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알로하~ 우리 동네 하와이로 오세요” 다이닝 펍인 ‘WAVES(웨이브스)’는 들어서자마자 멈칫하게 만든다. 높은 천장에 야자수 같은 잎 넓은 초록 나무들, 마치 파도처럼 곡선이 아름다운 테이블과 의자, 노랑과 파랑의 네온, 빔프로젝터에서 흰 벽으로 비치는 해변 등 모든 게 하와이 그 자체다. 2011년부터 문래동에서 조각가로 작가 활동 해 온 이대석 작가가 만든 웨이브스는 작가의 손길이 닿으면서 낡은 공간이 우리 동네의 하와이로 변신했다. 아내와 다녀온 신혼여행지인 하와이를 모티브로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와서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창작품이다. 메뉴도 하와이의 감성과 맛 그대로다. 하와이 현지에서 배워 온 하와이안 오리지널 쉬림프 요리와 그릴드 치킨이 주요 메뉴다. 고소한 버터에 매일 매장에서 직접 갈아낸 국산 마늘을 볶아 풍미를 더한 버터 갈릭 쉬림프나 간장 특제 소스에 재운 닭갈비를 그릴에 구워낸 그릴드 치킨 간장 소스가 특히나 인기 메뉴란다. 대표 메뉴인 버터&스파이시 쉬림프 콤보에 그릴드 치킨 두 가지 맛에 하와이안 함박스테이크인 로코모코와 감자튀김, 샐러드가 포함된 풍성한 플래터는 지인들과의 모임에 빠지지 않고 주문하는 메뉴다. 하와이에서 수입한 맥주와 수입 생맥주의 종류도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비정기적으로 재즈, 보컬 팀, 밴드들의 공연이 열린다. 웨이브스는 하루를 보내고 지친 손님들이 마치 하와이 휴양지에서 쉬고 있는 것처럼 짐을 벗고 쉬었으면 하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이대석 대표는 웨이브스가 지역 문화 발전에 좀 더 이바지 할 수 있었으면 한단다. 평일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3시까지는 런치 스페셜로 운영되고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하와이안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434-11문의 070-7681-0101SNS 인스타그램 ID(mullae_waves) 2018-09-19
- “상상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요” 비즈, 네온간판, 우드 팬시, 톡톡 블럭, 빈티지 가죽, 클레이, 팝아트, 손뜨개 등 한 번에 말하기도 숨찬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고 맛있는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 있다면 당장 달려가 보고 싶지 않은가. 마곡나루역 옆에 위치한 공방 카페 ‘메그레즈’는 내가 평소 배우고 싶었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공방 안에 들어서면 톡톡 블럭으로 만든 피카추, 빈티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 팝아트 그림, 손뜨개 수세미, 우드 팬시 들이 보기 좋게 진열돼 있어 동화 나라에 들어와 앉는 느낌이 든다. 주인장은 평소 토털 공예에 관심이 많았고 관심 있는 한 가지씩 차근차근 배우게 되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단다. 수강생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주는 재미를 알고부터는 원데이 클래스라도 본인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 딸과 함께 배우러 온 엄마, 직장 동료들과 함께 배우러 온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수강하러 오는데 결론은 한결같이 ‘너무 재미있다’를 외치고 간단다.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창작반 수업이 있다. 플리마켓 상품이나 유행, 인기 상품, 학교 방과 후 수업이나 강사수업 등 창작반에서는 알찬 프로그램이 있다. 주인장은 최대한 수강생들의 스타일에 많이 맞춰 주려고 하고 있어 수강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바리스타 활동도 오래 해 와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낸다. ‘메그레즈’는 북두칠성의 네 번째 자리의 이름이다. 공방의 이름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가운데에 있는 메그레즈가 좌우 별자리를 이어주는 것처럼 수강생들과 공예 샵을 이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란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마곡 중앙5로 6 B1 126호(마곡나루역 1분)문의 인스타그램 ID(megrez_126) 카카오톡(Sunny8685) 블로그(blog.naver.com/ghdckdhkdwk7) 2018-09-19
- 건강한 코끼리네로 놀러오세요~ ‘코끼리네’는 건강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고자 만든 우리 지역 공동육아 모임이다. 미세먼지와 먹거리에 대한 고민부터 바깥나들이, 맞춤식 교육, 엄마의 성장까지, 많은 것을 함께 배우고 실천한다. 내 아이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환경을 꿈꾸며 용기 있는 걸음을 시작한 엄마들을 만나보았다. 환경과 먹거리, 함께 고민하다!미세먼지, 방사능, 환경호르몬, 중금속, 살충제, 전자파…. 뉴스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단어들이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깨끗한 환경, 안전한 먹거리란 가질 수 없는 것을 넘보는 욕심일 뿐일까. 여기, 오염된 환경에 대한 작은 고민으로 함께 모인 사람들이 있다. 강서양천지역 공동육아 모임인 ‘코끼리네’의 엄마들은 사랑하는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위해 지금, 나 한 사람부터, 작은 것이라도 바꿔나가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 코끼리네는 2016년, 뜻이 맞는 다섯 엄마가 공동어린이집을 목표로 첫 모임을 만든 후,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목요일 정기모임, 월요일 민들레 책 읽기 모임, 수시로 만나는 번개 모임 등을 통해 10~15가족이 만나고 있다. 장소는 가까운 봉제산과 우장산, 어린이 놀이터, 키즈카페, 곰달래 도서관 육아 정보 나눔터 등이다. 이 모임은 숲에서 이루어지는 생태체험과 다양한 나들이를 비롯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살아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그저 신나게 뛰어노는 것만으로 하루를 보낼 때도 있다.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공기 질 관리가 잘되는 실내에서 활동한다. 놀 거리를 준비하지만 엄마가 주도하지 않는다. 그날 아이들의 관심사가 놀이 주제로 정해진다.이들 모임은 활짝 열려있다. 친환경 먹거리를 실천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면 누구라도 환영한다.코끼리네의 임정은 회장은 “모임이 있는 날에는 유기농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이 필수”라며 “날씨가 허락하는 한 자연 속에서 뛰어놀게 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몸과 마음을 살찌운다”고 전했다. 예민맘? ‘나’ 아닌 ‘우리’ 선택한 훌륭맘!코끼리네의 엄마들은 일반적인 엄마들 사이에서 조금 별난 ‘예민맘’으로 불린다. 수시로 미세먼지 농도를 점검하고 일회용품이나 화학제품,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니 보통사람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들은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규제가 내려지기 전부터 텀블러를 들고 다녔다. 