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루증과 안구건조증의 관계 최근에 유루증(눈물남, 눈물흘림)과 안구건조증을 함께 가지고 계시는 환자분들이 몇분 오셨다. 대부분의 경우 안구건조증만 있던가 유루증(눈물남, 눈물흘림)으로만 오시는데 두가지 증상을 한꺼번에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었다. 안구건조증과 유루증을 함께 가지고 계시는 경우에는 대부분 안구건조증보다는 유루증의 증세를 더 불편해 하시는 경향이 많았다. 그럼,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게 생성되고 분비되는 것이고, 유루증은 너무 넘치게 분비되는 현상인데 상반되는 것 같지만 결국, 분비샘과 분비선의 조절 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것이다. 치료순서는 안구건조증을 먼저 치료한 후에 유루증을 치료하게 된다. 수차례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고 나면 증상이 호전내지 없어지고 그후에 유루증을 치료하면 좋은 것 같다. 오늘 60대초반의 어머님이 유루증과 안구건조증을 함께 가지고 내원하셨다. 반대쪽 눈도 망막의 이상으로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이셨다. 한쪽눈의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다른한쪽의 불편함은 그분에게 큰 두려움과 절망감을 안겨드리고도 남았다. 이분은 오랜 신경성 소화장애와 불면증세도 함께 가지고 계셨다. 대체적으로 안과질환을 치료할 때 두가지가 치료호전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수면상태와 소화장애의 유무이다. 소화가 잘되고 잠을 잘 주무시면 치료속도가 빠른편이고, 소화불량 특히 신경성소화불량과 불면과 수면이 원활하지 못하면 치료속도가 더딘편이다. 소화불량과 불면증세가 있는 경우 소화불량과 불면을 먼저 치료하고나서 유루증과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개월전에 유루증과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계신 40대 초반 아이엄마가 오셨다. 이분은 소화상태도 아주 좋고, 수면도 잘 취하는 편이였고, 피로감이나 큰 질환없으시나 다만 유루증과 안구건조증만 가지고 계셨다. 치료과정 중에 안구건조증은 3회 치료후 크게 좋아지셨고 유루증(눈물남, 눈물흘림)증상도 차츰 호전되셨다. 후한의원 잠실점 배주동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현장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구청장과 주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 7월, 1차 주민과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만남은 관내 9개 동(거여1, 오륜, 가락1·2, 잠실2·3·4·6·7동)을 대상으로, 하루에 오전(10:30)·오후(15:30) 2개 동씩(27일은 가락1동만) 진행됐다. 행사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행정 불편사항, 구정 개선 아이디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것은 물론, 구 행정의 일선에서 고생하는 동 주민센터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더해져 진행됐다. 스마트 행정 선도도시 송파 지난 5월 28일, 서울시와 송파구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2010년 사물지능통신 선도시범사업」공모에 민간업체(삼성중공업, KT, 파미정보기술)와 공동으로 응모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 공모는 사물지능통신을 확산시킴으로써 유비쿼터스 사회의 실현을 앞당기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형 사물지능통신 서비스’를 발굴·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시범사업은 ▲ 사물지능통신 홈 연계 서비스 <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4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4px FONT-SIZE 2010-08-29
- 자랑스런 우리학교 빛날인 동북고 박정균 군 “온 몸과 마음으로 봉사할래요” “처음 장애인시설에서 그들을 만났을 때 왠지 우리와 다른 사람 같고 무섭다고 느껴졌어요. 그런데 그들을 잘 알게 되면서 그들도 우리와 전혀 다름이 없다는 걸 알게 됐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편견을 가졌다는 게 미안하기도 했고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예전에 제가 느꼈던 그런 감정과 시선으로 장애우를 바라볼 거예요. 사회복지사가 되어 사회의 그런 편견을 없애는 데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당히 자신의 계획과 꿈을 밝히는 박정균(3· 문과)군. 박군은 진심이 담긴 봉사활동과 함께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동북고 빛날인이자 봉사왕이다. 어머니와 함께 시작한 봉사활동 박군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박군이 중학교 1학년이던 2005년부터 지금까지 쭉 학교 샤프론 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는 어머니는 정균군이 봉사활동을 할 때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 중학교 2학년 때 하남에 있는 장애인 시설 ‘나그네 집’에서의 활동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뭔지 구체적으로 그 꿈을 세워갈 때도 어머니는 옆에서 많은 조언으로 힘을 북돋워줬다. 