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도 맛도 좋은 마늘 빵 드세요” 마늘은 갖은양념의 1순위로 손꼽히며 우리나라 요리에 꼭 들어가야 하는 양념이면서 건강식품이다. 마늘로 만든 빵으로 유명해진 ‘이안으로 온’ 베이커리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가게를 딸이 다시 리브랜딩 했다. 30년이 되도록 빵집을 운영하시던 부모님의 제빵 솜씨와 딸의 경영 실력이 합쳐져 더 많은 사람이 이안으로 온의 빵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가게의 이름은 부모님의 성함인 ‘이’와 ‘안’을 합쳤고 따뜻한 곳으로 오세요의 뜻을 가지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마늘 바게트와 아몬드 바게트 크런치는 전국으로 택배가 나가고 있다. 매장에 와서도 가장 먼저 기본으로 찾는 빵이기도 하다. 빵에 들어가는 마늘은 국산 마늘을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사서 갈아 볶아서 사용하고 있다. 마늘의 향이 오래가고 맛도 고소해 마늘의 풍미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도록 만든다. 시간이 지나도 기름이 배어 나와 손에 묻어나거나 빵이 축 늘어지는 일이 없고 마늘 향도 강하고 바삭거림이 유지된다.스콘은 9가지를 만들고 있다. 갈릭, 크림치즈, 호두 호밀, 초콜릿 등 골고루 다양한 연령대가 찾고 있다. 아침과 점심 빵을 부지런히 빵을 구워내고 있지만 멀리서 찾아오거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몇 종류의 빵을 사는 바람에 그날 판매할 양을 소진하면 문을 닫는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재미있는 그림부터 귀엽게 쓰인 글귀까지 아기자기하다. 바로 앞에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와 엄마들을 위해 대여용 돗자리를 준비해 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안으로 온에서 풍기는 마늘 향이 따뜻하기만 하다. 운영시간 오후 12시 ~ 오후 8시(제품 소진 시/일,월 휴무)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989-10번지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comebyleean)/카카오톡(이안으로온) 2018-07-26
- 낮은 문턱 열고 쉬이 들어오세요~ 문래중학교 인근 골목길에는 동네서점 ‘그림 책방 노른자’가 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작은 공간을 알차게 채운 그림책들이 시선을 끈다. 홀에는 기다란 책상이 놓였고 한쪽 벽 장식장에는 바느질 도구들이 정리돼 있다. 이곳 책방을 운영하는 주인장은 그림책과 예술을 사랑하는 세 명의 엄마들. 한동네에 살면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지낸 또래 친구들이 의기투합했다고. 이 집의 그림책을 살펴보면 세 사람의 고민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구간과 신간을 구분하지 않고 소장가치가 충분한 것들로만 진열해 놓았는데 특히 감정, 과학, 예술, 성교육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눠 양은 적지만 선택의 폭은 넓혔다. 그림책 서점으로 문을 열었으나 그림책만 있지 않다. 책 놀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바느질, 도자기, 공예 등의 수업을 통해 세 엄마가 가진 재능이 빛을 발하고 동네 아이들 역시 신나고 유익한 시간에 동참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동시와 그림책을 읽어주는 낭독회가, 화요일에는 어린이들이 그림책 주제에 따라 바느질, 요리, 공예, 북 아트 등을 배울 수 있는 ‘키즈 크래프트 스쿨’을, 수요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도자기 수업을 진행한다. 주부들을 위한 북클럽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책을 읽고 난 후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단골들이 서재나 개인 작업실로 쓸 수 있도록 주인장이 없는 시간 동안 ‘무인책방’이라는 이름으로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 책방지기 서민경씨는 “아이 손을 잡은 엄마들뿐 아니라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줬으면 좋겠다”며 “한 권의 그림책이 주는 풍요로움을 꼭 느껴보시라”고 전했다.운영시간: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공지위치: 영등포구 문래로4길 6, 현대아파트 상가 1층문의: 02-3667-6254https://blog.naver.com/norunza-arthttps://www.instagram.com/norunza 2018-07-26
- 얘들아! 그림책을 펴고 동화 나라로 들어가 보자 “선생님, 그래서 호랑이는 어떻게 됐어요? 집으로 갔어요?” 호랑이 발음도 잘 안 되는 아이들이 질문이 쏟아진다. 신정 1동 주민센터(동장 박종균) 2층 그린나래 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읽어주는 동아리 ‘마을 愛(애)’ 회원의 목소리가 낭랑하게 울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문밖까지 들린다. 신정 1동의 그림책 읽어주는 모임인 마을애 회원들을 만나 그림책의 매력과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 천사 같아마을애 모임은 신정 1동에 그린나래 작은 도서관이 생긴 후 작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양천구 마을 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회원을 모으고 동화 구연 교육을 받았다. 회원들은 모두 마을애 활동 전부터 이미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 왔다. 대부분 회원의 자녀는 이미 컸고 그림책을 손에서 놓은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매우 부담되었단다. 신영인 씨는 “아이들이 커서 그림책을 놓은 지 오래돼서 용기가 필요한 활동이었어요. 