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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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는 다르다 11월이면 중학교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모두 치루고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를 선택하며 초조하게 발표를 기다리는 시기가 된다. 중학교 과정을 모두 마친 이 시기야 말로 고등학교 진학전 자신의 영어실력을 점검하고 뒤돌아볼 절호의 기회이다.대부분의 학생들이 선행을 통해 영어공부를 많이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영어시험지를 접하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 내신성적이 우수했던 학생들도 고등학교에 진학 후 갑작스러운 영어점수의 하락을 겪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유는 단 하나이다. 중학교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다.중학교 영어학습의 목표는 영어의 기본을 이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 위주의 영어지문과 디테일한 암기를 필요로 하는 문법시험으로 성적을 가늠하게 된다. 중학교 교과서에서는 요구하는 단어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시험범위도 교과서 내의 한정된 지문을 다루기 때문에 암기력이 좋은 몇몇의 학생들은 단기간의 벼락치기식 공부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가 있었다.하지만 고등학교 영어학습의 목표는 이해력 그 자체를 묻는다. 영어로 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여러 가지 형태의 구문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읽은 뒤 해석과 해설을 할 수 있는 이해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답형 문제 또는 단순한 해석수업, 기본어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때 요구하는 영어단어의 양이 매우 방대하여 중학교 교과서 위주의 단어를 암기해온 학생들은 소위 말하는 멘붕상태가 된다.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블랙홀과 같은 시기가 오는 것이다. 고등학교 진학 전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보자1. 나는 짧은 글을 읽으면 글의 주제와 소재가 쉽게 파악되지 않는다2.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문장 자체가 해석이 되지 않는다.3. 나는 영어구문의 주어/목적어/보어/술어 부분을 쉽게 구별되지 않는다.4. 나는 평소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5.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면 이해되지만 정답지의 해석본으로는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는다.4개 이상이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학생이라면 고등학교에서의 영어공부에도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수능식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등학교 진학 뒤, 갑작스럽게 변화된 영어수업에 적응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영어 외에도 공부해야할 학습량이 중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나게 되고 영어 1과목에만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진학하는 학교별 특성상, 수업 후 자율학습시간 활용 역시 천차만별이다. 그러므로 지금 11월~3월까지 입학 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새롭게 변화하는 유형의 영어에 미리 적응하여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준비하는 만큼, 고등부 수업에 익숙하고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고등 영어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잘 이해한다면 짧은 시간동안에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능식 영어를 준비하는 방법 하나. 수능 영어는 방대한 어휘량을 요구한다. 미리미리 필요한 단어를 외우자. (Tip 하나. EBS 연계에 대비하여 EBS에서 출판된 단어교재를 미리 암기해보면 어떨까?)둘. 글을 읽을 때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왜 이런 글을 썼을까를 이해하자.(Tip 두울. 문제를 풀고 채점시 해설에서 글의 주제를 설명하는 부분을 꼭 읽고 내가 이해한 내용과 같은지 반드시 확인해 보자!)셋. 수능식 영어시험의 변별력은 빈칸추론 문제에서 시작해서 빈칸추론 문제로 끝난다.(Tip 세엣. 빈칸추론 문제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확인해보자. 주변 선생님 또는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넷. 수능식 문법문제는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다. (Tip 네엣. 기존의 암기식 접근법으로는 무리가 있다. 방학기간에 인강 또는 학원등을 통해 사고의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옛 속담이 있다. 미리 준비하고 예비하면 좀 더 수월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이제는 시작할 시간이다!김혜은 원장하이스타 잉글리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맛멋]7080향수 자극하는 ‘돈까스의 집’ 지금처럼 거리마다 한집 건너 하나 꼴로 무수히 많은 카페가 들어서기 전 경양식집은 친구들끼리 식사와 차를 동시에 해결하며 맘껏 수다 떨거나 새초롬한 표정의 남녀가 미팅을 하던 추억의 장소다. 