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1,92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바삭하게 튀긴 숙성 돈가스, “이름 그대로네” ‘바삭하게’는 선유도 인근의 수제 돈가스 전문점이다.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점심과 저녁 시간 한창일 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맛집이다. ‘바삭하게’를 추천한 김희원 독자는 “두툼한 식감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맛”이라며 “돈가스 종류가 많아 올 때마다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데다, 친절한 사장님과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직원들 덕분에 매번 식사 시간이 즐겁다”고 전한다.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먹음직스러운 메뉴 사진이 벽면에 걸려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문을 여니, 제법 넓은 매장에 원목 테이블과 철제의자로 꾸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고 창밖으로 보이는 환한 풍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삭하게의 돈가스는 질 좋은 국내산 암퇘지만 사용한단다. 또한 고기 손질부터 육수와 소스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들며, 10여 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고 숙성시켜 뛰어난 맛을 선보인다.수제 돈가스와 눈꽃치즈 돈가스를 주문하니 커다란 접시에 소스를 끼얹은 수제돈가스와 밥, 채소 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두툼하게 튀긴 돈가스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입 안에 넣으니 이름 그대로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이 집의 별미 눈꽃치즈 돈가스는 치즈를 면발같이 잘게 잘라 돈가스 위에 듬뿍 뿌려낸 것이다. 돈가스의 은근한 열기로 치즈가 녹기 시작하면 고소한 치즈의 향과 돈가스가 어우러져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소스의 양을 조절하고 싶다거나 ‘부먹’보다 ‘찍먹’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소스를 따로 주문하면 된다. 바삭거리는 돈가스와 고기 김치찌개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김치찌개 돈가스, 떡볶이와 돈가스를 한 접시에 올려낸 떡볶이 돈가스도 인기가 좋다. 냉모밀도 추천한다. 진하게 우려내 감칠맛 나는 육수와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저녁이면 닭똥집 튀김, 감자고구마 튀김 등을 안주 삼아 맥주 한잔하기 좋은 장소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오후 3시~5시 브레이크 타임)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을 연다. 매월 4번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수제돈가스 8,000원/ 수제눈꽃치즈돈가스 8,000원/ 김치찌개 돈가스 8,000원/ 떡볶이 돈가스 11,000원/ 냉모밀 6,500원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19길 10 2층문의: 02-6369-6789 2019-02-21
- 통합사회 한국사, 내신 1등급 대비 학습법 통합 사회는 2017년에 발표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공통 교과목이다. 1학년 때 4단위로 진행되는 통합 사회는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내신 사회 과목인 지리 사회문화 정치와 법, 윤리경제를 융합하여 구성되어 있다. 고2 심화 선택 과목을 배우기 전에 기초를 다지는 학문으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과목이지만, 실제 교과서를 살펴보면 단원 별로 파트 별로 나뉘어 있다. 단원별로 연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 목표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다. 통합 사회 는 과목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원별로 연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특정 단원을 강조하면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더욱이 각 학교별 사회탐구 전공 선생님이 통합 사회 지도를 맡으면서 자신의 전공 분야를 강조한다. 때문에 출제하는 선생님의 전공이 무엇인지, 전년도에 어떤 문제를 출제했는지 확인하면 좋다. 교과서는 비교적 쉬운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쉬운 내용만으로 시험을 치르면 대부분이 고득점을 받는다. 때문에 대부분 학교에서는 내신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교과서 심화 내용을 프린트 또는 부교재를 활용하여 가르친 뒤 출제한다. 예를 들어 K고등학교의 경우 4단원 인권 파트에서 헌법 전문을 묻는 문제를 출제하기도 했고, M고등학교는 5단원 경제 파트에서 교과서에 없는 비교 우위 계산 문제를 서술형으로 출제하기도 했다. 