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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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평범한상담소 이원이 박사 말은 예리한 칼처럼 마음에 생채기를 낼 수도 비타민처럼 일상의 에너지가 될 수도 있는 양면성을 가진다. 이원이공감컴퍼니 평범한상담소 이원이 박사(45세)는 ‘말로 사람을 살리는’ 상담사다.잠실종합운동장역 부근 그의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 속 희로애락을 꺼내 보이며 공감과 위로와 격려를 받는다.시공을 뛰어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말로 커넥트’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종행무진 뛰어다니는 이 박사. 그에게 날개를 달아준 건 팟캐스트다.팟캐스트로 확장한 마음상담2016년 9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매주 꼬박꼬박 사람 사는 이야기가 팟빵 ‘평범한상담소’를 통해 진솔하게 펼쳐진다.하루를 48시간처럼 촘촘하게 살아내는 워킹맘,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었다며 헛헛해하는 전업맘들, 취업과 결혼 같은 본인 미래 때문에 고민 많은 20대, 패기 넘치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룹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별별 이야기를 담고 있다.“꼭 하고 싶었던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겁니다.” 환하게 웃으며 이 박사는 말한다. 평범한 이들이 마음껏 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자 술술 속마음을 털어놓는단다.“녹음 며칠 전에 출연자들에게 질문지를 미리 보내요. 얼굴이 나가지 않고 실명이 아니라 별명을 불러 익명성이 보장되는데다 본인 생각을 팟캐스트란 ‘방송’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인지 패널들은 답변 내용을 신중하게 고민해 오고 압축해서 말합니다.”30대 워킹맘 패널들과 ‘엄마도 이제 달릴 거야’, 전업맘들과는 ‘아이들은 크는데 나는 어디로’, 직장인들과는 ‘쉬고 싶은 30대 나는 직장인’, ‘꿈을 끝까지 쫓지 못하면 식물인간?’.... 인생을 살면서 ‘그 시기’에 고민할 법한 맞춤형 질문을 던진다. 출연자들은 실컷 수다로 풀어내는 과정 속에서 신기하게도 자기성찰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한다고. 여기에는 상담 전문가 이 박사의 내공이 숨어있다. 이웃집 ‘원이 누나’, ‘원이 언니’가 돼 그네들이 속내에 귀 기울이며 맞장구 쳐준다. 적절한 순간에 예리한 질문을 슬쩍슬쩍 던지며 깊숙한 이야기를 끌어낸다.“힐링이 되요. 질문지를 받을 때마다 기대가 많이 되고 답변을 준비하는 시간도 의미 있어요.” 녹음 현장에서 만난 20대 취업준비생은 발랄하게 말한다.이 박사가 팟캐스트에 쏟는 시간과 정성은 상당하다. 방송 때마다 주제와 패널들 분위기에 어울리는 자작시를 써서 오프닝 멘트를 하고 섭외, 주제 선정, 질문지 작성, 녹음, 팟빵 업로드 전 과정을 혼자서 책임진다. 왜? 꼭 하고 싶었던 일이기 때문에.상담사를 꿈꾸게 된 중딩 소녀초등시절부터 지금까지 송파에 살고 있는 송파 키즈인 그가 추억 한 토막을 들려준다. “중학 시절, 교회의 청소년 캠프에서 멋진 경험을 했어요. 평범한 아이부터 문제아까지 뒤섞여있었는데 선생님들이 명 한 명 진심으로 대해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캠프 마친 후에도 손편지 보내주고 만남의 자리를 계속 마련해 좋은 영향을 베풀어 주셨어요. 질풍노도의 시절을 보내던 내게 선생님들의 헌신, 열정은 감동으로 다가왔고 이 다음에 상담사가 돼야겠다고 다짐했지요.”사춘기 시절 강렬한 경험 덕분에 그는 심리학을 공부했고 서울시립청소년상담센터에서 일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서울대에서 교육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는 삼성그룹에 입사해 임직원 상담, 가족 상담, 마음건강관리 프로그램, 치유 글쓰기까지 폭넓게 진행하며 경험을 쌓았다.“매일 정신없이 살다보면 자신을 위한 ‘짬’을 내지 못해요. 본인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계속 질문 던지며 매일 글로 써보라고 유도했어요. 여럿이 격려하며 꾸준히 치유 글쓰기를 하면서 누구는 목공을 시작하고 또 다른 누구는 대학원에 진학하며 ‘자기 길’을 찾아가더군요.”매력 넘치는 송파인들 팟캐스트로 뭉치다상담이란 매개로 좀 더 다양한 사람을 더 많이 만나고 싶었던 이 박사는 팟캐스트를 알게 된 후 아예 안정된 직장에 사표를 내고 상담소를 열었다. “10대 시절 캠프 선생님들한테 받았던 사랑을 언젠가는 사회에 되갚아야할 빚이라 생각하며 살았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청소년, 부부, 직장인 상담에 강의 나가는 시간 쪼개가며 이 박사는 재능기부 팟캐스트를 한다. 1년 반의 세월을 우직하게 매진한 덕분에 매력 넘치는 송파인들을 다양하게 만나며 다채로운 일들을 계속 벌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버킷리스트를 주제로 녹음하다 패널 한 분이 미혼모를 돕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다들 ‘해보자’ 의기투합해 미혼모에게 손 편지 쓰기부터 시작해 차량 봉사, 온라인상에서 스토리 펀딩 모금까지 이어졌어요. 다들 뿌듯해 했지요. 이게 ‘함께의 힘’입니다.”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개 방송을 시즌별로 열고 송파 네트워크 모임까지 다양하게 모색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일을 꿋꿋하게 펼치고 있는 그. “시작했으면 우직하게 직진하는 스타일이에요. 팟캐스트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 언제든 환영합니다.” 2018-01-10