아이와의 나들이에 필수품인 물티슈 대신 손수건을 사용한다. 머리는 물로만 감기고 샴푸는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 번꼴로 사용하며 한겨울에도 로션을 사용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건강한 머릿결과 보송보송한 피부로 보답했다. 나무로 만든 칫솔, 자연의 식물에서 가져온 수세미와 주방세제, 전자레인지 사용금지, 에어컨 틀지 않기 등은 내 아이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가 건강한 환경 속에서 자라길 원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바꾼 생활습관이다. 쌍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윤경(39세, 화곡동)씨는 “유기농이 좋은 것은 알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모임을 통해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갖게 됐고 가능하면 일회용품도 쓰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또 “TV 다큐멘터리에서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힌 바다거북이 나왔는데, 다큐멘터리를 함께 시청한 아들들이 가게에서 빨대를 받지 않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열린 강의’로 세상 바꾸는 한 걸음 더 나가코끼리네 엄마들은 아이가 자라는 만큼 엄마도 자라기 위해 애쓴다. 매주 월요일에는 민들레 읽기 모임을 통해 함께 짧은 글이라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눈다. ‘열린 강의’는 매월 투표를 통해 주제를 정하고 유명강사를 초빙해서 강의를 듣는다. 코끼리네 식구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석할 수 있으며 아이를 동반해도 괜찮다. 강의에 집중하길 원한다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해도 좋다. 지난 3월에는 강서구 소방서의 소방관을 초청, 응급상황 시의 대처법과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5월에는 미세먼지 실전 대응법을, 7월에는 유아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성교육 시간을 가졌다. 다가올 10월엔 시민 방사능센터 김혜정 위원장의 ‘생활 속 방사능 최소화 방법’을, 11월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 안병수씨의 ‘이 식품 진짜? 가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임정은 회장은 “건강한 환경과 먹거리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강서양천 지역의 많은 엄마가 코끼리네를 통해 행복한 공동육아에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카페: https://cafe.naver.com/kokkirine 연락처: 010-9437-5151임정은 회장(39세, 화곡동)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어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불편하면 세상을 바꾸는 일도 할 수 있고요. 건강한 환경과 먹거리, 육아 등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싶은 엄마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박선주 회원(37세, 화곡동)개인적으로 환경호르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엄마들이 모였기에 어떤 모임보다 마음이 편하고 내 아이, 네 아이 할 것 없이 살뜰히 챙겨주니 가족같이 든든하답니다. 정민희 회원(35세, 우장산동)모임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기준치가 높은 엄마들이 환경에 대한 다른 기준도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답니다.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것도 보람됩니다.박예진 회원(40세, 당산동)낯가림이 심한 네 살 딸아이가 여기서는 저를 찾지 않을 정도로 적응을 잘하고 있어요. 정기모임이나 번개 모임에도 자주 오는데요. 늘 함께 있으니까 저도 편하고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왕유정 회원(44세, 신도림동)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지 늘 고민하는 중이랍니다. 공유하는 삶과 이타적인 삶에 대해서도 생각을 확장하고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훌륭한 멤버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9-19
- 빵 냄새 솔솔~ 직접 구워 더 맛있어요 밥을 두 그릇을 먹고 나도 빵이 들어갈 ‘빵 배’는 따로 있다고 할 정도로 베이커리 디저트는 늘 사랑받아왔다. 멋지게 완성된 베이커리 맛집의 케이크나 과자를 사 먹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내 입맛대로 내가 만족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베이커리 디저트들은 만드는 재미도 있고 선물하기도 좋다. 찬 바람이 솔솔 부는 이 가을, 고소하고 달달한 케이크를 만들어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나눠 보자. 목동역 ‘엘리제이’타르트 장인과 함께 하는 수업‘엘리제이’는 맛있는 타르트로 입소문이 나 있다. 치즈 소보르 타르트, 에그 타르트, 호두 타르트, 딸기를 비롯한 각종 생과일 타르트 등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위에 얹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내며 아름다운 타르트는 조각으로 사기도 하고 알록달록 여러 가지 맛의 타르트를 모아 선물용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다. 얼마 전에는 현대 백화점 목동점에 팝업 스토어로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베이커리 수업은 타르트, 일반 케이크, 티라미슈, 롤케이크들을 배울 수 있다. 타르트와 함께 롤케이크 수업도 인기가 많다. 바닐라 롤과 딸기 등이 올라간 과일 롤, 단호박 롤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나만의 다양한 맛과 색감을 표현할 수 있어 더 인기다. 주인장의 수업은 오랜 시간 동안 실전으로 가다듬어진 팁들이 많아 집에 가서 혼자 복습을 해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목, 금, 토는 오쇼데이로 정해 쇼케이스에 있는 디저트를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가을에는 수업 시간을 늘리고 내용을 보강해 더 많은 베이커리 수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46길 14(목동역 8번 출구 5분)문의 070-7374-5599SNS 인스타그램 ID(elly_j_tart)신정네거리역 ‘버터앙 꽃케이크’고소한 쿠키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세요‘버터앙’은 한 자리에서 4년이 다 돼가는 베이커리 공방이다. 앙금 꽃 떡 케이크, 버터크림 케이크, 슈가 데코 케이크 등 케이크 종류에 아이싱 쿠키를 전문으로 수업하고 있다. 