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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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를 다시 칠 수 있을까요? 한국 프로골프 선수들의 쾌거 소식이 들릴 때면 13여 년 전 청주에서 찾아 온 K씨의 일이 생각나곤 한다. 다부진 몸매와 적당히 그을린 피부를 가졌던 그는 건장해 보이는 40대 중반의 골프애호가였다. 진료실에 들어선 그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항문이 빠지는 탈항 증상이 한 4~5년 된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처음엔 놀랐지만 손으로 밀어 넣으면 괜찮아졌다"며 "이후에도 수시로 항문이 빠졌지만 딱히 아프지 않아서 그냥 넘겼다"고 했다. 이어지는 그의 말은 무척 어이가 없었다. 3년 전에 골프를 치다가 엄청난 출혈과 함께 탈항이 되어서 바지가 피로 푹 젖는 일이 있었는데, 불안하고 창피해서 골프는 그만 뒀지만, 민망해서 병원에는 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병원에 오게 된 건 1년 전부터 걸을 때도 항문이 빠져서 외출을 마음대로 못 할 정도가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치질 환자들은 치질에 대한 의학적인 지식이 부족한데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K씨처럼 극한 상황이 되어서야 병원에 온다. 트림만 자주 나와도 위장에 탈이 난 게 아닐까 걱정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왜 유독 치질의 경우엔 제 때 병원을 찾지 않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치질 수술은 엄청난 통증을 동반한다는 오해 때문이다. 항문은 많은 신경이 분포하고 배변이라는 정기적인 자극을 받는 기관이기에 수술 후 당연히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는 치질을 방치해서 배변 때마다 느끼는 통증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일 수도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마취 기술의 발달로 수술 중에는 전혀 아프지 않다. 수술 후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통증이 있지만, 그것도 1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해소된다. 또 다른 이유는 증상이 지속되기 보다는 좋았다 나빠지기를 반복해서 언젠가는 저절로 나을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일시적인 탈항이나 가벼운 상태의 치핵을 제외하면 치질은 결코 스스로 낫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치질은 무작정 참아서 되는 병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병인 것이다. K씨는 수술 경과가 좋아서 3일쯤 입원한 다음 바로 퇴원을 하게 되었다. 퇴원 수속을 끝내고 나를 찾아온 그는 내 손을 덥석 잡으며 "그 동안 뭐 때문에 그렇게 고생했나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했다. "원장님, 이제는 골프를 쳐도 됩니까?"골프가 뭔지, 어색하고 불편한 몸으로 진료실에 들어왔던 그는 불과 1주일 만에 다시 골프 이야기를 꺼내고 있었다. 슬며시 웃으며 "적당한 운동은 치질 수술 후 회복을 돕지만, 너무 힘을 쓰거나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한 달 정도는 편히 쉬다가 서서히 시작하세요"라고 대답해 주었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겨울방학, 우리 아이 비염 치료 적기 겨울은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혹독한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고 체온이 떨어지면 호흡기 질환인 비염이 더 심해지기 마련. 비염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전문가를 찾아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비염은 코 점막에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염으로 인한 관련 질환은 물론 학습과 성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코편한 한의원 송파잠실점 장용우 원장(한의학 박사)은 “‘막연히 비염일 것이다’고 증상만으로 비염을 판단하지 말고 코의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하는 과정을 통해 질환을 판단해야 한다”며 “정확한 확인으로 치료가 마무리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계속되는 재채기·콧물·코 막힘, 비염 의심해야비염은 크게 비후성비염(肥厚性鼻炎)과 알레르기성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인 비염을 일컫는 비후성비염은 말 그대로 코 안이 부어서(두꺼워져) 생기는 질환으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는 공간이 부족해져 급기야는 호흡에까지 불편을 끼치게 된다. 