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빛날인] 김기열 동북고 탁월한 두뇌, 흠잡을 데 없는 스펙, 능수능란한 자기 표현력.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엄친아, 엄친딸들이 상당수의 ‘평범한’ 고교생들을 주눅 들게 만든다. 이번 빛날인의 주인공은 철든 뒤부터 ‘내 인생 어떻게 살까?’를 충분히 고민한 다음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 우직하게 길을 내고 있는 ‘보통의 고교생’이다.동북고에서 만난 귀인들 우공이산(愚公移山 우직하게 한우물을 파는 사람이 성과를 거둠). 뿔테 안경 너머로 순박한 눈매를 지닌 자칭타칭 ‘호빵맨’이라 불리는 동북고 김기열군을 만나면서 가장 먼저 스친 단어였다. <오래된 미래>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나라의 힘은 수학 수준에 비례한다> <열하일기> <다윈지능>... “책 읽기를 즐기던 학생은 아니다”고 수줍게 고백하는 김 군이 고교생이 된 뒤부터 여러 번 곱씹으며 읽은 인문학 서적들이다. 입시에 쫓기는 고교생이 더군다나 이과학생이 쉽게 탐독할 만한 책은 아니라서 ‘특별한 계기’가 궁금했다. 그러자 “고1 때 얼떨결에 들어간 학교 독서토론반에서 내 인생의 귀인들을 여럿 만났다”라는 김군의 즉답이 돌아온다. 동북고의 통합논술은 경제, 윤리, 과학, 수학 등 여러 과목의 교사들이 한 교실에서 하나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입체적인 융합 수업으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논술반의 대장격인 권영부 교사를 김군은 고1 때 담임으로 만났다. “50대인 선생님을 반 아이들이 ‘형’이라 부를 만큼 따랐어요. 담임선생님이 좋아 독서토론반에 들어간 셈이죠.”인문학, 한의학 책 읽으며 길을 찾다 그곳에서 그는 색다른 책읽기 방법을 만나게 된다. 독서는 곧 줄거리 파악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그는 관점을 세워 내용을 추리는 법, 다르게 생각하기, 책의 메시지를 실생활에 연결시키는 방법을 배우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쟁쟁한 선생님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학생들 앞에서 쏟아냈어요. 많을 땐 한 시간 동안 4~5명의 선생님들이 돌아가며 강의를 하셨죠. 논쟁이 불붙을 땐 선생님들끼리 치열하게 질문을 던지면서요. 그 과정이 흥미진진했고 인문서의 색다른 묘미를 발견하게 됐죠. 방과후에 진행되는 이 수업을 2년 내내 빠지지 않고 들을 만큼 푹 빠졌어요.” 어릴 때 말을 더듬어 남 앞에 서는 걸 꺼려하는 내성적인 성격인데다 혼자 공상에 빠지는 걸 즐기며 틀에 맞춰 사는 걸 질색하던 김 군은 생각과 지식을 연결해 자신만의 관점을 세우는 독서, 토론, 논술이 한데 어우러진 ‘진짜 공부’를 만나면서 부쩍 자랐다. 처음엔 조용히 듣기만 했지만 시간이 쌓일수록 강의를 들으며 생각한 내용을 글로 쓰게 되고 점차 말로 표현하는 단계까지 성장해 나갔다. NIE 교내 대회에서 상을 받을 만큼 글 솜씨까지 늘었다. “얼마 전에는 서해대교를 지나며 과속단속 카메라를 보니까 수학에서 배운 미분 원리가 생각나면서 ‘구간 단속’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어요. 이를 좀 더 구체화하기 위해 자료를 찾아서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 서로 토론을 벌였죠. 이렇게 책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니까 재미있어요.” 일단 발동이 걸리면 우직하게 제 몫을 다해내는 김군은 1,2학년 반장을 맡아 매끄럽게 반을 이끌어 또래들 사이에 신망도 두텁다.침술에서 발견한 한의학의 매력 김 군의 장래희망은 한의사. 어릴 때부터 허리가 자주 아팠던 그는 중3 추석 때 충북 음성의 할머니 댁에서 갑자기 찾아온 허리 통증 때문에 앓아누웠다. 수소문 끝에 시골 한의원의 30대 젊은 한의사에게 장침을 맞은 뒤로 신기하게 통증이 가라앉았다. “그걸 계기로 한의사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고교 입학 후에 책읽기에 재미 들이면서 침뜸, 음양오행 관련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어요.” 특히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배운 동양의학은 매력적이었다. “우리 몸 구석구석의 혈자리를 체계적으로 배웠어요. 선생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혈을 눌러보며 담배 피우는 학생을 족집게처럼 찾아내고 두통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의 가슴 부위에 있는 천지혈을 눌러주니까 통증이 사라지는 걸 내 눈으로 직접 봤어요. 점점 한의학이 매력 있는 학문으로 다가왔고 한의사의 꿈을 품게 됐습니다.” 김 군은 2학년이 되면서 다니던 학원을 모두 정리하고 혼자 힘으로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학원의 틀에 나를 맞추는 게 체질적으로 맞지 않은데다 ‘내 공부는 내가 해야 겠다’는 오기가 났어요. 학원을 끊고 난 뒤 수업시간에 훨씬 집중하게 되고 내게 절실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스스로 찾아 듣게 되더군요. 덕분에 각종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 거점학교 문정고의 생명과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됐지요.” 