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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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수제버거 맛보러 오세요~” 햄버거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메뉴중 하나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빵 사이에 패티, 채소, 과일 등의 속 재료가 들어가 취향에 따른 선택이 다양하다는 것도 인기를 얻는 이유이다. 특히 패스트푸드의 단점을 극복한 수제버거는 맛과 영양소를 다 잡은 건강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 여기, 동네 주민에게 사랑받는 우리 동네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한다. 신정동 ‘목동버거 MOKDONGBURGER’장인정신으로 만든 한국식 버거의 진수!‘목동버거’는 신정동 남부지방법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곳은 한국식 피자로 유명한 ‘피자알볼로’를 운영하고 있는 알볼로 에프앤씨가 론칭한 매장이다. 벽돌 외관과 나무, 철제로 꾸민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데, 유리문에 적힌 ‘먹어도 혼나지 않아요’라는 광고 문구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목동버거라는 상호에는 대표의 고향인 목동과 소치는 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단다. 목동버거가 탄생한 계기와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해놓은 실내간판 글을 통해 수제버거에 대한 주인장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목동버거는 100% 호주산 목심으로 만든 신선한 냉장 패티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수제 소스, 유기농 케첩 등,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한국식 수제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버거 번은 진도산 친환경 흑미빵으로 만들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매장에서 직접 배양한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흑미빵은 특유의 신맛과 깊은 향의 조화가 입맛을 사로잡고, 소화가 잘돼 속이 편안하다. 예쁜 버거를 비롯해 목동버거, 해피버거, 쉬림프 핫치킨 버거, 불고기 머쉬룸 버거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샐러드와 칠리감자, 단호박 스프, 윙 등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다. 목동버거에서 식사하면 인근 ‘카페정류장’의 커피를 30% 할인해준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32길 77문의: 02-2645-9090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https://www.mokdongburger.com화곡동 ‘꽃버거 Flower burger’합리적인 가격! 맛과 스타일에 만족감 UP!우장산역 인근에 있는 ‘꽃버거’는 가성비 좋은 수제버거 메뉴로 입소문이 난 곳. 가격부담 없이 정성이 듬뿍 담긴 수제버거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장은 아담한 크기로 혼자와도 좋은 테이블 배치가 눈에 들어온다. 주방에는 빠른 손놀림으로 일하는 오너쉐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매장 가득 퍼지는 고소한 버터 향과 고기 익어가는 냄새에 군침이 절로 돈다. 꽃버거는 매장에서 직접 버터 번을 굽고, 채소는 가까운 재래시장에서 매일 신선한 것으로 준비한다. 버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패티는 소고기 부위 두 가지와 돼지고기 두 가지 부위를 섞어 24시간 숙성한 후, 거친 불 맛을 위해 200도의 그리들에서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므로 그 맛이 일품이다. 사워크림 버거가 3100원, 사워치즈베이컨 버거가 4100원 등 대부분 3~4천 원대의 메뉴이고 세트로 주문해도 5~6천 원대에 맛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인기다. 버거를 주문하면 손에 들고 베어 먹을 수 있도록 포장 종이에 담겨 나온다. 포크와 나이프가 필요하다면 셀프 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인기메뉴인 꽃버거에는 고기 패티와 체다 치즈, 양파, 토마토, 양배추, 피클,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등을 넣었는데, 저렴한 가격임에도 내용물이 꽉 차 든든하다. 무엇보다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갇혀있어 풍미가 깊으며, 재료 하나하나 살아있는 맛으로 입안을 가득 채운다.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45길 41 수명연립덕현상가문의: 02-6015-0688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휴무일: 매주 목요일, 일요일 휴무마곡동 ‘나우니스 NOWNESS’풍미 가득한 치즈밤나우와 칠리치즈 프라이즈!‘나우니스’는 9호선 마곡나루역 근처, 힐스테이트에코마곡나루역 오피스텔 2층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이다. 입구의 작은 입간판과 먹음직스러운 버거 사진에 끌려 매장 문을 열면, 깔끔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민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크지 않은 매장이지만 4인석, 단체석 등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였고, 한쪽에는 혼자 오는 손님을 위한 바 테이블도 보인다. 2층에 있는 매장이라 조용한데다, 바깥 풍경의 여유로움도 즐길 수 있어 여성들이나 커플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좋다.나우니스의 대표메뉴는 치즈밤나우와 매콤한 맛이 일품인 칠리치즈 프라이즈다. 치즈밤나우는 손잡이가 달린 깊은 그릇에 담겨 나온다. 100% 냉장 소고기 패티와 신선한 채소, 특제 치즈소스로 만든 이 집의 치즈밤나우는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두 배로 안겨준다. 살살 녹아 흐르는 치즈소스는 따뜻할 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테이블에 놓인 알림판에도 “사진 찍는 시간을 줄이고 치즈가 굳기 전 재빨리 드시라”는 친절한 문구가 적혀있다. 