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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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 비밀 레시피로 만든 일품 함박 스테이크 한식만 먹다 보면 기름진 이탈리아 음식이 저절로 생각난다. 박진희 독자는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집밥을 제대로 만들어 주려고 애쓰지만 가끔 아들들을 데리고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 먹으면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럴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쿠겐파파’다. 쿠겐파파는 함박스테이크와 스파게티 전문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와인 진열대의 수많은 와인들이 반기는데 종류별로 다양한 와인도 즐길 수 있다. 가게는 나무 탁자에 나무 의자로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다. 함박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하고 있어 종류가 많긴 하지만 아들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눈꽃치즈 함박 스테이크다. 바닥부터 뜨끈뜨끈한 팬에 담겨 나오는 음식은 팬의 바닥에 모차렐라 치즈를 소복하게 깔고 함박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살짝 구운 마늘과 버섯, 숙주까지 담겨 있다. 새싹 채소가 살짝 얹어져 있는 함박 스테이크 위에는 눈꽃처럼 치즈를 갈아 얹어 정말 눈이 내려 꽃이 핀 것처럼 화려하면서도 먹음직스럽게 보인다.함박스테이크의 두께도 두껍거나 얇지 않고 적당해 잘라 먹기 편하다. 박진희 독자는 “함박스테이크의 고기 맛이 질기거나 텁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쿠겐파파는 여러 번 치대서 잘 만들어진 고기의 맛이 느껴져서 좋아요. 아이들도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색다른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고 많이 찾아요” 한다.리코타 치즈 샐러드 메뉴도 직장인들과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양상추, 올리브, 과일, 새싹 채소 등이 들어가 있고 매장에서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어 가성비가 좋다. 치즈도 느끼하지 않고 샐러드로 먹기 알맞다. 10개가 넘는 파스타 메뉴는 메뉴판에 고추 그림으로 매운 정도를 표시하고 있어 선택에 도움을 준다. 박진희 독자는 감베로니 크림 파스타를 자주 주문하는데 크림 파스타지만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맴돈단다. 새우가 들어가 있어 톡톡 씹는 맛도 있고 크림 파스타지만 살짝 매운 맛도 첨가해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먹을 수 있다. 저녁에는 와인이나 맥주와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들이 있다. 감자튀김처럼 간단한 메뉴부터 해물누룽지탕의 시원함까지 맛볼 수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런치 메뉴를 주문해 가성비 좋게 함박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메뉴 : 눈꽃치즈함박스테이크 13,900원 감베로니 크림파스타 12,900원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118 휴라이프빌딩 3층(선유도역 4번출구옆) 문의 : 070-8883-9088 2018-10-10
- 조물조물 손이 즐겁고 블링블링 눈도 즐거워 지금 최대 유행 ‘슬라임’을 알고 계시는지? 슬라임은 흔히들 ‘액체괴물’이라고 이야기한다. 형체가 고정돼 있지 않고 묽은 젤리처럼 손으로 만지는 대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들까지 슬라임 사랑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우리 동네 슬라임 카페들을 찾아가 슬라임 하는 재미를 들어보았다. 손으로 만지다보면 세상 걱정 사라져슬라임은 기본적으로 베이스가 있다. 형태는 클레이 같기도 한데 좀 더 묽은 젤리 같은 형태로 손으로 만지는 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다. 색깔은 투명도 있고 불투명, 더 묽은 형태 등 만들 수 있는 한계가 없다. 기본 베이스에 파츠를 넣어 본격적으로 손으로 주물러 모양을 만들게 된다. 파츠는 슬라임 베이스안에 넣는 악세서리로 색도 모양도 다양하다. 꽃모양도 있고 동물모양도 있고 과자모양까지 모든 종류의 형태로 만들어 낼 수 있다. 파츠를 어떤 것들을 구비하는가에 따라 슬라임 카페의 인기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하는 모양이나 색을 슬라임으로 만들어 내려면 내 맘에 쏙 드는 파츠를 담아 기본 베이스 안에 넣고 부풀려 보기도 하고 작게 뭉쳐보기도 한다.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도 있지만 잘 만들어진 완제품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단다. 슬라임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이나 독창적인 완제품을 판매해 돈을 버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 슬라임의 가장 큰 정점은 슬라임을 손으로 만지면서 어린아이들의 소근육도 발달시키고 어른들은 심신의 안정도 찾을 수 있는 점을 꼽았다. 평소 잘 안쓰는 손가락의 근육까지 쓰면서 슬라임을 조물거리다보면 근심걱정이 사라지면서 몰입하게 된단다.