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1,21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기고_송파세빛학원] 내신 5등급에게 열리는 진짜 합격의 문, 2027 가천대학교 약술형 논술
김명준 대표송파세빛학원Tel)02-425-1278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 가운데 내신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특히 내신 5~6등급 학생들은 수도권 주요 대학 진학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전형이 있다. 바로 가천대학교 약술형 논술전형이다.가천대학교는 수도권 대학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논술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부보다 논술 실력과 수능 최저 충족 여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가천대학교 논술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형 논술’이라는 점이다.대학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매년 출제 방향을 공개하고 있으며, 출제위원들은 전년도 논술고사 문항을 면밀히 분석한 후 논술고사 10일 전부터 출제본부에 합숙하며 문항을 개발한다.실제로 가천대 논술은 학교 시험과 수능 준비가 곧 논술 준비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출제 범위는 국어와 수학이며, 모두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EBS 수능 연계 교재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국어는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수록된 작품과 지문을 적극 활용한다.시험은 약술형 논술답게 단답형과 짧은 서술형 중심으로 구성된다.2027학년도 기준 인문계열은 국어 8문항과 수학 5문항, 자연계열은 수학 8문항과 국어 5문항으로 출제된다. 기존 15문항에서 13문항으로 조정되었지만 이는 난이도 상승이 아니라 시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수학 풀이에 보다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독서, 문학 등 국어 교과 전반을 고르게 반영한다. 다만 논리적 사고력 평가를 위해 독서 영역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문학 역시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을 균형 있게 출제하며 갈래 복합형 문항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최근 출제 경향을 보면 단순한 핵심어 찾기나 빈칸 채우기에서 벗어나 글의 내용을 추론해 문장을 완성하거나 세 가지 개념을 비교·분석하는 문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암기한 지식을 확인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출제 의도를 보여준다.수학 역시 교과서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중심으로, 의예과는 미적분까지 포함해 평가한다.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수열, 함수의 극한과 연속, 미분, 적분 등 핵심 개념이 균형 있게 출제되며 특정 단원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가천대 수학은 정답뿐 아니라 풀이 과정도 중요한 평가 요소다. 따라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학교 시험의 서술형 문제를 충실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가천대 논술이 내신 중위권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합격 구조에서도 확인된다. 많은 학생들이 논술은 만점에 가까워야 합격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결과는 다르다. 합격생들의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문항 중 10~12문항 정도를 안정적으로 해결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합격권에 위치한다. 결국 쉬운 문제를 정확히 맞히고 어려운 문제에서 부분 점수를 확보하는 전략이 합격의 핵심이다.수능 최저학력기준 역시 중요한 변수다.인문·자연계열은 1개 영역 3등급 이내라는 비교적 명확한 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의약학 계열은 표면 경쟁률이 매우 높아 보이지만 실제 수능 최저 충족률은 30%대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순간 상당수 경쟁자를 자연스럽게 앞서게 되는 구조다. 따라서 가천대 논술은 논술 실력뿐 아니라 수능 최저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충족하느냐가 합격의 핵심 열쇠라고 할 수 있다.2027학년도 수험생이라면 준비 방향은 분명하다.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중심으로 국어 독서와 문학을 정리하고, 기출문제와 변형 문제를 통해 논리적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여기에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한 학습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가천대학교 약술형 논술은 특별한 학생들만을 위한 전형이 아니다. 기출 분석과 수능 준비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내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한편 송파세빛학원에서는 2027학년도 가천대학교 약술형 논술 국어 대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최신 출제경향 분석, EBS 연계 학습 전략, 수능 최저 대비 방법 및 계열별 합격 전략을 안내한다.
2026-07-02
-
[교육기고_이지논술학원] 지금 시작하는 논술? 할지 말지 이렇게 결정하세요
박문수 원장이지논술학원Tel.02-412-33127월입니다. 수험생에게 여름은 그야말로 마지막 기회입니다. 뜨거운 날씨처럼 열정을 쏟으면 못 해낼 것 없는 시간이지요. 그렇지만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잔인해진 입시 앞에선 모두가 냉정해져야 할 시점이지요.내신으로 갈 수 있는 대학, 현실적으로 조사하기누가 뭐래도 고3은 학종이나 교과로 대학을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3년간 누적된 내신으로 큰 변수 없이 대학을 갈 수 있고, 부담스러운 재수를 피할 수 있으니까요. 학교에 상담을 요청하든, 컨설팅을 받든 결과는 비슷할 겁니다. 입시 전형이 복잡하다고 하지만 내신이 좋을수록 이름 있는 대학을 가는 큰 틀은 변함없습니다. 과거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마다 내신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간혹 원하는 대학 이름 대학이 나올 때까지 교사와의 상담이나 사설 컨설팅을 받으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미 확정된 내신을 뛰어넘는 나만 아는 놀라운 방법이 있을 리 없습니다. 대학이 유달리 좋아할 학생부나 남다른 면접도, 이미 정해진 대학에 색깔을 조금 더하는 정도일 뿐 레벨 자체를 바꿔주진 않으니까요.그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시험과 수행 평가에 들인 수많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마음에 차지 않는다면 학생으로선 미련이 남습니다. 그렇다면 논술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결정은 빨라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9월 원서를 접수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은데요. 성에 차지 않는 대학을 학종으로 지원하고, 많게는 3장 보통 2장을 논술에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는 논술이라면 안 하는 게 낫습니다. 9월과 10월 두 달 남짓한 시간, 8주 만에 실력을 완성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하기란 솔직히 어렵습니다.‘학종 4장 + 논술 2장’의 함정이런 조합은 논술 허수 지원자가 많은 원인이기도 합니다. 학종에 4장을 쓸 정도면 그냥 학종으로 대학 가는 학생일 겁니다. 논술에 2장만 쓰면 적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논술 실력을 쌓아 시험을 치르려면 2곳에 지원하든 6곳에 지원하든 들이는 시간은 동일합니다.학종이 4장이면 도리어 논술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게 됩니다. 