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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목 선택부터 탐구·진학까지, 학생의 3년을 설계하는 학교 송파구에 있는 방산고등학교(학교장 남정란, 이하 방산고)는 성실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움의 공동체이다. 학생들은 알찬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과 및 창체 활동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성장하고 있다.‘진로·진학 학업 로드맵’으로 과목 선택부터 체계적으로올해 방산고 교육과정부가 만든 ‘진로·진학 학업 로드맵’ 자료에는 방산고에서 개설하는 과목을 중심으로 계열별·학과별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대학이 제시한 학과별 권장 과목 등의 정보까지 반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희망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료를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교육과정 박람회와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 등과 연계했다.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150명 정도가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박영린 교육과정부장교사는 “고교학점제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진로·학업 설계입니다. 교사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개별적으로 안내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도 있었기에 방산고는 올해 초 11명의 교사가 참여한 TF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자료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인문사회부와 자연과학부, 교육과정부 교사들이 참여하고, 담임교사와 교과교사도 함께 했습니다.학생들이 과목 선택의 이유를 이해하고, 자신의 3년을 스스로 설계하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방산고에서는 진로 표준화 검사도 활용한다. 1학년은 학생의 적성과 계열·학과가 잘 맞는지를 파악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검사 결과와 학교의 과목 로드맵을 함께 살펴보며 자신의 진로와 선택 과목을 구체화하도록 돕는다.과학중점학교 강점 살려 ‘직접 탐구하는 교육’방산고의 특징은 과학중점학교로서 축적해 온 과학탐구 교육이다. 인문·사회 계열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도 폭넓게 운영하지만, 과학중점학교의 특성상 자연계열 및 과학 교과를 선택하는 학생 비율이 일반고에 비해 높다.안정용 자연과학부장교사는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학교는 맞습니다. 과학 과목 선택자가 많은 만큼 자연과학 관련 프로그램도 무척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교 지정 과목은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비교적 넓게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덧붙인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개방형 실험실이다. 방산고가 보유한 각종 센서와 첨단 기자재, 계측 장비 등을 다른 학교 학생과 교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장비를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외부 학교가 신청하면 실험이나 탐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산고 학생들도 방학 중 원하는 주제를 정해 탐구하거나 동아리 활동을 진행할 때 개방형 실험실을 활용한다.학생이 직접 설계한 탐구, 과학전람회 수상으로 이어져방산고 과학중점교육의 강점은 학생이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하고, 실험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까지 연결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탐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그 가운데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교사를 배정한다. 이후 학생들은 약 2주간 학교 실험실에서 자신의 연구를 진행한다. 교사들이 번갈아 학생들을 지도하고 과학 실무사가 실험실 운영을 지원한다.이러한 활동은 실제 대회 성과로도 이어졌다. 2025년 서울시 과학전람회에 방산고 학생들이 6개 작품을 출품했고, 출품한 6개 작품 모두 수상했다. 과학고 등이 강세를 보이는 대회에서 일반고인 방산고가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리·화학·생명과학·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학생들이 연구를 진행했고, 일부 우수작은 서울시 대표로 전국대회에 도전하기도 했다.AI·수학·과학으로 넓히는 미래 진로 탐색방산고는 기존의 과학 탐구 활동 외에도 AI와 딥러닝 등을 직접 실습해 보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또, 수학·과학 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생들이 토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일정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 선발 과정에서는 학생 지원서와 평소 수업에서의 교사 관찰 평가 등을 함께 고려한다.이 밖에도 3분 동안 PPT 없이 자신의 의견을 말로 발표하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창의력 대회, 다양한 분야의 특강 등이 운영된다. 각각의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활동을 묶어 학생들이 이공계 진로를 단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인문·사회 분야에서도 ‘읽고, 쓰고, 탐구하는 힘’ 키워방산고에서는 인문·사회 계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작문 교실’이다. 어문 계열이나 글쓰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러 차례에 걸쳐 글쓰기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선정된 책을 읽고 참여한 뒤 문학평론가의 강의를 듣고 자신의 글을 작성한다. 강사는 학생들의 글을 즉석에서 피드백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지도한다. 올해는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학생들의 관심도 높았다.백수현 인문사회자치부장교사는 “인문학 특강과 사회과학 특강도 학기별로 이어집니다. 친숙한 문학 작품을 통해 사회적·역사적 배경을 탐색하거나, 자본주의와 빈부격차 같은 사회과학적 주제를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독서법 특강을 통해 올바른 독서와 메모 방법을 안내하고, ‘AI 시대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 저자 특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진로독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독서 노트를 작성하게 하는 등 일정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종적으로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발표하는 과정까지 이어진다.검색과 AI 넘어 스스로 질문, 탐구하는 인문교육‘인문 심화 탐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올해는 36팀, 6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문제나 교과서에서 출발한 질문을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결해 탐구하고, 교사들이 개별적으로 피드백한다.단순히 인터넷 검색이나 AI를 이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도록 책을 한 권 이상 읽고, 학교가 구독하는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관련 논문도 읽도록 지도한다. 주제도 다양한데 심리학과 관련한 ADHD, 경제학과 관련한 물가, 교육학과 관련한 전자책과 종이책의 이해도 차이, 마케팅과 관련해 학교 주변 학생들이 특정 카페를 선호하는 이유 등을 탐구한다. 학생들의 일상적인 궁금증이 하나의 연구 주제로 발전하는 셈이다.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장 과정’방산고 교사들이 강조하는 방식은 ‘학생별 개별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 소감문을 작성하게 하고, 교사는 학생의 활동 과정에서 관찰한 모습과 소감문을 함께 살펴 학생별로 내용을 구성한다. 학생이 무엇을 궁금해했고, 활동을 통해 어떤 부분을 알게 됐는지, 이후 어떤 새로운 질문이 생겼는지를 살펴 기록한다.교사는 필요한 경우 학생을 직접 불러 활동 과정과 생각을 확인하며 기록의 구체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방산고의 교육 프로그램이 ‘스펙 만들기용 활동’과는 다른 방향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자체보다 그 안에서 학생이 무엇을 탐색하고, 어떤 질문을 만들고, 어떻게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했는지를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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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택의 탐구, 자치, 진로로 성장의 길 열다
