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학교 자랑스러운 빛날인 강일중학교 박소연 양 세계 향해 도전장 던진 행복한 피겨스케이터 얼음 위에서 7분여간 펼쳐지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프로그램. 이 짧은 시간을 위해 피겨스케이팅선수들이 땀 흘리는 시간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강일중학교 1학년 박소연 양의 하루도 그렇다.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짧은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고 있지 않은 그녀. 이런 성실함과 열정이 그녀를 최연소 피겨국가대표라는 자리에 앉혀놓았다. 실력과 경험 쌓아가는 중 소연 양은 타고난 재능과 노력, 예쁜 미소와 밝은 성격을 골고루 지닌 피겨선수다. 무용을 전공한 엄마 김정숙(40)씨의 재능과 끼를 그대로 물려받아 몸동작 손동작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다. 처음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된 것도 엄마의 뛰어난 안목 덕분이다. 세 살 때부터 발레를 한 소연양의 재능을 일찍 꿰뚫어본 것. “초등학교 1학년 때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어요. 엄마의 권유였죠. 그런데 처음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 위에 올라갔을 때에도 하나도 무섭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박양은 초등 2학년 때 선수반에 들어간다. 그리고 3학년 때 피겨스케이팅을 위해 전남 나주에서 서울로 이사할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강습을 위해 서울로 와 지현정 코치를 만난 소연양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갔다. 소연양 스스로도 그 발전을 하루하루 느낄 정도였다.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고 3개월 후 소연양은 전국무대(2006년 꿈나무대회)에 데뷔해 바로 1급 1위를 따냈다. 이것이 시작이었다. 2007년 꿈나무대회 2급 2위·종별선수권 1위, 2008년 꿈나무대회 4급 1위·회장배랭킹전(2그룹) 1위, 2009년 종합선수권 5~6급(JR) 2위(1위 곽민정)·동계체전 초등부B조 1위·환태평양 동계대회 1위·꿈나무대회 7급(시니어) 2위, 2010년 64회 종합선수권 3위·91회 동계체전 A조여초 2위·52회 종별선수권대회 1위 등 나가는 대회마다 실력을 인정받아 좋은 실적을 거뒀다. 박양은 현재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선수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 2010-05-29
- 햄‧소시지‧라면사리 듬뿍, 얼큰하게 끓여낸 ‘부대찌개’ 한국전쟁 이후 어느덧 우리네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부대찌개’. 햄, 소시지와 우리의 두부, 김치가 어우러져 ‘우리 식’으로 변모해 만들어진 퓨전 음식으로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라면 사리하나 추가해 넣으면 포만감 또한 그만이다. 여름으로 향하는 문턱, 이열치열을 느끼기에 제격인 부대찌개로 입맛을 돋우는 것은 어떨까. 여럿이 둘러 앉아 정겹게 나눠먹기 괜찮은 부대찌개 맛집 중 개운하면서도 칼칼한 뒷맛으로 단골이 많은 두 곳을 취재했다.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다양한 재료가 가득 KD 부대찌개 강동의 약자인 KD를 이름에 내건 KD부대찌개. 간판에 쓰여 있는 ‘강동의 자존심’이란 문구답게 20여 년간 지역 토박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한 결 같은 맛의 부대찌개를 선보이는 곳이다. 천호역 번화가에서 조금 벗어나 자리 잡은 곳이지만, 식사 때가 되면 단골들로 항상 붐비는 맛집.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외관과 함께 10평 남짓한 내부공간에는 10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메뉴는 부대찌개, 섞어찌개를 비롯해 부대찌개 집 특유의 스테이크 종류들이 마련되어 있다. 세 사람일 경우 중(中) 크기의 부대찌개를 시키면 적당하다. 전반적인 맛은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편. 돼지와 닭을 삶은 육수를 쓰며, 간을 강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매콤하거나 칼칼한 대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것이 특징. 또한 콩나물과 미나리를 넣은 것도 담백한 맛을 내는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들어가는 재료는 종류가 매우 많다. 햄, 소시지, 베이컨, 베이크드 빈, 완두콩, 옥수수, 미나리, 콩나물, 새송이, 떡, 두부, 마카로니 등등. 또한 다진 쇠고기와 잘게 썬 삼겹살이 푸짐하게 들어가 먹을수록 고소한 맛을 더한다. 라면사리 역시 굳이 추가할 필요가 없다. 반 정도의 양이 기본으로 들어가 배불리 먹기에 그만이다.