커피를 비롯해 버거와 궁합이 좋은 생맥주와 다양한 수제 맥주도 판매한다. 재료 소진 시 영업을 마감하며, 영업일이 불규칙하니 인터넷에서 마곡동 나우니스를 검색, 네이버 공지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후 방문하길 권한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1, 201호문의: 02-2668-7878/ 영업일 네이버공지 확인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www.instagram.com/nowness_magoknaru문래동 ‘몬스터 비 Monster B’우리 밀 천연발효 번 버거, 수제 맥주와도 잘 어울려!‘몬스터 비’는 문래역 인근, 로데오왁 먹자골목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강렬한 빨간색 외관과 쾌적한 실내, 은은한 조명아래 시원시원한 테이블 배열이 방문자를 편안하게 맞이한다. 이 집은 수제버거와 수제 맥주로 입소문 난 매장이다. 특히 유기농 우리 밀로 만든 천연발효 번을 사용,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된다. 100% 냉장 소고기 등심으로 만든 패티는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고기에 들어가는 소금은 코셔 인증을 받은 코셔 솔트를 사용하고, 버거의 베이스 소스도 10여 가지 재료를 배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크레이지 몬스터는 소고기 패티 2장에다 베이컨, 토마토, 구운 양파, 아메리칸 치즈를 듬뿍 넣은 풍성한 구성물이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든다. 세트 메뉴는 2천원 추가로 감자튀김, 나초, 미니 샐러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수제 맥주는 진한 과일 향, 혹은 홉의 짙고 쓴 맛 등 종류마다 개성 있고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몬스터비는 다양한 생맥주를 비롯해, 국내 브루어리와의 제휴를 통해 인기 좋은 수제맥주 8종을 판매한다. 특히 냉각기를 사용하지 않고 저온 숙성해 제공하는 몬스터비의 맥주는 가스가 녹아들지 않아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타임에 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음료나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되고, 음료 대신 맥주를 주문하면 천원 할인해준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34, 로데오왁 105호문의: 02-2068-8877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다음날 새벽 1시정선숙 리포터choung2000@hanmail.net 2019-03-27
- 이베리코 흑돼지의 숙성된 고기 맛 느껴보세요 돼지고기는 영원한 우리들의 친구지만 그래도 좀 더 맛있게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김정화 독자는 돼지고기 마니아다. 집에서도 자주 먹지만 돼지고기 특수부위도 찾아가 먹는다. 요즘은 이베리코 흑돼지 고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 ‘14일의 설레임’음식점은 이베리코 돼지고기 전문점이다. 이베리코 돼지는 스페인 이베리코 반도의 데헤사라고 불리는 목초지에서 도토리와 올리브, 유채꽃, 허브를 먹고 자란 흑돼지의 종류란다. 김정화 독자는 “이베리코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쫄깃하고 잡내도 없고 맛이 있어서 자주 먹어요. 아들들도 이베리코 흑돼지 맛을 알아서 저보다 더 찾네요” 한다. ‘14일의 설레임’에서는 이베리코 흑돼지의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다. 꽃목살, 갈비살, 황제살, 꽃삼겹, 배받이살의 5가지 부위의 고기를 맛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또 5가지 종류의 고기를 각각 100g씩 맛볼 수 있는 이베리코 A세트와 각각 200g 5종류를 맛볼 수 있는 이베리코 B세트가 있다. B세트를 주문하면 15,000원 상당의 홍게탕을 서비스로 준다고 한다. 가게 안에는 고기 숙성고가 있어서 알맞게 숙성돼 가는 고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숙성고 안에는 'JJ이베리코‘고기도 들어있는데 ’JJ이베리코‘는 유명 쉐프들과 미식가들에게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는 이베리코 고기를 뜻한단다.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선정이 된단다. 고기를 주문하면 숯불이 들어온다. 테이블마다 고기 냄새와 연기를 잡아주고 있어 고기를 먹고 밖으로 나와도 옷에서 고기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김정화 독자는 소스 중에 와사비와 홀그래인 머스터드 쓰가 들어있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가장 먼저 고기의 참맛을 느끼기 위해 와사비만 찍어서 먹어보고 홀그래인 머스터드 소스를 찍어먹으면 쫄깃한 고기의 식감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단다. 핑크색이 나는 소금도 레드와인을 졸여서 소금을 넣고 볶아 와인의 풍미가 살아있어 고기와 먹으면 훨씬 맛있다고 한다. 숯불위에는 멜젓을 놓아줘 다양한 소스 맛을 볼 수 있다. 김정화 독자는 “여러 부위의 신선한 고기 맛을 느껴 볼 수 있어서 자꾸 먹다보면 단 맛이 나요. 먹다가 맛있는 부위는 더 주문을 하게 됩니다.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숙성이 잘 된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좋아서 자주 와요. 아들들은 된장찌개의 구수한 맛도 좋아합니다” 한다. 한쪽에는 부족한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쌈채소부터 소스, 고추, 무쌈, 깻잎까지 정갈하게 준비돼 있다. 돼지고기를 파는 곳이라서 고기 기름으로 지저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푹신한 소파 의자와 깨끗한 테이블이 쾌적한 느낌을 준다. 메뉴 : 꽃목살(180g) 15,000원 이베리코 A세트(500g/5종류 각 100g씩) 35,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월정로 20 문의 : 02-2602-8292 2019-03-27
