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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漢字)를 위한 변명 "한자를 배울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듣곤 한다. 그러나 이런 질문은 정말 바보 같은 질문이다. 미적분을 배우면서 ''미분''이나 ''적분''의 개념을 모르고 기하학을 배우면서 ''기하''의 개념을 모르고,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경제''의 개념을 모르고 ''화학''을 배우면서 ''화학''의 개념을 모른다고 생각해 보라. 용어의 개념 정리는 학문의 기초이며 기본이다. 그런데 학문에 사용되는 기초 용어들은 모두 한자어다. 한자를 모르고 어떻게 개념을 이해할 것인가? 무작정 외우는 것은 학문이 아니다. 그렇게 외운 것이 무슨 깊이가 있으며 무슨 깨달음이 있으며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혹 많은 사람들이 한자에 부정적이라 할지라도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학교 교육에서 한자의 습득은 지능의 개발 및 학습 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유익하다. 사회에서 전문성을 갖추려면, 삶의 깊이와 의미를 더하려면 한자의 요구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미래는 한자의 소양을 갖춘 자들의 것이다. 더구나 ''인문학의 위기'' 상황에서 한자의 위력은 더욱 빛이 날 것이다. 위기의 한자(漢字) 음(소리)에 비밀이 있다 옹기장이가 그릇을 만드는 것은 까닭이 있다. 한자도 마찬가지다. 한자(漢字)는 고대인들이 생각을 전달하고 보관하기 위해 만든 그릇(상형문자)이다. 한자라는 그릇에는 이미 한자를 만들 때에 담아놓은 ''생각''이 있는 것인데 오늘 우리는 ''생각''은 잊어버리고 단순히 한자라는 그릇(글자)만 가지고 ''한자는 어렵다''며 허둥댄다. ''생각의 전달과 보관''은 문자 창제의 목적이다. 때문에 한자 역시 누구나 아는 보편적인 소재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도 한자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은 한자의 3요소 가운데 ''음(소리)''을 잃어버린 것이 원인이다.한자에 있어서 ''음(소리)''은 ''모양''과 ''생각''을 연결하는 고리이며 한자가 지향하는 목표이기도 한데, ''한자는 뜻글자이므로 소리는 의미가 없다''라는 무지한 학자들의 거짓 주장에 이끌려 우리는 한자의 소리를 무시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한자는 음을 중심으로 엄정한 질서와 체계를 이루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자의 음은 모두 현재 우리 한국인이 사용하는 우리말에 원형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한자(漢字)는 반드시 우리말(한글)의 도움을 받아야 그 의미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한자는 한글을 풀이한 ''한글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자는 한글과 한데 어울려 있다. 무지한 자들이 한자와 한글을 서로 분리하여 이산가족을 만들어 버렸는데 한자와 한글은 헤어져서는 안되는 남매와 같다. 한자를 살리는 방법은 한자에서 음을 회복하는 것이고 한자의 음을 우리말과 연계해서 이해하는 것이다. 130여 자로 한자의 기초 완성 지금까지 우리를 포함한 한자문화권에서는 천자문(千字文)이나 사자소학(四字小學), 격몽요결(擊蒙要訣) 등을 통해서 한자의 기초를 습득했다. 그러나 사실 이들은 기초 한자 학습서가 아니다. 체계적인 학습서가 없다는 것은 한자의 기원을 모른다는 말과 같다. 그러나 한자가 있다면 한자의 기원이 없을 수는 없으므로 언젠가는 밝혀질 것인데 마침내 우리나라에서 한자의 기원을 밝힌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한자의 기막힌 발견(2010.도서출판 한자와 한글 刊)』참조 한자의 기원을 밝혔다는 것은 한자가 만들어지는 순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한자를 배우는 법이 따로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에 따라 기초한자를 130여개로 정리하였는데, 이것은 단순히 한자의 기원을 밝혀냈다는 정도를 넘어 130여개 기초한자로 한자를 익히는 이론체계를 수립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산천에 해가 떠오르고 개울에 물이 흘러가듯 이 기초한자는 억지로 외우지 않고 이해하면 된다. 따라서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에 따라 이야기하듯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이제 한자 학습은 힘들고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며 즐기는 놀이와 같이 될 것이다. 조옥구 교수''한자의 기막힌 발견'',『21세기 신 설문해자』의 저자한국고대사 및 원시 상형문자 연구가한자(漢字)연구소 소장(02) 586-67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대장암, 복강경 수술로 쉽게 치료 가능 국내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암은 우리나라 사람 3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흔한 병이다. 1년 동안 발생하는 신규 암 환자만 해도 13만 여명에 이를 정도다. 이처럼 암은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가족과 친구 등 가까운 주변사람은 물론, 나도 언제든지 걸릴 수 있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 진단 후 완치된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암은 여전히 현대인에게 두려운 존재임에 틀림없다. 