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지컬>난쟁이들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이 오는 27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 4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3년 젊고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창작뮤지컬 개발을 위해 기획된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의 최종 선정작으로 선택된 ‘난쟁이들’.제작자로 나선 ㈜PMC프로덕션은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 독특하고 창의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 낸 <난쟁이들>의 스토리와 음악에 주목,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음악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잘 알려진 동화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더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색다른 변신에 흥미로움과 기대감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이다. 톡톡 튀는 대사와 코믹한 노래 그리고 안무가 기발한 조화를 이루는 뮤지컬 <난쟁이들>. ‘찰리’역에는 정동화와 조형균, ‘빅’역에는 진선규와 최호중, ‘인어공주’역에는 백은혜, ‘백설공주’역에는 최유하, ‘신데렐라’역에는 전역산, ‘왕자’역에는 우찬, 전역산, 송광일이 캐스팅되어 현재 대극장 무대부터 소극장 무대까지 아우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의 02-556-4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reMAde'' 킹스턴 대학교 런던 MA 일러스트레이션 파인아트(Fine Art) 그룹 전시 ‘reMAde’ 킹스턴 대학교 런던 MA 일러스트레이션 파인아트(Fine Art) 그룹 전시(''reMAde'' Kingston University London MA illustration and Fine Art Group Exhibition)가 3월 26일까지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열린다. 킹스턴 대학교는 런던 남서쪽에서 가장 큰 대학교로 예술디자인, 인테리어, 건축 조경 분야의 학과 등이 유명하다. 그 중 일러스트레이션 학과는 영국 내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킹스턴 대학교 석사과정 졸업생의 작업을 전시라는 시간으로 영국의 일러스트레이션 민 순수미술교육에 대한 소개와 그 교육과정을 통한 발전된 작품들을 전시한다. 영국의 아트 교육 중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서치 단계는 기존의 사실들을 바탕으로 재창조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하며 작업의 깊이를 더한다. 그러한 교육방식을 한 단어를 설명하는 타이틀인 ‘reMAde’는 석사과정을 통해 탄탄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새롭게 재창조된 작품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영국 미술 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청년들의 아지트 ‘강동팟’ 먼 옛날 성 안쪽에 있다고 해서 성안마을로 불렸던 곳, 강동구 성내동이다. 단독주택, 빌라들이 옹기종기 들어선 조용한 주택가가 2년 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웹툰 작가 강풀의 순정만화시리즈를 벽화로 재현한 강풀 만화거리를 강동구가 만들고 난 후부터다. ‘토성에 앉은 승룡이’, ‘파란목도리’.... 같은 52편의 벽화가 외지인들을 조용히 불러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보라색 간판에 ‘강동팟’이란 알쏭달쏭한 이름을 단 이색 공간이 마을 초입에 생겼다. ‘강동 키드’들이 만든 동네 아지트 “전기 스파크의 ‘파박’처럼 찌릿한 느낌, ‘담다’라는 의미를 지닌 주전자(pot), 제주도 사투리로는 공간처럼 다양한 의미를 지닌 아지트입니다”라고 스스로를 팟지기로 소개하는 이진영(32세)씨가 말한다. 팟지기는 모두 세 명. 30대의 문지선, 40대 우선택씨까지 삼총사가 주축이 돼 만든 공간이다. 강동에서 초중고를 다니며 ‘강동 키드’로 커 동네에 애정을 듬뿍 안고 사는 ‘마을 청년들’이다. 10여 평 공간은 기다란 테이블과 의자, 책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한 켠에는 씽크대, 조리대, 냉장고 같은 주방시설까지 갖췄다. “공간의 뿌리를 찾자면 2012년 시작한 ‘청춘들의 대나무 숲’이라는 모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인문학 강좌 모임으로 사주명리학, 정약용 실학사상을 스터디하며 답사 다니고 영화 본 후 토론도 벌였지요. 가끔씩 팥빙수를 만들고 삼계탕도 끓여 나눠먹기도 하면서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과 에너지를 나눌 공간이 필요하더군요.” 어르신을 위한 노인정,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여성들을 위한 문화센터처럼 마을사람들이 사랑방처럼 머물다 갈 수 있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아지트가 강남팟의 정체다. 