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1,9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모임 있는 날 부담 없이 방문하세요~ 격식을 차려야하는 모임이 있거나 맛있는 음식에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을 때 한정식 집 만 한 곳이 또 있을까. 하나씩 차려지는 코스요리를 음미하면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 가정의 달이 있는 5월 이맘때쯤 한정식 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부담 없는 가격의 한정식 집으로 소문난 ‘만나 한정식’은 목동 파라곤 상가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만나 한정식을 추천한 김성희 독자는 “한정식을 좋아하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라며 “만나 한정식을 알고 나서는 모임이 있는 날, 망설임 없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메뉴와 정갈한 한식 상차림으로 입맛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하는 곳이 바로 만나 한정식”이라고 덧붙였다. 만나 한정식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하고 쾌적하게 꾸민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 놓인 수족관에는 커다란 광어 몇 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매장은 홀과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룸으로 따로 분리돼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이 집의 인기비결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상차림과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 15,000원에 맛볼 수 있는 만나특선을 주문하니 부드러운 호박죽에 신선한 샐러드, 회, 잡채, 전, 오리 훈제, 그릴 포테이토 등 정성 가득한 요리가 차례대로 이어진다. 고소한 흑임자 소스를 뿌린 샐러드는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고, 초록 빛깔 매생이 전은 봄 향기를 전한다. 정(精) 식단에는 죽과 샐러드, 회, 잡채에다 밀전병과 차돌박이 냉채, 탕평채, 조개탕, 새우튀김, 떡갈비 양송이 구이, 그릴 포테이토가 나오며, 성(誠) 식단에는 새우튀김 대신 전복 구이로, 떡갈비 대신 비프 백립구이로 구성돼 있다. 코스요리의 마지막에는 구수한 된장찌개를 비롯해 영양가 좋은 가마솥 밥, 조기, 정갈한 제철 밑반찬 6가지가 차려진다. 후식은 과일과 수정과로 마무리한다. 모든 메뉴는 평일과 주말, 점심과 저녁 구분 없이 동일한 가격이다. 광어회와 모듬전, 오리훈제, 갈비구이, 조개탕 등 단품메뉴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메뉴: 만나특선 15,000원/ 정(精) 23,000원/ 성(誠) 27,000원/ 광어회(大)55,000원/ 모듬전 30,000원/ 간장게장 정식 25,000원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평일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155 파라곤 상가, B1층문의: 02-2652-2714 2019-04-17
- 상콤달콤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청 바야흐로 입맛을 돋우는 과일들이 쏟아져 나오는 계절이다. 딸기, 자몽, 매실...과일은 바로 씻어 먹어도 좋다. 하지만 과일청을 만들어 향기 은은한 차도 만들어 먹고 얼음 넣어 시원하고 청량한 에이드도 만들어 먹으면 상큼하고 달달한 과일의 맛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수제청을 만드는 방법은 쉽게 알려져 있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 선물도 하고 종류별로 만들어 봄 입맛을 제대로 느껴보자. 목동 ‘더블디케이’엄마 손으로 만드는 수제청 맛 그대로수제청 공방 ‘더블디케이’는 2012년부터 공방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만드는 공방으로 시작을 했는데 수제청과 쨈 만드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꾸준히 강습을 하고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딸기, 자몽, 석류, 자몽파인, 백향과, 도라지배, 레몬생강, 애플시나몬 등 가장 맛있는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제청을 연구하고 만들어 왔다. 수제청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거의 매일 장을 봐 제철 과일이나 재료들을 준비한다. 유기농 원당을 사용하고 쨈의 경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해 그 맛을 더한다. 주인장은 “내 가족들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좋은 재료로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요”한다.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 창업반으로 나누어져 있고 주부들의 문의가 특히 많다. 취미반의 경우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음식 만드는 팁도 알려주고 있어 인기가 높고 창업반의 경우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 법부터 창업에 필요한 것들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편이라 수강생들이 좋아한단다.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많이 배우러 온다. 엄마 손처럼 정성껏 가장 좋은 맛을 만들어 내는 조합을 늘 연구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 중앙남로 83 2층문의 010-9034-7406카톡ID muteddk블로그 http://blog.naver.com/mute60신정동 ‘플로잉원’건강이 흐르고 넘치는 수제청 드세요플로잉원은 공방 겸 카페다.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각종 차와 디저트 떡과 화과자를 먹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판매하는 수제청은 계절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약 20~25 종류가 된다. 봄철에 가장 인기 있는 건 딸기청이고 자몽, 레몬, 장미백향과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계절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을에는 배대추, 애플 시나몬, 대추생강진액, 배도라지청 등이 인기가 있다. 수제청을 만들 때 맛을 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선한 제철 생과일을 쓰는 것에 있다. 