자꾸 읽고 책장을 넘기다 보니 그림책이 좋아지더군요” 한다. 김선희 씨는 “아이들이 예전보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사 표현을 잘하고 있어 재미있어요. 아들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즐겁게 읽어주고 있어요” 한다. 조금이라도 잘 들어보려고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집중해서 듣고 있는 아이들과 눈을 맞추다 보면 함께 동화의 나라에 있는 느낌이란다. 아이들의 배꼽인사에 감동해영유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마을애가 유일하다. 유치원 정도의 어린이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은 많다. 하지만 기저귀를 차고 유모차를 타고 오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들려주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집중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금세 지루해한다. 벌떡 일어나 여기저기로 달아나기 일쑤고 무서운 그림이라도 나오면 울먹울먹하면서 눈물을 보인다. 염정하 씨는 “더 많은 아이가 와서 편안한 도서관에서 동화구연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한다. 심수경 씨는 “아이들은 동물이 나오는 그림책에 반응이 좋아요. 계절마다 풀꽃 같은 자연물이 나오는 책을 읽어주고 싶어요.” 한다. 신정 1동 관내 8곳의 어린이집이 참여 하고 있다. 작년에는 모집이 힘들었지만 올해는 참여하겠다는 곳이 대폭 늘어 인기를 실감한다. 올해 신정1동 박종균 동장도 책 읽어주기에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책 읽기가 끝나고 신발을 신고 손을 가지런히 모아 배에 대고 배꼽 인사를 하면서 감사하다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면 감동이 밀려온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그림책 읽어주며 내 마음도 정화돼한 달에 두 번 9명의 회원이 돌아가면서 당번을 정해 책을 읽어준다. 그림책을 선정하고 모여서 연습도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골목길 투어를 통해 친목도 다진다. 배정순 씨는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회원들이 만나 그림책 안에서 늘 한 가지씩 깨달음을 얻게 돼요” 한다. 김정심 씨는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봉사가 참 좋아요. 마을 축제에서 과자 집을 만들어 반응이 좋았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회원들과 만들어 보고 싶네요”라며 포부를 밝힌다. 그림책 안에서 즐거운 마을애 회원들은 여름 이후 더 많은 어린이가 그린나래 도서관을 찾아 꿈도 키우고 즐거움도 찾기 바라고 있다. <미니인터뷰>김정심 회장언제나 열심히 활동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려요. 어린이들이 활짝 웃으면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집니다이명희 씨책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같이 활동하는 회원들에게 배울 점도 많고 만나면 늘 즐거워서 열심히 참여합니다신영인 씨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춰서 표현할 수 있는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제는 지나가는 아이들도 예사로 보이지 않고 예쁘기만 해요배정순 씨도서관에 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 활동 덕분에 자주 가게 돼서 좋아요.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회원들과의 활동이 신나요김선희 씨내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는 느낌이에요.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시간이 늘었어요, 전문적으로 책 읽어주는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심수경 씨내 아이들이 다 컸는데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쁨입니다. 아이들이 읽을 만한 책을 많이 찾아보게 되더군요염정하 씨동화구연을 하니 젊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회원들 사이의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더 많은 아이가 참여했으면 합니다정정임 씨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아서 좋아요 2018-07-26
- 매콤한 음식 먹고 스트레스 날려버려요~ 가마솥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요즘, 짜증은 밀려오고 입맛은 저만치 달아난다. 없던 입맛을 되살려줄 구원투수는 매운 음식!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준다. 특히 매운맛은 음식의 풍미를 더해 같은 요리라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열치열! 매콤한 음식으로 뜨거운 여름을 견뎌보자.신정동 ‘박가네 들깨 칼국수’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 ‘얼큰 수제비’오목교역 6번 출구로 나와 잠시 걷다 보면 ‘박가네 들깨 칼국수’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걸쭉한 식감과 구수한 맛을 선사하는 들깨칼국수와 들깨 수제비, 얼큰 수제비, 바지락 칼국수 등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지난해 리모델링한 매장은 쾌적하고 깔끔하다. 입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같이 있으며 공간이 분리돼 가족이나 단체모임을 하기도 괜찮다. 매콤한 맛을 즐기기 위해 얼큰 수제비를 주문하니 그냥 먹어도 자꾸 젓가락이 가는 배추김치와 촉촉한 열무김치가 항아리째 나온다. 