사실 세 사람은 강동구의 60여개에 달하는 마을사업을 물신양면으로 돕던 베테랑 마을기획자 출신이다. 강동팟에 상근하는 이씨는 사회학을 전공한 뒤 희망제작소를 거쳐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동구마을공동체지원실에서 일하면서 숱한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마을기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수년째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에 구상했던 마을사업의 판을 직접 벌이고 싶어지더군요. 지인들에게 소셜 펀딩 받아 공간을 빌리고 실내 인테리어도 우리 손으로 직접 다 했습니다” 1인 가구 밥 함께 먹는 저녁밥상모임 열어 우선 소소한 생활정보부터 인문학까지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누구나 학교’를 준비했다. 첫 강의로 ‘내 팔자는 내가 풀자’란 제목의 왕초보 사주명리학교실을 열어 음양오행, 천간과 지간을 통해 본 운명, 인물로 살펴보는 팔자를 여럿이 함께 배웠다.. 성내동, 천호동 일대에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저녁밥 함께 먹는 밥상모임도 게릴라 이벤트처럼 열고 있다. “공간을 꾸밀 때 주방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밥을 같이 먹다보면 낯선 이들끼리 쉽게 친해지잖아요. 우리가 그동안 진행한 밥상모임은 집에서 먹던 반찬 아무거나 1가지씩 가지고 와서 밥을 함께 먹는 겁니다. 열 명쯤 모이더군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렇게 밥을 인연으로 자꾸 만나다보면 고민도, 재능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기겠지요”라고 이씨는 말한다. 청년밥상모임은 3월부터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강풀만화거리의 ‘다목적 공간’ 2월부터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골목의 오후’란 콘서트를 연다. 강풀만화거리로 구경 오는 외지인들은 늘고 있는데 성내동에는 벽화 구경 외에 딱히 즐길 거리가 없다는 데 착안, 강동팟에 모여 앉아 차 한잔 나누며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한 거다. 모임 장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저렴하게 대관도 하고 있다. 이처럼 강동팟은 ‘다목적 공간’으로서 입지를 계속 넓혀가는 중이다. “현재는 문턱 낮추는 작업을 하는 중이에요. 우리끼리 프로그램 기획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함께 해보고 싶은 것이 뭔지를 계속 탐색중이지요. 우리가 야단스럽게 홍보하지 않아도 간판 내걸고 있으니까 동네 분들이 먼저 궁금해 하며 문 열고 들어와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그럼 우리도 그분들이 하고 싶은 걸 물어 칠판에 쭉 적어 놓지요. 수공예 강좌, 기타 배우기, 함께 영화 보기 등 많은 의견이 쏟아져 나왔어요. 앞으로 테마 별로 묶어 하나씩 해나갈 겁니다. 강동팟을 통해 많은 소모임들이 만들어지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지요.” 마을 안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친 청년들은 느긋하게 답한다. 한참을 이야기 듣다보니 ‘당장의 돈벌이’가 되지 않는 일에 한창 돈을 벌어야 할 나이의 청년들이 뛰어든 이유가 궁금했다. “꼭 해보고 싶어서요. 지금 안하면 훗날 후회할 듯싶어서요”란 담백한 답이 돌아왔다. www.facebook.com/gdpodazit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담배 생각날 때 5분만 참기 새해가 되면 가장 많이 하는 결심 중 하나가 금연일 것이다. 더구나 올해는 담뱃값이 인상되고 모든 음식점과 커피숍 등으로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금연을 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송파구 보건 금연클리닉을 찾아 달라진 점과 금연방법에 대해 들었다. 작년 대비 20~30% 금연 클리닉 방문자 늘어“작년과 올해 비교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작년에는 1회 방문 후 안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올해는 1차 등록하고 2차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송파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강진선 금연상담사는 지난해 보다 올해 금연클리닉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고 말한다. 하루 평균 70~80명 정도의 금연 희망자들이 오는데 연령대도 다양해서 20대부터 70대 후반까지 찾아온다. 광진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작년에 비해 금연 클리닉을 찾는 방문자가 2~3배 정도 많아졌다. 금연클리닉의 금연 프로그램은 6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첫 방문 후 2,4,6주차에 방문하고 한 달에 한번 4회 방문하면 6개월이 된다. 그 동안 금연에 성공을 해서 마지막에 니코틴 검사를 통해 니코틴이 안 나오면 졸업을 하게 된다. 6개월에 성공하면 성공기념품을 준다.첫 번째 방문시 등록카드에는 언제부터 피웠는지, 몇 살부터 피웠는지, 체중, 나이, 신체 사항을 기록하고 흡연습관을 적는다. 이 때 금연보조용품이 필요하면 지급한다. 