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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 개념과 연계된 책과 함께 준비해요” 최근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는 교내 대회 수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내대회는 교과 성적과는 별도로 심화된 교과 지식과 확장된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가 된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결실까지 맺은 교내 대회 수상자를 소개한다.“해결방안 마인드맵으로 그려보세요”경제정책연구보고서대회 금상_ 김홍인 학생(2학년)김홍인 학생은 경제정책연구보고서대회 금상에 이어 국어논술경시대회 금상, 경제경시대회 금상, 법과 정치 경시대회 금상, 과학토론대회 은상, 수학경시대회 은상, 영어말하기대회 은상, 백일장 은상, 인문학학술보고서대회 동상, 영어경시대회 장려상, 독서기록장대회 우수상을 받았다.금상을 받은 경제정책연구보고서대회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한국과 세계 경제를 탐구하고 소논문을 완성한 대회다.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개성공단으로 연결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기까지 5명이 팀을 이뤄 경제학자들이 쓴 논문을 분석했다. 팀원마다 다른 의견을 조율해 취합하고 결론을 끌어낸 후 논문 형식에 맞춰 완성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국가 간 경제 협력에 대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소논문대회는 주제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논제 분석을 세분화하다 보면 이 시점에서 그와 같은 문제가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어요. 해결방안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볼 것을 권합니다.” “시험에 대한 부담감 줄이면 수상할 수 있어요”수학경시대회 금상_ 최재원 학생(2학년)최재원 학생은 수학경시대회 금상, 영어단어경시대회 은상, 생명과학경시대회 은상, 과학글쓰기대회 동상에 이어 영어말하기대회와 대일TED발표대회 사회자상(공로상)을 받았다.수학경시대회는 많은 학생이 도전하는 대회이자 상을 받고 싶어 하는 과목 중 하나다. 재원군은 상이나 점수에 연연해 마음이 급해져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마음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차분히 평소 하던 대로 시험에 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학은 평정심을 잃으면 문제를 풀어나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멘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올해 대일고의 1학기 이과 수학경시는 6문제가 출제됐는데 증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재원군은 엄밀한 증명은 교과서에 숨어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잘 듣고 교과서를 꼼꼼히 읽으라고 권한다.“과학 관련 책으로 연계 학습해요”과학경시대회 은상_ 안재승 학생(1학년)안재승 학생은 과학경시대회 은상, 독서기록장대회 은상, 경제정책보고서대회 은상, 수학경시대회 동상, 영어경시대회 동상, 국어경시대회 장려상, 사회경시대회 장려상, 인문학학술대회 장려상, 나의꿈발표대회 장려상 외 성적우수상으로 과학·정보·기술 과목에서 수상했다.과학에 관심이 많은 재승군은 평소 내신 위주로 과학을 공부한다.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하이탑>에 나오는 물리법칙이나 실험 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1학기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서 시중 문제집을 8권이나 풀기도 했다. 좀 더 나아가 <이중나선> 등 과학과 관련된 책으로 연계학습을 했다. 과학적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서 <크리스퍼가 온다> <과학 콘서트>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 시리즈> 등 관련 책을 읽었다.“경시는 개념을 확장하는 과정입니다. 연계된 과학책을 함께 읽으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논술형식 문제 관점해석이 중요해요”국어경시대회 금상_ 김선재 학생(1학년)김선재 학생은 국어경시 금상, 사회경시 은상, 영어경시 장려상, 수학경시 장려상, 인문학학술보고서대회 동상, 나의꿈발표대회 동상, 영어말하기대회 동상, 백일장 동상 외 과목별 1%에게만 수여하는 성적우수상으로 국어·영어·과학탐구실험·기술가정·정보 과목에서 수상했다.국어경시대회는 내신과 전혀 다른 문제가 출제된다. 올해는 특정 시인을 비평해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독립운동가를 비평하라는 지문에 당황했지만 생각을 바꿔 소극적 저항보다는 적극적으로 행동에 참여하는 것을 강조한다는 지문에서 힌트를 얻어 청록파 시인들처럼 자연적으로 도피하는 소극적인 저항보다는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필요할 것 같다는 결론으로 끌어냈다.“논술형식의 경시대회는 지은이나 출제자의 의도를 이해하면서 관점에 맞춰 해석하는 연습을 하면 논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18-08-29
-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왜 동기부여가 필요한가? 작금의 시대를 일컬어 4차 산업혁명이라 말한다.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의 융‧복합 아래 끊임없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교육시스템도 변화되어야 한다. 기존의 교육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줄곧 이어져 내려온 주입식 교육, 이른바 프러시아 교육은 지난날 노동자 계급의 사고를 획일화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하지만 사회전반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기에는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교육시키는데 있어서 부모가 배웠던 식의 교육방식이 아닌 전혀 새로운 교육방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교육에 관한 부모의 고정관념을 깨야직업에 대한 고정관념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 소위 성공을 보장받은 직업이 앞으로도 계속 남아있을지 알 수 없고, 성공의 방법 또한 과거처럼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바로 이점이 우리가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하고 무엇을 교육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을 학습 하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학습하는 방법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습량이 아니라 학습 한 것을 어떻게 다른 곳에 적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직업이 무엇이냐 보다는 어느 분야에 종사하든 창조와 융합을 통해 자신만의 성공 비법을 구현 할 능력이 있는지가 중요하다.