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1,92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입에 실패하는 세 가지 유형 그리고 고교 입학 방법만 찾다 망하는 경우수능과 내신 성적은 입시의 기본이자 기반입니다. 결과적으로 그 어떤 입시도 이 둘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국어과목의 예로 든다면 수능 국어 실력이 입시논술의 기본이자 초석이 됩니다. 그리고 외부 지문이 많이 나오는 목동지역 학교의 출제 경향으로 미루어볼 때 수능 국어 실력이 내신 국어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한 내신으로 학생부 전형을 그리고 모의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논술 최저기준을 충족하며 대망의 정시를 치르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입시의 접근입니다. 실력이 없는 학생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좋은 입시를 치르기 어렵습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을 원한다면 그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입시가 다양화됨에 따라 입시 방법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특별 전형을 찾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경쟁력 있는 전형 방식을 찾아내 준비해 갑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은 아직 청소년입니다. 방법이 굳어지고 이렇게 준비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입시 정보는 의도하지 못한 게으름을 낳고 실력 향상의 상당한 저해요소로 작용합니다.예컨대 수능이 부족하니 논술로 대학에 가겠다는 결정을 고1때 내린다면 최저를 맞추는 것이 수능의 목표가 되어버려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에도 그냥 만족해버리게 되거나 성취에 대한 의욕을 제거해 버립니다. 나아가 낮은 성적은 논술 준비에 있어 치명적인 실패를 가져옵니다. 실제 논술에 사용되는 제시문들의 수준은 수능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결코 낮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입시 방법을 빨리 정하고 학생들에게 그것을 공유하는 것은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짓 속삭임으로 되어버립니다. 입시 방법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에게 구체적으로 공유하지 마십시오. 학생들은 오직 그것만 하면 대학에 갈 것이라 믿어버립니다.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망하는 경우어떤 학생들은 한 학원에 혹은 과외를 하면서 한두 달을 넘기지 못하고 학습 방법을 바꾸곤 합니다. 그것이 결과에 대한 판단일 수 있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더 확실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학습 방식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의 과정이 합리적이며 결과에 대한 판단인지는 분명 분별이 있어야합니다. 아무리 좋은 수업이라도 흠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다만 학생들의 판단 과정이 아쉬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친구를 따라 때로는 그냥, 대부분의 학생들의 학습 방법 교체의 과정을 살펴보면 감정적이거나 분위기에 쉽쓸려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공부를 하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때로는 지루하고 때로는 시간이 많이 들어 지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 변화와 성적 향상의 느낌이 본인이 생각하는 그것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의 판단도 중요하겠지만 그 판단의 과정과 근거가 어떻게 작용 하는가 냉정하게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환경의 변화는 반드시 적응의 과정을 필요로 하며 학업의 성취는 일정 기간 시간이 필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으므로 그 변화의 시간이 오히려 상당한 학습력의 저하로 연결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합니다.변명으로 망하는 입시공부가 잘 되지 않아요. 집중이 잘 안되요. 불안해요. 몸이 좋지 않아요. 요즘 슬럼프에요......많은 학생들이 한번쯤은 모두 해보는 이야기들입니다. 모두 다른 이야기지만 모두 한결같은 메시지입니다. 바로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의 또 다른 표현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학생 본인의 성향과 잘 부합하지 않는 과목일수록 그 부담이 크게 오기 마련이어서 회피기제로 언급되는 진술들입니다. 문제를 직시해야 합니다. 깊이 생각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생각의 피로가 쌓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학생 스스로 과정의 노고를 인지하고 조금은 참아내고 이겨내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합니다.입시는 경쟁입니다. 기본이 없는 학생은 어떤 입시 방식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 설익었을 때에 방향을 제시하면 안 됩니다. 불안감과 흔들리는 마음으로는 올곧게 걸어갈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송이라도 너무나 흔들리면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입니다. 