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멋 - 한식전용뷔페 ‘헬리오스’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가까운 친구들을 만나 아껴두었던 수다를 맘껏 떨고 싶은 계절이다. 여기에 입맛을 돋우는 편안하고 정갈한 음식을 곁들인다면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을 것이다. 어머니의 손맛을 살린 전통음식으로 웰빙 식단을 마련한 논현동의 한식전용뷔페 ‘헬리오스’를 찾아봤다. 식자재 구입부터 조리까지 오너 셰프의 정성이 가득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경복아파트 사거리 쪽으로 2~3분 걸어가면 왼쪽에 슈메르 호텔(구 세울스타즈 호텔)이 있다. 외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라 겉에서 보면 좀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이곳 7층에 있는 한식전용뷔페 ‘헬리오스’로 들어서면 품위 있고 편안한 분위기를 바로 느낄 수 있다. 언뜻 보면 뷔페치고 음식 종류가 많지 않아 보이지만 메뉴를 조금만 둘러보면 웬만한 한정식 집에서도 고가의 코스로만 만날 수 있는 정갈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이내 구미가 당긴다. 전남 담양이 고향인 ‘헬리오스’의 김향미 대표는 어려서부터 한식당을 운영한 부모님 밑에서 보고 자란 덕분에 대를 이은 손맛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음식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모든 식자재는 김 대표가 직접 확인 후 구매하며, 김치·젓갈 등 저장음식에서부터 메인요리, 후식에 이르기까지 김 대표의 손길을 거친다. 특히 우거지, 토란대, 호박고지, 취나물 등 묵은 나물은 시골에서 말린 국산 지역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멍게젓, 어리굴젓, 낙지젓 등 각종 젓갈은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해 담근다. 모든 음식에는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5년 묵은 천일염과 김 대표가 손수 만든 된장과 간장을 사용해 그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다시 찾지 않을 수 없는 깔끔한 전통의 맛‘헬리오스’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음식 하나하나를 놓칠 수 없다. 특히, 게장·새우장, 홍어삼합, 생선구이, 젓갈, 나물 등은 한 번 먹어보면 자꾸만 손이 가 밥도둑이 따로 없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게장은 싱싱한 암게만을 사용해 짜지 않게 담가 먹기 직전에 잘라서 내놓기 때문에 그 맛이 일품이다. 홍어삼합은 알맞게 삭힌 두툼한 홍어에 바로 삶아낸 부드러운 돼지보쌈, 잘 익은 김치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낸다. 홍어전문점에서도 원가를 줄이기 위해 홍어 대신 가오리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김 대표는 홍어만을 사용해 전통의 맛을 고수한다. 그릴에 구운 생선구이와 돼지숯불구이(점심), 숯불 LA갈비(저녁) 등도 인기 메뉴이며, 깻잎쌈밥과 김치쌈밥도 입맛을 돋운다. 모든 메뉴는 조금씩 자주 세팅해 음식의 신선도와 식기의 청결을 유지한다.식사를 하고나면 뷔페에서 빠뜨릴 수 없는 후식이 기다린다. 후식코너에는 김 대표가 직접 담근 오디, 매실, 오미자차 등의 효소음료와 함께 과일, 원두커피가 마련되어 있어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직접 삶은 통팥이 씹히면서 달지 않은 팥빙수는 웰빙 후식으로 그만이다.여느 뷔페식당과 달리 기분 좋은 식사로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전혀 속이 부담스럽지 않은 ‘헬리오스’의 웰빙 식단은 언제든 다시 찾고 싶어지는 전통의 맛이라 할 수 있다. 모임과 가족행사 위한 다양한 룸과 특별메뉴 마련 ‘헬리오스’에는 조촐한 가족모임이나 친목모임, 소규모 회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8~10인용 프라이비트 룸 7개, 60~7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연회장 1개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모임행사에도 제격이다. 특히 프라이비트 룸은 일반적인 뷔페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온돌 구조이며, 좌식과 테이블식을 선택할 수 있어 어린아이나 어르신을 동반한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룸 사용은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저녁모임에 뷔페음식만으로는 어쩐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특별메뉴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특별메뉴로는 계절의 맛을 살린 제철 메인 요리로 주꾸미볶음, 홍어삼합, 홍어탕, 갈치·병어 등 생선조림, 꼬막 등이 준비된다. 특별메뉴는 사전에 예약해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헬리오스’의 뷔페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점심 2만 원, 저녁 3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50% 할인된다. * 위 치 : 강남구 봉은사로 223(논현동 236-9) 슈메르 호텔(구 세울스타즈 호텔) 7층* 영업시간 : 점심 오후 12:00~오후 3:00, 저녁 오후 6:00~오후 10:00(음식은 9:00까지)* 주 차 : 가능* 문 의 : 02-550-9700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뮤지컬 <삼총사> 체코 원작이지만 국내 제작진에 의해 90% 이상 창작된 뮤지컬 <삼총사>. 