스스로 정한 한의대라는 벅찬 목표를 향해 조바심 내지 않고 뚝심 있게 한걸음씩 나아가는 김군의 얼굴에서 ‘우공(愚公)’의 끈기가 엿보였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9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11월 3주 송파소식송파구 이웃사랑, 2014 따뜻한 겨울나기로 시작송파구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8일(월)부터 내년 2월 16일(일)까지 약 3개월간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펼친다.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2001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각계 각 층의 후원자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 분위기를 확산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따뜻한 정(情)을 전하고 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전년 수준인 18억 원. 구는 관내 사업장이나 직능?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및 모금함 설치, 발품 홍보 등의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쳐 후원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성금은 일반기탁, 성품은 지정 기탁이 원칙. 이렇게 모아진 성금?품은 모두 송파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지역 내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및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02-2147-2697 또는 각 동 주민센터▲ 성금 :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입금 후 구청 복지정책과/ 동주민센터에 연락 ▲ 성품 :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및 동주민센터 내 마련된 창구를 통해 접수▲ 입금계좌 : 우리은행 015-176590-13-531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송파구 전용계좌) 문의 : 송파구청 복지정책과송파구, 착한가격업소에 물품 지원송파구가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게’에 물품을 지원한다. 이번 물품 지원은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건비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가격을 낮춰 물가 안정에 기여한 착한가격업소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금년 선정된 착한가게 32개소(음식점 23, 미용실 9)이다. 제공 물품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비롯해 착한가게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납부필증, 주방세제, 수세미, 고무장갑, 행주, 헤어드라이기, 롤빗 등 9종이다.구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착한가게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정소식지 ‘송파소식’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업소 간 선의의 가격 경쟁을 유도하여 물가 안정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에 관한 상세정보는 서울시 물가정보홈페이지(http://mulga.seoul.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파크리오아파트,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사업 경연대회 금상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가 서울시 주최 ‘2013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생활공유, 관리비 절감, 주민학교, 텃밭 가꾸기, 주민 소통 등 5개 분야에서 우수 단지로 선정된 서울시내 8개 아파트가 끝까지 경합을 벌여 선정된 결과다.생활공유 분야 사례 발표를 한 파크리오 부녀회장 이경희씨는 놀이터 공유도서관, 도서기증 행사, 재능 한마당, 추석 놀이마당, 농산물 직거래장터, 에너지 절약운동, 조경기능사 자격증 무료강좌 등 올 한해 파크리오 아파트 내에서 진행한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놀이터 공유도서관은 2013년 상반기 송파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동상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터에 미니도서대를 설치하고, 도서기증으로 주민들의 공유생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파크리오 놀이터 공유도서관은 주민들이 기증한 2000권의 책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동 소식유모차, 휠체어도 갈 수 있는 강동그린웨이 강동구가 강동그린웨이 구간 25km 내 무장애 데크로드 0.7km를 새롭게 조성했다. 공사를 완료한 구간은 보행약자들이 어려움 없이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동그린웨이 방죽근린공원 일대다.특히 자락길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구간 곳곳에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전체 데크로드의 경사로를 8% 이내로 조성하여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성원에서 고덕중학교로 이어지는 자락길을 따라 병꽃나무, 조팝나무, 산철쭉 등 총 8700여 주의 수목을 식재했다.