박군은 “처음 장애인들을 봤을 때 그들에 대한 많은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들이 그곳에 오게 된 배경, 지금의 상황 등을 들으며 많이 미안해졌고 그들과 함께 하는 일을 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생긴 꿈이 바로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사다. 박군의 뜻을 들은 어머니 또한 ‘잘 한 결정이다. 진심을 담아 그들을 대하다 보면 그들 역시 네 마음을 이해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때부터 박군의 다양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구청행사, 장애인복지대회, 장애인마라톤대회, 아동성폭력 예방 캠페인, 시각장애인체험 등의 교외활동에서부터 학교봉사활동 교육, 환경정화(보존)활동 등의 교내활동에 이르기까지 그가 참여한 봉사시간만 700시간에 이른다. 이런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강동구청장으로부터 500시간 봉사활동 인증서를 수여받았고, 강동구 자원봉사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 2010-08-29
-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보쌈의 맛의 향연 보들보들하게 삶은 돼지고기를 새우젓에 찍어먹거나 보쌈김치와 곁들여 먹는 보쌈.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먹던 이 향토음식은 몸에 좋은 웰빙 메뉴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이로운 영양성분들이 다량 함유된 돼지고기를 삶는 조리방법을 통해 기름기는 최소화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이 보쌈을 보다 색다른 방법으로 선보이는 우리 지역 맛집이 있다.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한약재로 맛내 담백한 제대로 된 ‘보쌈’ 산천 송파 여성문화회관 앞에 위치한 산천은 보쌈, 보리밥, 칼국수 등을 맛깔나게 선보이는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송파구 맛집이다. 모든 요리에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 재료와 매실 엑기스를 사용해 맛이 정갈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 매실을 비롯해 찰보리쌀과 된장, 매실고추장, 버섯가루 등을 전라남도 장흥의 농장에서 직접 가져다가 사용해 맛과 영양은 물론 위생적인 면에서도 신뢰가 간다. 산천의 보쌈은 계피, 감초 등의 한약재와 여러 가지 야채, 맥주, 커피가루, 토종 된장을 듬뿍 넣고 푹 삶아내 야들야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은은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 부추, 양파 위에서 따뜻한 수증기를 쐬며 가지런히 놓여있는 보쌈은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 먼저 새우젓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 담백한 살결과 부드러운 비계가 혀끝에서 착 감긴다. 또한 쌈야채 위에 고기와 무채, 마늘, 고추를 얹어 먹는 맛의 즐거움이란….한약재의 향이 겉돌지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제대로 된 보쌈맛을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 함께 나오는 반찬도 정갈하고 깔끔해 먹는 내내 자꾸만 손길이 간다. 살짝 절여 씹는 맛이 좋은 노란 배추와 쌈야채를 비롯해 간이 적당한 쫄깃한 무채,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 양파·마늘쫑 장아찌, 열무김치, 배추김치, 들깨미역국 등이 보쌈의 맛을 한결 돋운다. 보쌈과 더불어 많이 찾는 보리밥은 ‘건강식’이란 말이 저로 나올 만큼 눈속임이 없는 정성으로 꽉 차 있다. 노오란 찰보리쌀밥과 함께 호박나물, 콩나물, 고사리, 도라지, 생부추 등이 곁들여 나오는데, 곁들여 나오는 강된장, 참기름을 함께 넣어 비벼 먹으면 풋풋한 자연 내음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보쌈, 보리밥 외에 조리사가 직접 만든 수제만두도 별미다. 위치: 송파 여성문화회관 바로 앞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 2010-09-12
- 내일이 만난 사람 한빛안경박물관 이정수 관장 요즘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 사극에서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에 안경 쓴 선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 시대에 무슨 안경이냐’며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 안경이 들어온 것은 18세기로 추정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눈이 나빠 안경을 착용한 사람도 있지만 이미 그때부터 장식용으로 안경을 쓴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 눈이 나쁜 사람들에겐 몸의 일부분처럼 중요한 안경. 안경의 역사를 한번 되짚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만약 안경의 발자취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멀리 가지 않아도 그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강동구 길동에 한빛안경박물관이 지난 달 27일 개관했기 때문이다. 