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강동광진 소식 송파소식 송파에선 내가 최고, 기네스북에 도전하라송파구가 별난 이색기록을 지닌 ‘송파 기네스’를 선발한다. 다양하고 진귀한 기록들을 지닌 구민들이 직접 참여해 송파를 널리 알리고 구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이번 송파기네스는 구의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다양한 분야의 별난 기록 보유자를 발굴,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최초(最初) 최고(最古, 最高), 최대(最大) 등의 수식어가 어울리는 각 분야의 기록물(보유자)나 랜드마크와 같은 자랑거리라면 무엇이든지 신청 가능하다. 추천(신청) 접수를 마친 후 사실여부를 확인, 송파기네스 선정위원회가 철저하게 심사해 인증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기네스 대상자는 오는 구민의 날(9월 17일)에 인증메달을 수여받고, 이후 송파기네스북에 등재된다. 오는 7월31일(수)까지 방문 및 우편, 이메일(hanbyeol@songpa.go.kr), 팩스(02-424-8222)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홈페이지나 구청 자치안전과(02-2147-2220)로 문의하면 된다. 송파구, WHO 안전도시 재공인송파구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로부터 안전도시로 재공인 받았다. WHO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도시를 공인하고 있으며, 2013년 5월 현재 29개국 313개 도시가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송파구는 2008년 6월 WHO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전국 세 번째로 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은 바 있다. 안전도시 재공인은 공인 받은 도시가 5년마다 WHO로부터 엄격한 서류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인정받게 되는데, 송파구는 안전도시 공인 이후 지속적으로 해당 분야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온 결과 2012년 12월 WHO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 세계 78번째로 안전도시 재공인이 확정됐다.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관계자는 “송파구는 2008년 WHO 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이후 지금까지 인구 10만 명 당 손실사망률이 7%나 감소하고, 구민의 안전의식도 역시 향상됐으며, 67개 지역사회 기관과 단체가 협력적으로 안전도시의 기반을 잘 구축하고 있다.” 며 송파구의 WHO 안전도시 재공인에 의미를 부여했다. 거마도서관 도서방문대출서비스 송파구립 거마도서관이 도서방문대출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도서방문대출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호응에 힘입어 독서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또한 시야가 불편한 고객을 위해 MP3(오디오북 내장)도 대출하며,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직원이 직접 책을 읽어드리거나 MP3로 들려드리기도 한다. 대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원하는 주민에게는 신간도서 또는 추천도서 목록도 함께 보내주고 있다.보유한 책이 없는 경우에는 다른 구립도서관에 연계해서 3일~5일 안에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대출권수는 1인당 3권이며, 기간은 14일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방문대출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주민은 거마도서관(02-449-2332, 5032)으로 신청하면 그 다음 날까지 받을 수 있다. 강동소식성내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강동구립 성내도서관에서 여름학기 26개 문화강좌 회원을 모집한다. 유아 6~7세를 대상으로 하는 ‘브리코 건축교실’, 초등 1학년~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업 펀리딩’,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서예교실’이 신설됐다. 유아강좌는 ‘종이접기와 점토놀이’ ‘창의력 쌓기! 유아 수학가베’ ‘포디 수리과학 창의교실’ ‘학교미술’ ‘동화로 배우는 연극놀이’ ‘놀이로 배우는 신나는 영어발레’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화’ 등 총 9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일반강좌는 ‘현명한 엄마 되기’ ‘예쁜 글씨 POP’ ‘성인 성악교실’ ‘스크린 영어회화’ 등이 운영된다. 수강료는 3개월 기준 유아, 어린이 강좌 5만원, 일반 강좌는 6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문의 02-471-0044 바이오에너지 체험 농장 개장 강동구가 유채 씨앗을 활용해 친환경 대체에너지원인 바이오디젤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유채꽃도 감상하는 ‘2013년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을 5월30일 개장한다. 