- 2020학년도 영재학교 입시 대비법2 지난 편에 이어 이번에는 영재학교 입시 1단계부터 3단계 전형의 세부 내용과 대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1단계 전형1단계는 대부분 ‘학생기록물 평가’로 지칭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평가한다. 영재학교가 요구하는 학생부는 자사고나 특목고 지원 시에 가려야 하는 수상실적 등 ‘제외항목’ 없이 전부 출력해 제출해야 한다. 과고, 외고, 자사고는 교과내신을 등급으로만 받지만, 영재학교는 원점수까지 다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소서에는 외부 수상기록이나 영재교육원 수료 등의 내용을 쓸 수 없다. 모든 입상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수료 여부는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며 교외 수상은 기록하거나 제출할 수 없다. 한국영재는 증빙을 원하는 지원자만 3건 이내로 자소서 증빙자료를 첨부할 수 있도록 했다. 자소서와 마찬가지로 증빙자료에도 교외수상실적(상장), 영재교육원 수료증, 영재교육원 학습노트, 각종 인증/능력시험 점수를 제출할 수 없다. 나머지 7개교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만 받았다2단계 전형2단계 영재성 검사는 수학과학에 대한 지필평가 형태로 치러진다.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학과학 교과지식을 바탕으로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 영재성/사고력 검사와 창의성/문제해결력 검사로 검사 유형을 구분해 실시하는 서울과고의 경우 영재성/사고력 검사에서 언어이해력(국어)을 평가하기도 한다.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영재와 인천영재는 수학과학역량 검사에 더해 인문예술 융합소양 검사도 실시한다. 수학은 서울과고, 경기과고,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어려운 편으로 다수 문항이 경시대회 기초 수준의 문제로 출제됐으며, 고난도 문항은 경시 심화 수준이었다. 대전과고, 대구과고, 광주과고, 세종·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경시대회 기초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과학 시험에서는 융합형 문항이 일부 학교에서 출제됐다. 융합형 문항의 경우 화학+지구과학, 화학+생명과학, 물리+화학+지구과학 등의 유형으로 출제되어 화학 영역의 개념과 이해가 중요했다. 또 개념을 묻는 문항과 탐구 유형 문항이 많고, 창의 유형 문항이 적게 출제되는 경향도 눈에 띈다. 이는 중등 교과 과정 내용에 대한 정확한 개념 이해와 탐구 능력을 겸비한 학생이 유리함을 나타냈다.3단계 전형3단계는 보통 1박2일 과정의 캠프로 진행된다. 개인 면접(수학, 과학 탐구능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인성 면접 등)과 단체면접(연구설계 및 해석, 토론 및 발표 등)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입식, 단순 암기식 학습이 아닌 일상에서의 지적 호기심과 과제 집착력, 발표 토론능력에서 뛰어난 학생이 유리하다. 인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캠프 기간 동안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 학교에서 숙식하면서 실험설계 과제 및 보고서 작성 과제 및 보고서 발표 등을 팀별로 수행해야 한다. 평가위원들이 온종일 지원자들의 과제수행능력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평가내용은 학교마다 약간씩 다르다. 광주과고, 대구과고, 서울과고, 세종영재, 인천영재, 한국영재 등 6개교는 1박2일, 경기과고는 2박3일로 진행한다. 대전과고는 2019학년도에 숙식없이 하루 동안 진행했다.영재학교 입시 대비법영재학교 입시에서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가 크게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다. 심지어 B가 몇 개 있어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2단계 지필평가가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가급적이면 모든 학생들에게 응시의 기회를 부여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해 1단계 평가에서 탈락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니 내신이 안 좋은 학생도 과감히 도전하기 바란다. 수학은 풀이과정 속의 정확한 개념 사용과 응용력, 문제해결 과정, 창의력을 평가한다. 수학은 ‘세트 서술형’과 ‘세트 단답형’으로 유형을 나눌 수 있다. 서술형 위주의 문항을 출제하는 학교의 경우 정확한 용어를 활용한 문제풀이를 단답형 위주의 문항을 출제하는 학교의 경우 신속한 문제해결력과 꼼꼼한 계산력이 중요하다. 영재학교는 학교별로 차이가 있긴 하나 대체적으로 경시대회 기초나 심화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 그래서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중등 심화 수준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야 합격 가능성이 크다. 과학은 항상 화학과 물리 분야의 강세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으며 중등 교과 과정 내용에 대한 정확한 개념 이해와 탐구 능력을 겸비한 학생이 유리하다.결론적으로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필수 항목은 수학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다. 주위를 보면 학부모들이 자신의 욕심으로 자녀들에게 영재학교입시를 준비시키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된다. 부모의 욕심으로 자녀들에게 맞지도 않는 학습을 강요하다보면 자녀들의 창의성이 죽게 되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방황하게 된다. 영재학교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있으면 먼저 진정으로 수학, 과학에 대한 열정이 충만하고 실제로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영재학교는 일반 학교가 아니라 영재를 위한 학교이다. 대학 진학률에 현혹되어 맞지도 않는 공부를 하는 것은 자신의 장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재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선행보다는 중학교 과정의 수학, 과학의 심화학습을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런 심화학습에는 경시대회 기츨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재고 공부를 하면 자칫 수학, 과학 이외의 도외시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런 우를 범하지는 말자. 