자기효능감(self-efficacy)과 동기부여의 중요성그래서 성공하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다.자기효능감이란 어떤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신념인데 지능관련 분야의 권위자인 뉴질랜드 오타와 대학의 제임스 플린(James Flynn)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IQ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이 25%이라면, 자기효능감이 수학교과에 미치는 영향은 40.2%나 된다고 한다.그러면 아이들의 자기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 해답이 바로 ‘동기부여’에 있다.아이들의 자기효능감은 평소에 성공의 작은 경험들이 축척되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 성공을 control 하기에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부위가 있는데 바로 그곳이 전전두엽 이다. 전전두엽 (Prefrontal cortex)이란 인간의 뇌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위로 자기 일을 관리하고 계획을 잡고 여러 대안을 평가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곳의 중요한 역할중 하나는 계획이나 해야할 일 같은 앞으로 일어날 미래기억을 담당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숙제를 해야 한다면 이 미래기억이 전전두엽에 저장되고 이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떠오르게 하며 안했을 때 불안한 감정까지 만들어 결국하게 하게 만드는 역활을 하는 것이다.동기부여는 성공으로 이끄는 에너지자녀들에게 꿈을 갖게 할 때 최대한 선명하게 전전두엽에 저장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력을 하지 않는 현실의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하여 마침내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한다.자녀가 명문대에 가길 원한다면 말로만 잔소리를 하지 말고 직접 아이 손을 잡고 명문대를 견학하고, 학생들을 만나게 하여 생생하게 그 기억을 전전두엽에 저장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야 한다. 마음먹기가 아니라 바로 이러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동기부여라 할 수 있다.그러면 아이들의 뇌는 아이에게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엄마 대신 잔소리와 격려를 해줄 것이다.미래 기억이 생생하지 않다면 아이는 현실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꿈을 포기하거나 기준을 낮춰버려 그 꿈은 아이와 멀어지게 되고 자기는 무엇을 해도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자기효능감은 바닥을 치게 된다.참고로 전전두엽은 가장 늦게까지 발달하는 뇌로 18~20세가 되서야 완전히 성숙된다. 청소년들은 아직 자신의 꿈을 스스로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성숙도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러므로 성인 취급해서는 안 되며 주위에서 목표를 생생하게 가지면서, 작은 것이라도 계획하고 스스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 아울러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작은 성공들을 이룬다면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그것이 바로 동기부여의 시작인 것이다.앞으로 내자녀의 미래가 바뀌는 동기부여의 구체적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출처: 김성태 TLP학습심리 연구소 대표)(주)스토리 에듀대표목동 M스토리 수학학원 원장퍼플카우 미래동기부여 저자정혜원문의 02-2642-7003 2018-08-22
- “내 손으로 척척 코딩 체험하고 생각하는 힘도 키워요”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처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더더욱 배워야 할 것들,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그중 코딩은 이제 필수 교육이다. CMS에듀가 만든 씨큐브코딩 목동센터가 8월 코딩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내 손으로 직접 해 보고 서로 의견도 나눠 보는 코딩 수업은 참여한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코딩교육의 시작씨큐브코딩 목동센터에 도착한 아이들은 간단한 테스트 문제들을 풀기 시작했다. 아이마다 문제해결 능력이나 ICT 사고력 등을 알아보는 테스트인데 진행되는 내내 문제를 대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했다. 오늘 체험 수업의 내용은 ‘아두이노를 이용한 피지컬 컴퓨팅의 기초과정’으로 코딩을 만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수업이었다. 체험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은 ‘씨큐브 스페이스’로 아이들이 제작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넓은 작업대와 다양한 공구. 첨단 디지털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개인별로 코딩 작업을 하기에 쉽다. 개인별 컴퓨터 앞에 앉은 아이들은 장미꽃 LED가 달린 아두이노를 받고 컴퓨터에 연결하게 된다. 오늘 해 볼 체험은 ‘RGB LED 밝히기’로 적절한 명령어를 사용해 장미꽃에 불을 밝히고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깜박거리게도 하는 등 자유자재로 명령체계를 익혀보는 내용이었다. 처음에 코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될 때는 조용히 듣던 아이들은 자신들이 실제로 조작하고 명령어를 만들어 넣을 때마다 장미꽃의 LED가 다른 색으로 보이고 깜박거리자 환호성을 지르며 재미있어했다.