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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내실 있게 고교 재학시절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를 전공하기 위해 본인이 노력한 사례를 단순한 열거보다는 동기와 과정, 그리고 결과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9월 3일 평가원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9월 6일부터는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시전형 중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특기자 전형 등이 제출서류로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에 해당되므로 자기소개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들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도 함께 준비할 수밖에 없다. 다른 제출서류와 달리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와 추천서 등을 고려해 여러 번 고쳐 쓰고 다시 써야하므로 미리 준비해왔던 학생들이 아니면 큰 부담이 된다. 이런 이유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관련해 다양한 사교육 강좌가 마련되는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학생부 기록에 관심 갖고 모집단위 학업수행 능력 어필자기소개서 내용은 학교생활을 근거로 지원자의 능력이나 특성, 경험 등을 기술하므로 학생부 내용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 지원하는 대학 모집단위(계열, 학과)의 학업을 수행할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입학사정관에게 알리는 글이라 할 수 있다.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하면 막연해 보이지만 3년간의 학교생활이 기록된 학생부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쓸거리가 눈에 띈다. 그런데 문제는 학생부 내용의 충실도이다. 학교에 따라, 학생부를 작성한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에 따라, 그리고 학생에 따라 학생부 기재내용과 분량에 차이가 난다. 학교가 얼마나 입시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가, 담임교사와 교과교사가 학생 개개인에 대해 얼마나 열과 성을 다해 관심을 갖는가, 학생이 얼마나 교과 성적관리에 힘쓰고 교내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에 따라 학생부의 내용과 분량이 달라진다. 또, 그것을 근거로 자기소개서에서 스토리를 풀어갈 소재도 달라진다.학교와 교사가 적극적이라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모든 학교가 대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아니다. 변화하는 입시에 대처하는 방법이 소극적인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시 접수 전, 수험생 두 명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들여다볼 일이 있었다. 둘 다 강남의 일반고에 재학 중이었고 A학생은 A여고에서 내신 1등급 후반대의 상위권 이과학생으로 서울대 자연계열 일반전형 자기소개서를 준비했고, B학생은 B고에서 내신 3등급 중반대의 문과 남학생으로 한양대 인문계열 브레인한양전형 자기소개서를 준비했다.문학도인 B학생의 경우 문학관련 교내 동아리 활동과 학교 추천으로 참가한 전국 백일장 대회 등에서 수상경력이 있었지만 학생부 기재 내용은 미흡했다. 또, 전체 학생부 내용의 분량은 A학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족한 학생부를 근거로 내실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또한 학교와 교사가 많은 학생들을 일일이 챙겨주고 관리해주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내활동의 학생부 기재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이다. 교내활동 적극 참여해 전공 관련 노력 구체적 제시지난 4월 15일 교육부는 2015학년도 대입 학생부위주전형의 자기소개서에 영어·제2외국어·한자 관련 공인성적과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각종 대회(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등)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서류평가에서 ‘0점’ 처리(또는 불합격)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외에도 해외 어학연수 등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교외활동을 작성했을 경우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자 이에 대한 해석을 놓고 고교, 대학입학처, 사교육, 수험생 학부모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0점’ 처리 항목에 명시되어 있는 ‘공인어학성적’과 ‘수상실적’을 제외하면 교외스펙과 관련된 내용을 우회적으로 담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명 ‘교외스펙 꼼수기재’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오갔고, 학부모들은 대학별로 정확한 방침 혹은 팁이라도 얻기 위해 대학별 수시 설명회에 참석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대치동 사교육 시장은 이에 대해 즉각 대응태세에 들어가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을 활용해 학생부 관리 및 자기소개서 작성 관련 학부모 유료강좌를 개설하기고 하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수업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및 첨삭까지 하루에 완성하는 특강도 개설했다. 