플로잉원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는 것에 가장 애를 쓰고 정성을 다한다. 청을 만들 때 들어가는 당은 청의 종류에 따라 유기농비정제당, 자일로스설탕, 타가토스, 꿀 등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어 재료마다 최고의 맛을 내기위해 노력한다. 수업은 취미반과 창업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론과 실습을 모두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 원데이 클래스만 참여해도 실제 생활에서도 유용하고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단다. 창업반은 실제 창업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는 편이라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감사를 듣는단다. 수강생들은 학생부터 50대 주부들까지 다양하다. 주인장은 “시럽으로 만들어 먹는 에이드가 싫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청이 너무 달고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게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직접 담가먹고 선물하고 연구하게 되었어요” 한다. 카페 공간에서 마셔본 차가 맛이 있어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선물 포장도 해 준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9길12 1층문의 0507-1468-2220인스타 flowingone카카오ID http://pf.kakao.com/_dxgWxmxl신정동 ‘또바기윤쓰’한결같이 진실되게 만드는 수제청‘또바기윤쓰’는 기본적으로 10가지의 수제청에 계절마다 추가되는 재료들이 있다. 계절을 알리는 신선한 재료들을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고 유기농 설탕과 자일로스 설탕 등 과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준비한다. 흔히 알고 있듯이 과일과 설탕의 비율이 1:1이 아니라 과일의 종류와 그 양에 따라 들어가는 설탕의 종류와 비율도 달라진다. 주인장은 요리를 전공했고 꾸준하게 음식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특히 로푸드에 관심이 많아서 로푸드 요리와 아동요리, 베이킹,로푸드 착즙주스등을 판매하고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제청 취미반은 혼자서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신선한 과일을 잘 고르는 법, 계량하는 법들을 알려준다. 창업반은 창업 준비에 필요한 품질검사 하는 법, 유리병 소독하는 방법, 구매하는 방법, 레시피, 실습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알려줘 인기다. 주부나 학생, 직장인들 등에게 수업이 다양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인장은 “또바기윤쓰의 수제청은 무첨가물, 무색소, 무방부제로 만들어요. 식재료에서 나오는 자연색을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한다, 주인장은 대학평생교육원이나 문화센터 등의 외부강의도 함께 하고 있다. 또, 한국디톡스로푸드협회에 소속이 되어 있으면서 로푸드자격증반도 운영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몸 건강식을 알리고 몸에 좋은 로푸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36길 40 1층문의 070-5022-2125카카오ID gyj0821인스타 ddobagiyuns 목동 ‘레시피담다’나만의 건강 레시피로 만든 수제청목동역 근처 ‘레시피담다’공방에서는 제철과일을 사용해 계절마다 청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지만 과일청 10여가지와 생강청, 도라지진액청의 2가지 건강청을 판매하고 있다. 환절기와 미세먼지로 건강청이 많이 팔리고 봄을 맞아 딸기, 생강레몬, 금귤, 자몽, 레몬, 청포도청을 많이 찾는다. 수제청은 매일 신선한 과일을 구매해 세척한다. 원재료의 고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존액이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유기농이나 비정제 설탕을 사용해 만들고 있어 그 맛이 깊고 자연스럽다. 수제청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누어 클래스를 운영한다. 전문가반의 경우 30개가 넘는 레시피를 배우고 실습 할 수 있다. 취미반의 경우도 수강생이 원하는 수제청을 직접 골라 6가지를 체험하고 만들어 가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가장 기본적인 수제청과 수강생들이 배우고 싶은 걸 선택해서 배우고 난 후 무한 응용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더 인기가 있다. 30-40대 주부들이 많이 배우러 오고 있는데 집에서 많이 만들어보았어도 맛이 없거나 실패했었단다. 제대로 배우고 만드니 가족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 음료가 되었다고 모두 좋아한단다. 주인장은 “아이들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다가 한·중·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안전하면서도 맛 좋은 수제청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직하게 만들고 있어요” 한다. 수강생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단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48길 14 1층문의 010-3896-0831인스타 recipe_damda 블로그 blog.naver.com/recipe-d 2019-04-17
- 2020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대비법 서울지역 외고와 국제고의 특징2019학년도 서울지역 외고와 국제고의 특징은 전국권 자사고와는 달리 경쟁률이 상승했다는 점이 특이하였다. 2018학년도 일반전형 기준 외국어고의 경쟁률 1.52:1에서 2019학년도는 1.73:1로 상승하였다. 이런 결과는 서울지역 특목/자사고와 일반고의 동시 입시 진행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겠다. 즉 서울은 전 지역이 평준화가 된 관계로 특목고 탈락 시에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내의 일반고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생들이 비교적 편하게 지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또한 외고의 최상위권 대학 진학실적이 선발방법 변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서 오는 영향도 컸다고 할 것이다.