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제는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사교육에 몸담고 있는 나는 정치의 집권세력이 바뀔 때마다 변화무쌍한 교육정책에 기승하며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만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을 굳게 믿는다. 사교육의 본래 목적은 학교 공부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보충하는 학습의 의미이다. 그러나 주객이 전도되면서 많은 학생들은 학원과 과외 등을 더 우선시 하며 사교육을 받는 목적 자체가 본래 ‘보습’의 의미를 훨씬 뛰어 넘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공부를 제대로 하고자 함이 아닌 오직 시험점수만 올리면 목적달성이 끝나 버리니 무엇이든 쉽고 빠르게 당장의 효과만을 기대하는 방법으로 교육에 ‘희망’이란 단어를 쓰기가 무색해져 버렸다. 특히 타과목과는 다르게 수학공부는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더 위험한 생각임을 강조하고 싶다. 모든 학문의 초석이 되는 수학은 다른 학문과 실제 현상이 어떤 유기적 관계를 갖는지 파악해야 하는 깊은 사고과정을 요구한다. 그러나 내용을 단원별로 정리하고, 시험문제에 나올 수 있는 문제를 유형별로 쪼개어 반복학습과 숙달만을 강조하며 당장 눈앞에 있는 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해 훈련시키는 지겨운 공부가 되어 버렸다. 문제의 풀이 자체보다는 거기서 배워야 하는 수학적 지식과 사고방식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보이지 않는 손’처럼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수학을 공부하는 바른 학습태도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따져 묻고, 스스로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 보는 등의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수학 점수가 올라가나요?” 와 “어떻게 하면 수학 공부를 제대로 잘 할 수 있을까요?”의 질문은 얼핏 육안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 의미는 서로 다른 것을 내포하고 있고 나는 이러한 질문을 서로 부분집합 관계라고 정의내리고 싶다. 수학 공부를 제대로 하면 학습자의 개인적인 역량차이를 배제하더라도 수학 점수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는 것을 그동안 현장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경험했던 결과이다.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볼 것인가는 학습자의 바탕 된 베이스와 수학이 가치 있다는 믿음과 태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단답형을 넘어선 서술형 문제의 도입취지와 창의사고력 문제의 출제방향은 사실상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훈련하는 풍토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작은 희망이었다. 그렇지만 학교 내신 수학의 채점기준은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를 반영하기는 커녕 반듯한 모범 정답지를 세팅해 놓고 학생들이 서술한 답안지를 끼워 맞추기 식에 그치고 있다는 현실이 참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리고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에 감점을 당하지 않기 위해 풀이과정을 제대로 적었는지를 또다시 반복적으로 훈련하면서 학생의 다양한 생각은 곧 감점의 요인임을 가르쳐야 하는 현실이 우습기도 하고 말이다. 중학교 때 ‘함수’라는 제목의 단원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일차함수, 이차함수, 삼각함수, 분수함수, 지수함수, 로그함수, 무리함수 등을 배울 때마다 새로운 개념과 이론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수의 체계를 확장하면서 식과 그래프의 관계를 탐구하는 원리이지 새로운 함수를 배우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원리로부터 나온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는 것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그 원리에 비추어서 문제의 풀이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원리를 모르고 문제 풀이만 연습했다면, 새로운 문제는 늘 다시 새롭게 연습해야 할 대상이 되고 만다. 점수를 올리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제대로 해서 그 결과로 점수가 올라가는 것은 비단 나 혼자만의 욕심일까. 교육이 상품으로 취급되는 환경 속에 점수에 초조해하고 조바심을 내는 학부모를 탓할 일만은 아니다. 시험 점수 올리기 식의 얕은 공부가 초래할 수 있는 그림 한 점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김지선 원장그수학학원Tel.(02)401-1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광진 애견카페 히릿 & 독한 녀석들 “우리 개가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친구들을 만나는데 개를 데리고 갈 순 없을까?”사람과 개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애견카페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집에서 기르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광진구에 위치한 ‘히릿’과 ‘독한녀석들’을 찾았다. 대형견, 소형견 모두 뛰어놀 수 있어요 - 히릿 입구에 들어서자 먼저 사람들을 반기는 것은 사람이 아닌 개들. 사모예드, 말라뮤트, 골든리트리버, 여기에 좀처럼 보기 힘든 올드잉글리시쉽독까지. 덩치에서 일단 한수 밀리는듯하지만 이 개들의 온순한 성격을 알기에 용감하게 문을 열었다. 무작정 사람들이 좋다고 꼬리치며 달려드는 개들. 보이는 웰시코시와 미니핀, 토이푸들, 스피치 등 작은 개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이 많은 개들은 모두 이곳 대표가 키우는 개들. ‘히릿’이라는 이곳 상호명에도 반려견에 대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4년 전에 샤샤라는 사모예드를 키웠어요. 원룸에 살다보니 덩치 큰 샤샤가 불편할 거란 생각이 들었죠. 서산 본가에 잠시 샤샤를 맡겼어요. 샤샤가 마음 놓고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근데 그만 뺑소니사고로......”