지난 5년 여간 국내는 물론 조용한 공연문화가 형성된 일본 관객들에게까지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자랑스러운 공연작품이다. ‘엠뮤지컬아트’의 대표 한류 뮤지컬로 자리 잡은 뮤지컬 <삼총사>가 국내 세종문화회관 공연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의 동시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마지막 무대인만큼 캐스팅은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하다. 신성우(아토스), 유준상(아토스), 김법래(포르토스), 민영기(아라미스), 엄기준(달타냥), 김상현 등 2009년 초연 배우는 물론 지난 성남아트센터 공연을 흥행으로 이끈 이건명(아토스), 김민종(아라미스), 홍경수, 박무진, 김형균(아토스), 조순창(포르토스), 박성환, 손준호(아라미스), 슈퍼주니어의 성민(달타냥), 2PM Jun. K(달타냥), 샤이니 Key(달타냥),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달타냥), FT아일랜드 송승현(달타냥), 김아선, 소냐, 김여진, 김사은, 다나, 제이민, 예은 등이 총출동해 대미를 장식한다. 루이 13세 시대. 가스코뉴 출생의 쾌남아 달타냥은 근위 총사대의 대장 트레빌을 찾아간 자리에서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3총사로부터 차례로 결투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결투를 약속한 장소에서 친위대의 습격을 받는 삼총사를 돕게 된 달타냥. 이 후 삼총사와 한 편이 되어 재상 리슐리외의 권세와 음모에 대항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게 된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천사 같은 여인 콘스탄스. 지난 14일 시작된 뮤지컬 <삼총사> 국내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번 달 30일까지만 공연된다. 5년 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 뮤지컬 <삼총사>. 2층이나 3층에서 관람을 하게 될 경우 3,000원에 대여하는 오페라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문의:(02)764-785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영화 산책> ‘노아’ 성경의 창세기 6~8장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스토리를 모티브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상상과 판타지를 더해 창조주와 인간 사이에서 고민하는 노아의 이야기를 인간적인 시선으로 그려냈다. 장엄한 천지에서 벌어지는 웅장한 스케일의 대서사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섬세하게 터치해 우리들에게 선과 악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창조주의 인간세상 정화 프로젝트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아담과 이브에게는 세 아들인 카인, 아벨, 셋이 있었는데 카인은 동생 아벨을 죽였고 카인의 후손이 땅을 지배하며 산다. 카인의 후손 중 두발가인은 구리와 쇠로 도구를 만드는 대장장이이다. 셋의 후손인 노아는 카인의 후손을 피해 세 아들 셈, 함, 야벳을 낳아 키우며 창조주의 뜻에 따라 살아간다. 창조주는 세상이 인간의 죄악으로 가득차고 사람마다 못된 생각만 하는 것을 보시고 사람을 만든 것을 후회하며 아파했다. 창조주께서 보시기에 세상은 너무나 썩어 있었고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노아만은 마음에 들었다. 노아는 창조주로부터 “홍수를 내어 하늘 아래 숨 쉬는 동물들을 다 쓸어버리리라. 땅 위에 사는 것은 하나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너는 배를 만들어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며느리들을 데리고 들어가라. 그리고 온갖 동물도 한 쌍씩 데리고 들어가 너와 함께 살아남도록 하여라”라는 계시를 받는다. 노아가 그대로 하자 땅위에 40일 동안 폭우가 쏟아져 모든 것이 물에 잠겼고 땅 위에 움직이던 모든 생물이 죽고 노아와 함께 배에 있던 사람과 짐승만 살아남았다. 이러한 성경의 내용에 상상력이 더해진다. 홍수가 나자 두발가인이 이끄는 카인의 후손들은 노아의 방주를 빼앗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노아는 방주에 올라타려는 인간들을 막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또 방주 안에서는 창조주의 뜻을 오롯이 따르려는 노아의 무자비함에 가족들마저 반발하는 갈등상황이 벌어진다. 풍성한 볼거리와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열연 영화 초반에 펼쳐지는 광활한 대지, 거대한 방주의 스케일, 방주로 몰려드는 수많은 동물들, 노아를 도와 방주를 지키려는 거인족과 타락한 인간군상의 치열한 전투, 세상을 집어삼키는 대홍수 등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성경에 잠깐 언급된 거인족은 영화 속에서 노아를 도와 방주를 만들고 이를 지키기 위해 싸우면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데,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반지원정대를 도와 싸우는 엔트를 연상시킨다.