- 눈 건강의 빨간불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만 자주 넣으면 된다?’ 사람들의 오해가 깊은 대표적인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후두염, 비염처럼 염증 질환인데도 안구건조염이 아닌 ‘안구건조증’이란 이름이 붙은 탓에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따갑고 시리며 눈꺼풀이 떨리면서 가장자리가 잘 붓고 충혈이 잘 된다. 심할 경우 두통 증상까지 보인다. 학생, 직장인들의 컴퓨터 작업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데다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를 하루 종일 틀어놓는 환경 요인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다.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늘면서 이 분야 연구와 임상이 계속되고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나오고 있다.안구건조증 환자의 상당수는 눈꺼풀 염증 때문이다. 우리의 눈 표면은 지방층, 수분층, 점액층 세 겹의 층으로 둘러 쌓여있는데 각 층마다 역할이 다르다. 가장 바깥쪽의 지방층에서는 유분이 나와 기름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준다. 수분층에서는 눈물을 컨트롤하며 염증 유발 문질을 막아주고 점액층에서는 점액 세포에서 나오는 진액이 눈물막을 고정시키는 본드 역할을 한다. 이들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보통 사람들은 10초마다 1번씩 눈을 깜빡거리는데 이때 마다 눈꺼풀에서 기름이 나옵니다. 그런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눈 깜빡거림 횟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이에 따라 기름 배출 양이 줄어 점도가 높아지면서 마치 버터처럼 굳은 상태로 나오게 됩니다. 눈꺼풀에 염증이 생겨 정상적으로 샘솟던 기름이 잘나오지 않게 되면서 눈물보호막이 사라지게 되고 눈물 증발이 많아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보통 안구건조증 환자의 70~80%가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라고 잠실새내역 부근 리센츠상가에 위치한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은 설명한다.지방층 부족이 원인인 경우 인공누액만 넣어서는 증세가 호전되기 어렵다. 지금까지는 눈꺼풀 주변의 굳어있는 기름을 녹이는 온열찜질이 안구건조증 치료에 많이 활용됐다. 보통 눈 주변의 화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통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로 치료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 원리를 활용해 효과를 높인 광선치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선치료는 미국 토이박사가 2016년 논문을 발표한 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새로운 안구건조증 치료법으로 M22 IPL 광선 기기를 활용한다.“빛의 파장에 따라 피부에 침투되는 깊이가 다릅니다. 안구건조증 광선치료는 590nm(나노미터)의 빛을 눈 주위 피부에 조사(照射)하면 60도 정도의 열감을 화상 없이 피부 깊숙이 전달합니다. 그러면 피부 혈관을 타고 눈 주변으로 열이 전달돼 눈꺼풀 주변에 딱딱하게 굳은 기름을 서서히 녹습니다. 버터처럼 뭉친 기름이 녹으면서 지방층에서 기름이 원활하게 배출되며 내부 염증 치료 효과도 있습니다. 온열찜질 치료 보다는 눈꺼풀 주변 기름이 빨리 녹아 환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라고 임 원장은 말한다.피부과에서는 시술 종류에 따라 파장을 500~1200nm까지 조절해 사용하지만 안과에서는 안전하게 590nm 정도의 파장을 사용한다. 광선치료는 예민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을 완전히 가린 채 눈 아래 뺨 부위에 광선을 쏘인다. 치료 시간은 5분 내외로 보통 3주 간격으로 4회 정도를 권장한다.광선이 색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미가 올라올 수 있으므로 광선치료 후 일주일 동안은 조사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성모맑은눈안과의 임 원장은 안구건조증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안구건조증을 가벼운 만성 질환으로 여기며 인공눈물만 넣으며 자가 치료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조언한다.“눈이 건조해지다 보면 눈다래끼가 자주 납니다. 살균, 세척 작용을 하는 눈물이 적기 때문에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에 취약해져 눈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거지요. 또한 눈물 층이 얕다 보니 시력이 불안정해집니다. 잘 보이지 않으니까 안경을 10여개 가지고 다니는 환자도 만나 봤습니다. 예로부터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했습니다. 안질환은 근본 원인 치료가 중요합니다”라고 임 원장은 강조한다. 2017-12-27
- 국어가 약한 학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공부에도 때가 있다는 의미 모든 과목이 그렇듯이 국어가 약한 학생들이 국어 실력을 기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서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것. 그러려면 시간과 노력을 좀더, 확실하게 투자하는 것.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때입니다.뜬금 없을 수도 있지만 국어 공부에 관한 얘기인 만큼 잘 알려진 고전의 한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해보기로 하겠습니다. 學而時習之 不亦悅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논어』의 서두를 장식하고 있는, 너무도 유명한 첫 구절로 다들 익숙한 내용일 겁니다. 대부분은 이 구절을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정도로 알고 있죠. 그런데 수년 전 『논어』에 관한 어느 강좌에서 어느 철학자(아실 분은 다 아실 유명한 학자죠)가 이 구절을 새롭게 해석한 것이 기억납니다. “배우고 때에 맞게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時’를 ‘때로’가 아니라 ‘때에 맞게’라고 해석해야 원래 의도한 의미가 더 생생해진다는 취지였습니다. 정말 정곡을 찌른 해석이라고 생각되어 저도 모르게 무릎을 탁 친 적이 있습니다.‘공부도 때가 있는 법이니 때를 놓치면 안 된다. 그러니 할 수 있고 해야 할 때 열심히 해라.’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나 주위 어른분들께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던 말과 그간의 제 경험에도 공교롭게 딱 맞아 들어가는 것이어서 더욱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국어 공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때를 놓치면 늦습니다. 다른 학년도 마찬가지지만 예비고1이나 예비고2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진학과 학년 진급을 앞둔 3개월의 시간은 국어의 기본을 다지고 성적을 올리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내신이든 수능이든 시험이란 것이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모든 전략을 동원해야 하는 전쟁터와 같다면 공부 역시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라는 치열하고 처절한 싸움입니다. 