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와 아기 건강을 위한 ‘영양플러스’ 강동구가 ‘2015 영양플러스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는 임산부, 영유아를 위한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로 대상자의 영양 불균형 상태를 개선해 산모의 건강한 출산은 물론 아기의 원활한 발육과 성장에 도움을 준다. 가구 최저생계비 200% 미만의 강동구 거주자 중 임신부, 수유부(2015년 3월 1일 이후 출산), 영유아(2010년 3월1일 이후 출생)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영양평가를 받은 후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영양평가는 신체계측, 빈혈검사, 영양섭취 상태조사 등을 내용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8월부터 6개월간 필요한 영양교육과 상담, 맞춤형 보충식품(쌀, 감자, 계란, 당근, 우유 등) 등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문의 02-3425-675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교육 정보 제공하는 강동에듀맘포럼 강동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동에듀맘포럼’ 과정이 지금까지 2700여명의 학부모가 수강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의는 초등 학부모를 위한 ‘감정코칭’과 ‘독서코칭’, 중등 학부모를 위한 ‘성품교육’과 ‘자기주도학습법’, 고등 학부모를 위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이해’와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로설계’ 등 자녀의 연령별로 세분화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과정별로 ‘자기주도학습법’ 96%, ‘감정코칭’ 97%, ‘학생부 종합전형’ 99% 등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전체인원의 97%가 포럼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특히 자녀의 흥미적성에 적합한 진로분야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전공적합성 대비 진로설계’ 강의는 100%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강동에듀맘포럼은 하반기에도 진행되며, 직장인을 위한 학부모교실도 운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스타샘 배재고 김중현 교사 “고등학교 2학년이요? 가장 액티브하고 변화무쌍한 때죠. 1학년이 고등학교 적응에 집중해야 하는 미성숙의 시기이고, 3학년이 입시의 중심에 서서 입시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라면 2학년은 입시의 부담도 직접적으로 없으면서 자신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겠죠.”3년째 배재고(학교장 이재하) 2학년 부장을 맡고 있고 김중현(43·국어) 교사가 말하는 ‘고2’에 대한 정의다. 2학년 담임교사로 학생들의 진학과 생활에 집중하고, 국어교사로 학업과 동아리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김 교사. 그는 배재고 축구와 농구 교사팀 선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열정인이기도 하다. 각자의 장점 살려 키워주는 것이 교사의 몫 그가 가지고 있는 교사로서의 철학은 확고하다. 학업과 대입에서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적인 것은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를 갖춘 학생이 되라는 것. 그래서 학생들을 대할 때의 자세 또한 그가 먼저 인격적 존중을 바탕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려 노력한다. 15년 전 첫 발령지인 배재고로의 부임을 앞두고 ‘차별하지 않는 교사라 되리라’고 다짐했다는 김 교사.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원칙이나 기준으로 학생들을 대하지 말자’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교과(학업지도)나 인성(생활지도) 다방면에 걸쳐 학생들을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학생들 모두는 각각의 전문성이 있게 마련이고 그걸 찾아 그들의 장점으로 살려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 각자의 전문성을 찾다보니 자신의 교과 전문성만으로는 미흡함을 느꼈다는 김 교사. 스스로의 전문성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교육청논술고사모임이나 다양한 연수활동에 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수업 외적인 부분에도 집중, 꾸준한 상담을 통해 학생들 저마다의 상황과 히스토리에 관심을 갖는 그다. 김 교사는 “학생들마다 각자의 특별한 상황이 있게 마련”이라며 “그 상황을 이해하고 학생들마다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그들의 성장을 이끄는 기본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교사의 관심, 학생들에겐 큰 힘 그에겐 아주 특별한 제자가 있다. 그의 교사 생활에 ‘지침’같은 것을 알려준 제자이기도 하다. 15년 전 교사로서의 첫 발걸음을 뗀 그가 상담실에서 상담을 하며 만난 학생이다. 졸업한 후 어엿한 직장인이 된 제자는 지금까지도 김 교사와 연락을 하고 있다. “교사라는 자리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느끼게 해준 친구죠. 