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안소니 홉킨스, 엠마 왓슨, 로건 레먼 등 세대를 넘나드는 할리우드 초특급 배우들의 명품연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노아 역할의 러셀 크로우는 대홍수 속에서 생명을 지키려는 강한 신념과 함께 선과 악의 기로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제니퍼 코넬리는 노아의 아내 역을 맡아 노아를 믿고 지지하는 동시에 가족들의 안식처가 되는 현명한 여성상을 보여준다. 할리우드의 대세로 떠오른 엠마 왓슨과 로건 레먼은 이 영화에서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엠마 왓슨은 난민촌에서 살아남아 노아의 첫째 아들 셈과 사랑에 빠지는 일라 역을 맡아 기존의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강인하고 현명한 여성의 모습을 연기한다. 로건 레먼은 선과 악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둘째 아들 함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방주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전투와 노아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이 관람 포인트.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PLACE 오공방 ‘오공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세모 모양의 지붕을 앙증맞게 얹어 놓은 듯 아담한 집 모양이다. 누구든지 ‘오공방’에 들어와서 행복하게 도자기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편안한 집을 테마로 하고 있다. ‘오공방’의 로고 역시 오방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로고 속의 동그라미 다섯 개는 언제 어디서든 서로 관계를 이어준다는 소담스러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곳의 대표인 오미연 씨는 어린학생들은 물론 주부, 퇴근한 직장인들도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약 7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금의 ‘오공방’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오공방’에서는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기를 원하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도자기 수업은 물론 ‘오공방’의 오세현 작가가 직접 만든 도자기 작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작품들은 주로 멸종위기의 북극 동물을 테마로 한 북극곰 면기세트, 고래 파스타볼, 티 팟 등 주로 아동용 식기들이다. 멸종위기 동물보호와 지구환경보존 문제에 관심이 많은 오 작가는 아이들이 매일 사용하는 식기들이라서 환경호르몬이 없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도자기가 꼭 사용되길 바라는 염원으로 아동용 식기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도자기 수업은 정기적으로 초급에서 고급까지 수준에 따라 수강할 수 있으며, 1회 체험을 원하는 경우에도 사전예약을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단, 한 번에 5인 이상은 받지 않으며 가능한 인원 내에서 팀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직접 만든 모든 도자기는 건조 후 이곳에 설치된 전기가마에서 초벌, 재벌을 거쳐 2~3주 후면 나만의 작품으로 완성이 된다. 위치 강남구 대치동 928-6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11시 주차 3대 가능문의 02) 552-0722, 홈페이지 www.ohceramic.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서초구 소식 - 2014년 3월 3주 서초구, 어려운 이웃 위한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서초구는 3월부터 저소득 소외계층과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방배3동주민센터는 1층에 무료 법률상담실을 마련하고 방배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반헌수 변호사를 법률상담원으로 위촉했다.주요 상담내용은 민?형사 및 가사사건 등이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방배3동주민센터(02-2155-7821)로 사전신청 후 약속된 시간에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서초구, 복지사각계층 찾아 후원금 전달서초구 직원부인자원봉사회 회장(김경희)과 서초동 리젠성형외과 김우정 대표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복지사각계층을 적극 찾아내 총 10세대에게 월 10만원씩 연간 1200만원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금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복지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계층을 적극 추천받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후원금뿐만 아니라 선천성 기형인 구순 구개열로 고통받는 저소득 모자가정 자녀의 수술을 지원한 바 있다. 