중학교 과목은 사회생활의 기본이다. 기본은 충실히 해야 한다. 일부 학부모님은 학생이 의학계열을 진학하기를 원하지만 그래도 영재고에서 의대를 많이 진학한다는 보도에 현혹되어 영재학교 진학을 고집하시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식의 진로설정은 장래 학생의 진학에 별 도움이 안 되고 학생들만 이중으로 고생한다는 점을 참고하셨으면 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3-27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어떤 학생부를 원하는가? 가장 중요한 비교과는 역시 내신학생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내신 성적이다. 물론 이 내신이 단순히 내신산출에 의한 것은 아니다. 성적이 올랐느냐, 혹은 떨어졌느냐, 주도적으로 그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가? 등을 보는, 그야말로 정성적 내신이다. 그러니 전공과 관련된 특정과목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대학은 ‘내신을 절대 보지 않는다’고 선언을 했는데, 그 학교는 대신 ‘교과우수상’을 센다. 내신을 안보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더 보는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비교과에서 ‘내신’은 가장 중요한 요소에 속한다.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가장 미련한 짓이다경영학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봉사활동 400시간을 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 고려대 학교추천2 모두 탈락했다. 자기소개서도 자신의 희생정신, 사회에 대한 봉사 컨셉으로 잘 잡았지만, 그 부분이 세 대학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물론 다른 비교과도 정량적으로 보자면, 지원자의 평균을 뛰어넘는 아주 우수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그가 떨어진 사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타 과목보다 수학 내신이 좋지 못했다. 쉽게 말해 전공적합성이 떨어진 것. 실제로 지원하기 전에 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소서에 그 핸디캡을 가릴만한 사유를 충분히 적으라고 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고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인 헌신성을 강조했지만, 그 장점으로는 다른 우수한 학생부를 가진 학생과 경쟁이 되지 못했다. 서울대 가는 학생부와 지방대 가는 학생부가 다르다그렇다면 어떤 학생부가 좋은 학생부일까? 정량적 평가는 필요 없다고 했으니, 정성적 평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량적 평가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상위권 대학에서 말하는 ‘성실한 고교생활’의 기준은 그래도 채워야한다. 그런데 이쯤에서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상대적 평가기준’이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학생부는 매우 잘되어 있다. 하지만 지방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대다수는 그렇게 학생부가 잘 되어 있을 리가 없다. 지방대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비교과가 다소 모자라더라도 학생부종합 전형을 지원하는데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다.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1학년부터 비교적 학생부가 잘 되어 있는 편인데, 이런 경우에는 ‘더 잘’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 뛰어난 비교과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회학과나 철학과 같은 경우에는 전반적인 활동이 되어 있으면 전공적합성은 크게 따지지 않는다. 또 일반고 학생이 어학관련 학과에 지원하면, 특목고 학생보다 어학 비교과가 적은 것을 감안하고 선발한다. 공대의 경우에는 수학성적이 다른 비교과보다 더 중요한 경우가 많다. 올바른 학생부 기재방법 TIP1. 자율학습, 진로활동을 잘 활용하라.실제 비교과가 적은 학생은 이 란이 단체 활동으로 도배가 되어 있을 것이다. 강연을 듣거나 학교에서 하는 행사가 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 학생부를 기재하는 담임선생님도 학생들 하나하나를 알 수 없기에 가장 적기 힘든 부분에 속한다. 그런데 학생부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이 부분이 부실하면 전체적인 학생부의 균형이 깨진다. 따라서 ‘세특’에 적을 것들 중에 이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이리로 옮기는 것이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단, 세특은 과목선생님이 기재하는 것이므로 중복방지를 위해서 과목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은 필수. 2. 세특은 의외의 지원에 득이 될 수 있다.세특은 양이 많기 때문에 입학사정관도 모든 과목을 꼼꼼히 읽어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전공과 관련된 과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언론홍보를 지원하려는 학생이 내신이 부족하여 일본어과를 지원하게 되었을 때, 일본어 세특에 매우 적극적인 학생으로 적혀있어 득을 본 적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학종의 시대에, 각 과목의 세특을 잘 적어두는 것이 의외의 선물이 될 수도 있다. 3. 활동을 나열하기 보다는 ‘나’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동아리활동 등은 다른 학생들이 다 한 내용을 나열하는데, 그보다는 동아리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주도성을 보였는지를 적는 것이 좋다. 이는 다른 활동들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마이클 센텔’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다고 단순히 기재하는 것보다, 그 책을 읽고 ‘ 사회적 약자에게 특혜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용인되어야 하는 경우에 대해서 발표함’이라고 적으면 학생의 적극성과 사고력이 돋보일 수 있다.이 글의 요지는 ‘학생부불안’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그 불안이 계속될수록 귀는 얇아지고, 자꾸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고, 합격한 친구들과 비교하고, 컨설팅을 받아도 불안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매우 좋지 않은 증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위에서 언급한 최소 허들 조건과 그 다음으로 언급한 기재요령을 지켰다면 그 학생부는 좋은 학생부다. 그러니 불안에서 벗어나 행복한 고등학교 생활을 영위하도록. 목동 수시논술전문 토마스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3-27