교외스펙의 효용이 떨어지면서 교내스펙에 대한 관심이 켜져 최근 몇 년 사이에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에서도 교내 비교과활동으로 주요 과목별 경시대회, 토론대회, 소논문 활동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이 급격히 늘어났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교외수상경력 및 교외체험활동 등의 기록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내용은 학교활동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고교 재학시절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를 전공하기 위해 본인이 노력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한다. 이때 단순한 활동의 열거보다는 동기와 과정, 그리고 결과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8월 입시칼럼은 이렇게…….>8월에는 약점보완 수능학습, 쉬운 수능과 어려운 수능, 자기소개서 작성, 수시지원 시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아줌마 몸매에서 아름다운 몸매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몸매를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들은 늘어난 체중과 삐져나온 군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다시 날씬한 몸매로 되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아름다운 몸매를 꿈꾸면서도 결코 아줌마 몸매를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속옷만 신경 써서 입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면 얼마든지 자신의 체형을 돋보이게 하는 균형 잡힌 몸매로 가꿀 수 있다. 아줌마 몸매에서 아름다운 몸매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몸사랑에스테틱 이미숙 원장자료참조 보건복지부 『비만 바로알기 2013』, 대한비만학회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아줌마 몸매의 최대 적은 복부비만 출산 이후 주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뱃살과 허리둘레이다. 물론 결혼 전과 달리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몸매가 흐트러지고 여기저기 삐져나온 군살 때문에 고민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복부비만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를 복부비만이라 정의하는 것일까?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만 바로알기 2013』제4장에 보면 ''허리둘레를 이용한 복부비만의 진단'' 방법을 알려준다.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지방이 축적되는 분포에 따라 비만의 진단을 나눌 수 있다. 지방이 주로 배에 많이 축적된 복부비만과 엉덩이에 축적된 둔부비만으로 구분되며 특히 복부비만은 둔부비만에 비해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비만 관련 질환이 더 잘 생기는 알려져 있어 위험하다. 또, 체질량지수가 정상(18.5kg/㎡~22.9kg/㎡)이라도 복부 비만이 있으면 비만 동반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질량 지수와 함께 허리둘레를 꼭 측정해야 한다. 체질량지수와 복부비만 진단법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하면 된다. 단, 운동선수와 같이 근육량이 많은 사람의 경우 지방보다 근육의 무게가 많이 나가 비만이 아니어도 체질량지수가 높게 나올 수 있으며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 노인에게는 체질량지수가 비만 평가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비만 진단방법 중 체질량지수가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체질량지수는 정확한 체중과 신장을 측정해야 정확도가 높다. 체중은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따라 변동이 있다. 『비만 바로알기 2013』에서 명시한 바에 따르면 체중은 8시간 금식 후 아침에 소변을 본 뒤 가벼운 옷차림을 측정(가임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로 1~2kg 변화될 수 있음)하며, 키는 신장계에 발뒤꿈치를 붙이고 발을 60도 간격으로 벌린 상태에서 가능한 머리, 등의 어깨뼈, 엉덩이, 발꿈치를 벽에 붙이고 숨을 깊이 들이 쉰 상태로 측정(체중과 키는 모두 소수점 한 자리까지 측정)하도록 한다.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진단기준에 의하면 비만은 체질량지수가 25kg/㎡ 이상일 때 비만, 23~24.9kg/㎡일 때 과체중, 18~22.0kg/㎡ 일 때 정상으로 진단한다. 복부비만은 WHO에서 제시한 허리둘레를 이용한 진단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 허리둘레가 남자는 90cm 이상, 여자는 85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부 비만 기준은 남자 허리둘레 90cm(35인치) 이상, 여자 허리둘레 80cm(32인치) 이상이지만 2006년 대한비만학회에서는 남자는 90cm(35인치) 이상, 여자는 85cm(33.5인치) 이상을 복부 비만을 진단하는 허리둘레 기준으로 정해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Tip. WHO가 제시한 허리둘레 측정방법1. 먼저 양발을 25~30cm 정도 벌려 체중을 고루 분산시키고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측정한다. 2.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한다. 3. 줄자가 피부를 누르지 않도록 하며 0.1cm 단위까지 측정한다. 4. 복부의 피하지방이 과도해 허리와 겹쳐지는 경우는 똑바로 선 상태에서 피하지방을 들어 올려 측정한다. 주부의 몸매관리 시작은 속옷부터 체질량지수와 복부비만 진단이 끝났다면 이를 관리하는 방법에 주목해야 한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만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도 있겠지만, 생활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균형 잡힌 몸매로 거듭날 수 있다. 