후원금 수혜 대상자는 방배 3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 임 모씨를 포함하여 심장질환으로 근로능력이 없는 노인부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자녀 양육이 어려운 차상위 우선돌봄 가정, 고시원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등 각 주민센터와 서초구 직원부인자원봉사회로부터 추천 받은 어려운 이웃들이다.서초구, 찾아가는 ‘시민 일자리설계사’ 운영서초구는 구직 의사는 있으나 취업을 못하고 있거나, 취업의욕이 낮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심층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 일자리설계사’를 채용해 3월 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지난 1월 27일 참여자 모집공고를 통해 총 11명의 직업상담사 자격을 가진 신청자들 중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층 미취업자 등 5명을 최종 선발해 서초구 취업정보은행(2명) 및 취약계층이 많은 주민센터(방배2동 4동, 양재1동 각 1명)에 배치해 활동 중이다.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구직의사는 있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대상을 우선 조사한 후 대상자의 연령, 학력, 구직의사 등을 바탕으로 시민 일자리설계사가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실시한다. 심층상담 후 서초구 취업정보은행의 취업상담사와 협의해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기업을 알선해주고, 필요 시 동행면접 등 일대일 밀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직업훈련이 필요할 경우 직업훈련기관과도 연결해주는 등 지속적으로 멘토링 해준다.서초구는 ‘Job To Job Visit’를 통한 ‘1社 1구민 채용’을 위해 관내 기업을 일일이 방문하여 채용계획을 파악한 후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립반포도서관에서 매주 2, 4주 목요일에 운영하고 있는 ‘현장 속 취업정보은행’도 심산기념문화센터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형마트, 의료기관, 음식점협회, 마을버스업체 등 관내 기업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여 서초구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테마별로 알아보는 명리학 3 - 궁합 자녀의 진로상담을 하면서 부모와 자식 간의 궁합이 매우 중요한 경우를 많이 본다. 궁합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알고자 할 때 살펴보는 것인데, 흔히 궁합을 배우자 인연을 뜻하는 것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과의 인연도 궁합이며, 사업을 함께 하는 동업자간의 인연도 궁합이다.자연에 존재하는 것들은 상호 친소관계이거나 화합과 불화의 관계로 구별해 볼 수 있다. 화합의 반대 개념은 상극, 상충으로 표현되는데 합(合)이 항상 좋다거나 또는 나쁜 것은 아니다. 합은 상호견인력을 발휘하는 데는 긍정적이지만 각자의 고유기질을 훼손, 상실하게 하는 점에서는 좋지 않다.이에 반해 충(冲)은 상호간 동거, 동소, 동시 발복을 허용하지 않고 제한적이거나 한시적인 점은 좋지 않지만 휴면, 정지, 부동 상태를 역동케 하며 발전과 발복의 전환점이 된다는 점은 긍정적 측면이다. 우리들 인생에 있어서도 어떤 충격을 받거나 당한 이후 극적인 전환과 변화의 전기가 되어 발전 도약하는 발화점이 되는 경우를 보거나 혹은 경험한 바가 있을 것이다.그렇다 해도 부모와 자식, 배우자 또는 이성의 관계, 사업 동업자 관계에서 상충(相衝)은 좋지 않다. 때문에 배우자 궁과 자식 궁이 상충이라면 지혜로운 대응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이럴 경우엔 자식이 일찍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며, 자녀가 자립과 독립심이 강하면 부모보다 출세하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부모와의 상충관계를 자녀가 미성년일 때 맞이하면 여간 고민스럽지 않다. 이때 내가 상담해 주는 방법은 첫째, 생활공간을 달리해 살거나 둘째, 조기유학을 택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셋째, 지방의 명문고나 명문대를 택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부모와 자식 궁이 상충일 때 겪는 대표적인 위험성이 부부가 소원해지거나 불안해지는 현상이다. 방법은 부부가 이런 현상을 이해하고 감내하며 살거나, 결단을 내리고 구체적인 방법을 택해 실행하는 것이다.The Life 천을철학원노형권 원장-(전)정일학원 언어·논술 강사-(전)양영학원 언어·논술 상담실장-(전)대성학원 언어·논술 강사-한국일보 논술 칼럼 연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알뜰 주부라면 미리 입동에 대비하자 11월 7일은 수능을 치르는 날이자 절기상 입동(立冬)이다. 수능 한파와 맞물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코앞으로 다가온 겨울철을 앞두고 알뜰한 주부들을 위해 난방비 절약법부터 초절전 난방용품 및 아이디어 난방용품까지 겨울철 난방에 대한 알뜰 정보들을 모아봤다. 자료제공 에너지관리공단, KCC, 11번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줄이면 돈이 되는 난방비 절약가이드 지난여름, 요금 누진제로 인한 ''전기료 폭탄''을 걱정하던 주부들이 많았다. 