- “학교활동 많이 참여해야 풍족하게 스토리 만들 수 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대학동물병원 수의사에서 실험동물 수의사로서시원 학생(금옥여자고등학교 졸)은 서울대 수의예과(지역균형선발전형), 건국대 수의예과(학교장 추천전형), 충남대 수의예과(종합전형)에 중복 합격했다. 시원양의 꿈은 실험동물 수의사다. 실험동물 수의사는 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윤리원칙을 준수해 효율적으로 실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이다.“유치원 때부터 동물이 좋아 수의사를 꿈꿨어요. 고1 때 이공계 대학의 연구실·연구기관 등을 탐방해 체험하는 ‘미리 가는 연구실’에 참석해 실험용 쥐를 해부하는 활동을 했어요. 경추탈골로 실험용 쥐를 죽이는 상황에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모습에 회의감이 들어 실험동물 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실험동물 수의사로 방향을 바꿨습니다.”동아리 활동, 진로 확신으로 이어져시원양은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학업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어필했다. 시원양은 정규동아리로 실험동아리 ‘BIO-C’에 가입했다. 이곳에서 돼지 심장을 해부하는 활동을 하면서 신경의 중추적 기능에 대해 알게 됐다.“심장은 순환계의 중추적 기능을 함에도 외관이 그냥 덩어리였어요. 단순히 외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한 돼지 심장 해부로 심장은 대순환할 정도의 혈액을 뿜어내는 장기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 실험을 계기로 심장 박동의 원리가 궁금했는데 마침 생명과학I 시간에 심장의 역할에 대해 배우면서 심장 박동의 원리를 조사해서 탈분극을 일으키는 시작점인 동방결절의 위치를 짐작해보기도 했습니다.”또, 유기동물봉사동아리에서도 활동했다. 인천에 있는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밥 주고 청소하고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치료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동물이 안타까워 수의과대학을 졸업하면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실험동물 수의사의 꿈은 3학년 때 참여한 ‘미래활력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 시원양은 고3이지만 자신의 꿈에 대해 찾아보는 이 시간을 이용해 실험동물의학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실험동물 수의사에 대해 조사하면서 실험동물의 수를 줄이고(Reduce), 실험동물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최대한 적게 하고(Refine), 되도록 동물실험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자(Replace)는 동물윤리 3R원칙을 알게 됐습니다. 이 활동으로 동물실험을 활용하는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실험동물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확고해졌습니다.”전공적합성을 강조하는 연구 활동시원양의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전공적합성을 강조할 수 있었다. 연구 활동을 하면서 실패를 맛보기도 했지만, 두 편의 논문 완성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첫 번째 논문은 유전형질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됐다. 시원양은 융합과학 시간에 유전자재조합기술을 배운 후 원리가 궁금해 TED영상을 찾아봤다. 영상에서 말라리아모기 퇴치에 대한 것을 보고 DNA에 의문을 가지고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초파리 형질 실험이었다.“ ‘초파리의 교배를 통한 원하는 형질 얻기’를 주제로 실험했어요. 초파리를 2주간 키우면서 염색체 8개로 형질을 관찰했죠. 집에서 돋보기로 관찰해보려 했지만 크기가 작은 초파리의 특성상 어려움이 있어 실험실을 빌려 해부현미경으로 관찰하고 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학교에서 진행하는 과제연구인 ‘주제탐구대회’에서는 가축 사료의 합성 방부제를 대신할 천연방부제를 연구했다. ‘유기산과 아세트산을 혼합해 음식의 부패방지 및 발효를 도와주는 천연방부제 만들기’를 주제로 총 240시간에 걸쳐 사료와 식빵의 부패 과정을 관찰했다. 막걸리를 이용해 천연 방부제의 최적 비율을 찾아 홍어를 대상으로 한 최종 검증실험까지 했다. 하지만 사료가 부패하지 않아 실패의 원인을 찾을까 말까 고민하다 막무가내로 식약처를 찾아갔다. 다행히 식약처에서 친절하게 면담에 응해주어 원인을 알아낼 수 있었고 이 연구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자소서, 소제목을 설정하다시원양의 자소서에는 특이하게도 소제목이 붙어있다. 학교에서 열린 자소서 특강에서 소제목을 설정해볼 것을 추천받아서 자신의 자소서에 적용했다.자소서 1번에는 ‘의문과 의문을 연결하는 고리 찾기’로 소제목을 정했다. 시원양에게 공부는 의문을 해소하고 또 다른 의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기에 이 내용을 중점적으로 서술했다. 자소서 2번은 ‘주제탐구프로젝트: 240시간의 인내’와 ‘미래활력프로젝트: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다’로 요약했다. 서울대 자소서 4번에 기록한 3권의 책에도 각각 소제목을 붙였다. 첫 번째 책은 이타적 유전자(매트 리들리 저)로 소제목은 ‘유전자를 이기는 힘’이었다. 두 번째 ‘데미안(헤르만 헤세 저)’은 ‘알 속의 나를 깨우는 힘’으로, 세 번째 생체모방(재닌 M. 베니어스 저)의 소제목은 ‘인간을 가르치는 동물들의 힘’이었다.시원양은 6년 과정인 수의과대학에서 요구되는 항목이 인내심이라 생각하고 자소서에 인내심을 어필하는 활동과 꿈에 대한 확신을 강조하고 싶었다. 또한 이런 활동이 모이자 전교에서 단 2명만 받을 수 있는 학교대표상인 ‘금옥학생상’을 시작으로 3년 동안 친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모범상’도 받았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학교 활동이 많아야 자소서에 재료가 많아진다”며 “진심을 담아 활동하다보면 면접에서도 풍족한 스토리로 답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3-27