아이싱 쿠키나 슈가 데코 케이크의 가장 큰 매력은 만드는 사람이 떠오르는 대로 디자인을 정해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생일이나 축하할만한 기념일 선물로 케이크나 쿠키 만들기를 수강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싱 쿠키의 경우 어린이들도 수월하게 배울 수 있어 엄마와 아이들이 커플로 신청한 수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짱구 같은 만화 캐릭터부터 꽃이나 강아지 등의 좋아하는 모습을 형형색색으로 표현해 달콤한 쿠키로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와 4회의 과정을 하는 취미반으로 나누어진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작품에 따라 횟수와 수업내용이 맞춤으로 이뤄져 수월하게 배울 수 있다. 주인장은 앙금플라워, 버터크림, 아이싱까지 본인이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하게 섭렵해 온 베이커리 기술들을 아낌없이 수업시간에 풀어 놓고 있어 수강생들에게 인기다. 기본이 되는 탄탄한 베이커리 기술부터 최신 유행 베이커리 기술까지 익힐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은행정로 7길 39(신정네거리역 5분)문의 010-5967-4649SNS 인스타그램 ID(Dawoon 1110)/카톡ID(버터앙) 목동 ‘공스케이크’건강한 케이크를 만드는 뿌듯함을 느껴요‘공스케이크’는 케이크 전문 베이커리다. 플라워 케이크, 롤 케이크, 컵케이크, 디자인 케이크까지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를 판매하고 수업한다. 특히 디자인 케이크는 주문도 많고 만족도도 높다. 자신이 좋아하는 곰돌이 푸 같은 만화 캐릭터,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가지고 와서 디자인 케이크를 의뢰하면 만드는 주인장도 정성을 다해 즐겁게 만들게 된다고. 24가지의 다양한 식용색소로 표현하고 있어 세밀하고 섬세한 얼굴 표정까지 만들어 낼 수 있어 인기다.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전문가반으로 나누어져 있고 상담 후 수강생들이 원하는 케이크나 구움 과자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공스케이크에서는 비건 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버터나 정제된 밀가루를 쓰지 않고 통밀과 두부, 레몬으로 대체한 크림, 캐놀라유나 포도씨유를 사용해 만든 비건 케이크가 인기다. 현미 두부 브라우닝, 레몬 오트 쿠키, 오트밀 쿠키 등 자극 없고 다양한 디저트의 만드는 법을 배워 볼 수 있다. 쑥 잼과 단호박 잼을 판매도 하고 만드는 법을 수강할 수 있다. 공스케이크 주인장은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면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게 애쓰고 있단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23길 12 103호문의 010-5201-1370SNS www.kongscake.com목동역 ‘The Bake(더 베이크)’10년 동안 만들어 온 제과제빵의 기본‘The Bake'는 목동에서 10년이 된 베이커리의 터줏대감이다. 그러다 보니 프로그램도 탄탄하게 구성돼 있다. 성인들도 수강을 많이 하지만 특히 관내의 학교 방과 후 수업이나 자유학기제 수업을 거의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 정규 프로그램도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로 나뉘어 있어 자신의 수준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자격증반도 운영하고 있고 방학 중에는 초등학생들을 모집해 눈높이에 맞춘 수업이 언제나 가능하다. 더 베이크의 수업은 만들어진 기본 스펀지 빵에 장식만을 하는 식의 수업이 아니라 기본이 되는 스펀지 빵부터 만들어 보는 기본 수업부터 진행 해 베이커리의 기본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고 슈가를 다룰 수 있는 수업과 바리스타 수업도 함께 배워 볼 수 있어 보다 전문적이다. 주인장은 오랜 시간 동안 운영해 온 공방이 베이커리 수업에 최적화돼 있어 형식에 매여있지 않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강의를 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또, 자격증반을 오래도록 가르쳐와 소수 정예로 개인이 실습하기 좋고 바로 질문하면서 손에 익히기 좋은 수업이라 인기가 높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48길 20-1(목동역 8번 출구 5분)문의 02-2065-7774SNS thebake@naver.com목동 ‘에이린’알록달록 행복한 마카롱 만들러 오세요‘에이린’은 마카롱 전문점이다. 매장 개점이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벌써 예약주문을 하고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에이린의 주인장은 워낙 마카롱을 좋아해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 매장에서 매일 만나 볼 수 있는 마카롱 메뉴들은 12가지 이상이다. 질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쓰고 있어 맛도 좋고 보기도 아름답다. 뽀또롱, 웨딩임페리얼, 인절미 마카롱 등이 특히 인기다. 아몬드 가루와 발효 버터, 우유 버터 등을 재료로 사용해 더 고소하고 입안에 오래도록 남는 풍미가 있다. 수업은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2인~4인 정도로 수업을 구성하고 있고 파운드 케이크와 구움 과자 수업도 수강할 수 있다. 수강생은 주부, 직장인, 중학생들까지 다양하지만 아름다운 색감이 물씬 묻어나는 마카롱이나 구움과자를 만들 때는 모두 행복한 한마음이 된단다. 에이린에서는 마카롱 안에 들어가는 잼도 모두 직접 만들고 있고 향이 풍부한 고메 발효 버터, 프랑스 수입 티를 쓰고 있어 마카롱이 보기도 좋을뿐더러 건강한 맛이 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23길 25문의 070-8791-5202SNS 인스타그램 ID(a_rin_dessert) 2018-09-19
- “교내 대회 수상으로 심화된 교과 지식 어필해요” 최근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는 교내 대회 수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내대회는 교과 성적과는 별도로 심화된 교과 지식과 확장된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가 된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결실까지 맺은 교내 대회 수상자를 소개한다.“노력한 모습 보고서에 드러냈어요”영일학술제(인문 사회부문) 금상_서유륜 학생서유륜 학생은 올해 되찾아야 할 우리문화유산연구보고서 금상, 영일학술제(인문 사회부문) 금상, 과학탐구토론대회 금상, 영어스피치콘테스트 은상, 토론대회 동상, 논술경시대회 은상, 영일바른인성실천달리기캠페인 장려상, 부자산행수기공모전 은상, 부자산행사진공모전 은상을 받았다.영일학술제(인문 사회부문)는 한 학기동안 ‘지역화폐를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을 주제로 소논문을 완성한 대회다. “박영선 의원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울형 화폐'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과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인 노원 지역화폐에 대해 듣고 지역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묶어 연구하기로 했습니다.”