우리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마음을 다잡고 온전히 나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목동 중·고등부 국어전문학원 강원희국어학원 원장 강원희 문의 02-2650-8503 2019-01-24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 SKY 캐슬은 어디까지가 진짜인가? 요즘 장안의 화제는 SKY 캐슬이라는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의 상류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의사, 정치인들이 자신의 자녀를 서울대 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입시코디 채용은 물론 모든 상상 가능한 사교육을 동원한 빗나간 사회 트렌드를 꼬집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이라는 고급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한다. 대학병원 의사들과 판·검사 출신의 로스쿨 교수들만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에 자녀들도 이 부와 명예를 누리도록 ‘그들만의 교육법’으로 강하게 조련한다. 이중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몇몇 사항의 팩트 체크를 해보면서 우리 교육의 현 주소를 알아보자.입시코디네이터 실제로 있나?드라마에서는 입시코디네이터라는 사교육 전문가가 등장한다. 이 전문가는 학생부종합대비를 위한 입시컨설팅을 비롯해 과목별 유능한 강사를 학생에게 배정하여 내신성적 전교 1등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이 대가의 비용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선금으로 받는다. 이 비용은 드라마 상에서 암시하는 바로는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에 이르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면 실제로 이런 입시코디가 존재하는지 궁금하실 것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입시코디는 있으나 실제보다 비용은 과장되었다는 것이다. 입시코디와 입시컨설턴트는 같은 의미이지만 입시컨설팅은 보통 주제별 예를 들면 수시지원 가능 학교선정 또는 정시지원 가능 학교선정처럼 특정 영역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단기 목표에 상담을 해주는 전문가는 교육컨설턴트라 부른다. 반면에 입시코디는 대학입학에 초점을 맞추어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에 걸쳐서 진학관련 모든 분야에 관해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전문가를 이르는 통칭이다. 이 입시코디는 학교시험 대비방법부터 교외활동, 수상기록까지 진학을 원하는 대학에 맞춰서 관리를 해주는 대가로 최소 월 수십만원부터 수백만원이상 받기도 한다. 최근까지 소논문도 대리작성해주면서 수백만원씩 받는 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간 수십억원씩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코디를 고용하는 학부모도 없고, 그런 비용을 청구하는 코디네이터도 없다. 재력가의 집안에서 이런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대학진학을 하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말하는 재벌가에서는 해외대학에 유학을 보내고 가업을 잇게 하지 전문직인 의사나 판사, 검사 등에 연연하지 않는다. 드라마 상에 나오는 의사를 만들려는 계층은 주로 의사집안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의사 집에도 그 정도까지 돈을 쓰면서 서울대 의대를 학생부종합으로 보내기 보다는 수능공부를 과목별 유명강사에게 맡겨서 지방의 의대라도 진학시키려고 노력한다. 굳이 서울대 의대를 고집하진 않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거금을 투자할 일이 없는 것이다.입시코디를 받으면 100% 최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나?이 질문은 참으로 난처하다. 일단 입시컨설턴트(입시코디)는 수시, 정시 양다리를 다 걸쳐놓으려고 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내신성적이 나쁘면 학종은 물론 수능, 논술도 좋은 성적이 나오기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일단 좋은 내신을 딴다는 전제하에서 보면 이 말은 약간은 과장되어 있으나 가능하다고 얘기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입시컨설턴트는 내신에 총력을 기울인다. 필요하면 학생에게 좋은 강사나 학원을 소개시켜주며, 스터디플래너를 작성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학생의 적성에 맞는 또는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를 선정한다. 그러면 어떤 교과, 비교과 활동이 필요한지가 나온다. 그리고 수상실적이 필요한 분야가 나오고,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이 따라온다. 이 모든 과정을 학생이 착실히 따라오면 실제로 최상위권 대학에 가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 결과를 얻으려면 학생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드라마의 입시코디가 학생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합격 후 부모에게 복수하는 일 따위를 부추기는 것이다. 내신성적을 따기 위한 무차별적인 노력드라마에서는 학교내신을 올리기 위해 과목별 내신전문 강사를 동원하는 상황이 그려져 있다.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먼저 같은 레벨학생의 학부모들이 서로 이합집산해서 좋은 학원 및 강사에 대한 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이점에서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전교 1등의 어머니가 모든 면에서 갑이고 다른 어머니들은 이 갑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목한다. 