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개념과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체계적인 수업이 이뤄져 아이들은 금방 기본 세부 내용을 익혔다. 일단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자 기본에 더해서 변수를 만들어 가는 수업 내용에 학생들은 바로 적응했다. 기본기를 충분히 익히고 나서 개인마다 실제로 실습해보며 변수를 만들어 심화 내용을 저절로 알아가고 있었다. 스스로 생각의 크기를 키워가는 수업장미꽃에 불을 켜는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제대로 되지 않는 아이들은 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강사는 바로 달려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신 맨 처음 설명했던 내용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질문했다. 유심히 자신의 명령어와 비교해 보던 아이는 다시 자판을 두드리며 수정을 했고 곧 장미꽃에 환한 불이 들어왔다. 씨큐브코딩 수업의 특징은 바로 계속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는 데 있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해 보면서 스스로 자신이 탐구해 나가고 사고력을 키워낸다. 처음에는 쭈뼛거리던 아이들은 강사가 질문을 던질 때마다 스스럼없이 대답하고 때로는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면서 새로운 명령어를 만들어 가기도 했다. 그 사이 장미꽃은 불이 깜박깜박하는 명령을 수행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새로운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풀어나가고 있었다. 문제에 대해 자유로운 팀별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수업방식은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고 융합적인 사고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다양한 변수를 가져오는 질문이 계속되고 아이들은 골똘하게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고 생각을 만들어 내느라 노력했다. 체험 수업을 하는 동안 장미꽃은 내내 깜박거렸고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도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이 되었다.위치 양천구 목동서로133-2 하나프라자 3층문의 02-2645-2600< 미니 인터뷰 >안연경 씨큐브코딩 목동센터 센터장“이제 코딩은 꼭 갖춰야 하는 필수적인 소양입니다. 저희 씨큐브코딩은 콘텐츠가 안정적이고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요. 수업이 주입식이 아니고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찾고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을 가지게 하는 창의적 프로젝트 수업을 만들었어요. 씨큐브코딩에서의 수업은 첨단 디지털 장비로 교육을 하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하고 있어 시설이나 환경 면에서도 아이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2018-08-22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 전략,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 준비법 벌써 여름방학이 끝나가고 있다. 중3 학생들 중 많은 수의 학생이 특목/자사고가 아니라 일반고를 진학할 것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목동지역의 중학교 졸업 중 일반고 진학생 비율은 60% 전후이다. 그러나 전국권/광역권 자사고를 합하면 거의 80%에 육박한다. 그러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일반고에서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을 입학하려면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살펴보도록 하자. 여기서는 현재의 대입전형을 중심으로 대비법을 살펴본다. 학생부 교과전형 대비법일반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특목고나 전자고를 가지 않고 일반고를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내신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확실히 일반고는 특목고나 전자고에 비해 내신 획득이 쉽다. 그러나 이것은 우수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지 절대적인 내신상위등급의 진입이 쉽다고는 볼 수 없다. 대입에서 특목고나 전자고에 비해 일반고에서 내신이 쉽다는 것은 4~5등급 이내 들어가기가 쉽다는 말이다. 그러나 상위권을 지칭하는 2등급은 11% 이내의 학생까지를 얘기한다. 일반고에서 내신 2등급이 그렇게 쉽다고는 절대로 볼 수 없다. 문제는 이렇게 단순히 내신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 비율이 서울 주요15개 대학에서 7%(2020년 입학전형기준)에 그친다는 점이다. 반면에 전체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은 43.7%에 달한다. 이 얘기는 상위권 대학에 학생부 교과로 진학은 상당히 어렵다는 말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일반고에서 높은 내신을 유지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중학교 때부터 학습습관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학생들은 목표에 대한 성취력이 강해서 어려운 문제라도 끈질기게 붙어서 해결하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이제 좀 있으면 중간고사이고 기말고사이다. 중3 때 학습습관이 고교전체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이다. 중3 2학기에는 상위권의 점수를 받도록 노력해보자. 최소한 주요 5개 과목만이라도 올“A”가 아니라 95점, 100점을 맞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좋은 학습습관을 가질 수 있다. 이제 고교에서도 수행평가비율이 점차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학생들은 지필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서는 수행을 게을리 해서 전체 성적이 내려가는 일이 많으니 특히 신경 쓰도록 하자.