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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대란, 위기가 기회다 에너지 대란, 위기가 기회다지난달 27일자로 에너지 위기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위기를 맞아 송파구는 어느 때보다 집중적이고 공격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송파구 직원들은 ‘1직원 1업소 담당제’에 따라 유흥가가 밀집한 방이동과 신천역 일대 업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야간 외부조명 소등과 에너지 절약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구는 관내 저소득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3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무료 전기안전점검에서 소비전력이 높은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바꿔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송파구의 에너지 정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송파 나눔발전소」를 통한 새로운 에너지 복지 모델의 개발이다. 에너지 빈곤층 주택 에너지 효율개선 시범사업을 새롭게 시작, 2011년에는 우선 나눔발전소 예상 수익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시설 등 2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에너지 코디’로 주목받고 있는「송파 그린코디」활동도 강화된다. 「송파 그린 코디」는 지구 온난화 시대에 CO₂감축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그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환경 전도사다. 올해에는 대상가구를 600여 가구로 줄이는 대신 그린코디 지정 관리제를 실시하는 등 더욱 집중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도우미송파구에서는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올 초부터 10개월간 다문화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2명의 방문지도사들이 총 90가정과 연계되어 직접 다문화가정에 방문하여 주2회 2시간씩 한국어 교육 및 자녀지도법 등을 수업하며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또한 송파구에서는 다문화가족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여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1:1 결연식을 갖고 학습도우미, 야외활동 및 취미활동, 직업 및 진로탐색 상담 개인활동과 집단활동 등 주1회이상 활동하게 된다. 송파구, 식품안전 실버감사단 위촉 지난 16일 송파구청에서 노인을 유혹해 물건을 판매하는 속칭 ''떴다방'' 피해를 막기 위한 식품안전실버감시단이 위촉, 교육을 받았다. 대한노인회와 협력해 송파구 7명 등 25개 자치구 총 125명으로 구성된 실버감시단은 ''떴다방''의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파악해 관계기관에 제보하고 경로당 등에서 홍보 계몽 활동을 벌이며 필요한 경우 단속에도 함께 참여한다. 제3기 송파 실버아카데미 개강지역사회의 잠재적 인재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리고 향상된 자신감으로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실버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송파실버아카데미』가 지난 4일 제3기 개강을 맞았다. 교육기간은 3월 4일부터 4월 22일까지 매주 금 오전 10시부터 12시 총 8회로 진행되며 높은 인기와 요청 속에 기존 6회에서 회차를 8회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명사와의 만남, 암예방건강강좌, 송파투어, 서울의 역사, 웃음치료, 생활법률, 국악한마당 등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되었으며 강사는 황수관(연세대 교수), 삼성서울병원의 전문의료진, 홍순민(명지대 교수), 김병준 변호사, 신영희(국악인) 등 각 분야의 풍부한 강의 경험을 갖춘 저명한 강사들로 초빙하여 교육의 질을 높였다. 또한 지역사회의 인재를 활용하기 위하여 웃음치료에는 해피송파 웃음동우회 학습동아리와 한성백제 문화해설사 등 송파의 곳곳을 소개하는 투어시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암사동에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 착공 지난 15일, 암사동 102번지 4일대 서원마을에 총 36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서원마을은 1970년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되어 오다가 2009년 2월 취락지구로 지정된 단독주택지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11월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한 바 있다. 일단 강동구에서는 이곳에 마을회관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확충하는 한편 폐쇄형 담장을 허물고 투시형 낮은 담장 조성, 가로환경개선, 범죄예방을 위한 CCTV설치 등 환경정비 사업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서원마을은 인근 고덕산 자락과 한강, 선사주거지 등 주변의 자연/역사 문화 유적이 조화를 이루어 친환경 생태마을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층 단독주택지에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 확충 등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저층 주거지 관리 및 개발로 새로운 주거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공관리제 주민 설명회 개최 강동구는 17일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공공관리제에 대한 재건축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공공관리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공관리제는 정비사업의 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완료시까지 사업 진행관리를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주민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임원선출, 시공자나 설계자와 같은 주요 용역업체 선정 등 정비사업의 주요 결정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설명회에는 지난해 12월초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고덕동 단독주택(고덕1지구, 고덕2-1지구, 고덕 2-2지구)의 토지/건물 소유자와 주민들이 참여했다. 고덕단독주택지구 정비계획 결정 고시 내용을 설명했고,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해 공공관리제도의 일반사항과 시에서 보급한 사업비 및 분담금 추정프로그램 활용방안 등을 안내했다. 