오랫동안 그 학생의 성장을 지켜보며 고등학교 교사가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15년 전의 한 고등학생이 갓 부임한 학교 상담선생님에게 가장 고마워하는 부분은 바로 ‘관심’이었다. 학생들과의 관계와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김 교사는 알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선생님이 신중하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그가 늘 학생들과의 관계 만들기에 집중하고 곁에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다. 스포츠 통한 교감, 남학교만의 장점 학생들과의 교감을 위한 그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다. 바로 운동을 통한 스킨십이다. 요즘 한창 학교장배리그(축구·농구)전을 치르고 있는 배재고등학교. 축구와 농구 교사팀 선수로 학생팀과의 리그전을 치르는 중인 그는 점심시간이면 학생들과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남학교만의 장점이 바로 이런 부분인 것 같아요. 교실에서 수업으로만 만나는 관계가 아닌 남자 대 남자로 한판 경기대결을 치르다보면 더 인간적으로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또 공감하며 유대 관계를 맺어가죠.” 워낙 운동을 좋아해 리그전이 없어도 학생들과 함께 하는 운동을 즐긴다는 김 교사. 교사축구동호회 회원으로 꾸준히 운동을 즐기는 운동 마니아이기도 하다. 국어, 독해·표현·정리·비판하는 힘 키워야 “김중현 선생님 수업 정말 재미있어요.”“국어 수업인데도 지루하지 않아요.”학생들이 말하는 그의 수업이다. 그의 수업은 질문이 많다. 읽기 능력이 중요시되는 국어에서 텍스트를 읽고 표현, 또 그 내용을 정리하고 발표한 후 비판까지 확장하는 것 모두가 학생들 스스로 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국어는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만 그치면 안 됩니다. 내용을 표현하고 정리, 비판하는 전 과정을 거치며 자기 스스로의 힘을 키워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책 연구 동아리’를 맡고 있는 김 교사는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철학적 시 읽기’ 방과후수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철학적 입장에 연결되는 여러 시를 읽으며 학생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 ‘철학카페에서의 시 읽기(김용규)’ 책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사람과의 관계, 자아, 현대사회의 문제점 등이 주요 쟁점이다. 이 시간은 그에게 힐링의 시간이기도 하다. “어리게만 느꼈던 학생들이 내놓는 성숙된 생각을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도 또 힐링되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그들 특유의 말랑말랑한 사고의 감수성이 기성세대가 될 수밖에 없는 제게 많은 것을 던져주기도 하죠.” 학생들과의 생활이 행복하고 또 학생들과 함께 하며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도 더 노력하게 된다는 김 교사. 그는 오늘도 하루에 16시간 가까이를 학교에서 보내며 그들과의 히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맛과 멋이 있는 고기 한 점 - 담은갈비 달달하면서 감칠맛 나는 돼지갈비. ‘담은갈비’는 인공감미료 대신 천연과즙 등 가공하지 않은 자연의 재료를 사용한다는 입소문에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모던한 인테리어로 주부들은 물론 각종 모임과 직장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멋지게 맛 나는 돼지갈비 집을 소개한다. 자연의 맛과 모던한 인테리어엄선된 천일염, 참나무를 구워 만든 숯, 직접 만든 재래식 된장을 이용한 음식이라면 맛 이전에 믿음이 먼저 간다. 여기에 정성과 손맛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 주문한 음식 외에도 샐러드 바가 별도로 마련되어있어 배추, 상추, 당귀 잎 등 다양한 건강 쌈 채소와 갓 버무린 김치를 무한리필 할 수 있다. 제철 레몬을 넣어 만든 얼그레이 레몬홍차는 쌀쌀한 겨울에 속을 녹여줄 뿐만 아니라 식사 중간 중간 한 모금씩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진다. 재래식 방법으로 직접담은 된장에 호박씨 등 견과류를 섞어서 고소하면서도 된장 고유의 깊은 맛이 살아있는 쌈장은 이집만의 비법중 하나.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어서 구운 고기를 쌈장에만 찍어먹어도 특별한 맛이 느껴진다. 쌈장을 따로 판매하지는 않는다는 종업원의 말에 서운함이 느껴질 만큼 탐나는 맛이다. 돼지갈비의 특징은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 육질이 부드러운 한우와 한돈만을 사용하고 단맛을 낼 때도 천연과즙을 고집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 식당 지하에는 고기를 손질하고 소스를 만드는 공간이 따로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나니 고기 맛에 더욱 믿음이 간다. 식당에 들어서면 흰색과 검정의 모던한 인테리어에 정갈함이 느껴진다. 손님의 의자 밑에 옷을 수납할 수 있도록 숨은 공간이 있어 고기를 구워먹는 동안 옷에 냄새가 배여 낭패를 보는 일도 없다. 