더 정확히 말해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때에 맞춰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성적을 좌우하는 관건이란 것입니다.실제로 고등학교 입학에서 대입까지 제대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시기는 시험 중간 중간에 징검다리처럼 놓여 있는 방학, 그것도 비교적 시간이 주어지는 겨울방학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국어가 약한 학생들, 구체적으로 3등급에서 1등급을 바라는, 5등급에서 최소 3등급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됩니다.수업만으로 국어의 기본을 충실하게 다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어의 기본은 결국 어휘력과 기본적인 배경 지식이 핵심인데 이는 단기간에, 속성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수와 달리 대부분의 학생들은 국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더구나 최근 수능에서 국어의 변별력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그렇다면 결론은 명확합니다. 좀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 더불어 그것이 때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어가 약한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보충 수업이든 특강이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확실히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학원에 한 번 더 나오는 것이 당장 부담스럽고 힘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회가 있을 때, 아직 주어진 시간이 있을 때, 그것을 놓쳐버리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낫지 않을까요? 눈앞에 놓인 선택을 두고 고민되고 망설여진다면 선택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어떻게 돌아올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한결국어학원 이호 강사 2017-12-27
- 대치동 스타 강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성공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칭찬은 내 아이의 성적을 춤추게 한다.어머니의 하루를 상상해 봅시다. 내 아이에게 하루에 칭찬을 몇 번 해주시나요? 내 아이에게 칭찬해 줄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떠오르신다면, 아이에게 꼭 표현해 주세요. 활짝 웃는 모습, 심부름을 하는 모습, 숙제를 하는 모습, 학원 시간에 맞추어 가는 모습, 수행평가 점수를 잘 받은 모습, 시험 성적이 5점 오른 모습 등… 아이가 칭찬받아 마땅한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관점을 바꾸셔서 아이들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모습을 칭찬하고, 이뻐해 주세요. 그것을 표현해 주신다면, 아이들은 내가 칭찬받을 만하고, 가진 것이 많고,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아이가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받겠죠.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기쁜 순간이 많아지면 그 아이들은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이 발전될 수 있고, 도전적인 경험들이 하나 둘 모여 내 아이의 자존감과 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내 아이가 공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가 생기기를 바란다면, 먼저 칭찬하셔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꾸준히 한결 같은 마음으로 칭찬해 주셔야 합니다. 작은 칭찬, 큰 칭찬 모두 아끼지 마십시오.2) 혼자 습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늘려주어라!겨울방학 특강, 대치동 스타 강사, 여러 겨울방학 캠프 등 학원가에 많은 프로그램과 정보들이 넘쳐납니다. 모두 좋은 아이템과 강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타 좋다 하는 많은 학원들과 유명 강사진, 전문 과외 등을 좇아 내 아이의 공부를 시켜 보았지만, 이렇다 할 성적 향상이나 태도 변화가 없지 않았나요? 그래서 속앓이를 하시는 학부모님들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내 아이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아무리 실력 있는 강사, 유명한 학원에 보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강의를 통해 배운 것에 대해서 오롯이 혼자 익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듣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것을 토대로 정리하고 내가 생각하는 학습을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이것은 비단 학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변화하는 우리나라 입시 정책과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생부종합전형 등에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그날 배운 내용을 재학습하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고, 하루하루 복습하는 성공 경험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복습을 시작했다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이제서야 시작하는구나~” 생각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하는 것 잊지 않으셨죠?3) 꾸준한 것이 중요하다. 바꾸지 말고, 기다려 주어라!내 아이가 공부를 시작한 지 2주, 학원을 바꾼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내 아이가 분명히 변화를 시작한 순간, 공부에 첫 걸음을 내딛었던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는 큰 용기를 내서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노력하는 것은 힘들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성격을 바꾼다거나 어떤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이 힘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내 아이가 어릴 적 걸음마를 하다가 넘어지듯 공부를 하다가도 수없이 넘어질 것입니다. 