암사동에 위치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2010년 개장 이후 연간 4천명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다. 농장에서는 유채를 재배하여 얻은 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과 자신이 만든 바이오디젤을 자동차에 주유하고 타볼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태양열 일체형온수기’를 이용하여 계란과 메추리알을 삶아 시식 해보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를 작동시켜 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볼 수 있다. 태양광을 집열 및 운동에너지로 전환시켜 달리는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인기다. 평일 오전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및 주말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 단위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개장 기간은 오늘 9월30까지며 1회 체험인원은 30명 이내다. 문의 02-3425-5953 학교폭력 해결, 민관이 함께 강동구가 학교폭력과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학교주변 유해환경 개선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강동구 비롯해 학교, 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62개의 공공기관과 녹색어머니회, 청소년을 바르게 지도하는 봉사단, 샤프론 봉사단 등 그간 학교 주변의 안전을 위해 활동해온 18개 민간단체가 민관 거버넌스에 참여했다. 또한 학교 인근과 동네 곳곳에 산재한 편의점, 부동산 중개업소, 개인택시 운전자 등을 ‘배움터 지킴이’로 임명해 학교 안전망을 보다 넓고 촘촘하게 만들었다. 지킴이들은 학생 위험상황을 감시하며 위기 상황에서 일시 도움처 역할도 제공하게 된다. 광진 소식 간뎃골 사람들의 동네 축제 아차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광진구 중곡동은 능동과 면목동 사이에 있어 ‘가운데말·간뎃말’이라고도 불리며 지역 토박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인심 좋은 동네다. 간뎃골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제1회 중곡동(간뎃골) 어울마당’축제가 지난 25일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 2013-05-28
- 알러지 비염과 학습장애 5월은 꽃이 피고 화창한 날씨로 외출이 잦다보니, 꽃가루의 노출, 먼지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계절에 유독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알러지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꽃가루, 먼지, 햇빛, 등등이 모두 면역 자극 물질이 되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피, 피부두드러기등이 나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러지비염이 발생하면 힘들어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집중력장애, 머리 무거움, 머리가 맑지 않음, 두통 등이 발생하여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알러지 비염에 의해 코 내부가 부어오르고 혈류 흐름에 방해가 되어, 뇌로 올라가는 산소의 결핍을 유발하게 됩니다. 뇌는 혈류량의 20-25% 정도를 사용하는데, 알러지 비염에 의해 혈류량에 방해가 되면, 뇌는 더 많은 산소를 얻기 위해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머리가 띵해지고 멍해지고 심해지면 두통까지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코는 외부의 찬 공기를 덥혀주는 역할도 하지만, 반대로 뇌와 코 주변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뇌에 걸린 부하에 의해 발생된 열은 코를 통해 외부로 발산되게 됩니다. 결과 코의 점막은 건조해지고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머리로 혈액이 울체된 상태에서 콧물, 코막힘이 등이 있으니, 코를 조금만 풀어도 코피등이 발생하는 결과가 일어납니다. 이처럼 머리가 맑지 않은 상태가 오래 지속이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머리 회전이 잘 안되면서 공부를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학습장애가 발생하는 것이죠. 학생들의 비염을 특히 더 신경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비염은 단기간에 개선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면역의 기능도 안정화 되어야 하고, 비염의 증상도 개선되어야 하고, 신체 내부의 흐름도 개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꾸준한 치료는 비염의 증상개선뿐 아니라 면역기능도 안정화 되어 비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제가 개발한 온비환(비염치료제), 온비연(온비환의 시럽타입), 온비고 (비염치료 연고) 등은 만성적인 비염, 알러지 비염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된 약물들입니다. 