식품안전지킴이, 고등학생까지 확대 운영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해온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단은 지킴이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식품안전 교육과 캠페인 참가, 학교주변 불량식품 모니터링/신고 등을 하고 또래 친구들에게 식품안전 지식을 전파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43명이 활동했으며 올해는 1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로 초등학생은 건당 1시간, 중/고등학생은 건당 30분(월3시간 이내)의 봉사확인증을 발급해주고 우수 활동자에게 구청장 표창도 수여된다. 이달 25일까지 제2기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를 모집하며 다음 달에는 발대식 및 위생교육이 실시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 또는 강동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224-0731이삿짐센터 불법행위 지도?단속 매년 발생하는 일부 이삿짐센터의 부당요금 청구, 계약위반, 파손물건 배상 불이행 등 부당횡포에 따른 주민 불만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강동구에서는 관내 74개 이삿짐센터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주선업 불법행위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에 따라 2인1조로 3개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직접 관내 이삿짐센터를 방문해 불법행위 단속 점검표에 따른 서류 및 운송거래내역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셜과 위반사항이 발견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확인서를 징구하고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주택가격 25일까지 열람 가능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에 적용하게 될 2011. 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수렴을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열람 후 이의가 있으면 의견가격과 사유를 제출한 후, 그 결과는 개별통지 및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열람 및 의견은 강동구 세무1과 및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강동구(gangdong.go.kr), 개별주택(klis.seoul.go.kr), 공동주택(mltm.go.kr)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2011-03-20
- 쥬빌리프라임어학원, 영어 독서토론 원생 모집 유아, 초등 영어 전문 어학원인 쥬빌리프라임에서 영어 도서체험 원생을 모집한다.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쥬빌리프라임은 자체 독립 건물과 자체 개발 교재로 운영되는 프리미엄급 영어학원으로 쥬빌리만의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독서토론 프로그램과 기타 클래스에 대한 문의는 쥬빌리프라임어학원으로 하면 된다. 문의 (02)403-05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0
- 여성 취업의 문 넓혔다 - 평화보육교사교육원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사회활동과의 단절. 그리고 아이가 커가면서 자신의 생활을 찾기 위한 노력. 많은 주부들의 고민이자 갈등거리다. 막상 취업을 위해 나서보지만 용기도 나지 않고 기회도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루고자 하는 꿈을 가지면 그것을 얻는 방법은 반드시 있는 법. 보육교사 양성에 이어 특기교육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한 평화보육교사교육원을 소개한다. 취업률 100%, 보육교사 되는 길 ‘보육교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하는 시·도별 위탁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영유아보육법에 의거, 자격을 취득한 후 국·공립 및 민간, 직장 어린이집이나 가정어린이집에서 영유아를 보육하는 교사를 뜻한다. 1994년 창립 후 지난 16일 제17기 수료식을 마친 평화보육교사교육원(종로구 명륜동 소재)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보육교사 3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여성 취업 교육의 장(場)이다. 이곳에서 보육교사 3급 자격을 취득하고 1년의 현장 경력을 쌓으면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현장경력 3년 후에는 1급 자격, 다시 현장경력 2년 후 국·공립 시설장(원장)의 자격을 인정받는다. 가정어린이집(놀이방)을 운영시 2급에서 2년 경력 후 직접운영이 가능하다. 이곳 수강생의 60~70%는 주부들이며, 40~50대 주부들도 많이 수강하고 있다. 평화보육교사교육원 권오훈 이사장은 “나이에 제한이 없고 평생 직업이 가능해 많은 여성들이 도전하고 있다”며 “취업률이 높고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할 수도 있어 도전한 만큼 성취감도 크다”고 말한다.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과정이며, 복지부 지침 학사일정에 의해서 방학과 함께 주5일(월-금) 주·야간반 수업이 있다. 보육기초부터 영유아교육, 건강·영양, 보육정책, 보육실습에까지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며 교수진 또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서울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서울 전역에서의 수강이 쉽고, 교육원 출신 졸업생들이 각 지역에 포진해 있어 수료 후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 16년 연속 100% 취업을 자랑하는 보육교사양성과정은 성별이나 나이의 제한이 없고 검정고시를 포함한 고등학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간 활용 100%, 특기교육 전문강사많은 주부들이 취업을 희망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일주일 내내 출근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기는 무리가 있다. 특기교육 전문강사는 시간 활용면에서 주부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방과후 특기교육 전문강사로 취업할 수 있고 자치센터나 청소년 수련관, 사회복지관, 문화센터에서의 강사활동도 가능하다. 현재 아동 미술상담 및 치료교육과, 아동 과학탐구 교육과, 좌뇌·우뇌 개발을 위한 수학교육과, 아동 사회 체육교육과, 도시형 숲 교육과, 유아 미술상담 및 치료지도사(심화반)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특히 도시형 숲 교육과는 생태 숲 교육과 연관, 전국 최초로 생긴 교육과정이다. 각 학과별 교과 외에 아동발달, 아동심리 등의 수업도 포함되어 있다. 1년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주 3시간, 현장실습을 포함한 총 33주 수업을 마쳐야 한다. 아동 미술상담 및 치료교육과는 미술관련 전공자, 나머지 과정은 전문대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권오훈 이사장 미니 인터뷰 Q. 평화보육교사교육원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A. 1년 과정으로 연간 계획에 의한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교육단원에 맞춘 직접 경험은 현장에서의 적응력을 한층 높여준다. 2월 자격증 취득 후 3월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Q.