송파구에 자리한 문현고등학교(학교장 노동준, 이하 문현고)의 교육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이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자신의 배움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인문학과 과학 탐구, 학생 자치, 생태환경교육, 독서문화, 진로·진학 등 다양한 영역이 서로 연결되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교육과정 박람회부터 선배 멘토링까지, ‘과목 선택’의 과정을 돕다올해 문현고가 주목하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 과목 선택 지원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만큼, 단순히 과목 목록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택 과정 자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학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문현고는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직접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과별로 교사들이 상담에 참여하고 실제 교과서를 전시해 학생들이 교과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졸업생과 재학생 선배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멘토링도 더했다.한지연 교육과정부장교사는 “학생들이 교사의 설명만 듣는 것과 실제 해당 과목을 선택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선배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으며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들으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을 진로와 연결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한다.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워크숍도 함께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을 안내하는 교사들이 개정 교육과정의 변화와 선택 과목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해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현재 경제수학, 중국어, 중국어회화, 한문, 언어생활과 한자 등 5개 과목을 서울온라인학교에 개설 요청하여 정규 일과시간 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공유형 선택 교육과정(공유캠퍼스)를 통해 강동·송파 지역의 4개교(문현고, 덕수고, 동북고, 잠일고)와 함께 체육 전공 실기,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김경옥 교무부장교사는 “기초학력 책임 지도와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업과 정서 지원을 함께 이어가려 합니다”라고 말한다.깊이 있는 탐구 경험의 ‘인문 R&S’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사회 분야 심화 탐구 프로그램인 ‘문현 아카데미 인문 R&S’도 운영 중이다. 인문·사회 분야에 관심과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1년간 장기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은 2~4명으로 모둠을 구성하고 지도교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탐구 활동을 수행한다. 탐구 주제 선정부터 탐구 질문 설정, 참고문헌 조사, 보고서 작성, 결과 발표에 이르기까지 연구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 전 과정을 수행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사실 기반의 탐구 태도를 체계적으로 함양한다.김주혜 창체인문교육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실제 학술 연구 과정을 경험하며 소논문 형식의 탐구보고서를 작성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하반기에는 인문학 기행 등으로 활동을 확장하는 방안을 계획 중입니다”라며 “이를 통해 협업 능력과 문제 발견 및 해결 능력은 물론 진로와 연계된 전공 적합성과 자기주도적인 탐구 역량을 함께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학 R&S’문현고의 또 다른 특징은 학생이 직접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활동을 비교적 긴 호흡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스스로 배움의 주인이 되는 ‘과학 R&S’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단순한 학습자를 넘어 당당한 ’연구자‘로 성장한다. 관심 분야가 같은 친구들과 소그룹을 구성하여 주도적으로 과학 독서 토론을 이끌어가고, 교과서 안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심층적인 실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과학R&S 활동의 진가는 긴 호흡의 ’심화 탐구‘에서 드러난다. 학생들은 3개월에서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를 증명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험을 반복한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체득하게 된다. 긴 기간 동안 정해진 활동을 꾸준히 수행해야 하고, 실험과 토론, 독서 및 결과 발표까지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가 강조하는 것은 ‘활동의 개수’보다 하나의 주제를 얼마나 깊이 있게 탐구하고 결과물로 완성했느냐이다.생각에서 행동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생태환경교육생태환경교육 역시 문현고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영역이다. 생태교육(에코인액션) 활동은 환경과 생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특징적인 것은 형식적인 환경교육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1년 동안 참여하면서 매달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는 환경 관련 영화를 상영하거나 퀴즈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대상도 특정 계열 학생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인문·자연·이공계열을 구분하지 않고 생태환경에 관심이 있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문현고의 환경교육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학생이 만들어 가는 활동’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자신의 생활과 연결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직접 행동으로 확장하도록 돕는다.학생이 만드는 학교문화, ‘학생자치모델학교’ 운영직선제로 선출된 학생자치위원회(학생회)는 학생회장단 공약 이행을 중심으로 학교 축제 운영, 교내 스포츠 리그 지원, 수능 응원 행사, 면학 분위기 조성 캠페인, 분리수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또, 학기별 대의원회의와 교장과의 간담회, 학생회 SNS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요구와 아이디어가 실제 학교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고 있다.최이지 교감은 “2026학년도에는 ‘학생자치모델학교’ 공모에 선정되어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학생회 임원들은 1학기 서울학생교육원에서 실시한 임원수련회에 참여하여 학생자치의 의미와 리더십, 협업 및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회 운영 방향과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였고, 2학기에도 학생교육원 임원수련회를 운영하여 학생자치 활동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다양한 동아리와 축제, 배움과 즐거움이 공존문현고에서는 학술, 예술, 체육,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상설동아리 16개, 일반 동아리 23개로 교과 연계 탐구 중심의 학술동아리를 비롯해 음악·미술 관련 예술동아리, 스포츠 및 문화체험 동아리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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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간다] 퐁피두센터 한화 미술관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展
