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특목고는 특기자전형, 일반계고는 정시일반전형 우세 서울대학교 2011학년도 합격생 출신고교 현황이 발표됐다. 지난 호(우리 지역 서울대 합격 현황, 175호 참조)에 이어 전형별 합격생을 분석해봤다. 상위 20위 고교, 지역균형전형 한 명도 없어우선 전국 합격자 상위 20개 고교를 살펴보면 전체 합격자 771명 중 446명(57.8%)이 특기자전형으로 가장 많았고, 정시일반전형이 316명(41%), 기회균형전형이 9명(1.2%)이었다. 상위 20위 고교에 든 학교들은 대부분이 외고, 과학고, 자사고와 민사고로 20위에 든 일반계고교는 안산 동산고와 충남 한일고, 서울 중동고뿐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어려웠던 수능으로 인해 내신의 불리함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외고학생들이 정시일반전형에 많이 합격했으며, 과학고와 민사고의 경우 합격생 대부분이 특기자전형으로 선발됐다. 내신 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지역균형전형으로는 총 639명을 선발했는데, 상위 20위 학교에서는 단 한 명도 합격자가 없었다. 이는 상위 학교에서의 내신경쟁이 치열함을 보여준 결과다. 한편 서울대는 입시전형의 약 20%를 지역균형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강남 26개 일반계 고교를 살펴보면 정시일반정형이 174명(7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특기자 전형 52명(4.8%), 지역균형전형 7명(3%), 기회균형전형 2명(0.9%)이 선발됐다. 외고와 예술고, 특기자전형 우세 지역 학교를 살려보면 우선 외국어고와 예술고의 특기자 전형 우세가 눈에 띈다. 대원외고(광진구)의 경우 총 합격생 70명 중 41명이 특기자전형으로 58.6%에 해당된다. 나머지 29명은 정시일반전형이었다. 한영외고(강동구) 역시 총 합격생 27명의 55.6%에 해당하는 15명이 특기자전형으로, 37%에 해당하는 10명이 정시일반전형, 나머지 2명은 기회균형전형으로 선발됐다. 선화예고(광진구)는 24명의 합격생 중 10명(41.7%)이 특기자전형으로, 14명(58.3%)은 정시일반전형이다. 대원외고와 한영외고, 선화예고 등 우리 지역 특목고에서는 총 합격생 121명의 54.5%에 해당하는 66명이 특기자전형으로 합격, 전체 합격생의 50% 이상이 특기자전형으로 선발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지역 일반계고 정시일반전형, 특기자전형, 지역균형전형 순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송파·강동·광진 31개 일반계고의 전체합격자 118명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정시일반전형이 63명(53.4%)으로 단연 많았다. 다음으로는 특기자전형이 30명(25.4%), 지역균형전형이 23(19.5%), 기회균형전형이 2명(1.7%)이다. 한편 강남지역 학교에서 7명뿐이었던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송파·강동·광진 지역이 23명을 기록, 강남지역에서 내신경쟁이 더 치열함을 보여준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전형별 분석 구분 지역균형 특기자 기회균형 정시일반 계전체 639 1075 181 1354 3249상위 20위 고교 0 446 9 316 771강남 26개 고교 7 52 2 174 235우리지역 특목고 0 66 2 53 121(대원외고·한영외고·선화예고) 우리지역 31개 고교 23 &n 2011-03-13
- 송파, 2011 리브컴어워즈 개최 송파, 2011 리브컴어워즈 개최송파구가 국내 자치단체 최초로 UN환경계획이 공인한 리브컴어워즈를 개최한다.송파구와 리브컴어워즈위원회는 지난 10일 공동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환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UN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s, 살기좋은도시상 국제대회)는 오는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 개최된다. 2011 리브컴어워즈 송파대회는 학술대회, 전시행사, 문화·체험행사, 환경투어 등 다양한 테마별 행사가 동시에 마련된다. 학술대회는 UN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세미나를 비롯 세계환경비전포럼, 청소년캠프 등이 개최된다. 녹색체험박람회, 도시농업박람회, 환경전시회, UCC공모전 등 전시행사는 행사 관람객들에게 환경정보를 제공하고 환경 관련 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무대. 이를 위해 행사장 주변 석촌호수에 태양, 바람으로 움직이는 환경교육 조형물과 전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물레방아를 직접 볼 수 있는 물레방아 공원이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구는 리브컴어워즈 개최를 기념, 글로벌 나눔에도 앞장선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약 2500개의 희망의 축구공 보내기 사업, 전기가 없는 지역 아프리카·캄보디아 등에 태양광램프 설치, 물 부족과 식수오염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와 필리핀 등에 우물개발사업 지원 등 더불어 사는 지구촌 나눔 행사가 더불어 추진된다. 자연생태 탐구교실로 모여라송파구가 새봄을 맞아 자연생태 탐구교실을 연다. 방이습지, 성내천 하류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오금공원 등 세 곳에서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는 자연생태 탐구교실은 300여종의 야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생태코디네이터 및 숲해설가가 배치되어 어린이들의 궁금증도 친절하게 풀어준다.방이습지에서는 계절에 따라 출현하는 생물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올챙이와 개구리 관찰, 나무열매 장난감 만들기 등 현장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16일부터는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봄꽃과 새싹을 찾아보고 수생식물 함께 심기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및 각 단체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우천시에는 방이생태학습관에서 실내 수업으로 진행된다.성내천 하류 생태경관 보전지역에서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생태탐구 교실이 운영된다. 