많은 학생이 공부를 다 한 뒤에 시험 전날 학교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본인의 약한 부분을 확인한다. 그러나 통합 사회는 공부방식은 다르게 해야 한다. 시험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출 문제를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학교 선생님이 어떻게 출제 했는지, 프린트와 부교재를 활용해서 어떤 고난도 문제를 다루는지를 파악한 뒤 공부해야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실수를 유도하기 위해서 보기에서 고르는 문제와 단어 한 글자로 함정을 파두는 문제를 활용한다. 따라서 꼼꼼하게 지문과 보기를 파악해야하며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문제 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한국사 시험, 전략을 세워서 접근해야 한국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공부를 시작한 뒤 중2, 중3때 절반을 나누어서 공부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세 번째 공부한다. 하지만 분명히 세 번째 공부하는 같은 내용의 한국사지만 학생들이 기억하는 것은 주먹도끼 정도에 불과하다. 암기 과목인 한국사는 시험 기간에 열심히 외운 뒤에 시험이 끝나면 동시에 기억에서 내용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암기 과목이라는 인식 때문에 외우기만 하면 점수가 잘 나온다는 편견이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이과형 머리라 암기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은 과목의 특징을 잘못 이해한 경우이다. 한국사는 각 시대별로 정치-경제-사회-문화사로 구성되어 있다. 큰 줄기가 되는 정치사를 먼저 다루고 경제-사회-문화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이 구성을 신경 쓰지 않고 순서대로 공부하면 뒷부분을 공부할 때는 앞부분 암기 내용을 까먹는 실수를 한다. 한국사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략을 세워서 접근해야 한다.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고1때 한국사 전 범위를 다룬다. 전 범위를 4번에 나누어 시험이 출제되기 때문에 고사별 진도가 예상보다 양이 많다. 한국사를 시험 대비 때에만 공부를 할 경우 분량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평상시 정치사 흐름 파악을 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험 범위에 맞추어 정치사 위주로 흐름을 이해해 둔 뒤에 시험 기간이 되었을 때 계획을 잡고 외운다. 정치사를 확실히 숙지한 이후 경제-사회 파트를 공부하고, 시험 대비 마지막 주차에 문화 파트를 공부한다. 한 달 전부터 탑 이름과 불상 이름을 외운다면 시험 때는 까먹기 마련이라서 시험 전 날에 문화 파트를 암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한국사 내신은 교과서 날개를 활용해서 고난도 문제를 출제하는 내신 특성에 맞추어서 공부 한다. 먼저 교과서를 정독한다. 교과서를 정독한 뒤에 교재에 있는 요약 정리본을 활용해서 암기를 한 뒤, 반드시 교과서 날개까지 훑어가며 최종 점검을 한다. 내용 숙지를 완벽하게 한 뒤 마지막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암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를 풀며 외운다면 문제도 시간도 버리게 된다. 책을 앞 뒤로 뒤적뒤적하면서 문제 앞에 나와있는 개념을 찾아가며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채점을 하면 보고 풀었기 때문에 분명히 다 맞게 될텐데 그것이 실제 점수로 이어졌는지 생각해 보면 된다. 반드시 문제는 설명을 보고 풀면 안된다. 채점을 한 이후 틀린 것에 대한 오답 정리를 하며 약점 공략을 해야 한국사 내신 1등급으로 갈 수 있다. 박하늘목동 사과나무학원 통합사회 대표 강사문의 02-2650-8720 2019-02-21
- 오십 대가 아니어도 발병하는 오십견 중년 이후 어깨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갑작스러운 어깨통증에 설마 하며 오십견을 의심해 보게 된다. 하지만 오십 대가 아니어도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 어깨통증은 증상이 비슷비슷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어깨통증과 함께,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오십견에 대해 김포 다조은병원 정형외과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황대희 병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았다. 최근엔 사십견까지오십견 발병 연령 낮아지는 추세흔히 오십견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관절낭염 또는 동결건이라고 한다. 어깨 관절낭에 유착과 염증이 생긴 경우다. 특별한 외상없이 어깨와 어깨주위 근육 및 팔의 통증이 동반되며, 통증으로 인해 어깨를 움직이는 게 불편해진다. 통증이 심해지면 밤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오십견은 주로 노화와 운동 부족, 퇴행성 변화, 어깨관절과 회전근개 힘줄 사이 활막의 자극이나 염증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물론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원인이 된다. 