목동 7단지 근처의 ‘슬라임 몬스터&슬라임 팩토리’주인장은 중학생들도 찾아와 엄마와 대화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내 머릿속 상상을 슬라임 작품으로사실 슬라임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선택한 재료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슬라임 카페는 고사리 손을 가진 유치원생부터 만들기 좋아하는 성인들까지 늘 북적거린다. 목동 ‘슬라임 몬스터&슬라임 팩토리’는 입구에 들어서면 화려한 모습에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반짝거리는 벽면에 파츠(기본 슬라임 안에 넣어서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재료로 색깔과 모양에 제한이 없다)가 케이스마다 담겨 그 색깔과 자태를 뽐내고 있다. 슬라임 몬스터&슬라임 팩토리에서는 300여개의 파츠, 식용향 41가지, 식용색소 12가지, 글리터 12가지 등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충분한 재료들을 구비해 두고 있다. 글리터와 향료, 색소는 무료로 제공된다. 국산 제품과 수입 제품을 반반정도의 비율로 구비해 두었는데 비교적 국산 제품의 구성 비율이 높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인증을 받은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만져도 무해하다.평일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북적거리고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손님이나 젊은 커플들도 많아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기본파츠와 베이스를 가지고 1시간 30분 정도 이용할 수 있다. 추가의 비용을 내면 다른 종류의 슬라임이나 파츠들을 더 이용할 수 있다. 야광으로 빛을 내는 슬라임 베이스나 다양한 이벤트와 퍼포먼스를 기획 중에 있다. 마곡동에 문을 연 슬라임 카페인 ‘슬라임 팩토리’도 같은 회사로 영업중이다. 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213 세신비젼프라자 7층문의 070-7765-8865<슬라임을 우리 동네에서 더 만나보고 싶다면~~>선유도역 ‘짝짝 슬라임’상상력 풍부한 어린이들의 천국선유도역 바로 옆에 위치한 ‘짝짝 슬라임’은 초등학생 이용자들이 많아 늘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기본 슬라임은 4종류로 기본 클리어와 버터 말고도 스노우 파우더가 들어가 있는 클라우드와 물이 찰방찰방한 느낌을 주는 묽은 액체의 지글리 슬라임 베이스가 있어 매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알록달록 다양한 모양의 파츠도 250여개로 폼폼이나 캐릭터, 글리터, 스팽글, 비즈류 등으로 한 쪽 벽면을 채우고 있다. 기본 슬라임에 붕사나 방부제 같은 화학 성분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인증 받은 제품과 식용색소들을 사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단다.매장이 아니라 집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슬라임 키트도 판매하고 있어 편리하다. 원하는 구성으로 구비해 집에 가지고 가서 매장에서처럼 즐길 수 있다. 평일에는 기본 이용료에서 2,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인기다. 매장에서 ‘나만의 가방 꾸미기’체험을 할 수 있어 슬라임을 많이 해 본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하얀 캔버스 가방에 원하는 그림의 패치를 골라 개성 있게 꾸밀 수 있어 좋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19길 3정하빌딩 4층(선유도역 5번출구 5분)문의 02-2677-7852SNS 인스타그램 ID(jjakjjakslime) 우장산역 ‘콤마슬라임’내가 원하는 작품 즐겁게 만들어우장산역에서 가까운 ‘콤마슬라임’은 매장에서 직접 슬라임 작품을 만드는 체험과 기본 재료들이 구비돼 있는 슬라임 키트도 있어 테이크 아웃을 해 집에서 즐길 수도 있다. 다양한 모양이나 재료들을 담고 있는 완제품도 판매 하고 있어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4종류의 슬라임 베이스를 제공하는데 에머스라는 슬라임은 미국에서 직구 한 것으로 최근 인기가 오르고 있다. 파츠와 토핑은 300여개로 구성돼 있어 무한대의 상상력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단다. 주인장은 모든 재료가 무독성으로 화학 약품이 들어가지 않은 식용색소나 향, 천연에센스 오일이나 식소다 등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평소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비율이 높지만 젊은 성인여성들도 많이 찾고 있단다. 기본료를 내면 시간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매장이 있는 건물 주차장에 2시간 무료 주차도 가능 해 편리하다. 3회 이용 시 영화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슬라임 작품도 만들고 영화도 보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242 강서힐스테이트 상가 1층(우장산역 2번출구 건너)문의 02-2604-6837SNS https://www.comma77.com 2018-10-10