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는 재료 구성. 처음 내올 때 눈에 띄는 것은 세모 모양으로 잘라 얹은 큼지막한 두부이다. 반면 나머지 햄과 소시지, 고기 등은 작은 크기로 썰어 나오는 편이다. 사리는 햄 사리 외에 생 삼겹살을 추가해 먹을 수가 있다. 부대찌개는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며, 여럿일 경우 스테이크를 추가해 먹으면 배부르게 다양한 식감으로 즐길 수가 있다. 위치: 천호역 8번 출구로 나와 100정도 직진 후 왼쪽 주차장 끼고 좌회전 안 쪽 위치. (주소) 강동구 성내2동 81-14 영업시간: 오전11시~새벽 2시(연중무휴) 가격 : 부대찌개(대) 2만원/(중)/1만5000원(소) 1만 2000원, 햄 사리 5000원, 햄소시지 스테이크 2만원. 주차 : 불가능 문의 : (02)473-3867 끓일수록 걸쭉해지는 국물 맛이 별미 신서방 부대찌개 개롱역 부근에 위치한 신서방 부대찌개는 다소 허름한 외관과 달리 10여 년 동안 변함없는 재료와 국물 맛으로 인근 주민들이 꾸준히 찾는 맛집이다. 메뉴는 ‘부대찌개’ 단 하나. 여기에 소시지, 햄, 우동, 당면 등의 사리만이 마련되어 있다. 널따란 냄비 안에 담겨 나오는 것은 햄과 소시지, 다진 고기(호주산), 두부, 신 김치, 당면, 떡, 쑥갓 등. 재료는 다양한 편이며, 면 사리 하나만 추가하면 더 푸짐하게 먹을 수가 있다. 치즈나 통조림 콩 등이 없어 소위 말하는 정통 ‘의정부 부대찌개’맛은 아니지만 햄과 다진 고기, 감칠맛 나는 육수로 끓여내 국물 맛이 얼큰하면서도 적당히 달큰한 것이 먹을수록 별미다. 또한 살짝 매콤하면서 개운한 뒷맛도 매력. 소박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과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는 적당한 양으로 단골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다. 약간 맵다고 느낄 경우 육수를 더 부어 먹는 것도 방법. 반찬은 동치미와 배추김치 두 가지이다. 가짓수가 적어 불평이 나올 만 하지만, 살얼음이 떠 동동 있는 동치미 한 숟가락을 먹으면 어느새 ‘투정’이 사라진다. 부대찌개의 얼큰한 맛과 조화를 이루는 시원하면서도 알싸한 맛. 밥의 양은 여성과 남성에 따라 차이가 있게 나온다. 둘 다 제법 큼지막한 그릇에 담겨 나와 배불리 한 끼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찌개와 곁들여 먹기에도 좋지만, 절반만 먹은 뒤 나머지 반은 남은 국물에 비벼먹어도 맛있다. 면사리를 추가할 경우 우동사리는 담백하게 먹기에 그만이어서 주로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포장판매가 가능하지만 육수를 따로 넣어주지 않으니 참고도록 하자. 위치: 개롱역 3번 출구로 나와 국민은행을 끼고 우회전해서 직진. (주소) 송파구 가락동 174-22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9시(첫째·셋째 일요일 휴무) 가격 : 부대찌개(2인분) 1만2000원, 소시지·햄 사리 각 4000원, 당면·우동사리 각 1000원 주차 : 불가능 문의 : (02)449-367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9
- 평생건강 지켜주는 ‘이혈요법’ 면역체계 강화시켜주는 자연치유요법, 적용 쉽고 부작용 없어 문명과 반자연적인 생활로 인한 병이 확산되면서 최근 자연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대체의학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대체의학은 자기치유 능력을 높이는 데 큰 의미를 두는 것으로, 외부의 힘이 아닌 몸이 본래 지닌 능력을 활용해 병을 치유하도록 하는 요법이다. 귀의 혈 자리를 관찰·자극함으로써 다양한 치유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혈(耳穴)요법도 그 중 한 가지. 다양한 증상에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혈요법에 대하여 잠실동에 위치한 최은하 이혈건강연구소의 최은하 원장을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인정한 이혈요법 이혈요법은 귀를 통해 그 사람의 건강상태와 체질 등을 파악하고 상담·관리하는 건강요법이다. 최은하 원장은 “귀는 인체에서 가장 차가운 최초의 감각기관이며 태아가 자궁 속에서 맨 처음 갖는 감각기관으로 각 부위의 혈이 약 160여 개 정도나 분포되어 있다”면서 “또한 뇌에서 가장 가까운 기관인 만큼 인체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인체 내의 모든 부분들에서 이상이 발생하면 귀에도 그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즉, 귀를 보면 과거의 병력과 현재의 건강상태를 비롯해 미래에 올 수 있는 병증 등을 파악할 수가 있다. 이혈요법의 역사와 관련해 고대 중국이나 이집트, 그리스 등 문명국가에서 나름대로 귀를 통한 건강법 등을 활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최 원장은 “고대 중국의 경우 한의학의 원전인 ‘황제내경’을 비롯한 기타 한의학 저서에 귀와 경락에 관한 관계를 비롯해 귀를 이용한 여러 가지 진단이나 치료를 해 온 기록이 전해온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명의 히포크라테스가 귀를 보고 편리하게 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즉, 오래 전부터 귀를 청각기능과 평형감각기능만이 아닌 치료기관으로서 활용해왔던 것이다. 