이에 비해 알레르기성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점막 표면에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을 동반하며 이 세 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비염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비후성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계속 흐르는 콧물로 코가 헐고 코가 막혀 답답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연이은 재채기로 코와 목 주위에 가려운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면 빠른 검사와 치료를 통해 그 고통을 없애줘야 한다. 염증치료와 체질개선 치료 병행돼야 비염이 의심되어 한의원을 찾게 되면 우선 비 내시경을 통한 정확한 상태 확인과 체질진단이 이뤄진다. 장 원장은 “비 내시경으로 살펴보는 영상을 통해 정상 상태를 기준으로 현재의 병증 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진단 뿐 아니라 치료 과정상의 변화, 완치 여부에 대한 확인 역시 함께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비염으로 진단되면 신체 외부의 직접 치료와 내부의 근본적인 치료가 함께 진행된다.장 원장은 “사람의 코는 24시간 호흡을 하며 먼지와 자극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있고, 또 비염은 체질과도 큰 영향이 있어 그 어떤 질환보다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점막의 부기와 염증을 없애주는 직접적인 치료와 면역력을 키워주는 체질개선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코 속이 부어 코가 막히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코 점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기 위한 침 치료를 실시한다. 침 치료를 통해 붓기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한방 연고로 마무리한다. 침 치료는 통증도 그리 크지 않아 아이들도 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 코 점막의 염증 또한 점막 재생을 돕는 한방연고와 침 치료가 함께 진행된다.외과적인 치료와 함께 체질개선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탕약치료도 병행된다. 개인의 체질에 맞춰 처방되는 한약은 재발예방과 비염의 근본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꾸준한 치료 역시 필수다. 주 2~3회 치료로 3개월 정도는 꾸준히 치료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장 원장은 “사람에 따라 치료기간에 차이는 있지만 빠르게는 두 달, 대개는 석 달이면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며 “비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적이고 꾸준한 치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습과 바른 성장을 위해서도 치료는 필수 비염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학습과 바른 성장을 위해서다. 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집중력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비염이 있으면 코가 막히고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진다. 또 바른 성장 역시 기대할 수 없다. 숙면이 이뤄지지 않아 성장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숙면이 이뤄져야 하는데 숨 쉬기가 힘든 비염 환자들의 경우 밤에 깨기를 반복, 숙면이 어려워진다. 장 원장은 “실제로 비염으로 내원하는 아이들 10명 중 7명은 평균 키 이하이다”며 “보호자들이 성장에 대한 문의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어른 역시 마찬가지. 아이들처럼 직접적으로 학습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부족한 산소공급이 두통이나 치매 등의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코편한 한의원 송파잠실점 장용우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어혈이 사람잡네 (1) 아파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은 대부분이 기가 부족하거나 피가 탁한 경우이다. 그런 경우에 “어혈 때문입니다.” 라고 설명하면 “어혈이 뭐에요? 혈액순환이 안 되는 거에요?”라고 되묻는 경우가 많다. 또 어지러우면 무조건 “빈혈”이라고 생각한다. 환자분들은 피의 양이나 순환에 대해서는 자주 들어서 알고 있지만, 피의 상태나 질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혈”이란 우리 몸에 필요한 피가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통칭한다. 쉽게 말해 피가 깨끗하지 못하고 찌꺼기가 많고 영양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우리 몸을 돌고 있는 피는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새로 만들어지고, 수명을 다한 피는 제거된다. 필요한 만큼 충분히 피가 새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노폐한 피가 제거 되지 못하면 어혈이 몸속에 쌓이게 된다. 피가 충분히 있으면서도 탁해서 생긴 어혈도 있고, 피가 모자라면서 그나마 조금 있는 피가 탁해서 생긴 어혈도 있다. 