내치법으로 온비환을 복용하므로 면역기능의 안정화와 염증의 개선을 이루고, 외치법인 온비고를 저녁에 자기 전에 코 안에 발라주므로 점막의 보호와 함께 회복을 도와주게 됩니다. 요즘 농담처럼 세상에서 가장 바쁜 것은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학교생활 학원생활 시험공부 등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닐 시간도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가진 학습 재능을 비염 때문에 발휘하지 못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조그만 관심으로 더 나은 건강과 학습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글 : 안아픈세상한의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재미있는 방문 미술 교육 ‘예인아트’ “표현력과 감수성이 풍부했으면 좋겠어요.”, “관찰력, 상상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많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어요.” 이처럼 많은 부모들은 자녀의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는다. 이 때문에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재료, 색상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미술교육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하는 영아 미술 ‘플레이 앙쥬’ 결과 중심의 획일적인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과정 중심’의 방문 미술 교육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는 예인아트는 최근 18~36개월 영아를 위한 ‘플레이 앙쥬’를 새롭게 선보였다. “엄마들로부터 재미있는 영아 전용 미술 수업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재미, 안전성, 학습적인 부분과의 연계’에 초점을 맞춰 감각놀이 미술 수업인 플레이 앙쥬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예인아트 엄성실 이사가 설명한다. 플레이 앙쥬는 놀이 미술을 통해 감각을 자극시키면서 소근육과 대근육, 두뇌 발달을 돕도록 정교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밀가루에 식용 색소를 넣어 색깔 변화를 눈으로 보며 조물조물 반죽한 뒤 면봉을 꽂아 선인장을 완성한다든지 폭신폭신한 솜에 파스텔가루를 뿌려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보게 합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서 재료 특유의 감촉, 색과 모양 변화를 확인하면 재미있어 하죠.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찰력, 창의력이 길러집니다.” 엄 이사가 덧붙인다. 영아 맞춤형 재미있는 미술 감각놀이 18~36개월 아이들은 집중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강사진은 영아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 재미있게 수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아동미술과 유아교육 전공자들로 구성했다. 강사들은 영아의 연령별 특성과 함께 개개인의 특징, 흥미를 잘 파악해 효과적으로 수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별도의 교수법 훈련을 받아 배치된다. 무독성 물감, 안전 가위 등 수업에 사용되는 모든 미술 재료는 아이의 안전성을 고려해 깐깐하게 선택한다. 2008년 방문 미술 프로그램을 선보인 예인아트는 입회비를 따로 받지 않는 등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있는 미술교육 콘텐츠로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 35개의 지사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 방문미술 수업 외에도 명화 교육, 단체 교습용 미술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예인아트는 본사와 지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과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지사는 1:1 방문 미술 외에도 유치원, 어린이집, 문화센터, 방과후학습, 영어유치원 같은 유아기관에서도 교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엄 이사가 예인아트의 독특한 마케팅 체계를 소개한다. 연령대별 특성 살린 방문 미술 교육 3세~ 중학생 대상의 예인아트 방문미술 프로그램은 오감체험을 통한 사고력 확장, 창의적인 회화표현에 초점을 맞춰 만들기와 그리기 수업이 진행된다. 3~5세를 위한 베베(BeBe)는 두뇌와 감성 개발에, 6~7세 토들러(toddler)는 조형감각과 그리기를 통한 표현력 기르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의 키즈(kids)와 셋업(set-up) 프로그램은 다중지능 이론, 미술교과 과정을 토대로 사실감 있는 표현력과 기초 회화 실력을 키워준다. 