이곳 대표 강은혜씨의 말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에서 보냈는데, 샤샤에 대한 미안함과 착잡함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얼마 후, 샤샤와 같은 종인 히릿을 입양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키우는 개들을 위해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애견카페를 오픈했다. 샤샤를 기억하기 위해 정말 쌍둥이처럼 닮은 ‘히릿’을 카페 이름을 내걸었다. 이곳에는 히릿을 비롯 12마리의 개들이 상주한다. 이곳의 개들은 물론 방문하는 개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게 테이블 수도 확 줄였다. 테이블 배치도 창가 쪽으로만 배치해 개들을 위한 넓은 공간을 만들었다. 별도로 작은 공간을 만들어, 사회성이 부족한 개들이나 큰 개들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배려했다. 마킹(영역 표시)습관이 있는 개들은 입장 시 매너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매너벨트는 이곳에서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이곳은 개들을 따로 맡길 때가 없는 경우 애견놀이방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호텔링도 가능하다. 애견카페는 1인 1주문이 원칙. 애견(골든리트리버)과 함께 방문한 권소영(29 잠실동)씨는 “소형견 중심이 아닌 대형견, 중형견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게 특히 좋다”며 “덩치 큰 개들이 많아 왠지 우리 집 개와 친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우리 카페가 강아지들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란다”며 “특히 샤샤, 히릿과 같은 대형견들도 부담 없이 뛰어놀고 또 찾아올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위치 광진구 화양동 111-72 3층문의 070-8870-4442 개들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해요 - 독한 녀석들 건물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개들의 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115여m² 공간에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내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중앙에 있는 커다란 나무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식사나 작은 강아지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에 마련된 테이블도 있다. 제일 먼저 사람들을 맞이하는 건 이곳의 서열 1위인 반달이(포메라니안). 자신의 집에 온 손님을 안내하듯 연신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린다. 이곳에서 상주하는 개는 6마리로 모두 이곳 대표 부부가 키우는 개들이다. 지난 2월에 오픈한 이곳에서는 음료와 간단한 식사도 함께 판매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있는 메뉴는 바로 이곳 대표의 친정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국수(멸치국수)와 수제 오미자차와 유자차.강성미 대표는 “어머니의 손맛이 듬뿍 담겨있는 국수를 찾는 분이 많다”며 “국물맛을 내는데 멸치, 명태 등을 넣어 깊은 국물맛이 난다”고 자랑한다.이곳에서도 1인 1주문이 원칙이며, 매너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놀이방과 호텔도 운영하며, 이유 없이 짖거나 주인을 무는 등 사회성이 떨어지는 개들을 위한 유치원도 운영한다. 호텔링을 할 경우 견주가 CCTV로 실시간 반려견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이곳에서는 목욕이나 스파도 이용할 수 있다. 셀프(소형견 1만원 등)와 대행(소형견 2만원 등)으로 나눠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이곳 대표가 직접 만든 천연아로마 허브/아로마 입욕제 및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띈다. 5세, 6세 딸아이와 함께 방문한 김희영(38·광장동)씨는 “아이들이 개를 키우고 싶다고 조르는데, 집에서 키우는 건 엄두가 나지 않아 가끔 애들을 데리고 이곳을 방문한다”며 “개들이 모두 조용하고 예뻐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이곳 대표님이 반려견 키우는 데 필요한 이것저것들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반려견 키우는 데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변유선(13·광장동)양은 “모두가 친절하고 또 이곳에 사는 개들도 많아 정말 재미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학생들은 할인(15%)도 해 준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그 어느 곳에서보다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며 “카페에서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보호소에 보내고 있는 만큼 반려견은 물론 모든 개들에게 조금씩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위치 광진구 구의3동 212-22 2층문의 070-8822-59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벽화 재능기부로 미술과의 소통 시도 아키노리 오이시(Akinori Oishi), 소니 아드리안(Sonni Adrian), 이자영. 서로 다른 국적의 3인이지만 미술을 사랑하고,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 가까이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예술인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에서의 전시를 계기로 알게 된 이들이 송파구 관내 초·중학교 벽면에 캐릭터를 그리면서 아이들과 소통을 시도하는 진솔한 이야기기를 들어본다. 대중화를 위해 찾아가는 미술평범한 학교 건물의 벽면, 청소년들이 자주 스쳐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어둡고 밋밋해 누구도 관심 갖지 않던 평범한 시멘트벽에 알록달록한 색상의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공간, 그림, 사람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회색담장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주인공은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의 동호회 3인방. 