- 화상물집 제거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피부는 열이나 빛, 외상, 감염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과 함께 땀 분비를 통한 체온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 피부는 크게 직접 외부와 맞닿아 있는 표피층과 모낭, 땀샘, 피지샘 등의 피부부속기 그리고 혈관, 림프관, 신경을 포함하고 있는 진피층으로 나뉜다.화상은 주로 열에 의해 표피층과 피부부속기에 생긴 손상을 의미한다. 찰과상이나 2도 화상을 입으면 표피층이 손상 받게 된다. 벗어진 살갗 표면이 다시 증식하게 하는 것을 ‘재상피화’라고 한다. 표피의 세포들이 훼손되더라도 진피층에 위치하고 있는 피부부속기의 상피 세포들에 의해서 재상피화가 진행되어 상처가 치유된다. 진피층의 전층이 파괴되는 3도 화상의 경우에는 피부부속기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재상피화가 진행되지 못한다. 한강수병원 박양서 과장 “이런 경우에는 상처치유에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피부 이식술 등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2도 이상의 화상에 물집 생길 수 있어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대부분 물집이 발생하지 않고 홍반이 생긴다. 주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나 고도의 발열에 순간적으로 접촉 또는 노출될 때 발생한다. 통증과 부종은 보통 48시간 정도 지속되며 초기 화기제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2도 화상은 1도 화상보다 더 깊은 조직 손상을 입은 것으로 끓은 물이나 섬광, 화염, 기름 등에 의해 생기며 표피 전부와 진피의 일부를 포함하는 화상이다. 2도 화상의 대부분은 물집이 생기며, 피하조직의 부종도 동반된다. 이때 발생하는 물집을 제거하면 삼출액이 나온다. 이 부위가 공기에 노출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화상 정도도 깊어지며 감염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박 과장은 “물집을 그대로 두거나 안의 액체만 제거하고 물집은 그냥 덮어둔 채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단, 예외적으로 물집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집 안의 삼출물이 오염된 경우다. 화상의 정도가 심하여 물집의 두께가 심하게 두꺼워진 경우, 그리고 물집 안에 출혈이 보이는 경우에도 물집 제거가 필요하다. 박 과장은 “물집이 발생한 경우는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치료하기보다 화상특화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좋다”고 전했다. 2018-10-04
- 성공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3가지 태도 25년간 수학을 가르치며 많은 엄마들과 상담을 해왔지만 엄마들의 고민은 한결같다.‘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자녀를 잘 키운다는 의미는 각자가 다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내 아이를 성공시켰다고 자부하는 엄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알아보자.첫 번째, 책을 읽힌다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시술에 성공한 존스 홉킨스 의대 소아과 과장이었던 벤 카슨(Ben Carson)의 이야기는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벤 카슨은 미국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흑인이었다. 8세 때 이혼 한 어머니 소냐 카슨이 식모살이를 하며 아들 둘을 근근히 키웠다. 어머니는 일을 하느라 자식 교육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 그러자 벤카슨은 초등학교에서도 유명한 꼴등이 되었고 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TV쇼만 보았다.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봤던 벤카슨의 어머니는 식모를 하면서 경험한 많은 집을 떠올렸다. 존경 받는 집안은 조용하고 책을 읽는 독서습관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집안은 책을 읽지 않고 시끄러웠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벤카슨 형제에게 도서관에 가서 어떤 책이든 일주일에 2권은 읽어야 좋아하는 TV쇼를 보게 했다.두 아들은 도서관에 갔지만 이해가 되는 책이 없었다. 그래서 택한 책이 암석 사진이나 그림이 많았던 자연학습도감 상하권 이었다. 벤카슨은 6개월간 오로지 이 책만 읽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암석 3개를 학생들에게 보여 주면서 무슨 암석인지 물었다. 벤카슨이 손을 번쩍 들었고 암석의 이름을 맞추자 선생님과 아이들이 놀라며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이 일을 계기로 벤카슨은 초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사우스 웨스턴 고등학교를 3등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전문의가 되었고 훗날 대통령 후보에까지 오르는 성공적 삶을 살았다.성공에 가장 중요한 기반이 바로 독서이기에 계획을 세워 꾸준히 책을 읽히며 평생습관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두 번째, 비전(꿈)과 목표를 세우고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나는 10대 때부터 세계의 모든 가정에 개인 컴퓨터가 설치되는 것을 상상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외쳤다. 그게 시작이다” 이것은 빌 게이츠의 청소년기 비전이다.