블록체인이나 지역화폐가 새로운 기술이다 보니 자료수집이 어려웠고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적 이해가 쉽지 않았다. 15편의 논문을 읽었고 논문을 쓰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금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되찾아야할 우리문화유산연구보고서 대회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업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대회다. 유륜군은 보고서 내용은 다 비슷비슷 할 것이라 생각하고 차별화를 둬야겠다는 생각에 ‘노력하는 모습’을 어필하고 싶었다.“간송 전형필 선생 미술관을 가보고 싶었지만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래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간송이 수집한 조선의 풍속화인 신윤복·정선 선생 작품 전시회에 참여했어요. 두꺼운 자료집을 사서 일일이 작품의 수를 세고 부연설명을 정리한 노력으로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한 흔적을 보고서에 드러내면 수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글 잘 쓰기 위해서 베껴 쓰기 해 보세요”논술경시대회 금상_ 김현우 학생김현우 학생은 논술경시대회 금상, 이달의 독서상 우수상, 시사경시대회 장려상, 되찾아야 할 우리 문화유산 연구보고서 동상, 토론대회 동상, 영일학술제(영어에세이 부문) 동상,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 동상을 수상했다. 이 중에서도 금상을 받은 논술경시대회는 작가가 되고 싶은 꿈과 평소 시사에 대한 관심으로 별다른 준비 없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논술경시대회의 논술 주제는 시험 당일 발표된다. 올해 주제는 ‘농·식물 보호에 대한 무조건적 수출 개방은 가능한가’였다. 현우군은 일부 개방은 필요하나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서술했다. 대부분의 응시생이 이와 같은 방향으로 서술했을 것이라 생각한 현우군은 제일 먼저 심사위원들이 읽게 될 도입 부분에 임팩트를 주기로 했다.“논제를 시작할 때 차별화된다면 심사위원들에게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입 부분에 재미있는 내용을 언급해요. 전날 기사에서 봤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것이나 속담을 활용할 때가 많아요. 이날 대회에서는 재미있는 기사를 언급했어요.”현우군은 ‘이달의 독서상’도 도전해 우수상을 받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젊은 날의 격정적인 시간을 보낸 뒤 밀려든 허무감과 깊은 상실감,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재생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여정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적었다. 현우군은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고 그 작가가 쓴 문체를 베껴 써보라고 권한다. “베껴 쓰다 보면 글을 쓸 때 문체가 생각나기 때문에 작가가 썼던 표현을 써 보는 것이 글쓰기에 도움이 됩니다.”“경시대회로 학업역량 강조해요”수학·물리경시대회 은상_ 김민석 학생(2학년)영일고등학교 2학년 김민석 학생은 올해 물리경시대회 은상, 수학경시대회 은상, 일본어경시대회 동상, 경제경시대회 은상을 받았다. 민석군은 건축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과 대표 과목인 수학과 물리에서 학업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경시대회에 도전했다.사실 민석군은 고1 여름방학 전까지 문과를 고려하고 있었다. 그런데, <김상욱의 과학 공부>라는 책을 읽다 물리가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자 물리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물리와 수학 교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던 중 고1 여름방학 때 건축과로 진로가 정해지면서 물리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 한 학기에 5~6권 정도의 문제집을 풀 정도였으니까요. 문제집을 풀 때도 먼저 개념서로 개념을 완성한 후 수능 기출문제를 풀었어요. 사고 과정이 필요한지 문제를 풀면서 각 문제에 필요한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물리는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게 더 많았다. 물리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모여서 만든 자율동아리 ‘일상’에서 서로 다른 풀이 방법을 나누고 혼자 공부하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활동을 했다. “물리동아리를 개설한 친구가 대학 물리를 공부할 만큼 물리 덕후에요. 이 친구의 자극을 받아 물리를 더 공부하게 됐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민석군은 책을 통해서도 물리에 대한 확장된 사고를 얻을 수 있었다. 고전물리학부터 현대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과학자들의 업적과 이론을 배울 수 있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읽으며 물리 지식을 넓히기도 했다. 2018-09-19
- “과학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도전해보세요” 서울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과학탐구실험 전국대회에서 목운중학교 윤건·조성민 학생이 최우수상을, 신서중학교 갈민서·고광준 학생이 은상을 받았다. 과학탐구실험대회는 학교에서 학습한 과학 전반에 관한 내용을 평가하며, 제시된 실험주제를 2명이 협력해 실험을 설계하고, 창의적으로 실험을 해 그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는 대회다.“동아리 활동, 창의적 아이디어 얻는데 도움 됐어요”목운중학교 윤건·조성민 학생(지도교사 송주영)목운중학교(교장 김종안) 윤건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과학실험 대회 공고를 보고 같은 동아리 친구인 조성민 학생과 함께 출전해보기로 했다. 먼저 교내대회를 거쳐 서울시대회에 출전권을 얻었다. 서울시대회는 1~2차 시험을 치르는데, 1차는 지필시험으로 중학교 교과 과정에 나오는 내용이 출제됐다. 2차는 실험으로 ‘단열’을 주제로 열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용기를 만들고, 온도를 잘 보존할 수 있는 물질을 찾기 위해 단열재 비교 테스트 등 다양한 실험을 했다. 실험 시간과 실험 결과를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관련 문제를 풀기까지 시간이 부족해 쓰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사실상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시 대회 금상이라는 성적으로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을 얻었다.“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사실 금상이라고 해서 황당했습니다. 어떻게 금상을 받을 수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실험기구와 재료를 보고 실험을 정확히 맞췄던 게 가산점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또한 보고서를 쓸 때 실험 결과를 그래프와 표로 정리했는데 한 눈에 결과치를 볼 수 있게 보기 좋은 보고서를 작성했던 것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아요.”