피는 우리 몸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 피가 탁하게 되니 어찌 병이 생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몸에 어혈이 있는 경우 먼저 통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어혈로 인한 통증은 낮에 활동할 때도 아프지만, 밤에 잘 때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자다가 아파서 깨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부딪히거나 넘어져서 다친 경우, 통증과 함께 그 부위가 부으면서 퍼렇거나 검붉게 멍이 드는데 이는 어혈을 가장 뚜렷하게 알 수 있는 경우이다. 그 외에 심하게 노동을 하거나, 갑작스레 운동을 한 후에 근육이 뭉치고 아픈 경우도 해당한다. 어혈이 더욱 심해지면 오장육부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서 소화도 잘 안되고 늘 피곤하고 힘이 없고 온몸이 무겁다. 얼굴에 기미 잡티가 많이 생기고 피부색이 어둡게 되고 입술도 거무스름해진다. 두통과 어지럼증, 만성피로, 스트레스 과민반응, 불면증, 우울증, 귀울림 등에 시달리고 나도 모르게 만사 귀찮고 짜증이 많이 난다. 이런 경우, 대형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봐도 아무런 이상도 없다는데 나만 괴롭다. 어혈이 극도에 달하면 혈전이라고 하는 피떡이 중요한 혈관을 막아서 중풍이 되고, 급작스런 사망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약선한의원 임경남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대박 난 떡집 총각사장 박호성·경민 형제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인터넷 떡집 ‘자이소’(www.jaiso.com). 초코크런치 하트가 앙증맞은 ‘러브 미 텐더’ 크렌베리와 견과류를 곁들인 ‘뽀롱뽀롱 뽀로로’ 떡 케이크처럼 떡의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퓨전 떡을 만날 수 있다. 자이소를 창업 2년 만에 연매출 15억원, 직원 20명, 인터넷 떡집 랭킹 1위로 키워낸 주인공은 박호성(30), 박경민(29) 형제다. 대학 대신 ‘떡’에 인생 걸다 두 형제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사업 감각’을 갈고 닦았다.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스스로 벌어서 사야했다. 전단지 돌리기, 신문배달, 찹쌀떡 팔기 같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두루 섭렵했다. 그렇다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집은 꽤 부유한 편이었어요.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자립심을 길러야 한다는 부모님의 ‘독한 신조’ 덕분에 돈맛을 일찍부터 안 셈이죠. 고교 졸업 후 지금까지 단돈 10원도 부모님께 받아본 적이 없어요.” 박호성, 경민 형제는 둘 다 대학에 가지 않았다. 공부를 썩 잘하지도 못했지만 대학에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교 졸업 후 군 재대한 뒤에 곧바로 대구 외삼촌이 운영하는 떡 공장에 취직했다. 이때부터 ‘떡’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한 달 월급 80만원 남짓 받고 16시간 넘게 일했어요. 시간 외 근무수당도 없었지만 떡은 만들면 만들수록 재미가 붙었어요.” 동생 경민 씨가 직장 초년병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후 형 호성씨는 인터넷 쇼핑몰로 직장을 옮겨 홈페이지 관리부터 배송 처리, 홍보 노하우 등 인터넷 마케팅 실무를 익혔다. 반면에 동생은 네 곳의 떡집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떡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경민씨의 보물 1호는 ‘1억 노트’. 첫 직장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개발한 떡 레시피, 벤치마킹할 떡 가게별 서비스 노하우와 개선점 등 아이디어를 꼼꼼히 기록한 비밀노트다. “외삼촌 떡집에서 처음 일할 때부터 내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때문에 종업원 신분이었지만 늘 ‘오너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배웠지요.” ‘1억 노트’의 꿈★은 이루어지다 이렇게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형제는 2008년 12월 의기투합해 인터넷 떡집을 창업했다. 그동안 모은 종자돈 2000만원과 창업자금 대출금 3000만원이 사업 밑천이었다. ‘맛있게 잡수시라’는 의미를 담아 경상도 사투리 ‘자이소’로 떡집 이름을 정했다. 인터넷 떡 쇼핑몰의 주 고객층인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여성들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재료로 승부수를 던졌다. 떡 맛을 좌우하는 최상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고 다른 떡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블루베리나 치즈를 떡 재료로 과감하게 사용했다.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고 백일 떡을 ‘아니 벌써’, 연인들을 위한 고백용 떡 케이크는 ‘내 마음을 받아줘’처럼 떡 이름에도 스토리를 담아 감각적으로 붙였다. 하지만 창업 후 넉 달간은 매출이 없어 고전했다. “당장 쌀 살돈이 없을 만큼 절박한 상황이었어요. 거의 매일 밤을 새며 신제품 개발과 홍보에 매달렸어요.” 