또한, 멈추려 할 것이고 힘들어 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넘어진 아이를 책망할 것이 아니라, “일어날 수 있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곁에서 응원해 주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얘한테 이 학원도 아니구나, 이 방법 역시 실패야~” 같은 평가와 포기는 접어 놓으십시오. 학원을 바꾸기보다는 선택한 곳에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분명히 변화합니다. 부모님이 진정으로 믿고 인정해준다는 것을 느낄 때, 아이들의 마음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공민지 원장잠실에듀플렉스 2017-12-27
- 과학 탐구에서 화학 1의 문제 특성 분석과 대비 방안 1. 수능에서 화학1의 현황화학1은 문제 풀이 난이도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은 과목 임에도 불구하고 화학의 기본학문으로써의 중요성 때문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이다. 그러나 현재의 추이는 입시 지향적인 분위기 때문에 수능에서의 과목 선택율은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응용과학이라 할 수 있는 지구과학이 선택율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탐구과학에서의 과목 선택은 문제 난이도만을 고려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 과학 과목간의 난이도 조절, 동일 과목에서의 변별력 등을 고려해 출제위원이 언제든지 난이도는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화학1에서의 고난이도 문제는 1단원에서 아보가드로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등 을 이용한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고 있고 4단원의 산화 환원반응, 중화반응의 양적관계 등에서 수리적 개념을 이용해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2015년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르면 화학1의 경우 일부분이 빠졌고 용액의 농도, 양자수, 화학평형 개념 등이 도입 되었다. 기존의 화학1과정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난이도 문제에서 개념 문제 보다는 수리적 문제 풀이 능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 되었지만, 개정 교과에서는 수능문제에 출제할 수 있는 개념이 다양화 되어 변화가 예상 된다.2. 화학1 문제의 구성과 단원별 출제 문제의 특성 분석수능문제 구성은 4개 단원에 문제가 대략적으로 5개씩 출제된다 생각하면 된다.1단원의 경우 화학반응식과 양적관계에서 문제해석력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된다. 중학교에서 배운 아보가드로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일정 성분비의 법칙, 배수비례의 법칙, 밀도의 개념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되고, 교과서에는 없지만 이용되는 개념도 있다. 남은 물질로 표현되는 한계 반응물이 그렇다.2단원의 경우는 1,4단원에 비하여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시간이 많이 소용되는 여러 개념이 혼합된 문제가 출제된다. 오비탈수, 원자가 전자 수, 홑전자수, 원자반지름, 2차 이온화 에너지 전기음성도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3단원은 분자를 다루는 단원으로 다른 단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용이한 단원이라 생각된다.4단원은 산화 환원, 산 염기 정의, 중화 반응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고난이도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파트이다. 산화 환원 금속의 반응성이나 중화반응의 기본개념은 너무 쉽지만 문제 해석이나 풀이 과정에서 수학적 능력이 많이 요구되어 고난이도 문제가 되고 있다.산화 환원 문제에서 이온가를 미지수로 주고 주어진 자료를 통해 이온가를 알아내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고 있다. 기본적인 문제는 서로 다른 이온가를 갖는 금속을 반응시켜 완결 점에서 총 이온수를 분석한 뒤 특정 단계에서 각 이온들의 개수를 알아내는 형태의 문제가 출제된다.중화 반응은 가장 고난이도 문제 출제가 많이 되는 부분이다. 주어진 산 염기의 농도 조건을 통일하고 중화 적정 그래프를 이용해 조건에 따른 이온 수 변화를 생각하면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3. 화학1의 수능대비 방법-개념을 확실히 공부해야 된다.문제풀이에 필요한 법칙들에 대한 개념의 완성도를 높이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쉬운 문제부터 고난이도 문제로 단계적 접근을 해야 된다.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쉬운 문제풀이 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복잡한 문제로 접근해야 문제의 유형을 익히기 쉽게 고난이도 문제로 접근하기 쉽다.- 고난이도 문제의 패턴을 익혀야 한다.기출문제 풀이를 통해서 문제에 도입된 개념, 문제의 조건을 해석 적용하는 법, 문제풀이의 접근 방식을 철저히 분석하고 익힘으로써 유사한 고난이도 문제를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모의고사를 자주 보아야 한다.실전과 같은 모의고사를 자주 봄으로써 자신의 현재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 할 수 있다.4. 맺음 말2019학년도 입시에서의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대부분의 대학에서 탐구과학의 반영비율이 25~35%가 되어 입시 당락에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화학1 같은 경우는 늦지 않게 과목 선택을 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되면 문제에 대한 분석력, 해결 능력이 발전하여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대학 진학 후에도 범용적인 기초 과학의 성격을 갖는 화학을 공부하는 것은 전공 공부를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서울과학학원 화학팀 팀장 나영균 2017-12-27