비전은 자신이 진정 바라는 것을 상상하고 도전하여 이루어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목적지가 없는 망망대해의 배는 여기저기 헤매다 연료가 떨어지면 아무 곳에나 정박하거나 좌초 될 것이다. 비전과 목표가 없는 아이들에게 열심히만 강조하면 결과 또한 이 배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목표를 이루는 구체적 방법도 가르쳐 줘야한다.예를 들면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인 글로 작성해보는 것이다. '라이프지'는 저명한 연설가이자 의사인 존고다드 (John Goddard)라는 사람의 일생을 소개했다. 그가 15세에 할머니와 숙모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내가 젊었을 때 이런 것들을 해봤더라면”라며 아쉬워하는 것을 듣고 즉시 자신이 인생에서 꼭 이루고자 하는 목록을 작성해 나갔다. 그렇게 작성한 목록이 127가지나 되었다. 그 중에는 탐사할 10개의 강과 등산할 17개의 산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모든 목표를 1972년 그의 나이 47세 되던 해에 모두 이루었다.내 아이를 성공시키고 싶다면 오늘부터라도 비전과 목표를 세우게 하고 그것을 이루는 구체적 방법들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세 번째, 자존감을 높이고 동기부여를 하라현재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방법으로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한다.영화 '쿵푸팬더'의 뚱뚱한 주인공 '포'는 용의전사로 뽑혔지만 자기 자신을 스스로 믿지 못한다. 전해져 내려오는 절대 비법인 용의 문서를 드디어 찾아 펼쳐보는 순간 거기에는 기대했던 비법은 커녕 오로지 살찐 '포'의 얼굴만 비추었다. 이영화의 성공에 대한 메세지는 바로 여기에 있다. 다른 이의 장점을 부러워만 말고 현재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자신을 사랑하도록 하는 게 성공의 비법이다.토끼에게 수영이나 비행을 시키려 하지 말라이것은 비단 우리 아이들만이 아니라 엄마들이 명심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내 아이는 토끼라 산을 잘 올라가는데 수영 잘 하는 옆집 오리를 보고 너는 왜 수영은 못하냐는 잔소리를 하고, 건너 집 새를 보고 토끼를 비행 학원에 보내는 일은 없어야한다.자녀를 성공시키는 엄마들은 자녀가 토끼인지 오리인지 새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내 아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한다. 또한 아이들이 비전과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부딪히게 될 힘든 일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엄마들의 몫이다.목동 엠(M)스토리 수학학원 정혜원 원장(주)스토리 에듀대표퍼플카우 미래동기부여 저자문의 02-2642-7003 2018-10-04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같은 대학 다른 학종 - 특징과 분류 ① 서울대학교 지균전형 vs 일반전형 이번 글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얘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얘기는 예전 글에서 아주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이번 글부터는 한 대학에서 두 가지 이상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은데 이 전형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해보겠습니다. 이번 글은 서울대편입니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기회균형전형을 제외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을 두 가지 버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역균형 선발전형(이하 지균전형)과 일반전형입니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지균전형보다 2배가 좀 넘습니다(2020학년도 현재 고2(예비고3) 기준 지균전형 756명 (23.8%) 일반전형 1.739명(54.7%)).학부모와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두 전형 중복지원은 금지(중복지원이 가능한 대학도 많아서 중복지원 여부 숙지)2. 지균전형은 특별전형, 일반전형은 일반전형우선 다른 대학들에서 일반전형이라면 논술전형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대, 고려대 정도가 종합전형을 일반전형으로 했고요. 연세대는 일반전형이 논술전형이었는데 서울대, 고려대 등과 혼란이 생겨서 일반전형이란 명칭을 없애고 논술전형으로 부릅니다.지균전형이 특별전형이란 말은 아무나 지원할 수 있는게 아니라 특별한 자격을 갖춘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지균전형의 지원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020년 2월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조기졸업예정자 제외) 그리고 참고사항으로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 이내이며, 각 고등학교는 반드시 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추천자 명단을 서류제출 기간 내에 공문으로 제출해야 함.” (서울대 2020학년도 전형계획안 참고)즉, 지균전형은 아무리 많아도 각 고등학교당 2명으로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 학교마다 추천 규정이 약간씩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 문과 1등, 이과 1등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의 여고 같은 경우는 전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부분 교대를 쓰다 보니 전교 등수가 한참 아래의 학생이 받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고요.