이들은 한국, 일본,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서로 국적은 다르지만 미술, 전시의 영역이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처럼 생활과 가까이 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의기투합해 벽화 재능기부에 함께하는 세계적인 캐릭터 아티스트들이다. 갤러리에 자신들의 캐릭터 그림을 전시 하게 된 인연으로 만나 ‘찾아가는 미술의 대중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송파구 관내 학교에 벽화 재능기부를 하게 된 데는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대표인 이자영 디렉터의 공이 크다. “뉴욕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공공기관 등 평범한 건물에 그려진 유명 화가들의 벽화를 많이 보고 자랐다. 화가들의 그림을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됐다. 미술이란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이곳의 꿈나무들에게도 미술은 쉽고 가까운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갤러리에 관심이 없어도 일상 속에서 미술과 가까이 하는 것을 통해 미술과 대중이 소통하는 쉬운 미술의 영역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한다. 재능기부의 시작,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는 아트토이, 캐릭터 아트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갤러리로 페인팅, 조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 everyday mooonday는 언제나 몬스터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everyday’와 ‘monster’, ‘day’의 재미난 합성어다. 예술가들이 창조한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와 토이아트 작품을 중심으로 한 갤러리로 전시장, 토이 스토어, 콘서트 홀, 카페, 그리고 작가들이 거주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벽화에 단순하면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를 그리게 된 것도 갤러리의 특성과 무관하진 않다. 벽화의 특성상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캐릭터를 이용하면 대중에게 밝은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 특히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색감의 재미난 캐릭터들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활력 넘치게 하는 심리적인 치유의 효과도 있어 자라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소재가 된다. 송파중학교, 문현중학교, 아주초등학교, 잠실 구립어린이집 등 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있는 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벽화 작업을 하고 있으면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내려와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사인을 받아가면서 이 정도는 자신들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할 때는 미술을 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 이자영 디렉터의 말이다. “우리의 미술이 입시중심으로 접근하다보니 잘 그리고 못 그린 그림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정형화된 틀에 맞춰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경향이 있다”며 쓴 소리도 서슴지 않는다. 송파구청 도시계획과의 윤영혜 주임은 “지금까지는 공공기관이 주가 되서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지금처럼 민간이 중심이 되면 주민의 요구를 좀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면서 “처음 벽화를 골목길 담장에 그렸을 때 연세 드신 분들도 주변이 밝아지고 표정 있는 골목으로 변화된 것 같다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셨다”며 작은 변화로 휴식 같은 효과를 주는 만큼 지금까지의 작업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힘들지만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 작업 일본인 아키노리 오이시는 갤러리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중에 벽화 재능기부와 함께 10여명의 초등학생들과 프로젝트 활동도 진행했다. 아이들이 서로 작가의 캐릭터를 보고 그려본 뒤 자신의 주변 물건들을 캐릭터로 만들어보고 공동작업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가 실제 하나의 캐릭터로 탄생될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한 것. 벽화작업 이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던 몇몇 청소년들은 SNS를 통해 아키노리 오이시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등 진로체험에도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상상이 현실이 되는 체험을 한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발 나아가고 이들 중에 위대한 예술가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더 큰 재미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뜻을 함께 하는 예술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재능기부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는 이자영 디렉터의 말이다. 또한 캐릭터 지도를 만들어서 한 자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면서 작품을 찾고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는 포부도 잊지 않는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상상만으로는 부족, 체험형 리모델링 매장 인기몰이 살던 집에 새 옷을 입히는 리모델링.