이어서 보리밥이 차려지는데 열무김치를 푸짐하게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맛이 그만이다. 큼직한 그릇에 담긴 얼큰 수제비는 해산물과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시원하면서 깊은 국물 맛이 일품. 이름 그대로 얼큰하기까지 해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도 괜찮다. 얇게 뜬 수제비의 식감 역시 쫄깃쫄깃 부드러워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게 된다. 대표메뉴인 들깨 칼국수도 추천한다. 국내산 들깨가 듬뿍 들어가 구수하고 담백하며 손으로 직접 뽑은 수타면의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 집에서는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해 막걸리 한잔과 아이스크림이 무료로 제공된다. 주말에도 운영하며 휴무일은 월요일이다. 메뉴: 얼큰 수제비 7,000원/ 들깨칼국수 8,000원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월요일 휴무위치: 양천구 신목로 12길 7, 1층문의: 02-2649-2333화곡동 ‘카페 포노 cafe Pono’파스타가 느끼하다는 편견은 버려!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 포노’는 강서구청 건너편 우장산 공원이 가까운 조용한 동네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가성비 좋은 파스타와 피자, 리조또 메뉴로 인기를 끄는 매장이다. 가게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로 정감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이 집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파스타를 비롯해 리조또, 샐러드, 피자, 떡볶이 등의 요리와 함께 고급원두로 내린 커피와 몸에 좋은 차, 에이드, 맥주 등 다양하다. 파스타와 리조또의 가격은 빠네를 제외하고 모두 7,000원. 가격은 저렴하지만 뛰어난 맛과 친절한 서비스가 입맛은 물론 마음마저 사로잡는다. 이 집의 ‘매콤 까르보나라’는 크림소스에다 청양고추와 이탈리아 고추, 태국 고추 등이 들어가 개운하게 매운 맛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 오일소스로 맛을 낸 스파이시 감베로와 로제 소스가 들어간 고추장 로제 파스타 역시 알싸하게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식사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루이보스차를 1,000원에 마실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휴식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메뉴: 파스타 전 메뉴 7,000원/리조또 7,000원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위치: 강서구 화곡로55길 35 대상힐탑 1층문의: 02-706-7699양평동 ‘몽중인 夢中人’깔끔하게 매운 맛 ‘비빔짬뽕’양평역 인근에 있는 ‘몽중인’은 캐주얼 중식을 콘셉트로 문을 열었다. 젊은 감성이 돋보이는 매장 분위기와 여느 중국집과는 다른 특색 있는 메뉴로 금세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 집의 메뉴는 비빔 짬뽕과 백 짬뽕, 비빔 짜장 등의 식사메뉴와 탕수육과 깐풍기, 칠리 새우 등의 튀김요리, 쟁반 볶음 짬뽕, 쟁반 비빔 짜장, 꽃빵 고추 잡채 등의 술상 요리로 나뉜다. 짬뽕과 짜장 메뉴는 밥과 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대표메뉴인 비빔짬뽕은 해산물을 듬뿍 넣은 빨간 소스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탱탱한 면발과 함께 쓱쓱 비벼 먹어도 좋고 따뜻한 밥 위에 덮밥처럼 얹어 먹어도 맛있다. 백 짬뽕 역시 칼칼하게 매운 국물 맛과 불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 각종 해산물과 싱싱한 채소의 식감도 훌륭하다. 메뉴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만들어 먹는 동안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 모든 튀김 요리는 식사메뉴와 함께 주문할 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몽중인에서는 여름을 겨냥해 시원한 냉 짬뽕을 출시했다. 냉 짬뽕 출시기념으로 달곰하고 고소한 맛에 쫀득한 식감이 독특한 ‘찹쌀 지마구(중국식 찹쌀경단)’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메뉴: 비빔짬뽕 7,000원/ 빨간 짬뽕 7,000원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밤 12시(토요일 오후 10시, 일요일 오후 8시 마감)위치: 영등포구 양산로 62, 1층문의: 02-6396-0956구로동 ‘구씨네 매운 집’화끈하게 매운맛 ‘닭발과 떡볶이’신도림역 3번 출구로 나와 먹자골목으로 걸어가면 ‘구씨네 매운 집’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오랫동안 닭발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는 매장이다. 아날로그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문 앞에 ‘손님 구함’이라고 붙은 글귀가 재미있다. 이집의 매운 닭발은 뼈가 있는 국물 닭발과 뼈 없는 직화구이 닭발 두 가지이다. ‘준표세트’를 주문하면 닭발과 계란죽이 함께 나온다. 1단계 지구 맛, 2단계 우주 맛, 3단계 안드로메다 맛으로 구분을 지었는데 1단계부터 매운맛이 진하게 느껴져 웬만큼 매운맛을 즐기는 이가 아니라면 3단계는 추천하지 않는다. 닭발을 시키면 아삭아삭하게 데친 콩나물이 서비스로 차려진다. 시원한 콩나물은 매운 맛이 혀끝을 얼얼하게 할 때마다 한 젓가락씩 먹으면 좋다. 양은냄비에 나오는 계란죽은 부드럽고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이 역시 매운 맛을 잡아준다. 국물 닭발은 커다란 냄비에 통통하게 살이 오른 닭발이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뜨거운 데다 맵기도 해 연신 입술을 호호 불어야하지만 풍미 깊은 국물과 고소한 닭발이 어우러져 자꾸 손이 간다. 불향 입힌 뼈 없는 닭발과 후추 맛이 강한 잔디떡볶이도 꾸준히 인기를 끈다. 메뉴: 준표닭발Ⅰ 14,000원/ 준표닭발Ⅱ 16,000원운영시간: 월~목요일 오후 4시~다음날 새벽 3시 금~토요일새벽4시, 일요일새벽2시 마감위치: 구로구 공원로 6나길 17-2문의: 070-8761-3412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7-26