그래서 최근엔 오십견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다.황대희 병원장은 “오십견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며,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환자 중엔 테니스, 수영, 야구처럼 어깨를 반복적으로 쓰는 운동을 주로 해 오십견이 나타난 경우도 있다. 이런 환자에겐 소염제를 처방하고 냉찜질과 온찜질, 전기 자극, 근육강화운동 등을 권장해 오십견을 치료한다. 어깨 힘줄의 석회화로 인해 오십견이 발병한 환자에게는 소염제와 리도카인 및 스테로이드를 혼합한 병변부위주사를 처방하며, 물리 치료를 권한다. 관절주머니의 유착으로 인해 오십견이 발병한 환자에게는 온열요법과 목, 어깨의 등척성 강화훈련, 어깨운동, 시계추 운동 등을 권한다.환자에 따라선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1년 6개월 정도 보존적 치료를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관절경을 이용해 관절낭 유리술을 시행한다. 오십견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참으면 저절로 낫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오십견은 비수술적인 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황 병원장은 “어깨통증이 나타났을 때 정확한 병명과 원인을 파악한 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오십견으로 인한 불편함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9-02-21
- ‘월드프렙학원’, 2월 23일(토) ‘인지과학 학습법’ 설명회 초등, 중등 영어와 수학을 지도하는 ‘월드프렙학원에서 학습법에 관한 강사초청 설명회를 갖는다. 2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학원2층에서 진행된다. 설명회 대상은 초등, 중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다. 설명회 주제는 ‘인지과학으로 푸는 공부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효율적인 학습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강사는 학습 전문가 김성태(수학섬 수학 교육연구소 대표) 대표가 진행한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인지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 연구원, 한국 학습심리 측정연구소 대표로 있는 학습 전문가다. 저서로는 ‘대치동 선생님들의 중학수학 멘토링’, ‘중학수학 서술형 만점 공부법’ 등이 있다.위치 양천구 신정동 1052-11, 2층 (신서중학교 정문옆)문의 010-3686-9202 (사전예약 필수) 2019-02-21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 하나고 면접문항 분석 및 입시대비법 하나고의 면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별문항면접으로 진행되었다. 공통문제가 아니라 자소서와 생기부를 바탕으로 한 압박과 꼬리질문이 대략 15분 동안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 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나왔다. 하나고의 면접에서 대표적인 꼬리질문이 많았는데 아래는 그 중의 한 예이다.사례1질문 : 세계적 석학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어를 공부했다고 하는데, 석학들이 다 영어권 사람들은 아니지 않은가?질문 : 너무 영어권 중심의 사고 아닌가?질문 : 발해의 대외 교류와 문화에 대해 조사했는데 발해의 위상에 대해 설명해보시오?질문 : 그러면 발해가 우리나라를 통일했으면 지금 어땠을 거 같습니까?질문 : 미세먼지를 화학적 방법으로 막는 방법이나 이에 대한 강연 아는 거 있으면 말해보시오?질문 :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질문 : 도서관 자주 갑니까?질문 : 그러면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도 자주 갑니까?질문 : 일주일에 몇 번 정도 갑니까?질문 : 본인이 읽었을 때 조금 편하게 읽혔던 책은 어떤 분야?질문 : 다른 친구들에게 책을 소개해준다면? 위의 질문은 철저히 자소서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떻게 보면 말꼬리 잡기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꼬리질문이 이어졌다. 이런 유형의 질문에 미리 생각을 못한 지원자는 좀 당황스러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사례21. 자소서에 보니까 상식을 벗어나는 참신한 풀이를 요구하는 어려운 수학문제를 봤다고 했는데 어떤 문제예요?- 또 뭐가 있어요?- 어디서 찾아봤어요?- 융합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그럼 수학과 뇌과학의 융합은 뭐예요?- 그래프 이론과 뇌과학이 어떻게 융합이 돼요?- 프로젝트랑 뇌과학이 어떻게 융합이 되나요?2. 4차 산업혁명 관련된 에세이를 썼다고 하는데 그 에세이의 Thesis Statement가 뭐예요?- 그러니까 배경 말고 주제가 뭐냐고요?- 그러니까 에세이에 쓴 내용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 내용이 뭐냐고요?- 자신이 생각하는 윤리적 기준은 뭔데요?3 인공지능이 생기면 만들어야할 도덕적 기준은 뭔가요?4 오케스트라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활동을 하면서 늦는 친구들 때문에 일찍 온 친구들이 불만을 갖지 않았나요?