상위권 대학의 대세로 떠오른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법얼핏 학생부 종합전형이니 내신은 좀 약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전국권 자사고/특목고와 일반고의 내신비중이 학생부종합에서는 절대 같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대학교에서 학종 입시결과가 평균이 3.0등급이라고 발표했다면 십중팔구 일반고학생이 아니라 전자고나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내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반고 출신 학생들의 내신은 2.0 이내인 것이다. 내신을 어느 정도 갖추고 나면 비로소 내가 입학하고 싶은 학교의 학과에 필요한 학업적 적성을 나타내는 활동, 전공 연계성 활동 등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내가 화학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으면 수학이나 화학, 영어 과목의 교내수상실적,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세특, 행특 등이 필요하다. 요즘은 대학에서 전공 관련 학과목의 이수 여부를 눈여겨보는 경향이 짙다. 즉, 화학 관련 학과 진학을 원하는 경우에는 화학 심화과목이 학교 내에 편성되어 있으면 꼭 수강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인성적인 면을 나타낼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요즘은 봉사활동의 중요성이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인성영역을 나타내는 지표의 역할로서는 충분하다 할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학종의 대비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2학년부터 전공에 대비한 교과/비교과활동을 시작한 학생보다는 1학년부터 시작한 학생의 학생부가 내용면에서 더욱 충실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예비고1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적성을 찾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논술전형과 정시 전형 대비법왜 이 두 전형을 한꺼번에 다루는 이유는 두 전형 다 과목별 학습능력의 측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두 전형의 특징은 다분히 비교과적인 활동보다는 교과지식의 심화성과 우수성을 측정하는데 있다. 수능이 논술전형보단 대비해야 할 과목수가 많긴 하지만 결국은 두 전형 공히 특정 과목이나 전체 과목의 심화와 성적에 따라 판별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할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들 전형을 잘 보는 학생들은 일반고에서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전자고나 특목고에서는 내신 잘 보는 학생, 논술 잘하는 학생, 수능 잘 보는 학생, 학종에 강한 학생들로 유형화돼서 나타나지만, 일반고에서는 내신을 잘 받아야 학종도 가능하고, 논술도 잘하고, 수능점수도 잘 나온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일반고의 중심은 내신인 것이다.지금까지 대입전형을 기준으로 대비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제 고교입학까지는 7개월 정도 남았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준비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 지나간 일에 후회나 미련을 갖지 말고 앞을 보고 가자. 더운 여름에 전부 건강관리, 학습관리를 잘해서 고등학생이 되는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높은 목표를 가진 성숙한 학생이 되길 기원한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8-22
- 어디에도 없는 물속풍경 구경하러 오세요~ 목동 3단지 근처에 있는 ‘물속풍경 수족관’은 수초 레이아웃(layout, 배열) 전문매장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매장 곳곳에 설치된 크고 작은 규모의 수족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초록 수초가 하늘거리고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무리 지어 헤엄치는 수족관은 일반적인 수족관과 다른 특징이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수초는 모스볼, 쭈그리헬프리, 미니헤어글라스, 노치도메, 미크란테뭄, 고이야스 더워프 로탈라, 워터 스푼리프 등 300여 가지가 넘는다. 수족관의 물속풍경은 수초와 관상어가 그저 채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개성 있는 모양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산, 신비스러운 정글, 아낙네가 서 있는 정겨운 마을 등 수초와 활착 유목, 돌 등을 이용해 꾸민 다양한 모습은 생동감이 넘치는 열대어와 어우러져 익숙하면서도 색달라 값어치 충분한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전국에서 물속풍경을 찾는 이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민물 열대어는 구라미, 네온테트라, 블랙루비, 구피 등 수십 종이며 가재와 거북이, 새우 등도 있다. 선명한 색과 커다란 꼬리지느러미로 물속에서 춤을 추듯 다니는 베타는 한참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수초와 함께 있으니 우아한 모양새가 배가 된다. 이곳 매장은 수질 관리가 철저해 수초가 싱싱하고 물고기가 활기차게 움직여 구경하는 즐거움이 크다. 수초와 관상어는 물론 수족관을 꾸미고 물고기를 키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함께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7시에 문을 닫는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서로 42-2 , 1층문의: 070-7693-5242홈페이지: http://www.moolpoong.co.kr 2018-08-22