그 당시 즐겨 먹던 메뉴는 돈가스. 7080 중장년층에게는 나이프, 포크 잡고 서툴게 ‘칼질’하던 추억 때문에 아이들한테는 고기튀김의 바삭거림이 입맛에 딱 맞는 덕에 돈가스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기는 외식 메뉴로 꼽힌다.‘수프-돈가스-빵’ 향수 자극하는 돈가스 전문점 송파구 삼전동의 ‘돈까스의 집’은 1984년 오픈 이후 돈가스 외길 메뉴를 고집해온 전통 있는 식당이다. 켜켜이 쌓아온 세월의 인연만큼이나 단골손님이 많아 식당 안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메뉴는 돈가스, 돈가스정식, 생선가스, 햄버거스테이크 네 종류. 가격은 돈가스만 7000원이고 나머지 메뉴들은 모두 8000원이다. 이 집의 테마는 ‘아날로그적 향수’. 메뉴를 주문하면 크림수프부터 나온다. 후춧가루 솔솔 뿌려 한입 맛보면 옛날 경양식집 수프 맛 그대로다. 오픈 주방이라 요리하는 모습을 세세히 볼 수도 있다. 메뉴가 단출하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바로 튀겨내 때문에 바삭바삭한 돈가스 맛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다. 칼등을 두드려 연하게 손질한 돼지고기는 밑간으로 양념해 숙성시켰기 때문에 고기에 간이 적당히 배어있다. 돈가스 소스에도 30여년 전통의 이집만의 비법이 숨어있다. 야채 등 각종 양념을 넣고 푹 고아 만든 소스는 부드럽고 연하게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접시 위에 요리를 담는 플레이트도 옛날 방식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커다란 접시에 튀긴 돈가스 두 덩어리와 마카로니, 양배추 샐러드를 담고 단무지까지 함께 얹어 손님상에 올린다. 튀김의 느끼함을 없애주기 위해 깍두기 김치도 함께 곁들여진다. 본래 돈가스는 프랑스어 ‘코틀레트(cotelette)’에서 유래됐다. 영어로는 ‘커틀릿(cutlet)’, 일본어로는 돼지고기를 뜻하는 한자 ‘돈(豚)’과 커틀릿의 일본식 발음 ‘가쓰레쓰’가 합쳐진 다소 국적 모호한 이름이 메뉴명으로 굳어졌다. 레시피도 쇠고기에서 닭고기로 그리고 돼지고기로, 또 얇은 고기에서 두꺼운 고기로 유럽식의 고운 빵가루에서 일본식의 알갱이가 큰 빵가루로, 기름에 부치는 것에서 기름 속에 넣고 튀기는 딥 프라이로 계속 변화했다. 식도락가들은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가장 먼저 느낀 뒤 입 안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돼지고기를 맛보고 산뜻한 양배추로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식으로 돈가스를 먹는다고 한다. 반숙 계란 후라이와 함박스테이크의 만남 동태에 밑간을 한 다음 센 불에 튀긴 생선가스는 부드러운 생선살과 바삭거리는 튀김옷이 잘 조화를 이룬다. 함박스테이크는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 다진 고기에 각종 야채를 황금비율로 섞어 만든 고기 패치에 소스가 뿌려 나오는 데 부드러운 고기 맛이 인기 비결. 특히 반숙으로 익힌 계란 프라이가 함박 스테이크 위해 얹어 나오는데 계란 노른자가 고기 속에 충분히 스며들게 한 다음에 한입 베어 물면 특유의 풍미가 한결 느껴진다.돈가스, 생선가스, 함박스테이크, 반숙 계란 후라이까지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돈가스 정식을 주문하면 된다. 특히 모든 메뉴를 시키면 옛날 경양식 레스토랑처럼 밥 또는 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재미있다. 밥은 접시에 가득 납작하게 담겨 나오고 빵을 주문하면 모닝빵 두 개를 따끈하게 구워 소스와 함께 내온다. 식사시간대는 손님이 몰리기 때문에 감안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위치 : 신천역 2번 출구에서 300m. 레이크팰리스 정문 건너편 (주소) 송파구 삼전동 17메뉴 : 돈가스 7000원, 돈가스정식 8000원, 생선가스 8000원, 함박스테이크 8000원운영 시간 : 낮 12분~ 오후 10시 문의 : 02-413-51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10월 4주 콘서트>스승과 제자의 만남, 콘서트 ‘동행’ - 한국의 만토바니 이성환마스터클래스, 예술교육토크쇼, 스승과 제자의 공연이 만나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가 주최하는 뮤지션 지원프로젝트 16번째 주인공, 색소폰연주자 이성환의 관객 참여형 콘서트 스승과 제자의 만남 ‘콘서트 동행’이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에서 펼쳐진다. 이성환은 한국인 최초의 클래식색소폰 연주자로 일본 동경음악대학원 및 무사시노음악대학원에서 클래식 색소폰, 작·편곡, 지휘를 전공하였고 현재는 코리아색소폰오케스트라 단장을 맡고 있다. 이성환챔버오케스트라의 단장이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한국 최정상급 아티스트이자 클래식 작편곡자로 최고봉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특히, 가요부터 클래식, 재즈를 넘나드는 편곡자로 명성을 지녔으며 서태지 2집, ‘발해를 꿈꾸며’의 음반제작에 참여한 경력이 이채롭다. 이번 공연에는 빈 국립음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 및 석사 졸업하고 현재 장춘 길림 예술대학교의 초빙교수로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수형이 특별출연하며, 이성환의 제자 장하늘, 최관식, 김태영, 이승동과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함께한다. ‘마스터즈클래스, 예술교육토크쇼, 스승과 제자의 공연’이 접목된 독특하고도 특별한 공연형식으로 진행되는 총 4부작의 이번 공연은 예술교육의 미래, 예술가로 살아가는 법, 예술교육의 지향점을 스승과 제자의 공연을 통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예술가의 길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앞으로의 목적과 방향, 미래를 제시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786-786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비트박스, 전자 첼로와 만난 이색 합창광진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석) 나루아트센터(대공연장)에서 오는 30일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를 선보인다.