서울시 대회 결과가 나오고 전국대회 출전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이 기간 팀원들은 보고서 쓰는 연습을 했다. 서울시대회에서 시간 내에 다 쓰지 못한 아쉬움에 시간을 재면서 연습하니 쓰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전국대회 당일, 실험주제는 ‘거울과 렌즈’에 관한 것으로 중학교 2학년 과정에 나오는 것이었다. 주제는 익숙했지만 몇몇 실험은 진행하기 까다로운 것이 있었다. 레이저 평행을 맞춰야 하는데 홀더나 기구가 없으니 손으로 잡아서 진행해 부정확한 부분이 있었다. 레이저도 방향이 부정확하고 평형 맞추기가 어려웠다.“볼록거울에서 빛의 경로를 찾기가 어려웠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동아리에서 다뤘던 ‘구면계’가 떠올라 주어진 재료로 구면계를 이용한 중심을 구하고 초점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이 실제 대회에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실험 결과 정리는 앞부분과 뒷부분으로 나눠 쓰고 바꿔서 검토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수상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최우수상을 받았다. 팀원들은 동아리 시간에 다뤄본 ‘구면계’라는 창의적인 방법을 이용해 실험했던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듯하다고 추측한다.윤건·조성민 학생은 “대회 경험이 과학 실력을 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에 관심 있다면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출전했어요”신서중학교 갈민서·고광준 학생(지도교사 이숙경)신서중학교(교장 황원기) 갈민서·고광준 학생은 우연히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에서 과학탐구실험대회를 알게 됐고 경험상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먼저 학교 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학교 예선을 거쳤다.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경쟁률은 높았다. 갈민서, 고광준 학생은 초등과정과 중1까지 과학을 아우르는 지필시험을 치른 뒤 당당하게 학교 대표로 선발됐다.“따로 시험공부를 했다기보다 평소 흥미로운 부분이 생기면 조사해보고 찾아 노트에 정리해두는 습관이 지필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데 도움이 됐어요.”서울시대회의 주제는 ‘효율적인 단열재’였다. 민서와 광준군은 모래, 자갈, 신문지, 철, 얼음 등 여러 가지 재료의 단열을 조사하는 실험을 했다. 단열재에 대한 실험은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과정이라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온도를 잘 보존할 수 있는 용기를 찾기 위해 단열재 성능 테스트와 효율적인 보온용기를 만드는 실험도 진행했다.1시간 동안 실험과 보고서 작성을 병행해야 하므로 민서군과 광준군은 이론과 실험값 정리로 역할을 분담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를 다 쓰고 정리하던 중 실험 때 만들었던 보온병을 제출해야 하는 줄 모르고 버려버렸다. 좋은 경험이 됐으니 동상만 받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금상이었다.전국대회는 ‘렌즈의 초점거리와 구면반지름’이 주제였다. “당황스러웠어요. 구면반지름과 초점거리를 구하는 과정을 알고 있으면 바로 적용할 수 있는데 이론을 모르면 가설을 세워 실험하고 검증까지 하려면 시간이 촉박했거든요.”팀원들은 최대한 아는 것부터 작성했다. 이론적으로 아는 것을 다 쓰고 한쪽에서는 실험을 병행했다. 실험설계부터 보고서 제출까지의 전 과정을 평가하기 때문에 렌즈에서 초점과 구면반지름 거리 구하기 등은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잘해도 동상을 받겠구나 싶었고, 다른 팀들이 실험하는 과정에서 하는 대화에서 과학적 지식이 상당하게 느껴져 위축되기도 했어요.”동상보다 높은 은상을 수상했다. “과학탐구실험대회는 실험 주제를 얼마나 이해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느냐를 평가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과 실험도구의 쓰임을 정확히 알면 대회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문제풀이보다 실험으로 과학 이론을 검증하기 때문에 대학을 가기 위해 과학을 배운다기보다 이론을 실험으로 증명할 수 있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18-09-19
- 학종 준비 시 가장 어려운 비교과 활동은?… R&E(소논문) 1위 ▲ 수시합격생이 선택한 학종 준비 시 가장 어려운 비교과 활동작년과 올해 목동 지역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합격한 학생들은 ‘학종 준비 시 가장 어려운 비교과 활동’으로 R&E(소논문)를 선택했다.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에서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작년과 올해 목동 지역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합격한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대상은 작년과 올해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에 수시 합격생으로 인터뷰한 학생 중 29명이다. R&E(소논문), 팀풀 활동으로 시간 조율 어려워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활동에 대해 29명 중 19명인 65.5%가 R&E(소논문)라고 대답했다. 뒤를 이어 동아리 활동이 3명(10.3%), 교내대회 수상과 독서 활동, 봉사활동이 각각 2명(6.9%)이었다. 나머지 1명(3.4%)은 임원 활동이라고 대답했다.R&E(소논문)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이 주제 선정부터 과제 수행, 논문 작성까지 고등학생들만의 힘으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대 공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한 학생은 “중학교 때 접해봤거나 어디서 따로 교육받았던 활동도 아니고 도움을 받거나 따로 공부할 방법을 알고 있는 게 아니라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게 어려웠다. 수정을 계속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혼자 하는 활동이 아니라서 팀원들 간에 시간 조율이나 갈등 해결도 신경 써야 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에는 소논문 제목만 기록돼 있고, 특기자 전형도 아닌 학종은 수상경력도 기재 못 하니 그만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땐 잘 몰랐고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려다 보면 가장 어려웠다”고 덧붙였다.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한 한 학생은 “자료검색과 팀원 역할분담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검색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소논문 주제 정할 때부터 어려웠다. 하지만 역할분담이나 자료검색 기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알아볼 기회였기에 입시 때는 자소서에 그 경험을 썼고, 현재 대학 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소논문)이가 어렵다고 선택한 19명에 이어 동아리 활동이 어렵다고 선택한 학생들은 3명(10.3%)였다. 동아리 활동이 어려운 이유는 직접 개설해서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서울대 공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한 학생은 “동아리를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준비할 것이 많았고 생각만큼 잘 돌아가지 않아서 동아리 활동이 가장 어려웠다”고 대답했다. 임원활동과 봉사활동이 어렵다고 선택한 학생은 “활동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뺏겼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2018-09-13