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나?A. 보육교사는 정직원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특기교육 전문강사는 각자의 시간에 맞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의 보육교사 취업률은 100%이다. 올해 개설되는 특기교육 전문강사 역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자치센터, 청소년 수련관, 사회복지관, 문화센터 등 활동 영역이 넓다. Q.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두려움을 가지는 주부들이 많다. 그들을 위해 조언을 해 준다면?A. 처음 도전을 앞두고는 누구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한 기본 학력(전문대 이상)을 갖춘 주부들이라면 훈련과 적응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꿈을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평화보육교사교육원 (02)762-4558http://ipeace.or.kr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0
- 달집 태우며 소원 빌었어요 달집 태우며 소원 빌었어요지난 17일 저녁 서울놀이마당에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송파다리밟기 보유자와 전수자들이 여는 특별한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고증을 토대로 이뤄진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200년 전부터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에 있던 송파장을 중심으로 연회되는 서울 유일의 탈놀이인 송파산대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등 다리밟기(서울시 중요무형문화제 제3호)?백중놀이 전수단체인 서울시 소재 최대 민속문화단체인 사단법인 송파민속보존회(인간문화재 김학석 유근우 함완식, 이사장 김학석)가 마련한 자리다.이날 대보름 행사는 저녁 6시부터 날이 질 때까지 풍물놀이, 경기민요 등 한바탕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서울시에서 유일한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으로 자리 잡은 송파다리밟기는 부모와 자녀가 한 조로 30여개의 횃불을 들고 쥐불놀이를 즐기며 서울놀이마당에서 석촌호수 주변 1km 남짓을 도는 장관을 연출하며 무병장수를 비는 순서.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소원을 써서 4m 높이의 짚더미와 함께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비롯 부속 행사로 마련되는 귀밝이술 마시기, 부럼 깨기, 고사 등 정월대보름 전통 재현행사. 한 해 동안의 액운을 방지하고 소원을 비는 순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송파민속보존회는 교수로, 출판인으로, 교사로 각기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6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전통문화 계승단체. 안동에서 열리는 국제탈춤페스티벌이나 1년에 2차례 갖는 정기공연 외에도 두 달에 1번꼴로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전통문화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송파꿈나무 어린이 명예기자 위촉식 가져송파구는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송파꿈나무 어린이 명예기자 위촉식을 가졌다. 3개월에 한 번씩 발간되는 송파꿈나무는 지역 어린이들의 소식지로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로 꾸며진다. 이번에 위촉장을 받은 어린이는 총 37명. 이중 8명은 작년에 이어 연임됐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어린이 명예기자로 위촉된 어린이들은 앞으로 1년여 간 학교와 동네의 다양한 행사들과 세계문화, 상식 등 어린이들이 관심 갖는 내용을 취재하고 유명인사의 인터뷰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어린이 명예기자가 된 문덕초등학교 안정연(12)양은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인데, 이번 어린이 명예기자가 되는 기회를 통해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될 것 같다”며 “신문을 만드는 과정이 재밌고 유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활발한 취재활동을 보인 4명에 대해 구청장 표창도 수여했다. 우리 학교는 잠자는 학생 없어요송파구는 최근 교실 내 학습 환경 개선 및 학업성취도 제고, 어린이 안전 확보 등 교육하기 좋은 송파 조성을 위한 15개 교육경비보조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구는 시설환경개선, 잠자는 학생 없는 교실, 방과후 학교, 도서관 도서비, 영어마을 체험학습, 인성교육, 명문고 육성 등 15개 분야에 총 59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잠자는 학생 없는 교실 만들기를 위해 관내 44개 중·고등학교 1450 학급 전체에 학급당 3개씩 키높이 책상을 비치한다. 키높이 책상은 수업 중 잠이 오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교실 뒤편에 서서 수업을 듣기 위한 용도. 잠자는 학생 없는 교실 만들기 사업에 대해 송파구 관계자는 “선생님들의 지적을 받거나 혼나기 전에 학생 스스로 졸음을 이겨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이번 사업은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환경조성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구는 37개 초등학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호신용 호루라기 5만개를 배포한다. 관내 고등학교에 우수프로그램 지원, 특별교육지원 사업, 일반 환경개선사업 등 명문고 육성에 17억 5000만원, 저출산 및 사교육 문제 해소를 위한 사교육 절감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비 5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일자리 10만개 창출, 본격적 시동 걸다민선5기 구정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선택한 송파구가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구는 인프라 구축, 새로운 브랜드 발굴, 맞춤형 일자리 창출, 대규모 개발사업 연계, 공공일자리사업 등 2014년 총 1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5개 사업별 추진 과제에 따라 30개 중점추진과제를 진행한다. 특히 창업 인큐베이터 운영 및 재활용 악기 문화사업, 다문화가족 취업지원창구 설치, 위성가족 아이돌보미사업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사업들이 발굴됐다. 창업 인큐베이터는 상권을 상실한 구청 앞 지하보도 상가를 활용, 창업 준비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 이들 7개소 20개 점포는 창업준비가 완료되는 1년이 지나면 사회적기업으로 자동 전환된다. 재활용 악기 문화사업은 재활용이 가능한 악기를 수집해 수리 후 판매로 고용인력을 창출한다는 것.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다문화가족을 위한 취업지원창구를 설치해 방과후교실, 어린이집 영어강사 등 결혼이민자 특성을 살린 취업알선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청 옆 행복나눔일자리센터에 상담사 1명, 공공근로 1명 등 2명의 상근 인력도 배치된다. 