주부 온라인 카페 등지에서 입소문이 나고 단골고객들이 생기면서 주문량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주문 접수와 배송, 제품 생산, 홈페이지 관리 그리고 고객 집으로 배송까지 억척스럽게 일인다역을 소화했다. 노력의 결실은 매출로 이어졌다. 창업 2년 만에 매출액은 15억원. 올해는 35억원이 목표라고 한다. 스무 명까지 늘어난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견문을 넓히라고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있어요. 직원들이 개발한 신제품이 판매실적이 좋을 때는 인센티브도 주고 있지요.” 사업의 성패는 결국 ‘사람’한테 달려있다는 걸 지난 10년간 현장에서 터득했기 때문이다. 형제 사장들은 힘들게 번 돈을 제대로 쓰는 법도 안다. 창업초기 어려웠던 시절부터 시작한 이웃돕기. 몇 년째 제3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일일카페를 열어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모았다. ‘10년 후 꿈’을 디자인하다 사업체가 커질수록 체계화된 경영지식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지난해 경민씨가 방송통신대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올해는 호성씨가 입학한다. “10년 전에 부모님이 대학은 너희들이 필요할 때 스스로 벌어서 가라고 하셨는데 지금이 바로 공부할 시점인 것 같아요” 두 형제가 미래를 위해 내린 결론이다. 형제 사장에게 꿈을 물었다. “10년 후 우리는 스타벅스 같은 다국적 식품기업을 운영하는 꿈을 갖고 있어요. 사실 사업 하는 매순간 겁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죽을 만큼’ 일했던 창업 초기의 초심을 되새기면서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자신들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한 총각 사장들의 꿈은 거침이 없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전시>The museum of animal展 전시>The museum of animal展예술작품으로 표현된 동물들 만날 기회송파구민회관 1층에 있는 예송미술관에서 ‘The museum of animal展’이 열린다. 2월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십이지신을 비롯 강아지, 물고기 등 다양한 동물을 예술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최혜광, 조대원, 이윤정, 이아영 작가와 프로젝트그룹 ‘숨쉬다’의 조각·설치 등 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 동물을 예술작품화한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로서의 의미를 미술작품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와도 연계하여 방학과제와 함께 문화감상의 기회를 가져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2147-281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내일-오픈 아카이브 Tomorrow-Open Archive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들소마 미술관(송파구 방이동)에서는 3월13일까지 ‘내일-오픈 아카이브 Tomorrow-Open Archive’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작업을 소개하기 위해 소마 미술관이 격년으로 개최하는 전시로 올해는 드로잉센터 아카이브 작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현대 미술에 있어서 비범한 지적 능력이 요구되는 ‘작가’라는 존재에 초점을 맞추어, 작가들의 생각과 다양한 표현 방법에 주목했다. 내일-오픈 아카이브전은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색다른 시선, 독특한 발상과 상상의 세계, 삶과 창작에의 넘치는 열정을 드로잉을 통해 담아내고 있다. 드로잉센터 등록 작가 29명이 참가해 드로잉, 회화, 오브제, 설치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문의 (02)425-1077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 뮤지컬 피터와 늑대일시: 1월17일~22일 평일 2시/4시, 휴일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02)482-7198주크박스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일시: 1월8일~2월6일 평일 오전11시, 주말 오전11시/2시/4시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입장료: VIP석 4만5000원 R석 3만5000원 문의: (02)501-7888개미와 베짱이일시: 1월26일 오후5시/7시30분 장소: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 입장예약: 1월13일 오전 10시부터 송파구 홈페이지 문의: (02)2147-2800전시 오브제 만찬 展일시: 12월15일~2월23일 장소: 갤러리 수 문의: (02)2147-2810Into Drawing 12. 장현선일시: 1월16일까지 장소: 소마미술관 입장료: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 문의: (02)425-1077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展일시: 10년 12월11일~11년 2월19일 ?장소: 한미사진미술관 ?입장료: 성인 5000원 ?