- “문제풀이 매달리지 말고 폭넓은 내공 쌓으세요” 최근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는 교내 대회 수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내대회는 교과 성적과는 별도로 심화된 교과 지식과 확장된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가 된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결실까지 맺은 교내 대회 수상자를 소개한다.생명과학 경시대회 1등_ 진유경 학생(2학년)“논리적인 사고력과 유추력 필요해요”한가람고등학교 2학년 진유경 학생은 교내 생명과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다. 2학년 1학기 생명과학 경시대회 시험 범위는 생명과학I 전 과정과 생명과학II 배운 데까지다. 범위 자체가 많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유경양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는 세세한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남다른 기억법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제가 좋아하는 것은 사소한 것까지 안 잊어버려요. 사실, 시험 당일 선생님이 정리해주신 스프링 노트 한 번 훑어보고 도전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온 거죠.”그렇다고 유경양이 전혀 공부를 하지 않는 건 아니다. 암기해야 하는 부분은 빈 공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노트 정리를 열심히 한다. 또한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를 꼭 작성해 한 번씩 더 풀어본다.유경양은 생명과학은 많은 학생이 생각하는 것처럼 암기과목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생명과학에서 어려운 부분이라고 하면 유전, 신경, 엽록체 이 3가지인데 어렵다고 하는 친구들은 이해하지 못해서 어렵게 느끼는 거예요. 이 3가지는 머리를 써서 외우기보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유추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다른 유형의 경우 문제를 자세히 보면 답을 유추할 수 있는 힌트가 나와 있기도 해요. 때문에 특별히 암기하지 않아도 어려운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경시대회에서 그 세 부분에 대한 이해만 잘해도 충분히 수상할 수 있습니다.”특히, 유전 분야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과정에 나온다. 유경양은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 유전을 배울 이 시기에 확실하게 개념을 정리할 것을 추천했다.”수학·물리 경시대회 1등_ 박재온 학생(2학년)“경쟁자 만들어 같이 공부해요”박재온 학생은 수학과 물리를 좋아한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프로그래밍을 다루다 보니 그와 관련된 수학이나 물리를 자연적으로 잘하게 됐다. 특히 수학은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좋아하는 수학과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합쳐지면서 수학·과학적 잠재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그 결과 중학교 때 문제 풀이에 매달려 공부하지 않았어도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사실 중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관심이 많았던 컴퓨터를 다루면서 컴퓨터에 적용되는 수학이나 물리에 대한 개념을 폭넓게 공부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수학을 공부해야 할 때 중학교 때 쌓아둔 내공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재온군은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이유 중 하나로 대학 전공 서적을 찾아본 것을 언급했다. “대학에서 수학 전공자들이 배우는 증명을 찾아보니 고등학교 과정과 완전히 달랐어요. 특히 엄밀한 증명은 비교도 되지 않았는데 그 과정을 훑어보면서 100% 이해는 어렵지만 왜 교과서에 이 개념이 있는지 이해하게 됐어요. 효율적인 수학 공부를 위해서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하지만 물리 과목은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재온군과 가장 라이벌인 친구가 물리를 잘 해서 그 친구를 꼭 이기고 싶은 마음에 물리에 집중했다. 다행히 중학교 때부터 여러 가지 활동에서 배운 물리 개념이 문제 풀이와 합쳐지면서 경시대회 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재온군은 컴퓨터공학과를 목표로 수학과 물리를 더 열심히 공부한다고 한다.영어 말하기 대회 1등_ 정혜나 학생(2학년)“쉬운 주제로 도전하세요”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한 정혜나양은 자신이 특별히 실력이 있어서 수상했다기보다 전략을 잘 짰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친구들이 대회를 준비할 때 어려운 주제를 많이 선택해요. 현재 쟁점이 되는 AI, 남북문제 등 주제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워요. 어려운 주제는 듣는 친구들과 심사위원들도 이해하기 어려워요. 쉬운 주제를 선택했던 게 수상에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혜나양은 대회에 나가기 위해 친구들이 관심이 많은 주제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음악’을 선택했다.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 된다 라며 의견이 분분하기도 해서 ‘음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선택했다.이 주제는 많은 학생이 경험해 본 것이다. 당연히 이 이야기를 듣는 친구들은 관심을 가지고 들을 수밖에 없다. 쉬운 주제와 함께 어려운 단어도 쓰지 않았다. 이 역시 혜나양의 전략 중 하나였다. 발표할 때 발음에도 신경 썼다. 발음이 좋으면 유창하게 들릴 수 있어 외국인처럼 혀를 약간 굴렸다. 발음을 연습하기 위해 외국매체의 토크쇼에서 외국인들이 말할 때 주로 사용하는 억양을 체크하고 감정 처리하는 방법 등을 익혔다.또 하나, 혜나양은 말하기대회에서 수상하기 위해서는 자료가 풍부한 주제를 선택할 것을 권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래프나 도표가 풍부하면 전문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10번도 넘는 반복 훈련과 실전처럼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무엇보다 동영상을 촬영해 스스로 수정하면서 준비하면 수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018-09-13