이밖에도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대안으로 위성가족을 활용한 아이돌보미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취업·창업 및 실업자 재취업 교육,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운영, 취업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 환경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5개 분야에 걸친 총 30개 중점추진과제를 진행한다. 그린시니어 봉사단, 에너지절약 캠페인 실시송파구 그린시니어봉사단이 지난 17일 잠실역 일대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캠페인은 거리정화 활동과 에너지절약 홍보캠페인으로, 그린시니어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그린가족봉사단 등 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그린시니어봉사단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환경관련 전문교육인 그린리더양성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관련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송파구 주거환경을 가꾸고 지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대했다. 그린시니어봉사단은 향후 올바른 폐기물 배출방법, 저탄소 생활화를 위한 에코마일리지 홍보활동 등 환경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열려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이 지난 15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있었다. 1075명이 참여하는 강동구의 노인일자리사업은 16억6400만원(국비 30%, 시/구비 각 35%)의 예산이 투입돼 5개 유형 14개 단위 사업에 일자리가 제공됐다. 사업기간은 11월까지이며, 일자리 유형별로 공익형/교육형/시장형/인력파견형/복지형으로 나뉘어 기본 인건비 월20만원에 부대경비 연 11~12만원이 지급된다. 근무시간은 일주일에 3~4일, 1일 3~4시간이다. 공익형과 복지형은 급식도우미파견, 경로당 실버행복돌보미, 강동실버보수반, 스쿨존 환경지킴이, 노인학대예방사업, 강동 노-노케어 등 9개 사업 980명이 참여한다. 또한 어르신 강사 파견사업과 숲해설 및 생태체험을 지도하는 교육형 사업 60명, 아파트 택배 시장형 사업 20명, 청소를 돕는 인력 파견형 사업 15명 등 총 95명에게 일자리가 지원됐다. 천호문구거리, 새 학기 학용품 싸요 천호동에 있는 ‘문구/완구거리’에는 저렴하게 새 학기 용품을 준비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총연장 266m에 걸쳐 양쪽으로 문구점과 완구점, 화방, 필방, 체육사, 교재사 등 관련 가게 40여 곳이 몰려 있어서 시중가보다 30% 싼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노트는 40%가량 싸게 살 수 있고 로봇이나 모형자동차, 인형 등 장난감도 30%씩 싸다. 천호역 1번 출구 2011-02-20
- 전시>서울 튜릭아트 특별전 전시>서울 튜릭아트 특별전착각과 현실 속, ‘속는 쾌감’ 만끽3월 1일까지 가든파이브 튜릭아트 특설전시관에서 <서울 튜릭아트 특별전>이 열린다. 평면 회화작품을 3차원의 입체와 같이 체험할 수 있는 트릭아트 회화, 미디어아트와 착시조형물로 구성된 트릭아트 작품 110점을 선보이는 전시로 7개 테마의 트릭아트 작품들과 특별관으로 구성됐다.튜릭아트란 2차원(평면)의 작품을 3차원(입체)으로 표현하는 초리얼리즘 예술로서 벽면, 바닥면의 역사적 명화, 조각 또는 동·식물 등에 빛의 굴절·반사를 이용, 원근법 및 음영법에 사람의 시각적인 착각을 일으키는 아트장르다.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면서 특정부분을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움직이게 함으로써 종래 회화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었다. 지금까지 딱딱한 미술관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시. 얼마 남지 않은 봄방학, 아이들과 즐겁고 재미있는 전시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1577-3462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아담 파스칼(Adam Pascal) 내한공연‘렌트’의 전설을 서울에서 만나볼 기회1996년 초연 이래 13년간 브로드웨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 아담파스칼(로저役)이 3월18~19일(총2회/1일1회 공연), AX-KOREA에서 국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사상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하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뮤지컬 렌트. 그 거대한 감동의 중심이었던 아담파스칼이 솔로 아티스트로 출연하는 단 이틀 밤의 공연이다. 렌트의 OST는 물론, 브로드웨이의 명곡, 아담의 오리지널 곡을 들려줄 이번 공연은 렌트의 팬 뿐 아니라 모든 뮤지컬 팬, 음악 팬들이 주목할 만한 빅 공연이다. 뉴스위크,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할 만큼 준수한 외모에 각종 상을 휩쓸고 다니는 재능까지 겸비한 그는 브로드웨이의 흥행 보증 수표. 그는 뮤지컬 렌트로 오비에상, 신인 배우상을 휩쓸었고,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였다. 그만의 열기와 특유의 감성적인 노래가 집대성된 이번 공연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렌트의 전설을 되살릴 수 있는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다. 문의 (02)545-852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 홍경민 화이트데이콘서트*일시: 3월12일 오후7시, 13일 오후6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 R석7만7000원 S석 6만6000원 *문의: (02)747-1252어린이극 참여하여 풀어가는 양치기 소년*일시: 2월21~26일 평일 2시/4시, 휴일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02)482-7198미운오리새끼*일시: 3월1~31일 평일 2시, 주말 1시/3시 *장소: 암사어린이극장 *입장료: 회원6000원 일반 1만3000원 *문의: (02)481-88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0