취약계층 아동 치아건강 챙긴다 강동구가 취약계층 아동의 치과치료 지원을 위해 지난 8일 강동경희대 치과병원과 ‘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위해 설립한 ‘강동드림스타트센터’를 이용하는 치아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은 양 기관이 치료비를 분담하여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치아치료가 긴급히 필요한 아동을 센터에서 추천하면 강동경희대 치과병원에서는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수반되는 비용을 구와 병원이 상호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 겨울 경로당은 후끈후끈 강동구가 (사)전국보일러설비협회 강동지회와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간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립 경로당 보일러설비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원봉사자 20명이 강동구 지역을 상일?고덕, 암사, 천호, 성내?둔촌, 명일?길동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에 속해있는 구립경로당의 보일러설비를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갑자기 발생한 동파와 고장의 경우 권역별로 지정된 자원봉사자에게 긴급 점검을 받을 수 있어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11월까지 마칠 사전점검은 보일러 작동상태 및 배관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배관 동파에 대비한 보온재 보강이 필요한 경우 보강작업도 병행하게 된다.명아주로 만드는 어르신 지팡이 강동구가 명아주로 지팡이를 만들어 관내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장수지팡이 제작?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명아주는 시골 길가, 밭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해살이풀로 1~2m 까지 자라고 옛날부터 지팡이 재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는 청려장(靑藜杖)이라고 불린다. ‘지팡이는 자식들이 사주는 게 아니다’는 속설로 많은 어르신들이 지팡이가 없어 보행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 이런 불편을 덜고 퇴색하고 있는 경로사상을 새롭게 일깨우기 위해 강동구는 ‘장수지팡이 제작?보급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올 초 암사역사생태공원내 유휴부지에 명아주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파종하고 11 월초 수확을 마쳤다. 쉽게 부러지지 않도록 명아주를 고온으로 찐 후 껍질을 벗기고 굴곡된 부분을 곧게 펴기 위해 명아주 감기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그늘에서 1~2개월간 건조시킨 후 내년 3월까지 1004개의 지팡이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광진 소식<br 2013-11-19
- 학원 <선택>부터 <완성>까지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기회의 변수가 존재한다. 기회란 쉽게 오는 것도 아니지만, 혹 잡았다 할 지라도 기회 덕택으로 변화의 상승선을 갖는 일 또한 쉽지 않다. 필자는 기회를 <기회 선택>과 <기회 완성>으로 나누어 보고자 한다.우선 <기회 선택>은 부모의 몫이라 생각한다. 20 여 년간 강남학군에 몸담고 있는 필자에겐 ‘8학군 학부모’의 전투적인 모습을 보는 일은 흔한 일이다. ‘입시는 정보전’이라는 말을 방불케 할 만큼 입시 컨설팅의 설명회 및 군소 학원 정보에서 학교 정보까지 꼼꼼히 챙기는, 군대로 치자면 기치를 들고 전진하는 기치병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애석하게도 부모의 이런 헌신적인 모습과 달리 막상 학원을 선택하거나, 혹은 학원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많은 우를 범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다. 그것은 앞에서 말했듯이, 바로 <기회 선택>을 잘못 했기 때문이라고 단정 짓고 싶다. 광고지를 보거나 설명회에 가다 보면 ‘그 학원’ 아니 ‘그 선생님’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맹신적인 믿음을 설파한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학원 강사인 내게도 부럽기 짝이 없는 전설적인 강사들이 ‘파워 강의’를 하거나, 혹은 ‘강사의 유명세는 학생 수와 비례한다’는 묵계처럼 다수의 인원을 주름잡고 있는 분들을 보면 동경과 외경심을 갖게 만든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내 아이의 능력과 장?단점을 무시하고, 유명 강사만 혹은 유명 학원만 찾는다면 자녀는 이미 건널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꼼꼼한 선택만이 자녀를 위한 기본 설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다음은 <기회 선택>을 위하여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정리해 본다. 1) 내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라.2) 단과 성향의 학원을 선택하되 시간성을 고려하라. (여러 학원의 과목으로 너무 분리하면 시간과 기회비용 손실이 크다.)3) 강의력, 강사의 성실도, 강사의 품성 등 세 가지를 충족할 수 있는지 파악하라. 4) 어떤 상황이든지 내 아이의 어려움을 함께 해 주는 정신적 멘토가 되어 줄 수 있는 강사인가?5) 학원의 가치가 목표 지향을 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곳인가 ? 