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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와 멘티의 만남, 축하합니다 멘토와 멘티의 만남, 축하합니다지난 23일, 새롭게 선발된 멘토와 멘티를 위한 멘토링 봉사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올해로 4기째를 맞이하는 송파구 멘토링 봉사단은 대학(원)생, 전?현직 교사, 직장인 등 봉사에 뜻이 있는 주민 119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55명은 지난해에 이어 멘토로 재선발됐다. 이들과 함께 할 멘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한부모?다문화가정의 초?중학생으로 모두 132명이다.이 날 멘토?멘티 대표 130명을 비롯해 관계자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에서 멘토들은 소중한 만남을 통해 멘티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멘티 역시 멘토의 헌신에 감사하며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결의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멘토링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귀한 사업”이라며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정신적 지주로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파, 안전의 씨 뿌리다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세계적인 안전도시’로 인증 받은 ‘안전’이란 도시의 기본에 충실한 송파구. 올해 송파구가 그 명성을 더욱 곤고히 하기 위해 여성?장애인?노약자?어린이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안전 관련 시책을 추진한다.구는 3월부터 셉티드 이론(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론을 적용한 ‘트인 골목! 맑고 안전한 주택가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셉티드 이론은 사전에 범죄나 사고가 생길 수 없는 도시환경을 만들자는 이론.사업은 우선 폐쇄공간을 만들어 범죄를 유발할 여지가 있는 담장 제거를 담고 있다. 전면?측면 담장을 원칙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부득이한 경우 투시형 담장을 설치하고 필로티 내부는 밝은 색으로 마감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무분별한 쓰레기 적치로 훼손된 가로환경을 위해 쓰레기분리수거함을 설치한다. 더불어 범죄에 자주 이용되었던 외벽 가스배관은 가스배관덮개를 설치하고, 가스배관을 미끄러운 스테인리스 재질로 바꾸도록 했다. 그 외 층 별로 가정용 소방시설을 비치토록 했다. 사랑의 1+1 모금사업 사랑을 모아 희망을 전달하는 ‘One+One’모금 사업 협약식이 지난 25일 풍납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치러졌다. 풍납1, 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풍납동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주민참여 모금액만큼 새마을금고가 후원해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지역 저소득주민에게 되돌려 주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09년 풍납1동에서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동주민센터 특화사업으로 잠자고 있는 동전 등을 모아 주민과 지역 금융기관이 공동참여, 기부문화 분위기를 조성 해 ‘지역사랑 모아 희망전달’이라는 슬로건으로 연중 모금운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에 맨발의 꿈 전달송파구가 글로벌 나눔 및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구는 오는 6월16일 아프리카 어린이날을 기해 ‘축구공 한 개가 2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곳’ 아프리카에 희망 축구공 2500여개(약 5000만원 상당)를 전달한다. 또한 송파 어린이들과 아프리카 어린이들 간의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및 교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모금 한 달째를 맞아 이미 축구공 1200개에 해당하는 2600여 만 원이 확보된 상태. 특히 구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첫 시도인 이번 범구민 희망 축구공 보내기 사업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관내 학교 및 아프리카 지역 학교 간 결연 등 송파와 아프리카 어린이들 간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적극 지원한다. 추후 송파 어린이들과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주고받은 편지·그림 전시회도 여는 등 글로벌 세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글로벌 교육을 구가 직접 주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5월10일까지 모금을 계속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접수창구에 1개 구좌에 1만원씩 성금 또는 물품 기탁으로 참여하면 된다. 접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02-6262-3082,3084) 또는 송파구청 문화체육관광과(02-2147-2800). 그린 자전거 홍보단 발대식 가져송파구 장지동 주민센터는 지난 26일 문현 중학교에서 주민 100여 명과 함께 ‘그린 자전거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원 대표의 녹색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장지역 사거리에서 자전거타기 생활화 거리캠페인 그리고 장지동 거리횡단 홍보 퍼레이드가 있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홍보 단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했다. 