- 강서고 예술계열 대학입학 설명회 성료 강서고등학교(교장 직무대리 최진원)는 3월 21일 본교 융합미술실에서 예술계열 대학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미술 분야와 음악 분야로 진행됐다. 변화하는 예술 대학 입시 전형에 대해 강의한 후 각 분야에 대해 그룹별로 심층 상담이 이뤄졌다.강서고등학교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기관으로 2017년 서울시 교육감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교원, 학부모와 연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일반고 역량 강화, 학급 오케스트라·융합미술반 동아리 운영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서고등학교 김성대 미술 교사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예술 분야의 대학진학은 실기뿐만 아니라 수능성적, 교과 성적, 교내 활동 등 다양한 대학 전형이 있고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전형의 유형을 파악하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본교에서 예술 분야에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덧붙였다.음악 분야의 경우 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배우기 수업을 하고 있으며 전문 음악인들과 문화예술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고 역량 강화 운영을 위해 음악 교과 시간에 전공자와 담당 교사가 함께 팀티칭 수업으로 학급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 매년 KT 체임버홀에서 강서예술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미술 분야의 경우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융합미술반 동아리에서 특별 지도를 하고 있다. 성적관리와 생활기록부 설계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과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으로 유리방음벽 버드세이버 부착, 목2동 전통시장 활성화 학생모임,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교육 봉사를 비롯하여 전시와 작품 활동을 지원해 왔다. 2019-03-27
- 고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과 대폭 바뀐 2022 수능개편안 적용을 받는 고1의 경우, 입시가 어느 학년보다 혼란스러워 고교 진학 후 처음 치르는 내신 시험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내일신문에서는 목동 지역의 고교별로 지난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올해 출제 경향을 알아보고 다가올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보았다.◆ 강서고등학교편● 국어강서고등학교의 지난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총 39문항으로 객관식 31문항(61점, 차등 배점 적용), 주관식 8문항(39점, 부분점수 있음)으로 구성됐다. 시험 범위는 1~2단원이며, 교과서 외 문학은 ‘쉽게 씌어진 시’, ‘만무방’, ‘이생규장전’, ‘수오재기’ 등에서 출제됐다.작년의 경우 난도는 높았으나 이전 시험과 비교해볼 때 까다롭지는 않았다. 시험 범위가 모두 문학작품이었고, 외부지문은 미리 공지했기 때문에 체감하는 어려움은 없었다.지난해 어려웠던 대표적인 유형은 작품 간 공통점을 파악하는 문제였다. ‘(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이 문제는 (가)는 교과서에 수록된 지문이지만 (나)는 교과서 외 지문을 사용했다. 문학 작품, 특히 ‘시’가 출제될 때는 ‘교과서 밖 외부 작품’과 복합 지문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자습서, 교과서 필기를 암기하는 학습법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주제·소재·표현상의 특징 등이 유사한 다른 작품과 연계해 작품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표현상의 특징’을 파악하는 문제는 강서고 재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학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그것을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서술형의 경우는 비교적 발문이 간단하다. 소재나 구절을 지문에서 찾아 쓰거나 주제, 의미를 문장형으로 쓰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객관식보다 오히려 쉬운 편이나 서술형에서 감정이 많아 필기를 바탕으로 반복 학습을 하고 교과서 지문의 구절 의미를 정확하게 쓰는 연습을 하면 좋다.문학에서는 기본 개념을, 산문 지문에서는 구절의 의미, 문장 간의 관계 등을 묻는 문제가 많아 내신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 필기, 자습서 등 교과서 관련 문제집을 꼼꼼하게 공부하며 암기할 필요가 있다. 한얼국어학원 김운식 원장은 “다지선다형 문제는 하나의 개념만 혼동해도 틀릴 수 있다”며 “교과서 작품과 관련된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평소 모의고사 기출 문제에 자주 출제되는 선지를 익히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강서고는 다른 학교에 비해 문항 수가 월등히 많은 편이다. 시험 시간 60분 안에 40개 가까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학교 기출문제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수능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자주 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도움말: 한얼국어학원 김운식 원장● 수학강서고등학교의 지난해 1학년 1학기 수학 중간고사는 객관식 20문항(61점), 주관식 4문항(39점)으로 구성됐다. 