따라서, ‘무조건의 소문’보다는 아이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진정한 멘토를 찾아 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올바른 <기회 선택>이 아닐까 한다. 다음으로 <기회 완성>은 학생의 몫이다. 이미 선택한 학원, 혹은 새로운 만남을 통해 시작하는 대장정은 그야말로 한 필의 비단을 짜는 일보다도 더 길고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렵고 장구한 일은 부모의 길도 아니요, 선생님의 길도 아니요, 오직 자신의 길이란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말을 물가까지 데려다 주는 것은 부모이지만 물을 마시는 일은 자신이 해야 하고, 그것을 계기로 더 훌륭한 ‘부가 가치’를 창조하는 일은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 있다. 학원만 잘 택하면 성적이 저절로 올라가는 줄로 아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선생님을 잘 만나서’ ‘학원을 잘 만나서’는 알파일 뿐이다. 그 기저에는 오직 ‘자신이 먼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성적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차분하게 개념 원리를 이해하고, 확장적 사고력을 통한 분석 능력을 쌓게 되면 일등급이라는 현실이 눈앞에 다가 오게 되어 있다. 그 이후에는 대학이란 운명이, 더 나아가 인생의 척도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1) 학습에는 첩경이 없다는 걸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학습하라. 2) 시간을 세세하게 분할하여 한 번 계획한 것은 ‘매일’ 반복하라. 3) 3 년 동안 활용할 노트를 만들어, 그 날 배운 것을 반드시 복습 및 오답 노트로 메모리하라. (올 수능도 1학년이나 2학년의 교과 과정과 연계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4) 자신의 성격(대충 넘어가는)을 문제에 적용하는 우를 습관화하지 말라. 꼼꼼하고 치밀하지 않으면 등급의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는 걸 명심하고, 사물을 대할 때 치밀하게 보는 능력부터 키워야 문제 풀이에서도 치밀해 진다는 점을 잊지 마라. 5) 공부가 아닌 모든 유해 요소로부터 벗어나라. 다시 말하면, ‘선택과’ ‘완성’을 가져오는 기회는 11월이다. 3 년 후 행복한 11월이 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것을 참조하여 ‘내 아이를 위한 부모 몫’과 ‘나를 위한 나의 몫’을 어떻게 실현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의 획을 긋는 올바른 멘토를 선정하고, 그 중심에 자신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수시로 좌초되지 않도록 또는 가고자 하는 길이 변형되지 않도록 멘토(길라잡이)와 함께 3년을 항해하는 것이 바로 고교 생활의 첫걸음이다. 정재현 알토란학원정재현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송파 고등영어 전문 학원 - 참배움터학원 내신만 충실히 다지면 큰 무리가 없는 중학교 영어공부와 달리 고등학교 영어 학습에서는 내신은 물론, 수능, 논술, 스펙관리까지를 모두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그만큼 영어학습의 질과 양이 중학과정과는 크게 다르다. 해커스어학원에서 다년간 GRE와 TEPS를, 그리고 재수생대학입시학원에서 오랫동안 입시영어를 지도해온 참배움터학원 강철수 원장은 “수능이라는 큰 결승점을 생각할 때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은 변곡점의 시기”라며 “기초기본실력과 학습체력을 연마하는 데에 집중, 고교생활에서 뒤쳐지는 일이 없게 유비무환의 자세를 확립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장이 강조하는 ‘예비고1을 위한 영어학습법’을 소개한다. 듣기, 고3 수준에 이를 정도로 통달하라.매일 2시간 이상 듣기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수능영어의 50%가 듣기다. 청해관련 어휘와 숙어를 철저히 암기하고, 청해 상황과 유형에 익숙해지면, 입도 터지고 영어 학습이 즐거워진다. Dictation(들으면서 쓰기)과 Shadow Reading(들으며 따라 읽기)은 필수다. 이미 상당수준의 실력에 이른 학생이라면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고급 영어듣기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 독해, 문법, 작문이 삼위일체가 되게 하라.독해와 문법과 작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독해에는 직독직해와 구문독해가 있는데 이 두 가지 역시 긴밀하게 상보적이다. 다독과 정독을 통해 이 두 가지 방식에 모두 통달하게 되면, 문장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게 된다. 수능에서의 독해는 scanning(훑어읽기)과 skimming(목적지향적 속독)을 필요로 하는 ‘영문전략전술’임을 명심해야 한다. 