난방비에 대한 부담감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난방비 및 각종 난방용품을 사용하면서 부가되는 전기료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제안하는 에너지 절약법에 주목해보자. *겨울철 실내 온도 18~20℃ 유지선진국의 겨울철 실내온도 권장 수준을 보면 미국 18.3℃ 이하, 프랑스 19℃ 이하, 영국 19℃ 이하, 일본 20℃ 이하이다. 집집마다 실내온도를 높게 해 여름 복장으로 생활하는 집도 많지만, 에너지 선진국으로 거듭나려면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18~2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일은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기도 하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항목이다. 적정온도를 준수하면 아토피와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냉/난방 온도 1℃ 조절 시 7%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절감률을 살펴보면 ''1.7kWh/월(월간 냉방전력소비량)×0.14(온풍기 온도 2℃ 조정할 때 전기 절감률 14%)= 4.4kWh/월(전력소비량)''이며, 여기에 가정(주택)용 전력단가 122원/kWh을 곱하면 월 532원을 절감할 수 있다. *내복으로 온(溫)맵시 생활화 겨울철 내복을 입고, 실내 난방온도를 3℃ 낮추면 난방에너지의 20%가 절감된다. 실제로 체감온도를 올리는 방법 중에 내복 입기는 +3℃ 효과가 있으며, 카디건 입기 +2.2℃, 무릎담요 덮기 +2.5℃, 덧신 신기 +0.6℃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절감률을 살펴보면 ''141.7N㎥/월(월간 난방 에너지사용량)×0.2(난방온도 3℃ 내릴 때 난방 절감률(20%)= 28.3N㎥/월(난방용 도시가스 절감량)''이며, 여기에 도시가스 판매단가 800원/N㎥을 곱하면 월 2만 2,640원을 절감할 수 있다. *가급적 전기난방기기 사용 줄이기 동절기 최대 전력수요 중 전기난방기기 사용비율이 무려 22~25%에 달하며, 특히 겨울철 전기난방기기는 전구식형광등(20W) 50개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가급적 전기난방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전기스토브 등은 형광등(40W) 20~30개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전기난방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과다한 전기요금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사용시간을 최소화하고 보조난방기기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난방기기 1대(1kw)를 하루 4시간씩 20일 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면 월 9,76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난방균형밸브(주차단밸브) 조절 필수지역난방 시 온도 조절기를 이용해 난방 온도를 낮추거나 주차단(메인)밸브를 조절하면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 난방을 하지 않는 방은 문을 닫아 열손실을 방지하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난방밸브만 차단해도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141.7 N㎥/월(월간 난방 에너지사용량)×난방밸브 차단 절감률(0.1)=14.2 N㎥/월(월간 에너지 절감량)''이며, 여기에 도시가스 판매단가 800원/N㎥을 곱하면 월 1만 1,36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집에서는 욕조목욕 대신 샤워목욕 하기 겨울철이 되면 집에 있는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물과 에너지를 아끼려면 목욕은 공중목욕탕을 이용하고 집에서는 샤워목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욕조 목욕 시 115리터의 물을 소비하는데 샤워는 약 1/3 정도 수준의 물만 소비되기 때문에 많은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온수로 데워지는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지나친 온수 사용은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40℃ 이하)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목욕 대신 샤워로 절약한 온수량을 바탕으로 월간 전기 절감비용을 계산해보면 월 1,880원 가량을 절감효과가 있다. *난방비 아끼는 생활 속 절감법에 주목''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5등급 제품에 비해 약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절약마크가 부착된 ''대기전력저감 우수제품(대기시간에 절전모드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1W 이하로 최소화해 불필요한 전력소모량을 줄인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사용하면 대기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참고로 겨울철에는 하루 중 오전 10시~12시까지와 오후 5~7시까지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이다. 