심지어는 전교1등 학생이 무엇을 먹는지도 궁금해 하는 어머니들이 많다. 그래서 전교 1등이 다닌다는 학원이 있으면 그 학원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러나 전교권 학생에게 맞는 학원이 있고 중상위권 전문 학원이 있어서 모든 학생들이 전교 1등의 학원에 다니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최상위권 학생끼리 뭉쳐서 고액과외를 받는 일은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아는 같은 그룹의 어머니들끼리만 하지 외부인은 끼워주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숙명여고처럼 전혀 의외의 인물이 1등을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집요하게 뒤를 캐기 마련이다. 이런 현상이 과열되다 보니 광주나 서울처럼 학교시험지를 몰래 빼돌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과목별 내신전문 강사가 있는가?당연히 있다. 각 지역별로 학원들이 없는 곳이 없다. 지역별로 중심이 되는 고등학교가 있으면 그 고등학교를 타깃으로 하는 과목별 학원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강남이나 목동 등 교육열기가 강한 지역은 이들 학교의 내신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개인과외나 고액과외 강사도 존재한다. 그 비용은 강사별로 유명도나 인지도에 따라 다 틀리다. 비싼 강의는 과목당 수백만원을 넘게 부르는 강사도 있다.이런 고가의 입시코디가 일반적으로 성행하진 않는다는 점은 그래도 다행이다. 왜냐하면 이런 입시컨설팅을 바라는 계층은 최상위권 대학이나 의대 등 특정 대학을 지망하는 계층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중산층들이 학종에 대비해서 월에 수백만원씩 들이면서 컨설팅을 받지는 않는다. 물론 속마음으로는 저런 것 한번 받아봤으면 하는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과목별 학원비도 만만치 않은데 거기다가 입시컨설팅까지 생각하면 머리만 아픈 것이다. 만일 이런 도움 없이도 공부를 잘하는 자제를 둔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근사한데 가서 맛있는 식사라도 같이 하시기 바란다. 월 수백만원씩을 벌어다 주는 자랑스러운 자녀와 같이 말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1-24
-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웃만들기 프로그램 ‘촌(村)스럽데이’ 참가자 모집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환)은 2019년부터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촌(村)스럽데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17년 추석부터 명절마다 밥상과 식재료를 가지고 장애인가정을 방문해 이웃주민과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고, 전통놀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드는 ‘밥상모임’으로 진행됐다. 모임 참여자들이 다른 지역주민과 관계 맺기를 희망하는 욕구가 증대되면서 2019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약1,100만원을 지원 받아 저소득장애인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이웃만들 기사업 ‘촌(村)스럽데이’로 확대해 진행한다. ‘촌(村)스럽데이’는 <밥상데이> <명절데이> <만남데이> <문화데이> 4개로 구성돼 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김경환 관장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촌(村)스럽데이’를 통해 양천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주민으로서 이웃들과 관계를 맺고 어울리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촌(村)스럽데이’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 비치된 리플렛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자세한 사항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례지원팀(070-4804-601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01-24
- 커피와 문화예술의 향기로 채운 공간 ‘미미씨 MIMICI’는 목동역 인근에 있는 카페이다.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어 쉽게 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밝고 환한 인테리어로 기분 좋게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다. 이곳 카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공간기획자인 정현모 대표와 문화기획자인 그의 동생 정현미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처음부터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문을 연 것은 아니라고 한다. 브랜드 이미지와 문화 활동, 디자인과 공간의 활용을 놓고, 머리를 맞대다 보니 조금씩 방향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넓은 벽면은 흰색으로 칠한 뒤, 아무것도 걸지 않고 비워 갤러리로 사용하고 있다. 공간을 분리해 창작자에게 작업실이나 강연장소로 제공하는 것도 문화기획자와 공간기획자가 협업한 결과이다. 남매는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경험이 있다. 정현미씨는 현재 파리1대학 관광개발 마스터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기도 하다. 정현미씨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만든 ‘사적인 프랑스 상담소’는 유학, 여행, 비즈니스 등 프랑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여행계획을 짜기도 하는 프로젝트다. 