한국인 건강 위협하는 대장암 대장은 직장과 그 위의 결장을 통틀어 말한다. 대장의 말단은 항문과 연결된 직장이다. 직장과 항문은 길이가 15cm지만 가스배출과 배변을 상황에 맞게 조절해 인간의 위생을 유지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기능을 하는 대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빈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솔병원 대장암복강경센터 윤상남 소장은 “남성 암환자 통계를 보면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위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2008년에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위암 환자 수에 거의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지않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의 경우도 비슷하다. 대장암이 5대 암에 포함되며 환자 수가 매년 빠른 증가세에 있다. 대장암은 진행정도에 따라 0~4기로 나뉘는데 0기(조기)는 암세포가 장 점막층에만 있는 초기 상태로 내시경 절제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1기는 암세포가 점막하층에 침범한 단계로 개복수술을 하거나 복강경 수술 등 적합한 수술법으로 암 부위를 제거한다. 암세포가 장의 전층을 침범한 2기와 림프절로 전이된 3기에는 수술 뒤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항암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암세포가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4기에는 가능하면 원발암(첫 번째로 생긴 암) 절제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통증 적고 회복 빠른 복강경 수술 대장암 치료에는 외과적 절제술과 수술 전후의 방사선치료, 보조적인 항암제 투여 그리고 면역요법 등이 있다. 이중에서 수술은 대장암 치료에서 가장 근본. 수술방법으로는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이 있다. 최근에는 수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불필요한 부위나 근육, 신경 등의 조직에 입히는 손상을 크게 줄이는 방법인 복강경 수술이 외과수술 대부분의 영역에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윤 소장은 “복강경 수술은 환자의 배를 절개하는 대신 0.5~1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내고 구멍을 통해 시술에 필요한 수술 장비, 카메라를 넣고 수술하는 방법”이라며 “비만이 심하거나 대장암이 주위 장기에 붙어 있는 경우, 복부이전수술로 인한 장유착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환자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강경 수술은 절개를 최소화해 통증과 상처를 줄였기 때문에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후유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좋다. 하지만 이 방법은 직접 내부를 들여다보지 않고 약 1cm직경의 관을 삽입해 영상을 모니터로 보면서 진행하므로 복강경 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가진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윤 소장은 “복강경 수술에 숙련된 의사에게 수술 받으면 시간도 단축되며 수술로 얻는 효과와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대장내시경검사로 100% 예방 대장암은 대부분 대장의 양성종양 중 선종성 용종으로부터 시작된다. 용종은 대장점막에 생기는 사마귀 같은 혹인데 그 크기가 1mm에서 2~3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대장용종이 암으로 변하는 기간은 보통 10년이다. 선종성 용종의 경우 그 크기가 1cm 미만일 때는 암 발생률이 1% 이하지만, 2cm 이상의 경우에는 35% 이상에서 암이 발생하게 된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조기진단을 통해 대장용종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50대 이상은 절반 이상 대장용종이 발견되고,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생빈도 역시 증가된다. 따라서 50세가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이후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대장용종으로 치료받은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50세 이전이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1~2년에 한 번씩 해야 한다. 윤 소장은 “대장암 환자 중 전체의 20%는 가족성으로 발병하는 경우이고 이 중 5%는 유전력의 영향”이라며 “가족 중 3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그 중 1명이 50세 이전에 진단받았으면 유전력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경우 20대부터 1~2년에 한 번씩 꼭 대장내시경 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병원을 찾는 20~30대 젊은 사람이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유전에 의한 것이다. 