학교 입장에선 어차피 논술을 안 될 것이라 여기고 2학기 내내 면접 준비에 열을 올립니다. 학종∙교과 4개 중 한두 개는 반드시 합격하는 학교일 테고(처음엔 도전적이었다가도 원서 접수할 땐 모두들 안정 지원하게 됩니다), 수능 정시로 대학 갈 일이 없는 학생 입장에선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는 심리적 배경이 됩니다. 내신도 마감된 상황에서 수능 공부까지 제대로 하지 않으면, 2학기 내내 학생은 공부와 멀어집니다. 학업을 진지하게 이어가며 뇌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는 학생이 논술 공부를 해봤자 실력이 좀처럼 쌓이지 않겠지요.9월에 논술을 시작하는 학생은 내심 ‘공부하지 않아도 그냥 잘 풀리는 마법’을 바라면서 노력해서 실력을 쌓기보단, 논술이 ‘가볍게’ 할 만한지 가늠하다 결국엔 포기합니다. 그렇게 허수 지원자가 되지요.올해 논술로 대학 가려면학종으로 가는 대학을 진작에 파악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 합니다. 학종으로 가는 대학에 만족할 수 없을 때 논술이 시작돼야 합니다. 다만 그 결정이 9월이라면 이미 늦었고요, 7월에는 시작해야 합니다.논술이 대학별 시험이다 보니 대학이란 목표를 먼저 설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합니다. 목표가 있으면 동기부여가 될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댑니다. 가질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열망하면 선망과 걱정이 쌓이고, 학습하는 매 순간 그 대학이 내 것이 될 수 있는지 따져보게 됩니다. 희비에 민감한 감정 상태로는 눈앞의 과제에 집중할 수 없어 오히려 목표에서 멀어지게 되니 아이러니지요.수학이나 영어를 배울 때도 4주 만에 현격한 실력 향상을 기대하지 않듯이 배우는 과정에선 겸손하게 인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해설 강의를 많이 들으면 실력이 쌓일 것 같은 느낌을 받겠지만, 괴로워도 직접 써보며 첨삭받고 고민하면서 다시 써보는 학습이 훨씬 좋습니다.무엇보다 입시가 끝난 듯한 3학년 2학기가 되어서도 교실에서 자기만의 새로운 입시를 치를 수 있는 학생의 적극적인 마음, 출렁거리지 않고 일상을 단단히 채워나갈 수 있는 멘탈이 있다면 논술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26-07-02
- [교육기획] 송파강동 여름방학 썸머스쿨 - 취약 과목 보완부터 학습 습관까지 송파·강동 지역 썸머스쿨은 여름방학을 학습 전환 및 상승의 시간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취약 과목과 부족한 단원을 집중 보강할 수 있고, 하루 학습 루틴을 통해 자기주도학습력과 공부 습관을 함께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정해진 시간 안에 계획-실행-점검을 반복하며 학습량을 채우기 때문에, 방학 후 개학을 앞두고 흔들리기 쉬운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우고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집중형 성장 프로그램, 송파 강동 지역의 썸머스쿨을 소개한다.▶하루 13시간 순공 도전!올댓스터디-대상 : 중학교 2학년 ~ 고등학교 3학년-시간 : 고등 오전 9시 ~ 밤 10시중등 오전 9시 ~ 오후 6시일요 자율 공부캠프 오후 1시 ~ 오후 6시-내용 : ‘학습 습관, 공부역량 강화, 시간 관리’ 3가지에 집중과목별로 베테랑 원장과 명문대생 멘토들이 학생 개개인을 밀착 지도고교 내신의 주요 과목은 국영수를 비롯 사회, 과학, 한국사까지 포함-문의 : 02-441-3001▶수학 성적 향상을 위한 완벽 집중더블랙에듀-대상 : 중학교 1학년 ~ 고등학교 2학년-시간 : 방학 특강 12시~5시, 5시 이후 정규수업 진행오전 9시~12시 학습관리 및 점검을 원장 및 전문 강사들이 직접 진행-내용 : 1학기 약점 보완부터 2학기 내신 준비까지썸머스쿨을 빠지지 않고 전일 참여하면 썸머스쿨 비용 전액 환급50% 환급 구간까지 만들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 제공-설명회 : 7월 4일(토) 오전 11시-문의 : 02-6052-0505▶물리적인 시간 확보로 공부하는 습관 키워토브수학-대상 : 중고등학생-시간 : 오전 9시 ~ 밤 10시-내용 : 한 반 7명으로 진행엉덩이 힘(공부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자신만의 공부법 및 습관을 루틴화썸머스쿨 전체 계획에서부터 하루치 ‘to do list’를 작성 및 이행 체크부족한 부분은 담당 헬퍼강사가 책입지고 관리-문의 : 02-400-2628▶밀도 있는 자기 학습으로 수학력 키운다오르투스수학학원-대상 : 중고등학생-시간 : 월~금 오전 8시 30분 ~ 밤 11시 50분토 오전 8시 30분 ~ 밤 10시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6시-내용 : 오르투스 관리형 자습관(오르투스 프리미어)에서 진행관리 멘토(SKY 및 의대생)가 공부 방법과 습관 등 멘토링 진행월간계획, 주간계획, 일간계획 수립 후 멘토에게 제출, 하루하루 공부량 체크-문의 : 02-6402-5634▶자신의 강점 및 약점 파악으로 전략 수립송파종로학원-대상 : 고등학교 2학년, 3학년-시간 : 오전 7시 50분 ~ 밤 10시-수업과목 : 국어, 수학, 영어-내용 : 재수학원이 운영하는 썸머스쿨로 검증된 강사진이 수업 및 관리 진행수능(내신)을 대비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 파악, 자신에 맞는 전략 수립1:1 질의응답, 밀착 멘토링으로 학습 효율 극대화-설명회 : 6월 26일 오후 7시-문의 : 02-475-1881▶초개인화 관리로 공부 몰입 이어가PK독학재수학원 송파방이본원-대상 : 고등학생-시간 : 오전 8시 ~ 밤 12시-내용 : 개인 맞춤 관리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1대 1 학습관리, 생활 관리송파 강동 고교 내신 관리는 물론 수능까지 대비수능 전문가와 명문대 및 의약대 멘토가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탐 등 전 과목 학습 진행개인별 최적화된 교재 및 인강 추천문의 : 02-6953-0971 010-7754-4088▶소수 밀착 케어로 압도적 학습량 보장송파청솔학원-대상 : 고등학생-시간 : 오전 8시 30분 ~ 밤 9시 50분-내용 : 양적 팽창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목표로 하는 구조적 훈련 제공정규수업 외 약점 보완 선택 수업 진행애프터스쿨에서 수능 및 내신 심화 대비, 논술 훈련, 국영수 사설 모의고사 실전 풀이 및 해설1:1 수시 및 정시 컨설팅 제공문의 : 02- 6287-7070 2026-07-01
-
[교육기획] 진학 교사가 짚어주는 2028대입 핵심 정리
대학마다 2028대입 전형 계획을 발표하면서 바뀐 입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고1, 고2가 알아야 할 전형별 주요 변경사항과 대비법을 교사들이 짚어준다.2028대입의 중요한 변화 3가지는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었고 고교 3년 동안 이수한 선택 과목의 중요성 커졌으며 수능시험에서 선택 과목이 사라져 문이과 구분없이 동일하게 시험을 치르게 됐다는 점이다.올 1등급 비율 얼마나 될까?내신 5등급제로 바뀐 후 ‘인서울하려면 올 1등급이야 한다’는 소문이 한때 파다하게 퍼지다 보니 학생들의 성적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고교 진학 담당 교사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현 고2가 3학년 1학기까지 전 과목 1등급을 유지하는 예상 비율은 0.3~0.6%로 추정한다. 올 1등급 비율이 생각보다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고2, 고3 때 과목 당 이수 인원이 감소해 1등급 숫자가 준 데다 과학Ⅱ, 미적분Ⅱ, 기하 등 핵심 선택 과목을 배우는 최상위권 학생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로선택과목들까지 등급이 산출되다 보니 학생들의 내신 준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도 원인이다. 내신은 고3 마칠 때까지 관리하는 학생에게 입시 선택지가 넓어진다.등급, 성취도, 원점수 모두 중요대학은 이제 등급(1~5등급)과 성취도(A~E)를 함께 본다. 정부에서는 성취도 A 비율을 23.9%로 권고하고 있다. 1등급을 받지 못했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성취도 A를 받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수행평가 만점 유지도 신경 써야 할 항목이다. 과목별 수행평가에서는 성실하게 참여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과목에 따라, 고교마다 다르지만 대개 수행평가 비율은 약 40~60%다.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지면 원점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교마다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제부터 학생들의 과목별 목표 점수는 ‘등급, 원점수, 성취도 등급’까지 3요소를 모두 챙겨야 한다.