성내천 하류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에 대한 조사와 일상적인 변화를 관찰하는 등 전문적인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오금공원에서는 여름방학기간동안 나무교실, 야생화교실, 곤충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놀이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참여 대상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mgpa.go.kr) 내 구민참여 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송파구청 푸른도시과 (02)2147-3380 송파, 아파트 주거문화를 선도한다송파구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과 자생단체 회원 등 공동체운영 주체 250여명을 대상으로 송파 여성문화회관에서 「2011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한국아파트신문 편집국장 임상호씨가 맡아 체계적인 아파트 관리 방법, 관리사무소장 및 입주자대표회의·입주민의 역할과 의무,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규정, 관리비 등에 대해 상세한 강의를 펼쳤다.특히 최근 가장 이슈화되고 있는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을 집중적으로 교육, 현장 실무 적용에 따른 혼선을 크게 줄이고 교육을 통해 관리방법의 전반적인 인식 제고 및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의 화합 도모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청춘극장에서 즐기는 추억의 영화 한편송파구는 지난 3일 어르신전용문화공간 「송파청춘극장」을 개관식을 가졌다. 많은 어르신들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 송파의 대표적인 어르신 전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이곳에서 1940~1970년대 영화를 상영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1일 2회 상영되며 3월 17일 ‘협객 김두한’, 3월 21일 ‘로마의 휴일’, 3월 31일 ‘애수’를 만날 수 있다.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동반가족도 입장이 가능하다. 송파여성문화회관 지하 소극장. 문의 (02)2147-2806 매주 수요일은 건축공사장 현장 점검의 날주변에 공사장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씩은 소음과 먼지, 위험 때문에 불편한 상황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런 공사장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송파구는 ‘U공사현장관리시스템’(http://u-work.songpa.go.kr/uconst/)을 구축,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구민들이 웹상에서 건축공사장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민원 신고는 야간?휴일에 관계없이 할 수 있고, 신고된 민원은 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건축관계자에게 통보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이곳에선 관내 모든 공공 및 민간 건축공사장이 웹 지도상에 표시되며 공사용도, 규모, 건축주, 설계자, 현장사진 등 공사장 상세정보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하자보증보험증권 온라인 발급시스템’도 운영돼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시 하자보수를 위한 예치금 반환 청구를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능하다.한편 송파구 건축과에서는 매주 수요일, 건축공사장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공사장 환경 정비 및 안전관리 계도, 보행 및 차량통행 방해 등 생활불편사항 계도, 소음?진동?먼지 등 민원발생 요인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통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2010 항공사진, 현장조사 실시지난해 촬영된 항공사진 판독에서 적출된 송파구 관내 건축물에 대한 현장조사가 3월부터 석 달간 진행된다. 대상은 1982년 서울시에서 촬영한 항공사진과 2010년 촬영한 항공사진을 비교해 신축?증축?개축 등 변동이 있는 관내 건축물 4425채다.조사는 구 주택관리과 담당공무원들이 지역별로 현장 방문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건축법을 위반하여 무단 축조한 사실이 드러나면, 건축주 등에게 충분한 시정기간을 정하여 자진정비토록 할 방침이다.만약 자발적인 시정 요구에 불응하는 건축주는 위반 건축물을 통해 얻은 이익에 상응하는 이행강제금이 시정될 때까지 매년 반복 부과된다. 더불어 건축물은 건축물 대장에 위반건축물로 지정되어 각종 인?허가가 제한받는다. 송파청소년수련관 유아체능단 추가 모집 송파구립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1년 유아체능단 단원을 추가모집한다. 유아체능단 연령별 추가 모집은 5세반과 7세반. 5세반은 단원들의 개별관리 및 생활안전을 위해 2인 담임체계(담임, 부담임)로 운영되며, 7세반은 체능단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뮤지컬잉글리쉬, 창의미술, 축구, 과학, 인라인스케이트, 동화구연 등 다양한 예체능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 1학년의 영어교육 강화에 따른 영어교육 확대 실시와 체능단 전담교사(주5시간, 삼성영어 킨더가든)를 배치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학기 과정은 2011년 3월 2일 ~ 7월 22일까지 5개월 과정으로 진행되고, 여름방학특강 프로그램이 별도로 진행된다. 문의 (02)449-0500 친환경 도시농업 선포 ‘1가구 1텃밭’ 시작 지난 8일 강동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도시농업’ 선포식을 갖고, 2020년까지 집집마다 텃밭 하나씩을 갖는 ‘1가구1텃밭’ 2011-03-13