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1단계 전형에서 2-1학기부터 3-1학기까지의 영어, 국어, 사회의 과목 순서의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 서울지역 외고/국제고에서는 1.5배수의 인원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생기부, 자소서를 참고로 하여 개별면접으로 진행한다. 내신관리외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1단계 전형을 일단 통과하는 것이다. 1단계 전형 통과 여부는 2-1학기부터 3-2학기까지의 영어, 국어, 사회의 성적순으로 결정된다. 올해처럼 내년도 외고의 경쟁률은 강세가 전망된다. 일단은 내신관리를 하자! 그리고나서 생기부 관리와 자소서 작성, 면접대비 순으로 한다. 1단계 통과 없이는 2단계 면접도 없다. 꼭 기억하자! 내신이 최우선이다.생기부 관리내신이 되면 이제 생기부를 잘 관리하자. 내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무단 지각, 무단 결석등의 성실지표이다. 이 사항은 우리나라 모든 학교에서 중요시하는 항목이다.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결석은 상관없지만 사유가 없는 무단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혹시나 무단결석이나 지각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면 그 사항은 자소서에서 꼭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독서활동사실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는 항목이다. 외고에서는 수상실적,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과목별 원점수, 석차 등을 볼 수가 없다. 학생의 지적 능력을 짐작할 수 있는 교내활동 중 단연 가장 돋보이는 것이 독서기록이다. 그렇다고 읽지도 않은 책을 기록하지는 말자. 자신이 직접 읽어야 면접 때 얘길 할 수가 있다. 교양 도서와 진로, 적성 관련 책을 골고루 읽자. 편식은 건강에 나쁘다. 편중된 독서는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어려운 책을 읽어야만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이런 책을 읽었다고 하면 나를 높이 평가해 주겠지라는 생각에 고3들이 읽는 책을 덜썩 올렸다가 내기 모르는 사항에 대한 질문이라도 나오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난다. 자신이 소화 가능했던 책을 올리도록 하자.봉사활동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하는 봉사만 달랑하지 말자. 주위에서 내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보고 나의 바쁜 시간을 할애해서 도움을 주자. 봉사의 참뜻은 자신의 희생이다. 남을 돕다보면 자신이 성장한다. 그리고 기쁨을 느낀다. 그러면 합격의 기쁨도 찾아온다.자소서 작성과 면접대비 훈련마지막 단계는 자소서 작성과 면접대비 훈련이다. 자소서를 무슨 소설 쓰듯이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자소서는 자신의 재학시절에 기울였던 다방면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설득력 있게 서술한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논리적으로 잘 기술해서 부각시키면 된다. 작문을 하지 말고 실제 자신의 흥미 분야에 대해 기울였던 노력을 차분히 서술하면 된다. 그리고 나면 친한 친구들과 그리고 부모님과 같이 면접을 대비하자. 서로 자소서를 읽고 질문하는 연습을 하자.면접을 연습하는 환경은 가급적 최악의 경우를 산정해서 하면 효과적이다. 방안의 온도도 좀 낮게 설정해놓고 질문도 꼬치꼬치 끝까지 파고드는 질문을 많이 받을수록 실전에는 좋다. 이럴 때는 부모님이 좋은 면접관 역할을 할 수 있다. 부모님은 나의 약점을 잘 아는 관계로 날카로운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 중에 어떤 분들은 왜 행동특성 종합의견을 말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실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행특은 담임선생님이 쓰시는 평가이다. 내가 대신 쓰진 않는 것이다. 내가 학교활동을 모범적으로 하는 데 나쁜 평가를 내릴 담임선생님은 없다. 내 할 일만 열심히 하자. 그러면 좋은 평가는 따라오기 마련이다다음 주부터는 서울지역 각 외고별로 2019학년도 면접문항을 분석해보고 2020학년도 대비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4-17
- 2020대입, 서울대 합격을 위한 수시 일반전형, 정시 알아보기(2) 서울대 일반전형 일반전형은 지역균형 전형보다 경쟁률이 높기는 하지만, 지원자들의 규모가 매년 거의 일정해서 ‘10대1’ 이내의 경쟁률을 보인다. 또 대다수의 경쟁자들이 학력수준이 우수한 학교의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비교과도 매우 화려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합격한 학생의 스펙을 보고 ‘자신이 비교과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합격한 학생 중에서 매우 우수한 학생도 포진해 있지만, ‘매우 이상한’ 학생도 꽤 많이 있다. 내신이 현저히 부족한 학생 중에 합격한 경우도 있고, 예상외로 비교과가 특출 나지 않은 경우에 합격한 경우도 있다. 일반전형은 지역균형과 마찬가지로 생기부, 자소서, 추천서 등 학교장 승인을 받은 교내활동 외에는 그 어떤 활동도 그 어떤 문서에도 적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서울대 일반전형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스토리가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 전공과 관련해서 지속적이고도 탁월한 업적을 쌓은 학생이라든지, ‘대오각성’해서 엄청난 성적향상을 이룬 경우, 고등학교 내내 읽은 독서량이 일반학생을 초월한 경우, 혹은 남다른 희생정신을 발휘해서 엄청난 봉사를 꾸준히 해낸 학생들이다. 그런 학생들이 몇이나 되겠냐고? 어쨌거나 매년 20%정도의 학생이 일반적인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런 ‘스토리’로 합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80%는? 내신이다. 내신이 가장 좋은 비교과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서울대 일반전형 합격선비교과의 비중이 높아서 내신 합격선을 잡기가 어렵지만, 거칠게 잡아보자면 일반고는 1.4이내, 자사고는 1.9이내, 특목고는 2.5이내 정도가 적정합격선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년 20%이상이 이 기준을 넘어서는 학생이기 때문에 지난 해 합격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시키기는 어렵다. 따라서 위의 내신에 조금 모자라더라도 특별한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 생기부와 자기소개서라면 도전해볼만 하다.사실 이렇게 내신과 비교과를 잘 갖추어도 더 큰 고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구술면접이다. 