학생부 관리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때 고민은 ‘과목 선택과 교내 활동은 많은데 학습의 깊이가 없다’는 부분이다. 국어는 비판적 ˙ 창의적 사고력, 수학은 문제 해결력처럼 과목마다 중시하는 핵심 역량이 있다. 교과 세특에는 이 역량이 잘 드러나야 한다. 가령 수학은 개념의 실생활 연계가 중요하며 인문 계열 학생이 컴퓨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등의 정보처리 역량을 어필하면 주목을 받을 수 있다.AI가 일상에 파고들면서 상당수 학생들이 탐구 보고서 작성에 AI를 활용하면서 내용이 엇비슷해지고 있다. 차별화하려면 ‘직접 경험한 것, 본인의 생각’이 잘 드러나야 한다.학년별 수행평가 보고서는 개인 바인더에 잘 보관해 놓는 것이 좋다. 이 자료를 보면서 학년별로 연계된 탐구 주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고3 때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중요해진 ‘출결’출결은 학생의 성실성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에 대학마다 유심히 살피는 항목이다. 특히 학종에서 이유가 불분명한 결석은 서류전형 통과의 장애 요인이다. 무엇보다 해이해지기 쉬운 3학년 2학기 출결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9월 모의고사 8월 시행2028대입의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약 2주간 늦춰졌다. 수험생이 본인의 9월 모의고사 성적을 최종 확인한 후 수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9월 모의고사는 8월 넷째 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AI시대, 학생 평가 시 대학이 중요시 여기는 부분송파, 강동 고교마다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바뀐 2028대입 안내에 힘을 쏟고 있다. 배명고는 지난 6월19일 고1, 고2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입시 준비법과 최근 대입 흐름을 안내했다.“대학의 학생 평가 변화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공동체 역량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요. 출결이 불량하거나 디지털 키즈로 자라 대면 의사소통에 서툴고 갈등 상황이 벌어졌을 때 합리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등 공동체 인식이 결여된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결이 좋지 못하면 대학별 자체 기준으로 감점을 주며 학생부 활동 중 위기 극복이나 갈등 해소 노력 같은 사회성 요소를 주의 깊게 평가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탐구보고서 작성에 AI를 폭넓게 활용하는데 이때 유념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본인의 언어로 재구성’하고 생각, 의견을 첨부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발표 기회를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학생부 차별화를 위해서입니다. AI 활용으로 학생부 기록 내용이 상향평준화되자 대학이 면접을 도입하고 있어요. 평상시 발표를 통한 말하기 훈련이 실전 면접에 도움이 됩니다.” 배명고 진학 담당교사가 설명한다.▪더 중요해진 ‘학생부’, 어떻게 차별화할까?윤희태 (영동일고 진학부장교사)Q. 바뀐 2028입시에서 학생, 학부모가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앞으로 입시는 수시 따로 정시 따로가 아닌 ‘수시 같은 정시’, ‘수능이 중요해진 수시’로 정리됩니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시와 정시 모두 학생부의 중요성이 커졌어요. 탐구 역량을 매력적으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해요. 수시는 ‘교과형 종합전형’, ‘찐 종합전형’, 정시는 ‘수능형 종합전형’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내신은 성적의 부침이 있더라도 고3 끝까지 관리한다는 마인드가 필요해요. 대학마다 ‘고교 생활을 포기한 학생은 선발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정시 중심의 입시 전략을 세운 학생이라도 등급, 성취도 관리는 끝까지 포기하면 안 됩니다. 내신 5등급제로 바뀌며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전략적으로 지원하면 내신 2점대 초반이라도 수능최저기준을 맞춰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Q. 학생부에 탐구 역량을 어떻게 어필해야 할까요?상향 평준화된 학생부에서 대학이 관심 갖는 포인트는 '수업 시간에 배운 걸 어떻게 확장시켰나?'입니다. 토대는 교과서입니다. 배운 내용 중 '어떤 질문을 던졌고 후속 활동으로 연계했나?'가 중요해요.고1 신입생이 낯설고 어려워해요. 때문에 학교에서는 프로세스를 ‘패턴화’ 시켜 반복적으로 훈련시키고 있어요. ‘어느 단원이 제일 좋았어’, ‘그 중에서 어떤 소단원이 흥미로웠어?’, ‘다시 읽어보고 질문을 만들어 봐. 질문은 답이 없더라도 너의 관심사, 호기심을 녹여서 만들어 봐’라고 주문하죠. 학생들이 던진 질문들은 모두 칠판에 띄워놓고 함께 공유하며 흥미로운 질문들을 추려낸 후 아이디어를 확장시켜봅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 질문하는 법과 탐구 주제 잡는 법을 터득해 본인의 활동에 접목할 수 있어요.학생부 교과세특이 탐구 역량 중심으로 기록되면 고3 원서 쓸 때 다른 학과로 돌려 지원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Q. 주요 대학 입시의 면접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면접에서 대학은 이 학생이 ‘우리 학교, 우리 학과에 왜 지원했나?’를 궁금해 합니다. 답변은 학생부 기록 내용이 토대가 되면 좋아요. ‘고1 때 배운 교과서에 나온 내용 중 관심있는 내용을 파고들어 고2, 고3 때에도 확장시켜 탐구를 진행했고 대학에 입학하면 00주제를 심화 연구해 논문을 쓰고 싶다’라고 설득력있게 어필하는 게 모범 답변이죠. 학교 생활에 충실하며 진정성있는 학생부를 만든 학생은 ‘본인만의 경험과 이야깃거리&r
2026-07-01
-
[2026 학교 탐방] 배재고등학교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의 건학 이념을 계승해 대한민국 근현대 교육을 이끌어온 명문 사학 배재고등학교(학교장 이효준, 이하 배재고). 배재고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배재학당에서 시작된 오랜 전통과 높은 자부심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이효준 교장은 “‘코람 데오(Coram Deo)’의 가치 아래, 우리는 단순한 성적을 넘어 사회를 이끌어갈 인격과 책임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라며 “오랜 전통 위에 미래 교육을 더한 배재고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더불어 중학생과 재학생들에게 “‘배재’라는 이름이 곧 자부심이 되는 이유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재학생 비중 높은 입결배재고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 총 3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수시 8명, 정시 23명으로 구성된 이 실적은 최근 3개년 추이(2024년 23명→ 2025년 27명→ 2026년 31명)에서 보듯, 꾸준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정찬성 교감은 “특히 이번 대입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압도적인 재학생 비중”이라며 “서울대 합격생 31명 중 24명(약 77%)이 재학생으로, 서울대 실적 ‘전국 톱10’ 고교 중 두 번째로 높은 재학생 비율”이라 말했다.이는 재수·반수 없이 3년의 학교 교육만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졸업생 의존도가 낮다는 것은 학교 현장의 교육력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배재고는 입결 피라미드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서울대 의대 합격생을 올해 포함 3년 연속 배출하였으며, 의약 계열 열풍 속에서 이공계로의 꾸준한 진학이 이루어지는 등 전 계열에 걸쳐 균형 잡힌 성과를 거두고 있다.<2026 배재고 주요 대학 진학 결과>*성균관대 경희대 공대 포함*연세대(미래), 고려대(세종), 한양대(에리카), 중앙대(다비치), 한국외대(글로벌) 캠퍼스 제외*중복합격 포함서울대 외 주요 대학 실적도 눈에 띈다. 