- 친구들이 한 번에 설득이 됐나요? 위의 질문도 사례1과 마찬가지로 학교 측에서는 학생이 자소서에 서술한 내용을 철저히 검증하려고 하는 노력이 보인다. 이런 현상은 요즘 자소서가 사교육기관이나 외부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는 소문이 많이 나도는 관계로 학교 측에서는 더욱 더 면접을 철저히 해서 지원자의 진짜 능력을 알아보려다 보니 압박면접, 꼬리질문등의 기법을 동원하는 것으로 짐작된다.하나고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소서를 작성할 때는 실제로 자신이 준비하고 실행한 활동을 기술해야 한다. 섣불리 면접관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자 하지도 않은 활동이나 읽어보지도 않은 책을 읽었다고 허위로 작성하면 자칫 면접과정에서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물론 생기부도 중요하다. 아래와 같은 질문은 당연히 나온다고 예상해야 할 것이다.- 생기부를 보니까 영어원서를 많이 읽었는데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생기부를 보니까 조퇴가 한 번 있는데 사유가 무엇인가요?그러나 올해 하나고의 면접에서는 생기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꼬치꼬치 묻는 것은 별로 없었고 자소서의 비중이 훨씬 커진 느낌이다. 올해 하나고 합격생들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내신부터 봉사, 독서이력, 장래계획까지를 철저히 미리 준비를 한 학생들이 많이 합격하였다는 점이다. 화려한 스펙보다 교내활동 및 자신만의 학습, 탐구활동 내용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것이 좋으며 진로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압박형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동아리 및 세특에서 학습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았다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2-21
- 2019 입시 트렌드, 정시와 수시 이것만은 알고가자 (2) 정시 ‘올인’은 논술이다내신과 비교과가 좋지 않아 정시에 ‘올인’하는 학생들이 있다. 주변에서는 말리지만,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정시로 단순화하는 전략이 나쁘지 않다. 오히려 신경 쓸 것이 적어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어떤 정시 올인 전략을 쓰는 학생도 수시 원서를 넣지 않는 학생은 없다. 이럴 때 막상 자신이 수시로 지원해봤자 내신과 비교과가 안 되는 걸 뻔히 알면서도 학생부 종합전형을 넣는 경우가 있다. 단언컨데, 학생부 종합전형은 의외의 합격이 나오기가 힘들다. 3등급대의 일반고 학생이 학종으로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를 합격하는 경우가 없고 경희대 외대 건국대 동국대에도 합격할 가능성도 없다. 그러니까 원서만 날리느니 처음 생각했던 정시 올인을 밀고 나가는 것이 더 좋다. 단, 의외의 합격은 오히려 논술에서 나올 수 있다. 조금 더 그 의외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논술을 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구색을 맞추겠다는 학생들이 많아서 학종 2개, 논술 2개 등등 이런 식으로 메뉴구성을 하는데, 애초에 정시 올인 하겠다고 생각했다면, 그냥 6논술이 제일 좋다. 원서 쓸 때 논술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적은 시간을 내어 논술 대비를 반드시 해 놓도록 한다. 수시를 위해 수능 포기를 하려는 학생들은 이렇게 해라내신이 월등하게 좋거나, 비교과가 좋은데 수능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은 고민이 많다. 특히 국, 영, 수 중 한 등급이 4등급 바깥으로 나간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더욱 그 트라우마 때문에 수능까지 가지 말고 그 전에 끝을 내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수시 올인’이라는 결정을 빠르게 내는데,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매우 큰 악수를 둔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1. 수능 성적이 어떻게 나올 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의 수능은 쉬운 수능이기 때문에 의외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 이 변동성의 행운을 스스로 박차버린 지도 모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능의 시작은 고3부터라 자신의 실제 국, 영, 수 실력은 7월쯤이 되어야 확정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4등급이 1등급을 받고 1등급을 받는 것이 로또의 확률이 아니라, 일반적인 변동에 가까울 정도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가능성을 모두 포기했으니 매우 아쉬울 따름이다.2. 수능 포기를 하면 재수도 하지 못한다. 만약 수시가 잘 안되어서 재수를 하게 된다면, 수시보다는 정시가 조금 유리하게 된다. 그런데 정시대비가 다른 학생보다 늦거나 잘 안되어 있으니 불리할 수밖에 없다.3. 자기실력보다 낮은 대학을 갈 수밖에 없다. 