-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텔로스어학원 타임교육에서 지난 1월 방이동에 개원한 텔로스어학원은 통합교육을 통해 사고력과 영어표현력을 이끌어내는 곳이다. 초등전문영어학원인 이곳은 문학을 매개체로 토론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획기적인 수업방식을 적용했다. 이미 대치, 서초, 분당에서 엘란어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엘리트 영어교육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우리 지역에 온 것이다. 교육 흐름이 바뀌고 있다 세계의 교육은 이미 표현력, 창의력, 비판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미국 내 유수의 초/중/고등학교와 세계 유명 대학에서는 강의식 수업방식이 아닌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생들은 다시 동료 학생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면서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 텔로스어학원의 프로그램은 여기서 출발했다. 단순히 점수를 올리기 위한 영어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하는 능숙한 자기표현과 비판적 사고능력을 학습 모델로 삼았다.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주제와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 이는 지적호기심과 흥미도를 자극해 영어를 다양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튼튼한 학습기반이 된다. 텔로스어학원 한상범 원장은 “우리의 교육흐름도 입학사정관제, 변화된 특목고 입시에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비판적 사고와 합리적 의사소통,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 확대되는 중이다. 하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표현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통합영어 익히는 이색 교육현장 텔로스어학원의 커리큘럼은 미국 명문사립학교 초등과정을 한국 실정에 맞춰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영어를 독해, 말하기, 듣기, 문법, 쓰기 등으로 나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 수학, 과학, 어휘 등을 공부하면서 쓰기와 프리젠테이션 등의 방법을 사용해 통합적으로 영어를 익힌다. 때문에 수업에서 영어실력을 향상하는 것만 강조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영어로 토론하는 능력을 기른다. 영어를 학문이 아닌 놀이이자 표현의 도구로 접근하는 것이다. 수업은 문학작품을 기본에 두고 진행된다. 책은 lexile지수(미국독서수준지표)에 따라 선정된 문학작품들이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아니라 표현도구로 미술작업이 접목된다. 미술활동을 통해 기억에 남거나 느낀 점, 내가 주인공이 된다면 등을 가정해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한다. 이런 과정은 문학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력과 표현력을 이끌어 낸다. 문학Ⅱ수업은 드라마다. 이 또한 학생들이 영어를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다. 한 원장은 “타 학원에서 하는 단순한 역할극 수업이 아니라 문학수업에서 이해하고 미술로 표현한 작품을 등장인물이나 PD가 돼서 적극적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과학 실험/수학 수업은 창의력과 응용력,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시간이다. 고학년에 적용되는 과학 실험은 실험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하고 스스로 결론을 도출해낸다. 문학작품에 연계된 한 가지 프로젝트를 가지고 로드맵을 짜고 실험과정을 거쳐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어휘수업과 독서, 프리젠테이션, 쓰기 수업은 별도로 수업 배정되어 있다. 어휘수업에서는 단순한 단어암기보다 어휘의 쓰임새를 가르친다. 문학, 문학Ⅱ, 과학/수학, 어휘, 쓰기, 프리젠테이션, 독서 등의 수업이 2시간씩 통합적으로 진행되면서 생각과 의견을 영어로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영어 그 이상의 교육으로 사고력 키워 텔로스어학원의 영어 수업은 일반적인 영어 교과과정 수준에만 맞춰 구성하지 않았다. 때문에 영어 습득 이상의 높은 수준의 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심도 있는 영어 수업을 이끄는 강사진들은 일정 기간 동안 타임교육의 통합사고력 영어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수업에 배치된다. 영어교육의 목표와 접근 방식이 다른 어학원과 다르기 때문에 수준을 구성하는 인터뷰 방식도 차별화되어 있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실력이 필수지만 구사능력만으로 영어실력을 평가하지 않는다. 사고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적용하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식이므로 인지능력을 우선해서 반을 구성하고 수업 또한 사고력 발달을 고려한 단계별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한 원장은 “영어가 목적이 아니라 영어를 도구로 창의력, 사고력, 논리력,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앞을 내다보는 교육을 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텔로스 어학원 송파캠퍼스 (02)422-055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미니인터뷰> 텔로스어학원 한상범 원장Q. 통합사고력 수업을 하는 영어학원이 생소하다. 이런 교육을 시작한 이유는.-입시의 틀이 바뀌고 있고 이런 교육의 흐름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단어를 외우고 점수를 잘 받기위한 영어교육보다 독창적이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세계적 흐름도 토론 등 상호작용을 통한 방식의 교육이 대세다. 하지만 우리나라 영어교육 만큼은 구시대적 방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영어교육에도 변화가 필요하고 이런 교육이야말로 수준 높은 영어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Q. 영어교육의 로드맵을 다시 짜야한다는 소리로 들린다.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인가. 영어점수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시대는 끝났다. 때문에 영어교육의 로드맵을 짤 때 토플, 텝스 고득점을 목표에 두기보다 우리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울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은 미국식 교육을 뒤따라가고 있다. 영어점수는 기본 점수 이상만 받으면 된다. 결국 자녀의 재능을 발굴해주고 장점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계획표를 짜야한다. 독창성,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Q. 텔로스어학원 교육의 장점은 무엇인가. 창의력과 사고력에 초점을 두고 표현력을 기르는 훈련을 하므로 높은 수준의 공부를 하지만 아이들은 더욱 신나게 공부한다. 책을 통해 단어를 습득하고 이해력을 높이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때문에 이해력이 높고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브레인파워와 아동발달 혼자 노는 일이 많고, 다른 친구가 오면 그 장소를 벗어나 요즘은 대가족의 환경에서 아동의 조부모님이나 삼촌, 이모의 도움을 받아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의 형태보다 한 자녀를 부부가 양육하는 부모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동을 혼자 돌본다는 것은 참으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일이면서 많은 인내를 가져야하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기도 한 것 같다. 주변에 양육을 도와주는 많은 도움들이 없으므로 아동들의 또래친구들이 어머님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한다. 