- 영어미술, 글로벌 시대 리더를 꿈꾼다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아 창의력과 리더십, 논리적 사고를 갖춘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이 필요한 때다.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적 접근 중 특히 예술과 함께 하는 창의력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예술이라는 특성 상 개인적 능력 표출이 가장 용이하고, 그 개인적 능력의 발휘 또한 가장 자유롭게 이뤄지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미술’이라는 예술 분야에 ‘영어’라는 매체를 더해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곳, 바로 아이원 미술학원이다. 미술교육, 선택이 아닌 필수 미술 교육에도 창의력과 논리적인 사고 함양, 정보수집력과 문제해결력 등이 강조되고 있다. 아이원 미술학원 김준우 원장은 “아이가 사회생활을 할 2020년대가 되면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발전된 문화와 정보가 넘쳐날 것”이라며 “그때를 대비해 정보수집력과 문제해결능력, 정보분석력과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김 원장의 교육철학과 아이원 미술학원의 커리큘럼을 대표하는 말이다. 이곳에서는 순수미술(Fine Arts)과 다양한 장르에서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디자인교육(Design Education)이 함께 진행된다. 모든 수업은 주어진 주제에 의한 사고의 정리와 표출,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과학, 수학, 문학, 음악, 영화, 동화, 드라마, 사진, 건축, 제품, 자연, 인물, 직업, 사회이슈, 환경이슈 등 다양한 장르를 배경으로 한다. 제시된 주제를 분석하고 분석된 정보들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교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때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는 법과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모든 과정에서 친구들, 강사와의 감정교류와 피드백은 필수. “다양한 주제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미술학습이 이뤄지고, 디자인 방법론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과 표현력, 창의력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아이의 숨겨진 적성 파악 다양한 주제에 의한 수업 진행은 아이의 재능과 적성파악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예술적 재능이 있는지, 과학이나 수학, 문학이나 건축 등에 재능이 있는 지를 빨리 인지할 수 있고 나아가 아이의 적성이나 직업, 동기 부여에도 큰 도움이 된다. 김 원장은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적성을 빨리 파악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영역과 세분화된 분야, 사회 이슈 등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적성탐구는 물론 동기부여까지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역량의 조기발굴을 위해서도 디자인 방법론은 필수라는 것. 영어를 통한 미술교육, 학습효과 UP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영어는 기본이자 필수다. 아이원 미술학원에서는 초기 프리 스터디(Pre-Study)과정이 지난 후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프리스터디 과정은 학생의 영어실력에 따라 그 기간이 다르게 운영되며 짧게는 2달, 길게는 6달 진행된다. 브레인스토밍, 발표, 토론 모두가 영어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TESOL 교수법을 도입하고 강사들 역시 해외 경험이 있는 전공자들로 초빙했다. “아이원 미술학원의 영어미술수업은 영어만을 위한, 또는 미술만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 미술이라는 창의적인 영역을 영어라는 도구로 학습하는 수업니다. 순수미술과 디자인 학습의 향상은 물론 다양한 영어활용의 조기기회를 갖게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정보 습득력과 표현력을 통한 창의적인 사고로 모든 미술 분야를 영어로 진행,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 함양을 키우는 것이 저희 미술학원의 목표입니다.”아이원 미술학원 (02)422-1210, 1202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김준우 원장 미니 인터뷰 “1977년, 예비초등학생으로는 드물게 유학 경험이 있는 강사로부터 미술을 배웠습니다. 덕분에 자매 결연을 맺은 일본학교로 제 작품이 보내지는 영광도 누렸지요. 뉴욕에서 건축디자인을 공부하기 이전에 제품디자인, 자동차디자인, TOY디자인, 사진공부도 했었지요. 여러 훌륭한 외국 교수님께 미술과 디자인을 배우고 평가 받았습니다. 귀국 후 대기업에서 해외 사업 관련 다양한 실무도 경험했습니다. 이제 제가 배운 예술적 감각과 창의적 디자인 교육의 경험을 실무경험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전하려 합니다. 초등예비생,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생과 유학대비생들에게도 한번은 꼭 받을만한 교육이 제공됩니다.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 리더로서의 큰 꿈과 다양한 능력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창의적인 글로벌리더, 제가 모든 아이들에게 원하는 미래상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빛날인- 보성고 강준구 강준구 군(보성고/문과 3학년)은 지금까지 만난 빛날인들과 다른 느낌을 준 학생이다. 대면취재가 있기 전, 사전취재를 위해 보낸 질문지에 대한 답변부터 독특한 인상을 줬다. 본인의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효의 완성’이라는 남다른 답변을 보내왔고 관심분야도 워낙 다양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래희망과 꿈을 동일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꿈으로 가기위한 과정 중에 장래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孝(효)를 살펴보면 부모님, 선생님, 친구 등을 존중하고 공경해야 비로소 내 것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짐작했던 대로 강군은 남과 다른 인생을 꿈꾸며 그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오고 있는 신념이 강한 학생이었다. 