그에 반해 일반전형은 말 그대로 누구나(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지원 가능합니다. 3. 지균전형은 일괄전형, 일반전형은 단계별전형보다 와닿게 말씀드리면 지균전형은 지원한 모든 학생이 면접을 봅니다.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 전형에서 통과한 수험생만 면접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지균은 아무나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다 보니 지원자 풀이 정해져있어 서울대가 모든 수험생을 면접을 볼 수 있는 여력이 됩니다. 그러나 일반전형은 아무나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고 그로 인해 면접의 비중이 높습니다. 면접 시간도 차이가 많이 나고요. 그러다보니 지원자 전부를 다 면접을 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지균전형이야 지원자 자체가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기에 한번 평가를 받았다고 판단할 수도 있고요. 정리하면 지균 전형은 서류+면접 100 이렇게 한 번에 결정이 되고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 100%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100)+면접 및 구술고사 50%(100) 반영해서 선발합니다. 단, 사범대학은 1단계 성적(100)+면접 및 구술고사(60)+교직적성, 인성면접(40)이고요. 4. 지균전형은 수능 최저 有,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 無두 전형의 중요한 차이 중 하나인데요. 우선 간단한 일반전형부터 말씀드리면 수능 최저가 없고 심지어 수능을 응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서울대 가려면 수능에서 과탐2를 선택해야 한다.’더라 같은 말에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지균과 정시에 해당되는 말이다 보니 헷갈려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 내용인데 이번 기회에 꼭 기억해두세요.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안 봐도 됩니다. 지균전형에서는 수능 최저 기준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대학과 다른 점도 있고요. 일단 수능 최저 기준은 “전모집단위(음악대학 제외)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이상 2등급 이내”입니다. 여기서 조심해야할 것은 탐구입니다. 다른 대학들은 탐구 2과목 중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든지 아니면 2과목 평균을 기준으로 삼는데 서울대만 유독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탐구 과목 2등급 충족이 됩니다. 그리고 과탐 경우는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 두 조합 중 선택, 동일 분야Ⅰ+Ⅱ(예: 화학Ⅰ+ 화학Ⅱ)는 인정하지 않음’으로 되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 외 또 중요한 차이가 더 있는데 다음 글에서 계속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10-04
- 2022학년도 대입 개편 - ‘수학’ 내신 및 수능대비법 2018년 8월 17일 학생들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담아 심사숙고한 교육부의 2022학년도 대입(현 중3) 개편 안이 발표되었다. 개편안의 핵심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그에 따르는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검토해 보도록 한다. 수1, 수2가 공통필수 2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선택1과목이번 개편 안을 보면 수학에서도 문 이과 폐지에 발맞추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뉘었다. 공통과목으로는 ‘수1’, ‘수2’ 2과목을 필수로 공부해야하며 선택과목으로는 ‘확률과 통계’(이후 ‘확통’), ‘미적분’, ‘기하’ 3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야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우와~ 3과목만 공부해도 되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로에 따라서 문과계열은 주로 ‘확통’을 이과계열은 주로 ‘미적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또한 이과계열 지망학생들은 각 대학들이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에 대한 성취도를 내신 성적을 통해 반영할 가능성 있어 이과계열 지망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어떤 과목이든 소홀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형식은 문, 이과 폐지를 표방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기존의 문이과 구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서 교육과정의 변화로 느낄 수 있는 학습경감이란 것은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보면 학습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수학하나만 놓고 보았을 때는 오히려 학습량이 늘었다. 