금연보조용품으로는 니코틴 패치와 껌, 캔디 그리고 아로마 금연 파이퍼가 있다. 금단증상은 금연보조제를 이용해 참기 담배를 끊은 후 3,4일이 지나면 금단증상이 생기는데 이때가 가장 심해 참지 못하고 다시 피우는 경우가 30%가 넘을 정도이다. 금연 보조제를 쓰는 이유는 니코틴에 중독된 경우 금단증상으로 힘들어 하는데 보조제를 쓰면 금단증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금연 보조제를 쓰면서 하는 행동요법이 몇 가지 있다. 예를 들어서 금연할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찬물을 많이 마시거나 입이 심심하지 않게 군것질거리를 가지고 다니기, 손지압기라는 도구를 이용해 손바닥 중앙부분을 눌러주기, 복식 호흡을 길게 하기도 도움이 된다. 강 금연상담사의 말이다. “행동요법을 같이 하면 좋다. 흡연욕구는 절대 길지 않다. 3분에서 5분만 참으면 된다. 5분 동안 찬물을 마신다거나 지압기를 이용한다거나 쉼호흡을 하면서 5분을 참아 넘긴다. 시간이 지나면 흡연욕구가 또 생기지만 뇌가 5분만 참으면 괜찮다라고 인지를 한다. 그렇게 훈련하면 충분히 성공할수 있고 6개월이 지나면 본인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전정구(62)씨는 건강상의 이유는 물론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찾았다.“금연클리닉에서 주는 붙이는 니코틴 패치와 아로마 금연 파이퍼로는 담배를 빨때와 같은 효과를 봤다. 금연보조제의 효과로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끊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금연보조제도 6주 이상 오래 쓰면 2차 중독의 위험성이 있어 6주 이상 쓰는 것을 권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끊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 광진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위양례 금연상담사는 말한다.“금연을 원하면 전체적인 자기 습관을 버려야 한다.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고 금연하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 보건소가 물론 도움은 줄 수 있지만 본인이 열심히 헤쳐 나가는 것이 금연이다.” 위 금연상담사는 금연에 있어서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초에는 성공률이 높았다가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로 갈수록 금연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한다. 송파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강진선 금연상담사도 금연 프로그램의 기간을 6개월로 잡는 이유가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라고 설명한다. 아무리 사소한 습관이라도 바로 잡는데 적어도 6개월 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강 금연상담사는 “금연클리닉에 오는 분들이 담뱃값 인상 때문에 찾아오기도 하지만 내 생각에는 금연이라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음식점이나 커피숍 버스 정류장에서도 금연구역이 생긴 만큼 달라진 상황에 맞추지 않으면 살기 힘들지 않을까?”라며 “분명한 것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는 나이 들어 건강상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위해서라도 금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금연할 때 가장 힘들다는 금단증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흡연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있지만 금단증상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먹거리와 구경거리 가득, 설 준비는 직거래장터에서 송파구가 민족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송파구청 앞 광장에서 설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이번 행사는 송파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국 21개 시.군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설 선물 등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고창군의 보리굴비와 모싯잎송편, 안동의 사과, 서귀포의 귤, 평창군의 한우 등 지역을 대표 작물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구관계자는 “잊혀져가는 시골 5일장의 향수도 느끼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이번 직거래장터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며 각 지역의 농산물을 깜짝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우리농산물 이벤트 소식도 함께 전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 및 송파구청 일자리경제과(02-2147-251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담배연기 없는 등하굣길, 적발 시 10만원 송파구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이 맑아진다.