몸사랑에스테틱 이미숙 원장은 “복부비만은 물론 옆구리살이나 여기저기 출렁이는 군살 때문에 고민인 주부들이라면 속옷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많은 주부들이 몸매를 가리기 위해 헐렁하고 펑퍼짐한 옷을 입거나 이와는 반대로 몸을 너무 압박하는 속옷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패션 습관은 오히려 군살이 더 붙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 겉옷보다 오히려 내 체형에 맞는 속옷을 입고 있는지부터 살피는 것이 수순이다. 마지막 패션은 속옷부터 비롯된다”며 속옷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스키니한 청바지나 하의를 입었을 때 올라오는 옆구리살 즉, 러브핸들이 생기는 이유는 아름다움만을 생각해 팬티마저도 밑위가 짧은 것을 착용하기 때문이다. 울퉁불퉁한 등의 군살 때문에 고민이라면 자신의 체형에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한 후 가슴을 모아주는 습관만으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몸에 맞는 속옷 고르는 일부터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정속옷 등을 활용하는 것도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이 원장이 밝힌 속옷 고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삐져나온 옆구리 살이 고민이라면 브래지어 날개가 넓은 것을 고르고, 아랫배가 고민이라면 밑위가 짧은 팬티보다는 밑위가 긴 팬티를 고른다.이 원장은 “전체적으로 군살 때문에 고민이 많은 주부라면 온몸을 감싸는 보정속옷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보정속옷에 의지해 자신의 체형보다 지나치게 꽉 끼는 보정속옷을 장시간 입게 되면 자칫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Tip. 이미숙 원장의 몸매관리 생활수칙 하나. 물을 수시로 마셔주고 가급적 식사 시에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한다. 둘, 식사할 때 국이나 찌개는 금물. 국물을 먹는 식습관은 윗배를 나오게 한다.셋, 생리불순이 생기면 아랫배가 나오므로 항상 아랫배와 자궁 부위를 따뜻하게 해준다. 넷, 비만은 습관이다.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인다. 다섯, 허리를 바로 세우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걷는 습관을 들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강남시니어플라자 ''HAPI 요리동아리'' 이 세상에 먹는 즐거움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까. 그만큼 음식은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핵심요소이다. 거기에 음식을 손수 만들어 대접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면 행복감은 더욱 배가 될 것이다. 비 내리던 8월의 어느 날, 빗속을 헤치며 강남시니어플라자 ''요리동아리반''을 찾았다. 비가 올 것을 예상이라도 한듯 오늘의 메뉴는 ''여름만두 호박편수''와 ''깻잎장떡''이란다. 살짝 허기가 느껴졌기 때문일까. 들어서는 리포터의 발걸음이 갑자기 빨라지기 시작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회원 과반 수 이상이 남자어르신수업시작 30분전, 만면에 미소를 띤 우미선(35세) 강사가 카트를 밀며 ''HAPI 레스토랑''으로 들어온다. 카트에는 오늘 요리에 쓸 각종 식자재와 도구들이 가득 실려 있다. 수업을 위해 의자를 뒤로 밀고 테이블을 정리하는 등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곧이어 세 명의 예쁜 여대생들이 들어선다. 그들은 다름 아닌 오늘 1일 보조요리사로 수업에 참가할 식품영양학과 실습생들이다. 갑자기 식당 안은 활기가 넘친다. "수업을 하다보면 시간도 부족하고 또 이곳의 개수대가 여의치 않아 웬만한 재료는 대강 손질해서 갖고 온다"는 우미선 강사는 현재 아홉 명의 회원 중 남자어르신이 과반 수 이상이라고 귀띔한다. ''군자는 부엌을 멀리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제는 그것도 옛말! 요즘에는 TV나 신문, 잡지 등의 음식 관련 광고나 요리프로그램에 여성 대신 남자모델들이 더 많이 등장하는 추세다. 2개월째 요리반에 출석하고 있다는 이성주(71세) 어르신은 "이젠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사랑받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손주 녀석들한테 직접 간식을 만들어주는 멋진 할아버지가 되고 싶어 신청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요리 선보여먼저 요리강사가 오늘의 메뉴를 소개한 뒤, 야채나 재료를 선별하는 방법에서부터 다듬고 썰고 반죽하고 간 맞추는 것까지 차근차근히 설명한다. ''호박편수 만두''에는 애호박, 표고버섯, 만두피 그리고 갖가지 양념이, ''깻잎장떡''에는 깻잎과 양파, 청양고추, 메밀부침가루, 고추장, 된장 등이 주재료로 사용된다. 강사의 시연이 끝나고 이제는 2인 1조가 되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볼 차례. 호박과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물에 불린 표고버섯은 꼭 짜서 간장, 설탕, 참기름에 재워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료들을 볶다가 한 김 식힌 속을 만두피에 넣어 삼각형으로 접으면 만두 만들기 끝! 요리강사의 지시에 따라 정성스럽게 만두를 빚고 있는 오치원(70세) 어르신은 "은퇴하고 집에만 있으려니 집사람 눈치도 보이고, 끼니 해결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면서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 매주 수요일이면 오늘은 어떤 메뉴일까 궁금해진다고 전했다. 그 옆에서 정명숙(61세) 어르신이 깻잎장떡을 만들고 있다. 얇게 썬 양파에다 깻잎과 청양고추, 고추장, 된장을 섞고 메밀가루와 물로 농도를 맞춘 후 팬에 구워내니 맛깔스런 깻잎장떡이 탄생한다. "젊었을 때는 요리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 요리를 배우면서 오히려 재미를 붙였답니다." 