이혈요법은 1950년 이후 프랑스의 이비인후과 의사인 폴. 노지에(P.NOGIER)박사에 의해 체계화 되었다. 이후 WHO(국제보건기구)에서 질병치료의 한 분야로 인정되면서 현재 선진국에서 현대의학의 파트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치유력 키워주는 것이 최대 장점 이혈요법의 장점은 귀를 통해 건강상태를 한눈에 알아낼 수 있으며 적용범위가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귀에 오장육부와 연결된 혈이 모여 있어 인체에 변화나 질병이 발생할 경우 우리의 귀 표면에 각종 반응이 생겨난다”면서 “색의 변화, 혈관의 변화, 형태의 변화, 각종 돌기, 비듬, 점모양 등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귀의 색이 붉을 경우 질병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며, 붉은 단계를 지나 어두운 색이 나면 만성질환으로 진행된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를 보고 각종 증후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상담과 관리를 통해 문제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다. 최 원장은 “이혈요법은 눈의 피로, 만성피로, 이명, 갱년기, 금주 금연, 집중력 강화, 탈모를 비롯해 호르몬 대사 증진, 호르몬 조절 키크기, 다이어트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효과가 빠른 것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면역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몸이 본래 지닌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킨다는 점이다. 즉, 이혈치유를 받으면 장부의 균형 및 호르몬의 균형이 바로 잡혀 몸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병에 대한 면역력이 증가된다. 또한 어떠한 약물도 쓰지 않고 귀에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도 치유효과가 높은 자연치유요법이라는 점도 이혈요법이 갖는 매력이다. 마사지·귀 혈 자리 자극으로 관리 이혈요법의 활용은 크게 귀 마사지와 이혈을 자극하는 요법으로 나뉜다. 귀 마사지는 일종의 질병을 예방, 개선, 치유하는 외치법으로 아로마 오일로 혈위를 누르고, 마찰하고, 주무르고, 비비고, 꼬집고, 들어 올리고, 잡아당기는 방법이 있다. 최 원장은 “이 방법을 장기적으로 활용하면 두통이나 신경쇠약, 고혈압 등에 현저한 효과가 있고, 경락을 원활하게 하며, 오장육부를 조절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귀 혈자리 자극 요법은 몸에 좋은 작은 구슬이 부착된 테이프를 이혈에 붙여놓는 방법이다. 최 원장은 “자극용 구슬이 기능별 혈점을 자극하는 것으로 인체 각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경감, 또는 해소하는 것은 물론 각종 질환의 증세가 호전되어 만성질환으로 발전되는 것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문의 최은하 이혈 건강 연구소 (02)2144-6335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8
-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이의 하루 (2) 지난번 엄마의 관점에서 ADHD 아이를 바라보았다면, 이번에는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려 한다.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이’,‘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아이’로만 ADHD를 바라볼 것인가! 엄마를 힘들게 하고,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아이의 생각은 어떨까?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아이의 시점에서 관찰해 보자. 길동이(가명)는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다. 길동이는 남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ADHD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길동이는 아침마다 엄마의 잔소리에 스트레스다.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엄마는 툭하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부터 가방 챙기고 밥을 먹으라고 한다. “길동아, 빨리 가방 챙기고 준비해야지!”하는 엄마에게 “네”하고 대답한 후 한참 가방을 챙기다가 장난감이 눈에 띈다. ‘어제 할아버지가 사준 장난감이니 잠깐만 봐야지’하다가 어느새 가방 챙기는 것을 잊는다. 잠시 후 엄마가 또 소리를 지르며 혼을 낸다. 