실제로 내신과 비교과가 매우 우수한 경우에도 불합격하고 반대로 조금 모자라는 학생이 합격하는 경우도 이 구술면접 때문이다. 단지 난이도만 본다면 문과의 경우 연세대 특기자의 구술면접보다 어렵지 않고, 이과의 경우에도 과학은 다소 까다롭지만 수학의 경우에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논구술 수준을 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술면접 단계에서 당락이 뒤바뀌는 이유는, 첫째, 학생들이 예상외로 구술면접에 대한 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별로 없고 둘째, 상대적으로 구술 면접 능력이 매우 뛰어난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이 구술면접을 단지 ‘언어구사능력’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대의 면접은 심층면접이라, 그냥 말로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한다. 정시로 서울대가기정시 서울대는 (가)군 최 상위 대학이다. 그 다음 순위의 대학인 연,고대는 (나)군에 포진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서울대에 떨어지면 연,고대에 등록을 하면 되고, 연,고대를 떨어지고 서울대를 합격했다면 서울대에 등록을 하면 된다. 그래서 사실, 서울대와 연고대 상위권의 커트라인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정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되면 월등히 유리하다. 1. 수학을 잘하면 국어가 2등급이라도 합격 가능하다.일반적으로 서울대는 국,영,수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서울대는 수학에 가산점 20%를 주기 때문에 문, 이과 상관없이 수학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지난해처럼 국어가 극강의 난이도를 보인 해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수학 만점을 획득하면 국어가 높은 2등급 정도라도 합격이 가능하다. 2. 서울대를 가기 위한 과목이 따로 있다.한 학생이 전국 수석을 했더라도 서울대를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문과의 경우 제2외국어를 응시하지 않으면 서울대를 합격할 수 없다. 이과의 경우에는 과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서로 다른 1,2 과목을 응시해야만 합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사과탐 비중이 다른 상위권 대학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이과는 특별히 높은 편은 아니지만 문과이 경우에는 연,고대와 비교를 하면 2배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사탐 성적이 우수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이상으로 수시와 정시 서울대 가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아마도 서울대를 지원하겠다는 학생이라면 위의 내용 절반 이상은 숙지하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새롭게 알게 된 조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울대를 가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은, ‘꾸준한 공부’를 하는 것이다. 1. 내신이 최상위면 서울대 가기 매우 좋다. 2. 내신이 상위권이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면 내신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서울대 가기 좋다. 3. 내신이 결국 오르지 못했더라도 내신상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면 수능 국영수가 잘나오게 된다. 그러면 정시로 서울대를 가면 된다.그러니 ‘서울대 가는 쉬운 방법’을 두고 자꾸 어렵게 특별한 길을 찾지 말고 ‘지금’ 공부하라. 그게 최선이다. 목동 수시 논술 토마스 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4-17
- “진로 찾기 위한 노력 학교활동으로 보여주세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조금은 생소한 우주생물학자의 꿈천소진 학생(목동고등학교 졸)은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일반 전형으로 합격했다. 식품동물생명공학부는 생명공학 분야 중에서 인류 복지와 산업 발전에 비중이 있는 식품 및 동물 분야의 생명공학을 심층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소진양의 꿈은 조금은 생소하지만 우주생물학자다. 생명과학을 좋아하는 데다 중학교 때 우주와 천체에 대해 흥미를 가진 후 2개 과목을 모두 공부할 수 있는 전공을 찾아봤다. 하지만 두 과목의 연관성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우주생물학자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우주생물학자가 조금은 생소하지만, 칼 세이건이 우주생물학자라고 하면 다들 이해하시더라고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이 직업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 식품동물생명공학부가 식품과 동물에 대해 다양하게 배울 수 있고, 특히 그중에서도 동물 발생학을 기초로 하는 우주생물학자가 되는 길에 가장 가까운 전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소진양은 우주생물학자가가 되면 생물의 탄생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미래, 미래에 우주에서 생활한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명체를 이루고 살아갈지 등을 연구하고 싶다.학종의 대표적인 스펙, 동아리 활동소진양은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과학탐구동아리 ‘뉴튼’을 선택했다. 이 동아리에서는 주로 실험을 많이 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 해부실험과 더불어 나일론 합성 실험, 현미경 분석 실험, 브로콜리 DNA추출 실험 등 교과과정에서는 도전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을 접할 수 있었다.“과학실험이 교과과정에서는 한계가 있잖아요. 평가를 위한 실험은 부담만 되고 재미있게 즐길 수도 없는데, 동아리에서 전 과목을 아우르는 여러 가지 실험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축제 때는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는 실험을 도입해 친구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쉽게 알려줄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던 거 같아요.”