- 오래된 것이 주는 생생함 느껴보세요~ ‘하코네’는 양평역 인근 골목길에 자리 잡은 빈티지 가게이다. 아담한 매장 안에는 주로 유럽에서 공수해왔다는 찻잔과 그릇을 비롯해 색다른 음색으로 귀를 즐겁게 하는 독일 빈티지 진공관 오디오 ‘텔레풍켄’, 수십 년이 지나도 끄떡없이 돌아가는 작은 철제 선풍기,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일본 구제 여성 옷, 어린이 옷 등이 가득하다. 눈으로 대충 훑어도 단순히 오래된 물건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역시 제품에 대한 주인장의 자부심과 열정이 남다르다. 찻잔세트는 영국의 로열 앨버트와 250년 전통의 웨지우드, 덴마크의 로열코펜하겐, 헝가리의 헤렌드, 일본의 마이센 등 유명한 도자기 브랜드로 우아함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준다. 주부 중에는 세트로 사서 손님 접대용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지만 요즘에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하나씩 구입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단다. 단종된 제품들도 다양해 희귀한 물건을 모으는 이들에게는 이곳 매장이 보물창고와도 같다. 가격은 2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접시, 양념 통, 도자기 인형, 미니어처 찻잔 세트, 스탠드 등 인테리어 소품들 역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코네는 양평동의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전국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 상세사진과 가격을 공개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코네의 김경희 대표는 “명화가 그려진 도자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세한 점 하나까지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어 놀랄 수밖에 없다”며 “예쁘고 실용적일 뿐 아니라 소장가치까지 커서 사랑받는 제품이 많다”고 전했다.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5길 33문의 : 카카오ID 1004rye/ 010-8485-1145운영시간: 오후 1시~오후 8시/ 토, 일요일 휴무 2018-08-22
- 재능 나눔… “캘리로 'Feel' 통해요” 양천구에 새로운 인재가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 평범한 소시민이지만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그 지식을 배운 사람들은 자신만을 위해 배우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배움과 재능을 나눠줌으로써 아름답고 따뜻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재능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는 꿈과 열정을 가진 ‘캘리 여행’ 회원들을 소개한다. 배움과 나눔의 장지난 8월 6일 월요일 오전 10시, 신정3동 주민센터 2층 강의실 문이 열리고 한 사람씩 조용히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붓 펜과 종이를 세팅하면 글쓰기 준비는 끝, 글씨 샘플을 모방해 천천히 따라 쓰다가 이 글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글을 쓰기 위해 온 힘을 쏟는다. 혼을 담아 한 자 한 자 그려가다 보면 어느새 두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올해 4월 만들어진 캘리 여행은 정기숙 작가의 캘리그라피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캘리그라피 재능 나눔 동아리다. 신정3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캘리그라피에 대해 기초부터 고급까지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글씨를 배울 수 있다. 영어로 달필, 서법, 서예라는 뜻의 캘리그래피(Calligraphy)는 그리스어로 kallos(아름다움)와 graphein(쓰다)의 합성어로 ‘아름답게 쓰다’라는 뜻이다.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기숙 회장은 미술을 전공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자신이 배운 지식을 나눠주고자 고민하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소모임 활성화 사업 모집 공고를 보고 동아리 신청을 했다. 정 회장은 “전시회도 열고,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참여하면서 봉사의 중요성을 생각했다”며 “캘리그라피 전문가들의 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캘리그라피에 대해 더 알려주고 싶었고,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재능을 나누고자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붓끝으로 전하는 마음의 행복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소모임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되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했고 40~50대 주부 10명이 선정됐다.수업은 붓으로 화선지에 선을 긋는 기초부터 시작했다. 화선지와 붓이 익숙지 않아 마음같이 되지는 않지만, 짙은 묵향에 먹을 찍고 붓끝을 화선지에 올리면 붓길 흔적대로 보여주는 글씨를 보며 마음의 위안으로 삼는다. 좀 더 잘 쓰고 싶고 좀 더 멋진 결과물이 나오면 좋겠지만 어디 첫술에 배부를까 싶어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인사동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다녀왔다. 캘리는 서예와 서양화, 민화, 수묵화 등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전시회를 둘러보며 자신이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캘리 여행’은 무엇보다 배운 만큼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회원들의 열정 또한 높다. 오는 9월 15일 양천문화기획단에서 주최하는 양천생활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직 실력이 현장에서 직접 글을 써줄 만큼 갖춰지지는 않았지만 배운 대로 연습하며 가훈이나 감성 캘리 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게다가 그동안 작업한 작품 또한 전시할 작은 작품전시회도 그날 마련될 예정이다.9월 축제에 이어 10월 11월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나 행사에 참여해 회원들이 배운 재능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회원들과 정기숙 회장은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재능 나눔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미니 인터뷰정기숙 회장캘리는 내가 나타내고 싶은 느낌을 감성적인 글로써 표현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감정을 담아 글을 쓰면 보는 사람도 같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요. 어디서 배우는가보다 누구에게 배우느냐가 중요합니다. 