가급적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전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거실 카펫 아래 담요, 단열매트 등을 깔면 열손실이 줄고 난방효율이 좋아져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분할난방 기능이 있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면 필요 없는 부분은 스위치를 꺼두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겨울철 전기밥솥보다는 압력밥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밥솥에 밥을 장시간 보온해두는 것보다 1회분씩 나누어 냉장 또는 냉동보존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전기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밥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밥맛도 좋아지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Tip. 집안을 따뜻하게 하는 단열 가이드창호는 겨울철 단열과 난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고단열 창호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KCC는 겨울철 집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단열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문풍지로 외풍 차단외풍이 많은 집일수록 창문에 문풍지를 활용하면 집안 단열에 도움이 된다. 외부의 찬 공기가 유입되는 곳에 문풍지를 붙이면 외풍을 방지할 수 있고 방음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복도형 아파트나 오래된 주택의 경우 문풍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난방비를 10~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중커튼으로 단열효과 겨울철에는 홑겹 커튼 하나만 다는 것보다 오히려 두꺼운 천과 얇은 천이 동시에 달린 이중커튼을 사용하면 외풍을 막는데 더 효과가 있다. 햇빛이 잘 드는 낮에는 얇은 천이 미세한 외풍을 막아주고 두꺼운 천은 따뜻한 열기를 모아주기 때문에 단열효과를 높여준다. *창호 선택 꼼꼼히겨울철 창호는 단열성, 수밀성, 방음성을 극대화 2013-10-28
- 명문대 합격을 위한 올바른 수학 학습 방법 이제 목표하는 명문대 합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입시방향 및 교육과정이 바뀌어 학부모와 학생 본인이 혼란스러운 이때 자기주도학습과 연계한 효율적인 학습방법에 이 중요하다. 학원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면 예전과 같이 다수인원으로 대중적으로 강의를 통해 학습 하는 방법을 지양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개별학습과 특히 Q&A로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완벽한 학습이 되도록 하는 소수 정예의 학원이 좋다.선생님도 중요한데 확고한 실력을 갖춘 준비된 선생님으로 끝없이 연구, 노력하며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선생님이 직접 집필한 강의교재나 수업자료가 준비되어 있는 선생님이라면 믿을 수 있다. 특히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수업이 된다면 학생은 선생님의 KNOW-HOW를 통해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과 질문을 통해 수학100점의 결과가 가능하다.수학 만점을 위한수학 십계명1.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질문하는 집요함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하고 그 날 배운 것을 반드시 그 날 복습하여 수업 내용의 핵심과 원리를 익히고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완전학습을 한다.2. 눈으로 하는 학습이 아닌 손으로 써가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 정해진 노트에 과정을 꼼꼼히 풀어서 서술형 문제 대비 훈련을 한다.3.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4.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원리나 법칙의 근거를 명확히 파악하고,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많은 문제 훈련을 해야 한다. 수학 고득점의 비결은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 보아야 한다.5. 공식을 무조건 외우지 말고, 증명 방법을 고찰함으로써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그 공식이 왜 나왔는지 어떻게 쓰이는지 고민해 보고, 여러 가지 증명 방법을 이용하여 수학적 명제를 증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6. 선생님이 푸는 방법을 토대로 자신만의 풀이 방법을 습득하여야 한다.7. 오답 노트 작성을 습관화 한다. 취약 부분의 문제를 보완하여 수학에 자신감을 갖고 만점을 얻도록 한다.8. 문제는 매일매일 풀어야 한다. 하루라도 풀지 않으면 수학적 감각이 떨어진다. 매일10~20문제 정도는 꼭 풀어야 한다.9. 문제 안에 답이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다시 한 번 문제의 뜻을 파악하여 문제 조건에 맞는 답을 찾아낸다.10.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통한 출제 경향을 분석한다. 