- 내가 만든 인형이랑 동화책을 함께 읽어요~~ 학교 다닐 때 가정 수업에 옷도 만들고 버선도 만들어 보는 시간이 있었다. 삐뚤빼뚤 바늘땀을 만들어가면서도 입으로는 수다를 떨고 손으로는 작품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즐거웠다. 신정 1동 주민센터(동장 박종균)에 모인 ‘잎새 인형 만들기’동아리 회원들은 그 시절을 떠올리며 바늘을 든 손을 빠르게 놀리면서도 연신 까르르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캐릭터들‘잎새 인형’은 나뭇잎처럼 푸르름과 시원함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인형이라는 싱그러운 뜻을 담고 있는 말이라 동아리 이름으로 지었다. 잎새 인형 만들기 동아리는 신정 1동의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동아리로 15명 정도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 안에 있는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천 바느질로 이어 만들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 지금까지 만들어 낸 캐릭터도 다양하다. 두두 인형, 무민 인형, 악어 인형, 강아지, 고양이 등 주로 친근감이 가는 동물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다. 정귀임 씨는 “만든 작품 중에는 악어 인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도서방을 이용하면서 공고를 보고 참여했는데 잘 오게 된 것 같아요” 하면서 만족감을 나타낸다. 동화책 안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다보니 인형들의 모습이 모두 착하고 귀엽게 표현돼 만들면서도 자꾸 웃음이 나오게 된단다. 최영경 씨는 “고양이 인형을 만들어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활용해 보았는데 정말 좋아했어요. 다른 다양한 인형들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한다. 손으로는 작품을 입은 쉬지 않고 수다를처음에 잎새 인형을 만들 때 양말이나 수건, 집안에서 쓰다 남겨진 자투리 천들을 모아서 만들었다. 남은 천이나 못 쓰게 된 천들을 재활용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마음도 배워 나갔다. 지금은 색감이나 표현을 위해 천을 구입해서 섞어 쓰고 있어 캐릭터들의 다양한 표정이나 느낌을 좀 더 다채롭게 나타낼 수 있다. 김정심 회장은 “처음에 양말이나 수건으로 이런 예쁜 인형을 만들 수 있을까 했어요. 그런데 하얀 양말로 무민 캐릭터를 만들어 보니 푹신하고 부드러운 양말의 느낌과 캐릭터의 느낌이 잘 살아나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신기해했어요”라며 자랑한다. 바느질하는 회원들의 연령대가 모두 다르고 아이들의 학년이나 상황이 다르니 모이기만 하면 입이 쉬지 않고 이 얘기 저 얘기 술술 나온다. 집안 살림 노하우나 육아의 노하우들을 전수하기도 하고 동네에 새로 생긴 맛 집을 공유하는 것은 기본이다. 입으로 쉴 새 없이 수다를 떨면서도 손으로는 뚝딱 인형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고 회원들 모두 즐겁게 입을 모은다. 한땀 한땀 만든 인형으로 이웃도 도와잎새 인형 만들기 동아리는 양천구 마을 사업 중 신정 1동 이웃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깊다. 최숙 씨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참여를 하는데 아들도 바느질 하는 솜씨가 늘었어요. 만든 인형들을 가방에 달거나 집안에 전시하면 뿌듯해요”한다. 잎새 인형 동아리는 10월에 있을 마을 축제 준비로 바쁘다. 부엉이 인형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내가 좋아하는 인형도 만들고 내 손으로 불우한 이웃들도 도와 줄 수 있으니 마음 뿌듯하고 즐겁기만 하단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정 1동 주민센터 2층에서 진행되는 잎새 인형 만들기 동아리는 오늘도 그림책을 펼치며 어떤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낼까 즐거운 고민 중이다. <미니인터뷰>김정심 회장새 인형이 내 손안에서 탄생 될 때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축제 준비로 바쁘기는 한데 시간마다 모여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즐거움이 너무 커요정귀임 씨양말 조각으로 인형이 될까 했는데 뚝딱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해요. 잘 못 하지만 바느질도 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신나는 시간이에요김혜진 씨새로운 인형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좋아요. 못해도 다시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어 안심돼요. 아들이 무민 인형을 보고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어요박보경 씨무민 인형이 기억이 많이 나요. 아이들이 더 크게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바느질 하는 시간은 너무 즐거워서 금방 흘러가요. 생활의 지혜도 여기서 배울 수 있어요최영경 씨모인 연령대와 경험이 달라서 이야기 나누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배울 점이 너무 많아요. 바느질도 물어보면서 하는데 재미있어요. 양말로 고양이 인형을 만든다는 게 신기해요최숙 씨도서관 봉사를 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동아리 분위기도 너무 좋고 책 속에 있는 캐릭터를 살피며 책을 읽게 되네요. 공룡인형이나 둘리 캐릭터 같은 친근한 인형들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2018-09-13
- 인도 커리? 일본 카레? 입맛대로 골라드세요~ 카레(curry)는 커큐민, 강황, 후추, 박하, 칠리페퍼, 정향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만든 인도 요리의 기본양념을 말한다. 이들 향신료에 든 성분은 항암과 치매 예방, 위염, 당뇨병,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피로감 및 우울증 감소 등의 효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이 소화촉진을 유발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음식이다. 우리 동네 카레 맛집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골라 먹어보자.목동 ‘쿠마카레’엄마 정성 가득 담은 일본식 카레!일본 카레 전문점인 ‘쿠마카레’는 오목교역 8번 출구 바로 근처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깔끔하고 밝은 인테리어와 주인장의 친절하고 환한 미소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매장이다. 오픈된 주방도 믿음이 간다. 빠른 손길로 주문받은 메뉴를 만들면서 테이블을 살핀다. 