수시와 정시의 발란스가 잘 맞으면 굳이 수시에서 하향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 수시에서 약간의 상향지원을 했다가 다 떨어지면 정시로 가면 된다. ‘정시 올인’하겠다는 학생은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정시 올인 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논술 대비를 하는 것은 필수다. 그리고 정시 올인이 그리 나쁘지 않다. 그런데 정시 올인 하는 학생 중에서 몇 가지 이상한 유형이 있다. 이 이상한 유형의 학생들은 정시 올인을 해서는 안 된다.1. 내신 비교과가 안 좋아서 정시 올인을 결정했지만, 수능도 안 나오는 학생 - 이 학생들은 공부가 아니라 ‘고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시 올인은 수시가 안 되니까 부르짖는 것이지 정시로도 좋을 대학을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정시 올인 하려면 수능 성적이 좋아야 한다. 만약 수능 성적도 좋지 않으면 그냥 자신의 수준에 맞는 대학을 지원하고 허황된 꿈을 빨리 버려야 한다.2. 수능이 너무 잘 나와서 정말로 정시만 지원하겠다는 학생 - 이 학생은 정시로 대학갈 확률이100%이지만, 행여 수능이 잘 못 나올 가능성도 매우 많다. 현재의 수능은 쉬운 수능체제이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서울대 갈 학생이 중앙대를 갈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다 망하는 경우도 많다. 정시 올인을 하지만 수시는 지원해라. 말도 안 되는 지원을 하더라도 합격할 경우가 아주 가끔은 있다. 그리고 수능을 망했을 때를 대비해 논술을 해 놓으면 정시로 갈 대학을 수시로 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3. 정시 올인자 답게 행동하라 - 사실 연초에는 정시올인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러다가 6월 모의고사 보고, 여름방학 지나고, 신상에 변동이 생기면 슬슬 수시의 유혹을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원해도 합격하기 힘든 대학들이 합격할 것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원서접수 시기가 되면 극도로 불안해진다. 학교는 수시 분위기로 바뀌었고, 다들 수시를 지원한다고 하니, 자신도 지원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렇게 되면 수시도 정시도 망치는 경우가 된다. 정시에 쏟아야할 에너지가 분산되면서 수능도 망치게 된다. 정시 올인 하는 학생은 흔들리지 말고, 수능과 논술만 하면 된다. 이것이상 더 해야 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목동 토마스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2-21
- “봉사와 동아리 활동으로 초등교사 꿈 키웠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 3년 동안 흔들리지 않은 초등교사의 꿈서울교육대학교에 교직인성우수자 전형으로 최종합격한 손정욱 학생(대일고 졸)은 고1 때부터 초등 교사를 꿈꿨다. 원래는 이과로 진학할 계획이었으나, 고1 때 사회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아이들을 좋아해요. 교사라는 직업을 놓고 생각해볼 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 중에 인성을 담당해야 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격이 발달하는 초등 시기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정욱군의 학생부 진로희망사항에는 3년 내내 초등교사라는 꿈이 기록돼 있다. 진로의 날에는 직업현장 체험활동으로 자신의 진로 희망이던 교사를 체험하기 위해 경기도에 있는 중학교를 찾아가서 선생님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교사의 시선으로 경험했다.“‘훈계와 가르침으로 아이들을 반듯하게 성장시키는 마력’이라는 멘토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어요.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심층 분석하기 위해 교사와 관련된 책을 선택해서 읽었고 학교 탐방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는 체험활동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했고, 이 내용은 학생부 자율활동란에 기록이 됐습니다.”교사의 기본 자질 ‘공감능력’, 동아리·봉사활동으로 어필정욱군은 초등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초등교사가 가장 갖추어야 할 것이 공감능력과 전달력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교사가 갖추어야 할 책임감과 자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1학년 때는 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어르신들과 대화가 안 돼 어색한 침묵이 계속되자 청소만 도와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문 사회복지사들은 어르신과 재미있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문제는 어르신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단순히 ‘청소하는 봉사활동’에서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바꿀 수 있었다.QnA(학습멘토링) 동아리에서는 1학년 후배들에게 공부와 학교생활에 대해 멘토를 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후배가 질문하는 내용을 설명해주는 단조로운 활동에서 벗어나 학교생활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도전하지 않아 아쉬웠던 교내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팁도 알려줬다.