이럴 때 정말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올림피아드교육, 에스큐아이소프트와 Smart Class 운영 제휴 수학전문 올림피아드학원과 영어 어학원 OLA English+를 운영하고 있는 ㈜올림피아드교육(대표이사 양환주)이 IT 전문기업 에스큐아이소프트㈜(대표이사 김차환)와 Smart Class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였다.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올림피아드교육은 Smart Class에 사용되는 전자칠판 솔루션을 교육 사업에 포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되었다. ㈜올림피아드교육은 최근 IT 기반의 e-Learning 교수-학습 모델을 서울 10개 지역의 모든 직영캠퍼스에 도입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mart Class로 불리는 올림피아드학원의 새로운 모델은 전자칠판 및 전자단말기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수업진행,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학습의 확대, 학생 관리 데이터화를 통한 객관적 분석 등이 가능한 신개념 미래형 교육 시스템이다. 최근 전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올림피아드교육이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Smart Class의 핵심기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학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올림피아드교육 양환주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올림피아드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는 물론 양사의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피아드교육과 제휴를 맺은 에스큐아이소프트㈜는 통신 사업분야에서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까지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스마트 프로젝터를 이용한 전자칠판 전문기업으로서, 삼성전자의 파트너사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1-04-03
- 황사특보 발령되면 문자 발송해 드립니다 황사특보 발령되면 문자 발송해 드립니다송파구는 봄철 불청객인 황사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황사발생시 주민들이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게 문자를 발송한다. 이와 함께 황사,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이 일정수준 이상 계속되어 예보 및 경보가 발령될 때도 문자를 발송하는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송파구청 전화 접수 맑은환경과(02-2147-3250,3274), 이메일접수( river444@songpa.go.kr), 팩스접수(02-2147-3891) 및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접수하면 연중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송파소리길, 함께 걸으실래요?제8회 송파 소리길! 벚꽃 길 걷기 행사가 4월 17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개최된다. 석촌호수 서호에서 송파구청, 올림픽공원, 성내천, 물빛광장에 이르는 6km를 걷게 되는 이날 행사는 행사 전 벚꽃페인팅, 에어로빅공연 등과 거리음악공연, 무료워킹클리닉 체험, 참가자 기념품제공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참가신청과 자원봉사 신청은 송파소리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과(02)2147-2823 이번 달, 우리 동네에서 태어난 아기의 수는?서울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송파구. 송파구가 연1회 통계청이 발표하는 합계 출산율에 전적으로 의지해왔던 관내 출산율에 대한 정보를 매월 동별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출산율 정보검색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열 달여에 걸쳐 개발된 출산율 정보검색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 동별 출산율이 집계되고 있다. 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출산율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적시성 있는 구?동별, 연령별 맞춤형 저출산 대책 마련이 용이해지고, 궁극적으로 관내 합계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서도 정보를 공개해 주민들이 ‘우리 동네 출산율’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출산율이 가장 높은 동은 거여1동으로 1.78이다. 거여동길 가로등 조도공사 완료1987년 설치 이후 잦은 고장으로 주민들의 야간통행에 불편을 줬던 거여동길 가로등이 오는 7월 31일까지 조도개선 공사를 완료한다.송파구는 공사비 전액을 서울시에서 지원받아 문정초등학교에서 문정푸르지오에 이르는 길의 가로등 16등과 분전반 1면을 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사가 완료되면 거여동길 전구간의 가로등 개량 및 조도개선이 마무리 된다.