밥을 먹는 동안에도 늦게 먹는다고 밥을 흘린다고 잔소리다. ‘누가 흘리고 싶어서 흘리나!’생각하다가, 엄마의 잔소리에 “알았어”하고 버럭 짜증을 내며 말대답을 한다. 길동이는 엄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잔소리’이다. 엄마가 화를 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엄마는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괜히 화를 내고 소리부터 지른다. 길동이는 학교 등교길에 이것저것에 관심을 가지다가 또 지각을 했다. 선생님과 지각하지 말기로 약속을 했지만, 문방구 앞을 지나갈 때는 이상하게 아무 생각도 안나고 장난감 구경만 하게 된다. 준비물도 제대로 안 챙겨 선생님에게 구박을 받는다. 어제 알림장을 제대로 안 써와 엄마가 가방을 챙길 때 빠뜨린 것이다. 수업 도중에 손을 꼼지락거리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창밖을 바라보다가 선생님에게 걸린다. “길동이, 뭐해? 딴짓 하지 말고 선생님 봐야지.” 길동이에겐 이젠 혼나는 것이 매일 반복되는 일과처럼 느껴진다. 칭찬받는 친구들이 부럽다. ‘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칭찬 받고 싶은데...’하고 생각한다. 매일 같이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다보니 선생님이 자기가 미워서 일부러 혼낸다는 생각이 든다. 쉬는 시간,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잘 끼워주지 않는다. 친구들도 다 자기를 미워하는 것 같다. 기분이 안 좋고, 학교에 있는 것이 재미없다.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집에 오면 엄마는 “왜 이렇게 늦었어” 하며 짜증부터 낸다. ‘엄마’마저도 자기를 미워하는 것 같다. 괜히 동생이 미워져 가만히 있는 동생을 괴롭혀 본다. 동생이 울면, 엄마가 와서 길동이를 야단친다. 아빠도 동생편을 든다. 내편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 외롭다. 저녁에 엄마와 숙제를 하는 시간이 하루 중에 가장 싫은 시간이다. 빨리 끝내고 놀고 싶은데, 숙제는 끝나지 않고 엄마는 계속 화만 낸다. 엄마는 너무 무섭다. 우리 엄마가 아닌 것 같다. 간신히 숙제를 끝내고, 드디어 닌텐도 게임 할 시간이다. 30분만 하기로 했는데, 약속을 안 지키고 계속한다. 엄마는 또 화가 나서 게임기를 빼앗고 혼을 낸다. 길동이는 잔뜩 주눅이 들어 엄마 눈치를 본다. 잠들기 전에 길동이는 ‘이세상은 다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들만 살고 있어 슬프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ADHD 아이들은 주의력이 떨어지고, 주변상황의 인지능력이 부족하다. 자신의 문제행 2010-06-28
- 해외파 선수들처럼 거침없이 당당하게 표현하라 <리더십 스피치 칼럼>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우리 자신들은 물론 세계가 놀랄 정도로 대한민국은 붉은 물결의 장관을 연출하곤 한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을 보면 실력도 향상되었지만 과거와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선수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고 거침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 거기에는 여러 요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전문 축구이론과 실기를 배운데 다가 해외 등으로 진출하여 선진 축구를 경험하여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모습이 이전 세대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들이 프로축구 선수로서 피와 땀을 흘리며 쌓은 실력과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 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6월의 꿈같은 행복한 축구 축제를 제공하지 못 할 것이다. 오늘의 시대를 글로벌 시대라고 한다. 오늘의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세계를 향해 내일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희망찬 주역들이다.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서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적인 인재로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어학은 물론 다양한 독서와 경험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그렇게만 한다면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처럼 누구를 만나도 당당하게 거침없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역량을 100% 이상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어학과 마찬가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 즉 스피치 전달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리더십 능력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훈련과 노력을 통해 습득되어지는 것이다. 