연세대 36명(재학생 25명), 고려대 32명(재학생 24명), 한양대 60명(재학생 47명), 성균관대 44명(재학생 33명), 중앙대 45명(재학생 26명)이 합격하며 상위권 대학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정 교감은 “이러한 결실은 3학년 담임교사들의 다년간 축적된 진학지도 노하우가 큰 바탕이 됐다”라며 “아울러 학교의 교육 환경을 꾸준히 지원해 주신 동창회와 재단의 아낌없는 후원과 관심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상담과 교육에 진심인 교사, 그리고 뛰어난 교육 환경배재고의 진학지도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담 시스템’이 핵심이다.정태영 3학년 부장교사는 “배재 진학 결과 데이터베이스 (PASS)와 개인별 학습 역량 분석기(PCMA/PCNA)로 담임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진로 희망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게 진학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3월·4월 학력평가, 중간·기말고사, 6월·9월 모의평가, 7월·10월 학력평가 등 모든 시험이 끝난 후 담임교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결과를 분석하고 다음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배재고 교사들은 단순히 성적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고민과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상담에 진심인 교사들’이다. 점심시간에도 3학년 담임교사들은 교실에 머무르고, 추석 연휴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는 교장·교감을 비롯한 교사들이 함께하며 학생 곁에서 직접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논술과 면접 대비도 체계적이다. 학교에서 대학별 모의 논술(3회-성균관대·중앙대·연세대미래)과 모의 약술형 논술(가천대)을 운영해 상위권·중하위권 학생 모두를 아우르고, ‘제시문 기반 심층 면접 문항 개발팀’과 ‘생활기록부 연구팀’을 별도 운영하여 면접 준비와 생기부 방향 설정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학습 환경도 뛰어나다. 스터디 카페, 주시경관 독서실(80석), 집중학습실(50석) 등 3학년 전용 자기주도학습 공간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환경을 학교 전체가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학생 역량 강화’에 초점변화하는 2028학년도 대입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노희창 연구부장 교사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대학별 권장과목 이수 지침이 강화되는 만큼, 배재고는 이미 트랙별 선택과목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라며 “1학기 말에는 전 학생이 참여하는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하며, 트랙별 선택과목 담당 교사들이 섹션을 나누어 학생들과 1:1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면접의 비중이 확대되는 변화하는 대입 추세에 맞춰 ‘제시문 기반 심층 면접 문항 개발팀’을 출범하여 최상위권 대학 면접 강화 방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활기록부 연구팀’을 통해 생기부 기재 방향에 탄력성을 주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배재 진학 결과 데이터베이스 (PASS)’와 ‘학생 개인별 학습 역량 분석기(PCMA/PCNA)’ 프로그램을 활용해 3학년 담임교사들의 학생 진학 지도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역량 강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노 교사는 “무엇보다 배재고는 단기 입시 전략보다 ‘학생의 역량 자체를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을 설계하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 대입이 변화하더라도 학생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배재고의 차별화된 프로그램AI 시대에 맞는 활동도 활발하다. 2026년 가장 주목할 만한 배재고 신규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탐구’이다. 배재고는 민사고, 하나고, 상산고, 충남삼성고, 선덕고 등 전국 12개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 출전하며, 학생들 은 AI와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설계·구현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배재고는 이 대회에서 이미 2023년, 2024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정찬성 교감은 “배재고는 강동·송파를 대표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를 교내에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별도 외부 시설 없이도 학교 안에서 자율주행 관련 연구와 제작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라며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생기부에 매우 의미 있는 탐구 기록을 남길 수 있으며, 단순 활동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AI 역량 개발로 이어지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한편 배재고는 지난해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물리 부문 금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독서 토론은 명실공히 배재고 대표 프로그램이다.정은애 진학진로부장은 “학기 초 학생 희망 도서 신청과 전 교사 추천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에는 약 80권의 책으로 1학기당 110회라는 풍성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 인문·철학, 사회·
2026-07-01
-
[2026학년도 고교 탐방]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학교장 이혜원, 이하 한대부고)는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고교 입시 환경 속에서 교육과정 자체를 경쟁력으로 만들어 온 학교다. 교과 수업, 진로 설계, 학생부 기록, 비교과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연결해 학생의 성장과 대입 성과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이혜원 교장은 “한대부고의 강점은 단순한 성적 관리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의 방향을 정하고, 수업 속에서 질문하고, 탐구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라며 “학생들은 학교가 만들어놓은 든든한 안전망과 탄탄한 교육 환경 아래 ‘연대하는 학습’과 ‘깨어있는 사유’ 그리고 ‘용기 있는 실천’의 선순환으로 3년을 충실히 채워나가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 스스로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도움말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영재 입학홍보부장교사‘나만의 착실한 과정’이 곧 생기부 차별화한대부고는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기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수업은 토의·토론, 프로젝트 수행, 발표 활동, 영상 제작, 자기주도적 실험 설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 및 암기보다 학생이 직접 생각하고 표현하는 과정에 집중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게 되는 것이다.평가 방식도 사고력과 서술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서·논술형 평가를 활용해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는 힘을 키우며, 그 결과는 교과 세특과 학생부 기록으로 연결되어 ‘나만의 차별화된’ 생기부가 만들어진다. 수업에 참여한 흔적이 단발성 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학교생활 전반의 기록으로 축적되는 구조다.독서를 기반으로 한 탐구 활동, 실험과 실습, 토론 활동도 활발하다. 