구 관계자는 “그동안 기준조도에 못 미쳐 어두웠던 도로를 KS규정에 의한 22lx 이상으로 조정하고, 시인성 및 연색성이 우수한 백색계열의 조명등을 채용하여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야간 통행불편 해소와 저용량 조명으로 에너지절약에 기여할 것”며 “노후된 가로등주로 인해 흉물스러웠던 도시미관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봄 맞아 자전거도 기지개 활짝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지난 1일 자전거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가 본격 시작된다. 구는 잠실역에 있는 자전거 무료수리센터를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4월1일부터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를 실시한다.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매주 화?수?목 주 3일간 실시된다. 권역별 10개 동 주민센터와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30개소를 선정해 방문한다. 수리 뿐 아니라 「자전거 사랑, 이름표」도 달아주고 자전거 안전지도도 무료로 준다. 1998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주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잠실역사거리에 마련된 자전거 무료수리센터는 수리에 소요되는 부품비의 저렴한 비용만 부담하면 고장 난 자전거를 깨끗하고 안전한 새 자전거로 고쳐준다. 전문 기술자가 공기압, 브레이크 등 자전거 운행 상 점검을 꼼꼼히 해 줄 뿐 아니라 펑크수리 등 경미한 고장은 무상으로 실시하여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호응을 받고 있다. 문의 (02)2147-3124 송파 장애인 화합, 취업, 스포츠 축제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송파구에서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된다. 19일과 23일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및 곰두리체육센터 등에서 2011 송파장애인축제를 연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Happy 송파, 우리 함께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복지시설 관계자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제2회 송파장애인 취업박람회 ‘Good Job, Good People’이 함께 마련돼 의미가 크다. 특히 이날 취업박람회는 50개소 이상의 구인업체와 800여명의 구직 장애인들 간의 즉석만남이 이뤄진다. 23일 곰두리체육센터 대체육관과 주차장에서는 행운의 로또, 사랑의공, 휠체어레이스 등 모처럼 장애인들이 맘껏 즐기고 움직일 수 있는 한마음 체육행사가 열린다. 15일 오후 1시부터 송파구체육문화회관 다목적실에서는 제3회 우리동네 장애인 보치아대회가 열린다. 보치아는 손의 힘이 부족한 뇌성마비 또는 경추 장애인을 위한 운동. 지난 밴쿠버 장애인올림픽에서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컬링과 비슷한 경기방식이다. 길이 2.5m 이하의 홈통을 따라 던진 하얀색 표적구에 단체전에서는 개인당 2개, 개인전에서는 6개의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깝게 던지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우리나라는 88 서울 올림픽부터 첫 출전했다. 송파참살이 디자인단 위례성길 점검송파의 도시경관 조성 길라잡이 ‘송파참살이 디자인단’이 위례성길 야간경관조성을 점검했다.송파구는 지난 2009년 송파구민 중 디자인 분야 경력이 있는 25명을 뽑아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점검·평가하는 ‘송파참살이 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이들의 의견을 꾸준히 사업에 반영해왔다.지난달 30일에는 위례성길(평화의 문 광장~남2문, 편도 올림픽공원 축) 야간경관조성사업에 대한 문제점, 개선사항 등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송파참살이 디자인단’과 현장답사를 실시했다.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답사에는 디자인단 23명과 구 도시계획과장 그리고 직원 3명이 참가했다.답사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성백제박물관의 특징을 살려 문양이 들어간 보도로 개선요망, 현재 조명구간이 짧아 어두워서 활주로 느낌의 바닥조명, 반딧불 같은 유도조명으로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거리로 변화, 야간경관 조성시 포토존 등의 설치도 고려, 시설물에는 낮에 햇빛을 받아 저녁에 야광이 되는 친환경 소재의 필름류를 이용 지나갈 때만 불이 켜지는 조명건의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결혼이민여성 위한 행복프로젝트 강동구에는 결혼으로 정착한 이민여성이 1600명에 달한다. 중국인이 1169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일본, 필리핀 태국 여성 등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결혼이민 여성들이 문화적 소외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사회통합 이심전심 행복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한국 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문화 골든벨, 고궁 산책, 전통소품 만들기, 건강검진, 서울투어, 레크리에이션 등을 내용으로 총 10회로 마련된다. 결혼이민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4월13일부터 6월15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은 12일까지 강동구청 가정복지과에 접수하면 된다. 2009년부터 다문화가족의 통합프로그램으 2011-04-03