- 기억의 종료시점 : 영어단어, 외워도 외워도 제자리인 이유... 영어학원에서는 단어 암기숙제와 테스트를 한다. 학원을 한 번 갈 때마다 100개의 새로운 단어를 외운다면 1년만 영어 학원을 다녀도 더 이상 외울 단어가 없을 지도 모르겠다.그런데 학생들은 잊어버리는 특기를 자랑한다. 그래서 선생님들도 이 점을 감안해서 지난번에 테스트를 했든 그렇지 않든 계속 단어를 외우게 하고 있을 것이다.그런데, 단어암기에 염증을 느끼는 많은 학생들은 매번 이렇게 단어테스트를 반복해도 여전히 단어실력이 제자리이다. 오히려 그 망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영어라는 좋은 도구를 멀리하게 하는 독이 되기도 한다.왜 그럴까? 이렇게 반복을 시켜도, 여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그 이유는 학생들이 영어단어를 외울 때 '기억의 종료시점'을 같이 저장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잘못된 방법으로.”보통 사람이 무언가를 기억하려고 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언제까지 기억할 정보'라는 코드를 집어넣는다. 예를 들어 영화관 좌석을 예매하고 일시적으로 자기 좌석 번호를 기억했더라도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온 후까지 그 좌석 번호를 기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기억의 종료시점이 끝나면, 기억에서 삭제해 버린다.”학생들이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다음 테스트까지 필요한 기억'이라고 기한을 지정했다면 끝없는 망각이 반복되는 것이 당연하다.“매번 테스트를 위해 암기하지만 매번 테스트가 끝나면 백지가 되는 것이다.”이런 일들이 자연스러운 학생들에겐, 무언가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아무리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아무리 반복시켜도 학생 스스로 '기억의 종료시점'을 잘못 설정하면 그 공부는 아주 비효율적인 시간이 된다.다른 예를 들어보자. 누구에게나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한곡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 노래는 시간이 지나도 절대 망각하지 않는다. 하물며 한참을 안 불렀는데도, 음악이 흐르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우리는 노래를 암기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냥 듣기 좋아서, 따라 부르다 보니, 어느새 가사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가르치는 사람은 기억의 종료시점을 무한대로 설정하도록 학생들에게 지식의 가치를 먼저 느끼게 해야 한다.”한 단어를 공부해도 가치를 부여하고 정성껏 대해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아라! 하루에 그렇게 딱 단어 20개씩만 공부해보자. 일주일에 다섯 번 100단어, 한 달 400단어, 일 년이면 4800단어이다. 수능필수단어집도 2000 단어면 충분하다. 그동안 단어공부에 들인 시간을 생각해 보아라! 결코 늦지 않았다! 지금 시작하자!조준영 원장레마어학원 2017-12-27
- 2019학년도 수능국어, 무엇이 중요한가? 2018년 수능이 끝났다. 온갖 신문들이 2018년 수능국어의 부호화 지문은 컴퓨터 인코딩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환율과 관련된 지문을 환율에 대한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지문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으며 전문가도 쉽게 풀 수 없음을 강조한다. 과연 글의 이해에 있어 부호화나 환율에 대한 지식이 정말로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이는 수능국어의 평가목적을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인식일 뿐이다.낯선 지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 중에 하나가 마주하게 될 많은 텍스트를 어떻게 읽을 것이냐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배경지식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필자는 배경지식이 많으면 텍스트에 대한 이해가 쉬워진다는 의견에 전혀 찬성할 수 없다. 배경지식은 텍스트를 작위적으로 해석하게 하는 선입견을 제공할 뿐이다. 어떤 대상에 대한 인식은 학자들마다 다르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글쓴이의 사고과정에 따라 다르게 전개된다. 그것이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대학생활의 텍스트들이다. 절대적 진리의 텍스트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자마다 다른 텍스트를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그래서 그 텍스트들의 다양한 시각을 배우는 공부가 지식의 상아탑이라 부르는 대학공부인 것이다. 수능국어 영역은 그런 낯선 지문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를 펑가하는 시험이다. 그것이 환율이든지 부호화든지 말하고자하는 대상을 중심으로 얼마나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는가에 있다.어려운 사설 모의고사를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시중에 봉투모의고사가 유행하고 있다. 적중률을 이야기하며 팔려나가는 시중의 봉투모의고사는 단언컨대 국어의 독해 원리와 아주 많이 다르다. 수능국어의 형태만 흉내낼 뿐 그 본질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모의고사들이 내용 적중률만 따지고 있다. 그 실상을 살펴보면 그 어이없음에 웃음만 나올 지경이다. 수능국어는 지문의 쉬움과 어려움에 상관없이 글을 읽는 중요한 원리를 문제로 출제한다. 그런데 사설 모의고사들은 글의 원리와 상관없는 전혀 다른 부분들을 문제로 출제하기에 바쁘다. 단지 어려운 부분을 어렵게 출제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는 EBS 모의고사 문제들도 마찬가지이다. 작년 시중 봉투 모의고사 비문학 지문 중 글의 원리와 상관없는 부분들을 문제로 출제한 것들이 대다수여서 강의에 사용할 수 있는 지문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글을 읽는 원리대로 출제되지 않는 사설 모의고사는 수능을 망치는데 도움을 줄 뿐이고 수능국어를 독해하는데 혼란만 줄 뿐이다.어려운 지문으로 연습하면 지문 독해 능력이 과연 늘어나는가?이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 본질을 살펴보자. 글이 쉬우면 우리는 글의 내용을 모두 다 이해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쉬운 지문에서도 글의 원리를 출제한다는 사실이다. 