<신나는 콘서트>는 제목 그대로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신이 나는 합창 콘서트. 클래식합창을 시작으로 대중가요, 영화 및 드라마 ost, 우리민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합창음악으로 편곡하여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신나는 콘서트>는 ‘합창’을 중심으로 가장 아름다운 악기로 알려진 사람 목소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무엇보다 합창과 비트박스의 만남은 주목해볼만하다. 목소리 대 목소리로 대결구도가 아닌, 흥미로운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합창단 단원들의 솔로, 중창무대도 놓칠 수 없다.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이 부른 ‘Time to say good-bye'',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 ‘Besame mucho'' ''Regres a mi'' 등 단원 각 개인 ‘목소리’ 중심으로 강점을 살려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또 독일 현대작곡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미국의 현대 작곡가 조지 거쉬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Summer time'', 팝송 명곡 ‘The Rose'', KBS드라마 추노 삽입곡 ‘추노’, 우리민요를 메들리로 담은 ‘한국민요축전’ ‘농부가’ 등 클래식 합창명곡부터 일반 대중가요, 우리민요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나는 콘서트>는 작·편곡에 능하고 청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만들기에 힘써온 조우현(매니아합창단 지휘자)이 객원지휘, 연출 김종문(세종문화회관 무대기술팀), 안무지도 최태선(서울시무용단)이 맡아서 제작파트는 음악을 먼저 이해하고 음악으로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문의 02-2049-4700~1, www.naruart.or.kr전시> 최재혁 개인전 ‘STILL LIFE’ 오래된 물건이 아닌 흘러간 시간을 그리다> 최재혁 개인전 ‘STILL LIFE’ 오래된 물건이 아닌 흘러간 시간을 그리다 갤러리 이마주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최재혁 작가의 ‘STILL LIFE’ 전을 진행한다. 한때 누군가 에게는 평범하거나 혹은 특별한 것이기도 했을 물건들. 그러나 이것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어주며 집안 어느 한 구석으로 밀려나거나 점차 자취를 잃어 간다.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고, 다시 버려지는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각각의 물건들 또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골동품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분류 된다. 골동품들은 저마다의 역사와 시대적인 혹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수동 타자기, 낡은 여행가방, 여기 저기 칠이 벗겨진 선반과 의자들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듯 자신의 처음 모습과는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예전 어느 한 시대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성하게 여겨졌던 성모마리아 성상이 현재는 그저 골동품 가게의 다른 오래된 물건들과 다름없는 하나의 장식품으로써 존재하고 있다. 작가는 근원지를 알 수 없는 각기 다른 추억과 사연을 담고 있는 이 오래된 물건들을 캔버스 위로 하나씩 수집해 가며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캔버스 위에 펼쳐지는 만물상.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각각의 이야기들..작가 최재혁은 오래된 물건을 그리는 것이 아닌 흘러간 시간을 그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최재혁 작가의 ‘STILL LIFE’ 전을 통해 자신이 잊고 있었던 시간과 추억을 함께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02-557-19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이국적인 맛과 분위기의 태국·베트남 요리 전문점, 맛멋 ‘루엔 타이’ 사람의 첫인상은 하나, 둘 ,셋 3초면 결정된다고 한다. 음식점의 경우는 어떨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리포터의 경우에는 입구에 들어서서 자리에 앉아 첫 주문을 받는 5분에서 10분 사이에 그 음식점에 대한 인상이 결정된다. 하지만 사람의 첫인상이 전부가 아니듯 안 좋았던 첫인상이 어떤 일을 계기로 오히려 반대로 좋은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주인의 배려가 최고의 서비스로 ‘루엔타이’는 개점한지 얼마 안 된 음식점이다. 새로움은 항상 기대와 희망을 준다. ‘루엔타이’는 밖에서 볼 때 언뜻 카페를 연상시킬 만큼 현대적이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로 기대감을 더했다. 드물게 보는 타이 음식점이라 궁금증과 호기심도 생겼다. 그러나 ‘루엔타이’에 대한 첫인상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우선 입구에 들어선지 5분 안에 만난 종업원의 대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할까? 아이와 동반한 리포터가 아이들에게 추천해줄 메뉴를 묻자 그런 메뉴가 따로 준비 안 된 듯 튀김류를 추천했다. 나중에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아이들이 먹을 만한 볶음밥류나 안 매운 요리들이 따로 있었다. 