자신의 꿈이라고 당당히 표현한 ‘효의 완성’은 중학교 때 삶의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다 세웠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소소한 일상을 올려 세상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는 블로그 제목도 ‘내 인생은 역방향을 추구한다’이다. 이 문장이 강준구 군을 한마디로 표현하고 있었다. 시?음악?사진?책과 함께 꾸는 꿈 강군은 에너지가 참 많다. 화학이 좋아서 중학교 때 고2과정 화학까지 혼자서 공부하기도 했고 중1때부터는 시를 썼다. 또한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친구들과 대화의 창구로 활용했다. 블로그는 좋아하는 분야를 카테고리로 나눠 사진, 시, 음악, 여행기 등을 올렸다. 시 쓰기는 사실 의도적인 것이었다. 강군은 “국어과목이 좋은데 시험을 봤다하면 시문학 쪽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면서 “당시 국어선생님께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더니 직접 시를 써보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국어의 표현법을 익히기 위해서 시 쓰기를 시작했던 것. 지금까지 완성한 자작시는 80여 편. 이 시들은 모두 블로그에 올라가 있고 친구들로부터 조언을 받으며 조금씩 발전했다. 강군에게 시는 생각을 정리하는 수단이다. 그는 “블로그 외에 외부에 발표된 시는 지난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며 쓴 시다. 개인적으로 존경해온 노 대통령 추모식을 보면서 시상이 떠올랐고 그 시가 보성고 교지 여름호에 실렸다”며 “표현이 멋스러운 시를 쓰기보다 내 생각이 이입되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를 쓴다”고 했다. 취미가 늘 생활화되어 있다고 얘기하는 강군은 시 쓰기 외에도 사진, 음악, 책에도 관심이 많다. 여유가 생기면 늘 기타를 들고 노래를 흥얼거리고, 시를 쓴다. 힘겨운 고3 시절에 당면해 있지만 사려 깊게 현재를 즐기는 강군의 얘기를 듣다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넓은 시야를 키워준 교지활동 이공계에도 소질을 보이는 강군은 국어가 좋아서 문과를 선택했다. 또한 글 쓰는 것이 좋아서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보성고 교지 ‘인경’을 만드는 동아리에서 지난 2년간 추억을 쌓았다. “언론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언론에 관심을 갖게 됐고 대학 학보나 지역 신문 등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신문들을 일부러 챙겨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어디를 다녀오면 정리하는 습관도 생겼고 블로그에 있는 여행기도 기록으로 정리하게 된 것 같아요. 어느 곳을 가든지 외출할 때 지참품은 수첩과 볼펜입니다.” 인경 활동은 진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연세대에서 강연한 에릭 매스킨 교수의 메커니즘 디자인 강연, 이화여대에서 강연한 무하마드 유누스 씨의 경제관련 강연은 취재를 위해 참석한 자리였지만 관련 분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철학과 교수 꿈꾸며 열공하다 강군의 장래희망은 철학과 교수다. 이는 지난해 연대 철학과 교수의 강의를 듣고 철학의 참된 가치에 대해 깊이 공감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철학이 좋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꿈을 단정 짓기에는 너무 젊고 나에게 맞는 분야가 무엇인지 좀 더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면서 “시야를 넓게 바라보고 차분히 생각해보니 답이 정확하게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지난 방학에는 ‘왜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지’를 고민하고 토의했고, 반대의사를 표명한 부모님을 설득시켰다. 주변 선배나 지인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결의를 다잡기도 했다. 철학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책도 읽었다. 이제 목표가 정해졌으니 대입의 관문을 넘기 위해 공부에 전념하는 일이 남았다. ‘선택은 포기를 수반 한다’는 문구를 멘토로 삼고 있다는 강군. 그에게 철학에 뜻을 품은 이유를 물었더니 오랜 시간 고민이 묻어난 확고한 답변이 돌아왔다. “‘실용’에 중점이 맞춰지면서 나라의 인문학이 죽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머지않아 실용 이전의 기반이 부족한 현실에 분명히 문제점이 초래될 것입니다. 제가 세우는 철학의 목표는 ‘간학문적 연구’의 중추가 되는 철학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미래로 갈수록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할 것이며, 그 중심에서 뜻을 펼쳐보고 싶습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잠실복지관 주부독서클럽 ‘책이 익은 사람들’ ▶ 잠실복지관 주부독서클럽 ‘책이 익은 사람들’- 내용 : 정기 독서토론 및 문화체험 활동- 대상 : 독서에 관심있는 성인주부- 장소 : 잠실복지관 2층 프로그램 6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문의 : (02)423-7806 ▶잠실복지관 ‘해질녘 독서클럽’- 내용 : 자기계발, 문학 서적 독서모임- 대상 : 독서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장소 : 잠실복지관 1층 프로그램 2실- 일시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9시- 문의 : (02)423-7806 ▶ 장애청소년 방과후 프로그램(무료) - 내용 : (월)사회적응훈련/(수)바리스타/(목)차임벨 - 대상 :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청소년 - 장소 : 잠실복지관 1층 프로그램 2실 - 일시 : 매주 월,수,목요일 오후 4시30분~5시30분 - 문의 : (02)423-7806 ▶ 잠실복지관 초등맘 책모임- 내용 : 독서나눔 및 문화 활동- 대상 : 나와 자녀의 