점프(jump)는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동양화, 서양화, 조소, 판화 등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다루며 중학교 미술 실기와 연계해 수업이 진행된다. 아이들에게 스케치의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모든 수업은 회화의 기본인 드로잉으로 마무리한 것도 예인아트의 특징이다. 수업은 4년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강사가 진행하며 교육부 학습교과과정을 중심으로 표현, 감상, 비평 능력을 골고루 길러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매월 교육계획안과 평가서가 학부모들에게 제공된다. ‘명화로 크는 아이’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고흐 등 유명 화가들의 명화를 감상하며 미술기법을 배운 뒤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표현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된다. 연령별로 ‘명화랑 놀자, 명화처럼 표현하기, 명화를 뛰어넘자’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처음엔 명화를 보여주고 아이의 솔직한 감상을 최대한 끌어낸 뒤 미술 기법상의 특징, 작가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들려줍니다. 그런 다음 작품을 재해석해 직접 만들거나 그려보게 합니다. 완성품마다 아이의 개성이 묻어나지요. 이렇게 교육 받은 뒤 미술 전시장을 찾으면 작품 이해도가 확연히 틀리다고 학부모들은 만족해합니다.” 엄 이사가 덧붙인다. 이처럼 아이들 특유의 예술적 감성, 재능을 깨워주기 위해 예인아트는 순수 미술을 모티브로 사고확장, 창작표현, 체험놀이, 조형감각, 표현기법 5단계 교육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300학원 교육통신 시리즈] ‘응답하라, 우리 교육’ - (1) 중간고사가 끝난 후 학교별 시험 문제를 풀이하면서 예전에 출제된 경향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학생들은 알게 되었을 것이다. 문법적인 기초가 없는 학생들이 본문만 외워서 시험에 응했다면 서술형 문제는 오답을 쓰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가채점 후 학생들의 반응은 비슷했다. “알면서도 틀렸어요” “시제가 과거였어요” “다 아는 문제였는데...실수가 많았어요” 과연 정말 다 아는 문제였고 실수였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보게 된다. 이번 중간고사를 망친 학생들이 있다면 반드시 기말고사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도록 공부해야 한다. 특히 중3학생들은 영문법의 전반적인 내용이 기말고사에서 끝이 나기 때문에 정확한 원리와 개념을 익혀두지 않는다면 고1 입학 후 영어 점수 때문에 고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말고사를 대비해야 할 것인가? 기말고사를 영문법 확립의 시기로 최근에 학부모 상담을 하다보면 “아직도 문법을 꼭 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는 다른 건 다 잘하는 데 문법은 너무 어려워해요”라고 말씀하신다. 뿌리가 약한 나무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가 힘이 들다. 병들고 시들어서 금방 죽게 되듯 문법 공부를 충실하게 하지 않은 학생들은 결과가 정해져 있고, 높은 점수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부모님 세대가 공부했던 암기식의 문법 공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는 외워서 되는 것이 한계가 있다 암기 과목이 아닌 이해 과목이기 때문이다. 언어가 형성되는 기본적인 규칙을 알고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원리를 알게 되면 그 때부터 영어는 쉬워지게 된다. 그리고 나서 본문을 정독하기 바란다. 긴 문장을 굳이 다 외우지 말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 가면서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기 바란다. 다 외울 시간이면 차라리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는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본문만 열심히 외워서 시험에 응했다면 이번엔 이해하고 외워보기 바란다. 결과는 상당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특히 중2,3, 고1 학생들은 반드시 문법적 기초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는 기말고사 준비 기간이 되길 바란다. 영어는 암기과목(X) 이해과목(O) 그리고 나서 최대한 학교 선생님과 학원 선생님을 괴롭히기 바란다. 책가방 들고 열심히 출석 도장만 찍지 말고 선생님을 괴롭혀라. 그래야 하나라도 더 알게 되고 1점이라도 더 맞을 수가 있다. 오랜 기간 아이들과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다 보면 유독 괴롭히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 학생들을 볼 때 마다 기특해서 더 많이 가르쳐 주고 싶고, 더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해가 되지 않는 설명들에 대해서도 이해가 될 때까지 반드시 선생님을 괴롭혀라. 