창의적으로 자신의 글씨체를 쓸 수 있게 만드는 스승이 되고 싶어요.김미란 회원취미로도 캘리를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가 같이 배워보자고 해서 캘리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궁금해서 시작했어요. 수업시간에 쓰는 글귀에도 힐링이 됩니다. 선생님이 느끼는 캘리에 대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요.이명숙 회원틀에 박힌 글씨만 쓰다 의미 있는 글귀를 힘을 조절해가며 쓰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잘 쓰고 싶고 잘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되면 좋겠고, 캘리를 쓰는 자부심과 만족감을 빨리 이루고 싶어요. 강명심 회원연습을 많이 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캘리를 집중해서 쓸 수 있는 이 수업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배우려는 그 마음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글씨로 좋은 글을 써서 선물하며 행복을 전하고 싶어요.이혜정 회원“오늘도 행복하세요” 글귀를 쓰면 나도 힐링이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힘을 줄 수 있어요. 글씨로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캘리의 매력입니다. 캘리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박보경 회원캘리를 하다 버킷리스트에 서예와 동양화를 접목하고 싶다는 목록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고 캘리가 그것과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요.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갖춰지면 멋진 작품을 아버지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2018-08-22
- 국내 양조장의 다채로운 수제 맥주 맛보세요~ 수제맥주의 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국내 양조장의 수제맥주는 개성 있는 맛과 향, 신선함을 무기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국내 유명 양조장의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우리 동네 수제 맥주 펍을 소개한다. 양평동 ‘탭하우스 일파즈’수제맥주가 궁금해? 나에게 딱 맞는 맥주 추천!‘일생을 파티처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탭하우스 일파즈’. 커피와 식사메뉴를 함께 판매해 직장인들 출근 시간 전 문을 여는 수제맥주 가게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쾌적한 인테리어에 반짝반짝 빛나는 21개의 맥주 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파즈의 주인장 최혜라 대표는 맥주계의 소믈리에라 불리는 시서론(cicerone) 과정을 이수한 맥주전문가이다. 양조를 비롯해 한식, 일식, 양식 등 요리 분야도 섭렵했다. 일파즈에는 최 대표가 까다롭게 엄선한 국내외 유명수제맥주는 물론이고 파스타 피자 샐러드 퀘사디아 등 수제맥주와 잘 어울리는 이탈리가 요리 및 다양한 퓨전요리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제맥주는 10여 가지로 부산 광안리 ‘갈매기 브루잉컴퍼니’의 갈매기 문라이즈 페일 에일, 충남 ‘브루어리 304’의 플루토 블론드 에일, 일산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조커 골든 페일 에일, 경북 안동지역의 ‘안동맥주’에서 제공하는 안동라거와 안동 홉스터 등이 있다. 한국인만을 위해 출시된 미국 ‘로스트코스트’의 달빛 필스너와 영국의 ‘와일드비어’에서 생산한 밀리어네어, 400년 전통의 독일 밀맥주 베네딕티너 바이스도 맛볼 수 있다. 최혜라 대표는 “탭과 라인 관리, 잔 세척 등 위생관리에 철저해 깨끗하고 맛 좋은 수제맥주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앞으로 매장에서 홈 브루잉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5길 19 1층운영시간: 오전8시~밤 12시/ 일요일 휴무문의: 02-6096-6292목동 ‘오피움’한번 가면 단골예약! 라이브공연으로 분위기 굿뮤직바 ‘오피움’은 오목교역 인근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나만의 아지트로 삼고 싶은 공간이 나온다. 손님의 주문에 부지런히 칵테일을 만들고 있는 주인장 뒤로 와인, 위스키, 보드카, 브랜디, 리큐어, 럼 등 진열장을 가득 메운 다양한 종류의 술병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른 한쪽에는 피아노와 기타가 놓인 작은 무대가 보인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깨끗한 손 행주가 인원수대로 나오는데 잘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줘 방문자를 기분 좋게 만든다. 이 집에서는 일산지역의 양조장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서 가져오는 3가지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살라미 등 맛깔스러운 안주 요리가 있지만 술을 시키면 마른안주와 과일안주가 기본으로 나오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한잔하고 싶은 이들이 자주 찾는다. 유명한 기네스 생맥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집이 매력적인 또 다른 이유는 특별한 음악이 있다는 것.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하면 분위기에 맞춰 틀어주고 매주 주말이면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도 열려 분위기가 한층 좋아진다. 프로뮤지션이나 전공자에 한해 손님의 즉흥 공연도 가능하다. 각 테이블은 총 4명이 앉을 수 있으며 단체는 모두 6명까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게가 쉬는 일요일에는 매장을 대관해준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28-14 지하운영시간: 오후 8시~새벽2시/ 일요일 휴무문의: 010-6654-5626신도림동 ‘개돼지 크래프트 브루펍 본점’양조장 직접 운영!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재미있는 이름의 ‘개돼지 크래프트 브루펍’은 신도림역 인근의 수제맥주 전문 펍이다. 이 집은 직접 운영하는 양조장에서 맥주를 공급해 어느 곳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실 수 있다. 