문의: (02)418-1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겨울방학 ‘자기주도 학습 성공전략’ 설명회 겨울방학 ‘자기주도 학습 성공전략’ 설명회*일시: 1월18일 화요일 오후2시 *장소: 광진구청 대강당 *대상: 초, 중, 고 학부모 선착순 400명*강사: 구근회 오름교육 연구소 소장 *문의 및 접수: 광진구청 교육지원과 (02)450-1430광진 구립 청소년, 여성합창단 단원 모집*모집자격: 청소년 합창단- 초등3~고2, 여성합창단-만20세 이상 만55세 미만 여성 *원서교부 및 접수: 1월5일~2월10일 *접수방법: 광진구 문화체육과 방문 및 우편 *문의: (02)450-7573 2011학년도 건국대 이공계 체험프로그램*기간: 1월24~28일(5일간) *장소: 건국대 공과대학 *대상: 광진구 관내 초등5학년 이상 중학생 45명 *모집기간: 1월10일 오전10시부터 *신청방법: 광진구청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참가비: 무료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모집*모집인원: 1만명(시/도별 인원 안배) *자격: 국민제안 등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고 국정참여에 관심많은 20~50대 주부여성 *활동내용 생활공감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국정 및 지방행정모니터링, 국정과의 소통 및 정책형성 참여 *활동기간: 2011년 2월~2013년 1월(2년) *지원방법: ok주민서비스(www.oklife.go.kr) 접속 *문의: 행정안전부 생활공감기획단 (02)2100-38152011년 청소년 자원봉사 모집 안내*대상: 중/고등학생 선착순 20명 *활동일시: 1월24~26일 오후2~5시(3일간) *내용: 자원봉사 이해교육, 장애 이해 교육&장애체험 활동, 지적장애청소년과의 통합 활동 *활동장소: 잠실종합사회복지관 및 아시아공원 *모집기간: 1월5일~19일 *접수: 잠실복지관 전화 및 내방 접수 (02)423-7806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 1월 가족 사랑의 날 *일시: 1월19일 수요일 오후7~9시 *장소: 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실 *참가비: 무료 (가족당 다이어리, 카드수첩 1개씩 증정) *모집인원: 일반가족 7가족, 다문화가족 3가족 (아버지참여하는 가족 우선순위) *접수 및 문의: (02)458-0622광진도서관 대출기간 확대 실시*적용시기: 1월5일부터 *내용: 대출시 연기신청 회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림영어/일어 회화반 무료수강생 모집*교육기간: 1월15일~2월26일 (7주) *모집인원: 영어 20명, 일어 10명 *대상: 영어 및 일어회화 구사를 희망하는 학생 및 일반인 *교육시간: 목요일 오후2~4시, 토요일 오전10~12시 *학습멘토: 한영외고생 다수 *신청: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gangdong.familynet.or.kr) *문의: (02)471-0812광진청소년수련관 내 광진 꿈나무 책놀이방 운영시간 조정*1월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오후6시 *이용대상: 6세 이상 유아, 청소년, 성인송파구청소년상담지원센터 대학생 자원봉사자 모집*활동내용: 1388청소년지원단 정기회의 참여(월1회), 청소년지원단 활동 계획 및 진행, 상담지원센터 아웃리치 캠페인 등 활동 참여, 지원단원 성장을 위한 교육, 1388청소년지원단 홍보대사 활동 *대상: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청소년 *선발방법 참가신청서 작성 후 면접 *특전: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장 발급, 개인별 봉사활동 실적관리 및 확인서 발급 *접수기간: 1월10일~2월15일 *문의: 송파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지원센터 (02)449-0500(내선 305)송파구 박물관 나들이*기간: 12월22일~2011년 2월28일 *대상: 유치원, 초등생, 중학생 *참여시설: 송파구 관내 6개 미술관 및 박물관(예송미술관, 롯데 민속박물관, 서울올림픽기념관, 소마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한국광고박물관) *참여방법: 송파구 홈페이지(songpa.go.kr)에서 쿠폰 출력 후 각 박물관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 *특전: 3군데 박물관 이상 방문한 스탬프를 제시할 시 롯데월등 아이스링크 35%할인, 6개 박물관을 모두 관람시 송파구박물관 나들이 방문 완료증 지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내일이 만난 사람 - 나전칠기 명장 김규장 씨 ‘기술이 뛰어나 이름난 장인’을 일컫는 명장(名匠). 한 분야에 오랫동안 재능을 쏟아 부으며 큰 공헌을 한 장인들에게 주어지는 명예다. 2003년 나전칠기 명장으로 선정된 김규장(57·광진구 중곡동 크리스탈 공방) 대표는 40년 가까이 나전칠기에만 전념해온 장인 중에 장인이다. 나전칠기의 전통을 잇기 위해 평생을 달려온 김 대표는 나전칠기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명장을 만나기 위해 공방을 찾았다. 나전칠기의 매력에 빠져들다 그는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 나전칠기를 시작한 그 날을. 1973년, 미리 돈을 지불하고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 서 있을 만큼 나전칠기가 많이 애용되던 때였다. “1973년 4월 11일이었어요. 형님이 운영하고 있는 나전칠기 공방에 들어간 게...... 벌써 40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때는 나전칠기의 르네상스라 할 만큼 나전칠기의 인기가 높을 때였죠.”보통 공방에 취직하면 3년 후부터 실습을 할 수 있었지만, 그는 그 3년의 허비 없이 바로 실습에 들어갔다. 형님 덕분이었다. 