만약 자녀들이 더 큰 무대에서 역동적으로 꿈과 비전을 펼칠 기회가 왔을 때 그러한 것들을 준비되지 않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면 매우 애석하고 원통할 것이다. 예전에는 공부를 잘 하여야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이 되었다 그러나 시대가 많이 바뀌고 있다. 물론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어야 하지만 공부 외적인 면도 중요시하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목고 면접비중 확대, 대학입학 사정관제, 대학과 기업에서의 면접 비중 확대(말과 인성, 대인관계 능력, 리더십 능력을 통하여 평가)는 무엇을 중시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선견지명의 눈으로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부모님들의 자녀들이 자신의 능력보다 더 역동적으로 꿈을 펼쳐 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큰 무대에서 거침없이 당당하게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게 해야 할 것이다. 비전 스피치리더십아카데미김연석 원장(02)406-7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8
- 7월 북리펀드 운영의 날 행사안내 7월 북리펀드 운영의 날 행사안내 -일시 : 2010년 7월 7일 수요일 09:00~18:00 -대상 : 송파구청 직원 및 주민 -내용 : 읽고 난 신간도서 반납시 책값 50% 돌려주기 * 아동도서, 전집, 월간지, 만화책 제외 (청소년도서 이상 가능), 1인당 3~5권 책값 지급일 : 행사 다음주 수요일 계좌입금(통장사본 지참) -책관련 행사 : 똑똑한 책읽기 시리즈 강좌 (그레이트 북스 이벤트) * 제목 : 읽기란 무엇인가? * 강사 : 정 용 호 * 대상 : 6세~초등 전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50명 선착순 (전화접수: 총무과 02-2147-2120, 2158) *일시 : 2010. 7. 7(수) 오전 9:50 ~11:00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 2010-06-28
- 내일이 만남 사람 벽화 가르치는 이봉 씨 삭막하기만 한 동네에 그림꽃이 피었다. 밋밋하던 벽에 그려진 예쁜 벽화. 그 벽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선다. 동네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한다. 담에 그림을 그려주는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바로 서울문화재단과 고도아트에서 주관하는 시민문화예술교육사업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학생들이다. 이들을 위해 그림을 가르치고 있는 고도아트 이봉 미술팀장(31)을 만났다. 이 팀장은 “미술을 좋아하는 모든 어르신은 누구나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에 들어올 수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많은 어르신들이 미술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중에게 다가서는 공공미술사업 고도아트는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주로 시나 구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공공미술사업을 펼치며 사람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표현하고, 연극놀이,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 중에서도 이 팀장이 담당하고 있는 미술팀은 벽화를 그리거나 공공미술체험활동, 미술교육 등을 주로 진행한다. “특정한 장소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장소에 설치되고 전시되는 작품을 공공미술이라고 합니다. 시장이나 공원, 건물, 골목에서 볼 수 있는 환경조각이나 벽화 등이 대표적이죠.” 고도아트에서 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벽화그리기이다. 샘터지역아동센터벽화, 은퇴자협회벽화, 강동지역아동센터벽화, 갱생원벽화, 천호3동 공용주차장 벽화가 모두 이들의 작품이며 천동초등학교 맞은 편 화단에도 곧 이들의 작품이 그려질 예정이다. 다른 듯 닮은 나의 일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 2010-06-28