기출이 그렇고 평가원 모의고사가 그러하며 교육청 모의고사도 그러하다. 그런데 어려운 지문은 글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그로인해 독해 시간이 늘어나며 다 이해하지 못한 채로 문제를 풀다가 틀리게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어려운 지문도 글의 원리에서 문제를 낸다. 다시 말해서 어려운 지문을 독해하다 보면 다 이해할 수 없으므로 중요한 듯 보이는 부분만이라도 이해하자는 취지의 독해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지문 내용은 전부 이해되지 않지만 정답률은 좋아지게 된다. 그런데 이 어려운 지문들을 내용이해에 초점을 맞춘다든지 글의 원리가 무엇인지 무엇을 문제로 내고 있는지 숙지하지 못하게 되면 수능국어 오히려 시험을 망치게 된다. 즉, 어려운 지문이든 쉬운 지문이든 글의 원리를 밝혀내면 성적이 오를 수 있지만 글의 원리와 상관없는 공부는 수능국어 성적과는 관계없는 공부가 되고 마는 것이다.수능국어의 기반은 기출문제이다.옛날이나 지금이나 수능기출의 바탕은 기출문제다. 여기서 기출문제라는 의미는 내용에 대한 이해를 뜻하지 않는다. 낯선 지문을 독해할 때 우리가 중요하게 독해해야 하는 부분이 어디인가, 독해의 원리가 문제로 어떻게 출제되는가를 바탕으로 공부하다 보면 사라진 글의 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출문제를 통해 글의 원리를 깨우치지 않는 이상 어려운 사설모의고사를 푸는 일은 사상누각이라 부를 만하다.덧붙이는 말누군가 필자에게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사설모의고사의 어려운 지문내용이 출제되지 않았냐고 말이다. 그럼 이렇게 되묻고 싶다. 그 어려운 지문은 언제 푼 것이며 해당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과연 수능시험에서 도움이 되었느냐고 말이다. 우리는 적절하지 않는 것을 찾으려고 ‘않는’이란 단어에 밑줄을 수없이 치고도 적절한 것을 찾는 사람들(일종의 단기기억상실증을 겪는 것과 같다)이다. 수능에 나온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 우리의 기억은 그 지문들을 그저 지나가는 지문으로 인식할 뿐이다.허재강 고3 대표강사김동한국어논술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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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맛이 일품인 맛집 매섭게 추운 겨울에는 따끈하고 담백한 국물 있는 음식을 찾는 이가 많다.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고 잦은 모임 등으로 거북해진 속을 따뜻하게 쓰다듬어 줄 수 있는 국물 맛집을 찾아보았다.깔끔한 닭 국물로 소문난 ‘큰손닭한마리’신천역 근처에 위치한 큰손닭한마리집은 가게 본관 뒤편에 별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을 만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이다. 본관은 좌식 테이블 위주로 되어 있고 별관으로 가면 편하게 앉아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닭한마리를 주문하면 진한 닭육수에 담긴 닭고기와 대파, 대추, 감자, 인삼, 마늘이 많이 들어 간 요리가 끓여져 나온다. 테이블 위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가며 먹으면 잡냄새 없이 시원한 국물을 맛 볼 수 있다.겨자가 들어간 소스에 부추를 더해 닭고기와 함께 싸 먹으면 기름기 적은 담백한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다. 칼칼한 다대기 소스까지 곁들이면 상쾌하게 매운 맛이 느껴진다. 닭고기를 건져 먹은 후에 떡이나 국수, 라면을 넣어 끓여 먹으면 진한 국물과 어울린 맛이 추위와 피로를 사라지게 만든다.올해로 18년을 맞고 있는 큰손닭한마리는 간판 위에 닭 모형이 실감나게 올라가 있어 눈에 잘 띈다. 오랜 맛집이라 특별히 실내가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국물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단골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 가지무침, 물김치, 생양파 등이 제공되는데 계절에 따라 반찬은 바뀌기도 한다. 닭한마리는 크기에 따라 가격대가 2만2000원부터 4만2000원까지 있으며 닭볶음탕도 2만5000원부터 4만8000원까지 있다. 두 메뉴 모두 반 마리나 한 마리 추가가 가능하다. 주차장은 계약기간 종료로 인해 이용이 불가능하다.김치찌개 국물이 에술인 ‘지리산왕재봉흑돼지’음식점 자리에 앉아 무심한 듯 ‘작품 하나요’하고 외치면 매콤한 밑반찬과 시원한 김치찌개가 한 대접 나오는 집. 암사역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왕재봉흑돼지는 늘 손님들로 붐빈다. 고기집이긴 하지만 묵은 김치에 돼지고기를 크게 듬성듬성 썰어 넣어 푹푹 끓여낸 김치찌개 맛이 일품이다. 김치찌개라 불리지만 김칫국에 가까울 만큼 국물이 넉넉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더 원할 시에는 언제든 무료로 추가 김치찌개를 인심 좋게 담아낸다.늘 높고 하얀 요리사 모자를 쓰고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장은 테이블 사이를 걸어 다니며 고기를 먹고 있거나 아이가 있는 손님들에게는 신권 1000원을 선물로 주며 덕담을 한다. 이웃집 아저씨처럼, 때로는 부모 같은 마음으로 포기김치를 찢어 먹는 방법, 서비스로 제공되는 돼지껍데기를 구워 먹는 법을 알려준다. 때로는 손님의 신상 등을 편하고 정감 있게 풀어내는 주인장의 넉살로 인해 식당 손님들 대부분이 한바탕 웃을 때도 있다.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와 주인의 배려가 조화로운 지리산왕재봉흑돼지집은 흑돼지삼겹살과 흑돼지목살이 각 1인분 180g에 1만4000원이다. 항정살은 시가에 따르고 흑돼지작품이라 불리는 김치찌개는 6000원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주어지며 여러 번 리필이 가능하다.잦은 연말 송년모임과 신년회 등으로 종종 방문한다는 이진희(47·성내동)씨는 “고기 먹고 난 후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찌개를 먹고 나면 느끼함이 사라져 좋다”며 “아이들까지 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에 반했다”고 말한다.정성스런 육수의 깔끔한 국물 맛 ‘모모라멘’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한 모모라멘은 일본 라멘에 관심이 많은 주인장이 일본 여행 시 여러 라멘을 경험하고, 일본 라멘학교도 다니며 배운 실력을 기반으로 문을 열었다. 오픈한지 2달여 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입맛에 맞는 매콤하고 깔끔한 국물과 담백함으로 입소문이 많이 났다.모모라멘에서는 제대로 된 깊은 맛의 육수를 내기 위해 육수를 두 종류로 만든다. 