장지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장지동 그린자전거 홍보단’은 도시환경 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저감 및 심각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주민 동참을 이끌어 내고 솔선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거듭나고자 매월 둘째 주 목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각각 10시에 자전거 라이딩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보물 강동구는 지난해부터 사용하지 않는 폐 휴대폰을 모아오면 강동 목요예술무대 무료 관람, 암사선사주거지 무료입장, 강동 어린이회관 이용 포인트 적립 등을 해줘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폐건전지를 모아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1개당 2원씩 적립해 연말에 개인통장으로 일괄 지급하거나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수 있는 나눔 실천 운동도 추진 중이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노다지의 날’로 정해 폐소형가전/폐휴대폰/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해 폐 금속자원 재활용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종이로 된 수거함 디자인을 개선한 철제 수거함으로 교체해 학교와 지하철 역사, 대형매장, 관공서 등에 145개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수거된 폐 금속자원은 서울시 SR(Seoul Resource)센터로 운반된다. 지난해 강동구에서는 폐소형가전 129톤, 폐휴대폰 2만7171개를 모아 ‘2010 폐 금속자원 재활용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강동구 아름숲 프로젝트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공원과 등산로 주변을 주민과 함께 복원하고 테마 숲으로 가꾸는 ‘강동 아름숲’ 사업이 추진된다. 아름숲 프로젝트는 훼손된 동네 공원에 도심 생태림을 조성하고 그린웨이 숲길 2.7km를 테마숲으로 조성하는 것. 2014년까지 4년간 총 10만 그루의 나무를 주민 손으로 심고 가꿀 계획이다. 우선, 주민들에게 소나무와 잣나무, 산벚나무, 느티나무, 매화나무, 단풍나무 등을 기증받아 훼손이 가장 심한 명일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샘터/방죽공원, 일자산, 고덕산 등 7곳을 연차적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기념식수 및 나무심기 행사가 있었다. 강동구는 앞으로 이 사업을 범구민 운동으로 전개해 2014년까지 봄과 가을 2회씩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열게 된다. 한편 그린웨이 숲길 등산로는 2014년까지 테마숲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명일근린공원 0.9km는 주변 강동아트센터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숲’, 일자산에는 0.6km의 ‘체험의 숲’, 샘터/방죽공원 0.6km는 걷기 편한 길을 조성해 ‘배려의 숲’, 고덕산 0.6km는 ‘소통의 숲’이 조성돼 공원마다 다른 색깔의 테마숲이 만들어지게 된다. 일자산에서 이색 걷기대회 열려<br 2011-03-28
- “미래 이끄는 창의적인 기획자 되고 싶어요” “미래 이끄는 창의적인 기획자 되고 싶어요”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스펙과 포트폴리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공부 뿐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자신의 능력 개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고등학교 정승기(2학년·문과)군은 이미 중학교 때부터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자기주도학습을 이어온 학생으로 하나고 진학 후 더욱 왕성한 활동과 학과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중학교, 다양한 활동의 시작보성중학교를 전교 3등으로 졸업한 승기군은 공부만 잘 하는 학생이 아니라 공부도 잘 하는 중학생이었다. 학교 공부를 최상위권으로 유지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다양한 활동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다. 영어에 특히 두각을 나타낸 정군은 자신의 능력을 다른 사람과 나누기 위해 봉사를 시작했다. 한국컴패션 메이트(자원봉사자)로 수혜국 아동의 영어편지를 우리글로 번역하는 일을 맡아하게 된 것. 정군의 편지번역은 나무랄 때 없이 완벽해 점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신자에게 편지가 전달되는 ‘고수 메이트’로 인정받았다. “수혜국 아동들이 보내오는 편지들이 많아 편지가 수신자에게 전달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요. 메이트가 편지를 번역하면 번역된 편지를 다시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그 과정을 거치지 않으니까 제가 번역한 편지는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전달되는 거죠. 편지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편지를 전달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껴요.” IET, IEWC에서도 수상한 정군은 모의유엔 MUNOS에 우간다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아 음악활동도 꾸준히 했다. 교내합창대회 최우수지휘상을 수상할 만큼 그의 음악적 조예는 깊다.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이어가 하나고에 입학한 정군은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1년을 보냈다. 