미술관으로 떠나는 8월의 예술 바캉스여의도 63빌딩에 문을 연 ‘퐁피두센터 한화’ 미술관. 프랑스 파리에 가지 않고도 거장들의 그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라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에서 즐기는 ‘문화 피서’를 소개한다.‘퐁피두센터 한화’ 오픈1985년 오픈 당시 국내 최대 높이의 빌딩이었던 63빌딩.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고 올해 6월 옛 아쿠리움 자리에 4층 규모의 미술관이 들어섰다. 설계는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과 엘리제궁, 인천국제공항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다.낮에는 건물 안으로 빛이 스며들고 밤에는 건물의 빛이 도심으로 펴져 나가는 ‘빛의 상자’ 콘셉트를 건축물로 구현했고 건물을 감싸는 반투명 유리의 ‘곡선’은 우리의 전통 기와에서 따왔다.한화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미술관은 규모가 크다. 각 500평 규모의 메인 전시실 2개와 프로그램실, 오디토리움, 야외 정원을 갖췄다.전시를 관람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의자를 비치했고 정원을 내다보며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자리 잡았다. 덕분에 관람객은 미술관에 머물며 찬찬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층 라운지 공간은 널찍하다.퐁피두센터는 프랑스의 국립 근현대미술관으로 피카소, 칸딘스키, 마티스, 샤걀 등 모더니즘과 동시대 미술의 대표작을 소장하고 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앞으로 4년 동안 연 2회 프랑스 퐁피두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덕분에 프랑스에 가지 않고도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서울에서 다채롭게 만날 수 있게 됐다.개관전 ‘큐비스트 : 시각의 혁신가들’큐비즘은 1907년 프랑스 출신 조르주 브라크와 파리에 정착한 스페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 두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것, 더 새로운 것’을 갈망했던 피카소와 브라크는 아프리카 미술과 폴 세잔의 인상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큐비즘을 선보인다. 미술사의 오랜 불문율이었던 전통적인 원근법에서 벗어나 대상과 사물을 분해하고 추상화해 작가의 주관적 의도를 담뿍 담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화풍이었다. 파리에서 논쟁을 불러있으킨 큐비즘은 예술가들에게 퍼지고 유럽과 러시아까지 확장되며 새로운 예술 사조로 자리 잡았다. 회화를 넘어 조각에도 영향을 미쳤고 1920년대에는 아방가르드 영화 등 다른 장르로 확장됐다.퐁피두센터 한화가 개관전으로 선보이는 ‘큐비스트 : 시각의 혁신가들’에는 파리를 중심으로 1907년부터 1927년까지 전개된 큐비즘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약 50명 작가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형 전시다.큐비즘의 창시자인 피카소와 브라크의 작품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이번 전시의 묘미다. 특히 피카소의 <'메르퀴르' 발레 무대 막>은 프랑스 밖에서 만나기 어려운 대형 작품이다.전시 주요 작품으로는 파블로 피카소 <여인의 흉상>, 마리 로랑생 <아폴리네르와 그의 친구들>, 페르낭 레제 <결혼식>, 로베르 들로네 <파리의 도시>, 조르주 브라크 <기타를 든 여인>, 나탈리아 곤차로바 <모자를 쓴 여인>, 프랑시스 피카비아 <우드니(미국 소녀:춤)> 등을 꼽을 수 있다.특히 1차 세계대전(1914~1918)을 직접 겪은 예술가들이 작품에 서사와 의미를 담으며 큐비즘이 어떻게 변모해 가는지도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특별 세션으로 큐비즘이 한국 근현대미술에 남긴 흔적을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서구 예술 사조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1920~1930년대. 그 후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큐비즘이 한국 미술에 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이수억의 <6.25동란>, 하인두 <자화상>, 박래현 <노점>과 기하학적 추상과 구성주의를 수용한 김환기, 유영국의 작품을 통해 큐비즘의 관점으로 한국 미술사의 흐름도 살필 수 있다.작품마다 QR코드가 있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큐비즘에 대한 압축된 정보를 원한다면 도슨트 전시 해설을 추천한다. 평일은 3회(11:30, 14:00, 16:30), 주말은 2회(11:30, 16:30)에 운영되는데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 이야기, 화풍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퐁피두센터 한화’ 즐기기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티겟 가격이 50% 할인된다. 반복해서 전시를 관람하고 싶은 분들은 유료 멤버쉽(1인 연회비 10만원)에 가입하면 된다. 멤버쉽 회원에게는 전시 관람, 전시 프리뷰 초대, 멤버십 전용 이벤트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큐레이터 투어와 작가 만남 혜택이 주어진다. 큐비즘 전시는 10월4일까지 열리며 다음 주제는 샤갈전이다. 미술관은 63빌딩 몰과 이어져 다양한 카페, 레스토랑과 소품샵을 이용할 수 있다.-문의 : 02-789-5550, www.centrepompidou-hanwha.kr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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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마시리벌교참꼬막’
꼬막부터 고등어·제육까지, 밥맛 살리는 남도 한 상맛집을 찾다 보면 상호만으로도 그 집의 대표 메뉴가 단번에 떠오르는 곳이 있다. 오금동 ‘마시리벌교참꼬막’이 그렇다. 이름만 보면 꼬막 한 접시가 이곳의 주인공일 것 같지만, 막상 한 상을 받아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꼬막은 분명 중심에 있다. 하지만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 고등어김치조림 등 밥 한 끼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메뉴도 함께한다. 그래서 이곳을 단순히 ‘꼬막을 잘하는 집’이라고만 설명하기에는 아쉽다. 꼬막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이 어우러지는, 말 그대로 ‘밥 한 상’이 매력인 집이다.오금동에 자리한 이곳은 해산물과 남도 음식에 초점을 맞춘 식당이다. 계절에 따라 민어회, 석화, 갑오징어회, 새조개, 가오리조림, 물회 등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꼬막무침은 대표 메뉴로 꼽힌다.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화려하게 꾸민 공간보다는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친근한 분위기가 먼저 다가온다. 오랜 노포의 정취도 느껴져 제철 해산물을 안주 삼아 술 한잔 기울이기에도 적당한 맛집이다.양념보다 먼저 다가오는 꼬막의 맛대표 메뉴인 꼬막비빔밥의 꼬막무침은 양념의 강한 맛보다 꼬막 자체의 맛에 눈길이 먼저 간다. 꼬막무침은 양념이 지나치게 강하면 꼬막 특유의 풍미와 식감이 묻히기 쉽다. 넉넉한 양으로 나오는 이곳의 꼬막무침은 꼬막 특유의 바다 향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매콤한 양념의 감칠맛이 어우러진다.인근에 살며 자주 찾는다는 한 단골손님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자주 오는 단골집입니다. 꼬막비빔밥,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등이 1인분에 1만 원대 초반이라 요즘 점심 식사 비용으로 적절한 편이지요. 해산물과 고기, 생선 등으로 구성된 식사 메뉴도 알차고, 반찬까지 맛있고 깔끔해서 여럿이 함께 식사하기 참 좋습니다”라며 “밥과 매콤한 양념이 밴 꼬막무침을 함께 비벼 먹으면 ‘술안주로 좋은 꼬막’에서 ‘밥을 부르는 꼬막’으로 성격이 확 달라집니다. 고등어김치조림도 비린내 없이 맛깔스러워 자주 먹는 메뉴랍니다”라고 말한다.고등어구이의 담백함, 제육볶음의 매콤함그럼, 고등어구이는 어떨까? 노릇하게 구워낸 고등어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은 자극적인 음식 사이에서 한 상의 균형을 잡는다. 보양식인 듯 건강한 맛을 내는 고등어구이는 열기를 식혀주는 상큼한 오이냉국, 정갈한 반찬과 어울리며 남도 밥상을 풍성하게 만든다.제육볶음은 돼지고기의 풍미에 매콤한 양념이 더해지면서 꼬막이나 생선과는 확연히 다른 진한 맛을 만든다. 해산물이나 생선에 익숙하지 않은 일행이 함께 식사하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점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찾기에 좋다. 이곳의 재미는 ‘꼬막 전문점에서 꼬막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점이다.꼬막무침은 바다의 맛을 담당하고, 고등어구이는 담백함을, 제육볶음은 진한 양념의 맛을 담당한다. 이 때문에 메뉴 하나를 정해 놓고 식사하기보다는 여러 음식을 주문해 놓고 조금씩 나눠 먹는 방식이 더 잘 어울린다.화려하지 않아 더 편안한 집밥 반찬기본 반찬에서도 남도 집밥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시원한 오이냉국,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오이지무침, 바삭한 멸치볶음까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다.더운 날에는 시원한 오이냉국으로 입맛을 돋우고, 입안을 깔끔하게 만드는 오이지무침만 먹어도 여름 반상으로 충분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주인장의 마음도 넉넉해 반찬 추가에도 인심이 좋고, 상추를 따로 준비해 두기도 하여 꼬막비빔밥이나 제육볶음 등을 싸 먹어도 좋다.오금동 ‘마시리벌교참꼬막’은 꼬막에서 시작하여 결국 남도식 밥상의 넉넉함으로 이야기가 확장된다. 화려하고 새로운 맛보다 매일 먹는 밥 한 끼의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런 집이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는다. 꼬막 한 점에 밥 한술을 얹고, 고등어 한 토막과 제육 한 점을 나눠 먹다 보면 어느새 식탁 위 음식 하나하나가 ‘한 끼의 맛’을 완성한다.문의 02-478-7096위치 송파구 양재대로 72길 15 현대백조상가영업시간 10:00~22:30 (14:00~16: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휴무)메뉴 꼬막비빔밥 1만2000원, 고등어구이 1만3000원, 제육볶음 1만3000원, 민어전 4만원, 간재미무침 3만5원, 새꼬막무침 2만5천원,주차 가능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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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교탐방] 문현고등학교