다른 요리도 아니고 익숙지 않은 타이와 베트남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서는 조금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리포터는 게살과 양파, 마늘, 중국 브로콜리 그리고 샬롯과 라임, 새우소스로 볶은 게살볶음밥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싱거운 맛에 적당한 소스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곳 대표가 아예 따로 간을 맞춰 다시 내오겠다고 제안했다.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주인장의 말대로 간을 맞춘 음식은 맛이 훨씬 나았다. 시작은 누구나 미숙하고 실수가 용납되는 터, 주인장의 동분서주 하는 모습과 서비스를 재차 확인하는 태도에 마음이 많이 누그러져 식사에 임할 수 있었다.이색적인 태국 음식 속으로 타이 볶음 면요리인 ‘팻 시유’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두부와 야채, 닭고기 등 토핑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었다. 레몬과 크러쉬드 페퍼라고 마른 고cnt가루 같은 양념이 접시에 함께 놓여 있어 입맛에 따라 맞춰먹을 수 있다. 뜨거운 면 사이 사이로 숙주와 함께 곁들여먹는 맛이 좋았다. ‘팻 시유’외에 태국의 대표적 쌀국수 볶음 요리로는 ‘팻 타이’가 있는데 땅콩과 붉은양파, 숙주를 넣어 볶은 면요리이다. ‘팻 타이’는 면이 가늘고 ‘팻 시유’는 면이 두꺼운 차이가 있다. ‘치킨 바비큐’는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달착지근한 맛의 고기 요리다. 태국 전통 허브와 루엔타이만의 소스로 양념된 닭고기를 구워내어 샐러드, 코코넛 소스와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였다. 양이 살짝 적은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아이 혼자 먹기에는 부담이 없었다. 게살볶음밥은 따로 간을 맞춰 내오면서 180도 달라져 나온 메뉴이다. 스테이크전문점에 가서 고기가 맘에 들지 않게 익었을 때 따로 익혀 달라고 주문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간이 맞지 않는 게살볶음밥에 간을 맞춰 먹기는 처음이었다. 그러나 역시 주인장의 말대로 간을 따로 해달라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먹는 내내 들었다. 그저 소스만으로는 이 맛을 못 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고 귀로 소리를 들으면서 먹고 마지막으로 혀로 맛본다고 했다.거기에 종업원과 주인의 배려와 친절이 곁들여 진다면 최상의 맛이 나지 않을까?자칫 안 좋을 수 있었던 ‘루엔타이’의 첫인상은 주인장의 배려와 친절로 좋게 마무리되었다.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루엔타이’가 기대된다.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위치: 올림픽 공원 장미정원 대각선 방향(주소)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184 승현빌딩 ●주차: 가능 (발렛 가능) ●메뉴: 게살 볶음밥 1만5000원 팻 시 유 1만3500원 치킨 바베큐 1만4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02-408-6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9월 2주 콘서트>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11시에 찾아오는 도심 속 작은 휴식서로 호흡하는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의 연계공연이 9월 12일 나루아트센터로 찾아간다. 도심 속 작은 휴식 ‘11시 뮤직콘서트 休’의 첫 번째 막을 여는 주인공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공연이다.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클로드 프랑소와(C. Fran?ois) / 자크 루보(J. Revaux)의 ‘My way'' 등 주옥같은 연주곡들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 ‘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깊이 있고 열정 있는 연주와 함께 도심 속에 사는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휴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1984년 창단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차별화된 운영과 높은 음악적 수준을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유일의 오케스트라단으로, 1987년 88올림픽 축하 하와이공연을 시작으로 1991년 뉴욕 카네기홀 10주년 초청 연주, 1996년 일본 순회공연 등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브루크너, 베토벤 등의 편성이 큰 곡과 윤이상과 같은 현대 작품에 대한 도전을 통해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1000여면의 단원들은 국내외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교향악단의 주요 연주자로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예매는 나루아트센터(www.naruart.or.kr)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만원이다. 