원형 테이블부터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있어 모임의 특성에 따라 골라 앉는 재미도 있다. 양념, 밑반찬 하나에도 정성이 가득으깬 단호박에 튀긴 연근 칩 한 조각, 삶은 연근에 새싹채소를 얹고 흑임자 소스를 올린 샐러드, 새콤달콤한 해초를 돌돌 말아 놓은 해초에 오이, 양배추를 곁 드린 샐러드 등은 먹기 아까울 만큼 예쁘게 장식되어 나온다. 밑반찬의 맛은 물론 담아내는 것 하나에도 정성이 들어가 ‘음식은 또 하나의 예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기본 반찬으로 계절에 맞는 제철 채소로 만든 상큼한 샐러드가 여러 종류 나오기 때문에 고기를 먹는 동안 입안의 상큼함이 느껴지게 한다. 특히 묵은 배추와 우거지를 이용한 밑반찬은 칼칼하고 깊은 맛을 더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얇게 썬 양파 채는 소스와 따로 나오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다.후식으로는 물 막국수와 비빔막국수, 된장찌개를 선택할 수 있다.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인 된장찌개는 1인분으로 둘이 먹기에도 충분할 만큼 양이 많아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이 느껴진다. 수제 돼지갈비는 2인분 이상 포장이 가능하며 쌈 채소와 양파 샐러드, 수제 쌈장이 함께 제공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점심특선주중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먹을 수 있는 점심특선은 담은 갈비의 또 다른 별미. 조리장의 깊은 손맛이 느껴지는 한상차림인 제육정식과 불고기정식, 막국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메뉴다. 양념을 하지 않은 생고기에 채 썬 대파를 수북하게 올려놓고 양념을 부어 보글보글 끓여먹는 한우 파 불고기정식은 점심특선 메뉴 중 가장 인기다. 기본적인 반찬 외에도 잡채와 떡볶이, 찐 고구마 등이 무한리필 되기 때문에 평일 점심이면 삼삼오오 찾아오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위치 송파구 삼전로 93길주차 무료주차 메뉴 수제 돼지갈비 1만4000원, 생목살 1만4000원, 투뿔 채끝등심 3만2000원, 한우 주물럭 2만9000원, 막국수 5000원, 된장찌개 2000원(주중 점심특선 - 한우 파 불고기 정식 1만2000원, 제육정식 9000원, 막국수 7000원) 운영시간 평일 오전11:30~24:00,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00~24:00문의 02-423-8053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소논문집 발간 영파여고 동아리 ‘라온제나’ 얼핏 듣기엔 외국어 같은 말 ‘라온제나’. ‘즐거운 우리’란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라온제나는 영파여고의 토론·논술 동아리다.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던 동아리를 정식 토론·논술 동아리로 변경해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해 여름. 현재 2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2년 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들 동아리 구성원들이 얼마 전 소논문집을 냈다. 학생들은 “이제까지의 다양한 경험을 ‘소논문’으로 만들며, 보다 큰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고 입을 모은다.라온제나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소논문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양지은, 신지인, 채희선, 정다혜양 토론, 말하기 실력과 시사 상식 UP 이들의 활동은 철저히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는 라온제나의 토론이 펼쳐지는 시간. 처음엔 주제를 정해 자료를 정리·연구한 후 토론을 진행했지만, 2학년이 되면서 형식을 조금 간소화했다.정다혜(2학년)양은 “사회자가 정해진 주제를 발표하고, 소그룹으로 나눠 바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제는 모두가 관심을 가질만한 시사 중심으로 선정한다”고 설명한다.안전사고와 관련된 버스입석제, 수학여행 폐지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의 장이 펼쳤고 형식 또한 원탁토론, 세다토론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했다.토론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토론과 논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동에 대한 열정 또한 컸기 때문이다.채희선(2학년)양은 “토론 기회를 통해 내가 가진 의견을 정확하게 말하는 연습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토론대회나 말하기 대회 등에 많이 참여했지만 정기적인 토론시간을 거치며 말하는 실력이 더 향상됐음을 느낀다”고 했다.토론을 통해 말하는 능력 향상 뿐 아니라 상식과 시사에 관해서도 더 많은 걸 알게 됐다는 학생들. 동아리이지만 일종의 스터디그룹처럼 진지한 모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교내 강의를 듣게 된 이들. ‘우리도 소논문을 써보자’는 데에 모든 학생들의 마음이 모아졌다. 관심 있는 주제로 팀별 연구 진행 우선, 관심 분야가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팀이 꾸려졌다.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각자 관심 있는 다양한 주제들 중 소논문 작성하기에 가장 적절한 주제를 선정했다. 