시험 범위는 여러 가지 방정식까지다. 시험지 앞부분에 출제되는 계산 유형 문제는 시중 문제집에서 접할 수 있는 형태나 시험지 중간마다 숨어 있는 고난도 문제는 새로운 유형으로 학교에서 교사들이 직접 만들어서 출제한다.변별력을 가르기 위한 킬러 문제는 객관식에서 출제된다. 지난해 14번, 18번, 19번, 20번 문제가 어려웠다. 만약 풀다가 막히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킬러 문제를 풀려고 시간을 잡고 있기보다 계산형 문제에 집중해서 틀리지 않는 것이 좋은 등급을 받는데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강서고는 서술형의 배점이 높은 편에 비해 난도는 높지 않아서 중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그런데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으면 1번부터 순서대로 문제를 풀려고 하다 보니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풀 시간적 여유가 없어 받을 수 있는 점수를 놓치게 된다.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은 “강서고는 객관식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문제를 풀다 보면 서술형을 풀 시간이 없어 놓치게 된다”며 “서술형이 더 쉽고 배점이 높기 때문에 문제지를 받으면 서술형부터 도전하는 게 좋다”고 추천한다.강서고 수학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개념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개념에 충실하다는 것은 <쎈수학>, <A스텝> 등의 문제집 앞에 나오는 기본 개념의 예제를 다 풀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내신문제가 한 단원에 얽매이지 않고 방정식과 복소수, 약수와 배수 등 복합적으로 연계해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복합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김중길 원장은 “개념을 이해했다는 것은 교과서에 나오는 뜻을 내 것으로 소화했다는 것이지 단순히 암기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고 문제를 보는 시각을 넓혀야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강서고는 어려운 문제를 시간 안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빨리 푸는 것이 관건이다. 최대한 짧은 풀이로 풀어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발상의 전환이다. 김 원장은 “창의적 발상은 기본개념에서 나온다. 한 개의 풀이로 답을 내지 말고 여러 단계로 접근해 최대한 짧은 풀이과정을 낼 수 있는 연습을 하면 좋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블랙라벨>, <일품>, <1등급 수학> 등 고난도 문제와 기출문제를 반드시 풀어볼 것”을 권한다. 도움말: 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 영어강서고등학교의 지난해 1학년 1학기 영어 중간고사는 객관식 35문항, 주관식 6문항으로 총 41문항이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난도는 높지 않았으나 문제 수가 총 41개로 시간 내에 풀기에는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한 시험이었다.강서고 내신의 특징은 ▲다량의 문항 수 ▲수능형 문제 ▲높은 주관식 배점 ▲외부 지문 출제 등 4가지로 요약된다. 강서고의 시험을 어렵게 하는 요소 중 첫 번째는 문항 수가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점이다. 2015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의 경우 47(43/4)문항, 2016학년도 46(40/6)문항, 2017학년도 46(37/9)문항, 2018학년도 41(35/6) 문항이었다. 시험지가 8페이지 6,000~6,500자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기 때문에 독해가 빠르고 정확해야 시험 시간 60분 이내에 풀어낼 수 있다.강서고의 내신을 어렵게 하는 두 번째 요소는 수능형 문제 유형이다. 문법, 영작 변형, 응용 등에서 어렵게 출제되고 대의 파악, 정리, 추론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좋은 내신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영작을 기반으로 한 문법 체계와 빠르고 정확한 독해 응용능력이 요구된다.세 번째 특징은 주관식 배점이 높다는 점이다. 주관식은 6~7문항으로 한 문항 당 4~8점이기 때문에 주관식에서 감점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면 배점이 큰 서술형을 먼저 풀면 좋다. 시간에 쫓겨서 서술형을 풀다 보면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네 번째 특징은 외부지문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등급을 결정짓는 변수가 되는 외부 지문은 난이도에는 일관성이 없다. 고3 수능, 학평 수준으로 빈칸추론, 순서 풀이 수준으로 출제될 때도 있어 수능 독해를 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을 올릴 필요가 있다.강서고 영어내신에서 2019-03-27
-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 주사치료 비후성 반흔과 켈로이드는 피부 섬유 증식성 질환이다. 가려움과 통증, 외형의 변화를 유발한다. 비후성 반흔은 처음 다친 경계를 넘어서 커지지 않으며 빠르게 성장한 후 부분적으로 작아진다. 켈로이드는 원래 상처 범위를 벗어나 커지며 오랫동안 진행하고 영구적인 경과를 보인다. 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으로부터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의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비후성 반흔과 켈로이드를 치료하기 위하여 수술적 & 비수술적 치료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고 한다. 드레싱을 비롯해 베라피밀(verapamil), 레이저치료(pulsed dye laser), 수술적 제거 등이 포함 된다. 송 원장은 “많은 치료 방법들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다”고 설명했다.