마지막으로 1:1의 피드백을 하기 바란다. 선생님의 설명만 듣고 이해하지 말고 이해한 것을 역으로 선생님께 가르쳐라. 입으로 말해보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외우게 되면 시험이 끝나고 나서 다 잊어버리게 된다. 특정한 시간을 잡고 선생님께 아는 만큼 진지하게 가르치고 말로 설명하는 방법을 갖기 바란다. 칠판 앞에 서서 당당히 아는 만큼 당당히 설명하다 보면 그 내용들에 더 명확히 알게 되고 쉽게 습득하게 된다. 역으로 설명하는 방법이 높은 점수와 이어지는 결과가 되었다. 영/수 전문 300학원 정명교 부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가정의 달 ‘5월의 풍경’ 5월은 정말 바쁜 달이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뭔 날이 이리도 많냐’는 주부들의 푸념이 저절로 나온다.아이들이 커 가면서 5월을 보내는 가정의 풍속도도 날라지기 나름. 우리 지역 주부들에게 가정의 달을 보낸 소회를 들어봤다. 어버이날은 달랑 편지 한 장, 스승의 날은 쌈짓돈 털어 이혜령(잠실동 40대) 고2 외동딸은 고교 입학한 뒤로 더 이상 어린이날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대신 어버이날은 ‘저비용 고효율’로 치르기 위해 고심하는 눈치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딸은 어버이날을 앞둔 주말, 오랜만에 집에 오더니 슬며시 편지 한통을 내밀었다. ‘사랑하는 엄마께’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그동안 엄마에게 아픈 말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부터 앞으로 성적을 끌어 올려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굳은 다짐까지 고민하며 써내려간 딸아이의 진정성이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읽혀졌다. 남편이 읽고 있는 편지에도 비슷한 맥락의 글이 담겨 있었다. 선물 없이 달랑 편지 한 통이었지만 자식 키운 보람을 맛보았고 이젠 우리 딸이 더 이상 철부지가 아니구나 하는 대견스러움이 복잡하게 교차했다. 얼마 후 스승의 날이 되자 딸은 그동안 모아둔 쌈짓돈까지 탈탈 털어 기숙사 선생님 선물사고 친구들과 파티 준비한다며 부산을 떨었다.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자니 ‘엄마, 아빠를 그리 살갑게 챙겨보라지’ 묘하게 비틀린 질투심이 스멀스멀 나왔다. 고심해서 고른 어버이날 선물 이지원(잠실동 40대) 올해 중학교 입학한 딸에게 어린이날 전부터 “이젠 넌 어린이가 아니라 청소년이다”라고 못 박아 두었다. 지난해까지 엄마, 아빠로부터 각각 다른 선물을 챙기고 맛난 외식까지 당당히 요구했던 터라 딸아이는 못내 서운한 눈치였다. 받는 것에 익숙하고 주는 것에 인색한 딸아이의 잘못된 습성을 고쳐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작심하고 어버이날은 꼭 챙겨야 한다며 당당히 ‘정신교육’을 시켰다. 어버이날 당일이 되자 신경 많이 써서 골랐다면 선물 두 개를 건넸다. “엄마는 여름이 되니까 발 각질제거제를 아빠는 술 마신 후 입 냄새 나지 말라고 미용 가글 샀어.” 여러 날 고심하며 선물을 골랐을 걸 생각하니 대견스럽고 한편으로 재미있기도 해 몇 번이나 고맙다고 말하자 딸아이는 으쓱한 눈치였다. 며칠 뒤 찾아온 스승의 날. 딸은 이 날을 깜빡하고 등굣길에 올랐다. 그러다 친구들이 너도나도 카네이션 사는 걸 보고 아차 싶어서 얼른 교문 앞에서 꽃 한 송이 사서 담임선생님께 드렸다며 자랑스럽게 자신의 ‘무용담’을 들려주었다. 게다가 하루 종일 수업은 파티 분위기였다고 미주알 고주알 스승의 날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그 말 재미있게 들으며 내심 한편으로는 또래들과 어울리며 어른 챙기는 걸 배워나가는 딸아이의 ‘한 뼘 성장’이 의미 있게 다가왔다. 엽서 한 장에 녹은 마음 정혜윤(가명?41?신천동) 이번 5월은 정말 바빴다. 중학교에 입학한 큰 딸래미 신경 쓰랴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 신경 쓰랴 평소에도 눈코 뜰 새가 없는데 5월이 되니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날들이 줄줄이다. 그만큼 신경 쓸 일이 많아졌다. 그래도 내심 중학교에 입학한 딸이 중학생답게 의젓하게 어버이날도 챙기고 어린이날도 그냥 지나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게 웬걸? 아직 동생이 선물을 받으니 자신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평소 무뚝뚝한 성격대로 어버이날도 그냥 지나쳐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이와는 정반대로 살가운 성격의 막내아들은 학교에서 쓰라고는 했지만 ‘엄마 아빠 만나 주셔서 감사하다’는 엽서를 보내와 딸에게서 서운하고 섭섭했던 마음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어버이날만 없는 우리 집 백경윤(45?잠실동) 우리 집엔 어버이날이 없다. 중학교 3학년, 2학년인 두 아들은 어린이날만 되면 아직도 자신들이 ‘어린이’라고 우겨댄다. 어린이날이 낀 주말에 시댁에 다녀왔다. 어버이날 선물과 용돈을 들고....... 하지만 정작 실속은 아들들이 챙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린이날이라고 꽤나 많은 용돈을 주신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내가 솔선수범하는 걸 보였느니, 나도 어버이날에 뭔가 받겠지. 