쿠마카레에서 인기 있는 카레는 새우튀김 카레와 버섯 카레이다. 주문을 하니 투박한 도자기 접시에 담긴 동그란 모양의 밥과 진한 색깔의 카레, 살포시 올린 새우튀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바삭한 식감의 새우튀김은 입맛을 돋우고 촉촉한 일본식 카레는 밥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간다. 버섯카레 역시 흰색의 버섯 속살과 갈색 카레의 대비가 눈을 먼저 즐겁게 한다. 들어간 버섯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등 총 세 가지로 유기농 버섯만 사용하며 계절마다 조금씩 바뀐다. 미니 돈가스나 치킨 가라아게, 튀김 만두, 반숙달걀 등의 토핑을 추가로 주문하면 좀 더 풍성하게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카레는 단 한 톨의 조미료 없이 12가지의 신선한 재료로 36시간 동안 정성껏 조리한 것이다. 돼지고기는 제주도산 생등심을 사용한다. 튀김종류 또한 냉동을 사용하지 않고 좋은 재료로 요리한다. 시골에서 공수해온 고추로 매운맛을 내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맵다. 밥과 카레는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다. 메뉴: 비프카레 7,800원/ 버섯카레 8,800원/ 새우튀김카레 9,800원/ 치킨카레 7,800원위치: 양천구 오목로 56길 2, 1층문의:070-4239-3377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영등포동 ‘에베레스트 레스토랑’인도커리와 정통 네팔 음식 맛보러 오세요~영등포 역 인근 지하에 자리 잡은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2002년 네팔음식점으로 한국에 문을 열어 많은 이들에게 네팔과 인도, 티베트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흔히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지 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낯선 공간은 물론이고 네팔의 자연환경을 표현한 액자나 종교적인 색채가 진한 인테리어 소품들은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이 집의 주인장과 종업원들은 모두 네팔인들이다. 모두 유창한 한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문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네팔은 인도와 접경지역으로 음식이나 문화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 커리는 채소, 닭고기, 해산물, 양고기 커리 총 네 가지 종류이며 채소 커리만 해도 알루고비, 달 머커니, 쩌나 머설라 등 열 가지가 넘는다. 탄두리, 샐러드, 스프, 빵 종류, 밥 종류, 디저트, 안주 요리와 튀김 요리 등 워낙 종류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난’이나 요구르트 셰이크인 ‘라시’ 등의 음료는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메뉴이다. 네팔 정통 가정식도 이색적이다. 흔치 않은 메뉴이니 색다른 음식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고 싶다면 세트메뉴를 선택하면 된다.메뉴: 알루머터르 8,000원/ 달 머커니 8,000원/ 치킨커리 8,000원/ 머턴 커리 9,000원위치: 영등포구 경인로 838-1문의: 02-3667-8848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1시당산동 ‘리즈커리’입맛 돋우는 토핑 메뉴, 골라먹는 재미 쏠쏠‘리즈커리’는 영등포구청역에서 잠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평일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로 꽉 차는 이곳은 일본식 카레를 판매한다. 리즈커리의 매운맛은 0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뉘며 캡사이신이 아닌 고춧가루로 매운 맛을 조절해 건강하고 기분 좋은 맛을 제공한다. 매운 소스는 강도를 선택한 만큼의 양이 카레 아래에 깔려있으므로 기본 카레 소스와 함께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야채커리는 브로콜리, 양파, 당근, 감자 등 신선한 채소를 볶아 넣어 부담 없이 먹기 좋으며 소화가 잘된다. 바싹한 돈가스 튀김을 같이 먹을 수 있어 든든한 돈가스커리도 있다. 국내산 생등심을 사용해 맛과 식감이 좋은 돈가스로 촉촉한 카레에 찍어 먹어도 그만이다. 인기메뉴인 치킨커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치킨가라아게를 담아주는데 가라아게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여성들은 치킨커리 도리아를 많이 주문한단다.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구운 커리 그라탱과 고소한 치킨가라아게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여러 가지 버섯과 베이컨이 함께 어우러진 버섯베이컨커리 역시 혀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치즈와 달걀프라이 감자 크로켓, 가라아게, 돈가스, 새우튀김 등의 토핑 메뉴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다.메뉴: 야채커리 7,500원/ 치킨커리 8,000원/ 야채치킨커리 8,500원/ 돈가스커리 8,500원위치: 영등포구 당산로41길 11, SKV1센터 1층문의: 02-2635-2632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30분마곡동 ‘가네샤’평일점심 세트할인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인도커리는 특유의 맛을 내는 향신료 사용으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최근 색다른 음식을 즐기는 외식문화가 인기를 끌며 인도커리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곡동에 있는 ‘가네샤’는 인도 음식 전문점이다. 이미 부평에서 유명세를 떨친 후 마곡으로 확장 이전한 매장으로 인도인 주인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음식 경력 10년 이상의 인도와 네팔 출신의 요리사가 수준 높은 인도 요리를 만들고 있다. 가네샤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지혜와 행운의 신(神)을 말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국적인 소품으로 가득 채운 진열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집의 음식은 국내산 채소와 고기로 만들어 건강하고 신선하며 치즈 역시 자연산 치즈와 직접 만든 코티즈 치즈를 사용한다. 커리는 채소커리를 비롯해 치킨커리, 양고기를 넣은 램 커리, 인도식 새우커리인 프라운 커리 종류 등 각자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닭고기와 새우, 채소 등을 넣어 만든 인도식 볶음면인 챠오민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뿐 아니라 양이 많아 든든하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맛보려면 세트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오늘의 커리와 함께 샐러드, 밥, 난, 음료 등이 포함된 세트메뉴를 각 1만 원, 1만5천 원에 맛볼 수 있다. 메뉴: 믹스 베지터블 커리 10,000원/ 치킨 팔락 10,900원/ 램 반달루 12,900원위치: 강서구 마곡동로3길 26 3층, 305호문의: 02-3663-1532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