공감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정욱군의 노력은 봉사단을 직접 만드는 열정으로 이어졌다. 2~3학년 때 ‘우리 친구할래’ 봉사단을 만들어 장애가정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어린아이들, 특히 지체장애가 있는 아이와 소통하기는 쉽지 않았으나 그 나이 또래 친구들이 쓰는 쉬운 어휘를 사용하며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했다. 1시간 내내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목표량을 정해주고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들과 질문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활동도 정했다.지식의 확장 가능성 보여준 자소서정욱군의 자소서의 키워드는 지식의 확장으로 귀결된다. 자소서 1번 문항부터 4번 문항까지 고교 생활에서 교과지식을 어떻게 확장했는지 상세하게 기록했다. 특히, 자소서 1번은 교사의 개입이 최소화된 ‘수학원리탐구반’이라는 특별한 심화반 수업으로 교육의 힘과 그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어필했다.“수학원리탐구반 수업에서 선생님은 틀린 점과 부족한 점을 피드백해주는 정도의 역할만 수행할 뿐 수업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했어요. 그래서 그날 수업할 내용을 학생 스스로 준비해 진행해야 했기에 단순히 문제를 기계적으로만 풀어왔던 저에게 공식이 최초로 만들어진 이유와 그것을 만든 학자의 삶을 관찰하는 기회가 됐습니다.”정욱군은 이 수업에서 피보나치수열이 토끼의 번식에 대한 문제에서 시작된 것과 이 피보나치수열이 꽃잎이나 사람의 귓바퀴, 앵무조개의 껍데기에서 발견된다는 흥미로운 내용도 알게 됐다. 이 수업에 재미를 느낀 정욱군은 조장을 맡아 등비수열의 원리를 이용해 수학원리 탐구반 교사가 받게 될 연금을 계산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익숙한 공식이 품고 있는 숨은 이야기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주었을 뿐 아니라 그 공식이 현실에 구현되는 과정에서 수학이 가진 진짜 매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으로 초등교사로서 학생을 가르치는 것과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습니다.”자신의 실력보다 성공할 수 있는 선택, 수시고교 3년 내내 매시간 공부에 매진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정욱군도 수험생활이 끝날 날이 너무 멀게 느껴졌다고 한다.“내신도 떨어지고 저 멀리 있는 목표만 보고 죽기 살기로 공부하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고3이 되면 내신 2번만 치르면 어느 정도 끝이 보이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2학년 여름방학 때 일본여행도 다녀왔고 매일 공부가 끝나면 게임을 하기도 했어요. 스스로 스트레스 해소할 방법을 찾을 것을 추천합니다.”마지막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정시만 생각하고 수시를 포기하는 일은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수시 준비하기 싫으니까 정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입시에는 자신에게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어요. 자신의 실력보다 대학에 더 잘 갈 수 있는 방법이 수시이니 끝까지 놓지 말고 준비하기를 당부합니다.” 2019-02-21
- 책안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요~~ 휴대전화에 밀려 책이 점점 제구실 하지 못하고 있지만, 신서중학교(교장 황원기) 도서반 학생들은 오히려 책 속에서 즐거움도 찾고 진로도 정해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혹은 보드게임을 하면서 도서 교육을 통해 숨겨진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신서중학교 도서 반 학생들을 만나 책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함께 읽는 즐거움 속 다양한 경험 완성신서중학교 도서 반의 1년 활동 안에는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지만, 학생들은 책을 선정하고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깊이 있게 책을 읽었던 점을 자랑한다. 어려운 인문학 서적이라고 예전에 읽은 만화책이라고 밀쳐두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목록을 선정해 함께 읽으면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 보는 경험은 누구나 하기 힘든 값진 경험이다. 전형준 학생은 “친구들과 책과 관련한 소감을 나누며 공유하는 것이 좋았어요. 제 생각도 정리되고 친구들의 생각도 공유할 수 있어서 책을 여러 번 읽은 느낌이에요” 한다. 이종우 학생은 “학교 도서실에 신간이 자주 들어와서 좋아요, 고전문학을 많이 읽어 교양이 쌓이는 느낌이 들어요” 한다. 