교육, 사회과학, 경제 등의 팀별 주제와 개인별 에세이로 주제가 정해졌다.특정사이트를 통해 우리나라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에 대해 짚어본 신지인(2학년)양과 희선양. 양지은양(2학년)은 인문계 학생들의 교육 참여 실태와 해결방안에 대해, 또 다혜양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S전자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연구했다.지인양은 “평소 관심 있는 분야였지만 그들의 심리까지 생각하면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기회가 됐다”며 “선입견을 배제하고 중립을 지키며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구 방법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신문기사, 트위터, 페이스북, 개인블로그를 비롯 각종 법령과 논문까지 살펴보는가하면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치기도 했다. 지은양은 “전교생 설문조사를 통해 무의미하게 학교생활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원인에 초점을 맞춰 해결방안까지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자신감 갖게 된 소중한 시간 논문 계획에서부터 완성까지 1년 여. 소논문 작성이 그들에게 가져다 준 건 연구 자체에 관한 것뿐만은 아니었다.“많은 선생님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낙심해 운적도 있지만,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배운 게 정말 많았습니다. ‘소논문이 이런 거구나’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다혜양이 논문 작성 과정에서 배운 점을 들려준다.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까지도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됐다.지인양은 “주제에 따른 하위 주제, 또 결론을 도출하기까지가 만만찮은 과정이란 걸 알게 됐다”며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저작권’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지은양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하며 특히 느낀 점이 많다”며 “논문을 준비하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또 배려하는 마음까지도 배우게 됐다”고 했다.희선양도 “팀 연구를 하며 ‘소통’에 대한 많은 걸 생각하게 됐다”며 “그래서인지 논문 결과물에 대한 성취감도 더 컸다”고 했다.학생들의 소논문 작성 전 과정을 지켜본 기순남 동아리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 결과물을 만들어가며 소논문 작성이 어렵다는 생각을 떨칠 수 있었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소중한 경험으로 학생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청소년 휴카페 ‘빛소’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종종걸음 치느라 방학에 더 바쁜 중고생들. 가끔은 친구랑 맘껏 놀고 싶을 때 송파구 오금동의 청소년 휴카페 ‘빛소’를 추천한다. 오금현대아파트 상가에 자리 잡은 빛소 카페 안은 늘 중고생들로 시끌벅적하다. 모든 음료가 청소년들에게는 1000원씩 할인된다. 아메리카노 1000원, 과일 스무디 2000원 등 ‘착한 가격’으로 실컷 놀다갈 수 있으니 카페는 인근 중고생들의 참새방앗간이 됐다. 인문학 강의부터 파티까지 수시로 게릴라 이벤트 개최 이곳은 수다방인 동시에 하우스콘서트장으로 파티장으로 인문학 강의실로 실용음악 교육장으로 중고생 놀이방으로 시시때때로 변신한다. 주인장은 마음씨 좋은 미소가 늘 입가에 걸려있는 서민석 대표(30세). 그는 바리스타, 문화기획자, 청소년상담가, 강사, 그리고 학생으로 1인 다역을 사는 만능맨이다.“사귐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어린 학생을 향해 훈계를 포기하지 않은 어른이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카페를 오픈한 사연을 묻자 몽상가 같은 답을 던진다.‘비타민 에스프레소(vitamin esspresso), 활력의 에스프레소(vital espresso) 그리고 빛과 소금’이란 뜻을 지닌 빛소. 평일에는 평범한 카페지만 이곳의 진면모는 토요일 만날 수 있다.오전 11시 인문학교실을 시작으로 기타교실, 바리스타 스쿨 같은 이색 프로그램이 촘촘히 열린다. ‘아무나 누구나’ 환영하는 열린 강좌인데다 모두 무료다.“청소년들이 인문학에 관심 갖나요?” 궁금함이 앞서 질문을 던졌다. “아니요. 보통 호기심 때문에 10명 남짓 찾아오고 매주 꾸준히 오는 학생들은 드물죠. 플라톤 철학을 이야기하고 정지용과 김소월 시 평론을 강독하며 도시건축학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재밌는 건 끝까지 남은 아이들은 자기 삶을 고민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글 코칭을 받고 싶다며 자청해서 찾아오죠.” 카페 한 구석에 마련한 아담한 공간에서 그는 학생들과 1:1 상담하거나 글쓰기를 지도한다. “상당수 아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연애와 돈입니다. 공부를 하는 이유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고 말하죠. 꿈이 없는 아이들, 참 안타까워요. 아이들이 그동안 무수히 맞았을 언어의 독화살, 눈빛의 독화살을 토해낼 수 있는 ‘쿠션’이 내 역할입니다” 그와의 인연을 계기로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진로의 방향성을 찾은 학생이 여럿 있다고 귀띔한다. 