학생 선택의 탐구, 자치, 진로로 성장의 길 열다송파구에 자리한 문현고등학교(학교장 노동준, 이하 문현고)의 교육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이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자신의 배움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인문학과 과학 탐구, 학생 자치, 생태환경교육, 독서문화, 진로·진학 등 다양한 영역이 서로 연결되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교육과정 박람회부터 선배 멘토링까지, ‘과목 선택’의 과정을 돕다올해 문현고가 주목하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 과목 선택 지원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만큼, 단순히 과목 목록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택 과정 자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학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문현고는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직접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과별로 교사들이 상담에 참여하고 실제 교과서를 전시해 학생들이 교과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졸업생과 재학생 선배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멘토링도 더했다.한지연 교육과정부장교사는 “학생들이 교사의 설명만 듣는 것과 실제 해당 과목을 선택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선배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으며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들으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을 진로와 연결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한다.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워크숍도 함께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을 안내하는 교사들이 개정 교육과정의 변화와 선택 과목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해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현재 경제수학, 중국어, 중국어회화, 한문, 언어생활과 한자 등 5개 과목을 서울온라인학교에 개설 요청하여 정규 일과시간 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공유형 선택 교육과정(공유캠퍼스)를 통해 강동·송파 지역의 4개교(문현고, 덕수고, 동북고, 잠일고)와 함께 체육 전공 실기,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김경옥 교무부장교사는 “기초학력 책임 지도와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업과 정서 지원을 함께 이어가려 합니다”라고 말한다.깊이 있는 탐구 경험의 ‘인문 R&S’,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사회 분야 심화 탐구 프로그램인 ‘문현 아카데미 인문 R&S’도 운영 중이다. 인문·사회 분야에 관심과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1년간 장기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은 2~4명으로 모둠을 구성하고 지도교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탐구 활동을 수행한다. 탐구 주제 선정부터 탐구 질문 설정, 참고문헌 조사, 보고서 작성, 결과 발표에 이르기까지 연구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 전 과정을 수행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사실 기반의 탐구 태도를 체계적으로 함양한다.김주혜 창체인문교육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실제 학술 연구 과정을 경험하며 소논문 형식의 탐구보고서를 작성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하반기에는 인문학 기행 등으로 활동을 확장하는 방안을 계획 중입니다”라며 “이를 통해 협업 능력과 문제 발견 및 해결 능력은 물론 진로와 연계된 전공 적합성과 자기주도적인 탐구 역량을 함께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학 R&S’문현고의 또 다른 특징은 학생이 직접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활동을 비교적 긴 호흡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스스로 배움의 주인이 되는 ‘과학 R&S’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단순한 학습자를 넘어 당당한 ’연구자‘로 성장한다. 관심 분야가 같은 친구들과 소그룹을 구성하여 주도적으로 과학 독서 토론을 이끌어가고, 교과서 안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심층적인 실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과학R&S 활동의 진가는 긴 호흡의 ’심화 탐구‘에서 드러난다. 학생들은 3개월에서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를 증명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험을 반복한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체득하게 된다. 긴 기간 동안 정해진 활동을 꾸준히 수행해야 하고, 실험과 토론, 독서 및 결과 발표까지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가 강조하는 것은 ‘활동의 개수’보다 하나의 주제를 얼마나 깊이 있게 탐구하고 결과물로 완성했느냐이다.생각에서 행동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생태환경교육생태환경교육 역시 문현고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영역이다. 생태교육(에코인액션) 활동은 환경과 생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특징적인 것은 형식적인 환경교육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1년 동안 참여하면서 매달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는 환경 관련 영화를 상영하거나 퀴즈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대상도 특정 계열 학생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인문·자연·이공계열을 구분하지 않고 생태환경에 관심이 있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문현고의 환경교육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학생이 만들어 가는 활동’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자신의 생활과 연결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직접 행동으로 확장하도록 돕는다.학생이 만드는 학교문화, ‘학생자치모델학교’ 운영직선제로 선출된 학생자치위원회(학생회)는 학생회장단 공약 이행을 중심으로 학교 축제 운영, 교내 스포츠 리그 지원, 수능 응원 행사, 면학 분위기 조성 캠페인, 분리수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또, 학기별 대의원회의와 교장과의 간담회, 학생회 SNS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요구와 아이디어가 실제 학교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고 있다.최이지 교감은 “2026학년도에는 ‘학생자치모델학교’ 공모에 선정되어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학생회 임원들은 1학기 서울학생교육원에서 실시한 임원수련회에 참여하여 학생자치의 의미와 리더십, 협업 및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회 운영 방향과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였고, 2학기에도 학생교육원 임원수련회를 운영하여 학생자치 활동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다양한 동아리와 축제, 배움과 즐거움이 공존문현고에서는 학술, 예술, 체육,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상설동아리 16개, 일반 동아리 23개로 교과 연계 탐구 중심의 학술동아리를 비롯해 음악·미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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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교탐방] 방산고등학교