식자재는 가능한 한 국내산 사용각 테이블마다 마무리 작업이 끝나고 어르신들은 각자의 완성된 작품(?)을 자랑하며 뿌듯해한다. 삶아낸 만두와 깻잎장떡을 정갈하게 접시에 담아 사진도 찍고, 다른 팀과 비교하면서 강사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2012년에 처음 시작된 강남시니어플라자 ''요리동아리반''은 일주일 단위로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디저트 등을 교대로 진행한다. 1년 넘게 이곳에서 ''요리동아리반''을 담당하고 있는 우미선 강사는 한식, 일식, 중식, 아동요리 등 다양한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실력 있는 요리전문가이다. "남자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져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는 수업에 필요한 식자재는 가능한 한 국내산을 사용하기 위해 산지와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다방면으로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성인요리의 경우에는 염분을 줄이고 건강에 포인트를 맞춘 영양요리나 건강요리 중심으로 레시피를 구성한다고 덧붙였다. 강남시니어플라자의 권사미 사회복지사는 "''요리동아리''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본 건물 2층 ''HAPI 레스토랑''에서 이뤄진다"며 월 3만 원에 약간의 재료비를 부담하면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요리를 알차게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물 사마귀, 긁지 말고 서둘러 치료하세요! 짧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학교로 돌아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들이 워터파크나 수영장, 캠핑장 등의 놀이시설을 이용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괴로워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여름철에, 그것도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는 물 사마귀. 그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의 대표원장 박치영 한의사를 찾아갔다. 성인보다는 유아나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물 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수포성 구진으로 색깔은 연주황색 혹은 분홍색을 띤다.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의 살이 많이 접히는 부위에, 그리고 어른보다는 어린 아이에게, 또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주로 발생한다. 접촉에 의한 감염 등 감염경로가 다양해 똑같은 물놀이를 해도 어떤 아이는 괜찮고 어떤 아이는 물 사마귀에 감염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마귀 질환이 어린 아이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아들은 성인과 다르게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인간유두종(HPV)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역체계의 비정상 때문에 물 사마귀에 감염된 아이들은 아토피나 건선 등 다른 피부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운데가 움푹 꺼진 지름 3~6mm의 물 사마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해 자연적인 치료는 기대하기 어렵다. 또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긁은 부위 주변으로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염려도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전염성 강해 방치하면 점점 더 악화돼''생기한의원'' 서초점의 박치영 원장은 "물 사마귀란 말 그대로 그 속에 물이 찬 것과 같은 형태이며, 주로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면서 사마귀를 방치할 경우에는 아이의 성장에 지장을 주고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삼성동의 김혜진(40세) 주부는 "아들이 며칠 전부터 등이 가렵다고 해 무심코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오돌토돌한 작은 발진이 등 전체에 퍼져 있었다"면서 지난 휴가 때 워터파크로 물놀이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감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장은 3개월 전, 이곳 ''생기한의원''에서 물 사마귀 제거치료를 받은 강호준(가명, 10세) 어린이의 경우를 예로 들어가며 차근차근히 설명했다. "그 아이 역시 겨드랑이 안쪽을 중심으로 발진이 상당히 진행됐던 상황이었어요. 이러한 경우, 뜸 치료는 따로 하지 않았으며 대신 장내 면역력과 피부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한약을 1일 2회 복용하게 했습니다. 또 주1회 내원하여 침 치료를 병행하고, 홈 케어도 꾸준히 하도록 당부했지요. 그렇게 3개월 정도 치료하다보니 증상이 점차 나아지면서 예전의 깨끗했던 피부를 되찾을 수 있었답니다." 