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한번 고치면 10년 이상을 써야하기 때문에 고심 끝에 결심하지만 시공 후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자재 선택부터 가격, 시공능력까지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해서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 작은 것 하나까지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체험형 인테리어 리모델링 업체인 한샘ik 송파점을 찾아 성공적인 리모델링에 도전해보자. 모던, 내추럴, 클래식 스타일 공존살고 있는 집을 전체적으로 리뉴얼하기는 쉽지 않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유행을 따르자니 실용성이 문제가 되고 수납 등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다보면 심플한 듯 우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실용성 중심에서 보는 중심으로 이동하는 추세. 주방의 경우 많은 수납이 가능한 상부장 보다는 모던하게 플랫장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바닥재는 무거운 분위기 대신 밝은 색을 선호하고 원목마루는 폭이 넓어지면서 시각적으로 공간을 넓어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벽지의 경우도 무늬가 있는 것 보다는 색상 위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클래식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도 많아서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심플하면서 깨끗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스타일인 모던 스타일,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부드럽고 따뜻한 공간을 표현하기에 좋은 내추럴 스타일, 우아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은은한 아름다움과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클래식 스타일은 한샘ik가 제안하는 대표적인 주거스타일이다. 신뢰할만한 업체 찾아야 결과도 만족리모델링을 결정하고 나면 가장 먼저 선택해야하는 것은 업체선정. 인테리어는 자재의 재료와 가구, 색감 등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업체를 선정할 때는 기본 자재에서부터 마감재, 가구, 가전제품, 조명, 소품에 이르기까지 종합 서비스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벽지, 몰딩 등 부분적인 공사가 아닌 전체적인 리뉴얼 수준이라면 반드시 전문 업체를 이용해야한다. 주방, 거실 등 한곳만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에도 다른 공간과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테리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구조와 설비에 대한 전문적인 시공능력 뿐만 아니라 시공 후 A/S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 인테리어나 설비공사 후 하자가 발생해도 사후보증이 되지 않는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믿을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나하나 직접보고 선택하는 체험형 리모델링드라마에 나올법한 멋진 주방과 안락한 거실, 잘 정돈된 아이 방, 깔끔한 욕실을 갖는 것은 모든 주부들의 로망이다. 요즘은 인테리어 관련책자나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많아 인테리어에 대한 감각은 풍부해졌지만 문제는 비용과 효율. 아무리 비싸고 좋은 가구나 자재도 내 집의 환경에 맞지 않으면 성공적인 리모델링이라 할 수 없다. 리모델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가족 구성원의 특징을 잘 반영한 자재의 선택, 믿을만한 기업의 시공을 통한 A/S 보장 등의 조건 외에도 벽지, 바닥재, 가구들이 모양이나 색상의 조화가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 한샘ik 송파점은 토탈 리모델링을 위한 체험형 인테리어 대형매장으로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전국 우수인테리어업체와 제휴를 맺고, 리모델링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인테리어 유통 브랜드다. 더욱이 20년 이상의 시공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어 평형별, 스타일별, 공간별로 마루, 바닥재, 주방, 드레스룸, 현관장, 창호, 욕실 등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제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샘ik 송파점의 박만수 대표는 “한샘ik는 본사에서 고객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시공 후 A/S는 물론 포인트 정립 등 차별화된 써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샘플을 직접 보고 선택하고 가구나 도배지, 타일 등은 색감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코디를 통한 조언도 해주고 있어 고객들이 만족스러워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상담 후 그 자리에서 견적까지 one-stop으로 이루어지고 철거부터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시공사례를 통해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내추럴, 클래식 등 스타일 별로 공간이 꾸며져 있어 마치 모델하우스를 옮겨놓은 듯 한눈에 볼 수 있고 자재가 주는 느낌이나 동선, 전체적인 분위기를 직접 보며 고를 수 있기 때문에 내 집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를 하기에 더없이 좋다. 도움말 한샘ik 송파점 박만수 대표(02-420-3336)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성장, 한방에서 길을 찾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박민정씨(35세, 서울 송파구).“아이가 고학년도 아닌데 벌써 또래들 사이에서 작은 키로 고민하고 스트레스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창 자라는 때라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되면 어느새 키가 부쩍 자라는 아이들이 생긴다는 선배 엄마들의 말에 주부 박민정씨의 고민은 깊어진다. 약 두 달여간의 여름방학, 아이 키성장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을까? 성장치료, 왜 여름방학 때 해야 할까?