- 건강한 반려문화 만들어가요~ 반려동물시장이 성장하면서 애견카페를 비롯한 애견호텔, 애견미용, 애견유치원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 역시 늘어나고 있다. 유치원 픽업과 생일파티, 운동회, 아로마 테라피, 버블스파, 수제 간식 제공 등 다양해지고 고급화된 서비스와 더불어 전문 애견훈련사가 반려견의 치유와 훈련, 반려인들을 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건강하고 즐거운 반려문화를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을 소개한다.목동 ‘이든 반려견 문화센터’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교육받아요~신정역 인근에 있는 ‘이든 반려견 문화센터’는 반려견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24시간 전문훈련사가 상주하면서 반려견을 돌보고 있다. 문을 연 지 3개월째, 깔끔하고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는 센터는 대기 공간을 겸한 상담실과 유치원, 세미나실, 호텔, 미용실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의 큰 장점은 처음 방문한 반려견이 낯선 장소를 마음껏 탐색할 수 있도록 만든 넓은 상담실과 보호자를 교육하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실이다. 이든 반려견 문화센터의 민혜진 공동대표는 “문제행동이 있는 반려견과 그 보호자를 위한 강의를 준비 중”이라며 “시기를 놓치지 말고 교육해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치원 놀이교육시간은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소리반응, 산책 매너, 성격 교정 등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혼자 있어 심심해할 반려견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호자는 통유리를 통해 교육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호텔 역시 CCTV를 설치해 맡긴 반려견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예민한 반려견의 피부를 위한 버블스파와 맞춤형 아로마 테라피도 실시한다. 반려견과 함께 놀이방을 이용하는 보호자를 위해 커피와 프라푸치노, 토스트, 피자, 떡볶이 등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판매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은행정로 94, 2층문의: 010-4660-4021https://blog.naver.com/jazz76kr 마곡동 ‘아임멍’반려견과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세요~‘아임멍’은 마곡나루역 인근 센트럴타워 2차에 자리 잡고 있다. 2층에 있는 애견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하고 쾌적하게 꾸며진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대리석 테이블과 예쁜 의자가 놓인 카페는 반려견이 뛰어노는 쇼룸과 분리돼 보호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아임멍의 카페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간식과 애견용품을 비롯해 커피와 에이드, 생과일주스 등의 기본 음료부터 병맥주를 판매하며 감자튀김과 순살 치킨 같은 안주 종류, 스파게티와 떡볶이, 브런치 메뉴, 여름을 겨냥해 만든 팥빙수 등 보호자를 위한 카페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유치원은 임시 보호 시스템으로 1시간 단위로 비용을 받기 때문에 급한 볼일이 생겼을 때 부담 없이 맡길 수 있어 좋다. 3층에는 호텔과 마이크로 버블스파 및 아로마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미용실을 운영한다. 호텔은 대형견이나 가족견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VIP룸 5실과 일반 룸 9실을 운영하며 펫 택시업체와 연계해 집에서부터 편안하고 안전하게 강아지들을 데려온다. 24시간 애견관리사가 상주하기 때문에 어느 시간대든지 전화 상담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호텔에 맡겨진 강아지들은 방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치원에서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위치: 강서구 마곡서로 158, 2층문의: 02-2668-8636https://blog.naver.com/qoehddls2목동 ‘도그하우스’잘 놀 줄 아는 강아지로 교육해요!목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도그하우스’는 30년 경력의 애견훈련사가 운영하는 반려견 전문교육 기관이다. 13kg 이하 중소형견을 위주로 애견유치원과 애견호텔, 미용, 셀프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그하우스의 유치원은 정규 반과 자유 놀이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놀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반려견은 쾌적한 실내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로부터 사회화 교육과 기본예절 교육 등을 받게 된다. 