자율동아리로는 1학년 때 진로과학심화동아리, 2학년 때는 독서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진로과학심화동아리에서는 이과 진학을 희망하는 친구들이 모여 과학 이슈 중에 토론해보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부에는 이 동아리에서 ‘인간에게 해가 된다고 하여 어떤 한 종을 멸종시키는 것이 과연 인도적으로 합당한 일인지’에 대해 토론했다고 기록돼 있었다.“자율동아리 활동이 자소서에서 이야깃거리가 많았어요. 고려대학교 면접 때는 이 동아리에서 토론 주제 중 말라리아모기 멸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지 질문을 받기도 했고요.”전공적합성 드러내는 소논문소논문은 2편을 완성했다. 첫 번째는 천연방부제 만들기, 두 번째는 동물보호법에서 개정되어야 할 것이 주제였다. 천연방부제 만들기는 화학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방법을 적용해보자는 목적으로 주제를 정했다.“교과서에 과학실험을 하는 순서가 나와요. 이를 그대로 적용해서 할 수 있는 실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을 했죠. 주제만 정해지면 실험을 깔끔하게 적용해서 진행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논문을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이 실험에서 조건이 일정하지 않다는 말씀과 이렇게 하다 보면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된다는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결국 실험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죠.”하지만 선생님이 피드백해주는 대로 실험을 진행하니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이 내용을 자소서 2번에서 소재로 활용했다. 동물보호법은 수의대를 희망하는 친구와 함께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에 대한 고교생들의 인식을 연구해보고 싶어 진행한 논문이다.“논문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쓸거리는 많은데 전개하는 과정도 걱정이 됐고요. 특히나 대입과 연관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수상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것도 아니어서 심적 스트레스가 컸지만, 학생부에 쓰인 한 줄을 자소서에서 전공적합성을 어필하는 것으로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소진양의 자소서 키워드는 ‘위기극복’이다. 1학년 1학기 전교 1등으로 시작한 성적은 2학년 때 적성에 맞지 않는 물리반을 선택하면서 훅 내려갔고, 성적이 나오지 않자 학교활동에도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독서기록란을 단 한 줄도 쓰지 못한 학기가 생기고 말았다.“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학년 때 졸업생 선배들이 찾아와 열심히 하면 내신이 오른다며 격려해줬지만 다른 친구들도 치열하게 공부를 했기에 중간고사에서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았어요.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닌 거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말고사까지 열심히 밀어붙였더니 3학년 1학기 1.1의 내신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결국 이 내용을 자소서의 키워드로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소진양은 “물론 내신도 중요하지만 고1이라면, 진로를 확정하는 게 먼저”라며 “학생부에 1학년 때는 포괄적으로 적고 2~3학년 때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진로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학교활동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자신이 하고 싶은 진로와 관련된 과목의 내신을 잘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독서는 양보다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꾸준하게 채워갈 것을 추천합니다. 내신은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이 중요한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3학년 때 내신이 올라가는 것을 보여주면 자소서에 쓸 이야깃거리도 많아집니다.” 2019-04-17
- “봉제산에 새가 살 수 있는 둥지를 만들었어요” 강서고등학교(교장 직무대리 최진원) 융합미술반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2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강서구 화곡동 봉제산에서 새 둥지 설치 및 환경정화 행사를 열었다.강서고등학교 김성대 미술교사는 “학교가 마을과 연계해 활동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마을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동아리 학생들과 자연생태보호에 대해 토론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강서고는 학교예술교육활성화 기관으로 2017년 서울시교육감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융합미술반 동아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으로 유리 방음벽 버드세이버 부착, 목2동 전통시장 활성화 학생모임,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교육 봉사를 비롯해 전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04-17