여름은 찌는 듯한 더위에 힘들기도 하지만 사실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듯이 아이들도 왕성한 기운으로 성장하는 계절이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기운이 밖으로 발산 한다’고 표현하는데 자연의 이치를 잘 따르면서 활동한다면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잠실 함소아한의원 권도형 원장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름 방학을 이용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은 없는지 살펴보고 뒤쳐진 키 성장을 따라잡기 위한 시간을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성장 점검 및 치료는 사춘기가 이미 시작된 이후보다는 사춘기 변화가 시작되기 전, 즉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최소화시키고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몸 상태로 사춘기를 맞이하여, 가지고 있는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부진을 부르는 체질은 따로 있다?그렇다면 좋은 음식으로 식단도 신경 쓰고 엄마아빠가 특별히 많이 작지도 않은데, 아이가 잘 크지 않는다면 어떤 게 문제일까? 한방에서는 아이의 체질과 오장육부의 기능에 따라 성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아이가 잘 자라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원인을 잘 파악해야 앞으로의 성장 따라잡기가 가능하다는 것. 기본적으로 성장 부진을 부르는 경우들은 다음과 같다. ▷체질적인 열도 많은데다 활동량도 많아 성장에 쓰일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 ▷비위(소화기계)의 기능이 약하여 잘 먹지 않는 경우 ▷폐(호흡기계)의 기능이 약해 감기 등의 잔병치레로 고생하는 경우 ▷신장의 기운이 약하여 타고난 성장 에너지가 약하며 뼈대가 약한 경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을 장기적으로 앓고 있을 경우 숙면을 방해하고,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 아이 성장 치료는 체질개선이 먼저체질적인 열감이 많고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아이의 경우, 체내 열감을 해소하고 성장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치료를 한다. 비위가 약하여 식욕과 소화력이 떨어지는 아이라면 소화기계를 강화하여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는 것이 우선. 잦은 감기나 알레르기 체질로 잔병치레가 너무 잦거나 심해서 고생하느라 성장세가 쳐지는 아이는 약한 호흡기계의 기운을 높여주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병행한다. 신경이 예민하고 잘 안 자려고 하거나 혹은 자다가도 예민해서 잘 깨는 아이는 심장기운을 먼저 다스려야 한다. 이처럼 한방에서는 아이마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한 후, 이에 따라 녹용, 녹각, 오가피 등 성장에 좋은 한약재들을 이용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주는 치료를 한다. 이 외에도 성장 인자 성분이 함유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침액을 성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에 주입하는 성장 약침 치료와 성장침 치료,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성장 교반 요법 등의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성장 강화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부족한 기운을 강화시켜야 타고난 자질만큼 충분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한방 성장 치료의 핵심인 것이다. 성장을 위한 기본 - ①잘 먹고 잘 자기 키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식사. 수면. 운동의 3박자가 고루 잘 갖춰져야 한다. 그 중 가장 기본은 당연히 올바른 식습관이다. 하루 세끼를 거르지 말아야 하며, 특히 하루 시작의 에너지를 비축하는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도록 해야 한다. 아침 식사는 성장뿐만 아니라, 뇌로 가는 혈류를 충분하게 하여 학습 효과의 증대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단백질,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살코기 위주의 소고기, 닭고기 등 육류, 멸치, 우유, 시금치, 콩, 해조류 등이 도움이 된다. 또한 수면 역시 성장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성장 호르몬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반드시 숙면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많은 양의 잠을 자는 것 보다는 적당한 시간에 충분히 숙면할 수 있도록 해야 성장에 도움이 된다. 성장을 위한 기본 - ②꾸준한 운동몸을 항상 움직여 성장판을 자극해주는 것도 필수. 기본적으로는 정해진 학교 일정을 무리없이 보내도록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도 운동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 키가 잘 클 수 있는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운동으로 줄넘기, 스트레칭, 수영, 농구, 탁구, 자전거 타기 등이 대표적이다. 관절에 부담을 주는 근력 운동보다는 가볍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위주가 좋다. 운동을 위한 시간이나 장소가 충분치 않다면 집 앞에서 줄넘기 없이 제자리 콩콩 뛰기를 500회 이상 매일 하는 것도 성장판 자극에 도움이 된다. 낮 시간에 햇볕을 쬐면서 전신을 움직이는 30~40분도 꼭 필요하다. 운동은 한 번에 과격하게 오래 하는 것 보다는 하루 1시간 내외로 꾸준히 (최소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잠실 함소아한의원 권도형 대표원장박광철 리포터 pkcheol@naeil.com Tip 권도형 원장이 전하는 성장 체크 포인트 아이 성장 부진? 이럴 경우 의심해보세요①몸무게 2.5kg 이하의 저체중아로 태어난 경우②엄마, 아빠 키에 비하여 확연히 작게 자라는 경우③또래 아이들과 비교하여 머리 하나가 차이 날 정도로 작은 경우 (10cm 이상 작을 경우)④심하게 앓고 나서 성장속도가 뚝 떨어진 경우⑤1년에 4cm 이하로 키가 크는 경우(만 2세부터 사춘기 시작 전까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한의학으로 틱 치료가 가능할까? 틱이란 불수의적이며, 빠르고, 반복되며, 리듬을 갖지 않는 근육 운동 또는 소리를 내는 양상이나 증상을 의미한다. 