단어를 ‘문법’에 맞게 논리적으로 나열한 것이 ‘작문’, 작문을 통해 완결된 내용의 최소 단위 가 ‘문장’, 그러한 문장들의 집합체가 독해대상으로서의 ‘단락’이 된다. 독해, 문법, 작문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독해문제풀이를 마친 직후에는, 지문들에서 특히 어려웠던 문장들의 문법구조와 의미를 다시 정교하게 살펴야 한다. 고교영문법 일정 수준 이상으로 다져라!고등학교 입학 전 3개월여 동안 신뢰할 만한 영어문법책을 반드시 3회 이상 정독해야 학교수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교영문법은 중학영문법의 유기적 연장이자 질적 심화이다. 영문법이야말로 고교내신영어의 핵이자 독해의 기본 골격이며, 또한 작문의 기본원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독해 잘 하는 비결, 다독과 정독!독해모의고사 문제집(고1~고3)을 하루에 1회씩 100회 정도 순차적으로 풀면 영어실력이 괄목상대할 정도로 향상된다. 적어도 이틀에 1회씩, 정해진 시간 내에 모의고사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풀고 나서는 관련된 단어, 숙어, 오답노트정리는 물론 난해한 지문과 어려웠던 문장들을 정리해나가야만 한다. 모의고사문제집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들은, 우선 중학교과서를 중3과정 위주로 빠르게 복습한 후에 자기에게 맞는 독해책(해설이 상세하고 친절한 눈높이 영어책들)을 신중하게 선정하여 3회 이상 정독하라. 매일 일정 수의 단어와 숙어를 암기하라. 암기도 훈련,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암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영영사전을 참조해야 한다는 사실. 영영사전은 모든 문법의 원천이자, 권위 있는 일차적 해설인 동시에 미세한 뉘앙스까지도 전달해주는, 가장 정확한 영문의 표준이다. 영영사전을 자주 대하면, 독해, 문법, 작문, 어휘 실력이 골고루 지속적으로 정확하게 향상된다. 단어를 암기할 때는 정의와 용례문장은 기본으로 숙지, 접두사·어근·접미사· 동의어·파생어·숙어·연어관계(Collocation Idiom)·표현 문장 등을 모두 암기해야 한다. 영영사전이 어렵게 느껴지면 영영한사전, 영영한도 어려우면 정평 있는 영한사전으로 학습한 후 영영한으로 옮겨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전 없이 유추하라. 쉽고 익숙한 단어들조차 특정한 문맥 속에서 얼마든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지문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겁부터 먹지 말고, 차분하게 문맥을 통하여 그 단어 의미의 근사치를 파악할 줄도 알아야 한다. 특히 독해문제를 푸는 중에는 사전참조는 금물이기 때문이다. 낯선 단어를 문맥추론으로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면, 독해실력은 필연코 일취월장할 것이다. 재진술(Restatement), 대조(Contrast), 예시(Examples), 상위개념어(유개념), 하위개념어(종개념), 일반상식(General Knowledge) 등은 낯선 단어를 문맥(Context) 속에서 추론하는 방법들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맛멋] 방이샤브샤브칼국수 거리마다 낙엽이 수북이 쌓이고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계절이다. 방이역 부근 아파트 단지 부근에 자리잡은 방이샤브칼국수는 얼큰한 국물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매콤한 감칠맛의 육수가 포인트 평범한 식당은 식사시간만 되면 사람들로 붐비고 주말에는 줄 서서 먹어야 할 만큼 방이동 일대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다. 비결은 얼큰한 국물맛과 친절한 서비스. 한식조리사 출신의 이집 주인장은 2003년 지금의 자리에 샤브칼국수집을 오픈했다. 대표적인 건강식 요리인 샤브샤브는 본래 칭기즈칸 시절,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투구에 물을 끓여 즉석에서 조달한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먹던 야전형 요리를 일본에서 요리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일본풍 샤브샤브가 담백한 맑은 육수를 팔팔 끓여 각종 채소, 고기나 해산물을 살짝 데쳐 소스를 찍어 먹는 데 비해 이곳에서는 육수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특유의 매운맛을 더해 차별화를 이뤘다. 주인장은 이집 특유의 얼큰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맛 연구에 몰두한 끝에 매운 양념에 양파의 단맛을 배합해 감칠맛을 이끌어내는 ‘소스의 황금비율’을 찾아냈다고 한다. 이집 육수는 끓일수록 진해지면서 특유의 감칠맛이 감돈다. 매장 안은 평범하다. 벽에는 이 집을 찾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사인한 액자로 빼곡히 장식돼 있을 뿐 여느 한식당처럼 ‘아날로그’적으로 인테리어를 했다. 반면에 종업원들의 친절 마인드는 이 집을 맛집으로 만든 일등공신. 그릇이 비면 손님이 요청하기 전에 눈치껏 반찬을 리필해주고 매운 국물이 옷에 튀지 말라고 앞치마를 챙겨주는 등 한발 앞선 서비스가 돋보인다.버섯, 미나리 무한 리필 메뉴는 단출하다. 버섯칼국수와 칼국수용 샤브샤브 여기에 전주비빔밥, 돌솥비빔밥이 전부다. 버섯칼국수 2인분에 샤브샤브 고기를 추가하라는 종업원 추천대로 주문했다니 곧바로 검은 주물냄비에 매콤한 육수, 여기에 느타리버섯과 미나리, 양파, 감자가 듬뿍 담겨 나왔다. 버섯칼국수를 주문하면 칼국수 면 사리와 볶음밥이 세트로 나온다. 