만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02-2049-47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오페라>도니제티 ‘돈 빠스꽐레’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1800년대 SNL스타일>도니제티 ‘돈 빠스꽐레’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1800년대 SNL스타일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빠스꽐레(Don Pasquale)’로 코믹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페라 장르의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섭렵할 수 있는 유쾌한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18세기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로 아름다운 음악과 성악이 어우러져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해학, 풍자를 통해 숨겨진 인생의 철학을 보여준다. 2013년 강동아트센터와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가 선보이는 코믹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1800년대의 SNL로 관람객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오페라의 주인공 Don Pasquale. 그의 이름의 뜻은 이태리어로 유대인을 뜻한다. 자기 재산을 탕진할까 두려워 장가도 들지 못한 구두쇠인 그가 70세가 넘어 유산 상속을 위해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돈에 관해서는 박식하고 매몰차지만 여자 앞에서는 당황하고 설레 하는 인물인 그는 왜 구두쇠에 노총각이 되었을까? 결혼 자금이 없어 혼자 사는 싱글들, 출산비용이 두려워 아이를 안 낳으려 하는 젊은 부부들,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기러기 생활을 하는 부모들, 은퇴준비를 하지 못한 장년들까지, 우리네 삶과 비교하면서 관람한다면 더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13일(오후 8시)과 9월 14일(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콘서트>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 연주회세계적인 소프라노 고미현, 가든파이브 합창단과 협연 진행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12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주관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 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상임 지휘자 겸 음악 감독인 알렉산더 즈라체프(Alexander Zrazhaev)를 비롯 34명의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는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어 사할린 주 주민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는 형식의 진행으로 러시아 정통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러시아 사할린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는 2차 세계대전 중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됐던 한인 1세와 2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는 러시아와 동북아시아 여러 도시들을 집중적으로 순회연주를 하고 있다.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진행할 소프라노 고미현(한국교원대학교 교수)과 가든파이브 합창단과의 하모니 또한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 수여 최연소 음악박사 학위에 빛나는 고미현 교수는 2006년 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프랑스 독창회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세계적 소프라노이다. 문의 02-2157-8470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중아트그룹, 2013년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참여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판매업체인 중아트그룹(대표 정재한)이 오는 9월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 참여한다. 경기도와 SBS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새롭게 태어나는 뷰티의 가치’를 주제로 개막하며, 아름다움과 관련된 50여 명의 작가와 브랜드가 선정되어 각각의 고유한 표현법으로 관람객와 소통될 1,4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아트그룹은 청계천, 부천, 용인점의 비영리 갤러리인 ‘갤러리 중’을 운영하며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국내 미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용인점에서 운영하는 중아트마켓은 국내 최초의 프리마켓 갤러리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무료로 대중에 공개하면서 판매유통경로를 열어주는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있다. 문의 중아트그룹 (031)791-61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9월 2주 송파소식송파구, 2013 여성건강대학 개강송파구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3층 교육장에서 ‘여성건강대학’을 운영한다. 구는 중년여성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보건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 커리큘럼을 중년여성에게 나타나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에 맞췄다. 골다공증과 여성암, 요실금과 같은 질병예방교육을 비롯해 치매나 수면장애, 성(性)건강 등 정신적인 측면도 함께 상담해준다. 이때 교육일정에 맞춰 골다공증 및 자궁암 검진, 체성분 검사를 병행해 현재 건강상태 진단도 알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내달 29일까지 총 9회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2-2147-3511)로 문의하면 된다.