면역력 증강 위한 맞춤 한방치료물 사마귀의 근본적인 치료는 피부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박 원장은 "사마귀 치료라 하면 레이저나 냉동치료 등을 떠올리는데 환부를 긁어내거나 약을 바르는 등의 일시적인 시술로 사마귀를 제거한다 해도 잔존해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침과 뜸, 한약으로 면역력을 극대화시켜 우리 몸이 스스로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게끔 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한약과 면역약침을 사용하고, 발생부위에 한약성분이 포함된 외용제를 발라줌으로써 점차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물 사마귀를 옮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또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수영장이나 놀이터 등의 이용을 자제하고, 만약 아이에게 물 사마귀가 발생했을 때는 감염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건이나 각종 기구들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끝으로 박 원장은 "체온이 1도 높아지면 인체의 면역력은 몇 배 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햇빛은 그 자체로 피부를 살균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매일 20~30분 정도라도 햇볕 아래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치과에서 가장 필요한 건 평생 주치의 “국민마다 주치의가 있다면 국민건강에 정말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재원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다면 치과만이라도 주치의나 단골치과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는 시애틀치과의 강민구 원장. 그의 도움말로 치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평생 치아건강 위해 주치의나 단골치과 꼭 필요다른 과도 마찬가지지만 치과는 더더욱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3개월이나 6개월에 한 번씩은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받아야만 조기에 충치를 비롯한 여러 치주질환도 발견할 수 있다. 때문에 응급상황이 흔치 않은 치과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만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 사실 치과는 사람들이 가장 가기 싫어하는 과일 것이다.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치과의 기계소리는 듣기만 해도 소름이 돋고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인 입안에 놓는 마취주사 역시 생각만 해도 무섭다. 게다가 입만 벌리고 있지 아무 것도 볼 수 없으니 더 겁이 난다. 그래서 아파서 견디기 힘들 정도가 아니면 자발적으로 발길이 가지 않는 곳이 치과이다.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주치의나 단골치과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환자의 입장에서 통증 줄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시애틀치과의 강 원장 역시 이런 관점에서 환자들의 평생 주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애초에 목동에서 10여 년간 치과를 운영했다. 그러다 공부가 더 필요한 것 같아 미국 서부에서치과로 유명한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으로 학업을 위해 떠났다. 그곳 치과대학 치주과에서 연수하며 잇몸치료와 임플란트를 공부했다. 또한, 임플란트로 유명한 교수에게 수술과 보철에 대해 사사받으면서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미국에서 공부하며 삶을 되돌아보니 비로소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치아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으면서 환자입장에서 생각하게 됐고 그동안 의사로서 제 위주로만 생각했던 것을 반성하게 됐습니다.”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개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환자를 위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었다는 강 원장. 그래서 병원시설이나 인테리어 역시도 ‘친환자적’으로 꾸며 어느 병원보다 깔끔하고 최신기계도 준비했다. “요즘 말로 하면 의사가 ‘갑’이죠. 시간이 걸리더라도 ‘을’로 내려와 하나하나 환자에게 설명해가면서 치료하려 합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서 전후 사정을 설명하고 아픈 이유도 자세히 설명해 가면서 치료해야 환자가 안심할 것 같아서요.” 임플란트는 심은 후의 관리가 관건물론 그동안도 하느라 했지만 의사입장이었을 뿐 환자입장은 아니었다며 환자를 위한 의사가 되기로 했다는 강 원장은 우선적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환자가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신호기를 환자 손에 쥐어준다. 양치를 하고 싶다거나 아프다거나 하면 신호기를 누를 수 있게끔 한 것이다. 또, 마취를 할 때도 주사액이 서서히 들어가면 통증이 덜하기 때문에 최대한 서서히 주사액을 주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무통마취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시애틀치과 역시 다른 치과치료도 다 하지만 평생 주치의가 필요한 임플란트의 사후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전문병원이다. 10여 년간 개원의 활동을 하다가 임플란트에 관해 더 많은 공부를 하기 위해 수많은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까지 가서 임플란트 권위자들에게 사사받고 다시 개원한 강민구 원장. 임플란트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임플란트 한 곳을 관리해주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빨리 점검해야 한다. 그래서 평생 주치의가 꼭 필요한 것이다. 이런 평생 주치의로 살아가고 싶다는 강 원장. 의사는 항상 환자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그는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주치의처럼 편안히 상담할 수 있는 단골치과라도 정해두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도움말 시애틀치과 강민구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강박증은 정신적 고통이 매우 큰 질환입니다.