다양한 문제 풀이와 내용 정리 및 단원별 유의사항을 눈여겨보아 문제 훈련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만점을 얻도록 한다.MBA 수학전문학원 압구정본원 방용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이제 고2는 ''수험생''이다! 이제 수능이 10여일 남았다. 수능시험! 그 다음날부터 고2는 수험생이 되고 고1은 예비 수험생이 된다. 얼마나 시간이 빨리 흐르는지는 고3에게 물어보라! 고등 2학년 겨울방학 시작 후 학습계획 세우다 새학기 시작, 모의고사 몇 번 보느라 정신없는 사이 여름방학, 수시원서 논술준비, 그렇게 9,10월 지나고 총정리 준비하면 10월… 마음이 급해져 손에 잡히는 것은 없고 노심초사하는 사이 수능 날… 이렇게 일년은 빛처럼(一寸光陰) 빠르게 지나간다. 이렇게 허망하게 일년을 보내지 않으려면 고2 수험생은 일년을 세밀하게 나누어 철저한 365일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고2의 일년 학습계획중 수능일 다음날부터 3월 새학기 시작하기 전까지의 4개월은 수험생의 가장 중요한 승부처다. 고2 겨울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완성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이것을 놓치면 끝이다. 지금부터 치열하게 수험생의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보람 있는 4개월을 보내게 된다. 여름 방학은 기껏해야 3주 그것도 너무 더워 지치고 공부 효율은 크게 떨어진다. 무엇을 이루기에도, 보충하기에도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다. 이렇기에 겨울 고3 수능시험 후부터 다음 학기 시작까지 4개월이 고2에겐 금쪽같은 시간이다. 이때 제대로 승부수를 띄우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공부한다면 모자란 부분이 보충이 되고 부족한 단원 따라잡고 마침내 앞설 수 있는 최상의 밑거름이 된다. 이 4개월은 수학 공부의 황금의 시간이다!수능일 다음부터 겨울방학 4개월은 고등수학 상, 하, 수1, 수2, 미적분 통계, 기하벡터, 적분과 통계 등의 약점을 각각 보완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마지막 황금의 시간이고 반드시 알차게 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계획과 준비된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끈기 있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강의력을 갖춘 훌륭한 선생님이 명쾌한 로드맵을 제시해 주고 수학 학습 최상의 길을 잘 찾아주며 이끌어준다면 앞으로의 4개월이 역전과 대입성공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고3 첫 시험인 3월 모평은 겨울방학 학습 성취도의 거울이다.고3이 되어 치르는 첫 모의고사인 3월 모평에서의 성적은 지난 4개월 동안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정확한 거울이다. 흐지부지 허망하게 보냈다면 성적은 내리막길을 탈것이고 정말 열심히 굳은 각오로 노력을 쏟았다면 상승세를 탈것이다. 당연히 고2는 마지막 각오로 이번 황금시간을 보내야 하며 고1은 예비 수험생으로서 고2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단단한 각오로 제대로 된 준비를 해야 한다.김필립수학학원 김필립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2014 개정교육과정과 사례별로 알아본 예비고1 수학학습 현재 중학교 3학년은 내년 고1부터 개편된 수학교과에 맞춰 공부하게 된다. 개편된 교육과정은 비슷한 단원이 산재되어 있던 이전의 교과를 통합해 단순화했으며, 인문·자연계 공통과정과 자연계 별도과정으로 교과를 정비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였다. 수학교과의 주요 개편내용을 살펴보고, 이에 따라 예비고1의 고교수학 학습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또한 현재 학생의 수준에 따라 예비고1 학생들이 고교 입학 전에 어느 정도 선행학습을 진행하면 좋은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단계별로 정비된 개정교육과정개정된 교육과정이 기존 교육과정과 가장 큰 차이점은 중등교과와 고등교과의 수준차이를 줄인 것이다. 개정 수학Ⅰ은 기존 중등과정의 심화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했던 집합과 명제를 수학Ⅱ 과정으로 옮겨 학습 부담을 줄였다. 본격적인 고등수학 공부는 1학년 2학기부터라고 볼 수 있다. 교육과정의 내용을 단계별로 정비하고 행렬과 같이 아예 생략한 단원도 있어서 학습 효율을 높였다. 이전 교육과정은 내용이 얽혀 있어서 학교 수업에서도 과정을 섞어 수업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개정교육과정은 흐트러진 체계를 정리해 단계별로 잘 구성하여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탐구’와 ‘새움학원’의 공형준 강사는 “개정교육과정은 여러 과정을 동시에 배울 필요 없이 단계별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어서 선행학습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선행학습은 한 학기 정도 앞서간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다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MBA 방용찬 수학’의 방용찬 원장은 “지금까지 예비고1 학생들이 기존 교육과정에 맞춰 선행학습을 진행했다면 새 교육과정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워야한다. 