국물이 펄펄 끓으면 살짝 얼려 나온 샤브샤브 고기부터 데쳐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건강에 좋은 버섯, 미나리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냄비가 비면 종업원들이 센스 있게 버섯, 미나리를 듬뿍듬뿍 가져다 넣어준다.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버섯, 향긋한 미나리와 소고기의 음식 궁합이 꽤 잘어울린다. 감자가 알맞게 익으면 뽀얀 분이 나는 감자가 입 안에 착착 감긴다. 고기와 채소를 다 먹은 다음에는 진한 국물에 면 사리를 넣어 칼국수를 끓여 먹으면 된다. 특히 면발이 다른 집보다 쫄깃쫄깃해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의 묘한 중독성 마지막 단계는 볶음밥. 종업원이 능숙한 솜씨로 남은 육수에 계란, 각종 다진 채소를 넣고 밥을 볶아 준다. 곁들여지는 반찬은 겉절이 김치와 물김치. 특히 동치미 물김치가 샤브샤브칼국수 못지않게 이집에서 유명하다. 살얼음 동동 띄워 배추와 무만 넣고 맛을 냈는데 시원하면서 깔끔한 뒷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특히 얼큰한 샤브칼국수를 먹은 뒤 입안의 얼얼함을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중화시켜 준다. 차별화된 맛의 샤브칼국수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건대, 암사동 등지에 체인점도 냈다. 샤브칼국수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위치 : 방이역 3번 출구 코오롱아파트 부근 (주소) 송파구 방이동 213-8메뉴 : 버섯칼국수(국수, 볶음밥 포함) 6500원, 샤브샤브(고기), 6500원, 전주비빔밥 7000원, 돌솥비빔밥 7500원운영 시간 : 오전 11시~ 오후 10 (일요일 휴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회사보유 잔여세대 특별분양 최근 제2롯데월드와 잠실관광특구 개발 등으로 강남권의 생활과 투자의 중심으로 뜨고 있는 ‘잠실’의 중심에 석촌호수와 한강조망권을 갖춘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가 회사보유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특별 분양에 나서 주목된다. 5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최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평당 500만원 이상 저렴하게 분양이 되고 있다. 잠실역, 잠실나루역 도보 5분 거리 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인 이곳은 일반분양은 이미 끝나 입주까지 대부분 끝낸 상태다. 서울 전역으로 연결되는 버스노선도 많고, 올림픽도로 진입이 5분.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역시 연결이 쉽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도 조금만 나가면 연결된다.위해업소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교육환경도 좋다. 잠동초교를 비롯해 잠실초교, 잠신초교, 신천초교, 잠실중, 잠신중, 풍납중, 풍성중, 잠실고와 잠신고, 영동일고 등이 있다. 인근의 휘문고나 중동고 같은 자율고 지원도 가능하다.주상복합 아파트이지만 개방감을 극대화 하는 설계로 체감면적을 증가시켰으며 주상복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지역난방 시스템을 채택했고 태양광 발전 시설과 LED등 설치, 빗물을 재활용하는 시설까지 만들어 건강은 물론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입주민들을 배려하고 있다. 분양문의 02-565-9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에서 영시를 배워요 송파구 송파동 백제고분 사거리에 위치한 세계동화 작은도서관(관장 정소영)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로 쓴 시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를 갖는다.9월 2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계의 시(영시)를 배워요’ 행사는 6세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동화작가인 Warren Timms 인하대학 영어과 교수가 영어동화(동시)를 읽어주고 함께 시를 쓰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시간 학부모 대상으로는 정소영 관장(GT리그영어학원장)이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세계 동화를 통한 아이와의 소통법 등을 강의한다.6세에서 10세 대상 어린이와 학부모는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까지 행사가 열리고 10세에서 13세 어린이와 학부모는 12시 30분에서 오후 2시까지 일정이 진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이다. 문의 02-0312-05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맛멋 요리사의 정원 오랫동안 숨겨진 보물을 찾았을 때의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일까. 명일동에 위치한 ‘요리사의 정원’에서 근사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 든 느낌이다. 처음 이곳의 문을 열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된 그 느낌은 식사의 맛과 종업원의 친절함을 통해 ‘적중’했다.