이때 한 두 명의 아동들이 혼자 놀거나 또는 다른 또래친구가 근처에 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들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이 친구들을 유도하면 좋을까? 아동의 사회성발달과 감각자각 아동들의 사회성은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길러지고 발휘되는 것으로 사람들이 없는 환경에서는 사회성 발달을 기대하기 어렵다. 모든 아동들은 환경의 많은 것들과 상호 작용함으로써 감각통합이 발달한다. 아동이 만 7세가 되기 전에 뇌는 중요한 감각처리기계를 거의 완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만 7세경, 아동은 세상과 신체의 감각, 환경에 대해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일어서는 것을 배운다. 아동에게 다른 사람은 주위의 환경 중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자극이다. 다른 또래 친구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변화가 많은 자극과의 거리가 가깝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 중에는 다른 아동으로부터 “와글와글 하는 소리, 신체가 맞닿는 감촉, 강하게 부딪치는 느낌, 눈앞에서 어른거리며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하는 감각자극들을 받았을 때 유쾌하지 않게 느끼는 아동들이 있다. 더구나 그것이 피하거나 방어하려고 하는(감각방어) 결과로써, 다른 아동과 함께 놀지 않으려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뇌 속에서 감각자극을 처리하는 과정의 미숙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신체가 맞닿는 것을 싫어하는 아동은 촉각자극을 처리하는 과정이 미숙한 것이고, 균형이 나쁘고 두려움이 있는 아동은 전정감각자극과 고유수용성 감각자극을 처리하는 과정이 미숙한 것이며, 큰소리나 와글와글하는 소리 등이 싫은 아동은 청각자극을 처리하는 과정이 미숙한 것이다. 감각통합놀이 = 브레인파워 감각자극을 처리하는 과정이 미숙한 경우에는 다른 수용가능성이 있는 감각과 미숙한 감각자극을 조합한 활동을 통해 뇌의 활동을 촉진한다. 예를 들면 촉각방어를 가지고 있어 신체접촉을 싫어하는 아동에게는 흔들리는 자극(전정감각)을 포함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다. 활동의 예로서는 어른이 모포의 네 구석을 잡고 그 속에 아동이 타면 모포를 흔든다. 흔들릴 때마다 모포에 신체가 꽉 눌려, 모포의 푹신푹신한 느낌(촉각)이나 특히 압박되고 있는 감각(고유수용성 감각)도 제공할 수 있다. 만약 모포 속에 다른 또래친구가 들어간다면 더 많은 촉각과 감각자극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감각통합놀이인 브레인파워이다. 아동은 필요한 감각을 즐기면서 또래 친구와 그 감각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주의 할 점은 감각자극에 대한 불안감,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 아동에게는 강제로 하거나, 공포감을 부채질하는 것과 같은 상태는 피해야만 한다. 아동에게 있어 지나치게 어려운 활동은 참가하고 느낌을 주기 어렵다. 발달에 맞는 운동능력과 이해력을 고려해 활동의 단계를 조정해야 한다. 브레인파워란 인간은 뇌의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것을 즐기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적으로 뇌의 조직화를 돕는 감각을 추구하게 된다. 이것은 아동들이 들어 올려주고, 흔들어주고, 안아주는 것을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한 가지 이유가 되며, 백사장과 놀이터에서 놀고 뛰고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된다. 아동은 뇌에 영양분을 주기 위한 움직이는 감각을 찾기 위해 움직이기 원하는 것이다. 브레인파워는 아동들이 다양한 감각경험을 통해 신경학적 요구에 맞는 적응반응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기회를 줌으로써 좀 더 세련되고 적절한 움직임을 계획하고 조직화한다. 감각통합 활동인 브레인 파워는 움직이고, 말하고, 놀이를 하는 동안 아동발달을 가지고 오며, 환경에 적절한 행동과 언어발달에 쓰기와 읽기를 위해 필요한 활동이다.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통해 중추신경계의 처리능력을 향상시키며 최종적으로는 정서와 언어발달, 학습능력 증진, 집중력 향상, 소근육과 대근육 발달 향상, 또래와의 사회성 발달 등을 이룰 수 있게 된다. SSPkids 영어유치원 이승희 원장 (아동학박사, 前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센터 연구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Hills Picture Book 전시회 <Hills Picture Book> 전시회-일시 : ~ 02월 27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극장 -주최 :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www.hillust.com) 송파어린이도서관(www.spclib.or.kr) -대상 : 누구나 -입장료 : 무료 -문의 : (02)418-0303 <Hills Picture Book> 그림책 낭독회-일시 : 2011년 02월 20일, 26일 오전 11시 2011년 02월 19일, 27일 오후 3시 -장소 :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극장 -대상 : 누구나 -문의 : (02)418-0303 초등학교 예비학부모 오리엔테이션 실시 -일 시 : 2월23일(수) 오전 10:30 -장 소 : 송파구청 대강당(3층) -대 상 : 초등학교 입학생을 둔 예비학부모 300명 -강 사 : 정명애 (KACE 부모리더십센터 부모교육 수석 지도자) -주 제 : 학교가 즐거운 아이 만들기 -접 수 :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 구민참여&rarr설문접수&rarr온라인접수 -문 의 : 교육협력과(02)2147-2360, 2367 송파뇌졸중재활센터 이용 안내 -이용대상: 송파구 거주, 장기요양3등급 및 등급외자 중 뇌졸중 질환자-이용시간: 월~금, 09:00~16:00-이용료: 30만원 -이용방법 : 문의(전화·내방)&rarr이용 상담&rarr관찰기간 5일&rarr입소판정회의&rarr이용개시-사업내용 : 그룹 및 개별운동치료, 기능회복, 정서지원, 특별행사, 보건·의료서비스 등-이용문의: (02)2203-9403 http: www.song-pa.or.kr 가락복지관 윷놀이 마당-일 시 : 2월 22일(화) 오후 12시~3시-장 소 : 가락복지관 주차장-내 용 : 가족, 성인 윷놀이 대회, 사랑의 연탄 한 장 나누기, 전통놀이 기네스북, 떡국 한 그릇 나누기-참여방법 : 가족/ 성인팀(4인 1조)로 구성해 사전 접수 -접수 문의 : (02)449-2343 잠실복지관 직장인 독서클럽- 내용 : 자기계발, 문학 서적 독서모임- 대상 : 독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장소 : 잠실복지관 1층 프로그램 2실- 일시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9시- 문의 : (02)423-7806 잠실복지관 놀이터 문화활동 자원봉사자 모집- 내용 : 아동대상 전통놀이&체육활동- 일시 : 매주 화요일 or 목요일 오후 2시~5시(택 1)- 문의 : (02)423-7806송파청소년수련관 체험활동 꾸러기눈썰매 체험 -일 시 : 2011년 2월 18일(금) 08:30 ~ 18:00 -장 소 : 용인시청소년수련원 (경기도 용인시 소재) -대 상 : 예비초등학교 1~3학년 -내 용 : 눈썰매, 버블서커스, 놀이시설이용 및 뱃지 만들기-참가비 : 1인당 3만원-문 의 : (02)449-0500(내선104)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에듀 봉사단 모집*모집기간: 