-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국제회계사무원 취업설명회 개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국제회계사무원 취업설명회 개최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오는 4월11일(월) 오후2시부터 한시간 반 동안 ‘국제회계사무원’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제회계사무원’의 준비과정과 취업 전망에 관한 자세한 해설이 있을 예정. 설명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회계사무원 양성과정은 통상적으로 사무직으로 분류되는 직종들의 취업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사무직을 희망하는 구직 여성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한다. 설명회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며 취업희망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5월부터 무료로 ‘국제회계사무원’ 양성 정규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문의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02)430-6070, www.mywork.or.kr 2011-04-03
- 피하고 싶은 황사와 비염 황사가 자주 등장하는 봄철이 되면,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점점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황사는 중금속을 다량으로 함유해 공포감마저 주고 있는 실정이다. 황사에는 세균의 양이 3배 이상 많고 중금속 역시 2~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염 천식 피부염 결막염 안구건조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렇듯 황사는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데 특히 비염, 천식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중 비염은 주위에서 흔하게 보이는 증상이지만 어린아이들은 쉽게 낫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일반적으로 쉽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생활습관의 문제로 다시 재발하거나 지속적으로 계속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해 좀 더 다양한 방법의 치료가 필요하다. 비염은 아토피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영유아에서는 음식물과 주위환경에 연관성이 있으며,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은 면역체계가 안정되지 못해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성인에 비해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률이 높다. 증세는 매우 다양해 콧물이 줄줄 흐르거나 연속적인 발작적 재채기를 하고 코가 꽉 막히거나 콧속이 마르기도 하고, 코가 목 뒤로 넘어가 자기도 모르게 삼키기도 한다. 특히 코 증상뿐 아니라 눈이나 목안이 가렵고 눈물이 나고 냄새 맡기가 힘들어지며 만성피로 등을 동반하는 다양한 전신증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코가 막히면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뇌에 산소부족을 일으켜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격이 산만해지거나 머리가 아프기도 하여 학업능력에 심각한 지장을 주기도 한다. 또한 코로 호흡하기가 힘들어지면 깊은 잠을 자기가 어려워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치료는 종합적 치료가 필요하며 코에만 국한시켜 치료해서는 안 된다. 만일 호흡기나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여 식은땀이 나고 기운이 없는 사람은 기를 돕고,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약을 처방한다. 한방치료를 통해 폐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면 항병력이 강화되어 비염을 ‘자가치유능력’으로도 극복할 수 있게 된다.소산한의원 이구형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훗날 연구 성과물 글로 쓸 때 실력 발휘 해야죠” 소위 꿈 많은 시절이라고 표현되는 학창시절, 꿈을 쫒아 관심분야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특히 대학입시를 코앞에 둔 고등학생들의 현실은 오로지 입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보성고 김준형 군(이과/3)은 하고 싶은 활동을 마음껏 하면서 지난 2년을 알차게 보냈고 거기서 얻은 바가 많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보성고 김동린 교사는 “작년에 교지 편집장을 맡아서 책임감 있게 일을 마무리한 준형이는 동료들과 후배들의 의견을 잘 조율하고 포용력이 있는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나를 키워준 보성고 교지 ‘인경’ “사진에 취미가 있어서 인경 활동을 하게 됐어요. 전형적인 이과 성향이라서 다른 친구들보다 필력이 많이 부족해 힘들겠다고 생각했지만 의미 있는 고교생활을 해보고 싶었지요.” 김준형 군이 지난 2년을 함께한 학교 교지 ‘인경’에 참여하게 된 동기다. 교지를 만드는데 빼놓을 수 없는 분야는 바로 취재와 원고쓰기다. 