돈도 있으니’라며 어버이날 선물에 내심 기대를 했다.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아들들에게 화가 정말 많이 났다. 우리 부부는 유치원, 초등학교 때 받은 종이 카네이션 외에는 어버이날 뭔가를 받은 기억이 없다. 안되겠다 싶어 강력하게 요구했다. 마음이 없으면 형식으로라도 어버이날을 챙기라고. 엎드려 절 받기로 다음 해 부턴 꼭 챙기겠다는 답만을 받고 2013년 어버이날도 그냥 넘겨야만 했다. 그런데 다음 주 큰 아들이 “선생님 선물하고 꽃 사야하니까 돈 좀 주세요”라는 말에 언성을 높이고야 말았다. “부모가 있고 스승이 있지, 너한테는 부모는 없고 스승만 있냐? 용돈 모아서 사. 나는 못 준다.” 결국 또 지갑을 열어야만 했지만 아직까지도 아들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남아있다. 메달로 받은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 &nb 2013-05-28
- 신천역의 맛집 명소, 키친 빅스트릿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이색적인 공간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 신천역에 오픈했다.‘키친 빅스트릿’ 잠실신천점은 한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태국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 인기 메뉴는 킹프라운 안심 스테이크, 빠네파스타, 자양강장 마늘피자(이상 이탈리아 메뉴), 나시고랭(인도네시아 메뉴), 맥시칸 치플레 치킨 샐러드. 한국 음식으로는 순대그라탕 등이 있다. 깔끔한 세팅과 함께 맛이 조화로워 여성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는 메뉴들이다. 키친 빅스트릿 잠실신천점은 인테리어도 독특해 지하철과 버스, 유럽식 카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색다른 분위기로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위치는 신천역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가다 종합운동장사거리 못 미쳐 현대빌딩 1층에 있다문의 키친 빅스트릿 잠실신천점 02-3492-34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연령대별 여성이 주의해야할 여성 질환 : 20세~중년 성관계를 시작했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부인과를 찾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은 좋다. 20대에는 성관계를 갖기 시작하는 시기로, 성경험이 있다면 결혼 여부를 떠나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를 필히 받아야 한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결혼 후 임신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신경관 결손증의 예방을 위한 엽산 투여가 필요하다. 이 경우에는 임신이 되기 전에 먼저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 당뇨병의 경우에도 당이 아주 잘 조절된 상태에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태아 기형의 발생을 예방 할 수 있다. 임신 전에는 태아 또는 신생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풍진, B형 간염, 매독, 에이즈 등을 받아야 한다.임신 중에는 태아의 발육 상태와 임산부의 건강상태를 주로 확인하는데,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인 6~7주 경 처음 검사를 시행하고, 28주까지는 1개월에 1회, 28~36주에는 2주일에 1회, 임신 36주 이후에는 1주일에 1회씩 받는 것이 좋다. 주로 기형아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받는데 임신부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방법이나 시기가 다르다.35세 이후 중년기에 접어들면 가사나 자녀양육 등으로 스스로의 건강에 관심을 갖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를 맞이할 수 있다. 중년기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등이 있다. 이 외 성기능 장애도 중년 여성을 괴롭히는 주요 질환 중 하나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자궁암이라고 말하는 암으로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에 위치한 내막에 악성종양이 발생한 경우다.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 있을 시에는 일단 세심한 검사가 필요하다. 자각증세가 없을 수도 있으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도 중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세는 자각 증세가 없는 종양이다. 이 외에도 유방의 비대칭적 커짐, 피부의 오렌지 껍질 모양의 변화, 피부의 빨간 반점, 유두 및 유방의 특정 부위 함몰, 젖꼭지의 분비물, 겨드랑이 종괴 발생 등이다. 