지난해 여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고등부 장려상을 받고 올 1월에는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에서 특별상을 수상, 현재 세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정군은 “학생창의력올림픽은 7명의 친구들이 한 팀이 되어 각자 맡은 영역을 담당하는 대회”라며 자신은 “시나리오와 총연출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학교행사에 참여하며 행사시설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정군은 스스로 동아리를 구성, 교내 시설팀 동아리 ‘Tech Crew Hana’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우리 동아리는 학교의 모든 행사에 필요한 세트나 음향, 조명시설 등을 행사 성격에 맞게 설치하는 것이 주된 활동입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연극반, 방송반, 학생회, 선생님들과 사전회의를 거쳐 목적에 맞는 최상의 시설을 설치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선 행사의 콘셉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동아리 활동은 승기군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과도 큰 연관이 있다. 한때 정신과의사를 꿈꾸기도 했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예술’과 ‘기획’이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교내 오케스트라 트럼펫주자로 활동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져 수많은 뮤지컬 공연을 본 것도 앞으로의 삶을 위한 큰 자산이다.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영웅, 맨 오브 라만차, 빌리 엘리엇 등 안 본 뮤지컬이 없을 정도다. 그 중에서도 정군에게 가장 큰 감동을 안겨 준 공연은 ‘지킬 앤 하이드’. 그는 “책으로 읽었을 때보다 몇 배의 감동을 느낀 뮤지컬”이라며 “국내 공연과 오리지널팀 공연 모두를 봤는데 작품 해석의 차이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교내 봉사동아리 ‘공부의 신’ 회원으로 은평구 복지관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영문법 강의와 영어소설로 영어를 가르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자신의 의지대로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는 제자들이 걱정이라는 승기군은 “아이들의 성적 향상이 올해 목표”라 했다. 미래, ‘기획’하며 삶 즐기고 싶어 정군에게 자기주도학습은 이미 습관이 됐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정군은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지 않으면 빠른 교과진도, 수준 높은 수행평가, 1인2기, 동아리 등의 학교생활을 따라갈 수 없다”고 정군은 말한다. ‘기획’에 큰 관심이 있어 앞으로 공연기획이나 광고기획, 상품기획 등의 일을 하고 싶다는 승기군. 뭔가를 기획하는 데에 있어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라는 생각에 대학교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다. 또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정군은 “기획의 다양한 분야 중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는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알아가야 할 과제”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하며, 삶을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과학, 로봇 실험 전문 체험단 모집 이유사이언스 앤 아트 아카데미에서 수준 높은 실험과 직접 경험을 통해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 보다 깊이 체득할 수 있는 과학체험단을 모집한다.이번에 모집하는 체험단은 과학실험체험단(과학실험, 과학연구)과 로봇탐구체험단(로봇체험, 로봇연구)이다. 과학체험단은 체계적인 실험을 통하지 않고는 과학이론을 완전하게 이해 할 수 없고 고학년까지 이어지는 각종 연계수업(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대회, 창의적 산출물대회, 로봇대회, 창의력 올림피아드 등)도 소화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착안된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체험단에 선정되면 기본적인 과학실험 외에 각종 기자재 사용법과 함께 깊이 있는 실험을 통해 ‘진짜 실험다운 실험’을 하게 된다. 이유사이언스 앤 아트 아카데미는 “수준 높은 실험을 통해 과학과 로봇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게 체험단의 장점”이라며 “과고와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저학년 학생들과 이과 선택에 따른 실험 경험이 필요한 고학년 학생들이 주로 체험단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초, 중, 고 레벨별로 주 1회 운영 되는 체험단은 사전 신청을 받고 테스트(유료)를 거쳐 합격한 학생만이 참여하게 된다. 문의 (02)416-15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스타필라테스, 평일 주부반 특별 운영 캐나다 스타필라테스 국제 강사진으로 구성된 스타필라테스 롯데캐슬 스튜디오와 갤러리아 스튜디오에서 평일 오전 주부반 회원을 모집한다.평소 필라테스에 관심은 있었지만 마땅히 등록할 곳이 없어 망설이던 주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이번 프로그램은 화, 목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스타필라테스는 주부반 모집에 맞춰 주부반 등록시 10% 레슨비 할인과 함께 다자녀 주부(자녀 2명 이상)와 2인 등록시 15% 할인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문의 스타필라테스 롯데캐슬 스튜디오(2143-0043), 갤러리아 스튜디오(2203-00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바로 알기(2) 지난 시간에 이어서 ADHD를 더 잘 이해하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바로 알기 위한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보통 ADHD라고 하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거나, 행동 통제가 안되고, 매우 과격한 아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행동적인 문제가 두드러지지 않더라도 ADHD에 해당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보통 이러한 경우를 ADD(주의력결핍장애 Attention Deficit Disorder)라고 따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즉, 과잉 행동, 주의력/집중력 저하, 충동성 중, 주의력/집중력의 문제는 심하게 나타나지만, 다른 행동적인 문제는 별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이다. 