비후성 반흔과 켈로이드는 기능적, 미용적 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방법 중 병변 내 주사요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코티코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acetonide)은 병변 내 주사 요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다. 10~40mg/ml 를 3주에서 6주 간격으로 주사하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50-100%까지 치료율은 다양하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고, 위축, 모세혈관확장증, 색소장애까지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송 원장은 “최근에는 켈로이드와비후성 반흔에 관한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치료율과 비용, 부작 등을 고려했을 때 베라파밀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베라파밀은 칼슘 통로를 막아 약효를 나타내는 약제이다. 실험실에서 항섬유화 효과를 보인다. 이 때문에 비후성 반흔과 켈로이드 치료에 새로운 치료법으로 등장했다.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적어 스테로이드 대체약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여러 논문에서 흉터치료에 효과적이었다는 보고도 있었다. 하지만 흉터개선제인 판단시트리암시놀론과 비교해 봤을 때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비후성 반흔과 켈로이드는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울트라펄스 및 핀홀 방법과 트리암시놀론 주사요법, 실리콘 쉬트 사용, 압박옷 착용 등의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흉터를 치료할 필요가 있다. 송 원장은 “흉터제거술 및 피부이식술 등의 수술적인 방법과 병행하여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3-20
- “봄날, 소풍 같은 설렘이 필요한가요?” ‘피크니크’는 선유도역 근처에 자리한 한옥카페이다. 역과 가깝지만, 도로에서 살짝 비껴난 골목에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마저 드는 곳. 피크니크의 매력이라면 도심 속 한옥카페라는 특별함 외에도 공간과 소재를 잘 활용해 예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인다는 점이다. 테이블을 둔 아담한 마당과 벤치가 있는 야외 데크는 계절과 날씨를 그대로 즐기도록 꾸민 공간이다. 아이나 반려동물을 동반해도 부담 없으며, 자연스레 음악 감상 무대가 펼쳐지기도 한다. 저녁이면 벽을 따라 설치한 조명의 은은한 불빛이 한옥의 운치를 더 깊게 만든다. 실내와 바깥을 연결하는 테라스에서는 전면 유리 폴딩도어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바깥의 운치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중앙 홀을 둘러보면 마룻바닥과 대들보, 서까래, 문짝 등 익숙한 한옥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창틀너머 보이는 화단이나 빈티지한 느낌의 스테인드글라스도 눈에 띄는데, 한옥의 형태를 잘 유지하면서도 깔끔하고 안전하게 보수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인다. 쇼룸에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필집, 잡지, 만화책 등이 준비돼 있다. 피크니크는 디저트카페로도 유명하다. 크림라떼와 아인슈페너, 직접 담근 수제청의 인기가 좋으며, 파티세가 매일아침 구워내는 빵과 케이크, 쿠키 등 취향껏 고를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다.한옥카페의 주인장인 김건우씨는 “마당과 중앙 홀, 테라스, 쇼룸 등 네 개의 콘셉트로 꾸민 공간”이라며 “미디어 자몽의 대표로서 홍보영상이나 광고촬영, 1인 크리에이터 촬영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길 2-1문의: 010-6235-4201/카카오플러스친구 picniqhttps://www.instagram.com/pic_niq 2019-03-20
- “생각이 자라는 공간으로 들어오세요~” ‘생각하는 미술’은 신정동 9단지와 10단지 아파트 사이 동화프라자 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체적인 사고와 감성을 깨우는 일대일 스토리텔링 미술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매 시간마다 같은 학년, 4~6명 이하의 소수인원만 참여하는 차별화된 수업이라는 것. 굳이 연령을 맞춘 이유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눠야 하는 특별한 수업방식 때문이다. 생각하는 미술의 주은미 강사는 채식 베이킹을 연구하며 콩비지 비건 베이킹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한살림 요리학교 강사이기도 한 그는 ‘리나가든’이라는 이름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건강요리와 비건 베이킹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다. 미술을 전공한 주 강사는 두 자녀를 키우고 요리를 하면서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아동미술을 가르치며 그림과 소통해 왔다. ‘식탁에 그림 그리는 엄마’라는 블로그 제목에서 요리뿐 아니라 그림에 대한 열정 역시 고스란히 내보였으며, 드디어 올해 책과 함께하는 미술 수업인 신개념 창의융합 교실의 문을 열게 됐다. 생각하는 미술은 주제만 던져주는 그림그리기가 아니라 함께 책을 읽고, 수업시간 내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입체적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인문, 사회, 역사, 세계사, 예술, 요리 등에 미술을 접목한다. 이곳의 색다른 수업방식은 학생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에게 양서를 읽어주면서 스토리텔링을 통해 성장하고 변하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생각하는 미술의 수업은 자녀에게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위치: 양천구 중앙로32길 55 203-1호문의: 010-9050-3657/ (월,화,수,금요일 수업)https://blog.naver.com/rinagarden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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