칠기를 익힌 지 4년 후인 1977년 4월, 형으로부터 독립한 그는 현재까지 쭉 자신의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처음부터 ‘도안’에 관심이 많았다. 복사기가 없던 시절 손으로 일일이 그려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도안연습에 푹 빠졌다. 사군자 공부를 하며 도안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배웠다. 이런 노력은 그의 뛰어난 도안 실력의 바탕이 됐다.뛰어난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의 도안에는 그만의 뜻과 해석이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더 의미가 있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장 벽화 ‘십이장생도’에도 그만의 깊은 뜻을 담았다. “십이장생도에 나오는 20개의 학은 20개 참가국 대표를 상징합니다. 해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상징하구요. 거북이는 4개의 항구를 의미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사슴도 12마리가 등장하죠. 보기에도 좋아야 하지만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면 작품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 같아요.” 뛰어난 기술로 세계화에도 앞장서2003년 노동부와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부터 나전칠기 명장으로 선정된 그는 화려하고 다양한 그의 작품만큼이나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나전칠기와 관련된 각종 특허(자개전기인두의 개발·자개 부착(끊음)용 자동 상사칼 고안 및 실용화·상감용 금속선 압착기개발·자개 위 시트지 부착공법 개발 등)를 획득?출원했고, 3종목(칠기·패세공·문화재수리)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공모전 수상경력도 셀 수 없다. 2000년 전승공예대전 금상 수상, 2004 인천국제디자인공모전 특선을 비롯 전승공예대전에서도 다수의 입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수십 회의 국내외 전시회를 가지기도 한 그는 2001년 서울시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그의 뛰어난 실력을 배우기 위해 외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아왔다. 그 중에서도 수년을 쉬지 않고 매년 그를 찾아오는 일본인 공예가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처음 찾아왔을 때에는 제 기술을 보여주지도 않았습니다. 차만 대접하고 그냥 돌려보냈죠. 그런데 다음 해 찾아오고, 그 다음 해 또 찾아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죠.” 그는 외국인들에게 더 유명하다. APEC벽화와 인천공항 귀빈실벽화 등 다양한 곳에 있는 그의 작품을 보고 그를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많다. 그 중 몇몇은 그의 마니아가 됐다. 2001년 그를 만나기 위해 프라하에서 날아온 체코인, 캘리포니아로 작품을 가져간 미국인 부부, 그의 작품을 특히 좋아하는 아랍에미리트의 왕세자비 등 모두 그의 작품 애호가들이다. 그의 작품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김 대표의 안타까움도 크다. 나전칠기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거래에 있어서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 발길을 돌린 외국인도 많고, 그를 찾아온 외국인들 중 많은 이들이 “당신을 찾아오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말을 한다. 그의 작품을 구입한 외국인의 대부분은 그들이 직접 전문가이드와 통역가를 데리고 온 경우다. 그는 “우리나라의 좋은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것인데 저 혼자서는 그 많은 일을 하기가 벅찰 때가 많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훌륭한 우리 문화 전승에 도움 되고파그에게 나전칠기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정말 제대로 된 나전칠기는 쓰면 쓸수록 그 가치가 더해집니다. 골동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거죠. 하나하나 모양을 내서 일일이 손으로 붙이는 작업이라, 이 세상에 똑같은 작품이 존재할 수 없는 것도 매력입니다.” 그는 최고의 나전칠기 명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허투루 만들어 ‘상품화’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나전칠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고, 현존하는 고려시대 나전칠기 작품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도 날아가 그 예술혼을 눈과 마음에 담아온다. “외국인들은 나전칠기를 보면 한 눈에 반해 ‘동양의 신비’라는 말을 아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우리문화를 잘 알고 또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전칠기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큼 훌륭한 공예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최고의 명품 나전칠기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5학년 사회교과 과정 개정 대비 학부모 초청 강연 체험학습 전문브랜드 (주)핵교는 1월19일(수), 2월24일(목) 2차에 걸쳐 정동 배재학당 강의실에서‘달라진 사회교과 어떻게 준비할까?’