이곳에 전시된 모든 작품은 바로 이정수(53) 관장의 개인소장품. 25년이 넘게 모아온 그의 소장품은 그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 고안경 쫓아다닌 지 25년 이 관장이 안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안경업을 하면서부터다. 햇수로 25년이 넘는다.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 안경역사에 관한 흥미가 지금처럼 일이 커지게(?) 되리라고는 그 땐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1985년부터였어요. 고안경이 있는 곳이라곤 어디든 뛰어다녔죠. 청계천, 방학동, 답십리, 장안평, 인사동은 아직도 머릿속에 훤합니다. 그래서 구한 안경을 안경원 한 쪽에 전시했는데 그게 박물관의 전신이었던 같아요.” 언젠가부터는 이 관장의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먼저 연락을 해 오기 시작했다. 귀한 고안경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바로 그 안경을 봐야 직성이 풀려 가족들의 원성도 잦았다고. 하지만 쫓아다니며, 또 몇 번씩 설득해가며 그 작품을 손에 넣었을 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마냥 행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가 3년을 졸라 힘들게 구한 거북 등딱지로 된 안경집이다. “예전엔 안경집이 신분이나 재력의 과시로 사용된 만큼 귀한 재료나 흔하지 않는 디자인의 안경집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비싸기도 하구요. 그 중에서도 귀갑이라 불리는 거북등딱지 안경집은 특히 귀한 것이었죠.” 그 때 구한 그 귀갑의 가격 때문에 집에서 쫓겨날 뻔한 이야기는 그에게 이제 웃음 나는 추억의 일부분이 됐다. <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33px FONT-FAMILY: "바탕" LETT 2010-09-12
- 서늘한 바람타고 흥겨운 축제가 펼쳐지다 과거로 시간여행 가면 우리 동네 역사·문화 보여 한낮의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시간의 흐름은 어느덧 결실의 계절 가을로 향하고 있다. 9월이면 전국각지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향기를 담은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물론 우리지역에서도 축제 소식이 있다. 지난해 신종플루 여파로 축제가 축소, 취소됐던 만큼 올해는 좀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다채로운 우리지역 축제의 장으로 미리 떠나보자. 2천 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 ‘한성백제문화제’ 송파구의 대표적인 축제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한성백제문화제는 한성백제 약500여 년 동안의 위용과 영광을 현재로 재현한 축제로 특히 올해는 10돌을 맞이해 테마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져 아이들에게 더욱 재밌고 유익한 체험 장소다. 올해 축제의 큰 테마는 ‘2000년 전 백제마을로의 시간여행’이다. 때문에 축제장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가 축제기간 내내 백제마을처럼 꾸며진다. ‘백제인의 삶과 사랑’을 주제로 한 백제마을은 군사진영에서 벌어지는 왕의 심판을 보여주는 ‘개루왕 이야기’, 아랑과 도미부부를 통해 백제의 생활상을 엿보는 ‘아랑이야기’ 백제마을과 장터를 체험하는 ‘부리이야기’, 하늘이야기, 놀이이야기 등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백제인의 삶의 모습이 재현된다. 백제마을 곳곳에는 체험코너가 다양하다. 백제의상 입어보기, 백제문양 탁본체험, 백제 토기 시연 및 체험, 백제놀이체험 등이다. 백제의 찬란하고 화려한 문화를 재현한 공연도 풍성하다. 특히 백제 일반인들이 즐기던 전통놀이 농주 등을 춤으로 구성한 백제민속공연은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30분간 공연된다. 백제 서민들이 즐겼다고 추정되는 전통탈춤 ‘백제기악’ 공연은 18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무대를 수놓는다. 익살스러운 탈 그림과 행동 묘사로 웃음을 자아내는 무대가 될 듯하다. 또한 한성백제의상 패션쇼도 볼거리다. 한성백제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행렬은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위례성길을 따라 펼쳐진다. 총 5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백제시대 의상들로 분장한 봉사자들이 백제 융성기의 영광과 감동을 재현하는데 다양한 퍼포먼스가 볼만하다. 선사의 숨결 소통과 나눔으로 ‘선 2010-09-12
- 한체대, 태풍 피해 입은 올림픽공원 청소 지난 9월 8일 한국체육대학 체육학과 학생들이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올림픽공원을 청소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오후 운동 대신 전원이 나와 쓰러지거나 잘린 나무가지를 치우고 잔디를 손보는 등 환경봉사 활동을 펼쳤다. 2010-09-12