희망이의 예를 들어보자. 희망이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다. 순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주변에서 얌전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숙제나 공부를 할 때 자꾸 딴생각을 하고, 멍하니 공상을 할 때가 많았으며, 아는 것에 비해서 점수가 잘 안 나오고, 실수가 많은 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초등학교까지는 성적도 그다지 나쁘지 않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부모님은 ADHD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었다고 한다. 학교나 집에서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고, 다니는 학원에서도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멍하니 있을 때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다 보니 공부하기가 점점 싫어지고, 공부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었다. 희망이와 같이 주의력/집중력 결핍이 주된 문제일 경우에는, ‘우리 아이가 설마 ADHD일까’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부모님들이 ‘마구 뛰어다니고’, ‘힘들게 하고’, ‘통제 불능 상태’의 아이 정도 되어야 ADHD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알고 지내는 다른 의사선생님들이나 학교선생님들 조차도 ADHD를 ‘심한 말썽꾸러기’, ‘통제 불능 아이’, ‘말 안듣는 아이’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겉으로 조용하고 얌전해 보이는 아이도 ADHD일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ADD(주의력결핍장애 Attention Deficit Disorder)의 경우에는,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 쉬우며, 초등학교 고학년쯤이나 중학교에 가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방치되거나 늦게 치료를 받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지능이 우수한 친구들의 경우는 초등학교 때 까지는 공부를 잘하다가, 중고등학교에 올라가서야 학습문제로 찾아오게 되는 경우도 많다. 전체 ADHD중 약 30% 정도를 차지하며, 여자 아이들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행동적인 문제들만이 두드러지지 않을 뿐이지 일반적인 ADHD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치료와 교정이 필요하다. 다음의 예들은 주의력/집중력 결핍과 관련된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집중하지 않고 중간에 딴 짓을 한다’, ‘수업시간에 멍하니 딴생각하고 있을 때가 많다’, ‘멍때리거나 공상이 많다’,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여러 번 이야기를 해도, 고쳐지지 않는다’,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스스로 하지를 않는다’, ‘끝맺음을 잘 못한다’,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안 나온다’, ‘오랫동안 앉아는 있는데 숙제를 끝내지 못한다’, ‘숙제나 과제를 하기 싫어한다’, ‘한번 뭔가를 시키면 오래 걸린다’, ‘시키는 것을 쉽게 잊어버린다’, ‘준비물이나 과제물을 잘 챙기지 못하고 자주 빠뜨린다’, ‘외부의 자극에 주의가 쉽게 흐트러진다’, ‘조금만 어려워지거나 복잡해지면, 포기해버리거나 하지 않으려한다’ 등이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흔하게 지적하는 내용들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자주 나타나거나, 실제생활이나 학교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된다면, ADD(주의력결핍장애Attention Deficit Disorder)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적절한 평가 및 치료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브레이닝인지학습연구소 조성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송파 보습학원협의회, 교복 구매 성금 전달 송파 보습학원협의회, 교복 구매 성금 전달송파구 보습학원협의회(회장 오세용)는 지난 2월 23일 송파구내에 있는 저소득 가정의 교복구매에 써달라며 월드비젼 송파복지관에 백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송파구 보습학원협의회는 지역내 저소득계층 자녀에게 무료 수강 기회를 주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1-02-27