- 행복한 공부 습관 만들기 - 수학에 거부감 없애기. 16강 땐 경우의 수가 있었는데 8강에는 없나요? 필자가 월드컵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경우의 수 때문이었다. 16강 진출을 앞두고 나이지리아 선수들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친절한 축구팬이 제시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필자 같은 축구의 문외한도 밤을 꼬박 새우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지켜보게 했고 간간히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스코어를 확인하게 했다. 정말 가슴을 졸였던 경기였다. 1. 수학에서의 빠진 벽돌 경우의 수는 7차 교육개정을 기본으로 할 때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때 처음으로 소개되는 듯이 보이고 이후 중학교 8-나에서 확률의 뜻과 기본 성질, 계산을 설명한다. 하지만 이것은 단원명일 뿐이다. [한 가지 기준으로 사물을 분류하기 - 표와 그래프 읽기 - 경우의 수 이해하기 - 도수분포표, 상대도수 이해하기 - 확률과 통계 이해하기]이 중 어떤 곳에 구멍이 작게 뚫리면 고등학교 때 우린 우스게말로 하는 ‘수포대포-수학을 포기하면 대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지금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이번 시험이 끝나고 반드시 수학 시험지를 분석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실수로 틀린 것인지 몰라서 틀렸는지를 구분하고 몰랐다면 그 문제가 어떤 영역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2. 다양한 통로를 통해 수학에 흥미 붙이기이해가 안 되면 도통 공식에 접근을 할 수 없는 A양. 숫자와 기호들의 혼합은 보기만 해도 거부감이 생겼다. 물론 A양도 좋아하는 과목이 있다. 국어와 국사다.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함께 A양의 강점을 살려 수학에 재미를 붙이기로 했다. 서점에서 수학의 원리와 역사를 이야기로 쉽게 풀어 준 책을 찾았다. 그동안 생김새까지 마음에 안 들던 기호들도 이 책을 보니 이유가 있고 역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수학이 재미있어졌다고 한다. 3. 수학에 최면 걸기증권 시장의 흐름을 알려면, 정교한 건축물을 설계하려면, 전기와 기계의 상호관계를 추리하기 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를 대고 수학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정작 본인이 자신감을 갖지 않으면 무용지물의 격려이다.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 다만 숨어 있기 때문이다. 숨어 있는 답은 내가 찾는다.’와 같이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 매일 나에게 최면을 걸어 보자. 2학기를 시작하면서 수학의 달인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주인공 풍납천호센터(02)6012-71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8
- 샤브샤브와 소고기 구이가 ‘일품’ - 미가미담(味家美談) 와규 생등심(16,000원) 할인 행사 ‘인기’ 미가미담(味家美談)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집’이란 뜻으로 전각 서예가 이준호 선생이 지어준 이름이다. 샤브샤브와 소고기 구이 전문점으로 이름답게 김달중 대표의 섬세함이 엿보이는 재료와 음식들로 오금동에서는 꾀 알려진 유명한 맛집이다. 그래서 점심시간은 주부들의 각종 모임으로, 저녁시간은 직장인들과 외식하러 온 가족들로 북적된다. 샤브샤브는 육수와 육수에 넣는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미가미담의 육수는 잡뼈가 아닌 국산 은멸치를 사용해 시원하고 깔끔하다. 매일 배송되는 유기농 야채와 해물, 단호박, 팽이와 느타리 버섯 등은 신선하다. 게다가 야채는 1인용으로 따로 나오기 때문에 편하다. 여기에 수제만두와 수제국수 그리고 영양죽으로 마무리 되는 코스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문점에서 맛보는 것 같은 수제만두와 영양죽은 이 맛을 다시 보기 위해 오는 손님도 있다. 소고기 구이는 미식가들이 추천하는 호주산 최고급 와규를 쓴다. 일본소 화우(和牛)를 뜻하는 와규는 한우 1* 등급과 동일하면서 특유의 부드러움과 녹아드는 감칠 맛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현재 8월말까지 등심을 1인분에 16000원에 공급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와규가 소량으로 수입되는 데다 촉촉한 육즙과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맛에 찾는 손님이 많아 고기가 딸릴 정도라고,... 서브도 친절하고 밑반찬도 깔끔해 미가미담은 맛있게 먹고 맛있게 웃고 가는 곳이다. 와규 생등심(150g) 20,000원-->16,000원 샤브샤브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2010-06-28