근육틱(운동틱)의 경우 단순과 복합으로 구분되는데, 단순한 것은 얼굴 찡그림, 머리 휘젓기, 입벌리기, 어깨 움츠리거나 돌리기, 목의 경련적 움직임정도이며 복합적인 것은 여러 근육 집단의 수숙으로 특이한 얼굴표정짓기, 뛰어오르기, 발 구르기, 손짓하기 등으로 나타난다. 음성틱은 ‘목안을 씻어내는 듯한 마른기침’, ‘음음’, ‘끙끙’, ‘악’하는 소리,‘개 짖는 소리’ ‘코를 킁킁거리거나 입술을 빠는 소리’, ‘입맛을 다시는 소리’와 같은 단순한 것이 있고, 욕설을 하거나 외설스런 단어를 반복하는 복합적인 것이 있다. 이 틱증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뇌기관인 기저핵의 미성숙이나 예민한 정도와 연관이 있다. 사람은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4배정도 뇌가 성장하게 되는데, 아주 어렸을때는 강한 심리적 자극으로 정상적인 뇌의 아동의 경우도 5~10%의 비율로 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트레스 요인이 없어지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신경생물학적으로 이상이 있는 아동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없어지는 것이 만12~15세가 될 때까지 증상이 지속적이고, 반복되고, 심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거기다가 ADHD와 같은 주의력이나 자기행동에 대한 통제 문제, 욕구와 행동조절문제인 강박증과 같은 다른 증상을 겸하게 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틱증상을 변증(병의 성질을 가리는 한의학적 방법)하여 간실(肝實), 심허(心虛), 신허(腎虛)라는 세가지가 조화가 되어 뇌에 문제가 된다고 본다. 간실이란 자기의 욕구나 행동이 심하게 통제되지 않는 모양을 일컫는 것이며, 심허란 불안, 위축등 불안도가 매우 큰 모양, 신허란 뇌척수등의 성장이 미숙한 모양을 각각 의미한다.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신허의 부분이며, 간실이나 심허는 바깥으로 드러나는 모양인데 여기에 맞는 치료와 대응을 각각 해줄 경우, 기저핵의 흥분을 강제로 억제하는 게 아니라 뇌의 자연스런 성장을 도우면서도 틱증상을 잘 억제해줄 수 있는 효과 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경련제어를 의미하는 혈자리인 풍지혈에 대한 처치, 기공훈련등의 호흡조절법으로 자기조절 훈련을 겸비 할 경우 한의학적 방법으로 충분히 틱증상을 잘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게되며, 재발도 거의 하지 않게 된다. 휴한의원 네트워크 잠실점 성주원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정복 방법론 “나는 할 수 있다!” 1. 언어의 4대 기능(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 ‘듣기’가 가장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영어는 ‘언어’라는 것이다. 언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고 이해하는 능력인데 문법, 구문, 어휘 어느 하나 제대로 잡힌 것이 없는 학생에게 듣기부터 잘해야 한다고 하면 납득되지 않을 수 있다. 영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필자는 미국 유학시절 한국인과 거의 교류하지 않은 채 24시간 영어만 들었지만 귀가 틔어 영어가 모국어인 한국어처럼 들리기까지는 1년 6개월 정도 걸렸다. 하물며 학교, 학원에서만 영어를 듣고 그 외 시간은 하루 종일 한국어만 듣는 학생들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하지만 자신감을 잃지 마라! 다행히 수능, TOEFL, TOEIC, TEPS 등 한국에서 보는 공인인증시험의 영어듣기 시험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바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겠다. 영어는 제 2의 모국어 즉 세계 공용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꾸준히 들어라!’ 팝송도 좋고, 미국 드라마, 영국 드라마, 영화 뭐든 좋다. ‘영어를 들어라!’ 필자가 원장으로 있는 학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직후 영어듣기 문제를 풀게 해봤다. 최상위반 학생 중 4명이나 고등학생들도 어려워하는 수능영어듣기에서 만점을 받았다. 학원의 자랑을 하고자 함이 아니다. 이 두 명의 학생은 공통점이 있었는데 바로 미드(미국드라마)의 광팬이었다. 영어를 꾸준히 접하는 습관을 길러라! 물론 처음에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들으면 빠른 시일 내에 곧 들리게 될 것을 약속한다. 2. ‘문법’은 영어의 뼈, ‘구문’은 영어의 살 우리는 모국어를 그 어떤 언어보다 잘 구사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문법으로 배우지 않았다. 태어나서 아버지 어머니를 만나 밥 달라며 울고, 뽀로로 같은 만화를 보며 나도 모르게 익혀왔다. 한국어를 문법으로 설명하라고 하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미국 사람들도 마찬 가지일 것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미국인은 문법을 정확히 가르칠 수 없을 것이다. 미국으로 유학 갈 학생이 있다면 영어교재를 살 필요도 없고 미국에서 학원을 따로 다닐 필요도 없을 것이다. 왜? 미국아이들과 놀면서 대화를 하는 것이 그 어떤 영어교육보다도 빠르게 영어를 배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여건이 보장되지 않는다. 이에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빠르게 배우는 지름길은 문법이라는 tool(도구)을 이용하는 것이다. 필자는 NEAT와 같은 시험이 시행되길 바란다. 적어도 NEAT에서는 문법시험 대신 Writing시험으로 배운 문법을 얼마나 활용할 줄 아느냐를 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모든 학생들은 반드시 명심하길 바란다. 문법만 배우고 그것을 활용하여 문장을 쓸 줄 모르는 것은 운전면허만 땄지 막상 도로에서 운전을 하지 못하는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 영어를 정복하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정확한 영문법을 배우고 그것을 활용해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라! 또한 영어 구문을 통으로 외우고(통문장 암기) 그 문장에서 단어를 바꿔가며 활용하는 연습을 하라! 그래야만 영어를 잘 구사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떤 시험이 나오더라도 쉽게 대비할 수 있다. 통문장 암기 즉 구문암기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영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언어학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문장을 외워라! 