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범주에 속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정신적 고통의 크기가 매우 큰 편에 속합니다. 공황장애와 비교해보면 공황장애도 공황증상으로 인한 공포가 환자를 압도하기 때문에 그 고통이 매우 큰 편이지만 강박증은 어떤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얽매임의 지속시간이 매우 길다는 점에서 공황장애와는 다른 성질의 고통이 나타나며 그 고통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심합니다. 예를 들어 손에 끈적이는 것이 묻은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그 느낌이나 생각이 아무리 나름대로 없애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고 몇시간씩 지속된다면 그 고통의 크기가 짐작될 수 있을까요? 그런 느낌이 몇 초 정도나 몇분정도 지속되고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면 별 상관없겠지만 몇 시간씩 또는 하루 종일 지속된다면 아마 매우 힘들 겁니다. 강박증은 그런 느낌의 고통입니다. 잊을 만 하면 또 다시 머리속에 들어와서 괴롭힙니다. 실제로 상담오는 환자들을 봐도 강박증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 정도가 공황장애환자가 호소하는 고통의 크기보다 더 큽니다. 환자의 심리적인 면에서 보면 강박장애환자는 기본적으로 강박 증상(강박사고와 강박행동)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그것 자체로 고통스러워하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강박증 상들이 비합리적이고 불필요한 행동이란 걸 알면서도 어느 순간 또 다시 강박 증상에 얽매여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자신을 생각하면 스스로 자괴감과 우울감이 빠져드는 면도 환자를 괴롭히는 부분입니다. 그 결과 우울증의 동반비율이 매우 높아집니다. 강박장애는 공황장애보다 우울증이 동반되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어떤 병이던지 오랜 기간 동안 고생을 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즐거움이나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우울증이 동반될수 있습니다만 강박증은 불안 장애중에서도 가장 우울증의 동반비율이 높으며 본원에 오는 환자의 비율을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병의 이환기간(병에 걸려 있는 기간)이 다른 질환보다 더 긴 특성도 우울증의 동반비율을 높이는 이유가 될수도 있습니다. 강박증은 단순히 마음가짐이나 성격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그런 심리적인 면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꼭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강박증이 생물학적인 면이 분명히 작용하는 질환이라는 점입니다. 뇌의 편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불안반응센서가 불안신호를 증폭시켜 환자를 불안정하고 불편하게 만들고 그 결과로 어떤 생각이나 행동에 집착하는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본능적인 불안을 담당하는 편도체는 불안신호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자신도 어쩔 수 없이 강박증상이 유발되지만 한편으로 이성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대뇌는 나름대로 작동을 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그것이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박증상이 불합리한 것임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그렇게 이성적인 사고와 본능적인 불안이 싸우는 것이 강박증입니다. 환자는 그 과정 속에서 심한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동시에 고통받게 됩니다. 치료적인 측면에서 보면 편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불안반응센서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할 수 있으면 불안의 강도가 줄어들면서 불필요한 강박사고나 행동은 줄어듭니다. 한의학에서는 강박증은 다사증(多思症), 선의증(善疑症)등으로 표현되어 왔으며 옛날부터 치료해왔던 증상입니다. ''한의원치료로 생각이나 행동이 바뀔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적절한 한의학적 치료로 뇌와 신경계통으로 좋은 기(氣)가 흐르게 되면 불안반응센서가 안정되면서 그런 강박사고나 행동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한의학에서는 몸에 부담감이나 부작용 없이 강박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강박증은 한의학적 치료로 충분히 좋은 경과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홀몸 어르신 이웃들이 챙긴다 복지 사각지대의 홀몸어르신~ 이웃 주민들이 챙긴다!!지난 8일 개포4동 주민센터에서 특별한 만남이 있었는데 지역 내 19개 직능 및 자생단체장 및 뜻을 같이 하는 주민들이 (사)한아름 복지회 재가노인 지원센터(센터장 이상임, 이하 ‘한아름 센터’)와「홀몸어르신 복지 후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것이다.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6월 18일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챙기자며 의기투합, ‘한마음 마을 돌보미 후원회(회장 김남국, 이하 한마음 후원회)‘를 발족하고 ‘마을 돌보미 사업’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번에 MOU를 맺은 ‘한아름 센터’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배달 등을 주로 하는 곳인데 앞으로 개포4동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에게 매일 도시락과 건강음료 등을 전달하며 이들의 근황을 챙길 계획이다. 