- 내일이 만난 사람 - 한성백제문화지킴이 김종만 회장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 한 무리의 일본인 관광객들 속에서 열심히 궁을 설명하는 노년의 신사가 눈에 띈다. 일본어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 궁의 역사를 설명하는 데에도 거침이 없다. 그는 ‘서울문화관광해설사’ 김종만(76)씨다. 송파구 방이동 몽촌역사관. 중절모를 쓴 노신사가 학생들에게 한성백제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한성백제의 위엄과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그의 모습에서 교단에 선 선생님의 모습이 느껴진다. 그는 ‘한성백제문화지킴이’ 김종만 회장이다.서울문화관광해설가, 한성백제문화지킴이 뿐 아니라 송파일본어봉사단이기도 그는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일본어와 소설 강의를 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교장으로 퇴직, 새로운 인생 시작 “저는 복이 아주 많은 사람입니다. 아직도 저를 필요하다고 불러주는 사람이 있으니 복이 많은 거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것, 그게 바로 삶의 보람이자 즐거움입니다.” 김종만 회장이 은퇴 후 처음 시작한 자원봉사는 송파일본어 봉사단. 2000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벌써 12년째다. 그는 평생을 교직에 몸담았다. 1999년 방산중학교 교장으로 은퇴하기까지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교감, 교장, 그리고 장학사까지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그가 일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1975년 일본 파견교사와 주일대사관의 교육관으로 일본에 가면서부터다. 파견교사로 그는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역사, 음악 등을 가르쳤고 주일대사관 교육관으로서 그는 일본의 다양한 교육정보를 국내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75년부터 4년, 또 다시 89년부터 4년, 도합 8년간의 일본 생활은 그를 일본어 달인으로 만들어주었다. 장학사를 거쳐 중학교 교장으로 은퇴한 해가 1999년. 교직에서 물러난 그에게 많은 상실감과 낙망함이 밀려왔다. 그때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친 것이 바로 일본어 번역 봉사였다. “평생을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학교를 그만 두자 큰 실의에 빠졌죠. 의욕을 잃은 저에게 지인이 일본어 번역 모임에 한 번 가보지 않겠느냐고 권했어요. 그게 일본어 번역봉사를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 문화 지키고 알리는 파수꾼 송파일본어봉사단은 많은 일을 한다. 송파구와 일본 사이에 주고받는 공문이나 편지, 잡지, 팸플릿 등의 번역과 일본어작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송파일본어봉사단에서도 12년째 회장을 맡고 있다. 일본어 번역을 하며 많은 일을 경험했지만 2001년과 2002년 경기도 광주 위안부 할머니의 보금자리 나눔의집을 방문한 일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방문하러 온 일본인들과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할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한 만남이었죠. 역사적인 잘못을 시인하고 할머니들에게 그들의 뜻을 전하는 통역을 맡았는데 할머니들에게 위로가 되는 아주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그들이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도 편지를 보내와 몇 번을 번역하기도 했습니다.”일본어 번역과 통역 봉사를 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낀 그는 2006년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된다. 서울문화관광해설사가 바로 그것.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 해설을 해 주는 일이다. 그는 운현궁과 북촌마을, 청계천, 서울성곽 등 서울 문화를 일본인들에게 안내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때 일본이 중 상처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적절한 설명으로 역사의 진실을 직시하게 도와준다”고 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일본인이 차지하는 수는 매우 크다. 연령층 또한 매우 젊어져 예전보다 많은 10~20대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보는 시선이 예전과 많이 다름을 피부로 느낍니다. 예전의 편견을 깨고 우리의 우수성을 인정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화해설사들은 그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자부합니다.” 공부하고 노력에는 나이가 없어 한성백제문화지킴이는 2001년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소모임으로 창립된 봉사단체다. 현재 한성백제문화지킴이는 26명으로 몽촌역사관과 움집터 등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한성백제의 유적과 유물을 설명해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백제라 하면 부여와 공주를 많이 떠올리고, 학교에서 한성백제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기회가 없어 많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며 “한성백제의 찬란했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한성백제문화지킴이가 되기 위해서는 한성백제 문화해설가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3개월에 걸쳐 총 64시간의 수업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거침없이 해설을 진행하고 더 나은 설명을 위해 그는 매일매일 역사와 문화 공부를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있는 지식을 남에게 알려주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잘 알려주고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을 알고 깊게 이해해야 하지요.” 일본어 역시 마찬가지. 매일매일 일본어 공부도 빠뜨리지 않는다는 그는 “하루라도 써 먹지 않으면 언어는 익숙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3월 13일부터 4박5일간 진행되는 한성백제문화지킴이들의 일본 속 우리역사 관련 유적 탐방 또한 이런 노력의 하나이다. 