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만 같은 ‘요리사의 정원’을 소개한다.진실의 입과 요리사의 정원 이곳에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진실의 입’에 손을 넣어야 한다. 맞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그것과 똑같이 생긴 바로 그 ‘진실의 입’이다. 로마 진실의 입은 거짓말 한 사람이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이 있지만, 이곳 진실의 입에 손을 넣으면 출입문이 스르륵 열린다. 하지만 왠지 모를 두려움이 느껴지는 건 나만의 ‘찔림’일까? 안으로 들어서니 꽤 널찍한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햇살이 부드러운 창가 쪽 테이블과 안쪽으로는 요리사들의 분주히 움직이는 주방의 모습이 그대로 오픈되어 있다.‘왜 요리사의 정원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눈이 분주해진다. 해답은 금방 찾을 수 있다. 아기자기 꾸며진 작은 정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유난히 많은 식물 인테리어도 찾을 수 있다. 이곳은 쉐프와 종업원들 역시 특별하다. 조선호텔 출신의 쉐프를 비롯 모든 종업원이 조선호텔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곳 쉐프가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이탈리아 ICIF 출신이라는 종업원의 귀띔에 한껏 기대에 차 음식을 주문했다.특별한 쉐프가 만든 명품요리 쉐프의 특별한 음식을 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런치세트는 주부들은 물론 근처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메뉴. 해산물 스파게티와 치킨 리조또를 포함한 런치세트를 맛보기로 했다. 런치세트는 그린샐러드와 파스타, 리조또, 커피를 포함하는 메뉴다. 먼저 샐러드와 식전빵이 테이블에 올랐다. 아삭함이 살아있는 신선한 야채에 통올리브와 바삭한 식빵의 조화가 멋스런 동시에 맛있다. 식전빵은 이곳에서 직접 구운 것으로 오징어먹물을 넣은 검은색 빵과 보통 빵이 발사믹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메인메뉴인 해산물 스파게티와 치킨 리조또 차례. 다양한 해산물에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해산물스파게티는 그 향이 독특했다. 토마토스파게티에는 바질이나 엑스트라오일이 들어가는데 그 비율에 따라 독특한 향이 결정된다고. 풍부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스파게티의 맛을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닭고기의 구수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치킨 리조또는 눈으로 보기보다 매콤해 먹기가 한결 수월하면서, 먹으면 먹을수록 그 맛에 매료되는 깊은 맛이 느껴진다.‘음식은 입에 맞는지’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를 간간히 물어오는 종업원의 친절도 음식의 맛에 점수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커피가 제공된다. 향이 좋은 커피에 사과(아오리)를 설탕에 졸여 만든 ‘사과졸임(?)’이 설탕을 대신해 제공된다. 커피에 쫀득쫀득한 사과졸임을 넣자 그 맛이 조금 독특해진다. 커피를 마시고 부드러워진 사과를 건져 먹는 것도 재미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위치 : 강동구 명일동 경희대병원 건너편 주양쇼핑과 카페베네 사이 (주소) 강동구 명일동 48-1 4H빌딩 2층주차 : 가능메뉴 : 런치세트 3만원 까르보나라 9000원 해산물빠에야 1만5000원 킹프라운 스파게티 1만5000원 해산물 로제 스파게티 1만6000원 운영 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4시, 오후5시~오후10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하나님의 교회, 지구환경정화운동 펼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준비하며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에 나섰다. 지난 8일, 서울송파 하나님의 교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은 송파구 문정동과 장지동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박노균 서울송파교회 목사는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고향을 찾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기분 좋은 귀향길을 만들어주고, 더불어 점점 병들어가는 환경을 보호하고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또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고 가족 간 화목을 다지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성도들은 문정동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문정동과 장지동 일대 도로변과 주택가 골목까지 모두 청소했다. 참가자들은 5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문정동 근린공원에서 시작해 로데오거리 까지, 다른 한 팀은 문정 농협부터 시작해서 문정동 푸르지오아파트 입구까지 말끔하게 청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환절기 건강관리,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 한낮의 햇볕은 아직 뜨겁지만 높아진 일교차가 어느새 가을이 다가왔음을 이야기해주는 듯하다. 