그 문장에서 단어 하나씩만 바꿔도 수십 가지의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3. 가장 공부하기 힘든 ‘어휘’! 하지만 이것으로 영어실력이 판가름 난다. 어떤 언어든 결국은 어휘력으로 실력이 판가름 난다. 많은 학생들이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 고단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어휘 학습 방법이라는 것은 다 제각각 이지만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공통적인 학습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① 단어의 의미를 바꾸는 접두사와 품사를 바꾸는 접미사를 철저히 학습하고 암기하면 암기해야 할 어휘의 수가 현저히 줄어든다. ② 어휘 학습은 자주 쓰이는 ‘어근’을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낯선 어휘를 추론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③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마라. 문맥을 통해 그 뜻을 추론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단어의 뜻이 파악된다. ④ 다의어를 철저히 정리해 두어야 한다. ⑤ Collocation(연어)를 통암기해라! ‘연어’란 특정 어휘끼리 함께 어울려 쓰는 표현이다. 예를 들면 “약을 먹는다”라고 할 때 “eat a medicine"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take a medicine"이라고 해야 한다. 간단한 예를 들었지만 이런 연어 표현 능력이 부족하다면 독해와 듣기도 문제지만 말하기와 쓰기에서도 항상 콩글리시가 나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4. 독해실력을 체득하라! 독해의 의미를 우선 정확히 알아야 한다. 독해란 영어를 읽고 우리말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바로 읽고 이해해서 그 이해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하나의 단락 안에서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가려내며 빠르게 읽고 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학생들은 독해를 잘 하기 위해선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무턱대고 단어만 외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학습법이다. 물론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문법적인 지식을 습득해야만 전체적인 문장파악 능력이 생겨 진정한 독해실력이 생긴다. 또한 수능은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야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독해기술(Reading skills)을 쌓아야만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다. 저자가 글을 쓸 때 서론-본론-결론, 기-승-전-결을 따지 듯 우리가 그 독해문제를 풀 때는 이러한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고 출제자의 의중을 파악하여 문제 푸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BTM 이박원 어학원이박원 원장02-3012-0203www.pakwon.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좋은 논술학원을 고르는 기준은? 지난해 정부가 대입 논술 전형을 축소하도록 대학들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지만 2015학년도 논술 전형 모집인원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수능 최저등급 완화, 1%도 안 되는 내신 실질반영 비율을 생각한다면 최상위권부터 인 서울을 공략하는 학생들에게 논술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수능 학원과 달리 어떤 논술학원이 좋은 학원인지 판별해 내기가 쉽지 않다. 논술 학원을 선택할 때 따져야 봐야 할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1. 10명 이하, 소수 정예로 수업하는 학원 한반에 인원이 많으면 수업은 수능이나 내신을 위한 강의와 별 차이 없다. 강사는 설명한 하고, 학생은 듣기만 하는 수업이기 때문이다. 이런 수업에서 학생들은 학원에 오면 먼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동안 문제를 푼다. 답안을 다 써낸 다음 해설 강의를 듣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는 왜 틀렸는지 이해한다 해도 다음에 다른 문제를 풀면 또 다시 틀린 답을 써내기 마련이다. 대치동의 많은 논술 학원은 대강의를 지향한다. 그게 수익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 강사가 직접 첨삭하는 학원 대치동의 학원들은 첨삭을 정식 강사가 한다고 소개하지만 알고 보면 그들은 아직 대학생이다. 심지어 강사가 강의한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첨삭하는 경우도 있다. 자의적인 기준의 어설픈 첨삭으로 학생은 말도 안 되는 글쓰기 습관을 갖게 된다. 글을 쓰고 며칠 지난 후에 첨삭을 받으면 학생은 왜 그렇게 써야만 했는지 이유나 글을 쓰면서 했던 고민은 잊어버리고 만다. 강의한 강사가 직접 첨삭하는 학원, 첨삭이 수업 시간 안에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학원이 제대로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학원이다. 3. 평가가 구체적이고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는 학원 합격률이 높은 논술학원은 학생에 대한 평가가 매우 구체적이다. 학생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시시각각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험상 이른바 동네 학원에서 배운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이 얼마쯤 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결국 ‘잘 한다’라는 칭찬 속에 불안한 자신감으로 시험장에 들어선다. 학부모는 ‘잘 한다’는 모호한 말만 믿고 있다가 쓴 경험을 하고 나서야 뒤늦게 실수를 깨닫는다. 4. 강사와 제대로 된 입시상담이 가능한 학원 시험을 먼저 치고 후에 지원을 하는 정시와 달리 논술 전형은 대학별 원서를 내고 시험을 친다. 이같은 ‘선 지원, 후 시험’전형에서는 학생 실력을 미리 가늠하고 있어야 빈틈없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논술은 공신력 있는 전국 단위의 정기 모의고사가 없다보니 수능 모의고사에 성적에 비추어 논술 전형에 응시할 대학을 결정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좋은 학원은 정보 부족을 극복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데 충분한 조언을 한다. 