철학도가 운영하는 재미난 휴(休)카페카페지기 서민석. 그는 가방끈이 길다. 대학에서 교육학과 철학을, 대학원에서는 신학, 그리고 지금은 철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다. ‘청소년과의 사귐’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건 고교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송파토박이인 그는 보성고 시절 인생의 귀인들을 여럿 만났다. “보성고, 오금고, 가락고 등 인근 고교 연합동아리 형태로 봉사 활동을 했어요. 형편이 어려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함께’의 가치를 터득했지요. 든든한 선배들에게 배운 게 많아요.” 연구원을 꿈꾸던 그는 서서히 나누는 삶으로 인생의 좌표를 바꿔 나갔다. 자원봉사 틈틈이 송파구 내 고교를 돌며 인성교육 강사로도 꾸준히 활동했다.올 3월 빛소 카페가 문을 열기 전까지 5년동 안 이곳은 청소년을 위한 무료 공부방이자 독서실이었다.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늘 공부 과포화상태인 학생들에게 ‘여기서까지 공부를 가르쳐야 할까?’란 의문이 들었죠. 편하게 쉬거나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카페를 열게 됐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는 서 대표와 지인들, 그동안 인연을 맺어온 중고생들이 직접 다 했다.“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음료 값은 저렴하게 받지만 유기농 원두 등 고급 재료만 써요. 1회용 컵도 쓰지 않죠. 학생들에게는 이 모든 게 다 교육이거든요.” 그의 신념은 확고하다. ‘건강한 사귐’ 공간을 꿈꾸다바리스타에 관심 많은 중고생을 위해 커피 강좌도 정기적으로 연다. 커피 추출법 같은 ‘기술’ 뿐 아니라 커피의 역사, 공정무역 커피, 동서양의 차문화 등 인문학적 지식까지 곁들인다. 서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의 재능기부로 악기 강좌, 음악회, 인문학 강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중이다.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늘 애를 태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씩씩하게 전진중이다. “일부러 우리 카페를 찾아 커피 마시는 주부들도, 모임 장소로 빛소를 고집하는 단체도 있어요. 커피 무료쿠폰을 청소년에게 양보하는 단골 손님도 있고요. 서울시 지원도 받고 가끔 후원자도 계시지요. 이런 품앗이가 모여서 ‘함께 사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겠죠” ·운영시간 : 평일 오후 1시~9시, 토 오전 10시~오후 6시, 일 휴무 ·문의 : 02-403-1989 후원 우리은행)1002-829-334365 서민석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젠틀맥스 프로-제모와 색소치료를 동시에 많은 여성들이 몸에 나는 털 때문에 고민이 많다. 면도로 해결하자니 번거롭고, 귀찮다고 방치해 두자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병원을 찾아 제모 시술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 제모뿐만이 아니라 색소성 병변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젠틀맥스 프로‘레이저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젠틀맥스 프로는 멜라닌 색소에 대한 흡수율이 매우 높고 에너지가 피부 깊숙이 전달되기 때문에 색소 치료와 미백에 최적화된 하이브닝 시술 레이저다. 잡티와 주근깨 기미 색소침착 등의 색소 치료는 물론 기존 치료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던 난치성 색소질환에도 매우 효과적인 신개념 레이저다. 젠틀맥스 프로의 특수한 시스템인 755nm 알렉산드라이트와 1064nm Nd-YAG 제네시스 리프팅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따로따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프리미엄 제모, 탄력, 리프팅, 혈관 치료를 선택적으로 혹은 혼합하여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모에 매우 유용하다. 사람의 털은 부위에 따라 굵은 털, 가는 털 등으로 다양하게 나뉘는데 한 가지 파장대를 지닌 일반 레이저는 다양한 종류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모하기 어렵다. 젠틀맥스 프로의 프리미엄 제모는 털의 종류에 적합한 파장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 제모가 가능하다. 젠틀맥스 프로의 시술 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회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평균 3-4회 정도 받으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받는 시술에 따라 다르지만 하이브닝 시술의 경우 약 5분-10분, 다른 시술의 경우에도 15분 이내에 가능하다. 시술 후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술 후에 나타나는 홍반이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하루 안에 가라앉고, 바로 화장이나 외출을 해도 무리가 없는 것 또한 장점이다. 