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약 50m 이내를 학교절대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흡연 단속에 들어간다. 구는 지난 11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절대정화구역 137개소(유치원 52개소, 초등학교 37개소, 중학교 27개소, 고등학교 19개소, 특수학교 2개소)를 지정했다.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2월 1일부터 흡연자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작,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구는 국민건강증진법을 근거로 지난 2011년「서울특별시 송파구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 시행해왔다. 2012년 4월에는 관내 모든 도시공원 128개소를 금연구역으로, 2013년 12월에는 관내 버스정류장 및 택시승강장, 잠실역 사거리 380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그리고 이번에 지정된 학교절대정화구역까지 더하면 총 645개소의 실외금연구역이 운영되게 된다. 문의 송파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금연관리팀 02-2147-34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Brucia Ristorante 영국을 비롯하여 겨울이 길고 해가 짧은 북유럽에서는 ‘원터 블루스(Winter Blues)’라 불리는 계절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다행히 벌써 겨울의 끝자락이긴 하지만 매서운 겨울바람에 실내에만 오랫동안 있다 보면 입맛도 없고 기분도 우울해지기 쉽다. 혹시 지금 기분이 다운되어 있다면,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들을 불러 싱그러운 봄의 향기가 가득한 ‘브루치아 리스토란떼’에서 맛있는 식사를 해보자. 분명 당신의 기분을 업 시켜 줄 것이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실내, 활기찬 분위기로 봄의 향기 가득지난 해 크리스마스이브에 문을 연 ‘Brucia Ristorante’는 신라호텔을 비롯한 특급호텔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은 오너 쉐프가 운영하는 곳이다.‘Brucia’는 이태리어로 ‘불타오르다’라는 뜻이며 ‘Ristorante’는 레스토랑의 이태리어로 ‘식당’을 의미한다. 마침 지난 연말 이탈리아에 여행을 갔다 온 터라 아직도 고풍스럽고 활기찬 거리풍경이 눈에 선한데 오래된 원목으로 장식한 정감 있는 외관, 그리고 눈에 익은 ‘식당’ 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간판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문을 연 순간 초록빛으로 가득한 실내, 결이 살아 있는 원목으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 활기찬 훈남 쉐프들의 분주함, 이 작은 공간엔 벌써 봄이 온 듯 했다. 벽과 천정을 가득 채운 식물들이 모두 생화라니 더욱 싱그럽게 느껴진다. 또한 노출벽면과 덧댄 소나무 장식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낸다. 한동안 기분이 가라앉고 입맛이 없어 나도 윈터 블루스가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이탈리아 어느 작은 도시에서 봄을 만난 듯 했다. 우울한 기분이 눈 녹듯 사라지고 언제 그랬나는 듯 식욕이 마구 샘솟았다. 48시간 발효하여 화덕에서 직접 구운 나폴리식 피자와 다양한 와인 맛 볼 수 있어직접 찍은 사진을 붙여 만든 메뉴판에서도 주인의 센스와 정성이 느껴졌다.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다 건강에 좋을 거 같은 버섯 샐러드와 약간 매운 맛이 난다는 새우 루꼴라 오일 파스타, 프리마베라 피자를 시켰다. 오리엔탈 드레싱을 얹어 발사믹 크림으로 장식한 ‘버섯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의 아삭함과 쫄깃한 버섯의 식감이 입맛을 돋우고 버섯 특유의 향이 기분 좋게 난다. 화덕에 직접 구워 나온 ‘프리마베라 피자’는 후레쉬 모차렐라 치즈, 치즈 토마토, 루꼴라, 양상추 등이 토핑된 피자인데 한입 베어 무니 입안 한가득 싱그러움이 전해진다.같이 간 지인과 동시에 ‘음 맛있어!’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알고 보니 ‘프리마베라’는 이탈리아어로 ‘봄’이라는 뜻이란다. 성현기 오너 쉐프에 따르면 브루치아에서는 최소 48시간 이상 반죽을 발효하여 화덕에 직접 구워 내는 나폴리식 피자를 선보인다고 한다. 이탈리아 내에서도 나폴리 피자는 발효 반죽이라 소화가 잘 되고 화덕에 구워 기름기 없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란다. 쉐프가 직접 차린 곳이라 식재료도 최고급 제품만 사용하며 맛과 신선도에 관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식당 이름을 ‘브루치아’라고 지은 건 장작이 불타오르듯 이곳에 들르는 모든 손님들이 하는 일마다 대박나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한다.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과 갓 오픈한 곳 같지 않은 능숙한 서비스에서 주인의 오랜 연륜이 느껴졌다.