파리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며 파리의 소리를 듣는 사진전도 열 계획이다. 모두가 작가라는 설정으로 기획한 그리기 활동은 카페를 방문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엽서와 수채화 도구가 서비스로 나가고, 완성한 그림은 봉투에 넣어 불에 달궈 녹인 밀랍 인장으로 봉인해준다. 프리미엄급 커피와 프랑스 유명 유기농차인 쿠즈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오늘의 디저트, 해씨브라운, 감자튀김 등도 준비돼 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금화모양 초콜릿과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선물로 준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52길 19-3, 1층문의: 02-2655-1156 2019-01-24
- 공들인 시간만큼 가치 있는 수제 다이어리 화곡역 인근에 있는 ‘다루공방’은 다양한 수제 노트와 다이어리,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공방이다. 다루공방은 주택과 상가가 어우러진 골목길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수많은 종류의 종이와 천, 가죽, 장식 소품과 함께 북 아트 작업에 필요한 온갖 도구들이 벽면 책장과 책상 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다루공방의 주인장 김남희 작가는 지난 2002년부터 북 아트를 접했다고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난 후, 집에서 본격적으로 북 아트작업을 시작했고, 점점 많아지는 작업량을 감당하기 벅차 공방을 만들게 됐단다. 한 자리에서 5년째 공방을 운영하면서 외부출강이나 초, 중, 고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 동아리 수업, 진로체험 수업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희 작가는 처음 북 아트를 접했을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단다.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엮어서 자기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다른 작품보다 북아트가 매력적이라고 느낀 이유는 작품을 다 만들고 난 후에도 ‘미완성’으로 여긴다는 것이죠. 노트나 앨범을 매일 조금씩 채워나가고 마지막 장을 덮어야 비로소 ‘완성’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수제 다이어리 제품은 특별한 날 기념선물로도 많이 찾는다. 속지를 내가 사용하기 좋은 패턴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수제 다이어리의 장점이다. 알록달록한 초사를 비롯해 단추, 비즈, 가죽, 석고, 뜨개, 그림, 사진 등 다이어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가 무궁무진해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다. 시간선택은 자유로우며 날짜는 미리 조율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제작도 받는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31길 40 1층문의: 010-8926-3660 / 카톡 ID: daru1224 2019-01-24
- 독서 모임을 통해 학생지도 전문성 키워요 독서 모임의 효과는 언제나 엄청나다. 아무것도 모르던 학생들이 생각을 만들어나가고 육아와 살림에 지쳐있던 주부들에게는 치료제가 된다. 강서구와 양천구 중학교 도서실의 사서 들이 의기투합해 모여 독서 모임을 만들었다. 강서구와 양천구 따로 운영하다가 합쳐지면서 좀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서 양천지역 중학교 사서들의 독서 모임인 ‘라이언’을 만나 책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책과 학생들에 대한 무한 애정모임의 이름 ‘라이언(Lian)’은 ‘사서(librarian)'의 약자다. 강서 양천 교육 지원청에 소속돼 있는 중학교 사서들이 주축이 돼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독서 토론을 한다. 중학교의 도서실 사서들이다 보니 책과는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어 책을 주제로 만나는 이 모임이 소중하기만 하단다. 박은숙 사서는 “일반 독서보다 사서들의 처지에서 보는 독서라 좀 더 깊이가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혼자 일하는 사서들은 의논할 사람도 교류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기회에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니 더 좋아요” 한다. 책 목록을 정해 읽고 발제를 한 후 그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보는 활동은 기존의 독서 동아리들과 같다. 하지만 독서 목록을 선정할 때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청소년 추천 웹툰인 ’신과 함께‘나 가족과 청소년을 주제한 ’아몬드‘, 양성평등이나 인권에 대한 주제를 가진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등 읽고 나서 학생들에게도 권할 수 있는 다양한 부분의 책들을 선정한다. 차훈희 사서는 “학생들에게는 독서 편식하지 말라고 가르치는데 정작 저는 역사 소설만 좋아했어요. 하지만 모임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책을 읽고 검증받은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겨요” 한다. 박소형 사서는 “책을 잘 안 읽었는데 모임을 하고부터는 정말 많이 읽게 됐어요. 학생들에게 책을 권할 때도 구체적으로 이유를 말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다. 책으로 소통하고 노하우를 아낌없이 교류해강서 양천지역 중학교 사서 20명이 참여하는 라이언은 늘 북적북적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책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얻을 수 있는 노하우와 독서 지도의 최신 정보들을 들을 수 있어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 것이 느껴진다. 