신서중학교 도서 반 학생들은 나 혼자서 책을 읽을 때와는 다르게 친구들이 추천하고 이야기한 책들도 함께 읽으면서 생각을 폭을 넓혀나가는 경험을 하고 있다. 도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감수성 생겨도서 반 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기도 하지만 스스로 책 목록을 만들어 추천도 한다. 달마다 만들어지는 도서실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책 관련 안내문이나 포스터를 만들어 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더 쏟기도 한다. 이런 활동을 하면 책을 건성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몇 배는 공들여 읽게 돼서 독서의 맛을 알게 된단다. 중학생들이 고민하는 진로에 대한 부분도 독서와 토론을 통해 탐색해 보고 전문 강사의 특강도 들었다.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활동을 통해서는 책을 주제에 맞춰 짜임새 있게 읽었다. 백지수 학생은 “제가 읽은 책을 지은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 신기해요.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그런 이야기를 만들었는지 궁금해지고요” 한다. 책을 한 자리에 앉아 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좀 더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읽을 방법을 생각해 보드게임을 이용한 도서관 이용법과 진로 독서프로그램에도 도서 반 학생들이 참여했다. 서재영 학생은 “독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매개로 보드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어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책과 보드게임이 합쳐져 더 즐거운 책 읽기 활동이 됐어요” 한다. 신서중학교 도서 반 학생들은 책을 평면적으로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느끼면서 경험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 독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아이들가을에는 가족독서체험 활동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서 반 학생들을 포함해 학부모들과 함께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출판사를 견학하고 책 만들기 체험도 했다. 가족들과 함께 한 도서 프로그램은 책에 대한 흥미를 더 불러일으켰다. 연말에는 책과 음악을 접목한 북 콘서트에서 북 뮤지션과 뮤지컬 배우까지 함께해 강연도 하고 책 관련 노래도 부르는 즐거운 활동이 있었다.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할 때마다 도서 반 학생들은 포스터를 만들고 홍보를 하는 일부터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하며 돕는다. 김채영 학생은 “선후배 간에 의사소통이 잘 이뤄져서 역할 분담이 잘 되고 있어요. 그래서 선후배 사이도 아주 좋아요” 한다. 신서중학교 도서 반 학생들은 책과 함께 훌쩍 성장하고 마음을 키우고 있었다. <미니 인터뷰>이유리 학생(2학년)행사 준비가 힘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재미있어요. 선후배 간에 대화도 많이 하고 책도 더 많이 읽게 돼 좋아요전형준 학생(2학년)도서 반 친구들과 목록을 함께 정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눈 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장현성 학생(3학년)도서실에 오는 게 너무 좋아요. 다양한 책들도 보고 도서 활동 포스터 만드는 활동도 재미있어요백지수 학생(3학년)도서 반에는 끈기 있게 하기 싫은 일도 열심히 하는 바른 친구들이 많아서 칭찬해 주고 싶어요. <우아한 거짓말> 책을 추천합니다서재영 학생(3학년)도서 반 활동이 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서 좋아요. 인문학책도 많이 읽어 볼 수 있어 좋았어요이종우 학생(2학년)책을 더 많이 좋아하게 됐어요. 도서실 프로그램에도 더 열심히 참여하게 돼서 좋아요김채영 학생(1학년)선배가 책을 추천해 줘 평소 안 읽어 보던 책을 읽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 좋아요김민서 학생(1학년)작가와의 만남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사이좋게 많은 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 점점 프로그램의 수준이 높아져요 2019-02-21
- 강서구 마곡지구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행사 이어 본격 진료 시작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2월 7일 다양한 개원 기념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병원 3층 방주교회에서 진행된 개원 첫 예배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에 이르렀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어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1965년 생)는 ”앞으로 강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건립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진료 예약 및 변경 1522-7000 2019-02-13