- “영혼을 담아 표현하는 재즈 들으러 오세요 ” ‘문래 재즈IN'은 2011년부터 문래동에 재즈 스튜디오로 시작해 공연장으로 자리를 잡은 문래동 터줏대감이다. 음악을 전공하고 네덜란드로 유학까지 다녀온 실력파인 주인장 부부는 재즈를 너무나 사랑해 왔다. 일반인들이 재즈를 고급스럽고 접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재즈 공연장을 만들었다. 지금의 탄탄하고 멋진 공연장을 만들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역 주민들뿐만이 아니라 천안, 대전등 먼 지방에서도 공연을 보러 오는 재즈마니아들을 보고 있으면 불끈 힘이 솟는단다. 토요일마다 이어지는 재즈콘서트는 국내외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공연을 이끌어 가고 있어 매회 인기를 더하고 있다. 70~80분 동안 재즈의 분위기 있는 리듬에 몸을 맡길 수 있는 공연장은 55석 정도의 공간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테이블과 의자의 위치를 다양하게 구성해 무대를 바라보는 시야가 방해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꾸몄다. 공연이 있는 날은 미리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고 공연장에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되는데 맥주나 와인 한잔과 간단한 안주거리를 먹을 수 있어 재즈를 들으면서 가볍게 목도 축일 수 있다. 1년에 한 번씩 가을마다 열리는 ’문래동 재즈 페스티벌‘은 큰 축제다. 최장상급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3군데로 나눠진 공연장에서 시간대별로 공연이 이뤄지고 티켓을 구입하면 3군데 공연장을 오가며 재즈에 흠뻑 빠지는 가을 날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1층은 공연 날은 제외하고 맛있는 고급 원두 커피와 맥주, 와인등을 마실 수 있는 펍으로 운영된다. 주인장은 재즈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 공연들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동 4가 7-1문의 02-2633-3025홈페이지 www.mullaejazz.com 2019-04-11
- “맛있는 도서관의 행복 레시피 읽어보세요” 미감도서관은 2017년 목4동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3층에 개관했다. 작년 11월에는 공공도서관으로 승격되었다. 전통시장인 목사랑 시장의 바로 옆에 위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음식’특화 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 목4동 시장에 장을 보러 나왔다가 쉽게 가 볼 수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사랑받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13,500여권의 장서 중 음식특화 자료 700여종이 비치돼 있다. 올해 들어서자마자 재즈피아니스트 와이준을 초대해 ‘재즈피아니스트와 함께 하는 낭독콘서트’를 진행했다. 음악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요리연구가 김하진 씨를 초대해 살아온 인생과 음식 철학을 들어 볼 수 있는 ‘리빙 라이브러리’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올해는 김경옥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초등독서 스피치’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하게 되었다. 그림책 읽기와 요리를 연계한 ‘키즈쿡 맛있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청자가 줄을 선다. 미감도서관은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인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만들어 오고 있다. 그동안 김별아 작가, 정용실 아나운서, 성우 배한성, 노인경 작가, 요리하는 스님인 선재스님과 장준우 셰프의 특강, 박민재 채소 소믈리에,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강좌도 음식 특화 도서관으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미감도서관은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열람실과 어린이실, 2층에는 아이맘카페와 장난감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주차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남로 57-10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건물 3층문의 02-2652-5481이용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토 오전 9시~오후 1시(일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2019-04-11
- 비오는 날 아니어도 인기 좋아요~ 누가 먼저 떠올렸는지 알 수 없지만, 기름에 지글지글 익힌 ‘전’은 비오는 날 먹고 싶은 주전부리로 손꼽는다. 부담 없이 한잔하고 싶을 때 찾는 곳도 바로 전집이다. 요리 과정은 간단하지만, 고기, 생선, 뿌리채소, 잎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의 활용으로 그 맛은 천차만별이다. 비오는 날이 아니어도 좋다. 고소한 냄새 솔솔 풍기는 우리 동네 전집에서 행복한 맛에 취해보자. 신정동 ‘솥뚜껑 녹두빈대떡’바로 구운 전, 마지막까지 따뜻하게!‘솥뚜껑 녹두빈대떡’은 신정네거리역 인근 작은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집은 상호 그대로 묵직한 솥뚜껑위에 전을 올려줘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가게는 아담한 편. 출입문 옆 오픈주방에서 부지런히 전을 부치는 아주머니들의 정감 가는 모습과 가게를 가득 채우는 전 냄새에 군침이 절로 돈다. 자리에 앉아 모둠 전을 주문하니 먼저 아삭한 식감의 겉절이와 따끈한 어묵국수가 작은 공기에 담겨 나온다. 기본 상차림에 포함되는 어묵국수는 멸치로 우려낸 진한 국물이 입맛을 사로잡는데, 전집인지 국수 맛집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훌륭해 따로 팔지 않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솥뚜껑 녹두 빈대떡의 모둠전은 녹두전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무쇠 솥뚜껑 그릇 가운데에 작은 크기의 녹두전을 놓고, 가장자리를 빙 둘러 야들야들한 두부전과 고소한 깻잎전, 산적, 메밀전병, 호박전 등을 보기 좋게 담았다. 다진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녹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매콤한 맛의 김치 메밀전병도 별미이다. 전 외에 골뱅이 무침과 도토리묵, 김치찌개 등 맛깔스러운 안주요리를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이다. 메뉴: 모둠 전 13,000원/ 옛날 녹두전 11,000원/ 육전13,000원/ 해물파전 11,000원/ 부추전 9,000원위치: 양천구 중앙로 34길 27문의: 02-2651-1007화곡동 ‘희진포차’입맛 당기는 안주, 두부김치와 모둠 전곰달래길 맛집으로 이름난 ‘희진포차’는 목동사거리 근처, 화곡동 남부골목시장 가까이에 있는 실내포차다. ‘희진’은 주인장의 이름을 따서 만든 상호라고 한다. 문을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양쪽 벽에 그려진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친절한 주인장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전하면서 먹음직스러운 그림으로 메뉴판을 대신한 이 일러스트는 주인장의 아들 친구가 그려준 것이라고. 대표 메뉴인 모둠 전을 주문하면 먼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두부와 푹 익은 묵은지, 콩나물 냉국과 양파 장아찌가 상위에 차려진다. 