아울러 ‘한마음 후원회’는 도시락배달 등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후원하는 한편, 이웃의 보살핌이 필요한 소외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내는 일을 맡게 된다. 이 밖에도 ‘한마음 후원회’와 ‘한아름 센터’는 개포4동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후원 사업 발굴과 발전방향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한마음 후원회’ 김남국 회장은 “앞으로도 이웃에 계신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을 직접 챙겨서 어르신을 공경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이용만 개포4동장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첫 후원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타 지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보도 위 개구리 주차 앙대요 보도에 반쯤 걸쳐 주차하는 일명, ‘개구리 주차’가 강남에서 사라질 전망이다.강남구가 그동안 보도와 사유지에 각각 걸쳐 주차해 왔던 ‘개구리주차’ 차량에 대해 다음 달부터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보도를 넘어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안전한 보행권을 위협받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도블록 등 각종 시설물 파손 피해도 막아보겠다는 것,강남구는 단속에 앞서 이번 달은 사전계도와 충분한 홍보로 보도 위 불법 주·정차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과 운전자의 주차 습관 등 그릇된 관행을 고쳐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사유지 등에 주차하며 차량의 본체가 보도를 침범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차량, 장애인 점자블록 침범 차량,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상습구간 주차 차량, 단속요청 민원이 빈번한 구간 등의 불법 주차 차량 등과 보행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모든 차량이 모두 단속 대상이다,특히, 이면도로 보도 위 불법 주·정차를 포함해 주·정차 단속 완화 대상이었던 전통시장 주변, 점심시간대 식당주변, 생계형 택배차량 등을 막론하고 보도 위 불법 주·정차는 예외 없이 엄격하게 단속할 방침이어서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남구는 고정식 CCTV는 물론 이동식 CCTV 차량을 이용해 24시간 단속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서울스마트 불편신고’를 통한 주민 신고, 기획단속 등 다양한 방법을 총 동원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건축후퇴선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 자동차진입 억제말뚝(볼라드) 신규 설치 희망 지역, 프랜차이즈 업체의 이륜자동차 보도 위 주차지역 등 그간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을 모두 조사하여 불법 주정차 사각지대를 일소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생활용품 플래그십 스토어 자주(JAJU) 가로수길 점 지난 6월 가로수길 초입에 새롭게 문을 연 ‘자주(JAJU)''는 이마트에서 시작한 ’자연주의‘를 리뉴얼한 생활용품 브랜드이다. 건물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 모두 원목을 사용해 부담스럽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져 들어가 보고 싶게 만든다. 지하 1층을 비롯해 5층까지 전체 6층 건물로 매장은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하 1층은 주방 및 인테리어 용품, 1층은 문구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2층은 패션과 키즈 용품 3층은 침구, 아로마, 바디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느낌은 ‘이케아’ 나 ‘무인양품’ 등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이들 브랜드보다 더 디자인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가격대도 조금 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되고 실용적인 디자인 제품들이 외국의 생활용품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특히 매장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주방용품은 실제로 사용하는 주부들이 개발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품질과 디자인의 실용성을 살렸다고 한다. 또, 도자기와 스테인리스 제품은 100% 국내 생산을 원칙으로 해 품질 또한 우수하다. 각 테마별로 마치 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인테리어와 아이템 구성도 쇼핑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구석구석 눈길 가지 않는 아이템이 없을 정도다. 가로수길에 간다면 꼭 한 번 들러보자. 위치: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 가로수길 초입(강남구 도산대로 13길 15)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월~토), 정오~오후 9시(일)문의: 02-3447-36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아이 교정, 엄마 교정은 서로 다르게 접근해야 아이의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에 갔다가 엄마도 함께 교정치료를 받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나이 들어서 무슨 교정이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눈에 거슬렸던 비뚤비뚤 못난이 치아를 반듯하게 일렬로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예뻐졌다’ 혹은 ‘성형수술 받았니?’