책읽기에 관심있는 초등자녀를 둔 주부- 장소 : 잠실복지관 2층 프로그램 6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예정- 문의 : (02)423-7806 ▶ 잠실복지관 독서와 요약기술 특강 - 내용 : 독서와 요약기술, 독서를 재화로 바꾸는 법 - 대상 :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50명 - 장소 : 잠실복지관 강당 - 일시 : 3월 22일 화요일 오전 10시~12시30분 - 문의 : (02)423-7806) ▶ 잠실복지관 청소년사회성향상프로그램 ‘Happy Mind’ - 내용 : 사회성 증진을 위한 미술치료 및 음악치료, 집단통합활동, 부모교육 등 - 대상 : 사회성 향상이 필요한 중학생 - 장소 : 잠실복지관 프로그램실 - 일시 : 매주 목요일 4:00~5:30 (4월~11월) - 수강료 : 무료 (소집단 프로그램으로 조기마감될 수 있습니다.) - 문의 : (02)423-7806 ▶송파청소년 수련관-물로켓 체험-일 시 : 2011년 3월 26일(토) 10:00 ~ 16:00-장 소 : 송파청소년수련관, 가원초등학교-대 상 : 초등학교 1~6학년-내 용 : 물로켓 과학원리 교육, 물로켓 제작 및 발사-정 원 : 20명-참 가 비 : 1인당 3만원-문 의 : (02)449-0500 내선 104 ▶성격 유형별 자녀 교육법-윤태익 박사(人경영 연구소 소장)-주제 : 글로벌 교육환경의 변화, 아동성격을 파악하라, 성격에 꼭맞는 양육법과 학습법-대상 : 학부모-일시 : 3월 19일 (토) 오전 10시 30분-장소 : 강동 구민회관 1층 회의실-비용 : 무료-문의 : (02) 481 - 1055-후원 : (주)천재교육, 해법에듀 1. 토요가족구강건강생활교실 운영안내*일시: 3월~12월 매달 2, 4째 주 토요일 오전9~12시 *장소: 강동보건소 2층 치과진료실(구강보건실) *대상: 가족, 직장인, 토요건강프로그램 참석자 등 *비용: 무료, 사전예약 *내용: 공통-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구강세균막검사, 치면착색제를 이용한 칫솔질 교육,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교육/ 2주-임산부?영유아 구강관리교육/ 4주-흡연자 및 직장인 구강관리교육 *신청 및 문의: 강동보건소 구강보건실 (02)2224-07852. 제6기 강동 에듀맘 포럼- 초등맘 과정*교육기간: 3월17일~5월12일 총 8회 *교육시간: 매주 목요일 오전10시~12시 *접수방법: 강동구청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장소: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대강의실 *대상: 강동구에 거주하는 초등생 학부모 100명 *수강료: 2만원 *교육내용: 내 아이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코칭 기술 *강사: 엄연옥(EBS 60분 부모 학습컨설턴트)3. 제7기 강동 에듀맘 포럼-중/고등맘 과정*접수기간: 3월8일~18일 *접수: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교육기간: 4월5일~5월31일 총8회 *교육시간: 매주 화요일 오전10시~12시 *장소: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대강의실 *대상: 관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0명 *수강료: 2만원 *교육내용: 변화하는 입시제도 및 자녀 교육법에 관한 정보 제공 *강사: 서상훈, 홍석기, 박종필, 김유미, 고봉익, 박정하, 윤정호, 조진표 *문의: (02)481-66634. 무료강좌-하늘천 따지 한문교실 수강생 모집*운영기간: 4월5일~9월27일(총 24회) 매주 화요일 오후3~4시 *장소: 강동도서관 3층 세미나실 *대상: 초등 1~2학년 20명 *강사: 오장훈(국가공인 한자1급 한자지도사) *내용: 어린이들에게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준비, 어휘력, 한자능력 향상 *접수일시: 3월14일 9시부터 인터넷 에버러닝 *문의: 강동도서관 (02)483-0178(내선 132)5. 송파도서관 장애인과 어르신 위한 서비스 실시*일시: 3월7일부터 *대상: 시각장애인, 어르신, 독서 장애인 등 *장소: 송파도서관 인문사회자연과학실 *이용자료: 점자도서, 큰글자도서, 녹음도서(DAISY), 점자라벨도서 *이용자료목록: 송파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 *문의: (02)404-7914(내선 302) 7. 대학생 자원봉사동아리 2기 ‘MC 서포터즈’ 모집*대상: 청소년활동을 지원해 줄 대학생 *내용: 청소년 동아리 멘토, 청소년 학습지도, 청소년 활동 서포터즈 등 *가입비: 5000원 *모집기간: 3월16일까지 *신청방법: 마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첨부파일 자성후 이메일 접수, 직접 접수 *특전: 자원지도활동서 및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문의: 마천청소년수련관 (02)443-0100(내선 132)8. 환경과학봉사 참가 안내*대상: 중/고등학생 *일사: 4월2일(토), 9일(토), 10일(일) 오후2시~5시 *내용: 1일차-수련관 환경, 과학교육 2일차-녹색성장체험관 견학 및 체험학습 3일차-대모산 숲체험 및 환경보호활동 *참가비: 3만원 *신청방법: www.dovol.net 접수 후 수서청소년수련관 수납 납부(선착순 30명 모집) *문의: 서울시립수서청소년수련관 (02)2226-3611(내선 203)9. 송파어린이도서관 생활과학교실 *대상: 초등2~5학년 25명 *수강기간: 4월5~6월21일(총11회) *수강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3시30분~4가30분 *장소: 송파어린이도서관 지하1층 다롱방 *접수기간: 3월16일~17일 오전10시부터 인터넷 선착순 접수, 3월18일까지 실험재료비 2만원(3개월)을 3층 사무실에 지급해야 접수 2011-03-13
- 학교 영어내신 만점 전략 내신제도가 어떤 중요성과 변화를 맞고 있으며 어떻게 대비해야 되고, 내신만점을 맞기 위한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서울시 교육청 및 경기도 교육청은 앞으로 학교내신에서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의 비중을 더욱 확대하라는 지침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올해 고3부터 대학입학의 수시전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 시작하는 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와 2016학년도(올해 중학교 2학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을 대체할 NEAT전형의 도입은 앞으로의 영어교육의 흐름을 예측하게 해준다. 