주 메뉴가 나오기 전 맛보기로 내놓은 두부김치는 뜨끈하고 부드러운 두부와 묵은지의 조화가 입에 착 감겨 순식간에 접시를 비우게 만든다. 감칠맛 나는 콩나물냉국도 속을 시원하게 채워준다. 모둠전은 김치전과 깻잎, 동태, 호박, 산전, 동그랑땡, 소시지 등 모두 일곱 가지인데, 푸짐한 양과 골라먹는 재미에 입이 즐겁고 마음도 넉넉해진다. 희진포차에서는 명절이나 제수용 전도 주문받는다. 안주로 좋은 치즈계란말이 역시 큼직한 크기에 놀란다. 밥과 술에 모두 잘 어울리는 매운 갈비찜과 닭볶음탕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이다. 메뉴: 해물파전 15,000원/ 모 둠전 20,000원/ 깻잎전 12,000원/ 동태전 12,000원/ 꼬지 12,000원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49길 11문의: 02-2607-0477문래동 ‘바로바로 전집’바로 부쳐 바삭하고 깔끔한 전 한 소쿠리!노부부가 운영하는 ‘바로바로 전집’은 문래역 7번 출구 바로 근처, 창작촌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바로바로’라는 재미있는 상호에서, 주문 즉시 손질해 부쳐주는 전의 맛이 어떨까 기대하게 만드는 곳이다. 가게는 오래된 건물을 살짝 개조했다. ‘전’이라는 글자가 쓰인 가게 앞 조명등은 밤이 되면 호젓한 골목을 더욱 운치 있는 모습으로 바꾸어줄 듯하다. 문을 여니 입구 맞은편을 차지한 주방이 훤히 보인다. 튼튼한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반듯하게 놓인 실내 벽에는 그동안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기발한 그림과 낙서로 표현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바로바로 전집의 인기 메뉴인 모둠 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깨끗하게 부쳐 소쿠리에 정갈하게 담은 전이 상 위에 차려진다. 깻잎전은 다진 돼지고기를 깻잎 사이에 두툼하게 넣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촉촉한 새송이 버섯전과 자색 고구마전, 단호박전, 애호박전, 슬라이스 감자전, 매운 고추전, 동태전 등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전 종류로 소쿠리를 가득 채웠다. 이 집은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청국장과 매일 반찬이 바뀌는 점심 백반도 유명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자정 12시까지며, 주말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문을 연다. 메뉴: 해물파전 15,000원/ 모둠 전 15,000원/ 녹두전 15,000원/ 동태전 10,000원/ 호박전 9,000원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40-7문의: 02-2677-3177마곡동 ‘두전’다양한 전 요리, 점심메뉴와 도시락도 인기!마곡나루역 인근에 자리 잡은 ‘두전’은 정식 메뉴로 간단한 모둠 전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열면 가수 김광석의 노래가사가 적힌 벽면이 눈에 들어온다. 한쪽 구석에는 악보와 기타도 놓였다. 깔끔한 매장과 세련된 인테리어는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나 가족외식을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두전’은 두루치기&모둠 전 하우스라 하여 두루치기와 모둠 전을 주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두루치기와 모둠 전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두전세트’는 가성비가 좋은 푸짐한 구성으로 사랑받는 메뉴다. 이 집은 신선한 재료는 물론, 조미료의 사용을 줄이고 대부분의 양념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메뉴마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주문 즉시 만들어지는 전은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식사메뉴로 나오는 두전 정식은 반숙 달걀을 올린 밥과 전 다섯 가지, 제육볶음, 국,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돼지고기 김치전 및 수육과 메밀전도 인기다. 두전 도시락에는 정식과 같은 메뉴를 담았다. 운영시간은 평일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 30분)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한다. 메뉴: 두전정식 7,900원/ 모둠 전 20,000원/ 돼지고기김치전 12,000원/ 두전세트 37,000원/ 두전 도시락 7,900원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8, 103호문의: 02-6989-8270/ 일요일 휴무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4-11
- 봄날 고양이, 나른한 졸음 보며 행복한 하루 언제부터일까. 밀당의 고수, 고양이의 무심한 듯 애간장을 태우는 애교가 강아지의 인기를 위협하기 시작한 때는. 도도한 모습에 반해 집사, 혹은 덕후를 자처하고, 그들의 애정을 갈구하는 애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양이와 자유롭게 교감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고양이 카페도 인기다.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는 우리 동네 고양이 카페에서 매력 넘치는 고양이들과 친구가 돼보자.내발산동 ‘카페 사진관 고양이’고양이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카페 사진관 고양이’는 마곡 수명산파크 상가건물 4층에 문을 연 고양이 카페이다.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이곳 카페는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이자, 무료대관으로 작가들의 사진이나 그림 등을 전시해 놓은 갤러리 공간이기도 하다. 사진관 고양이는 상주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만 14세 이상부터 출입이 가능한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 카페의 고양이들은 주인장이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비롯해 학대받다가 오게 된 고양이, 구조된 길고양이 등 모두 11마리이다. 매일 청소와 소독, 공기청정기 사용, 습도 유지 등을 통해 민감한 고양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가 돼주고 있다. 카페 사진관 고양이의 최경선 대표는 “고양이와 사람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졌지만,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가 다소 미숙한 어린이들을 보고 매출감소에도 불구, 노키즈존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입장료 없이 1인당 1음료만 주문하면 2시간 동안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질 좋은 원두로 내린 커피를 즐기면서 잠을 자거나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고양이들을 향해 시선을 주다보면 고양이를 향한 사랑이 절로 샘솟는다. 