우리 역사에 관심 가져야 그에게 언제까지 봉사활동을 하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에게서 돌아온 답변은 ‘내 몸이 허락하는 한 하겠다’는 평범하고 식상한 답변이 아니었다. “이 일을 하는 것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된다면 언제라도 이 일을 그만둘 것입니다.” 이렇듯 의지가 확고한 김종만 회장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애정 역시 확고했다. “국사 수업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젊은 층일수록 역사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사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정통성을 지키고 알려주는 바로미터입니다.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02-27
- 너만의 생각을 펼쳐라, 창의력올림피아드 창의력이 교육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유아나 초등학생들부터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열풍이 불고 있고 창의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나 대회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중고등학생들도 마찬가지. 예전에 수학이나 물리, 화학 등의 올림피아드가 대세였다면 이젠 창의력올림피아드를 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창의력올림피아드, 과연 창의력 하나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일까. 창의력올림피아드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과학은 물론 예술·고전문학까지 다양하게 해결해야지난 1월 29일과 30일에 열린 ‘2011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 2011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Finals) 한국예선대회다. 여기에서 특별상(Special Award)을 수상한 ‘세계질주’팀과 지도교사인 강동교육지원청 발명교실 전담교사 박혁상(아주중) 교사를 만났다. 이들은 오는 5월 27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Odyssey of the Mind(이하 OM대회)는 1978년 미국에서 개발된 세계최고의 창의력교육프로그램으로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두 참여, 창의적인 문제해결의 기회를 제공받는 국제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창의성을 적용하여 과학·기계 구조물에서 예술과 고전문학 해석 발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창의력을 키워가게 된다. 박혁상 교사는 “흔히 창의력이라고 하면 과학이나 수학 분야만 떠올리게 되는데 창의력은 전 분야에 모두 해당된다”며 “OM대회 과제 자체에도 고전이나 연극 등 인문관련 주제가 제시되고, 모든 과제에서 과학이나 수학 분야뿐 아닌 모든 영역이 포함되어 과제를 이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어지는 5개의 과제 중 하나를 선택, 각 팀은 도전과제가 요구하는 여러 가지 요건을 포함시킨 공연을 주어진 시간 안에 발표해야 한다. 시나리오 작성이나 배경, 필요한 소품, 의상 등은 모두 학생들 스스로가 해결해야 한다. 누가 더 신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느냐가 관건인 셈. OM대회는 두 가지 과제로 진행되는데 도전과제공연과 자발성과제다. 준비기간이 충분한 도전과제공연과 달리 자발성과제는 대회당일 과제가 제시되고 준비시간도 짧아 충분한 준비로 창의적 해결력을 키워야 한다. 7인, 각자 재능 발휘할 수 있는 영역 담당OM대회의 한 팀은 7명으로 구성된다. 같은 학교에서 팀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다른 학교 다른 학년이 모여 팀이 꾸려지기도 한다. ‘세계질주’팀은 서울시 연합팀. 과제 수행의 특성 상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이면 가장 환상적인 팀이 된다. 예를 들어 로봇 관련 과제가 제시되면 팀원 중 로봇에 박식한 학생이 있으면 유리한 게 당연. 공연을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해야 하므로 문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도 필요하다. 또 무대배경을 위해서는 미술에, 배경 음악을 위해서는 음악에, 세계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영어에 재능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이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창의력대회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전혀 경험이 없고 뛰어난 지식이 없는 학생들이 해박한 지식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보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떤 측면에서 ‘많이 아는 것’은 창의력 대회에서 독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지식을 중심으로 누가 더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가를 가름하는 대회에서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끄집어내 활용하는 것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또 같은 목표를 두고 몇 달을 함께 모여 생각과 마음을 모아야하기 때문에 재능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팀보다는 팀워크가 단단한 팀이 유리하다는 것이 박 교사의 설명이다. 박 교사는 “각자 아이디어를 내고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내야 하고, 결정된 결론을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고 함께하는 협동심이 무엇보다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세계질주팀이 대회 준비에 들어간 것은 대회를 두 달여 앞둔 지난 겨울방학부터다. 