평소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자가검진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그리고 정기적인검진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참조 : 대한산부인과학회(www.ksog.org) 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윤선생 노래교실, 신규회원 1개월 무료강좌 실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윤선생 노래교실에서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로 등록하는 회원에게 1개월간 무료로 강의를 진행하는 이벤트이다. 윤선생 노래교실은 전문음치클리닉으로 개인연습실은 물론 노래방과 스튜디오 녹음실도 보유하고 있어 레코드 실습을 통한 보컬트레이닝 및 애창곡, 데모, 기념CD음반 제작도 가능하다. 노래교실의 윤주영 원장은 KBS TV ''굿모닝대한민국''과 ''생생정보통'' 에 출연한 바 있으며 타워팰리스, 하남예술회관 등에 출강하고 있는 실력파이다. 통기타 교실도 신설하여 운영중이라고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래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윤선생 노래교실 (02)474-06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올바른 자세로 거북목 증후군 예방 얼마 전 35세 여자 환자가 목과 양어깨 통증으로 내원했다. 환자는 목 디스크를 의심했다. 이학적 검사상 양팔을 움직이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목덜미와 양 어깨를 만져보니 딱딱하게 굳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눌렀을 때 통증이 매우 심했다. 다행히 방사선 촬영결과 경추뼈와 디스크 간격, 신경이 나오는 구멍등에는 특이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경추가 전체적으로 길고 대나무처럼 뻗어 있었다. 흔히 말하는 일자목이다. 원래 경추뼈의 커브도 요추뼈처럼 C-자형을 유지해야 건강한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작업환경이나 근무·생활습관 때문에 일자목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나 휴대전화 사용 때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습관이 오랫동안 유지되면 목 뼈가 점차 일자 형태로 변하게 되고 더욱 진행하면 반대 C-또는 역커브의 형태로 변하게 된다. 이때 목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두통과 어깨통, 팔로 통증이 옮겨가는 방사통이 생긴다.일자목이나 역커브 형태의 경추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특징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거북목 증후군은 특히 척추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준다. 머리 무게의 압력을 고스란히 척추로 전달한다. 거북목을 가진 사람은 머리에서 발생하는 충격이 흡수가 되지 않아 척추로까지 이어진다. 또 거북목은 경추 앞쪽에 있는 디스크에 상당한 압력을 준다. 결과 디스크의 퇴행이 빨리 일어나고 경구멍이 좁아져 경추통이나 양 상지에 방사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한번 목이 일자나 역커브 형태로 되고 나면 정상으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사전에 올바른 습관을 들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책을 볼 때는 책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컴퓨터 작업 때는 모니터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 또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에는 눈높이 맞춰서 높게 들고 사용해 최대한 고개를 숙이지 않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거북목 증후군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태부터 체크하는 게 좋다. 위의 환자는 일단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말초지 신경치료를 수 차례 시행해 통증이 많이 완화됐다.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교육을 통해 경추의 형태도 상당히 많이 수정된 상태다. 무엇보다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생활패턴을 바꿔 목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장용호 지인통증네트워크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책읽기 잔치,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돼요 ‘2013 강동북페스티벌’이 강동구 구립도서관 강일, 성내, 암사, 해공도서관에서 5월6일~11일까지 진행됐다. 6일~10일에는 도서관별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강연을 펼쳤다. 