김영란 사서는 “젊은 사서들의 활동적인 모습들 보면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다. 오미영 사서는 “학교마다 특성이 있어서 실행했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면 업무적으로 많이 도움이 돼요” 한다. 시간 여유를 내서 특강도 진행했다. 원예치료로 전시 정원과 꽃바구니를 만들어 보고 도서관 보드게임도 배우고 책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책 놀이 연수도 유익했다. 전래동화를 몸으로 표현해 보는 연극놀이도 재미있고 즐거웠다. 책과 관련한 연수 프로그램들을 배워 학생들에게 적용해보고 피드백을 통해 고쳐 나가는 노력은 사서로서의 개인적인 성장과 더불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단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북 큐레이션에 도움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을 하기도 하지만 주제에 맞춘 도서 목록을 큐레이션 하기도 한다. 학교 교과 과정을 참고하고 중학생들의 특성에 맞춘 북 큐레이션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단다. 김은희 사서는 “혼자서 이것저것을 정하기는 한계가 있어요. 전문성을 갖춘 많은 사서가 모여서 주제와 특성에 맞춰 도서 목록을 만들어요. 학생들에게 책 권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다. 학교 현장에서 마음이 성장하는 시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책을 권하고 지도를 할 때 라이언 모임의 프로그램에서 힌트를 많이 얻는다. 북 큐레이션 목록으로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지도가 된다. 노재혁 사서는 “북 큐레이션 전시도 하고 여름방학에 독서캠프에 활용도 했어요. 정말 유익하고 배울 점이 많은 모임이에요” 한다. 라이언의 사서들은 독서와 교류를 통해 전문성도 키우고 자신을 성장시키고 있다. <미니인터뷰>오미영 사서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많은 사서들이어서 서로 소통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요박은숙 사서웹툰 ‘신과 함께’를 읽고 만화책을 지도하는 요령을 배웠어요. 교류해 배울 점이 많아요김영란 사서원예 치료 연수 후 학생들과 원예 독서하고 원예 활동 계획을 세웠어요. 정보를 많이 얻어요김은희 사서나만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통하고 정보를 축적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아리라 좋아요차훈희 사서모임에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자신 있게 전달할 수 있어요노재혁 사서중학생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책들을 함께 많이 읽어볼 수 있어 좋아요박소형 사서모임에서 배운 책 놀이를 적용해 도서실 프로그램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2019-01-24
- 화교 3대의 정성이 담긴 가족을 위한 음식 자장면은 언제나 최고의 외식 메뉴다. 거기에 탕수육 한 접시면 세상을 다 가진 듯 신난다. 오목교역 8번 출구 앞에 생긴 ‘락희안’은 화교 가족이 3대를 이어오면서 만들어 온 중식당이다. 가족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단다. 대표 메뉴는 70년 전통의 동북 식으로 만든 대파 꿔바로우다. 바싹하게 튀겨진 꿔바로우 위에 대파가 올려져 나온다. 안에 들어간 돼지고기 등심은 친환경 돼지고기로 대통령상을 받은 월화 고기를 사용한단다. 고기가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난다. 튀겨 나왔는데도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맛이 자꾸 입안에서 맴돈다. 꿔바로우를 가져다주면서 직접 잘라주며 먹는 법을 알려주는데 첫 번째는 그냥 소스를 찍어 먹고 두 번째는 파채를 얹어서, 세 번째는 함께 나온 고추냉이를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단다. 김수렴 독자는 “돼지고기에서 잡냄새도 안 나고 부드러우면서 대파랑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어요” 한다. 기운이 없고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는 전복돌솥 누룽지탕을 먹는다. 달구어진 돌솥 안에 따로 가져온 누룽지탕을 부어줘 맛있는 소리를 직접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김수렴 독자는 “해산물을 아끼지 않고 넣어주는 편이에요. 전복, 새우, 주꾸미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국물 맛도 좋고 누룽지 맛도 더 고소해져요” 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중국식 빨간 등과 푸른 문양의 엽차잔과 백색의 사기 주전자가 마치 중국에 와 있는 것 같다. 소품 한 가지마다 신경 쓴 느낌이 든다. 2층과 3층을 함께 쓰고 있는데 식사시간에는 손님들이 많으니 조금 서두르는 게 좋겠다. 자장면 메뉴는 ‘이가 짜장’으로 한 가지인데 면발의 색이 일반 자장면과는 다르다. 메밀, 보리, 흑미, 백미, 밀가루의 오곡면으로 만들어져있다. 김수렴 독자는 “아들들이 자장면을 워낙 좋아하는데 면이 오곡면이라니 건강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자장면 소스도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간이 돼 있어 아이들 먹기 참 좋아요” 한다. 이가짬뽕도 자극적이지 않은 매운 맛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어 깔끔한 국물을 자꾸 떠먹게 된단다. 이외에도 깐쇼새우, 대만식 깐풍 닭봉, 팔보채, 마파두부의 메뉴가 있다. 모든 면류는 밥으로 대체할 수 있고 포장이 가능해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주류도 중국 술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테이크아웃 해 갈 수 있는 메뉴 중에 ‘이가 짜장 패밀리 팩’과 ‘마파두부 패밀리 팩’이 구성돼 있어 간편하게 집에서도 락희안의 맛을 느껴 볼 수 있다. 메뉴 : 대파꿔바로우 23,000원(소) 전복돌판 누룽지탕 35,000원(소) 이가 짜장 7,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오목로 330(5호선 오목교역 8번 출구) 문의 : 02-2652-7576 2019-01-24