과목 선택부터 탐구·진학까지, 학생의 3년을 설계하는 학교송파구에 있는 방산고등학교(학교장 남정란, 이하 방산고)는 성실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움의 공동체이다. 학생들은 알찬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과 및 창체 활동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성장하고 있다.‘진로·진학 학업 로드맵’으로 과목 선택부터 체계적으로올해 방산고 교육과정부가 만든 ‘진로·진학 학업 로드맵’ 자료에는 방산고에서 개설하는 과목을 중심으로 계열별·학과별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대학이 제시한 학과별 권장 과목 등의 정보까지 반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희망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료를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교육과정 박람회와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 등과 연계했다.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150명 정도가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박영린 교육과정부장교사는 “고교학점제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진로·학업 설계입니다. 교사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개별적으로 안내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도 있었기에 방산고는 올해 초 11명의 교사가 참여한 TF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자료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인문사회부와 자연과학부, 교육과정부 교사들이 참여하고, 담임교사와 교과교사도 함께 했습니다.학생들이 과목 선택의 이유를 이해하고, 자신의 3년을 스스로 설계하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방산고에서는 진로 표준화 검사도 활용한다. 1학년은 학생의 적성과 계열·학과가 잘 맞는지를 파악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검사 결과와 학교의 과목 로드맵을 함께 살펴보며 자신의 진로와 선택 과목을 구체화하도록 돕는다.과학중점학교 강점 살려 ‘직접 탐구하는 교육’방산고의 특징은 과학중점학교로서 축적해 온 과학탐구 교육이다. 인문·사회 계열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도 폭넓게 운영하지만, 과학중점학교의 특성상 자연계열 및 과학 교과를 선택하는 학생 비율이 일반고에 비해 높다.안정용 자연과학부장교사는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학교는 맞습니다. 과학 과목 선택자가 많은 만큼 자연과학 관련 프로그램도 무척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교 지정 과목은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비교적 넓게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덧붙인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개방형 실험실이다. 방산고가 보유한 각종 센서와 첨단 기자재, 계측 장비 등을 다른 학교 학생과 교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장비를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외부 학교가 신청하면 실험이나 탐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산고 학생들도 방학 중 원하는 주제를 정해 탐구하거나 동아리 활동을 진행할 때 개방형 실험실을 활용한다.학생이 직접 설계한 탐구, 과학전람회 수상으로 이어져방산고 과학중점교육의 강점은 학생이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하고, 실험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까지 연결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탐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그 가운데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교사를 배정한다. 이후 학생들은 약 2주간 학교 실험실에서 자신의 연구를 진행한다. 교사들이 번갈아 학생들을 지도하고 과학 실무사가 실험실 운영을 지원한다.이러한 활동은 실제 대회 성과로도 이어졌다. 2025년 서울시 과학전람회에 방산고 학생들이 6개 작품을 출품했고, 출품한 6개 작품 모두 수상했다. 과학고 등이 강세를 보이는 대회에서 일반고인 방산고가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리·화학·생명과학·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학생들이 연구를 진행했고, 일부 우수작은 서울시 대표로 전국대회에 도전하기도 했다.AI·수학·과학으로 넓히는 미래 진로 탐색방산고는 기존의 과학 탐구 활동 외에도 AI와 딥러닝 등을 직접 실습해 보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또, 수학·과학 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생들이 토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일정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 선발 과정에서는 학생 지원서와 평소 수업에서의 교사 관찰 평가 등을 함께 고려한다.이 밖에도 3분 동안 PPT 없이 자신의 의견을 말로 발표하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창의력 대회, 다양한 분야의 특강 등이 운영된다. 각각의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활동을 묶어 학생들이 이공계 진로를 단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인문·사회 분야에서도 ‘읽고, 쓰고, 탐구하는 힘’ 키워방산고에서는 인문·사회 계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작문 교실’이다. 어문 계열이나 글쓰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러 차례에 걸쳐 글쓰기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선정된 책을 읽고 참여한 뒤 문학평론가의 강의를 듣고 자신의 글을 작성한다. 강사는 학생들의 글을 즉석에서 피드백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지도한다. 올해는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학생들의 관심도 높았다.백수현 인문사회자치부장교사는 “인문학 특강과 사회과학 특강도 학기별로 이어집니다. 친숙한 문학 작품을 통해 사회적·역사적 배경을 탐색하거나, 자본주의와 빈부격차 같은 사회과학적 주제를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독서법 특강을 통해 올바른 독서와 메모 방법을 안내하고, ‘AI 시대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 저자 특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진로독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독서 노트를 작성하게 하는 등 일정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종적으로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발표하는 과정까지 이어진다.검색과 AI 넘어 스스로 질문, 탐구하는 인문교육‘인문 심화 탐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올해는 36팀, 6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문제나 교과서에서 출발한 질문을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결해 탐구하고, 교사들이 개별적으로 피드백한다.단순히 인터넷 검색이나 AI를 이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도록 책을 한 권 이상 읽고, 학교가 구독하는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관련 논문도 읽도록 지도한다. 주제도 다양한데 심리학과 관련한 ADHD, 경제학과 관련한 물가, 교육학과 관련한 전자책과 종이책의 이해도 차이, 마케팅과 관련해 학교 주변 학생들이 특정 카페를 선호하는 이유 등을 탐구한다. 학생들의 일상적인 궁금증이 하나의 연구 주제로 발전하는 셈이다.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장 과정’방산고 교사들이 강조하는 방식은 ‘학생별 개별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 소감문을 작성하게 하고, 교사는 학생의 활동 과정에서 관찰한 모습과 소감문을 함께 살펴 학생별로 내용을 구성한다. 학생이 무엇을 궁금해했고, 활동을 통해 어떤 부분을 알게 됐는지, 이후 어떤 새로운 질문이 생겼는지를 살펴 기록한다.교사는 필요한 경우 학생을 직접 불러 활동 과정과 생각을 확인하며 기록의 구체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방산고의 교육 프로그램이 ‘스펙 만들기용 활동’과는 다른 방향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자체보다 그 안에서 학생이 무엇을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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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고등영어전문학원 AL영어전문학원 ‘보인고·보성고·동북고 영어 내신’