지금부터 그 이유와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말해 보도록 한다. 현 중3, ‘수학’ 과 ‘수1’ 가장 중요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수학’은 수능 범위는 아니지만 그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일단 향후 수학 공부의 토대가 되기도 하지만 ‘수학’에서 만들어질 함수의 기본개념은 향후 ‘수2’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수1’은 ‘수학’과는 별개로 매우 중요하다. ‘수1’의 단원은 ‘지수로그함수/삼각함수/수열’로 이루어져 있다. ‘아~’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필자의 입장에선 이런 ‘수1’의 단원 구성은 보기만 해도 탄식을 내뱉게 한다. 과거 <지수로그함수>는 수능킬러(고난이도)문항의 단골손님이었고 <삼각함수> 또한 이과계열에서 악명 높은 단원 중에 하나였으며 <수열>도 하나하나 세야하는 문제가 많아서 시간도 엄청나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한 두 개 정도 덜 세는 날이면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도 오답을 내게 되는 암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단원이다. ‘수학’은 다음 학년의 기초가 되고 ‘수1’은 자체적으로도 매우 중요하고 어려우므로 현 중3이라면 지금 시기부터 ‘수학’과 ‘수1’학습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두어야 내신은 물론 수능에서 낭패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빠른 선행보다 깊이 있는 학습해야‘수2’ 이후의 학습은 함수 기반의 문제들이다. 이과계열로 따져보아도 ‘수2’와 ‘미적분’은 둘 다 함수를 다루는 과목이고 ‘기하’는 도형을 다루지만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미리 공부한 내용이 그다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필자는 당장의 내신도 잡고 향후의 기초도 확실히 닦을 수 있는 ‘수학’과 ‘수1’학습에 매진하길 당부하는 바이다. 이쪽에서 성과만 낼 수 있다면 그 다음은 학습습관과 내용이 다져지고 나서이기 때문에 ‘수학’이나 ‘수1’을 공부할 때 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정복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속도보다도 깊이 있는 학습으로 가까운 미래의 성과를 노리도록 하자. 그것이 곧 먼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길이다. 강서구 대입전문 세계로학원수학강사 강레오 교육문의02-2667-0505 2018-10-04
- 건강한 로푸드 착즙 주스와 수제 디저트 ‘또바기 윤쓰’는 로푸드(Rawfood, 가열하지 않은 날것) 착즙주스로 입소문을 탄 공방 겸 카페이다. 아담한 공간 내부에는 원목 테이블이 하나 놓였다. 주위를 둘러보면 냉장고를 가득 채운 착즙 주스와 색감고운 수제청이 먼저 눈길을 끈다. 또바기는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거기에 주인장인 고윤정씨의 이름 가운데 글자 ‘진실로 윤(允)’을 붙여 또바기 윤쓰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지었다. 요리를 전공한 고 대표는 상호를 통해 음식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와 자부심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이 집의 메뉴는 물이나 시럽,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채소와 과일만으로 짜낸 착즙 주스가 유명하다. 사과 당근 파프리카 비트 토마토 자몽 다양하게 섞어 만든 착즙 주스는 면연력 강화와 혈액순환 개선, 콜레스테롤 조절, 해독, 항암작용, 식욕 억제 등의 효과 효과를 준다. 항산화 주스인 로푸드 스무디도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로푸드 스무디에는 노화를 막고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윤 대표는 “로푸드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며 “환절기 기력보충으로 착즙 주스만한 게 없고 특히 편식하는 아이들은 로푸드 착즙 주스로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쁜 직장인의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또바기 윤쓰의 쿠킹클래스는 베이킹, 수제청, 생활요리, 로푸드, 해독 주스&스무디 원데이 클래스가 있으며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인원은 최대 4인까지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36길 40문의: 070-5022-2125 / 카톡ID: gyj0821 2018-10-04