- 땀 흘리는 꿈나무들… 제2의 손연재 꿈꾸다 줄(Rope)을 펴서 양손으로 잡고 앞, 뒤, 옆으로 돌린다. 공을 위로 던지며 사뿐사뿐 뛰어 받기도 하고, 한 바퀴 빙그르르 돌기도 한다. 다리를 일자로 벌리는 것은 기본, 제2의 손연재를 꿈꾸며 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은 목동문화체육센터 어린이 리듬체조반 회원들이다.리본에 대한 로망으로 시작지난 28일 오후 6시, 목동문화체육센터 2층 체육관에는 음악 소리에 맞춰 동작 연습이 한창이다. 리듬체조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유연하고 균형 잡힌 신체 성장을 돕는 운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리듬체조반을 지도하고 있는 유혜리 강사는 “리듬체조는 줄, 후프, 볼, 곤봉, 리본의 5가지 기구를 음악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아이들의 신체 표현력과 리듬감을 키워주고 다양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키워 체력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취미로 시작했다가 대회에서 수상하고 경험이 쌓이면서 제2의 손연재를 꿈꾸는 선수 지망생이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목동문화체육센터 리듬체조반에는 리본에 대한 로망으로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다. 손연재 선수가 음악에 맞춰 춤추는 아름다운 모습을 TV에서 봤거나 목동문화체육센터 회원들이 대회에서 수상한 현수막 사진을 보고 예뻐서 등록하기도 한다. 목동문화체육센터 리듬체조 프로그램은 초급, 중급, 상급, 시합반으로 운영된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을 기대하고 오지만 그 이면에 유연성 운동과 근력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업은 기본 스트레칭과 유연성 운동부터 시작한다. 줄넘기를 이용해 2단 뛰기 등 여러 가지 동작을 하고 나면 스트레칭이 이어지고, 이후 다리 근력과 허리 근력을 키우는 복근 운동을 한다. 몸풀기 동작이 마무리되면 기구를 이용한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된다. 목동문화체육센터는 넓은 체육관을 갖추고 있어 던지기 같은 동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교육감배 리듬체조 대회 등 다수 수상목동문화체육센터 어린이 리듬체조반 회원들은 경쟁이 치열한 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상을 거머쥐었다. 서울시체조협회 꿈나무대회, 대한체조협회대회, 교육청대회 등 체조선수들 사이에서 이름 있는 큰 대회는 기본,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여러 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다.지난 11월 17일 서울 송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서울특별시 교육감배 리듬체조 대회에서는 1학년 노유원 레벨2 맨손·볼 1등, 3학년 안소현 레벨1 맨손·볼 2등, 3학년 노규원 레벨2 맨손 3등․곤봉 1등, 4학년 양서윤 레벨1 맨손·볼 1등을 차지했다.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1월 15일 열린 제1회 리듬체조 꿈나무 페스티벌에서는 1학년 맨손 1레벨 김예본 장려, 2학년 맨손 1레벨 이예린 3등, 2학년 맨손 2레벨 노희원 1등, 줄 2등, 3학년 맨손 2레벨 노규원 3등, 곤봉 3등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 6일 토요일 상명고등학교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체조협회장배 전국 꿈나무 리듬체조대회, 제3회 Gymko Cup리듬체조 대회, 사단법인 월드체조운동개발원에서 주최하고 리듬체조클럽 위원회 주관으로 7월 23일 성남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 리듬체조 대회에서도 입상했다.유혜리 강사는 “뚱뚱해서 살 빼려고 도전했다가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하고, 체조를 하다 선수의 꿈을 키우기도 한다”며 “목동문화체육센터 출신으로 전국소년체전에서 수상하는 등 다수의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선수를 꿈꾸는 친구들의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니 인터뷰양서윤 회원 (청운초 4학년)작년 4월에 초급부터 시작했어요. 집에서 멀지만 재미있고 좋아서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연습을 마치고 나면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매번 일지를 쓰는데 매일 저녁 연습하면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표현하는 게 예뻐서 리본을 제일 좋아하고 체조협회장배 전국 꿈나무대회와 서울시교육감배대회에서 맨손 1레벨 1등 해서 기분도 좋고 더 열심히 하게 돼요. 안소현 회원 (월촌초 3학년)5살 때부터 발레를 했고 7살에 청소년수련관에서 리듬체조를 가끔 하다 10살 때 이곳으로 옮겨 열심히 하고 있어요. 리본을 제일 잘해서 가장 좋아하고 다른 기구도 몸으로 잘 표현하고 싶어요. 대회는 2번 나가봤는데 교육감배대회에서 맨손, 볼에서 2등 해서 기뻤어요. 꿈은 아직 없지만, 가끔 기구 표현이 잘 될 때는 리듬체조선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노규원 회원 (양화초 3학년)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5가지 기구 중에서 곤봉을 잘해서 제일 좋아해요. 1학년 여름 처음 대회에 나갔는데 떨려서 연습했던 거 다 잊어버릴까 봐 겁이 났지만 몇 번 대회에 나가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교육감배대회에서 맨손 2레벨 3등도 했어요. 