대학에 진학한 선배를 만나 대학교 탐방을 진행하기도 했고 동문 인터뷰, 연예인을 취재하는 자리도 있었다. 김군은 “개인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이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쌓이면서 사람을 대하는 기술, 방법 등을 배운 것 같다”면서 “원래 소심했던 성격이 인경을 만들면서 많이 변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취재를 목적으로 만남을 갖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일은 역시 힘든 작업이었다. “흔히 이과생들은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인식되잖아요. 저는 동아리에서 일반적인 이과생들이 없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해요. 글을 쓸 때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하는지, 주의해야 할 점 이 뭔지 등 글쓰기 요령을 자연스럽게 터득한 거니까요. 훗날 연구 성과물을 글로 쓰게 될 날이 온다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겠죠.” 고교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은 함께 교지를 만든 동기들이다. 사회문제나 책, 음악 등 관심분야가 조금씩 다른 친구들이 모여 있어서 서로에게 배우는 점도 많았다. 정치적으로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좋은 책을 추천해주면서 서로의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온유한 미소 속에 숨은 리더의 카리스마 편집장이라는 감투는 선배들과 동기들의 추천에 힘입어 맡았다. 포용력이 있는 성품을 인정받아 팀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게 됐던 것. 리더로서 팀을 꾸리는 방법, 의견을 조율하는 법을 체득했다. 김군은 “팀의 책임자 역할을 수행해보니 어쩔 수 없이 싫은 소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고 그 점이 힘들었다”며 “학교 안팎으로 뿌려질 결과물을 알차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얘기했다. 김군은 학생회 활동에서도 리더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학생회는 재학생을 대표해 그들과 관계된 안건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임에도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저는 무슨 일을 하든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좋아해요. 할 것은 확실히 하자는 식이죠.” 김군의 취미는 사진 찍기와 외발자전거 타기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통해 상대방을 미소 짓게 하는 점이 좋아서 중학교 때부터 사진 찍기를 즐겼다.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DSLR 카메라는 김군의 보물1호다. 그는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카메라에 대한 공부를 했고 기술을 익혔다”면서 “카메라 다루는 기술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자랑한다. 외발자전거 타기가 취미라는 이야기에 호기심이 들었다. 듣고 보니 초등학교 때 tv에서 외발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본 후, 배우고 싶어서 아빠와 함께 시작했고 한동안 외발자전거 동호회 활동까지 왕성하게 했던 이력이 있단다. 이런 취미로 인해 소극적이던 김군의 성격은 조금씩 변화됐고 자신감까지 생겼다. 항공엔지니어를 꿈꾸는 열정인 화학을 가장 좋아하는 김군은 중학교 때 화학올림피아드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고등학교에 와서도 화학 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자 올림피아드대회를 잠시 준비하기도 했다. “대회 준비를 성의껏 했는데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충격이 컸었어요. 그 뒤로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그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잡아요. 당시 느꼈던 좌절감 같은 것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김군의 꿈은 어려서부터 변함없이 항공엔지니어다. 그냥 비행기가 좋았다. 모형항공기를 만들어 조정하고 비행장 구경을 다니며 ‘나중에 비행기를 만지며 살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남은 시간동안 수능에 맞춰서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힘들 때는 꿈을 떠올리면서 친구들과 서로를 다독여주면서 공부에 전념해야죠. 이런 시절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잖아요. 1년 후에 달라진 저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파이팅.”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작품과 공간의 새로운 경계 소마미술관은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Type Wall’전을 진행한다. 