- 환자도 직원도 다함께 행복한 병원 꿈꾸는 김포다조은병원 황대희 원장 지난 1월 14일 김포시 통진면에 척추 관절 전문병원인 김포다조은병원이 개원했다. 7층 규모의 자체 건물에 5개 진료과와 60개 병상을 마련, 신축한 건물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내과 진료를 시행하며, 진료과별로 전문 분야를 특화해 관절센터와 척추센터, 족부클리닉과 수부클리닉, 위장 및 대장 내시경 클리닉을 운영한다. 아파서 병원을 찾아온 환자도, 또 환자를 진료하고 돌보는 직원도 늘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병원명을 ‘다조은병원’이라 정했다고 한다.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16년간 환자를 진료하고 소통하며, 진심 진료를 펼쳐온 황대희 원장을 만나보았다.환자와 직원 모두 ‘더불어함께’ 행복하게진료실이란 공간에서 의사와 환자가 함께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이 짧은 순간을 위해 환자는 먼 걸음 마다하지 않고 의사를 찾아온다. 의사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자세히 말하고 도움받길 원하지만 물리적 시간은 늘 부족한 현실이다. 그런 환자의 마음을 잘 아는 황대희 원장의 진료 시간은 대기 시간이 긴 편이다. 최대한 상세하게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자세히 설명을 해주기 때문이다. 처음엔 긴 대기시간에 불만을 갔던 환자도 그의 진심을 느낀 후엔 기꺼이 진료 시간을 기다린다.황 원장은 일산백병원과 김포우리병원, 일산하이병원 등에서 환자를 진료했다. 그곳에서 환자를 진료하며 느꼈던 아쉬웠던 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의 병원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늘 환자가 최우선 순위로 환자 중심 진료를 펼치는 것이 옳지만 그 이면엔 이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직원들의 노고가 상당했다. 의사나 간호사나 병원 인력 대부분이 고단한 업무 환경에 늘 노출돼 있었다. 황 원장은 병원 설계 때부터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충분한 공간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동선을 기본으로 했다. 직원들에게 더욱 나은 업무 환경 및 휴식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이다. 병원의 모든 인력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직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는 자연스럽게 환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곡선을 자연스럽게 살려낸 병원 건물은 모나지 않게, 환자와 직원 모두 ‘더불어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황 원장의 철학과 닮아 있었다.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과정 환자에게 상세히 안내아파서 병원을 찾아가지만 내가 왜 아픈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 환자는 의외로 많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병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시작한다. 진단을 확실히 내리면 그에 따른 치료 방법 또한 찾을 수 있다. 황 원장은 ‘진단을 잘해주는 병원’을 중요한 의료 철학으로 꼽는다.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아와 필요하다는 수술까지 했으나 통증이 해결되지 않는 환자도 있는데, 가장 중요한 진단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단을 정확히 내리고 환자에게 치료 과정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면 대부분 환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물론 치료 과정이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척추 관절 관련 수술은 수술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나 다름없다. 수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려면 무엇보다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해야 한다. 재활 치료는 시간 및 노력과의 싸움이라 환자의 의지를 키우는 동기부여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 재활 치료 과정의 단계를 잘 설명해주고, 그 과정을 차근차근 이행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해주는 것 또한 병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황 원장은 “치료보다는 문제가 발생한 원인과 진단을 더 중요시하는 의료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수술이나 치료, 재활 과정에서 늘 환자와 소통하고 격려하며, 함께하는 희망 진료를 펼쳐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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