첫째, 전체 영어내신구성에서 수행평가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즉, <수행평가20%+중간고사40%+기말고사40%>의 구성이 <수행평가30%+중간고사35%+기말고사 35%>로 변화되면서 수행평가라는 지필고사 외적부분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둘째, 수행평가의 구성이 점차 실제적인 영어활용능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즉, Speaking, Listening, Writing처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언어능력측정이라는 특성이 강화되고 있다. 셋째, 전체 지필고사에서 서술형 및 논술형문제의 비중이 단답형 및 객관식 문제 비중과 거의 동등하다는 점이다. 학교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의 비중은 많게는 50%정도까지 이르게 된다. 단순한 사고(思考)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정책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는 논리적인 사고능력 신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영어내신을 대비함에 있어 우리 학생들은 시험 때만 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고 한다. 또한 학교에서 수행평가 준비하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받고서는 essay는 어떻게 쓰는 건지, speaking을 해야 하는데 발음을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건지, listening에서의 연음이나 축약, 속도감에 따른 부족한 이해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답답하다고 한다. 벼락치기해서 만점 받을 수 있는 시험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리 좋은 시험은 아니라고 본다. 평상시에 모든 영역에 탄탄하게 닦여진 실력을 변별력 있게 측정해 줄 수 있는 시험이 바람직하다. 그러면 내신대비 방향을 못 잡아 갈팡질팡하는 학생들이 정작 내신시험에서 만점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문의 (02)2051-7082 문경희영어학원문경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송파·강동·광진구 일자리 만들기 아이디어 치솟는 물가에 서민생활이 더욱 고단해지자 자치구마다 일자리 만들기에 비상이 걸렸다. 일자리 창출이 단체장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여기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정부도 ‘지역 일자리 공시제’를 도입,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지자체에게는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자치구간 경쟁도 치열하다. 송파 ‘창업인큐베이터’ 도입 송파구는 올 1월1일자로 각 부서별로 흩어져 진행되던 일자리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판단, 전담 부서인 ‘일자리지원담당관’을 새로 꾸렸다. 지금까지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기업 육성 등에 31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등에 2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며 최근 발표한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국비 지원 등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현재는 당장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을 위해서 건물관리나 환경미화원, 가사돌보미 등 취업을 원하는 직종에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아이템으로는 친조부모가 손주를 돌봐줄 경우에도 일정 자격 요건만 갖추면 구에서 예산을 지원해주는 ‘아기 돌보미사업’이 있다. 이와 함께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창업인큐베이터 제도도 도입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현재 여성문화회관에 운영 중인 창업보육실 형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필수적인 사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송파구 관내 지하보도 내 유휴공간에 20개의 점포를 만들어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 <노리단>을 벤치마킹해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악기를 모아 수리 후 판매하는 ‘재활용 악기문화사업’도 준비 중이다. 송파구 일자리지원담당관 (02)2147-3096 강동구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동주민센터에 떴다 강동구는 3월부터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길동과 암사1동, 천호2동 통합주민센터 3곳에 전문취업 상담사를 상주시키며 일자리 알선과 현장 구인 등록, 1:1 맞춤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근로나, 지역공동체 일자리, 경비 등의 일자리를 원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청까지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근처에서 취업상담과 알선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구인구직 연결건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강동구 관계자의 설명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 실전교육도 매월 한차례씩 개최할 계획이다. 강동구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02)489-1919 광진구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맞춤 지원 광진구는 올 1월 관내 영세한 소상공인 1만7000 곳을 위한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구청 별관 3층에 개설, 자금 융자와 알선을 비롯해 세무 법률, 창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담보능력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3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업체당 5천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13곳이 지정된 관내 사회적기업 수를 확대 육성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아카데미 개설 등의 직업훈련도 준비 중이다. 