- 매 끼니 반찬 고민된다면 ‘보물밥상’이 해법 예부터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만 하더라도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주부 역할은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하지만 맞벌이 주부는 물론 전업주부라 하더라도 영양 가득하고 맛있는 식탁을 차리는 일은 버겁다. 매일 저녁 반찬을 고민하지만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기도 힘들고 늘 비슷한 반찬이 지겹기도 하다. 그렇다면, 좀 더 편안하게 집에서 친정엄마가 만들어 준 듯 정성이 담긴 보물 반찬으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자. 청결 우선시하는 반찬배달 전문점 사실 배달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그렇게 좋지 않다. 상당수의 배달음식 전문점들이 좁은 조리실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내다보니 청결하지 못하고, 음식의 질 또한 뒤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보물밥상은 반찬배달 전문점이지만 사정이 다르다. 오래도록 한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사실 외관 모습은 그리 깔끔하지 않지만 조리실 내부를 들여다보면 여느 가정집보다 정갈하다. 모든 조리사들이 앞치마와 위생모를 쓰고 깨끗이 정돈된 조리대에서 각자 역할을 다한다. 보물밥상 김성안 사장은 “배달 전문점의 위생 상태를 미심쩍어하는 경우가 많기에 손님이 원하면 직접 와서 눈으로 위생 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 그래야 서로 믿음을 줄 수 있고 우리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7년째 한 자리를 지키면서 손님들에게 신뢰감을 주며 인정받는 비결인 셈이다. 보물밥상은 규모가 꽤 크다. 132.2m²(40평) 규모에 14명의 직원이 국, 볶음요리, 밑반찬, 김치 등 파트별로 세분화돼 각자의 전문 분야를 맡는다. 김 사장은 “넓은 공간에서 조리하고 직원들의 일이 분업화되다보니 조리실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서 “깨끗하고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조리하기 때문에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한번 맛본 사람들의 재주문율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국 6찬으로 우리 가족 한 끼 해결 보물밥상의 식단은 월 별, 주 단위로 바뀐다. 식단은 영양적인 면을 고려해 균형적으로 구성했고 한 가지 국과 함께 6가지 반찬이 기본 상차림이다. 그날그날 만든 반찬을 주문 즉시 곧바로 배달하는 방식이므로 인터넷 반찬배달전문점보다 신선하고 맛있다. 해물과 고기, 야채를 이용한 국과 찌개는 매일 다르게 제공된다. 메인 반찬은 볶음, 조림, 찜, 생선구이 등이며 밑반찬은 전, 튀김, 냉채, 샐러드가 일별 식단에 따라 배치된다. 이외 다른 밑반찬으로 나물 종류나 마른반찬, 쌈 등이 추가된다. 주문 시, 요일별 국 대신 김치찌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메인반찬 대신 소불고기를 주문할 수 있다. 좋아하지 않는 반찬은 다른 반찬으로 대체 주문할 수 있다. <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33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FONT-S 2010-09-12
- 무보험·무단방치차량 송치관리시스템 구축 ▲무보험·무단방치차량 송치관리시스템 구축 송파구는 무보험·무단방치차량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한 ‘무보험·무단방치차량 송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6월부터 ‘무보험·무단방치차량 송치관리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해온 결과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위반차량 데이터 베이스화 ▲사건현황표 등 각종 집계처리 자동화 ▲자동차등록망 및 주민전산망 등 각종 정보연계 처리를 통한 자료 통합관리 등의 작업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무보험·무단방치차량 송치관리시스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전국 자치구 최초로 차량단속과 시스템을 연계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구는 무보험·무단방치 차량 단속에 대한 과외의 인력과 비용이 들지 않게 됐다. 한편 구는 ‘무보험·무단방치차량 송치관리시스템’을 통해 단속된 차량에 대한 등기우편 발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구에서 운영중인 SMPS(송파구 행정등기우편물 관리시스템)과 송치관리시스템을 연계했다. 이를 통해 송치관리시스템에서도 자체 발송한 등기우편의 우체국 배달결과를 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 2010-09-12