여기에 활동 과정의 객관적 기록을 강화해 학생이 어떤 주제에 자신만의 호기심을 갖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구체적으로 드러나도록 돕는다.여기에 생성형 AI 활용 수업과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한대부고의 교실은 미래형 학습과 기록이 함께 작동하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학년별로 완성하는 진로 설계한대부고는 고교학점제 환경에 맞춰 학년별 진로 교육을 세밀하게 운영한다. 진로 진학 교사와 담임교사가 함께 학생의 선택을 돕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진학 지도 역시 단순한 상담을 넘어 교육과정 설계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 미리 생각하고 그에 맞는 학업 계획을 구체화하도록 이끄는 점이 특징이다.1학년은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의 첫 단추를 끼우는 시기다. 학생들은 적성, 흥미, 성격, 가치관, 학습 유형을 살펴보는 5종 심리검사를 활용해 스스로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3개년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진로 프로젝트와 여러 형태의 탐색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선택을 말로 설명하고 실제로 실행하는 경험도 쌓는다. 교육과정부에서는 과목 선택 안내서를 제작하여 1학년 전 학생에게 배부하고 원활한 과목 선택을 유도하고 있으며, 1:1 과목 선택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2학년은 보다 현실적인 전공 탐색 과정이다. 교육과정 과목 선택 워크북을 활용해 관심 학과를 조사하고 전공 준비 활동을 구체화하며, 진로 목표를 점검하고 수정해 간다. 이 과정은 고교학점제 시대에 학생이 자기 과목을 스스로 설계하는 훈련이자, 학생부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과정으로 기능한다.또,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큐레이팅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학년 학부모 대상으로 진학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탐구와 심화를 잇는 대표 프로그램한대부고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식인의 서재’와 ‘지식인의 LAB실’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연계된 탐구형 프로그램이다. 인문학, 철학, 수학, 물리학, 경제, 언론, 종교, 언어, 문학, 역사,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삶의 관점을 함께 넓히도록 돕는다.강연 전후의 사전 독서와 세미나, 심화 연구까지 이어지는 구조도 눈에 띈다. 학교는 명사 초청 강의를 통해 다양한 진로와 실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하게 하고, 이를 탐구의 출발점으로 삼아 학생들의 분석력과 사고력을 키운다. 단순히 듣고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읽고 토론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뒤따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학년별 전공 기초-탐구-심화 아카데미도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전공별 아카데미는 창업, 국제·정치, 예술·문학, 광고, 생명과학, 생태·환경·에너지, 화학, 공학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고, 전공별 캠프는 인문학·사회학 캠프, 자율고 연합 인문학·논술 면접 캠프, 수학·과학 캠프, AI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캠프, 한양 SW 캠프 등으로 구성된다.이처럼 기초, 탐구, 심화로 이어지는 흐름은 학생이 관심 분야를 막연히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전공 적합성과 학문적 깊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발표, 토론, 연구, 기록이 반복되는 구조 덕분에 학생부의 내용도 한층 구체적으로 다듬어진다.고교학점제 시대의 새 프로그램개정교육과정 도입과 함께 2025년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더해졌다.대표적인 것이 ‘지식의 최전선’이다. 이 프로그램은 1년간 교내외 특강을 통해 AP 수준의 역량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형 활동이 아니라 학문적 호기심을 실제 연구 현장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외부 세계와 연결하면서 자신의 진로 관심을 더 입체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고교학점제 시대에 맞춰 탐구 경험을 국제적 수준까지 넓히려는 학교의 노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CERN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등을 방문했다.‘책별기록’, ‘생각의 숲’ 같은 방과후 독서 토론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세계 문화 이해 및 세계 시민 의식 고취를 위한 일본과의 국제교류 HANA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학생들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고 일본 분리고, 마쓰야마히가시고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 방문과 상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학년별 맞춤형 지원과 진학지도학생 개인별 성장 지원을 위한 ‘하이퍼텐셜’ 프로그램도 한대부고의 핵심이다. 이 프로그램은 생활기록부 컨설팅과 학습 지원을 결합해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강점을 더 선명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1학년 하이퍼텐셜 1.0은 경제, 수학, 과학, 논리 등 분야별로 운영하는 심화 학습 및 탐구 프로그램이다. 토론 및 실험 등을 진행하며, 탐구 활동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결과물을 발표한다.2학년 하이퍼텐셜 2.0은 희망 진로와 연계하여 연구 및 실험 분야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탐구활동을 수행한다. 탐구 계획서와 실험 결과 분석, 피드백 과정 등을 거치며 추가적인 개별 후속 탐구도 진행한다. 연구 성과 발표회를 통해 최종 성과를 공유하며 학생이 자신의 학업 과정을 스스로 이해하고 조정하도록 한다.3학년은 하이퍼텐션 3.0에서는 심화 탐구 활동과 더불어 학력평가 및 모의평가 분석이 함께 진행된다. 공동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생활기록부를 기록하고, 개인 맞춤형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별 맞춤 논술 특강, 지도를 진행하며 등이 진행된다.진학 지도 역시 다층적으로 이뤄진다. 담임교사 중심의 개별 상담이 기본이 되고, 진로상담교사와 교육과정부가 학년별 설명회와 학생&middo
2026-07-01
-
[2026 고교탐방] 보인고등학교
대학 입시가 변화할 때마다 학교들은 새로운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만,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와 실행력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송파구 자율형사립고인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범두, 이하 보인고)는 최근 AI 기술과 축적된 입시 데이터를 접목한 진학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AI 보인 컨설턴트, 자체 학생부 분석 AI 개발보인고가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AI 보인 컨설턴트’다. 학교가 보유한 졸업생들의 학생부와 대입 합격 사례를 데이터로 만들어 학생 개개인의 학생부를 분석하고 향후 진학 방향을 제안하는 시스템이다.‘AI 보인 컨설턴트’는 학생 개인의 학생부를 자기주도성, 전공(계열) 적합성, 탐구의 깊이, 성장의 흐름 등의 관점에서 정밀하게 분석한다. 담임교사와 깊이 있는 상담이 더해져 학생들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탐구를 이어가야 하는지 등 실천 과제를 제공한다.