도그하우스의 박해세 대표는 “태어난 후 2~3개월 정도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가 제공하는 체계적인 사회성 훈련을 통해 잘 놀 줄 아는 강아지, 어디서나 행복한 강아지로 키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그하우스는 호텔에 입소한 반려견도 온종일 애견유치원의 놀이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 이곳은 매주 토요일마다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룹훈련도 마련돼 있다. 행동문제는 보호자와 같이 진행해야 그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최우현 훈련사는 “보호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 반려견을 더욱 만족시키는 공간”이라며 “성숙한 반려문화를 위해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강아지들을 교육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서로 47, 1층문의: 02-2643-3330https://blog.naver.com/happy-tail도림동 ‘미스터 토리’9kg 이하 소형견만을 위한 힐링 공간신도림역 인근에 있는 ‘미스터 토리’는 9kg 이하 소형견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이곳은 노키즈 존 애견카페로 반려견을 동반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이 집은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옥상 놀이 공간을 운영한다. ‘미스터 토리’의 송민규 대표는 “문을 열 당시 발품을 팔아 옥상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다녔다”며 “이전의 옥상 놀이터를 개조해 이전보다 두 배로 넓어진 공간에서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고 전했다. 애견유치원은 오전 7시부터 시작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매장에서 직접 픽업 서비스를 실시하므로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애견호텔은 유치원에 다니는 강아지들만 이용할 수 있다.송민규 대표는 “반려견을 잘 돌보기 위해 유치원과 호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영업이 끝나면 호텔에 맡긴 강아지들을 저희 강아지와 함께 집으로 데려간다. 책임감 있게 돌봐주니 오랫동안 믿고 맡기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꾸준히 유치원을 이용하는 단골들이 많다 보니 보호자 간의 친분도 두터워졌다. 어린이날을 ‘개린이날’로 바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어놀고, 운동회, 플리마켓, 생일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반려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위치: 영등포구 도신로 85, 3층문의: 070-7779-8228https://blog.naver.com/mr_tory마곡동 ‘왓더독’반려견 위한 착한 제품들 눈여겨보세요!‘왓더독’은 양천향교역 근처의 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반려견 카페와 호텔, 미용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며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간식과 수제비누, 수제 캔들 등 도 판매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분홍색 계열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넓은 카페 한쪽에는 계단식 턱을 만들어 놓았다. 이 계단식 턱은 보호자가 앉아 담소를 나누는 장소이면서 반려견이 놀이터처럼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공간이다. 이곳의 유치원은 오전 7시 30분에 문을 열어 직장인들도 마음 편히 맡길 수 있다. 호텔을 이용하는 반려견들 역시 잠을 자는 시간 외에는 홀에서 온종일 2018-07-26
- 친구야! 힘들 땐 내 손을 잡아~ 내 머릿속에 꽉 찬 고민을 남에게 선뜻 털어놓기란 쉽지 않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생각하고 있는 학업 고민,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 고민까지 수많은 걱정거리를 어른들에게 털어놓고 공감을 얻기란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백암고등학교(교장 김병현) 또래 상담동아리인 ‘핀아’에서는 고민이 오랜 시간 동안 남아 있질 못한다. 친구들의 고민을 큰 귀로 들어주고 등 토닥이며 함께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위로가 된다. ‘핀아’동아리를 찾아 또래 친구들을 상담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띠사진전으로 웃음꽃 만발또래 상담동아리 ‘핀아’에 들어오게 되면 솔리언 또래 상담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들어주고 조언을 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얼굴을 마주 보고 두 손을 맞잡고 하는 상담도 의미가 있겠지만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많은 화제와 즐거움을 느낀 온 활동 중 한 가지는 ‘아띠 사진전’이었다. 인형 탈을 쓴 동아리원이 백암고의 반마다 가서 다양한 자세와 표정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전시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학생들은 여럿이 단체로 찍기도 하고 평소 말 걸어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즐거워했다. 3학년 최현웅 학생은 “인형 탈을 쓰고 다닌 날이 체육대회를 하는 더운 날이었는데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활동은 재미있었어요. 동아리 활동에 관심도 많고 보람이 많이 느껴집니다” 한다. 사진전에서 자신의 얼굴을 찾고 친구들과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면서 사진 속에서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학생들을 보면 사진을 분류하고 탈속에서 땀 흘리던 건 모두 잊게 된단다. 