단독으로 지어진 매장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 특히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양조시설이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든다. 2층으로 올라가니 밝은 인테리어에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과 연인, 자녀를 동반한 가족 손님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패밀리레스토랑에 온 듯 경쾌하다. 자리에 앉아 맥주와 피자를 주문하면 먼저 고소하게 볶은 맥아가 서비스로 나온다. 수제 맥주의 종류는 밀맥주인 남대문 바이젠과 벨지안 에일을 비롯해 신사임당 골든에일, 저녁노을 에일, 이순신 페일에일, 개돼지 IPA, 광화문 에일, 넘버나인 스타우트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맥주는 개돼지의 로고가 찍힌 개돼지 크래프트 브루펍의 전용 잔에 준다. 이 집의 피자는 화덕에서 구운 피자로 도우가 얇고 느끼한 맛이 없어 남녀노소 좋아하는 맛이다. 특히 모든 피자를 효모로 반죽해 부드러운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종류는 마르게리따를 비롯해 토니스타크 피자, 리코타 플로라, 쉬림프 어벤져스 등 10여 가지가 넘는다. 시음회와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차후 개돼지 크래프트 브루펍의 색깔이 담긴 의류와 액세서리 제작 사업을 함께 진행해 색다른 문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61길 7운영시간: 오후 3시~밤 12시/금,토요일 새벽1시문의: 070-7699-9707신정동 ‘탭하우스 푸른유월’취향저격! 푸릇푸릇 감성 돋는 맥주가게이름에서 신선함이 느껴지는 ‘탭하우스 푸른유월’은 목동중학교 맞은편 신정동의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푸른색이 도는 간판 조명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 매장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푸릇푸릇한 공중식물에 시선을 빼앗긴다. 곳곳에 놓인 커다란 화분과 시원스레 자란 식물들도 눈에 들어온다. 자리 배치와 유리 상판이 있는 테이블 모양도 이색적이다. 사각형의 홀을 비워두고 테이블을 가장자리에 배치했으며 유리 상판 아래에도 조그마한 화분을 두어 이름 그대로 푸른 공간이다. 이 집은 안산 지역의 독일식 정통 도제방식으로 유명한 ‘크래머리 브루어리’에서 수제맥주를 공수해온다. 오랜 숙성기간을 통해 다양한 아로마를 함유한 바이젠을 비롯해 청량감이 좋은 라거, 초콜릿과 커피 향이 특징인 스타우트 등 세 가지이다. 크래머리 브루어리외에도 다양한 양조장의 병맥주를 판매한다. 기본안주로 올리브 절임과 달콤한 견과류를 제공하며 웨지 감자와 나초, 치즈, 버필로 핫 윙 등의 안주를 판매하고 있다. 맥주 외의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위층의 카페 ‘희와래 커피로스터스’에서 주문해서 마셔도 된다. 탭하우스 푸른유월과 희와래 커피로스터스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10길 19 지하운영시간: 화~토요일 오후 7시~새벽1시문의: 070-8812-3816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8-22
- 밥도둑 꼬막 비빔밥 먹고 입맛 찾으세요 더위가 이어지면서 불 옆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건 고역이다. 입맛도 잃었다. 그저 그런 음식들에 질려 갈 때쯤 정다희 독자는 눈으로도 즐겁고 입으로도 맛있는 꼬막 비빔밥을 찾는다고 한다. 꼬막은 벌교에서만 맛이 있는 줄 알았는데 목동 안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아 여름내 자주 갔다. 꼬막 비빔밥과 해산물 회 무침을 주 메뉴로 하는 ‘연안식당’은 파란색으로 쓰인 간판이 인상적이다. 메뉴는 비빔밥 종류가 6가지로 꼬막, 멍게, 바지락, 밴댕이회, 한치 비빔밥을 골라 먹을 수 있다. 테이블마다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쓰여 있어 따라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다. 꼬막 비빔밥 안에는 채 썬 상추를 절대 넣지 말라고 명시돼 있다. 숙성 간장과 청양고추의 깔끔한 양념 맛을 상추가 덮어 버린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꼬막 비빔밥을 주문하면 꼬막이 밥 위에 얹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파란 줄무늬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와 덜어서 밥 위에 원하는 양만큼 넣고 비비면 된다. 정다희 독자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맛이 짭조름하면서도 밥하고 어울려서 맛있어요. 통 참깨 100%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참기름을 넣고 비비면 참기름의 고소한 향도 입안에 퍼져서 먹음직스러워요”한다. 꼬막과 파, 마늘, 청양고추까지 밥도둑이라 할 만큼 밥과 먹기 딱 알맞게 양념으로 무쳐 나온다. 기본 반찬은 미역 줄기 볶음과 김치, 콩나물 그리고 간장 게장을 준다. 간장게장은 어린이들이 먹어도 맛있게 밥이랑 먹을 수 있게 달콤한 맛이 나면서 반찬으로 좋다. 미역국도 구수하면서도 깔끔해 여러 번 먹게 된다. 해물 뚝배기도 갖가지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어 국물 맛이 깔끔하면서도 시원해 비빔밥과 함께 먹기도 좋고 따로 먹어도 요리로 손색이 없다. 낙지와 조개류, 새우, 미더덕 등이 뚝배기 안에서 들어가 있고 뽀얗고 하얀 국물이 시원한 맛을 내고 있어서 자꾸 숟가락이 들어간다. 뚝배기 안에 조개와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보여 푸짐하고 청양고추로 칼칼한 맛을 내고 있어 먹어가면서도 계속 따뜻해 속이 풀리는 맛이라고. 정다희 독자는 몸이 좋지 않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해물 뚝배기를 꼭 주문해 국물을 떠먹는단다. 해산물 모듬도 여러 가지 해산물이 한 그릇 안에 올라가 있어 보기도 좋고 신선한 해산물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어 좋다. 전복, 해삼, 문어, 오징어, 멍게, 가리비, 소라 등 해산물들이 잘 손질돼 양념장에 찍어 먹기만 하면 입안에 바다가 통째로 들어오는 느낌이 든단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된다. 메뉴 : 꼬막 비빔밥 10,000원 해물 뚝배기 11,000원 위치 : 양천구 목동 917-9 현대 41타워 지하 1층 문의 : 02-2642-4560 2018-08-22