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식사류 외에 지오(GEO)를 비롯한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3-4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물론 깊고 풍부한 맛의 하우스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삶의 활기가 사라지면 맛난 음식을 먹으러 갑시다!일본의 유명 기업 사장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꼭 식사를 같이한다고 한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람은 삶의 활기와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한다.특유의 하이 톤으로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라디오 디제이 최화정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맛깔난 음식 평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방송 중에 한 말이 떠오른다. 삶의 활기가 사라진 날엔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기분 좋은 사람과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여전히 바깥 날씨는 추웠지만 발걸음은 훨씬 경쾌하고 가벼워졌다. ‘브루치아’에서 싱그럽고 활기찬 봄의 에너지로 가득 충전되어 나온 느낌이다. 주소: 송파구 올림픽로 35, 푸르지오 상가 1층 (스타벅스옆)문의: 02-416-4077가격: 버섯샐러드(1만5000원), 프리마베라 피자(1만8000원), 파스타 & 리조또류 (1만4000-1만8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스피킹 라이팅 초등영어 전문, 루나잉글리쉬 개원 경복초등학교 영어 전임 선생님 출신의 원장이 운영하는 초등영어 전문학원이 개원했다.잠실 레이크팰리스 산림조합빌딩 뒷편에 위치한 루나잉글리쉬는 영어사고력 기반의 스피킹, 라이팅 초등영어 전문학원이다. 루나잉글리쉬는 경복초등학교 영어 전임으로 정규수업과 특강, 캠프 등 전교과를 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했던 루나 원장이 운영한다. 루나 원장은 "탄탄하게 쌓은 영어실력은 교육정책이 변화해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루나잉글리쉬는 어학연수보다 재미 있는 수업으로 아이들의 영어사고력을 확장시켜줄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원생 모집 중이다.문의 루나잉글리쉬 02-2203-0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종근당 고촌재단과 ‘학습 재능기부 멘토링 사업’ 광진구가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과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연계해주는 ‘학습 재능기부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제약회사 종근당에서 운영하는 장학재단 ‘종근당고촌재단’과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월 중 지역 내 13개 중학교와 동주민센터, 복지관련 단체에 멘티를 희망하는 저소득 청소년 40명을 추천, 선정된 학생은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 자신의 멘토와 면담을 갖고 학습능력과 방식에 대한 상담을 거쳐 3월부터 수업을 받게 된다.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는 이 사업은 종근당 고촌재단에서 선발된 대학생 멘토 20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대학생과 청소년은 1대 2로 관계를 맺게 되며, 수업은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종근당 고촌학사 3호관에서 매주 1회 3시간씩 국, 영, 수 등 교과과목 위주로 진행된다. 수업은 전액 무료이며, 교재비용은 구에서 1인당 3만원 이내로 부담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젊다고 방심하면 금물,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 광진구보건소가 올해부터 ‘대사증후군 무료검진 프로그램’을 기존 만 30세에서 20세로 연령을 낮춰 운영한다. 대사중후군 검사는 간단한 설문지 작성 후에 기초검사와 의학검사가 진행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복부둘레, 체성분 검사, 요염도 검사 순으로 이뤄지며 검사가 끝나면 증상에 따라 맞춤형 상담도 해준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나 질환자가 발견되면 보건소 고혈압, 당뇨교육에 참여시키며 가까운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하거나 보건소 진료를 권유한다. 만 20세에서 64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지역주민과 직장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도 첫째, 셋째 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검진을 받는 분은 검진 전 날 밤 10시 이후 금식을 한 상태에서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문의 02-450-15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