라는 주제로 예비 5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초청강연회를 진행한다. 강의는 2011년 개정되는 5학년 사회교과서에 집필진으로 참여한 노원초등학교 최종순 선생님이 진행한다. 최종순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아름다운 사회 참여 체험학습’ 등의 책을 집필하셨고, 2011년 교과서 개정에 맞춰 도서출판 핵교와 ‘발도장쿵쿵, 역사시리즈’ 를 집필하기도 했다. 참가방법은 핵교 카페 http://cafe.naver.com/haekkyo0623 가입하여 강연 신청 등록을 작성하면 된다. 설명회 접수는 13일(목)부터이며, 선착순 30명에게 참여기회가 주어진다.문의 (02)823-2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혼자서 살 수 없고 자기가 원하든 원치않든 언제나 집단을 형성해서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대인관계는 우리자신의 본질인 동시에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대인관계는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건전하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지만, 대인관계가 문제가 있으면 자기 발전은 물론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 인간은 타인과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마음을 주고받으며 우정. 사랑. 친밀감 등을 경험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러므로 대인관계는 자체로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산다. 의사소통은 모든 대인관계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 할 수 있고, 서로 좋아하고, 영향을 주고, 신뢰하는 것을 배울 수 있고, 대인관계를 시작할 수도 있고, 끝낼 수도 있으며, 우리 자신에 대해서 상대방이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가를 배울 수도 있게 된다. 우리는 언어적인 것뿐만 아니라 비언어적인 것들을 포함한 의사소통을 통해서 내가 타인을 이해할 수 있고 타인도 나를 개인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긍정적 대인감정과 대인행동1) 기쁨의 감정은 행복과 환희, 외현적, 확장감, 팽창감, 낙관적, 희망적인 행동을 한다.2) 자기자부심을 느끼는 감정은 가치 있는 존재, 인정, 평가, 자신감, 승리감, 성취감, 팽창감, 확장감, 당당한 행동을 한다.3) 사랑과 애정을 느끼는 감정은 친밀감, 우정, 애정, 사랑스런 행동을 한다. 부정적인 대인감정과 대인행동부정적인 감정에는 분노, 불안과 공포, 죄책감과 수치감-잘못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 슬픔감정, 시기와 질투, 혐오감등이 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게 되면 행동은 분노, 충동성 등 부정적인 행동들이 많이 나오게 된다. TR학습진로멘토센터김현영 소장(02)418-12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겨울방학, 공부보다 건강 먼저 챙기세요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예전과 달리 요즘 아이들은 방학을 그다지 기다리는 것 같지 않다. 학기 중보다 더 빡빡해진 스케줄과 넘쳐나는 학원 숙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방학, 학습관리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때다. 겨울방학이 긴 것 같지만 흐지부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생각보다 후딱 지나가기 마련. 지금 바로 내 아이의 건강을 챙겨보자.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비염-방학 중 집중 치료로 만성비염 막아야 찬바람이 불면 더해지는 비염. 뚜렷한 감기 증상 없이 1주일 이상 콧물과 재채기가 지속되거나 감기증상은 호전됐는데 여전히 콧물이 나고 기침이 계속 된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비염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비염은 학습저하는 물론 성격, 성장에까지 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코의 상태 호전과 함께 비염을 일으키게 되는 근본적 체질 치료까지 포함하는 한방치료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이 많다. 한방에서는 침 치료, 코 안의 점막 기능을 살리는 레이저 침 치료, 한약요법이 병행된다. 주 1~2회 치료로 2주일~1개월이면 호전효과를 느낄 수 있다. 가정에서는 깨끗한 공기, 적절한 온도,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 크기-규칙적인 생활과 숙면 필요키 크기의 기본은 충분한 영양 섭취와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다. 학기 중 바쁜 일정으로 운동과 잠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방학만이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키 크기에 가장 좋은 운동은 2단 줄넘기, 일명 쌩쌩이. 