송파의 가을, 독서 바람이 분다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송파구의 ‘북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4일 ‘북콘서트’와 6일 성내천 물빛광장에서의 어린이도서교환전과 도서전시?체험전을 시작으로 ‘책읽는 송파’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영파여자고등학교에서 ‘2013 청소년 독서 어울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교내 곳곳에 독후화를 전시하고, 독서토론대회와 독서 감상문 낭독의 시간을 마련한다.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43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독서수다’는 관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4일엔 소나무언덕 잠실본동 작은도서관, ?26일은 마천1동 새마을문고, 그리고 ?27일에는 소나무언덕 4호 작은도서관에서 주민들이 같은 책을 읽은 후, 의견을 나눈다. 10월에도 책 읽는 분위기는 이어진다. 3일부터 나흘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와 함께 하는 독서 한마당’이 대표적. 주민들과 관광객 2000여명이 모이는 축제 기간 동안 도서 전시회,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북아트 체험전 등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7일 오후 2시에는 잠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독서왕 선발 퀴즈잔치’가 예정돼있다. 사전에 연령대별(초등부/중둥부/일반부) 도서를 선정, 탐독을 해온 참가자들에게 관련 퀴즈를 낸다. 마지막까지 생존한 최후의 1인이 독서왕으로 선발된다.강동 소식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개장강동구가 암사동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2010년 최초 개장 이래 연간 4천명 찾는 친환경에너지 교육 명소이다.총 2120㎡ 규모의 이곳 체험농장에서 봄에는 유채씨, 가을에는 해바라기 씨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자신이 만든 바이오디젤을 주유도 하고 자동차도 타볼 수 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로 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볼 수 있고, 태양을 동력으로 달리는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고 태양열을 이용하여 계란도 익혀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해바라기꽃 개화기인 오는 30일까지 평일(월~금)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없는 날과 휴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과 바이오에너지 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3425-5953벽화로 즐기는 강풀의 웹툰강동구에 ‘강풀만화거리’ 조성이 완료됐다. 조성 장소는 도시 인프라가 열악하고 개발이 지연되어온 주거지역으로 성내2동은 <바보> <당신의 모든 순간> 등 순정만화 시리즈, 천호3동은 노년층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테마로 그렸다.구청 주도의 일방적 사업방식을 벗어나 주민설명회와 주민참여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쓰레기 문제 등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한편 구는 벽화가 그려진 마을의 주민을 벽화해설사로 양성해 방문객들에게 벽화설명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도슨트 운영은 자원봉사로 이뤄져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7개월간 진행되는 ‘독서마라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2회 강동 책 읽기 마라톤’을 개최한다. 종목은 ▲비기너 코스(10km=1만쪽) 하루 독서량 약 48페이지 ▲하프 코스(20km=2만쪽) 하루 독서량 약 95페이지 ▲풀 코스(42.195km=4만2195쪽) 하루 독서량 약 200페이지 총 3가지 종목이 있다. 작년의 경우 662명의 신청자 중 25.2%인 167명이 완주했다. 대상은 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비기너코스는 초등학생만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 1000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세이브 더 칠드런 낙타도서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마라톤 완주자는 완주증과 함께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광진소식시니어감시단, 떴다방 꼼짝마노인들이 일명 ‘떴다방’인 신종 홍보관, 체험방 등에서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광진구가 ‘시니어감시단’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시니어감시단은 60세 이상으로 식품위생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있는 전직 공무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던 노인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역 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94개소를 월 2~3회에 나눠 순회하며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 예방교육과 계몽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떴다방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감시단은 주로 식품 및 의약품 구별방법, 충동구매 예방요령, 떴다방 불법 영업행위 신고요령을 안내한다. 