- 소망을 담은 그림 ‘민화’ 만나보세요~ 문래동 예술촌에 있는 ‘시연갤러리’는 다양한 민화작품을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소담스러운 꽃 화분과 갤러리의 짙푸른 색 외관에 발길을 멈추고 안으로 들어서니, 실내를 가득 채운 다양한 민화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내용은 민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새, 동물들인데 정통민화와 현대적인 표현이 들어간 창작 민화가 함께 전시돼 색다른 느낌이다. 시계나 운동화, 옷, 액세서리, 커튼 등에 새겨진 민화 역시 독특하다. 시연갤러리의 이시연 작가는 지난 5월,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개인전 <상생과 화합>을 통해 스토리텔링이 담긴 창작민화를 선보였다. 시연갤러리 사방 벽에 걸린 민화역시 다양한 소망과 이야기를 품고 있어 설명을 들을수록 재미있다. 이 작가는 갤러리에 잠시 들렀다 가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그저 내려준다. 서민의 마음을 담은 민화처럼 소박하고 따듯한 인심이 지친 마음에 위로를 건넨다. 이곳은 재미있게 민화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한 모든 도구는 시연갤러리에서 제공한다. 민화를 더욱 깊이 접할 수 있는 취미반을 비롯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강사나 방과 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강사반도 운영한다. 또한 기초 작업부터 시작해 공모전 작가가 되기까지 자기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민화 실기뿐 아니라 그림 토론이나 외부 탐방, 창의 체험 등을 경험하면서 정통민화와 창작 민화를 골고루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시연갤러리의 장점이다. 이시연 작가는 “처음 시작한 이들이 표현한 탁했던 색채가 시간이 갈수록 부드럽고 맑아지더라”며 “작업에 몰두하면서 느끼는 힐링과 그림이 주는 치유의 힘을 직접 체험해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129길 6-1문의: 070-8650-2341/ 010-6456-5904 2018-10-04
- 독서하며 생각을 넓히고 마음을 성장시켜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단풍놀이 같은 야외 활동을 하느라 독서 활동이 크게 줄어든다는 결과가 있다. 꾸준한 독서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성인 독서 동아리 ‘불독 클럽’은 6개월 동안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고 읽은 후 토론의 과정까지 거치는 모범적인 독서 모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독 클럽을 찾아 꾸준한 독서 비법을 들어 보았다.한 달에 두 번 책 속에서 나를 찾아갈산도서관의 성인 독서 동아리로 2015년에 만들어졌다. 초창기에는 3040 독서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전문 진행자의 도움으로 동아리를 운영해 나갔지만, 현재는 회원 모두가 돌아가면서 진행을 맡고 있다. 김희진 화원은 “주부니까 바쁜 집안일을 먼저 하게 되고 책 읽기는 자꾸 미루었어요. 하지만 불독 클럽에 가입하고부터는 책을 읽고 만나 이야기를 나눠야 하니 일정한 시간에 꼭 책을 읽게 됐어요”라고 한다. 회원들이 모두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들이라서 방학에는 모임이 없고 학기가 시작되면 모여 반년 동안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한다. 서로가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추천한다. 소설, 고전, 인문,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해 한 부분에 편중되지 않게 신경 쓴다. 윤정혜 회원은 “가입한 지 1년이 됐는데 늘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회원들 모두에게 배울 점이 너무 많아요”한다. 선정한 책을 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어간다는 생각만으로도 든든해진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책 속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게 돼독서의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만 하고 생각의 정리가 없다면 책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깊은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 수도 있다. 불독 클럽은 책을 읽은 후 꼭 서로 간의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한다. 진행을 맡은 회원이 발제문을 준비해 책 안에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나눠 보는 시간을 가진다. 정미혜 회원은 “책을 그냥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 이야기도 나오고 마음을 나누게 되는 동아리예요. 서로의 생각을 알게 되고 책을 통해 인생을 공감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해 좋아요”라면서 함께 책 읽기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정유정의 소설 ‘종의 기원’을 읽고 주인공인 유진이 살인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연민을 느낀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이야기를 나눠 보자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자 모두 자신들의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내면의 무의식에서 어떤 생각들이 오고 가는지에 대한 활발한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 양유경 회원은 “책을 나만의 관점으로만 보다가 다른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어 묘미가 있어요”라고 한다. 