0이나 9,6를 제대로 못 알아보게 적거나 등호(=)도 세로식으로 풀어야 하는데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글씨를 못 알아보는 학생들이 많은데 풀이할 때 숫자나 등호부터 바르고 깔끔하게 적어 풀이 과정을 나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등학생의 경우 상위권에서 실수가 많이 나온다. 평소 최대한 문제 풀이의 전개 방식을 압축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나열하며 손이 힘든 계산 방식이 아니라 머릿속으로 몇 단계 압축해서 정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훈련을 해야 실수가 줄어든다. 학생 성향에 맞춘 학습 계획 함께 만들어늘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해서 어쩔 줄 모르는 학생들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순 문제들을 많이 풀어서 문제를 푸는 습관을 지니게 되면 자연스럽게 풀이 속도도 빨라진다. 모의고사나 적절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두고 풀어보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수학도서관에서는 이 원장이 학생들과 학습 플래너를 함께 작성한다. 학습 플래너 안에는 EBS나 사설 인강 학습까지 넣어서 꼼꼼하게 짠다. 초등부터 자기주도 학습을 자연스럽게 습관화하게 만든다. “수학도서관에서는 학생 한 명마다 부족함을 채우는 몰입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단원을 부족한 단원을 몰입해서 심화학습하고 학생마다 모두 다른 로드맵을 짜서 진행합니다. 학생의 MBTI 성향 검사부터 하고 학생에게 맞는 학습법과 성향에 맞춘 계획을 짜고 일주일의 학습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개인별 맞춤 수업과 몰입수업으로 여름방학 완성어린 학생들일수록 강사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학생들은 강사의 가르침과 이야기를 통해 동기부여를 하기도 한다. 학워에서는 선행과 심화 수업 강사를 나누어 학생과 연결해준다. 선행학습은 꼼꼼한 개념 설명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틀을 세우게 한다. 심화학습의 경우 적은 문제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할 수 있게 한다.수학도서관에서는 또한 과제까지 완성도 높게 지속할 수 있도록 수학도서관에서는 강사와 학생 간의 신뢰감 있는 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현주 원장은 “여름방학 기간은 내 실력을 제대로 점검하고 인강과 교재, 학습 플랜 등을 함께 짜고 공부하며 자기 주도 학습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개인별 맞춤 몰입 수업과 심화 학습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갈 수 있는 여름방학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주소 양천구 목동 907-23 현대파크빌 2층문의 02-6013-2347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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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과 중1 여름방학이 갖는 의미
초등학교 졸업 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푼 희망을 안고 중학교에 입학하면 1학년 아이들은 자유 학년제를 경험하게 된다. 수행평가 100%로 성적이 평가된다. 지금까지 지켜봤을 때 특별히 아이의 생활 태도점수에 문제가 없으면 1~2점 정도 감점이 있고 대부분 A 등급을 받는데 지장이 없다. 중학교 2,3학년이 돼서 보는 영어 지필고사의 난이도와 결과분석을 위해 ‘학교알리미’라는 사이트에서 학교별 성적 분포를 확인해 보면 거의 대부분의 학교들이 A등급(90점 이상) 비중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B등급(80점 이상)까지 합산해보면 60~70%까지 넘으니 고개를 가로저을 정도다. 현재 중2 아이들까지 적용을 받는 2015 교육과정의 진로, 적성을 중시하는 ‘자유학년제’와 ‘과정중심의 평가’ 정책의 영향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다. 고등학교 진학 후 첫 번째 시험에서 90점 이상의 성적을 받았으니 그래도 평타는 치는 줄 알았던 아이의 성적이 평균적으로 10~20점씩 곤두박질치는 순간부터 그러한 현실 인식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발을 동동 구르다 기말고사 성적까지 받아본 후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선생님. 저는 정시로 전환해야 할 것 같아요”이다. 매년 반복되는 이런 악순환을 지켜보며 아이들이 고전하는 것을 보는 필자의 마음 또한 착잡 하다. 교육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이러한 흐름을 단절시켜 내고 고3까지 공부하는데 영어로 인한 짐을 덜어줄까 매번 고민 또 고민하게 된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의 흐름을 타고 영어공부를 후 순위로 미루는 현재의 추세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적어도 ‘평타 이상’이나 ‘중상위권 이상’의 고교 내신 성적과 수능영어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중등 내신 A등급을 목표로 설정하고 중등시절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현실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음을 반드시 인지해야 할 것이다. 그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초6 또는 중1 여름방학의 시작과 함께 커다란 입시의 문턱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가 시작되었으니 영어의 기본기와 토대를 확실히 쌓아 두는 노력을 꾸준히 할 수밖에 없다. 문법 혹은 어법 실력, 독해 및 어휘능력이나 영작실력이 하루아침에 혹은 단기간에 갖춰진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들을 본적이 없으면서도 위에서 언급한 중등 내신과 고등 내신의 차이에 대한 현실 인식을 명확히 하고 있는 부모님들을 그다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좀 착잡하다. 부모님의 학창시절 영어공부를 상기해 보면 그 과정의 녹록치 않음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초5, 혹은 초6부터라는 말에 ‘벌써부터’라는 말과 함께 의아해하는 부모님들이 있다면 상기시켜드리고 싶다. 