2월8~28일 *대상: 대학(원)생, 교육 및 상담 전문가, 전문직 종사자 *활동내용: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진로, 진학에 관련해 멘토링, 상담, 특강 및 세미나, 캠프, 행사 지원 등 교육관련 다양한 활동 *활동기간: 2011년 3월~2012년 2월(이후 1년 단위로 재협약) *활동시간: 주1회 4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가능한 분 *신청방법: 강동구청 홈페이지 강동소식 코너 확인 후 이메일 접수 *문의: (02)481-6663 2월 쿠킹파파 페스티발 요리강좌 안내*메뉴: 호호~꿀호떡 *일시: 2월25일(토) *참여인원: 1회 7가족(아빠, 미취학 아동1인) *아동연령: 5~7세 *참가비: 5000원(1가족) *신청기간: 2월8~17일(강동구 지역주민 우선 예약) *예약방법: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 *문의: 강동어린이회관 (02)486-3516송파도서관 창의 체험 행사*프로그램: 컬러리스트 따라잡기 *내용: 개인 작가를 초대해 감성적 호소력이 가장 큰 색채에 관한 지식과 활용 기법 전수 *대상: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 *기간: 2월17~18일(2일간, 오전11시~오후4시30분) *운영장소: 송파도서관 1층 다솜갤러리 *지도강사: 서양화가 김미남 *참가신청: 행사 당일 선착순 참여암사도서관 2월 특강*접수방법: 전화 및 방문(선착순 마감, 참가비 있는 경우 방문접수) *문의: (02)429-0476①문화특강- 지피지기, MBTI(성격유형) 검사: 초등3~6학년 학생 및 부모 20팀, 1팀 당 3000원, 2월17일(목) 오후2~5시 ②경제교육특강-우리아이 금융지능을 높이자: 일반 20명, 무료, 2월23일(수) 오전10~12시2011학년도 학생 자원봉사자 모집*대상: 고등학생 이상 *신청기간: 2월8일 이후 상시 *신청방법: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도움방에서 신청서 작성 *봉사시간: 1일 최소 4시간(오전10~오후2시, 오후2~6시), 1일 최대 12명 *활동내용: 열람실 자료 배가 및 도서 정리 *신청 및 문의: 송파어린이도서관 (02)418-0303가락복지관 친환경텃밭 분양*대상: 텃밭운영 경험이 있는 가족(선착순) *텃밭 분양금: 3만원 *문의: 가락복지관 (02)449-2343대학 탐방 참가자 모집*일시: 2월23일(수) 오전11시~12시30분 *대상: 중2~고2 학생 30명 *장소: 서울대학교 *모임장소: 서울대 규장각 앞 10시 50분 *신청: 2월10일부터 선착순 마감 *신청방법: 인터넷 에버러닝 및 전화접수 *문의: (02)426-20182월 가족 사랑의 달-연 만들기 체험*일시: 2월23일(수) 오후7~9시 *장소: 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실(변동가능) *참가비: 무료(가족당 1개, 아이가 2명일 경우 함께 하려면 재료비 4000원) *참가인원: 일반가족 7가족, 다문화가족 3가족(아버지 참여 가족 우선순위) *접수 및 문의: 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 (02)458-0622 IT 재능 기부자 모집*내용: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IT 정보화 교육(윈도우 사용법, 인터넷 검색법 등)을 해줄 재능기부자를 구합니다. *교육시간: 오후 6시 이후, 요일/횟수 협의 가능 *문의: 광진정보도서관 (02)3437-5092(4107)2011년도 광진정보도서관 어린이독서회 회원모집*운영기간: 3월~12월(9개월간, 여름방학기간 운영 안함) *모집일시: 2월12일부터 모 2011-02-16
- 내일이 만난 사람- 침선장(針線匠) 구혜자 “좋은 옷감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위한 옷을 짓는 기쁨과 자부심이 큽니다. 지금이야 명절이나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나 한복을 입어서 수요가 많지 않지만 우리 전통을 이어간다는 생각에 옛 옷을 재현하는 작업에 몰두합니다.” 한복의 매력에 푹 빠져 40여년의 세월을 한복과 함께한 침선장 구혜자(69?성내동) 씨. 그는 우리의 전통 의상을 직접 손바느질로 지어내는 장인으로,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이다. 침선장은 우리 고유의 바느질 기법으로 옷 등을 짓는 장인을 뜻한다.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내 공방에서 만난 그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모습에서 단아하고 기품 있는 우리 옷의 맵시를 확인시켜줬다.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바느질 한복과의 질긴 인연은 1970년 결혼과 함께 시작됐다. 맏며느리로 시집온 그는 침선장이었던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단지 가족들을 위해 옷 몇 점을 지을까 하는 생각에 바늘을 잡았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한복을 만드는 일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가위질부터 서툴렀고 실수를 할 때가 많았다. 옷감이 귀한 시절이라서 가위질을 잘못해 혼쭐이 난 적도 여러 번이었다. “친정어머니도 아닌 시어머니한테서 배우려니 얼마나 마음이 어렵고 힘들었겠어요. 여간해서는 장인급 솜씨를 가진 어머니 눈에 들기 어려웠죠. 꾸중 듣는 일이 다반사였기에 이를 악물고 연습하는 수밖에 없었죠.” 전통 바느질은 기법만 헤아려도 대강 17가지쯤 된다. 홈질, 박음질, 감침질 등은 기본 중의 기본. 상침뜨기 하나만으로도 한 땀, 두 땀, 세 땀 상침 식으로 섬세하게 나눠진다. 침선장의 필수 장비인 바늘도 크기가 제각각이다. 옷감의 재질이나 특성에 따라 바늘을 달리 고를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스스로 쥐기 편하고 익숙한 것’이다. 그가 즐겨 쓰는 것은 머리카락만큼 가늘고 짧은 바늘이다. 이것 하나만 있으면 웬만한 겨울 옷감도 능숙하게 꿰맨다. 만들어진 옷만 봐서는 손바느질인지 재봉질 작품인지 쉬 구별하기도 어렵다. 옛날 모습 머릿속에 놓고 작품 활동 우리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끈기를 갖고 옷 짓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그의 손에서 나온 옷은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용이 많다. 때로는 영화의상 제작의뢰도 들어온다.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대상이나 그 당시 널리 쓰인 옷감, 옷을 입었을 때의 분위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옛 문헌이나 책을 가까이 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주로 옛날 출토복식을 만들기에 옷감 구하기가 힘들어요. 문양이나 옷의 질감 등을 머리에 두고 옷감을 찾아보는데 없어서 난감한 적이 많죠. 그러면 공장에 직접 옷감을 짜달라고 부탁해야하는데 대량 주문해야하기에 비용부담이 커서 고민하게 됩니다.” 생각했던 대로 작품이 나오지 않으면 같은 옷이라도 두 번 짓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바느질 한 땀마다 장인의 숨결과 실력이 함께 꿰매진다. 여자 치마, 저고리 한 벌을 만드는데 손바느질 보름이면 끝난다. 물론 왕실 등 상류사회 옷을 지을 때는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는 “손바느질로 하면 정성과 노력이 담겼다는 가치도 있지만, 옷 태가 아주 부드럽게 나온다”고 했다. 실, 바늘과 평생을 씨름하다보니 직업병도 가졌다. 눈과 어깨의 피로다. “옛날에는 바닥에 앉아서 장시간 동안 작업했지만 요즘은 책상과 의자에 앉아서 하니까 환경이 나아진 편”이라고 한다. 배움의 길 무궁무진하다 구 여사는 일흔을 코앞에 둔 나이에도 후학들에게 침선을 전수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전통공예건축학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하고 있고 대학원 강의도 나간다. 