이 프로그램은 연구부와 진학기획부, 입시전략부, 학년부가 함께 참여한 TF팀을 통해 개발되었다. ‘AI 보인 컨설턴트’ 프로그램은 교사들의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여 담임교사들이 학생 상담 과정에서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양혜리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대치동 입시 컨설팅처럼 외부 기관을 이용하면 비용 부담이 크고 학교 및 학생 상황과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AI 보인 컨설턴트’는 보인고 학생들의 실제 합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진학 방향을 제시합니다”라며 “보인고는 수많은 합격 사례와 학생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에 분석 결과의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풍부한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사들의 입시상담 역량도 한층 강화됩니다”라고 설명한다.진학기획부와 입시전략부, 맞춤형 진학지도 시스템보인고는 올해 조직 체계에도 변화를 줬다. 학생별,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도를 위해 기존 진학기획부에 더해 입시전략부를 신설했다. 1, 2학년은 진학기획부, 3학년은 입시전략부가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안정적인 진로와 진학을 이끌고 있다. 이는 2027학년도와 2028학년도 입시 체제가 달라지는 만큼 각각의 입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다.진학기획부는 내신과 학생부, 학력평가에 대한 정밀 분석 자료를 제공하여 담임교사의 상담 역량 강화, ‘AI 보인 컨설턴트’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부의 방향성을 진단, 설계한다. 반면 입시전략부는 최신 입시정보, 대학별 전형 분석, 입학사정관 평가 경향을 반영한 수시와 정시 맞춤형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실질적인 입시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이영인 진학기획부장교사는 “입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행계획이 발표되면 보인고 교사들은 즉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학생 지도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탄탄하게 갖추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3학년에 국한되지 않고 1학년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선제 진학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교사들의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며 “2028 대입은 학생부와 수능, 모두 중요해지는 구조이기에 보인고에서는 두 영역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메타인재 캠퍼스, 학생부 성장 플랫폼 구축보인고의 유명한 대표 프로그램인 ‘메타인재 캠퍼스’는 자기주도성과 깊이 있는 사고력, 그리고 입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체계화된 로드맵과 2학년의 6개 특화 트랙은 학생들의 진로 희망과 변화하는 모습을 교사와 함께 공유하며 학생부 내용의 중심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과정과 진로 탐색 과정을 스스로 점검하고 기록하도록 설계된 학교 고유 프로그램으로, 학생부 작성과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서정민 2학년부장교사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부에서 ‘메타인재’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라며 “수업 및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얻은 호기심이 심화 탐구로 연결되고, 학술제를 통해 공유된 연구 내용이 타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새로운 연구로 거듭나는 선순환, 또 메타인재보고서를 통해 관심 분야가 심화 연구보고서로 완성되는 연결 메커니즘이 만들어집니다. 메타인재 캠퍼스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발전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서 압도적인 입시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1학년부터 발표·면접 역량 키운다보인고는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1학년은 발표와 면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대학들이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표현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보인 TED’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점점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학년 때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탐구한 내용을 TED 형식으로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곽광용 1학년부장교사가 말한다.2학년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한 후 스스로 탐구 주제를 선정하여 ‘3분 스피치’ 형태로 발표하는 자율주제 심화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교훈에 맞춰 학생 진로 및 흥미에 맞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바람직한 삶의 태도와 진로 성숙도를 키우는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서정민 2학년부장교사는 “남학생들은 생각보다 발표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탐구한 내용을 직접 말해보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면접 역량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탐구 활동은 학생부 기록으로도 이어지며 이후 메타인지 활동과 연계돼 학생 성장의 기반이 됩니다”라고 덧붙인다.수능과 논술까지, 빈틈없는 3학년 지원3학년은 탄탄한 수시 준비와 더불어 수능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인고는 매주 토요일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국어·수학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학생들은 시험 후 문항별 분석 자료를 제공받아 자신의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수능특강 기반 학습 점검 프로그램과 오답노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습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이호영 3학년부장교사는 “지난 2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교내에서 수능 형태의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수능 실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담임교사들도 꾸준히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점검하며 수능 준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논술 지도 역시 보인고의 강점으로 꼽힌다. 보인고는 수학 역량이 강한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수리논술 지도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대학별 논술 분석 세미나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논술 유형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 대학별 모의 논술 일정에 맞춰 실제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을 교내에서 조성하고 학생들이 단체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논술전형 준비의 기반을 다진다. 이후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학생에게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제안한다. 논술전형 선발인원 증가와 수능 최저 신설 및 강화는 수능에 강한 보인고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하다.선·후배가 함께 만드는 성장 문화보인고는 선후배 간 멘토링 문화도 활발하다.