소마미술관 제1~5전시실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김승영, 오윤석, 박기원, 박기진, 임승천, 이승애, 지하루, Graham Wakefield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Type Wall은 작품이 존재하는 시공간과 분리되어 일정한 질량을 점유하는 기존 작품의 형식을 초월, 새로운 합일을 모색하는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출품 작가들은 이번 전시의 미학적인 지향점과 전시의 시공간적 요소를 수용한 새로운 작품들을 창작했다. 개별 작가 및 2인으로 구성된 팀은 각각 하나씩 제공된 전시장 전체 공간을 활용한 하나의 설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모든 작품들은 ‘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시장의 공간적 요소들과 합일된 형식으로 존재하게 된다. 작품과 장소를 구분하는 상징적 속성으로서의 벽이 아니라 작품이 벽이 되고 벽이 작품이 되는 이번 전시의 속성은 그러한 구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시도가 될 것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문의 (02)425-107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에릭 베네 내한공연 2011R&B 소울 보컬의 종결자, 에릭 베네 현존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 에릭 베네(Eric Ben?t)의 내한공연이 최근 5집 [LOST IN TIME] 발매를 기념하여 4월 12일(화) 오후 8시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펼쳐진다.미국 최고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드에 수차례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그의 천재적인 송라이팅 실력과 보컬리스트로서의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에릭 베네는 최근 다섯번째 정규 앨범 [LOST IN TIME]을 발매하여 자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첫 번째 싱글 ‘Sometimes I Cry’는 앨범 발매 전 공개되면서, 작년 말 가장 빠르게 전미 AC 라디오 차트 정상에 오른 곡 중 하나로 선정되는가 하면, 빌보드 어반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Urban Adult Contemporary)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앨범 [LOST IN TIME]과 첫 싱글 ‘Sometimes I Cry’는 국내의 R&B 소울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 온/오프라인 차트에서도 즉각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인간의 목소리가 줄 수 있는 가장 극적인 라이브 보컬, 에릭 베네가 관객들에게 선사할 진정한 ‘필-굿 뮤직 (Feel-Good Music)’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563-059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강릉농악보존회 농악놀이*일시: 4월10일 오후3시 *장소: 서울놀이마당 공연장 *문의: (02)2147-3727어린이극-팥죽할멈*일시:4월19~24일 평일 11/4시, 토 12/2/4시, 일 2/4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어린이 8000원 성인 7000원 *문의: (02)2049-4714마술 같은 사랑 신데렐라*일시: 4월5~9일 평일 2시/4시 주말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02)482-7198아기공룡둘리*일시: 4월12~16일 평일 2시/4시 주말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02)482-7198전시서울시립미술관 순회전 <다시보는 서울풍경>*일시: 4월5~30일 오전10~오후6시(월요일 휴관) *장소: 나루아트센터 전시실 *입장료: 무료 *문의: (02)2049-4700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소장품展*일시: 4월27일까지 (일/공휴일 휴관) *장소: 예송미술관 *문의: (02)2147-2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전일본 교사연합 방한단, 명일여고와 영어교육워크숍 가져 전일본영어교사연합(全英聯, Japanese English Teacher Federation) 소속 영어교사 34명이 지난 3월 30일 영어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인 명일여고(교장 문묘순)에서 영어수업참관과 중등영어교육방법에 대한 워크숍을 가지고, 양국 영어교사 간담회를 가졌다. 영어수업을 직접 참관한 방한단은 문법과 해석 위주로 진행되는 일본 영어교육의 문제 해결에 “한국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 Teaching English in English)이 입시 교육과 실용영어 교육의 균형을 맞추어 나가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교사들은 명일여고 교과교실이 갖추고 있는 좋은 기자재와 환경을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영어수업 참관 후 한일 영어교사들은 그룹별로 실용영어교육 내실화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자료를 공유하고 활용 방안을 협의하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방한단은 쓰나미 참사에 대한 애도와 격려를 전한 학교장의 환영사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교육 협의뿐 아니라 민간외교의 좋은 기회로서 이번 만남을 자매결연 등을 통해 계속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봄철 별미, 매콤한 주꾸미 요리를 소개합니다 4월, 주꾸미의 계절이다. 