학생수가 적어지고 인구절벽이 심화되어 가고 있으나 상위권으로 가는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그를 반영하듯 소위 ‘대한민국 교육 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에서는 오래전부터 초등학교 3학년 말이 되면 입시학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다. 그 흐름을 따르는 것이 반드시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내 아이’와 같은 또래 아이들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그 다른 지역’에서는 초6 또는 중1이면 ‘입시영어의 성숙 내지 완성 단계’에 들어가는 시기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초6, 중1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아이가 후에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덜 힘들어 할까? 그것은 부모님들이 그 오랜기간 영어공부를 했음에도 ‘영어’라는 과목을 정복하지 못했다는 그 사실을 잠깐 돌이켜 보면 정답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영어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관리하기에 아주 용이한 과목이다. 다른 과목,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 투자와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수학 혹은 다른 과목이 아이에게 큰 짐으로 다가오는 중3 이전에 영어라는 더 큰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야만 한다. 그러려면 혼신의 노력을 시작하고 노력해야만 한다. 초6, 늦어도 중1 여름방학 시작부터이다.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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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양정고 영일고 1학년 국어 기말고사 출제 경향 분석
양정고12022년도 양정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4문제(70점), 서답형 6문제(30점), 난이도는 ‘중’이었다. 세밀하고, 자칫하면 지나칠 수 있는 요소를 출제하는 양정고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시험이었다. 한글 맞춤법 부분에서는 품사에 대한 문제, 한글 맞춤법 조항과 그 예시를 올바르게 연결했는지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특히 띄어쓰기와 제19, 20항에 관련한 조항은 어려울 수 있는, 모의고사 문제 경향을 띠며 출제되었다. 한글 맞춤법 제19, 20항에 관련한 문제와 의존명사 관련 띄어쓰기는 형태소와 단어, 품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면 풀기 어려운 문제이다. 양정고에서는 매년 형태소와 품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며, 이를 토대로 한 문법 문제 출제율도 높은 편이니 기본 개념을 입학 전 겨울방학 때 다져두는 것이 좋다. 문학에서는 어김없이 단어의 의미와 갈래별 특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어휘 문제는 학생들이 쉽게 간과하고 넘기는 것에서 허를 찌르는데, 예를 들어 선택형 19번의 1번의 경우, ‘대고’의 의미가 출제되기도 했다. 이번 양정고 시험에서 갈래에 대한 문항은 총 5문제로 전체 문제 수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선지가 길고 복잡했기 때문에 갈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갈래별 특성은 중학교 때부터 수업 시간에 설명하나, 그 기반이 확실하게 잡힌 학생들이 아닌 경우 어렵게 느껴 오답률이 높았을 것이다. 양정고 1학년 학생들은 기존에 배웠던 개념에 대한 복습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문을 정독하며 모르는 단어의 뜻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영일고12022년도 영일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6문제, 서술형 4문제로, 교과서 및 외부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외부 지문으로 현대 시와 수필 지문이 출제되고, 외부 지문 간의 공통점 및 세부 내용을 묻는 문제가 객관식 10~12번(총 8.1점), 서술형 2번(5점)으로 지문 해석 능력이 필요했다. 외부 지문 난도는 높지 않았으나, 교과서 지문 난이도는 상 정도로 높은 편이었으며, 핵심 문제는 객관식 16번, 18번, 19번이다. 중세 국어는 교과서 지문을 해석할 수 있다면 쉬웠을 것이나, 객관식 7번의 2번 선지와 같이 부사격 조사와 주격 조사를 정확하게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도 존재했다. 한글 맞춤법의 경우, 범위가 넓어 개념 간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반복적인 복습이 필요했다. 한얼에서는 맞춤법 강의가 제공되었기 때문에, 학생 대부분이 문법 부분에서 점수 손실이 없었다. 문학에서는, 외부 시 2개로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가 나와 모의고사 대비가 다시금 강조됐다. 또한, 희극의 경우 객관식 19, 20번에서 외적 준거인 <보기>가 나와 공부했던 내용을 토대로 생각할 힘을 가져야 했다. 19번의 경우, 중간고사 때 공부했던 작품의 감상 관점이 들어갔으므로 복습을 했던 학생에게 유리했다. 설명문의 경우, 지문 내 상세 내용을 탐구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객관식 16번의 경우, 모의고사 지문과 같이 외부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나와 독서지문 문제 풀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영일고 내신은 외부 지문 활용도가 높고, 모의고사형 문제가 주를 이루므로 꾸준한 모의고사 학습과 기초 지식의 확립이 필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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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시험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문제점 해결 방안