이렇게 밤낮 기온차가 생기는 환절기에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체에는 미묘한 변화들이 생기는데,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관리를 잘 못할 경우 여러 가지 질병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의 증식이 그만큼 쉬워진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감기나 독감 등의 질환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환절기, 호흡기 질환 조심해야환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호흡기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감기를 들 수 있다. 기온의 일교차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쉽게 감기에 걸린다. 특히 습도가 줄어들어 건조한 공기에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은 "감기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감기를 막기 위해서는 체온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밤에 선선한 기운이 돌아도 낮에는 아직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기 때문에 대부분 여름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시에는 체온 보호를 위한 긴 팔 옷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에 손을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환자의 분비물로 인한 공기 감염보다는 주로 손에서 손으로 감염되는 경로가 좀 더 많다. 외출 전후로 손을 씻고, 공공장소에 다녀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도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과일과 물 섭취늘려 대사량 높여야신선한 과일과 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체의 면역력 증강과 조절 능력 유지를 위해서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적당량의 물을 잘 섭취해서 대사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이 들어있는 오미자, 계피, 모과차 등의 한방차를 자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또는 이미 걸렸거나 의심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 또 다른 감염을 막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름 동안 더위에 지친 몸을 위로하는 보양식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의학에서는 색이 하얀 도라지, 무, 콩나물은 폐장에 좋은 식품이다. 꾸준히 먹으면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기관지가 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도라지, 무, 배 등은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고, 콩나물은 절임이나 국을 끓여먹으면 좋다.자꾸 기운이 없고 나른하면서 식욕이 없고 피로할 때는 육공단이나 보중익기탕 가미방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주 입이 마르거나 머리가 무거우며 손발에서 열이 화끈거리고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면 지황원이나 보음환, 자생고 등 보음제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진액이 부족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무릎 통증 등도 없앨 수 있다. 환절기 질환,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은 "환절기 질환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하므로, 평소 생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생활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함으로써, 인체가 좀 더 편하게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적당한 양의 운동과 휴식을 통한 관리도 중요하다. 너무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운동하는 것은 피하고,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운동을 진행하고,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한 해 동안의 일들을 서서히 정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환절기는 여러 가지 질병이 이환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를 잘 하여 건강한 가을을 맞는 지혜로운 생활이 필요한 시기이다. 도움말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