또한 기술력 있는 예비 창업자와 벤처업체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임대해 주는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입주 업체들에게는 경영과 기술자문은 물론 건국대창업센터의 최신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광진구,상공회, 건국대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기술 지원을 비롯해 경영 컨설팅, CEO 연구과정 개설 등도 계획하고 있다.광진구 희망일자리추진단 (02)450-7660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승마에 올인한 馬니아 김명기 대장 말에 미친 남자 김명기. 천호동 사무실에서 만난 첫인상은 차돌멩이처럼 다부졌다. ‘사람이 바빠서 말을 탈 수 없다면 말이 사람에게로 가면 된다’는 역발상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승마교실>. 2007년 청량초등학교에서 처음 시작된 승마 방과후 교실은 3년 만에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37개 학교, 15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운동장에 처음 말이 등장하면 난리가 나요. 500kg짜리 말이 아이들의 영혼을 사로잡죠. 비가 오나,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도 우리는 수업을 해요. 물론 학생들도 즐거우니까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말을 타죠.”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 김명기 대장은 틈나는 대로 압구정동 등 도심을 말을 타고 활보한다. 귀족스포츠로 알려진 승마를 생활스포츠로 보급하기 위한 홍보 전략이다.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안전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50마리의 말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기록으로 남긴다. 54명의 직원들에게는 1분의 지각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엄하게 지도한다. “초창기에 교관들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어요. 그래서 아예 신입직원을 뽑아 기초부터 맞춤형으로 길렀죠.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승마 스킬 뿐 아니라 안전수칙과 말투, 행동 가짐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학교 운동장에서 배우는 승마 공학도였던 김 대장은 ‘시스템 만들기’의 귀재다. 승마교본도 직접 썼고 대학생 기마단을 중심으로 외국의 유명 승마 서적도 여러 권 번역했다. 국내에는 국가공인 승마자격증 아예 없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승마 진급시험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치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승마에 필요한 다양한 마구도 직접 개발했다. “3~4시간씩 승마교습을 하다보면 말 똥으로 학교 운동장이 엉망이 되죠. 그래서 말 기저귀인 ‘분뇨 처리기’를 고안해 특허까지 받았죠.” 김 대장의 열정 덕분에 청심국제중에서는 승마를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했고 방과후수업 개설을 희망하는 학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년 48주, 1개월에 13만원. 사실 교관과 말 훈련비, 운영비 등을 따져보면 박리다매형 사업이죠. 하지만 저는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겁니다.” 승마는 자세교정 뿐 아니라 대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키기 때문에 운동효과가 좋다. 게다가 말과 교감을 하기 때문에 감성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ADHD 증후군을 앓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였어요. 3년을 꾸준히 나왔지요. 말 타려면 꼿꼿이 앉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담당의사가 놀랄 만큼 호전되었어요.” 이 같은 승마의 재활치료 효과에 주목한 강동구청은 다운증후군 등 관내 장애아 30명에게 승마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MF로 사업 실패 후 말 타고 국토순례 김 대장과 말과의 첫 인연이 궁금했다. 잘나가던 중소기업체 사장이었던 그는 IMF때 도산했다. “공부도 곧잘 해 대학원까지 마쳤고 집에선 우리 아들 최고라는 말만 듣고 자라 ‘나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졌죠. 그러다 폭삭 망했어요. 가정사도 풍비박산 났지요.” 나락으로 떨어졌던 실패의 쓰린 경험이 가르침을 주었다. 경기도 서삼릉에서 야영장하며 근근이 살던 중 인근에 말 기르며 체험승마장을 운영하는 전직 기수를 만났다. 말똥 치우며 배운 말 타기의 묘미에 점점 빠져들었다. “야영장을 찾아온 대학생들과 국토대장정팀을 꾸려 말을 타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완주했어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라면으로 끼니 때우고 폭염을 뚫고서 아스팔트를 달렸어요.” 이렇게 시작된 기마국토대장정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옛 문헌을 뒤져 우리나라의 승마 역사를 수집했다. “임금이 말의 조상에게 제사지내는 마조단이 현재 한양대 안에 있어요. 맥이 끊겼던 마조제를 부활시켜 해마다 제사지내고 있습니다.” 무데뽀 정신으로 생활 승마 시장 개척중고 트럭 한 대와 임대한 말 몇 필로 혼자서 시작한 <찾아가는 승마교실> “무데뽀 정신으로 버텼죠. 무작정 학교로 찾아가 설득하고 운동장에서 시범보이면서 방과후 학교 수를 늘려나갔죠.” 그동안 겪은 에피소드도 다채롭다. 한밤중에 대구로 가던 중 낡아빠진 트럭이 고장 났다. 중간 중간 차 세워 냉각수 부어가며 280km에 달하는 대구까지 달렸다고 한다. “외제차 타며 떵떵거렸던 내가 고장 난 고물차 모는 신세가 됐구나. 