사과데이에는 서로 미안함을 전해요핀아 동아리의 주요 활동 중에 ‘사과 데이’가 있다. 사과 데이에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편지와 함께 과일 사과를 전해 애교 섞인 용서를 구하는 행사다. 편지와 함께 사과를 받게 되면 처음에는 얼떨떨해하지만 모두 화가 났던 마음을 풀고 활짝 웃음을 지어 보인다. 3학년 설빈 학생은 “평소 잘하지 못했던 말들을 사과 데이에 수줍게 건네면서 관계를 개선하려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돕고 있으면 정말 즐거워요.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도록 용기를 많이 주려고 하는 편입니다”라고 한다. 성적 걱정도 많지만, 학생들에게는 역시 친구 간의 고민이 많다. 가장 효과적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핀아 동아리원들은 늘 곁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애쓴다. 친구의 고민을 해결하며 나도 성장하는 기쁨키친정원이라고 이름을 붙인 작은 텃밭은 조를 이뤄 동아리원들이 함께 가꾸고 있다. 가지, 토마토, 고추 등 점심시간마다 들러 물을 주고 살펴보면서 소중하게 다룬다. 생명을 돌보는 체험이 학생들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고 있다. 1학년 최윤서 학생은 “또래 상담 활동은 고등학교에 와서 한 활동 중 가장 보람돼요. 더 열심히 배워서 선배들처럼 알찬 활동을 많이 해보고 싶어요” 한다. 2학년 강수호 학생은 “2학년이 되면서 활동을 주도해서 하게 되면서 동아리원들과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상담에 대해 더 배우고 보람도 있는 활동이 많아 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요”라면서 핀아 동아리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함께 그림을 그려보거나 교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힘이 되어준다. 그러면서 친구뿐만이 아니라 나의 성장도 이루고 있는 핀아 동아리 활동은 오늘도 힘차게 이어진다. <미니인터뷰>최예림(3학년)사과데이나 축제 준비를 하면서 부담이 많이 됐지만, 고교 생활 동안 가장 뿌듯한 활동입니다. 또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 있었어요인민영(3학년)모든 학생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는 활동입니다. 또래 멘토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했는데 서로 발전하는 시간이 됐어요. 키친정원 활동으로 학교에 더 애정이 갑니다이진영(3학년)상담을 하면서 친밀감이나 친구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경험이 좋았어요. 친구들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 경청해 주고 힘이 돼주는 시간을 통해 배려를 배웠어요전은채(1학년)키친정원을 만들 때 땅 파고 식물을 심은 게 힘들었지만 잘 자라 보람 있어요. 작은 정성과 노력으로 많은 사람이 기분 좋아하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즐거워요강명환(2학년)상담하면서 따돌림당해 힘든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었어요.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고 고민을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많은 위로를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김성민(2학년/부회장)분위기가 좋은 동아리라는 말을 들어서 꼭 가입하고 싶었어요. 상담자의 기법을 배운 것도 기억에 남아요. 고민이 있던 친구들과 우쿨렐레를 배우고 케이크 만들면서 기뻐한 일이 기억나요남은빈(2학년/회장)중학교 때도 또래 상담부 활동을 했었어요.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동아리 활동과 상담을 배우면서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이 됐어요. 선배들에게 배울 점이 많아 칭찬의 중요성을 많이 느껴요, 친구들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많이 들어주고 싶어요김민(2학년)동아리원들이 행사 기획할 때 불평 안 하고 열심히 참여해 좋아요. 모르는 친구들하고도 쉽게 대화하고 친해져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가 되는 것도 즐거워요. 2018-07-26
- 폭염에 주의해야 할 일사병과 열사병의 증상과 대처법 일사병, 열사병으로도 사망할 수 있어지구 온난화 때문에 매년 여름 기온이 올라가는 추세다. 최근에는 대구광역시의 여름 기온이 너무 높아 대구와 아프리카의 합성어인 ‘대프리카’ 라는 용어가 쓰일 정도이다. 전국적으로 여름철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인 일사병(heat exhaustion)과 열사병(heat stroke) 등의 온열 질환에 노출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년) 온열 질환에 걸린 환자는 5910명이었고, 이 중 58명이 사망했다고 한다.일사병은 수분 보충이 적절하게 되지 않아 체내 혈액량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체온이 37~40도 사이로 상승하며 심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러움, 두통, 발한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오심, 구토, 복통 등도 나타날 수도 있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켜 젖은 수건을 덮어 주고 차가운 물을 섭취하게 해서 체온을 떨어트리는 것이 필요하다. 