- 붓으로 그린 아름다운 세상… “행복을 나눔 해요”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자욱) 벽화동아리 회원 13명은 지난 여름방학 구로구 오류1동 마을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담장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 구상에서부터 실제 작업까지 오롯이 동아리 회원들과 김희선 지도교사의 힘으로 이뤄냈다. 행복한 가족과 갖가지 꽃이 아름답게 핀 담장을 만난 주민들의 환한 얼굴에서 아름다운 나눔을 경험한 대일고 벽화동아리 회원들을 소개한다.아름다운 나눔의 공공미술 동아리대일고등학교의 벽화동아리 ‘담아’는 올해 신설됐다. 벽을 의미하는 ‘담’과 마음을 ‘담아’ 그린다는 의미로 ‘담아’로 동아리 이름을 지었다. 담아는 공공미술의 성격을 띤다. 공공미술은 대중들을 위한 미술로 생활과 미술의 벽을 허물어 미술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도시의 공원에 있는 환경 조각이나 벽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공공미술을 다루지만 동아리에 가입하기 위해 그림 실력이나 뛰어난 미술적 감각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다만,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에 접근해 공공미술 작품에 대한 연구와 작업을 하고 싶은 학생들의 신청이 이어졌다. 2대 1의 경쟁을 뚫고 1학년 12명, 2학년 1명이 최종 선정됐다.김희선 지도교사는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즐겁게, 멋있게 사는 세상을 찾는 동아리 취지를 이해한 학생들을 선발했다”며 “환경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벽화, 조형물 등을 연구하고, 협업하는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동아리 활동은 공공미술 분야인 환경 조형물 작업과 벽화 작업으로 나뉜다. 혜화동 이화마을, 오류동 벽화마을, 홍제동 개미마을 등을 방문해 벽화와 주변의 환경, 조형물을 감상하며 작품의 의도를 파악했다. 첫 번째 작품은 학교 내 바람개비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13명의 회원 수에 맞춰 13개의 바람개비를 각자 좋아하는 색깔과 표현으로 만들었다. 모재호 학생은 좋아하는 책에 있는 삽화를 그렸고, 정인서 학생은 자신의 좌우명인 ‘안단테’를 적어 넣기도 했다.담아는 지역사회를 포함한 공공장소를 예술로써 새롭게 재탄생시킨다는 것에 목적이 있기에 봉사와도 깊이 연관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여름방학에는 구로구 오류1동 마을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벽화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고 공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벽화에 희망을 담아벽화를 그리는 것이 그리 단순한 작업이 아니었다. 6월 중순부터 벽화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다. 회원마다 생각한 것이 다르고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마을에 그려진다는 것을 키워드로 내세우자 가족, 소통, 행복 등의 이미지로 이견이 좁혀졌다. 보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도안을 만들었다. 그리고 장장 8일에 걸쳐 하루 8시간씩 벽화를 그렸다. 벽화 구상부터 실제 작업까지 직접 동아리원들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다.올해 최악의 무더위 속에서도 학생들의 열정과 수고 끝에 봉사활동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지역에서 기념식까지 진행하며 관계자와 주민들이 회원들에게 고마움과 격려를 표했다. 벽화 봉사를 통해 동아리 회원들도 지역주민들도 아직은 대한민국이 살만한 나라라는 감동을 받았다. 무더위 속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 마을주민들은 아이스크림과 수박, 샌드위치 등 간식을 떨어지지 않게 가져다주었고, 학생들은 벽화로 인해 칙칙한 공간이 환해진 것을 보며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승우 회원은 “서로서로 의지하며 뙤약볕에서 벽화를 그리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류빈 학생은 “주변에 어울리는 색깔을 만들기 위해 어떤 색깔을 더 섞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실력이 늘었다”고 말했다. 윤상혁 학생은 “벽화 그리기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닌데 새로운 경험이 된 거 같다”고 강조한다.담아는 앞으로 다가올 학교 축제 때 학교 환경을 활용한 공공미술 작품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또 다른 벽화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사회의 환경을 아름답게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할 계획이다.미니 인터뷰김재현 학생“미술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공공미술은 공공장소에 있어서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고, 예술을 통해 미적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하니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나정민 학생“미술을 전공하려면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많이 봐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접하기가 어려워요. 지나는 길에 만나는 조형물을 보며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벽에 색칠하는 벽화부에 관심이 생겨 신청했습니다.”이도경 학생“동아리에서 공공미술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면서 창의력도 기를 수 있고 미적 감각을 키울 기회가 됩니다. 벽화는 공공장소를 밝게 만드는 봉사와도 연관되기 때문에 봉사의 정신과 사랑 나눔 배려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문기현 학생벽화를 그리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마을에 그려지는 벽화라 가족 소통 행복 등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시안을 만들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마을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해주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정인서 학생학교 축제 때 학교 환경을 활용한 공공미술 작품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공공미술에 대한 토론과 두 번째 벽화 봉사활동도 기획하고 있어요. 소중한 추억이 된 벽화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환경을 아름답게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할 계획이다. 20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