- 수학 100점, 사고력과 논리력이 핵심 개정교과서와 서술형평가, 수학적 문제해결력이 관건서울시 교육청이 2월 발표한 ‘서술형평가 확대 방안’에 따르면 올해 서술형·논술형 문제비중이 30%까지 늘어나고 2011년에는 40%, 2012년에는 50%까지 확대되게 된다. 학생들에게 서술형·논술형 문제의 증가는 또 하나의 부담이자 어려움이 될 수밖에 없다. 수학에 있어서 서술형·논술형 문제 대비법은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으로 간추려진다. 오랫동안 창의사교력 수업으로 많은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올림픽 시매쓰’가 교과와 접목한 사고력수학프로그램을 내놓아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개정교과서로 더욱 핫이슈가 되고 있는 창의사고력수학. 그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시매쓰 올림픽센터를 찾았다.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력 키워야사고력수학을 지향하고 있는 시매쓰 수업의 특징은 다양한 활동을 통한 ‘이해’와 그 주제에 의한 ‘심화탐구’로 귀결된다. 저학년은 다양한 교구를 통한 활동수업이, 고학년의 경우 토론과 발표 등을 통한 활동수업이 중심이 된다. 시매쓰 올림픽센터 이지현 수학팀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론의 개념을 탄탄히 하고, 친구들과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전략까지 직접 세워갈 수 있다”며 “아이들 스스로 여러 활동을 하면서 개념주입식 수업의 한계를 뛰어넘게 되고 스스로 개념을 숙지, 다양한 폭의 문제해결력을 키워가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매쓰가 추구하는 사고력수학은 교과와 연계되어 ‘수학이 논리적이고 사고적이며 문제해결력을 배우는 학문’이라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깨치게 한다. 이 팀장은 “올해 개정된 교과서나 서술형문제의 확대실시는 결국 수학의 궁극적인 목표를 찾자는 것”이라며 “이에 대처하는 올바른 적응법은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시매쓰의 수업, 이렇게 진행돼요! 시매쓰 올림픽센터의 초등 5학년 수업시간. 세 명의 학생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전 시간에 분수와 소수의 유래, 장점과 단점, 불편한 점, 소수를 분수로 바꾸는 과정의 이해 등을 기초로 분수를 소수로 바꿀 때 필요한 약수의 개념까지 공부한 상태다. 오늘은 다양한 토론과 발표를 통해 분수와 소수의 관계, 크기비교문제를 해결하면서 분수와 소수를 이용한 등차수열의 개념까지 익히는 시간. Project 1 분수와 소수 크기를 비교하라! 1~9까지 각각 두 개씩의 숫자카드가 들어있는 숫자주머니. 각자 여기에서 꺼낸 네 개의 수로 1보다 작은 ‘가장 크거나 작은’ 분수와 소수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과제. 가장 큰 수는 10점, 가장 작은 수는 5점을 얻게 된다. 학생들은 이 과제를 통해 소수를 분수로 변환해 분수와 소수의 크기를 비교하게 된다. 처음엔 막연히 큰 수를 먼저 만들고 남은 것으로 작은 수를 만들던 학생들이 5점이라도 얻기 위해선 과감히 작은 수를 먼저 만드는 전략까지 구상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간다. Project 2 배열된 수의 규칙을 찾아라! 소수와 분수가 차례대로 나열된 다섯 개의 수를 보고 100번째 오는 수를 찾는 문제. 답을 찾기 위한 방법이 쏟아진다. “분수나 소수로 숫자들을 통일해야 할 것 같아요.” 진우가 먼저 방법을 제시한다. “분수는 소수로 나타낼 수 없는 것도 있으니 소수를 분수로 나타내야겠죠.” 영찬이도 덧붙인다.“분모가 100이 되면 소수로 나타내기 쉬우니까 분모와 분자 모두에 25를 곱하면 되겠네요.” 미리의 설명.아이들이 방법을 내놓고 서로의 의견대로 문제를 풀다보니 쉽게 답이 나온다. 강사는 아이들이 답을 구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개념인 등차수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Project 3 분수·소수의 덧셈, 뺄셈을 이용한 등차수열 숫자판에 분수와 소수 숫자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하나는 처음 시작하는 수, 또 하나는 그 수만큼 일정하게 커지거나 작아지는 수로 정한다. 계산해 나온 수들이 적힌 칸을 각자 정한 색으로 칠한다. 처음 시작하는 수와 함께 숫자판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학생이 승. 열심히 분수와 소수를 계산하던 아이들이 등차수열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어느 새인가 ‘더하거나 빼는 수’가 작으면 작을수록 같은 범 위 내에 많은 수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전략을 세워나간다. 수업이 끝날 때 아이들은 말한다. “이제 분수와 소수에 대해 자신 있어요. 내가 생각한 만큼 문제가 풀리는 것도 신기하구요. 또 답을 구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문의 시매쓰 올림픽센터 (02)430-297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