다리는 머리보다 높게 하여 혈압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강수병원 내과 박세경 과장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수액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이 있으면 더 조심해야 열사병은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변화가 생기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주로 발생하며 무력감, 현기증, 두통 등이 동반된다. 박 과장은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나타나고 피부에 땀이 거의 나지 않는 것이 일사병과의 차이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으로 환자를 옮겨 가능한 빨리 체온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낮 시간대 활동은 줄이도록 하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주 또는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작업하면 위험하고, 기저 질환(심혈관 질환, 당뇨, 뇌졸중 등)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어지러움, 두통, 울렁거림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18-07-20
- 영문법을 버려라! 10년 이상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쳐온 입장에서 영문법은 중요하다. 하지만 영어를 시작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다. 특히 초등학생 때 영문법을 배우는 것은 시기상조다. 국어를 배울 때를 생각해보자. 문법을 숙지하고 말하기와 쓰기를 배우는가, 아니면 읽기를 기본으로 하고 말하기 듣기 쓰기를 배우는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학부모님들도 한국어를 잘 말하고 쓰지만 문법을 숙지하고 생각하면서 언어를 쓰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학교에서는 영문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가? 요즘에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참 많다. 영어유치원을 나오고, 해외체류 경험도 많은 학생들이 많아 예전보다 영어수준이 많이 올라간 상태에서 영문법은 선생님들이 학생보다 많이 알고 있고 잘하는 무기이다. 그리고 영어시험에 대한 평가에서 문법처럼 딱딱 떨어지는 답을 얻기는 힘들다. 우리 아이들의 학습환경은 아직 아이들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우리가 영어를 습득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아이들 시험을 잘 보게 하려고 배우는 것인지, 영어를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하여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서, 다양한 문화의 체험을 위해 배우는 것이지 생각해본다면 답은 나온다. 아이들은 ‘Let me see.'는 쓸 수 있지만, 이게 사역동사+목적어+동사원형이라는 것은 모르고 쓰는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용어학습이 아이들의 영어실력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까는 의문이다. 영어는 언어다. 언어습득은 아이가 긍정적인 사고에 바탕을 두고 사고력을 토대로 창의적인 언어능력이 생길 때 유창하게 구사하게 된다. 단계별 리딩을 통해서 책 내용이 학생들의 언어 수준에 맞아야 하고 처음에는 내용중심으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문법적인 요소를 생각하고 단어에 집착한다면 책 내용이 끊어질 수밖에 없다. 독해에서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서 해석해도 해석이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문법도 마찬가지이다. 문법을 다 공부했다고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단계별 리딩 에서 문법을 멀리하고 책의 내용에 집중하면 우리아이의 영어는 한층 더 성숙해져 있을 것이다. 리드101 목동2캠퍼스김미정 원장 2018-07-20
- 강서구 내발산동 ‘HDA 교육컨설팅’ 2018 여름방학 캠프 공부습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HDA 교육컨설팅’에서 7월 23일부터 8월9일까지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산만형’, ‘의존형’, ‘의지박약형’ ‘실천제로형’ 등으로 구분, 각자 개인에 맞는 공부습관을 지도해준다. 여름캠프는 오후2시부터 5시30분까지 학원에서 진행하며 오후6시부터 8시까지는 개별선택으로 진행된다. 오늘의 계획표 작성하기를 시작으로 영어, 수학과목의 보충 및 2학기 교과서 예습을 실시한다. 인성교육도 진행한다. 6시부터는 ‘자율셀공’ 시간으로 자신이 세운 공부목표를 코칭 전문가를 통해 지켜내도록 도와준다.여름캠프는 초등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8월10일(금요일)에는 한강 고수부지 수영장 야외 물놀이 활동도 계획 중이다. 신청은 7월 20일까지이다.자기주도학습& 셀공마스터 프로그램HDA 교육컨설팅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자신의 재능에 기초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공부 목표를 수립한다. 공부목표를 스스로 달성할 수 있는 핵심 공부 습관을 만들어 공부에 대한 즐거움, 자신감, 미래 확신감 등 긍정적인 공부 감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담당 선생님과 1:1~3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플래닝&피드백 습관’, ‘예습 및 복습습관’,‘수업성공 습관’, ‘지식축척관리 습관’ 등을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주1회 9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셀공마스터는 누구나 쉽게 전략적인 공부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주도학습 도구다. 셀공마스터 전문 강사가 상주하며 기본 교재인 교과서를 중심으로 예습 및 복습 하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677-11(미즈메디 병원 맞은 편 영종빌딩 6층)문의 02-3661-7109 2018-07-20