영어 내신, ‘암기’보다 ‘체득’이 성적 가른다송파권 주요 남고인 보인고, 보성고, 동북고는 학교별로 출제 방식에 차이가 있어 이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 보인고는 높은 난도와 서술형, 보성고는 넓은 범위와 다각도 분석, 동북고는 패러프레이징과 어휘 응용력이 중요하다.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앞으로의 영어 내신에서 가장 강력한 대비법은 ‘많이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어떤 형태로 바뀌어 나와도 풀 수 있도록 지문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라 할 수 있다. AL영어전문학원의 조용수 원장을 만나 각 고교 영어 내신 특징과 효과적인 공부법을 살펴봤다.보인고, 높은 난도로 ‘주제형 서술형’까지 대비보인고는 시험 범위와 난도가 높은 학교로 꼽힌다. 별도의 단어장과 기출문제집이 있고, 지문 속 어휘를 변형·응용해 출제하기 때문에 예습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단어 역시 시험 직전에 처음 외우기보다는 방학 기간에 미리 여러 차례 학습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득점을 위해서는 서술형 대비가 핵심이다. 영작형 서술형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지문의 주제를 파악한 뒤 이를 영어 문장으로 표현하는 ‘주제형’ 문제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특히, 글자 수 제한까지 주어진다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어법에 맞는 단어를 선택하고 제한된 분량 안에서 주제를 정확하게 표현해야 하므로 난도가 크게 높아진다.따라서, 보인고는 지문을 문장별로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왜 이 문장이 중요한지’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체득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국어 비문학을 공부하듯 문단별 중심 내용을 정리하고, 먼저 한국어로 주제를 설명한 뒤 이를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보성고, 많은 범위를 ‘깊게’ 공부하는 것이 관건보성고는 모의고사 활용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1학년의 경우 모의고사 지문이 시험 범위에 대거 포함될 수 있어 상당한 양을 소화해야 한다. 2학년 역시 부교재가 활용되며, 학년을 막론하고 어법 문제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문제는 범위가 넓다고 해서 지문을 빠르게 여러 번 읽는 ‘양치기’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에서 어법 문제로 출제됐던 지문이 학교 시험에서는 어휘나 순서 문제로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지문을 공부할 때 특정 유형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어법·어휘·구문·내용·문장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특히, 많은 양을 시험 전에 한꺼번에 공부하는 방식은 어렵다. 방학과 평소 학습을 통해 모의고사 지문을 구문과 독해 중심으로 꾸준히 분석하고, 학기 중에는 학교 시험 범위가 확정되는 대로 다시 깊이 있게 다지는 방식이 적절하다.동북고, ‘통암기’보다 패러프레이징 대응력이 중요동북고는 최근 시험 범위가 확대되면서 내신 대비의 방향도 달라지고 있다. 2학년의 경우 부교재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면서 지문의 양이 늘었고, 난도 있는 모의고사형 지문도 다수 포함되는 추세다. 주요 특징은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이다. 익숙한 지문을 단순히 일부 변형하는 수준을 넘어 문장 전체를 다른 표현으로 바꿔 출제하는 경우가 있어 원문 암기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어휘 역시 단순한 뜻 암기보다 활용 능력이 중요하다. 별도의 단어장에서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단어의 뜻을 직접 묻기보다 처음 보는 지문 속 빈칸에 적절한 단어를 고르는 방식으로 출제되는 만큼, 유의어·반의어와 파생어까지 함께 정리하는 공부가 효과적이다. 명사·동사·형용사 등 품사별 형태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동북고 학생은 지문을 ‘외우는 것’보다 문장을 바꿔도 의미를 알아볼 수 있는 독해력과 어휘력을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예습하고, 깊게 분석하고, 직접 설명하는 공부법AL영어전문학원의 내신 대비는 시험 직전에 문제를 많이 푸는 방식보다 평소 실력을 쌓은 뒤 학교별 시험에 맞춰 구체화하는 방식에 초점을 둔다. 방학에는 모의고사 시험을 정기적으로 치르고 어려운 지문을 선별해 독해와 구문 분석을 진행한다. 동시에 어법을 별도로 학습하고, 실제 독해 과정에서 어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연결해 공부한다. 서술형은 영작형을 비롯해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주제형까지 테스트하고, 별도의 단어 수업을 통해 중요 어휘와 관련 어휘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결국 세 학교를 관통하는 영어 내신 대비의 핵심은 ‘암기’에서 ‘체득’으로 공부법을 바꾸는 것이다. AL영어전문학원의 조용수 원장은 “내신은 정해진 범위 안에서 출제되는 만큼 충분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지문을 눈으로 여러 번 읽는 것보다, 한 지문을 공부하더라도 스스로 선생님이 됐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문의 02-415-1568위치 송파구 오금로 29길 10 3층 (방이역 3번 출구에서 598m)https://blog.naver.com/anotherlevel-1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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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미대입시미술전문학원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
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미대 입시, 실기가 합격의 열쇠미대 입시는 내신과 수능 성적뿐 아니라 실기 역량이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대학과 전형에 따라 실기 반영 비율과 평가 방식이 크게 다른 만큼, 학생의 성적과 실기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강동구에서 대입 미술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클라우드미술학원(강동점)은 실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 합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도 실기 역량을 통해 서울권 대학에 합격한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입시 지도 경력 26년의 전문가인 민경석(홍익대학교 미술대학졸업)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 원장에게 미대 입시에서 실기의 중요성과 입시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Q.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이 대입 미술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무엇인가?결국 ‘실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은 17년 전통의 스카이미술학원이 쌓아온 오랜 입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초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강남과 강동을 비롯한 전국 22개의 클라우드 연합과 연계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입시 정보와 교육시스템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의 실기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대와 과기대, 건국대(서울)등 상위권 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대학의 합격 사례를 만들어왔다.단순히 학생 수를 늘리는 방식보다는 학생별 현재 실력과 목표 대학을 분석하고, 이에 맞춰 실기를 준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기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꾸준히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Q. 