요즘 충남 서해 앞바다에서는 주꾸미 잡이가 한창이다. 보통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주꾸미 잡이가 계속되지만 올 해는 주꾸미 잡이가 열흘 정도 늦춰져, 서천주꾸미 축제도 예년보다 늦게(4월2일~17일) 열리고 있다.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더 작다. 기능성 성분인 타우린이 가장 많고, 비타민B2와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들 ‘쭈꾸미’라 말하는데 표준어는 ‘주꾸미’다. 4월,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들어차 특히 맛이 좋은 주꾸미요리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석촌동 ‘어쭈낙’과 천호동 ‘독도쭈꾸미’는 주꾸미 요리로 이미 그 소문이 자자한 우리 지역 주꾸미 요리 맛집이다. 김소정 박지윤 리포터 살아있는 산주꾸미의 싱싱함, 산주꾸미 철판볶음어쭈낙 ‘어부가 쭈(주)꾸미와 낙지를 잡았다’는 의미의 어쭈낙은 이름 그대로 주꾸미와 낙지 전문점이다. 특히 매일매일 가락시장 경매를 통해 들여오는 산주꾸미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 중 하나다. 냉동 주꾸미 역시 제철인 봄에 대량 구입, 냉동해두는 것으로 철저하게 국내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주 요리인 철판볶음은 밥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고 술자리 안주로도 부족함이 없다. 커다란 철판에 보기에도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운 주꾸미와 함께 양배추, 당근, 미나리, 양파, 콩나물 등이 함께 볶아진다. 매운 정도는 선호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13년째 같은 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집 대표는 “주꾸미 철판볶음의 맛은 어느 곳과 견주어도 자신이 있다”며 맛의 비결이 “오랜 기간 숙성된 양념”이라 소개한다. 매콤달콤하게 맛있는 이곳의 양념 맛은 기본양념에 과일과 인삼 등을 넣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재워두는 숙성의 맛이다. 다 볶아진 주꾸미는 우선 그 부드러움에 반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이 배어나는데 양념이 배도 주꾸미의 부드러움은 잃지 않는다. 철판볶음 사리를 추가하면 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스파게티면, 모짜렐라치즈, 가래떡, 라면, 당면, 볶음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요금은 2000원이다. 볶음밥에 모짜렐라치즈를 넣어 함께 볶는 것은 이곳 대표의 아이디어로 국내최초를 자부할 만큼 그 역사가 깊다. 들기름 향과 모짜렐라치즈의 고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볶음밥 역시 이곳의 인기메뉴다. 위치: 송파역(일신여상) 건너편 농협골목 내(우리은행 뒷길) (주소)송파구 석촌동 297-4번지가격: 산주꾸미 철판볶음 2만원(1인분) 주꾸미 철판볶음 1만5000원(1인분)식사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둘째 주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412-0321 싱싱한 주꾸미의 유혹 ‘주꾸미 볶음’독도 쭈꾸미 천호동 주꾸미 골목의 원조라 불리는 ‘독도 쭈꾸미’. 이집은 생긴지 5년 남짓 됐지만 밀려드는 손님 덕에 인근에 2호점과 3호점까지 함께 운영하고, 다른 지역에도 분점이 개설되어 성업 중이다. 그래도 원조의 맛을 경험하기 위해 찾아든 손님들로 식사시간에는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다. 여기서는 주꾸미를 매운 고추장 양념에 무쳐 무쇠 불판에 익혀 먹는다. 취향에 따라 주꾸미, 주꾸미새우, 주꾸미삼겹살, 주꾸미와 새우/삼겹살이 합쳐진 모둠을 주문할 수 있다. 이집을 주꾸미 요리 맛집의 대표주자로 만든 비결은 바로 싱싱한 재료에 있다. 주꾸미는 한눈에 보기에도 통통하게 살이 올라 무척 쫄깃해 보이고, 새우도 통통하고 크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첫 느낌 그대로 기본적으로 맵다. 주문할 때 ‘덜 맵게’를 언급했지만 톡 쏘면서 매운 양념 맛이 강하다. 그래도 자꾸 손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주꾸미를 무절임에 싸먹으니 뜨겁고 매운 입안이 조금은 중화가 된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구수한 누룽지 국물과 고소한 콘 치즈까지 떠먹다보면 매운 맛을 견디기가 한결 쉽다. 어느 정도 먹다보면 콩나물과 당면사리를 함께 넣고 볶아준다. 이것은 무한리필이 된다. 그렇다고 한없이 먹으면 안 된다. 너무 배가 불러서 주꾸미 요리의 하이라이트인 볶음밥을 못 먹게 되면 제대로 주꾸미를 즐겼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 공기밥 반 공기 분량의 엄청난 날치 알이 들어간 날치 볶음밥은 고소하면서도 먹는 재미가 있다. 남은 주꾸미 양념에 톡톡 터치는 날치알과 김 가루를 쓱쓱 비벼 볶아주는데 보기에도 군침이 저절로 나온다. 매운맛 마니아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이지만 비좁고 불편한 선술집 분위기여서 가족이 함께 가는 것은 비추. 위치: 5/8호선 천호역 6번 출구 50m 국민은행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직진(1분 거리)(주소)강동구 성내2동 50-7가격: 모둠 1만원, 주꾸미 8000원, 주꾸미 새우 9000원, 주꾸미 삼겹살 9000원, 날치볶음밥 2000원식사시간: 본점-오후4시~12시(둘째/넷째 수요일 휴무), 2호점-주말 낮12시/평일 오후2시부터 영업주차: 불가문의: (02)485-13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