스트레칭 할 때 아파서 제일 힘들지만 자기 전에 스트레칭과 허리운동 열심히 해요.이예린 회원 (양화초 2학년)수영장에 다니다가 아이들이 리본체조 수업하는 거 보고 해보고 싶어서 8살 때부터 배우고 있어요. 체조 배우기 전까지는 꿈이 없었는데 수업에 참여하면서부터 손연재 같은 체조선수가 되는 꿈이 생겼어요. 기구 중에는 곤봉이 제일 어렵고 여러 동작 중에서는 던지는 게 제일 어려워요. 스트레칭도 처음엔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 괜찮아져서 기구도 잘할 거로 생각합니다.김예본 회원 (강서초 1학년)7살 때부터 시작했어요. TV에서 손연재 선수가 리듬에 맞춰 춤추는 거 보고 체조를 해보고 싶었어요. 체조가 재미있긴 하지만 조금은 어렵고 힘들어요. 리본은 말기가 힘들고 곤봉은 던지고 받다가 맞으면 무섭고 그래서 볼이 제일 좋아요. 점프하는 게 어려워서 선생님에게 혼나면서 연습하지만, 열심히 해서 손연재 같은 리듬체조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2019-01-24
- 사랑스러운 모습, 직접 그려볼까?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억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남겨두기 위한 반려동물 초상화 그리기가 인기다. 반려동물 초상화는 그리는 방식이나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순간을 담아내는 사진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좋은 것은, 그림에 몰두하면서 힐링을 경험하고, 완성해가는 동안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진다는 것이다. 신정동 ‘그레이스 화실’취미생활부터 반려동물 초상화 작가까지!‘그레이스 화실’은 목동역 인근 조용한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넓은 실내공간의 벽면마다 빈틈없이 걸어둔 꽃 그림, 정물화, 인물화, 풍경화 같은 다양한 주제의 그림과, 이젤을 세워두고 오롯이 그리기에 열중하는 수강생들의 뒷모습에서 화실 특유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난다. 이곳은 취미생활을 즐기는 성인들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진로와 적성을 확인하기 위한 중고등학생들도 화실을 찾고 있다. 그레이스 화실에서는 반려동물클래스를 따로 두지 않았지만, 정규과정 중 털 달린 동물을 그리는 수업을 통해 다양한 반려동물들을 그려볼 수 있다. 블로그에 올라온 동물 그림이 마음에 들어 찾아오는 회원도 많다고 한다. 몇 개월 동안 꾸준히 반려동물을 그리다가 반려동물 초상화 작가로 발을 내디딘 수강생도 있단다. 색연필 다루는 기술, 명암 넣기 등, 기초부터 꼼꼼히 가르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게 그림을 그리게 된다. 사물함부터 앞치마, 물감, 붓 등, 모든 재료가 화실에 갖춰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수강료와 장기회원제도로 오랫동안 취미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토요일 오전에는 만화일러스트 교실이 열린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 21길 14-1 101호문의: 070-8834-9996/ 카톡 ID : manformehttps://cafe.naver.com/gracestudio7당산동 ‘곧곳 스튜디오’세 작가의 ‘반려동물과 함께 클래스’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있는 ‘곧곳 스튜디오’는 세 명의 작가가 운영하는 작업 공간이다. 김지연, 최윤지, 한진하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모두 조소를 전공했으며 다양한 전시회와 퍼포먼스에 참여한 바 있다. 재미있는 이름의 곧곳 스튜디오에서 ‘곧’과 ‘곳’은 각각 머지않은 미래의 시간과 장소를 뜻하는 단어라고 한다. 이들 작가는 곧곳 스튜디오를 통해 그룹 활동과 공공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간다. 또한 각자 다른 재료와 표현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는데, 반려동물 그리기 역시, 작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팝아트로 그리기를 비롯해 색연필로 그리기, 부조로 만들기, 입체 피규어 & 테라리움 만들기 등이 있으며, 대부분 2시간 30분 동안 2회 차 수업에 그림이나 만들기를 완성해간다. 사진에다 먹지를 대고 스케치하는 팝아트는 원데이클래스로 3~4시간 동안 집중해서 그린다. 나무판에다 퍼티를 활용해 동물의 입체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부조 만들기는 다른 곳에서 접하기 힘든 특별한 수업이 될 것이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28길 5, 대성빌딩 5층문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곧곳스튜디오'https://blog.naver.com/go_ot_studio마곡동 ‘그림달림’밝고 따뜻하게! 감성을 채우는 시간발산역 9번 출구 인근에 있는 ‘그림달림’은 지난해 가을 문을 연 화실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한 실내공간에 밝고 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디자이너 출신의 이희경 강사는 3년 전부터 그림달림이라는 이름으로 주말을 이용해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해왔었다고 한다. 화실 문을 열고나서부터는 아동 미술을 비롯해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취미미술 클래스와 원데이클래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림달림의 수업은 지루한 기술 위주가 아니라, 수강생 개개인에게 맞는 스타일과 재료를 활용해 그리는 행위 자체와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2시부터 10시까지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 1회와 주 2회 중 선택하면 된다. 원데이클래스는 주말에 열고, 내용은 블로그를 통해 공지한다. 