시간이 부족하다?내신 출제 난이도는 2가지로 나누어서 조절된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를 통해 시간을 부족하게 만드는 방법과 문제 자체 난이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시험문제가 유독 많이 출제가 된다면 문제 푸는 양을 늘려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하며, 난이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문제가 출제가 되었다면 쉬운문제를 빠르게 풀어 시간을 확보한 후에 어려운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해결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에 난이도에 상관없이 다른 학생들과 평균적인 시각에서 볼 때 다른 학생에 비해 유독 시간이 부족해서 본인이 준비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확인해봐야 한다.(1)연습이 부족하다연습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중학교때와 비교할 때 특별히 공부량이 늘어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내신은 연습량에 비례하여 점수가 오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쉬운문제에서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나왔을 때시험문제 중 1번과 12번 사이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까다로운 문제를 출제했을 때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 문제를 건너뛰고 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시간 조절에 실패하여 서술형을 제대로 풀지 못한 경우에 그렇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학생입장에서는 난이도가 높았다고 생각을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은 내신 문제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필자에 경우에는 서술형 문제를 먼저 풀며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과감하게 건너뛰고 풀 것을 추천한다. 어려운 문제를 틀린다고 해서 내가 준비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아니다.실수를 많이 한다?실수를 많이 하는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풀이과정이 좋지 않은 경우와 문제를 끝까지 정확하게 읽지 않는 경우이다.(1)풀이과정이 좋지 않은 학생풀이과정이 산발적으로 이쪽저쪽 체계적이지 않게 쓰는 경우 대부분 정확하게 식을 쓰지 않고 암산과 혼재하여 문제를 풀게 된다. 평소에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끝까지 쓰고 답을 내는 연습을 해야 하며 암산보다는 식을 손으로 끝까지 써 내려가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문제가 오답이 났을 경우에 어디서 틀렸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자연스럽게 풀이과정이 좋아지게 된다. 풀이과정은 쓰면서 그 문제에 대한 문제해결 방법이 생각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쓰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한다.(2)문제를 끝까지 정확하게 읽지 않는 학생문제 보다는 문제에 출제되는 숫자와 식을 보고 미리 예측 하여 문제를 푸는 경우에 실수가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학생들의 특징은 문제를 정확하게 읽지 않는다라기 보다는 문제를 읽다가 눈에 익은 문제일수록 경험상 미리 물음에 대한 결론을 지어버리고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학습을 하면서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유형별로 되어 있는 문제집을 풀 때 그렇다. 그렇기에 내신 기간이 아닌 평소 문제를 풀 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끝까지 문제를 읽고 푸는 습관이 필요하다. 긴장을 해서 평소의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긴장을 많이 하는 이유는 2가지 유형이 있다. 성적이 좋은 학생과 좋지 않은 학생이 있는데 좋지 않은 학생은 충분히 공부하지 않은 불안감 때문이므로 공부량을 늘려 충분히 연습을 하면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성적이 좋은 학생들 중에 유난히 시험만 되면 긴장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 실수를 하지 않으며 풀이과정이 좋은 학생도 시험에만 들어가면 벌벌 떨면서 시험을 보게 되어 준비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 정말 안타깝다. 심리적으로 100점을 맞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혹시 점수가 낮게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지배하면서 평소에 잘 풀었던 문제들도 함정이라고 생각하고 의심부터 하여 시간을 잡아먹게 되는 경우든지 심장이 떨려 눈에 문제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학생들은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좀 더 벗어날 수 있는 개인적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시험보는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한다. 여러 학교 기출문제를 1~12, 12~객관식끝번호, 서술형 으로 나누어 시간을 재면서 시험보는 연습을 시험보기 일주일 전부터 한다면 시험 당일 떨리는 압박감에서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수학 내신은 정해진 시간 안에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평소에 수학 공부를 하는 방식과는 별개로 접근을 하는 것이 맞다. 풀었던 문제도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위해 여러번 반복을 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들 대부분은 모르는 문제를 풀려고 노력을 한다. 그 문제는 학교 시험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렇다면 보편적인 난이도 있는 문제를 연습하면서 쉬운 문제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지겹도록 반복을 하는 것이 올바른 내신 대비라고 할 수 있다.목동 한별수학학원 강한규 원장02-2645-6660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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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취미인 사람 중 자존감 낮은 사람은 없다