미대 입시에서 실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부족하더라도 실기가 강하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합격 사례를 보면 내신 6~7등급 수준의 학생이 실기 중심 수시전형을 통해 서울권 대학에 합격한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수시 미대 전형은 실기 반영 비율이 약 80~100%이다.정시에서도 마찬가지다. 수능 성적이 높지 않은 학생이 실기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많이 있다. 물론 모든 대학이 실기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며, 대학과 전형에 따라 성적과 실기의 반영 비율이 다르다. 따라서 학생의 성적만으로 지원 가능성을 단정하기보다는 실기 반영 비율과 전형의 특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Q. 수시 미대 입시에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자신의 내신과 실기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기 중심 전형’을 적극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서울 대학이라고 해서 모두 성적을 많이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마다 전형 방법이 다르고, 실기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들도 많이 있다.실제로 서울권 대학 가운데 실기 비율이 80~100% 수준에 이르는 전형도 있기에 내신 성적만으로 지원 대학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실기 중심 전형은 경쟁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 결국 높은 경쟁률을 뚫기 위해서는 대학이 요구하는 실기 유형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경쟁력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에서는 대학별로 실기 유형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많은 합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Q. 정시 미대 입시생들에게는 어떤 점을 강조하고 있는가?수능 성적과 실기를 따로 생각하기보다 두 요소를 함께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큰 대학도 있지만, 대학에 따라 실기 반영 비율이 상당히 중요할 때가 있다. 수능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곧바로 서울권 대학 진학을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실기 전형이 있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은 실제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분석하고, 실기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느냐’보다 ‘현재 나의 성적과 실기로 어느 대학을 목표로 할 수 있느냐’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Q.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의 경쟁력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은 올해 3월 새롭게 출발했지만, 강동구 지역에서 기존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쌓아온 교육 경험과 합격사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입시 지도 경력이 풍부한 원장이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매주 1:1로 실기와 학과 상담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공부 계획부터 실전에서 필요한 멘탈 관리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이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남들이 가는 대학’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강점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것이다. 성적과 실기를 함께 고려해 가장 가능성 높은 길을 찾는 것, 그것이 미대 입시에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다.문의 02-470-1880인스타그램 @cloud_gangdong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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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내신, ‘암기’보다 ‘체득’이 성적 가른다
송파권 주요 남고인 보인고, 보성고, 동북고는 학교별로 출제 방식에 차이가 있어 이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 보인고는 높은 난도와 서술형, 보성고는 넓은 범위와 다각도 분석, 동북고는 패러프레이징과 어휘 응용력이 중요하다.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앞으로의 영어 내신에서 가장 강력한 대비법은 ‘많이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어떤 형태로 바뀌어 나와도 풀 수 있도록 지문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라 할 수 있다. AL영어전문학원의 조용수 원장을 만나 각 고교 영어 내신 특징과 효과적인 공부법을 살펴봤다.보인고, 높은 난도로 ‘주제형 서술형’까지 대비보인고는 시험 범위와 난도가 높은 학교로 꼽힌다. 별도의 단어장과 기출문제집이 있고, 지문 속 어휘를 변형·응용해 출제하기 때문에 예습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단어 역시 시험 직전에 처음 외우기보다는 방학 기간에 미리 여러 차례 학습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득점을 위해서는 서술형 대비가 핵심이다. 영작형 서술형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지문의 주제를 파악한 뒤 이를 영어 문장으로 표현하는 ‘주제형’ 문제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특히, 글자 수 제한까지 주어진다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어법에 맞는 단어를 선택하고 제한된 분량 안에서 주제를 정확하게 표현해야 하므로 난도가 크게 높아진다.따라서, 보인고는 지문을 문장별로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왜 이 문장이 중요한지’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체득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국어 비문학을 공부하듯 문단별 중심 내용을 정리하고, 먼저 한국어로 주제를 설명한 뒤 이를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보성고, 많은 범위를 ‘깊게’ 공부하는 것이 관건보성고는 모의고사 활용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1학년의 경우 모의고사 지문이 시험 범위에 대거 포함될 수 있어 상당한 양을 소화해야 한다. 2학년 역시 부교재가 활용되며, 학년을 막론하고 어법 문제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문제는 범위가 넓다고 해서 지문을 빠르게 여러 번 읽는 ‘양치기’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에서 어법 문제로 출제됐던 지문이 학교 시험에서는 어휘나 순서 문제로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지문을 공부할 때 특정 유형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어법·어휘·구문·내용·문장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특히, 많은 양을 시험 전에 한꺼번에 공부하는 방식은 어렵다. 방학과 평소 학습을 통해 모의고사 지문을 구문과 독해 중심으로 꾸준히 분석하고, 학기 중에는 학교 시험 범위가 확정되는 대로 다시 깊이 있게 다지는 방식이 적절하다.동북고, ‘통암기’보다 패러프레이징 대응력이 중요동북고는 최근 시험 범위가 확대되면서 내신 대비의 방향도 달라지고 있다. 2학년의 경우 부교재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면서 지문의 양이 늘었고, 난도 있는 모의고사형 지문도 다수 포함되는 추세다. 주요 특징은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이다. 익숙한 지문을 단순히 일부 변형하는 수준을 넘어 문장 전체를 다른 표현으로 바꿔 출제하는 경우가 있어 원문 암기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어휘 역시 단순한 뜻 암기보다 활용 능력이 중요하다. 별도의 단어장에서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단어의 뜻을 직접 묻기보다 처음 보는 지문 속 빈칸에 적절한 단어를 고르는 방식으로 출제되는 만큼, 유의어·반의어와 파생어까지 함께 정리하는 공부가 효과적이다. 명사·동사·형용사 등 품사별 형태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동북고 학생은 지문을 ‘외우는 것’보다 문장을 바꿔도 의미를 알아볼 수 있는 독해력과 어휘력을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예습하고, 깊게 분석하고, 직접 설명하는 공부법AL영어전문학원의 내신 대비는 시험 직전에 문제를 많이 푸는 방식보다 평소 실력을 쌓은 뒤 학교별 시험에 맞춰 구체화하는 방식에 초점을 둔다. 