반려동물 그리기는 팝아트나 펜드로잉 같이 간단한 그림일 경우 원데이클래스로 가능하며 보다 정교한 그림은 정규 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219 12층 1202호문의: 070-7787-3443/ 카톡플친 ‘그림달림’https://blog.naver.com/grimdalim신정동 ‘스튜디오컴포트 STUDIO COMFOART’매력적인 그림, 추상화 배워보기‘스튜디오 컴포트’는 목동역 2번 출구 근처에 문을 연 성인 취미미술 공간이다. 건물 2층에 마련된 화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의 실내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흰색 벽에 걸린 추상화 작품 몇 점이 눈길을 사로잡고, 긴 나무 테이블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된 것도 이색적이다. 스튜디오 컴포트에는 특별한 수업이 있다. 바로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추상화를 원데이 클래스로 배울 수 있다는 것. 반려동물 초상화 역시 다양한 채색기법을 적용해 추상화로 멋지게 표현할 수 있다. 필요한 재료는 화실에서 제공하며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추상화를 그려볼 수 있도록 추상화의 배경을 충분히 설명한 후 수업을 진행한다. ‘레귤러 클래스’에서는 소묘, 수채화, 유화, 아크릴 화 등 수강생이 원하는 모든 장르의 기초심화반과 중급 작품반, 개인 수준별 맞춤 지도 수업이 있다. 수업 시간은 하루 두 번, 오전반과 저녁반으로 나뉜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 23길 28, 2층문의: 010-4212-3124http://www.instagram.com/studio_comfoart 문래동 ‘아트콜라보랩 art collabo lab’그림은 재미있게, 만남은 즐겁게‘아트콜라보랩 문래점’은 문래 창작촌에 있는 트리비아 카페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대형 테이블 몇 개, 벽마다 걸린 작품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다양한 작가와 공통취미로 모인 수강생들이 그림으로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다. 아트콜라보랩 문래점은 모두 6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장르와 작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혜화점, 홍대점, 강남점도 있는데 원하는 시간대에 전 지점 교차 수업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미술재료는 모두 화실에서 제공되며 일대일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만족도가 높다. 반려동물 그리기는 수강생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인기 수업이다. 바로 옆에 카페가 있어 분위기는 더 좋다. 1년에 두세 번 정도 여는 파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드로잉을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게임을 즐기며 친목을 도모한다. 수업 시간과 진행 작가는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위치: 영등포구 경인로 763, 1층 트리비아 내문의: 010-3033-0399https://blog.naver.com/artcollaboo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1-24
- 양천가방협동조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단체부문 수상 "평생 가방만 만들었지만, 가방끈이 짧은 저희가 이렇게 협동조합을 만든 것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생각해요.”지난 12월 31일 ‘2018년 협동조합 활성화 유공자 표창’에서 양천가방협동조합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협동조합 활성화 유공자 표창’은 협동조합 활성화 및 정착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양천가방협동조합(이사장 조규남)은 2015년 7월에 설립됐다. 1997년 IMF 경제위기와 2000년 초반 제조업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으로 양천구 신월동 지역 내 가방제조 소공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 이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협업과 협동을 지향하는 협동조합을 구성했다.조합은 구성원 자조조직에 머물지 않고 지역 랜드마크로 성장하기 위해 ‘LANTT’라는 자체 브랜드를 제작했다. LANTT는 Life, Attractive, Necessity, Timeless Time의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가방이 삶이었던 사람들이 만든 매혹적이고 실용적인 브랜드로 긴 세월이라는 초월적 시간의 가치를 담아 양천구라는 지역에서 만들어져 온 가방을 의미한다.양천가방협동조합은 ▲공항공사 소공인 협업화 지원사업 ▲브랜드 개발 및 영업활동 강화 ▲크라우드 펀딩 및 입점 사업을 통한 소비자 반응 조사 ▲김포공항 내 양천가방협동조합 부스 운영 등으로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자체브랜드 활성화에 나섰다. 또한 한빛복지관 및 나눔가게에 가방기부, 가방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주민참여 마을공방사업 등을 진행해 주민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조합 설립 당시 90명으로 시작한 양천가방협동조합은 현재 52개 작업장과 176명의 조합으로 확대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양천가방협동조합원들의 자녀인 20~30대 청년들이 하나둘씩 조합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주축이 되어 '양천가방청년연구소'가 설립돼 활동 중이다.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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