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비단 심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도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 역시 교정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전문의들로만 구성된 치과병원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에게 아이의 교정과 엄마의 교정은 무엇이 다른지, 또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부정교합,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치과질환부정교합이 치과질환의 3대 질환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충치, 잇몸병과 함께 부정교합은 3대 치과질환의 하나로 단순하게 심미적인 문제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충치와 잇몸병을 잘 생기게 하고 음식물을 씹는 저작 활동에 영향을 주어 이로 인한 소화 장애나 턱 통증, 안면 비대칭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부정교합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치아교정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부정교합은 왜 생기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부정교합은 생활 습관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 후천적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유전적인 부분도?찾아볼 수 있다. 유전적인 부분이라고 하면 턱의 모양이나 골격의 크기, 구조 등에 의해 치아가 바르게 나지 못하고 비뚤어지거나 겹쳐서 나는 경우다. 즉 엄마나 아빠가 부정교합이 있다면 자녀에게도 부정교합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경우 아이 교정하러 치과를 방문했다가 부모도 함께 교정치료를 받는 사례가 많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손가락을 심하게 빨거나 아니면 한쪽 턱을 괴는 습관이나 또는 한쪽으로만 누워서 잔다든지, 질긴 것을 잘 씹으려 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에만 익숙해져 턱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좁은 상태로 있게 되는 등 생활 습관과 관련된 원인도 찾아 볼 수 있다. 자녀의 교정, 영구치 뿌리가 다 자라는 시기가 적당보통 턱뼈와 골격, 치아는 19세까지 계속 성장하게 된다.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7~19세 사이에 성장이 완료되면서 이 시기에 치아, 턱 골격 등이 고정된다. 따라서 자녀의 치아교정은 이 시기를 기준으로 그 이전 치료와 그 이후의 치료가 달라지는데, 자녀의 치아교정이 가장 적당한 시기는 학령기 4~5학년 정도다. 이 시기가 되면 영구치도 다 올라오고 영구치 안쪽의 뿌리도 다 자라게 된다. 영구치의 뿌리는 X-ray 검진을 통해 다 자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기의 적당한 시기에 교정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 먼저 교정 장치를 부착하고 치아가 움직이면서 느끼는 통증이 성인기에 하는 교정치료보다 훨씬 덜하다. 또 치아들이 잘 움직이기 때문에 교정 효과와 그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기에는 턱이 말랑말랑해서 모양과 크기를 잡아주는 턱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없이도 안면 교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소년기에 하는 교정의 경우는 아직 치아와 턱뼈가 성장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모양과 어떻게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측’은 의사마다 병원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병원과 의사를 선택할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성인교정, 치료된 다른 치아 고려해야부정교합을 그대로 둔 채 성인이 되어버렸더라도 교정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부정교합은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질환이 아니라 점점 더 불편해지고, 부정교합으로 생길 수 있는 충치나 잇몸병 등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교정은 청소년기 교정과는 다른 특징들이 있다. 먼저 턱뼈의 성장이 이미 다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턱에 대한 교정은 할 수 없다. 다만 치열의 배열을 바로 잡는 선에서 교정치료가 이루어진다. 치열을 바로 잡기 위해서 치아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발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또 성인기 교정은 부정교합 외에 충치 치료를 위해 크라운 치료를 했거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치아들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치아는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치아들만 움직이고, 이후 어떤 배열과 모양이 될지를 고려해야만 한다. 또 교정 전에 먼저 충치치료나 잇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교정만 하는 치과보다는 각 분과별로 치료가 가능해 한 자리에서 종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병원형 치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최용석(네모치과병원 대표원장)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