- 2019 고입 정책의 변화 어떻게 대처하나요?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와 맞물려 3월에 발표한 고입 동시 선발이 헌법재판소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제동이 걸렸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는 자사고나 외고, 국제고 탈락자들도 2개의 일반고 선택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자사고나 특목고를 지원하는 것이 맞을까? 일반고를 지원하는 것이 나을까? 고교유형보다는 학교 경쟁력을 중심으로 수험생들의 선호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 중에서 탄탄한 교육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진학실적을 내고 있는 고교들이 더 부각되고, 일반고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시체제를 갖춘 고교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교유형에 관계없이 교육력과 진학실적에 따라 학교별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좋은 고등학교’는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그것이 고입과 더불어 대입 성패의 핵심이다.좋은 고등학교 선택 요령현행 대입 제도는 수시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고등학교는 일명 ‘대입 실적의 베이스캠프’가 되었다. 현재 2019 고입 정책 변화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이 묻지마 식으로 교육특구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묻지마 교육특구 쏠림 현상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물론 강남 8학군 등 교육 특구의 서울대 진학 실적만 놓고 본다면 분명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시에 집중하느라 수시를 소홀히 하는 학교도 있을뿐더러, 입시 명문으로 불리는 특목자사고의 부지 선정이 본래 교육특구 쏠림 현상을 완화하려는 의도에서 진행되었다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즉, 무조건 교육특구로 달려가기보다는 꼼꼼히 각 고등학교 별 특징을 살펴보고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목자사고 진학 가능여부를 먼저 따지고 이어 지역 내 수시체제를 갖춘 일반고가 어디인지 확인한 다음 교육특구 진입 여부를 타진하는 수순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우리 동네 명문 일반고는?사실상 특목자사고의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목자사고의 경쟁력이 선발효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처음부터 일반고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우리 동네 명문 일반고’에 주목해야할 것이다.강서양천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 신목고의 수시실적이 가장 많았다. 마포고·양천고·대일고 등 사립 남학교 사이에서 공학인데다 공립고라는 약점을 딛고 두각을 나타냈다. 목동 신시가지 조성과 함께 1987년 개교한 비교적 젊은 학교로 짧은 역사에 비해 대입 실적은 꾸준하다. 2017학년 4명, 2016학년 5명, 2015학년 7명의 수시실적이다. 강서양천에서는 마포고와 양천고도 꾸준한 대입 실적을 내고 있다. 마포고는 과학중점학급 3학급을 운영한다는 이점도 있다. 최근 3년간 실적으로는 세 학교의 실적에 미치지 못하지만 실적 상승세인 대일고도 눈에 띈다. 대일고는 2015학년 2명에 이어 2016학년과 2017학년 각 5명의 실적이다. 고교선택! 어떤 요소를 분석해야 하나?첫째, 3년 치 입시 결과 확인하라 = 4년제 대학 진학률뿐만 아니라 어느 대학을 갔는지, 재수생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도 파악해야한다. 수시/정시 전형 구분은 물론이다. 진학 실적이 좋다는 것은 해당 학교에 그만큼 진학 실적 사례 및 노하우가 쌓였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둘째, 고등학교의 문이과 특성을 파악하라 파악하라 = 고등학교에도 학교 유형이 있다. 보통 특목고, 자율고, 특성화고, 일반고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일반고 안에도 중점학교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현재는 과학, 예술, 체육 중점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 사회, 경제, 외국어, 로봇 등의 분야에도 중점학교가 새롭게 지정되고 있으므로 진로, 진학 분야가 명확하다면 해당 분야의 중점학교 선택이 진학에 도움이 된다.셋째, 내신과 비교과 관리를 잘해주는지 따져봐라=학생수가 충분하고 상위권의 변별력이 있어야 좋은 내신 성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종 위주의 방식이 확대되며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는지, 세특/행특 등의 기록을 충실하게 작성해 주는지도 중요해졌다.넷째, 학교와 학생의 특성을 맞춰라=남고, 여고, 남녀공학이라는 외적 특성 뿐 아니라 학업 성취도 평가 비율과 수행평가, 지필평가 방식 등이 상이하다. 따라서 학교의 면학분위기 뿐만 아니라 입학하는 학생들의 특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의 학업 성취도, 성향이 학교의 특징에 적합한지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목동 학생부종합전형 및 학습코칭 전문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 박노성 소장02-6958-7575 201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