먼저 제시된 5개의 도전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돈일(보인고·이과·2)군은 “과제 중 우리가 가장 잘 해낼 수 있고, 기발함을 보일 수 있는 과제를 선택했다”며 “각자 의견을 내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과제를 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선택한 과제는 ‘마우스모빌’에 관련된 것. 과제가 결정되자 시나리오 작성이 이어졌다. 이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시간관리. 각자 학교와 학원을 다니며 대회도 준비해야 했기에 개인적 준비가 미흡하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항상 시간에 쫓겨야 했다. 정승기(하나고·문과·2)군은 “대회 요강에 이 대회의 목적 중 하나가 협동심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 뜻을 전혀 알지 못하다가 대회를 준비하면서 협동과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의 방향과 내용이 정해지자 학생들은 더욱 바빠졌다. 무대배경을 스스로 만들어야하고 내용에 따른 음악을 선정하는 것도 고스란히 그들의 몫. 정해진 예산이 넉넉지 않은 점을 고려, 이들은 재활용물품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음악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기존의 음악이 아닌 쇠파이프, 각목 등을 이용해 ‘악기차’를 만들었다. 실제로 이 악기차는 대회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창의력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이돈일군은 “대회를 준비하며 수십 차례에 걸친 연습을 하는데 연습할 때마다 새로운 것이 생각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해결을 해야했다”며 “대회를 치르며 사고의 전환과 문제해결력을 키운 것 같다”고 말했다. 5월 세계 대회를 앞두고 영어로 공연을 준비 중인 이들은 세계무대를 대비, 또 다른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정승기군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고려해 시나리오를 일부 수정할 계획이다”며 “창의력 대회는 다른 나라의 종교나 문화를 이해하려는 사고의 세계화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02-27
- 똑똑한 우리 아이들 연속기고3우리 아이 교육, 어떻게? 무엇을?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똑똑한 아이일까? 아니면 사교육을 많이 받은 학생들이 똑똑한 아이일까? 지금 초등학생이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좋은 대학에 진학을 했다고 해서 사회에서 성공이 보장된 것일까? 그렇다면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을 가고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있는 방법은 과연 있는 것일까? 똑똑한 아이들은 누구일까?하버드가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는 것은 입학 선발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버드 대학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 아닌 사회적으로 성공할 인재를 선발한다. 교육은 사회에서 성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성공하는 인재는 크게 두 가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신의 일에 집중력과 태도가 뛰어나고 타인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인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일에 대한 집중력은 진취적으로 자신의 일에 전념하며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결국 일에 대한 과정과 결과 모두는 실력으로 귀결된다. 또한 자신의 일에 대한 결단력과 더불어 팀원들과의 조화를 이루며 그 사이에서도 리더십을 발휘 할 때 성공을 부르는 인재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똑똑한 아이들은 배움에 대한 활용능력이 뛰어나다. 영재원 학습, 선행, 영어 인증 등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중에서도 더 똑똑한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은 자신이 배우고 습득한 내용을 활용할 줄 안다. 고득점을 받고 합격의 결과를 얻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공부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에 한 발 더 앞서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단순한 지식의 습득은 평면적 결과 즉, 점수 향상, 영재원 합격 등의 결과를 내지만 입체적 결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모든 아이디어는 지식의 활용에서 나오는 것이다. 차세대 동력 찾기 위해 기업들은 인재를 발굴하고 중용한다. 그런데 우리아이는 토플 고득점에 일류대학 졸업자라는 이유만으로 차세대 동력을 찾아내고 만들어 가는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사회에 들어서면 그 정도의 스펙을 갖춘 인물은 흔하다 못해 차고 넘친다. 똑똑한 아이들은 무슨 공부를 해야 할까?이미 지난주 기고(앞서가는 학부모)에서 다른 학생들의 공부 방식을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위험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똑똑한 아이들은 무슨 공부를 해야 할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좀 더 진일보한 사고력 시대가 온 것이다. 공부를 하더라도 다면적(Multi-dimensional) 사고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사고력은 우리나라의 입시에서도 100퍼센트 통한다. 