그러나 시술 후 피부는 열 자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뜨거운 사우나 등은 삼가고, 보습에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선크림을 꾸준히 발라 자외선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젠틀맥스 프로는 레이저 에너자를 부드럽게 피부에 흡수시킬 뿐 아니라, 자체냉각시스템으로 통증을 최소화 시켰기 때문에 별도의 마취가 필요없을 정도로 아프지 않은 시술이다. 앙상블여성의원 김재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마천중앙시장에 고객전용주차장 조성 송파구 마천중앙시장에 갈 땐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구는 마천중앙시장 인근 민간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약 40여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고객전용 주차장’을 개장했다. 그동안 마천중앙시장은 고객주차장이 전혀 없어 상권 발전에 제약을 받아 왔다.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와 예산 부담이 문제였다. 송파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민관협력’이라는 대안을 꺼냈다. 시장 인근의 민간 주차장 소유주, 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시작한 것. 구는 2013년 말부터 협의를 진행해 지난 9월 해당 부지를 시장이용고객 전용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후 구는 주차구획선 작업 및 아스팔트 포장, 보안등 설치 등 시설개선을 마치고 지난 9일 ‘고객전용 주차장 개장식’을 가졌다. 주차장에서 시장까지의 거리는 약 20미터 이내로 가까운 편이며 시장 이용고객은 물건을 구매할 때 점포주가 주는 주차쿠폰을 제시하면 최대 1시간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한편, 마천중앙시장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남한산성·성내천 등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시장이다. 1968년 개장 이후 40년이 넘도록 정겨운 시장의 모습을 이어오고 있으며, 120여개 점포에서 농수산물, 생필품, 의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콘서트> 에일리 1st 단독콘서트 - ‘Fatal attraction’ 에일리가 데뷔 후 3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7월 4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Fatal attraction’에서 에일리는 그녀의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과 만난다. 2012년 최고의 신인 여가수로 데뷔,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통해 국가 대표급 보컬로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일리. ‘손대지 마’ ‘U&I’ ‘헤븐’ 등의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에일리는 이번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더욱 강렬한 가창력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연출로 풍성한 볼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70-4048-57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콘서트>2015 투첼로스 내한공연 꽃미남 첼로 듀오 투첼로스가 2015년 7월 한국을 찾는다. 투첼로스는 스테판 하우저(Stjepan Hauser), 루카 술릭(Luka Sulic)으로 구성된 첼로 듀오. 지난 2011년 마이클 잭슨의 ‘스무드 크리미널(Smooth Criminal)’ 커버 영상으로 유튜브 1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그 후로 유명 팝의 첼로 버전 영상을 업로드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에는 지난해 5월 첫 내한, 팬들에게 ‘꽃미남 첼로 듀오’라는 애칭을 얻으며 ‘첼로로 해석한 팝의 향연’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월드 투어 중인 이들. 한국에서 펼치는 두 번째 공연인 이번 공연에는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를 비롯 ‘They Don’t Care About Us’,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 리한나의 ‘We Found Love’, 유투의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스팅의 ‘Shape of my Heart’ 등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팝 커버 곡들과 클래식 첼로 연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첼로라는 악기가 가진 부드러움에서 탈피해 두 개의 에너지가 하나의 소리로 합쳐져 현이 끊어지게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은 첼로 공연에서 관객들을 춤추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주법으로 함께 호흡하고 달려 나가면서 극적인 연주로 다양한 무대를 연출할 2015년 투첼로스 내한 공연은 7월 1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작해 12일(오후 5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02-568-88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