리얼 초콜릿을 사용한 아이스초코나 핫 초코는 인근 학교에서 찾아온 학생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추천메뉴인 로얄 밀크티에는 강원도에서 양봉업을 하는 최경선 대표의 아버지가 직접 채집한 벌꿀을 넣어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위치: 강서구 수명로 72, 신성프라자 4층문의: 070-8802-3721/ 월요일 휴무https://www.instagram.com/cafephocat마곡동 ‘고양이별 캣카페’감성 공간, 사람과 고양이가 행복해지는 시간지난해 가을 문을 연 ‘고양이별 캣카페’는 발산역 인근 상가건물 9층에 자리 잡고 있다.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지만 아직 고양이가 낯설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분홍과 흰색, 원목 소품이 어우러진 밝고 따뜻한 공간이 방문자를 기분 좋게 만든다. 단잠에서 깨어나 어슬렁거리며 걸어 나오는 고양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이곳이 고양이 카페라는 것을 잠시 잊게 할 만큼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다. 9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시내 전망도 멋지다. 환기 시설과 고양이 화장실을 따로 분리해 위생적으로 만든 카페는 디자인부터 페인트칠, 설치까지 온 식구가 매달려 공사 시간이 꽤 길었다고 한다. 한쪽 벽에는 고양이별 캣카페에서 기르는 15마리 고양이 사진을 예쁜 액자 속에 담아 걸어 놓았는데, 성묘는 모두 파양당해서 온 아이들이라고 한다. 사진 아래는 이름과 종류, 나이 등을 적어 이곳 주인공에 대한 정보를 미리 익힐 수 있다. 고양이별 캣카페의 이희진 대표는 “영역 동물인 고양이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다른 고양이는 입장할 수 없고,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 총 6명 이하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다양한 커피와 차 종류를 비롯해 스콘, 브라우니, 머핀 같은 간식도 인기가 좋다. 수제 베이커리는 이희진 대표의 친언니가 운영하는 중곡동의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바이레인’에서 공수해온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391, 문영비즈웍스 903호문의: 02-2658-6065/ 월요일 휴무www.instagram.com/cat_planet_cafe개화동 ‘고양이 정원’고양이와 자연, 사람이 함께 존중받는 곳!‘고양이 정원’은 3년 전 문을 열 당시, 한국 최초 야외 고양이 카페로 주목을 받은 곳이다. 개화산 자락 아래, 1,000여 평의 넓은 야외 정원에서 실내와 바깥을 번갈아 뛰어다니는 행복한 고양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실내뿐 아니라 야외 정원 구석구석에 고양이를 위한 모래 화장실과 사료 통, 물통을 두어 고양이들이 어디서나 편히 쉬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고양이는 모두 100여 마리. 시간이 지날수록 식구가 늘어나고 있다. 고양이 정원은 원래 가족의 별장이었던 곳으로, 박서영 대표와 건축 사업을 하는 그녀의 아버지가 고양이를 위해 직접 개조했고, 이후 고양이 카페로 리모델링했다. 공간은 1층 카페와 잔디로 꾸며진 마당, 폭포가 시원스레 흐르는 2층 야외 정원으로 분리돼 있다. 1인 1음료 주문 시 카페 이용이 가능한데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해 영유아와 초, 중, 고, 일반인으로 나눠 가격을 따로 정해놓았다. 이곳 고양이들은 습성을 지키기 위해 발톱을 깍지 않는다. 때문에 어린이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카페에 입장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은 학생증이 필수이다. 키우는 고양이 동반입장 및 고양이 간식은 반입할 수 없다. 강화군 선원면 연리에 지어진 고양이 정원 2호점(강화점)은 고양이 분양을 위한 시설로 어린 자묘들의 성장 과정 및 사회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고양이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만들어졌으며, 자연과 사람, 고양이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위치: 강서구 개화동로 19길 18문의: 02-2665-4507/ 연중무휴http://www.catlover-garden.com고양이 잡화점 양평동 ‘선유도 고양이’세상의 모든 고양이, 구경하러 오세요~고양이 카페 외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반할만한 장소가 또 있다. 고양이 잡화점 ‘선유도 고양이’는 고양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문구 옷 양말 가방 보석 주방용품 생활소품 등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이색공간이다. 선유도 인근 약산상가아파트 뒤편, 좁은 골목길에 자리 잡은 이곳 매장은,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눈에 띄지 않지만, 한 번 방문한 이들이라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을 품고 있다. 작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크기의 매장 안에 세상의 온갖 고양이를 다 모아놓은 듯, 벽과 홀, 선반, 장식장을 가득 채운 고양이 모양 제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종류와 가짓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주인장이 직접 국내외에서 구입해온 기성 제품과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선유도 고양이의 주인장 백병근 대표는 우연히 공사장에서 발견한 길고양이를 기르면서부터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한다. 연달아 유기묘를 입양하고, 고양이 관련 잡화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다. 특히 고양이 잡화점이 많은 일본을 자주 방문했다. 백 대표는 “수집품이 늘어나면서 점점 욕심이 생겼다”며 “나 같은 고양이 마니아들이 일본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직장을 그만둔 후 가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269, 1층 7호문의: 050-6863-4857/ 연중무휴www.instagram.com/seonyudo.cat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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