그중에서 암사도서관에서 있었던 윤성근의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은 청소년들에게 책을 많이 읽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강연회로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또 11일 강동구청 앞마당과 디자인거리에서 열린 야외 거리 축제는 화창한 주말 날씨 속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도전 독서골든벨 퀴즈대회’와 ‘시 랩이 되다 시즌2’ 등 다양한 행사로 함께 했다. 2만5천여명의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던 ‘2013 강동북페스티벌’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오랜 준비과정 거쳐 복합문화축제로 자리잡아 행사 관계자 오성의 암사도서관장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이렇게 말한다.“지난해하고 비교 한다면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유아들을 위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행사장에 잠깐 왔다가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게 하는 효과가 주요한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퀴즈대회와 랩 대회와 같이 무대행사가 모두 다 참여해서 하는 행사였고, 미술작품공모전도 처음으로 했는데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결과물이 전시를 통해 보여지는 등 주민참여를 많이 이끌어 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동북페스티벌이 자리를 잡아 복합문화축제로 거듭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전 독서 골든벨 퀴즈대회 1등 수상자, 평소 꾸준히 책 읽어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독서골든벨 퀴즈대회의 주제는 ‘이번에는 세계의 문학이다!’로 진행됐다. 4권의 선정도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마크 트웨인의 ‘ 허클베리 핀의 모험’,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고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100명으로 강동구내의 성내, 해공 ,강일, 암사도서관에서 각 25명씩 선발됐다. 시상내용도 푸짐해서 1등에게는 아이패드, 2등에게는 어린이과학동안 연간 구독권이 주어졌다. 문제는 강동구에 대한 문제와 선정된 도서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패자부활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끝에 1등을 차지한 이현지(성내초 6)양은 “평소 책 읽기를 정말 좋아해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참가 취지를 밝혔다. 도전 독서 골든벨 퀴즈대회 1회 때부터 출전했다는 이양은 “4학년 때도 참가해 2등을 했었는데 오늘 1등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내년이면 중학생이라 더 이상 참가 할 수 없는 게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2등은 풍납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홍진성 군이 수상했다. 시 랩이 되다 시즌2 시(時)-랩경연대회 ‘시 랩이 되다 시즌2’는 ‘세계의 문학에서 나만의 랩을 찾다!’를 표어로 삼아 지난해의 폭발적인 반응을 올해도 이어갔다.행사를 기획안 김항규 씨는 기획 의도를 이렇게 말한다. “문학과 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국의 명시를 랩으로 선보였던 지난해에 이어 연달아서 기획을 하게 되었고요, 이번에는 세계의 명시로 다음에는 또 다른 콘텐츠로 국민들이 음악과 문학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세계의 명시를 랩송으로 편곡해 부른 이번 대회의 최종 무대에 오른 팀은 모두 10팀으로,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을 차지한 ‘쉬는 시간’에게 돌아갔다.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랩제목 ‘내 삶이니까’로 재치 있게 편곡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버티고 버티면 좋은 날이 올 테니까 내 삶을 아끼며 힘을 내자는 내용의 노래다. ‘쉬는 시간’은 노래와 함께 공연 중간에 물총을 쏘는 깜짝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고 노래의 후렴구 ‘삶이니까’를 함께 따라 부르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우수상은 강원도에서 온 BZM팀의 힐링을 해줄 수 있는 노래로 선택한 랩제목 ‘삶이 그대를 ...’이, 장려상은 옆집여대생의 ‘콩깎지’, 인기상은 연세대학교 힙합동아리 OMG의 ‘unbroken arrow''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디자인거리에서는 오전부터 축제가 끝나는 시간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페이스페인팅, 도서할인판매까지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2013 강동 북 페스티벌은 책을 단순히 읽고 보는 것이 아니라 책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시로 랩을 부르고, 강연을 들으면서 책읽기의 영역을 넓혀가는 신나는 축제였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