-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빛날인 - 세륜중학교 정호윤 군 “학습동기가 도전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게 해요” 세륜중학교 정호윤군(3학년)이 지닌 가장 큰 경쟁력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이다. 그것도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을 통해 가진 학습능력으로, 끊임없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고민하며 열정으로 보다 나은 자신을 위해 에너지를 쏟고 있다. 스펙이 화려하지만 갖추기 위한 스펙이 아닌 열정의 부산물로 얻은 스펙이란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특정한 목적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위한 활동은 정군에게 리더십이나 인성, 창의력 발달, 학습동기 등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있다. 자발적인 에너지 통해 쌓은 스펙 정군은 초등학교 때 특히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학생탐구대회 우수상, 서울시교육청 발명품대회 은상, 서울시 창의 산출물대회 우수상 등에서 많은 상을 받았으며, 서울교대 영재교육원 과학 분야에 합격해 교육을 받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아 특히 창의나 탐구와 관련해 다양한 대회에 참가했어요. 과학관련 책도 많이 읽고 영재교육원 사이트, 와이즈캠프의 과학실험 코너 등을 통해 호기심을 채우며 과학에 재미를 붙였죠.” 정군의 이런 활동은 온전히 자발적인 에너지를 통한 것일 뿐 부모의 ‘탁월한 관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즉, 엄마의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정군의 관심분야를 채우기 위한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태도가 선행되었다. 정군은 “관심분야여서 알고자 했고, 발명 아이디어나 탐구하고 싶은 내용을 메모해 스스로 해답을 찾았다”며 “각종 대회도 그런 마음으로 참가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군의 넘치는 에너지는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멈추지 않았다.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 논술대회 수상 등을 비롯해 국어인증시험 3급, IBT토플 113점, iet 영어경시대회 서울지역 대상 및 금상, 생물올림피아드 동상, 민사고 수학경시 상급 등의 수상실적을 거두었다. 정군의 호기심과 에너지는 학습적인 성과를 뛰어 넘어 거리농구대회와 교육청 농구대회에 나가 수상하는 등 운동과 사회성면에서도 여지없이 면목을 발휘하고 있다. 열정이 바탕이 된 자기주도 학습능력 정군은 교외적인 스펙 외에 학교내신 성적도 우수하다.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전교 1% 이내이다. 우수한 교내성적의 비결이자 기본은 내신과 학교생활 관리. 무엇이든지 혼자 힘으로 해내려는 뚝심이 있는 정군인 만큼 특히 내신관리는 학원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고자 했다. “중학교 내신은 학교수업을 중심으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이 도움이 돼요.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은 기본이고, 필요한 부분은 암기하며 반복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의 경우 심화문제를 풀 때 시간이 들더라도 대부분 스스로의 힘으로 해답을 이끌어내려 한다. 개념숙지를 바탕으로 풀릴 때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정군의 말에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몸에 밴 학생 특유의 열정이 묻어났다. 영어능력은 엄마의 노력도 한몫했다. 앞으로 공부해야 할 과목과 분야가 많은 학생으로서 영어만은 학습이 아닌 습관으로 체득하도록 일찍부터 ‘공’을 들였다. 남들보다 다소 늦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책, CD, 컴퓨터 등을 통해 즐겁게, 하지만 꾸준히 터득시켰고 지금은 미국드라마와 수준 높은 영어 원서를 즐겨보는 수준이다. 자신의 숨은 잠재능력 발굴?펼치고파 내신과 영어실력을 탄탄히 갖춘 정군은 공부 외에 폭넓은 지식과 앎을 알아 가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정군은 “중3 올라와서 과거 과학에 쏠렸던 관심분야가 인문?사회 쪽으로 바뀌었다”며 “이 시기 SAT를 공부하면서 시사,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지문을 접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해 학습동기를 새롭게 다지게 되었고,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을 정립하도록 다각적인 도전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정군은 중학생이 된 이후 300여 편의 영화를 보는 한편, 다양한 인문?사회?경제 관련 분야의 책들을 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이루고자 할 자신의 잠재능력을 가늠하고, 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보는 눈 또한 키우고 있다. “아직 뚜렷한 장래 목표가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외국의 대학교에 입학해서 더 넓은 견문을 쌓고 싶은 게 꿈이에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통해 이루려는 꿈에 대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기 때문이죠. 무엇을 하든지 알아야 이룰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으며, 즐길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20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