인생의 주된 과제 중 하나는 나 자신을 탐구하는 일이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면 그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때 자기 자신에 대한 물음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 알아내고자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제가 만만치 않아서 끝내 완수하지 못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일이 허다하다.그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독서다. 책은 타인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나 자신을 비추어 보는 거울과 같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나라는 존재에 대해 보다 훤히 알게 된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이유는 타인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가지고 있는 정보량이 적기에 자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나 잣대 또한 갖고 있지 못한 것이다.독서를 꾸준히 하다 보면 세계관이 확장된다.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며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속한 세계의 모습에 대해서도 깨닫게 된다. 중요한 점은 그런 과정 속에서 자기객관화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타인과 세계의 불완전성에 대해 깨달으면 자기 자신의 결점에 대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인정하고 또 그것을 바깥에 드러낼 수 있다.성장을 원하는 사람에게 있어 자기객관화는 필수 선결요건이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한편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자기객관화에 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을 향한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민감하기에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보다는 감추기에 급급하다. 따라서 더 큰 성장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자기객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독서가 더욱 많이 필요한 것이다.앞에서 독서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세계관의 확장과 자기객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다음으로 언급할 사항은 성공 습관이다.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접하다 보면 마음이 단단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Q정전’을 읽으며 우리는 주인공 ‘아Q’의 보잘것없는 자의식에 대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된다. 반면 ‘칼의 노래’에 등장하는 이순신 장군을 보며 그의 초인적인 의지를 동경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의 마음이 단단해지다 보면 전에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일들에 조금씩 도전하고, 또 자연스럽게 성공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작은 성공 경험이 쌓여서 자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이쯤 되면 더 이상 작은 실패는 두렵지 않다. 작은 실패가 지나가면 더 큰 성공이 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본 경험이 있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자존감은 우리의 삶을 지켜내는 마지막 보루다. 삶의 여정에서 거센 시련이 찾아와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느낄 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다. 세상에서 자신만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자기 자신의 잘난 점, 못난 점을 모두 이해하고 스스로를 인정하며 더 나아가 스스로를 깊이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고요하지만 단단한 아이들을 만난다. 그 아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향한 다른 아이들의 반응에 민감하지 않고,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도 않으며, 부정의 언어들을 사용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그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간다. 정작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 자신이 최선을 다했는지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자문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대체로 문해력도, 문장력도 뛰어나다. 원래부터 그런 성향의 아이들도 더러 있겠으나 대부분은 오랜 독서 습관의 덕을 본 아이들이다. 이처럼, 독서가 취미인 사람 중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모든 아이들이 꾸준한 독서를 통해 단단한 자존감을 형성하여 자신만의 삶을 의미 있게 꾸려 나가기를 기대한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목동본원이상준 직영 총괄원장02-2646-8828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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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박건형(대일고 졸) 학생