아이의 키가 작을 가능성이 높다면 미리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키가 크겠지’라고 기다리다가 그 관리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 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도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 꾸준한 비만관리와 성 조숙을 더디게 하는 조절치료를 통해 성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편도선·중이염·축농증-만성인 경우 수술 필요일반적으로 편도선염이라 하면 급성 편도선염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만성 편도선염과 소아편도, 아데노이드 비대증도 포함된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코막힘, 심한 코골음 및 수면무호흡, 만성구호흡, 성장발육 저하, 집중력 장애, 치아교합 및 턱의 발달장애, 발성장애 등의 여러 증상을 야기한다.급성 편도선염은 충분한 수분섭취, 휴식, 청결한 위생이 중요하며 과산화수소액과 따뜻한 식염수로 구강을 세척하고 진통제와 항생제 투여가 효과적이다. 만성인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데 연간 6회 이상 앓게 되면 수술을 하는 게 좋다. 대개는 편도선 절제술을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 레이저수술 또는 다양한 전기소작 기구로 간편하게 수술할 수도 있다.소아의 경우는 편도의 비대함으로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이 자주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또 편도 때문에 치열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고막에 환기 튜브를 넣거나 편도선 및 아데노이드를 절제하는 수술을 필요로 한다. 청소년 주의력결핍 행동과잉장애-약물치료와 정신치료 병행해야주의력결핍 행동과잉장애가 있더라도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아동기 때 보였던 과잉행동, 충동성, 집중력저하, 공격성이 줄어들고 이러한 증상을 어려움으로 호소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규율문제, 반사회적 행동,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 또 자신감 저하, 학교성적 저하,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청소년들의 문제행동이 일반적인 청소년에 비교하여 많은 이유는 부모와 자녀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경우와 주변으로부터의 부정적인 평가 혹은 학업성취에 있어서의 좌절 경험이 많은 것 등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에서 비롯되는 학습능력의 저하, 자신감 부족,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적절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이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안과검진-정기적인 시력검사와 눈 건강 관리해야시력이 안 좋으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학습에 있어서 집중력은 매우 중요하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거나 학원에 가 있어도 집중력이 떨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는 법. 물론 집중력에 있어서 시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효율적인 학습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시력검사와 눈 건강관리가 필수다. 만일 아이가 다음과 같다면 지금 바로 시력 검진을 받아보자. TV를 볼 때 가까이 보려고 하는 경우, 눈을 찡그리고 고개를 기울여서 보는 경우, 불빛이나 햇빛이 비칠 때 눈을 잘 못 뜨는 경우,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곱이 끼거나 눈물이 고이는 경우, 눈앞의 물건을 잘 잡지 못하고 헛손질 하는 경우 등이다. 흉터-초기 관리 중요흉터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딱지의 처리이다. 딱지는 흔히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상처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을 것으로 생각을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 할 수 있다. 외국의 연구 결과나 국내에서 나오는 연구 결과에서도 상처를 건조하게 하는 것보다는 습기를 유지시켜주는 밴드를 부착하는 것이 회복 속도와 흉터가 덜 남는다고 전하고 있다. 흔히 약국에서 판매하는 연고를 많이 발라주는데, 상처 치유 연고는 항생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흉터 예방보다는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흉터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에는 실리콘젤 시트, 레이저 치료법, 흉터 제거 수술 3가지가 대표적으로 쓰인다. 도움말 송파 아이누리 한의원 안홍식 원장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승태 교수소아청소년과 양승 교수안과 박성표 교수피부과 김상석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