처량 맞았죠. 근데 주변을 보니까 졸린 눈 비벼가며 덤프트럭 모는 기사들, 야근하는 도로공사직원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죠. 나만 고생하는 게 아니구나. 다시 이을 악물었죠.” 온갖 장애물을 넘으며 김 대장은 승마교육이라는 블루오션 시장을 만들고 있다. 새벽 5시면 눈을 떠 승마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 홍보자료를 온라인 카페에 업데이트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잔소리 대마왕’ 소리를 들을 만큼 직원 교육에는 철두철미하다. “제 꿈은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전국 체인화하는 겁니다. 패스트푸드점처럼 시스템화해서 어디서든 표준화된 교육을 받는 거죠. 그리고 제가 가르친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대한민국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을 꼭 보고 싶습니다.” 김 대장의 얼굴에선 자신감이 묻어났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눈물나게 매운 낙지볶음, 또 생각나네 갯벌의 산삼’이라는 낙지는 지친 몸도 불끈 솟아나게 해주는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날도 풀리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노곤한 봄날에는 눈물 쏙 빠지게 매운 낙지볶음 이 제격이다. ‘코끝이 얼얼하면서 속이 확 풀리는 그 맛’, ‘잊을 만하면 다시 생각나는 그 맛’에 다시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무교동 유정낙지 오금점’을 찾아가 보자.‘무교동 유정낙지 오금점’은 낙지볶음과 산낙지철판이 전문이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낙지보쌈도 강추!이곳의 낙지는 식어도 쫄깃한 게 식감이 최고인데 이는 신선도 좋은 낙지만을 쓰기 때문이다. 메뉴 낙지볶음, 산낙지철판, 낙지보쌈, 산낙지전골, 어린이용낙지위치 송파구 오금동 95-6 1층영업시간아침 10시 ~오후 11시주차 가능 무교동 유정낙지 오금점문의 (02)448-88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영어교육 아직도 오리무중? 영어교육 아직도 오리무중? 미국교과과정에서 해답을 찾아본다. 최근 모든 영어 학원의 주교재가 미국 교과서로 바뀔 정도로 미국 교과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미국 교과서 중 아이비리그가 모여 있는 미국 동부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사용 중이며 ''The Nation''s Choice''라 불 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교재가 바로 Houghton Mifflin 이다. 미국 교과서 계의 양대 산맥이었던 Harcourt를 인수하면서 현재는 미국 교과서의 지존으 로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 170년 전통의 Houghton Mifflin(Invitations to Literacy) 사는 미국 일선 교사들의 다양한 경험과 오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및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정통 교과서를 출간하고 있다. 흥미롭고 체계적이며 뛰어 난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어서 여타 영어교재보다 많은 사 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교재들은 여러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 이들이 영어를 배우는데 무척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무척 흥 미롭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이야기 구성 능력과 단어 실력향상, 파닉스, 쓰 기가 되기 위한 문장력 향상을 돕기 위한 가이드북이 있는가 하면 진실 되고 꾸밈이 없는 주제들과 관련된 픽션과 논픽션의 문학집으로 다향한 현실 세계 의 내용을 담고 있는 별책도 있다. 이처럼 교습목적에 맞게 충분히 세분화 되어 책들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마다의 성향에 맞추어 다양한 커리 큘럼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미국교과의 특징을 잘 살린다면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에 한 발 더 앞서 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입학사정관제도가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활성화 되어 정착되어 훌륭히 운영되고 있으므로 도입된 것이니 만큼 미국의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 를 높이는 것 자체가 입학사정관제를 쉽게 대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름길 이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어학원, 홈 스쿨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겐 한 번쯤 권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미국초등교과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은 어학원 운영에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교습방법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게 함으로써 영어지도의 전문화를 꾀 할 수도 있다. 아울러 미국교과의 스토리 북을 통해 영어독서지도사로의 새 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도 있다. 단순히 영어로 책을 읽는다고 무턱대고 영어독서지도라고는 할 수 없다. 아이들 레벨을 테스트하고 그 레벨에 맞는 북을 선택하며 스토리텔링 요령과 실전훈련 등을 미국교과과정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봐도 과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어교육 정말 많은 시행 착오를 거쳤지만 여전히 요란하고 성가신 주제이다. 미국교과과정에서 다시 영어교육의 길을 물어본다. 이춘수 (주)미국초등교육전문 대표문의전화 02-3487-0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