요즘은 대학이나 사회나 다양한 부분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 생기부를 만들 때 한 분야에 치우친 느낌을 주기보다는 교내활동으로 자신이 각 분야에 어울리는 융합인재라고 나타낼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한 박건형 학생은 최근의 융합인재 선호 경향과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가 자유전공학부인 점을 합쳐 자신이 융합형 인재라는 점을 생기부에 마음껏 나타냈다.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보인 박건형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찾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자유전공학부에 어울리는 융합형 생기부 만들어 대일고(교장 이수정)를 졸업한 박건형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건형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자신만의 융합형 생기부를 꼽았다. 자유전공학부를 지원하려 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생기부에 융합적 사고를 담으려고 했다. 건형 학생은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들이 협력하며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융합’이라는 키워드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수학 심화반과 수학동아리 활동 의미 있어 건형 학생은 수학 심화반 활동을 가장 의미 있었던 학교 활동이라고 말했다. 방과 후에 수학에 관심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수학 문제를 푸는 활동을 주로 했다. 이런 풀이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수학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고 향후 면접 준비에서도 도움이 되었다. 건형 학생은 MSC(수리과학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수학과 과학 수업을 한 주씩 번갈아 진행했다. 수학은 문제를 풀고 발표하고 논술 문제를 풀었다. 과학은 주제를 찾아서 칼럼을 만들어 동아리 부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건형 학생은 “발표 수업 경험을 쌓는 것은 나중에 면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어요. 과학 수업에서는 여러 분야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자소서는 빨리 초안 작성하고 점검 건형 학생은 자소서를 2학년 겨울 방학부터 준비했다. 이 시기에 2년 동안 해 온 활동들을 한 번 정리하면서 어떤 것을 배웠고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다시 복기하고 자소서의 초안을 작성했다. 자기 스스로 한 번 초안을 작성하고 읽어보면서 어색한 부분이 어디인지 부족하거나 과한 부분이 어딘지 찾아낼 수 있었다. 건형 학생은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면접을 준비하면서 수학 제시문을 풀어야 했다. “면접시험의 범위가 기하, 확률과 통계를 모두 포함하므로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가야 했어요. 또, 면접을 시작하면서 문제를 처음 마주한 순간 긴장해서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하지만 침착하려고 노력했고 아는 문제부터 풀어나갔습니다. 면접실에서는 교수님이 풀지 못했던 문제에 힌트를 주셨고 그것을 이용해 풀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목차를 먼저 살피고 하는 독서 활동 건형 학생은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하고자 했기 때문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나타낼 수 있는 대회에 열심히 참가했다. 교내 대회 중에서는 창의융합 조형 아이디어 대회를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효율적으로 작업 분담을 해야 했다. 그리고 대회를 준비하는 리더로서도 작품의 방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이끌어가려고 노력했고 그 부분이 수상을 할 수 있었던 중요 요소가 되었으리라 생각했다. 독서 활동은 관심 목록이나 목차를 먼저 살펴보고 책을 읽어 내려갔다. 건형 학생은 “첫 번째로 추천할 책은 <변신>입니다. 유명한 고전 작품 중 하나이고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두 번째로 소개할 책은 <플랫폼 레볼루션>으로 자소서에도 쓴 책입니다.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플랫폼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다양한 분야와 여러 진로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 번째로 추천할 책은 <메타버스>예요. 플랫폼과 더불어 발전하고 있는 산업 분야로써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읽었어요”라며 추천했다. 국어 내신은 꼼꼼함 수능 국어는 꾸준함 건형 학생은 국어 과목에서 내신과 수능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국어 내신 공부의 경우는 수업 시간에 필기가 가장 중요해요.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알려주시는 개념들을 다 적겠다는 생각으로 수업에 임해야 합니다. 꼼꼼하게 필기한 개념들을 잘 암기해야 내신 시험지를 받았을 때 헷갈리는 선지가 없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건형 학생은 수능 국어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공부하는 방법도 조금 달라진다고 말했다. 건형 학생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서 국어를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매일 최소 2시간씩 아침에 국어 공부를 하는 습관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 2학년 겨울방학에는 개념 공부를 건형 학생은 후배들에게 2학년 겨울방학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개념 부분을 확실히 다지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형 학생은 “학기가 시작하면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내신을 챙기고 개념 공부도 하고 수능 감각까지 유지해야 해서 힘이 듭니다. 개념이 확실히 잡혀 있다면 내신 공부를 하든 수능 공부를 하든 당연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겨울방학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있으므로 개념을 탄탄히 다지고 갔으면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 건형 학생은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건강을 꼭 챙기라고 말했다. “입시에서는 무엇보다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집니다. 허리나 목의 관절 건강을 잘 챙겨야 오래도록 앉아서 공부해야 하는 고3 입시 생활에서 덜 힘들게 견뎌낼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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