다면적 사고력을 갖춘 학생은 논술능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이슈와 사건들을 연계할 수 있는 통합 사고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결국 독서와 글쓰기 공부는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깊이 있는 지식을 쌓아야 한다. 아무리 사고력이 뛰어나도 깊이 있는 지식을 쌓지 않으면 허풍쟁이가 되고 말 것이다. 똑똑한 아이들의 학습방법 과도한 사교육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용도로 자신의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따라 올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받을 수 있다. 가급적 영어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수많은 지식의 보물이 영어로 된 책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주제별 혹은 상황별로 연계성이 있는 글들을 이어서 읽는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한 분야에 집중된 독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이 다각화 되지 못하고 자기중심의 편향적 사고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의 교류가 필요하다. 또래 아이들의 대동소이한 아이디어들을 서로가 공유하면서 창의 사고력, 통합 사고력 등 다양한 인지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다양한 요즈음 대학과 기업에서는 통섭(consilience)형 혹은 융복합형 인재상을 말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이것이 무엇을 말하고 얘기하고 있는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학업성적뿐 아니라 인성과 인지능력이 뛰어난 똑똑한 아이들을 길러내는 일이야말로 학부모와 교육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고민해야할 문제이다. 또한 학생들은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모든 결과는 매번 빠르고 달콤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인내심을 기르고 스스로 문제를 스스로 풀어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일, 똑똑한 우리아이들의 몫이다. 한상범 원장02)422-0550www.telosscho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7
- 대장내시경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발생하는 천공의 위험이 두려워 검사 자체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천공이 발생하는 확률은 어느 정도입니까? 진단을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천공이 생길 확률은 0.01~0.05% 정도로 매우 드뭅니다. 실제로 본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5만 명 중에서 천공이 발생한 경우는 단 1명이었습니다. 그 환자의 경우도 천공이 일어난 즉시 내시경클립봉합으로 처치하여 수술하지 않고도 바로 치료되었습니다. 2. 대장내시경 검사는 어느 정도 주기로 받는 것이 좋습니까? 가족 중에 가족성 용종증, 혹은 가족성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20세부터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전의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된 사람은 매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40세 이후에는 최소한 3~4년에 한 번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는 50세 이상일 때 최소한 5년에 한 번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3. 매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대장질환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까? 최근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30% 정도에서 작은 용종이나 작은 암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장에는 많은 주름이 있어서 주름 사이에 숨은 용종이나 암은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있으면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조기 대장암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그러나 2cm 이상의 용종이나 암은 95% 이상 발견이 가능합니다. 4.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면 검사 중에 용종절제술까지 한꺼번에 하는 일이 많은데 이 방법이 좋은 것입니까? 대장 용종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검사를 하다가 작은 용종이 발견되면 검사와 동시에 제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용종이 크면 천공이나 출혈의 염려가 있기 때문에 검사 중에 제거할 수 없고,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검사결과를 환자에게 잘 설명하고 수술 동의를 구한 다음 시술을 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말 그대로 용종이나 대장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 장비이지 치료 장비가 아닙니다. 다만 사이즈가 작은 용종을 검사와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것이 검사 목적 외에 제공되는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5. 그 외 일반인들이 대장내시경에 대해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5년간은 안전하고 암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1년 안에 말기암으로 변하는 악성암도 있으므로 혈변이 있거나 이상 증상이 있으면 1년에 한 번 이상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