닭과 돈사골, 멸치, 채소 등을 넣은 맑은 육수(청탕)와 돼지사골, 등뼈, 잡뼈, 닭, 야채 등을 이용한 걸쭉하고 진한 육수(바이탕)를 직접 만든다.가장 인기가 많은 돈코츠라멘은 진한 사골육수에 구수한 마늘기름이 첨가된 후쿠오카 대표라멘이다. 진하게 우려낸 사골육수에 얼큰한 양념을 첨가한 매운 라멘인 카라이 돈코츠라멘은 요즘 추운 날씨로 인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쇼유라멘은 간장양념 라멘으로 사골과 닭, 건어물을 배합한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하루에 50그릇 한정판매를 한다.제대로 만든 육수와 다양한 종류의 면을 직접 뽑아내는 주인장 전재현씨는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근 직장인과 주말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국물 맛에 대한 칭찬을 자주 하신다”며 “모모라멘의 면은 수분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저가수면으로 만들어 쉽게 불지 않아 다 드실 때까지 식감을 유지한다. 3~4회의 압연과 12시간 이상의 냉장숙성을 거친 면이 진한 육수와 잘 어울릴 때 식감을 끌어 올린다”고 말한다.라멘의 가격은 7000원부터 8000원까지 있으며 토핑추가나 사이드 메뉴, 덮밥류를 찾는 이도 많다. 주차는 가게 옆에 3대 가량 가능하다.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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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 겨울을 맞아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점에서는 시즌오프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부터 1월말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구입가격대별로 사은품 증정도 함께 하고 있다.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은 둔촌동역 4번 출구에 인접해 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각 층마다 개성 있는 제품들이 한 눈에 들어오게 잘 전시되어 있어 안정감과 통일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장이다.지하 1층 전시장은 파스텔톤의 어린이 가구와 고급스러운 서재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1층은 리바트가구 전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시공간이며 2층은 젊은 고객을 위한 중저가 제품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3층에서는 고급스러운 리바트가구의 소파와 고급가구들을 살펴 볼 수 있다.리바트가구는 부드럽고 다양한 톤의 장점을 이용해 가구 간 믹스매치가 가능해 참신한 느낌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 맞춤제작과 실측상담 서비스도 주어져 고객의 요구가 잘 반영된 가구 선택과 제작이 가능한 곳이다.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은 EO보드를 사용한 친환경제품으로 국내 생산을 하고 있는 점도 리바트가구만의 큰 장점이다.현재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에서는 지난 12월 1일부터 리바트 시즌오프 할인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할인행사는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한 제품이 높은 할인율로 판매되고 있다.리바트의 인기제품인 그란디오소S 3인 리클라이너 소파와 코너형 노빌레 소파가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탁과 의자 세트도 정해진 모델에 한해 20%~35% 할인중이다. 쿠션감이 좋은 엔슬립 매트리스는 리프트(Lift)7 시리즈를 비롯해 특정 매트리스 구매 시 지정된 행사 프레임을 1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거실장은 최대 30% 할인 중이며 서재가구는 20% 할인된 가격이다. 식탁의자는 특가전으로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사은품 증정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구매가격이 150만원을 넘으면 스마트 가전 공기청정기가 증정된다. 25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테팔 미니오븐이 사은품으로 주어지고 있으며 구매가격이 500만원을 넘으면 하우쎈 침구청소기가 증정된다.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은 올 12월로 개점 3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4종류의 장롱(10.5자)이 균일가격인 99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베네토 소파 3인, 위켄드 다크 브라운 컬러, 폴라카소파 네이비가 각 35% 할인행사에 들어가 있다. 인기 있는 소파제품은 평균 30%의 할인율을 보이고 있는데 강동전시장은 3주년 기념으로 30% 할인에 추가 5% 할인이 더 주어지고 있다.식탁에서는 씨리얼 식탁이 25% 할인되고 있으며 의자가 40% 할인중이다. 비욘드 확장형 식탁과 카페테리아 식탁이 25% 할인, 트렌디 식탁이 30% 할인되고 있으며 다즐링 다용도 테이블은 60% 할인행사에 들어가 있다. 서재 가구 중에서 다양한 크기의 스토리 책상과 3단 서랍박스, 소호수납장의 전제품이 50% 할인중이다.3주년 기념행사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기 소진 시 종료될 수 있어 매장 방문 후에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점 방문 시에 전단지를 지참하면 주방용품이 특별사은품으로 지급되고 있다. 2017-12-27