불타오르는 독서와 생각의 나눔불독 클럽은 ‘불타는 독서클럽’의 줄임말이다. 독서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줍어했던 회원들은 모두 적극적이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윤미정 회원은 “책을 읽게 되면서 자녀와 대화를 나누게 돼서 좋아요.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 간에 대화 소재도 풍성해지고 사이도 더 좋아졌어요”라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말한다. 이경화 대표는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도 인정하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요. 주제에 따라 생각에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도 꺼낼 수 있어 나도 성장해 나가는 게 감사해요”한다. 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을 성장, 발전해 나가는 불독 클럽은 2, 4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갈산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미니인터뷰>이경화 대표4년 넘게 활동을 해 왔어요. 서로를 인정하고 다름을 이해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친밀함을 가지고 있어 책 읽는 활동이 더 즐거워요김희진 회원혼자서는 절대 읽지 않을 책도 함께 읽으니 좋아요. 책을 다양하게 나누어 읽으니 기억에 남는 내용이 많아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책이 너무 좋았어요윤정혜 회원늘 든든하다는 생각이 드는 동아리예요. 1년 정도 활동하고 있는데 독서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게 해주었고 회원들 모두에게 배울 점이 많아요정미혜 회원책을 같이 선정해서 읽으니 편독하지 않아서 좋아요.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책을 읽게 되고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니 마음이 편안해져요양유경 회원혼자 책을 읽으면 느낌으로만 모호하게 독서를 했는데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읽게 돼 좋아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니 재미있고 마음이 따뜻해져요윤미정 회원좋아하는 작가의 책만 읽었는데 다른 회원들이 추천한 책들도 골고루 읽게 돼 좋아요. 모임에 오면 편안하고 생각을 나누고 돌아가는 길은 너무 뿌듯해요 2018-10-04
- 솜씨 좋은 장모님 밥상 맛보러 오세요~ 게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음식으로 살아있는 게에 달인 간장을 부은 후 숙성시켜 만든다. 지역별로는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지방의 게장이 유명하다고 한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맛 좋은 게장은 요리사의 솜씨와 정성으로 좌우된다.목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장모님 밥상’은 맛있는 게장 밥상으로 입소문 난 매장이다. 장모님 밥상을 추천한 박영신 독자는 “간장게장이 생각나면 이곳을 찾는다”며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게장이 있어 밥 한 그릇을 금방 비워낸다. 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깔스러워 식사를 다 마치고 나면 식탁 위 접시가 깔끔하다”고 전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입식과 좌식 테이블이 여러 개 놓인 넓은 매장이 눈에 들어온다. 간장게장 돌솥 밥과 영양돌솥 밥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밥은 주문 즉시 만들어져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에 조금 여유를 두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기다린 시간만큼 맛있는 밥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니 아깝지 않다. 장모님 밥상의 간장게장은 큼직한 크기를 자랑한다. 살이 꽉 찬 몸통에서 흘러나오는 게살을 밥 위에 올려 한 숟갈 넣으니 원조 밥도둑의 기세가 입안을 자극한다. 게딱지에 밥을 넣고 쓱쓱 비벼먹으니 역시 엄지를 척하게 만드는 맛을 선사한다. 제육볶음, 도라지 무침, 콩자반, 콩나물 무침, 깻잎 장아찌 등의 깔끔한 밑반찬에서는 엄마 손맛이 느껴진다. 무쇠솥에 지은 밥은 고슬고슬하고 윤기가 흘러 밥맛이 꿀맛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노릇노릇 눌어붙은 누룽지도 구수하다. 이 집은 경기도 광주 퇴촌(팔당댐)에서 ‘청기와집’이라는 상호로 17년 동안 유명한 맛집을 운영했으며 3년 전 등촌동으로 옮겨 장모님 밥상을 열었다고 한다. ‘시골이 아니어도 맛은 시골 맛입니다’라는 벽에 붙은 문구가 음식에 대한 주인장의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게장부터 밑반찬까지, 모든 음식은 인자한 장모님을 닮은 주인장이 직접 손질해 만든다. 장모님 정성이 가득 담긴 게장을 집에서도 맛보려면 포장주문을 하면 된다.메뉴: 간장게장 정식과 돌솥 밥 20,000원/ 양념게장 정식과 공깃밥 15,000원/ 영양돌솥 밥 10,000원/ 굴 돌솥 밥 10,000원/ 콩나물 돌솥 밥 8,000원/ 자반구이 8,000원/ 청국장 6,000원/ 강된장 보리밥 8,000원위치: 강서구 등촌로 83 1층문의: 02-2647-6683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