방학인 요즘은 공방에서 자신만의 작업에 몰두한다. ‘한복이야기’ 세 번째 시리즈 책 출간을 앞두고 마지막 교정 작업도 한창이다. “대학원에서는 우리나라 시대적 복식사, 한복 구성 등을 가르치고 공예학교에서는 직접 옷 만드는 기술을 전수하죠. 의상학과 학생들부터 전업주부까지 연령과 계층이 다양합니다.” 요즘 그는 손바느질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손바느질의 이점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단점이 있기에 적당히 절충하는 것이다. “시대적 흐름에 맞게 융통성 있게 작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침선장이므로 제 손에서 나온 것은 모두 손바느질이겠거니 짐작하지만 작품전시용이 아니면 재봉질도 병행하게 됩니다.” 문화가 많이 변화됐지만 우리 것에 관심 갖는 젊은 사람들을 만날 때면 뿌듯함이 크다. 실과 바늘을 전혀 쥐어보지 않았던 젊은 주부가 찾아와서 취미를 붙이고 따라오는 모습을 볼 때면 누구에게나 우리 것에 대한 애착이 남아있구나 생각하게 된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아요.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배우는 점도 있고요. 앞으로 제가 지은 옷들을 한 자리에 펼쳐보여서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만병의 근원 ‘만성변비’뿌리 뽑자 30대 중반 김 모 씨는 남들에게 말 못할 고민이 있다. 아침마다 화장실과 씨름하다 울상인 채 출근하기 일쑤여서 항상 아랫배가 묵직하고 불쾌한 기분을 떨치기 힘들다. 어쩔 수 없이 1년 이상 유산균 음료나 변비약을 달고 살지만 이제 이것도 신통치 않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원장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려면 쾌변이 필수지만 안타깝게 현대인들에게 변비는 무척 흔한 질환”이라며 “대부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변비로 키우고, 딱딱한 변이 항문이나 대장 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치질 등 대장항문 질환을 유발 시킨다”고 우려했다. 변비약은 임시방편이다 변비는 변이 오랫동안 장에 머물며 배설되지 못하거나 대변이 나오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변을 보는 횟수가 적으면 변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횟수보다 배변의 질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매일 변을 보지 못해도 일주일에 3회, 이틀에 한 번 정도 기분 좋게 배변하면 정상이다. 매일 변을 보더라도 변이 딱딱해서 과도한 힘을 줘야하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고 단단한 변을 본다면 변비에 해당된다. 이런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변비라 할 수 있다. 변비로 인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식욕저하와 소화불량. 몸속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서 몸이 무겁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진다. 똥배도 두드러지고 두통, 빈혈로 이어지기도 한다. 기미, 잡티, 여드름을 유발해 피부미용에도 치명적이다. 이처럼 만병의 근원인 변비는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환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변비약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단순한 생활 습관의 변화와 일시적인 소화 장애가 원인이 됐을 때는 변비약으로 해결가능하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대장운동을 억제해 장 무력증을 초래,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 원장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 없이 초기 관리에 실패해서 악성 변비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 변비약이나 식이요법 등이 남용되고 있지만 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치료 첫 걸음은 정확한 원인 파악부터 변비는 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가 뒷받침되어야 치료가 가능하다. 크게 기질성 변비와 기능성 변비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기질성 변비는 대장암이나 직장암, 장유착증, 탈장과 같은 병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대장기능에 문제가 있는 기능성 변비는 이완성?경련성?직장형으로 나뉜다. 이완성 변비는 대장의 운동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병이다.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없고 변을 안 보아도 별로 고통스럽지 않으며 한번 볼 때 아주 많이 보는 특징이 있다.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변비약이 이완성 변비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경련성 변비는 대장이 흥분해 경련을 일으켜서 변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배에 가스가 차고 통증도 있으며 변을 보아도 토끼똥처럼 딱딱하게 나온다. 주로 젊은이들에게 흔하다. 직장형 변비는 변이 직장에 걸려 더 이상 내려오지 않은 상태로 배변과 관련된 근육?신경 조직 이상, 잘못된 배변 습관, 강박증 등으로 인해 생긴다. 이 경우 항문 속에는 변이 가득한데 화장실에 가도 변이 나오지 않고, 배변 통증이 심해서 스스로 변을 보기 힘들어지며 묽은 변이 옷에 조금씩 묻기도 한다. 만성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식이요법이나 배변훈련, 운동요법 등으로 증세를 어느 정도 호전시킬 수 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보톡스 주사, 전기 자극에 의한 항문근육 이완, 수술치료 등을 통해서도 완치가능하다. 전신운동 꾸준히 하고 2L이상 물 마셔라 변비증상이 있다면 평상시 생활습관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변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습관은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단이다. 가벼운 운동은 장기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소화를 돕는다. 변비탈출운동법으로는 누워서 다리를 45도 각도로 들어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거나, 45도로 다리를 올린 상태에서 공중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번갈아 돌리기, 다리 각도를 45도로 올린 상태에서 상체를 들어올려 V자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양 다리를 벌리고 서서 몸을 뒤로 젖히거나 오른쪽 손을 왼쪽 발끝에 대는 몸 비틀기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수분 섭취량은 하루 2L 이상 늘려야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을 마시면 변비 예방에 좋다. 야채나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방법도 권한다. 장 운동은 식사 후에 가장 활발해지므로 아침이나 저녁식사 뒤에 시간을 정해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