- 송파구 16개 고교 학생 수, 교원 수 현황 분석 교육열이 강남 못지않게 높은 송파지역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학생 수도 많은 편이다. 강남구, 서초구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지난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 학교현황(학생 수, 교원 수 등) 공시를 기준으로 송파 16개 고교(특성화고 제외)의 학생 수와 교원 수를 분석해봤다. 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항목 ‘학교현황’(2017년 5월 공시 기준)송파 고교, 서울시 기준보다 학생 수 많고 강남·서초보다는 적어송파구 고교 학년별 학급당 학생 수는 1학년 28.3명, 2학년 31.4명, 3학년 30.0명이다. 1, 2, 3학년 모두 서울시 기준보다 높은 수치다. 송파 고교 중 서울시 기준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8명을 훌쩍 넘은 곳이 9개교이며,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서울시 기준 14.3명보다 많은 학교가 11개 곳이다. 2학년 학급당 학생 수 서울시 기준 30.1명을 넘은 고교는 11개교, 3학년 학급당 학생 수도 13개교가 서울시 기준 29.4명을 넘었다. <표1. 송파지역과 강남구, 서초구, 서울시 학급당 학생 수 비교> 구분학급당 학생 수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 1학년2학년3학년 송파구28.3명31.4명30.0명14.7명강남구28.6명32.3명32.9명15.4명서초구30.4명32.4명31.3명15.9명서울시28명30.1명29.4명14.3명1학년 학급당 학생 수보인고 34.6명, 보성고·정신여고 각 32.3명 … 창덕여고 20.8명, 잠일고 23.1명송파구 고교 1학년 중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곳은 보인고로 총 학생수 415명(12개 반), 학급당 3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보성고(355명/11개 반)와 정신여고(388명/12개 반)가 각각 32.3명이었으며 오금고(31.9명)와 영동일고(31.3명) 순이었다. 반대로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창덕여고 25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20.8명이었으며, 다음으로 잠일고가 162명(7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3.1명, 잠실고 총 242명(10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4.2명, 영파여고 총 323명(13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4.8명이다.송파구의 1학년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보다 학급 당 13.8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학년 학급당 학생 수영동일고 37.9명, 보성고 36.7명… 잠실고 25.5명, 잠일고 25.7명2학년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영동일고 총 493명(13개 반)으로 학급당 37.9명, 보성고 총 44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36.7명, 보인고 43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35.8명, 정신여고 총 463명(13개 반)으로 학급당 35.6명 순이었다.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곳은 잠실고 총 280(11개 반)으로 학급당 25.5명, 잠일고 총 180명(7개 반)으로 학급당 25.7명, 영파여고 361명(14개 반)으로 학급당 25.8명, 창덕여고 총 375명(13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8.8명이다. 2학년 학급당 학생 수의 최고와 최저의 차는 12.4명이다. 3학년 학급당 학생 수보성고 37.7명, 영동일고 36.0명 … 잠일고 21.9명, 잠실고 23.9명3학년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보성고로 총 452명(12개 반) 학급당 학생 수 37.7명이었다. 다음으로 영동일고 총 468명(13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36.0명, 보인고 총 42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35.0명, 정신여고 452명(13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수 3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학년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잠일고로 총 153명(7개 반) 21.9명이었으며, 잠실고 28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23.3명, 영파여고 총 392명(15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6.1명, 문현고 총 250명(9개 반)으로 학급당 37.8명이었다.3학년 학급당 학생 수는 학교 간의 차가 1, 2학년보다 커 가장 많은 학교와 가장 적은 학교의 차가 1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보성고와 영동일고 각각 18.6명 … 잠일고 11.5명, 잠실고 12.2명교원 1인당 학생 수가 많은 곳은 보성고와 영동일고로 각각 18.6명이다. 다음으로 보인고 18.1명, 정신여고 1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잠일고로 11.5명이었으며 다음으로 잠실고 12.2명, 영파여고 12.5명, 창덕여고 12.9명, 문현고 14.1명 순이었다. 한편, 기간제 교사가 가장 많은 학교는 영동일고와 영파여고로 각각 23명으로 나타났으며, 기간제 교사가 한 명도 없는 학교(문정고)도 있었다. <표2. 송파구 고교(16개교) 학년별 학급당 학생 수 비교>1학년2학년3학년 학교명총 학생 수(학급 수)학급당 학생 수 학교명총 학생 수(학급 수)학급당 학생 수 학교명총 학생 수(학급 수)학급당 학생 수 보인고415명(12개 반)34.6명영동일고493명(13개 반)37.9명보성고452명(12개 반)37.7명보성고355명(11개 반)32.3명보성고440명(12개 반)36.7명영동일고468명(13개 반)36.0명정신여고388명(12개 반)32.3명보인고430명(12개 반)35.8명보인고420명(12개 반)35.0명오금고351명(11개 반)31.9명정신여고463명(13개 반)35.6명정신여고452명(13개 반)34.8명 영동일고376명(12개 반)31.3명문정고355명(10개 반)35.5명잠실여고420명(13개 반)32.3명문현고246명(8개 반)30.8명문현고318명(9개 반)35.3명잠신고375명(12개 반)31.3명문정고275명(9개 반)30.6명배명고401명(12개 반)33.4명방산고369명(12개 반)30.8명 배명고322명(11개 반)29.3명잠신고398명(12개 반)33.2명 배명고362명(12개 반)30.2명방산고311명(11개 반)28.3명 오금고393명(12개 반)32.8명문정고298명(10개 반) 29.8명잠실여고350명(13개 반)26.9명 잠실여고421명(13개 반)32.4명오금고354명(12개 반)29.5명잠신고291명(11개 반)26.5명방산고373명(12개 반)31.1명창덕여고382명(13개 반) 29.4명가락고289명(11개 반)26.3명가락고349명(12개 반)29.1명가락고347명(12개 반)28.9명영파여고323명(13개 반)24.8명창덕여고375명(13개 반)28.8명문현고250명(9개 반)27.8명잠실고242명(10개 반) 24.2명영파여고361명(14개 반)25.8명영파여고392명(15개 반)26.1명잠일고162명(7개 반)23.1명잠일고180명(7개 반)25.7명잠실고280명(12개 반)23.3명창덕여고250명(12개 반)20.8명잠실고280명(11개 반)25.5명잠일고153명(7개 반)21.9명<표3. 송파구 고교별 학생 수 및 교원 수>학교명구분학생 수총 교원 수(남/ 201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