문의 02-450-1916결혼이주여성 위한 통번역 서비스광진구가 ‘결혼이주여성 통·번역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선발해 자양4동 소재 다문화가족 쉼터에 배치하고 다문화가족 상담 통역 서비스, 결혼 전 배우자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남성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통·번역지원사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결혼이민자에게 생활정보, 관공서, 학교, 병원진료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4대 보험 적용과 주 28시간 이내 근무 시 월 75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게 된다.광진아트마켓에 참여하세요광진구가 하반기 광진아트마켓 아름다운 장날을 개최하고 참여 예술작가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광진아트마켓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개최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2013 광나루 어울마당 축제와 연계한 ▲&lsqu 2013-09-10
- 송파구 고교생 리더양성 토론논술 프로그램 잠실여고에서는 송파구청의 ''책 읽는 송파''와 연계해 2013 리더양성 토론논술 2학기 프로그램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송파구 내 고교 1~3학년생 가운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토론논술 전문 교사들이 한반에 2명씩 강의를 전담, 다양한 자료 읽고 토론하기, 신문을 통한 배경지식 넓히기, 도표, 사진, 그래프, 각종 통계자료 해석하기, 시사 이슈와 관련된 문학 작품 읽고 토론하기, 대입 논술 연습과 심층 면접 대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론논술반은 한반에 10~15명 내외로 여러 학교 혼합해 학년별 요일별로 편성된다. 고3의 경우 수시논술과 심층면접 실전대비 중심으로 운영된다. 문의 잠실여고 02-2140-80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리포터가 간다 - 우리 지역 특별한 맛집 ‘뜬금없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식당 이름이 ‘상회’라니. 큰 뜻도 없단다. 하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다. 한번 보고 들은 사람이라면 잊어버릴 수가 없다. 직접 찾아가 먹어보니 맛도 꽤 괜찮다.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맛집들이다. 이번 주에는 리포터들이 이름도 특이한 ‘상회’를 찾았다. 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리포터 맛과 푸짐한 양에 두 번 반하는 베트남쌀국수 ‘일용상회’ 송파구에서 올림픽대로를 건너 첫 번째 사거리를 지나면 오른편 광장자이아파트 상가에 ‘일용상회’라는 조그마한 하얀색 간판이 보인다. 간판에 그려진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수그릇과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이라는 글귀가 이곳이 음식점이란 걸 알려준다. 입구에 놓인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력거 시클로가 인상적이다. “왜 상호가 일용‘상회’인가?”라는 질문에 이곳 대표는 “거창한 이름보다 옛날 전통적인 상거래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단어를 선택했을 뿐”이라는 답을 들려준다. 그러면서 “뜬금없다”는 말에 웃으며 동의를 표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외관과는 또 다른 정경이 펼쳐진다. 깨끗하고 정갈한 인테리어가 눈앞에 펼쳐지고, 테이블마다 자리를 잡고 있는 주부들과 직장인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미 이 지역에선 사랑받고 있는 맛집이란 느낌이 확 밀려온다. 베트남쌀국수 전문점인 만큼 메뉴는 쌀국수가 대부분. 여기에 해산물볶음밥과 수제등심‘돈가츠’,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스프링롤과 짜죠(베트남식 튀김만두), 단호박고로케가 메뉴의 전부다. 베트남요리 하면 떠오르는 월남쌈이 없는 게 조금 아쉽다. 해물쌀국수와 해산물 볶음국수(매운맛/순한맛)를 맛보기로 했다. 먼저 테이블에 오른 해산물볶음국수. 일단 푸짐한 양과 예쁘고 묵직한 그릇이 마음에 든다.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이 푸짐한 볶음국수가 8800원이라니, 착한 가격에 또 한 번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해산물의 향과 쌀국수가 어우러져 그 맛도 뛰어나다. 매운 맛을 주문했는데 충분히 맛있게 즐길 정도의 맵기다. 매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맵게’를 주문해도 될 듯. 천연재료를 사용, 직접 우려진 육수를 사용하는 해물쌀국수 역시 양이 푸짐하다. 해물쌀국수 역시 8800원. 소고기 국물맛이 진한 양지쌀국수는 6800원이다. 국물맛이 진하고 쌀국수에서 빠질 수 없는 숙주도 아낌없이 리필해 준다. 반찬으로 나오는 양파절임도 입맛에 맞아 국수와 함께 먹기에 손색이 없다. 이곳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주소 : 광진구 광장동 581번지 광장자이아파트 상가 1층*문의 : 02-457-5333푸짐한 맛과 서비스 ‘풍년상회’ ‘풍년상회’는 천호동 주꾸미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직화구이 쪽갈비 전문점 풍년상회 쪽갈비’가 정식 이름이다. 가게 크기가 아담하지만 테이블이 거의 찼는데도 붐빈다는 느낌이 없어 좋았다. 주로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쪽갈비는 말 그대로 등갈비를 한 쪽씩 나눠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 메뉴인 양념 쪽갈비와 매운 쪽갈비는 1인분(350그램)에 1만3000원. 리포터는 매운 쪽갈비 1인분과 양념 쪽갈비 1인분을 골고루 시켜보았다. 이 집의 좋은 점은 메뉴를 시키면 주인장이 바로 초벌구이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쪽갈비가 초벌구이 되어 나올 동안 옮겨진 숯불과 불판 위에서는 흰 떡과 먹기 좋게 사각형으로 잘라 놓은 돼지 껍데기가 익어 간다. 