기존 교육과정 중 필요 없는 단원(행렬단원 등)도 있기 때문이다. 개정교육과정에 맞춘 시중교재가 수학Ⅰ, 수학Ⅱ 정도만 출간된 상태이므로 강사가 준비한 맞춤 강의교재로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문·자연 공통과정 - 수학Ⅰ: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 수학Ⅱ: 집합과 명제, 함수, 수열, 지수와 로그 - 확률과 통계: 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 - 미적분Ⅰ: 수열의 극한,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 다항함수의 적분법* 자연과정 - 미적분Ⅱ: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미분법, 적분법 - 기하와 벡터: 평면곡선, 평면벡터, 공간도형과 공간벡터 <사례별 조언># CASE 1. 강남구 D중 3학년- 희망계열: 자연- 현재 선행정도: 기존 교육과정으로 수Ⅰ 기본과정 마지막 단원 학습 중- 중학교 수학 내신: 상위 5~20% 정도▶ 전문가 조언공형준 강사: 방학 때는 다음 학기에 학교에서 시험 볼 과목을 다지는 과정이 꼭 있어야 한다. 또한 이 학생의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한 선행학습도 반드시 필요하다. 우선 겨울방학에는 미적분Ⅰ을 선행하고, 학기 중에는 내신시험도 준비해야하므로 앞으로 1년 과정으로 미적분Ⅰ·Ⅱ를 선행하면 충분할 것으로 본다. 확률과 통계는 학생들이 개념을 받아들이기 힘든데 비해 문제는 정형화되어 있어 시험은 잘 보는 편이다. 확률과 통계 선행은 1학년 겨울방학 때 진행하면 좋을 것이다. # CASE 2. 강남구 H중 3학년- 희망계열: 미정- 현재 선행정도: 기존 교육과정으로 수Ⅰ 기본과정 두 번째 학습 중 - 중학교 수학 내신: 상위 20% 정도▶ 전문가 조언공형준 강사: 계열을 정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선행을 미적분Ⅱ까지 진행할 필요는 없다. 계열을 정할 때까지 미적분Ⅰ을 반복 학습해야 한다. 현행 고등수학 상·하를 심화까지 공부했다 하더라도 대부분 개념 적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겨울방학 때 개정수학 수학Ⅰ·Ⅱ를 다지면서 미적분Ⅰ 선행을 병행하면 된다. 뒤늦게 자연계열로 결정하더라도 미적분Ⅰ까지 탄탄한 실력을 갖춘다면 고1 겨울방학 때 미적분Ⅱ 선행을 진행해도 늦지 않다. # CASE 3. 강남구 J중 3학년- 희망계열: 자연- 현재 선행정도: 기존 교육과정으로 수Ⅱ까지 학습- 중학교 수학 내신: 상위 10% 정도▶ 전문가 조언 공형준 강사: 중학교 때 선행을 많이 한 학생의 경우 수학 상·하를 공부한지 오래돼 잘 모르고, 고등수학 관점에서 문제가 어떻게 변형되는지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지금까지의 선행에 집착하지 말고 새롭게 공부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방용찬 강사: 지금까지 선행한 과정 중 미진한 부분을 점검한다. 특히 개정교육과정 수학Ⅰ·Ⅱ(현행 수학 상·하, 수Ⅰ)를 심화 내용까지 철저히 학습하고 다음단계를 학습한다. 선행학습은 개정교육과정 미적분Ⅰ·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순서로 학습할 것을 권한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은 개념교재 뿐만 아니라 심화학습에 필요한 문제집으로 내신과 모의고사, 교내외 경시대회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 CASE 4. 강남구 C중 3학년- 희망계열: 자연- 현재 선행정도: 기존 교육과정으로 수학 상·하 심화과정까지 학습- 중학교 수학 내신: 상위 30% 정도▶ 전문가 조언공형준 강사: 진도가 느린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좋다. 중학교 때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경우 자기주도학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 내신은 학생의 성실성을 측정하는데 의미가 있다. 내신 30% 정도라면 내신기간에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다. 무리하게 선행하지 말고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천천히 진도를 나가야 한다. 방용찬 강사: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잘 점검하고 선행학습은 미적분Ⅰ·Ⅱ 정도까지 하도록 한다. 교재 선택도 중요하다. 친구들이 어려운 교재로 공부한다고 따라하다 보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진도 위주의 학습보다는 본인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반복 훈련함으로써 성적을 단계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특히, 자연계열 중위권 학생들에게 고비가 될 수 있는 단원, 즉 개정교육과정 수Ⅰ 도형방정식, 수Ⅱ 여러 가지 수열, 미적분Ⅰ 수열의 극한·함수의 극한, 미적분Ⅱ 삼각함수·미분법·적분법, 기하와 벡터 공간도형·공간벡터를 집중 학습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CASE 5 강남구 D중 3학년- 희망계열: 인문- 현재 선행정도: 기존 교육과정으로 수학 상·하 심화과정까지 학습- 중학교 수학 내신수준: 상위 10% 이내▶ 전문가 조언방용찬 강사: 개정교육과정 수학Ⅰ·Ⅱ 과정을 다지고 고교 입학 전에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까지 전 과정을 공부하되 무리가 된다면 고1 여름방학까지 진도를 마칠 수 있으면 좋다. 미적분은 함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