방학에는 모의고사 시험을 정기적으로 치르고 어려운 지문을 선별해 독해와 구문 분석을 진행한다. 동시에 어법을 별도로 학습하고, 실제 독해 과정에서 어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연결해 공부한다. 서술형은 영작형을 비롯해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주제형까지 테스트하고, 별도의 단어 수업을 통해 중요 어휘와 관련 어휘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결국 세 학교를 관통하는 영어 내신 대비의 핵심은 ‘암기’에서 ‘체득’으로 공부법을 바꾸는 것이다. AL영어전문학원의 조용수 원장은 “내신은 정해진 범위 안에서 출제되는 만큼 충분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지문을 눈으로 여러 번 읽는 것보다, 한 지문을 공부하더라도 스스로 선생님이 됐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문의 02-415-1568위치 송파구 오금로 29길 10 3층 (방이역 3번 출구에서 598m)https://blog.naver.com/anotherlevel-1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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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미대 입시, 실기가 합격의 열쇠
미대 입시는 일반적인 대학입시와 달리 내신과 수능 성적뿐 아니라 실기 역량이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대학과 전형에 따라 실기 반영 비율과 평가 방식이 크게 다른 만큼, 학생의 성적과 실기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강동구에서 대입 미술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클라우드미술학원(강동점)은 실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 합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도 실기 역량을 통해 서울권 대학에 합격한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입시 지도 경력 26년의 전문가인 민경석(홍익대학교 미술대학졸업)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 원장에게 미대 입시에서 실기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입시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Q.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이 대입 미술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무엇인가?결국 ‘실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은 17년 전통의 스카이미술학원이 쌓아온 오랜 입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초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강남과 강동을 비롯한 전국 22개의 클라우드 연합과 연계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입시 정보와 교육시스템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의 실기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대와 과기대, 건국대(서울)등 상위권 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대학의 합격 사례를 만들어왔다.단순히 학생 수를 늘리는 방식보다는 학생별 현재 실력과 목표 대학을 분석하고, 이에 맞춰 실기를 준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기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꾸준히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Q. 미대 입시에서 실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부족하더라도 실기가 강하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합격 사례를 보면 내신 6~7등급 수준의 학생이 실기 중심 수시전형을 통해 서울권 대학에 합격한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수시 미대 전형은 실기 반영 비율이 약 80~100%이다.정시에서도 마찬가지다. 수능 성적이 높지 않은 학생이 실기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많이 있다. 물론 모든 대학이 실기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며, 대학과 전형에 따라 성적과 실기의 반영 비율이 다르다. 따라서 학생의 성적만으로 지원 가능성을 단정하기보다는 실기 반영 비율과 전형의 특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Q. 수시 미대 입시에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자신의 내신과 실기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기 중심 전형’을 적극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서울 대학이라고 해서 모두 성적을 많이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마다 전형 방법이 다르고, 실기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들도 많이 있다.실제로 서울권 대학 가운데 실기 비율이 80~100% 수준에 이르는 전형도 있기에 내신 성적만으로 지원 대학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실기 중심 전형은 경쟁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 결국 높은 경쟁률을 뚫기 위해서는 대학이 요구하는 실기 유형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경쟁력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에서는 대학별로 실기 유형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많은 합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Q. 정시 미대 입시생들에게는 어떤 점을 강조하고 있는가?수능 성적과 실기를 따로 생각하기보다 두 요소를 함께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큰 대학도 있지만, 대학에 따라 실기 반영 비율이 상당히 중요할 때가 있다. 수능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곧바로 서울권 대학 진학을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실기 전형이 있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은 실제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분석하고, 실기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느냐’보다 ‘현재 나의 성적과 실기로 어느 대학을 목표로 할 수 있느냐’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Q.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의 경쟁력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학생의 가능성을 실기에서 찾아주고, 그것을 합격으로 연결하는 것이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이 지향하는 교육이다. 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은 올해 3월 새롭게 출발했지만, 강동구 지역에서 기존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쌓아온 교육 경험과 합격사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입시 지도 경력이 풍부한 원장이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매주 1:1로 실기와 학과 상담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공부 계획부터 실전에서 필요한 멘탈 관리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이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남들이 가는 대학’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강점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것이다.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또한 미대에 합격할 수 방법이 있기 때문에 성적이 부족하다고 처음부터 가능성을 닫을 필요도 없고, 반대로 실기만 믿고 성적을 놓아서도 안 된다. 성적과 실기를 함께 고려해 가장 가능성 높은 길을 찾는 것, 그것이 미대 입시에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강동클라우드 미술학원은 강동구 지역 학생들의 미대진학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문의 02-470-1880인스타그램 @cloud_gangdong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 인스타그램강동클라우드미술학원 네이버블로그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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