2026-07-01
-
[교육기고_김영편입 잠실캠퍼스] 2027학년도 편입의 변곡점, 왜 7월인가
양일 원장김영편입 잠실캠퍼스문의 02-474-7033 www.kimyoung.co.kr입시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6월 말부터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체감한다.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들이 "이제 정말 결정해야 한다"는 표정으로 상담실 문을 두드리기 때문이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편입의 판이 해마다 커지고 있어서다.숫자가 말하는 편입의 현주소2026학년도 편입 합격자 수는 중복 포함 총 12,278명으로, 전년도 11,001명보다 11.6% 늘었다. 계열별로는 일반계열이 11,576명(전년 10,396명)으로 11.4% 증가했고, 의약계열은 340명(전년 248명)으로 37.1%나 급증했다. 더 눈여겨볼 대목은 합격자의 행선지다. 일반계열 합격자 중 인서울권 대학 합격자가 10,447명으로 90.2%에 달했고, 이 가운데 주요 15개 대학이 4,955명(42.8%), 서울·경기 중위권 대학이 5,492명(47.4%)이었다.흔히 편입을 '소수의 상위권만 노리는 좁은 길'로 오해하지만, 숫자는 정반대를 말한다. 상위권과 중위권의 문이 거의 비슷한 폭으로 열려 있다. 목표 설정만 현실적이라면 누구에게나 길이 있다는 뜻이다. 매년 합격생이 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지금이 도전하기 좋은 시기라는 가장 확실한 신호다. 경쟁이 과열된 수능과 달리, 편입은 아직 정보와 전략만으로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는 영역이 남아 있다.왜 하필 7월인가그렇다면 시점이 문제다. 매년 받는 질문이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인데, 내 대답은 한결같다. 7월은 늦은 시작이 아니라 합격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출발선이다. 편입 시험이 1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7월 출발은 약 6개월의 준비 기간을 보장한다. 시험 과목이 인문계는 영어 하나, 자연계는 영어와 수학 둘뿐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이 6개월은 결코 짧지 않다.다만 8월을 넘기는 순간 이미 이론을 한 바퀴 돌린 학생들과의 간격이 가파르게 벌어진다는 점은 분명히 짚어두고 싶다. 같은 6개월이라도 7월에 시작한 학생과 9월에 시작한 학생의 출발선은 전혀 다르다. 편입은 정해진 날짜에 모두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한 달의 지연이 마지막에는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로 돌아오는 경우를 나는 수없이 봐왔다.반년을 어떻게 쪼갤 것인가핵심은 이 반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다. 나는 학생들에게 늘 세 구간으로 나눠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7~8월은 이론과 기본기를 세우는 토대 공사, 9~10월은 그 토대 위에서 문제를 풀어내는 실전 적응, 11~12월은 지원 대학별 기출을 분석하며 마무리하는 단계다. 이 중 가장 흔히 무너지는 지점이 여름이다. 많은 학생이 '일단 배우기만 하면 된다'고 여기지만, 배운 내용을 곧장 문제에 적용해 보지 않으면 9월에 반드시 벽에 부딪힌다.영어는 특히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출제 비중만 보면 독해와 논리가 압도적이라 거기에만 매달리는 학생이 많다. 그러나 어휘와 문법이라는 바닥이 다져지지 않으면 정확한 독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여름에 어휘·문법을 단단히 잡아둔 학생이 결국 가을에 독해·논리에서 치고 나가는 모습을 매년 본다. 자연계라면 미적분에서 출발해 선형대수, 다변수미적분까지 범위가 넓은 만큼, 시작이 늦을수록 압박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결국 먼저 앉는 사람의 것이다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이고 싶다. 편입의 성패는 머리보다 '엉덩이'가 가른다는 게 오래 지켜본 결론이다. 7월에 출발한 학생은 슬럼프에 빠질 여유조차 없다. 3월에 시작한 학생들이 여름 무렵 무더위와 함께 긴 슬럼프에 빠지는 것과 달리, 7월 출발자는 원서 접수가 금세 닥치기에 긴장감이 곧 집중력으로 전환된다. 여기에 한양대·중앙대 등 학업계획서나 공인 영어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을 노린다면, 서류 준비도 여름부터 병행해 두는 편이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한다.결국 편입은 머뭇거리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책상 앞에 앉은 사람의 것이다. 망설이는 동안에도 문은 조금씩 닫히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미 출발선은 눈앞에 와 있는 셈이다.
2026-02-28
-
[교육기고_송파세빛학원],내신을 뛰어 넘는 도전, 2027 국민대 약술형 논술
김명준 대표송파세빛학원Tel)02-425-1278최근 약술형 논술 전형이 확대되면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국민대학교 논술전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국민대 약술형 논술은 EBS 연계 교재를 기반으로 한 국어·수학 통합형 대학별고사로, 단순 암기보다는 독해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이며,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 성적 100%로 선발한다.시험 시간은 90분이며 인문계열은 국어 8문항·수학 2문항, 자연계열은 국어 2문항·수학 8문항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학은 풀이 과정 없이 정답만 채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국민대 약술형 논술의 핵심은 EBS 연계성에 있다. 출제되는 국어 지문의 상당수가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서 선정된다. 따라서 국민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만 EBS 지문이 출제된다고 해서 시험이 쉽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실제로 2026학년도 논술고사 직후 수험생들은 EBS 지문에 익숙해 비교적 쉽게 느꼈다고 평가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인문계 응시자 평균은 50점 수준이었고 합격생 평균은 78점 내외, 합격선은 70점대 초중반에서 형성됐다. 자연계 역시 평균 44.7점, 표준편차 17점으로 점수 격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합격선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지문 자체의 난도보다 개념 이해와 적용 능력이 당락을 좌우했음을 보여준다.기출문제를 살펴보면 국민대는 EBS 지문을 단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재구성하여 사고력을 평가한다.예를 들어 철학 지문에서는 버클리와 오컴의 보편자 논쟁을 비교하게 하고, 심리철학에서는 물리주의의 관점을 정리하도록 요구한다. 정치학에서는 레짐 이론을 활용해 국제정치 현실주의를 비판하게 하고, 사회학에서는 기든스와 라투르의 관점을 비교하도록 출제한다. 결국 지문을 읽어본 경험보다 핵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출제 형식 또한 일반 논술과 차이가 있다.대부분 단답형 또는 짧은 서술형으로 구성되며 “윗글에서 찾아 쓰시오”, “한 문장으로 쓰시오”, “3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 등의 문항이 반복적으로 출제된다. 따라서 장문의 논술 작성 연습보다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짧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훈련이 더욱 효과적이다.출제 범위는 독서 영역이 중심이다. 철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역사학, 국제정치학, 생명과학, 물리학, 과학기술, 예술론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이 활용된다. 문학 작품도 출제되지만 감상 중심이 아니라 독서 지문과 연계하여 개념 이해와 비교·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문학 역시 독해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2027학년도 수험생이라면 준비 전략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첫째,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정독하며 핵심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특히 철학·사회·경제·과학·예술 분야의 독서 지문은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 둘째, 국민대 논술은 발문 유형의 반복성이 강하므로 기출문제 분석 효과가 매우 크다. 셋째, 인문계 학생들도 수학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실제 합격생 데이터를 보면 이러한 특징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인문계 합격생들은 국어 8문항 중 평균 5~7문항을 맞힌 반면, 수학 2문항은 대부분 정답을 기록했다. 자연계 역시 수학 8문항 중 6문항 이상을 맞힌 학생들이 합격권을 형성했다. 결국 국민대 약술형 논술은 국어 독해력과 함께 수학에서의 안정적인 득점이 합격의 핵심 변수라고 볼 수 있다.또한 국민대 논술전형은 내신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실제 합격생들의 내신은 2등급부터 8등급까지 폭넓게 분포했으며, 특히 3~6등급대 학생들의 합격 사례가 적지 않다.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논술 실력과 수능 최저 충족 여부에 따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전형이다.국민대학교 약술형 논술은 수능 준비 과정과 상당 부분 학습 영역이 겹친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은 전형이다. EBS 독서 지문 학습과 수학 개념 정리를 충실히 수행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의도를 파악한다면, 수능과 논술을 병행하면서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한편 국민대학교 약술형 논술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송파세빛학원에서는 7월5일 국민대 약술형 논술 국어 설명회를 개최하며, 7월9일부터 2027학년도 대비 정규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기출문제 분석과 합격 전략, EBS 연계 학습법, 계열별 준비 방법 등을 안내한다.