특히 강사와의 지속적인 입시상담으로 응시 대학을 결정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 전체를 봤을 때도 좋은 결과를 내는 학원 학원마다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떨어진 학생들의 명단이다. 대형 논술학원의 경우 많게는 합격자의 십여 배에 달하는 학생들이 수시에 실패한다. 원래부터 잘 하던 학생이 실수 없이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부족했던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낸 학원이 사실 더 잘 가르친 학원으로 인정하는 게 맞다. 6. 강의에서 폭넓은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학원 논술은 지식을 폭넓게 알수록 푸는 게 수월해진다. 원래 지식은 독서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고, 시간을 거쳐 자신의 것이 된다. 하지만 고3학생들에게 독서로 지식을 습득하라는 것은 무리다. 그래서 논술에 부합하는 다양한 배경 지식에 대한 강의가 이뤄지는 실력 있는 학원이 필요하다. 하나의 모범답안을 제시해 놓고 학생에게 무작정 베끼기나 외우기를 강요하는 학원은 함량 미달인 경우가 많다. 7. 실적으로 검증된 전문 강사가 있는 학원 국어와 사회탐구의 중간에 있는 논술은 가르치는 강사의 출신도 다양하고 교수법도 제각각이다. 여전히 국어나 사회탐구 강사의 습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해법 풀이 중심의 대강의에 매달리는 곳도 있다. 하지만 논술은 어떤 분야보다도 강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강사는 폭넓은 인문사회학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글쓰기의 전문가여야 한다. 여기에 출제 경향과 학생 성취도에 따라 지원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입시전문가여야 전문 강사라고 할 수 있다. 박문수 원장전 일간지 기자현 이지논술 문과 원장이지논술/이지수리논술Tel. (02)412-33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전시 소식] 이명동 사진전 ‘먼 역사 또렷한 기억’ 올해 95세의 원로 사진가 이명동 선생(1920~ )의 첫 개인전이 7월 5일부터 31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린다.동아일보 사진기자, 사진평론가, 보도사진 강의, 월간 ‘사진예술’ 창간 등 평생을 사진과 함께 살아오면서도 정작 본인의 개인전을 연 적이 없는 이명동 선생. 이번 전시에서 그는 1949년 백범 김구 선생의 인물 사진, 6.25 종군 기록사진, 자유당 말기 조병옥, 신익희 선생의 인물사진 그리고 4.19혁명 현장사진, 1960년대 초에 촬영한 선 사진 등 22점을 선보인다.1920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보통학교 4학년 때부터 카메라를 갖고 사진촬영을 시작, 95세가 될 때까지 그는 사진의 이름으로 살아왔다. 그는 6.25 종군으로 화랑무공훈장 2개를 받았고, 기자로서는 4.19 취재로 1961년에 서울시 문화상 제1회 언론부문을 수생했다. 그리고 훗날 4.19 건국포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92세로 인촌상을 수상했다.1950년대와 60, 70년대를 사진 1세대와 함께 리얼리즘 사진을 주도한 그는 정작 본인을 위한 개인전은 한 번도 연 적이 없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그의 이번 첫 개인전은 사진가 이명동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살아있는 한국사진의 전설을 만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의 02-418-1315박지윤 리포터 사진제공 한미사진미술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우리 동네 소문난 전통시장 탐방기 길동시장이 다른 전통시장보다 활성화 된 이유가 있다. 우선 점포수가 많고 종류가 다양하다. 옷, 음식재료, 그릇 등의 주방 재료, 신발가게, 죽집, 떡집 등등 게다가 커다란 마트가 시장 안에 두 군데나 있다. 인근에는 강동 도서관과 강동 우체국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데 한 몫을 한다. 더운 평일 한낮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은 사람들로 가득 했다. 매실청의 주원료인 매실이 5㎏ 한 망에 단돈 4000원이었다. 시장을 잘 쇼핑하려면 역시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무농약 블루베리 두 팩에 4000원인 집이 있는가 하면 5000원인 집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시장을 한 바퀴씩 두어 번 돌고 나니 어디가 싼 집이고 어디가 아닌지, 어디가 물건이 좋은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시장을 돌아다니다보니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냄새를 따라가보니 ‘치킨명가’가 시장 중간쯤에 있었다. 후라이드 치킨과 닭강정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다. 닭강정은 달콤하면서도 매운 양념이 입맛을 당겼다. 후라이드 치킨은 기름에 튀겨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았다. 치킨명가 대표는 “길동시장이 전통시장으로서의 우리 문화를 다 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옛날만큼은 시장경기가 활성화 되지 않아 아쉽다”고 한다. 길동시장의 명물로 얼마 전 TV에 방송이 된 곳도 있다. 한 그릇에 1000원 하는 잔치국수와 2900원짜리 홍두깨 칼국수이다. 한우 1인분을 15000원에 파는 전통 정육식당도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길동시장은 서울시에서 전통시장 5곳을 선정한 ''서울형 신(新) 시장''으로 육성되고 있다. 서울시에서 서울을 5개권으로 나눠 각각 중심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동남권에서는 길동시장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오는 2016년까지 이 전통시장들을 지역경제 생태계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가 발표한 ''시장-다시살림-프로젝트''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이들 5곳의 전통시장을 주축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만들고, 2020년엔 서울시내 주요 골목시장을 서울형 신시장으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