노릇노릇 고소한 돼지 껍데기를 함께 곁들여져 나온 콩가루에 묻혀 한입 먹으니 그 고소함이 배가 된다. 흰 떡도 알맞게 구워 함께 나온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또한 양념이 밴 떡을 먹었을 때와는 달리 별미다. 어느새 초벌구이가 끝나고 오늘의 주메뉴인 쪽갈비가 등장한다. 달궈진 불판위에 쪽갈비를 차례로 늘어놓고 살짝 익기를 기다렸다가 장갑 낀 손으로 들고 뜯기 시작한다.뜨거워진 쪽갈비를 하나씩 들고 먹기 좋게 놓인 목장갑과 위생 장갑에서는 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였다. 쪽갈비를 먹을 때는 이렇게 손으로 들고 뜯어줘야 제맛이라고. 쪽갈비에 붙은 살도 많아서 뜯는 재미를 더해준다. 양념 쪽갈비는 약간 달착지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았고 매운 쪽갈비는 입안에 불이 나는 듯 매웠지만 그 매운 맛에 중독 돼 자꾸 손이 갔다. 매운맛을 계란찜으로 달래가면서 하나둘 먹다보니 금세 1인분이 동 났다. 쪽갈비를 다 먹은 후에는 푸짐한 잔치국수(4000원)와 최루주먹밥(9000원)을 맛볼 수 있다. 리포터는 찌그러진 양은그릇에 한 그릇 푸짐하게 나오는 잔치국수를 먹기로 결정,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에 다시 한 번 반했다. 양도 많아서 리포터와 일행 둘이 함께 나눠 먹기도 좋았다. 다 먹고 나오면 속이 든든해지는 풍년상회, 이름처럼 푸짐하고 맛도 좋으니 흉년 걱정은 없을 듯하다.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24시까지. 돼지껍데기 1인분 200그램은 6000원.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 2동 12-39문의 20-478-0555 파스타에 소주 먹는 심야식당 ‘소년상회’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촌에 위치한 작은 식당. 오후 6시에 문 열어 새벽 2시까지 요리하는 심야식당 콘셉트가 입소문 나면서 20~30대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테이블은 단 두 개, 나머지 손님들은 기다란 키친 바 앞에 앉아 셰프의 요리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주인장이 취미로 모은 재규어 인형, 만화책들이 즐비한 식당 안은 포장마차 분위기의 투박한 편안함과 발랄함이 동시에 묻어난다. 채낙영 오너 셰프는 이탈리아레스토랑 출신의 요리사.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하고 싶다고 배짱 좋게 건대입구에서 트럭 포장마차 파스타를 오픈해 유명세를 탄 주인공이다. 손님이 꼬리에 꼬리를 물자 소셜 펀딩을 받아 아예 심야식당을 오픈했다. 요리의 모든 과정을 즐기는 주인장은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이면서도 K-팝을 틀어넣고 큰소리로 따라 부르거나 키친바에 앉은 손님들과 거리낌 없이 수다를 떨다. 이 맛에 혼자서 심야식당을 찾는 손님들도 꽤 있다고 귀띔한다. 셰프로서 내공을 탄탄히 쌓은 덕분에 이 집의 파스타의 맛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 선보이는 종류는 단 4가지. 마늘과 오일로 맛을 낸 파스타의 기본인 알리오올리는 치킨 올리오, 커리 올리오와 2013-09-03
- 전시>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展 갤러리 이마주는 빌딩 숲으로 둘러쌓인 주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 특히 직장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작은 위안을 주고자 < 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 >展 을 기획했다. 9월4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여섯 작가(김일동, 백민준, 변윤희, 한상윤, 최윤정, 최형길)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전시를 관람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까페 드롭탑이 후원 및 협찬하는 커피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좀비(Zombie)’는 종종 영화나 만화 그리고 온라인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중의 하나로 몇 번이나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나지만, 영혼과 육체가 분리된 ‘살아있는 시체’로 표현되며, 흔히 피로에 지쳐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빗대어 ‘좀비족’ 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좀비들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매일 매일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삭막한 무한경쟁 시대에 오직 성공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지치고 힘든 샐러리맨들. 우리 생활에서 흔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삶의 단편들, 그리고 돈과 권력의 노예가 되어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들을 익살스럽고 위트 있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며 특히,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자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접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표현들이 담긴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샐러리맨들에게는 어렵고 높게만 생각되는 ‘예술’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이 시대 최대의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문의 02-557-195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