2026-06-30
-
[교육기고_보물선 사탐전문학원] 수능 사회탐구 과목의 효과적 학습 방법
박진우 원장송파 방이동 보물선 사탐전문학원문의 010-5379-5568사회탐구 과목은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접해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수능을 보려고 사회탐구 과목을 준비하다 보면 사탐 과목의 용어들이 외계어 같고, 왜 이런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들 때가 많을 걸로 생각된다. 윤리 과목의 사상가들이 하는 말은 헛소리만 지껄이는 세칭 4차원 같은 말들이고, 지리 과목의 각 지역 특징과 기후 현상을 내가 왜 알아야 하는지, 하여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과목으로 치부된다.어쨌든 수능은 봐야 하고, 최저는 맞아야 하니 그냥 기계적으로 달달 외우고 모의고사를 보면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온다. 빌어먹을 사탐 과목. 한마디로 사탐 과목은 이번 생은 포기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싶다. 그러나 솔직히 최저등급 맞추는데 사탐만한 과목도 없다. 국어나 수학은 학습량도 많고, 재능의 영역에 가까워 단기간 학습으로는 최상위 등급 따기 힘들고, 영어는 절대평가라 그때그때 난이도에 달라 등급이 바뀌니 불안정한데, 사탐은 공부하다 어떤 느낌이 오는 순간 성적은 팍팍 올라간다. 그거다. 사탐은 느낌, 그 필이 오는 순간 그때부터는 껌이다.그러면 사탐 필은 어떻게 오는가? 실제 사례를 들어 본다.사례1) 윤리 과목 수능 특강 책을 달달 외웠던 학생이 항상 2등급 문턱을 못 넘어서 나에게 수업 받으러 왔었다. 내가 질문하면 대답을 너무 잘 한다. 아니 나보다 더 사상가에 대해서 더 잘 안다. 반대로 사상가 이름조차 헷갈리는 학생은 가볍게 1등급 문턱을 넘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무지성 단순 암기는 오히려 킬러 문항 해결을 방해한다. 사상가나 철학자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그 시대 상황을 추론해 보는 팽창 작업을 해 본다. 그럼 변형된 문제의 답이 보이고, 출제자의 함정의 의도가 보일 거다.사례2) 지리 과목은 언어적 유희가 없어서 국어가 약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목이라 선택했는데 학습량이 너무 많다고 투덜거린다. 천만에. 지리 과목은 학습량이 적다. 물론 내신에선 쓸데없는 지역까지 다 외우게 만드니 짜증나지만 우린 수능을 준비한다. 수능은 큰 틀만 챙겨도 된다. 그냥 화장실 벽에 한국 전도나 세계 지도 걸어 두고 일보는 5분 동안 그 지역을 여행하라. 한국지리면 전남부터 시작하고, 세계지리면 아시아부터 시작해도 좋고.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어라. 전남이면 여수부터 출발해서 여수 석유단지, 밤바다 구경하고, 윗동네 광양과 순천으로 출발한다. 광양은 무거운 제철산업. 그럼 청장년 남자가 많아 성비가 높겠군. 순천만 갯벌 짱뚱어 맛있다. 최대 해안습지 있겠군. 옆에 보성에서 녹차 한 잔 마시고, 아래 고흥으로. 고흥 고령화. 중위 연령이 우주로 날아가고, 해남 땅끝은 가뿐히 알고, 윗동네 무안은 무안스럽게 비행장도 있네. 영광에선 원자력에 굴비 구워 먹고. 지리 과목은 예체능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1 ~2등급 받기도 용이하고, 처음 일주일만 머리에 쥐 나면 그 이후론 고속도로 달리듯 성적이 팍팍 오른다.모든 사회 과목은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물론 단순 암기로 풀 수 있는 문제도 많지만, 응용된 변형 킬러 문항을 틀린다면 그건 스토리의 부재에서 기인된다.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너무 쉽다. 각 개념에 인과관계만 눈 감고 한 5분 생각하면 스토리는 절로 나온다. 누구나 다 풀 수 있는 문제, 그것은 등급에 무슨 영향이 있으랴. 못된 시험 출제자가 수험생 골탕 먹이려고 의도적으로 오답을 정답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문제, 그 문제를 풀어 내야 한다.그런데 그 문제 유형도 역시 뻔하다. 스토리를 이어가면 ‘저건 정답을 가장한 가짜네’라고 금방 눈치 채고 다른 답 적는다. 사탐은 지극히 현실적인 학문이다. 우리 삶의 방향성은 윤리 과목이고, 우리들이 매일 느끼는 날씨는 지리 과목이며, 뉴스에 나오는 것들은 사회문화나 경제 과목들이다. 우리 생활 속에 사탐 과목이 녹아 있다. 우리 사탐 과목 어렵게 생각 말고 쉽게 공부하자. 처음에 롤스가 우리를 속이고, 사문 도표가 내 머리를 지진 나게 만들어 미치겠는데, 느닷없는 지역이 짠 나타나고, 내가 사는 지역과 기후값 차이를 물어 보니 사탐은 징그럽다.그런데 그거 알고 보면 다 쉽다. 요령만 터득하면 된다. 처음 자전거 배울 때 넘어지고 다치지만 요령을 익히면 자전거 주행이 쉽듯이 사탐 과목은 요령만 알면 그냥 쉽다. 수능 사탐 시험 문항은 20문항. 반드시 출제되는 18문항의 패턴을 파악하라. 나올 문항과 안 나올 문항을 구분해서 공부하라. 학습량과 시간은 세이브 된다. 안 나올 문항을 죽자 살자 암기하고 문제 푸는 바보짓은 하지 말자. 최저등급 맞추는 게 가장 만만한 사탐. 오늘부터 고고씽 해서 내년엔 대학 과잠 입고, 대학 생활의 낭만을 기꺼이 즐기라!!
2026-06-30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